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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30일내 수입신고 안하면 가산세

    오는 8월부터는 공항이나 항만에 수입화물을 들여온 뒤 30일 이내에 수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건당 최고 500만원의 신고 지연 가산세가 부과된다.관세청은 11일 수출입 물류 혁신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열고 수입화물 처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런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 양도세신고 3개월뒤 검증 시작

    국세청은 올해부터 투기지역의 부동산 양도소득세,근로자의 연말정산,법인세 등의 조사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국세청의 고위관계자는 26일 “세금을 신고한 뒤 조사에 착수하는 시기를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예컨대 종전에는 투기지역 양도소득세의 경우 신고가 들어온 지 3∼4년이 지난 뒤에야 제대로 됐는지를 조사했다.”면서 “앞으로 3개월이 지나면 바로 검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투기지역이나 1가구 3주택,6억원 이상인 고가부동산 등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신고하는 경우에 조사시기를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또 종전에는 근로자의 연말정산도 보통 2∼4년이 지난 뒤 제대로 됐는지를 조사했으나 올해부터는 신고가 들어온 지 6개월 이내에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근로자들의 지난해 연말정산중 의료비공제와 종교단체에 대한 기부금 내역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 핵심관계자는 “근로자들은 지난 2월 연말정산을 신고했다.”면서 “현재 제대로 됐는지를 전산 분석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의심이 가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소명을 하도록 한 뒤 명확하지 않으면 8월쯤부터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법인과 개인법인의 경우 지금까지는 법인세 신고후 3∼5년이 지난 뒤에야 조사했지만 이 경우에도 올해부터는 2년 이내로 단축된다. 국세청이 조사시기를 단축하기로 한 것은 납세자의 편의를 위한 측면이 있다.가령 그동안에는 양도세의 경우 시효가 끝나기 직전에 제대로 신고가 됐는지를 조사한 탓에 납세자들은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점 외에 조사시기를 단축하는 것은 납세자들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제대로 신고하라는 의미도 담겨있다.국세청의 관계자는 “가령 부동산을 자주 사고파는 투기꾼의 경우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불성실가산세 등을 포함해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당하므로 제대로 신고하라는 경고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기업들에 대한 세목(稅目)별 세무조사가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라 법인조사와 주식변동조사,원천세 조사 등을 통합해서 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1000만원넘는 종소세 가산금 없이 분납 가능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이뤄지는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내야 할 세금이 1000만원을 넘으면 가산세 없이 세액의 일부를 나눠 낼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분납할 수 있는 기간은 납부 기한으로부터 45일 이내(7월15일)다. 분납할 수 있는 세액은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 이하일 때는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을 넘을 때는 납부세액의 50% 이내 금액이다.˝
  • 투기지역 양도세 불성실신고 2만여명 수정신고 기피땐 세무조사

    국세청은 지난해 투기지역 내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프리미엄이 많은 아파트 분양권을 팔고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약 2만명이 이달 말까지 수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 김광정 재산세과장은 12일 “투기지역이라서 양도세를 실제가격으로 신고해야 하는 대상자 중 불성실신고 혐의가 짙은 6064명에 대해서는 수정신고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투기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경기도 용인시,성남시 분당구를 비롯해 전국의 60개 시·군·구다.프리미엄이 5000만원 이상인 재건축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의 분양권을 처분한 뒤 양도세를 신고한 2만 1293명 중 불성실 혐의자 약 1만 3000명에 대해서도 수정신고를 권유하기로 했다.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분양권을 처분한 납세자의 60% 정도는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엄이 5000만원 이상으로 파악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대치동의 동부 센트레빌,삼성동의 현대 아이파크,용산의 LG 한강자이 등 254개 단지다.이번주 말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기로 했다. 김광정 과장은 “불성실하게 신고한 경우는 세무조사를 실시해 관련 세금을 추징하겠다.”고 밝혔다.이달 말까지의 신고기한 내에 확정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 가산세 10%와 납부불성실 가산세도 부담해야 한다. 국세청은 상장·등록법인 대주주 중 주식을 처분한 뒤 양도세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692명과 비상장 주식을 처분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에 대해서도 확정신고를 마치도록 촉구했다. 한편 부동산·아파트 분양권 등 양도세 과세대상 자산을 지난해 처분한 뒤 예정신고를 하지 않고,세금도 내지 않았으면 이달 말까지 확정신고한 뒤 세금을 내야 한다.양도세 계산은 세무서에 가지 않고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에서 납세자가 스스로 할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서울·신도시 작년10월1일이후 매도 주택 1주택자도 월내 양도세 신고해야

    서울 및 과천과 5대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 사는 사람이 1년을 채 살지 않은 집을 지난해 10월1일 이후 팔았을 때는 1주택자라도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지난해 9월 말까지는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비과세됐으나 이후부터는 이들 지역에 한해 ‘거주요건’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물론 집을 판 뒤 신고(예정신고)를 한 사람은 굳이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이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내야 할 세금의 10%)를 물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부동산을 거래한 뒤 예정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여러 차례 거래한 사람은 이달 말까지 반드시 양도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수도권 1주택자처럼 비과세 대상에서 과세대상으로 바뀌거나,신고기준이 달라진 점도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예컨대 지난해 1월1일 이후 주택을 상속받아 1가구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상속주택을 먼저 팔았을 때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 상속주택이 아닌 기존 주택을 먼저 팔았을 때는 1주택자로 간주돼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상속주택의 경우,종전에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얻게 됐다는 점에서 주택 수를 계산할 때 아예 제외됐으나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어 이같이 규정이 바뀌었다. 실거래가격이 6억원을 넘는 고가주택도 면적에 관계없이 무조건 양도세를 신고해야 한다.종전에는 6억원을 넘더라도 전용면적이 45평 이상일 때만 세금을 물렸으나,재건축 바람으로 소형평수의 고가주택이 속출해 면적기준을 없앴다.아울러 고가주택은 반드시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세금을 신고해야 한다.세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시가(실거래가의 80%선)로 신고했다가 적발되면 가산세와 세무조사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1가구 3주택자와 투기지역내 부동산 소유자도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신고해야 하는 만큼,자신이 판 부동산이 주택이나 토지 투기지역 안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지난해 주택투기지역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53곳,토지투기지역은 충남과 대전 등지에서 4곳이 각각 지정됐다. 1주택자가 지난해 8월1일 이후 농어촌주택을 추가 구입해 2주택자가 됐더라도,종전 주택을 먼저 팔면 양도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농어촌주택을 주택수에서 제외시켜주는 혜택이 새로 도입된 덕분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국세심판원, 분쟁사례집 발간

    논란이 잦은 세금분쟁 사례와 적극적인 권리행사로 세금 부담을 줄인 구제사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국세심판원은 19일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등 각 세법에 따른 주요 국세심판 판결사례와 올해 개정된 세법내용을 묶어 ‘세법개요 및 국세심판·판례해설’이란 제목의 책을 처음 펴냈다.700쪽에 이르는 책 내용이 20일께 인터넷 홈페이지(www.ntt.go.kr)에 전재돼 누구나 공짜로 열람할 수 있으며,필요한 내용만 부분적으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이 가운데 일상생활속의 세(稅)테크 사례를 소개한다. ●아파트 경비원이 납세고지서 받은 날이 고지서 송달일 아파트에 사는 A씨는 해외 세미나에 참석하느라 세금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했다며 가산세를 물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국세심판원은 세금고지서가 A씨의 출국 일주일 전에 아파트 경비원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들어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심판원은 “주민이 부재중이면 경비원이 우편물을 대신 수령해 주민에게 전달하는 게 사회 통념”이라면서 “경비원이 A씨에게 고지서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객관적 반증이 없는 한,고지서는 A씨의 출국 전에 송달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내렸다. ●예금 실질소유자,압류처분 불복청구 자격있다 B씨는 장남 명의로 상호저축은행에 예금계좌를 개설했다가 과세당국이 세금징수를 목적으로 이를 압류하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관할 세무서는 B씨가 예금 명의인이 아닌 만큼 압류처분 취소요청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심판원은 B씨의 손을 들어줬다.심판원은 “B씨가 문제의 돈을 직접 예금하는 등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압류처분 불복청구를 할 당사자 자격이 있다.”고 해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도쿄고등법원 판결 “스톡옵션은 급여소득”

    |도쿄 연합|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을 행사해 얻은 소득은 급여소득이라는 판결이 일본에서 나왔다. 도쿄 고등법원은 19일 외국계 기업 일본 현지법인의 전직 대표가 제기한과 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 대해 이같이 결정,원고의 주장을 인정했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국가 승소 판결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100여건의 스톡옵션 관련 재판이 진행중이며 이 중 4건에 대해 1심 판결이 내려졌으나 고등법원의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재판은 미국 반도체 메이커인 얼라이드 머티리얼즈 일본법인 사장으로 일했던 야하다 게이스케(八幡惠介)가 모회사에서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얻은 이익에 대해 세무당국이 세율이 배나 높은 ‘급여소득’으로 간주해 세금을 매긴데 불복해 제기했다. 야하다는 1996년부터 98년까지 미국 모회사로부터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올린 이익금 3억 6000만엔을 일시소득으로 간주해 관할세무서에 신고했다.그러나 급여소득으로 과세하라는 국세당국의 판단에 따라 2000년 불성실신고 가산세를 포함해 약 9000만엔을 추징당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스톡옵션으로 얻은 이익은 종업원이 열심히 일한데 대한 대가이기 때문에 급여소득”이라고 밝혔다.˝
  • 금감위 vs 생보사 법인세 법리공방

    “지난해 말까지 상장이 되지 못한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한다.”(삼성·교보생명) “생보사들이 상장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금융감독위원회) 삼성·교보생명의 상장과 관련해 13년간 이어져온 정부와 생보사간 공방전이 수천억원대의 법인세 납부문제를 놓고 ‘법리논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정부가 지난해 말까지 상장을 하지 못한데 대한 일종의 벌칙으로 1989∼90년 자산재평가차익에 대해 2000억∼3000억원대의 법인세를 물리기로 하자 두 생보사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상장하지 못한 책임,정부가 져야”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자산재평가차익에 대한 국세청의 법인세 징수와 관련,세금은 일단 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법인세 징수자체가 부당한 만큼 행정소송 등을 통해 세금을 돌려받겠다는 생각이다.이들 생보사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상장기준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 시한(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인 지난해 말까지 상장을 하지 못해 법인세를 부과받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정부가 상장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상장을 못한 한 원인”이라면서 “이달중 법인세는 내고,추후 무효소송으로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자산재평가 내역중 법인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해야 하거나 환급받을 부분은 없는지 검토하는 등 소송에 앞서 부과받을 법인세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무진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국세청은 이번주중 삼성생명에 3000억원대의 법인세 부과고지서를 발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상장차익의 일정 부분을 보험계약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이에 반대하는 생보사의 입장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금감위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삼성생명은 계약자를 위해 뭔가 줘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꼭 주식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교보생명의 논리도 삼성생명과 비슷하다.이 회사 관계자는 “납세자 입장에서 원칙을 지켜 이달중 법인세를 내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가이드라인(상장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것이 법인세를 부과받게 된 원인이기 때문에 세금을 낸 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교보생명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89년 실시한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와 납부 유예에 따른 가산세 등 모두 2520억원을 1월 말까지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법리논쟁에 대비한 입장이 명확히 정리돼 있다고 밝혔다.상법상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상장차익의 일부를 주식으로 보험계약자들에게 배분하는 것은 불합리하며,고객들 역시 보험사가 무너진다고 해서 회사와 공동책임을 지겠느냐는 점을 논리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얼마든지 상장할 기회 있었다” 금감위 이해선 보험감독과장은 “지난해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에서 시민단체와 생보사의 입장을 절충한 가이드라인을 업체에 전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년간 업체들이 얼마든지 상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이제 와서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아 상장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99년부터 상장차익에 따른 이익배분 등이 포함된 상장기준이 논의됐고,2000년과 2003년에는 자문위를 통해 조율했지만 업체들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세청 관계자도 “정부 때문에 13년 동안 상장을 하지 못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6차례나 유예된 생보사 상장 정부는 87년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이후 주식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200여개 기업의 상장을 추진했다.기업들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2년내 상장을 하면 법인세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법인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89년 4월,삼성생명은 90년 8월 각각 자산재평가를 실시했다.대부분의 기업은 상장을 했으나 삼성·교보생명은 상장기준 마련에 따른 진통 등으로 상장이 지연됐다.이에 따라 이들 생보사의 자산재평가차익에 대한 법인세 납부연장 및 상장유예 조치가 이어졌고,최종 시한인 지난해 말까지 6차례나 상장이 유예됐었다. 오승호 김미경기자 osh@
  • 교보생명 법인세 2520억 부과

    교보생명이 이달 말까지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 2520억원을 납부하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19일 “과세당국으로부터 지난 1989년 발생한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와 납부 유예에 따른 가산세 등 모두 2520억원을 이달 말까지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기한 내에 법인세를 납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상장을 하지 못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게 아니라고 보는 만큼 법인세 부과 처분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세당국은 삼성생명에 대해서도 3200억원대의 법인세를 부과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생명은 “아직 법인세 납부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들 생보사에 대해 법인세를 징수키로 한 것은 1989∼1990년 상장을 전제로 자산재평가를 받은 이후 법인세 납부를 계속 연장해 왔으나 상장 시한이 지난해 말 끝났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말 마지막으로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은 상장하기 위해 재평가를받은 법인들이 2003년 말까지 상장하지 않을 경우 재평가 차익을 재평가를 실시한 사업연도의 소득금액에 합산해 법인세를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승호 김유영기자 osh@
  • 강금원씨 49억 용처 공방

    대통령 측근비리 사건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본격화됐다.8일 안희정 열린우리당 충남도지부 창당준비위원장,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에 대한 재판이 이날 잇따라 열린 것이다. 부패사범 전담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의 심리로 열린 강금원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는 강씨가 주주 대여금 형태로 빼낸 회사돈 49억원의 용처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검찰은 이날 “강씨가 이 돈을 계열사에 빌려줬다는 진술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현재 추가 조세포탈 및 회삿돈 횡령,안희정씨에게서 받은 10억원의 조성과정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어 “15∼20일 후에 추가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강씨는 “관계사인 시그너스골프장에 46억∼47억원을 빌려주는 데 사용했고,최근 이 돈을 회수해 주주대여금을 변제했다.”면서 “조세포탈에 따른 가산세 등 19억원도 이 돈에서 냈다.”고 진술했다.그는 “실무자들이 불법행위를 자행했다는 사실은 몰랐지만,최고경영자로서 모든 책임을지겠다.”고 덧붙였다. 썬앤문그룹 회장인 문병욱씨에게서 1억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광재씨에 대한 첫 심리도 열렸다.이씨는 “돈을 받고 영수증처리를 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혐의를 시인했으나 국회에서 위증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준비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증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또 “썬앤문의 농협사기 대출과 관련,돈을 받았느냐는 질문이라고 생각해 ‘돈을 받은 적 없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라종금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씨의 공판에선 아스텍 창투 대표인 곽모 사장이 증인으로 나왔다.곽씨는 “안씨 사업체에 1억 9000만원을 빌려줬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안씨는 “인간적 관계를 바탕으로 한 투자거래였다.”면서 “정치자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접대비 증빙서류 의무화/국세청 고시내용 문답풀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에 대한 세정관리가 깐깐해진다.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국세청 조홍희 법인세 과장은 “기업경비의 변칙처리 문제는 올해 국세행정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접대비 관련 국세청장 고시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접대비를 건당 50만원 지출하고 업무와의 관련성만 입증하면 접대 장소는 상관이 없나. -장소와는 상관없다.일반적으로는 식사나 술,골프 접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여행경비를 대는 것도 접대에 포함된다. 접대 상대방을 허위로 기재했는지 여부는 어떻게 판단하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록했을 경우,세무당국이 조사해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접대 상대방을 세무당국이 직접 확인하나. -최종 단계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술·골프·여행경비도 접대포함 건당 접대비가 50만원 이상이라도 증빙서류가 없으면 어떻게 되나. -고의성이 없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만 제시하면 인정해 준다. 증빙서류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접대 목적과 접대자의 부서명 및 성명 외에 접대 상대방의 상호,사업자등록번호,부서명 및 성명을 기록해야 한다.다만,접대 상대방이 비사업자인 경우에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만 기재하면 된다. 접대 상대방이 2명 이상이면 성명을 어떻게 기록하나. -3명을 접대했다면 주된 접대 상대인 홍길동 외 2명으로 기재한다. 50만원은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개념인가. -그렇다. 접대비의 업무관련성을 인정하는 증빙서류의 기록 및 보관 의무화 대상은. -모든 법인이다. 건당 50만원을 상향 조정할 계획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업무와의 관련성’이라는 표현이 너무 추상적이지 않나. -기술적으로 상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다 정할 수는 없다.법인세는 소득세와 달리 포괄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증빙서류가 허위로 밝혀지면. -접대비를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은 덜 낸 법인세 외에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또 임직원이 회사 몰래 법인자금으로 접대한 사실이 밝혀지면 임직원은 소득세도 물어야 한다.접대비를 지출한 사람이 불분명하면 ‘대표자 상여(법률상 용어로 대표자에게 준 것이라는 개념)’로 간주해 대표자가 소득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상황에 따라 주주들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 ●허위로 밝혀질땐 법인세외 가산세 부과 종전과 달라진 점은. -새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도 건당 접대비가 5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의 정규 영수증을 지출증빙으로 보관하고 있어야 비용으로 인정해 줬다.정규 영수증을 보면 접대 일자와 접대 장소,접대 금액은 알 수 있지만 접대자와 접대 상대방,접대 목적은 모른다.이번에 고액 향락성 접대를 규제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건당 50만원 이상 거래를 변칙 처리하는 사례를 든다면. -접대자가 여러개의 법인카드로 나눠 결제하거나,접대 금액의 일부를 외상처리하고 나중에 잔액을 결제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접대 금액의 일부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세금계산서로 처리하거나,접대 금액을 같은 부서 직원의 카드로 나눠 결제하는 방법도 변칙 처리에 해당된다. 접대비 명세서의 양식은 있나. -별도로 정한 것은 없다.국세청이 제시한 양식을 이용해도 되고,기업이 자체적으로 양식을 만들어도 된다. 오승호기자 osh@
  • 교육·의료비 부당공제 ‘큰코’

    국세청은 연말정산에서 교육비 부당공제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장학금 교부기관별로 자료를 수집해 교육비 공제내역을 개별 검증하고,근로소득자별 ‘교육비 공제 가능범위’를 설정해 집중 점검키로 했다. 국세청은 또 액수를 부풀리거나 가짜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의료비를 부당공제받을 경우 과거 5년간의 공제 내역을 누적관리해 세액을 추징할 계획이다.국세청은 28일 “2001년도분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점검한 결과,장학금을 받고도 이를 차감하지 않은 채 교육비 전액을 공제받거나 맞벌이 부부가 자녀 교육비를 이중으로 공제받는 등의 부당공제 사례가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장학금을 공제대상 교육비에서 빼지 않고 교육비 전액을 공제받는 사례를 색출하기 위해 교육부·재단법인·사내근로복지기금 등 장학금 교부기관별로 자료를 수집키로 했다.이를 토대로 장학금 수령자와 관련된 근로소득자를 전산분석,교육비 공제내역을 개별 검증할 계획이다.국세청은 또 맞벌이 부부가 자녀의 교육비를 이중으로 공제받거나 교육비를 부풀려 공제받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비 공제액이 일정 범위를 초과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증빙서류를 확인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그 결과 사실과 다른 증빙서류로 드러날 경우 가산세를 포함해 세액을 추징하는 것은 물론 의료비 허위영수증 제출자와 영수증발급 의료기관 및 원천징수의무자 모두에 대해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아울러 부당공제 혐의자에 대해서 과거 5년간의 의료비 전체를 검증하고 세액도 5년간 전체분을 추징할 방침이다. 오승호기자 osh@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새해부터는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가 무겁게 매겨지는 등 알아두고 챙겨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달라지는 각종 제도와 법규를 분야별로 요약한다. 경제 ●세제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7대 도시와 경기지역의 1가구 3주택자에 대해 양도세율을 60%로 높여 부과한다. ▲10·29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당국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들은 기준시가 3억원 이하 규모의 국민주택을 5채 이상,10년 이상 임대해야 한다. ▲소득공제 대상 대출의 만기를 10년 이상에서 15년 이상으로 늘리고,원금상환 거치기간이 3년 이하인 경우에만 이자비용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한다. ▲개인사업자 본인의 건강보험료를 필요 경비로 인정한다. ▲생리대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에 한해 아파트 리모델링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 ▲근로자 식비를 월 1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6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추가 소득공제 대상이 여성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자영업자로 확대된다. ●금융 ▲내년 3월부터 주택금융공사를 통해만기 10년 이상의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제공한다. ▲체크카드 및 직불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우대(30%)가 없어지고 둘 다 신용카드와 같은 20%로 공제율이 낮춰진다. ●정보통신 ▲휴대전화,시내전화의 번호이동성제 실시. 이동통신은 SK텔레콤이 1월부터,KTF는 7월,LG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각각 6개월씩 시차를 두고 시행하며 이때부터 전면 자유화된다.시내전화(KT,하나로통신)는 기존 17개 지역 외 3월 인천·대구,7월 부산,8월은 서울지역으로 확대된다. ▲휴대전화 010번호 통합. 1월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변경 원할 때 사업자 식별번호(011,017,016,018,019) 외에 통합번호인 010을 받는다.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도청 소재지로 확대. 수도권 및 광역시에 이어 도청 소재지까지 확대돼 80%의 국민이 고화질 디지털TV를 시청할 수 있다. 법률 ▲소송 취하,소장 각하,조정,화해 등으로 종결된 사건에 대해서는 인지액의 절반을 당사자에게 환급한다. ▲현행 지문날인 대상 가운데 ‘1년 이상 체류하는 20세 이상의 등록외국인’에 대해서는 지문날인을 폐지한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카드 소지자의 체류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상향 조정한다. ▲전국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4만여명에 대해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한다. ▲사법시험 1차 시험 외국어 시험을 토플,토익,텝스 정규 시험으로 대체 시행한다. 경찰 ●운전면허 ▲1·2종 보통면허에 한정돼 있던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기능검정권이 모든 운전면허로 확대된다. ●경비지도사 ▲현재 1차시험 과목인 경비업법이 2차 필수과목으로 바뀐다. 교통 ●교통안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가불금을 청구할 때 보험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지급하지 않은 돈의 2배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과태료 한도액을 보험료 수준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이륜자동차는 20만원,비사업용 차량은 60만원으로 조정된다.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업자 등이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대인 200만원,대물 50만원 범위에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지방자치 ●지방세 ▲지방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10∼20%의 가산세를,신고 후 납부를 하지 않으면 납부지연 일수에 따라 1일당 0.0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취득세의 경우에 한해 신고기한 경과 후 30일 이내(납세고지서를 받기 전)에 신고하면 신고불성실 가산세의 50%를 경감토록 하는 ‘취득세 신고기한 후 신고제’를 신설한다. ▲배기량 800㏄ 미만의 경승용차를 구입하면 각각 차량가격의 2%인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공무원시험 ▲지방고시가 행정고시의 ‘자치행정’ 분야로 통합된다.자치행정 분야는 지역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내년도 외무고시 1차 시험이 기존의 과목별 평가방식에서 영역별 평가방식인 공직적성평가(PSAT)로 대체된다.행정·기술고시 등에는 2005년부터 PSAT가 도입된다. ●농어촌 지원 ▲20평 기준으로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농어촌 주택개량 융자금 금리가 현행 연리 5.5%에서 3.9%로 인하된다. ●공무원 복지 ▲현재 월 1회 시범 실시되고 있는 공무원 토요휴무제가 7월부터 월 2회로 확대된다.2005년 7월부터는 전면적인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된다. 환경 ●자연·대기·수질환경 ▲밀렵·밀거래된 야생동물의 경우,먹는 사람도 처벌된다. ▲산업단지 내라도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생활소음·진동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물 이용 부담금이 낙동강은 t당 100원에서 110원으로,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는 120원에서 130원으로 오른다. 문화 체육 ●도핑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을 비롯해 종목별 전국규모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 중 도핑검사를 실시하고 등록 선수중 각종 대회 상위 입상자,기록 급상승자 등을 대상으로 평상시 예고 없는 불시검사를 실시한다. 복지 ●기초생활 ▲선정 대상자의 최고 재산소유 한도가 4인가구 기준으로 대도시는 5745만원에서 6330만원으로,중소도시는 5445만원에서 5630만원으로 올라간다. ●노인·장애인 ▲경로당 1곳당 난방비로 연간 30만원이 지원되고,월 운영비가 4만 4000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중증장애인과 장애아동 보호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이 월 6만원,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은 제조·판매할 때 국가에서 허용한 기능성만을 표시해야 한다. ●진료비 ▲입원환자는6개월간 보험적용 진료비를 300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된다. ▲암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률이 30∼50%에서 20%로 줄어든다. ●건강보험 ▲현역병 등이 민간 병원·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건강보험 가입자와 같이 본인 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건강보험료를 일정기간 체납한 지역 가입자가 보험급여를 받을 경우,건강보험공단이 보험급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통지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체납한 금액을 납부하면 체납 후 진료에 따른 부당이득금을 환수하지 않는다. 국방 ●행정·복지 ▲3사 생도 모집에 만 19세 이상 25세 미만 미혼자면 남녀 구분없이 응시할 수 있다. ▲만 17세 이상,22세 미만 남성이면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이 허용된다. ▲현역병이 휴가나 외출·외박 중 부득이하게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입원 제외)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참전 명예수당 지급 개시 연령이 70세에서 65세로 낮아지고,국적을 상실하더라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전사 보상금이 기존 보수월액의 36배에서 72배로 오른다. ▲예비군훈련 면제대상이 기존 8년차에서 7년차로 확대되고 동원훈련 기간이 기존 3박4일에서 2박3일로 줄어든다. 병무 ●공익근무요원 ▲공익근무요원이 방송통신이나 원격수업에 의한 학습을 원할 경우 복무에 지장이 없는 일과시간 이후에는 허용된다. ▲문신·자해 등으로 인한 반흔 등 사유로 신체등위 4급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은 후순위 조정에서 제외된다. 여권·비자 ▲3월1일부터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초·중·고 학생들의 입국비자가 면제된다. ▲아르헨티나 관광 및 상용 목적의 입국 비자는 필요 없어진다.최대 90일간 체류 가능하다. ▲서울시 구로·마포·성동·송파구청 등 4개 구청이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된다.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2004년 1월부터 미국 입국심사 때 지문을 날인하고 얼굴사진을 찍어야 한다. 부처
  • 2003 연말정산 문답풀이/ 의료비 신용카드 결제땐 의료·카드공제 이중혜택

    연말정산 시기가 돌아왔다.연말정산은 연간 총급여액에 대해 소득·세액공제 등을 반영해 산출되는 연간 부담할 세금과 매월 봉급을 타면서 간이세액표에 의해 원천징수된 세금을 비교해 더 냈으면 돌려받고,덜 냈으면 추가로 내는 절차다.올해 연말정산 때는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는 등 봉급생활자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따라서 공제 요건에 해당하는 증빙서류를 꼼꼼히 챙겨 절세(節稅)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복잡한 연말정산 내용을 사례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맞벌이 가정에서 부인의 연간 총급여액이 600만원(비과세소득 제외)이다.남편이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있나. -부인의 총급여액 600만원에서 근로소득 기본공제 500만원을 뺀 100만원에 소득구간에 따른 근로소득공제율 47.5%를 적용,47만 5000원을 추가로 공제하면 53만 5000원이 연간 소득으로 계산되므로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있다.배우자의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이면 배우자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남편과 부인의 연간 급여액이 각각 2000만원(비과세 소득 제외)이고,8세와 4세의 자녀가 있다.남편과 부인의 인적공제액은. -부부 각자의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기 때문에 서로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없다.부부 각각의 근로소득금액은 연간급여액에서 근로소득공제 1050만원을 뺀 950만원이다.자녀에 대한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는 남편과 부인 중 한 사람만 받아야 한다.기본공제를 본인만 받는 경우 100만원을 추가로 공제하고 본인을 포함해 2인을 받으면 5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또 부인은 추가공제 중 부녀자공제 50만원과 자녀양육비공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남편과 부인의 연간 급여액이 각각 2000만원(비과세 소득 제외)이다. 대학생 자녀가 있으며 연간 의료비 지출액이 남편 150만원(본인 치료비 30만원,자녀 치료비 120만원),부인 100만원(본인 치료비 20만원,자녀 치료비 80만원)이다.자녀의 기본공제는 남편이 받는 경우 각자의 의료비 공제액은.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 중 연간 500만원 한도로 공제한다.자녀에 대한 기본공제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에 대한 의료비는 공제받을 수 있다.따라서남편은 본인과 자녀치료비 150만원에서 총급여액의 3%인 60만원을 뺀 90만원,부인은 100만원에서 역시 총급여액의 3%인 60만원을 제외한 4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위의 사례에서 남편이 출가한 자녀의 배우자 치료비로 50만원을 지불했다면. -출가한 자녀의 배우자에 대해 지출한 의료비는 공제받을 수 없다. 생계를 같이하는 소득이 없는 20세 이상 장애인 자녀가 있는 경우 기본공제와 추가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나. -장애인은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인 경우 나이에 관계없이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와 추가공제(장애인공제) 대상이다. 차남이 65세 이상인 부모를 부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다.부양가족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나. -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을 때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다른 부양자가 없고 다른 형제가 부모에 대한 부양가족공제를 받지 않을 때에 한해 공제받을 수 있다.이런 사실을 다른 형제의 근로소득공제 신청서 등에 의해 입증해야 한다. 신용카드로 의료비를 지급했다면.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를 이중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잘못 공제받는 사례가 많다는데. -맞벌이 부부가 배우자 공제 및 부양가족 공제를 중복 공제받는 경우,부모를 형제들이 각각 부양가족으로 신고하거나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부모를 부양가족 공제받는 예 등이 해당된다.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등에서 학자금을 받고 이를 이용,추가로 교육공제를 받는 것도 부당 공제에 해당되나. -그렇다. 건강증진을 위한 보약 등은. -보약 및 미용·성형수술비는 공제 대상이 아니다.외국 의료기관에 지출한 비용을 공제받는 것도 부당 공제에 해당된다.허위영수증 등에 의해 부당 공제를 받으면 10%의 가산세를 얹어 세액을 추징당한다.상습적일 경우 조세범처벌법에 의한 처벌도 받는다. 오승호기자 osh@
  • 중개업소 231곳 세무조사 착수/국세청, 분양대행업체 10여곳 장부 압수

    국세청이 투기지역내 부동산 중개업소 231곳과 분양대행업체 10여곳에 대해 사전 통지 없이 일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6일 “부동산 투기에 가담해 고소득을 올리고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가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분양 대행업체에 대해 지난 주말 현장 사무실을 불시에 방문해 관련 장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들이 법인세와 소득세,부가가치세 등 관련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지난 2000년 이후 실적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은 전국 5만 2799개의 중개업소 가운데 부동산 거래 알선으로 많은 수익을 올리고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가 있는 업체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가격 급등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지역과 신행정수도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뛴 대전·충청지역 등 투기지역 부동산 중개업소가 주요 대상이다. 국세청은 탈세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 세금과 가산세를 추징하는 한편 사기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를 했을 때는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하고 있는 중개업소에 대해서도 일제 조사를 벌여 직권 등록과 함께 관련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9월부터 실시한 강남 일대 투기혐의자 448명에 대한 자금출처조사가 지난주 마무리됨에 따라 월말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승호기자 osh@
  • 읍·면 200평이하 주택 별장서 제외/지방세법개정안, 골프연습장도 재산세

    내년부터 골프연습장도 취득세와 재산세를 내야 한다.읍·면에 있는 200평 이하의 레저용 주택은 별장에서 제외돼 세금을 조금 내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수영장·스케이트장 등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재산·취득세를 부과했지만 골프연습장은 그동안 소득세만 부과해 왔다.”면서 “하지만 요즘 대형 골프연습장이 급증하는 추세인데다 과세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골프연습장에도 재산·소득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세부적인 과세기준은 앞으로 마련할 예정이다.내년부터 대지면적 200평(660㎡),건물 연면적 45평(150㎡),건축물의 시가표준액이 2500만원 이내인 레저용 농어촌주택은 1가구 2주택 대상에서 제외해 일반주택과 같은 취득세를 내게 된다. 취득세 등의 납부불성실 가산세의 경우 30일 이내 납부하지 않으면 무조건 20%의 가산세를 부과했으나 앞으로는 하루 기준으로 세액의 1만분의 3이 부과된다.일반주택에 비해 취득세가 5배 이상 중과세되는 고급주택의건물시가표준액은 현재 25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인상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납부한 취득세 가산세 이의신청땐 즉시 환급

    행정자치부는 30일 취득세 가산세를 이미 납부했더라도 납부일로부터 90일 이내 이의신청 또는 직권취소 신청을 하면 심의절차 없이 즉각 환급해 주도록 하는 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자부의 조치는 헌법재판소가 최근 납부기일을 하루라도 넘긴 취득세 연체에 대해 20%의 가산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관행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뒤에 마련한 것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일단 취득세 가산세 20%를 환급해 주지만,기존에 연체한 취득세에 대해서는 추후 관련 지방세법 개정으로 정해질 새 가산세율에 따라 반드시 소급 적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2003 세법 개정안 /기업 투자지원 부문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내놓은 세제 혜택 가운데는 획기적인 것들이 눈에 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투자활성화를 위한 임시투자세액공제다.기계장치 등 투자금액의 1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하던 것을 15%로 높였다.다만 적용 시기는 지난 7월부터 올 연말까지로 한시적이다. 중소기업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대체투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허용키로 했다.지금까지는 1989년 이전에 설치된 사업장에 한해 허용했지만,앞으로는 90년 이후 설치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역에 관계없이 투자세액공제가 허용된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의 무게를 더 뒀다.중소기업의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12%에서 10%로 하고,연구·인력개발비세액공제에 대해서는 3년간 최저한세 적용을 배제키로 했다.다만 대기업의 경우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의 인건비분은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3년 동안 최저한세 적용을 하지 않는다.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휘발유·경유에 대한 교통세 적용기간을2006년까지 3년간 연장키로 했다. 이밖에 선박투자회사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투자금액의 3억원까지 배당소득 비과세),국민주택 리모델링 용역 부가가치세 면제,벤처기업 인수·합병 지원 등도 있는 기업들에는 도움이 되는 조치들이다.개인보다 2배 이상 중과하던 법인의 부가가치세 가산세도 2%에서 1%로 낮췄다. 주병철기자
  • “기프트카드는 상품권”국세심판원, 카드사가 인지세내야

    신용카드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Gift Card)가 ‘상품권’에 해당한다는 당국의 해석이 다시 나왔다.이에 따라 기프트카드에 대한 인지세(印紙稅) 부과가 사실상 확정됐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난 2월 국세청의 기프트카드 인지세 추징에 불복,국세심판원에 제기한 심판청구가 지난달 초 기각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삼성카드가 2002년 1월부터 9개월간 판매한 기프트카드를 상품권으로 규정,1억 4000만원의 인지세(장당 400원) 및 가산세를 추징했다.이에 대해 삼성카드는 “기프트카드는 발행 주체와 사용·결제 방법 등이 상품권과 다르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보아야 한다.”며 국세심판원에 인지세 부과가 부당하다고 심판청구를 했다.그러나 국세심판원은 “기프트카드는 기존 종이형 및 플라스틱형 상품권과 전혀 차이가 없는 신형 상품권으로 판단된다.”면서 삼성카드의 청구를 기각했다.심판원은 “백화점 등에서 발행되고 있는 플라스틱형 상품권에 인지세가 과세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기프트카드 역시 인지세 과세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취득세 기한 넘겨도 고지서 받기전 납부땐/가산세 부과금액의 50% 경감

    내년부터 취득세 납부기한을 넘겼더라도 가산세가 부과된 고지서를 받기 전에 취득세를 내면 가산세 부과금액의 절반만 내면 된다.중고차를 매매할 경우 자동차세는 소유권 이전등록일을 기준으로 소유기간에 따라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나눠 내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내용은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고,자동차세는 전산프로그램 보완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시행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취득세는 부동산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하고,이를 넘기면 20%의 가산세가 부과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자진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납부기간을 넘겼더라도 체납고지서를 받기 전에 납부하면 10%의 가산세만 내면 된다.”고 말했다. 중고차 매매의 경우 지금까지는 신청을 해야만 양도인과 양수인이 자동차세를 분담할 수 있었지만,앞으로는 소유권 이전 등록일을 기준으로 소유기간에 따라 자동차세가 분할 부과된다. 정부의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라 버스·택시·화물 등 운수업계보조금 재원 충당을 위해 현행 11.5%인 주행세가 20%로 인상된다.하지만 국민의 세부담 증가와 유류값 상승을 막기 위해 주행세 상승폭만큼 교통세를 내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각종 지방세 감면규정 적용시한이 올해 말 끝나기 때문에 추가감면이 필요하면 2006년까지 3년간 연장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행 감면대상 101개 가운데 2개는 감면확대,5개는 감면폐지,94개는 현행 유지된다. 여태껏 수도권 과밀억제지역 내의 법인이나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됐지만,앞으로는 과밀억제·성장관리·자연보전권역 등 모든 수도권지역이 면제대상에 포함된다. 축사와 고정식 온실,축산폐수·분뇨처리시설 등에 대해 취득세뿐만 아니라 등록세도 50% 경감한다. 대신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업자의 사업용 가스관,농협과 수협중앙회 등의 구판사업용 부동산,군인공제회·대한지방행정공제회·대한교원공제회 등의 회원용 공동주택 부동산,의료법인의 의료업용 부동산 등에 대한 각종 지방세 감면혜택이 중단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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