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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공원 초고속정보통신 체험관 개관

    ◎가상현실 헬멧쓰고 우주여행 떠난다 21세기에 펼쳐질 초고속정보통신시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안에 문을 열었다. 한국통신이 18일 엑스포공원내 정보통신관에 개관한 초고속정보통신 체험관은 정부가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사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첨단 통신서비스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래생활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체험관은 125평 규모로 33억원의 비용이 투입됐으며 ▲초고속정보통신 ▲뉴미디어 ▲정보네트워크 ▲가상현실 등 4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초고속정보통신 소개의 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가상배우(Virtual Actor)시스템과 영상기법등을 통해 초고속정보통신을 알기쉽게 소개하고 있다.뉴미디어 장은 대덕 둔산멀티미디어 정보센터와 연계,영상회의서비스·전자신문·전자도서관·인터넷 등 다양한 초고속 응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정보네트워크의 장에서는 3차원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해 입체영상으로 이뤄진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들어간 뒤 기존의통신망과 비교하면서 가상여행을 즐기는 가상현실코너,무궁화호 발사부터 통신 및 방송중계가 이뤄지는 과정을 천장에 허상으로 보여주는 델비전(DEL Vision)코너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가상현실의 장에서는 특수헬멧과 공간추적장치 등 특수 영상장비를 이용해 미래도서관 및 위성탐구관으로 들어가 자료를 검색하고 우주공간과 혹성사이를 여행할 수도 있도록 했다. 초고속정보통신 체험관은 내년말쯤 과천 서울대공원안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 “광고로 세일즈도 소비자가”/간단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

    ◎앉아서 파는 히트상품 의외로 많다 □아이디어 상품 ·뒷면 접착 메모지 ·가상현실 운동기구 ·담배냄새 제거 섬유 ·스프링 점프신발 경기가 안좋을수록 각 기업들은 히트상품을 꿈꾼다.비싼 광고비 들여 자사의 제품을 선전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는 상품,경쟁사는 죽을 쑤고 있는데 물건이 없어 못 파는 상품,이런 히트상품에 대한 갈망은 불황일수록 더 클 수밖에 없다. 막대한 자본을 들여 신기술을 개발해야만 히트상품이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아주 사소하고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히트상품은 더 자주 만들어진다.사소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기막히게 소비자의 욕구에 맞아 떨어지는 것,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히트상품의 관건이다. 이런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히트상품은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있다.어느 사무실에서나 흔히 볼 수있는 미국 3M의 「포스트잇」도 이런 한 예다.메모지 뒤에 접착기능을 첨부한,어찌보면 별것 아닌 것같은 이 제품은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누가 메모지를 사서 쓰겠느냐」며 코웃음을 치던 경쟁사들의 코가 납작해지도록 대히트를 쳤다.중요한 메모를 해둔 종이를 어디에 뒀는지 몰라 당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었던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세계적인 히트상품 사례를 모아 책으로 펴낸 「이제는 히트경영이다」를 보면 이같은 눈에 띄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문자를 사용한 동시 송수신이 가능한 쌍방향호출기,실내 운동기구에 가상현실 모니터 화면을 부착,가상세계에서 뛰고 달리는 느낌을 내는 가상체력 단련기,공기중의 담배성분 농도를 80∼90% 제거해 담배냄새를 없애는 담배냄새 제거섬유 등은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행복하게 만나 히트한 케이스이다.이밖에 모양은 일반 연필과 똑같지만 나무 대신 폐지를 사용한 환경보호연필,체중감량효과가 있는 비누,신발바닥에 점프용 철제품을 달아 15분 조깅으로 1시간의 운동효과를 내는 점프신발 등이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올 한해 국내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제품들중에도 이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이 여럿 있다. 비락식혜가 대표적인 예. 동양맥주의 「카프리」도 마찬가지.불투명 갈색병을 투명한 병으로 바꿔 깔끔한 신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김삿갓」「참나무통맑은소주」 「청산리벽계수」 등 프리미엄소주의 등장도 소비자들에게 「소주」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면서 판매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한화유통의 「오른손장갑」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포착해낸 제품이다.한쪽만 닳아도 한쌍을 살수밖에 없었던 주부들에게 오른손만 포장된 장갑은 그야말로 반가운 상품이었던 것이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2차 10선:Ⅰ

    ◎갈아만든 홍사과­해태음료/갈아먹는듯한 느낌… 올 음료시장 강타 갈아만든 홍사과 갈아만든 과즙음료가 음료시장을 강타하고 있다.주춤하던 과즙음료시장에 지난해 8월 해태음료가 「갈아만든 홍사과」를 처음 출시,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자 유사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갈아만든 홍사과」는 사과과즙에 사과를 직접 갈아만든 사과살을 넣어 사과를 그대로 갈아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색제품.때문에 기존의 사과주스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오히려 1백% 사과주스를 마실 때의 텁텁한 맛을 줄임으로써 갈증해소도를 높인 게 히트요인이 됐다. 지난해 출시 5개월간 2천2백만캔(900만C/S)이 판매돼 1백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올들어서도 10월까지 월평균 35만C/S,4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올 여름철엔 해태제과에서 같은 이름의 빙과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갈아만든 홍사과」가 히트하자 롯데칠성이 「사각사각 사과」를 내놓았고 이어 「아삭아삭 생사과」(한국야쿠르트),「생생사과」(진로종합식품),「갈아만든 사과사각」(고려인삼),「갈아만든 빨간 능금」(웅진식품),「잘 만든 쌕사과」(진산종합식품),「갈은 사과」(비락),「알알이 담긴 사과」(세동산업),「싱그러운 생능금」(경북농협) 등 유사제품들이 쏟아졌다. 해태음료는 갈아만든 과즙음료에 대한 호응이 높자 소재를 확대,당근 복숭아 배 딸기 등의 제품도 출시했다. 이 중 「갈아만든 배」는 국내에 배를 원료로 한 음료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배는 원래 소화촉진 외에 해열,소갈증,거담에도 효과가 있다.「갈아만든 배」는 처음 생산을 시작한 올 5월에는 원료수급이 원활치 못해 월 6만여 C/S,7억2천만원에 그쳤으나 7월 30만C/S(36억원),8월 35만C/S(42억원),9월 45만C/S 등 「갈아만든 홍사과」 이후 나온 「갈아만든 시리즈」제품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갈아만든 배」가 출시된 후 지난 9월부터 10여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유사제품을 내놓고 있어 연말까지는 3백5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사각사각배」(롯데칠성)「갈아먹는 배」(한미약품),「갈아부순 배」(산가리아),「생 갈아서 만든 배즙」(영우식품),「배밭골 사람들」(상아제약),「과일천국배」(기린),「생생배」(진로종합식품),「갈아넣은 배」(신송식품) 등이 이름도 각양각색이다. 「갈아만든 배」시장은 내년에는 참여업체가 20여 업체로 늘고 시장도 1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G 아트비전와이드­LG전자/뛰어난 영상도… 소비자만족도 1위에 LG아트비전와이드 이제는 와이드 TV시대.경기침체와 가전제품의 보급포화로 마이너스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올해 가전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디지털 위성방송시대가 열린 덕을 많이 봤다.특히 디지털 위성방송은 기존 방송을 능가하는 선명한 화질과 음질 외에 와이드 TV규격인 16대 9의 비율로 송신하면서 수요층이 두꺼워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와이드TV인 아트비전와이드를 필두로 한 와이드TV 가격인하를 보다 큰 요인으로 꼽는다.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와이드브라운관 전용라인을 가동해 생산원가를 절감하면서 이로 인한 차익을고객들에게 돌려주고 와이드TV의 저변확대를 위한 취지로 가격을 내렸다.다른 업체들의 가격인하도 유도하면서 시장을 크게 성장시켰다. 게다가 아트비전 와이드는 판매량이 월 2천대에서 6천대로 3배가량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을 35%에서 60%로 끌어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이유등으로 지난해 2만5천대 수준에서 올해에는 6만대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내년에는 20만대,2000년에는 1백만대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트비전 와이드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뛴 데는 가격인하도 있지만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한국능률협회의 올해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가격과 이미지,재구입 의향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컬러TV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우선 뛰어난 영상도를 들 수 있다.화면의 명암차이가 뚜렷하고 화면 구석구석까지 왜곡없는 영상을 재현하는 다크코팅 슈퍼플랫 브라운관과 내추럴 알고이즘 아이를 채용했다. 3차원 임체음을 재생하는 SRS입체음향시스템과 박진감과 현장감을 살려주는 중저음 슈퍼우퍼를 달아 극장의 웅장한 실감음향을 느낄 수 있게 한것도 특징이다. 편의성을 대폭 보강한 것도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큰 구실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어떤 종류의 화면이라도 가장 적당한 와이드화면으로 자동조절해주는 자동와이드 기능과 채널을 바꾸지않고도 최대 13개화면까지 펼쳐놓고 고를수 있는 멀티픽처기능,TV화면을 양쪽으로 나누어 방송 비디오 게임기 등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트윈픽처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메치니코프­한국야쿠르트/다이어트식품으로 비만·변비에 효과 한국야쿠르트에서 생산중인 「메치니코프」.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생명공학팀이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5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메치니코프는 엄선된 원유에 식이섬유,올리고당,GMT(글루메이트;숙취제거기능),유당분해효소를 첨가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엔테로코커스균을 비롯,4가지 복합유산균을 투입했다.식이섬유가 함유돼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비만방지와 변비에 효과가 높다.유당분해효소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유당불내증 환자)들에게 유제품에 함유된 필수 영양성분을 몸에 흡수되기 쉽도록 해준다. 주요 성분은 원유 77%,탈지분유 2.9%,5배 농축과즙 9%,프락토 올리고당 1.3%,포도당 3.9%,식이섬유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의 이름은 러시아 태생의 미생물학자 메치니코프(1845∼1916)의 이름에서 땄다.메치니코프는 유산균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유산균의 아버지」로 불린다.그는 불가리아지방의 장수촌을 연구하던 중 「노화는 장내 부패균에 의한 만성 중독증 때문이며,이는 유산균의 꾸준한 섭취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메치니코프는 이같은 함유성분과 제품명으로 발매초기 하루평균 24만병(150㎖들이 한병에 600원)에서 생산 4년만에 50만병을 돌파,고급 드링크요구르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메치니코프의 괄목할 만한 판매신장은 품질경쟁력과 독특한 판매조직에서 비롯됐다. 하루평균 판매량은 파스퇴르 요구르트(37만병),남양 불가리스(26만병),매일 비피더스(18만병) 등 경쟁제품보다 1.5∼3배나 더 많다.판매망은 1만여명에 이르는 가정주부 판매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인간위주」의 방문판매 형태를 구사,신장의 큰 원동력이 됐다. ◎우방아파트­(주)우방/“고향같은 집” 3년째 입주자만족도 1위 살기좋은 아파트는 생활에 편리한 내부구조,인테리어,단지주변의 조경 및 자연환경,교육·상업·스포츠·레저 등 근린시설,교통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주)우방이 건설한 아파트는 이같은 조건들을 고루 갖춰 94년 이후 3년째 입주자 만족도 1위를 기록중인 「히트아파트」다. 우방아파트는 최근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KMRI)가 일산·분당·평촌·중동·산본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에 주택을 공급한 상위 30개 업체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1천세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만족도 여론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항목별로는 단지환경부문 1위,자재 1위,설계 2위,하자처리 1위,모델하우스 3위,시공부문 1위 등으로 거의 전 부문에서 단연 다른 주택업체를 앞질렀다. 우방아파트가 주거만족도 종합1위를 차지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프로그래밍 단계에서부터 입주자를 통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은 아파트 동마다 특색있는 정원과 동별 층수 조정을 통해 획일화된 아파트생활에 개성을 부여했다. 우방은 필요하다면 정량보다 더 많은 자재를 사용했다.공기단축과 분양에만 급급할 경우 지은지 얼마 안돼 벽이 갈라지고 깨지는 등 하자가 많이 생긴다.따라서 철근에서 벽지 한장까지 철저하게 규격품을 사용하고 부실이 발견되면 즉시 허물고 다시 짓는 노력을 했다. 이같은 시공정신으로 100년을 살아도 끄덕없는 아파트를 짓게 됐고 10년을 살아도 항상 새집같은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정착시켰다.요즘처럼 지은지 10년만에 재건축이란 말이 나오는 것은 우방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변환경과 자연스런 조화를 위해 자회사인 「팔공조경」과 함께 살기좋은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한예로 대구 청운아파트 단지에는 느티나무,감나무,진달래,억새풀 등을 심어 향토적인 분위기를느끼도록 꾸며놓았다. 주차장에는 다량의 녹음수를 심어 차를 타고내릴때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지 않도록 배려했다.이것은 『집을 숲속에 지을 수 없다면 숲을 만들고 샘을 파겠다』는 우방만의 조경 노하우이기도 하다. ◎분당 현대유니마트­현대건설/야탑역일대의 최대 전문쇼핑센터로 현대건설은 분당신도시의 중심 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야탑전철역 바로 앞에 유니마트와 공동으로 「분당 현대유니마트」를 신축하고 있다. 분양 중인 현대유니마트는 연건평 9천여평의 매머드급으로 지하 5층,지상 5층 규모로 야탑역 일대 상권에서는 최대의 전문 쇼핑센터로 건설된다. 쇼핑센터 바로 앞은 야탑역과 연계되는 미관광장을 끼고 있어 이용고객에게는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애용될 전망이다.맞은 편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분당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현대유니마트의 상권을 최대로 살릴 요소로 기대된다. 현대유니마트 주변에는 또 새로 짓고 있는 분당 종합경기장과 중동신도시 규모의 제2 분당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경기장을 이용하는 관중이나 제2 신도시 주민들이 야탑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현대유니마트는 상권으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식품·스낵을 비롯,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격할인점 「현대하이트마트스토어」를 유치하게 된다.지상 1층에는 신변잡화,2층에는 남성의류와 여성의류,3층에는 아동전문백화점 「훼미리 푸드코트」,5층에는 회전문 식당 및 근린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1천500평 규모의 3층 아동전문 백화점에는 전층을 유아·아동·청소년전문 백화점으로 꾸미게 된다.현재 성남과 분당에는 유치원생 1만여명,초등학생 7만8천명,중학생 4만4천명,고등학생 3만4천명,대학생 3만1천명 등으로 유치원생∼대학생이 20여만명에 이른다.바로 이들을 주고객으로 꾸며지는 전문백화점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4층의 패스트푸드점도 외식업계의 총아로 꼽힌다.매장 주변에는 음악분수,멀티비젼 등 요즘 유아 및 아동들에게 인기를 끄는 테마로 놀이동산이 들어선다.한식·중식 등을 즐기고 가상현실게임도할수 있는 일종의 서양식 음식백화점으로 꾸며진다. 5층에 들어설 회전문센터에는 50평 규모의 초대형 수족관이 회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일반횟집보다 싼값으로 싱싱한 회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철개통 이후 상업시설의 건축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야탑역 주변은 상주인구 1백10만명의 분당신도시 인구와 성남상권을 흡수,대형 상권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분당 및 서울의 투자자들이 대거 모여들고 있다.분양문의 (02)746­8988,(0342)709­0561. ◎대명 홍천레저타운­(주)대명레저산업/콘도지하에 20여개 레포츠시설 완비 (주)대명레저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콘도체인을 보유중인 대명 홍천스키장에서 콘도를 분양중이다. 객실은 별관콘도 375실,타워콘도 715실,유스호스텔 188실 등 모두 1천278실이다.콘도의 하룻밤 숙박요금은 19평의 경우 회원이 2만9천원,비회원은 12만원.28평은 회원 3만7천원,비회원 15만원이며 51평은 회원 6만원,비회원 25만원이다. 콘도 지하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홍천스키장은 해발 685m의 매봉산 자락에 위치한다.올겨울에는스키장 확장공사로 슬로프 폭이 더 넓어졌고 경사가 완만해졌다.6인승 곤돌라 1기와 초고속 리프트 1기가 증설돼 슬로프 13면과 리프트 10기를 운영하고 있다.슬로프의 정상에는 전망대,스낵코너,휴게실이 포함된 정상휴게소를 개장하며 주차시설도 대폭 확장,6천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일류호텔 수준을 넘는 콘도의 객실시설은 이용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설계됐다.콘도의 지하 7천500여평 공간에는 국내 최초의 유기시설인 회전목마,범퍼카,티컵 등을 비롯해 볼링장,사우나탕,나이트클럽 등 20여 가지 레저·스포츠시설이 있다.또 한식당,양식당,일식당,피자,스낵,호프,햄버거점 등의 식당가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 부대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9홀의 대중골프장과 18홀의 피칭연습장(97년 6월 완공)을 건설중이다.내년에 착공되는 멤버십코스 등의 공사가 끝나면 스키·콘도·골프를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4계절 종합레저타운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분양문의 (02)508­1311.
  • 의학/메드넷 통해 원격수술

    ◎쌍방향 통신 구현 「가상현실」 시스템 이용 재가치료 보편화/유전자구조 완전규명 “불치병은 없다”/암세포만 추적해 죽이는 항체치료 성공/비정상 유전자 교체 대물림질환 정복 21세기 의학기술의 발전과 「정보사회」의 진입은 의료분야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정착돼 본격적인 쌍방향통신이 구현되면 환자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의사와 서로 주고 받게 된다. 집안에서 소변·혈액검사 등 기초검사를 직접 하게 되고 병원과 연결된 정보망을 통해서는 정밀검사와 진단이 가능해져 「재가치료」가 정착된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 만성퇴행성 질환 중심으로 질병구조가 바뀌게 되며 이에 따라 대형병원보다는 노인질환 등 전문화된 중소병원이 늘어날 것도 예측되는 변화다. 특히 인간의 30억개나 되는 유전자의 구조가 모두 밝혀지면 유전자치료를 통해 암 등 난치병은 정복된다. 의료기술면에서는 3차원 의학영상시대가 구체화된다. 현재 전 세계에 5대밖에 없는미래 의료기기인 의학영상 저장 전송장치(PACS)는 미래의 진료모습을 바꿔놓게 된다. 이미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원격진료시스템 메드넷(Mednet)이 산간오지나 농어촌 및 도서지방 등 의료취약지까지 거미줄처럼 깔리면 원격수술까지 가능해진다. 의사는 수천㎞ 떨어져 있는 곳에서 「가상현실」(VR) 인식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눈 아래 누워있는 것처럼 느끼면서 수술을 하게 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신체내 여러장기를 누비며 병든 부위를 치료하거나 약물을 투여하는 「꼬마 로봇」 의사도 등장한다. 병든 부위의 온도차,조직의 밀도,혈류의 파동,생화학적인 변화 등을 계산해 질병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수술판단」 등 의료인이 내리는 의사결정을 대신 해주는 「인공지능 진단기기」의 출현도 멀지 않았다. 정밀광학분야의 진보에 힘입어 실처럼 가느다란 초소형 내시경이 나오면 치료의 정밀도는 더욱 높아진다. 유전자치료로 대표되는 분자의학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다. 90년 시작된 인체 게놈(유전자지도) 프로젝트로 인간 유전자중5%인 3천500개의 유전자의 위치는 밝혀졌다. 2005년까지 게놈프로젝트가 끝나면 6만∼7만개의 유전자 위치를 찾아내고 유전자를 이루는 핵산의 순서를 알아낼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유전자 구조가 모두 밝혀지면장래 어떤 질병에 걸리게 될지 예측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교체해 암을 비롯한 난치성 유전질환도 정복된다. 또 2020년에 태어나는 아이의 평균수명은 100세에 이르고 이때쯤이면 암세포만 추적해 죽이는 항체를 이용한 치료가 성공한다.지난 25년간의 의학발전을 토대로 한 전망이다. 암유전자 검진도 활성화된다. 대장암,유방암 등 많은 암은 유전자 사전검진으로 대물림 현상을 막을 수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상업적으로 암유전자 검진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곧 유전자 검진이 일반화된다. 인공장기 이식도 보편화된다. 백내장 환자에게 시술하는 인공수정체,신부전증 환자를 위한 인공신장을 비롯,인공유방·인공뼈는 이미 등장했다. 체내에 삽입하는 인공심장은 2000년 이후 임상실험을 거쳐,2005년쯤이면 실용화된다.
  • 첨단 가전제품 잇따라 선보인 96한국전자전

    ◎“영화관에 가실 필요 없어요”/DVD·HDTV 등 국내사 화질경쟁 점화/캠코더·카메라도 디지털제품 고객 유혹 지난 12일 막을 내린 96 한국전자전에서는 가전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첨단 전자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이 제품들이 안방을 차지할 2000년대에는 더 이상 영화관에 갈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른다.이 제품들이 기존제품 보다 몇배 선명한 화질과 또렷한 음질의 영상,소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삼성·LG·현대전자가 일제히 내놓은 차세대 영상기기의 대표주자.일반 CD크기에 2시간 이상의 영화나 기존 CD보다 7배 이상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VCR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화질과 좋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VCR를 빠른 시일안에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음악용 CD도 재생할 수 있고 최대 8개 국어와 32개 언어의 자막처리가 가능하다.삼성전자의 DVD는 89만9천원으로 비싼 편이나 수년안에 가격이 40∼50만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벽걸이 TV=LCD(액정디스플레이)방식과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방식의 TV는 브라운관 방식의 TV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붙여 놓고 시청할 수 있다.50인치 화면이 10∼20㎝에 수십 ㎏밖에 되지 않는다.삼성전자는 12.1인치,15.1인치에 이어 고선명 화질을 자랑하는 21.3인치를 내놓았다.대우전자도 두께 10㎝에 무게 10㎏의 PDP TV를,LG전자는 LCD TV를,아남전자도 두께 7㎝가량의 얇은 PDP TV를 전시했다. ◇HD(고선명)TV=현재의 TV보다 4∼5배 이상의 선명한 화질과 하이파이 오디오 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TV.대우전자는 이번 전자전에 32·39·57인치짜리 HDTV를 내놓았다.가정은 영화관과 다를 바 없는 「홈 시어터」가 된다.미국과 유럽이 최근 방송 규격을 확정했지만 상용화하려면 빨라야 2∼3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캠코더=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캠코더 보다 2배 이상 선명한 방송용 수준의 화질을 재현할 수 있다.음성도 CD보다 좋은 디지털 오디오 테이프만한 고음질을 들을 수 있다.예상 가격은 1백90만원대. ◇디지털카메라=필름이 필요없고 1분안에 찍은 영상을 볼 수있다.TV와 연결해 사진을 볼 수도 있고 컴퓨터로 전송도 할 수 있다.업무용·가정용으로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PDA=LG전자가 내놓은 미래형 휴대폰.무선호출기·전자수첩·팩스·PC로도 쓸 수 있는 복합기능이 있다. 이번 전자전에는 이밖에도 차량용 AV시스템과 차량항법장치,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VCR,인터넷 TV,말하는 컴퓨터,국내 기술로 개발된 가상현실(VR),초음파 식기세척기,프레온가스를 쓰지 않는 신냉매 냉장고,음식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도 선보였다.〈손성진 기자〉
  • 올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76건 선정/과기처·산기협

    ◎11월초 KT마크 부여… 자금융자 등 혜택 과학기술처와 산기협은 29일 96년도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예정기술 76건을 선정 발표했다.전기전자 20건,정보통신 10건,기계 23건,화학 12건,소재 7건,환경 4건등으로 분포돼 있는 이들 신기술에 대해서는 금명간 공고후 20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확정돼 오는 11월 초 KT마크가 부여된다.KT마크를 받은 기술은 2∼3년간 기업화 자금 융자 등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받는다.선정된 기술은. ▷전기전자◁ ▲2선식 버스 데이터 전송기술을 위한 조명제어시스템(주 나라계전) ▲TV튜너용 RF IC설계및 제조기술(대우전자주) ▲4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광픽업의 설계및 제조기술(〃) ▲인공지능형 연기감지기를 이용한 화재 경보 감시장치및 통제 시스템(동방전자산업주) ▲가스보일러용 동파방지 플라스틱파이프및 모듈화기술(동양매직주,서웅정밀주) ▲컴퓨터데이터 그래픽화면 확대투사기(두리비젼주) ▲염색공정 전자동제어 시스템(삼광전자통신주) ▲디지털 캠코더용 초소형 데크 메카니즘(삼성전자주) ▲유도전동기 위치제어(〃) ▲복합 메탈 인 갭 헤드 〃) ▲고배율 전자 영상현미경 모듈(삼성항공산업주) ▲전철용 고분자 장간 애자 제조기술(엘지전선주) ▲펄세이터 세탁기용 카오스 3개더를 이용한 세척기술(엘지전자주) ▲17인치 평판 텐션 마스크형 컬러모니터 브라운관(〃) ▲가변 풍량 온도제어기술(엘지 하니웰주)▲이동식 레이저 자동영상 속도 측정시스템(오성통산) ▲정수용 3­웨이 밸프및 자동 순화 시스템(웅진 코웨이주) ▲무결점 솔더링 기술(주 일특엔지니어링) ▲다기능리모콘 타이머 스위치(조흥전자주) ▲전동차용 견인 전동기 가변속 제어장치기술(현대중공업주) ▷정보·통신◁ ▲택시용 이동 공중 무선 전화기(KD통신주) ▲초저가형 가상현실시스템(가산전자주) ▲수신제한 기능이 내장된 디지탈 인공위성 수신장치(주건인) ▲광통신용 아이솔레이터 제조기술(삼성전자주) ▲웨이브 쉐이핑 기법의 TX이퀄라이저를 이용한 Nx64kbps 바이 페이스 베이스 밴드 모뎀 기술(주씨엔씨 엔지니어링) ▲안티 바이러스 엔진(컴퓨터바이러스 보안)(주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다기능 첨단정보 전화단말장치(제일정밀공업주)▲다국어 혼용문서 자동인식(한국인식기술) ▲한글정보검색엔진(주한글과 컴퓨터) ▲그룹웨어(주헨디 소프트) ▷기계◁ ▲상용차용 경량화 클러치 부스터(주기아정기) ▲배관자재용 이음쇠 및 체결장치(남성정밀공업주) ▲김치 저장용 진공유리용기 기술(다보상사) ▲승용차용 전륜구동축용 하이트렐 실(대우기전주) ▲세단기 커터의 설계 및 제조기술(대진기계공업사) ▲기밀 효과 배가된 신냉매 R134­A용 차지 밸브(동일기계공업(주) ▲중형 흡수식 냉온수기 설계기술(범양냉방공업주) ▲음극 아크에 의한 TiAIN/TiN 다층박막을 이용한 초경공구 코팅기술(삼성전자주) ▲무급유 윤활시스템(삼성중공업주) ▲첨단 수지이용성형 제조기술(〃)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삼성항공산업주) ▲산업용 소형 가스터빈엔진기술(〃) ▲원자흡수 분광광도계제조기술(선일기계진흥주) ▲전자 자카드(전자제어식 개구장치)(성도실업주) ▲대공간용 고속제트기류분사 노즐기술(주엑타)▲밀폐형 이산화탄소 레이저 제조기술(주원다레이져) ▲회전수 제어방식의 부스터펌핑시스템기술(장한기술주) ▲공작기계 CNC장치에서 고속응답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운영체제기(주터보테크) ▲고압 다단 터빈 펌프기술(주한돌펌프) ▲가솔린엔진용 엔진 매니지먼트시스템(현대자동차주) ▲전유압식 수직 심굴 신축 굴삭기 개발 설계기술(현대중공업주) ▲경량 클러치 릴리즈 베어링 소성가공기술(주현대틀링시스템) ▲무진동 무소음 유압 암반 절개 시스템 기술(주홍상테크노베이션) ▷화학◁ ▲Tin Free자기마모형 방오도료용수지(고려화학주) ▲컴퓨터 파일 자카드 환편기(금용기계주) ▲수성경화형 도막방수재(주대우,중앙방수기업주) ▲도금형 전자파 차폐 섬유제조기술(주동진 EMI섬유) ▲비닐코팅이 안된 포장용 접착테이프 제조기술(주삼부연) ▲하이드록시프로길메틸셀룰로즈(HPMC)의 제조기술(삼성정밀화학주) ▲65℃ 상변화형 잠열축열재 제조기술(〃) ▲소 산유력 증강제(BST)의 제조기술(주엘지화학) ▲R­134a에 적합한 카에어컨용 냉동기유의 제조기술(이수화학주) ▲팔라티노스 생산을 위한 효소배양 및 바이오리액터 기술(제일제당주)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의 구형 결정화 방법(주한화) ▲5년 무교환 부동액 제조기술(현대자동차주/극동제연공업주) ▷소재◁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튜브 제조기술(주금강) ▲균열방지용 저수축 혼화제의 제조기술(주대우/주중부실업) ▲복합알루미나 코팅 초경절삭공구 제조기술(주대한중석) ▲다공성 실리카 겔 분말 제조기술(쌍용양회공업주) ▲마그네슘 주석 동합금선 제조기술(엘지전선주/대한전선주) ▲자기기록 매체용 2(마이크로미터cH 박막 코팅 조합기술(엘지전자주) ▲초경량 불연 흡음내장재용 발포알루미늄 제조기술(한성소음진동주) ▷환경◁ ▲열경화성 폐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부성화학주) ▲부식성 가스처리를 위한 내식성 수지집진판 제조기술(서울샤프엔지니어링주) ▲혐기성 소화공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퇴비화 처리기술(한라중공업주) ▲Z­필터와 규조토를 이용한 여과장치(현대금속공업사)
  • 인터액티브 무비·가상현실/영화 영화­게임 경계 무너뜨린다

    ◎컴퓨터기술 발전따라 접목 활발/국산영화 귀천도 10월 게임 출시 영화와 컴퓨터게임이 만난다­영화와 컴퓨터게임기술을 서로 응용하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임과 영화의 연계는 미국에서 2∼3년전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메이저영화사들은 루카스 아츠·오리진·디즈니사 등이 유명게임회사와 손잡거나 자체 제작사를 설립해 첨단컴퓨터게임을 만들고 있다. 이같은 시도는 관객의 의사를 물어 영화의 진행방향을 결정하는 「인터액티브 무비」에서부터 관객이 주인공이 돼서 영화에 직접 참여하는 「가상현실영화」까지 무궁무진한 차세대 종합엔터테인먼트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영화와 컴퓨터게임기술의 접목은 국경도 없고 어느 분야가 먼저랄 것도 없다. 일본 게임회사 캡콤에서 만들어 전세계 오락실을 휩쓴 「스트리트 파이터」게임은 미국 콜롬비아 트라이스타사에서 영화로 제작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개봉됐다.「인디아나 존스 3」,「슈퍼 마리오」도 게임이 인기를 끌자 나중에 영화로 제작된 경우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영화에 나온 실제 배우들을 캐릭터로 만들어 「스트리트 파이터3」게임으로 다시 제작된다.「게임→영화→게임」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와 게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타임 캅」「에일리언」「터미네이터」「람보」「탑건」등은 영화가 먼저 제작돼 성공을 거둔 뒤 나중에 게임으로 만들어진 경우다. 「스타게이트」「라이온 킹」「쥬라기공원」「배트맨」등은 처음부터 영화와 게임이 동시에 제작됐다. 만화영화 「아마게돈」이 올초 컴퓨터게임과 함께 선보인 데 이어 추석때 개봉되는 국산영화 「귀천도」는 오는 10월말쯤 컴퓨터게임으로 동시에 나온다. 1억2천만원의 제작비를 들인 게임 「귀천도」는 영화 이전의 줄거리인 주인공 좌운검이 귀천검과 귀천금을 찾는 과정을 다뤄 영화와 서로 보완작용을 하고 있다. 영화와 컴퓨터게임의 가장 큰 차이는 영화는 일방진행인 데 반해 게임은 컴퓨터와 사람의 쌍방향진행이 가능하다는 것. 또 영화는 단일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지만 게임은 보통 3∼4가지의 멀티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즉 영화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만을 보여주지만 게임은 게이머의 능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스테이지를 늘려나갈 수 있다. 영화를 게임으로 만들려면 감독역할을 하는 기획자와 영화에서의 연출,카메라일을 담당하는 그래픽팀장,프로그래머등 4∼10명의 스태프가 필요하다.프로그래머는 영화에는 없는 것으로 영화와 굳이 비교하자면 「편집감독」정도에 해당된다. 다만 영화가 소설·시·무용·미술·음악 등의 전분야를 응용한 종합예술인 것처럼 컴퓨터게임 역시 기존의 모든 소프트웨어기법을 종합하는 컴퓨터분야의 「종합예술」이라는 점은 같다.
  • 국내 첫 게임학과 추진/주정규 숭의여전 교수

    ◎“게임설계자 체계적으로 양성”/내년 입시 80명 선발… 게임스쿨 별도 운영/멀티미디어 산업의 기반 성장잠재력 무한대 『컴퓨터 게임은 영상,그래픽,애니메이션이 합쳐진 종합예술입니다.아이들이나 갖고 노는 「전자오락」이라는 생각부터 바꿔야 합니다』 국내 대학중 처음으로 컴퓨터 게임학과를 설치하기로 한 숭의여자전문대학 전자계산학과 주정규 교수(41)는 컴퓨터 게임이 시간이나 죽이는 「심심풀이」가 절대로 아니라고 강조한다. 숭의여전은 정부의 대학 특성화 방안에 따라 컴퓨터게임을 독자적인 학문영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97년도 입시부터 컴퓨터 게임학과를 설치,80명의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교과목은 컴퓨터 관련 이론과 게임,그래픽,음악,기획등으로 세분화하고 졸업작품전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게임을 제작,출품한 뒤 심사를 거쳐 합격해야 졸업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일단 학과가 설치되면 전문대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남자 20∼30명 정도를 별도로 선발,「게임스쿨」도 운영할 생각이다. 『영상의 기본은 게임입니다.게임을제대로 알아야 가상현실에도 쉽게 접근할수 있지요.컴퓨터게임을 만들려면 시나리오,애니메이션,프로그래밍 등 고도의의 기술을 모두 알아야 합니다』 지난 겨울 학기에 주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서당개의 풍물나라 모험」이라는 기초적인 게임을 만들었다.삽사리가 전국을 유람하며 한자를 익히는 게임으로 2백자 정도의 한자를 배울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십계」,「다윗과 골리앗」등 동화를 재미있게 각색한 「바이블게임」이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순신장군전」과 유사한 「가상 3차대전」등의 게임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도 40여개의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사가 있지만 체계적으로 전문인력을 배출하지 못하고 대학에서 관련 동아리나 동호인 모임위주로 게임제작이 이루어져 왔습니다.컴퓨터게임 산업은 멀티미디어 산업의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지만 우리는 아직 게임기도 못만듭니다』 요즘 주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게임동작 패턴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게임에 등장하는 모델이 「앞으로 세발짝 뒤로 네발짝」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퍼지이론을 이용,앞에 벼랑이 있으면 알아서 피해 가는 등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동작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3∼4년안에 게임기를 포함해 모든 게임프로그램을 수집해 「게임라이브러리」를 만들 계획이라는 주교수는 『컴퓨터게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김성수 기자〉
  • 애틀랜타올림픽 PC로 즐긴다/IBM·타임 워너사 등 홈페이지다양

    ◎생생한 경기장면 리얼타임 시청/해설기사·선수촌 뒷얘기 곁들여/시내관광코스·입장권 구입 안내도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26회 애틀랜타 올림픽을 사이버 스페이스 여행으로 가장 확실히 즐기려면 IBM사가 애틀랜타 올림픽조직위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공식 홈페이지 「1996 Centennial Olympic Games」(http://WWW.atlanta.Olympic.org)를 이용하면 된다. 이 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번 올림픽과 관련된 갖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예를 들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온 라인 접속만 하면 지난 4월 그리스에서 채화돼 애틀랜타로 갖고 오는 성화를 1만명의 주자와 함께 봉송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 올림픽이 개막되면 저녁 「프라임타임」에는 텔레비전으로 보기 힘든 배드민턴 등 비인기종목도 이 페이지를 통해 리얼타임으로 경기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사이트도 있다.「펀 사이트」 아이콘을 누르면 나타나는 올림픽 역사와 관련된 퀴즈,96 애틀랜타올림픽 마스코트 「이지」의 화상등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애틀랜타 저널 콘스티튜션」지가 제공하는 「애틀랜타 게임스」(http://www.atlantagames.com)에서는 웹사용자들만을 위한 독점정보를 담고 있다.올림픽선수촌과 경기장 건설 동안의 뒷얘기,오픈게임소식,랜스 암스트롱 등 미국 사이클 경기선수들이 듀폰 경주에서 완전히 진을 뺀뒤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올림픽에 대비해 연습을 시작했다는 시시콜콜한 얘기들이다. PC에 VRML(가상현실모델언어)을 갖추고 있으면 「애틀랜타 게임스」란에 있는 올림픽파크를 3­D 영상으로 즐길수도 있다.VRML로 작성된 내용을 보려면 이 페이지에서 VRML용 검색기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면된다. 하키 경기 결과,선수의 부상,스테로이드복용 등 스포츠 관련 소식을 알고 싶으면 타임 워너사의 패스파인더 사이트(http://pathfinder.com)에 있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잡지사에서 제공하는 SI 온라인 중 「올림픽 게임스」 사이트로 들어가면 된다.다양한 스포츠 기사와 심도 있는 해설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SI 온라인 페이지의 「Olympic Almanac」은 1896년 근대올림픽이 처음 시작된뒤부터 모든 기록을 싣고 있다.「Olympic Timeline」에는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에 대한 기록과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뒷얘기도 싣고 있다. 1908년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 투포환선수 랠프 로즈가 영국왕 에드워드 7세앞에서 미국 국기를 내리지 않아서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과 줄다리기,장대오르기,진흙싸움도 한때는 정식 올림픽 종목이었다는 「토막상식」도 여기서 접할 수 있다. 주요 경기의 입장권과 애틀랜타시의 최고급 식당,대회기간 중 콘서트일정,시내관광코스,아파트나 콘도미니엄렌트,캠핑장소 등도 이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다.〈김성수 기자〉
  • “가상현실 서비스 개발”/인텔 등 3사,합작사 출범

    【뉴욕 AP 연합】 타임 워너·소프트뱅크·인텔사 등 3개 컴퓨터 관련업체는 인터넷을 통한 가상현실 서비스를 개발,영업하기 위한 합작사 「팰리스」를 1일 공식 출범시켰다.
  • 천리안 매직콜 확 달라졌다

    ◎「윈96」프로그램 이용 화면 단장·기능 개선/3차원 온라인게임 「매직랜드」 서비스도 천리안 매직콜이 대변신한다.천리안은 이용자들의 멀티미디어 통신에 대한 바람을 수용하기 위해 최근 통신프로그램인 「매직콜 윈 96」를 내놓았으며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매직랜드」를 시작했다. 매직콜윈 96의 장점 중 하나는 이용자 위주의 인터페이스 구성과 서비스의 기능 개선이다.먼저 매직콜윈 96을 이용해 천리안에 접속하면 기존의 그림은 사라지고 깔끔하게 정돈된 톱 메뉴가 나타난다. 매직콜윈 96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가기 위한 「Direct Go」 기능이 새롭다.도구상자에 있는 「Direct Go」 대화창에서 이동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go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더블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매직콜윈 96으로 천리안의 다양해진 서비스를 보면 각 메뉴 화면들의 변화된 기능과 모습을 볼 수 있다.먼저,모든 화면의 기본 모습이 MDI(Multiple Document Interface:메뉴창을 전체 화면으로 보거나 하나의 창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로 전환됐다.원하는 메뉴로 이동할 경우 중간 메뉴 화면들이 불필요하게 나오는 일이 없이 바로 서비스 메뉴만 나온다.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매직랜드도 볼만하다.컴퓨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3차원 가상 사회 매직랜드는 3D 게임 전문 업체인 아블랙스와 공동으로 만들어낸 3D 그래픽 기반의 네트워크 게임 서비스다. 두 프로그램 모두 천리안 매직콜에 접속해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CD롬으로도 곧 배포될 예정.〈고현석 기자〉
  • 재계 「시나리오 경영」 관심집중/삼성경제연 보고서

    ◎통일 등 돌발적 경영환경 급변 대처/원인분석·대처방안 모색 등 전략 수립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라­. S그룹은 얼마전 「통일시나리오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비공개 워크숍을 가졌다.전같으면 기업차원에서 엄두내기 어려운 통일문제를 북한전문가와 대학교수는 물론,귀순한 북한인사까지 초청해 공론화시켰다는 점에서 재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잇따르는 북한 고위층의 귀순·망명,심화되는 식량난 등으로 이제 통일은 기업경영환경에 가상현실 아닌,현실적 변수가 됐다. 삼성그룹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시나리오 경영」(박희정 수석연구원)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시나리오 경영이란 통일과 같은 돌발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변화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처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자는 경영전략. 시나리오 기법은 2차대전때 미 공군이 적의 행동을 예상하고 작전계획을 세우는 데 사용됐고 최근엔 걸프전에도 활용됐던 군사전략.쉘사가 이를 경영에 도입,성공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선진기업들이 내부적으로 사용해왔다.그러나 특성상공개가 어려운 부분이 많아 국내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개념이다. 쉘사는 68년 누구도 유가상승을 예상치 못했던 시절에 ▲미국의 석유비축이 바닥이고 ▲67년 6일 전쟁후 석유산유국(OPEC)이 서방세계의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반발로 결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징후를 포착,에너지위기 시나리오를 마련했다.유가가 안정되려면 아랍 이외의 지역에서 새로운 유전이 발견돼야 하나 이는 기적에 가까워 미래에 OPEC이 에너지위기를 일으킨다는 내용이었다.위기시기도 75년으로 예측했는데 놀랍게도 73년 10월 중동전이 발발,전세계에 에너지위기가 닥쳤다.이에 대처한 쉘은 7위 정유사에서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보고서는 『앞으로 기업의 성공은 예측할 수 없는 환경변화의 주도에 달려있다』며 『컴퓨터의 도스(DOS)환경에서 윈도환경을 새로 만든 마이크로 소프트사나,통념을 깨고 인공위성 66개를 우주에 띄워 전세계 직접통화체제인 이리듐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모토롤라사를 참고할 만하다』고 강조했다.〈권혁찬 기자〉
  • 미래의 광고(서울 세계광고대회)

    ◎“상품과 고객 「1대 1 광고시대」 온다”/통신·전자혁명 영향 제작기법 대변혁/발·수신자 쌍방향 사이버마케팅 정착/정보의 글로벌화따라 전세계가 대상 「미래는 1대1 광고의 시대」 세계비전,인터액티브 미디어,가상현실 등 전자기술의 발달로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광고기법의 대변혁이 예견되고 있다.대변혁의 골간은 상품과 고객간의 1대 1 원칙. 지난 9일 비전(Vision) 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서울 세계광고대회 참석자들은 미래의 광고특성이 상품대 고객간의 1대 1을 원칙으로 한 고객지향적이며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뀔 것이라는데 견해가 일치한다. 지금도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이메일 등을 통하여 쌍방향 통신을 할수있지만 앞으로 모든 통신매체에서 정보의 발신자와 수신자의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정보화시대의 세계 광고는 상호작용의 광고여야 한다는 지적이다.따라서 미래의 광고는 수백만명을 대상으로 하나 수백만명의 메시지에서 소비자 개인 각각의 메시지가 되는 형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개인즉 소비자들은 매스미디어가 전달해주는 정보에 따른 정형화된 상품과 소비패턴에서 정형화된 상품을 거부하고 다양한 선호가 반영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실체는 통신혁명의 진척도에 따라 구체화 되겠지만 이미 우리나라 일부 광고회사에서 미래형 광고를 시작했다.대홍기획은 인터액티브라는 팀을 구성,쌍방향의 사이버마케팅을 실제 운영중이다. 롯데호텔 롯데 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쇼핑을 통합 사이버스페이스상에서 정보시장을 마련 소비자가 관광 여행정보는 물론이고 쇼핑까지 가능한 형태다. 금강기획도 사이버마케팅팀을 구성 월드와이드웹 서비스를 이용한 본격적인 사이버마케팅 업무를 하고있다.일본의 광고회사인 아싸스사에서 하고있는 가상도시를 만들어 정보발신 및 통신판매를 하는 첨단기법의 서비스 개발도 추진중이다.LG애드도 멀티미디어 전담팀을 난들어 쌍방향 TV서비스 전자신문 광고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베이츠 월드와이드사 마이클 번제이 회장도 『1대 1의 세계에서는 소비자가 개인의 필요를 결정하고 듣고 싶은애기만 선택한다』며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이메일 등이 특수한 용어였던 시대는 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미래 광고는 또 세계가 다양하고 광법위한 정보의 접촉이 가능해져 무제한성의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고려될것으로 예측된다.명실상부한 글로벌화다. 실제로 세계는 WTO체제 출범으로 상징되는 시장경제의 혁명으로 국가간의 자유로운 자금과 물품이동을 가능해지면서 통신혁명으로 시간과 공간의 거리까지 없애 하나의 인류로 묶이고 있으다.그 징후는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경우 인구 5∼10%에 이르는 신흥 부자층은 제2의 혁명적 소비라고 불리는 급격한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이웃은 굶주림에 허덕이지만 선진국의 부유층과 같은 초화화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 고려대 이두희 교수는 『한나라에서는 다양성이 강해지고 나라간 특정계층은 유사성은 많아지는 소비자 행동의 다양화가 시작되고 있는 증거로 이미 미래광고의 시대는 오고 있다』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세계광고대회」란/“광고산업 올림픽”… 2년마다 개최/상업언론 자유·소비자 보호 기여 IAA 세계광고대회는 국제광고협회(IAA)가 2년마다 개최하는 광고산업의 올림픽이다.세계 각국으로 옮겨다니면서 개최하며 전세계의 유수 언론사 광고주 광고회사의 경영진 2천여명이상이 참가해왔다.이번 서울대회에는 2천4백여명이 참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지난 84년 일본 동경대회에 이어 두번째.1차대회는 지난 49년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98년의 36차대회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38년 세계각국의 광고주 광고대행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세계유일의 광고단체로 현재 세계 87개국에 3천5백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69개 주요도시에 지부가 있으며 유엔 및 유네스코의 민간단체 회원이기도 하다. 상업언론의 자유와 소비자의 선택권 보호,광고효용성 증진,광고자율규제,전문인력의 육성등을 활동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광고대회도 같은 맥락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68년 지부가 설립됐으며 광고주 광고대행사 언론사 사장을 중심으로 80여명의 회원이 있다.〈김병헌 기자〉 ◎“우리 광고산업의 미래 낙관”/김석년 국제광고협회 회장 『우리 광고는 세계10위라는 규모에 비해 질적으로 뒤져있습니다.그러나 앞으로는 세계수준을 따르고도 남을 잠재력이 있습니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국제광고협회(IAA)회장에 선출된 김석연씨(62).그는 우리광고산업의 미래를 낙관한다. 『광고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성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대기업이 광고대행사를 계열사로 소유해 자유경쟁체제를 방해하는 기형적구조 등 넘어야할 벽이 많습니다』 우리 광고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서슴지 않는 김회장은 그러나 바로 여기에서 서울대회개최의 의미를 찾는다. 『광고의 개방화정책,한국의 국력이 회장직을 맡는데 밑거름이 됐다』는 그는 임기중에 아시아광고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김회장은 지난 68년 광고대행사 오리콤을 창설,20여년간 광고의 외길을 걸어왔다.현재 광고대행사인 선연과 레어버넷 선연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다.〈박은실 기자〉 ◎“한국 저력 「세계에 광고」 뿌듯”/김명하 서울대회 조직위장 『이번 세계광고대회는 한국 광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광고인들이 세계 광고계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명하 서울 세계광고대회 조직위원장(59)은 이 대회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한다. 「비전­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소비자와의 연계」를 주제로 KOEX에서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광고관련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대거 참가,광고인들에게 최신정보의 단비를 뿌려주고 있다. 『이번대회는 마케팅과 미디어·광고가 혼합된 진정한 의미의 토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축제가 될 것』이라는 김위원장.국제광고사진전과 국제판촉물전시회등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일반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참가인원이 2만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위원장은 성균관대에서 광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81년 코래드 창설멤버로 참여,대표이사에 오른 광고맨.〈박은실 기자〉 ◎“한국은 매력있는 광고시장”/마틴 소렐 미 WPP사 회장 『한국의 광고회사들은 고객의 국제화에 상응해서 해외의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광고물제작과 마케팅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미국의 WPP사 마틴 소렐 회장(51)은 10일 제35차 세계광고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광고시장 현황에 대한 평가중 한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소렐 회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최근 2∼3년동안 안정된 정부와 근면한 국민들 덕분에 세계 광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의 다수 재벌들은 세계화와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어 이들을 WPP의 수요자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 한국시장 진출을 적극 시도할 뜻임을 시사했다.〈박희준 기자〉
  • 인간두뇌 가상현실 이용 슈퍼컴퓨터로(21세기 첨단과학:7·끝)

    ◎위기상황 만들어 집중 적응훈련/고도의 수치연산·데이터저장 등 마음대로/두뇌 「결절사이클」 2배이상 향상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인간이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도 고도의 수치 연산이나 데이터 저장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 컴퓨터기술의 총아인 가상현실을 이용해 인간의 두뇌를 슈퍼컴퓨터처럼 개조하려는 야심찬 계획이 시도되고 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는 가상현실을 이용해 위기상황을 만들어 짧은 시간내에 인간의 두뇌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인간 두뇌의 기능중 창조력,사칙연산능력 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려는 이 시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비행시뮬레이터로 우주비행사를 훈련시키는 데 착안한 것이다. 항공우주국의 비행사들은 새로 제작된 우주선에 실제로 타기 전에 비행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한계상황 적응 훈련을 거치도록 되어 있다.우주공간에서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비행사들은 우주선의 속도를 실제 비행예상속도의 2배 이상으로 맞추어 놓는다.이는 일종의 위기관리능력강화훈련인데 마치 운동선수들이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묶고 연습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상황과 모든 것이 똑같게 조정된 상태에서 비행사들이 생존하려면 짧은 시간에 두뇌를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의 창안자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가상현실연구센터 구켄버거박사는 『인간의 두뇌는 평상시 초당 10∼20 정도의 속도로 「결정사이클」을 돌리고 있으나 두뇌를 가상현실의 기준에 맞춰 훈련하면 30∼40사이클의 속도로 배가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렇다면 컴퓨터게임을 잘하는 아이들의 지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높은가.그렇지 않다.일각에서는 구켄버거박사의 이론이 너무 오래된 옛모델 컴퓨터의 논리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시뮬레이터가 주는 심리적인 안정감 때문에 두뇌의 능력이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실제로 인체는 안정감을 가질 때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많아져 두뇌의 활동이 더 활발해지기도 한다. 구켄버거 박사도 이점을 인정한다.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현실을 이용해 전투기 조종사들의 전반적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두뇌활동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이 시도가 스크린을 쳐다보면서 일정시간이나마 두뇌의 활동을 촉진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면서 『가상현실이 주는 안정감을 없애 실제상황에 근접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고현석 기자〉
  • 21세기 경제장기구상서 나타난 「2020년 생활상」

    ◎음성으로 PC 조작… 청소·간호로봇 등장/암·치매 정복… 도로 지능화로 정체 사라져/안방서 해저관광·여행은 자가용비행기로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고 누구든지 말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전화기를 들면 자동통역시스템이 작동돼 지구촌 어느 나라 말로도 대화를 나눌수 있다.모든 도로가 지능화돼 나들이를 할때 교통사고와 체증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주말 여행엔 국산 자가용 비행기가 사용된다.지방질이 많아 걱정인 사람은 극소형 휴먼 로봇을 핏줄에 들여보내 콜레스테롤을 제거시킬수 있고 인공장기와 각종 치료제 개발로 인간의 수명이 대폭 늘어난다. 이상은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니라 「21세기 경제 장기구상」의 과학기술 부문 계획을 맡은 「과학기술반」이 구체적인 국가 연구개발 계획에 의거,2020년의 생활상을 밝힌 것이다.각계 전문가들이 21세기 핵심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정리한 「주요 과학기술분야별 2020년의 생활상」을 소개해 보면. ◇정보·전자 기술분야=음성인식 컴퓨터가 개발돼 키보드없는 컴퓨터가 실용화됨으로써 남녀노소누구든지 컴퓨터를 쓸수 있게 된다.슈퍼컴퓨터보다 4천배이상 빠른 광컴퓨터와 1백만개 이상의 뉴런(신경망)으로 사람처럼 추론을 하는 신경망 컴퓨터가 개발된다.가상현실 기술이 실용화돼 의대생들이 시체없이도 해부학 공부를 하고 집안에서 우주 여행이나 깊은 바다속 관광을 즐길수 있다.지구 위치 측정시스템(GPS)이 완전 실용화돼 시계0 상태에서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시각 장애인의 길 안내 역할까지 하게된다. ◇기계·설비 기술분야=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에너지를 얻는 전지를 쓰는 무공해 전기자동차가 거리를 달리고 시속 4백㎞급 한국형 고속전철이 전국을 1일 출·퇴근권으로 연결한다.도시내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기부상 열차가 이용된다.공장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로봇이 이용돼 청소로봇,간호로봇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소재·물질·공정기술 분야=상온초전도체가 개발돼 에너지 손실이 전혀없는 초전도 송전시스템이 실용화된다.자동차 항공산업에 필수적인 초고강도,초내고온 복합 재료가 개발돼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 크게감소된다.생분해성 고분자재료,생리 활성 무공해 농약 사용으로 토양오염이 줄어든다.꼭 필요한 곳을 찾아가 작용하는 지능형 약물전달 시스템이 개발돼 질병치료 효율성이 높아진다 ◇에너지·자원기술분야=차세대 경수로가 실용화되고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이 개발돼 원자력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정착된다.동시에 풍력발전,태양광발전,조력발전,파력발전등 대체 에너지 발전사업이 농어촌지역에서 각광을 받아 새로운 사업계층이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역이동,활기찬 지역 사회를 형성한다.심해저 고품위 광물과 석유개발,지하공간 실용화등 자원기술 이용이 활발해지고 40% 이상의 변환 효율을 갖는 적층 태양전지가 보급된다. ◇의료·보건 기술분야=암이 정복된다.각종 난치병과 노인병 치료법이 개발돼 치매로 인한 노인의 푸대접이 사라진다.인공 피부,인공혈액등 뇌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인공장기가 개발되고 원격 자동 진단기능을 갖는 의료복지 전산망이 구축돼 어디서나 병원을 이용할수 있다. ◇환경기술분야=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의 대체품이 실용화되고 도시쓰레기 소각로,수질정화기술,고효율 폐기물 소각로가 개발돼 쾌적한 환경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된다. ◇생명공학기술분야=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꽃을 피워 인터페론과 같은 희귀 의약품과 백신 호르몬 효소 면역제품과 같은 신약들을 양산한다.초능력 미생물(슈퍼 버그)의 개발로 물을 광분해,무공해 에너지원인 수소가스 생산과 대체에너지 개발이 이루어진다.고생산성 생물자원의 생산및 이용기술이 등장해 제2의 녹색혁명이 일어난다. ◇교통기술 분야=도시교통 흐름을 최적 제어하는 도로 교통 관제시스템이 실용화돼 차량 정체현상이 사라진다.대용량·초고속 충전 전지가 개발돼 전기자동차가 거리를 달린다.자동운전과 충돌사고 방지 기능은 물론,내부 결함을 자동적으로 알아내는 기능을 갖춘 지능형 자동차가 나온다.선박의 부력과 수중익의 양력,공기압을 적절히 조합한 선박이나 속도가 증가되면 공기의 양력에 의해 수면위를 활공할수 있는 새로운 선형의 고속선이 승객과 화물을 싼값으로 신속히 수송한다. ◇거대과학기술분야=1백인승 국산 중형 제트 여객기와 속도 마하 4,정원 3백명으로 태평양을 2시간 이내로 횡단할수 있는 국산 여객기를 이용해 국내외 여행을 하게된다.국산 경항공기가 국내 장거리 여행에 이용되며 자가용 항공기 시대가 도래한다.국내에서 각종 인공위성을 쏘아 항공·우주 선진국에 진입한다.해양 도시가 건설돼 인간의 생활이 바다로까지 확대된다.〈신연숙 기자〉
  • LG 「반도체 전시관」 오픈/관람객 가상공간 체험시설도 마련

    반도체 재료와 설계,제조공정부터 제품·활용분야까지 반도체의 모든 것을 특수영상과 각종 모형을 통해 상세히 보여주는 첨단 반도체전문 상설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LG반도체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옥에서 이 회사 문정환 부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상설전시관 「LG 세미콘월드(Semicon Worid)」개관식을 가졌다.전시관은 첨단 멀티미디어시스템을 이용한 가상현실,매직비전,홀로그램,델비전 등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반도체세계를 흥미롭게 볼 수 있게 했다.전시물 중 하이칩(Hi­Chip)투어는 관람객이 우주선 시뮬레이터에 탑승,3차원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게 고안했다.
  • 미래 첨단패션 「사이버 룩」 등장

    ◎영화 「스타 워즈」 주인공이 입었던 옷/가상현실 공간 염두… 금속성의 느낌/색깔·소재 독특… 지퍼활용 무늬 눈길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기발한 형태의 모자,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것같은 투명한 재킷,작은 훌라후프를 색색의 천으로 이어 몸전체를 덮는 전위적인 옷차림….사이버 룩이라고 불리는 미래의 첨단패션이 올해 심심찮게 거리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 각부문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이버 문화(CYBER CULTURE)가 패션계에도 주요 흐름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란 컴퓨터 상으로 연결되는 인간과 관련된 모든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주로 컴퓨터기기와 첨단장비를 이용한 가상현실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일반인들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사이버문화의 형태는 영화.최근 개봉된 데미 무어의 「폭로」에서는 데이터글러브라는 특수장갑을 낀채 「복도」를 걷는 장면이 나오며,영화「론 모어 맨」에서는 신체의 접촉없이도 성적 쾌감을 느끼는 사이버 섹스를 묘사하는 등 영화에서의 사이버문화는 이미 보편화됐다. 사이버 룩은 컴퓨터문명이 빚어내는 가상현실 공간(사이버 스페이스)을 염두에 두고 일부 디자이너들이 시도하고 있는 패션형태.금속성 느낌을 주는 다양한 색깔등 그동안의 옷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색깔과 소재를 활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영화「토탈 리콜」「데몰리션 맨」「스타 워즈」「저지 드레드」등의 주인공이 입었던 튀는 옷들이 사이버 룩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 패션의 두드러진 특색은 운동복·작업복등 캐주얼에 주로 사용됐던 지퍼가 주요 품목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양복이 몸에 착 붙도록 솔기를 차츰 좁게 만드는 「다트」대신 가로세로로 지퍼를 넣어 몸선을 선명히 드러나게 하거나 초미니 스커트에 몇개의 지퍼를 달아 줄무늬와 같은 효과를 낸 제품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재는 스트레치성 비닐을 비롯,우레탄으로 코팅처리한 광택소재,플라스틱 등 다채로운 신소재가 선보이고 있다.색상은 네온색,은회색등이 많이 나와 있다.〈김종면 기자〉
  • 130㎝×90㎝ 그라운드의 한판승부/마이크로로봇 축구대회 열린다

    ◎새달 9일 국내예선… 포항공대 등 10팀 경연/KAIST서 11월 본선… 영·미·일 등 7개국 참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마이크로 로봇 국제축구대회인 「96 국제 마이크로로봇 월드컵 축구대회(MIROSOT 96)」가 내달 9일 국내 예선전을 시작으로 흥미로운 막이 오른다. 주최측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윤덕용)은 지난 18일 LG반도체(대표이사 부회장 문정환)로부터 후원금 2억5천만원을 기증받고 대회출전 로봇과 경기장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대회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오는 5월10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 강당에서 열리는 국내 예선에는 한국과학기술원 8팀과 포항공대·성균관대 연합 1팀,아주대 1팀 등이 참가해 본선 진출팀(팀수는 아직 미정)을 가리게 된다. 본선은 오는 11월9∼12일 한국과학기술원 체육관 및 강당에서 열리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일본 불가리아 미국 스위스등 7개국의 참가가 예상된다. 대회기간 중에는 축구대회뿐만 아니라 인공생명,신경망, 인지과학,퍼지조절,가상현실,로보틱스 등을 주제로 한 각종 워크숍도함께 열려 1천2백여명의 국내외 관련자들의 학술정보교환잔치가 될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로봇이란 산업현장에서 이용돼 왔던 종래의 로봇과는 달리 크기가 수㎝에서 수μm 정도로 훨씬 작아진 초소형 로봇으로 미시세계의 작업환경에서 사람을 돕는 역할을 한다.예를 들면 지름이 작은 파이프내에서 특정한 작업,검사등을 수행하거나 인체 혈관내에 들어가 질병치료작업을 수행하는등 다양한 산업적·의학적 용도를 갖고 있는 로봇이다. 하지만 마이크로 로봇기술은 선진국에서도 이제야 연구개발이 한창인 첨단분야이다. 마이크로 로봇축구대회는 초소형 모터기술,시각인식등 각종 센서기술,제어기술과 초소형 로봇에 필수적인 로봇간의 협력작업등 마이크로 로봇에 요구되는 각종 기술력을 측정해 볼수 있는 행사로 KAIST가 마이크로 로봇에 대한 국내의 관심과 연구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KAIST가 미리 공개한 로봇 축구경기장 실물을 보면 길이 1백30㎝,너비 90㎝ 크기에 바닥은 짙은 녹색으로 탁구대와 같은 재질이다.경기장 바닥에는 로봇이 위치 인식및 보정을 잘할 수 있도록 10㎝ 간격으로 0.5㎝의 백색 선이 표시됐다. 사용하는 공은 오렌지색 골프공.로봇은 7.5㎝×7.5㎝×7.5㎝ 이내의 크기로 자체 모터를 갖고 바퀴로 이동하며 각종 센서와 내장된 중앙처리장치(CPU),혹은 외부컴퓨터로 센서에서 위치와 행동양식을 결정하게 된다. KAIST는 이 대회를 앞으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고 월드컵 축구대회가 있는 해에는 월드컵대회 개최국에서 개최토록 할 계획이다.MIROSOT 96 조직위원장인 김종환교수는 『이미 98년 3회 대회는 월드컵 개최지인 프랑스에서 열도록 국제 전기통신공학회와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마이크로 로봇연구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신연숙 기자〉
  • 「인터넷 만능론」반박/더글러스 가머리(해외논단)

    ◎“「인터넷」은 PC·TV를 대체할수 없다”/정보근원지 거쳐야 이용… 문화의 탈중앙화 역행/접속체증·사용법·비용 등 기술·경제문제 걸림돌 퍼스널컴퓨터(PC)에 이어 인터넷이 정보화시대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지만 미 메릴랜드대의 더글러스 가머리 교수는 보수계 싱크탱크 AEI(미기업연구소)가 발행하는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최근호에 「인터넷은 결코 만능이 아니다」라는 글을 발표했다.문화적·기술적·경제적 이유로 인터넷은 PC나 TV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요약한다. 남달리 컴퓨터에 반한 사람들은 인터넷이 우리 사회를 획기적으로 뒤바꿔놓을 혁명적 고안물이라고 강조해 마지 않는다.특히 인터넷이 자바언어(인터넷 만국공통어)시스템을 채용하자 진정한 신세계의 도래를 예언하고 있다.지금은 자그마한 PC가 거창한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완전히 뒷전으로 내몰아 버렸지만 자바 언어시스템의 인터넷 출현으로 곧 정교한 마이크로 프로세서,대용량 메모리,독자적인 소프웨어 등을 장착,우리에게 익숙한 PC가 인터넷의 정보 근원지인 월드와이드웹(WWW)연결장치만 갖춘 값싸고 지극히 간단한 단말기에게 떼밀려 폐기처분된다는 것이다. 개별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사는 대신 웹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것이며 웹으로 일련의 컴퓨터처리작업이 수행된다는 것이다.비디오게임·전자우편·회계장부 작성 등도 인터넷 온라인 상태에서 해결한다.그래서 윈도,하드 드라이버는 물론 독자성이 아주 강한 PC가 상징하는 탈중앙컴퓨터의 경제·문화가 모조리 사라지게 된다.대신 세계는 정보를 찾고 조립하며 저장하는 일에서 인터넷에 전적으로 의존하리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획일적 종속」회귀 의미 심지어 『자동차가 말(마)이 하는 일을 흡수했듯이 멀티미디어 컴퓨터는 TV산업을 집어삼켜버릴 것』이라며 TV교체론을 역설하는 지성인도 드물지 않다.이같은 인터넷에 대한 전망은 우리의 상식적 미래관과 아주 다른 것이다.인터넷을 컴퓨터 활용기술의 단순한 발전이나 변화로만 여겨서는 안된다.모든 정보가 한곳에 모여 있는 인터넷의 미래관은 다름아닌 우리 현대인이 이미 지나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앙화,모든 것을 통제하는 「큰」조직,소수의 언어·기업·표준형에 대한 전세계의 획일적 종속 현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지난날 작고 아담한 데스크탑에다 독립적이며 자주적인 정보세계를 구축하는 PC의 등장과 함께 중앙화,「큰」조직의 시대는 영원히 가버린 것으로 여겨졌었다.그런데 지금 컴퓨터를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들 얘기로는 우리가 정보 대저수지의 「큰」 뇌에 연결된 채 자기 생각이라곤 없는 우둔한 단말기의 시대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진정 이런 중앙공급·파일공유 방식의 인터넷 자바모델이 현재의 PC식 정보문화를 물리치고 새 주인공이 될 것인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우둔한 단말기와 인터넷이 현재의 PC를 대체한다는 주장을 회의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이유들이 있다.아무리 하찮은 일을 할지라도 인터넷은 온라인 접속을 거쳐야 하는데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접속·정보수신 절차는 선전처럼 결코 간단치가 않다.프라이버시·개인정보의 보안문제도 해결하려면 아직 먼 상태이며 지금도 심각한 접속체증은 3차원 가상현실 및 영화시청의 멀티미디어가 현실화되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보 보안유지 곤란 PC에 이어 일반가정에 연예오락물 및 뉴스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인터넷이 TV를 대신한다는 조지 길더의 주장을 살펴보자.이의 현실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눈에 띄는데 이것들은 기술보다는 사업 관행 및 인간심리에 더 관련된 것들이다.문제는 무엇보다도 사용의 용이성 여부에 있다.TV가 일반사람들의 문화생활을 휘어잡는 이유는 그 외형과 기능이 너무나도 단순하기 때문이다.한마디로 삼척동자라도 TV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빼내어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인터넷은 어떤가.「바보상자」 TV에 사로잡힌 「바보」들에 비해 몇배나 머리에 든 것도 많고 PC를 다룰 줄 아는 「우등생」들이 인터넷에 접근하게 마련이지만 영리한 이들이 어떻게 할 줄을 몰라 도와줄 곳을 애타게 찾는 경우를 다 합하면 한달에만 몇조에 이를 것이다.사용의 용이성은 사업성과 직결된다.매스미디어가 되려면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업체는 수천만의 보통사람들과 상대할 수 있어야 한다.컴퓨터 사용설명서를 한번 읽어보자.이에 반해 공중파TV,케이블방송,영화제작 스튜디오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전달해주고 그들을 묶어놓는데 기막힌 노하우를 간직하고 있다. ○TV보다 사용 어려워 장래의 유료 소비자들은 인터넷 온라인의 실상이라고 할 수 있는 끝없는 지체,접속단절,중앙공급자 에러,「지금은 주전산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지금처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오늘날 대부분의 인터넷 접속시도자들은 솔직히 말해 접속이 거의 무료이기 때문에 이를 모른체 할 뿐이다.현재의 인터넷은 의식적으로 「비영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 무료 체제가 언제까지 계속될 순 없다.개인 사용자가 아니라 대학·기업등 기관에 청구서가 날아오는 지금과는 달리 개인이 사용료를 물어야 될 때가 되면 우리들중 상당수가 인터넷을 지금처럼 과도하게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 그린테크/고부가 멀티미디어용 스피커 개발(앞선 기업)

    ◎핵심부품 IC 자체설계… 연 500만달러 수출 「음향도 상품이다」.멀티미디어용 입체음향 스피커 전문업체인 그린테크(주) 박계주 사장(40·충남 천안시 성환읍 대흥리)의 말이다.그는 이 스피커만 팔아서 지난해 40억원을 벌었다.음향이 돈이라는 말이 입증된 셈이다. 박사장은 업종선택을 잘해 성공한 케이스.이미 대중화된 개인용 컴퓨터(PC)의 멀티미디어화를 겨냥,스피커를 출시한 게 맞아떨어진 것.3차원 입체음향 스피커는 시스템이 설치된 공간의 구조,스피커의 위치,방향 및 높낮이와 상관없이 입체적인 스테레오 음향을 내는 스피커로 가상현실,CD롬 드라이브,게임용 사운드 카드에 필수적이다.선두주자는 미국의 「SRS랩」.88년 기술을 개발,특허를 획득한 상태. 박사장이 그린테크를 창업한 것은 92년.10년간의 회사생활을 마감한 뒤 였다.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일을 다룬 경험도 살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해보고 싶어서였다.처음엔 오퍼일을 했다.하지만 무역업은 사업다운 사업이 못된다는 판단에 따라 제조업으로 돌아섰다.컴퓨터 소프트웨어,주변기기를 주로 다뤘다.업계흐름을 파악하고 스피커에 손을 댄 게 94년말쯤이다. 작년초 SRS랩과 기술제휴 관계를 맺고 개발부 직원 10여명이 6개월간 매달린 끝에 시제품이 나와 10월 한국전자전(KES)에 출품했다.개발비만 3억원이 투자됐지만 제값을 해내고 있다.매출액이 92년 5억원에서 지난해 40억원으로 껑충뛴게 이를 반증한다.올해는 80억원이 목표다.삼성,현대 등 20여 대기업과 일본 NEC,영국 로직 등 10여개 해외업체의 주문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수출은 대략 월 40만달러선.월마트도 수입업체에 끼일 전망이다. 그린테크는 올해부터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매출액 대비 15%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이미 핵심부품인 집적회로(IC)는 자체설계했다.회사이름의 영문 머릿글자를 딴 고유상표 「GNT」모델시리즈 30여종을 출시하고 있다.내수가는 3만∼10만원.수출가는 25∼40달러선.기존 스피커에 비해 부가가치가 50%는 높다. 요즘엔 설비증설을 서두르고 있다.주문량 소화를 위해서다.안성과 중국 광동성 공장은준공단계다.월 17만∼20만세트를 생산해서 10만세트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사장은 멀티미디어용 스피커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욕심을 부리고 있다.독자기술과 가격경쟁력,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 배제가 그의 무기다.혼자서 67명의 종업원을 이끌고 있는 젊음과 패기도 한몫을 한다.〈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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