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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탐사보도-초등교육도 못받는 아이들] “취학 업무 일원화… 학부모 책임 물어야”

    교육전문가들은 “행정 부실이나 주민등록 말소로 의무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줄이려면, 취학업무를 통합하고 아이를 방치하는 학부모들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없다면 위탁기관에 맡겨 의무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 무단이주나 주민등록 말소 등으로 추적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행정당국에서 미취학 아동 대책팀을 구성해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의 다양한 통로를 이용해 뒤쫓아야 한다. 주민등록 말소자를 방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자식의 의무교육을 저버린 학부모에 대한 책임도 함께 추궁해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 김흥주 교육제도연구실장은 “부모와 친척 등 취학의무 아동을 두고 있는 법적인 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취학아동을 둔 보호자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현재 교육부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부모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최고 100만원 까지 추징되는 과태료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징벌적인 차원에서 과태료를 더 늘리거나 구류나 사회봉사, 학부모 교육 등 피부에 와닿는 처벌이 필요하다. 통지서가 전달되는 행정 절차도 수정해야 한다. 취학업무는 교육부가 취학 대상을 전한 뒤 행정자치부가 통지하는 이중구조이다. 교육청이 읍면동장에게 취학 대상 명단을 전달하면 읍면동장이 학부모와 학교장에게 이를 통보한다. 교육부는 취학 대상을 정한 것에서 자신들의 책임이 끝났다고 여긴다. 행자부는 수취인을 찾을 수 없다면 그뿐이라고 반박한다. 양측 어디에도 책임 소재를 묻기 어렵다. 통지서 배부는 동사무소가 맡아도 교육부 공무원들이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의무교육을 감시해야 한다. 통지서가 전달되지 못한 사유를 정확하게 파악,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서류상 실종된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아야 한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의무교육에서 방치한다면 아이들을 복지 시설로 옮겨야 한다. 추가해서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 지원책도 마련돼야 한다. 교육부는 의무교육은 학비와 급식비 등을 국가가 부담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자녀를 학교에 못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분위기는 이와 다르다. 김 실장은 “준비물이라도 챙겨 보내려면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습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추가비용을 최소화하거나 일정 부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사회 양극화가 심화돼 사교육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모들이 느끼는 실제 부담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입학한 뒤 무단으로 3개월 이상 결석해서 사실상 자퇴로 처리되는 학생들에 대한 관리도 절실하다. 이들은 학교 정원에서 빠져 별도로 관리되지만 이는 서류상 통계 수치 변경에 불과하다. 이들이 정규 교과 과정에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관리하는 책임·담당자를 마련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아무 것도 파악하고 있지 않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클릭 지구촌 이곳!] 파리 독신자 카페

    [클릭 지구촌 이곳!] 파리 독신자 카페

    “냄새가 남녀의 만남과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뇌와 곧바로 연결된 감각이 바로 후각이기 때문에 사랑의 감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손목, 목, 옷깃 등을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열심히 느낌을 적는다. 그러는 사이 어색한 분위기는 눈 녹듯 사라진다.20세에는 달리는 기차에 뛰어 올라타듯 쉽게 사랑을 시작하지만 30대 중반을 넘기면 그냥 역에 앉아 다음 기차를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 파리 시내의 유서깊은 생쉴피스 성당 맞은 편에 있는 ‘카페 드 라 메리’는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 그러나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이곳의 2층은 독신자들에게 짝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랑의 카페(cafe de l’amour)’로 변한다. 봄을 재촉하듯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20일(현지시간) 저녁. 오후 8시가 가까워지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과 여성들이 한두 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직업과 연령은 다양하지만 ‘독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이들이다. 상당수는 서로 이미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는 듯 반갑게 안부를 묻기도 한다. 절반 정도는 소문을 듣고 처음 찾아 온 사람들이다. 2년째 ‘사랑의 카페’를 진행하고 있는 베네딕트는 능숙한 솜씨로 “지금 들어 오신 남자 분은 저쪽 여자 두분 앞에 앉으시죠.”라며 남자들과 여자들이 적당히 섞어 앉도록 자리를 배정해 준다. 이날 참가자는 남자 15명, 여자 15명 등 30명. 우연히도 이날 모인 남녀의 숫자는 같았다.‘사랑의 카페’는 독신자들을 위한 자리다.7유로(약 9000원)만 내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자주 오는 단골들은 아예 5회짜리 쿠폰을 갖고 있다. 이 경우 참가비는 6유로. 프랑스에는 독신자가 무척 많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가구당 1가구, 파리 시내에서만 2가구당 1가구가 독신자 가구다. 독신자들을 위해 보름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주선한다는 애니(파티 매니저)는 “매년 12만 건이나 되는 이혼이 독신자 수를 더욱 증가시킨다.”면서 “폐쇄되고 개인주의적인 도시생활이 독신자들을 더욱 고립시킨다.”고 말한다. 독신자들은 인터넷의 만남 사이트나 직업적인 소개소를 통해 새로운 이성을 만나 사귄다. 하지만 ‘사랑의 카페’처럼 직접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상대방을 찾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주 월요일(13일)에는 60여명이 ‘사랑의 카페’를 찾았다. 절반은 2시간 내내 서 있어야 했을 정도였다. ●토론으로 진행되는 단체 데이트 ‘사랑의 카페’는 남녀가 만나 선을 보는 자리지만 이름, 나이, 직업, 취미를 물으며 대화를 이어 나가는 서먹서먹한 우리식의 맞선이나 그룹 미팅과는 거리가 멀다. 단번에 짝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베네딕트의 진행에 따라 자유스럽게 특정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단체 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파리에서 한때 유행했던 철학카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베네딕트는 “워낙 말하기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이라 그런지 언제나 토론은 활기를 띤다.”고 말했다.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이성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갖는다. 토론의 주제는 블로그(http:///cafedelamour.blogspirit.com)을 통해 미리 알린다. 이날의 주제는 ‘냄새’. 베네딕트는 “냄새가 남녀의 만남과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뇌와 곧바로 연결된 감각이 바로 후각이기 때문에 사랑의 감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홍색 종이를 남자들에게, 파란색 종이를 여자들에게 각각 나눠준다. 상대방의 냄새를 맡아보고 첫 느낌을 적으라는 것이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람들은 옆에 있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손목, 목, 옷깃 등을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열심히 느낌을 적는다. 그러는 사이 어색한 분위기는 눈 녹듯 사라진다. 그 다음은 냄새와 얽힌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는 순서. 발레리(35)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운동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그의 체취가 너무 강해 헤어졌다.”고 말했다. 클로딘(32)은 “냄새에 반해 한 남자와 데이트를 시작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만나 보니 내가 가졌던 이미지와 완전히 딴판이었다.”며 그다지 길지 않았던 연애담을 털어놓았다. 남자들의 냄새에 대한 반응은 여자들보다 덜 민감하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아로마테라피스트 마리는 “냄새는 사랑의 감정을 일으키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성에게 호감을 갖는 경우 나쁜 냄새도 참을 만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냄새는 상당히 예민하게 감정을 얽매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열린 마음으로 베네딕트는 “다른 사람의 체취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면서 “우선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는 질 로카의 시 낭송. 올해 68세인 이 시인 역시 독신이다. 그는 토론이 진행되는 것을 들으며 즉석에서 시를 지어 참가자들에게 선사한다. 이렇게 2시간 정도 토론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참가자들은 조심스럽게 상대방 관찰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맘에 드는 이성이 있더라도 당장에 달려가 데이트를 신청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직접 연락번호를 묻기보다는 베네딕트를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베네딕트는 당사자에게 조심스럽게 그 뜻을 전하고 ‘오케이(OK)’가 나면 서로에게 상대방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식으로 만남이 이뤄진다. 이렇게 해서 지난 2년동안 수많은 만남이 이뤄졌다. 한 커플은 결혼에까지 골인했다. 4개월 전부터 매주 월요일이면 ‘사랑의 카페’를 찾는다는 뤼크(37·부동산업)는 “20세에는 달리는 기차에 뛰어 올라타듯 쉽게 사랑을 시작하지만 30대 중반을 넘기면 그냥 역에 앉아 다음 기차를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며 “이곳에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좋은 짝을 찾을 수 있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여자 친구 카미유(43)를 만나 요즘 데이트 중이다.6년 전 이혼하고 현재 혼자 살고 있다는 크리스티앙(49·사업)은 1년째 이 카페의 단골이다. 그는 “마음에 드는 여성들이 몇몇 있지만 아직까지 데이트를 신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 월요일에도 ‘사랑의 카페’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글 사진 파리 함혜리특파원 lotus@seoul.co.kr
  • 정이 새록새록 가족온천탕

    정이 새록새록 가족온천탕

    겨울철 게을리했던 때를 벗기러 목욕을 가보자. 훌러덩 팬티까지 벗어 던지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욕탕에 발부터 담그면… “어∼시원하다, 끝내주네.”라는 얘기와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때밀이 타월로 손과 발 등 몸의 구석구석을 문지르면 얇은 국수 가락처럼 밀려나오는 겨울의 잔재. 또한 뜨거운 사우나에서 땀을 뚝뚝 흘리고 바로 냉탕에 풍∼덩. 생각만 해도 몸이 날아갈 듯 상쾌해진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가족탕 가면 정이 새록새록 목욕은 혼자 하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법. 특히 어린 자녀들의 재롱을 보며 즐긴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요즘 온천들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하고 커다란 욕조, 아이와 함께 쉴 수 있는 조그만 방, 각종 편의시설로 너무나 편하다. 아이가 뛰고 떠들어도 다른 사람들 눈치 볼 필요 없으며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우리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크다면 수영복을 갈아 입고 가족끼리 탕 하나에 목만 내놓고 앉는다. 물이 좋기로 소문난 온천에는 시설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2∼3시간에 3만원 선이므로 4인 기준으로 했을 때 가격도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다. 덕산 온천지구에 있는 덕산스파캐슬의 가족탕인 ‘패밀리스파’를 직접 가보았다. 충남 덕산 온천지구에 위치한 덕산스파캐슬은 워터파크의 개념을 도입한 온천으로 섭씨 49℃의 자연 온천수를 이용해 각종 노천탕과 놀이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파캐슬에서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패밀리스파’다. 즉 가족탕이다. 서동윤(36·양양군청)씨는 최근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패밀리스파’를 이용했다. 물론 수영복을 입어도 장모 앞에서 몸을 드러낸다는 것이 자신은 없지만 아내인 김영애(34·주부)씨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우겨, 자의반타의반으로 함께 패밀리스파로 향했다. “서 서방 몸매 좋구만. 근데 뱃살 좀 빼야겠네.”라는 장모의 짓궂은 농담에 배에 힘을 한번 주고 스파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우∼와 멋지다.”라고 누군가 탄성을 지른다. 지붕이 멋진 기와로 된 집으로 들어가니 침대, 소파,TV, 오디오 등과 간단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주방이 눈에 들어온다.“자기야 신혼여행 온 것 같지, 너무 좋다.”며 둘째 민재를 앉고 먼저 들어가는 아내,“허허, 내가 이렇게 멋진 곳에서 목욕을 해보다니, 고맙네.”라는 인사를 건네는 장인 김정선(62)씨. 욕실의 문을 열자 커다란 자쿠지(욕조)를 보고 “아 수영장이야.”라며 신이난 큰딸 윤희(4)의 목소리가 커진다. 전면의 커다란 창을 통해 하얀 햇살이 부서지고 일행은 욕조에 들어가 몸을 담근다. 보글보글 올라오는 기포처럼 가족 간의 사랑이 넘쳐난다. 첨벙첨벙 윤희가 할아버지에게 물을 뿌리고 장난을 쳐도 “허 고놈 벌써 할아비랑 놀자고 하네.”라며 껄껄 웃는 장인도, 신나게 물장난을 하는 윤희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니 너무 편하다. 서로 마주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니 가족 간의 정이 넘쳐 흐른다. 요즘들어 가족끼리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늘어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더운물에 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땀구멍이 열리면서 각종 노폐물이 배출된다. 또한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목욕에도 정도(正道)가 있는 법. 자신의 몸 상태나 체질에 맞게 목욕을 하지 않으면 도리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물온도에 따른 목욕의 효과 37∼44℃의 뜨거운 물은 근육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도와줘 몸 속의 지방이나 독소 등을 쉽게 빠져나가게 한다. 목욕 시간은 15∼20분으로 비교적 짧은 것이 좋으며 아로마 오일이나 입욕제 등을 첨가하면 아로마세라피 효과를 볼 수도 있다. 32∼36℃의 따뜻한 물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준다. 몸에 힘이 없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가급적 뜨거운 탕을 피하고 미온수 탕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24℃ 이하의 차가운 물은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냉·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지방의 연소량이 늘어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가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면서 튼튼해진다. 단 심장이 약하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냉탕으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내는 것이 좋으며 체력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는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목욕도 체질에 맞게 우리나라 사람들 중 가장 많은 태음인은 체격이 좋고 허리 부위가 발달되어 있다. 이런 태음인은 30분 이상 뜨거운 물에서 땀을 흘리면 개운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에 좋다. 또한 뜨거운 물에서 아랫배에 힘을 준 채 복식호흡을 하면 더욱 좋다. 엉덩이가 빈약하고 상체가 하체보다 발달한 소양인은 가슴에 열이 모이면 답답함을 쉽게 느끼므로 고온욕은 피하는 편이 좋다. 소양인은 하반신만 욕조에 담그는 반신욕이 제일 잘 어울린다. 산수유나 구기자 등 시원한 성질의 약재를 입욕제로 쓴 탕을 이용하고 보리차나 당근 주스 등을 목욕 전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목덜미가 굵고 머리가 크며 성격이 급한 태양인은 전체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미온욕을 권한다. 또한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욕조에서 걷는 것이 좋다. 그러면 하체가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평지를 걷는 것보다 열량 소비가 많아 다이어트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키가 작으며 체격이 마르고 성격이 조용한 소음인은 얼굴과 몸이 차고 위장의 기능이 약한 편이라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좋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소음인은 땀을 흘리면 기운이 빠져 ‘허’해지므로 목욕을 오래 하지 말아야 한다. 몸이 차기 때문에 목욕을 마칠 때도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목욕할 때 기억할 5가지 (1) 식후 30분 이내에 하면 소화 안돼요 (2) 냉온탕 번갈아 들어가면 신진대사 촉진!! (3) 컨디션 안 좋을땐 뜨거운 탕 피하세요 (4) 목욕시간은 15~20분이 적당해요 (5) 사우나 후 청량음료 마시면 체중 불어요 ■ 아로마 입욕제로 환절기 피부관리 끝!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싹 풀릴 것 같은데, 집 밖으로 나가기가 번거롭다면 답은 집 안에 있다. 우선 버림받고 어디선가 뒹굴고 있는 선물받은 입욕제가 있지는 않은지 찾아보자. 없으면 이참에 하나 구입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번 구입하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천연재료를 이용한 입욕제는 환절기 피부 건조현상도 완화시켜 준다. ●욕조에 넣어 쓰는 입욕제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옥션(www.auction.co.kr), 디앤샵(dnshop.daum.net)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쑥, 녹차, 아로마오일, 미용소금 등 천연재료로 만든 입욕제 세트를 1만∼4만원에 살 수 있다. 아로마 천연화장품 쇼핑몰 아로마러버(www.aromalover.co.kr)는 전신용이나 반신욕을 할 때 사용하는 입욕제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예비샤워를 한 뒤에 따뜻한 욕조에 넣어 사용하는 입욕제가 50∼100g에 3000원선. 그레이프 프루트는 체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라벤더는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다. 로즈마리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캐모마일 블루나 퓨어 로즈는 피부 미용에 좋다. 황토를 이용한 입욕제는 향균·항암·해독작용으로 피부가 깨끗해진다. 특히 아토피에 효과적이다. 송학(www.isonghak.co.kr)의 오색황토팩은 전신욕·반신욕에 사용하면 불필요한 피부의 각질을 관리해 주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천연재료라 아이들은 물론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다.(600g 2만 9800원선) 한솔바이오(www.hansolbio.co.kr)의 ‘본초탕’은 천연 한방 반신욕제. 천궁 당귀 작약 인삼 계피 녹차 등 15가지 한약재로 만들어 피로회복, 혈액순환, 신진대사촉진, 항균, 보습 등에 좋다.35g짜리 덩어리의 90%가 유효성분으로, 물에 넣으면 쉽게 풀리고 피부에 효과적으로 침투한다는 설명.(5개들이 2만 5000원) ●월풀로 피로 싹∼ 월풀 욕조의 매력은 몸의 라인에 맞게 디자인돼 편안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기포 마사지, 거품목욕 등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시공비는 기본 배관공사와 설치비용으로 30만원선. 배관 공사가 어려우면 추가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월풀의 기능을 고려하면 비싼 편은 아니다. 최근에 각광을 받기 시작한 이동식 욕조는 건식 스타일의 욕조로 발코니 등에 두면 색다른 노천욕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동식 욕조를 고를 때는 본체를 떠받들고 있는 다리와 이동을 위한 손잡이 부분이 견고한지 살펴봐야 한다. 나무욕조는 보온성이 좋아 오랫동안 온도를 유지해 준다. 나무욕조는 일본의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와 중국 오지에서 생산되는 향백나무로 만든 ‘향백나무 욕조’ 등이 있다. 나무에서 발산되는 향과 성분 때문에 피부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제공:아메리칸스탠다드·아산스파비스> ■ 가족온천탕, 취향따라 테마따라 전국에 가볼 만한 가족 온천탕을 알아 보자. ●덕산 스파캐슬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도 탁월한 약수터로 소개됐다. 충남 예산군 덕산 온천지구내에 있는 워터파크 개념의 온천. 국내 최상의 수질로 평가 받는 온천수로 늘 49℃로 유지한다. 천장에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처럼 꾸민 ‘파라원’은 성인들을 위한 수(水)치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을 비롯한 다양한 스파와 풀이 마련된 곳이다. 테마 찜질방 ‘사랑채’와 원적외선 선탠존, 오리엔탈 스파, 어드벤처 워터풀 등이 남녀노소 누구나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특히 가족끼리 또는 부부끼리만 오붓하게 스파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빌’이 인기. 여느 외국의 휴양지에서 본 듯한 풀빌라처럼 이국적인 외관에 안으로 들어가면 4인 가족이 충분히 이용할 만한 자쿠지(욕조)가 마련돼 있다. 스파에 다소 지친 몸을 뉠 수 있는 편안한 침대, 소파,TV와 오디오까지 구비돼 있어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엔 더할 나위 없다. 간단한 스낵과 음료는 관리실을 통해서 별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시간당 3만원이다.(041)330-8000,www.spacastle.com ●아산 스파비스 국내 최대의 테마형 온천으로 각종 기능성 탕과 아쿠아테라피, 실내외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물에 게르마늄의 함유량이 높아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어린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150여평의 실내 놀이시설 ‘키즈 파크’가 있어 젊은 부모들에게 인기다. 아담한 오두막 형태로 지어진 가족탕은 기포 마사지와 아로마 요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끼리 쉬기에 ‘딱’이다.30분에 1만 5000원.(041)539-2000,www.spavis.co.kr ●발안 식염온천 식염온천이란 바닷물처럼 짠물로 온천욕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참 특이하다 목욕을 하고 수건으로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말려도 전혀 끈적임이 없고 하얀 소금기가 남지 않는다. 오히려 피부가 매끈해진다. 이유는 발안식염 온천물은 마그네슘보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토피 등 피부염에 좋다고 한다. 여기도 가족을 위한 가족탕이 무려 27개나 있다. 커다란 욕조와 널찍한 목욕탕, 조그만 방에는 빗, 거울 등 간단한 미용 도구 등이 준비돼 있다. 몸에 좋은 온천수를 마음껏 쓸 수 있어 주말이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들이 많아 전화 예약이 필수.2시간 이용에 3만원.(031)-351-5322,www.baranspavis.com ●덕구온천 경북 울진 응봉산 자락에서 허연 연기를 내며 치솟는 물줄기가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유명한 덕구온천의 스파월드는 기포욕, 보디마사지, 침탕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종합 스파 공간이다. 여기에 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 개인 사우나실과 편의 시설을 갖춘 조그만 방이 딸린 가족탕은 인기. 천연 나무로 만든 히노키탕에 칼륨, 칼슘 등 10여 가지 광물이 포함된 온천수로 가득 채우고 몸을 담그면 신경통이 싹 가신다.3시간 기준으로 3만 3000원부터 6만 6000원이며 스파월드도 이용이 가능하다.(054)782-0677,www.duckku.co.kr ●롯데오션캐슬 바다의 정취와 스파의 즐거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안면도 오션캐슬. 탁 트인 꽃지해변 한 가운데에 위치한 노천탕 ‘선셋 스파’에 몸을 담그면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다. 멋진 일몰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이곳만의 자랑. 여기에는 좀 독특한 공간이 있다. 가족이나 연인을 위한 ‘파라디움’. 인공적으로 조림된 울창한 나무숲에 커다란 자쿠지, 선탠 베드가 있으며 나무로 문을 만들어 외부와 차단돼 가족끼리 오붓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4인 가족이 사우나와 파라디움을 이용하는데 1시간에 6만원.(041)671-7000,www.oceancastle.co.kr ●대나무 건강랜드 대나무로 유명한 전남 담양에 위치한 대나무 건강랜드는 죽염과 대나무를 이용한 온천수를 느껴 볼 수 있는 곳. 특히 가족탕에는 대나무숯분말, 죽초액, 자스민분말, 쑥분말, 허브분말 중 하나를 입욕제로 선택할 수 있어 건강하고 상쾌한 목욕을 즐길 수 있다.3시간 기준으로 2만5000원.(061)383-0001,www.bamboohealthland.com
  • [사설] 정부에 부채 떠맡으라는 철도公

    사장은 4조 5000억원의 부채를 정부가 떠맡으라고 하고, 노조는 인력충원,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새달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한국철도공사의 모습이다. 딱하고 답답하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 판단과 집행, 정치적 이해관계, 공기업의 방만경영이 얽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철도공사의 부채는 운영부채 4조 5000억원과 시설부채 5조 5000억원 등 무려 10조원에 이른다. 한해 이자만 4000여억원이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임은 분명하다. 철도공사는 “정부 몫인 철도건설 부채까지 부담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철도공사의 경영난에 털끝만큼도 책임질 이유가 없는 국민들로서는 부채의 주인이 누구든간에 막대한 혈세가 철도공사 빚잔치에 쓰이지나 않을까 불안하고 짜증스러울 뿐이다. 사실 철도공사의 적자는 정책적 오류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경부고속철 예상수익을 부풀린 정부와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한 정치권의 갑론을박 등으로 고속철 공사가 6년이나 늘어나고 막대한 추가비용이 발생한 것이 지금의 구조적 손실로 이어진 것이다. 물론 11개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러시아 유전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사의 방만경영도 주된 이유라 하겠다. 정부는 이미 총리실 중심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기금 활용과 국고채 발행 등이 검토되는 모양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철도산업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고속철 연계망 확충 등 적자구조 해결책이 따라야 한다. 호남고속철 조기착공도 재고돼야 한다. 막대한 재정소요를 감안할 때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 삼성전자 최고속 그래픽 D램 개발

    삼성전자가 현존하는 D램 중 최고 속도인 초당 12.8기가바이트(GB)의 속도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80나노 공정의 고성능 그래픽 D램 ‘512메가비트(Mb)GDDR4’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0월 개발한 256Mb GDDR4(초당 10기가바이트)보다 동작 속도를 30% 향상시킨 것으로 DVD급 영화 6편(DVD급 영화 1편 용량 약 2GByte)용량의 데이터를 단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그래픽 D램은 PC의 메인 메모리용 D램보다 많은 용량의 정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고속 D램으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모바일 게임기 등에 탑재돼 영상이나 그래픽 데이터를 처리하는 제품이다.또 그래픽 D램은 속도가 빠를수록 동영상과 게임을 한층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0년 GDDR를 업계 최초로 개발한 것을 비롯해 2002년 GDDR2,2003년 GDDR3,2005년 GDDR4를 각각 개발했다. 현재 그래픽 D램 시장의 50%를 차지하면서 4세대 연속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부터 이 제품의 양산을 시작해 주요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eisure+α]

    ■ 대보름놀이 놀이공원에 다 모였네 테마파크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각종 민속놀이뿐 아니라 쥐불놀이, 부럼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은 11,12일 액운을 막아주는 길놀이와 한해 풍작을 기원하는 대보름 민속 탈춤 놀이인 예천 청단놀음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비롯하여 부럼 깨기 행사, 귀밝이술 먹기, 보름나물 해 먹기, 오곡밥 해 먹기 등 보름음식 한마당 행사 등이 열린다. 누가 뭐래도 대보름 놀이의 하이라이트는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 오후 4시부터 널뛰기 공연장에서 열린다.(031)288-2931,www.koreanfolk.co.kr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에서도 대보름을 맞아 12일 오후 5시부터 호도, 밤, 땅콩 등의 부럼을 한주먹씩 무료로 나눠주며 매직아일랜드 영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태우는 행사도 열린다. 또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우리나라 팔도의 전통민요가 한자리에 총 집합한 흥겨운 팔도민요 큰 잔치가 펼친다. 아이들을 위해 11,12일에는 민속전통연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방패연, 가오리연, 호랑이연 등 자기만의 연을 만들고 색칠도 해보는 체험행사도 갖는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서울랜드는 12일 새해소망 연 만들기 체험, 한마음 한뜻 줄다리기 대회 등의 이색 체험마당과 행운 부럼 나누어주기,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 등 행운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각종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운부럼 나누어주기’는 오후 3시 삼천리 동산 씨름장에서, 대형 윷을 이용해 일년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은 오전 11시∼오후 5시에 연꽃분수 주변에서 각각 열린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해외여행 # 홍콩 르 메르디앙 사이버포트 호텔은 오는 3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증정하는 ‘다이아몬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1박당 약 16만원이며, 예약한 모든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주인을 찾는다. 다이아몬드 패키지에는 스마트 룸 객실과 2인용 조식 뷔페,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이 포함되며,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이 더욱 크다.(02)794-4011,www.hongkong.lemeridien.com # 캐나다관광청은 급격히 늘어나는 개별·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캐나다 전 지역 여행정보를 한 권에 담은 여행안내서를 발간, 무료로 나누어준다. 지역별 여행정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등의 정보가 알차게 수록돼 있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에 대한 소개까지 세세히 기록돼 있어 개별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된다.(02)733-7790. # 홍콩 관광진흥청은 FIT(개별)여행객들을 위해 보너스 할인 책자를 한국 사무소, 홍콩 현지 공항 안내센터, 시내 안내센터 등에서 무료로 나누어준다. 또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홍콩 레스토랑, 스파, 호텔, 쇼핑에 관한 책자도 한국 사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중심가의 완차이클럽에서 살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살사 댄서들이 모인다. ■ 국내여행 # 테마온천 아산스파비스에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대학생에 한하여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은 50%, 동반인은 20% 할인해 준다. 이밖에도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도 50% 할인되며 만 65세이상 노부모와 함께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041)539-2000,www.spavis.co.kr # 한화리조트 지리산에서는 오는 3월31일까지 고로쇠 약수를 현장뿐 아니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다. 채취에서부터 판매까지 위생적인 관리는 물론 규격용기를 사용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061)782-2171,www.hanwharesort.co.kr # 현대훼미리리조트는 업계 최초로 보증금 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군데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총 10년이며 가입과 동시 강원 속초의 현대훼미리콘도를 비롯해 청평, 평창, 지리산, 제주 등 전국 27군데 이용이 가능하고 특별 혜택으로 설악, 청평 콘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30매가 증정된다.(02)548-0858,www.hyundaicondo.co.kr ■ 패션&뷰티 # 펜디,B펜디 백 출시 올봄 펜디 스타일은 ‘B펜디’다. 버클, 벨트, 아름다움의 영어 이니셜 B를 상징하는 B펜디는 커다란 버클 장식이 포인트. 튼튼한 캔버스부터 부드러운 소가죽까지, 빅 사이즈와 핸드백 사이즈까지 소재와 크기가 다양하다.150만∼200만원대. # 엠포리오 아르마니 향수 런칭 로레알코리아 향수사업부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시티 글램’을 선보였다. 시티 글램은 클래식, 화이트, 나이트에 이은 커플 시리즈의 4번째 향수. 여성용은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로즈 쉬프레향, 남성용은 세련된 도시의 카리스마를 담은 우디 머스크향이다.30㎖ 4만 8000원선,50㎖ 6만 9000원선.080-022-3332. # 새로워진 헤라 스킨케어 태평양 헤라는 셀 사이언스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로코 청정지역 식물인 ‘아르간 트리’ 추출성분을 담은 ‘셀루릭서’가 피부에 생명력을 주어 화사하고 탄력있게 한다는 설명. 용기도 화이트 바탕에 골드 액센트를 준 슬림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달중 신제품 카타노크림 한정 세트 3만개를 내놓고,3월 중순까지 엽서 응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080-023-5454. # 제덴, 악어백 선보여 LG패션 제덴은 올봄 테마를 여러가지 문화 요소를 섞은 ‘컬처럴 랩소디’로 잡고, 이국적인 장식이 가미된 다채로운 가방을 내놓았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악어백과 타조백. 가죽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가격은 700만원선. 소가죽에 악어·타조 문양을 찍은 인조 제품은 40만원선이다. # 스와치 밸런타인 스페셜 스와치는 하트 모양을 응용한 특별 상품 ‘셰이크 유어 하트(shake your heart)’를 내놓았다. 여성스러우면서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의 줄은 사랑의 결속을 상징한다.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기에 안성맞춤.10만원.(02)3149-9549. ■ 호텔&외식 # 홀리데이인 서울, 국민카드 이벤트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의 이탈리아식당 ‘라스텔라’는 13∼17일 국민은행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카드(BC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10%를 할인하고,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식사권 2매·기프트카드 등을 선물한다. 당일 커플고객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세트도 증정할 계획.(02)710-7227. # 제주신라, 뮤직아일 페스티벌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2006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이 13∼18일 매일 저녁 9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 음악제는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 미셸 레티엑을 비롯해, 골드너 현악사중주단, 보로메오 현악사중주단, 첼리스트 프란스 헬머슨,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르틴 등 세계의 중견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제주신라호텔은 공연 관람권 최대 4매를 포함한 패키지를 21만∼29만원선에 내놓았다.1588-1142,www.shilla.net/jeju # 서울프라자, 졸업·입학 이벤트 서울프라자호텔의 뷔페레스토랑 ‘프라자뷰’와 프렌치레스토랑 ‘토파즈’는 10일부터 3월10일까지 졸업생과 입학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쿠폰을 지참하면 졸업·입학생이 포함된 테이블(4인 이상)에 10% 할인 혜택을 준다. 중식 레스토랑 ‘도원’에서는 소중한 모임을 위하여 졸업·입학생 특선 정탁 메뉴를 판매한다. 프라자뷰(02-310-7340), 토파즈(02-310-7374), 도원(02-310-7345). # 하얏트 리젠시 인천, 공룡체험교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서울대 임종덕 교수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공룡 이빨과 발톱 만들기, 공룡 골격 화석 보존처리, 공룡 입체 퍼즐, 동물뼈와 표본 관찰 등으로 꾸몄다.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2층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 클럽 앳더하얏트 회원은 4만원(세금 별도).(032)745-1713∼6,www.hyattregencyincheon.com # W, 누들 특선 메뉴 선보여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아시아 요리 레스토랑 ‘나무’는 다양한 국수 요리로 구성한 ‘누들 투모로’ 행사를 펼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2시30분)에 독일 출신의 이왈드 제스키 총주방장이 개발한 다양하고 특별한 10여종의 아시아 누들을 준비했다.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산마와 날치알을 곁들인 ‘건강식 산마 소바(1만 6000원)’, 다양한 해물과 얼큰한 국물의 ‘매운 해물 우동(2만 3000원)’, 타이 쌀국수를 카레 소스와 조화시킨 ‘카레 쌀국수(1만 7000원)’ 등(세금·봉사료 별도).(02)2022-0222. ■ 전세계 스노보드 영건들 다 모였네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에서 30여 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노보드크로스, 빅에어,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등 박진감 넘치고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스노보드 크로스와 빅 에어는 국내에서 처음 열려 많은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각 부문별로 역시 예상했던 대로 북유럽과 미국, 캐나다가 강세. 한국 선수단도 남자부 4명, 여자부 6명이 참가했으며 여자부 신다혜 선수가 16강까지 진출했으며 하프파이프전에서 김호준(진부중·16)선수가 9위를 차지했다.(033)434-8311,www.vivaldipark.com
  • [자동차 단신] 포르셰 월드 로드쇼 새달 개최

    포르셰 한국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포르셰 21대를 독일에서 들여와 일반인들이 오프로드, 핸들링, 무스 테스트, 브레이킹, 슬라럼, 로드 투어 등의 6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포르셰 월드 로드쇼’를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15일까지 홈페이지(porsche-kore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매일 40명, 참가비 11만원이다.(02) 2051-0911.
  • 풍산지구 시공사도 윤씨에 4억 전달

    브로커 윤상림(54·구속)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3일 경기 하남시 풍산지구 개발 과정에 시공사로 선정된 S사가 윤씨에게 4억여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돈 거래 액수와 명목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S사가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윤씨에게 청탁 명목으로 건넸거나 윤씨가 S사로부터 돈을 뜯어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윤씨가 비공식 회장으로 있던 W사가 이 지역 시행사로 선정된 경위 등도 석연치 않다고 보고, 한국토지공사로부터 건네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등 시공사 선정과정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윤씨가 지난해 포스코건설 임원들에게 경기 광주시 오포읍 아파트 인허가 비리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접근한 사실을 포착하고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윤씨가 찾아와 검찰수사를 무마해주겠다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해 오포읍 아파트인허가비리와 관련해 이 회사의 김모 상무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한편 윤씨 사건과 줄기세포논문 조작사건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박한철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오는 6일자로 검사장인 대구고검 차장으로 승진 발령났지만 수사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20일쯤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직무대리를 맡기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중국 전당포 성행…외국인 발길도 북적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중국 전당포 성행…외국인 발길도 북적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좀 더 쳐줄 수 없나요? 급전(急錢)이 필요해서요….” 직원의 표정이 탐탁지는 않아 보인다. 그래도 물건을 이리저리 훑어보는 게 어느 정도 형편을 봐줄 모양이다.‘협상’은 의외로 간단히 끝나고 학생으로 보이는 20대 초반의 젊은이는 몇푼을 받아쥐고 총총히 사라진다. 설(春節)을 며칠 앞두고 있던 지난주 베이징 도심의 한 전당포 풍경.1980년대 중반까지 서울에서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전당(典當)’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업소의 작은 유리 현관문이 제법 바삐 움직이고 안쪽에서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는 이런 모습들이 요즘 베이징에선 그리 낯설지 않은 광경이다. 중국인민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낙인찍혀 전당업이 공식 금지된 과거를 생각해보면, 역시 또 하나의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아닐 수 없다. ●부활하는 전당포 1949년 공화국 출범 이후 공식적으로 금지된 전당업이 서서히 부활한 건 80년대 개혁·개방이 시작되면서부터다. 하지만 그나마 구색을 갖춘 건 지난 10년 남짓이다. 그 넓은 중국땅에 전당포 수는 고작 1400개를 밑돌 정도다. 국가가 업계 진출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업소 등기비용마저 200만위안(약 2억 6000만원)에서 300만위안(약 3억 9000만원)으로 올렸다. 이쯤되면 통념상의 전당포가 아니다. 제법 구색을 갖춘 사(私)금융이랄 수 있다. 베이징에서 전당포 경영자격을 받은 곳도 59개뿐이다. 그럼에도 올해 전국에서 ‘전당포 경영자격’ 신청 예상자가 500여명이라고 하니 전당업이 분명 신(新)산업으로 확장되는 양상임에는 분명하다. 아닌 게 아니라 지난 연말연시와 이번 설에는 매출이 20∼30% 늘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기 시작해 설 들어 절정을 이뤘다.”는 것이다.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 “외국인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요. 대부분 학생들이에요. 무슨 일 때문인지는 안 물어봐요, 업계 관행상…. 개인적인 문제는 절대 물어보지 않거든요. 그래도 느낌으로 대강은 알지요….” 주로 술값이나 유흥비로 펑크난 학비나 과외활동비 등을 메우려 하거나, 갑자기 꾸려진 여행팀에 참가하려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국적도 다양하다. 한국, 일본인에서 필리핀 등 동남아인, 미국사람, 유럽사람까지. 외국인 유학생이 많다는 건 한국 유학생도 주요 고객이라는 말과도 같다. 대부분은 알음알음 소개를 받아서 온다고 한다. 외국인 고객의 주축이 학생들이다 보니 주요 품목이라는 게 노트북, 카메라, 휴대전화, 시계, 반지 등이다.“학생들로부터는 귀금속이나 의류·액세서리 가운데 가끔 ‘명품’도 들어오는데 중고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정도로 쳐준다.”고 한 점원이 귀띔해준다. 외국인 가운데는 여행객도 많은데 귀국행 비행기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는 외교관도 있다고 하는데 쉽사리 믿기지는 않는다. ●역시 중소기업인이 단골 그러나 역시 업소의 주요 고객층은 중소기업주와 자영업자들이다. 거래량으로 따지면 주민이 60%가량으로 가장 많지만 금액수로 따지면 중소기업주와 자영업자들이 제일 많다. 중소기업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전당포를 찾는 이유는 세계 공통인듯 하다. 역시 은행 문턱이 높아서다.“은행은 수속이 복잡해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평가비, 담보비, 변호사비 등을 내야해요. 전당포는 그렇지 않지요. 빠르고, 편하고….” ‘만만디’ 중국에서 전당포가 경쟁력을 얻어가는 이유인가보다. 이유는 또 있다.“이미 은행 대출이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죠. 은행 대출을 연장하거나 대출을 더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전당포를 찾지요.” 특히 설을 앞두고는 많은 기업주들은 상여금 지급 압박을 느끼기 때문에 전당포의 대목은 설이다. 요즘 세상에 상여금을 주지 않으면 직원들이 그냥 나가버리기 때문에 사람을 잡아두려면 전당포를 이용해서라도 상여금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설을 앞두고 회사 공용차 몇대를 한꺼번에 맡기고 돈을 받아가는 기업주들도 많았어요.” jj@seoul.co.kr ■ 3만위안 넘으면 경매… 부동산만 처분금지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전당포에는 사회주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저당기한과 전당품 처분 방식에서 주택만 유독 달리 대접을 받는 일이 대표적이다. 저당기한은 보통 달로 계산한다. 계약 쌍방이 상의한 뒤 최종 저당기한을 확정하는데 일반적으로는 6개월을 넘지 않는다. 기한이 되면 연기도 가능하다. 그러나 기한이 됐는데도 물건을 찾으러오지 않으면 ‘저당관리방법’ 규정에 따라 처리된다. 물론 판매 처분이다. 다만 인민폐 3만위안(약 390만원)을 기준으로 처리 방식이 달라진다.3만위안 이하 저당품은 전당포가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지만 3만위안 이상의 저당품은 반드시 경매를 거쳐야 한다. ●주택은 절대 처분 금지 처분 금지 대상도 있다. 주택 등 부동산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가가 금지하기 때문이다. 전당포로선 억울하지만 돈을 갚지 않으면 잘 구슬러서 받아내는 수밖에 없다. 이자율을 낮춰주기도 하고 기간을 연장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인다(銀達)전당주식회사의 천타오(陳濤)는 “부동산을 저당잡히고 찾아가지 않은 사례는 겪어본 적도 없다.”면서 “주변에서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전당 주요 품목 1등은 역시 부동산이다. 평균적으로 부동산이 전체 전당 물량의 60%쯤 되고 업소에 따라서는 90%나 되는 곳도 있다. 가격도 부동산은 후하게 쳐주는 편이다. 현장실사 등을 거쳐 보통 시세의 70%까지 값을 쳐준다. 부동산을 제외하고 주요 품목은 역시 승용차, 각종 채권, 귀금속 등이다. 한때는 주식이 엄청나게 전당포로 쏟아진 적도 있다고 한다.2003년 전당업계 총물량 가운데 70% 이상이 주식이었다는 통계도 있다. 그러나 2003년을 기점으로 주식시장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국채 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자동차는 대개 50만위안(약 6500만원) 이상 고급차량이 주류라고 한다. 한달 관리비만 해도 5000위안(약 65만원)이 넘기 때문에 가격이 10만위안(약 1300만원) 미만의 차를 전당잡히면 나중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 ●한국 사채보다 낮은 이자율 전당의 약점은 역시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이다. 부동산을 예로 들면 은행은 연 이자율이 5.58%이지만 전당은 월 3.2%, 즉 연 38.4%로 7배 가까이 비싸다. 그래도 한국의 어지간한 사채보다는 싸다. 전당포의 주 수익은 전당수속비에서 온다. 전당수속비는 가치평가비용, 보관비용, 보험 등 종합비용과 이자를 말한다. 이 두가지 비용은 국가가 허가한 합법적인 비용이다. 최근 중국 젊은이들은 집이나 차를 산 뒤 할부금 납부 등으로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 ‘월급카드’ 등을 맡기고 돈을 빌려간다. 은행감독원이 금지하는 일이지만 종종 벌어지는 일이라고 한다. 유학 지망생들이 유학 수속을 위해 유학서류를 전당잡히는 일도 많아졌다고 한다. 비자발급 과정 등에서 요구하는 20만위안(약 2600만원)의 출국 보증금을 전당포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jj@seoul.co.kr ■ “저당품 평가사 귀한몸 웃돈 얹어서 스카우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사람 빼가기’가 중국의 전당업에서도 예외가 아니에요. 보통 치열한 게 아니지요.” 인다(銀達)전당주식회사의 천타오(陳濤)가 전한 업계 상황이다. “지금까지 전국에 저당품 전문평가사를 육성하는 기관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수요는 폭증하고 숙련된 인재는 달리니 현직에 있는 분들을 웃돈을 얹어 모셔오는 수밖에요….” 감정사가 필요한 분야는 주로 보석 분야다. 지금 전당포에서 일하는 감정사들의 대부분은 지질대학 보석감정과 졸업자라고 한다. 그는 “좋은 평가사는 복합적인 인재여야 한다.”고 했다. “평가사는 모든 분야의 지식을 알아야 하는데, 예를 들면 저당품의 진위(眞僞)나, 각종 상품의 품질과 가격 등 광범위하게 많은 경험을 축적해야 하지요. 특히 자주 시장에 가서 시세를 알아봐야 되는데, 그러려면 부지런해야겠지요.” 천타오는 “시대 발전의 추세를 보면 전당포의 앞날은 밝다.”고 단언했다. 그는 “왜냐하면 중국 정부가 비교적 전당업을 지지하고 있거든요. 본래 은행이 해야 할 일이지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수요자들과 거리가 생길 수밖에 없지요. 전당포가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은 여기서 생기지요.” 중국의 전당포는 수천년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고, 전체적으로 업계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발전의 여지가 많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하지만 최근 베이징에 있는 일부 전당포가 경영문제로 문을 닫기도 했기 때문에 전당업에 대한 투자는 조심하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한다. 인다(銀達)는 현재 전국적으로 1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전당업계의 중견업체다. 올해 1개뿐인 베이징 영업장을 4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jj@seoul.co.kr
  • 분양가 인상론 과장됐다

    분양가 인상론 과장됐다

    현재 2000가구 이상의 단지를 대상으로만 시행되고 있는 아파트 성능등급제가 전면 확대돼도 분양가 인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신문이 1일 입수한 대형건설업체 A사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현행 3등급 수준의 35평형 아파트 성능등급을 1단계씩 올리더라도 평당 5만 8000여원의 인상효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5평형 아파트 성능을 1개 등급씩 모두 올리더라도 200여만원의 인상 효과밖에 없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A사가 현재 건축 중인 35평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분석을 한 결과다. A사는 현재도 성능등급 표시 대상 20개 항목의 상당수가 2∼3등급이다. 때문에 A사의 현 시공능력을 감안할 때 20개 모든 항목이 1등급이 되도록 시공을 해도 평당 추가비용이 12만∼13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형건설사들은 아파트 성능등급제 시행으로 최대 10%까지 분양가 인상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었다. 성능등급제는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결국에는 분양가만 인상돼 소비자만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성능등급을 올리는데 따른 비용 공개를 꺼려 왔었다. 하지만 A사의 경우 소음부문은 2만 8800원, 환경 2만 2400원, 화재·소방 2만 1000원의 추가 비용만 들여도 아파트 성능을 1개 등급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구조를 기둥구조로 할 경우 A사는 오히려 1만 4000원의 절감효과를 보면서도 구조 성능을 1개 등급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A사의 보고서를 감안할 때 성능등급제를 조속히 확대하더라도 분양가 인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판교 당첨전략’ 세미나 개최

    내집마련정보사는 10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17일 분당 주택전시관에서 ‘판교 당첨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판교신도시의 3월 분양 개요와 투자전망, 당첨전략 등을 소개한다. 참가비는 4만 4000원. 인터넷(www.yesapt.com)으로 사전 접수하면 3만 3000원.(02)543-0114.
  • [수도권플러스] 3월1일 독도사랑 마라톤대회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87주년 3·1절을 맞아 자라나는 2세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독도사랑 제2회 양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회는 3월1일 오전 10시 안양천 목동교 밑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코스는 5㎞,10㎞, 하프 등 3가지로 참가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구 홈페이지(www.yangcheon.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 인원은 6000명이며, 참가비는 5㎞ 3000원,10㎞·하프 5000원이다.
  • 국민은행 노조 성금 모아 불우아동 영어캠프 마련

    KB국민은행노조(위원장 이낙원)가 1억원의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과 비정규직 근로자 자녀 220여명의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비를 냈다. 성금은 2만여 국민은행 노조원이 지난해 받은 월급에서 100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만든 것이다. 어린이들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영어캠프에서 보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고건 자문그룹 ‘미래와 경제’ 출범

    고건 전 총리의 자문그룹으로 알려진 ‘미래와 경제’가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포럼은 21세기 새로운 국가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모임으로, 참여인사 면면으로는 이세중 변호사,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신수연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조동성 서울대 교수, 이필상 고려대 교수 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고 전 총리도 발기인 중 한 명이다. 모임은 3월13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 [골프소식]

    ●스포츠서울골프닷컴(sportsseoulgolf.com)이 ‘이안아파트컵 스포츠서울골프 해외골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2월16∼20일 태국 칸차나부리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 참가비 82만원.(02)536-0081.●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박삼구)가 올해 20개 대회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안에 따르면 4월13∼16일 스카이힐제주오픈을 개막전으로 금호아시아나오픈까지 상반기 7개 대회를 치르고,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기간인 6월과 장마철인 7월 중순까지는 휴식기에 들어간 뒤 7월 말부터 11월 초순까지 13개 대회를 연다는 계획.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치른 뒤 중단됐던 한·일프로골프대항전도 6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재개된다.●한양골프기계(대표 김시명)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업체와 합작으로 ‘렌원항시 한양골프연습장 유한회사’를 설립했다.1차 57만달러(자본금 40만달러)의 합작투자 규모 가운데 중국측이 현금 30만달러를, 한양은 10만달러와 기계 설비를 제공한다.
  • 방학중 우리아이 경제교육 시켜볼까

    방학중 우리아이 경제교육 시켜볼까

    정규 교육을 마친 어른들도 일간지에 실린 경제 기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코흘리개 어린이에게 시장의 법칙을 가르치는 것은 섣부른 생각일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에게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하는 데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스위스의 아동발달 심리학자 장 피아제는 인간이 11∼15세에서 추상적인 문제를 논리적인 추리력으로 풀어내기 시작한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면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법을 도출한다는 것. 성장기에 경제적인 사고력을 배워야 경제적인 감각이 쉽게 정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 보드게임 즐기다보면 ‘돈’ 감각 술술~ 5년 전쯤 어린이 경제 교육이 도입된 뒤 금융기관과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관련 과정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중소기업청 ‘비즈쿨’ 수강생은 2002년 4800명에서 지난해 3만 300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농협 어린이 경제캠프 참가자도 2004년 1581명에서 지난해 2426명으로 5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경제교육을 받은 학생수가 4만∼6만명, 교사는 3000명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시적인 행사가 주류이며 외국 프로그램을 차용한 사례가 대다수다. ●백화점이 경제 학습장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실물경제를 배울 수 있는 장이 열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8일까지 경제교육 프로그램 ‘i-CEO LAND(어린이 최고경영자 나라)’를 운영한다.200∼300평의 백화점 내 문화홀에 대사관과 은행, 증권회사, 신문사, 부동산, 인력사무소, 빵집, 문구점 등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CEO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천호점(17∼25일)과 목동점(31일∼2월8일), 중동점(2월17∼22일), 미아점(2월24∼28일)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2만 5000원. 한국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교육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이나 공공기관, 단체에 맞춤 경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도 어린이 경제 교실을 상시 운영 중이다. 또 미래에셋과 우리투자증권 등은 방학마다 어린이 경제 교실·캠프를 내놓고 있다. 이밖에 경제 전문 학원도 속속 등장했다. 전직 일간지 기자들이 만든 휠리스쿨은 서울 강남권에서 투자 중심의 경제 교육을 실시하는 학원이다. 대전에 위치한 ‘어린이 경제교실’은 경제 교사 출신이 운영하는 학원으로 경제 전반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보드게임으로 경제원리 터득 교실의 딱딱한 경제 수업에 지쳤다면 보드 게임을 통해 경제원리를 이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드게임 회사인 게임크로스가 출시한 ‘노빈손, 경제대륙 아낄란티스를 가다’는 투자에서부터 생산, 마케팅 등 게임을 통해 경제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했다.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경매로 투자 대상을 선택한 뒤 제품을 생산한다. 참여자는 각종 마케팅 카드를 활용해 시장의 환경을 변화시켜 수익을 거둔다. 게임시간은 15∼30분, 수준은 초등학교 2∼3학년 이상이다. 경제 게임의 고전으로 통하는 ‘블루마블’과 기업의 인수합병을 다루는 ‘어콰이어’도 주식투자게임으로 꼽힌다. ‘e북’ 형태로 인터넷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경제 기본서도 다양하다. 한국은행은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제 교육 교재인 ‘돈과 생활’을 내놓았다. 돈과 은행·물가 등 경제 감각을 익히도록 동영상과 학습 카드 등 4시간 분량의 자료를 발행했다. 쉽게 읽히는 만화 경제교재 ‘카야의 좌충우돌 경제모험’도 이용할 수 있다(youth.bok.or.kr). 아예 ‘e러닝’을 구축해놓은 사이트도 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증권에 대한 모든 콘텐츠를 담은 사이버 증권박물관(www.stock museum.or.kr)을, 청소년금융교육위원회(www.fq.or.kr)는 인터넷을 통해 경제와 금융의 실질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빠져나오면 경제 공부는 아니지만 경제사를 익히는 박물관이 눈에 띈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과 증권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이 그곳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가정에선 이렇게 ●용돈 소규모 경영권을 넘겨주고 효율적인 관리 습관을 갖도록 한다. 아이의 권한 범위를 점차 생활 습관까지 확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아이의 행동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될 때만 대화를 통해 개입한다. 또 용돈 기입장을 만들도록 하는데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은 부모의 생활모습, 즉 경제적 성향과 기질이다. 자녀 교육에 앞서 부모의 경제적 마인드를 먼저 살펴야 한다. 또 성적을 매개로 용돈을 거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집안 아르바이트 돈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생산자의 체험이 필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매우 안쓰럽게 생각한다. 또 우리나라의 아르바이트 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집안이나 친척집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미리 규칙과 목표를 정한 뒤 약속을 지키는지 꾸준한 관심만 보여줘도 효과 만점이다. 노동은 여러 직업을 맛보는 탐색과정이기도 하다. ●쇼핑 백화점 전단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숙지한 뒤 쇼핑에 나선다. 구매 목록을 작성해 충동구매를 하지 못하도록 방지한다. 백화점은 한산한 평일 오전을 택해 매장 직원의 설명을 자세하게 듣도록 한다. 신용카드와 할인 상품 등에 대해서도 이용 방법을 설명한다. 이밖에도 한정·할인판매, 할인쿠폰, 무료 주차권 등을 알려준다.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식 투자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건전한 투자교육으로 어린이 주식투자를 꼽을 수 있다. 아껴 모은 용돈으로 종자돈을 만들어 자녀의 이름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한다. 처음에는 부모의 투자원칙과 지식에 따라 투자하지만 자녀가 좋아하는 회사를 택한다. 자녀와 함께 당당한 주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다. 또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부모와 자녀들이 모여 투자클럽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자교육 외에도 조직과 제도를 만들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인생 재무계획서 뼈대를 잡는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상을 펼치도록 지도한다. 인생 목적과 단기·장기 계획을 작성한 뒤 일정 기간동안의 인생 목표를 쓴다. 여기에서 일어나는 금융활동(수입·지출)을 적으며 기간별 누적 수익·손실액을 예측해 기입한다. 정기적으로 인생 재무계획서를 쓰도록 한다. 어설프더라도 재무계획서는 아이의 이상과 현실이 담긴 소중한 개인 역사서이다. ●협상 협상은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 함께 이익을 얻는 대화법이다. 사람 사이에는 항상 협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려서 협상을 이해하면 미리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다. 경제적인 가치 또한 협상을 통해 가격으로 매겨진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협상 교육은 용돈과 기상·취침 시간, 집안청소 등이다. 협상은 언제나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협상 결과가 성공과 실패를 오갈 수 있으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 도움말 기업가경제교육연구소 최학용 대표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문화캘린더]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 16(월)∼27일(금)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전통 연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연날리기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호 이수자인 사단법인 민족연보존회 노순씨와 함께 연 날리기와 연의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사업소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매회 초·중학생과 학부모 100∼18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재료비는 3500원이다.●서울 마포구 온라인으로 최신 베스트셀러를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운영을 시작했다. 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에 접속한 뒤 마포구 전자책 도서관을 클릭하면 본인이 원하는 전자책을 선택해 읽을 수 있다. 마포구는 특선문학, 인문사회 및 교양, 경제경영실용서, 어린이 특선 등 11개 분야 총 1416권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마쳐야 한다.●인천 여성의 광장 매달 첫째와 셋째주 금요일 오후 7시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20일(금)예정상영작은 애니메이션류인 ‘마다가스카’. 관람료는 무료.(032)815-7101.●서울 서초구 서초구에 사는 초등학교 4∼5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박물관 여행’을 개최한다.19일(목) 하루 동안 엄마와 학생이 함께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등을 돌아본다. 선착순 160명 모집. 참가비 1만원.(02)570-6490∼2.●경기도 안양시 만안·동안 노인복지회관은 60세 이상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취미교실 교육생을 모집한다. 만안 노인복지회관 16(월)∼18일(수) 행복한 노년만들기 등 17개 과목 1060명을, 동안 노인복지회관은 16(월)·17일(화) 요가 등 15개 과목 1580명을 각각 추첨을 통해 모집한다. 취미교실은 2∼7월 5개월 동안 진행되며 무료다. 만안 노인복지회관(031)389-5776∼7, 동안 노인복지회관(031)389-5770∼3.●경기도 부천 심곡복지회관 16(월)∼18일(수) ‘기차로 떠나는 신라여행캠프’를 마련한다. 캠프는 불국사, 석굴암, 신라역사과학관, 안압지, 천마총, 포석정 등을 돌아보는 견학 프로그램 및 역사극 꾸미기, 보드게임을 통한 공동체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30명이며 참가비는 2박 3일간의 숙식비와 교통비, 입장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0만 8000원이다.(032)340-6601.
  • [구정이삭]

    ●서울 서초구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의 비만 해결을 위해 23(월)∼26일(목) ‘날씬이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날씬이 교실은 서울여자간호대학 이영란 교수의 지도로 혈압·체지방 등 기초검사와 함께 심리운동, 역할극, 비만 및 식생활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참가신청 보건지도과 체력단련실 (02)570-6723.●서울 광진구 제2기 청소년 스키교실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4∼6년 학생과 중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 스키교실은 18일(수)에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리며 당일 오전 7시15분에 구청광장에서 출발한다. 강습비 2만 8000원.(02)450-1320.●서울 금천구보건소 금천구에 사는 30세 이상 여성들에게 무료로 골밀도 검사를 해준다.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으면 지정 병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300명.(02)890-2428.●서울 용산구 ‘2006 어린이 스키교실’을 16(월)∼18일(수) 2박 3일 동안 홍천의 대명 비발디 파크에서 개최한다. 용산구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용산구청 문화체육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참가비 9만원. 선착순 80명.(02)710-3323.
  • [Leisure+α]

    [Leisure+α]

    ■ 놀이동산 # 전통문화를 느껴보세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겨울방학 특집 전통문화 체험 교실’을 2월28일까지 연다. 전통탈 만들기, 전통떡 만들기, 단청 체험, 마당극 관람, 어드벤처 투어 등이 포함된 겨울방학 박물관 교실은 오는 16∼18일과 23∼25일 두차례 열리며 유치원,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참가비는 4만원, 신청은(02)411-4763. 박물관 선생님의 안내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무료로 열린다. 도자기 물레체험, 한지 인형 만들기, 전통탈 만들기 등 상설 체험과 화·토(한지공예), 수(풍선아트), 목(민화달력 그리기), 금(콩공예), 일(단청 체험) 등 요일별 체험 학습도 진행한다. 체험비 2000∼5000원. www.lotteworld.com # 천연기념물 배워보세요 에버랜드는 개장 30주년을 맞아 첫번째 프로젝트로 학술적 가치와 보존 가치가 높은 동물을 한 자리에 모은 ’천연기념물 전시관’을 열었다. 천연기념물 관찰과 사육사들에게 동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높다. 지름 90㎝ 크기의 투명한 반구(半球)를 곰이 서식하는 방향으로 돌출시켜 어린이들이 반구 안에 들어가 코 앞에서 반달 곰을 볼 수 있게 하고, 물범과 수달에게는 매일 3회(11시,14시30분,15시30분) 직접 먹이를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031)320-5000,www.everland.com # 썰매 타고, 팽이 돌리고 어린시절 꽁꽁 언 강이나 저수지에서 썰매나 팽이를 돌렸던 추억이 그리운 사람들은 과천 서울랜드로 가보자. 베니스 무대 뒤편에 자리 잡은 얼음썰매장은 700여평 규모로,200여개의 썰매를 무료로 빌려주어 재미난 시간을 가질 수 있다.2인용 썰매도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02)504-0011,www.seoulland.co.kr # 물고기랑 대화해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직접 상어, 가오리 등에게 먹이를 주며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하는 ‘수족관 꼼꼼 체험’을 연다.2월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20분까지 진행하며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다. 인원이 한 회당 3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참가비는 3만원. (02)6002-6200,www.coexaqua.co.kr ■ 국내여행 # 일본 데몬팀에게 배우는 스키 양지파인리조트는 14일 일본 최고의 스키 기술을 갖춘 홋카이도 스키연맹(SAJ)의 데몬팀을 초청해 개인별 강습 및 횃불공연 등을 연다. 강습은 오전 10시부터 등급별 테스트를 거쳐 중·고급기술을 가르친다. 인원은 100명 한정.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www.pineresort.com,031-338-2001. # 태백산 눈꽃축제 특선 상품 우리테마투어는 태백산 눈꽃축제를 위주로 한 눈꽃열차 특선 상품을 선보인다. 특별히 전세를 낸 새마을호 열차를 타고 당일로 태백산 지역을 돌아보는 코스와 정동진 일출을 보고 태백산 눈꽃축제를 무박2일로 돌아보는 상품이다. 당일 상품은 15·18·21·22·25일 총 5회 출발을 하며 6만 3000원. 무박 2일은 오는 2월25일까지 금·토요일 출발을 하며 7만 5000원이다. www.wrtour.com,(02)733-0882. # 설 연휴 제주도 투어 인터넷 여행백화점 넥스투어는 설 연휴를 맞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외 근거리 여행지를 추천한다. 제주도 버스투어 이틀과 렌터카 자유여행 하루를 묶은 상품은 편리성과 여행의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3박4일 상품.29일에 출발하는 상품은 26만 7000원.28일에 출발하는 제주도 렌터카 3일여행 상품은 2박3일 일정으로 59만 9000원이다.www.nextour.co.kr,(02)2222-6685. ■ 해외여행 # 모차르트 퀴즈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네이버와 공동으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모차르트 퀴즈 페스티벌’을 오는 2월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네이버 홈페이지(www.naver.com)의 이벤트 및 여행섹션에서 가능하며 퀴즈를 모두 다 맞히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인천~빈 왕복 항공권과 푸짐한 모차르트 기념품을 나누어준다. # 터키 여행을 위한 한글 가이드북 터키관광청은 터키여행 가이드북을 비롯한 한글 브로셔 17종과 터키의 유명 관광지를 정리한 DVD를 만들었다. 여행 목적에 따라 터키의 각 지역을 상세히 소개한 터키관광청의 영어 책자를 번역한 것으로 스키, 등산, 온천 등 관광지뿐 아니라 종교 문명, 음식에 이르기까지 터키 문화의 전반적인 내용이 총망라돼 있다. 터키항공 및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이스탄불 취항 항공사 및 주한터키대사관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 클럽메드 겨울 특별상품 클럽메드 코리아는 1·2월 지정 날짜에 출발하는 상품에 한해 성인 2명당 동반 어린이 1명에게 항공료를 포함한 클럽메드의 모든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겨울 특별상품을 선보인다. 동반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왕복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공항세, 공항 마중 서비스, 빌리지에서 즐기는 뷔페식 1일 3식, 클럽메드 GO와 전세계에서 온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미니 클럽’ 및 빌리지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레저 스포츠 강습, 저녁시간의 다양한 어린이 이벤트 등. 발리, 빈탄, 체러팅, 푸켓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www.clubmed.co.kr,(02)3452-0123. # 유레일 특선 티켓 세계적 유럽철도상품 공급회사인 레일유럽은 3월31일(발권일 기준)까지 ‘얼리 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유럽국가 중 3개국에서 5개국까지 선택해서 철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유레일 셀렉트 패스 상품의 조기 예약자를 위한 상품. 행사기간 중 6일,8일 혹은 10일짜리 유레일 셀렉트 패스를 예약한 고객들은 추가 하루를 덤으로 공짜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티켓도 준다. 티켓 구입 후 6개월 이내에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항공여행사(www.seoultravel.co.kr), RTS(www.rts.co.kr) 참조. ■ 호텔&외식 # 리츠칼튼, 윈터 패키지 리츠칼튼호텔은 윈터 패키지를 내년 2월 말까지 선보인다. 딜럭스룸 숙박·수영장 무료이용권이 포함된 ‘윈터드림’(17만원), 와인바 ‘더 가든’의 와인 1잔·객실 영화 감상이 추가된 ‘윈터 메모리’(19만원), 클럽라운지 하루 5회·조식 등을 곁들인 ‘윈터로맨스’(35만원) 등 3종류.2인 기준으로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02)3451-8114. # 하얏트에서 맛보는 치즈의 향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그릴:은 프랑스의 겨울 별미 ‘타르티플레트’를 선보인다. 주물 팬에 감자, 양파, 베이컨, 르블로숑 치즈를 얇게 썰어 오븐에 구워낸 그라탕의 일종.19일까지 2만 9000원에 즐길 수 있다.(샐러드 포함) 요리의 맛을 돋우는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 지방의 화이트 와인 1잔은 1만 6000원. 세금·봉사료 별도. (02)799-8161. # T.G.I 프라이데이스, 새해맞이 이벤트 T.G.I 프라이데이스는 괌 관광청과 함께 2월5일까지 ‘하파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www.tgif.co.kr)를 방문해 퀴즈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4쌍(8명)에게 괌 여행권(3박 5일)을,200명에게는 여권지갑을 준다.OK캐시백 포인트 추가적립을 휴대전화나 캐시백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매장에서 3배 더 적립해주고, 이벤트 참여 고객 중 20명에게 선물도 증정한다. # 떡의 진수가 한자리에 세종호텔 한식뷔페 은하수는 27일까지 맛깔스러운 우리 떡을 한 자리에 모은 ‘정월 떡잔치’를 연다. 과일설기떡, 쇠머리떡, 궁중떡인 두텁떡, 고소한 맛의 밀쌈 등 눈과 입을 사로잡는 각종 귀한 떡을 소개한다. 점심 3만 4000원, 저녁 3만 9000원(세금·봉사료 포함).(02)3705-9141∼2. ■ 패션&뷰티 # EfE, 브랜드 정기 세일 유아복업체 EfE는 22일까지 전국 500여개 매장에서 브랜드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해피랜드와 프리미에 쥬르는 20∼30%, 파코라반 베이비와 압소바는 10∼30% 할인한다.a-크리에이션은 10만원 이상 구매시 20% 할인할 예정. # 라네즈 기초케어 라인 새 선 태평양 ‘라네즈’는 해조류를 발효한 ‘듀셀리 워터사이언스’ 기술로 보습·수분지속·피부투명 효능을 높인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해조류 16만개 분량의 바이오-듀셀리 성분으로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꾸는 ‘파워 에센셜 스킨’(160㎖, 2만원선)이 주력상품. 2월 말까지 샘플 100만개를 나눠주고 사용후기를 올린 소비자 2006명을 뽑아 홍콩 라네즈 체험여행 기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 후, 최고급 크림 선보여 LG생활건강 ‘후’는 화장품·한방 전문가가 3년간 공동연구해 탄생시킨 최고급 크림 ‘후 환유고’를 출시했다. 천산설련화,35년근 천연산삼, 녹용, 동충하초 등 60여가지 한방성분을 처방해 피부의 흐름을 다스리고 균형을 맞춰 어릴적 피부로 돌아간다(還幼)는 설명. 전통 토기 항아리 용기에 봉황 모양의 금속 공예를 달아 품격을 높였다.60㎖,68만원. # 질 스튜어트 여성복 론칭 질 스튜어트가 리츠칼튼 호텔에서 ‘순수와 관능’을 주제로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며 의류를 런칭했다. 화이트를 중심으로 옐로, 피치 등 파스텔 색조에 다양한 레이스, 리본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2월부터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 호텔 설선물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설을 앞두고 누구나 하는 고민은 바로 선물. 다소의 비용 지출도 마다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호텔이 준비한 선물세트를 이용하면 걱정 끝∼. # 호텔신라 최고 육류 ‘와규 세트’,‘명품 알배기 굴비세트’,‘자연산 전복’,‘명품 자연송이 꿀 세트’, 중식당 팔선의 ‘불도장’ 등 최상급 제품만을 산지에서 직접 구입, 손질해 판매한다. 가격은 10만∼300만원대.(02)2230-3456∼7. # 웨스틴 조선 갈비 한 대씩 낱개 포장, 호텔 주방장이 직접 만든 양념장을 함께 넣은 갈비세트와 알배기 굴비세트, 제주 은갈치 및 옥돔 세트 등이 있다. 주제별로 선물을 구성해주는 햄퍼 전문가와 소믈리에, 플로리스트가 선물 도우미로 나선다. 가격대 10만∼50만원대.(02)317-0022. # 밀레니엄 서울 힐튼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부드러운 육질에 주방장이 만든 양념 소스가 곁들여진 한우갈비세트와 추자도에서 잡아 해풍에 건조한 후 통보리 속에서 숙성한 굴비세트, 와인세트 등 다양한 선물 세트가 있다. 가격은 10만∼70만원대.(02)317-3066. # 워커힐 미식가를 위한 고급 와인세트, 워커힐 수제 특급 소시지와 홈메이드 연어, 비스킷, 치즈, 커피, 케이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선물센트가 인기. 숯불갈비 전문 레스토랑 명월관의 명품 포장 갈비도 있다. 가격은 10만∼20만원대.(02)450-4479. # 홀리데이 인 서울 전통한과세트, 갈비찜 세트, 곶감과 호두·잣 세트, 문배주와 선운사 복분자주 등 전통주류 세트, 영광 법성포 녹차굴비세트 등 풍성한 선물세트가 있다.4만∼50만원대.(02)7107-0284.
  • 미팅 주선이 저출산 대책?

    “서울시는 중매쟁이?” 서울시는 11일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미혼 남녀 90명씩 모두 180명을 모집해 다음달 8일 ‘사랑의 미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미팅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 ‘라이어’를 관람한 뒤 배우들과 ‘만남’,‘이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서울역∼의정부역을 오가는 전세기차를 타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행사 뒤에도 인터넷카페 등 소모임 운영을 통해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커플이 된 참가자들에게는 시나 자치구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하고 자치구별 건강가정센터를 통해 출산과 건강한 가정 등에 관한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인터넷(cafe.daum.net/lovetrains)으로 받는다. 대상은 서울에 살거나 직장을 둔 40세 미만 미혼 남녀이며 참가비는 없다. 이같은 행사에 대해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서울시가 저출산 사회에 대한 준비가 아닌 개별 남녀의 결혼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려 하는 것은 탁상행정”이라면서 “결혼을 강요하는 분위기보다는 아이를 낳아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울시 마채숙 미래사회준비팀장은 “지난해 서울시 공무원과 서울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 사유 가운데 ‘사랑하는 상대가 없어서’가 상위에 올랐다.”면서 “보육환경 개선 등 하드웨어적인 정책과 병행해서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데도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시가 지난해 11월 시 공무원 2002명과 25∼39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가·및 자유 생활을 즐기고 싶어서 ▲사랑하는 상대가 없어서 ▲혼자 사는 생활이 편해서 등이 상위에 올랐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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