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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의 짓궂은 장난 때문에 공항 검색대에 걸린 아들

    장난꾸러기 아버지가 숨겨놓은 물건 때문에 한 아들은 공항 검색대에서 얼굴을 붉혀야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출신의 남성 테드 안드레슨이 아들을 당황하게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드레슨의 아들은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중이었다. 가방을 살펴보던 공항 직원이 투명한 비닐 봉투에 담긴 예상치 못한 물건을 발견했는데, 바로 12인치(약 30.5cm)크기의 성인용 장난감이었다. 미소를 띤 공항 직원이 짐 속에서 장난감을 들어올리자 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순간을 기다리며 아들의 모습을 찍고 있던 아버지는 폭소를 터뜨렸다. 아들이 붉어진 얼굴을 가리며 검연쩍어하자 아버지와 함께있던 사람들 중 한명이 다가와 그를 안아주었다. 공항 직원은 “당신 짐 속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군요”하며 부자의 장난을 눈감아주었다. 놀랍게도 해당 영상은 22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44만 6000번이나 공유됐다. 안드레슨은 “아들의 반응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울포토] 만찬 참석한 北 김여정…가방 들고 자리로

    [서울포토] 만찬 참석한 北 김여정…가방 들고 자리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이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북측 고위급대표단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국가수반 김영남의 상석 권유 사양한 ‘백두혈통’…조 장관 “北측 귀한 손님 오니 날씨도 따뜻해져”

    국가수반 김영남의 상석 권유 사양한 ‘백두혈통’…조 장관 “北측 귀한 손님 오니 날씨도 따뜻해져”

    ‘백두혈통’(김일성 직계)으로 통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31)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김정은 전용기 ‘참매 2호’를 타고 9일 오후 1시 4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헌법상 국가수반인 90세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상석에 먼저 앉으라고 권할 정도로 높은 지위를 보여 주었다.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한다.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후 2시쯤 북측 대표단을 맞았다. 조 장관이 게이트에서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했고 김 상임위원장이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공항 3층 ‘3무궁화’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조 장관이 김 상임위원장에게 자신과 마주 보는 상석을 가리키며 권하자, 오히려 김 상임위원장이 김 제1부부장에게 그 자리를 권했다. 김 제1부부장은 웃으며 사양했다. 조 장관은 “며칠 전까지 꽤 추웠는데 북측에서 귀한 손님이 오신다고 하니 따뜻하게 변한 것 같다”고 하고, 김 상임위원장은 “예전에 우리가 동양예의지국으로 알려진 그런 나라였는데 이것도 우리 민족의 긍지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고 화답했다. 김 제1부부장은 20분간 진행된 환담 내내 미소를 지었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목과 손목 부분에 털 달린 검은 롱코트에 검은 부츠를 신고 검은색 가방을 직접 들고 있었다. 북측 대표단은 KTX를 타고 평창 진부역으로 향했다. 김 제1부부장과 김 상임위원장은 개회식에서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었다. 북한 대표단은 10일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11일 돌아간다. 청와대 접견·오찬에는 김 제1부부장과 김 상임위원장은 물론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선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조 통일부 장관 등이 배석한다. 한편 북한 대표단이 이용한 전용기 ‘참매 2호’는 구소련에서 1980년대에 들여온 ‘일류신(IL)62’ 기종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실세 3인방(황병서·최룡해·김양건)이 타고 왔던 참매 1호와 동일 기종이다. 편명 ‘PRK615’에서 ‘615’는 2000년 6월 15일 1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물인 6·15공동선언을 뜻한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으로 서해 직항로가 처음 열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여정 옷차림 보니 .. 현송월과는 또 다르네

    김여정 옷차림 보니 .. 현송월과는 또 다르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9일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품격을 연출했다.김여정은 이날 칼라와 소매에 모피가 달린 짙은색 롱코트와 검정 부츠를 신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KTX 편을 이용해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머리는 꽃핀으로 단정하게 묶고, 어깨에는 체인백을 멨으나 그 외 특별한 액세서리는 하지 않았다. 화장도 꼼꼼하지만 수수하고 자연스럽게 마무리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단아하고 깔끔한 느낌의 검정색 롱코트는 칼라와 소매 부분이 밍크(모피)로 장식돼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며 “아이보리 스타킹에 검정 부츠를 신어 여성스러움과 격식을 갖춘 느낌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앞서 방남한 현송월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여성들은 잘 신지 않는 아이보리 스타킹을 신은 것으로 볼 때 북쪽에서 유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A라인 코트로 전체적으로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밍크로 추정되는 천연퍼로 카라와 소매 끝단에 포인트를 가미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듯하다”면서도 “모피로 스타일을 강조한 코트, 금속체인 미니 숄더백 등을 매치해 만 30세의 젊은 나이에 맞는 화려한 느낌도 더했다”고 덧붙였다. 김여정의 고급스러운 패션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패션과도 일맥상통한다. 다만 현송월이 명품 가방과 화려한 장신구, 짙은 화장 등으로 좀더 직접적으로 화려함을 추구한 것과는 대조된다는 평도 나온다. 현송월은 7일 방남 때 700만원 이상 가격에 판매되는 명품 C사 가방을 들었다. 코트, 부츠 등은 어두운 톤으로 꾸며 세련미를 더하면서 여우 목도리와 보석핀, 반지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조미경 CMK 이미지코리아 대표는 “나이는 젊지만 특정 포지션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 품위를 강조하기 위해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택한 느낌”이라며 “메이크업도 자연스럽게 했지만 아이섀도, 볼터치, 입술 등 모든 것을 꼼꼼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조 대표는 “의상 또한 날씨가 추우니 좀더 걸칠 법도 한데 예의를 갖추기 위해 최대한 절제한 듯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품위와 품격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살배기 아들 벽에 밀쳐 살해하고 숨겨둔 비정한 30대 엄마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한웅재)는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A(38·여)씨를 살인, 사체은닉, 아동복지법 위반,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군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고 머리를 콘크리트 벽에 두 차례 세게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아들 시신을 안방 침대에 이틀동안 방치했다가 이불로 둘둘 말아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12일간 아파트 베란다에 숨겨뒀다. 경찰에서는 처음에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송치하는 과정에서 살인 등으로 죄명을 변경했다. 검찰은 A씨가 헤어진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B군을 생후 20일째 어린아기를 버렸던 사실도 밝혀냈다. A씨는 지난해 5월 경기 군포시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이들을 버리고 갔다가 신원이 들통나는 바람에 당시에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애정이 없는 아들을 집에 다시 데려와 키우면서 미워하며 자주 손찌검을 했다. 경찰과 검찰은 A씨가 자신이 폭행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위중한 아들을 방치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아들을 살해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당시 범행으로 아이가 숨질 수 있다는 예견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며 “나중에 A씨가 그런 예상을 했다고 최종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80만원 명품 ‘아르마니’ 교복 채택한 일본 초등학교

    80만원 명품 ‘아르마니’ 교복 채택한 일본 초등학교

    일본 도쿄(東京) 긴자(銀座)에 있는 구립 다이메이(泰明) 초등학교의 명품 교복을 채택해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 긴자의 다이메이소학교가 올봄 신입생들의 교복으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 브랜드를 채택했다. 이 교복의 가격은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모자 등을 포함해 4만엔(약 40만원)으로 일반 교복의 2배 이상이라서 학부모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교복 외에 가방과 조끼, 스웨터, 양말 등도 이 브랜드로 할 경우 8만엔을 넘어선다. 이 학교의 종전 교복 가격은 남학생복의 경우 1만 7000엔, 여학생복은 1만 9000엔 수준이었다. 뒤늦게 이런 내용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은 교육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종전 교복 업체는 올 봄 신입생용 교복을 제작하지 않은 상태여서 교육위원회는 “새 교복 채택을 보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가 커지자 학교측은 홈페이지에 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학부모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지만 교복 교체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0Wh’ 초과하는 노트북, 비행기에 못 싣는다

    ‘160Wh’ 초과하는 노트북, 비행기에 못 싣는다

    이달부터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와 스마트가방은 비행기에 싣지 못한다.국토교통부는 9일, 이달 중 항공운송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와 배터리가 장착된 주요 전자기기, 스마트가방은 휴대는 물론 위탁수하물로도 운송이 허용되지 않는다. 160Wh 이하의 리튬배터리는 운송방법에 따라 휴대 또는 위탁 수하물 운송기준이 상이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행 중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진압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철저한 사전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회항을 방지하고 원할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쿨존 30㎞ 꼭 지켜주세요

    스쿨존 30㎞ 꼭 지켜주세요

    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유치원생들이 안전 가방 덮개를 착용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인 ‘30㎞’가 표시된 형광색 방수 덮개로 등·하교 시 착용해 안전 운전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만들었다. 연합뉴스
  •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화보서 커리어우먼 복귀 ‘세련美 장착’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화보서 커리어우먼 복귀 ‘세련美 장착’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칼린(CARLYN)이 8일 새로운 뮤즈 신혜선과 함께한 2018 화보를 공개했다.독보적인 시청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BS2 ‘황금빛 내 인생’의 주역이자 자사 뮤즈로 발탁된 신혜선은 칼린 2018 S/S 시즌 화보에서 그녀만의 세련됨과 모던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18 S/S 시즌 칼린은 ‘Odd Perfection’이라는 테마로 플라워 모티브를 변형한 입체적인 텍스처를 가방 디테일에 살리고 위빙, 노끈 등 스포티한 소재들을 믹스매치한 제품들을 보여준다. 특히 핸들과 커버라인, 스트랩 등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포인트 디자인들은 의외의 조화로움을 보여주어 디자이너 브랜드만의 특별한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칼린의 18 S/S 신제품들과 함께한 신혜선 화보는 사랑스러운 페미닌룩 부터 세련된 오피스룩 그리고 데님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로 감각적인 포즈와 눈빛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혜선의 18 S/S 시즌 화보 속 제품은 칼린 온라인 직영몰(http://www.carlynmall.com) 및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KTX 타고 평창올림픽 스탬프 투어 한국방문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코레일과 함께 9일~3월 18일 강원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강릉 패스, 내일로(프리미엄) 패스, 문화누리레일패스를 소지한 내국인과 코리아 투어 카드를 소지한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역, 강릉역 등에서 리플릿을 수령한 뒤 강릉, 평창, 정선의 20개 관광지 중 5개 이상의 관광지 방문 인증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참가자에게 서울역과 강릉역의 여행센터에서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기념품으로 준다. 아울러 패스와 카드 소지자는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평창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14일부터 ‘코스터 위크’에버랜드는 겨울철 중단했던 어트랙션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티 익스프레스는 14일,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선더 폴스 등은 24일 운행을 재개한다. 에버랜드는 이를 기념해 14일~3월 15일 ‘코스터 위크’를 선보인다. 이 기간 지정된 어트랙션을 5개 이상 탑승한 고객에게 노트북, 카메라,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등의 선물을 준다. 21일엔 연예인 정준하와 티 익스프레스를 3차례 연속 타고, 중식당에서 짜장면을 함께 먹는 이벤트도 연다. ●곤지암리조트, 봄방학 프로모션 진행 곤지암리조트는 9일~3월 1일 봄방학 스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타임 패스 리프트권과 장비 렌털을 결합한 패키지가 최대 30% 할인된다. 장비 렌털 비용도 최대 64% 할인된다. ‘카카오톡 간편예매’로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겐 LG생활건강의 화장품을 준다. ●해비치 제주, ‘스프링 브리즈 패키지’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3월 31일까지 ‘스프링 브리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윈터가든 무료 이용, 사우나(2인), 섬모라 조식 뷔페(2인) 등으로 구성됐다. 3박 이상 예약 시에는 스위트룸으로 객실이 업그레이드된다. 패키지 가격은 20만 6000원부터다.
  • “좌우지간 기존에 없던 것 보여주겠습네다”

    “좌우지간 기존에 없던 것 보여주겠습네다”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만에 방남한 북한 응원단은 7일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우리가 힘을 합쳐 응원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출발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온 이들은 “좌우지간 기존에 없던 것을 보여 줄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날 만경봉 92호에서 하룻밤을 묵은 북한 예술단은 8일 첫 공연을 하루 앞두고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 준비를 했다. 강원 동해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는 게양된 깃발을 인공기에서 한반도기로 교체했다.북한 응원단 229명은 전날 방남한 북한 예술단과 같은 붉은 코트와 검정 털모자, 목도리, 장갑, 구두 차림이었다. 응원단 소속 여성들은 165㎝ 정도의 키에 자주색 여행용 가방을 끌었고 가슴에는 모두 인공기 배지를 달고 있었다. 북한 응원단이 방남한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네 번째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은 오전 9시 26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했다. 김 체육상은 “다 같이 이번에 힘을 합쳐 이번 경기대회(평창동계올림픽) 잘합시다”라고 밝혔다. 단장 격으로 보이는 한 응원단은 응원 내용에 대해 “보시면 압네다. 지금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지 않습네까”라고 답변했다. 응원단의 나이를 묻자 대부분 20대라고 답했다. 4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응원단은 방남 소감을 묻자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왔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쳐 응원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북한 예술단 114명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강릉아트센터에 도착해 2시간여 동안 공연 연습을 가진 뒤 만경봉 92호로 돌아가 점심을 먹고, 다시 공연장에서 리허설을 계속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후 5시 20분쯤 공연장을 방문해 악단을 인솔하고 방남한 권혁봉 문화성 국장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북측 관계자와 공연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통일부는 오후 7시 30분쯤 강원 인제스피디움 그랜드볼룸에서 천해성 차관 주재로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에 대한 환영 만찬을 열었다. 천 차관은 “남북이 보여 줄 우리 민족의 따뜻한 정과 힘찬 기운은 남북 관계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측 오영철 북한 응원단장은 “제23차 올림픽 경기 대회는 민족 위상을 과시하고 동결되었던 북남관계를 개선해 제2의 6·15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간 두텁게 얼어붙었던 얼음장을 녹이며 북남 사이에 눈석이(쌓인 눈이 속으로 녹아 스러짐)가 시작되고 평화와 통일의 사절단이 하늘길 바닷길 땅길로 오가게 된 것은 새로운 화해 협력의 시대가 열리는 서곡”이라고 답사를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샤넬백 든 현송월, 예술단 이끌고 방남공연 리허설

    샤넬백 든 현송월, 예술단 이끌고 방남공연 리허설

    현송월 북한 예술단 부단장이 7일 오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만경봉 92호를 통해 입국했다.현 부단장은 지난 21일 강원도를 방문할 당시와 같은 모피 목도리를 착용하고 가방은 ‘샤넬백’을 들었다. 샤넬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송월이 든 제품은 ‘샤넬 클래식 플랩백’(미디움)으로 가격은 628만원, 스몰과 라지 각각은 560만원, 700만원이다. 가죽 재질에 금장이 달린 디자인이다. 현 부단장은 지난달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실무접촉 회의에서도 명품으로 추정되는 녹색 클러치를 들었고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에르메스 브랜드가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에르메스 가방의 가격은 2500만원이 넘는다. 한편 북한 예술단은 삼지연악단과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만수대예술단, 조선국립교향악단, 국가공훈합창단 등 북한 예술단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가수와 연주자, 무용수를 뽑아 구성됐다. 오는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예정된 본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가졌다. 이번 예술단의 방남 공연은 지난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이후 15년6개월 만이다. 실제 공연에 참여하는 북한 예술단원은 14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것이 강다니엘 효과…완판행진 ‘강다니엘’s PICK’ 매장판매 시작

    이것이 강다니엘 효과…완판행진 ‘강다니엘’s PICK’ 매장판매 시작

    LAP KOREA(랩코리아) 온라인 몰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강다니엘’s PICK-EDITION’ 라인의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2월 8일부터 전국 매장 및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작된다. 본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판매 개시를 앞두고 전속모델인 강다니엘이 제안하는 패션 코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AP KOREA는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LAP KOREA 전국 매장에서는 2월 8일부터 29,000원 이상의 구매 시 양면브로마이드 1매를 증정하며, 전 구매고객에게는 강다니엘 이미지가 있는 티슈박스를 증정한다. 강다니엘’s PICK 가방(AY7ABS50) 구매 시 마우스 패드를 랜덤 증정한다. 매장 별 증정되는 브로마이드의 이미지가 상이하므로 자세한 정보는 LAP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이벤트는 2월 8일부터 사은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백화점 팝업스토어가 3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정문 1층, 신세계백화점 강남 B1 파미에스트리트, 현대백화점 신촌점 B2 팝 스트리트에서는 3종의 브로마이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와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이 또한 소진 시 자동 종료될 예정이다. 롯데 영플라자는 2월 8일부터,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2월 9일부터 팝업스토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깜짝 이벤트로 팝업스토어에서는 2월 10일, 11일, 17일 3일간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팝업스토어를 방문 시 선착순으로 강다니엘 이미지 스티커를 무료 증정한다. ▲롯데 영플라자 2월 10일(선착순 500명) ▲신세계 강남 2월 11일(선착순 300명) / 17일 (선착순 200명) ▲현대 신촌 2월 11일(선착순 500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응원단 앳된 얼굴 나이 질문에 “각양각색입니다”

    북한 응원단 앳된 얼굴 나이 질문에 “각양각색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북한 응원단이 13년 만에 남측 땅을 밟았다. 북측 응원단 229명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이날 오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남했다.전날 만경봉 92호로 방남한 예술단처럼 남성들은 검은색 코트에 털모자, 여성들은 붉은 코트를 입고 검은색 털모자와 목도리, 자주색 여행용 가방을 끌었다. 대부분 20대 여성으로 165cm의 키였다. 그 중 한 여성은 취재진의 질문에 “반갑습니다”고 인사했다. 모두 평양에서 왔느냐는 질문에는 일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응원 준비에 관한 질문에는 “보시면 압네다. 지금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지 않습네까”라고 말했고 나이를 묻는 취재진에 “각양각색입니다”, “25살입니다” 등의 답이 나왔다. 북측 응원단은 북한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는 물론 일부 남측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북한 응원단이 남측에서 열린 국제스포츠대회를 위해 방남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2년 9월 부산 아시안게임(288명), 2003년 8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303명)에 이어 2005년 8월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124명)에 북한 응원단이 내려왔었다. 당시 응원단은 “잘한다 잘한다”, “우리민족끼리” 같은 구호를 외치며 독특한 율동을 선보였다. 응원단은 응원 일정이 없을 때면 선수촌 안팎에서 거리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과의 접촉면을 늘렸다.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때 경기 응원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북한 응원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담긴 환영 플래카드가 빗속에 방치돼 있다고 눈물로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패피’ 현송월, 캐주얼한 옷차림에 가방 들고

    [포토] ‘패피’ 현송월, 캐주얼한 옷차림에 가방 들고

    7일 오전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이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만경봉 92호에서 하선하고 있다. 이날 샤넬백 든 현 단장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구여, 잠시만 안녕~

    친구여, 잠시만 안녕~

    6일 강원 강릉선수촌에 입촌한 ’빙속 여제’ 이상화(29)의 손에는 ‘황금색 가방’이 들려 있었다.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할 때 가져갔던 것이다. 당시 이상화는 취재진으로부터 가방 색깔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는 “예전부터 들고 다니던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막았다. 다시 등장한 가방은 4년 전에 견줘 조금 흠집이 있지만 빛깔만큼은 바래지 않았다. 황금색 가방을 올림픽 3연패를 향한 행운의 징표로 여기는 모양새다.이상화가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려면 최강 고다이라 나오(32·일본)를 넘어서야 한다. 이번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7차례 맞붙어 모두 고다이라가 이겼다. 대회를 거듭하면서 이상화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2016~17시즌부터 월드컵 15연속 우승 행진을 벌인 고다이라는 결코 쉽게 넘어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이날도 둘의 맞대결이 화제에 올랐다. 이에 이상화는 미소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저에게 포커스를 맞추면 좋겠다”며 “열심히 할 테니 비교하지 말아 달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화는 “(고다이라와의 승부는) 늘 뜨거웠다. 얼마나 (부담감을) 내려놓느냐에 따라 기록이 다르게 나온다”며 “이 선수가 갑자기 튀어 나온 것도 아니고 우린 중학교 때부터 친한 사이다. 이번에도 만나면 ‘잘 지냈냐’는 안부 인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상화는 지난달 22일 독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한 뒤 지난 5일 귀국했다. 독일에서 B급 대회에 나가 37초 18로 우승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고 인코스 훈련에도 애썼다. 성적에 따라 인·아웃을 배정하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고다이라에게 밀려 매번 아웃코스만 탔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는 추첨으로 인·아웃 코스를 결정한다. 이상화는 “(인·아웃 어디든) 상관없다. 인코스 감을 잃은 것 같아 독일에서 많이 연습했다”며 “(500m는) 숱하게 치른 경기라 어느 코스든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대회 빙질이 안 좋은데도) 기록이 그렇게 빠르게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터라 내심 놀랐다”며 “예행 연습을 잘하고 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상화는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결전지에서의 훈련을 시작했다. 공교롭게 고다이라도 같은 시간대에 훈련을 소화했다. 고다이라는 7일 오후 6시 실전처럼 기록을 점검하는 트레이닝 레이스에 나선다. 이때 그의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화의 황금색 가방이 금메달 기운을 돋울지는 오는 18일 확인할 수 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광명동굴 히트친 양기대 광명시장, 전국 60개 지자체 중 주민만족도 ‘2년연속 1위’

    광명동굴 히트친 양기대 광명시장, 전국 60개 지자체 중 주민만족도 ‘2년연속 1위’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미만 60개 도시 중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6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 따르면 양 시장은 광명시의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광명동굴’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인정받은 ‘경제단체장’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양 시장은 40년 버려진 폐광을 동굴 테마파크로 개발해 지난해에만 관광객 123만명과 세수입 80억원, 일자리 512개를 창출했다. 이로써 광명지역 경제 체질을 크게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이후에 모두 360만명 관광객이 찾아왔다. 초기 투자비 등을 제외하고 수입 200억원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광명동굴은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지역가치를 높인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2017~2018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와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양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인구 50만 미만 단체장 중 최고의 단체장으로 인정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광명시가 광명동굴로 인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과 일자리·혁신성장·도농상생이라는 큰 성과를 낸 집합소라는 점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행정서비스와 주민평가 부문에서도 각각 6위, 4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순위 5위에 랭크됐다. 특히 시는 올해 재정역량 반영비율을 전년도에 비해 15% 줄이고, 행정서비스 반영 비율을 5% 확대하는 등 평가방식을 바꿨다. 그럼에도 지난해에 이어 20위권 안에 들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강소도시로 인정받았다. 이번 만족도조사는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했으며, 2위는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이, 3위는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차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김영남 訪南… 북·미 관계 변화의 물꼬 터야

    북한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장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남은 20년째 명목상의 국가수반을 하고 있어, 각국의 정상급이 참가하는 올림픽 개막식에는 적절한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 그의 남한 방문은 처음이다. 애초 북한 단장으로는 김정은에 이은 2인자로 꼽히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적임자로 점쳐졌다. 하지만 우리의 대북 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최룡해를 보내 봐야 ‘제재 논란’만 불러 일으킬 뿐이었다. 북한이 단장 인선에 고심하고 격을 맞췄다고 볼 수 있으나 실권이 없는 명목상 서열 2위의 방남은 행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평창 이후’ 한반도 상황을 생각하면 김영남 방남을 무작정 낮춰 볼 일은 아니다. 그가 북한의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일 수 있는 김정은의 메시지를 들고 온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평창올림픽 장외에서는 8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갖고 개막식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김영남 위원장이 만날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펜스 부통령은 “전략전 인내가 끝나 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러 온다”면서 가급적 북측 인사와 만나지 않도록 동선 조정을 우리 측에 요청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현재로선 북·미 고위급의 평창 대화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 미국은 언제든지 대화를 위한 문을 열어 놨다고 하면서도 북한에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해 왔다. 핵·미사일 시험 발사 동결 등을 미국 측에 언질이라도 해야 하지만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만큼 고개를 숙이는 것이 쉽지 않은 북한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미국의 대북 무력 사용은 다양한 북핵 해결 옵션에 포함돼 있지만 가능성은 없다고 봐온 국내외 한반도 전문가들조차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군사 충돌 가능성을 크게 보는 국면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이후를 우리와 중국 등 주변국이 준비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아무리 제한적이고, 외과적인 대북 공격이라고 할지라도 우리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수는 없다. 민족의 공멸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선 김정은의 결심이 필요하다.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 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김영남 단장’을 고른 것은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방남에 대해 “올림픽 성공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북·미 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다. 남북 관계가 좋을 때 우리 정부가 북·미 대화를 주선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문 대통령도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문 대통령과 김영남 위원장이 만날 기회는 여러 번 있다고 한다. 김정은은 김영남 가방에 분명한 메시지를 들려서 보내야 한다. 또한 열병식을 내부 행사라고만 할 게 아니라 연기하든가, 최소한 미국을 겨냥하는 신형 미사일의 공개는 자제해야 한다.
  • 檢 “국정원 뇌물 MB가 주범” 적시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이 사건의 주범으로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5일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전 기획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로 구속 기소 했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 직원을 보내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1만원권 현금 2억원이 든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받게 하는 등 김성호·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측에서 총 4억원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달 17일 구속 때까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돈 전달에 관여한 국정원 예산관과 대질 조사 등을 거치면서 금품 수수 사실을 인정했다. 더 나아가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정원 자금을 보관하다가 청와대 수석실과 장관실 등에 ‘격려금’ 조로 내려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기획관에게 국정원에서 돈이 올 것이니 받아 두라고 직접 지시했다”며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돈을 수수한 것이란 점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기획관에 대해서는 주범이 아닌 조력자 역할을 한 점 등을 감안해 방조범으로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 역시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측의 요구로 특활비를 전용해 조성한 돈을 김 전 기획관에게 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골 집사’로 알려진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부터 국정원에서 받은 1억원가량의 미화를 이 전 대통령 내외의 미국 국빈 방문 전에 김윤옥 여사 측 행정관에게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다스 관련 수사의 진척 상황에 따라 이르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오는 25일 이후 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정원 특활비’ 수사 검찰 “MB가 주범, 김백준은 방조범”

    ‘국정원 특활비’ 수사 검찰 “MB가 주범, 김백준은 방조범”

    이명박(MB) 정부의 국가정보원 청와대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에 직접 특활비 지원을 요구했다고 결론내렸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MB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방조범’으로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로 김 전 기획관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 부하 직원을 보내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담당관한테 현금 2억원이 든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받게 하는 등 김성호·원세훈 전 원장 시정 국정원에서 총 4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구속될 때까지만 해도 국정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던 김 전 기획관은 구속 후 대질조사 등을 거치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기획관은 나아가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정원 자금을 보관하다가 청와대 수석실과 장관실 등에 격려금 형식으로 내려보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 전 국정원장 두 사람 역시 검찰에 청와대 요구로 특활비를 김 전 기획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김 전 기획관 외에도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부터 국정원에서 받은 1억원 가량의 달러 뭉치를 이 전 대통령 내외의 미국 국빈 방문 전에 김윤옥 여사 측 행정관에게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측 인사로 알려진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해 국정원의 특활비 지원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진언’을 했다는 진술까지 확보했다. 검찰은 이런 진술을 종합해볼 때 국정원이 상납한 특활비는 최종적으로 이 전 대통령에 귀속됐다고 판단하고 5쪽 분량의 김 전 기획관 공소장에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김 전 기획관을 ‘방조범’으로 적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백준에게 국정원에서 돈이 올 것이니 받아두라고 직접 지시했다”면서 “김백준에 대해서는 주범이 아닌 조력자 역할을 한 점, 가담 정도를 감안해 주범이 아닌 방조범으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평창동계올핌픽이 폐막일인 이달 25일 이후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 전 기획관과 ‘공범’으로 규정된 이 전 대통령의 기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이 각각 진행 중인 다스 관련 수사의 진척 상황에 따라 검찰이 이르면 2월 말∼3월 초쯤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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