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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콧대’ 꺾인 파인 다이닝…줄줄이 폐업·저렴한 ‘거지 세트’도 출시 [여기는 중국]

    상하이 ‘콧대’ 꺾인 파인 다이닝…줄줄이 폐업·저렴한 ‘거지 세트’도 출시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비싸고 고급 레스토랑이 몰려있다는 상하이. 국제도시답게 유독 미슐랭 레스토랑이 즐비했고 평균 객단가가 수십만 원이 넘는 곳임에도 반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내수 경기가 좋지 않고 비싸고 실속 없는 고급 레스토랑보다는 가성비가 높은 식당을 선호하는 분위기 탓에 관련 산업이 예전만 못해졌다. 18일 중국 현지 언론 시나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미슐랭 레스토랑의 대표격이었던 L’Atelier 18이 갑자기 문을 닫았다. 이 레스토랑이 있던 건물은 ‘Bund18’로 상하이 고급 레스토랑의 성지이자, 상하이 요식업계의 흥망성쇠가 이 한 곳에 축소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곳에서 가장 잘나가던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고, 이미 몇 달 동안 직원들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과거 ‘세기의 요리사’로 불린 프랑스 요리사 조엘 로부숑, 미슐랭 3스타 셰프인 프레데릭 안톤 등이 이 건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한 바 있다. 파인 다이닝, 미슐랭 가이드 등의 개념이 중국에 알려지자 요식업에 대한 기초도 없이 자본력만 갖춘 ‘사장님’들이 대거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덕분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가격만 천정부지로 높아졌고, 원래도 공급 과잉이었던 시장이 거품까지 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결국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uv는 원래 반년을 기다려야 겨우 예약이 가능한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가 8888위안(약 165만 원)인 1인 가격을 6888위안(약 128만 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기존의 인기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변화다. 중식당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신룽지(新荣记)의 경우 398위안(약 7만 원)이라는 저렴한 세트메뉴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거지 세트’라 부르고 있다. 객단가 4400위안(약 82만 원)인 EHB 레스토랑에서도 1/3 수준으로 세트 가격을 낮추면서까지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상하이에서 객단가 500위안(약 9만 원) 이상인 레스토랑은 약 2700여 개였지만 올해 7월 이 숫자는 거의 절반 수준인 1400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레스토랑 외에도 올 상반기 신규 등록한 레스토랑은 134만 7000개였고 폐업한 레스토랑은 105만 6000개였다. 전문가들은 업계 경쟁이 치열하지만 여전히 신규 등록한 레스토랑이 많기 때문에 업체 스스로 가격을 낮추면서 이익을 줄여야 하는 세상이 왔다고 조언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미슐랭 레스토랑은 거품이 많이 꼈다”, “막상 해외 나가면 미슐랭 레스토랑이라도 2000~3000위안(약 37만 원~약 55만 원)인 경우가 많은데 국내는 6000~8000위안(약 111만 원~약 149만 원) 수준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 “미슐랭 레스토랑은 가본 적도 없고 길거리 음식만으로도 충분하다”, “398위안이 거지 세트냐? 그것도 못 먹는 나는 거지 만도 못하냐?”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 사미헌 “추석 선물 미리 만나요”…선물세트 사전 예약 최대 15% 할인

    사미헌 “추석 선물 미리 만나요”…선물세트 사전 예약 최대 15% 할인

    국탕류 가정간편식(RMR) 기업 사미헌이 오는 8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마켓컬리 포함 대형 오픈마켓에서 ‘2024 사미헌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선물 세트는 누적 판매 1000만팩을 달성한 베스트 셀러 ‘사미헌 갈비탕’과 ‘곰탕’으로 구성한 ▲탕선물세트를 비롯, 다양한 양념육으로 구성된 가성비 넘치는 세트로 ▲양념육세트, ▲혼합세트 등이 있으며, 명장의 노하우를 담은 ▲명품 한우 선물세트와 선물하기 좋은 구성과 패키지로 명절에 더욱 적합한 ▲정성세트가 있다. 추석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 9월 1일부터 택배 마감일까지 일반예약을 받고 있으며,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 프로모션이다. 본 행사는 사미헌 본점과 사미헌 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20만 원 이상 구매 시 3% 할인 ▲30만 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 ▲5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 제공한다. 또한, 법인 및 기업체 또는 각종 단체 회원 선물을 위한 대량 구매자를 위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정성세트 10개 이상 구매 시 12% 할인, 30세트 이상 구매 시 15%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구매 후 제품은 픽업 혹은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 받을 수 있다. 사미헌 관계자는 “이번 추석 행사는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고물가 속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합리적이고 다양한 혜택을 강화했다.”며, 특히 가격은 낮추고 퀄리티를 높인 사미헌의 실속 한우 선물세트와 사미헌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구성된 정성 세트가 특별하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분들에게 보다 고급스러운 선물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퀄리티는 백화점보다 좋지만 가격은 낮춘 한우를 사전 예약 혜택을 통해 합리적으로 준비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미헌 매장이나 사미헌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중랑 봉수대공원 물놀이장 ‘핫플’

    중랑 봉수대공원 물놀이장 ‘핫플’

    서울 중랑구 봉수대공원이 남녀노소가 다 같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핫플’로 떴다. 중랑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봉수대공원에서 열린 ‘워터밤 & 물총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용마폭포공원 물놀이 한마당은 15일까지 계속된다. 중랑구는 구민들에게 도심 속 피서지를 제공하고자 여름철 ‘중랑 물놀이 한마당’을 개최해 왔다. 올해 봉수대공원은 워터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용마폭포공원은 물놀이장을 중심으로 이원화해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게 하려는 중랑구의 배려였다. 봉수대공원 워터밤 & 물총 페스티벌은 올해 첫선을 보인 행사다. 기존 어린이 중심 행사에서 탈피해 클럽 디제잉, K팝 커버댄스, 물총 대첩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도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중랑구는 소규모 어린이 물놀이장, 휴게 쉼터, 탈의실, 푸드트럭 등을 배치했다. 1000명 가까운 구민이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용했고, 900명 가까운 구민이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한 구민은 “민간 워터파크 못지않게 재미있었다. 저렴한 입장료를 생각하면 가성비는 최고”라면서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물놀이를 즐기는 구민들의 웃음소리에 저도 힘이 나고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워터파크와 신내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18일까지 운영된다.
  • “맥주도, 두부도 1000원” 고물가에 연이은 편의점 초저가 신상품

    “맥주도, 두부도 1000원” 고물가에 연이은 편의점 초저가 신상품

    높은 물가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한 캔에 1000원인 가성비 수입 맥주를 다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품은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500㎖)와 덴마크 맥주 프라가 프레시(500㎖) 두 종류다. 버지미스터는 지난 4월에, 프라가 프레시는 6월에 1000원 판매를 했는데 출시 5일 만에 준비물량 각각 20만개와 25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버지미스터는 스페인 맥주 제조사인 ‘담(Damm)’그룹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브랜드 신뢰도도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날 CU는 자체브랜드(PB)인 ‘득템시리즈’의 신제품으로 ‘HEYROO 두부 득템’(300g)을 1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CU에서 판매하는 다른 두부 상품 대비 45% 저렴하다. CU는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중소제조업체 공장 10여곳 방문하고 두 달간 생산 현장 실사 및 미팅을 거쳐 물류와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협력사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트링치즈 득템’(5입) 상품도 3500원에 출시했다. 개당 가격이 CU에 판매되는 다른 스트링치즈 상품보다 절반 수준이다.
  • 롯데마트, 균일가 델리 판매 뛰어들어…고물가에 치열해진 마트 델리 경쟁

    롯데마트, 균일가 델리 판매 뛰어들어…고물가에 치열해진 마트 델리 경쟁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이 계속되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경쟁적으로 즉석조리식품(델리)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균일가를 내세우고 상품을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종류를 다양하게 늘리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6월 20일부터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서울역점, 그랑그로서리은평점 등 4개 점포에서 ‘요리하다 월드뷔페’라는 코너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장어 지라시스시, 에그누들, 깐쇼새우 등 60종의 뷔페 메뉴 상품을 3990원 또는 4990원에 균일가로 판매하는 콘셉트다. 판매를 시작한 후부터 지난 6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총 10만개가 팔렸다. 판매가 잘되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17일부터 경기 의왕, 군산점 등 적용 점포를 늘려 현재 27곳에서 요리하다 월드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대용량 위주에서 소용량 전략 이는 전략의 수정이기도 하다. 그동안 롯데마트는 델리 상품을 1~2만원대 대용량 상품 위주로 구성해왔다. 하지만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대를 낮춰 균일가를 적용하는 것이 모객에도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송윤선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어떤 상품을 집어도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방식이 고객 눈길을 끌기 좋다”고 설명했다.또한 1인 가구가 늘면서 소용량에 대한 선호도도 뚜렷하다. 소용량 식품이 많은 롯데마트의 ‘간편요리’ 상품군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대용량 대신 소용량을 위주로 델리 상품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 MD는 “운영한 지 2주 만에 간편요리 상품군 실적이 전년 대비 35% 신장하는 등 의미 있는 수치가 나와 요리하다 월드뷔페의 적용 점포를 확대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가짓수가 많은데도 비교적 낮은 균일가를 유지할 수 있는 건 박리다매라서다. 대량 매입한 원재료를 점포 내 델리 작업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매출 추이를 봐 판매가 부진한 상품은 줄이고 잘 팔리는 상품 위주로 운영 중이다. 메뉴는 정식 출시 전 롯데마트의 FIC(푸드 혁신 센터) 전문 셰프와 MD가 여러 차례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결정한다. 낮은 가격대 덕분에 구매 개수 증가 균일가 델리 상품의 판매는 앞서 이랜드 킴스클럽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킴스클럽은 지난 3월부터 3990원 균일가로 델리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3월 27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델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성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개수는 약 9.4개로 꽤 높은 수준이다. 3990원이란 낮은 가격대가 고객들의 심리적 저항감을 낮추고 오히려 구매를 더 촉진하는 역할을 한 셈이다. 이에 킴스클럽은 최근 델리 코너 이름을 ‘델리 by 애슐리’로 정하고 부천점, 강남점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하반기(7~12월) 중엔 야탑, 불광, 신구로점 등 수도권 거점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고객이 장을 볼 때 부수적으로 이뤄지는 구매가 아니라 그 자체로 고객 유입을 이끄는 식문화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마트도 유명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해 디저트 상품을 균일가에 팔고 있다. 그릭요거트 업체 ‘그릭데이’와 협업해 3980원짜리 상품 3종을 지난 6월 20일 출시했는데 한 달간 8000개 팔렸다.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과 협업한 레드벨벳, 당근케이크 등 상품(2조각 5980원)도 4만 8000여개 판매됐다. 지난 4월부터는 70여곳 점포에서 치킨, 닭강정 등을 9980원에 파는 균일가 존을 운영 중이다.한편 극 가성비를 내세우는 델리 상품이 마트 간 치열한 경쟁의 양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이마트는 9일부터 한 마리에 6480원에 판매하는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당당 후라이드 치킨(6990원)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을 비롯한 당당 시리즈 제품이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당당 시리즈가 ‘대형마트 델리는 맛이 없거나 품질이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깼다”고 자평했다.
  • [포착] 이제는 드론끼리 전쟁…우크라 소형 FPV 드론, 러 정찰 드론 파괴

    [포착] 이제는 드론끼리 전쟁…우크라 소형 FPV 드론, 러 정찰 드론 파괴

    이제는 공중에서 드론이 드론을 공격하는 일이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디펜스익스프레스는 우크라이나의 소형 FPV 드론이 러시아의 정찰 드론을 파괴하는 흥미로운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작은 FPV 드론이 공중에서 자신보다 덩치가 크고 빠른 정찰 드론을 어떻게 공격해 파괴하는지 보여준다. 해당 영상을 보면 러시아의 오란(Orlan)-10 혹은 ZALA 정찰드론이 비행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곧이어 작은 FPV 드론이 갑자기 등장하며 화면이 끊긴다. 보도에 따르면 화면에 등장하는 FPV 드론은 쿼드콥터 유형으로 약 1000m 고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영상은 파괴당한 러시아 드론이 촬영한 것으로 ‘피해자 관점’의 상황을 알려준다. FPV 드론은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드론을 말한다. FPV 드론은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보며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이 이번 전쟁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데, 해당 드론은 일부 개조돼 M26 수류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앞서 지난 6월에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FPV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ZALA 정찰 드론을 파괴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격자 관점’의 짧은 영상을 보면 큰 날개로 비행 중인 러시아산 ZALA 드론이 보이고, 그 뒤를 추적하는 우크라이나의 FPV 드론이 확인된다. 이어 FPV 드론은 러시아 드론과 충돌한 듯 화면이 멈추고 이어지는 영상에는 날개가 부서진 채 땅에 추락해있는 ZALA 드론이 보인다.이처럼 사상 첫 드론 전쟁으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에서 드론이 가성비 높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이중 값싼 FPV 드론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지난 1일 미국 포브스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작은 FPV 드론으로 12톤에 달하는 러시아 헬리콥터 Mi-8을 격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 가성비 넘어 ‘가심비’ 승부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 가성비 넘어 ‘가심비’ 승부

    제주도가 최근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으로 내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냉대를 받는 것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제주도에 입도한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108만 8639명으로 전년(30만 3010명) 대비 3.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5년여 만으로 올해 들어 운항 횟수가 크게 늘어난 국제 항공편과 크루즈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해 말 주 130회 수준에서 지난달 주 190회 이상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대한항공 직항노선(주 3회)이 3년 4개월여 만에 재개한 데 이어 중국 대도시 노선도 추가로 직항 재개를 앞두면서 이달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은 주 195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제주는 매출 152억 6700만원·객실 판매 4만실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노선이 운항되면서 중국, 일본, 대만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미국, 호주 등 미주권, 중동 관광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시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국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중 제주를 촬영지로 선택한 ‘우리들의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웰컴투 삼달리’ 등 드라마와 ‘솔로지옥’ 등 예능이 방영되면서 제주의 매력을 널리 알린 게 주효했다는 것이 관광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제주항과 강정항을 통해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이 상반기 34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7000명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패턴이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3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56.6%, 외국인 관광객 78.6%가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로 제주관광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의 바가지 논란이 확산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어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며“제주관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가성비’ 관광을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충족할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다윗이 골리앗 잡았다…“우크라 값싼 드론, 러 헬기 사상 첫 격추” [포착]

    다윗이 골리앗 잡았다…“우크라 값싼 드론, 러 헬기 사상 첫 격추” [포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사상 첫 드론 전쟁으로 불릴 만큼 드론이 가성비 높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작은 드론이 헬리콥터를 격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작은 FPV 드론으로 12톤에 달하는 러시아 헬리콥터 Mi-8을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친 러시아 군사관련 텔레그램을 통해 먼저 알려진 것으로 해당 영상은 없지만 들판에서 불타는 헬기의 모습은 사진으로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Mi-8 헬기는 이륙 중인 상항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드론의 자폭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였다. 외신들은 만약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드론이 이번 전쟁에서 헬기를 격추한 첫번째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지난해부터 드론이 공중에서 헬기를 공격하려 시도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다. 다만 이를 발견한 헬기가 빠른 속도로 현장을 벗어나면서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수천 피트 넘는 고도를 시속 150마일 이상으로 비행하는 헬기의 속도를 작은 드론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포브스 등 외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2년 여의 전쟁에서 드론이 탱크를 격추하거나 장거리 타격에 나서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짚었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공격하는데 사용하는 FPV 드론은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드론을 말한다. FPV 드론은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보며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i-8은 옛 소련 시절인 1960년대부터 생산돼온 다목적 헬기로 러시아 국내는 물론 50여개 외국으로도 수출돼 널리 운용되고 있는 인기 기종이다.
  • 이마트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내린다

    이마트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내린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PB 피코크의 상품 가격을 최대 40% 전격 인하한다. 피코크가 운영하는 총 700여개 상품 중 300여개 상품의 가격을 내리는 것으로, 전체 운영 상품 수의 40%가 저렴해지는 것이다. 그 중 20% 이상 가격이 내려가는 상품만 100여개에 달한다. 이마트는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업의 본질을 프리미엄 PB 피코크에도 심어 그로서리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피코크는 주요 상품을 상시 ‘최적가’에 판매함으로써, 프리미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고급 가성비’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하 상품은 밀키트, 국·탕, 볶음밥, 김치, 우유 등 필수 먹거리 중심이며, 이들 가격은 기존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40%까지 낮아진다.대표적으로 ‘밀키트’의 경우 밀푀유나베, 소불고기, 새우 감바스, 부채살 찹스테이크 등 총 10개의 인기상품이 더 저렴해진다. 대표 상품 ‘밀푀유나베’ (1003g)가 3000원 저렴해진 1만 6800원, ‘새우 듬뿍 감바스’(544g)가 2000원 저렴해진 1만 2980원이다. 김치찌개, 육개장, 설렁탕 등 ‘냉장 국·탕’ 20여종 가격은 600~2500원 내린다. 차돌깍두기볶음밥, 새우볶음밥 등 ‘냉동 볶음밥’ 6종은 최대 3000원 저렴해짐으로써 1만원 미만 가성비 상품이 더욱 늘어난다. 김치, 우유, 생수 등 필수 상품들도 모두 저렴해진다. ‘아삭하고 시원한 포기김치’( 3.3kg)는 6900원 저렴해진 1만 9900원에, ‘더 클래스 우유’(900㎖)는 650원 저렴해진 2280원에, ‘트루워터‘(2ℓ·6개)는 600원 저렴해진 2880원에 판매한다.만두, 떡볶이, 돈까스, 떡갈비, 핫도그 등 ‘냉동실 단골 간편식’을 비롯해, 잭슨피자, 로코스비비큐 등 유명맛집과 협업한 상품들의 가격도 내린다. 이와 동시에 피코크는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 하반기 100개 이상의 신상품 개발, 50여개 이상 기존 상품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피코크 비밀연구소 셰프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 개발과 이색 콜라보 상품 출시 등이 중심이 되며, 끊임없는 시장조사를 통해 다양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시리얼새우’, ‘태국 양완탕’ 등 동남아 미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기존 상품들을 리뉴얼 해 맛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다. 피코크 노병간 PL상품담당은 “피코크가 필수 먹거리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일선에 동참한다”며,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써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고품질 상품 개발과 리뉴얼에도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심에선 해치백이지”… 제2 전성기 연다

    “도심에선 해치백이지”… 제2 전성기 연다

    생애 첫 차 또는 도심 출퇴근을 위한 가성비 차로 폭스바겐의 콤팩트 해치백 ‘골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골프의 인기 배경에는 차급을 뛰어넘는 우수한 공간 활용도와 적은 유지비 부담은 물론 반세기 간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압도적인 주행 성능까지 골고루 갖춘 점이 주효했다. 글로벌 누적 판매 3700만 대를 달성한 골프는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도 2005년 정식 출시 이래 누적 5만대 이상 판매되며 합리성과 남다른 가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아이코닉 해치백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8세대 골프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컴팩트한 차체에도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전장 4285㎜, 휠베이스 2636㎜로 혼잡한 도심에서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으면서도 성인 여러 명이 타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 알찬 적재 용량과 다양한 공간 변주 기능을 갖췄다. 골프 2.0 TDI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381ℓ,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237ℓ에 달해 평소에는 다재다능한 데일리 카로 활용하다가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이 밖에도 탑승자를 배려한 편의 사양들이 곳곳에 탑재돼 있다.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은 바람 세기 조절 및 자동 공기 재순환 기능을 통해 탑승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 합리적 가격·첨단 편의사양으로 흥행 질주

    합리적 가격·첨단 편의사양으로 흥행 질주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5월 선보인 ‘더 뉴 토레스’가 극강의 가성비와 뛰어난 품질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콘셉트로 내세운 ‘토레스’는 2022년 7월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스타일, 가격, 성능, 차량공간, 주행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자의 만족시켜 주는 완성형 SUV임을 입증했다. 출시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달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6만 5000여대에 이른다. KGM이 지난 5월 론칭한 더 뉴 토레스는 기존 토레스에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등을 더욱 보강해 ‘추구미(美)’족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12.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와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특히 T7 모델의 오프로드 패키지는 소비자들의 추구미를 더욱 세밀하게 만족시켜 준다. 오프로드 패키지는 인치업 스프링과 휠아치&도어 가니쉬,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18인치 All Terrain 타이어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와 정통 SUV 룩을 완성해 준다.
  • 美가 원하던 최고 가성비 유도무기 ‘비궁’ 개발의 주역 이종한 연구위원

    美가 원하던 최고 가성비 유도무기 ‘비궁’ 개발의 주역 이종한 연구위원

    미국이 개발을 추진했으나 중단했던 무기체계 중 한국이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대함 유도로켓 ‘비궁’이다. 대규모 정규전 대신 무장단체 등의 저강도 분쟁이 커지면서 미국은 소형 고속정 공격에 대응할 저가의 유도 미사일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낮은 가격으로 양산이 가능한 적외선 탐색 기반의 유도 미사일 개발을 추진했다. 마침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역시 북한 공기부양정의 침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유도 미사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미국은 한국과 협력해 저가형 유도로켓, 즉 ‘로거’(LOGIR)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이 응용연구에 이어 체계 개발까지 하려던 중에 미국은 예산 문제로 중도 포기했다. 그러나 한국은 꾸준히 연구개발을 지속했고, 마침내 단독으로 무기체계 개발까지 완료했다. 이것이 비궁의 탄생 과정이다. 비궁의 사업책임자를 맡아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친 주역이 이종한 LIG넥스원 연구위원이다. 1979년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입사한 이종한 연구위원은 2019년 ADD를 퇴사할 때까지 약 40년간 주로 대함 유도무기 개발 업무를 맡았다. 특히 비궁 개발 공로로 2018년 ‘올해의 ADD인’ 상을 수상했다. 지름 70㎜의 소형 유도로켓인 비궁은 연안에 침투하는 상륙정을 방어하기 위한 적외선 탐색 기반 단거리 대함 유도탄이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비궁의 특장점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들었다. 기존의 지름 70㎜ 유도로켓은 대부분 레이저 유도 방식이었다. 발사된 탄이 도달할 때까지 표적에 레이저를 조사해야 해서 교전 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움직이는 표적에는 레이저를 안정적으로 조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비궁은 발사된 이후 로켓에 장착된 적외선 영상 탐색기가 영상을 분석해 표적을 식별하고 추적해 타격한다. 발사 후 추가 명령 없이 자동으로 표적을 추격하는 이른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이기 때문에 다표적 교전이 가능한 체계다. 그러면서도 당초 로거 사업의 목적 중 하나인 경제성을 달성하기 위해 유탄에 들어가는 구성품을 단순화했다. 또 이미 개발돼 양산 중인 탄두나 추진 기관을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비궁 개발이 완료되자 미 국방부는 경제적이고 빠른 군수품 조달을 위한 FCT 프로그램 10여개 사업 중 비궁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했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유도탄 무기체계가 미국에 수출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수출 성사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출이 성사되면 방산 분야의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0년 넘게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과정에서 그에게 우여곡절이 없을 수 없었다. 언젠가 함정 탑재 무기체계 개발 중 이종한 연구위원의 부친이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였다. 며칠 뒤 시험 마지막 단계로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던 이종한 연구위원은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그는 “의사 선생님에게 ‘제가 돌아올 때까지는 생명을 유지하실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하고 병실을 잠깐 나갔는데 10분 뒤 의사가 급하게 뛰오더니 아버님이 돌아가실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30분 뒤 아버님이 운명하셨다”고 말했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버님이 ‘시험하러 가라’고 돌아가신 게 아닐지, 혹시 제가 한 말을 듣고 ‘이제는 어서 떠나야겠다’고 생각하셔서 가신 건 아닌지 여러 생각이 들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방산이 더욱 발전하려면 국제 공동 연구개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국제 공동연구를 해보니 우리가 일정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분야라면 상대적으로 기술이 낙후된 국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할 경우 개발비를 분담할 수 있고 양산 물량을 늘려 단가도 줄일 수 있다”면서 “개발 단계부터 수출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국제 공동연구를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방산 비리 이슈로 어렵고 힘들던 시기도 있었지만 연구원을 비롯해 수많은 종사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오늘날 K-방산의 영광과 성과가 나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강서 음악으로 힐링… 붕붕이 보트 타고 영화 관람

    ‘재활용 소재 배’ 만들어 수상 경주세빛섬 레저 요금은 20~30% 할인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 ‘한강페스티벌_여름’의 막이 오른다. 서울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강 수상 및 9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성비 좋은 열정 충만의 한강 피서’를 주제로 음악, 영화, 가족 등 3가지 주제,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음악을 주제로 다음 달 2~3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을 한다. 합창단 ‘하모나이즈 앙상블’, 만능 소리꾼 이봉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8~9일 난지한강공원 난지물놀이장에서는 힐링 음악 프로그램 ‘한강뮤직퐁당’을 진행한다. 한강 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는 축제 기간 주말마다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과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부에서 열린다. 이색 야외 영화관도 선보인다. 다음 달 3~4일 오후 7시 30분 망원한강공원 스타벅스 인근 수상 및 둔치에서는 붕붕이 보트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수상 자동차 극장 ‘한강수상한영화관’이 진행된다. 상영작은 ‘탑건-매버릭’과 ‘엑시트’다. 같은 시각 잠실물놀이장에서 열리는 ‘한강시네마퐁당’에서는 영화 ‘국가대표1’과 ‘블라인드 사이드’를 즐길 수 있다. BTS ‘지민숲’(잠원한강공원 잠원안내센터 앞)에서는 ‘한강스타숲영화관’이 개장한다. ‘맘마미아!’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관람할 수 있다. 온 가족이 배를 만들어 도전하는 경주대회도 한다. 다음 달 10~11일 잠실한강공원 잠실나들목 앞에서는 페트병·캔·우유갑 등 재활용 소재로 배를 만들고 한강 위에 띄워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를 한다. 이외에도 여의도·잠원 수영장과 난지물놀이장에서 ‘빛나는 달빛수영장’을 운영하며,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수상레저 이용비를 평상시보다 20∼30% 할인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 여름 휴가는 가성비와 가심비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한강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아 EV3,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로 저렴하게 타세요

    기아 EV3,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로 저렴하게 타세요

    2030세대를 일컬어 ‘엠제코’ 세대 라고도 부른다. 엠제코는 ‘MZ’와 환경을 의미하는 ‘ECO’를 결합한 단어로, 환경을 삶의 주요한 가치관으로 삼는 MZ세대를 뜻한다. MZ세대들은 기후 위기가 자신들이 당면한 과제임을 인식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에도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가 최근에 발표한 ‘딜로이트 2024 MZ세대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뒤이어 기후 변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MZ세대들은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소비자 행동으로 M세대는 34%, Z세대는 38%가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고 답변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전기차 구매 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0년 현대캐피탈 신차 할부를 이용한 20대 고객 중 1.2%만 전기차를 구매했다면, 2023년에는 이보다 약 5배가 가량 증가한 5.9%가 전기차를 구매했다. 30대는 2020년 전체의 1.9%만 전기차를 선택한 데 반해, 2023년에는 약 6배 증가한 11%가 전기차를 선택했다.환경을 생각해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부담스러워하는 엠제코 세대들에게 얼마전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기아(KIA)에서 새로운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The Kia EV3’(이하 EV3)를 출시한다는 것. 비쌌던 전기차를 이제는 3,000만 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게 됐다. 6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던 게 일반적이었던 전기차 가격이 반 값 수준으로 내려간 모델의 등장으로, 엠제코 세대들의 전기차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졌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 듯 EV3는 기아에서 지난 4일 사전 계약을 발표한 이후 3주만에 1만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초반 흥행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EV3는 저렴한 가격 외에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엠제코 세대들에게 매력적이다. 먼저,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01km 주행이 가능하고,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30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 다수의 전기차들이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평균 300km인 점을 감안하면, 이런 점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엠제코 세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EV3에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검색 등의 서비스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공한다. 최첨단 기술을 통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3,000만 원대 EV3를 가장 경제적으로 구매하려면? 이번에 출시된 EV3는 기존 전기차보다는 상당히 저렴하지만, 경제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엠제코 세대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은 이런 부담을 덜고자 EV3 전용 금융 상품인 ‘E-Value 할부’를 4.7% 저금리로 내놓았다. 특히, 이 상품은 EV3를 살 때, 탈 때, 팔 때 등 자동차 생애주기(Car-Life)에 맞춰 특별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엠제코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먼저, 엠제코 세대들이 EV3를 살 때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를 이용하면 하루 1만 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EV3를 탈 수 있다. E-Value 할부는 EV3 차량 가격의 최대 60%에 해당하는 금액의 납부를 할부 만기 시점까지 미룰 수 있어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E-Value 할부로 차량가 4,208만 원(전기차 세제 혜택 전)의 EV3를 구매하면 고객은 36개월 동안 매월 23만 원 상당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보조금 포함 선수금 30% 기준). 또 고객이 EV3를 타다가 3년 내에 다시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면, 타던 EV3의 중고차 가격을 최대 60%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처음 EV3를 살 때 미뤄둔 차량가의 60%를 중고차 판매 금액으로 해결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EV3를 탈 때는 ‘3대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운행 중 차량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 원격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디멘드 원격진단 서비스’와 고장 난 차량을 픽업해 정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배송까지 해주는 ‘K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는 횟수와 거리 제한없이 긴급으로 호출할 수 있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나갈 모델인 기아 EV3를 많은 소비자들이 가장 경제적으로 살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특히,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2030세대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루이비통인데 하나에 5만원···중국서 인기폭발한 ‘이것’

    루이비통인데 하나에 5만원···중국서 인기폭발한 ‘이것’

    중국에서 가장 소비력이 강한 도시 상하이, 평소에도 명품 매장에 사람이 많은 것은 흔히 만날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초콜릿을 사기 위해 1시간 이상 대기 시간도 감수하면서 긴 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루이비통 초콜릿 중국 1호점이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에 따르면 당일 상하이의 첸탄 타이구리(前滩太古里) 쇼핑몰에 루이비통 초콜릿 매장 르 초콜릿(Le Chocolat)이 오픈했다. 파리 1호점, 싱가포르 2호점에 이어 세계 3호점이 상하이에 들어선다. 중국에서는 1호점인 만큼 오픈 당일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향했다. 22일은 1년 절기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로 상하이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육박했지만 무더위도 사람들의 욕구를 막지 못했다. 최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에도 “꼭 사고 말겠다”라는 의지들이 강했다. 루이비통 초콜릿은 20여 개 스타일로 가격은 240위안~3200위안(약 4만 5000원~약 60만 원)까지 다양하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은 블랙, 밀크, 화이트 초콜릿 3종류다. 명품점과 마찬가지로 인원수 제한을 두고 입장시키고 있다. 입장하면 1:1로 쇼핑을 도와주고 있어 순환 속도는 매우 느리다. 사실 이 루이비통 초콜릿 파리와 싱가포르 매장은 최근 중국인으로 가득했다. 지인들에게 해외여행 기념으로 선물하기 위함이고 한 번에 수 십 개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다. 대부분이 “어차피 루이비통이다”, “약 200위안 대 가격으로 이만큼 만족스러운 선물이 없다”, “높은 가성비로 명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하이에만 매장이 들어섰기 때문에 일부러 상하이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이비통 초콜릿은 식품이 아닌 ‘신분’과 ‘품위’의 상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상하이에서 매장을 오픈한 것은 중국 럭셔리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과 소비 업그레이드의 뚜렷한 추세를 반영했다.
  • “가장 저렴한 명품” 中 루이비통 초콜릿 매장 ‘인산인해’ [여기는 중국]

    “가장 저렴한 명품” 中 루이비통 초콜릿 매장 ‘인산인해’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가장 소비력이 강한 도시 상하이, 평소에도 명품 매장에 사람이 많은 것은 흔히 만날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초콜릿을 사기 위해 1시간 이상 대기 시간도 감수하면서 긴 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루이비통 초콜릿 중국 1호점이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에 따르면 당일 상하이의 첸탄 타이구리(前滩太古里) 쇼핑몰에 루이비통 초콜릿 매장 르 초콜릿(Le Chocolat)이 오픈했다. 파리 1호점, 싱가포르 2호점에 이어 세계 3호점이 상하이에 들어선다. 중국에서는 1호점인 만큼 오픈 당일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향했다. 22일은 1년 절기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로 상하이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육박했지만 무더위도 사람들의 욕구를 막지 못했다. 최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에도 “꼭 사고 말겠다”라는 의지들이 강했다. 루이비통 초콜릿은 20여 개 스타일로 가격은 240위안~3200위안(약 4만 5000원~약 60만 원)까지 다양하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은 블랙, 밀크, 화이트 초콜릿 3종류다. 명품점과 마찬가지로 인원수 제한을 두고 입장시키고 있다. 입장하면 1:1로 쇼핑을 도와주고 있어 순환 속도는 매우 느리다. 사실 이 루이비통 초콜릿 파리와 싱가포르 매장은 최근 중국인으로 가득했다. 지인들에게 해외여행 기념으로 선물하기 위함이고 한 번에 수 십 개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다. 대부분이 “어차피 루이비통이다”, “약 200위안 대 가격으로 이만큼 만족스러운 선물이 없다”, “높은 가성비로 명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하이에만 매장이 들어섰기 때문에 일부러 상하이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이비통 초콜릿은 식품이 아닌 ‘신분’과 ‘품위’의 상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상하이에서 매장을 오픈한 것은 중국 럭셔리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과 소비 업그레이드의 뚜렷한 추세를 반영했다.
  •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英 트럭 위서 ‘레이저 무기’ 발사 성공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英 트럭 위서 ‘레이저 무기’ 발사 성공

    공중의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 무기가 처음으로 군용차량에서 시험발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방산업체 레이시온의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시스템’(HELWS)이 최근 영국 육군 울프하운드(Wolfhound) 장갑차에 탑재돼 처음으로 시험발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포트다운에 위치한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 사격장에서 실시된 시험발사에서 HELWS는 약 1㎞이상 떨어진 드론을 무력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레이시온 UK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그레이는 “HELWS이 차량에 장착된 상태에서도 목표물을 추적하고 공격할 수 있는 것을 증명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차량에 탑재해 레이저 무기를 쏘게되면 기동성있고 효율적, 경제적으로 적의 드론을 파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드론 활약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번 전쟁에서 드론은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문제는 이를 발견해 요격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비용도 크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과 영국 군함도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값싼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수십 억원이 넘는 첨단 유도미사일을 쏴야했다.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이번 시험 발사는 영국 국방부가 2027년까지 군함에 장착하기를 희망하는 또다른 레이저 무기인 ‘드래건파이어’(DragonFire)를 시연한 데 이어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개발 중인 드래건파이어는 지난 1월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에서 공중 표적을 대상으로 한 시험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드래건파이어의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국방부는 1㎞ 거리에서 동전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특히 1회 발사 비용이 13달러에 불과해 가성비 면에서 값비싼 미사일과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이다.한편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과 영국, 중국 등이 현재 개발 중인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이다. 마치 SF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지만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적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이저 무기는 차세대 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방위사업청은 최근 ‘레이저대공무기 ‘블록-Ⅰ’의 양산에 착수, 연내 전방부대에 실전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Ⅰ의 사거리는 2~3㎞ 정도지만 북한 무인기들이 운용되는 고도 역시 이 수준이라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 미사일 달고 폭발물 늘리고…무섭게 진화하는 우크라 해상드론

    미사일 달고 폭발물 늘리고…무섭게 진화하는 우크라 해상드론

    러시아 해군 함선을 연이어 파괴하며 흑해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이어가는 있는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이 또다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라인폼(Ukrinform)은 무인수상정(USV) ‘씨베이비’(Sea Baby)의 성능이 개선됐다며 이제는 흑해 전역의 러시아 함대를 공격할 수 있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보도가 씨베이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은 이번 전쟁에서 예상 밖의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상에서는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세에 우크라이나가 밀리고 있지만, 반대로 흑해에서는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사실상 해군이 없는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놀라운 성과다. 이렇게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큰 전과를 올릴 수 있는 배경의 중심에는 바로 해상드론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여러 종류의 해상드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씨베이비는 이미 총 11척의 러시아 함선 공격에 참여해 전과를 올렸다.씨베이비는 1년 전만 해도 약 800㎏의 폭발물을 싣고 800㎞를 이동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그 성능을 1000㎏ 이상, 1000㎞ 이상으로 늘렸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아르템 데흐티아렌코 대변인은 “앞으로 흑해 전역의 적(러시아) 함선을 공격할 수 있게됐다”면서 “성능 개선을 통해 단순한 자폭 드론이 아니라 이제는 다양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이 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베이비의 가격은 약 20만 달러 수준으로, 수천 만 달러에 달하는 군함을 격침시킨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가성비 높은 무기다. 특히 이번 전쟁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지는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은 ‘마구라 V5’다. 마구라 V5는 최소 300㎏이 넘는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R-73 공대공 유도 미사일을 장착한 마구라 V5가 공개되기도 했다.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흑해함대를 공격하는 이유는 크림반도의 전략적 가치와 맞물려 있다. 지난 2014년 러시아는 전세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군사적으로 보면 크림반도에는 1년 내내 얼지 않는 부동항인 세바스토폴 항구가 있으며 러시아군은 이곳을 흑해함대의 주둔 기지로 활용 중이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3분의 1이 무력화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 ‘24조원 잭팟’ 막판 3대 변수는 ①저가 수주 ②안전 규제 ③사법 리스크

    ‘24조원 잭팟’ 막판 3대 변수는 ①저가 수주 ②안전 규제 ③사법 리스크

    가성비 유지 관건… 英선 수주 좌초안전기준 맞춰 이중 격납고 첫 설계美웨스팅하우스 항소심 결과 주목 한국이 유럽의 원전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잭팟’을 터뜨리기까지 마지막 고비만을 남겨 뒀다. 하지만 ‘도장’을 찍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다. 대규모 원전사업에서 우선협상자 지위를 얻고도 최종 협상 과정에서 좌초된 전례가 있고 유럽의 까다로운 안전 규제와 미국과의 법적 분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9부 능선을 넘었지만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의 계약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내년 3월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 계약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 ‘사업비’가 확정된 게 아니어서다. 체코 정부가 예상한 사업비는 원전 2기에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다. 건설비와 예비비 등을 포함해 책정한 예상 사업비로 최종 계약 금액은 아니다. 저가 수주 논란도 풀어야 할 숙제다. ‘가성비 전략’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꿰찬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단가는 1기당 9조원으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시한 15조~16조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박종운 동국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는 “프랑스의 5분의3 수준으로 너무 싼값에 들어갔다”면서 “해외에 원전을 짓는다는 명분은 좋지만 수주했을 때 돈이 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협상자 지위를 갖고 좌초된 전례도 있다. 한국전력은 2018년 22조원 규모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했지만 사업성 및 리스크 경감 방안에 대한 협의를 끝내 이루지 못했다. 까다로운 안전 규제도 변수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와는 환경이 다르다. 대표적인 예가 이중 격납고다. 체르노빌 악몽이 남아 있는 유럽은 안전을 위해 격납고 안에 격납고를 또 짓는 이중 구조를 택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경험이 없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전도 진행형이다. 웨스팅하우스는 K원전이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며 수출을 못 하게 해 달라고 2022년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각하되자 다시 항소했다.
  • K원전, 체코 24조원 ‘잭팟’ 터졌다… 프랑스 꺾고 유럽 첫 수주

    K원전, 체코 24조원 ‘잭팟’ 터졌다… 프랑스 꺾고 유럽 첫 수주

    원전 4기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쾌거’가격·기술력 등 ‘가성비 전략’ 통해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탄력대통령실 “유럽 수출 교두보 마련” ‘24조원짜리 잭팟’이 터졌다.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4기 수주전에서 원전 강국이자 같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란 점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편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다. 바라카 원전 4기의 총사업비가 20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K원전 수출사를 고쳐쓴 셈이다. 업계에선 향후 15년 이상 원전 생태계 일감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코 산업통상부는 17일(현지시각) 열린 체코 공화국 정부 회의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제외할 것을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필두로 한전기술·한국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으로 결성된 팀코리아는 프랑스전력공사(EDF)를 극적으로 따돌렸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팀코리아 정신으로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이로써 상업용 원자로를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 유럽에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체코 원전 건설사업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멜린에 각각 2기씩 1200㎿ 이하의 원전 4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애초 두코바니 원전 1기만 지으려다가 4기를 건설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예상 사업비는 1기 약 2000억 코루나(약 12조원), 2기에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두코바니 5·6호기는 확정됐고, 테믈린 3·4호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과 시공 능력, 기술력을 앞세운 ‘가성비’ 전략이 통했다. 한수원은 출력 1000㎿급의 APR-1000을 앞세워 수주 도전에 나섰는데 건설 단가가 1기당 9조원으로 EDF의 원전 EPR1200(15조~16조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2021년 기준 한국 원전의 건설 단가는 1㎾당 3571달러로 프랑스(7931달러)의 절반에 못 미친다. K원전의 강점으로 꼽히는 ‘납기 준수 실적’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을 납기일에 맞춘 반면 프랑스는 핀란드 올킬루오토 3호기를 예상보다 14년 넘겨 준공했다. 원전 수출은 15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12월 UAE 바라카 원전 수주전 당시에도 프랑스를 따돌렸다. UAE 원전 수주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여섯 번째 원전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체코 원전 수주는 첫 유럽 진출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력 위기를 느낀 프랑스, 체코, 튀르키예, 영국, 폴란드 등은 무탄소 전원 확대 필요성에 따라 원전을 꾸준히 늘릴 태세다. 우리나라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사우디 신규 원전 건설에도 도전 채비를 하고 있다. 과거 국제 원전 수출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외면당하고 있다. 우리에겐 호재다. 2017년 1000억 달러(약 138조원) 규모이던 원자력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4% 성장해 2026년 2459억 달러(약 27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다. 한기인 전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 명예교수는 “원전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제외하면 큰 발전소를 짓는 나라는 제한적”이라면서 “원전을 들이려는 국가에선 K원전을 원해도 정치적 이슈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때가 있어 정부가 잘 풀어 줘야 원전 10기 수출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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