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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환자 총 182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환자 총 182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환자 총 182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27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명이 됐으며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없어 182명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메르스 확진자 수는 추가 확진자 없어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1명 더 나와 총 32명으로 늘었다. 50대 중반으로 고령자 범주에 들지 않는데다 기저질환도 없는 환자였다. 치사율은 17.6%다. 퇴원자는 1명 추가돼 총 91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0%)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선 셈이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04번(55) 환자가 전날 끝내 숨졌다. 50대인데다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사망자 중 남성이 22명(68.8%)으로 여성(10명·31.3%)의 2배가 넘는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 10명씩(31.3%)으로 가장 많았다. 80대 6명(18.8%), 50대 5명(15.6%), 40대 1명(3.1%) 순이었다. 전체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0.6%)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59명 중 15명(25.4%)이나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전날(13명·21.3%)보다 2명 늘어난 것이다. 이 기준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것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환자 수는 모두 18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1차 유행이 소강 국면을 맞은 이달 3일과 20일 이후 처음이다. 퇴원한 환자는 1명 늘어 모두 91명이 됐다. 96번(42·여) 환자가 27일 병이 완치돼 퇴원 수속을 밟았다. 전체 퇴원자 중 남성이 48명(52.7%)으로 여성(43명·47.3%)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23명(25.3%)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 22명(24.2%), 30대 15명(16.5%), 60대 14명(15.4%), 70대 10명(11%), 20대 6명(6.6%), 10대 1명(1.1%) 순이었다.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467명)보다 95명(3.9%) 늘어난 2562명이었다.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자가 격리자가 1959명에서 2063명으로 104명(5.3%) 증가했다.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9명(-1.8%) 줄어 49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0명이 늘어 모두 1만3008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5570명으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오랜만이네”,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그래도 사망자가 나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메르스 현황 듣던 중 반가운 소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지병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지병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지병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환자 총 182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27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명이 됐으며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없어 182명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메르스 확진자 수는 추가 확진자 없어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1명 더 나와 총 32명으로 늘었다. 50대 중반으로 고령자 범주에 들지 않는데다 기저질환도 없는 환자였다. 치사율은 17.6%다. 퇴원자는 1명 추가돼 총 91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0%)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선 셈이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04번(55) 환자가 전날 끝내 숨졌다. 50대인데다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환자 수는 모두 18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1차 유행이 소강 국면을 맞은 이달 3일과 20일 이후 처음이다. 퇴원한 환자는 1명 늘어 모두 91명이 됐다. 96번(42·여) 환자가 27일 병이 완치돼 퇴원 수속을 밟았다.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467명)보다 95명(3.9%) 늘어난 2562명이었다.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자가 격리자가 1959명에서 2063명으로 104명(5.3%) 증가했다.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9명(-1.8%) 줄어 49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0명이 늘어 모두 1만3008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5570명으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오랜만이네”,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사망자는 늘었네”,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망자 50대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망자 1명 늘어 ‘기저질환 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망자 1명 늘어 ‘기저질환 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망자 1명 늘어 ‘기저질환 없는 50대 사망’ 충격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메르스 확진자 수는 추가 확진자 없어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104번(55) 환자가 27일 끝내 숨졌다. 50대인데다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사율은 17.6%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환자 수는 모두 18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1차 유행이 소강 국면을 맞은 이달 3일과 20일 이후 처음이다. 퇴원한 환자는 1명 늘어 모두 91명이 됐다. 96번(42·여) 환자가 27일 병이 완치돼 퇴원 수속을 밟았다.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467명)보다 95명(3.9%) 늘어난 2562명이었다.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 자가 격리자가 1959명에서 2063명으로 104명(5.3%) 증가했다.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9명(-1.8%) 줄어 49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0명이 늘어 모두 1만3008명이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와”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와”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4명 더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감염 사례가 또 나왔고, 잠복기가 한참 지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 환자도 다시 나왔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라고 밝혔다. 4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76번 환자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14번 환자와 접촉한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다.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았다는 점에서 잠복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178번 환자(29)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으로,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79번 환자(54·여)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179번 환자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수가 27명으로 유지된 가운데 퇴원자는 13명이 늘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46번(55), 53번(51), 65번(55·여), 79번(24·여), 93번(64·여), 100번(32·여), 102번(48·여), 111번(43·여), 121번(76), 125번(56), 131번(59), 151번(38·여), 159번(49) 환자가 22∼23일 중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3번 환자는 중국 국적의 간병인으로,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사실에 알렸다.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대·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환자는 85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는 6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천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 증가했다. 격리 해제자는 492명 늘어 총 1만 1210명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왔다”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왔다”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4명 더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감염 사례가 또 나왔고, 잠복기가 한참 지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 환자도 다시 나왔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라고 밝혔다. 4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76번 환자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14번 환자와 접촉한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다.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았다는 점에서 잠복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178번 환자(29)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으로,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79번 환자(54·여)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179번 환자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수가 27명으로 유지된 가운데 퇴원자는 13명이 늘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46번(55), 53번(51), 65번(55·여), 79번(24·여), 93번(64·여), 100번(32·여), 102번(48·여), 111번(43·여), 121번(76), 125번(56), 131번(59), 151번(38·여), 159번(49) 환자가 22∼23일 중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3번 환자는 중국 국적의 간병인으로,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사실에 알렸다.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대·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환자는 85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는 6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천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 증가했다. 격리 해제자는 492명 늘어 총 1만 1210명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 밖으로 나온 일상

    집 밖으로 나온 일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이 차츰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위기다. 22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격리대상자는 3833명으로 전날보다 202명(5%) 줄었다. 이로써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9331명으로 1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일상에 복귀했다. 특히 이날 통째 격리됐던 전북 순창군 장덕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 보성군 주음마을이 격리 해제됐다. 지난 10일 폐쇄된 이후 12일 만이다. 주음마을 이장 최덕희(75·여)씨는 “물은 물론이고 쌀, 달걀, 라면, 우유, 빵, 삼겹살까지 전국 각지에서 구호 물품이 쏟아졌다”면서 “격리 기간 중 얼굴도 모르는 분들한테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 죄송하고 고맙다. 온 국민이 단결하면 메르스는 금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들은 빠르게 공포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도로의 차량 통행량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휴일인 지난 21일 전국 교통량은 341만 4000대로 2주 전(327만 4000대)에 비해 14만대(4.3%) 늘었다. 지난해 6월 주말 평균 교통량(379만 8000대)에는 밑돌지만 일단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각급 학교의 휴업도 사실상 종료됐다. 이날 휴업에 들어간 유치원과 학교는 5곳으로 지난 19일 108곳보다 대폭 줄었다.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영화 관객 수는 94만 2827명으로 2주 전(53만 6936명)보다 75.6% 상승했다. 한국프로야구 관객도 같은 기간 8694명에서 1만 3529명으로 55.6% 뛰었다. 놀이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아지고 있다. 경기 용인의 놀이공원 에버랜드 이용객은 지난 21일 3만여명으로 지난 7일(1만 5000여명)의 두 배가 됐다. 참깨 농사를 짓고 있는 장덕마을 주민 변숙형(74)씨는 “농지가 마을 밖에 있어 격리됐던 2주 정도 일을 못했더니 풀이 많이 자라 현재 풀 베기에 여념이 없다”며 “메르스가 확산세로 돌아서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출 한국’ 체면 ICT가 살렸다

    정보통신기술(ICT)이 구겨진 ‘수출 한국’의 체면을 살렸다. 지난달 삼성전자의 ‘갤럭시S6’, LG전자의 ‘G4’ 등 전략 스마트폰의 출시에 힘입은 휴대전화 수출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휴대전화, 시스템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되살아나면서 ICT 무역수지도 올해 첫 70억 달러대 흑자를 회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ICT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증가한 142억 8000만 달러, 수입은 1.2% 늘어난 68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4억 3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산업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0.9%나 줄어든 가운데 1월 이후 4개월 만에 반등한 ICT 수출은 그래도 희망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수출 신장의 1등 공신은 휴대전화와 시스템반도체였다. 휴대전화는 국내 기업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부분품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6% 오른 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51억 2000만 달러·4.3% 증가)의 경우 D램 단가 하락 등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3.9% 줄었지만 모바일용 반도체의 후공정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차세대 저장장치(SDD) 수출(9.4%)이 늘면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그렸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 TV는 해외생산 확대 등을 이유로 각각 4.8%, 46.5% 감소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108명,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이유 알고보니..‘시민들 불안’ 충격

    메르스 확진자 108명,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이유 알고보니..‘시민들 불안’ 충격

    ‘메르스 확진자 108명’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가 10명 더 발생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추세에 접어들었다는 정부 발표 하루 만에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로 추가된 13명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108명.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서울병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메르스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이는 메르스 확산 진원지로 꼽혔던 평택성모병원(36명, 31번째 확진자 메르스 감염경로 대전 건양대병원으로 정정)보다 11명이나 많은 규모다. 메르스 확진자 중 96번째 확진자 A(42·여)씨는 5월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이후 발열증상이 나타나 9일 메르스 확진판을 받았다. 97번째 확진자 B(46)씨와 98번째 확진자 C(58)씨, 99번재 확진자 D(48)씨 등 나머지 9명도 같은 시기에 이곳을 찾은 14번째 메르스 확진자와 함께 응급실에 머물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확진자들의 병원 방문에 따른 또 다른 병원 내 다수 감염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메르스 차단의 핵심요인”이라며 “정부뿐 아니라 의료기관 종사자 및 국민 전체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확진자 108명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확진자 108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4월 소매판매 작년보다 늘고… 5월 백화점 매출 소폭 반등… 조금씩 열리는 지갑

    4월 소매판매 작년보다 늘고… 5월 백화점 매출 소폭 반등… 조금씩 열리는 지갑

    소비자들의 ‘지갑’이 조금씩 더 열리는 모습이다. 4월 소매 판매액이 1년 전보다 늘었고, 5월 백화점 매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내놓은 ‘4월 소매 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소매 판매액은 29조 8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2월(3.9%) ‘설 효과’를 빼면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 1월 소매 판매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4.6% 감소했고, 3월에는 0.5% 증가에 그쳤다. 상품별로는 가전제품·컴퓨터·통신기기 판매가 1년 전보다 14.4%나 늘었다. 화장품(11.7%)과 가구(9.4%), 신발·가방(7.0%) 등이 뒤를 이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 판매액이 1년 전보다 8.4% 늘었고, 편의점은 담뱃값 인상에 힘입어 30.8% 급증했다. 뒷걸음질치던 백화점 판매액도 소폭(0.1%)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 5월에는 증가 폭이 더 커져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4월 매출이 1.9% 증가에서 5월(1~27일) 3.4%로 상승했다. 현대백화점도 4월 4.2%에서 5월(1~28일) 6.3%로 높아졌다. 롯데백화점은 같은 달 각각 4.8%, 6.3%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 시계와 고급 여성복 등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5월 수입 시계 매출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7.1% 증가했고 수입 의류도 21.9% 늘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상무는 “아직 본격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른 무더위와 연휴 덕에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글픈 금연? 최저 소득층만 담배 소비 줄었다

    서글픈 금연? 최저 소득층만 담배 소비 줄었다

    올해 담뱃세 2000원 인상으로 대부분의 소득계층에서 담배를 사는 데 쓴 돈이 늘어났지만 최저 소득층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문제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담뱃값 부담을 견디지 못한 최저 소득층이 어쩔 수 없이 ‘생계형 금연’을 하거나 흡연량을 줄인 탓으로 분석된다. 27일 통계청 가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가 담배를 사는 데 들인 월평균 명목 지출액은 1만 785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6184원)보다 10.3% 증가했다. 담배 소비지출액은 2012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분기별로 0.7~8.8%씩 감소하다가 담뱃세 인상 영향으로 올 1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득 1~5분위의 담배 소비지출액을 보면 최하위 20%인 1분위에서만 소폭 감소했다. 소득 1분위의 월평균 담배 지출액은 1만 5063원으로 전년 동기(1만 5142원) 대비 0.5% 줄었다. 나머지 2~4분위에서는 담배 소비지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소득 최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가 1만 3296원에서 1만 7075원으로 28.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편의점 매출이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담배 판매액 증가로 3개월 연속 크게 늘었다. 지난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이상 오르는 등 올해 시행된 담뱃값 인상의 최대 수혜를 편의점이 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따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매출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편의점은 담뱃값 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매출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담배 판매액 확대와 점포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4% 급증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화끈하게 다 보여준다!’ 영화 ‘에벌리’ 19금 예고편

    ‘화끈하게 다 보여준다!’ 영화 ‘에벌리’ 19금 예고편

    평범한 여자가 복수를 위해 여전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에벌리’(배급 와이드릴리즈)가 화끈한 액션이 담긴 19금 예고편을 공개했다. 한 아파트에 3년째 감금 중인 여자 에벌리는 자신의 보스인 타이코를 배신하고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에벌리의 계획을 눈치 챈 타이코가 그녀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타이코의 킬러들은 막대한 현상금이 걸린 에벌리를 죽이기 위해 끊임없이 그녀의 아파트를 찾아오며, 점차 잔인하고 강력한 방식으로 그녀를 공격한다. 그렇게 더 이상 도망칠 곳도, 도와줄 사람도 없는 아파트에서 그녀는 오로지 생존을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평범한 여성이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여전사가 되면서 선사하는 화려한 액션이 관람포인트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에벌리’ 역의 셀마 헤이엑은 화끈한 복수극의 실체를 드러냈다. 특히 초반 불안과 공포로 가득했던 그녀의 눈빛은 킬러들을 하나씩 해치울수록 강인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변한다. 또 ‘조직을 배신한 그녀에게 선택은 없다.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오늘 밤 그녀는 모두의 타깃이 된다’라는 카피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어떤 선택으로 대처해 나갈지 기대하게 만든다. ‘에벌리’는 ‘트랜스포머’ 제작진이 선보이는 고강도 액션과 ‘설국열차’로 평단의 찬사를 받은 미술감독 앙드레 넥바실의 가세로 높은 비주얼 퀄리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은 셀마 헤이엑은 2014년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들었던 피켓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녀는 ‘해시태그 브링 백 아워 걸즈(#Bring Back Our Girls)’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어 보인 것인데, 이는 당시 이슬람 무장단체가 납치한 나이지리아 여학생 270명을 돌려보내달라는 의미로 여전사 못지않은 그녀의 당찬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셀마 헤이엑이 주연을 맡은 ‘에벌리’는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와이드 릴리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경찰, 매일 3명꼴 폭행·뇌물·도박… ‘범죄와의 셀프 전쟁’

    경찰, 매일 3명꼴 폭행·뇌물·도박… ‘범죄와의 셀프 전쟁’

    #1. 서울 시내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박모(34) 경사는 지난해 6~8월 여대생 A(24)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입건됐다. 박 경사는 지난해 5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A씨에게 피트니스 개인교습을 해 주겠다며 접근한 뒤 헬스장에서 가슴과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추행 후유증으로 집 주소까지 옮겼다”고 토로했다. #2. 지난 8일 밤 경찰청 소속 강모(42) 경정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강 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6%였다. 강 경정은 청와대 외곽을 경비하던 경찰관에게 대리기사를 불러 달라고 요구하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관들의 비위 행위가 잇따르면서 치안총수가 직접 나서 강력 경고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경찰관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와 관련해 “불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5296명에 이른다. 연평균 1059명꼴이다. 날마다 3명의 경찰관이 크든 작든 ‘사고’를 치고 다닌다는 얘기다. 개인정보 사적 조회, 근무지 이탈, 무단 결근 등의 ‘규율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2243명(42.4%)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을 비롯해 폭행, 성희롱·성추행, 도박 등 ‘품위 손상’을 저지른 경찰이 1302명(24.6%)으로 두 번째였다. 특히 성범죄(성추행, 성폭행, 성매매)는 한동안 뜸하더니 최근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0년 20명에서 2012년 9명으로 급감했지만 2013년 14명, 지난해 15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이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2012~2014년 경찰관 징계 현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해당 기간 저지른 전체 738건의 비위 행위 중 개인정보 사적 조회가 84건(11.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품 수수, 폭행, 음주운전 및 음주 소란·시비 등의 순이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다른 사람을 조사하고 단속하면서 법을 집행하는 조직인 만큼 스트레스가 많고 낮과 밤을 바꿔 가며 근무하는 등 업무량도 과중하다 보니 기강이 흐트러지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는 사적 정보 조회로 인한 징계가 가장 많은 것과 관련해 “개인정보를 멋대로 이용했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라면서 “사법기관의 관행이 가장 늦게 변하기 때문에 비롯된 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경찰 공무원의 징계 비율이 여타 공무원 집단에 비해 유독 높다는 점이다. 임수경 새정치연합 의원실로부터 받은 ‘중앙부처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2013년 3년간 징계를 받은 국가 공무원은 총 7642명이었으며 이 중 경찰 공무원은 40%인 3038명이었다. 연간 1000여명 수준인데 이를 전체 경찰 공무원 수(5월 현재 10만 9364명) 기준으로 계산하면 해마다 경찰관 108명 중 1명꼴로 징계를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비해 교육 공무원들의 징계 비율은 현저히 떨어진다. 같은 기간 징계를 받은 교육 공무원은 연평균 680명이었다. 교육 공무원이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 교사(약 33만명)를 포함해 총 35만여명(2013년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징계 인원은 510여명 중 1명꼴에 불과하다. 경찰의 5분의1 수준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워낙 숫자가 많아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인 탓에 불미스러운 일도 자주 일어나는 것”이라는 경찰 측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징계 건수는 기강 확립을 위한 기관의 의지와 관련이 많은데 경찰이 단순히 징계 건수가 많다고 문제 삼는 건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 “징계 건수보다는 형사 입건된 수치가 더 객관적인데, 지난해 직원 수 대비 입건 인원은 100명당 1.08명으로 공무원 전체 1.13명보다 낮다”고 항변했다. 똑같은 잘못을 저질러도 경찰이 다른 공무원보다 엄한 징계를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단순 사고가 나도 다른 부처 공무원은 감봉, 견책 등의 경징계를 받지만 우리는 정직 1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받는다”면서 “징계를 받은 사람은 억울할지 모르지만 경찰은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인 만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조금만 실수를 해도 승진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내색은 안 하지만 기본적으로 징계 수위가 무겁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 조직의 발전을 위해 강 청장이 선언한 ‘무관용 원칙’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한화’로 새 출발

    한화그룹이 지난해 말부터 인수를 추진한 삼성계열사 4개사 중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의 경영권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개최하고 회사명을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변경했다. 주총 직후 한화그룹은 삼성 측에 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로 한 전체 인수대금 중 1차 분인 4124억원(한화에너지 2148억원, 한화케미칼 1976억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57.6%(자사주 제외)를, 한화토탈의 지분 50%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종합화학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과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기업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팀장 등 2명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토탈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이 선임됐다. 양사의 인수 과정은 애초 예정보다 2개월 가까이 앞당겨진 것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60여년 동안 그룹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석유화학 사업을 향후에도 한화의 대표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가세로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약 19조원에 이르게 돼 국내 석유화학 분야에서 1위에 오르게 됐다. 한화는 새로 통합된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은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정이다. 기존 직원들의 고용과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노조의 매각 반대로 인수가 지연되고 있는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등에 대해서도 늦어도 6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 스마트폰 ‘V자’ 그렸다

    삼성 스마트폰 ‘V자’ 그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이 올해 1분기 2조 7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V자’ 반등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 삼성전자는 29일 실적 공시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조 98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은 2조 7400억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매출은 삼성그룹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데, 전자 내에서는 스마트폰이 보통 절반 이상을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1조원대로 쪼그라들었던 IM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40%가량 늘었다. 2013년 평균 6조원대이던 IM부문 영업이익은 2014년 3분기 1조 7500억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에도 1조 96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올 들어 1분기 2조 7400억원으로 반등했다. 이는 마케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데다 중가 제품들을 대거 쏟아낸 게 주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부진한 갤럭시S5를 밀어내기 위해 지원금 등 마케팅 비용을 대폭 투입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2분기 실적에는 이달 10일 출시한 야심작 갤럭시S6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더욱 좋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자체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S6엣지의 가세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갤럭시S6가 애플 아이폰6에 견줄 때 대박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불안 요소다. 이날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인 G4가 초반부터 최대 지원금을 무기로 들고 나와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면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요인들을 감안하면 IM부문 영업이익이 기존 5조원대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축인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조 93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조 9500억원)와 전분기(2조 7000억원)보다 모두 좋아졌다. 다만 환율 등 여파로 TV 등 가전 부문은 2010년 이후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TV 등 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4분기 18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4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1분기 실적과 함께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판매량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8320만대(점유율 24%)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6120만대를 파는 데 그친 애플을 누르고 다시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는 애플이 삼성의 두 배 가까이 많지만 판매 대수 기준으로 볼 때 삼성은 2011년부터 애플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가 지난해 판매 부진으로 공동 1위로 전락한 뒤 이번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리들리 스콧 제작, 충격 실화 ‘차일드 44’ 예고편 공개

    리들리 스콧 제작, 충격 실화 ‘차일드 44’ 예고편 공개

    ‘44명의 아이들이 살해되고 모두가 침묵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차일드 44’는 어린 아이와 여자를 대상으로 무자비한 살인행각을 벌인 희대의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1952년 소비에트 연방, 범죄 발생률 0%인 완벽한 국가에서 출세가도를 달려온 비밀요원 ‘레오’(톰 하디)는 어느 날 철길 옆에 어린 아이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레오는 “완벽한 국가에 범죄란 없다”는 굳은 신념 아래 이 사건을 단순한 기차 사고로 종결짓고 만다. 한편 그는 사랑하는 아내 ‘라이사’(누미 라파스)가 스파이로 지목되는 일도 겪게 되지만 차마 그녀를 고발하지 못해 민병대로 좌천된다. 이후 또 다른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네스테로프 대장(게리 올드만)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한다. 그러나 숲 속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을 본 레오는 과거 사고와 유사점을 발견하면서 이전에 발생했던 사건과 동일한 자의 소행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갖게 된다. 이후 비슷한 또래 아이들의 모든 사건을 관통하는 단서를 찾게 된 레오와 네스테로프 대장은 끔찍한 아동 연쇄살인사건과 거대한 음모의 실마리를 발견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충격의 44초 예고편’은 순진무구한 아이의 모습 위로 ‘오늘로 44명, 아이들은 사라지고 모두가 침묵했다!’라는 강렬한 카피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어 자신의 아들이 ‘살해’당했다고 울부짖는 여자와 이는 ‘사고’일 뿐이라고 반박하는 이들의 대립되는 모습은 사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또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비밀요원 ‘레오’가 “이젠 끝내야 해!”라고 다짐하는 대사는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 지, 또 그를 기다리고 있는 진실이 무엇일지에 대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일드 44’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만큼 탄탄한 구성과 함께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가세로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살해된 44명 아이들 사고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쫓는 비밀 요원 ‘레오’ 역은 ‘입셉션’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톰 하디가 맡았다. 또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게리 올드만이 ‘레오’의 편에서 함께 배후를 찾아나서는 네스테로프 대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또한 ‘로보캅’과 ‘런 올 나이트’의 조엘 킨나만과 프랑스 대표 배우 뱅상 카셀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영화에 무게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스릴러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2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37분. 사진 영상=NW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생산·소비 경제지표 ‘봄기운’

    생산·소비 경제지표 ‘봄기운’

    2월 경제지표가 반등했다. ‘설 효과’로 2월 전(全)산업생산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와 투자도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그러나 1~2월을 묶으면 경기 회복세가 견고해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횡보 수준이다. 3월 경제지표를 확인해야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 1분기 성장률이 1%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내놓은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2011년 3월(4.0%) 이후 가장 높다. 지난 1월의 큰 감소세(-2.0%)에 따른 기저 효과와 설 명절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기저 효과 등으로 반등했다”며 “경기 회복 흐름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주요 지표들도 지난 1월과 달리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2.6% 증가했다. 화학제품(-2.3%)과 기타운송장비(-3.0%) 등이 감소했지만 자동차(4.6%)와 반도체(6.6%)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서비스생산도 예술·스포츠·여가(-2.9%),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업(-0.4%)에서 줄었지만 도소매(3.7%)와 금융·보험업(2.9%) 등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1.6%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1.4% 포인트 상승한 75.5%를 찍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0.2%)가 감소했지만 비내구재(4.2%), 준내구재(3.9%)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2.8% 증가했다. 지난해 8월(2.8%) 이후 최대 증가세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대형마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2.6%, 슈퍼마켓 13.0%, 편의점 6.3%, 무점포소매 3.6%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줄었지만 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와 자동차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 3.6% 증가했다. 2월만 놓고 보면 확실히 경기 회복의 기운이 감지된다. 그러나 설 효과를 감안해 1∼2월을 묶어서 보면 주요 지표들이 제자리걸음이다. 1~2월 전산업생산 증가율은 0.1%로 지난해 4분기(0.1%)와 별반 다르지 않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4분기보다 1.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 8.6% 증가했던 것에 견줘 보면 큰 폭의 추락이다. 기재부 측은 “1∼2월을 합치면 광공업생산과 설비투자 등의 흐름이 다소 나빠진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다만 “주택과 주식 등 자산시장 개선세가 지속되고 저유가와 저금리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면 실물 경제 회복세가 점차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살아날 가능성은 있다”면서 “올 1분기 성장률은 1%에 못 미치는 0%대 후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산업생산이 나아졌지만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침체돼 있다”면서 “정부 말대로 (우리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인 재정 확대와 금리 인하의 반짝 효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금리를 내리고 돈을 푼 것 때문에 경제 심리가 약간 좋아진 것이지 펀더멘털(경제기초)이 좋아져서 경기가 나아진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비싸도… 담배 다시 산다

    비싸도… 담배 다시 산다

    연초 담뱃값 인상으로 급감했던 편의점 담배 판매가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1월 초 40%대에 달했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감소폭이 10%대로 줄어들었다.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의 지난 1월 첫째 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줄었지만 2월에는 감소폭이 22.4%로 작아졌다. 3월 들어서는 첫째 주 17.6%, 둘째 주 15.6%, 셋째 주 15.1% 등으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B편의점도 1월 첫째 주 42.1%에 달했던 담배 판매량 감소폭은 2월 첫째 주 26.8%로 낮아졌고 3월 셋째 주 현재 17.5%로 줄어들었다. 담뱃값이 올라 판매량은 줄었지만 담배 판매금액은 크게 늘었다. B편의점에 따르면 담배 판매가 급격하게 줄었던 1월 첫째 주에는 매출액이 23.5% 줄었고, 둘째 주에는 21%, 셋째 주에는 2.9%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1월 넷째 주 매출액이 8.9% 오르는 등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3월 셋째 주에는 담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나 늘었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누적 판매를 보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했지만 2000원 오른 담뱃값 때문에 판매 금액은 19.5% 늘었다. 편의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새해 금연 결심 때문에 1~2월에는 담배 판매가 줄다가 금연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3월부터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담뱃값 인상과 지난해 말 사재기 영향으로 올해 초 급감했던 담배 판매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도대체 왜?”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도대체 왜?”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도대체 왜?” 연초 담뱃값 인상으로 급감했던 편의점 담배 판매가 서서히 되살아나면서 1월 초 40%대에 달했던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폭이 10%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 편의점의 지난 1월 첫째 주 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3%나 줄었지만, 2월에는 감소폭이 22.4%로 작아졌다. 3월 들어서는 첫주 17.6%, 둘째 주 15.6%, 셋째 주 15.1% 등으로 감소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B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1월 첫 주 42.1%에 달했던 담배 판매량 감소폭은 2월 26.4%로 낮아졌고, 3월(~22일)에는 다시 19.5%로 줄어들었다. 매주 담배 판매가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1월 첫째 주와 비교한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B 편의점의 2월 첫째 주 판매량은 1월 첫째 주에 비해 26% 늘었고, 3월 셋째 주에는 5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담뱃값이 2000원 가량 오르면서 담배 판매량은 줄었음에도 담배 판매금액은 크게 늘었다. B 편의점을 보면 담배 판매가 급격하게 줄었던 1월 첫째 주에는 매출액도 23.5% 줄었고, 둘째 주에는 21.0%, 셋째 주에는 2.9%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1월 넷째 주부터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 3월 셋째 주에는 담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2%나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누적 판매를 보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했지만, 판매 금액은 19.5% 늘었다. 편의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새해 금연 결심 때문에 1~2월에는 담배 판매가 줄다가 금연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3월부터 판매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담뱃값 인상과 작년 말 사재기의 영향으로 올 초 급감했던 담배 판매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KT&G 관계자는 “2004년 담뱃값이 500원 올랐을 당시 위축됐던 판매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6~7개월가량 걸렸다”면서 “이번에는 가격 인상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회복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2000원 올라도 피울 사람 피운다”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2000원 올라도 피울 사람 피운다”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2000원 올라도 피울 사람 피운다” 연초 담뱃값 인상으로 급감했던 편의점 담배 판매가 서서히 되살아나면서 1월 초 40%대에 달했던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폭이 10%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 편의점의 지난 1월 첫째 주 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3%나 줄었지만, 2월에는 감소폭이 22.4%로 작아졌다. 3월 들어서는 첫주 17.6%, 둘째 주 15.6%, 셋째 주 15.1% 등으로 감소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B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1월 첫 주 42.1%에 달했던 담배 판매량 감소폭은 2월 26.4%로 낮아졌고, 3월(~22일)에는 다시 19.5%로 줄어들었다. 매주 담배 판매가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1월 첫째 주와 비교한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B 편의점의 2월 첫째 주 판매량은 1월 첫째 주에 비해 26% 늘었고, 3월 셋째 주에는 5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담뱃값이 2000원 가량 오르면서 담배 판매량은 줄었음에도 담배 판매금액은 크게 늘었다. B 편의점을 보면 담배 판매가 급격하게 줄었던 1월 첫째 주에는 매출액도 23.5% 줄었고, 둘째 주에는 21.0%, 셋째 주에는 2.9%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1월 넷째 주부터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 3월 셋째 주에는 담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2%나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누적 판매를 보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했지만, 판매 금액은 19.5% 늘었다. 편의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새해 금연 결심 때문에 1~2월에는 담배 판매가 줄다가 금연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3월부터 판매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담뱃값 인상과 작년 말 사재기의 영향으로 올 초 급감했던 담배 판매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KT&G 관계자는 “2004년 담뱃값이 500원 올랐을 당시 위축됐던 판매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6~7개월가량 걸렸다”면서 “이번에는 가격 인상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회복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때론 정치적, 때론 감동적… 공 하나에 메시지를 담다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때론 정치적, 때론 감동적… 공 하나에 메시지를 담다

    시구(始球)는 영어로 ‘퍼스트 볼’(first ball)이다. 한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지만, 선수가 아닌 외부 인사가 던지기 때문에 ‘초구’(初球·first pitch)와 구분된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1900년대 초반부터 시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KBO리그도 원년인 1982년부터 시구가 행해졌다. 특히 시즌의 시작인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는 것은 큰 영예다. 28일 5개 구장에서 2015시즌 개막전이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눈에 띄는 인사가 시구자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롯데와 kt가 맞붙는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고(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시구를 한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거두며 롯데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안긴 최동원은 부산은 물론 한국 야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삼성-SK전이 열리는 대구구장에서는 삼성의 원년 어린이 회원 출신 팬 박용현씨 가족이 시구와 시타, 시포를 맡았다. 두산-NC의 잠실 경기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가 시구와 시타를 하고, KIA-LG의 광주 경기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초등학생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할 예정이다. 넥센과 한화가 맞붙는 목동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시구자로 선정됐다. 올해 개막전에는 선수 가족과 팬, 연예인 등 다양한 계층이 시구의 영광을 안았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개막전 시구는 대통령이나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인의 전유물이었다. KBO리그 출범 첫해인 1982년 3월 2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MBC와 삼성의 개막전에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시구를 했고, 이듬해에는 이원경 체육부 장관이 나섰다. 1984년에는 정선호 차관과 염보현 서울시장, 김찬회 인천시장이 각각 3개 구장에서 공을 던지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역대 시구자 명단을 보면 1982~1995년 개막전 시구를 한 41명 중 35명(85.4%)이 정치인이다. 대통령이 2명, 체육부 장차관 7명, 지방차지단체장 24명, 국회와 지방의회 인사 2명이었다. 정치인들은 얼굴을 팔고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시구를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시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1989년 해태-빙그레의 광주 개막전에서 영화배우 강수연이 김집 체육부 장관과 함께 연예인 중 처음으로 마운드에 섰다. 강수연은 2008년 10월에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시구를 했다. 1998년에는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안상미가 다른 종목 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개막전 시구를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시구자 면면이 한층 다양해졌다.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가 없는 장애를 안고 미국으로 입양된 애덤 킹이 2001년 두산-해태 잠실전에서 아홉 살의 나이로 의족을 단 채 시구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002년과 2004년에는 ‘불사조’ 박철순과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이름을 알린 감사용 등 은퇴한 선수들이 시구자로 나서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006년에는 한국계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와 여덟 살에 인하대에 입학해 국내 최연소 대학생이 된 송유근군이 개막전 시구자로 초청받았다. 지난해 개막전에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에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각 구단은 이색적인 시구자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시즌 첫 경기를 찾은 팬들을 즐겁게 한다. 롯데는 개막전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KIA는 걸그룹 ‘여자친구’와 강남-치타의 공연을 준비했고, 현대자동차그룹 오케스트라(HPO)가 경기 개시 음악 ‘전쟁의 서막’을 연주한다. 넥센은 태권도 시범공연과 ‘턱돌이’와 함께할 새 마스코트를 선보인다. 삼성은 ‘라이온즈 메모리홀’을 운영하며 대구구장의 마지막 해를 기념하고, 두산은 9명의 두산 팬이 선수와 함께 입장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겨우내 야구를 기다려 온 팬들의 치열한 티켓 경쟁으로 5개 구장 모두 온라인 예매분은 거의 동난 상태다. KBO는 올 시즌 관중 목표를 850만명으로 잡았다. 역대 최다인 2012년의 715만 6157명보다 훨씬 많다. 10구단 kt의 가세로 경기 수가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크게 늘었고,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의 복귀 등 흥행 요소가 많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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