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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냉기 감도는 가상화폐 시장…연말 대반전 드라마 가능할까

    [재테크+] 냉기 감도는 가상화폐 시장…연말 대반전 드라마 가능할까

    가상화폐를 둘러싼 투자심리에 냉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서 4일째 자금이 물밀듯 쏟아져 나가면서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격랑에 휩싸인 분위기입니다. 당분간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급부상하며 대반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동시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의 비트코인 ETF 11개에서 5일(현지시간) 1억 960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피델리티의 FBTC와 블랙록의 IBIT가 유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자금 이탈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돼 4일 연속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긴 기간에 해당하죠. 지난달 31일 1억 1483만 달러를 시작으로 1일 8억 1225만 달러, 4일에는 3억 3319만 달러가 순차적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을 불안에 빠뜨린 건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였습니다. 이 지수는 전월 50.8에서 50.1로 하락하며 전문가 예상치(51.5)를 크게 밑돌았는데요. 이러한 결과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고용 부진, 무역 차질 등의 경제적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징후로 해석됐죠. 이는 기술주와 가상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는 매우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0.7% 떨어져 전날의 상승분을 모두 되돌렸습니다.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1% 이상 하락해 11만 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1만 4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8월과 9월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기 쉬운 달입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8월 한 달간의 비트코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하락을 기록한 연도가 8개년이지만 상승 연도는 4개년에 그쳤습니다. 8월 평균 하락률은 11.4%를 기록했습니다. 9월 전망 또한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동일 기간 중 9월에 가격이 하락을 기록한 연도가 8개년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올 하반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시장은 다음에 열리는 9월 연준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갈 확률을 85.4%로 보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46.7%였는데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연말까지 남은 3번의 회의를 거쳐 금리가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4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세 차례 내릴 확률도 42.5%에 달했습니다.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투자은행 번스타인과 스탠다드차타드는 올 연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20만 달러로 설정했고, 10x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분석가는 16만 달러로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강세 전망을 고수하는 전문가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펀드스트랫 공동창립자인 톰 리는 비트코인이 올해 25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연말 전에 12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 20만 달러, 아마도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北 해커, 美·유럽 IT업체 위장 취업”…중국에서 신분세탁

    “北 해커, 美·유럽 IT업체 위장 취업”…중국에서 신분세탁

    북한 해커들이 중국으로 파견된 후 ‘다단계 위장 신분’으로 위장해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에 취업한 뒤 외화벌이를 한 뒷얘기가 공개됐다. 지난 2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북한 해커인 진수(가명)씨는 탈북하기 전 몇 년 동안 미국과 유럽의 IT 기업에 취직해 외화벌이를 해왔다. 그의 위장 취업 활동은 북한이 아닌 중국에서 주로 이뤄졌다. BBC는 해커들이 상대적으로 인터넷에 대한 보안이 엄격한 북한보다 중국이나 러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로 파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보통 10명 정도의 소규모 팀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수의 IT 기업 취업에는 여러 단계를 통해 위장된 신원이 사용됐다. 우선 중국인을 가장해 헝가리나 튀르키예 등 동유럽 국가들의 사람들에게 ‘돈을 줄 테니 신원을 제공해달라’는 방식으로 위장 신분을 획득했다. 빌린 신원을 통해서 영국 등 서유럽 국가 사람들에게 접근해 또 다른 신원을 확보했다. 이후 위장 신분을 이용해 수백 개의 미국·유럽 소재 IT 기업에 원격 취업 신청서를 제출했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여러 기업에서 동시에 일하는 방식으로 진수는 한 달에 최소 5000달러(약 694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벌어들인 수입은 15%만 자신이 가지고, 85%는 북한 당국에 상납했다. 진수씨는 “다른 동료들은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기도 했다”며 “(자금 분배가) 강도 같은 일이란 것을 알지만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미연방수사국(FBI)은 원격 취업을 통해 미국 회사가 소유한 가상화폐를 탈취한 혐의 등으로 북한 국적자 4명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미 애틀랜타와 조지아 등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이후 점차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된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총 91만 5000달러(약 12억 4000만원) 가량의 가상화폐를 빼돌렸다.
  • 전남경찰청, 피싱범죄 자금세탁 조직 30여명 검거

    전남경찰청, 피싱범죄 자금세탁 조직 30여명 검거

    전남경찰청이 피싱범죄 자금세탁 조직 30여명을 붙잡아 이중 2명을 구속했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1일 피싱범죄 조직들을 도와주기 위해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이를 통해 범죄 수익금을 세탁해 온 총책 등 조직원 6명과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양도한 단순 가담자 24명 등을 검거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인들까지 동원해 대포통장을 대량으로 모집하고 이를 통해 해당 계좌에 입금된 피싱 범죄수익을 조직원이 인출·분산하는 방식으로 자금세탁 범행을 지속해왔다. 이들은 조직원 간 은어를 사용하고, 서로 존칭을 쓰며 상하관계를 위장하는 등 외부 수사를 피하기 위한 치밀한 방식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시된 인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사실도 밝혀졌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올해 초부터 각 경찰서에서 발생한 피싱 사건 중 상선 등에 대한 수사단서가 있는 모든 피싱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방식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같이 총력 대응을 통해 지난 4월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상품권 거래를 가장해 436억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은닉한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조직을 적발해, 총괄 수거책 포함 28명 검거하는 등 올해 총 87명(구속25명, 불구속 62명)을 검거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의 성과다. 형사기동대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조직화된 범죄조직들이 단순 폭력에서 벗어나, 피싱·자금세탁 등 금융범죄에까지 범행을 확장하고 있다”며 “본인 명의 통장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코인(가상화폐)구매 대행 아르바이트 행위 또한 피싱 범죄의 공범이나 방조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김건희 특검, 소환 요구 두 차례 거부한 尹에 체포영장 청구

    김건희 특검, 소환 요구 두 차례 거부한 尹에 체포영장 청구

    2022년 보선 공천개입 의혹 수사“아무런 불출석 사유 밝히지 않아”31일부터 명태균 이틀간 소환조사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30일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특검은 오후 2시 1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처, 내란 특검 이후 세 번째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이 세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1월 체포했다. 내란 특검은 출석 통보나 소환 일정 조율 없이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뒤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하며 불복 절차에 들어갔다. 결국 특검은 구속 기한 연장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특검보와 검사를 구치소에 투입해 교도관들과 함께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을 강제구인해 조사실에 앉히더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 실질적인 조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31일부터 이틀간 소환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또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가상화폐 사기 피의자 측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정황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코인왕’으로 불린 박모씨를 전날 불러 조사했는데, 김 전 검사는 작년 4·10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선거용 차량 대여비를 박씨 측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전날 채상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23년 7월 31일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조 전 원장까지 포함하면 특검은 회의 참석자 7명 중 4명(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몸값으로 가상화폐 보내라”…전 세계서 ‘코인’ 관련 납치범죄 증가

    “몸값으로 가상화폐 보내라”…전 세계서 ‘코인’ 관련 납치범죄 증가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날로 급등하면서 이를 노린 납치 등 범죄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뉴스 보도와 법률 문서를 검토한 결과 2016년부터 전 세계 44개국에서 68건의 가상화폐 관련 납치 범죄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상화폐 관련 납치 사건은 전 세계에서 총 17건 발생했는데, 이는 10년 사이 최다 발생이다. 가상화폐 관련 납치 사건은 2019년부터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는 벌써 지난해의 발생 건수를 넘어섰다고 NBC는 전했다.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는 한 30대 가상화폐 투자자가 이탈리아 국적의 남성을 납치한 뒤 호화 아파트에 2주 넘게 가두고 비트코인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내놓으라며 고문한 사건이 있었다. NBC와 인터뷰한 납치 피해자인 우간다의 사업가 페스토 이바이비(36)는 수도 캄팔라에서 차를 몰고 가던 중 차량 세 대가 자신을 둘러싸더니 곧 무장 괴한 5명이 자신의 차를 향해 다가왔다고 말했다. 괴한들은 그를 납치했고 눈을 가린 뒤 고문실로 데려갔다고 한다. 그곳에서 괴한들은 그에게 “당신이 가상화폐를 해왔고 돈이 많은 것을 안다. 50만 달러(약 6억 9000만원)를 송금하라”라고 말했고, 이바이비의 아이폰 두 대를 빼앗아 12만 달러(약 1억 6000만원) 상당의 스테이블 코인과 1만 8000 달러(약 2400만원) 상당의 밈 코인 접근 권한을 가져갔다. 납치범들은 5시간 뒤 이바이비를 풀어줬고 당시 그는 자동차, 휴대전화, 돈이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런 납치 범죄는 10년 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가상화폐 가격이 치솟은 데다 안면 인식 기술 등을 이용해 강도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전망에 따라 “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신체적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 김은혜, ‘국내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법 입법 착수…“이용자 안전장치 마련”

    김은혜, ‘국내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법 입법 착수…“이용자 안전장치 마련”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가치고정형 디지털자산의 규율체계를 정비하는 제정법안 발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 의원은 이날 ‘가치고정형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지급 혁신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스테이블 코인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디지털자산 지급 혁신을 도모하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미국은 최근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에 안착시키기 위한 ‘지니어스 법’을 통과시키는 등 특정 화폐의 가치에 연동해 가치를 고정하는 디지털자산에 관한 규율 체계가 정비되는 추세다. 한국에서는 관련 입법 논의가 미진한 상태라 국제적 흐름과 관련 산업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법안이 통과되면 가상화폐공개(ICO)가 국내에서 가능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지니어스 법에 담긴 ‘이자 지급 금지 조항’을 제외해 외국에서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한 데다 인센티브를 마련해 산업 진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발행업 인가 기준을 자기자본 50억원 이상으로 두거나 발행인이 분기마다 준비자산의 구성 및 현황에 대해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사인의 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이 제정안은 이용자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관련 산업계에 숨을 불어넣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 보이스피싱 수익금 44억원 코인으로 세탁…총책 등 28명 검거

    보이스피싱 수익금 44억원 코인으로 세탁…총책 등 28명 검거

    수십억원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세탁해 해외로 빼돌린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자금세탁 총책 A(30대)씨 등 16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에게 본인 명의 계좌를 넘긴 B(20대)씨 등 1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범죄 수익금 44억원을 B씨 등의 은행 계좌와 가상 자산 거래소 계정에 송금한 뒤 코인으로 환전해 해외 거래소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총책과 대면실장, 토스실장 등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총책은 범행 전반을 관리하고 지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면실장은 계좌 명의자들과 숙박업소에 대기하며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되면 코인으로 환전해 해외로 빼돌렸다. 토스실장은 계좌명의자 모집, 공급책 역할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 전 계좌 명의자들에게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과 전자지갑 개설, 범행 방법을 미리 교육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계좌 명의자들은 자신의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쓰인다는 걸 알고 있었고, 수익금의 2% 정도를 수당으로 받았다. 특히, 계좌 명의자로 범행에 가담했다가 이후 대면실장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다수 확인됐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은 범죄 조직원과 계좌 명의자가 대기 중인 숙박업소를 급습해 이들을 붙잡았다. 해외로 도주한 또 다른 총책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된 계좌를 분석하던 중, 계좌로 피싱 피해금이 입금되는 즉시 코인으로 환전된 후 해외 거래소로 전송된 정황을 포착하고 심층 수사를 벌였다”며 “검거 당시 확인한 범죄 수익금 8700만원은 지급 정지하고 피해자에게 반환 조치했다”고 말했다.
  • 국제 택배로 필로폰 밀반입·유통한 일당 검거

    국제 택배로 필로폰 밀반입·유통한 일당 검거

    경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국제 택배로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전국에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대)씨 등 9명을 23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또 A씨 등에게서 산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B(20대)씨 등 37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850g을 압수하고, 범죄 수익 1억 1000만원을 추징 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에서 바람이 빠진 상태의 고무보트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 택배로 밀반입해 텔레그램을 이용해 가상화폐로 대금을 받고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매자 대부분은 마약 전과가 없는 20∼30대 청년들로 호기심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아파트 놀이터와 같은 개방된 장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기도 했다. 이상민 경북경찰청 마약수사계장은 “대부분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붙잡았다”며 “온라인상 마약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투자그룹,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금융 콘텐츠 지원·사회공헌 활동까지 확대

    한강투자그룹,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금융 콘텐츠 지원·사회공헌 활동까지 확대

    주식회사 한강투자그룹은 하반기에도 투자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강투자그룹 본사에서 진행되며, 구독자들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관람하고, 동시에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하반기에는 갤러리 전시 작품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와 천경자의 ‘초원Ⅱ’와 함께 역대 대통령 시계가 새로운 주요 작품으로 추가되며, 기존의 최영욱의 ‘카르마(Karma)’ 시리즈와 피카소의 스케치 작품 등 총 열 점이 넘는 예술작품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적 경험과 깊은 인사이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 첫 이용 시 3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이벤트는 구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한강투자그룹은 이벤트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구독자들이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을 무료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강투자그룹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이벤트는 예술을 결합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처음 금융 콘텐츠를 접하는 사용자들도 심리적 부담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한강투자그룹은 인천시에서 진행되는 푸르미재단(푸르미가족봉사단)에서 주최 ‘가상화폐투자 사기 및 보이스피싱 근절·예방 시민 캠페인’에 하반기 동안 적극 참여하며, 해당 캠페인 지원금 전액을 후원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는 가상화폐 관련해서 매년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보이스피싱 예방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테크+] 美증시 ‘불기둥’ 솟았다…비트코인도 들썩 “9배 상승” 전망

    [재테크+] 美증시 ‘불기둥’ 솟았다…비트코인도 들썩 “9배 상승” 전망

    미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 역시 제도권 편입 호재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국가적 차원의 가상화폐 제도화가 향후 투자 시장에 더욱 강력한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지수는 전날보다 0.14% 상승한 6305.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오른 2만 974.17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메타와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가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62곳 중 85% 이상이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투자자들의 AI 기술에 대한 꾸준한 기대감 역시 낙관론의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앞서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리서치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전략가는 지난 7일 낸 보고서에서 S&P500 지수가 향후 6개월 내 66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6500에서 500포인트 웃도는 수준입니다. 또 12개월 후에는 690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보다 약 10% 가까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는 연준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를 전제로 한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통화 긴축을 유지해온 연준이 언제 정책 방향을 바꿀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는데요. 통화정책 완화가 증시 추가 상승의 결정적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40년간 연준이 6개월 이상 금리를 동결한 뒤 인하를 단행했던 8차례 사례 가운데 절반인 4차례에서 S&P500이 평균 7% 상승했습니다. 주식시장과 연동성이 높아진 가상화폐 시장 역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니어스 법안’ 통과가 최대 호재로 꼽히는데요. 이 법안의 핵심은 달러 등 법정화폐와 안정적인 교환 가치를 유지하는 가상화폐인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 안에서 공식 인정하는 것입니다. 법안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는 발행 금액에 해당하는 미 달러 현금이나 단기국채 등 안전 자산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이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스테이블 코인이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는데요. 이번 법안 통과로 그간 금융시장 변두리에 머물던 가상화폐가 주류 투자 자산으로 격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나아가 국제적인 자금 흐름과 결제 체계에 구조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돼 세계 금융·통화 역사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쩌면 인터넷 출현 이후 금융 기술 분야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 혁신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도 장기적 상승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파인더닷컴이 가상화폐 업계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평균 14만 5167달러에 이어 10년 후인 2035년 말에는 102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11만 7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10년 후 약 9배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더욱 강력한 상승세를 예상합니다. 오스트리아 가상 자산 거래 플랫폼 모퍼의 설립자 마틴 프뢸러는 기관 투자와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채택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프뢸러는 “기업과 기관의 비트코인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국가적 차원의 채택도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 ‘338억 코인 사기’ 전 남친 재판 출석한 카라 박규리 “이득 본 적 없어”

    ‘338억 코인 사기’ 전 남친 재판 출석한 카라 박규리 “이득 본 적 없어”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37)가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 연인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섰다. 박규리는 “관련 사업에 참여한 건 사실이나 불법 코인 사업이나 시세 조작 등 범죄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규리는 전날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정곤)의 심리로 열린 피카코인 발행사 피카프로젝트 송자호 대표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3시간 가량 심문을 받았다. 박규리는 송씨와 2019년 10월부터 약 2년간 공개열애를 했으며, 피카프로젝트에서 1년간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 및 홍보 책임자로 일한 바 있다. 박규리는 “2020년 초 피카프로젝트가 갤러리 사업을 기반으로 시작됐을 때 나는 일이 많지 않았고, 미술을 좋아해서 정상적인 미술 전시와 공동구매 사업이라고 믿고 일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송씨가 피카코인 사업을 시작하자 피카코인의 초고홍보책임자(CCO) 겸 어드바이저로 백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박규리는 “가상자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피카코인 백서에 내 사진이 올라가는 것도 원치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코인 사업에 참여하거나 이득을 본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또 2021년 4월 피카코인에 6000만원을 투자했다가 두 달 뒤 상장폐지되며 전액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또 송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과 이희문 형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희진의 여자친구와 함께 서너 차례 친목 위주로 만났다”면서 “이희문과는 두세 차례 더 만났지만 내 앞에서 사업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송씨와 이씨 형제는 고가의 미술품과 연계한 피카코인 등 가상화폐를 개발해 사업을 진행하며 이씨 형제와 함께 허위 홍보를 통해 시세를 조작한 뒤 매도해 33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2023년 7월 기소됐다. 이에 박규리도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당시 박규리 측은 “수사기관에 참고인으로 소환된 사실은 있으나 관련 사업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재테크+] 美의회 한 방에 비트코인 ‘롤러코스터’…상승 랠리 이대로 꺾이나?

    [재테크+] 美의회 한 방에 비트코인 ‘롤러코스터’…상승 랠리 이대로 꺾이나?

    올해 들어 25% 넘는 상승률로 12만 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던 비트코인이 미국 의회의 가상화폐 법안 부결 소식에 급격한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달러 약세와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물량까지 쏟아지면서 낙폭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16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0.99% 하락한 11만 7201.1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인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만 3091.61달러에서 크게 밀려난 모습입니다. 미국 하원에서 가상화폐 관련 법안이 부결된 것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미 하원에서는 전날(15일) 다수의 가상화폐 법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공화당 의원 13명이 민주당과 함께 반대표를 던지면서 196 대 223으로 부결됐습니다. 이 법안들은 가상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돕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법안들이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연초 대비로는 25% 넘게 올랐는데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투입하면서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의회가 곧 가상화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한껏 달아올랐죠. 하지만 이번 법안 부결로 그런 기대감에 찬물이 끼얹어진 상황입니다. 상승세 지속 여부에 대한 불안감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투자 분석 업체 스톡트위츠의 톰 브루니는 “장 분위기가 뚜렷한 상승 돌파를 기대하던 상황에서 신중한 관망 모드로 바뀌었다”며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이나 상승 둔화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약세 역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올해 들어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달 세법을 통과시키면서 향후 몇 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6.5~7% 수준의 적자를 고착화한 결과, 달러화 이탈 현상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부채 확대 우려로 신용 위험이 높아져 달러 자산의 매력이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내어 금이나 비트코인 등의 대체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현재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여전합니다. 지난 4월 저점 이후 전 세계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역사적인 상승장을 이어간 데 비하면 가상화폐의 최근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브루니는 “가상화폐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은 가상화폐 시장이 다음 상승 국면에 앞서 재충전하는 일시적 조정 국면의 시작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재테크+] “기관들이 쓸어 담는다” 12만 달러 비트코인… 다음 목표는 ‘이 가격’?

    [재테크+] “기관들이 쓸어 담는다” 12만 달러 비트코인… 다음 목표는 ‘이 가격’?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2만 달러를 돌파한 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미국 의회의 ‘가상화폐 주간’ 법안 심의와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번 급등을 이끈 주요 동력으로 분석되며, 업계에서는 향후 1년 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 최고가인 12만 3091.61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11만 94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일 강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번 상승세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0일 비트코인 ETF에는 올해 최대 규모인 11억 8000만 달러가 하루 만에 유입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BTSE의 제프 메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급등은 장기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연합(EU), 멕시코 등과의 무역 갈등이 단기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은 이러한 위험을 감안하더라도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세를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가상화폐 관련 법안 통과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은 ‘가상화폐 주간’으로 지정된 14일부터 18일까지 가상화폐 관련 주요 법안들을 집중 심의합니다. 이들 법안은 가상자산 업계에 보다 명확한 규제 체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것으로, 스스로를 ‘가상화폐 친화적 대통령’으로 자처하며 다양한 가상화폐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심의 중인 법안 중 ‘지니어스 법안’이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 틀이 마련되고, 민간 기업들이 디지털 달러를 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확립됩니다. 자산관리회사 해시키 캐피털의 쉬한 리퀴드펀드 이사는 “장기 보유자들의 공급 물량 보유와 함께,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가상화폐 법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의 명확성이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고 자금 유입을 촉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로 인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연내 새로운 최고가를 연달아 갱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비트코인이 연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보다 1.7배가량 가격이 뛸 거라고 내다본 것입니다. 10x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최고경영자(CEO)도 올해 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14만~16만 달러로 설정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주요 리스크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정책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연준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에 금리 인하 시기를 시장의 예상보다 늦추는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 고금리 환경은 시중 유동성을 제약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가상화폐 시장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코인으로…경찰, ‘세팅폰’ 주의 당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코인으로…경찰, ‘세팅폰’ 주의 당부

    최근 고수익 아르바이트·구인 광고를 통해 휴대전화 명의자가 대여료를 받고 일정 기간 피싱 조직에 빌려주는 이른바 ‘셋팅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피싱 조직이 송금받은 피해금을 셋팅폰으로 즉시 코인(가상화폐)을 구매해 수사당국의 추적과 예금 지급정지를 회피하는 사례까지 발견되면서 경찰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전북경찰청은 휴대전화(셋팅폰)를 수거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해 온 수거책 A(40대)씨를 붙잡아 지난 10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6월 초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휴대폰을 수거해 전달해 주면 개당 25만원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셋팅폰 4대를 전달해 보이스피싱 범행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범죄 조직에 전달한 ‘셋팅폰’은 금융기관 앱과 코인거래 앱이 설치되어 있어, 피싱 피해금을 셋팅폰 소유자 계좌로 송금받은 후 범죄조직 계좌에 재송금하는 등 피해금 빼돌리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금융거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행위는 그 자체로도 범죄행위에 해당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구인 광고에 유인된 젊은 사람들이 고액(하루 10만원)의 대여료를 받는 조건으로, 자신 명의의 휴대전화 유심칩과 금융거래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대여시 전과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도 경고한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유혹에 빠져 본인 명의 휴대전화(또는 유심칩)을 빌려주거나, 현금(보이스피싱 피해금) 수거·전달·송금하는 일은 십중팔구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것이니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회삿돈 43억 횡령’ 황정음, 카드값·대출 이자도 회삿돈으로 냈다

    ‘회삿돈 43억 횡령’ 황정음, 카드값·대출 이자도 회삿돈으로 냈다

    자신이 실소유한 가족법인의 공금 43억여원을 횡령해 이중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음(41)이 회사 명의로 대출받은 돈을 자신의 카드값을 내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11일 국회를 통해 입수한 황씨 공소장을 인용해 황씨가 회사 자금 총 43억 5000여만원을 개인 계좌로 빼내 42억 1000여만원을 가상 화폐 투자 등에 쓰는 과정에서 443만여원을 자신의 카드값으로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씨는 자신에게 부과된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해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식 담보 대출 이자 104만여원도 횡령한 돈으로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조선일보는 설명했다. 앞서 황씨는 2022년 가족회사의 명의로 8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중 7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이어 그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조선일보가 인용한 공소장에 따르면 황씨는 당초 기획사의 명의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려 했다가 어려움을 겪자 기획사 자금을 빼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변제 기한이나 이자율 등을 약정하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황씨는 지난 5월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황씨는 “회사를 키워보려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재판을 처분해 피해액을 변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소속사를 통해 “가족회사와의 금전적 관계는 모두 해소됐다”면서 횡령했던 회삿돈을 전액 변제했다고 밝혔다. 황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21일 제주지법에서 열린다.
  • 비트코인 하루사이 급등…11만6000달러선 사상 첫 돌파

    비트코인 하루사이 급등…11만6000달러선 사상 첫 돌파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1만 6000달러를 넘어섰다. 1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0분(서부 시간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54% 오른 11만 647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1만 2000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인 게리 오셰아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우호적으로 변하는 규제 환경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이번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며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접근 플랫폼 확대와 같은 새로운 촉매제가 비트코인 가격을 올해 안에 14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재테크+] ‘사상 최고가’ 경신한 비트코인…불장의 서막일까?

    [재테크+] ‘사상 최고가’ 경신한 비트코인…불장의 서막일까?

    비트코인이 종전 최고가인 11만 1999달러의 벽을 뚫으며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되고 다시 살아난 엔비디아 열풍에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가상화폐 육성 방침이 더해져 위험자산 시장 전체에 상승 온기가 퍼지는 분위기입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34% 오른 11만 102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새벽 11만 1947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5월 22일 세운 종전 최고가 11만 1999달러를 뛰어넘은 후 소폭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 급등은 주식시장의 기술주 랠리가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상승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2만 611.34를 기록,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은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수십억 달러가 몰려들었음에도 눈에 띄게 반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한 달간 상승률은 1.33%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가격 급등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로페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앤서니 폼플리아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서한에서 “비트코인은 규모가 커질수록 위험성이 줄어드는 유일한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000억~2000억 달러 수준이었을 때는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숙련된 자산운용 전문가가 매우 부족했다. 하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가치가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전 세계 거의 모든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투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경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등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대한 관세 인상 연기를 통보했지만,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복된 관세 이슈로 인한 시장의 학습 효과와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관세 이슈보다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AI, 반도체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죠. 투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올 하반기 신기록 행진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늘어나고 미국 의회의 가상화폐 관련 법안 통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라늄 디지털의 라이언 고먼 최고전략책임자는 “현재 시장에 강세 분위기가 팽배해 다음 주 말까지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이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압도하고 있다는 것은 거래자들의 낙관론이 확고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 “16개월 후 300% 수익” 꿈의 약속…‘8900억 먹튀’로 악몽된 코인 사기

    “16개월 후 300% 수익” 꿈의 약속…‘8900억 먹튀’로 악몽된 코인 사기

    미국 연방검찰이 16개월 만에 300%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전 세계 투자자들을 속인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으로 두 남성을 기소했다. 이들은 ‘오메가프로’라는 회사를 통해 6억 5000만 달러(약 89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푸에르토리코 연방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을 인용해 조지아·플로리다 거주 마이클 섀넌 심스(48)와 뉴저지·플로리다 거주 후안 카를로스 레이노소(57)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오메가프로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부를 과시하며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16개월 만에 300%의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거짓 약속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에 오메가프로 로고를 투영하는 화려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메가프로가 다단계 형태의 사기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로 ‘투자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해준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그런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피고인들은 나중에 회사가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투자금을 ‘브로커 그룹’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겼다고 속였다. 이들에게 속은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투자금을 모두 날리게 됐다. 두 남성은 전신 사기 공모와 자금 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각각의 혐의로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 두 사람 모두 최대 40년간 감옥에 갈 수 있다. 국세청 범죄수사국의 가이 피코 국장은 “이 사건은 현대 금융 범죄의 무자비한 현실을 보여준다”며 “오메가프로는 경제적 자유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경제적 파멸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 북한, 미국이 北 해커 현상금·수배령 내리자…“중상모략”

    북한, 미국이 北 해커 현상금·수배령 내리자…“중상모략”

    북한은 미국 법무부가 북한 출신 해커 4명에게 현상금과 수배령을 내린 것과 관련,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3일 기자와의 문답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우리의 ‘사이버 위협’을 극구 고취해온 역대 미 행정부들의 대조선 적대시 책동의 연장”이라며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기 위한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며 엄중한 주권 침해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사이버 자작극을 날조한 것”이라며 “국제적인 사이버 공간의 불안정을 조성하는 실제적인 위협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미국으로부터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의 사법 집행 행위로부터 우리 공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고 외부의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격한 법적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적절하고도 비례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북부 검찰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원격 취업을 통해 회사가 소유한 가상화폐를 탈취한 혐의 등으로 북한 국적자 4명을 기소하고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함께 활동하며 2020~2021년 미 애틀랜타와 조지아 등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이후 점차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된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총 91만 5000 달러(약 12억 4000만원) 가량의 가상화폐를 빼돌렸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사진과 함께 당국 웹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이들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약 68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 美FBI, 취업사기·가상화폐 탈취 北일당 ‘68억 현상금’

    美FBI, 취업사기·가상화폐 탈취 北일당 ‘68억 현상금’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가상화폐를 탈취한 북한 해커 4명에게 최대 500만 달러(약 68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1일(현지시간) FBI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북부 검찰청은 지난달 24일 전신 사기·자금세탁 공모 등 혐의를 받는 북한 국적 20대 남성 4명에 대해 연방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의 위장 취업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하며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사진과 함께 당국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수배령에는 ‘김관진’(27), ‘강태복’(28), ‘정봉주’(28), ‘창남일’(26)이라고 이들의 이름과 나이가 명시됐다. 이어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FBI는 이들이 영어를 할 줄 알고 아랍에미리트, 라오스와도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함께 활동하며 2022년부터 미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이후 점차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가상화폐를 빼돌렸다. 이들은 범행 당시 기준으로 91만 5000달러(약 12억 4000만원)어치의 가상화폐를 탈취하고 자금세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북한은 최근 세계 각국을 상대로 가상화폐 탈취를 통한 통치자금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라자루스(Lazarus)는 지난 2월 바이비트(Bybit) 거래소를 해킹해 약 15억 달러(약 2조 1577억원) 상당의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빼돌렸다. 이는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으로 기록됐다. 미국 등 정보당국은 빼돌린 자산이 과거 북한이 해킹한 자금과 같은 지갑 주소로 이동한 점, 자금 세탁 방식 등을 근거로 북한 라자루스의 소행이라고 판단했다. 북한은 앞서 2019년 업비트에서 당시 약 580억원(현 시세 약 1조 470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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