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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구족 무서웠나… 콧대 낮춘 명품

    직구족 무서웠나… 콧대 낮춘 명품

    “가격 인하 상품들이 모두 품절됐어요. 4월 말이나 추가로 들어올 예정인데 그때 다시 문의해 주세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샤넬 매장 앞은 29일에도 손님들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동안 국내에서 한번도 가격을 내린 적이 없는 샤넬이 지난 17일부터 일부 핸드백 제품 가격을 최대 20% 인하했기 때문이다. 샤넬의 ‘빈티지 미디움’ 사이즈 가격은 715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클래식 미디움’ 사이즈는 643만원에서 538만원으로 값을 인하했다. 샤넬 가격 인하로 A백화점의 샤넬 매장 매출은 2배 가까이 뛰기도 했다. 명품 업계에는 샤넬의 가격 인하 조치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주요 제품의 국내 판매가를 최대 27% 내렸다. 대표적인 제품인 ‘까레라 1887 엘레강스’ 가격은 777만원에서 565만원으로 212만원 인하됐다. 구찌와 버버리 등은 면세점 5%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버버리의 ‘켄싱턴 미드 트렌치 코트’는 2078달러(약 229만원)에서 1974달러(약 217만원)로, 구찌의 ‘디스코백’은 1044달러(약 115만원)에서 992달러(약 109만원)로 각각 가격이 내려갔다. 명품 브랜드들이 값을 내리는 이유는 유로화 약세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이 이달 초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하면서 유로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 명품 브랜드 상품 바이어는 “유로화 약세 때문에 같은 제품이라도 지역별 가격차가 지나치게 커져 가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수입 명품 시계들은 스마트워치가 잇따라 출시되자 위기감을 느껴 가격을 내린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화 약세는 명목일 뿐 직구나 원정쇼핑 등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를 붙잡기 위해 국내 판매가를 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희숙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체면 문화가 심한 우리나라에서 명품 구입은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제품 구매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면서 “명품 업체들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비싸게 팔아도 장사를 잘했기 때문에 가격을 내릴 생각이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브랜들은 가격 조정 분위기에 끄덕도 하지 않고 있다. 프라다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면서도 최근 가격을 5% 추가 인상했다. 앞서 프라다는 지난 1월 일부 가방 제품 가격을 5%가량 올린 바 있다. 에르메스는 가격 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터키 안탈리아 ‘블루플래그’ 최다 터키 안탈리아 지역이 블루플래그 최다 인증 지역으로 선정됐다. 블루 플래그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비영리 단체인 환경교육재단(FEE)이 세계 각국 관광지의 수질과 청결, 그리고 자발적인 환경교육 등의 부문을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지중해 인근의 안탈리아는 이스탄불에 이은 터키 제2의 관광지로 유럽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휴양지다. 안탈리아 지역은 지금까지 총 197개의 해변과 6개의 선착장이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임을 입증했다. 원마운트, 새단장 마치고 재개장 경기 일산의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파크가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21일 재개장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워터파크 전역에 논슬립 시공을 마쳤다. 모든 슬라이드에도 코팅 작업을 진행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실내 눈썰매장 스노힐도 얼음을 새로 까는 등 쾌적하게 정비했다. 원마운트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재개장을 기념하는 퀴즈 이벤트도 벌인다. 무료 초대권(1인 2장) 등 선물도 준비했다. 뉴질랜드, 가을철 식도락 축제 가을을 맞은 뉴질랜드에서 다채로운 음식 축제와 행사가 진행된다. 뉴질랜드 최대 와인 수확기인 3~5월엔 ‘와이라라파 와인 수확 축제’가 열린다. ‘세계 홍합의 수도’로 불리는 해블록 일대에서는 홍합 축제가, 굴이 많기로 유명한 블러프 지역에서는 초겨울로 접어드는 5월 굴 축제가, 보리와 홉이 수확되는 3월 말엔 맥주 축제인 ‘마치 페스트’가 각각 열린다.
  • 女보디가드 연상케 하는 시리아 ‘여성 여단’ 공개

    女보디가드 연상케 하는 시리아 ‘여성 여단’ 공개

    여성으로만 구성된 시리아의 여성 여단 ‘국가방위를 위한 암사자들’(Lionesses for National Defence)의 훈련 및 전투 장면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가 방위를 위한 암사자들’ 여단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정부군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국제사회에 정권의 정당성을 홍보할 목적으로 창설됐다. 여군 800여 명은 남자 군인과 마찬가지로 탱크를 운전하거나 박격포 등을 쏘는 등 강도 높은 훈련과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과 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편 이 여성 여단은 반군의 방어지역을 찾아내고 검문을 하거나 실제 전투에 참여해 반군을 격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13년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여단에는 이란에서 훈련을 받은 엘리트군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 것은 2013년으로, 당시 이들은 짙은 화장에 하이힐 전투화를 신고 아사드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행진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 여군 여단의 모습에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보좌했던 여성 보디가드가 연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시작됐으며, 4년간 지속된 전쟁 탓에 국민의 80%가 빈곤층인 ‘빈곤국가’로 전략했다. 내전이 시작된 이래 사망자는 21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각성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층간소음 새 측정법 ‘무용지물’ 완충재 기준 되레 완화시킨 꼴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층간소음 관련 규정 개정이 되레 기준을 완화시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제도 도입 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주택건설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층간소음 자재 평가방법으로 기존 뱅머신(타이어 7.3㎏) 측정법과 함께 임팩트볼(고무공 2.5㎏) 측정법을 도입했다. 임팩트볼 소음이 발걸음 등의 충격원과 유사하다는 이유에서다. 임팩트볼 측정법은 뱅머신 측정법에 가중치 3㏈을 적용해 평가하고 있다. 즉 중량 충격음 1등급의 경우 뱅머신 측정법으로는 40㏈을 충족하면 되지만 임팩트볼 측정법은 37㏈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전국시민단체연합과 주거환경연합은 준공된 아파트 소음을 측정한 결과 두 측정법의 실제 편차가 5~9㏈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완충재 법적 기준 허용치만 늘려 층간소음 방지 제품의 실제 성능은 올라가지 않은 채 서류상으로만 성능이 상향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자 완충재 생산 업체들은 임팩트볼 측정법으로 등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단체에 따르면 소음 측정기준 개정 이후 인정받은 33개 제품 가운데 29개가 임팩트볼 측정법을 적용했다. 임팩트볼 측정법으로 인정받은 중량 3급 인정 자재를 뱅머신으로 측정한 결과 4급 또는 법적 기준치 밖의 등외 제품 판정이 나왔다. 한편 감사원은 국토부에 관련 기준 도입 배경 자료를 요구하고 관련 연구원의 진술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용섭 시민단체연합 사무총장은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완충재 기준을 강화해도 모자랄 판에 규정 개정으로 되레 소음 측정 기준 완화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女보디가드 연상케 하는 시리아 ‘여성 여단’ 공개

    女보디가드 연상케 하는 시리아 ‘여성 여단’ 공개

    여성으로만 구성된 시리아의 여성 여단 ‘국가방위를 위한 암사자들’(Lionesses for National Defence)의 훈련 및 전투 장면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가 방위를 위한 암사자들’ 여단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정부군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국제사회에 정권의 정당성을 홍보할 목적으로 창설됐다. 여군 800여 명은 남자 군인과 마찬가지로 탱크를 운전하거나 박격포 등을 쏘는 등 강도 높은 훈련과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과 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편 이 여성 여단은 반군의 방어지역을 찾아내고 검문을 하거나 실제 전투에 참여해 반군을 격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13년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여단에는 이란에서 훈련을 받은 엘리트군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 것은 2013년으로, 당시 이들은 짙은 화장에 하이힐 전투화를 신고 아사드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행진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 여군 여단의 모습에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보좌했던 여성 보디가드가 연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시작됐으며, 4년간 지속된 전쟁 탓에 국민의 80%가 빈곤층인 ‘빈곤국가’로 전략했다. 내전이 시작된 이래 사망자는 21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각성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샬롯 맥키니, 너무 짧은 팬츠에 ‘엉밑살 노출 굴욕’

    샬롯 맥키니, 너무 짧은 팬츠에 ‘엉밑살 노출 굴욕’

    20일(현지시간) ‘댄싱 위드 더 스타’ 리허설을 위해 할리우드에 도착한 미국의 글래머 모델 샬롯 맥키니의 엉덩이가 노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연습 장소에 도착한 샬롯 맥키니가 커피 음료와 큰 가방을 들고 차에서 내리던 중 엉덩이 밑 살을 보였다. 특히 그녀의 숏팬츠가 마치 팬티처럼 짧아 탱탱한 볼기짝을 가리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생 가방 7개 중 5개서 유해물…내분비 교란물질 최대 386배 검출

    초등생 가방 7개 중 5개서 유해물…내분비 교란물질 최대 386배 검출

    초등학생용 가방 7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학생용 가방뿐만 아니라 완구, 필통, 아동용 섬유제품 등 21개 제품에서도 허용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결함보상) 명령이 떨어졌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학생용품과 완구 등 2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위해성이 드러난 초등학생용 가방 7개, 필통 2개, 완구 10개, 아동용 섬유제품 2개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용 가방 7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 내분비 교란 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0.1% 이하)를 74~386배 초과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여성 불임, 정자 수 감소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물질이다. 4개 제품에서는 피부염, 탈모증, 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90㎎/㎏ 이하)를 2.3∼57.8배 넘게 나왔다. 1개 제품은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카드뮴이 기준치(75㎎/㎏ 이하)의 4.5배를 초과했다. 특히 발암 물질로 추정돼 사용을 금지한 알레르기성 염료가 가방 겉감에서 검출된 제품과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는 포름알데하이드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제품도 있다. 리콜 명령을 받은 가방 제조·수입업체는 TAE·이랜드월드, K&L·이랜드월드, K7017, 서양네트웍스, 크래프트, 한멋코퍼레이션, 엠코 등이다. 필통은 2개 제품의 표면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195∼256배 검출됐다. 삑삑오리가족, 또봇W물총 등 아동용 완구는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기준치를 33∼235배 초과했다. 2개 제품에서는 납이, 1개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헬로키티 사각 크로스백 등 아동용 섬유제품 2개는 납 성분이 기준치를 1.8∼4.4배 초과했다. 해당 업체는 바른손, 재준상사, 성광교역, 제우스상사, 서울완구, 원화실업(엠키즈), 신광사, 오로라상사, 토이앤퍼즐, 대영·거화아이엔씨, 아이윌팬시 등이다. 표준원은 리콜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를 즉시 차단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타계…그가 남긴 어록들 “내 가방에 손도끼 있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타계…그가 남긴 어록들 “내 가방에 손도끼 있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타계 23일 타계한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는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 만큼이나 다양한 어록을 남겼다. 특히 민주주의를 희생하면서까지 나라의 경제 기적을 일군 지도자인 그의 어록에는 배불리 먹기 위해서는 권위적 통치가 불가피하다는 정치관이 짙게 녹아있다. 리콴유 전 총리는 여론조사에 대해 “나는 결코 여론 및 지지도 조사 등에 과도한 관심을 갖거나 집착하지 않았다”면서 “그렇다면 약한 지도자일 뿐이다. 지지율 등락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도자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어느 자리에서는 권력 쟁취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아도 된다는 16세기 이탈리아 정치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사상에 대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될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존재가 될지 사이에서 나는 늘 마키아벨리가 옳다고 믿었다”며 “아무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나의 의미없는 존재”라고 단언했다. 이처럼 골수 마키아벨리즘 신봉자였던 리 전 총리는 정적에 대해서도 “ 말썽꾼을 정치적으로 파괴하는게 나의 일”이라며 “내 가방 안에는 매우 날카로운 손도끼가 하나 있으며 만약 말썽꾼과 겨루게 된다면 나는 손도끼를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리 전 총리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집과 의료, 직장과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언론의 자유’를 경시하는 태도도 가감없이 드러내곤 했다. 31년간 철권을 휘두른 사실상의 독재자인 리 전 총리도 부인 콰걱추(柯玉芝) 여사가 2010년 89세를 일기로 타계하자 “그녀 없이 나는 다른 사람으로 다른 인생을 살게될 것이다. 다만 그녀가 89세의 인생을 꽤 잘 살았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겠다. 하지만 마지막 이별의 이 순간 내 마음은 슬픔과 비탄으로 무겁다”며 절절한 사부곡(思婦曲)을 감추지 않았다. 또 싱가포르의 국부로서 민족주의자의 면모도 수시로 드러냈다. 그는 대영제국과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통치를 번갈아 경험한 뒤 “강대국들에 갇힌 국민이 살아남기위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게됐다”며 “어느날 영국이 요지부동의 주인이더니 다음 날은 우리가 왜인이라고 놀렸던 일본이 근시안적 편견으로 싱가포르 국민의 발전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리 전총리는 특히 2차 세계대전후이 끝나고 일본이 항복한 뒤 영국군이 싱가포르를 재탈환하자 “대영제국에 대한 복종과 존경이라는 옛 관습은 이제 사라졌다. 영국이 일본에 쫓겨 짐을 싸 도망가는 것을 싱가포르 국민이 봤기 때문이다. 더이상 영국과 싱가포르간 옛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냉정한 현실 지도자의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연, 미니멀한 가방 들고 놈코어룩 완성 ‘무심한 듯 시크하게’ 공항패션 완성

    태연, 미니멀한 가방 들고 놈코어룩 완성 ‘무심한 듯 시크하게’ 공항패션 완성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놈코어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SM 콘서트 ‘SMTOWN LIVE IN TAIWAN’ 참석을 위해 대만으로 떠난 태연은 20일 오전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공항패션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태연은 청바지와 흰 티셔츠만으로 멋스러운 놈코어룩을 보여줬다. 평소 과하지 않은 스타일의 공항패션을 연출하는 태연은 심플한 디자인의 스키니진, 가디건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토트백을 적절히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파스텔 계열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블루 토트백은 화사한 분위기로 전체적인 룩에 활기를 더하며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태연이 코디한 가방은 루이까또즈의 2015년 S/S 에뚜왈 라인(Etoile Line) 제품으로 은은한 색상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하기에 용이한 아이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화가 황주리와 패션 ‘컬래버’/문소영 논설위원

    협력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은 줄여서 ‘컬래버’(collabo)라고 부른다. 역사적으로 ‘컬래버’를 호명할 때는 제2차 세계전쟁 때 독일 나치 정부에 협력했던 내통자나 부역했던 배신자들을 말한다. 주로 프랑스에서 사용했다. 현대에서 거론하는 ‘컬래버’는 긍정적이고 예술적이다. 예술가나 연예인들이 의류·도자기 등의 브랜드와 협력하거나, 다른 두 개 이상의 분야가 다른 브랜드끼리 공동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컬래버’는 2000년대에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예술가나 연예인,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한정판’(리미티드) 제품들은 불티나게 팔렸다. 값비싼 상품에 예술적 감성이 덧붙여지면 다른 경쟁 제품과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컬래버’를 주도했던 대표적 회사가 루이비통이다. 갈색의 모노그램 가방이 더이상 젊은 고객에게 소구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루이비통은 2001년 벽면 낙서처럼 보이는 그라피티 작가인 스티븐 스프라우스와 협업해 ‘그라피티’ 컬렉션을 선보였다. 변화의 조짐을 보고 2003년에는 일본의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멀티 컬러 모노그램’을, 2005년에는 ‘채리 모노그램’을 각각 내놓았다. 이후 무라카미 다카시는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루이비통은 2012년에도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작가 구사마 야요이와 ‘물방울 컬렉션’을 내놓았다. ‘아트 컬래버’ 덕분에 루이비통은 보수적이고 고루한 이미지를 떨쳐내고서 경쟁자인 구찌를 2003년부터 압도했다. 또 고가 상표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국내 기업들은 예술가와의 컬래버가 그렇게 많지 않고 화려하지도 않다. 몇몇을 제외하고 황무지에 가깝다. 화가 황주리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지금 (서울 삼성동)코엑스에서 제 그림 이미지로 이영주 패션디자이너가 컬래버 패션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림 옷을 입고 워킹도 해요ㅡ하하!”라며 글을 올려 미술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현장에서 자신의 작품이 프린트된 화려한 코트를 입고 찍은 ‘셀카’도 직접 올렸다. 황 작가의 그림 ‘불독 베티’가 티셔츠로 살아나고, 최근 작품인 ‘식물학 시리즈’의 각종 모티브가 고급 맞춤복이 돼 9등신의 모델들이 입고 활보하는 동영상을 보니 아트 컬래버가 거의 없는 한국에서 신선하게 느껴진다. 황 작가의 ‘식물학 시리즈’는 2013년에도 여행가방 브랜드인 샘소나이트와도 아트 컬래버 상품으로 나왔지만 생생한 현장의 느낌은 덜 하다. 황 작가는 “패션의 아트 컬래버는 생각보다 훨씬 활기 있게 작품들이 활용됐다”며 만족했다. 순수예술을 전시장에서만 본다는 관습이 깨지고 있는 시대에 더 많은 작가와 더 많은 영역에서 컬래버가 이루어지고, 패션이나 생활 소품에서도 예술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뉴욕에서 올-누드로 살기’ 20대 女예술가 화보

    ‘뉴욕에서 올-누드로 살기’ 20대 女예술가 화보

    프랑스 출신의 한 20대 여성 예술가가 미국 뉴욕에서의 ‘누드 생활’을 담은 화보집을 발간해 예술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파리에서 태어나 현재는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에리카 시모네(29)는 지난 2011년부터 뉴욕 곳곳에서 나체로 생활하는 자신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는 “우리가 옷을 입는 행위는 무언의 언어나 마찬가지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해주기도 한다”면서 “뉴욕은 패션의 메카다. 이곳에서 옷을 입지 않는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사람을 상징하는 것과 우리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묻기 위한 예술 활동이었다”고 소개했다. 에리카 시모네의 사진집은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채로 뉴욕의 상징인 옐로우캡(택시)에서 내리는 모습, 주차장에 앉아 한가롭게 앉아있는 모습, 도서관에서 맨 몸에 가방을 맨 채 책을 보는 모습, 길거리에서 신발과 모자만 착용한 채 군것질을 하는 모습 등 나체 상태의 매우 일상적은 모습을 세세하게 담고 있다. 그녀는 약 5년간 뉴욕에서의 나체 생활을 스스로 카메라에 담으면서 “처음에는 수치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점차 익숙해졌다. 사람들은 나를 욕하는 대신 환호하거나 응원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사진집 ‘누(Nue) York, 벌거벗은 도시 시민의 자화상(Nue York, self-portrait of a bear urban Citizen) 발간과 동시에 하드커버의 특별판 제작을 위한 공공 펀드도 시작했다. 목표액은 1만 달러(약 1130만 원)이며, 22일 현재 8600달러를 모은 상태다. 에리가 시모네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기대와 언론의 통재에 갇혀있는 현실에서 자유를 되찾고자 하는데에서 나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면서 작품 동기를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살아있는 돼지에게 ‘루이뷔통’ 문신 새기는 예술가

    살아있는 돼지에게 ‘루이뷔통’ 문신 새기는 예술가

    살아있는 돼지의 가죽에 독특한 문신을 새기는 아티스트의 ‘작품’이 공개돼 화제와 논란을 동시 낳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의 예술가인 빔 델보예는 1997년 동물보호법이 비교적 느슨한 중국에서부터 살아있는 돼지에게 문신을 하는 예술 작품 제작을 시작했다. 델보예는 살아있는 돼지를 마취한 뒤 문신을 새기며, 꾸준히 돼지의 가죽 관리를 통해 문신을 유지시킨다. 그가 돼지에게 새긴 문신에는 유명 브랜드인 루이뷔통의 로고부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인어공주까지 매우 다양한 문양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돼지의 가죽)은 개당 가격이 최고 9000만 원 이상에 달하며, 이중 인어공주 문신을 한 돼지가죽은 역시 유명 브랜드인 샤넬에 팔려 두 개의 가방으로 재탄생했다. 그가 매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는 호평도 있지만, 동물보호단체는 명백한 동물학대에 속한다며 그를 비난하고 나섰다. 동물보호단체인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측은 “델보예의 이러한 행위는 돼지에게 아픔과 두려움, 혼란스러움을 남긴다”면서 “진정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는 이런식으로 동물을 학대해 관심을 얻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돼지나 소, 닭에게도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다. 이들은 매 순간 고통을 느낄 줄 알며 이들에게도 의미있는 삶을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델보예는 동물에 이어 사람의 피부를 이용한 예술작품 제작에 나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델보예는 최근 사람의 피부에 독특한 문신의 형태로 예술작품을 남기고, 그가 사망할 때 문신한 피부를 영구 보존해 새로운 작품세계를 고안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타뷰] 쇼트트랙 시니어 무대 데뷔 첫 해에 세계선수권 제패 최민정

    [스타뷰] 쇼트트랙 시니어 무대 데뷔 첫 해에 세계선수권 제패 최민정

    1년에 한 번 있는 가장 큰 국제대회에서 1등을 했으니 며칠은 쉬지 않을까. 지난 13~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우승(1000m,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17·서현고)과의 인터뷰를 추진했을 때 집 근처에서 만날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17일 귀국한 터라 시차 적응도 해야 하고, 겨우내 자신을 짓눌렀을 긴장감을 좀 풀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19일 최민정과 만난 장소는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빙상장 인근 커피숍. 최민정은 귀국하자마자 다시 훈련장으로 나와 새 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최민정은 아마 도박사로 나서도 성공했을 듯싶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포커페이스’다. 세계선수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을 때도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수줍음과 긴장으로 굳어진 것일 뿐 사실은 조곤조곤 말 잘하는 평범한 여고생이다.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최민정은 책과 음악, 영화, 장난감을 좋아하는 흔히 볼 수 있는 소녀였다. 하나 다른 것이라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확고한 목표의식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시니어 무대 데뷔 첫해인 올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지난해 11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처음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사실 (심)석희 언니가 많이 도와줬기 때문이에요. 특별하게 어떤 순간 자신감이 생겼다기보다는 월드컵을 계속 치르면서 경험이 쌓였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최민정과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18·세화여고)는 닮은꼴이다. 데뷔하자마자 세계선수권을 제패했고, 중장거리인 1000m와 1500m에 강하다. 수줍음 많고 조용한 성격도 비슷하다. 둘 다 시력이 나빠 경기장 밖에서는 뿔테 안경을 쓰는데, 언뜻 보면 자매 같다. 종종 둘을 ‘라이벌’ 관계로 묘사하지만, 썩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다. 국제대회나 전지훈련 때 한방을 쓰고 햇반과 김치 등을 나눠 먹는 정말 친한 사이다. 최민정은 “석희 언니가 대표팀에서 제일 잘해준다. 스케이팅 기술과 훈련 방식에 대해 조언해주는 등 많은 걸 챙겨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둘의 경기 스타일은 많이 다르다. 심석희는 큰 키(175㎝)에서 뿜어져 나오는 탁월한 스트로크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지만, 163㎝의 최민정은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로 경기 후반 역전을 일구는 경우가 많다. 최민정은 “역전을 노리는 것은 사실 위험부담이 있다. 초반부터 선두로 나가는 게 안전하고 웬만하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상대도 잘 타는 선수라면 내가 자신 있는 방식으로 승부해야 한다. 역전은 상대의 빈틈을 노린다기보다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정의 순간 스피드는 타고난 것일까, 피나는 노력의 산물일까. 이 질문에 최민정은 10초 정도 곰곰이 생각한 뒤 답했다. “특별히 타고난 게 없으니 저는 노력형인 것 같아요. 천재형은 아니에요.” 세계 챔피언의 하루 일과를 보자.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2시간 30분가량 스케이트를 탄 뒤 학교에 간다. 오후 1시에 수업이 끝나면 잠깐 휴식을 취하고,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다시 얼음을 지친다. 근력을 키우기 위한 러닝과 사이클 훈련도 신물 나게 한다. 집에 와서 늦은 저녁을 먹으면 11시. 스케이트 선수가 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0년째 이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최민정이 스케이트 외에 가장 가까이하는 것은 책이다. 어릴 적부터 독서 습관을 키워준 부모님 덕에 항상 책을 옆에 끼고 다닌다. 가장 좋아하는 책 한 권만 꼽아달라고 하니 많이 고민하다 ‘트와일라잇’을 골랐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은퇴한 축구 스타 박지성의 자서전 ‘나를 버리다’도 감명 깊게 읽었다고 했다. 운동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웠다고 한다. 최민정의 또 다른 취미는 레고 블록이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26)도 좋아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 취미다. 해외에 나갔을 때 잠시 시간이 나면 하나씩 산다고 한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화장품과 향수, 옷, 가방 등은 최민정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최민정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한 살 위 언니와 함께 스케이트를 탔다. 그러나 언니가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뒤에는 혼자 훈련해야 했다. 서울미고에서 그림을 전공하고 있는 언니는 스케이트를 타는 동생이 자랑스럽다. 최민정과 비슷하게 다정한 성격은 아니지만, 지난해 12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월드컵이 열렸을 때는 직접 와 응원을 해줬다. 최민정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을 때는 언니가 카카오톡으로 축하 이모티콘을 보내줬다. 언니의 그런 살가운 행동은 처음이었다”며 웃었다. 고된 훈련에 지쳐 한번쯤은 포기를 생각할 법도 하지만 최민정은 “진지하게 운동을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아직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지금의 그가 있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이는 조재범 현 국가대표팀 장비 담당 코치.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최민정은 조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괄목상대해 어느덧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최민정은 냉철한 승부사 같지만, 은근히 덤벙거리는 성격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길 가다 무언가에 부딪히는 일도 종종 있었다. 긴장도 많이 하는 성격.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 때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들으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출발선에 섰을 때는 ‘나는 잘할 수 있다’ ‘좋은 결과가 날 것이다’라며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최민정의 롤 모델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진선유 단국대 코치. 초등학교 시절 TV로 지켜봤던 진 코치의 모습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지난해 8월 캐나다 캘거리로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 진 코치를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최민정은 “인사 외에는 별다른 질문도 하지 못했다”며 얼굴을 붉혔다. 최민정은 기자회견이나 미디어데이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의례적인 멘트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진심 담긴 말이라는 걸 알았다. 선수 생활 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물었을 때 의외의 대답을 들었다. 세계선수권 우승 또는 월드컵 첫 금메달의 순간일 것으로 생각했으나, 최민정의 답변은 달랐다. “중학교 3학년 때 치른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이에요. 그 대회를 위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게 훈련했어요. 정말 하루도 안 쉬고 얼음을 지치며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쇼트트랙은 사실 변수가 많고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실력이 있다면 운은 자연스럽게 생길 거라고 믿어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필 ▲1998년 9월 9일 서울 출생 ▲163㎝ O형 ▲분당초-서현중-서현고 ▲2녀 중 차녀 ▲2013~2014시즌 주니어세계선수권 종합 3위 ▲2014~2015시즌 월드컵 1차 대회 3000m 계주, 2차 대회 1500m·3000m 계주, 3차 대회 1000m·3000m 계주, 4차 대회 1500m·3000m, 5차 대회 1500m 1차 레이스 금메달 ▲2014~2015시즌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 [여행 가방]

    곤지암 화담숲 개장 기념 할인 경기 광주의 곤지암 화담숲(www.hwadamsup.com)이 21일 문을 연다. 26일까지는 입장료가 50% 할인 된다.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사회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운영하는 생태 수목원이다. 곤지암리조트 내 76 만 330㎡(약 23만평) 부지에 4300여 종의 자생식물을 모아 17개 테마원으로 조성됐다. 테마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반딧불이원, 자작나무 숲·소망돌탑, 암석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봄에는 분홍빛의 진달래와 철쭉 210여종 7만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2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할미꽃 등 야생화가 피고 진다. 5㎞에 이르는 ‘숲 속 산책길’과 ‘테마원 산책로’를 새로 꾸몄다. 유모차도 갈 수 있도록 전 구간을 낮은 경사도의 나무데크길로 조성했다. 화담숲 정상까지 모노레일도 운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어른 9000원, 청소년·노인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모노레일은 어른·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031)8026-6666. 레일유럽, 유레일 패스 등 행사 유럽 철도상품 배급사인 레일유럽은 다양한 봄 프로모션을 벌인다. 국가와 루트, 기간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 상품, 초고속 열차의 최저가 행사까지 준비했다. 홈페이지(www.raileurope.co.kr)도 새로 단장했다. 실시간으로 기차 스케줄과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에 유럽 주요 도시의 기차역·공항 상세 정보, 전 세계 여행자들의 의견 공유 등 방대한 유럽 여행 정보를 추가했다. 핀에어, 폴란드 그단스크 취항 핀에어는 인천에서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해 폴란드 항구도시 그단스크로 향하는 항공편을 오는 5월 1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그단스크는 발트해에 위치해 여름철 해변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헬싱키~그단스크 노선은 핀에어와 영국 항공사가 합작한 플라이비 핀란드가 운항한다.
  • [이주일의 어린이 책] 소이의 걱정, 인형과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 거야

    [이주일의 어린이 책] 소이의 걱정, 인형과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 거야

    두근두근 걱정 대장/우미옥 지음/노인경 그림/비룡소/108쪽/9000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으로 사물을 보고 갈등하고 상상하는 네 편의 단편이 실렸다. ‘등 뒤에 고양이’ ‘두근두근 걱정 대장’ ‘소원을 들어주는 상자’ ‘포도나무가 될지도 몰라’ 등이다. 표제작 ‘두근두근 걱정 대장’은 걱정을 달고 사는 소이 이야기다. 소이는 불이 날까 무서워 생일 케이크에 초도 꽂지 않고 폭죽도 절대 터뜨리지 않을 정도로 걱정이 많다. 그런 소이에게 열 번째 생일날 소포가 배달됐다. 세계 여행 중인 이모가 과테말라에서 보낸 것이다. 과테말라 전통 인형인 ‘걱정인형’과 카드, 가방이 들어 있었다. 인형은 소이의 새끼손가락 정도 크기이고 알록달록한 실로 짠 옷을 입고 있었다. 이모는 카드에 ‘뭐든 걱정되는 게 있으면 인형에게 말하고 베개 밑에 넣어 두면 걱정이 사라진대. 걱정 많은 우리 소이, 걱정은 인형한테 다 맡기고 용감하고 씩씩한 소이가 됐으면 좋겠어’라고 적었다. 다음날 학교 시험 시간, 소이는 시간이 부족해 뒷부분 문제를 다 못 풀까 봐 쩔쩔맸다. 그때 필통 속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났다. 필통을 열자 걱정인형이 눈을 깜빡이며 소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화들짝 놀라 뚜껑을 닫았다. 귀가 뒤 필통을 다시 열었다. 지우개의 작은 구멍에서 걱정인형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걱정인형은 무서운 동물이 자기를 물고 가면 어쩌나, 집을 비운 사이 집에 도둑이 들면 어쩌나, 불이 나면 어쩌나, 길을 가다 가로수에 부딪히면 어쩌나 하고 걱정, 또 걱정했다. 소이와 걱정인형의 동거는 어떻게 될까. 책에는 예쁘고 귀엽다는 말을 듣고 싶은 아이, 소원을 이루고 싶은 아이, 느닷없이 자신이 포도나무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진 아이도 등장한다. 아이들은 자기 마음을 거울로 읽는 듯한 이야기에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제4회 비룡소 문학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아이들 마음 구석구석을 잘 들여다본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사랑스럽고 놀라운 작품”이라며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을 뒤집어 새로움과 울림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초등 저학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생명의 窓] 내 생에 불을 지르는 방화범/이재무 시인

    [생명의 窓] 내 생에 불을 지르는 방화범/이재무 시인

    초록과 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 동안의 파업을 끝낸 나무와 풀들이 녹색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땅의 지붕을 열고 연초록들이 앳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제 곧 햇살의 부리가 ‘봄의 줄탁’처럼, 이 나무 저 나무의 수피를 쪼아댈 때마다 부화하는 새끼들같이 꽃들이 가지 밖으로 환하게 얼굴 내밀어 허공을 향해 아장아장 걸음을 옮길 것이다. 그리하여 봄밤은 새로이 태어난 생명들의 지저귀는 소리로 붐빌 것이다. 냇가에 돌이 놓이게 될 때 흐르는 물이 물러났다 잽싸게 몰려들듯이 한 가지에서 이파리와 꽃이 필 때 공중의 산재한 공기들은 빠르게 흩어졌다 몰려들 것이다. 봄철의 공중에는 자주 주름이 생겼다 펴지곤 할 것이다. 나는 갓 탄생한 초록과 꽃을 불로 바라볼 것이다. 들판에 번지는 초록 불, 이 산 저 산에 피어오르는 꽃불. 봄은 무르익어서 초록 하양 빨강 노랑 등 색색의 불들이 연기도 냄새도 없이 타올라 온 산야를 색의 제국으로 물들일 것이다. 여기에 봄비라도 다녀가면 기름을 부은 듯 불길은 더욱 거세게 타오르리라. 초록 융단이 펼쳐지고 꽃불이 장엄하게 타오르니 상춘객들 가슴이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겠는가. 까닭 없이 들뜨는 마음을 달래려 사립을 나서는 이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이 산 저 산 그 누가 있어/저토록 눈부시도록 환한 불꽃 피어놓았나/온 산 불붙어 활활 타오르고 있다/한 오라기 연기도 없이/매캐한 내음도 없이/순연한 빛깔로 타오르는/봄의 산이여 장엄하구나/순수여, 정염이여, 마침내 무념무상이여,- 졸시, ‘방화범’, 부분. 화창한 봄날 풋풋하고 싱싱한, 공장에서 출하한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탄력의 햇살이 눈이 부신 날은 까닭 없이 탈주 욕망으로 몸이 뜨거워진다. 확실히 봄은 위험한, 스프링의 계절이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몸속에 스프링을 지니고 있다. 만발하는 꽃들도 줄기와 가지 속의 샘물이 피운 것이다. 갓 태어난 스프링이 뿜어내는 탄력은 얼마나 눈이 부신가. 내게도 누르는 힘이 크면 클수록 되받아 솟구쳐 오르는 쾌감으로 무거운 세상을 경쾌하게 들어 올렸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영원한 반동을 사는 스프링은 없다. 언젠가는 탄력의 숨을 놓아야 한다. 이순을 코앞에 둔 나이에 이르니 반동과 탄력을 잃어가는 스프링에 대해 스스로 연민을 느끼게 된다. 이에 반비례하여 탈주 욕망이 커지는 것은 고사 직전의 소나무가 열매를 많이 맺는 것처럼 본능적인 차원에서 생각하면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나 당혹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환장하게 빛나는 햇살은 나를 꼬드긴다. 어깨에 둘러멘 가방을 그만 내려놓고 오는 차 아무거나 잡아타라고 한다. 도화지처럼 푸르고 하얗고 높은 하늘이 나를 충동질한다. 하지만 아무리 봄이 나를 충동질하고 부채질해도 이러한 내적 자아의 일탈 욕망이 찍어 누르는, 일상적 자아의 힘을 이겨내기는 어렵다. 곧 진압되어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고 만다. 나는 평생 탈주를 꿈꾸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올봄에는 신이 자연의 타자기를 두들겨 지어낸 시문이나 실컷 탐독하여야겠다. 신의 신작들. 산과 들의 지면을 가득 채운, 갓 태어난 순록의 문장들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뜻으로 다가오리라. ‘존재자들(자연 사물들)을 통해 존재(신)를 구현하는 것이 시’라고 말한 철학자 하이데거의 말처럼 그것들(자연 사물들)은 신의 문자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사월에는 시골 오일장에나 한번 들러야겠다. 노점 좌판 수북하게 쏟아져 나온 연초록 장정의 신간들이나 실컷 읽어보고 싶다.
  • 김성민 검찰 송치, 정맥주사로 투약 가능한 필로폰 구매 확인..수척해진 얼굴

    김성민 검찰 송치, 정맥주사로 투약 가능한 필로폰 구매 확인..수척해진 얼굴

    김성민 검찰 송치, 정맥주사로 투약 가능한 필로폰 구매 확인..수척해진 얼굴 배우 김성민이 검찰로 송치됐다. 19일 김성민은 성남수정경찰서를 떠나 수원지법 성남지청으로 이송됐다. 체포 9일 만에 경찰은 관련 내용을 마무리하고 검찰로 김성민을 송치하는 것. 김성민은 이송차에 타기 전 수척해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답은 하지 않았다.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온라인을 통해 정맥주사 등으로 16회 정도 투약 가능한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 0.8g을 역삼동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김성민은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기소 됐다. 당시 김성민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방송 캡처(김성민 검찰 송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성민 아내 심경 “내가 잘했어야 했는데…계속 기도중”

    김성민 아내 심경 “내가 잘했어야 했는데…계속 기도중”

    김성민 아내 심경 “내가 잘했어야 했는데 계속 기도중” 김성민 아내 심경 배우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 씨가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7일 Y-STAR는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씨를 단독 인터뷰했다. 이한나씨는 “남편 김성민이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경찰서를 찾은 이한나씨는 “마음이 복잡하고 정말 힘들다”면서 “내가 남편한테 더 잘했어야 했는데 잘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민에게 편지를 쓰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했으며, 현재 구속된 상태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기소 됐다. 당시 김성민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민 검찰 송치, 아내 이한나 “내가 남편에게 더 잘했어야 했는데”

    김성민 검찰 송치, 아내 이한나 “내가 남편에게 더 잘했어야 했는데”

    김성민 아내 이한나 김성민 검찰 송치, 아내 이한나 “내가 남편에게 더 잘했어야 했는데”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이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낸 김성민은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성민은 어두운 표정으로 차량으로 향했다. 한편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 씨가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Y-STAR는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씨를 단독 인터뷰했다. 이한나씨는 “남편 김성민이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경찰서를 찾은 이한나씨는 “마음이 복잡하고 정말 힘들다”면서 “내가 남편한테 더 잘했어야 했는데 잘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민에게 편지를 쓰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민은 11일 오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했으며, 현재 구속된 상태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기소 됐다. 당시 김성민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민 검찰 송치, 아내 이한나 “남편에게 편지 쓰며 기도한다”

    김성민 검찰 송치, 아내 이한나 “남편에게 편지 쓰며 기도한다”

    김성민 검찰 송치 김성민 검찰 송치, 아내 이한나 “남편에게 편지 쓰며 기도한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이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낸 김성민은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성민은 어두운 표정으로 차량으로 향했다. 한편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 씨가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Y-STAR는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씨를 단독 인터뷰했다. 이한나씨는 “남편 김성민이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경찰서를 찾은 이한나씨는 “마음이 복잡하고 정말 힘들다”면서 “내가 남편한테 더 잘했어야 했는데 잘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민에게 편지를 쓰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민은 11일 오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했으며, 현재 구속된 상태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기소 됐다. 당시 김성민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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