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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자산거래소,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 줘야

    가상자산거래소,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 줘야

    불공정거래 의심 땐 통보 의무화고객 자산 80% 수준 별도로 관리 19일부터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안착하면서 이용자에게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Q&A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란 무엇인가. A.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안이다. 이전에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있었지만 ‘자금세탁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투자자 보호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자산 보호, 불공정거래 조사 및 처벌 근거 마련, 사업자에 대한 감독 및 처벌 등의 내용을 담은 이용자보호법을 마련했다. Q. 앞으로 어떤 점이 달라질까. A. 이용자가 사업자(가상자산거래소)에게 예치한 금전은 사업자의 고유재산과 분리해 은행이 보관·관리해야 한다. 사업자 자격 말소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사업자는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 중 일부를 이용자에게 예치금 이용료로 지급해야 한다. 해킹·전산장애 등 사고에 따른 책임 이행을 위해서 보험 가입이나 준비금 적립도 필요하다. 또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 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불공정거래행위가 의심되면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 행위자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형사처벌 혹은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된다. 마지막으로 금융당국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보호 의무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시정명령, 영업의 전부 정지 또는 일부 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할 수 있게 된다. Q. 19일부터 적용되는 법적 의무는? A. 사업자는 이용자의 원화 예치금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매수한 가상자산도 보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80%를 콜드월렛(온라인 분리 지갑)에 별도로 항시 보관해야 한다. 고객의 예치금도 은행에 바로 맡기고, 이후 매 영업일 단위로 필요 금액을 산정해야 한다. 또 전산장애, 당국의 요청 등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면 입출금을 일방적으로 차단할 수 없고 19일부터 발생하는 모든 불공정거래행위는 금융당국의 조사 대상이 된다.
  • 숏폼 플랫폼 셀러비, ‘인간+알고리즘’ 시스템 숏플리 런칭…글로벌에서 큰 반응

    숏폼 플랫폼 셀러비, ‘인간+알고리즘’ 시스템 숏플리 런칭…글로벌에서 큰 반응

    국내 숏폼 플랫폼 셀러비가 신규 리워드 서비스인 ‘숏플리(Short-Form Play List)’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셀러비는 WTE(Watch to Earn)과 투표 1등 영상을 선택해서 수익을 얻는 셀픽(CELPick)에 이어 지난 15일에 신규 리워드 시스템인 숏플리(Shortply)를 공개했다. 숏플리는 업계 최초로 ‘좋아요’를 12개로 제한, 자신의 취향 혹은 큐레이션 하고 싶은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해시태그를 붙이면 자동으로 마이 페이지에 숏폼 플레이 리스트가 생성되고 리워드가 지급되는 서비스다. 셀러비 관계자는 “무의미하게 남발되던 ‘좋아요’를 셀러비에서는 하루에 12개만 누를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써 진정한 콘텐츠만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알고리즘 기반의 추천방식에 숏플리는 인간의 선별 작업을 추가함으로써 더 양질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숏플리 런칭 후 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몇 시간 만에 숏플리 생성이 5만여건을 돌파했다”면서 “숏플리 서비스 런칭 영향으로 진행 중인 이벤트나 활동 수치들도 평소 대비 3~5배 증가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셀러비 활동을 통해 얻은 포인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보상형 토큰인 팬시 코인(FANC)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빗썸, 고팍스, 코인스ph 등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코인은 어디에 보관할까, 은행 계좌와는 다른 ‘가상자산 지갑’[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코인은 어디에 보관할까, 은행 계좌와는 다른 ‘가상자산 지갑’[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투자자가 가상자산을 소유하거나 거래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지갑’이 필요하다. 가상자산 지갑은 평소에 사용하는 은행계좌, 실물 지갑과 유사한 역할을 하지만 카드나 현금과 같은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 데이터 형태로 자산을 다룬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오는 19일부터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콜드 월렛(Cold wallet)’에 보관해야 한다. 여기서 콜드 월렛은 오프라인 상태에서 동작하는 전자지갑의 일종으로 USB와 같은 하드웨어 장치를 의미한다. 인터넷과 항상 연결된 ‘핫 월렛(Hot wallet)’에 비해 자산 이동이 어렵지만 해킹으로부터는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갑’이라는 용어와는 달리 엄밀히 말해 전자지갑은 가상자산에 접근할 자격을 담는 일종의 수단으로 봐야 한다. 가상자산을 지갑에 보관한다는 의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을 해둔다는 뜻이다. 전자지갑을 만들면 개인 키와 공개 키(주소)가 발급되는데 네트워크상에 가상자산이 위치한 곳을 표시한 것이 공개 키다. 이 주소는 알파벳과 숫자가 섞여 있는 문자열 형태로 구성되고 보통 ‘1, 3, bc’로 시작한다. 주소만 알면 관련 거래 내역과 보유자산을 지갑 소유자가 아니어도 누구든지 조회할 수 있다. 일종의 ‘자물쇠’인 셈인데 지갑 보유자는 열쇠인 ‘개인 키’로 이를 여닫아 이용한다. 자물쇠와 열쇠처럼 한 쌍으로 존재하는 개인 키는 보통 5로 시작한다. 개인 키가 있다면 공개 키를 만들 수 있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하나의 개인 키는 하나의 공개 키만 갖고 있어서 익명성 측면에서 보안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컴퓨터나 휴대전화가 손상되더라도 개인 키가 있는 한 다른 장치로 자금에 접근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누구든 개인 키를 알아낸다면 지갑 내 자산을 빼 갈 수 있다. 한편 온라인 상태인 핫월렛은 크게 수탁 지갑과 비수탁 지갑으로 나뉜다. 수탁 지갑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자산 이동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요청을 해야 한다. 반면 비수탁 지갑은 이용자가 직접 관리한다. 최근 글로벌 월 이용자 수 3000만명을 돌파한 메타마스크가 대표적인 비수탁 지갑이다. 메타마스크 플랫폼으로 전자지갑을 개설한 후에는 공개 키와 개인 키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담아두고, 원하는 네트워크에 옮길 수도 있다.낯설기만한 코인,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 ‘親가상자산’ 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이틀 만에 10% 넘게 급등

    ‘親가상자산’ 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이틀 만에 10% 넘게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 가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16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틀 만에 10% 이상 상승해 장중 한때 9100만원을 넘겼다. 연합뉴스
  • 테슬라 치솟고 이차전지는 고전… 美 증시 벌써 ‘트럼프 트레이드’

    테슬라 치솟고 이차전지는 고전… 美 증시 벌써 ‘트럼프 트레이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본격화하고 있다. 유세 중 피격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커지면서다. 피격 사건 이후 미국 주요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82포인트(0.53%) 오른 4만 211.72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4만 300선까지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5660선을 터치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15.87포인트(0.28%) 오른 5631.22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테마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31.4% 급등했다. 트럼프 지지를 공식화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1.8% 상승했다. 엑손모빌(1.7%), 셰브런(1.6%) 등 에너지 업종과 유나이티드헬스(0.8%) 등 건강보험 업종도 규제완화 기대 속에 상승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온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는 하락했다.트럼프 트레이드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과 방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삼부토건과 HD현대건설기계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엮여 각각 15.8%와 11.07% 상승했고, 방산주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도 1~2%대 상승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공약 직격탄을 맞은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주가가 각각 5% 이상 떨어졌고 엔켐 역시 4% 이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방산의 경우 트럼프 당선 시 주한미군 철수 우려,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부정적 요인 역시 존재하지만, 수출 실적주라는 개념이 붙는다면 단기 랠리가 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 재건, 가상자산 등의 테마 역시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엮여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시장감시위원회 출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시장감시위원회 출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6일 빗썸은 시장감시위원회가 ▲가상자산 이상거래 관련 정책 수립 ▲이상거래 심리 결과 심의 ▲관련자 제한 조치 결정 ▲불공정거래행위 감시 등의 기능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재원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준법감시인, 시장감시실장, 투자자보호실장, 법무실장 등 빗썸 경영진 외에 외부 전문가로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 출신인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참여한다. 시장감시위원회 신설로 빗썸은 기존 투자자보호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 거래지원심의위원회를 포함해 총 5개의 위원회 체계를 갖추게 됐다.
  • 가상자산 과세 유예될 듯… 폐지 추진 금투세와 형평성 맞춘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될 듯… 폐지 추진 금투세와 형평성 맞춘다

    국회서도 유예법 발의… 힘 실릴 듯내년 시행 앞두고 과세체계 미비청년층 관심 높아 정치적 부담도민주당도 지난 총선 때 완화 공약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소득에 세금을 물리는 시점이 내년 1월에서 적어도 2~3년 미뤄질 전망이다. 정부가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5000만원 이상 소득에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코인과 주식의 과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취지다. 국회에서도 ‘가상자산과세 유예법’이 발의돼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달 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원장도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정부와 검토·협의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소득세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투자로 얻은 소득 중 연 25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 20%(지방세 포함 22%) 세율로 매기는 세금이다.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과세 유예에 힘을 싣는 근거로 ‘과세체계 미비’를 든다. 가상자산을 유형화하고 업종을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법이 없는 상태에서 당장 세금을 걷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정부·여당이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가상자산 과세만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측면도 유예를 추진하는 배경이 됐다. 여야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청년층 표심을 얻고자 나란히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당시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과세를 연기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제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과세 시점을 내년 1월에서 2028년 1월까지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송 의원은 “주식보다 손실 가능성이 큰 고위험 자산인 가상자산에 소득세까지 부과되면 투자자 대다수가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아직 가상자산소득세 추가 유예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다만 이재명 전 대표가 금투세 과세 유예를 시사한 만큼 가상자산 과세만 시행되도록 두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금·엔화·美국채에 돈 몰릴 듯…비트코인도 6만 달러선 ‘껑충’

    금·엔화·美국채에 돈 몰릴 듯…비트코인도 6만 달러선 ‘껑충’

    블룸버그 “일시적 안전자산 선호”보수 결집… 불확실성 해소 분석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총격으로 다치면서 한동안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이 적잖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일시적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나타나겠지만, 보수층의 결집으로 오히려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선 미 대선 후보 피습 사건의 여파로 일시적으로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TFX 글로벌 마켓츠의 닉 트위데일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오전장에선 의심할 바 없이 일부 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있을 것”이라며 “금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고, 엔화와 달러 매수가 나타날 것이며 미 국채로도 자금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전자산은 아니지만 비트코인으로도 자금이 몰렸다. 한동안 5만 8000달러대를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11일 만에 6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자산 산업에 더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혼돈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증시와 국채, 가상자산, 금이 모두 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골드만삭스, 블랙록 등 대형 금융주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ASML, TSMC, 넷플릭스도 실적을 공개한다. 일각에선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의 상승 압력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BCA 리서치의 수석 전략가 마르코 파픽은 “채권 투자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승리 확률이 높아질수록 채권시장이 요동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힘 받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 국회도 ‘유예법’ 지원사격

    힘 받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 국회도 ‘유예법’ 지원사격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소득에 세금을 물리는 시점이 내년 1월에서 적어도 2~3년 미뤄질 전망이다. 정부가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5000만원 이상 소득에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코인과 주식의 과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취지다. 국회에서도 ‘가상자산 유예법’이 발의돼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달 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원장도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정부와 검토·협의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소득세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투자로 얻은 소득 중 연 25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 20%(지방세 포함 22%) 세율로 매기는 세금이다.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과세 유예에 힘을 싣는 근거로 ‘과세체계 미비’를 든다. 가상자산을 유형화하고 업종을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법이 없는 상태에서 당장 세금을 걷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정부·여당이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가상자산 과세만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측면도 유예를 추진하는 배경이 됐다. 여야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청년층 표심을 얻고자 나란히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당시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과세를 연기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제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과세 시점을 내년 1월에서 2028년 1월까지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송 의원은 “주식보다 손실 가능성이 큰 고위험 자산인 가상자산에 소득세까지 부과되면 투자자 대다수가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아직 가상자산소득세 추가 유예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다만 이재명 전 대표가 금투세 과세 유예를 시사한 만큼 가상자산 과세만 시행되도록 두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경찰,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찰,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해 온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신병 확보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김 회장에 대해 지난달 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현재는 상장 폐지된 상태인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첫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10만 7500%)인 5만 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100억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2022년 10월 한컴그룹 회장실 및 한컴위드 본사, 김 회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어 이듬해 12월 이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김 회장의 아들(차남)이자 한컴위드 사내 이사인 김모(35)씨와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8)씨를 구속했다. 이들이 조성한 비자금은 96억원에 달하는데, 이 사건에 김 회장이 깊이 관여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한편 이날 법원은 1심에서 김씨에게 징역 3년을, 정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각각 선고했다.
  • 갑자기 가상화폐 손대더니…한컴 차남 징역 3년 “사회적 해악 커”

    갑자기 가상화폐 손대더니…한컴 차남 징역 3년 “사회적 해악 커”

    한글과컴퓨터(한컴) 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허용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35)씨의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김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8)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정씨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에 올해 3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이들은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한컴 그룹의 총수 아들과 자회사 대표가 일반인들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이를 유용한 형태를 고려하면 이 사건 범죄는 매우 중대하고 사회적 해악이 너무 커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피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김상철의 아들로 실질적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 회사에 귀속돼야 할 수익 중 일부를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방만하게 사용했다”고 질책했다.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인 아로와나토큰은 지난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처음 상장된 지 30여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인 5만 380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토큰 발행 개수는 5억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와나토큰 인출 권한을 가지고 있던 김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정씨와 공모해 토큰 1800만개를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 및 가상자산 관리·매각업자를 통해 운용·매도해 96억원 상당의 수익을 냈다. 거래소는 2022년 8월 이 가상화폐 상장을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해당 수익금을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바꿔 자신의 전자지갑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구매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검찰은 “선량한 투자자들이 상장된 아로와나토큰의 가치를 신뢰해 매수한 자금이 피고인들의 비자금 조성 및 개인적 사용에 이용됐다”며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어 “그로 인해 토큰사업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시세마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기소 이유를 밝혔다.
  •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한컴 회장 차남 징역 3년·법정구속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한컴 회장 차남 징역 3년·법정구속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허용구)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35)의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지난 3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김씨는 이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8) 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96억여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검사의 추징에 관한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한컴그룹 총수 아들과 자회사 대표가 일반인들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이를 유용한 형태를 고려하면 이 사건 범죄는 매우 중대하고 사회적 해악이 너무 커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피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김상철의 아들로 실질적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 회사에 귀속돼야 할 수익 중 일부를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방만하게 사용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 김씨와 이 계열사 대표 정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457만1000여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원 상당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3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개의 운용과 매도를 의뢰한 후 운용수익금 15억7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김씨가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이 약 96억원에 달하며 그가 비자금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 구매, 주식매입,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 구매 등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봤다. 김씨 등은 아로와나토큰 인출 권한을 가지고 이를 적절히 운영·관리해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음에도 범행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으나,2022년 8월 9일 거래소는 이 가상화폐 상장을 폐지했다.
  • 알트코인이란? ‘비트코인과 아이들’ [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알트코인이란? ‘비트코인과 아이들’ [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비트코인은 흔히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로 불린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가격 흐름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출렁일 때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같은 방향으로 함께 움직인다. 알트코인은 ‘Alternative Coin’을 줄인 말로 대안코인 또는 대체코인이라는 뜻이다. 2009년 가상자산 중 최초로 나타난 비트코인 이후 후발주자로 탄생한 가상자산은 모두 ‘알트코인’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10일 기준 1만 4882개의 가상자산이 등록돼 거래 중이다. 물론 이 많은 종류의 가상자산 중 알트코인이 아닌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하나다. 지난 3월 14일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서 1억원을 넘어설 당시 전체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2조 8457억 달러(3982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선으로 내려앉은 요즘 전체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2조 2211억 달러(3076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 3월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다 보니 비트코인의 가격이 곧 시장 전체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7년에는 비트코인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육박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채굴에 대한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때마다 가격이 치솟지만 이후에는 약 6개월 이상 가격 변화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반복해 왔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자 투자자들은 ‘코인 대박’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다. 대체재를 찾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자연스레 시장에선 신생 가상자산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알트코인의 대표 주자는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이다. 이 외에도 테더와 바이낸스, 솔라나, USDC, 리플 등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알트코인들이다. 이들은 비트코인에 비해 가격 변동 폭이 크기도 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하지만 그만큼 감수해야 할 위험도 적지 않다. 특히 ‘밈(meme·인터넷 유행) 코인’으로도 불리는 일부 알트코인들은 하루에도 수십, 혹은 수백 배 급등하거나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한다. 밈 코인은 결제·보안 기능 등을 내세우는 다른 가상자산과 달리 구체적인 활용 계획이 없는 경우가 많고 투기적 성향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어 클릭] ●반감기 :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의 보상이 약 4년을 주기로 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4월 네 번째 반감기가 마무리됐고, 2040년에는 채굴이 종료된다.
  • 고속 성장 과정서 파트너와 마찰도...은둔의 코인황제 두나무 송치형 회장 [못다한 그 재벌 이야기]

    고속 성장 과정서 파트너와 마찰도...은둔의 코인황제 두나무 송치형 회장 [못다한 그 재벌 이야기]

    서울신문은 2005년 1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사람과 기업을 조명하고자 기획한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시리즈의 세 번째 연재 ‘2024 재계 인맥 대탐구’를 매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면에 담지 못한 그 뒷 이야기를 온라인 공간에 생생하게 풀어드립니다. 재벌의 세대교체...포브스 선정 세계 8위 가상화폐 부자 올해 재계 인맥 대탐구 시리즈의 1부 ‘재계의 신흥강자’ 파트에서는 2022년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타고 창업 10년 만에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한 가상화폐 거래 기업 두나무와 창업자 송치형(45) 회장을 조명했습니다. 그가 일반 대중에 이름을 널리 알린 건 2022년 4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암호화폐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입니다. 당시 포브스가 집계한 가상화폐 부자 20인 중 송 회장은 보유 자산 규모 39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4조 5060억원)로 세계 8위 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형이 거기서 왜 나와?…박찬호와 의외의 친분 그간 송 회장과 관련해 알려진 정보는 1977년 충남 공주 출생, 충남과학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업비트 창업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인간 송치형’을 알기 위해 충남과학고 동문회, 서울대 컴공과 동문회, 재경 공주향우회 등 송 회장과 연이 닿을만한 모든 곳을 수소문했습니다. 돌다리도 계속 두드리다 보면 조금씩 금이 가는 모양입니다. 취재 과정에서 송 회장이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친분이 있음을 알게 됐고, 이를 통해 그가 충남 공주중학교 출신임을 확인했습니다. 그길로 곧장 공주중학교로 향했습니다. 공주중을 중심으로 인근 마을회관, 노인정 등을 표시해 ‘탐문’에 나서면서 그를 ‘머리 좋은 학원집 아들’로 기억하는 한 어르신을 만나 송 회장의 집안과 유년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 모두 은퇴해 고향 공주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평범한 분들이었고, 외동인 송 회장은 아내와 어린 아들과 주로 미국에서 거주하며 송 회장만 가끔 업무차 서울에 들어오고 있음을 현장에서 만난 집안 어른을 통해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회장 본인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능력에 비상한 사업 아이템으로 두나무를 대기업군으로 키워내며 ‘회장님’ 반열에 올랐지만, 사업 자체가 아닌 자신의 성장사와 가족 등에 대해서는 극도로 ‘비밀주의’를 유지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그들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지켜 주기 위함이라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천재 개발자’ 평가 속 뉴진스 팬 면모도 두나무 기업 성장사와 관련해서는 개발자인 송 회장의 독불장군적인 면모도 전해졌습니다. 말수가 적고 직원들에게도 높임말을 쓰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업 방향 설정과 진행에 있어서는 뜻을 잘 굽히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그간 두나무는 2012년 4월 송 회장과 김형년(48) 현 두나무 부회장이 공동창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A씨와 공동창업했고 창업 직후 한동안 A씨가 두나무 대표로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하지만 A씨와 송 회장은 김 부회장이 합류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졌고, 이후 A씨가 두나무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거듭된 취재 요청에 “제가 드리고픈 말도 없고, 별로 과거를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며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두나무 측의 부인에도 그간 두나무 성장의 핵심 파트너였던 송 회장과 김 부회장의 불화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회사 설립 10년 만인 2022년 국내외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힘입어 자산 총액 10조 8225억원을 기록하며 재계 44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급성장 뒤에 찾아왔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유럽 인플레이션과 미국발 연쇄 고금리 사태에 가상화폐 시장도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으며 불황이 찾아왔고, 검찰은 업비트가 거래량을 허위로 부풀린 정황이 있다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 송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법부는 1심부터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송 회장과 김 부회장의 관계도 멀어졌다는 게 업계의 전언입니다. 송 회장은 방시혁(52)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46) 대표 갈등 국면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한 하이브 측은 지난 3월 민 대표가 어도어 투자자 확보를 위해 두나무와 네이버 측을 접촉했다고 주장했습니다.이후 해당 인물은 송 회장과 최수연(43) 네이버 대표로 확인됐고, 민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지인이 초대한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라면서 “(송 회장은) 오래전 방 의장을 통해 저를 만나 보고 싶다고 말씀을 줬던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송 회장에 대해 “뉴진스에 관심이 많았고, 뉴진스 도쿄돔 공연에 놀러 오고 싶다고 해서 이후 공연 관련한 짤막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두나무가 어도어 경영권 찬탈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방 의장과 송 회장은 긴밀한 협력관계로, 두나무는 2021년 11월 하이브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수천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하이브의 지분 5.6%를 가진 3대 주주이기 때문입니다.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는 “두나무는 일반 대주주가 아니라 방 의장과 함께 하이브 지분에 대한 공동보유자로 되어 있다”면서 “공동보유자는 의결권 공동 행사를 합의한 사이여서 (민 대표를 도와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경영권을 찬탈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날의 만남은 하이브 측의 ‘경영권 찬탈 시도’ 보다는 송 회장의 뉴진스를 향한 팬심 쪽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가상자산 보호법 시행 앞두고 동분서주 송 회장은 여전히 미국에 체류하며 가끔 입국해 국내 사업 현안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맞춰 두나무의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업비트’ 정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법은 이용자 자산 보호와 불공정 거래 금지,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과 처분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본인의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예치 자산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에 맡겨야 합니다. 또 고객이 예치한 가장자산의 80% 이상을 해킹에서 안전한 ‘콜드 월렛(Cold Wallet)’에 보관해야 합니다. ‘콜드 월렛’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 동작하는 지갑 형태를 의미하는데 하드웨어 지갑, USB 보관 등이 대표적입니다. 온라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법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거래소에 각종 의무를 부여하고, 위반시 처벌한다는 점에서 ‘규제’에 해당하지만, 업비트는 이미 해당 규제 상당부분을 준수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법 시행 후 업비트를 통한 거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현재도 고객 예치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업비트는 포브스가 지난 5월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조사에서 글로벌 4위, 아시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포브스는 이번 조사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20%), 규제 준수 현황(20%), 투명성(15%), 회계 건전성(15%) 등을 분석했는데 업비트는 10점 만점에 7.4점을 기록했습니다. 업비트보다 점수가 높은 거래소는 코인베이스, CME그룹, 로빈후드 등 미국 거래소 3곳으로 집계됐습니다.
  • 가짜 ‘코인 거래소’ 개설해 90억원 챙긴 ‘투자사기 조직’

    가짜 ‘코인 거래소’ 개설해 90억원 챙긴 ‘투자사기 조직’

    허위로 ‘가상자산(코인) 거래 사이트’ 개설해 100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90억원가량을 편취한 투자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 총책 20대 후반 A씨 등 9명을 검거해 최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중 A씨 등 주범 4명은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이들은 허위 투자회사와 가상자산 선물거래소를 개설하고 투자 리딩을 통해 원금은 물론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았다.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피해자 133명으로부터 인당 최소 2000만원부터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가로챘다. 전체 피해액은 90여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를 모으는 데는 SNS, 문자메시지 등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투자회사 홍보동영상을 무작위로 발송하고, 호텔이나 카페 등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투자설명을 한 후 오픈채팅방으로 초대하는 방식이다. 채팅방 안에서는 본인들의 거래지시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였다. 또 투자 설명회를 하면서 이 사건 주범인 A씨를 명문대를 졸업하고 유명 증권사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투자 회사 대표로 피해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검거된 조직원들은 허위 거래소에서 회원을 관리하고 거래를 조작하는 거래소 관리 운영책, SNS에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모집책, 신규투자를 유치하는 상담책, 투자금을 관리하는 자금관리책, 투자설명회에서 투자를 유도하는 바람잡이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범죄 수익으로 취득한 고가의 차량 2대와 사기조직의 가상자산 등 범죄수익금 36억 6000만원 상당을 기소전 몰수추징했다. 경찰 관계자는 “리딩방 사기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활개를 치는 만큼 원금 손실 없이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의심해야 한다”며 투자사기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고객 대출금 180억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한 은행 직원 구속 기소

    고객 대출금 180억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한 은행 직원 구속 기소

    대출 서류 등을 위조해 허위 대출을 신청하고 나서 180억원에 달하는 대출금을 빼돌린 우리은행 한 지점 기업대출 담당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 황보현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은행 직원 A(3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35회에 걸쳐 개인·기업 등 고객 17명의 이름으로 대출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신청하고, 대출금을 지인 계좌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177억 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지난해 7월~9월 은행 개인 대출 고객 2명에게 연락해 ‘남은 대출 절차를 위해 이미 입금된 대출금을 잠시 인출 해야 한다’고 속이고 2억 2000만원을 지인 계좌로 송금받아 편취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상자산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고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검찰을 경찰과 협조해 A씨가 가상자산 구매에 150억원, 대출채무 돌려막기식 상환에 27억원, 전세보증금·생활비 등에 3억원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결재권자 부재 때 관행적으로 실무 담당자가 시급한 대출 결제를 대신 하는 점, 지점 대출 요청을 받은 본점이 대출 명의자가 아닌 지점으로 대출금을 송금하고 이를 지점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 점 등을 이용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은행 측 관리·감독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몰수보전・추징보전으로 A씨 가상자산 계정 등에 남아 있던 예치금과 가상자산 반환 청구권, 예금채권, 전세보증금 반환청구권 등 45억원 상당을 동결했다. 검찰은 “은행자금 편취 등 중대한 경제범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관련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19일부터 코인 불공정거래 면밀 조사

    19일부터 코인 불공정거래 면밀 조사

    금융당국이 오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과 동시에 가상자산 시장 내 불공정거래 조사에 돌입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는 즉시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 업무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말 558만명 수준이던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지난해 말 645만명까지 늘었다. 같은 시점 국내 주식 투자자 수(1416만명)의 46%에 해당하는 숫자다. 금융당국은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기발행코인 매매 등을 불공정거래로 규정하고 주시 중이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이후 의심 사례가 포착될 경우 금융위와 금감원 간 사건 분류 과정을 거친 뒤 조사를 개시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가상자산이 국경을 넘어 거래되는 점, 해킹 등 디지털 기법을 활용한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자본시장 조사와는 차별화되는 조사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향후 외국 감독당국과의 공조는 물론 디지털 전산사고 진위 분석 등을 병행한다. 조사가 완료되면 가상자산조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위에 따라 고발, 수사기관 통보, 과징금 부과, 경고, 주의 등 5단계 조치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법 시행 초기부터 엄중한 조치를 단행해 시장의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법 시행을 앞두고 자체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거래소들은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를 마련, 자율 규제를 재정비했다. 아울러 각 거래소에 독립적인 거래지원 심의·의결 기구를 설치하도록 해 거래 유의 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등의 의사결정을 맡길 예정이다.
  • “500만원이 1700만원으로”… 카톡 인증까지 내건 ‘불법 리딩방’

    “500만원이 1700만원으로”… 카톡 인증까지 내건 ‘불법 리딩방’

    “3일 만에 500만원이 1700만원으로 불어나는 마법을 보여 드립니다.” 카카오와 같은 유명 플랫폼의 신뢰도를 악용해 개인 투자자들의 쌈짓돈을 가로채는 ‘불법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카카오톡 ‘공식 비즈니스 인증’이나 ‘알림톡’ 기능 등을 앞세운 불법 리딩방 운영자들은 마치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인 것처럼 행세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플랫폼들이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불법 리딩방 광고를 삭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카카오톡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활용한 불법 리딩방들은 금융당국의 본격적인 규제 강화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도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히려 한층 교묘한 수법으로 규제 도입 이후에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앞서 금융당국은 다음달 14일부터 유사 투자자문업자의 양방향 채널 활용을 제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불법 리딩방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공신력 제고다. 얼마 전까지 유명 투자자나 연예인의 사진을 도용해 투자자를 현혹했다면 이제는 카카오톡 같은 유명 플랫폼을 앞세워 신뢰도 조작에 나섰다. 일례로 불법 리딩방에서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투자 권유 메시지를 클릭하자 ‘○○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카카오 인증 채널로 연결됐다. 해당 채널은 마치 정식 사업자인 것처럼 법인명과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명 등을 공지하고 있었다. 심지어 해당 채널 한쪽에 자리한 ‘채널 인증 배지’를 클릭하니 ‘카카오에 사업자등록증(해외 포함) 또는 고유번호증이나 사업장 정보를 제출한 채널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카카오는 기업·브랜드·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인증을 통과한 채널은 믿을 만한 곳이라는 뜻으로 인증 채널에만 배지를 부여한다. 하지만 인증 채널은 투자자를 불법 리딩방으로 끌어들이는 창구로 활용됐다. 현행법상 일대일 맞춤형 상담은 증권사 등 정식 투자자문업체만 가능하지만 교묘히 제재를 피했다. 이들은 인증 채널을 통해 확보한 개인 연락처로 카카오톡 개인 계정을 알아내 불법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수수료 등을 요구해 왔다. 카카오 측은 “어뷰징(의도적 조작)으로 교묘하게 등록 심사와 모니터링을 피해 간 사례로 해당 채널은 영구 제재 조치했다”며 “내부 정책을 바꿔서라도 단속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명 플랫폼을 악용한 불법 리딩방이 우후죽순 늘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현행 신고나 광고 삭제 수준을 넘어 플랫폼들이 악성 정보 적발 및 퇴출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미국에선 동영상을 활용한 가상자산 사기 사건과 관련, 해당 동영상이 게재된 유튜브와 구글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판례가 나오기도 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플랫폼에서도 사전적 감시를 활성화하고 사기 등 세부 내용을 걸러 내는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해원 목포대 법학과 교수도 “늘어만 가는 리딩방의 사기를 막기 위해 플랫폼 사업자의 도의적 책임을 넘어 법적 책임을 고려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 가상자산도 주식처럼 시세조종 상시 감시

    주식시장처럼 가상자산 시장도 시세조종이나 불공정거래를 감시하는 시스템이 상시 가동된다. 4일 금융감독원은 미공개정보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적발을 위해 ‘이상거래 상시감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거래소마다 축적된 자료 양식이 제각각이었지만 가이드라인은 거래소가 이상거래를 탐지·적출할 수 있을 정도로 통일된 매매자료 양식을 마련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이상거래의 99% 이상 감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거래 확인 시스템은 한국거래소의 적출 기준과 유사하다. 가격과 거래량이 정상범위를 벗어난 종목이 확인된다면, 같은 기간 동안 해당 종목을 많이 주문한 사람이나 계약을 체결한 계정을 골라낸다. 이후에는 별도의 심리 기준을 이용해 불공정거래 혐의 여부를 판단한다. 혐의 정도에 따라 금융당국 통보, 수사기관 신고가 이뤄진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늘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 종료일 이후 최소 3개월 이상 출금을 지원하고 기존과 같은 출금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 앞으로 사업자는 사전에 영업 종료 관련 내부 업무지침을 마련하고 영업 종료일로부터 최소 1개월 전까지는 금융당국에 이용자 보호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그간 갑작스럽게 영업을 종료·중단한 뒤 기존 가입자들의 자산을 제대로 반환하지 않아 재산상의 피해를 초래했던 실태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 1억 비트코인보다 거래량 많은 ‘테더’, 이유는 스테이블 코인[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1억 비트코인보다 거래량 많은 ‘테더’, 이유는 스테이블 코인[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한때 1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보다 하루 거래량이 더 많은 가상자산이 있다.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의 대표주자인 ‘테더’다.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 가상자산, 알고리즘과 연동 돼 가격이 결정되는 가상자산을 말한다. 3일 가상자산 시황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테더(USDT)의 24시간 거래대금은 39조 3360억원으로 비트코인(20조 1059억원)보다 두 배 가량 많다. 이는 테더가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종의 기축통화로 쓰이기 때문이다.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는 달러와 연동되어 있어 1개 코인의 가치는 1달러로 유지된다. 쉽게 말해 법정화폐인 달러가 가지는 가치의 변동성만큼만 가격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발행사는 유통되는 테더와 유사한 양의 달러를 은행에 예치 중이기도 하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상자산이 실제 생활에서 화폐로 사용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했다. 기존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통 금융 대비 거래 비용이 낮고 송금 시간이 단축되는 등의 특징을 지녔지만, 가격 변동성이 커 상거래나 금융 거래에서 용이하게 사용하기는 힘들었다. 예를 들어 가상자산 A를 송금하는 순간에 개당 가치가 100만원이었다면 송금이 완료되기 전 가격 급락으로 개당 가치가 50만원으로 뚝 떨어진 채 송금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3월까지 1억원까지 급상승한 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밈 코인이 수천 배씩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가상자산으로는 거래 간 가치를 보장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다른 가상자산을 구매하거나, 디지털 지갑으로 다른 자산을 옮길 때 이용할 수 있는 유용성을 지녔다. 실제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중 코인베이스를 제외한 대부분은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여기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이 바로 테더다. 테더는 현재 스테이블 코인인 중 가장 큰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법정화폐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 자체만으로는 수익을 얻기 쉽지 않다. 그렇지만 테더를 구매했다면 개인 디지털 지갑을 이용해 국내외 다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구매가 가능한데 몇몇 제한된 거래소를 제외하고는 원하는 세계 거래소를 골라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스테이블 코인도 주의할 점이 있다. 보유한 준비금(달러)이 부족할 경우 연동(페깅·pegging)이 깨질 수 있는데 예치금보다 더 많은 달러를 사람들이 요구할 경우 뱅크런 발생 가능성이 있다. 테더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시가총액 대비 준비금을 103%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테더 발행사의 수익원은 예치한 달러와 수수료다. 예치금을 펀드, 대체에너지, 유가증권시장, 가상자산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또 테더를 달러로 출금할 때, 이용자 테더 측에 1%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단 달러를 입금해 테더를 받을 때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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