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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가상현실 스포츠로 지키는 아이 건강/황재인 KIST 책임연구원

    [기고] 가상현실 스포츠로 지키는 아이 건강/황재인 KIST 책임연구원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필자는 해가 갈수록 야외에서의 체육 활동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봄이나 가을 주로 야외에서 아이들과 놀아 주지만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위협도 한몫한다. 가상현실 기반의 실내 체육 활동이 대안이다.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고 디지털 체험에 익숙한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것처럼 체력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늘어나는 빈 교실을 활용한다면 일거양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미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개발해 지난 몇 년간 초등학교에 꾸준하게 보급하고 있다. 보통 1~2개 교실을 활용해 프로젝션 스크린과 벽면 터치를 인식하는 구기활동 위주로 여러 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61개 초등학교에 보급했고 올해도 100개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정보기술(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올해부터는 각 학교의 가상현실 스포츠시설을 표준화하고 5G 기반의 콘텐츠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200여개의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콘텐츠 제작사들의 개발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교사들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펠로톤’(Peloton)은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라는 얘기를 들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1인용 가상현실 시장에서도 오큘러스 퀘스트 같은 안경형 모니터(HMD)를 활용한 운동 게임이 인기다. 이런 상황에서 가정의 1인용 가상현실 스포츠 플랫폼과 학교의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연계한다면 체육 교육의 신모델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야구수업 중 가정에서 측정한 학생의 체력 데이터를 가상현실 스포츠실과 연동하면 개인별로 다른 속도의 공을 던지게 할 수 있다. 한국은 선도적으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개발하고 개선하며 표준화 및 플랫폼화를 통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가상현실 체육기술로 미래 세대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켜 나가길 바란다.
  • 구찌 입은 아바타, 게임 속 발렌티노… ‘피지털’ 쇼는 계속된다

    구찌 입은 아바타, 게임 속 발렌티노… ‘피지털’ 쇼는 계속된다

    “쇼는 계속돼야 한다.”(The show must go on) 배즈 루어먼의 영화 ‘물랑루주’에서 극장 주인 지들러는 쇼걸인 여주인공 샤틴이 죽어 가는 와중에도 이같이 외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패션업계에서도 지들러의 비장미 넘치는 대사가 들려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 유례없는 전염병 국면에서도 사람들을 잡아 끌기 위한 패션업계의 다양한 시도는 ‘그럼에도’ 계속되고 있다. ‘피지털’(Physital)을 활용한 패션쇼가 대표적이다. 피지털이란 온라인(Digital)과 오프라인(Physical)의 합성어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연계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발망은 2021년 봄여름 컬렉션을 관중 없는 패션쇼로 꾸몄다. 발망은 패션쇼장을 찾을 수 없는 VIP를 위해 쇼장에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스크린 58개를 설치했다. 전 세계의 VIP들은 TV 스크린 속으로 초대됐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쇼를 관람한 것이다. 한껏 차려입은 이들은 스크린 속에서 모델을 따라 고개를 돌렸고, 박수갈채를 쏟아 냈다. 텅 빈 쇼장은 마치 현장에 VIP가 참석한 듯한 장면으로 꾸며졌다. 올 초 열린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에서는 프라다의 대표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가 영상 통화로 전 세계 패션 전공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들만의 세계’였던 패션쇼의 VIP 문화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물리적 제약 외에도 MZ(밀레니얼+Z세대·1980~2004년생)세대에 맞춰 패션업계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추얼(Virtual·가상)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가상현실을 접목시키는 것도 코로나19 이후 패션업계가 선보인 새로운 트렌드다. 직접 입어 보고 발라 보지 않아도 마치 입고, 화장한 듯한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실제 구찌 코리아는 Z세대를 겨냥해 가상현실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와 손을 잡았다. 제페토는 네이버 손자회사인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자의 80%가 10대로 알려져 있다. 제페토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본뜬 아바타를 꾸며 가상 세계인 제페토 월드에서 다른 사용자를 만나 친구를 맺고 소통할 수 있다. 구찌는 의상과 핸드백, 신발, 액세서리 등 아바타용 제품 60여 가지를 제페토 상점에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구찌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제페토 월드 내 ‘구찌 빌라’에서 제품을 착용하고 구매할 수 있다. 닌텐도의 아바타 게임 ‘동물의 숲’에도 마크제이콥스와 발렌티노, 안나수이 등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만남을 가상 세계와 현실을 자유롭게 오가며 아바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한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버추얼 인플루언서’도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란 온라인상에만 존재하는 가상 인간이다. 지난해 1월 잡지 표지 모델을 통해 데뷔한 분홍색 단발머리의 ‘이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페라가모, 버버리와의 협업을 통해 이들 브랜드의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포르쉐, SK-2, 이케아재팬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집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이마는 언뜻 사람으로 보이지만 컴퓨터그래픽(CG) 전문 회사인 모델링카페가 만들었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 패션모델로 손꼽히는 버추얼 모델 ‘슈두’, 팔로어 289만명의 패션 버추얼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 등도 인기다. 이들은 현실 모델과 달리 이미지가 나빠질 만한 위험 요소가 없고 코로나19 위험에서도 벗어나 있는 등 100% 컨트롤이 가능하다. 업계는 브랜드가 버추얼 인플루언서에게 집행하는 비용이 2022년 150억 달러(약 16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온라인 쇼핑 공간인 버추얼 매장을 더욱 실감나게 제공하려는 시도도 눈길을 끈다.발렌티노 재팬은 도쿄의 오모테산도점을 3차원 스캔 기술로 온라인상에 재현했다. 매장 앞에 서 있는 시점으로 시작해 360도 시점으로 화려한 매장 내부를 둘러보고 물건도 살 수 있다. 실제 온라인 매장을 둘러보니 생각 이상으로 뛰어난 화질과 정교한 터치 포인트, 그리고 속도감으로 색다른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폴스미스, 맨온더분, 리스, 어그 등의 버추얼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경희 경기도의원, 고양시에 전국 최초 경기학교미디어교육센터 건립 밝혀

    김경희 경기도의원, 고양시에 전국 최초 경기학교미디어교육센터 건립 밝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6)이 고양시에 전국 최초로 경기학교미디어교육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경기학교미디어교육센터는 교육부가 학교 미디어 교육 내실화 지원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학교 미디어교육센터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한 결과 경기도교육청이 선정됐다. 시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건립되는 학교미디어교육센터는 미디어 교육의 지역 거점 역할을 하면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원격 수업을 위해 필요한 교원과 학생의 미디어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경기학교미디어교육센터는 1인 스튜디오와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갖추고 실시간 온라인 강의 방법 등 교원들이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필수로 갖추어야 할 역량과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을 중심으로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학교미디어교육센터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160-2 외 3필지에 건물연면적 4333㎡(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1동 신축)로 건립되며, 2023년 9월에 개관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특별교부금 70억, 경기도교육청 70억의 예산이 소요된다. 김경희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고양시에 전국 최초로 학교미디어교육센터를 유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 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지식정보사회에 필요한 능동적·창의적인 시민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비판적·합리적 소통능력을 키우는 학교미디어 교육 확대하고 양질의 교육영상물 제작과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학생들의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비대면 수업 등이 확대된 요즘 환경에 시의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학생들에게 진로에도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센터가 건립되는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벨리, 방송영상벨리, CJ 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등 대규모 자족시설이 줄줄이 착공되고 있다. 이 시설들은 지적재산의 창작부터 유통, 소비뿐 아니라 타 장르의 산업연결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미디어교육센터의 건립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 키우고 상상 실현하는 ‘서초도서관’

    꿈 키우고 상상 실현하는 ‘서초도서관’

    ‘꿈과 끼를 키우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서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서초청소년도서관’. 고층 빌딩들과 아파트 단지 사이로 책장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알록달록한 건물이 눈길을 끈다. 평일 오후임에도 도서관 3층에 마련된 어린이자료실은 독서 삼매경에 빠진 어린이들로 가득 찼다. 지하 1층 ‘스마트메이커팩토리’에서는 이용객이 예약한 작업물을 출력하느라 3D 프린터가 분주하게 작동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초청소년도서관이 다양한 도서뿐 아니라 4차산업 관련 장비를 갖춘 어린이·청소년 특화도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은 도서 2만 5000여권(비도서 272점)을 보유하고 있다. 9일 도서관 측에 따르면 개관 이후 하루 평균 550여명(주간·야간)이 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퀴즈(AR) 영어독서 프로그램’은 인기 만점이다. 프로그램은 영어 읽기 레벨테스트(SR)를 통해 영어독해 능력을 파악한 후 본인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독서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에 대비해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자세히 읽게 된다는 게 도서관 측의 설명이다. 도서관은 영어 도서 3500권을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만난 이보배(37)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의 영어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영어책을 많이 빌리러 오게 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7세 이상 도서관 회원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2기 모집이 마감됐다. 3기는 오는 10월 모집할 예정이다. 스마트메이커팩토리는 도서관의 ‘핫플레이스’다.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의류용프린터, 컵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춰 어린이·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디지털갤러리, 가상현실(VR) 체험, 코딩교실, 미디어테이블 등 미래산업에 적응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하버드대학이 아닌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라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제2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가 자라는 서초청소년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내년에 ‘숲’을 테마로 한 ‘방배숲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서초구의 모든 권역(반포·내곡·서초·양재·방배)에 구립 공공도서관이 세워진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e스포츠·VR체험… 둘도 없는 게임 메카, 장난 아니네 판교밸리

    e스포츠·VR체험… 둘도 없는 게임 메카, 장난 아니네 판교밸리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5조 5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해 글로벌 성장률 5%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2%에 그친 한국의 경제성장률로 봤을 때 게임산업은 미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6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기업 534곳이 입주해서 1만 5875명이 게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4조 576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은 전국의 약 30%, 경기도의 70%를 차지한다. 이 중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네오위즈 등 국내 최상위 매출을 올리는 최고의 게임기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일대가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판교권역을 게임·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특화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산업과 지역사회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9일 판교 제1·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 110만 3955㎡를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시는 2025년까지 특구 일대에 ▲게임·콘텐츠 산업 기반시설 조성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대 분류에 따른 16개 특화사업에 나선다. 특구 지정으로 특구 내 게임·콘텐츠 분야 기업은 해외 전문인력 유치 시 사증 발급 절차 완화와 채용기간 연장은 물론 특허 출원 우선심사, 시 소유 지식산업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플래닛 분양가와 임대료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시는 “2025년까지 5년간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에 게임·콘텐츠 산업 기반시설 조성,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개 특화사업(16개 세부사업)에 국비 50억원, 도비 195억원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1719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말까지 ‘판교 콘텐츠 거리’도 조성한다. 게임을 메인 콘셉트로 하는 콘텐츠 문화거리로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판교 콘텐츠 거리 마스터플랜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행했다. 시는 판교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삼환하이펙스∼넥슨) 750m 구간에 바닥패턴, 조명, 녹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하고 열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게임아트존 등 게임을 활용한 특화공간을 조성한다. 게임역사광장 등을 통해 중심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민간 활동 지원을 위해 레트로(복고)게임장터도 유치한다. 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말까지 콘텐츠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으로 도로점용이 쉬워지고 축제, 행사와 관련된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도 완화돼 각종 게임·문화 축제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면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올해 성남e스포츠페스티벌, 성남 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인디크래프트 등이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는 ‘2021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지원해 인디게임 개발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열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게임쇼로 펼쳐질 예정으로 총 60개 내외의 출품작을 비롯해 해외 공동관, 후원사 등 100여개의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성남 e스포츠(SeN)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 6년 동안 성남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e스포츠대회, 중소 인디게임 전시 부스, 게임음악회, 가상현실(VR) 게임 체험부스 등 각종 행사가 풍요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취미로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성남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도 연계한다. 시는 이 같은 게임·문화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게임을 더 자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게임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속 함께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시는 건강한 게임문화 확립을 위해 게임에 대한 올바른 가치 확산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지난 2월 분당구 정자동에 ‘성남게임힐링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상담실과 VR 체험관을 갖췄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게임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게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을 한다. 또 건전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한 게임 가족 캠프와 게임 진로 캠프를 연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으로 성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게임 메카로 발돋움해 게임산업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고 그 혜택은 소상공인과 시민들께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판교트램과 8호선 판교역 연장 등은 디지털 거점도시이자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교통체계를 갖춰 게임산업 등 입주기업에서 일하는 분들의 편익을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어르신·청년·경단녀에 맞춤 일자리… ‘최고의 복지 실천’ 앞서가는 강서

    어르신·청년·경단녀에 맞춤 일자리… ‘최고의 복지 실천’ 앞서가는 강서

    “다른 어떤 것보다 일자리가 생긴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일자리가 가장 큰 복지라는 말이 실감하고 있어요.”(서울 강서구 어르신 김모씨)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상황이 나빠진 가운데 강서구가 6일 어르신과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팔을 걷었다. 먼저 어르신 사업으로는 GS25와 가맹계약을 맺고 어르신 대상 현장 교육을 거쳐 지난 2월 문을 연 시니어편의점 사업이 눈에 띈다. 가양8단지점에 문을 연 시니어편의점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60세 이상의 어르신 직원 12명이 교대로 주 2~3일, 월 50시간 내외로 근무한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김포공항역 2곳에 문을 연 시니어상점 ‘호호실실 공방’과 ‘카페 이막’도 일자리 창출에 효자다. 이들 상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데, 60세 이상 어르신 직원 총 73명이 운영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품과 함께 간식거리인 초콜릿과 과자, 떡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자립은 물론 일을 하시니 우울감도 줄어들고, 마음도 즐거워져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직 사회 경험이 없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도 촘촘하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인턴십 지원사업은 인턴 기간 3개월과 정규직 전환 후 최대 9개월까지 월 20만~110만원을 기업체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과 청년들의 취업·창업 지원 공간인 ‘청연’도 지난달 문을 열었다. 청연에는 ▲북카페·커뮤니티 시설 ▲강의실 ▲회의실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면접체험실 등이 마련돼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이제 제대로 자리잡았다. 강서구는 지역 대학,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에게 정리수납전문가, 커피 바리스타, 실버인지 지도사, 코딩융합사고력 강사, 독서 지도사 등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일자리는 생활 안정과 삶의 행복을 위한 근간”이라면서 “노인과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누구나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면 강서구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함양산삼, 고성공룡 엑스포 정상 개최 불투명

    함양산삼, 고성공룡 엑스포 정상 개최 불투명

    지난해 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경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고성공룡엑스포가 올해도 정상으로 열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두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많은 예산과 노력을 들여 준비한 엑스포가 코로나19로 제대로 열리지 못하면 당초 기대한 행사개최 효과도 반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오는 9월 10일 부터 10월 10일 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제 행사로 정부 승인 엑스포다. 당초 지난해 9월 열 예정이었다가 올해로 연기했다. 개최 예산은 국비·도비·지방비와 자체 수입 등을 합쳐 모두 176억 5000만원이다.엑스포조직위는 당초 외국인 6만 6000여명을 포함해 129만명이 엑스포를 방문해 입장료 수입만 34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엑스포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유발 515억원, 취업유발 1620명 등의 직간접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으나 코로나19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직위는 지금같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 엑스포 관람객이 53만여명으로 줄어 입장료 수입도 26억 5000여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는 최근 엑스포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열어 코로나19 지속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실내 행사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야외 체험시설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주요 전시관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영상과 온라인 전시 소개 콘텐츠도 준비해 제공한다. 김종순 산삼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1년 연기한 엑스포를 또 연기할 수는 없어 올해는 코로나19가 최악의 상황이 아니면 개최한다”며 “우리나라 산삼항노화 산업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장인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 상황속에서 산삼항노화엑스포가 치러지게 되는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면 관람객이 찾아오는 행사보다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3~4년 마다 개최하는 고성공룡엑스포도 당초 지난해 4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올해 9월로 연기됐다.공룡엑스포는 고성군이 자체 개최하는 엑스포다. 전시관과 전시물 설치, 홍보 등 엑스포 개최비용 70억원을 전액 군비로 충당한다. 공룡엑스포 조직위는 당초 엑스포 기간에 11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입장료 수입만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차질이 예상된다. 고성군과 엑스포조직위는 현재 엑스포 개최를 위한 시설준비는 모두 완료된 가운데 일부 실내전시관 시설과 야외 시설 등은 지난해 부터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공룡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올들어 주말과 휴일에 당항포 관광지를 방문해 엑스포 전시관 등을 관람하는 인원이 하루 5000여명에 이른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군민들의 의견을 들어 오는 6월중에는 엑스포 공식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를 공식 개최하거나 취소할지, 아니면 내년으로 다시 연기할지 3가지 경우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종욱 공룡엑스포 사무국장은 “공룡엑스포는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보며 체험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비대면이나 영상 등 온라인 행사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워 비대면 개최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룡엑스포조직위는 최악의 경우 엑스포 공식 개최는 취소하더라도 이미 설치된 전시관과 야외시설 등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계속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공룡엑스포는 2016년 제4회 엑스포 기간에 152만명이 방문하는 등 공룡을 주제로 성공한 지역 엑스포로 꼽힌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현재와 비슷하게 지속되거나 확산되면 관람객이 많이 모이는 대규모 엑스포 행사를 제대로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관광 업계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엑스포가 열려도 관람객 없는 썰렁한 반쪽 엑스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작, 수협 유휴부지 체육시설 개관 동작구가 옛 노량진수산시장이 위치했던 수협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체육시설은 야구장 1면, 축구장과 육상트랙 1면이다.야구장과 축구장은 동호인 등 비전문 체육인에 한해 대관하며 야구장은 1일 8회 16시간, 축구장은 1일 7회 14시간 운영한다. 이용요금 등 시설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체육문화과(02-820-1321)로 문의하면 된다. 주차장 57면 등 부대시설도 함께 갖췄다. 성동 어린이날 ‘온마을축제’ 개최 성동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성동 온마을축제 ‘랜선 와글와글’을 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체험 장소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온라인 체험을 제공한다. 소규모 인원의 안전한 오프라인 행사도 실시한다. 성동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3D 모델링,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메이커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성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카드마술, 토이쿠키 만들기 등 체험 키트를 활용하는 ‘집콕 직업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양천 ‘스마트 주민아이디어’ 공모 양천구는 ‘제2회 스마트도시 주민아이디어’를 다음달 4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복지, 환경, 교육, 자유주제 등 네 개 분야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격차해소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환경문제 개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스마트기술 ▲그 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기술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한다. 최우수상에는 100만원, 우수상 6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과 표창이 수여된다. 구는 선정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실제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노원, 산책로 76㎞ 화분·화단 단장 노원구는 봄을 맞아 지역 내 주요 거리 육교와 산책로를 화분과 화단으로 단장했다. 이번에 도로와 인도에 설치된 걸이 화분은 모두 3795개다. 동일로, 화랑로를 비롯해 수락산 디자인거리, 경춘선 숲길 등 총 76㎞ 구간에 설치됐다. 당현천, 우이천, 중랑천 등 하천 산책로도 봄꽃으로 새단장했다. 당현천 일부구간엔 폐자전거, 캔, 버려진 가구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도 전시한다.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 역사 앞엔 아바타 꽃트리를 만든다. 화분 1500개로 만든 높이 6m, 너비 10m 규모의 조형물이다. 성북, 예술 멘토링 2기 발대식 성북구는 국민대학교와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주관하는 예술 멘토링 ‘아트&하트(부제: 예술에 마음을 담다)’ 2기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첫 시범운영한 1기 땐 청소년 관심도가 높은 실용음악과 미술 분야 멘토링을 운영했다. 이에 힘입어 2기의 세부 활동 분야에 미술과 실용보컬, 실용작곡을 넣었고 기타·드럼 분야를 신규 개설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엔 밴드 합주실, 노래방 등 음악 활동 공간을 확보했다. 이후 진행할 총 10회기 활동 동안 멘토와 멘티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로 부동산중개소 인터넷 자율점검 구로구는 부동산중개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운영한다. 중개업소가 불법 중개 행위를 스스로 차단하고 건전한 거래 문화를 확립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율 점검은 연 1회 실시되는데, 이번 점검은 다음달 30일까지 지역 내 부동산중개사무소 84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내용은 ▲중개사무소등록증, 공인중개사자격증 비치 여부 ▲거래계약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적정 작성과 교부에 관한 사항 등 2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 14~23일 박물관·미술관 주간...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14~23일 박물관·미술관 주간...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맞아 14~23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는 박물관·미술관이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관련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경남 산청박물관에서는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를 연다. 서울 헬로우뮤지움에서는 소리 예술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는 프로그램 ‘디지털 디톡스(ASMR 힐링 박스)’를, 서울 환기미술관에서는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해 화가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환기뮤지엄 어드벤처: 7개의 보물’ 등을 진행한다. 또,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유대와 치유’를 주제로 한 소장품들이 거리에서 시민들을 맞는다. 서울스퀘어와 대구 롯데백화점, 코엑스 크라운미디어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 ‘거리로 나온 뮤지엄’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이 박물관·미술관 명소를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는 ‘뮤지엄 꾹’ 행사도 열린다. QR 코드를 설치한 전국 박물관·미술관 100여 곳을 방문해 기관당 최대 5개의 QR 코드를 찾아 도장을 찍으면 추첨을 통해 등급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제15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18∼24일)가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을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밖에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등을 17일 시상한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뮤지엄위크.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매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진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화학테러 대응력 강화…가상현실 적용한 훈련 시설 구축

    화학테러 대응력 강화…가상현실 적용한 훈련 시설 구축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화학테러 훈련시설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다양한 상황 및 합동훈련이 가능해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29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화학테러 대응 훈련시설을 개발·구축하고 5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응훈련시설은 국내 유일의 화학테러 훈련용 시설로 대응뿐 아니라 전문훈련이 가능하다. 과거 해외 화학테러 사례 등을 분석해 훈련 주제를 반영해 화학테러 대응전문가, 경찰특공대원, 폭발물 처리반, 소방관 등 유관 기관 종사자별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테러범들이 일반 주택가에서 폭탄원료물질을 제조하는 불법실험실을 경찰특공대 등 유관기관이 급습하는 과정을 현실과 흡사한 가상환경으로 구축했다. 또 테러전문가와 경찰 특공대 등 유관 기관 종사자 최대 6명이 참여해 폭발물 해체와 유독물질 안정화 및 수거 등 합동훈련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부비트랩·드럼폭탄 등 돌발상황 등 다양한 현장을 연출해 다중협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테러 대응 훈련시설에 도입된 다중협업 가상현실 시스템과 화학물질처리 시스템, 돌발훈련용 시스템 등 세부 기술을 5월 중 특허 출원하고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공유해 활용도를 넓힐 예정이다. 신창현 화학물질안전원 교육훈련혁신팀장은 “합동훈련 시설 개발을 계기로 학생 등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유해화학물질 대피 체험 훈련과정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9·10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준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9·10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준비

    오는 9~10월 경남 함양에서 열리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가 코로나19 지속에 대응해 대면·비대면 행사로 병행 개최될 예정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엑스포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안에 위치한 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엑스포조직위원장인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 등 위원 23명이 참석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과 엑스포 업무대행사가 엑스포 종합실행계획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질의답변도 진행됐다. 조직위와 업무대행사가 보고한 종합실행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엑스포 개최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감염병 예방·방역 전문가로 구성된 ‘방역자문단’을 운영하고 상시 비상·안전대책을 강구해 코로나19 관리체계 및 방역대책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면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 콘텐츠도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주요 전시관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영상과 온라인 전시 해설사 소개 등 콘텐츠를 마련해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석학들이 참가하는 학술회의 생방송, 바이어와 화상 수출상담회 진행, 네이버쇼핑이나 우체국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기획전도 준비한다.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공연도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조직위측은 상림공원안에 꽃과 조형물, 쉼터로 조성한 공간을 더 넓혀 방문객들이 안전한 가운데 ‘힐링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실내보다 실외 야외체험 공간을 확대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엑스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질 엑스포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고, 특히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되면 단순히 사람들이 찾아오는 행사를 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힐링휴양관광산업과도 연계해 엑스포를 잘 준비해가자”고 말했다. 함양군이 대봉산 일원에 조성한 엑스포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가 이날 개장했다.김 지사는 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에 이어 대봉산 휴양밸리 개장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남도와 함양군이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공동 주최해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국제행사로 열린다. 당초 지난해 9월 25일 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과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5개 부문에 20개 주제별로 모두 70개 행사 및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경남도는 산삼항노화엑스포가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가치를 적극 발굴해 항노화 산업이 경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암호화폐 앞세워 판 흔드는 게임업계

    암호화폐 앞세워 판 흔드는 게임업계

    국내 게임 업계가 ‘암호화폐’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중견 게임사 ‘게임빌’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13%를 312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원은 ‘업비트’, ‘빗썸’과 함께 국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곳이다. 게임빌은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암호화폐와 게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는 한발 더 나아가 ‘위믹스 토큰’이라는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인 ‘버드토네이도’(지난해 12월)와 ‘재신전기’(2월)를 글로벌 시장에 연달아 출시했다. 2018년에 이미 블록체인을 다루는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위믹스 토큰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비키에 각각 상장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위메이드는 수년째 꾸준히 암호화폐에 투자해 온 NXC(넥슨 지주회사)와 최근 빗썸 인수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도 지난해 12월 블록체인에 기반한 개발사인 ‘웨이투빗’을 인수했고, ‘네오위즈’는 최근 ‘블록체인 서비스’를 회사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넥슨을 빼면 암호화폐에 적극적인 곳은 대부분 중견 업체다. 암호화폐를 앞세워 국내 ‘톱3 게임사’(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가 주도하는 판을 흔들려는 시도다. 암호화폐로 게임 내에서 유명 가수 콘서트를 즐기고, 부동산을 사고파는 형태로 발전하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때문에 국내에서는 가상현실 속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게임이 안 나오고 있다”며 “향후 규제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산업 성장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3N 게 섯거라”…중견 게임사들 ‘암호화폐’로 역전 노린다

    “3N 게 섯거라”…중견 게임사들 ‘암호화폐’로 역전 노린다

    국내 게임 업계가 ‘암호화폐’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중견 게임사 ‘게임빌’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13%를 312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원은 ‘업비트’, ‘빗썸’과 함께 국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곳이다. 게임빌은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암호화폐와 게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견게임사 ‘위메이드’는 한발 더 나아가 게임 속에 암호화폐를 적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위믹스 토큰’이라는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인 ‘버드토네이도’(지난해 12월)와 ‘재신전기’(2월)도 글로벌 시장에 연달아 출시하며 앞장섰다. 2018년에 이미 블록체인을 다루는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위믹스 토큰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비키에 각각 상장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김정주 대표의 지휘 아래 2017년에는 ‘코빗’, 2018년에는 ‘비트스탬프’를 인수해 암호화폐 거래소를 국내와 유럽에 각각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빗썸 인수를 놓고 NXC와 위메이드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지난해 12월 블록체인에 기반한 게임 개발업체인 ‘웨이투빗’을 인수했고, ‘네오위즈’는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의 사업 목적 중 하나로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추가하며 해당 산업에 진출할 것을 선포했다.넥슨을 제외하고 암호화폐에 적극적인 곳은 대부분 중견 업체들이다. 암호화폐를 앞세워 국내 ‘톱3’ 게임사인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가 주도하는 판을 흔들고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로 유명 가수의 콘서트를 메타버스 안에서 즐기거나, 게임 속의 부동산을 사고파는 형태로 발전하면 이들 게임사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때문에 국내에서는 가상현실 속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게임이 안 나오고 있다. 해외시장에만 출시한 상태”라면서 “이제 걸음마 단계이기에 향후 규제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서 산업 성장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인순 경기도의원, 도 실감기술 활용·산업 육성 조례안 제정 추진

    김인순 경기도의원, 도 실감기술 활용·산업 육성 조례안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인순(더불어민주당, 화성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실감기술 활용 및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안건은 가상의 환경에서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시켜 실체 체험하는 느낌을 제공하는 실감기술의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활용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의 제정조례안이다. 실감기술이란 흔히 가상현실, 증강현실로 대표되는 기술로서 단순히 독립적인 기술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교육, 마케팅, 의료서비스, 제조업 등과 융합해 타 산업과 함께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기술이고 산업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경기도는 실감기술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산업 관련 영역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게 했으며, 연구개발의 실용화 촉진 및 다른 산업간의 융합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김인순 도의원은 “실감기술과 실감기술산업은 단순한 독립적 영역이 아닌 타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시장 성장성이 높은 미래먹거리 분야이다”라며 실감기술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추후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집행부서와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회 대구키즈엑스포 개최

    제2회 대구키즈엑스포 개최

    대구맘카페가 공동주관하는 제2회 대구키즈엑스포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키즈엑스포는 대구시 우수전시회이자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전시회로 선정된 영남권 유일의 어린이 전문전시회다.5000㎡의 면적에 100여개 업체의 2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또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대구유치원연합회, 대구어린이집연합회 등 교육관련 주요기관이 모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 관련 교육기자재, 안전용품, 건강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4차 산업 및 디지털교육 콘텐츠 전문기관인 한국가상현실진흥원이 참가하여 VR교육체험, 가상증강현실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새울에서 미래교육 콘텐츠인 3D스케치, 전자칠판 등으로 에듀테크 특별관을 운영하며, 엠트리스키즈펀에서 스마트스크린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대구보건대학교 라이프케어산업지원센터가 참가하여 영유아제품 전시기업들에 대한 기술 및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슬기로운 소비생활 특별관을 구성하여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우수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마인드인의 어린이 정신건강분석, 아르상떼 품성학교의 성격유형 진단, 비앤알아이의 읽기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이 전시부스로 참가하여 내 아이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하여 고통, 재난 안전, 화재대피 미로탈출체험과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의 심폐소생술체험, 북부경찰서의 경찰복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또한 키즈산업 육성과 어린이 미래교육과 관련한 세미나와 원장, 학부모 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수준 높은 강연이 열리며, 대구광역시 바둑협회장배 어린이 바둑대회, 어린이 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 어린이 안전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관람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미니카 대회와 스크린 사격, 편백나무 체험, 마술체험, 크멋자이언트플라워에서 제공하는 포토죤 서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럭키박스를 제공하고, 매일 오후 3시 경품추첨을 통해 외식 식사권, 커블의자 등 5천여개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마이스산업연구원 김한수 원장은 “미래 디지털교육에 대한 제품 및 기술전시를 통해 어린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행사참가 기업에게는 마케팅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교육도시 대구를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배후수요 탄탄 ‘더샵 송도아크베이’,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 분양 예정

    배후수요 탄탄 ‘더샵 송도아크베이’,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 분양 예정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되는 송도 국제업무단지(IBD)가 인천 부동산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로 개발되는 IBD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상주인구를 바탕으로 분양 단지마다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약 5.77㎢를 차지하는 국제업무단지(IBD)는 계획인구만 6만1,500명에 달한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UN산하기구인 GCF 등이 입주한 G타워를 비롯해 포스코타워, IBS타워 등 주요 업무시설이 들어서 있다. 주거시설 역시 1만 가구 이상 입주한 상태로 지난 2018년 하반기 이후 신규 분양을 통한 추가적인 주거, 업무, 상업시설 등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4월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내 노른자위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선보이는 ‘더샵 송도아크베이’와 ‘아크베이 스트리트’가 그 주인공이다. 최고 49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조성되는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아파트 전용면적 84~179㎡ 77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55실 등 총 1,030세대가 공급된다.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지상 1층~3층, 총 167실이 공급된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이며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상복합 상업시설인 ‘아크베이 스트리트’는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1,030세대의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했으며, 주변으로 입주 완료 및 입주 예정인 약 7,000여 세대도 배후로 두고 있다. 또한 연수세무서를 비롯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등이 들어선 송도IBS타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 관공서 및 국제업무기구가 밀집한 G타워 등이 인접해 있다. 견본주택은 송도동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최신 VR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고객들에게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감 나야 실컷 오죠… 도서관은 그래야죠

    실감 나야 실컷 오죠… 도서관은 그래야죠

    ‘도서관의 미래’를 말하다“미래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셨던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도 해 보니, 그야말로 실감 난다고 하시더군요.”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이 밝힌 ‘실감서재’의 인기 비결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에 마련한 이곳은 도서관 검색의 미래, 인터랙티브 지도, 디지털북, 수장고 3차원 영상 등 4개의 코너로 구성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프로젝션 매핑 등 최신 기술로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구현했다. 서 관장은 “코로나19로 예약제로 운용하는데, 예약이 어렵다는 불만 아닌 불만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도서관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영하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만난 서 관장은 “실감서재 개관 이후 다른 도서관에서 ‘우리도 도입하고 싶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다”면서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선도적으로 나서서 무언가를 만든 뒤, 일선 도서관에 이를 알리고 배포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신 기술로만 도서관을 채우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일까. 서 관장은 고개를 젓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용자를 그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관장은 “젊은이들은 예전처럼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하지 않고, 카페에서 공부하길 좋아한다. 그렇다면 도서관도 가구나 카펫을 바꾸는 식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2층에 있는 스튜디오도 이런 사례다. 크리에이터를 위해 마련한 10개의 스튜디오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만들고,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서 관장은 “도서관은 공부하고 책만 빌리는 공간이 아니다. 주민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장소를 내주고, 교육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서 관장은 특히 도서관주간을 맞아 이런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서관주간은 1964년부터 민간단체인 한국도서관협회 주도로 운영했지만, 올해부터 협회와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위원회가 함께 조직위를 구성해 운영한다. 국회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낸 도서관법 전부개정안은 상임위를 통과했다. 4월 12일을 국가기념일인 ‘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일주일의 도서관주간을 정부에서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립중앙도서관의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각종 최신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했다. “국가문헌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우리 관에서 구축한 3억 2000만 면의 DB를 기반으로 본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려 합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도 세워 뒀습니다. 공공데이터 개방, 고아저작물의 발굴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국내 최대 디지털 국가지식자원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혁신 기술 도입한 미래도서관 어때요?”

    “혁신 기술 도입한 미래도서관 어때요?”

    “미래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셨던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도 해보니, 그야말로 실감 난다고 하시더군요.”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이 밝힌 ‘실감서재’의 인기 비결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에 마련한 이곳은 도서관 검색의 미래, 인터랙티브 지도, 디지털북, 수장고 3차원 영상 등 4개의 코너로 구성했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기술로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구현했다. 서 관장은 “코로나19로 예약제로 운용하는데, 예약이 어렵다는 불만 아닌 불만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도서관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영하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만난 서 관장은 “실감서재 개관 이후 다른 도서관에서 ‘우리도 도입하고 싶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다”면서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선도적으로 나서서 무언가를 만든 뒤, 일선 도서관에 이를 알리고 배포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신 기술로만 도서관을 채우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일까. 서 관장은 고개를 젓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용자를 그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관장은 “젊은이들은 예전처럼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하지 않고, 카페에서 공부하길 좋아한다. 그렇다면, 도서관도 가구나 카펫을 바꾸는 식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2층에 있는 스튜디오도 이런 사례다. 크리에이터를 위해 마련한 10개의 스튜디오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만들고,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서 관장은 “도서관은 공부하고 책만 빌리는 공간이 아니다. 주민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장소를 내주고, 교육도 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서 관장은 특히, 도서관주간을 맞아 이런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서관주간은 1964년부터 민간단체인 한국도서관협회 주도로 운영했지만, 올해부터 국립중앙도서관과 도서관위원회가 함께 조직위를 구성해 운영한다. 현재 국회에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낸 도서관법 전부개정안이 상임위에 올랐다. 4월 12일을 국가기념일인 ‘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일주일의 도서관주간을 정부에서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 관장은 이와 관련 “코로나19로 도서관의 역할이 축소한 게 아니라 더 중요해졌다”면서 정부가 도서관주간 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의미를 설명했다. “정보통신(IT) 기술 발달로 온라인 서비스가 중요해지는 시점이었는데, 마침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했습니다. 당시 사서들이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 대여’ 같은 경우 외국 도서관에서도 ‘신선하다’며 감탄을 했지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에 이를 알리자 일본, 러시아, 이란 등 여러 나라 도서관에서 연락이 왔고 도서관장 화상회의도 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코로나19가 언젠가 종식하더라도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거라고 전망한다. 그래서 더욱 도서관이 지금, 그리고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해야 할 일을 고민해야 할 때다. “이번 도서관주간을 맞아 여러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도서관들이 서로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서 관장은 그러면서 “국립중앙도서관도 온택트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각종 최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했다. “국가문헌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우리관에서 구축한 3억 2000만 면의 DB를 기반으로 본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려 합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도 세워뒀습니다. 공공데이터 개방, 고아저작물의 발굴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국내 최대 디지털 국가지식자원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종로구 북악산 AR·VR 콘텐츠 제작 업무협약

    종로구 북악산 AR·VR 콘텐츠 제작 업무협약

    종로구가 북악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경호처, 수도방위사령부, SK텔레콤, 문화재청과 지난 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구가 이런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국정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북악산 지역 전면 개방’ 완료 시점에 맞춰 산이 품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연구·발굴해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이들 협약 기관은 내년 3월까지 콘텐츠 제작을 완료하기로 정했다. 종로구와 문화재청은 북악산 일대 역사 고증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그러면 대통령경호처는 각종 제반 업무를 지원하고 촬영 허가 등을 담당한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출입 협조와 보안 유지, 안내, 제작물 검토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서비스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콘텐츠는 북악산 인근 역사문화 전반에 걸쳐 만들어진다. 문화 해설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 문화를 생생한 해설로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 문화 유적에 관한 세부 설명을 담은 증강 정보 서비스, 위급 시 SOS 호출을 위한 내 위치정보 파악하기 기능 등도 제공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문화유산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키는 이번 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반세기만에 개방되는 북악산이 오랜 시간 품어 온 보물 같은 역사문화 이야기를 시민들이 더욱 즐겁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4차 혁명 일자리 잡는 구로 “AI·VR 면접까지 책임진다”

    4차 혁명 일자리 잡는 구로 “AI·VR 면접까지 책임진다”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해 운동만 하느라 취업을 준비하면서 처음부터 막막했어요. 자기소개서 쓰기부터 쉽지 않았어요. 그런 고민을 안고 ‘청년이룸’에 왔는데 하나하나 꼼꼼히 알려주셔서 기본부터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20대 취업 준비생) 서울 지하철 7호선 천왕역 4번 출구 방향으로 나서면 아주 특별한 공간이 나온다. ‘내일을 준비하는 젊음을 위한 곳’을 표방하는 일자리 문화 공간 청년이룸이다.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서울 구로구가 신경을 기울인 이곳은 지난해 5월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한동안 휴관했다가 지난 2월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청년이룸은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준비부터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기술(IT) 분야가 각광받으면서 개발자, 데이터마케터, 디자이너 등의 직무를 학습하는 프로그램 ‘시리즈 디(D)’를 운영하고 있다. 19~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덕분에 경기 고양, 충남 천안, 경남, 울산 등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원정 수업’을 들으러 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근 청년이룸을 찾는 청년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공간은 ‘인공지능(AI)·가상현실(VR)면접 체험관’이다. 이준형 청년이룸 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면접 방식이 도입되면서 청년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체험자가 AI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면 시선 처리나 답변 속도, 목소리의 떨림 등을 분석해서 직무 역량 등을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취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취업 선배들과의 만남도 주선한다.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재직자들로부터 현장 얘기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든 사례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취업 준비생들과의 소모임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년이룸은 공간 한쪽에 청년 예술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기회도 준다. 이 센터장은 “청년이룸의 운영 방향과 철학과 결이 맞는 청년 예술가 팀을 선정해 한 달씩 번갈아 가며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이 공간을 찾는 청년들도 손쉽게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년이룸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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