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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가는 회사는 어디? 엔서치마케팅!

    휴가,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가는 회사는 어디? 엔서치마케팅!

    -전 직원에게 기본 연차 외 리프레시 휴가 5일 추가 지급 평생교육기업 휴넷이 지난 8일 발표한 직장인 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 계획 설문 결과에서 응답자의 25.5%가 ‘여름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답했다. 경제적 이유(33.8%)가 가장 많았고, 회사 업무 과다(28.2%), 회사 사정의 어려움(16.4%) 때문이라는 대답도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휴가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기업이 있다. 그 곳은 바로 작년 잡플래닛과 포춘 코리아가 선정한 ‘2015 일하기 좋은 회사’ 중소중견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엔서치마케팅(대표 장덕수)이다. 온라인 마케팅 기업 엔서치마케팅은 올해 전 직원에게 기본 연차 휴가 외에 연간 최대 5일의 휴가를 추가로 지급하는 ‘리프레시(Refresh)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연차 휴가와 리프레시 휴가를 사용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기간만큼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엔서치마케팅 임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가 선호 시기 설문조사에서는 ‘9월 이후’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엔서치마케팅은 직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월 1회 유동적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PS(punch stress) 제도부터 여유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연휴 전날을 전사 휴무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우수 사원에게 휴가와 휴가비를 지급하는 ‘포상 휴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내 카페, 최신 안마 의자를 갖춘 리프레시 룸, 수유실, 여직원 휴게실 등 다양한 사내 시설을 운영해 사내에서도 편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엔서치마케팅 인사 담당자는 “충분한 휴식이 업무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라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핸드메이드 축제, 겨울에도 만난다

    핸드메이드 축제, 겨울에도 만난다

    최대 규모 핸드메이드 축제 ‘핸드메이드코리아’가 올해부터는 겨울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핸드메이드코리아를 주최하는 ㈜핸드아티 관계자는 “2011년 부터 연 1회씩 개최하며 어느 덧 6회째를 맞은 핸드메이드코리아가 2016년 부터는 ‘섬머’ 뿐 아니라 ‘윈터’ 시즌에도 열릴 예정이다”며 “국내 최초 핸드메이드 축제에서 최대 규모로 성장하는 동안 관람객 및 작가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으며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부터 연 2회로 늘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00여 개 부스로 시작했던 핸드메이드코리아는 올해 섬머 행사에서 660부스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지금까지 누적관객은 약 30만 명에 달한다. 핸드메이드 관련 업체 및 작가들의 관심도 뜨거워서 부스 마감이 행사 3개월 전에 끝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올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진행되는 ‘2016 핸드메이드코리아 윈터’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될 ‘2016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와는 또 다른 매력과 구성으로 참여 작가 및 관람객들에게 다가간다. 총 3개 관이 오픈되며 1관에서는 기프트 & 핸드메이드 라이프, 2관에서는 핸드메이드 먹거리, 3관에서는 DIY, 퀼트, 부자재, 체험존 등 SETEC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동시에 핸드메이드의 성격을 정확하게 어필할 수 있게끔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연말 연시에 가까운 12월에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핸드메이드 기프트 전시회와 문화공연, 공예 체험, 페스티벌 등 풍성한 EVENT가 준비된 크리스마스 특별관,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까지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규모 핸드메이드 페어로서의 위엄을 뽐낼 전망이다. ‘2016 핸드메이드코리아 윈터’ 개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부스 참가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조기 신청하면 부스 참가비 20%가 할인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두명 중 한명은 여름휴가 안 간다… 경제적 이유가 55%

    국민 두명 중 한명은 여름휴가 안 간다… 경제적 이유가 55%

     국민 두명 중 한명은 올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떠나는 시기는 46%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에 집중돼 이 기간 중 고속도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 동안 여름철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해 실시한 교통수요 설문조사 결과, 올 여름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은 21.2%, 휴가를 가지 못한다는 응답은 57.7%로 나타났다.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했다.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생업 이유(31.4%), 휴가비용 부담(23.8%) 등 경제적 이유가 전체 사유의 55.2%를 차지했다. 또 자녀 학업 이유(10.6%), 휴가지 교통혼잡(9.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경기침체와 소득감소 등이 휴가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휴가를 계획한 사람 중 국내 휴가 비율은 지난해 91.4%에서 올해는 87.1%로 감소했다. 반면 해외여행은 지난해 8.6%에서 12.9%로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지난해 64만원(실지출 비용)에서 65만 8000원으로 조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 지출 비용은 가구당 430만 4000원에서 385만 9000원을 계획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44만 정도 저렴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수도권은 전년에 비해 증가하고, 제주권, 강원내륙·호남내륙·영남내륙·충청내륙권은 다소 감소했다.  휴가를 떠나는 날은 이달 30일~8월 5일 사이에 46.0%가 몰렸다. 이달 23일~29일 사이 출발자도 13.2%, 다음달 6일~12일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10.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 기간 중 고속버스를 234회 증차하고 열차도 8회 증편했다. 항공기는 13편, 여객선도 190편 늘리기로 했다. 대책기간 중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0.9%, 버스 12.8%, 철도 4.4%, 고속버스 1.2%, 항공 1.0%, 해운 0.9%의 순으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리 논란’ 차범근 축구교실, 법적 대응 나서···“MBC 보도, 사실 왜곡”

    ‘비리 논란’ 차범근 축구교실, 법적 대응 나서···“MBC 보도, 사실 왜곡”

    차범근 전 감독의 축구교실(차범근 축구교실)이 서울시 기준보다 수강료를 높게 받거나 친·인척 채용을 했다는 내용의 MBC ‘시사매거진 2580’ 보도에 대해 차범근 축구교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가 ‘사실 왜곡’이라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법무법인 대호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도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왜곡보도한 것으로 아래(보도자료 전문)와 같이 사실을 바로 잡고, 향후 제보자와 방송국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특히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난해 5월쯤 내부감사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제보자) 코치 노모씨의 업무상 비위 및 횡령 사실을 확인해 권고사직했고 노 코치가 이를 받아들였다. 부당해고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법무법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했지만, 여기서는 익명 처리했다.   들어가는 말 2016년 7월 17일 MBC 프로그램인 ‘시사매거진 2580’(이하 ‘방송’이라 합니다)에서는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이하 ‘축구교실’이라 합니다)의 운영 행태와 관련하여 보도를 하였습니다. 방송의 요지는 ①축구교실이 근무한 직원(축구코치)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②직원으로 근무하였던 노씨가 차범근 감독 일가의 상가 등 관리업무와 사실상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지 아니하였고, ③축구교실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약정한 임대료 조건을 어기고 수강생들로부터 과다한 수강료를 받아왔고, ④후원사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후원물품을 수강생들에게 유상으로 판매하였고, ⑤제대로 근무하지도 않는 차범근 감독의 친인척을 고용하여 급여를 받게 하였고, ⑥오은미 여사의 개인기사 및 파출부의 상여금을 축구교실에서 지급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송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왜곡 보도한 것으로, 아래와 같이 사실을 바로 잡고, 향후 제보자와 방송국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방송은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축구교실측이 인터뷰를 거절한 것으로 보도하였으나 사실이 아닙니다. 담당기자는 직접 평창동 자택을 방문하여 오은미 여사와 인터뷰를 가졌고, 오은미 여사는 자료를 바탕으로 아래 내용과 같이 반박과 해명을 모두 하였음을 밝힙니다.   방송제보자 노○○ 코치에 대하여 방송에서 제보자로 나온 노○○ 코치는 코치 노모씨를 말합니다. 노씨는 2003년 1월부터 2015년 8월31일까지 축구교실의 코치 및 수석코치(최종적으로 사무국장)로 근무하며 ①지역별 축구교실의 수업배정 및 코치배정 등 축구교실 운영업무 ②한강사업본부 및 교육청에 대한 행정처리업무 ③직원급여 산정 등 노무업무 ④축구교실 입출금관리, 축구교실 물품구매관리 등 축구교실 회계업무 전반에 관하여 포괄적인 위임을 받아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축구교실은 2015년 5월경 내부감사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노씨의 업무상 비위 및 횡령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노씨는 ①축구교실이 퇴직금 지급을 위하여 적립하였던 퇴직금 예금계좌에서 개인적인 사용을 위하여 임의로 인출하였고, ② 축구교실의 거래처로부터 물품을 구매한 후 거래처에 즉시 물품구매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경비관리 예금계좌에서 현금인출 후 임의로 사용하였고, ③축구교실 회원으로부터 현장에서 수납 받은 회비를 즉시 회비관리 계좌에 입금하지 않은 채 임의로 사용하고 상당한 기간이 경과한 후 입금하였습니다. 노씨의 횡령 금액은 당시에 명확하게 밝혀진 것만 2748만원이었습니다. 노씨는 2015년 8월31일에 위와 같은 업무상 횡령 사실을 인정하고, 축구교실의 권고사직을 받아들여 사직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억울하게 해고당하였다는 노씨의 주장부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노씨는 퇴직 후 페이스북 등에 자신이 부당하게 해고되고, 축구교실에 엄청난 비리가 있는 양 축구교실의 신용과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수시로 올렸고, 거기에 더하여 노씨를 대신하여 새로 부임한 수석코치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글을 올리기까지 하였습니다. 축구교실 및 신임 수석코치는 노씨를 형사고소할 수 있었지만 젊은 사람의 앞날을 생각하여 참자는 차범근 감독의 만류로 그 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노씨는 2016년 3월 축구교실 및 차범근 감독 일가를 상대로 각각 퇴직금 및 임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하였고, 이 소송 중에 방송 내용과 관련한 제보를 하였습니다. 노씨는 퇴사를 할 때에 자신이 관리하던 축구교실의 통장 및 행정관련 서류 일체, 차범근, 오은미의 개인통장을 모두 가지고 갔고, 아직도 이를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 내용에 대한 반박 및 해명 ①노씨 등 퇴사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 미지급 주장에 대하여 방송에서는 축구교실이 퇴직한 직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축구교실은 퇴직하는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없습니다. 퇴직금은 퇴직금 중간정산 방식 또는 퇴직시 지급하는 형태로 모두 지급되었습니다. 이를 증빙하는 자료로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및 지급조서, 퇴직금산정서, 통장거래내역 등이 모두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퇴직금을 받지 못한 직원이 내용증명을 보내자 축구교실에서 비로소 퇴직금을 지급하였다고 보도하였는데, 아마도 이 내용은 2005년 이전에 퇴직한 직원과 관련된 일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축구교실에서는 퇴직하는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1~2명의 직원에 대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알고서 바로 지급 처리하였습니다. 노씨가 거짓 주장과 허위 제보를 하였다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증거자료에 의하더라도 명백합니다. 노씨는 퇴직금 중간정산에 의하여 퇴직금을 지급받아 왔고, 자신이 사무국장으로서 직접 퇴직금 명목의 돈을 지급 처리하거나, 퇴직금 명목의 돈을 인출하여 집행하였습니다. 또한, 노씨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이 확인된 후 축구교실은 2015년 8월31일자로 노씨와 약정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약정에 따라, 노씨는 횡령금액을 축구교실에 반환하고, 축구교실은 노씨에게 중간정산 퇴직금을 제외한 나머지 44개월(2012년 1월1일부터 2015년 8월31일까지)에 해당하는 퇴직금 1930만 4711원을 지급하였습니다. 퇴직금이 지급되었음에도 노씨는 2015년 9월경 서울서부노동청에 퇴직금 미지급을 이유로 진정을 하였으나, 서부노동청 근로감독관은 축구교실이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 관련자료를 모두 제출하자 노씨가 중간정산 등으로 퇴직금을 모두 지급받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자 노씨는 2015년 12월 4일 서울서부노동청에 “퇴직금을 지급받았음을 인정함”이라는 취하 사유를 직접 기재하고 진정을 취하하였습니다 결국 노씨는 퇴직할 무렵 퇴직금 지급 완료에 대해 모두 시인하였고, 노동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씨는 축구교실을 대리하였던 정은숙 변호사에게도 ‘퇴직금을 받고서 다시 이런 일을 해서 미안하다’, ‘주변에서 부추겨서 이렇게 되었다’, ‘감독님, 사모님께 정말 죄송하다, 감히 용서를 구할 수도 없다’는 등의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만약 퇴직한 직원들에게 퇴직금이 지급되지 아니하였다면, 퇴직금 지급 업무를 처리한 노씨가 퇴직금이 지급된 것처럼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이 발급되도록 세무처리를 하고, 축구교실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여 이를 자신의 개인통장에 입금하였다가 코치들에게 지급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노씨에 대한 고소를 통하여 진상을 확인할 것입니다.   ②노씨의 상가 관리 업무 및 사실상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 및 방송에 대하여 노씨가 차범근 감독 일가의 상가관리 업무를 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상가 관리 업무를 전담하였거나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노씨의 주장 및 방송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과장된 표현입니다. 차범근 감독 일가의 부동산 관련 업무를 도와주는 분이 2명 있습니다. 한 명은 은행업무나 기타 업무를, 다른 한 명은 건물의 세입자 관리나 건물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여성입니다. 그리고 위 두 사람과 별도로 노씨도 오은미가 부탁하는 일을 도와 주곤 하였습니다. 그들이 여자라서 곤란한 일이 있으면 직접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오은미는 이런 노씨에게 늘 고맙다고 생각하며 수고비로 매월 30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다른 2명에게도 수고하는 정도를 감안하여 매월 소정의 수고비를 지급하였습니다. 따라서 상가관리 업무를 전담하였다거나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노씨가 없는 상황에서도 위 2명의 여자 분이 아무런 문제 없이 상가 관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감사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노씨가 오은미가 부탁한 일 말고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가 관련 업무를 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노씨는 상가 월세가 입금되는 차범근 일가의 개인통장을 보관, 관리하였습니다. 노씨는 차범근, 오은미, 차두리 등 차범근 일가의 개인 통장에 보관된 돈을 부가세 등 세금 납부를 한다면서 인출한 후 개인적으로 유용하였고, 이것을 덮기 위하여 뒤늦게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로 돌려막기 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노씨는 차범근 감독 일가의 개인통장에 있는 돈을 최소한 200여회에 걸쳐 유용하였습니다.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나서서 해주어 고맙게 생각하였는데, 사실은 차범근 감독 일가의 돈을 유용하기 위하여 한 것입니다. 오은미는 취재기자에게 근거자료와 함께 위와 같은 사실을 모두 설명하였으나 방송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모두 생략한 채 노씨의 주장만을 보도하였습니다. 명백한 편파, 왜곡 보도입니다. 임차인이 노씨의 이름을 기억한다고 해서, 오은미가 부탁한 개인적인 일 몇 가지를 들어주었다고 해서 노씨가 오은미 또는 차범근 감독 일가의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노씨는 축구교실에서 사무국장으로 일을 하며 상당한 급여를 받고 있었습니다. 오은미 또는 차범근 일가의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③축구교실 강습료 문제에 대하여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축구교실 강습료 인상 문제로 조사를 받고, 시정조치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차범근 축구교실의 불찰과 잘못을 인정하며, 다만 축구교실이 고의 또는 의도적으로 강습료를 인상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아울러 이에 대한 저희의 사정도 설명하고자 합니다. 2010년쯤 연 1억원에 달하는 한강공원 임대료 문제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축구교실을 포기하고 한강사업본부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실사 후 임대료를 현실화하여 재입찰을 공고하였고, 축구교실이 입찰에 참여하여 사용권을 얻었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화장실과 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주변 환경도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용조건인 월 4만원의 수업료로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한강사업본부에 수강료를 5만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축구교실의 불찰이지만, 축구교실에서는 그 동안 수업료 인상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서 더 이상 챙겨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노씨가 한강사업본부에 민원을 넣었고, 이를 계기로 수업료 인상 문제가 행정적, 절차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축구교실은 한강사업본부에 의견서를 제출하여 수업료 인상과 관련한 축구교실의 불찰과 잘못을 인정하고 어떠한 결정도 따르겠다고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상황을 취합하여 수업료를 5만원으로 인상하게 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또한, 축구교실은 한강사업본부가 수업료를 결정할 때까지 수업료 수납업무를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언하면, 축구교실은 영리를 추구하기 위하여 수업료 현실화를 요청한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축구교실은 현재 노원지역 20여개학교에서 무료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안, 홍천 등 지역에는 “찾아가는 축구교실”로 축구수업의 기회가 없는 친구들에게 축구수업과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서울북부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여 매주 화요일 전일을 이촌지구 수업을 포기하고 노원지역 청소년들을 상대로 무료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어린이보육시설인 혜심원에 등록된 22명의 어린들에게 유니폼무료지원과 무료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280여명의 학생들이 무료축구교실의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④무상으로 받은 후원 물품을 유상으로 판매하였다는 방송에 대하여 아디다스코리아는 20년 가까이 축구교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의 지원은 축구교실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처럼 고마운 곳입니다. 1억 5천만원은 매장 판매가 기준입니다. 이 중 1억 정도에 해당하는 축구교실 유니폼을 매장 판매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해서 그 수익금을 축구교실 운영에 보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아디다스도 다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축구교실이 아디다스코리아를 제외한 다른 동종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약정서를 클로즈업 하며, 마치 이 약정에 따라 축구교실이 유니폼을 유상으로 판매하면 계약위반이 되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를 하였습니다. 아디다스코리아가 후원 대가로 다른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은 후원사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고, 아디다스코리아와의 약정과 축구교실이 후원물품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축구교실이나 스포츠클럽이 가입비를 따로 받으면서 유니폼 등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축구교실은 따로 가입비를 받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니폼 등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은 법적·도의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판매수익금은 모두 축구교실 운영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원 물품판매와 관련한 방송 내용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보도한 것입니다.   ⑤친인척들의 축구교실 직원 근무에 대하여 오은미의 올케 박00와 여동생 오00가 축구교실에서 각각 총무업무와 비품 및 용품 관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품이 없어지는 사고 등이 잦아서 비품 및 용품관리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축구교실이 점차 커져 행정능력을 갖춘, 믿을 만한 직원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급여를 줄 형편도 못되었기 때문에 부득이 이들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직원으로 등록만 해놓고 월급만 가져가는 유령직원이 결코 아닙니다. 실제 위 두 사람은 사무실에 출근하여 일을 하였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이들이 유연하게 근무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박00의 경우 평일 저녁, 주말 또는 휴일에도 수시로 차범근 축구교실 사무실이 있는 평창동을 방문하여 업무보고 및 협의를 하였습니다. 오00의 경우 담당하는 업무의 특성상 평상시에는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출근하여 관리업무를 하였고, 물품판매 등의 행사가 있을 때 집중적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박00에게 기본급 165만원, 식대 13만원 및 기타 수당 합계 월평균 220만원, 오00에게 기본급 55만원 식대 13만원, 기타 물품 판매에 따른 소정의 인센티브 등 월평균 120만원입니다. 결코 업무에 비해 과다하다고 볼 수 없는 액수입니다. 박00, 오00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액에서 알 수 있듯이 무슨 부정한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이들을 채용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씨의 횡령 사실이 밝혀진 계기도 업무를 꼼꼼히 수행하였던 박00 총무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을 전혀 무시하고 단지 주 1~2회 출근하였다는 노씨의 일방적인 주장만 신뢰하여 마치 축구교실이 근무도 제대로 하지 않는 친인척을 고용하여 급여를 받아가게 한 것처럼 방송한 것은 사실과 매우 다른 왜곡보도입니다.   ⑥개인기사 월급과 자택에서 일한 파출부의 상여금 및 휴가비를 축구교실에서 지급하였다는 방송에 대하여 오은미는 축구교실 상근이사로서, 차범근 감독과 축구교실 업무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수납과 관리를 하면서 축구교실의 활성화를 위하여 뛰었습니다. 오은미는 운전을 하지 못합니다. 대외적인 업무를 위하여 기사가 필요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2012년 3월까지 축구교실은 차범근 감독과 오은미를 위한 기사 급여를 지급하였습니다. 물론 차범근 감독이나 오은미는 축구교실에서 급여 등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런데 오은미 개인적인 용무로 운전기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하여 2012년 4월경부터는 오은미가 축구교실에서 소정의 급여를 지급받고 개인적으로 기사를 고용하는 것으로 바꾸었고, 현재는 차범근 감독 개인이 기사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여전히 축구교실에서 어떠한 명목의 돈도 받지 않습니다. 방송에서는 오은미와 기사 사이에 작성한 고용계약서 일부 문구를 클로즈업 시키며, 마치 지금도 개인기사의 급여를 축구교실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오은미는 방송에 노출된 계약서에 대해 알지 못하고 이번 방송을 통하여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노씨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기사를 고용할 때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오은미는 노씨에게 오은미 개인과 기사 사이에 고용계약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고용계약서에 대해 보고받은 적도 없습니다). 요컨대, 축구교실이 차범근과 오은미를 위한 기사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되지도 않지만, 2012년 4월 이후는 축구교실이 아니라 오은미 또는 차범근 감독 개인이 기사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방송의 보도 내용은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사실을 혼합하여 마치 지금도 축구교실에서 기사 급여를 지급하는 것처럼 왜곡 보도하였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연중 외부에서 손님을 만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식사약속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대외적·공적 손님들을 거의 모두 집으로 초대하여 만나고 업무를 수행합니다. 축구교실 이사회 이사진, 후원회사 담당 임직원,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 방송관계자, 축구인, 축구교실 자문변호사 등 많습니다. 오은미 역시 차범근 감독 또는 축구교실과 관련한 손님들이 집에 오면 꼭 식사를 대접하여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부엌 일이 많습니다. 저녁을 대접하게 되면 도와주시는 아주머니의 수고는 더 커집니다. 퇴근도 늦어집니다. 차범근 감독이 집에서 접대하는 손님들 중 상당수가 축구교실 관련 인사들이기 때문에 오은미는 파출부 아주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름휴가와 명절 때 등 1년에 3~4번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선물할 때면 10만원짜리라도 아주머니 것도 챙기라고 하였습니다(2015년과 올해에는 이마저도 지급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파출부 아주머니에게 지급하는 기본급여나 일당은 당연히 오은미가 개인적으로 지급합니다. 방송에서는 고작 2~3년간 1년에 몇 차례 지급한 상품권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앞뒤 사정이나 맥락은 생략한 채 마치 차범근 축구교실이 부당하게 거액의 휴가비나 떡값을 지급하는 양 호도하여 보도한 것입니다.   마무리 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16년 7월17일 시사매거진 2580 방송 내용은 진실성과 신뢰성이 결여된 악의적인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믿고, 사실관계의 전후 사정을 생략하거나 파악하지 아니한 채 보도된 것으로, 대부분 사실을 호도하거나 왜곡된 내용입니다. 축구교실은 사실을 왜곡하는 제보 및 방송을 하여 축구교실 및 차범근의 명예를 훼손한 노씨와 방송국을 상대로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축구교실은 축구인 차범근이 독일에서 배운 선진축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범하여 26년째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축구인 차범근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관한 관청, 기업 등 많은 단체 및 개인들의 후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앞으로도 축구교실은 공익법인의 성격과 목적,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축구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설립 취지에 걸맞게 한 치의 오류나 흠이 없이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시교육감 비리 의혹…“사실무근 검찰 수사로 밝힌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학교 이전 사업을 둘러싼 수억원대 뒷돈 거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한 지역 신문은 지난해 인천 모 고등학교 이전·재배치와 관련해 시공권을 따내려는 건설업체가 이 교육감의 선거 빚 3억원을 대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뒷거래 지시 의혹의 중심에 이 교육감이 있다”면서 인천시교육청 고위 간부가 이 교육감의 지인, 건설업체 임원과 금전 거래에 대해 대화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은 교육청 간부 등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인 뒤 인천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교육감은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일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 교육감은 1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해당 사안을 언론보도로 알게 됐다”면서 “관련 간부의 언행과 비리, 비위 여부를 한 점 의혹 없이 밝히고자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나근형 전 교육감이 뇌물수수 등 비리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줬다. 나 전 교육감은 2011∼2013년 시교육청 직원 5명으로부터 해외 출장과 명절 휴가비 명목 등으로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옥중화 정준호-고수 손 잡았다 “박주미 견제해달라” 시청률 20% 육박

    옥중화 정준호-고수 손 잡았다 “박주미 견제해달라” 시청률 20% 육박

    진세연과 고수가 새로운 운명을 시작하며 ‘옥중화’의 제 2막을 열었다. 이에 시청률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옥중화’의 시청률은 수도권 21.3%, 전국 19.9% 를 기록하며 지난 회보다 각각 0.2%P, 0.3%P 상승하며 무려 23회 연속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이는 4회 연속 시청률 20%를 넘어선 기록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17일 방송된 23회에서 칼에 맞은 옥녀(진세연 분)가 성지헌(최태준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관비로 수청 들 위기에서 벗어나는 반면, 윤태원(고수 분)은 기생 이소정(윤주희 분)의 충고에 따라 정난정(박주미 분)을 견제해달라는 윤원형(정준호 분)의 제안을 수락하며 옥녀와 윤태원이 전혀 다른 신분이 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옥녀는 산적 떼에 칼을 맞고도 제 발로 해주에 도착해 쓰러지고, 때마침 좌천되어 해주에 파견 나온 성지헌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한다. 옥녀는 성지헌이 황해도까지 와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 “혹 저를 변호하신 것이 문제가 되신 것입니까?”라고 염려하고, 성지헌은 도리어 옥녀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고하지 않겠다며 “관비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보마”고 말한다. 옥녀는 성지헌의 그런 행동이 혹여 성지헌에게 누가 될까 걱정하고, 성지헌은 “지금은 니가 살 궁리나 하거라”라며 애틋한 모습을 보인다. 옥녀에게 살 궁리를 하라고 했던 말은 과거 윤태원이 옥녀에게 했던 말이라, 또 다른 로맨스가 시작되지 않을까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성지헌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옥녀는 관비로서 수청을 들어야 할 위기에 처한다. 한복을 입고 곱게 단장한 옥녀의 모습이 드러나지만, 수청을 들 생각에 옥녀도 성지헌도 근심이 가득하다. 결국 병이 있다면 수청을 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이용해, 옥녀는 신내림을 받은 척하며 해주 감영의 관원들을 상대로 연기를 한다. 실제로 신들린 듯 고개를 흔들거리거나 갑자기 눈을 치켜뜨는 등 코믹한 연기로 진세연의 매력을 한껏 발휘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옥녀가 죽은 줄 아는 윤태원은 소소루에서 이소정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는 호조참판댁 도령에게 주먹을 날리며 “나 윤원형 대감 아들이야. 비록 서자라 해도 호조참판에 꿇릴게 없지!”라며 울분을 토한다. 고수는 얼굴이 벌겋게 된 채 절규를 토해내는 연기로 한 맺힌 심경을 실감나게 연기해냈다. 이날 윤원형은 윤태원을 찾아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네 생각을 많이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윤원형은 “그 오랜 세월을 말 한마디로 무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쉽게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윤원형은 “한시적으로 국법에서 적서차별을 철폐하기로 했으니 원하는 것은 모든 내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윤태원은 “나같은 왈패한테 관직이라니, 난 대감 덕을 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원형은 “내가 이런 말까지 하기는 민망하지만 난 지금 난정이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윤태원은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으려 하지만, 이소정은 “지금 행수님껜 힘이 필요하니까요. 그동안 행수님이 정난정한테 당하신 일들…모두 힘이 없어서 아닙니까?”라며 “행수님이 힘을 가질 절호의 기횝니다. 행수님이 망설이는게 자존심 때문이라면…자존심을 거두고 제안을 받아들이세요”라고 충고한다. 그 충고를 받아들여 윤태원은 평시서 주부가 되고 싶다고 윤원형에게 이야기하고, 관직에 오르게 된다. 윤태원이 관직에 오르는 사이, 성지헌은 옥녀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명종(서하준 분)의 명을 받은 재서에게 옥녀가 죽었다고 거짓 보고를 한다. 성지헌은 옥녀에게 자신의 할아버지 박태준(전광렬 분)의 유언에 따라 유품으로 남긴 지도를 찾으러 함께 떠나자고 제안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더구나 명종은 어머니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반대에도 정명대감을 등용하고, 정명대감을 돕는 쌍가락지 여인이 “가비의 딸이 살아있다”고 명종의 상궁에게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옥녀와 명종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옥중화’ 영상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반 직원까지 성과제… 실적 나쁘면 기본급도 동결

    일반 직원까지 성과제… 실적 나쁘면 기본급도 동결

    대졸 신입은 노사 합의 거쳐야 성과급 비중은 최대 30% 늘어 평가 공개 등 권한 남용 제어판도 금융노조 “저성과자 퇴출 의도” 14개 시중은행(외국계 포함) 중 10곳은 이미 부지점장급(관리자급) 이상에 연봉제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책임자급(차장·과장) 이하 일반 직원에게 연봉제를 적용하는 곳은 단 한 곳뿐이다. 서울신문이 17일 단독 입수한 ‘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초안은 관리자급 이상은 동일 직급 내 연봉 격차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리고 책임자급(차장·과장) 이하 일반 직원에게도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근속 연수만 채우면 호봉이 자동으로 오르던 연공서열식 호봉제를 ‘퇴출’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적이 나쁘면 기본급도 오르지 않게 된다. 하지만 금융노조가 아예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시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인 연봉 격차는 최대 40%이지만 초기에는 20(일반직원)~30%(부지점장급)로 책정했다. 성과연봉제에 대한 거부감이 큰 점 등도 감안해 해외 사례를 참고해 직무에 따른 연봉 차이는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투자은행(IB)·자산운용은 50%, 소매영업 43%, 리스크 관리 32%, 여신심사 30%, 영업지원 15%, 사무지원 5% 등이다. 대졸 신입사원(최하위직급)에게 성과연봉제를 적용할지 여부는 노사 합의를 거쳐 정하도록 했다. 기존처럼 호봉제를 유지할 경우에는 개인평가 결과에 따라 호봉을 차등해서 올려주거나 특정 연차가 될 때까지 승진하지 못하면 호봉 상승이 제한된다. 전체 연봉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다. 부지점장급은 기존 평균 17%에서 30%로, 책임자급은 약 13%에서 20%로 각각 커진다. 기본급 인상률 역시 근속 연수가 아닌 개인별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 경우 기본급 인상률은 부지점장급의 경우 3% 포인트 이상 차이 난다.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기본 인상률에 최대 1.5% 포인트가 얹어진다. 반대로 평균 이하 점수를 받으면 1.5% 포인트 깎인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기본급이 깎이지는 않게 했다. 최소 동결은 보장해 준 셈이다. 같은 방식으로 일반 직원의 기본급 인상률 차이는 최소 1% 포인트(±0.5% 포인트) 이상 뒀다. 개인평가는 5단계(S~D등급)로 산출한다. S등급(10%), A등급(15%), B등급(50%), C등급(15%), D등급(10%) 등이다. 등급별 인원이 최소 5% 이상 돼야 한다. 개인평가 방식은 성과평가와 역량평가로 이뤄진다. 성과평가는 업무실적 평가를 말한다. 평가자와 평가 대상인 직원이 합의 아래 목표(MBO·Management By Objectives)를 설정하고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역량평가는 직무능력이나 업무 태도 평가를 의미한다. 금융노조는 역량평가가 사실상 정성평가여서 ‘평가자의 권한 남용’으로 흐를 소지가 있다고 반발해 왔다. 평가자에게 밉보이면 실제 역량보다 짠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제어장치로 가이드라인은 성과평가뿐 아니라 역량평가 결과도 공개하도록 했다. 평가자와 평가 대상자는 1대1 면담을 통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중간점검도 할 수 있다. 이의제기 절차도 공식화할 방침이다. 각 직원의 평가 점수는 기존처럼 영업점 단위의 집단평가와 개인평가 결과를 합산해 산출한다. 이때 집단평가는 총 평가비중의 최대 80%를 넘지 못한다. 특히 기본급 인상률은 집단평가가 아닌 개인평가 결과에 좌우된다. 은행연합회 측은 “은행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만들고 있지만 초안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의 산별중앙교섭이 지난달 최종 결렬돼 은행들은 개별 노조와 협상을 시도할 방침이다. 금융노조 측은 “개인평가 비중이 얼마가 됐든 성과연봉제에 개인평가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결국 저성과자를 퇴출하겠다는 의도”라며 “쉬운 해고를 전제로 한 성과연봉제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프랑스 대혁명’이 테러당했다

    ‘프랑스 대혁명’이 테러당했다

    한국인 2명 연락두절… 안전 확인 중 31세 범인 튀니지계… 신분위조 가능성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상징하는 프랑스 대혁명이 테러를 당했다. 이를 기리는 대혁명기념일(바스티유의 날)인 14일(현지시간) 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흰색 대형 트레일러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11월 130여명이 희생된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에서 8개월 만에 벌어진 최악의 참사로 전 세계가 경악했다. 한국 외교부는 “니스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2명”이라며 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니스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앙글레에 19t짜리 트레일러 1대가 2㎞ 거리를 지그재그로 30분가량 달리며 군중들을 덮치면서 일어났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20여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텔레그래프는 어린이 사망자가 최소 10명이라고 전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일부 목격자는 운전자가 군중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전했지만 운전자의 총격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AFP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운전자가 니스에 사는 31세 튀니지 태생 프랑스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트레일러에서 튀니지계 니스 거주민이라 적힌 신분증을 찾아냈다. 같이 발견된 총기와 수류탄은 가짜인 것으로 나중에 밝혀져 신분증도 위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지 매체인 니스 마탱은 “수염을 기른 운전자가 사망 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폭력 행위 등으로 다소의 처벌을 받았지만 테러와 직접적 연계는 없어 프랑스 당국의 감시 대상이 아니었다고 CNN이 설명했다.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일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15일 미국 인터넷 언론 보카티브(VOCATIV)는 친IS 매체 알민바르 포럼에 “이번 공격은 최고사령관 오마르 알 시샤니의 사망에 따른 보복 조치이며 거룩한 복수를 위한 공격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파리 테러 직후 선포해 이달 말에 종료될 예정이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했다. 프랑스 검찰도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니스 트럭테러로 또다시 흔들리는 프랑스의 톨레랑스

    니스 트럭테러로 또다시 흔들리는 프랑스의 톨레랑스

    프랑스 남부 해양도시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럭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잇따른 대형 테러로 다문화·톨레랑스(관용)의 나라 프랑스가 동요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월 7일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파리 사무실 총기 난사와 같은해 11월 13일 파리 동시다발 테러, 이번 니스 참사까지 크고 작은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15일 AFP는 지난 1년 7개월간 주요 테러·테러 기도 사건이 12건에 이르렀고, 지난해에만 테러로 14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테러 수사권을 강화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사법당국의 살상무기 사용재량권과 도·감청권한을 대폭 확대한 ‘테러방지법’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면서까지 테러를 막기 위한 노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형 테러를 당하면서 프랑스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프랑스는 국가비상사태를 여러 차례 연장했다. 비상사태는 당초 오는 26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니스 테러에 따라 다시 한 번 3개월 연장된다. 그러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무기한으로 연장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프랑스가 법에 의한 지배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민주국가가 더 이상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올랑드 대통령은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테러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일시적 국가비상사태는 효력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안학교 ‘팔렬중학교’, 대안교육 체험 여름캠프 운영

    대안학교 ‘팔렬중학교’, 대안교육 체험 여름캠프 운영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안학교 ‘팔렬중학교’가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팔렬중학교는 2016학년도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여름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팔렬중학교 측은 이번 여름캠프는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안학교인 팔렬중학교의 교육과정을 일부 체험하고, 그 의미를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팔렬중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팔렬중학교 소개, 대안관계훈련, 동아리 소개 및 체험활동, 노작교육 체험, 국토순례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9일까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팔렬중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작은 공동체 안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대접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는 공동체 형성을 지향한다”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필요한 감성을 쌓고,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대인관계를 올바르게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팔렬중학교는 2011년 대안교육분야의 특성화중학교로 전환된 대안학교로 기독교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올랑드 대통령 “테러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올랑드 대통령 “테러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4일 밤(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니스 테러에 대해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자 테러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국가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발생 5시간반 만인 15일 새벽 4시 TV중계 연설을 통해 ”또 다시 일어난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인 이번 공격에 테러의 특성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테러 발생 당일 니스에서는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바스티유의 날’(공휴일) 축제 중에 흰색 대형트럭 한 대가 군중을 덮쳐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개인 일정으로 남부 아비뇽에 머물던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소식을 듣고 급히 파리로 돌아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나서 연설에 나섰다. 그는 ”프랑스가 자유의 상징인 국경일에 공격받았다“고 규탄하면서 ”약속하건대, 프랑스는 공격을 원하는 광신도보다 언제나 더 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테러의 배후 세력이 규명된 상태는 아니지만, 국제 테러조직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가 테러와의 전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테러와 싸우려는 우리의 의지를 꺾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우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며 우리 영토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러에 따른 대응 조처로 올랑드 대통령은 이달 26일 종료가 예정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때 선포된 국가비상사태가 여러 차례 연장돼 왔다. 또한 올랑드 대통령은 전역 군인뿐 아니라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프랑스 시민을 포함해 예비군을 소집하면서 이들을 국경 강화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안보 작전에 투입된 군 추가 병력 1만명도 기존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숲속을 달린다, 마음을 달랜다

    [사고] 숲속을 달린다, 마음을 달랜다

    서울신문사는 산림청 산하 휴양림과 숲치유원을 달리는 포레스트런을 오는 8월부터 개최합니다. 첫 대회는 경북 영주에서 문을 여는 국립산림치유원의 개원을 기념해 8월 20~21일 양일간 개최됩니다. 코리아포레스트런 영주대회는 당일 및 1박2일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참가자들은 숲길 마라톤은 물론 국립산림치유원이 제공하는 각종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숙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koreaforestrun.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회기간:2016년 8월 20∼21일 ▲장소: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코스 및 종목:풀코스(42㎞), 10㎞ ▲참가비:1박2일 15만원, 당일 10만원, 가족참가자 1인당 3만∼6만원 추가 ▲문의:서울신문 미래전략팀(전화 02-2000-9071, 9081) ▲주최:서울신문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영주시 ▲주관:달리기 협동조합 ▲후원:산림청, 경상북도 ▲공식은행:IBK 기업은행
  • 2016 올레 걷기축제 지금 신청하세요

    2016 올레 걷기축제 지금 신청하세요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 참가 신청 접수 및 자원봉사자 모집을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걷기축제는 오는 10월 21~22일 제주올레 1코스와 2코스에서 연다. 올레 걷기축제는 걷기 여행에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 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공연 감상, 제주 문화 체험, 지역 먹거리 등을 즐기는 축제다.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제주 자연을 무대 삼아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하는 한편,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 부녀회에서 제주 식재료를 활용해 먹거리를 준비하고, 마을 어린이와 청년들이 합창, 해녀 교실, 농부교실 등을 여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간다. 올해는 제주올레 1·2코스에서 기존에 정방향으로 걷던 것과 달리 역방향(1코스 시작점 광치기·종점 시흥 초등학교·종점 15㎞, 2코스 시작점 온평포구·종점 광치기해변 14.5㎞)으로 진행돼 걷다가 뒤돌아봐야만 만날 수 있었던 새로운 풍광을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제주올레 걷기축제 공식 기념품과 프로그램북, 기업 협찬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 등이 제공된다. 사전 참가 신청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및 청소년, 장애인은 1만 5000원이다. 현장 접수는 축제 기간 매일 아침 등록 부스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일반 2만 5000원, 단체 및 할인 대상 2만원이다. 축제의 안내, 교통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도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모두 40명을 선발하며 20~40대의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숙식 및 유니폼, 자원봉사 확인증 등이 제공된다.(064-762-2190)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쏘나타 첫 60개월 무이자 할부…현대카드로 구매하면 7% 할인

    쏘나타 첫 60개월 무이자 할부…현대카드로 구매하면 7% 할인

    자동차 업체들이 7월 한 달간 대대적인 할인 공세로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에 따른 ‘판매 절벽’을 넘는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2016년형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2017년형 제외), 2015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5년형 제네시스(DH), 올 뉴 투싼, 싼타페 더 프라임(올 4월까지 생산분) 등을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쏘나타와 그랜저에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혹은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7%(쏘나타와 그랜저)까지 값을 깎아준다. 2015 제네시스의 경우 200만원을 할인한다. 기아차는 이달 K3와 K5, 스포티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비 50만원을 준다.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를 지원한다. 차량 등록 후 1개월 내에 품질에 불만이 생기면 다른 차종으로 교환해주는 혜택도 내놨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인 스포티지는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중 택일할 수 있다. 경차인 모닝에 대해서는 이달에도 현금 100만원 할인이나 삼성전자 초고화질(UHD) 스마트TV를 준다. 한국지엠(GM)은 현금할인과 할부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말리부 2011년형에 300만원, 스파크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 190만원, 트랙스 130만원 등 현금할인을 해 주고,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도 준다.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들이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레저용차량(RV)을 사면 5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할인혜택을 최대한 이용할 경우 구형 말리부를 최대 35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크루즈는 최대 240만원, 캡티바는 220만원 싸게 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달 시행되는 무관세에 맞춰 스페인에서 수입하는 소형 SUV인 QM3 가격을 85만~100만원 할인한다. 현금 구매 시 5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SM3와 SM7의 할인폭은 50만원, 하반기 완전변경 모델(QM6) 출시를 앞둔 QM5 할인폭은 200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고객에게는 휴가비 50만원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알파고 인재 모여라

    알파고 인재 모여라

    서울 마포구가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과 산업·기술 간 융합 등이 핵심인 변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방학맞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는 서강대와 손잡고 다음달 8~12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소프트웨어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기초 프로그래밍법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월 열었던 첫 소프트웨어 캠프 때는 40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2.7대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서강대 교수 1명과 실습 조교 10명이 진행한다. 수업은 실습 위주로 이뤄지며 놀이를 통해 컴퓨터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프로그램 언어인 ‘엔트리’를 익혀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본다. 이번 캠프에는 주소지가 마포구인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이 참석할 수 있다. 강의는 서강대 PC실습실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오는 1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구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려는 박홍섭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을 벌였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중·고교에 직접 가서 강의하는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특강’과 토크 콘서트식으로 진행된 ‘소프트웨어의 미래와 교육’ 수업이 대표적이다. 박 구청장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 흐름에 맞는 교육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아이들이 새 시대에 맞는 창의적 발상을 할 수 있도록 서강대와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숲속을 달린다, 마음을 달랜다… 치유의 1박2일

    숲속을 달린다, 마음을 달랜다… 치유의 1박2일

    “이 맑은 공기 한 보따리 담아 가고 싶네.” “우와, 저기 산딸기. 우리 이거 먹고 뜁시다.” 울울한 숲에 재잘거림이 퍼진다. 장마철 먹구름이 소백산 자락에 드리운 지난 2일 경북 영주와 예천을 잇는 고항재. 예천 쪽을 바라보며 오른쪽 묘적령 아래 숲길로 접어드니 후텁지근함이 저멀리 달아난다. 오전 8시 서울 올림픽공원을 출발한 버스에 탑승한 이들이 3시간 뒤 이곳에서 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탄성을 쏟아낸다. 첫 느낌… 포근히 발 감싼 흙·땀 식혀준 바람 왕복 6㎞ 정도 뛰는 데 편안함이 밀려온다. 건강한 숲의 기운이 온몸으로 만져진다. 빽빽한 침엽수 가지들이 뻗어 있어 햇볕이 쏟아져도 문제 될 것 같지 않다. 어느 순간 바람이 불어와 땀을 닦아 주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오른편 계곡에서 쏟아지는 물소리가 청량감을 더한다. 왼편을 내려다보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 오래된 것이 분명한 수풀이 장관을 이룬다. 처녀 시절 선수층이 얇은 마라톤 대회의 여자 시상대를 독점하다시피 했다는 이상희(53)씨는 “정말 이곳의 공기는 너무 좋네요. 흙에 닿는 발바닥의 감촉도 너무 좋고요”라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이씨는 ‘느끼는 달리기’라고 이날의 느낌을 함축했다. 3일 전화 통화에서 “오전 동호회 훈련 가서 어제 자랑을 한바탕 하고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씨와 같은 한강마라톤 소속으로 ‘달리는 임금님’이란 별명으로 통하는 김주현(56)씨는 산딸기 따먹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2002년부터 웬만한 국내 마라톤 대회를 모두 뛰어봤지만 이런 코스는 처음”이라며 “어릴 적 많이 먹었던 산딸기를 달리면서 먹을 수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지난해 서포터의 도움 없이 최초로 미국을 단독 횡단한 강명구(59)씨는 “트레일런 대회에 몇 번 나갔다가 발목에 무리가 가 그만뒀는데 이곳은 아주 그만이었다. 내려올 때 자갈을 많이 밟았는데 발바닥에 전해지는 통증이 지압과 같은 효과를 줬다”며 “바닥이 얇은 운동화를 신고 뛰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내년 가을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터키를 거쳐 중국 시안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혼자 뛰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털어놓았다. 강씨가 한때 거주했던 미국 뉴욕 출신인 그레그 샌퍼드(38)는 큼직한 헤드폰을 쓴 채로 뛰다 어느 순간 벗고 뛰었다.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의 향연이 더 대단하다는 걸 느끼는가 싶었다. 바닥이 얇은 운동화를 신고 뛴 그는 “오히려 이렇게 뛰면서 발목이 아프지 않게 됐다”며 눈을 찡긋거렸다. 첫 만남… 8월 20~21일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 서울신문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영주시와 함께 오는 8월 20~21일 이곳에서 2016 코리아 포레스트 런 영주 대회를 연다. 산림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IBK기업은행이 공식 은행을 맡는다.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홈페이지(www.koreaforestrun.com)를 열어 42㎞와 10㎞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신문과 대회를 주관하는 달리기협동조합이 함께 위촉한 44명의 홍보대사 가운데 귀한 시간을 기꺼이 내준 12명이다. 이날 체험한 곳은 42㎞ 코스의 30~38㎞ 구간 일부다. 도심에서 진행하는 마라톤은 교통 흐름을 끊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아스팔트를 뛰는 팍팍함은 말할 것도 없고, 요즘 한창 얘기되는 미세먼지를 들이켜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곳 소백산 줄기, 서울 여의도광장의 다섯 배인 2889㏊ 면적에 조성된 숲길 코스는 차원이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선진국에서 급격히 확산 중인 트레일런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달리기를 보장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첫 걸음…다스림서 숙박하며 스파·건강검진까지 산림청은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보전하는 데만 머물렀던 산림자원을 이제 국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영주시 봉현면 일대에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8월 개장할 예정이다. 1500억원 가까이 들인 이곳은 혀를 내두를 만큼 좋은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복층 구조로 된 데다 길끗한 조망을 제공하는 숙박시설을 가족과 함께 이용하고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수(水)치유센터에서 땀으로 흥건해진 몸을 닦을 수 있다. 근처 목욕탕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여느 대회 후 풍경과 다르다. 수치유센터에서는 동시에 많은 이들이 수압 치료와 사우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노천 풀에 몸을 담글 수 있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대당 7000만원 한다는 아쿠아마사지 장비에 몸을 맡길 수 있다. 첫 이야기… 옥녀봉 아래 데크로드서 추억 만들기 숙박시설 ‘주치마을’과 수치유센터 등을 둘러보고 다시 고항재로 올라 옥녀봉 아래 숲에 조성된 데크로드를 따라 걸어 내려가 봤다. 계단과 턱이 없어 노약자는 물론 장애인도 휠체어를 타고 돌아볼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어린이 20명 정도가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조용히 숲이 들려주는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 아래쪽 너른 데크에서는 어린이들이 상담사들과 나직이 얘기를 나누거나 눈을 감고 명상에 빠져들었다. 이곳 데크로드에서는 아홉 가지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레스트 런 참가자들의 가족도 당연히 이용할 수 있다. 아빠가 뛰는 동안 엄마와 자녀들이 따로 즐기거나 아니면 1박 하며 온가족이 더불어 숲이 제공하는 혜택을 만끽할 수도 있다. 서울신문 코리아 포레스트 런은 영주 대회를 시작으로 10월 8일 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서 두 번째 대회를, 11월 12~13일 강원 횡성 숲체원에서 세 번째 대회를 치른다. 내년에는 일곱 대회로 늘릴 요량이다. 답사 내내 소녀처럼 해맑았던 이상희씨는 3일 “1박2일 참가비가 15만원이란 얘기에 ‘그렇게 비싸면 누가 가겠느냐’고 했는데 다녀와 보니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며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피톤치드를 폐에 아낌없이 들이부으며 숲길을 달리려면 4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영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6 코리아 포레스트 런 홍보대사 명단(44명, 순서 없음) 김순옥 이윤희(이상 100회마라톤) 이애경(과천마라톤) 주용규(광화문마라톤) 장영미(철인 3종) 김시봉 손병국(이상 풍기인삼마라톤) 강명구 박경희 서훈(이상 런너스클럽) 이홍식(해피러닝마라톤) 강윤영(도가니러닝크루) 손호석 최보라(이상 동대문육상연합) 홍춘식(새천년마라톤) 정춘석(65뱀띠마라톤) 권이주(뉴욕한인마라톤) 오승철(구름산마라톤클럽) 권병재(아마동클럽) 정미덕(종로구청마라톤) 손봉용(이안마라톤클럽) 양순자(64용띠마라톤) 우지화 유희상 에디 부스(이상 서울 플라이어스) 양인규(기아마라톤회) 김정룡(송탄마라톤) 김동욱(광양마라톤) 김기현(우리마라톤) 김주현 이상희(이상 한강마라톤) 김종운(검푸강북지맹) 이재건(효창마라톤) 김계만(오픈케어) 김정수(건국에이스) 이인효(에스앤바투어) 노희성(북원마라톤) 그레그 샌퍼드(루나루) 임태규(KAMA) 권오섭(오켈미) 김우준 김재승 이계숙 이수찬(이상 개인)
  • 대학생 형·누나들, 고3 수험생 자기소개서 도와주는 ‘멘토’

    대학생 형·누나들, 고3 수험생 자기소개서 도와주는 ‘멘토’

    대학생 형·누나들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대학 수시 입학에 맞춰 고3 수험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을 맡는다. 지양희교육연구소는 수험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주는 ‘1318 멘토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수험생 개개인의 자기소개서 첨삭을 지도할 대학생 멘토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양희교육연구소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보를 연구해 수험생들에게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전문업체다. 이 연구소는 최근 수시 전문 입시사이트인 씨사이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생부종합전형 맞춤컨텐츠를 공동 개발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작성법도 공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18 멘토 프로젝트는 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휴학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7월 1일부터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멘토 대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책임 컨설턴트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첨삭지도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실전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대학생은 지양희교육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멘토 대학생으로 활동할 수 있다. 지양희 연구소장은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지며, 대치동 입시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전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입시생의 멘토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멘토 교육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양희교육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수시를 대비한 1318 멘토 프로젝트 자기소개서 앱과 함께 입시 솔루션인 ‘1318 멘토 프로젝트 교육정보나눔’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앱은 입시전문가, IT전문가, 앱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전국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활용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문화유산, 우리와 함께하면 꿀잼”

    “서울 문화유산, 우리와 함께하면 꿀잼”

    29일 서울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에 멋진 모자를 쓴 사람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정동극장과 길상사, 문익환 가옥, 삼청각, 서울광장 등의 서울의 역사와 문화, 그곳의 숨은 이야기를 서로 자연스레 주고받는다. 우리의 근대사와 지역 이야기, 건물과 각종 거리가 가진 역사적 의미 등을 꿴 베테랑들로, 다음달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에 ‘서울 미래유산투어’를 책임지는 해설사들이다. 이필용(47·서울KYC 도성 길라잡이) 해설사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이야기하고 도시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미래유산은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면서 “투어 참가자들이 서울을 더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광규(55·궁궐 길라잡이) 해설사는 “미래문화유산 지정은 훼손·멸실 가능성이 큰 서울시 문화유산을 보전하고자 도입됐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해 꼭 지켜줘야 할 미래유산을 해설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상봉(51·서울시민연대 대표) 해설사는 “서울의 미래유산을 찾아 떠난 탐방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안나(47·문화유산교육전문가) 해설사는 “문화적 보전 가치가 있는 미래유산이 서울의 자산으로 남아 있는 한 해설사들은 늘 존재한다”고 말했다. 새달 7일 오전 10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출발하는 ‘서울 미래유산 투어’는 매주 토요일 서울미래유산과 근현대 유적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은 서울미래유산 사이트(http://seouldaily.webmaker21.kr)에서 하면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법정 최고금리 내리자 대부업계 대출 잔액 되레 1조원이나 늘어

    법정 최고금리 내리자 대부업계 대출 잔액 되레 1조원이나 늘어

    법정 최고금리가 내려가도 대부업 대출 잔액은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업체들이 ‘박리다매’로 수익률 방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대부업체 숫자는 8752개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말(8762곳)에 비해 10곳(0.1%)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대출 잔액은 12조 3401억원에서 13조 2452억원으로 9051억원(7.3%) 늘어났다. 2014년 6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39%→34.9%)로 중소형 대부업체들은 문을 닫은 반면 대형 대부업체들은 대출 한도를 늘리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영향 때문이다. 대부업 이용 고객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2014년 말 448만원에서 지난해 말 494만원으로 46만원이나 증가했다. 또 일부 대부업체들은 한 달 동안 이자를 아예 받지 않는 ‘1개월 무이자’ 이벤트를 펼치며 이용고객 모집에 나서고 있다. 대부업 관계자는 “원가비용(모집 비용)을 줄이면서 최대한 많은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수시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 탓에 대부업체 이용고객 숫자도 지난해 6월 말 261만 4000명에서 연말에는 267만 9000명으로 늘어났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중앙일보 J유학’, 필리핀 명문학교 재학하는 ‘알라방 안심 관리형 유학’ 진행

    ‘중앙일보 J유학’, 필리핀 명문학교 재학하는 ‘알라방 안심 관리형 유학’ 진행

    여름방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학부모들은 방학기간 동안 단기 해외캠프를 갈 것인지 혹은 장기 유학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일보의 제이유학이 이 두 가지의 특징을 접목한 필리핀 관리형유학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영어능력 향상과 유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현지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이 모두 접목돼 있다. 또한 정규학교에서 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로 복학 혹은 상위권 학교로 진학 시 학력으로 모두 인정되는 특징에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J유학에서 진행하는 필리핀 관리형 유학은 필리핀 교육부가 ‘미래의 학교’로 선정한 미국식 교육방법을 채택한 필리핀 5대 명문 사립학교 Southville International School에 재학한다. 이 학교는 IB인증 프로그램 인가 학교 미국과 유럽의 우수한 대학교 진학률이 높다. 또한 실력 있는 학생들과의 수업을 통해 미국식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클럽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을 수 있다. 방과 후에는 매일 두 시간씩 J유학의 직영학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1:1 과외수업을 비롯해 추가적인 영어 수업도 진행된다. 학생 개인의 영어실력에 맞춘 수업으로 빠른 영어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한 영어시험 준비, 학과목 수업 보충 수업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기숙사 내에 원어민 선생님이 상주해 있어 저녁시간에도 추가적인 학업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년이 높을수록 에세이와 발표 수업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수업도 함께 병행된다. 기숙사는 마닐라에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알라방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필리핀의 전직 대통령, 정치 경제계 고위 관료 등 상위층이 거주하는 필리핀의 부촌단지다. 제이유학은 알라방 내에 직영으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관리를 진행한다. 기숙사내에서는 한국인 관리자가 학생들의 전체적인 생활을 관리하며 원어민 교사는 방과 후 학업을 총괄한다.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한 영양식 식단을 구성하는 영양사와 청결을 담당하는 스텝들이 상주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유학생활에서 오는 많은 고민들은 한국인 및 원어민 관리교사가 수시로 진행되는 학생과의 상담시간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중앙일보 제이유학은 필리핀 안심 관리형 프로그램 외에도 미국 동부지역에서 직영으로 진행하는 기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서부와 뉴질랜드에서는 홈스테이형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4가지 특전이 제공된다. 4가지 특전은 ▶중앙일보 영자신문에서 운영하는 전화의 신 전화영어 2개월 무료권 ▶영국 왕실이 후원하고 세계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는 대회인 ESU 우선 참가권 및 참가비 지원 ▶유학 준비에 필요한 학습자료 ▶출국 전까지 주제별 에세이 작성에 따른 첨삭지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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