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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특수근로종사자 보호법안’ 각계 엇갈린 반응

    정부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법안’은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들을 새로운 고용형태로 인정하는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의 필요성은 이미 6년전부터 거론됐다. 하지만 근로자개념을 확대해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경제법적 보호를 주장하는 경영계의 견해차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부터 정부 주도로 이들에게 산재보험이 적용되도록 하는 등 보호대책을 마련한 후 이번에 구체적인 법안을 제출하게 됐다. 정부안의 골자는 이들의 근로자성을 상당 부분 반영해 노동3권과 유사한 형태의 단체결성권, 협의권 등을 부여키로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공청회가 한차례도 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노동부는 지난 3월말부터 노사정 논의를 제안했으나 경영계는 입법 자체에 반대하며 불참했다. 결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은 여전히 이들의 노동3권 완전보장을 주장하고 있고 경영계는 정부 입법안 추진 자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또 대선정국을 앞둔 시점이라 현 정부에서 국회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경총 등 경제5단체는 성명을 내고 “정부의 법안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법적 신분이 근로자는 아니라고 하면서 사실상 노동관계법을 그대로 준용하고 있다.”면서 “관련 산업의 부담증가는 물론 종사자들에게 실업 등과 같은 큰 충격과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보험협회도 “보험설계사에 대한 노동법적 보호가 추가된다면 회사의 비용 급증으로 대량실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3조 2000억원의 추가비용과 8만여명의 실직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제시했다. 또 특고종사자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화물·덤프기사, 대리운전자, 퀵서비스 배달원 등의 반발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숫자는 50만∼7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당초 정부입법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이 경우 입법과정이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고 의원입법을 선택했다. 이는 참여정부의 공약사항을 조기에 법제화하기 위해 서둘렀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한나라당 등 정치권의 반대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상수 장관은 “법안의 형식보다 내용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입법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30초 분량 UCC 3초안에 전송

    이제 사용자제작콘텐츠(UCC)나 사진, 블로그 등을 올리기 위해 PC방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휴대전화를 통해 눈깜짝할 사이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KTF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성능을 개선한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네트워크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HSUPA는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기술에 데이터 상향 전송 속도를 한층 높인 기술을 말한다. 이론상 최대 5.76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면 30초짜리 UCC(약 2메가바이트 용량)를 3초안에 전송할 수 있다.15∼20초가 걸리던 사진 한장은 1.4초면 보낼 수 있다. 속도가 빨라진 만큼 스타크래프트 등 여러사람이 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도 즐기기가 쉬워졌다. 관련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개인 방송시대도 열렸다.KTF 전략기획부문장 김연학 전무는 “HSUPA 네트워크 상용화는 모바일 UCC 시대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TF는 먼저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광역시에서 최대 1.45Mbps의 속도로 USB 시험모뎀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10월부터는 수도권과 광역시,2008년 1분기내에 전국 84개 도시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할 계획이다. 읍·면·동까지의 전국 상용서비스는 2분기내에 완료된다. 그러나 HSUPA 전용단말기는 연말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나 돼야 휴대전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 부산지역에서 상향 전송 속도가 최대 1.45Mbps에 달하는 HSUPA망을 구축하고 2008년 초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최대 5.76Mbps 속도를 내는 HSUPA망을 깔 계획이다.HSUPA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간척지를 다시 갯벌로

    간척지를 다시 갯벌로

    40여년 전 막았던 방조제를 허물고 간척지에 바닷물을 끌어들여 다시 갯벌로 복원하는 ‘생태복구 대공사’ 일정이 14일 남해 앞바다에서 시작됐다.(서울신문 2006년 9월11일자 11면 보도) 국내 간척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 간척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 많아 갯벌 복원은 생명운동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장흥군은 이 날 “해양수산부가 장흥 회진항에서 신상리 관덕간척지와 방조제를 잇는 물길(운하)을 내기 위해 기본설계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간척지를 갯벌로 되돌리는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 시범사업이며, 이날 전국에서는 장흥이 처음으로 시작했다. 용역비는 5억여원으로 결정됐다.10월까지 기본계획의 타당성 조사와 지반·수심 측량, 간척지 보상액 산정 등을 마친다.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설계와 공사비 등 실시설계를 끝내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09년에 사업이 마무리된다. 최연수 장흥군 해양수산과장은 “사업비 200억여원과 추가비용은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고 말했다. 장흥군이 기본계획에 반영을 요구한 물길은 길이 3.5㎞, 폭 200m, 깊이 20m이다. 외국처럼 배를 타고 유람과 낚시가 가능하다. 물길 사이에는 개폐식 다리 3개가 놓여져 배가 드나들고 양쪽 둑에는 산책로, 낚시터가 설치된다. 생태체험은 물론 운하 관광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생태 전문가들은 “간척지에 물길이 뚫리고 바닷물이 드나들면 회진항과 주변 황금어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회진면 신상리 1구 이동주(52) 어촌계장은 “마을 사람들도 갯벌복원 소식에 환호하면서 기대를 잔뜩 걸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간척지를 다시 갯벌로

    간척지를 다시 갯벌로

    40여년 전 막았던 방조제를 허물고 간척지에 바닷물을 끌어들여 다시 갯벌로 복원하는 ‘생태복구 대공사’ 일정이 14일 서해 앞바다에서 시작됐다.(서울신문 2006년 9월11일자 11면 보도) 국내 간척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 간척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 많아 갯벌 복원은 생명운동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장흥군은 이 날 “해양수산부가 장흥 회진항에서 신상리 관덕간척지와 방조제를 잇는 물길(운하)을 내기 위해 기본설계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간척지를 갯벌로 되돌리는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 시범사업이며, 이날 전국에서는 장흥이 처음으로 시작했다. 용역비는 5억여원으로 결정됐다.10월까지 기본계획의 타당성 조사와 지반·수심 측량, 간척지 보상액 산정 등을 마친다.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설계와 공사비 등 실시설계를 끝내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09년에 사업이 마무리된다. 최연수 장흥군 해양수산과장은 “사업비 200억여원과 추가비용은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고 말했다. 장흥군이 기본계획에 반영을 요구한 물길은 길이 3.5㎞, 폭 200m, 깊이 20m이다. 외국처럼 배를 타고 유람과 낚시가 가능하다. 물길 사이에는 개폐식 다리 3개가 놓여져 배가 드나들고 양쪽 둑에는 산책로, 낚시터가 설치된다. 생태체험은 물론 운하 관광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생태 전문가들은 “간척지에 물길이 뚫리고 바닷물이 드나들면 회진항과 주변 황금어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KDI 등 국책연구기관 ‘사학연금 갈아타기’ 논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들이 잇따라 국민연금에서 사학연금으로 갈아타고 있다. 연금을 갈아탈 경우 혜택이 많은 사학연금을 소급적용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연금을 수령할 권리도 사라지지 않아 ‘이중 혜택’ 논란이 일고 있다. 허술한 법체계 탓이다. 이처럼 많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0년 이상 재직자 ‘꽃놀이패’ 국민연금에서 탈퇴하면 납부 총액과 그에 상응하는 이자를 감안한 반환일시금을 받는다. 하지만 국민연금 지급대상인 10년 이상 가입자가 반환일시금을 돌려받으면 국민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반환일시금 수령 여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또 사학연금에 가입해 추가비용을 납부하면 해당 기관에서 재직한 기간 만큼을 연금 가입기간으로 소급적용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국민연금에서 사학연금으로 전환한 기관에서 10년 동안 재직한 직원이 반환일시금을 받지 않고 재직기간을 사학연금 가입기간으로 소급 적용받은 뒤, 사학연금 지급을 위한 최소 가입기간 20년(10년 추가근무)을 채우면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다. 예컨대 이같은 조건에서 KDI에 20년간 근무한 직원이 앞으로 10년간 더 일한 뒤 퇴직할 경우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20년치에 해당하는 연금을, 사학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는 30년치에 해당하는 연금을 받는다. 익명을 요구한 연금 전문가는 이에 대해 “소급적용과 관련,1983년 개정된 사학연금법 규정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면서 “당시에는 국민연금이 도입되지 않았던 상황이어서 이같은 ‘빈 틈’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연금체계,‘단물’만 빼먹는다.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군인·사학연금 등 특수직 연금은 낮은 보수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도입됐다. 재직시 월급을 적게 주는 대신, 퇴직 이후의 생활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국민연금과 특수직 연금이 현행대로 유지되는 것을 가정할 때 2000년 가입자의 평균 수익비는 특수직 연금이 3.53∼3.88로 국민연금의 2.22보다 월등히 높다. 같은 보험료를 내도 더 많은 연금을 받는다는 얘기다. 이 전문가는 “‘공무원 보수 현실화 5개년 계획’이 이뤄진 2001년 이전만 해도 공무원 보수는 민간의 80% 수준에 그쳤으며, 이에 준해 연금을 설계했다.”면서 “사학연금은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공무원에 비해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국책연구기관 직원들이 더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사학연금 가입자들은 연금 수령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신, 민간기업 퇴직금의 20∼30% 수준인 퇴직수당만 받아왔다. 반면 국책연구기관 직원들은 국민연금 탈퇴와 더불어 재직기간에 상응하는 퇴직금을 중간정산받게 되며, 재직기간을 사학연금 가입기간으로 소급 적용받을 경우 퇴직금과 사학연금의 ‘중복 혜택’을 받는 문제점도 발생한다. ●‘연금 갈아타기’ 막을 수단 없어 사학연금법은 법률에 따라 대학원을 설치·운영하는 연구기관은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때문에 법률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조건을 충족시킨 정부산하기관들의 ‘사학연금 행(行)’을 막을 수 없다. 지금까지 KDI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등 4개 기관이 국민연금에서 탈퇴, 사학연금으로 옮겼다. 또 24개 정부출연기관이 만든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도 국민연금에서 사학연금으로 전환을 신청했다. 국립대학들도 법인화의 조건으로 사학연금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관악구에 ‘제3영어마을’ 들어선다

    관악구에 ‘제3영어마을’ 들어선다

    서울대 인근인 관악구 봉천7동 낙성대 일대에 ‘영어마을’이 들어선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풍납 제1영어마을, 강북구 수유 제2영어마을에 이어 세 번째다. 관악 영어마을은 서울대와 관악산이 인접해 있어 교육적·자연적 입지가 어느 지역보다 좋은 편이다. 오는 2009년 11월 개관 예정이다. 서울시는 10일 올해 추가경정예산 8억 5000만원을 책정,9월에 관악 영어마을 설계를 발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79억 9200만원이며, 공사는 내년 6월 시작된다. 대지 2만 391㎡(6179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된다. 연면적은 6686㎡(2022평). 이곳에 40개의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관악 영어마을은 풍납·수유 등 기존 영어마을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험시설의 정원을 15명 내외로 제한, 소규모 학습 위주로 교육된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10분 거리여서 기숙사를 만들지 않고 ‘통학형 영어마을’로 운영한다. 특히 이 지역이 관악산에 둘러싸인 도시자연공원이라는 점을 살려 경기 파주 영어마을처럼 자연을 벗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서울대, 서울시 과학전시관 등 주변 교육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서울대에서 공부하는 원어민 대학·대학원생 1000여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원어민 서울대생과 영어마을 입소자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최대의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교육관악추진반을 구성해 영어마을 운영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영어마을 운영은 교육전문기관이 맡고, 운영 재원은 입소자의 참가비와 수익시설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관악 영어마을은 지난해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에 영어마을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알려지면서 자치구간 이를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했다. 관악구는 낙성대 주변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서울대와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김 구청장이 지난해 8,9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달아 만나 낙성대 지역의 우월성을 적극 설명했다. 영어마을 유치를 위한 10만 구민 서명운동도 펼쳤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영어마을은 경기지역 파주 영어마을(연간 교육인원 4만명), 안산(1만 8000명), 성남(1만 2000명)을 비롯, 전북 전주(4900명), 경남 창녕(1140명) 등 7곳이 있으며, 대구시 등 14개 지역에서 영어마을 설립을 준비 중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잠실수중보 ‘잉어쇼’

    잠실수중보 ‘잉어쇼’

    잠실수중보에서 ‘잉어쇼’가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일 잠실 수중보 강남쪽 수변부에 만든 ‘물고기 길’을 통해 몸길이 30∼40㎝의 잉어 등이 떼지어 상류로 이동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인공으로 조성한 물고기 길에 올 봄까지는 피라미 등 소형어류만 관찰됐으나 최근 기온이 상승하고 어류 산란기가 시작되면서 누치, 잉어 등 큰 어류가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13일과 21일에는 2시간 동안 누치와 잉어 300여마리가 떼를 지어 이동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물도 비교적 맑은 편이라 이동 모습이 잘 보인다. 잠실 수중보는 한강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길을 막아 만든 보로 길이 920m, 너비 10m 규모로 1985년 말에 완공했다. 당시에는 한강 중간쯤에 물고기 길을 만들었으나, 물고기들이 입구를 찾기 어렵고 빠른 유속으로 이동이 쉽지 않아 서식 어류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길이 228m, 폭 4m, 계단 높이 10㎝의 물고기 길을 수변부에 새로 만들었다. 한강사업본부는 수중보 주변에 어류 관찰대와 수중생태관찰경을 설치했다. 또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한강 어류 생태교실’을 운영한다. 생태교실의 참여는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강북구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오는 23∼24일 ‘삼각산국제산악문화제’를 연다. 국제등반대회도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등반대회는 남녀 개인과 가족 부문으로 나눠 대회장(그린파크)∼육모정 고개∼하루재∼능선∼대회장으로 돌아오는 9.1㎞ 코스. 가족부문은 7.6㎞. 참가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서울시 산악연맹 홈페이지(www.seoulkaf.or.kr)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2만원. 등산배낭 등 기념품과 추첨경품을 준다. 문화공보과 901-2100.
  • [Seoul In] 마포구 자원봉사 한마음 걷기대회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9일 오전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자원봉사 한마음 걷기대회’를 연다. 지역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학생과 일반 시민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다. 행사 코스는 평화의 공원 남측광장부터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노을공원 등을 거치는 5.8㎞ 구간이다. 오전 9시부터 공연, 코스안내, 걷기요령 소개 등이 이어지는 식전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15분부터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걷기대회와 함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혈압·체지방 무료 측정, 발마사지,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 후에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 30대, 발마사지기 10대, 도서 200권, 화장품 등 경품을 준다. 참가비는 무료. 가정복지과 330-2645∼8.
  • [여행·레저 단신]

    ●아기 낳는 나무 찾아볼까 63씨월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바다 생물이야기와 체험 활동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 프로그램 ‘씨월드 상상 체험전’을 연다.‘아기 낳는 나무’를 찾아 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임금 펭귄과 바다거북 등 7개의 수조에서 주어지는 숙제를 풀어가며 진행된다.6월 ‘놀토(9일,23일)’에는 전문 교사가 진행하는 별도의 체험 수업이 마련되어 있다.63홈페이지(www.63.co.kr)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수족관 입장료 및 참가비 무료.30일까지.(02)789-5663.●‘청원 효명온천스파이스’개장 충북 청원에 스파, 온천, 워터파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레저시설이 이달 말 개장한다.2만여평 규모에 미네랄, 유황, 탄산수소이온 등 3가지 온천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붉은색 컬러닥터피시탕 등 다양한 테마온천풀이 자랑. 또 스파안내사를 도입, 자신에게 적합한 스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에서 3분 거리.KTX 오송역에 인접해 접근이 용이하다.www.spais.co.kr,1577-0208.●99 77 55 11 스마일 패키지 클럽메드 코리아(www.clubmed.co.kr)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스마일 패키지 ‘99 77 55 11’을 내놨다. 인도네시아 리아 빈탄과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4박 5일 휴가를 각각 99(성인),77(4∼11세),55(2∼3세),11(1세 이하)만원에 즐길 수 있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6월13일∼7월6일과 8월22일∼9월19일, 체러팅 비치 빌리지는 6월12일∼7월12일과 8월21일∼9월18일에 출발한다.(02)3452-0123.●주중 여성팀 1명 그린피 면제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퍼블릭 골프장인 현대성우퍼블릭(둔내)과 단양오스타CC(단양)를 조합,36홀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둔내(18홀)+단양(18홀) 1인 요금 17만 2000원. 둔내(36홀) 1인당 14만 9000원. 주중 18홀이용쿠폰(그린피와 카트료 포함) 4장 27만 2000원,8장 47만 2000원. 주중에 여성 4인이 한팀을 이루어 18홀 라운딩시 1명의 그린피를 면제해 준다. 단, 패키지 이용고객 제외.(033)340-3600.●캠퍼스 종강파티 에버랜드가 방학을 맞은 전국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007 에버랜드 캠퍼스 종강파티’를 연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입장료가 35∼50% 할인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할인쿠폰을 인쇄하거나, 휴대전화로 모바일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1인당 1장, 동반 1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생증 지참은 필수.20명 이상 단체 방문시에는 10% 추가 할인.7일∼7월13일.(031)320-5000.
  • [Local] 초등생 과학교실 참가자 모집

    전남 나주에서 테이프 등을 생산하는 한국쓰리엠(3M)이 전남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과학교실을 연다. 대상자는 초등학교 5∼6학년생 80명. 희망자는 22일까지 홈페이지(http:///3m.co.kr/sciencecamp/)로 신청하면 된다. 과학교실에 참여할 과학교사와 대학교수, 연구원 등 강사도 홈페이지로 신청받는다. 선발된 학생은 8월4∼6일 KT 나주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수업을 받는다. 참가비는 없다. 수업은 기초과학 실험·실습, 창의성 증진, 첨단 과학기자재 원리이해 등으로 진행된다.(02)3406-2244,017-592-2501.
  • 자동차 ‘여름휴가 세일’

    “이번 휴가는 새 차 타고 떠나세요.” 새 차 구입을 예정하고 있다면 이번 ‘여름휴가 특가전’을 노리면 좋을 것 같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현대·기아·쌍용차 등 자동차업체가 파격적인 할인과 이벤트 등 ‘여름마케팅’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여행경비 지원 명목으로 쏘나타·그랜저 구매고객에게 30만원, 싼타페·투싼·트라제XG·스타렉스(구형) 고객에게 5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특히 에쿠스 구입 고객에게는 지난달 기본 할인액보다 2배 많은 200만원을 지원한다. 동시에 ‘해피 서머 휴가’ 이벤트를 열어 6월 구매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100만원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우수 차종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달 차급별 판매 1위를 차지했거나 최고보험료율이 적용되는 차종에 대해 기본 할인에 10만원의 휴가비를 추가 지원한다. 여기에는 로체를 제외한 전 차종이 포함됐다.6월 한 달간 오피러스 10만원, 모닝·프라이드 20만원, 카니발·뉴카렌스·쏘렌토 30만원, 쎄라토 55만원, 스포티지 60만원 등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쌍용차도 렉스턴Ⅱ와 뉴카이런 구매고객들에게 여름휴가 숙박권을 제공한다. 렉스턴Ⅱ 구매고객에게는 제주도 특급호텔 숙박권을, 뉴카이런 구매고객에게는 전국 20개 펜션 가운데 한 곳의 숙박권을 각각 선물한다. 액티언·렉스턴Ⅱ는 200만원, 로디우스 150만원, 뉴카이런 취득세도 휴가비 명목으로 할인해 준다. GM대우는 주력 차종인 토스카와 윈스톰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일시불이나 정상 할부로 두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상 포터블 DMB(디지털미디어방송)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2월 이전에 생산된 차를 살 경우 30만원을 더 깎아 준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보육예산 공무원자녀 ‘독식’

    보육예산 공무원자녀 ‘독식’

    지방자치단체의 인색한 영유아 자체 보육예산은 지방정부가 보육 정책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자치단체들은 ‘보육관련 자치단체 특수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보육예산을 책정하고 있지만 예산을 아예 책정하지 않거나 1인당 1000원도 안되는 예산을 형식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자치단체는 보육 예산을 일회성 행사 지원이나 실효성이 적은 셋째아이 지원에 배정하기도 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구호만 난무하고 있는 셈이다. ●예산 전무하거나 일회성 행사에 배정 서울신문이 230개 자치단체 보육예산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3개 자치단체가 자체 보육예산을 한푼도 책정하지 않았다.1000원에 못미치는 곳도 11곳에 달했다. 충남 서산에 사는 영유아는 1만여명에 이르지만 자체 보육예산은 250만원에 불과하다. 영유아 1인당 30원 꼴이다. 이 마저도 ‘보육인 한마음대회 참가비 보조’로 영유아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산은 없다. 광주 동구의 자체 보육 예산은 450만원으로 1인당 900원에 불과하다. 사업 내용은 보육종사자 연찬회와 어린이날 기념행사 지원이 전부다. 강원 속초(1인당 100원)·홍천(1인당 3500원)·양양(1인당 2700원), 충남 예산(1인당 1600원)도 예산 전액을 일회성 행사에 배정했다. ‘셋째 아이 보육료 지원’이라는 실효성 없는 탁상 행정도 적지 않다. 셋째 아이 지원에 예산을 책정한 자치단체 34곳의 예산총액만 987억원에 이른다. 일부 자치단체는 예산 전액을 셋째 아이 지원에 배정했다. 경기 광주시와 경남 통영시·고성군은 예산 전액을 셋째 아이 지원에 배정했다. 일부 자치단체가 자체 보육관련 예산을 공무원 자녀를 위한 시설에 지원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인천 계양구는 올해 자체 보육예산은 2억 614만원으로 지난해 5310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예산의 75%인 1억 5464만원을 구청 직장보육시설인 계양구청 어린이집에 지원했다. 전북 전주 보육예산은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6억 5030만원이지만 그나마도 4억 3650만원이 공무원 자녀 보육료 지원이다. 공무원 자녀 지원 예산을 빼면 영유아 1인당 5200원에 불과하다. 전북 무주도 전체 예산 3억 9474만원 중 공무원자녀 지원이 3억 2544만원을 차지했다. ●보육시설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 눈길 자치단체 중 자체 보육예산을 특화된 곳에 쓰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남 지역 22개 기초자치단체는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보육 시설에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지역시민단체와 연계해 2003년 10월 ‘전라남도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그 결과 전남 지역은 친환경식재료 지원을 위한 예산만 전남 86억원, 목포 42억원, 여수 46억원, 순천 67억원 등에 이른다. 이 때문에 전남 지역 지자체 22곳의 보육분야 예산 평균은 영유아 1인당 23만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성동, 경북 울진도 친환경농산물을 영유아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성동구는 ‘영유아 유기농 급식·간식비 지원’에 3억 5400만원을 배정했다. 울진군도 전체 예산 2억 2000만원 중 5300만원을 보육시설 친환경쌀 지원에 쓴다. 경기도는 ‘외국인근로자 자녀 보육지원’으로 1억 800만원을 책정해 이주노동자 자녀들을 배려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Seoul In] 초등생 방학 영어캠프 개최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서울대, 미국 북아이오와대와 공동으로 초등학교 3∼6학년생을 위한 ‘어린이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영어캠프는 서울대 사범대·교육정보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1차는 7월23일부터 8월3일까지,2차는 8월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원은 총 200명이며 참가비는 15만원이다. 다음달 8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림1동 평생학습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평생학습지원팀 880-3789.
  • 비상기획委 새달 5일 세미나

    국가비상기획위원회(위원장 안광찬)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비상대비업무’를 주제로 비상대비세미나를 개최한다.
  • “한국경제 매일 0.5㎝씩 침몰”

    국회의원과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정덕구 고려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가 23일 “한국 경제가 매일 0.5㎝씩 침몰하고 있다.”며 정치권 등의 각성을 통렬하게 주문했다.●“병 헤어나려면 잔인한 선택해야”정 교수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최고경영자 대상 조찬 특강에서 ‘신한국병과 또한번의 잔인한 선택’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직(비례대표)을 그만둔 이후 그가 공개강연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이전의 고비용 저효율과는 또다른 신한국병을 앓고 있다.”며 “병이 깊어 잔인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헤어 나기 어렵다.”고 잘라말했다.●“외환위기 종결 선언 성급했다”정 교수는 “1977년 오일쇼크,1987년 민주화,1997년 외환위기 등 7자가 낀 해를 조심해야 한다.”며 “과거 외환위기가 홍수가 나서 댐이 무너진 것이라면, 다음에 오는 위험은 조금씩 타들어가 말라 죽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외환위기 종결이 성급했다.”고도 했다. 그는 “2000년대 들어서도 구조조정 노력을 계속했어야 했지만 정치적으로 외환위기 종결을 선언했다.”면서 “이는 성급한 선택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바람에 우리 몸에서 아직도 종균이 빠져 나가지 않은 채 잠복해 있다는 것이다.●“한 줌도 안되는 세력이 나라 좌지우지”기업을 기찻길 옆 소에 비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 교수는 “기찻길 옆 소는 너무 시끄러워 새끼를 갖지 못한다.”며 “기업도 주위 환경이 불안하면 투자 등 기업활동을 제대로 못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한 대목이다.“한 줌도 안되는 세력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분위기의 말도 했다. 현 정부의 386세력을 겨냥한 듯했다.정 교수는 “민주화 운동 정치세력들도 이제는 시장 체제에 맞는 스스로의 문제해결 능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또 신한국병의 4대 원인으로 전환기적 관리 실패, 국민욕구 체제의 급속한 변화, 신빈곤층 증가 등에 따른 병리현상, 국가 권위의 실종을 꼽았다.치유 방안으로는 ▲이념을 뛰어넘는 국가비전과 목표 ▲문제 해결을 위한 신권위체제 창출 ▲새로운 기업가 정신 고취 ▲농업 등 취약부문의 조속한 정리 ▲신빈곤층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 등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재정경제부 차관과 산자부 장관을 거쳐 17대 국회에서 금배지를 달았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장 행정] 동대문구, 교육청과 연계 ‘수월성 교육’

    [현장 행정] 동대문구, 교육청과 연계 ‘수월성 교육’

    학교에서도 하기 어려운 영재교육을 자치구가 도맡고 있다. 동대문구가 지역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시작한 ‘수월성 교육’은 학습 심도가 깊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수월성 교육이란 우수한 사람으로 인정되거나 사회적으로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소수의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영어만 쓰는 고단위 수업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휘경중학교 도서관에 남녀 중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정규 수업이 끝난 시간이지만, 동대문구의 16개 중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은 지금부터 4시간 동안 수업을 받으며 진땀을 흘려야 한다. “○○○ 학생, 지난 시간에 배운 세익스피어 4대 비극의 주요 내용을 발표해 보세요.”“○○○ 학생, 인체의 주요 기관과 기능을 말해 보세요.”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영어시간. 질문과 답변은 영어로 진행된다.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쉬워 보이지 않는데, 대답내용도 보통의 수준을 넘는다. 화요일과 목요일에 하루 4시간씩 진행되는 영어교육은 회화, 작문, 문법, 어휘, 독해, 듣기 등 6개 과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이지만 학력 수준에 따라 A,B반으로 나뉜다.90명의 2·3학년 중학생들이 영어교사 10명으로부터 수업을 받는다. 교사 1명이 학생 9명을 전담하는 셈이다. 같은 시간 전일중학교에서도 지역 중학생 120명이 4개반으로 나뉘어 논술 수업을 받는다.8명의 교사가 전략적 읽기, 토의·토론, 기본 논술, 논리 훈련 등 4개 과정을 가르친다. ●교육계의 요청에 파격 지원 수월성 교육의 아이디어는 홍사립 구청장이 동부교육청 교육장과 간부들, 지역의 학교장들과 가진 모임에서 제안됐다. 학교장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눈에 보이는데 학교에서 그들만 별도로 수업을 하기가 어렵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즉석에서 구 예산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유층이 많이 살거나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강남·노원·양천구 등에 비하면 동대문구는 교육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다. 지난 2월 지역 16개 중학교에서 상위권 학생들을 추천받아 선발시험을 치렀다. 방학 중에는 희망자에 한해 캠프학습과 해외연수도 실시한다. 수월성교육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열기도 뜨겁다. 교육청이 인정하는 우수교사라는 자부심과 함께 45분 수업에 5만원씩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원어민 영어체험교실도 영재를 대상으로 하는 수월성교육 외에도 방학 중에 12일씩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진행하는 원어민 영어체험교실도 병행한다. 참가비가 1인당 70만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인터넷 접수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참가비 가운데 구청에서 30만원을 지원하고 자격을 갖춘 원어민 교사가 학생을 15명씩 나눠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때문이다.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부사이버 꿈나무 학교’도 있다. 정규 과목을 진행하면서 과학실험 등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들은 흔히 학교 수업에서 소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학교에서 소홀하기 쉬운 부분을 찾아내 과감하게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구청이 나서면 확실하다는 인식을 구민들에게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열린세상] 결선투표제도의 양면성/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열린세상] 결선투표제도의 양면성/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지난 5월6일 프랑스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선투표가 열렸다. 사르코지 후보가 53.06%를 득표하여 46.94%를 얻은 사회당의 루아얄 후보를 제치고 앞으로 5년 동안 프랑스의 장래를 책임지게 되었다. 프랑스가 채택한 결선투표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최상위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결승전을 벌이는 것이다. 결선투표제는 일반적으로 과반수 득표를 확보하는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한다. 당선자의 정통성이나 통치력을 강화시키자는 취지이다. 그러나 5월11일 동티모르 결선투표에서는 1차 투표에서 27.8%로 1위를 차지한 구스테흐 후보가 21.8%로 2위를 차지한 오르타 후보에게 대통령직을 내주고 말았다.1차 투표에서 탈락한 6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의 후보가 2위를 지지하면서 결선투표에서는 오르타 후보가 69%를 얻은 반면 구스테흐 후보는 31%만 얻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올해 프랑스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사르코지가 결선투표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했지만 1958년 이후 제5공화국까지 모두 7번의 대선에서 모두 결선투표가 이루어졌고 최종 당선자가 뒤바뀐 경우는 3번이나 발생했다. 그렇다면 당선자의 정통성은 결선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이 가질까? 아니면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이 가질까? 결선투표제의 맹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결선투표제가 애초에 의도하지 않은 당선자의 정통성을 훼손시킬 수 있는 여지는 또 다른 차원에서도 발생한다. 유권자의 투표참여라는 측면이다.1차 투표에 비하여 결선투표에서 투표 참여자가 줄어든다면 아무리 과반수를 득표한다 해도 당선자의 확정에 국민적 동의는 줄어들었다고 봐야 옳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잇달아 열리는 두 차례의 투표에서 유권자는 추가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 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자기가 선호하는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투표장에 갈 동기도 줄어든다. 사실 결선투표가 의도하는 결과는 4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에 그친다. 투표율도 높아지면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로 탄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시나리오도 있다. 투표율이 높아지지만 최종당선자가 뒤바뀌는 경우다. 반면 투표율이 낮아지면서 1등이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투표율이 낮아지면서 최종당선자가 뒤바뀌는 경우는 최악의 시니리오다.1970년대 민주화 물결이 몰아친 뒤 2006년까지 라틴아메리카 11개국에서는 도합 27차례의 결선투표가 있었다. 투표율이 밝혀진 22차례의 결선투표 가운데 투표율이 향상되면서 최종당선자가 유지된 경우는 겨우 5차례에 그쳤다.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최종당선자가 바뀐 경우는 4차례나 됐다. 투표율이 하락한 경우는 13차례다. 결선투표에서 투표 참여자가 줄어드는 사이에 최종당선자가 유지된 것은 9차례 있었으나 투표율이 떨어지는 동시에 최종당선자가 바뀌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4차례나 발생했다. 의회에서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볼리비아의 사례까지 포함하면 총 27차례의 결선투표에서 10차례나 최종당선자가 뒤바뀌었다.1차 투표와 결선투표 사이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우연적인 요소가 선거결과를 뒤바꿀 수 있는 것이다.1996년 에콰도르에서는 전날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지면서 집권당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패하는 일도 생겼다. 결선투표에서는 자기가 선호하는 후보가 없을 수도 있어 차선의 후보를 선택한 표의 합으로 당선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우리나라도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제도를 한국에 도입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할까?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 [Seoul In] 30일 건강걷기대회 개최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개청 30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건강걷기 대회’를 30일 개최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걷기 코스는 우장산 축구장을 오전 11시에 출발해 산책로 3.6㎞를 돌아오는 코스로 1시간30분 내에 완주해야 한다. 걷기대회를 마친 후 금연상담, 건강영양상담, 고혈압 당뇨 측정, 절주홍보 등이 함께 진행된다. 보건소 체력진단실 2657-0185.
  • [맞춤형 교육통신]

    ●마이맥 스터디(www.mimacstudy.com) 최근 2008년 수능 고득점을 원하는 수험생을 위한 ‘인터넷 강남 대성 서울 법대·의대반’ 서비스를 개강했다.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VIP서비스를 추가해 프리미엄급 강의 선택의 폭을 늘렸다. 성취도 평가와 첨삭관리, 개인별 입시지도 및 상담, 입시정보, 출결관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02)5252-110.●모든학교(www.schoolall.com) 이달 19일 과학교육원과 용인 지역 천문대에서 체험 프로그램인 ‘별자리 관측과 우주이야기’를 연다. 우주과학의 발전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별자리를 관측하며 계절별 별자리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참가비는 5만 4000원.(02)577-3856.●미술로 생각하기(www.misulo.com) 이달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를 주제로 ‘아트 북 패스티벌’을 연다. 놀이동산의 다양한 놀이와 볼 것을 체험하고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어 내면 심사를 거쳐 상품을 준다.(02)205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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