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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 「기층선거」 있다/여신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지구촌칼럼)

    「중국의 성공적인 경제개혁에도 불구,정치개혁면에선 조금의 진전도 찾아볼 수 없다」고 일부 서방국가들은 비판한다.과연 사실인가. 서방 몇몇나라들의 정치세력들은 이같은 비판과 함께 제재실시를 위협하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려 든다.이들 세력들은 언론을 이용,이같은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국내외에 퍼뜨리고 있고 사실 광범위한 동의를 얻어가고 있다.하지만 어떤 것이 사실인가. ○민주정치 구현에 배가 중국은 경제개혁에 중점을 두고 추진중이지만 정치개혁 역시 소홀히 생각한 적은 없다.특히 지난 몇년동안 중국은 적극적으로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민주적 정치 구현에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중국이 목표로 하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는 발달된 경제와 선진적 과학기술,문화교육 뿐아니라 고도의 민주정치를 필수요건으로 한다.중국정치개혁의 목표도 위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12억 인구의 거대국가고 이는 12억 인구의 물질과 문화적 욕구·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점에서 중국의 정치개혁은안정적인 보조를 취할 수밖에 없다.중국의 헌법은 「중국의 일체 권력은 인민에게 속하며 인민은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지방의 각급 인민대표대회란 기관을 통해 국가권력을 행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서방국가의 의회에 해당하는 인민대표대회는 인민의 국가관리에 대한 직접참여의 폭을 넓히고 국가기관에 대한 감독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정치민주화를 실현코자 한다. 이같은 배경에서 최근 중국정치개혁은 인민대표대회 제도의 역할을 강화하고 이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데 우선적인 중점을 맞추고 있다.공민의 자유선거 권리행사를 위해 여러차례 선거법을 수정했고 선거제도를 바꾸어왔다.이미 인민대표대회 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지역이 현과 현급 지역(군에 해당)까지 확대됐고 현급이하의 성진(읍에 해당)과 향촌(읍이하 단위)에선 주민자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작년부터 적잖은 성지역에선 이같은 기층 선거와 주민 자치제도의 획기적인 진전과 발전을 성취해냈다. 인민대표대회의 제도개선 및 역할강화와 함께 중국정치개혁의 또다른 주요 조치는 법 제도를 완비하는 것이다.인민의 민주적 권리 확보를 위해선 반드시 법제도를 강화해야 하며 민주정치의 제도화·법제화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이 점에서 개혁개방이래 중국의 입법부문의 성과는 현저하다.82년 제정한 현행헌법과 이후 통과된 두 헌법수정안외에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각급 상무위원회가 선후 통과시킨 법률만도 3백여개나 된다.국무원은 8백여개의 행정법규를 반포했으며 지방인민대표대회는 4천2백여개의 지방차원의 법률을 통과시켰다. ○행정법규 8백개 반포 이러한 법규의 완비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와 인민의 민주권리를 확보하려는 중국정치개혁의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당 협력 정치체제의 진전과 민주당파및 무당파인사들의 정치참여확대,정부기구의 개혁과 국가공무원 제도의 확립등도 모두 중국의 정치개혁의 내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또 반부패,청렴한 공직사회를 건설하려는 시도도 정치개혁프로그램중 하나다.홍콩에 적용될 「1국 2체제」정책,한 나라의 두가지 정치체제 실험도 길게는 이같은 정치개혁의 일환으로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을 흔들어대기위해 내세우는 서방의 인권·정치개혁의 진전에 따라 중국의 인권상황도 나아지고 있다.서방적 시각과 달리 중국은 생존권을 주요한 인권이라고 본다.생존권이 없이는 어떤 인권에 대한 논의도 있을 수 없다.생존권은 생명권,기본적인 물질생활 보장권,발전권등을 포함하는 기본권이다.세계의 7%에 해당하는 경작지를 가지고 세계 인구의 22%를 먹여살려야 한다는 중국적 상황은 이같은 사상의 배경이다. 최근 제정한 민사소송법·형사소송법·행정소송법·국가배상법·부녀권익보호법·미성년보호법·노인권익보호법·장애인보장법 등의 법제도 마련은 인권보장을 확대하려는 시도다.우리는 중국이 시행하고 있는 민주제도와 인권보장이 완벽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중국은 적잖은 다른 나라들처럼 이 방면에서 더 많은 노력과 진전을 이룩해야함을 알고 있다. ○인권보장 확대도 추진 그러나 서방의 일부국가와 일부 세력들이 중국의 정치개혁의 성취를 부인하고 냉전시대의 수단으로 중국을 공격하고 흔들어대는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다.우리는 이들의 관심은 중국의 인권이 아니라 중국이 서방의 정치발전모델을 답습하고 따라주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본다.또 중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줄여보자는 의도를 깔고 있다고 밖에 달리 볼 길이 없다.그들은 중국정치개혁이 자신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는다는데 대해 불만이다. 중국은 그러나 나름대로의 발전방향과 나름대로의 설계에 따라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신중국의 성립으로 두손을 움켜쥐고 벌떡 일어선 중국인민은 중국국정과 역사문화전통에 따른 나름의 정치모델에 따라 자신의 길을 갈 것이다.이것이 중국이 추구하는 민주·자유·부강·문명의 현대화국가의 추구점이다.
  • 쿠웨이트,미군 추가배치 승인/페리 국방 “이라크 3차공격 경고”

    ◎미 요청 허용… 지상군 5천명선 증파할듯 【쿠웨이트시티 외신 종합】 쿠웨이트가 미국의 대이라크 3차공습을 위한 미군병력의 증강조치를 받아들였다고 쿠웨이트 주재 미 대사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미군병력의 추가배치를 허용한다는 쿠웨이트 정부의 승인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그러나 추가병력의 수와 배치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쿠웨이트의 한 관리도 지상군을 추가배치하겠다는 미국정부의 요청을 쿠웨이트 정부가 받아들였다고 확인하고 새로 배치될 미군의 숫자는 5천명을 약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미 대사관측과 쿠웨이트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월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이 미군병력의 추가배치에 대한 승인을 얻어내지 못한채 쿠웨이트를 떠난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미 행정부는 지난 13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군사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5천명의 육군 병력을 쿠웨이트에 추가로 파견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새로 파견될 병력은 쿠웨이트 사막에서 이미 군사훈련에 돌입한 1천2백명의 병력과 합류할 예정이다. 【워싱턴·쿠웨이트시티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에 대한 공조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동국가들을 순방중인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15일 이라크에 추가 공격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또다시 경고했다.
  • 97예산 지역안배 “골치”/신한국 당무회의 불만·하소연 봇물

    ◎대부분 “숙원해결엔 너무 적다” 11일 신한국당 당무회의에서는 97년도 당정예산안을 둘러싸고 일부 지역구 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의 불만과 하소연이 한꺼번에 터져 나와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했다.민원성 추가배정 요구가 대부분이었다. 정시채 전남도위원장(해남·진도)은 『호남권 국제공항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63억여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떠뜨렸다. 황명수 충남도위원장(충남 아산)은 『서울 시민들의 온천휴양지 이용을 고려,천안∼아산간 전철건설 예산을 당이 따로 생각해달라』고 읍소했다. 낙동강 수질개선에 1천억원이 추가 배정된 부분과 관련,위천공단문제도 도마에 올랐다.김종하 의원(경남 창원갑)은 『낙동강수질개선 간담회에서도 배제된 경남은 예산배정 결과에 따라만 가는 바지저고리냐』고 흥분했다.서훈 의원(대구 동을)은 『리비아의 대수로건설처럼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상목(서울 강남갑) 강경식(부산 동래을) 의원은 경직성경비 가운데 방위비와 인건비의 하향조정 등 재정규모를 더 줄일 것을 요구했다.김운환 의원(해운대·기장갑)은 『상임위 소속 의원들,특히 현역이 없는 전남지역 의원들은 「절모르고 시주하는 꼴」로 무슨 예산이 어떻게 짜여지는지도 모른채 발표만 들어야 하느냐』면서 심의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홍구 대표위원은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다시 충분한 검토를 거치도록 하자』며 「흥분」을 가라앉혔다.
  • 새벽 또 사이렌…거리엔 “알라”찬양/미 이라크 2차공격 이모저모

    ◎「비행금지구역」 확대,육군 추가배치 감시/이라크지 “적 무인조정기 1대 격추” 보도 ○…미국은 3일 1차공격 때 발사된 27발의 미사일이 당초 겨냥했던 이라크의 군사목표물들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으나 4일에는 목표물이 완전히 파괴되지 않아 2차공격을 가했다며 첫날 공격이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는데 실패했음을 인정하는 등 약간의 혼선을 보였다.그러나 한 아랍 군사전문가는 『미국은 이라크남부의 군사시설들 위치에 대해 아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발사된 대부분의 미사일이 목표를 명중시켰음을 시사. ○…이라크 목표물에 대한 미국의 2차공격은 성공적이었다고 백악관과 미 국방부 양측이 4일 밝혔다.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 부보좌관은 이날 NBC­TV의 「투데이쇼」에 출연,『국방부가 지금 종합적인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평가는 긍정적』이라면서 2차공격이 성공적이었음을 밝혔다. ○돌 “클린턴 조치 지지” ○…클린턴 대통령의 이라크공격이 두달 남은 미국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에도 불구,야당인 공화당의 보브 돌 대통령 후보는 4일 「초당적 지지」입장을 발표.또한 뉴트 깅리치 미 하원의장(공화)도 『이번 조치가 후세인에게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하면 처벌을 무시할 수 없다는 교훈을 줬다』면서 지지의사를 표명. ○중·아랍국 “우려” 표명 ○…미국의 2차공격과 관련,영국 외무부는 『우리는 처음부터 계속 정보를 받고있으며 미국 조치를 지지한다』고 성명을 발표.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총리도 『같은 입장』이라며 지지를 표시.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이라크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우려를 표명.특히 이집트 시리아등 아랍권 국가들은 『국제법 위반이다』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반감과 불만을 표시. ○…서방의 한 군사소식통은 미국은 이번 2차 미사일공격을 통해 4일 하오 5시(한국시간)부터 발효되는 비행금지구역 확대를 앞두고 이라크남부의 군사시설들을 「싹쓸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이라크군의 방공 능력이 미국 및 영국,프랑스의 전투기들을 위협할 지경이라고 우려해왔다. 한편 서방이 확대적용하려는 비행금지구역은 단순히 이라크기의 비행만 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군이 육로를 통해 이들 지역에 이라크 지상군을 추가배치하는 것까지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이라크가 이웃국가들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소지를 뿌리뽑으려 하고 있다고 또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4백만명의 시민들 대부분이 아직도 잠에 취해 있는 4일 새벽 바그다드시 곳곳에서는 공습을 알리는 경보 사이렌이 세차게 울렸다. 거리에는 돌아다니는 자동차조차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텅비어 있었고 이따금씩 회교 사원의 확성기를 통해 울려퍼지는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주문만이 새벽의 정적을 깨트릴 뿐이었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긴 했으나 대공포를 발사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미국이 발사한 크루즈 미사일이 바그다드시 부근에 있는 목표물에 명중했다는 어떤 징후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라크 관영 알 줌호우리야지는 4일 이라크의 대공포대가 남부지방 미산상공을 나는 「적 무인조정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무인기 격추에 관해서 이라크 관영 INA통신과 미국의 이라크공격에 관해 지금까지 두차례 발표문을 낸 바 있는 이라크총사령부가 보도하거나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 “일 국가차원 위안부 배상을”/중 민간단체

    ◎모두 50억∼100억달러 요구 【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민간 단체인 대일배상 청구위원회 준비위는 23일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한국 등의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시금등을 지급키로 결정한데 반발,일본정부에 국가배상을 요구하는 항의문을 북경주재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항의문은 72년 중·일공동성명이 정부간 배상청구는 포기했으나 개인배상은 효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아시아여성기금의 일시금은 『전쟁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유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항의문은 이어 국제관례에 입각,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중국인여성 10만∼20만명에게 총 50억∼1백억달러를 배상할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산업체 자금·인력난 해소 총력”/나 부총리

    ◎「꺾기」 등 근절·외국연수생 추가 도입/반월·인천 남동공단서 업계와 간담회/오늘 전경련과도 만나… 현장점검 박차 『외국인산업연수생을 중소기업에 추가배정해달라』 『자금난을 가속화시키는 은행의 꺾기관행을 근절시켜달라』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이 13일 경기도 반월공단과 인천 남동공단을 차례로 방문,입주업체 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쏟아져나온 건의사항중 일부다. 이에 대해 나부총리는 『올해 안에 2만명의 외국인력이 들어올 예정이지만 이 정도로는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미흡하다』면서 외국인산업연수생 추가도입을 통해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특히 중소제조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해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외국인력이 우선배정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구속성 예금(꺾기)관행이 여전해 이중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입주업체 대표의 지적에 대해 나부총리는 『구속성 예금이 꼭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꺾기에 대한단속에 나설 방침임을 시사했다. 나부총리는 이와 함게 이날 간담회에서 『섬유 등 사양산업도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면서 『정부도 이들 산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해나가겠지만 기업인도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나부총리는 이날 반월공단내 염색가공업체인 우일섬유(대표 최옥균)와 자동 스위치 등 기계생산업체인 대성전기(대표 박재범),인천남동공단내 시계제조업체인 카이저산업(대표 장현권)과 소형모터 등 기계생산업체인 동건공업(대표 김진만)을 각각 둘러보고 두 공단의 입주업체대표 10여명씩과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나부총리의 공단방문은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하반기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취임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나부총리는 오는 14일 전경련회장단과 대기업정책 등에 관해 간담회를 갖고 18일에는 부산 가덕도의 항만건설예정지 및 창원공단을,이달 중순에는 대구 섬유공단 등을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다. 나부총리의 이번 현장경제점검에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수립에 앞서 실물경제를 직접 챙기면서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보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당초목표인 50억∼60억달러 적자규모를 이미 넘어선 경상수지악화와 경기양극화현상 등 당면경제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물가나 경제성장도 목표달성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김주혁 기자〉
  • 「고성 산불」 66억 지원/송이재배단지 시가배상/정부

    정부는 고성산불로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국가배상법에 따른 배상금 이외에 추가로 66억원을 특별지원해주기로 했다. 피해지역의 송이재배단지와 산림에 대해서도 국가배상법절차에 따라 시가배상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 주재로 고성산불 중앙사고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피해지원책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해건축물 가운데 신축이 필요한 주택등 1백23개 동과 농기계·가재도구 등의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서는 배상금 이외에 66억원이 추가로 지급돼 주민부담 없이 완전한 피해복구가 가능해졌다. 송이의 피해배상은 국방부가 주민의 신청을 받아 국가배상법에 따라 시가배상하고 산림피해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배상해주기로 했다. 또 피해를 입은 송이재배농가에는 모두 6억6천5백만원을 연리 5%,5년거치·10년 상환의 유리한 조건으로 지원하며 표고재배농가에는 표고자목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내년에 시설비 10억원을 예산에서 지원키로 했다.〈염주영 기자〉
  • 외국인연수생 영세기업 우선 배경/당정 영세기업 지원방안 논의

    ◎준공업지 아파트 형공장 용적률 완화/담보부족업체 신용보증 대폭 확대를 신한국당은 10일 하오 여의도당사에서 정부측과 지방자치단체 실무책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차 영세소규모기업 지원정책개발회의를 갖고 관련세제와 법규 개정등을 통한 영세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상득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내무부 환경부 노동부 국세청 중소기업청 특허청등 8개 관련부처의 실무책임자와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대전시 경기도등 영세기업이 밀집한 5개 지방자치단체 실무책임자들이 참석,지역별로 영세기업 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4시간 남짓 진행된 회의는 각 자치단체의 해당지역별 실태보고와 개선사항 건의에 이어 관련제도 개선을 둘러싼 중앙부처의 심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시 박종옥 산업경제국장은 『과밀억제정책에 따른 공장 신·증설의 엄격한 제한으로 9천여개의 공장이 무등록 상태』라고 지적하고 『공장재개발사업으로 신·증설할 때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총량규제를 적용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박국장은 또 『올해부터 건설교통부 고시로 총량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아파트형 공장은 분양가가 비싸 영세기업이 입주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라며 『준공업지역 아파트형 공장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대폭 완화,초고층 공장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이태수 지역경제국장은 『중앙의 각종 정책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세소기업들은 담보 부족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신용보증조합을 통한 신용보증지원제도 활성화와 중앙의 재정자금을 상업어음할인 재원으로 추가배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영세섬유업체가 밀집한 대구시의 김기무 산업국장은 『영세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생산시설을 교체하지 않더라도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의 운전자금을 지원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세기업의 인력난 완화방안으로 대전시의 박성효 경제국장은 공익근무요원제도를 개선,보충역 판정을 받은 입영대상자 전원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투입할 것을 건의했다.또 경기도의 황준기 산업경제국장은 외국인근로자의 노동력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영세기업에 우선적으로 외국인연수생을 배정하고 연수기간도 현재의 2년에서 3년이상으로 연장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당정은 현재 진행중인 영세소기업 실태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회의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심의,관련법규 개정과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 러,태평양 해군전력 증강/구소붕괴후 처음

    ◎내년초 최신 핵항모 1척 추가배치 【블라디보스토크 AP 연합】 러시아는 내년초 항공모함 1척과 현대식 군함 수척을 태평양함대에 추가 배치하는 등 옛소련 붕괴후 처음으로 해군력을 증강시킬 방침이다. 러시아 해군사령관인 펠릭스 그로모프 제독은 6일 태평양함대를 시찰한 기자들에게 5만6천t급 핵항공모함 표트르 베리키(피터대제)호가 현재 발트해에서 시험운항중이며 내년초 태평양함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항모는 대공 및 대함 미사일과 함포 등 중화기는 물론 헬기까지 탑재시킬 능력을 지녔다고 알렉산드르 발레데예프 해군 대변인이 전했다. 그로모프 제독은 또 러시아 해군이 이미 8천t급 최신예 구축함 1척을 취역시켰으며 내년까지 전략미사일 잠수함 2척과 대잠함 체보넨코호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형사소송 오늘부터 무료 대행/법률구조공단

    ◎농어민·장애인·셍보자 등 대상 1일부터 형사사건의 피고인 가운데 농어민·근로자·장애인·생활보호대상자·소년소녀가장은 무료로 소송혜택을 받는다.〈서울신문 5월2일자 23면 보도〉 법무부산하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현철)은 31일 형사피고인 가운데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워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는 서민계층의 법률구조를 대행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4백만명가량으로 추정되는 대상자는 관할 지부와 출장소에 법률구조를 신청하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구조공단은 기존 22명의 공단변호사 외에 공익법무관 52명을 서울의 본부 및 5개 출장소와 전국 11개 지부,34개 출장소에 추가배치,법률구조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민사사건과 가사사건에 대해서만 법률구조를 해왔다. 법무부는 내년부터 사법시험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연차적으로 형사사건 법률구조의 대상자범위도 넓혀나가기로 했다.〈박선화 기자〉
  • 북의 7일작전계획/“미 증원군 도착전 남전역 점령”

    ◎육­문산방면 2∼3배 화력집중/해­잠수함 후방침투 기뢰부설/공­전격 공습… 대응전력 무력화 귀순조종사 이철수 대위가 28일 밝힌 북한의 3단계 남한점령계획은 개전 7일 안에 부산까지 점령한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은 이 계획에 따라 미그기를 전방에 추가배치하는 등 전쟁준비에 열을 올리고 군사훈련의 강도를 높이는 등 위협을 가하고 있다. ○“장기전땐 승산 없다” ▷7일 작전계획◁ 북한의 남침에 한·미 양국이 대응할 틈을 주지 않고 서울로 모든 군사력을 집중,24시간 안에 서울을 점령하고 기세를 몰아 2단계로 대전을,3단계로 부산을 포함한 남한전역을 석권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80년대 이후 등장한 「5∼7일 전쟁개념」에 바탕을 둔 이 전략은 미국의 증원전력이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북한군은 6·25전쟁때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낙동강에 전선이 형성돼 유엔군이 개입,패전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 전략에서 부산을 강조한 것도 미 증원전력이 도착해서 병력과 장비를 부산항에하역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게다가 개전 1주일 안에 전쟁주도권을 잡지 못해 소모전형태로 전환될 경우 전쟁물자를 장기간 조달하기 어렵다는 북한의 경제사정도 감안된 것이다. ○T62탱크 앞세워 기습 북한은 이 전략에 따라 개전초 수백대의 전폭기를 하루 2∼3회 출격시켜 파상공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이 공격으로 우리의 공군기지를 비롯한 레이더기지 및 군사지휘소 등 주요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해상에서는 26척에 이르는 잠수함을 투입,우리 주요항만에 기뢰를 부설하는 등 우리 해군함정의 발을 묶는 한편 특수군을 침투시켜 후방을 교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의 경우 1백55마일 전선을 지키고 있는 우리 육군에 2백40㎜,1백40㎜ 등 방사포를 집중적으로 퍼부어 전방사단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타격방향인 개성∼문산∼서울축선에는 다른 전선보다 2∼3배의 포격을 집중하고,T­62전차를 앞세운 기동부대로 우리의 방어선을 뚫고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주공격방향에 대한 우리측 판단을 흐리게 할 목적으로 철원∼이천축선도 공격,양동작전을 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북한은 개전초 육·해·공군을 총동원한 기습적인 입체작전을 통해 충격을 가한 뒤 후방교란과 방어선돌파작전으로 남한을 점령한다는 것이다. ○조종사 가족까지 이주 ▷북한 공군 전쟁준비실태◁ 북한군은 지난해 10월 평북 의주에 IL­28 폭격기,평북 방현에 미그 17기,강원 원산에 미그 15기 등 2백70여대의 항공기를 황해도와 강원도지역의 전방기지에 전진배치했으며,조종사의 가족까지 완전히 이주시켰다. 96년말부터 97년초까지 각종 항공기를 각 비행연대에 추가배치키로 하고 평북 순천에 배치된 최신예 미그 29기 1개 대대를 평남 온천기지로 전진배치할 계획을 세워놓는 등 기습전에 능한 공군전력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14일과 16일에는 러시아제 미사일을 개량해 개발한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2차례 시험발사했다. ○조종사에 TV등 선물 또 우리 공군기의 야간공격에 대비,활주로를 보호하기 위해 야간용 가짜활주로도 운용하고 있다. 국방당국은이같은 북한 공군의 움직임이 북한군의 기습공격능력을 높이고 전방 보병부대에 대한 공중화력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우리의 조기경보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대응을 어렵게 하기 위한 저의로 풀이되고 있다. 김정일도 올해 7차례 군부대를 방문,군인을 독려하고 장성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권총을,군단장급이상에게는 벤츠 등 고급승용차를,조종사에게는 컬러TV나 시계·식료품을 선물로 주는 등 군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황성기 기자〉
  • “김일성,75년 대남도발 계획”/데니소프 러시아 차기북대사

    ◎구소 반대로 무산/“러,한반도 안정 지지” 북한이 지난 75년 남침도발을 시도한 새로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관련기사 2면〉 발레리 데니소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1국 부국장은 22일 『지난 75년 북한 김일성주석이 중국을 방문,「남한과 전쟁(war)할 준비가 다 됐다」고 말했으며 당시 중국이 이에 대해 어떤 답변을 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옛소련은 무력에 의한 한반도통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차기 북한대사로 내정된 데니소프 부국장은 이날 경남대가 주최한 「21세기 한국의 통일전략」 국제학술회의에 참석,『옛소련은 북한의 한반도 무력통일을 지지한 바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데니소프 부국장은 『러시아가 예전에 북한에 무기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일체의 군사교류와 협력을 끊었다』고 강조하고 『러시아는 남북한과 균형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소프 부국장은 4자회담과 관련,『한반도의 안정은 러시아의 국가이익에도 부합된다』며 『새로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러시아가배제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러시아 참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이도운 기자〉
  • 고성 산불피해 배상 신청접수/국방부

    【고성=조성호 기자】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와 관련,국방부에서 주관하는 국가배상금 신청 접수가 17일부터 시작됐다. 국방부는 이날 산불 피해 주민들의 국가 배상을 위해 6명의 위원으로 배상심의회(위원장 김충희 법무참모)를 구성,죽왕면사무소 대회의실에 배상금 지급 신청 창구를 개설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 서울경제 원상회복 한국일보 헌법소원

    한국일보사는 지난 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강제 폐간됐다가 88년 8월 재창간된 자매지 서울경제신문의 원상회복 등을 위해 낸 「국가배상법 제8조에 대한 위헌심판 제청」을 서울지법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12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 LNG선/입찰허용 척수 업체별 “차등”/가스공 발주방식확정

    ◎기존사 2∼3척·신규사 1척/오늘 15억달러 상당 6척 입찰공고/평가배점은 가격 60·금융조건 30% 한국가스공사는 2000년을 전후해 추가로 투입될 액화천연가스(LNG)수송선 11척중 6척을 우선 발주키로 하고 11일 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 한갑수 가스공사사장은 10일 통상산업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찰참여자격은 기존업체의 경우 기술능력이 입증됐으므로 자동적으로 입찰참여자격을 부여하고 신규 참여희망업체는 사전자격심사를 통해 적격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참여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찰방법은 운영선사가 조선사를 미리 파트너로 선정해 가격을 제시받아 입찰에 참여토록 해 실질적으로 공동입찰의 형태를 취하도록 했다. 또 안전에 대한 위험부담을 가능한 줄이면서 신규참여의 문호도 개방하기위해 실적과 경험보유의 정도에 따라 입찰허용척수를 차등 적용,신규참여업체는 해운사나 조선소 공히 1척의 입찰기회를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기존업체는 해운사의 경우는 2척을,조선사의 경우는 단독으로 건조실적을 보유한 회사는 3척,공동건조실적 보유사는 2척의 입찰을 허용하는 것으로 했다. 입찰항목은 건조선가,금융조건 및 운영선사비용의 3개 분야로 구분해 각각 60·30·10점의 배점으로 평가하며,건조선가분야는 덤핑입찰 방지를 위해 예정가격의 92%를 만점으로 하고 상·하편차에 따라 감점하는 방법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 낙찰자는 종합평점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되 차점자 이후 순위자는 최고득점자의 응찰조건(금융조건 제외)을 수락할 때에 낙찰자로 정해지도록 했다. 가스공사는 LNG 수송사업의 책임경영과 LNG 도입의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해 해운선사가 선박을 자산으로 취득하는데 소요되는 자금 규모인 총선가의 6%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도록 했다. 또 해운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선사의 지분은 70%로 제한하고 나머지 30%는 운영에 참여하지 못한 원양해운선사를 대상으로 2개 회사 이상을 공모토록 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다. LNG 운반선은 척당 가격이 2억5천만달러에 달해 6척의 총수주액은 15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임태순 기자〉
  • 일,위안부 문제 유엔서 왜곡 홍보/보고서 내용 호도

    ◎인권위 결의채택 저지 겨냥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지난 19일의 유엔인권위원회 위안부문제 결의 채택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본질을 호도한 채 사실은폐와 무성의로 일관해온 일본의 대응을 치적으로 거꾸로 홍보한 문서를 각국에 배포,결의 자체를 거부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27일 드러났다. 일본외무성이 지난 3월 각국에 배포한 문서(쿠마라스와미 인권위 특별보고관의 위안부문제보고서에 대한 일본정부의 견해)는 우선 위안부문제의 법적 책임수용과 피해자 국가배상실시,가해자 처벌 등을 권고한 특별보고관의 보고서를 『근거 없는 국제법 해석을 토대로 한 정치적 발언으로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했으며 국제사회가 이같은 논의를 수용하면 국제사회의 법지배에 대한 중대한 침해가 될 것』이라고 오히려 비난했다. 이는 지난 4년여동안 벌여온 유엔 인권위의 작업결과를 정면으로 무시한 것이자 지난해 쿠마라스와미 보고관의 일본 현지조사를 환영할 당시의 일본정부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 「뇌염접종」 피해자에 보상/“과실 불문 국민안심 차원”/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3일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맞고 딸이 숨진 최모씨(43·인천)에게 3천6백만여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최씨가 낸 국가배상 신청은 기각당했고,지방자치 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패소했었다. 복지부는 지난 1월 최씨가 낸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에 대해 국가보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여러 증거를 종합할 때 피해자가 당시 뇌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사망진단서의 직접 사인은 연속성 발작,선행 사인은 뇌염으로 돼 있으나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가 아니라는 증거가 없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최씨가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부검에 응하지 않아 법정보상금의 60%만 지급키로 했다. 이종구 복지부 방역과장은 『이번 보상은 국가의 과실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응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94년 8월 개정한 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므로,국가배상이나 판결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94년 4월27일딸(당시 9살)이 학교에서 보건소 간호사로부터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접종받은 뒤 21일만에 숨지자 국가배상을 청구했으나 인천지구 배상심의회와 중앙배상심의회의 재심에서 잇따라 기각됐다.인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패소했다.
  • 「위안부 결의안」과 일 입장/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위원회가 「여성폭력철폐 결의안」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이번 회의가 특히 관심을 모았던 것은 부속조항에 종군위안부 문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유엔 인권위원회 여성문제 특별보고관인 라드히카 쿠마라스와미 여사가 지난해 한국,일본 등 관련당사국들을 방문,의견을 청취한 결론이 담겨 있다. 인권위원회가 채택한 결의는 종군위안부 관련 부분에서 『특별보고관의 작업을 환영하고 그녀가 제출한 보고서 및 부속보고서를 유의한다』고 선언했다.보고서는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을 명백하게 밝히는 한편 피해자 개인에 대한 국가배상,관련자료 공개,역사교육과정 개정 및 관련자 처벌 등을 일본정부에 권고했다. 그러나 이번 결의에 대해 일본 외무성도 20일 「만족」을 표시했다.일본이 양식을 회복하기라도 한 것일까.유감스럽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본정부가 만족한 이유는 특별보고관의 보고서에 대해 「유의한다」는 표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일본정부는 직접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국가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민간기금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공언한다.제네바발 외신보도는 일본정부가 「승리자」연 하고 있다고 전한다.경제력을 배경으로 치열한 로비전을 벌인 결과 최악의 상황을 막은데 대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이런 결의가 없더라도 전후처리에 성실히 임한 독일과 달리 일본은 결의가 있어도 빠져나갈 구멍 찾기에만 열심이다. 그런가 하면 21일 일본의 보수우익세력을 대변한다고 자임하는 한 신문은 「주장」에서 「제네바의 위안부소동 만큼 부조리하고 어리석은 것은 없다」고 운운하면서 그 이유로 「종군위안부는 업자가 모집한 공창」이라고 서슴없이 망언을 내쏟았다.이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일본국민 특히 젊은이들이 동요하지 말고 지나친 죄악감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권고한다. 식민지권력이 동원돼 모집하고 군이 이용하고 전쟁말기 무참히 살해한 전쟁범죄가 그들의 딸에게 일어나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피해자를 능멸하는 이러한 태도들이 일본에 대한신뢰감 조성에 쐐기를 박고 있음을 그들은 알지 못하는 것일까.
  • “「위안부」 일 사과­배상” 촉구/유엔 인권위 결의안 채택

    ◎“국제법적 책임 명확” 관련자 처벌 권고 유엔 인권위원회는 20일 새벽(현지시간 19일 저녁) 제네바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쿠마라스와미 여성폭력문제 특별보고관이 제출한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인정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인권위는 이날 결의문 1항에서 「여성폭력문제 특별보고관의 작업을 환영하고,그녀가 제출한 보고서를 인정한다」고 규정할 것이라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결의문은 또 5항에서 「전쟁 상황중 모든 형태의 여성인권 침해를 비난하고,동 인권침해가 국제인권 및 인도법의 위반임 위반임을 인정하며,이러한 종류의 인권침해 특히 살인,조직적 강간,성노예,강제임신등에 대해 특별히 효과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쿠마라스와미 특별보고관은 지난 2월 인권위에 제출한 군대위안부 보고서에서 일본정부의 국제법적 책임을 분명히 하는 한편,피해자 개인에 대한 국가배상,관련자료 전면공개,피해자 개인에 대한 공식서면사과,역사교육 과정 개정 및 관련자 처벌등을 일본정부에 권고했다.
  • “조기경보기 한국파견해야”/미 헤리티지재단

    ◎“7함대 허주 추가배치 필요” 【워싱턴 연합】 미 헤리티지재단은 15일 조기경보기(AWACS)를 한국에 파견,주한미군을 보강하고 태평양의 미7함대에 항공모함 1대를 잠정적으로 추가배치할 것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촉구하고 이러한 전력 보강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침략을 단념시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남북한 고위회담을 갖도록 미국이 북한에 대해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헤리티지재단은 이날 ▲한국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다짐하고 ▲미국이 북한과 쌍무적인 평화조약을 결코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천명해야 하며 ▲실질적인 고위급 남북대화를 즉각 재개하기 위한 압력을 행사하고 ▲미·북한간 핵합의가 정치적 긴장완화와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명백히 연계시키고 있다는 점을 북한에 상기시키고 ▲긴장완화 절차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특사를 한국측과 협의,임명할 것 등 5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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