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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규사장 “삼성전자 올 對노키아 매출 兆단위”

    메모리 반도체의 집적도가 1년마다 2배씩 늘어날 것이라는 이른바 ‘황(黃)의 법칙’이 올해도 실현될 전망이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25일 “오는 10월 8기가비트 난드플래시 메모리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2002년 40%,지난해 20% 성장한 삼성전자 반도체는 올해도 40∼50% 성장해 인텔과의 격차를 좁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99년 256메가를 시작으로 2000년 512메가,2001년 1기가,2002년 2기가에 이어 지난해 9월 말 세계 최초로 7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1m로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1) 공정을 적용한 4기가 난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 ●정설로 굳어지는 ‘1년 2배 신장론’ 황 사장은 2002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학회(ISSCC)에서 ‘반도체의 집적도는 1년 반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을 뒤집는 ‘황의 법칙’을 설파했다.황 사장은 “2002년 황의 법칙을 내놓았을 당시 반도체업계의 절반은 내 말을 믿었고 절반은 믿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9월말 4기가 플래시 개발에 이어 정확하게 12개월 만에 8기가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기존 인텔의 노아플래시를 채용하던 노키아가 제품공급을 요구해 와 9개월 만에 노키아 제품에 맞는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공급했다.”면서 “아마 올해는 삼성전자가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고객사는 노키아이고,그 규모는 조 단위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지난해 약 44조원이었던 삼성전자의 매출이 올해는 20조원가량 늘어나 전체 상장사 매출의 1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는 휴대전화·LCD 등의 폭발적인 신장과 함께 지난해 9조 1900억원이었던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40∼50% 성장할 경우 12조 8600억∼13조 7800억원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선진국 착시현상” 한편 황 사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CEO 초청 특강을 통해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을 계기로 과격한 노사분규,고임금구조 등 ‘내 몫을 찾자.’는 목소리는 높아진 반면 기업환경은 열악하고 과학기술계 기피 현상이 일어나는 등 ‘선진국 착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위험을 감수한 선택과 집중,세계 1등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등 제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1등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와 ‘유목민’ 정신으로 무장하는 한편 종업원·주주·고객 모두로부터 존경받는 회사,국경을 초월하되 국적이 분명한 회사,인재를 육성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고도의 투명경영·윤리경영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리더십을 발휘해 사회친화적 경영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키아로 대표되는 핀란드와 발렌베리의 스웨덴,필립스·ING생명을 갖고 있는 네덜란드 등 강소국을 예로 들며 “이들 나라는 “정부의 쉬지 않는 기업행정 서비스,국민들의 대기업에 대한 인식 등이 우리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케임브리지나 스탠퍼드 등 세계적 대학에서도 한국의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는 반면 우리는 과학고 학생들이 의과대를 오히려 선호하는 등 과학기술계 기피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면서 “인문사회계가 망가지면 국가 기강이 흔들리고 예·체능계가 위축되면 국민정서가 피폐해지지만 과학기술계를 기피하면 국가 존립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역설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트인 아내, 멋진 엄마 되세요

    ‘부부 갈등을 해소해주고 자녀와 단절된 대화를 확 뚫어 드립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좋은 가정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에게 행복해지는 법을 직접 지도한다. 외부에서 초빙된 유능한 강사들이 각종 노하우를 전수하며,강의는 6주 동안(매주 1회) 진행된다.▲행복한 부부 대화법 ▲충분히 좋은 어머니반 ▲마음 다스리기 심성수련반 등 3개 반으로 모집정원은 반별로 30명이다. 다음달 29일 개강하는 행복한 부부 대화법은 부부사랑 증진법,부부 대화술,함께 이루는 가정,부부의 성역할을 주제로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부간의 갈등을 사례별로 짚어준다.대화방식이 서로 달라 갈등을 겪는 부부에게 극복방법도 가르쳐 준다. 충분히 좋은 어머니반은 점차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돼 가는 사회에서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법을 통해 자녀를 현명하게 키우는데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한다.심리적인 안정과 행복을 가꿀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마음 다스리기 심성수련반에서는 음악을 이용한 심리치료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4월10일까지 구청 가정복지과(02-2289-1366)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최용규기자 ykchoi@˝
  • [한나라 박근혜 체제] 박근혜 새대표 문답

    한나라당 박근혜 신임 대표는 말보다 실천으로 당의 개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출근 첫날인 24일부터 서울 여의도 기존 당사로 나가지 않고,한강둔치에 천막당사라도 마련해 당무를 보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일문일답. 당내 소장파들이 현 당사 이전을 요구하며 여의도 천막에 머물고 있는데. -지금의 당사에는 들어가지 않겠다.(새 대표로)처음 당사에 나갈 때도 그 당사로는 가지 않겠다.전세 낼 돈이 없으면 천막이라도 치도록 얘기해뒀다.필요하면 당장 천막이라도 쳐서 그리로 들어갈 생각이다. 총선 전략과 선대위원장 임명 구상은. -선대위원장은 당내의 여러분과 의논해 당의 변화된 모습에 걸맞게 진용을 짜겠다.국민이 한나라당의 새로운 모습과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예를 들어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에 여성이 50% 참여하고,정책 정당으로 거듭나는 약속에 걸맞게 외부 인사도 과감하게 영입하겠다.투명하게 공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탄핵 철회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은.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그러나 대한민국을 지키는 근간인 법치주의를 흔드는 대통령은 탄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헌법재판소 판결을 기다릴 것이고,결과가 어떻든 찬성했던 쪽이든,반대했던 쪽이든 겸허히 수락해야 한다.그것이 민주주의가 성숙해지는 길이다. 대표수락연설에서 국가비전을 마련해 6월 전당대회에 보고하겠다고 했는데 재신임을 묻겠다는 의미인가. -3개월 동안 대표를 맡게 된다.최우선의 목표는 어떻게 하든 거듭나서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구체적인 총선 목표 의석은. -함부로 몇 석을 한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새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 기존 공천심사위가 정한 비례대표 선정 원칙은 유지하나.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지난번 공천심사위에서 지역의 대표성과 전원교체 등 세가지 틀을 마련했다.그것은 그대로 이어서 지키겠다.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천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박지연기자 anne02@˝
  • [레저+α]

    ●영월 쌍섶다리축제조직위원회 강원도 영월 관내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제1회 영월 쌍섶다리 마을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작품 내용은 주천강 쌍섶다리,주천면 5일장,법흥사 등 주변 사찰,요선정,빙허루,김종길 고가 등 영월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수상자에겐 상패와 함께 20만∼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16×20인치 크기의 컬러 또는 흑백사진으로 출품수는 제한이 없으며,필름 원판을 첨부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99-3 제일빌딩 6층 계경목장 본사로 직접,또는 우편을 통해 4월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02)2043-2031,kyekyong@korea.com ●서울랜드 주변에 자연스럽게 핀 개나리·진달래·철쭉과 함께 봄의 대명사 튤립과 팬지·데이지·알리섬 등 다양한 봄꽃으로 봄 축제를 시작한다.이번 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유럽풍의 건축물로 조성된 세계의 광장 ‘튤립 거리’이다. ●삼성어린이 박물관 20일부터 6월까지 주말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중세의 성과 깃발 만들기’,토요일 오후 1시와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아빠 엄마와 함께 온몸으로 표현하고 즐기는 ‘신문지로 표현해요’가 열린다.또한 아버지 참여 프로그램 ‘아빠랑 나랑’은 ‘떼굴떼굴 놀이터’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한다.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 ●63빌딩 1층 로비에서 최고층 60층 전망대까지 1251개의 계단을 뛰어서 오르는 ‘63빌딩 계단오르기 대회’가 오는 4월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이번 대회는 남자부문과 여자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63빌딩을 1층부터 60층까지 뛰어서 오르는 기록 경기다.남녀 각각 63명씩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참가비는 1만 5000원이며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수직마라톤이라 할 수 있는 ‘63빌딩 계단오르기 대회’의 상위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증정되며,참가자 전원에게 유니폼과 기념품을 나누어준다.63빌딩(www.63city.co.kr),(02)789-5557. ●생명의 숲 3월 정기 숲기행은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리의 80년된 소나무숲으로 간다.또한 근처 허브농장까지 들러본다.오는 23일까지 선착순 40명만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는다.회비는 회원은 1만 5000원,비회원은 2만원이다.생명의 숲(www.forest.or.kr),(02)3673-3236.˝
  • 노후 전원생활 디자인 하세요

    “노후 전원생활 성공의 지름길을 미리 가르쳐 드립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노후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예비 전원생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빠르게 전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다. 서울 시내에서 처음 열리는 전문강좌는 올해엔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누어진다. 상반기 교육은 다음 달 8일부터 5월 27일까지 주1회씩이다.한 과정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좌 및 현장방문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하반기 교육은 상반기 내용과 실적을 평가한 뒤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개인별 텃밭 임차료와 실습 재료비를 합쳐 5만원으로 정했다.이론강의는 ‘말죽거리’ 쪽인 강남구 도곡1동 892의6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된다. 부문별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갖춘다.전원생활 전문사이트 ‘시골로 가는 마지막 기차’ 운영자 이시백씨와 전원주택 전문업체인 ‘그린건축’ 대표 조명찬씨 등을 초청한다.(02)3462-5703. 송한수기자
  • [NGO플러스]

    ●‘궁궐의 우리나무 알기’ 참가자 모집 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센터는 오는 27일부터 5월까지 ‘제5기 궁궐의 우리 나무 알기’ 프로그램을 마련,참가자를 모집한다. 매월 격주 토요일 이론교육과 함께 경복궁,창경궁,종묘 등 궁궐에서 실습이 진행된다.참가비는 일반 5만 3000원,회원 4만 8000원.4세 미만은 무료이다.(02)735-7000. ●자연생태부 근무 활동가 공모 광주전남녹색연합은 자연생태부에서 일할 활동가 ○명을 모집한다.주5일 근무,4대보험 혜택이 주어지며 환경운동가로서 일할 수 있다.1차 서류 심사후 2차 면접이 있다.서류접수는 25일까지다.(062)233-6501. ●숲생태 전문해설사등 30명 선발 환경운동교육단체 ‘숲연구소’는 오는 31일부터 1년 과정의 ‘숲생태 전문해설사’와 ‘생태건축 전문지도사 과정’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태아카데미에서 이론수업을 받고 북한산,홍릉수목원,청계산 등지에서 현장 수업을 한다.면접을 통해 30명을 선발한다.수강료는 120만원.(02)742-4526. ●유방암 여성가장돕기 캠페인 아름다운 재단은 최근 저소득 모자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여성가장 30명에 대한 종합검진을 실시한 결과 유방암 판정을 받은 김모씨의 수술비 및 치료비,생계보조금을 모금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김씨는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월 50만원의 수입으로 현재 초등학교 1,2학년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가출한 남편과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문의 (02)730-1235. ●천안 유기농 환경농장 분양 천안아산환경연합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환경교육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유기농 환경농장을 분양한다. 텃밭 가꾸기,특별환경행사,여름가족캠프,유기농먹거리강좌,생산지 방문,어린이 유기농 생태교실 운영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선착순 30가족이며 1계좌당 10평이 분양된다.임대료는 1계좌에 10만원이다.농기구,씨앗과 묘종,거름,고추 지주대 등이 제공된다.(041)572-2535. ●‘한반도 비핵화 사이트’ 개설 참여연대는 북한 핵문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북핵 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시민대안 사이트’(http://nukes.peoplepower21.org)를 개설했다.참여연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북한과 미국,주변국들의 입장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예정이다. ●중독 관리센터 설립 제안서 제출 대한의사협외와 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하는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8일 “유해물질 중독환자가 날로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엔 유해물질의 분석 및 응급조치나 치료 등을 담당하는 곳이 없다.”며 유해물질로 인한 중독정보센터 및 중독관리센터의 설립을 촉구하는 정책제언서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위원회는 제언서에서 “한해 동안 1000∼2000종의 화학물질이 생성되는 등 국민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 을지로 장난감 도서관

    지하철을 타고 이색도서관으로 나들이를 해 보자.“빨리와.여기 예쁜집이 있어.들어가 보자.”,“싫어 나는 불자동차 가지고 놀거야.”하며 아이들은 신이 나서 어쩔줄을 모른다.여기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도에 위치하고 있는 ‘녹색 장난감 도서관’이다. 아이들을 위해 무한정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땐 서울시 보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찾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장난감 도서관이란 단어가 생소하지만 말 그대로 장난감을 전시하고 빌려주는 곳이란 뜻이다.서울시민이나 서울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회비는 2000원이다.한번에 장난감 두개를 10일간 빌릴 수 있다.반납하면 또 빌릴 수 있다. 자동차,총,인형 등 장난감과 블록,놀이판,숫자 한글 카드,책과 비디오 등 50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교재·교구들이 준비되어 있다.또 6평규모로 예쁘게 꾸며진 자유놀이실은 미끄럼틀과 모형집,각종 놀이도구를 가지고 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아나바다운동의 일환으로 6일 ‘장남감 교환 행사’를 한다.집에서 쓰지않는 장난감을 가져오면 개수에 따라 새 장난감으로 교환해준다.4개이상이면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자동차로,3개면 골프놀이나 원반팽이로,2개면 손인형으로 교환해준다.단 총,칼,딸랑이,유모차 등은 제외된다. 매월 2,4주 목요일 오후 2∼3시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주로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교실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참가비는 무료. 매월 2,3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육아상담을 받는다.전문 상담자가 상담을 한다.부모가 설문지를 작성하고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관찰한 후 아이의 성격과 정서 상태,언어 이해력을 평가해주고 앞으로 지도방법 등도 조언을 해 준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30분,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30분이며 자유놀이실은 점심시간 동안 휴관.단점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 이밖에 구로구에서 운영하는 ‘구로 꿈나무 장난감나라’도 지난 2일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회비 1만원을 받고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중이다.1인당 한점씩.대여기간은 7일. 녹색 장난감 도서관(children.seoul.go.kr),753-0222. 구로 꿈나무 장난감나라(www.guro.seoul.go.kr),868-4008. 한준규기자 hihi@˝
  • [레저+α]

    ●롯데월드 새학기를 맞아 초·중·고 및 대학 신입생을 위한 ‘프레시페스티벌’을 개최한다.초·중·고 신입생들에겐 3월 한 달간 자유이용권을 25% 할인해주며,오후 5시 이후 야간 입장권을 구입하면 전 놀이시설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대학생 2명이 주간 자유이용권을 커플로 구입하면 레스토랑 이뽀뽀따뮤스의 스테이크 식사권 1매를 증정하며,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한 미팅대축제,힙합이나 비트박스 등을 배우는 캠퍼스 아카데미 등 이벤트 행사도 연다.(02)411-2000. ●넥스투어 화이트데이를 맞아 20세 이상의 연인이나 부부를 대상으로 논산 딸기농장과 상수허브랜드를 돌아보는 ‘화이트데이 딸기 따기 이벤트 여행’을 13,14일 이틀간 각각 실시한다.오전엔 딸기 따기 체험 및 시식,딸기경매 이벤트,딸기 던져 받아먹기 등이,오후엔 허브전문가의 허브이야기,허브허브 퀴즈이벤트 등이 진행된다.참가비 1인 5만원.(02)554-0644. ●한국관광공사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개최가 예정된 국제회의,전시회 이벤트 등 국제행사 정보를 수록한 ‘2004 컨벤션 캘린더’를 발간했다.총 449건에 달하는 국제 행사들의 개최시기,장소,규모,내용 등이 수록돼 있으며,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웹사이트(www.koreaconvention.org)를 통한 검색도 가능하다.(02)7299-558. ●서울랜드 대학 캠퍼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캠퍼스축제’를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개최한다.서울·경기지역 14개 대학 22개팀이 참가하는 ‘대학생 록 밴드 & 댄스 동아리 페스티벌’이 펼쳐지며,대학생들에겐 3월 한 달간 자유이용권을 40% 할인해준다.(02)504-0011. ●스타크루즈 선상 크루즈와 홍콩 여행을 묶은 알뜰 상품을 내놓았다.4만t급의 호화 유람선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홍콩에 도착해 리펄스베이 및 빅토리아 피크 여행,쇼핑,호텔 1박 등으로 짜여져 있다.왕복항공,크루즈,전일정 숙박,입장료 포함 39만 9000원.화·목 출발.(02)752-8998.˝
  • ‘2만弗시대 보건의료정책’ 토론회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의료와 사회포럼’과 공동으로 오는 6일 서울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2만달러 시대의 보건의료정책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 권오주 고문 사회로 세계 각국의 의료시스템과 참여정부 개혁방향 등의 주제발표 후 학계,의료계 인사들의 토론회가 열린다.참가자 질의 및 토론시간도 마련된다.참가비 무료.(02)741-7660.˝
  •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자

    ■ 공기청정기 구입요령 공기청정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대기오염으로 비염·천식·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다,올봄에는 사상 최악의 황사 발생도 예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운철 하이마트 공기청정기 바이어는 “최근 들어 웰빙 열풍과 올봄 최악의 황사 경고로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이 연초의 하루평균 150여대에서 최근 들어 200여대로 급증했다.”며 “매출액도 전년동기보다 3배 이상 폭증했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는 정화 방식에 따라 ▲필터식 ▲전기집진식 ▲워터필터식으로 나뉜다.필터식은 필터를 이용해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걸러낸다. 1단계는 큰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2단계는 미세 먼지를 제거해주는 헤파필터,3단계는 냄새를 없애주는 활성탄필터로 구성돼 있다.최재희 한국소비자보호원 미디어팀 차장은 “프리필터는 3∼4개월,헤파·활성탄필터는 1년에 1회 정도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필터식은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탓에 추가비용이 든다.”고 설명한다.필터 가격은 1만 5000원에서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전기집진식은 방전 원리를 이용한 집진판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해 준다.미세 먼지까지 집진되므로 먼지가 많은 곳에 더욱 효과적.제때 청소를 해주기만 하면,필터를 교체하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물이 필터 역할을 하는 워터필터식은 오염물질을 물속에 침전시켜 제거한다.필터로 쓰는 물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지만,추가 비용은 없다.음이온식은 공기가 맑은 산속 등에 많은 음이온이 공기중의 오염물질과 결합해 오염물질을 없앤다.하지만 이때 오존이 발생하는데,지나친 오존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오존발생 안전 테스트를 거쳤는지,오존 조절레버가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청풍·동양매직·한일·일렉트로룩스를 8만 5000∼55만원에 선보였다.롯데마트는 삼성 은나노(12평형) 42만원,청풍(20평형) 63만원(+오성 복합식 가습기),도시바(10평형)를 42만원에 내놓았다.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는 개인·가정마다 필요에 따른 기능을 잘 확인해야 한다.담배연기가 심한 곳이라면 냄새제거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고,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는 집 먼지나 진드기 등 미세 먼지를 걸러줄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 등의 공기청정 기능을 부가한 제품은 일반 공기청정기 제품보다 공기청정 기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김광기 테크노마트 정진가전 실장은 “공기청정기의 제품에 표시된 면적은 최대 사용가능 면적이므로 구입할 때는 집안 면적의 1.5∼2배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제품 보증기간과 사후관리 범위,교환·환불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황사 무섭다고? 이제품 써봐 ‘황사예방 용품’들이 주가를 높이고 있다.올봄 황사가 사상 최악일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백화점·할인점의 황사예방 용품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50%까지 증가했다. 민경환 신세계 이마트 바이어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지표면의 공기는 찬 대신,지상의 공기는 따뜻해 대기중에 있던 황사가 높이 떠오르지 못하고 내려 앉아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황사예방 용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7일∼3월5일 기관지나 목에 끼여 있는 미세한 먼지를 잘 제거해 주는 ‘돼지고기 기획전’ 행사를 실시한다.이 기간중 자연농법의 무항생제 돼지고기인 ‘루소포크’,‘제주 청정 흑돈’,‘보성 녹돈’ 등 다양한 기능성 돼지고기를 선보인다.가격은 100g 기준으로 1600∼1890원.서울 목동점은 오는 4월 초순까지 ‘황사용품 모음전’을 연다.3M 황사마스크(2700원),덴타 가글(2200원),산소캔(5ℓ·4000원)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3월1일까지 ‘황사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유모차 시력보호 비닐커버(1만 5000∼2만원),어린이용 캐릭터 마스크(1500∼2000원),가그린(750㎖·4000원),어린이 전용 물티슈(1팩·2000원선),아토피성 피부에 좋은 아토피코 비누·샴푸·크림(9500∼1만 5200원) 등을 내놓았다.롯데마트는 3월 말까지 벙거지모자(1만 1800∼1만 3800원),캐주얼 모자(6800∼9800원),보디샤워제품(5000∼8000원) 등을 출시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월3일까지 스카프(9800∼2만 7800원),선글라스(2만 9000∼4만 5000원),클렌징 화장품(4500∼9900원) 등을 선보인다.그랜드마트는 차량용 공기정화기(6만 8000원),성인용 3M 방진마스크(1400원)를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
  • [레저+α]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숲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생명의 숲 기행’을 3월14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 소나무 숲에서 연다.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탐방 프로그램으로,숲에 서식하는 동물과 자생식물도 알아본다.신청은 3월2일부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받는다.참가비는 2만원.www.forest.or.kr,(02)3673-3236. ●한국관광공사 2000년부터 지자체와 공동으로 심사해 발표한 ‘깨끗한 식당’을 책으로 묶어 내놓았다.전국 대형서점에서 판매중이다.전국 165개 시·군·구 가운데 119개 시·군·구의 346개 식당에 대한 상세지도와 기본 메뉴,주변 관광지 등이 포함돼 있다.‘깨끗한 식당’은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1차 심사를 하며,외식 전문 교수들의 2차 암행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책값 9500원.www.visitorkorea.or.kr,(02)7299-542. ●서울프라자호텔 오는 1일부터 ‘유노미아패키지’를 판매한다.세미 스위트룸이나 디럭스룸 1박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덕수궁입장권과 샌드위치,과일,음료수가 포함된 피크닉세트를 함께 나누어준다.투숙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서머패키지 이용권,스위트룸 숙박권도 나누어준다.1박 기준 18만∼23만원.(02)310-7710. ●휘닉스파크 저렴한 가격에 가족들이 스키강습을 즐길 수 있는 ‘아이사랑 엄마사랑 스키캠프’ 패키지를 판매한다.20평형 콘도 1박,식사(3식),렌털 및 리프트(2일),스키 초급강습(1일차 오후,2일차 오전)을 포함하고 있어 처음 스키를 배우는 가족에게 적합하다.가격은 4인 기준 39만 7000원(2인 26만 6000원).3월6일,13일 2차례 운영된다.(02)527-9527. ●롯데월드 아름다운 우리산천을 표현한 ‘분경작품’ 전시회를 28일부터 4월25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에서 연다.바위산 골짜기마다 울긋불긋 꽃을 피운 ‘꽃피는 봄 골짜기’를 비롯해,기암절벽 사이 빽빽이 나무들이 들어찬 ‘북한산 자락’,골짜기 사이에서 내려오는 물이 시원한 폭포를 연상시키는 ‘구룡폭포’ 등 아름다운 우리 산천을 표현한 대표작 100여점이 전시된다.(02)411-2000. ●몸속 탐험전 180m짜리 거인의 몸속으로 들어가 인체 내부를 모험하는 ‘몸속 탐험전 2004’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4월22일까지.인체와 성에 대한 재미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학에 대한 기초 지식과 건강관리의 필요성 등을 느끼게 한다.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어린이 1만원이다.www.bodyadventure.co.kr,(02)793-3606.˝
  • [NGO 플러스]

    ●‘가족과 함께 느끼는 생태공원’ 행사 환경운동연합은 서울 도심에서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느끼는 생태공원의 봄’ 행사를 갖는다. 3월 20·27일,4월3일 등 세차례 강서습지 생태공원,월드컵 생태공원 등 서울 도심의 수목원과 생태공원에서 열린다.40명 선착순 모집. 참가비는 회원 2만원,비회원 2만 5000원.(02)735-7000. ●야생동물 담당 직원 공채 녹색연합은 야생동물 담당 직원 ○명을 모집한다. 해외출장이 많기 때문에 튼튼한 체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주5일 근무제,4대 보험 혜택 등이 주어진다.이력서,자기소개서를 다음달 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02)747-8500. ●새달 14일 강원도 숲 탐방 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다음달 14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 소나무숲에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 탐방’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숲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접수는 다음달 1∼6일이며 참가비는 회원 1만 5000원,비회원은 2만원.교통비는 포함되지만 도시락은 지참해야 한다.(02)3673-3236. ●27일 전통 장담그기 체험 서울YMCA는 오는 27일 경기 이천시 모가면 서경1리 전통장류마을에서 ‘도시민과 함께 하는 전통장 담그기 시골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앞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1만 5000원.점심,교통비,간식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청국장 1개가 무료로 제공된다.전통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02)725-5828. ●볼런티어21 자원봉사자 모집 볼런티어21은 계간지 ‘Volunteer21’을 함께 만들어갈 자원봉사자 2명을 모집한다.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와 관련된 취재 및 인터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신청마감은 3월1일.(02)415-6575.˝
  • 삼성 D램사업 다변화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과 속도가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수요처가 PC위주에서 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휴대전화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앞으로 차세대 메모리로 불리는 F(Ferroelectric·이온의 상하이동 이용)램,M(Magnetic·전자의 회전 이용)램,P(Phase change·상 변화 이용)램 등이 상용화되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변화의 선두에는 삼성전자가 서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초고속 D램인 ‘XDR(Extreme Data Rate)D램’을 개발,연말부터 양산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미 지난달부터 DDR2 D램 양산 체제를 본격화 해 DDR에 집중(70%)됐던 D램의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XDR D램은 기존 램버스 D램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제품으로 초당 3.2기가비트의 속도로 동작,기존 범용 램버스 D램의 4배,DDR400보다 8배나 빠르다.칩 1개당 1초에 6.4기가바이트(300페이지 기준 단행본 1만권 분량의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한 셈이다. XDR D램은 차세대 게임기에 주로 쓰이고 디지털가전,그래픽,네트워크뿐 아니라 PC,서버,워크스테이션 등에도 채용될 전망이다.앞으로 전송속도가 초당 6.4기가비트로 향상되면 칩 4개만 장착하면 초당 50기가바이트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XDR D램 시장은 2005년부터 연간 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삼성전자는 램버스 D램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XDR D램에서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로써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메모리반도체는 D램 계열의 SD램,DDR1·2,램버스,XDR와 플래시의 난드·노어,S램,마스크 롬,EP롬 등으로 다양해졌다.SD램의 전신인 EDO도 소량이지만 아직 남아 있다. 각 메모리 반도체의 삼성전자내 비중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99년 처음 시작한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지난해 난드플래시에서만 20억달러어치를 팔아치우며 단기간에 삼성전자 메모리 전체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올해도 전세계 플래시 시장 성장률이 39%(D램은 20%)까지 점쳐지는 상황이어서 플래시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메모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인 비메모리(시스템 LSI) 부문도 2001년 1조 4300억원,2002년 1조 7000억원,지난해 1조 8300억원으로 꾸준히 커 가고 있다.LCD 구동칩(LDI)과 스마트카드 IC 등에서 선전한 덕이다. 삼성전자는 DDR2,XDR 등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올해 시설투자에 7조 9200억원,R&D에 3조 9400억원을 쏟아부어 ‘반도체 왕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조개 삼합 먹어볼까

    여기,하루를 열어젖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벽 5시 전남 여수시 국동 잠수기수협앞 선착장.봄이라곤 하지만 새벽 바닷바람은 여전히 차갑습니다.인적이 뚝 끊어진 포구,주황빛 나트륨등이 여수(旅愁)를 자극합니다.조금 뒤 오가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어지럽습니다.6시,사위는 아직도 어둠에 갇혀있지만 잠수기 어선 50여척이 어디론지 나갑니다.상룡호가 도착한 곳은 대경도와 소경도 사입니다.잠수사 신영민씨가 물에 들어가 1시간 정도 있다가 개조개와 키조개를 망태에 가득 채워 나왔습니다.그제서야 해님도 섬산 너머로 떠오릅니다.그가 건져 올린 것이 조개일까요,하루의 희망일까요? 여수 글 이기철기자 chuli@ 여수 사진 안주영기자 jya@ “개조개라고 하면 처음 듣는 사람은 맛이 별로 없는 조개라고 생각합디다.하지만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반하지요.” 전남 여수시 국동항 앞바다 대경도와 소경도 사이.바닷물 속에서 조업선 상룡호(5t급)로 막 올라온 신영민(50) 잠수사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개조개를 설명했다.물이 뚝뚝 떨어지는 검은색 잠수복을 입은 그는 마스크를 벗으면서 조업 망태를 풀었다.개조개와 키조개 등이 쏟아졌다.70㎏가량 된다. 개조개나 키조개는 수심 10∼50m의 바닥 구멍 속에서 산다.그래서 잠수사들이 바다 밑바닥으로 내려가 구멍을 보고 고압의 물을 내뿜어 조개가 나오는 대로 망태에 주워 담는다.“물이 차야 조개가 혀를 내물고 있지요.”그래야 맛도 좋고 찾기가 쉽다는 게 잠수사 경력 21년째인 신씨의 설명이었다. 이근민(48) 상룡호 선장은 “요즘 여수 앞바다의 수온이 섭씨 3∼5도로 매우 찬 편”이라며 “찬 물 속에서 작업하는 잠수사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했다. 개조개는 육질이 연하고 담박한 맛을 낸다.예부터 귀한 수산물로 취급받아 왔다. 잠수기수협회센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석심(41·여)씨는 “조개탕을 끓일 때 껍데기도 함께 넣으면 보랏빛이 감도는 뽀얀 우윳빛 국물이 우러나온다.”며 “국물은 시원한 감칠맛으로 숙취 해소에 아주 좋다.”고 소개했다. 개조개의 경우 조가비의 안쪽이 보랏빛으로 진할수록 더 맛있단다.그는 “여수에선 산모가 먹는 미역국에 개조개를 넣고 끓인 것을 쇠고기 미역국보다 더 쳐준다.”며 “개조개는 된장찌개·전골·부침을 할 때나 나물을 무칠 때 넣으면 될 정도로 반찬 걱정을 덜어준다.”고 예찬했다.깐 조개를 냉동칸에 넣어두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단다. 개조개가 가장 대접받는 곳은 조개구이 전문점이나 포장마차다.큼직한 조개 껍데기는 그릇 대용으로도 쓰인다. 조갯살을 도려내 잘게 다져 파·달걀 등으로 양념해 껍데기째 구워낸 조개구이도 좋다.황선갑(37)잠수사는 “조개를 은박지에 싸서 구우면 누렇게 타지도 않고 국물이 남아있어 더 맛있다.”고 말했다. 양광승(46) 잠수기수협 유통사업과장은 “맛과 영양이 좋은 개조개를 두고 좋지 않은 것을 뜻하는 ‘개’자를 붙였을 리 만무하다.”며 “갯벌 조개라는 뜻으로 ‘갯’에서 ‘ㅅ’이 탈락되고 ‘벌’이 빠져 개조개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의 설명이 맞다면 이름으로 인한 개조개의 억울함을 조금 풀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잠수사들이 개조개와 함께 가장 많이 잡는 것이 키조개.모양새가 곡식을 까불러 알곡을 고르는 키를 닮았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지만 여수에서는 ‘게지’라고 한다.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하다.경매가는 키조개 중간 크기 1개가 2000∼2500원.개조개는 1000∼1500원. 조개 껍데기를 열고 닫는 기능을 하는 인대인 패주(貝柱)는 부드럽고 졸깃하다.날것으로도 먹고 초밥용으로 이용해도 아주 좋다.주홍빛을 띠는 내장은 버린다.살짝 익힌 개조개는 살이 연하고 부드럽다. 최은주(35)씨는 “키조개의 경우는 회로 먹어도 좋지만 살짝 볶아서 먹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다.이렇게 잡힌 개조개와 키조개는 매일 오후 4시 수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거쳐 전국의 고급 일식당과 중식당으로 간다. 여수 득량만 일대에선 요즘 새조개도 많이 난다.자루처럼 생긴 그물에 빗살 모양의 쇠틀을 달아 바다 밑바닥을 끌면서 조업하는데 이를 ‘형망’이라 한다. 물속에서 조가비를 벌리고 ‘발(足)’이라고 불리는 속살을 밖으로 길게 늘여 빼고 있는데,그 발의 생김새가 새의 목과 부리를 쏙 빼닮았다. 그래서 새조개가 됐고,경남 통영에선 갈매기조개,거제에선 오리조개로 부른단다.딱히 꼬집어 말하기 어렵지만 달착지근하면서 구수하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난다. 새조개를 데쳐 먹고나면 연한 보랏빛이 도는 국물이 남는데 개운한 맛이 그만이다.이계봉(67) 수협 경매사는 “새조개는 지금이 제철”이라며 “알을 낳는 봄이 되면 아린 맛이 난다.”고 말했다. 남도의 끝 여수에서 요즘 한창 나는 개조개·키조개·새조개,어느 쪽이 더 맛있을까.한번 먹어보고 판가름할 일이다. ☎061 여수 조개식당들 잠수사들이 직접 채취한 조개를 바로 그날 맛볼 수 있는 곳은 여수시 국동 잠수기수협회센터.여나믄 식당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수협 2층의 명궁식당(643-8002). 이 집의 얼굴 메뉴는 ‘조개 삼합’.조개를 삼겹살처럼 불판에 구워 먹는 것이다.육고기나 조개 한가지만 많이 먹으면 질리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메뉴다.삼합은 돼지 삼겹살과 키조개,개조개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된다.삼겹살을 조개와 함께 구우면 조개 물이 삼겹살에 배여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이 전혀 없다. 또 한가지 소삼합(소갈비·키조개·개조개)은 2만원이다.안주인 최석심(41)씨는 “조개와 육고기는 맛과 영양이 서로 보완적이어서 궁합이 잘 맞는다.”며 “여수를 찾는 외지인들이 한번씩은 찾는다.”고 자랑했다.육고기를 뺀 조개 모둠은 1만 5000원.또 한가지 별미는 조개 샤부샤부.요즘 한창 나오는 새조개와 키조개가 재료다.조개와 다시마 육수에 양파·무 등의 야채를 넣어 끓인 국물에 새조개와 키조개를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 수협옆의 2호판매장(643-3348)은 조개 요리 외에 전복죽을 1만원에 맛볼 수 있다.맞은 편의 상아식당(643-7840)과 자매식당(641-3992)에서도 조개 요리가 나온다. 여수시 여서동의 바다속으로(654-3787)는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맥반석 조개 생구이 전문점이다.주인 김태구(41)씨가 수협 공판장에서 매일 필요한 만큼의 싱싱한 조개를 사와 내놓는다.조개구이 3만원짜리 한 접시면 3명이 먹어도 푸짐하다.조개구이에는 개조개·키조개·가리비·굴·홍합 등과 함께 새우가 나온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한다.식사로는 메뉴판에 없는 조개볶음밥(2000원)이 그만이다.바다속으로 옆에 청정해산물(653-3400)도 최근 조개구이를 시작했다. ☎02 서울 조개식당들 한때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졌던 조개구이 전문점들이 지금은 많이 정리됐다.이유는 조개를 생물로 보관하기 까다롭기 때문이다.잘 보관해야 4∼5일정도.그래서 바닷가가 아닌 서울에서 싱싱한 조개를 맛보기가 수월찮지만 몇 곳이 조개요리 명맥을 잇고있다.서울 무교동의 갯벌타운(725-0556)은 10년째 조개요리를 내놓고 있다.지금은 주로 모시조개와 대합을 쓴다.조개구이 한판에 2만 5000원,조개볶음 1만 8000원,대합전 1만원이다.안주인 홍영애(44)씨는 “조개는 경남 삼천포항 등에서 매일 갖고 온다.”며 “조개를 산 채로 보관하기 위해 바닷물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이 집 주위의 영보낙지(733-6406)와 우정낙지(720-7991)는 조개탕을 한다.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동국대쪽으로 가면 눈에 띄는 바다구이 목장구이(2278-7936)도 조개구이를 다양하게 내놓는다.모둠 조개를 주문하면 개조개·키조개·가리비·맛 등 5∼6종류를 고루 맛볼 수 있다.구이 큰 것이 2만 5000원,중간 것은 1만 8000원이다.압구정동 시네시티뒤쪽의 주접(515-5078)은 12종의 조개구이가 나온다.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한다.한접시(3만원)면 4∼5명에게도 푸짐하다. 바지락의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을 가장 잘 살린 것이 바지락칼국수다.이런 바지락칼국수로 입소문이 난 집이 서울 인사동 스타벅스 맞은편의 갯마늘 밀밭집(737-0229)이다.바지락 자체만으로 육수를 낸 바지락 칼국수는 고소한 맛도 난다.4500원.우리나라 사람들이 바지락 칼국수를 즐기는 것처럼 이탈리아인들도 조개(봉골레)스파게티를 즐긴다.봉골레 스파게티를 잘하는 곳으로 마포 서교호텔 인근의 레뜨레깜빠네(336-3378)를 들 수 있다.9700원.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안주영기자 jya@ ■ 장금이 조개요리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은 68년 조리업계에 뛰어들어 36년 동안 음식을 개발하고 연구했다.한·양·중·일식을 두루 통달해 ‘생활요리의 대가’로 불린다.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02-833-1623)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조개마늘구이 재료 모시조개(껍데기 있는 것) 1.66㎏,백포도주 ½컵,식빵(바게트빵) 8장,양념(다진 마늘 1큰술,다진 파슬리·버터·올리브 기름 5큰술씩). 만드는 법(1)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키고 잘 씻어 냄비에 담고 와인을 부어 뚜껑을 덮고 불에 올려 놓는다.(2) 조개 껍데기가 열리면 꺼내어 살이 붙어있지 않은 쪽 껍데기를 떼어버리고 양념을 혼합하여 조갯살 위에 끼얹는다.(3) 오븐에 포일을 깔고 (2)의 조개를 겹치지 않게 놓는다.(4) 예열한 오븐에 약 5분간 구워내어 식빵 토스트와 곁들여 먹는다. ●모시조개 튀김 재료 모시조개(큰 것) 30개,다진 쇠고기 30g,두부 ¼모,검은깨 1큰술,밀가루 1컵,녹말 ¾컵,달걀 1개.소금·식용유 약간씩,양념 (다진 파 3큰술,다진 마늘 1큰술,다진 생강 1작은술,깨소금½큰술,참기름 1작은술,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모시조개는 엷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켜 냄비에 담아 물 ½컵을 붓고 끓여 조개의 입이 벌어지면 바로 건져 조갯살을 꺼내고 껍데기를 떼어내 물기를 닦아 놓는다.(2) (1)의 조갯살을 곱게 다진다.(3) 두부는 물기를 꼭 짜 곱게 다진 조갯살과 다진 쇠고기를 섞어 양념해 놓는다.(4) 그릇에 달걀,찬물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푼 후 밀가루,녹말을 넣고 가볍게 저어 튀김옷을 만든다.(5) 조개껍데기의 안쪽에 밀가루를 묻히고 (4)를 평평하게 채워 담는다.(6) (5)의 튀김옷을 바르고 검은깨를 골고루 얹은 다음 끓는 식용유에 튀겨 낸다. ●모시조개전 재료 모시조개 400g,두부 ¼모,청·홍고추 2개씩,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청주 2큰술,다진파 3큰술,참기름·맛소금·후춧가루·달걀·밀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모시조개는 살아있는 것을 준비하여 씻은 다음 엷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한다.(2) 냄비에 (1)의 모시조개를 건져담고 청주 2큰술을 뿌려 불에 올려 잠시 두면 입을 벌린다.(3) (2)의 조갯살을 꺼내어 잘게 다지고 껍데기은 물기를 닦아 놓는다.(4)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기를 짠 다음 곱게 으깨어 놓는다.(5) 청·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고 잘게 다진다.(6) 넓은 그릇에 (3)의 조갯살과 두부·고추를 담고 양념을 넣어 섞는다.(7) 모시조개 껍데기 안쪽에 밀가루를 묻히고 (6)의 양념한 것을 꼭꼭 눌러 편편하게 담고 밀가루,달걀물을 묻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 지면 모시조개를 놓아 전을 부친다. ●조개 쑥갓부침 재료 쑥갓(또는 미역,물파래) 50g,깻잎 10장,조갯살(또는 홍합) 50g,청·홍고추 1개씩,실파 2뿌리,다진 마늘 1작은술,달걀 1개,밀가루·식용유·소금·후춧가루·물 적당량씩,초간장 (간장 1큰술,식초 1작은술,설탕 ¼작은술) 만드는 법 (1) 쑥갓은 깨끗이 씻어 작게 썰고,깻잎은 길이로 4등분하여 옆으로 놓고 채썬다.(2) 조갯살은 내장을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3) 청·홍고추는 길이로 4등분하여 씨를 털고 옆으로 놓고 채썬다.(4) 실파는 송송 썰어 놓는다.(5) 넓은 그릇에 쑥갓·조갯살·홍·청고추·파를 담고 마늘·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달걀·물·밀가루를 넣어 반죽을 한다.(6)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한 숟가락씩 떠놓아 부침을 해서 초간장을 곁들인다. 요리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 사진 강성남기자 snk@˝
  • [사회플러스] 이대 입시비리 1~2명 추가

    이화여대 체육학부 입시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崔敎一)는 18일 부정합격한 H,L양 외에 이모(구속) 교수의 동생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 대치동 C체대입시학원생 1∼2명이 실기시험에서 이 교수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한 정황을 포착,추가비리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이 교수 동생이 형으로부터 “체육 입시 학원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은 뒤 학원을 설립하고는 입시생을 형에게 연결한 혐의를 확인, 이날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씨는 법원에 영장 실질심사를 신청,구속 여부는 19일 결정된다.˝
  • 아파트 건축비 뻥튀기 백태

    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건축비 부풀리기는 교묘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상적인 아파트 사업의 분양가는 땅값과 건축비,인·허가비용,학교용지 부담금,이윤 등의 객관적인 원가에 따라 결정된다.이 과정에서 가장 부풀리기 쉬운 것이 건축비다. ●주변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산정 좌우 건설사들이 내놓는 분양가는 원가투입 대비 분양가를 산정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주변 아파트의 분양가,시세 등에 좌우되고 있다.마치 식당 주인이 메뉴판을 만들 때 음식 원가와 인건비,적정 이윤을 따지기보다는 주변 식당의 비싼 밥값에 맞춰버리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건설사들은 이것을 시장경제 원리라고 주장한다.시장경제에서 ‘분양가가 곧 원가’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이를 수긍하지 않는다.주택사업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한 시장논리에만 맡겼다가는 소비자들만 피해를 본다고 주장한다. 아파트 사업은 대형 업체가 모든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공사는 공종별로 쪼개 여러 단계를 거쳐 협력업체(하청업체)로 넘어간다.보통 10개 안팎의 공종으로 나누어 공사를 떼어준다.이 때 건축비가 ‘뻥튀기’된다. 공사 단가를 ‘짜게’주고도 비싸게 준 것처럼 꾸민다.겉으로는 공사비를 비싸게 책정한 것처럼 계약을 하지만 실제는 공사비를 ‘후려치기’해서 계약을 한다.세금계산서만 보면 공사 단가를 비싸게 준 것으로 돼 있다. ●이중계약서 작성 다반사 하지만 사실과 다르게 이중계약서를 작성한다.실제 공사단가에서 부풀려 지급된 공사비는 하청업체가 부담해야 할 세금을 공제하고 원청사로 되돌아 온다.이렇게 해서 모은 돈이 바로 건설업체의 ‘비자금’이다. 자재 구입비도 같은 수법으로 부풀려진다.대규모 사업을 하는 경우 표준 건축비나 건자재가격 단가표에 나온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특히 그동안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부풀리기 위해 무한정 선택사양(옵션) 품목으로 포함시켰던 가전제품은 소비자 가격이 아닌 ‘특판가’로 공급받는다. ●옵션 품목 ‘특판가’로 공급받아 모델하우스 운영비 등을 통해 인건비를 부풀리기도 한다.홍보비(광고비)등도 부풀려 있다.대행사에 홍보·모델하우스 운영을 맡기면서 비용을 부풀리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공사를 하청주는 것과 마찬가지 방법이 동원된다.대행비를 높게 지출한 것처럼 세금계산서를 끊은 다음 되돌려 받는 편법을 이용한다.대행비는 일정하게 정해진 단가(공시가격)가 없다 보니 당사자간에 얼마든지 조정할 여지가 있다.실제 대행 수수료가 분양가의 2% 미만으로 결정되는가 하면,10% 이상 높게 책정되는 경우도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NGO 플러스]

    ●모자가정 창업지원대상자 모집 아름다운 재단은 모자가정 창업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모자가정 가구주 개인이나 저소득 모자가정 가구주로 구성된 팀이면 된다.지원금액은 1인당 총 3000만원까지다. 창업에 소요되는 인테리어,설비비 등 제반비용 및 점포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고 개업 이후에도 사업에 따라 월별로 일정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접수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02)766-1004. ●25일 ‘CEO 조찬 포럼’ 개최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사회는 오는 25일 서울대 곽수일 교수를 초청,‘우리기업 경쟁력 있는가’라는 주제로 ‘제13회 CEO 조찬 포럼’을 개최한다. 장소는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이며 선착순 200명을 접수한다.회비 2만원.(02)741-7660. ●사무보조 청소년 연수생 모집 녹색연합은 사무보조 업무를 할 청소년 연수생을 모집한다.학교 재학중이거나 졸업을 했더라도 30세 미만이면 가능하다. 고용안정센터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직장체험·연수지원제’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은 녹색연합 사무실에서 하지만,지원금은 고용안정센터에서 매월 지급된다.2∼6개월 동안 주 20시간 일한다.급여는 월 30만원이며 모집기간은 5월말까지.(02)747-8500. ●새달 3일 JSA 판문점 평화 기행 참여연대는 다음달 3일 열릴‘공동경비구역 JSA-판문점평화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임진각,도라산전망대,판문점,공동경비구역 등을 돌아본다.선착순 45명이며 회비는 1만원.식사 및 입장료가 포함돼 있다.(02)723-4251. ●4월 11일 환경마라톤축제 환경운동연합은 오는 4월 11일 서울월드컵공원에서 ‘2004 환경마라톤 축제’를 연다. 환경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회비는 하프코스 및 10㎞ 2만원,3㎞걷기 1만원 등이다.티셔츠·표주박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접수는 3월 13일까지.(02)322-4562. ●새달 ‘궁궐의 우리나무 알기’ 행사 환경교육센터는 ‘제5기 궁궐의 우리나무 알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성인반·아동반 각 20명씩이며 참가비는 일반 5만 3000원,회원 4만 8000원이다.4세 미만은 무료다. 3∼5월 격주 토요일에 환경연합 사무실과 경복궁,창경궁,종묘 등 궁궐에서 진행된다.(02)735-7000. ˝
  • [사설] 용산기지 이전부담 분명히 해야

    한국과 미국이 제7차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를 갖고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합의서(UA)와 이행합의서(IA) 작성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합의 실패는 용산기지 이전 비용과 관련된 조항의 모호성과 비용부담 주체 문제를 둘러싼 이견 때문이라고 한다. 정부는 이전비용 문제가 거의 합의됐으며 30억∼50억달러면 충분하다고 말해 왔다.하지만 7차회의 결과를 볼 때 그동안 세밀한 검토 없이 아전인수격의 개략적인 추정치로 국민을 설득하려 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모호한 조항 때문에 천문학적인 추가부담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는데 정부는 이제껏 뭘하다가 뒤늦게 허둥대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용산기지 이전은 당초 우리측 요구로 시작된 일이지만 작금에 이르러선 해외주둔 미군의 전반적인 재편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한국이 용산기지 이전비용을 모두 부담키로 했지만 사정이 바뀐 만큼 미국도 한국측 이전비용 부담 최소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한국은 용산기지 이전에 따른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해 막대한 추가비용도 부담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약속은 약속이라서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거나 한·미동맹 관계를 고려해 협상을 빨리 마무리짓는 것이 좋겠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하지만 비용 축소와 모호한 조항의 정리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비용이 당초의 발표보다 크게 늘어나거나 모호한 조항 때문에 한·미간에 갈등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비용 문제를 분명히 정리해 놓는 것은 한·미동맹의 장기적 안정을 위해서도 긴요하다.
  • 겉도는 '새 주소사업’

    예산 2320억원이 투입돼 동·번지로 이뤄진 현행 주소를 도로 이름과 건물번호를 부여한 주소로 바꾸는 ‘새 주소 사업’이 우편주소나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행정문서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보통신부가 새 주소사업과 관련,“새 주소 대체시 전산시스템 변경 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며 우편주소 사용에 반대하고 있어 새 주소 사업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감사원은 11일 “지난해 행정자치부에 대한 감사결과 행자부가 추진 중인 새 주소 전환사업은 국민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국가적 사업인데도 행자부가 사업 타당성이나 예산분석 없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배달업체에서만 활용 새 주소 사업은 행자부가 현행 동·번지 등 지번에 의한 주소가 건물을 찾는 데 불편한 만큼 이를 개선하고 물류비 절감을 위해 미국 등의 주소 체계처럼 도로 이름과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사업이다.예를 들어 현행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8-8번지’의 새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새싹길 70’으로 바뀌는 식이다. 지난 97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2009년까지 23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고 지난 2002년까지 1196억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2003년 12월 현재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47개가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중 76개 지자체가 사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새 주소는 일반인은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꼴이다.관광객이나 배달업체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는 생활주소로만 활용하고 있다. ●새 주소사업은 안개 속 행자부는 그동안 홍보활동도 하지 않고 지난 7년간 도로 이름과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기술적인 업무에만 치중해 왔다는 게 감사원 지적이다.그러다 보니 활용도 못하는 도로명판·전산관리시스템을 비롯한 시설의 유지관리에 드는 추가비용만 해도 간단치 않다.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유지관리에만 13억 6000여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각 지자체는 국가적 사업인 새 주소 작업에 지난 2000년부터 국가예산 지원이 중단되자 사업 계속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정통부는 “새 주소 사용을 위한 법적 근거도 없으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오히려 혼란만 부추긴다.”면서 새 주소를 우편주소로 사용하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감사원, 사업타당성 검토 권고 감사원은 앞으로 일정기간 이내에 현행 주소를 새 주소로 바꾸지 못할 경우 예산 낭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감사원이 행자부에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다시 해 사업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고,계속 추진할 경우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차질없는 시행방안을 강구토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행자부는 이에 대해 “앞으로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새 주소가 적극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NGO플러스]

    ●경남·전남 고교생 등록금 지원 아름다운재단은 등록비가 없어 학교를 다닐 수 없는 고등학생들에게 등록비를 지원키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 경남과 전남지역에 거주하면서 정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고등학생이 2분기 이상 등록금을 미납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재단측은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에게 미납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접수는 오는 13일까지이며 대상자 발표는 24일이다.(02)766-1004. ●여성민우회 11일부터 뜸 강의 한국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는 오는 11일 한국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전통민간의술인 ‘뜸’에 대한 강의를 연다.‘뜸 사랑회’ 김남수 회장이 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습기회를 제공한다.10일까지 전화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참가비는 무료.(02)734-1045. ●인권운동사랑방 공부방교사 워크숍 인권운동사랑방은 공부방 교사들을 위한 인권교육 워크숍을 연다. 27일 오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합정역 근처 예수살이공동체에서 열리며 참가대상은 공부방 교사 및 자원봉사활동가 등이다.참가비는 2만 5000원으로 숙박 및 자료가 제공된다.(02)741-5363. ●흥사단 한국문화예술보기 행사 흥사단은 다음달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국의 예술문화 찬찬히 뜯어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에 서울 혜화역 근처 흥사단 3층 강당에서 열린다.불교건축,유교건축,전통음악,풍속화,민화,청자 등 우리 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강의가 마련된다.회비는 10만원.(02)2298-2691. ●자원봉사 관리자교육 참가자 모집 볼런티어21은 일반 자원봉사 관리자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자원봉사센터,시민사회단체,사회복지시설,공공기관,대학,기업 등의 자원봉사 담당 실무자 및 자원봉사자를 조직해 활동하는 일에 관심있는 사람으로 선착순 30명이다. 교육은 다음달 4∼6일 2박3일이며 신청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회비는 20만원으로 숙식 및 교재가 제공된다.(02)415-6575. ●초등생 푸름이 기자 모집 환경운동연합은 제5기 푸름이 기자를 모집한다.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면 된다.자기 소개서,가족 소개서,환경관련 글을 보내면 된다.접수는 오는 28일까지.(02)735-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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