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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왕조1동, ‘나도 작가다’ 주민들 창작 전시회 개최

    순천시 왕조1동, ‘나도 작가다’ 주민들 창작 전시회 개최

    순천시 왕조1동이 최근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마실 갤러리에서 주민 창작 전시회를 개최해 호응을 받고 있다. 마실 갤러리는 행정복지센터 일부 공간을 활용해 분기별로 운영되는 생활 속 시민 전시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 작가 송은엽·정선화 씨가 참여해 다채롭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송은엽 작가는 조화공예 작품전을 전시했다. 미니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푸르름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손으로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좋아하는데, 제 작품이 복지센터에 전시돼 주민들과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선화 작가는 ‘진 업사이클링’ 작품전을 통해 낡은 청바지를 가방, 바구니, 서랍함, 액자 등 개성 있는 작품으로 변화시켜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한 주민은 “청바지를 이렇게 다양하게 재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 눈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마실 갤러리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주민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열린 창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관서 잡힌 ‘짝퉁’ 10만건 넘어…20%↑

    세관서 잡힌 ‘짝퉁’ 10만건 넘어…20%↑

    지난해 세관에서 적발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이 10만건을 넘어섰다. 관세청이 1일 발간한 ‘2024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10만 2219건으로 전년보다 19.9% 늘었다. 물품 기준으로는 143만점, 중량으로는 230t이다.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2023년 8만 5000건을 기록하며 전년(10만 6000건)보다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 전환했다. 침해된 지식재산권은 상표권이 10만 13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자인·특허권(824건), 저작권(5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통관 형태별로는 해외직구가 8만 6873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적발 수량(73만3천점)도 114% 늘며 급증했다. 적발 품목을 보면 가방류(3만 1236건), 신발류(2만 6323건), 의류(1만 4218건) 등이 많았다. 완구문구류(4414건)는 전년(752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발송 국가별로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9만8192건으로 전체의 96.1%를 차지했고 베트남(3247건), 호주(369건) 등 순이었다.
  • [세종로의 아침] 라부부가 트럼프를 달랠 수 있을까

    [세종로의 아침] 라부부가 트럼프를 달랠 수 있을까

    “이게 (에르메스)버킨백처럼 팔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손녀인 열여덟 살 카이가 라부부 인형을 사면서 친구와 나누는 대화다. 홍콩 출신 디자이너 룽카싱이 만들어 낸 라부부는 중국 팝마트와 제휴하면서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북유럽의 엘프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라부부는 이빨 9개를 드러낸 험악한 표정이지만, 귀엽기 그지없다. 트럼프 2기 집권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이 높은 가운데 중국은 라부부의 인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15세기 중국산 비단과 도자기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에 팔렸듯 이젠 중국의 문화상품이 틱톡, 위챗 등 ‘디지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타고 세계로 팔린다는 것이다. 라부부의 인기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팝마트의 시장가치는 지난해 600% 증가했다. 명품 가방을 사듯 팝마트 앞에 줄을 서고 품절 인형을 서로 사기 위해 싸움도 벌어진다. 미중 관세전쟁은 세 차례 협상을 통해 두 차례 유예되면서 올해 11월 12일까지는 ‘휴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중국과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휴전 종료를 앞두고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어떤 돌발행동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를 꺾으려 할지 모른다. 라부부에 열광하는 전 세계 젊은이들은 이 인형이 중국산이란 인식이 전혀 없다. 그런데도 중국이 라부부를 ‘중국산 문화상품의 성공’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결국 미중 패권다툼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6월 기자회견에서 라부부 인기와 관련해 “각국 국민이 점점 더 쿨해지는 중국을 느낄 기회를 더 많이 갖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문화상품이 세계적 인기를 얻는 사례는 점차 늘고 있다.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비디오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너자2’ 등이 최근 세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제일주의’는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은 닫혀 있고, 자국의 재정 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미국은 다른 나라에 퍼주기만 한다는 분노에서 비롯됐다. 올해 1분기 역성장했던 미국 경제가 2분기 들어 성장세를 회복한 것도 트럼프 관세 정책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1분기 -0.5%였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분기에는 3.0%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 미국은 1.2% 성장에 그쳤다. 중국은 미국의 불만에 대해 외국 세력의 도움이 아니라 인민의 피와 땀으로 경제 발전을 이뤄 냈다는 입장이다. 19세기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미국 등 서방 열강의 침입에 무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던 원통함도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다. 트럼프 1기 무역전쟁 당시 중국인의 사기에 도움이 됐던 것은 다름 아닌 6·25전쟁이었다. 중국은 이를 ‘항미원조전쟁’이라고 부르며 서구 제국주의와 싸워 이긴 첫 승리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1기 때는 북한 개마고원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린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가 큰 인기를 끌었다. 냉전 시대에 이념 대립을 판다 외교로 녹였듯 2차 무역전쟁에서는 라부부로 중국의 국가 이미지를 순화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의 수준을 끌어올릴수록 중국은 순진한 라부부의 고무 얼굴 뒤에서 문화적 매력을 전파하려 들고 있다. 중국이 ‘세계의 싸구려 공장’에서 ‘세계의 첨단 공장’으로 진화하는 동안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제조 수준을 뛰어넘었다. 중국이 한국을 능가하지 못할 단 한 가지 분야가 있다면 그건 ‘한류’로 대변되는 문화로 여겨졌다. 우상화를 경계해 아이돌 숭배도 금지하는 사회주의 체제의 제약 때문에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의 문화 산업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라부부는 그동안 중국이 공자학원 등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문화적 영향력인 ‘소프트파워’를 완성해 냈다. 강압적인 형태가 아니라 부드럽기 그지없는 털 인형으로 말이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중생에게 콘돔 들이민 日 20대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중생에게 콘돔 들이민 日 20대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중생에게 다가가 콘돔을 보여주며 치근덕댄 일본의 20대 직장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지역 매체 고베신문은 지난 30일 효고현 다루미경찰서가 고베시 다루미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남성 A(28)씨를 현 미풍양속방해조례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3시 40분쯤 다루미구의 주택가에서 귀가 중이던 여중생에게 접근했다. 그는 가방에서 콘돔을 꺼내 보여주며 “이거 알아?”라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길거리에는 여중생 혼자였으며, 남성은 이 여중생을 한 차례 마주치고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 옆에 나란히 서서 약 20m 정도를 걸으며 치근덕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중생은 귀가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충동 때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소환 거부’ 尹 체포영장 청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

    ‘소환 거부’ 尹 체포영장 청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

    내란 특검 이어 세 번째 체포영장  “아무런 불출석 사유 밝히지 않아”오늘부터 명태균 이틀간 소환조사 조태용, 진술 바꿔 ‘VIP 격노’ 인정“尹, 업무상 과실치사 적용 우려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또 이날 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청탁할 목적으로 명품 목걸이 등을 건넨 의혹을 받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김 여사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특검은 오후 2시 1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등 수사 기관 기준으로 세 번째다. 김 여사를 향한 수사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2년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씨와 논의해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시키려고 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씨를 31일부터 이틀간 소환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또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가상자산 사기 피의자 측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정황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전날 채해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23년 7월 31일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부인해 오다 처음으로 인정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크게 질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장관에게 임성근 전 사단장 등에게 업무상 과실치사를 적용하는 것을 두고 입증하기가 어렵다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기관총 실탄’ 들고 서울중앙지검 들어가려던 20대男 현행범 체포

    ‘기관총 실탄’ 들고 서울중앙지검 들어가려던 20대男 현행범 체포

    기관총 실탄을 소지한 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가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가방에 60㎜ 크기의 기관총 실탄 1발을 넣은 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방호관에게 적발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횡설수설했으나,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씨에게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실탄을 압수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푸틴 경호원 손에 든 ‘비밀 무기’ 정체는?…드론 잡는 드론 공개 (영상)

    푸틴 경호원 손에 든 ‘비밀 무기’ 정체는?…드론 잡는 드론 공개 (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호를 맡고 있는 연방 경호국 소속 보안 요원이 공식 자리에서 요격용 드론을 손에 쥔 모습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공식 석상에서 그의 경호 요원이 요격 드론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이자 전자전 전문가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의 경호 요원이 녹색의 물체를 손에 들고 있다. 정장 차림의 경호 요원은 검은색 가방을 한 쪽에 들고 있고, 가방 위에는 프로펠러 3개가 장착된 십자 형태의 물체가 올려져 있다. 이 전문가는 푸틴 대통령의 경호 요원이 든 물체가 욜카(Yolka) 요격 드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욜카 요격 드론은 2025년 러시아가 개발·도입한 신형 무기체계로, 주로 우크라이나의 공격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실전 투입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잦아진 우크라이나의 정밀·대량 드론 공격에 대응해 푸틴 대통령과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공식 석상에서 인물 및 핵심 시설 방어 목적으로 운용된다. 자동 요격 방식으로, 목표 전 드론에 자동으로 돌진(자폭 요격)해 충돌로 격추한다. 소형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적의 소형 드론 등 일시적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5월 9일 열린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전후로 추정된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 등 여러 고위급 인사와 함께 열병식에 참석했다. 열병식이 열리기 나흘 전인 5월 6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한 20여 개국 정상들을 향해 “안전상의 이유로 러시아 여행을 자제하길 권고하며, 그래도 가기로 결정했다면 그건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라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러시아 보안 기관은 드론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열병식 준비 기간과 행사 당일 모스크바 곳곳에서 드론 방어용 총을 든 군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었다. 또 행사 무대 주변에는 최초로 드론 방어용 특수 캐노피가 설치되기도 했다. 암살 무서운 푸틴, 공식 행사 줄줄이 취소한편 우크라이나의 날 선 공습이 이어지면서 러시아는 매년 대규모로 열던 군 관련 공식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취소 또는 축소된 행사는 해군의 날 기념 대규모 군함 퍼레이드다. 러시아는 매년 해군의 날을 기념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규모 군함 퍼레이드를 열고 TV로 중계해 왔으나 올해는 열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해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았지만, 드론 위협으로 인해 현지 풀코보 공항은 5시간가량 폐쇄됐고 항공편 수십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안보상의 이유로 퍼레이드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행사가 축소된 것은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드론 공격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영상) “암살 무서워”…푸틴 경호원 손에 든 ‘비밀 무기’ 정체 공개 [포착]

    (영상) “암살 무서워”…푸틴 경호원 손에 든 ‘비밀 무기’ 정체 공개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호를 맡고 있는 연방 경호국 소속 보안 요원이 공식 자리에서 요격용 드론을 손에 쥔 모습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공식 석상에서 그의 경호 요원이 요격 드론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이자 전자전 전문가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의 경호 요원이 녹색의 물체를 손에 들고 있다. 정장 차림의 경호 요원은 검은색 가방을 한 쪽에 들고 있고, 가방 위에는 프로펠러 3개가 장착된 십자 형태의 물체가 올려져 있다. 이 전문가는 푸틴 대통령의 경호 요원이 든 물체가 욜카(Yolka) 요격 드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욜카 요격 드론은 2025년 러시아가 개발·도입한 신형 무기체계로, 주로 우크라이나의 공격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실전 투입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잦아진 우크라이나의 정밀·대량 드론 공격에 대응해 푸틴 대통령과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공식 석상에서 인물 및 핵심 시설 방어 목적으로 운용된다. 자동 요격 방식으로, 목표 전 드론에 자동으로 돌진(자폭 요격)해 충돌로 격추한다. 소형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적의 소형 드론 등 일시적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5월 9일 열린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전후로 추정된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 등 여러 고위급 인사와 함께 열병식에 참석했다. 열병식이 열리기 나흘 전인 5월 6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한 20여 개국 정상들을 향해 “안전상의 이유로 러시아 여행을 자제하길 권고하며, 그래도 가기로 결정했다면 그건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라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러시아 보안 기관은 드론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열병식 준비 기간과 행사 당일 모스크바 곳곳에서 드론 방어용 총을 든 군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었다. 또 행사 무대 주변에는 최초로 드론 방어용 특수 캐노피가 설치되기도 했다. 암살 무서운 푸틴, 공식 행사 줄줄이 취소한편 우크라이나의 날 선 공습이 이어지면서 러시아는 매년 대규모로 열던 군 관련 공식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취소 또는 축소된 행사는 해군의 날 기념 대규모 군함 퍼레이드다. 러시아는 매년 해군의 날을 기념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규모 군함 퍼레이드를 열고 TV로 중계해 왔으나 올해는 열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해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았지만, 드론 위협으로 인해 현지 풀코보 공항은 5시간가량 폐쇄됐고 항공편 수십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안보상의 이유로 퍼레이드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행사가 축소된 것은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드론 공격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휴대폰과 망고 맞교환, 콜?”…원숭이, 도둑 ‘비지니스’

    “휴대폰과 망고 맞교환, 콜?”…원숭이, 도둑 ‘비지니스’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사찰에서 원숭이가 관광객의 휴대폰과 지갑, 선글라스 등을 훔쳐 과일과 맞바꾸는 도둑 ‘비지니스’를 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발리 울루와뚜 사원에서 관광객들 물건을 훔치는 원숭이들의 행태를 전했다. 인도양 절벽 위에 자리한 이 힌두 사원에는 약 600마리의 긴꼬리원숭이가 살고 있다. 이들은 관광객의 물품을 훔친 뒤 망고·계란 등 먹을거리와 교환하는 도둑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사원 측은 원숭이 조련사를 따로 두고 관광객의 물건 회수를 돕고 있지만, 하루 최대 10건에 이르는 휴대폰 절도가 발생한다. 캐나다 레스브리지대 연구진은 “해당 원숭이들이 스마트폰, 안경 등 고가의 물품과 머리끈, 슬리퍼 등 저가 물품을 구분해 협상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유례없는 경제적 의사결정 능력”이라고 분석했다. 사원 측의 경고에도 원숭이들의 예상치 못한 절도 행각에 피해를 입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미국 관광객 테일러 어틀리(36)는 울루와뚜 사원을 찾았다가 원숭이에게 스마트폰을 도둑맞았다. 절벽 난간 위로 도망친 원숭이는 조련사가 과일 가방을 던져도 반응하지 않았다. 원숭이는 세 번째 과일 가방까지 받은 뒤에야 비로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자리를 떴다. 어틀리와 일행은 해당 사건으로 계획했던 사원의 공연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현지 원숭이 조련사들은 과거에는 사원을 찾는 이들의 장신구를 노렸던 원숭이들이, 관광객 유입 후 스마트폰과 지갑 등으로 목표물을 바꾼 것이라 말했다.
  • 다 쓴 방화복이 화재·폭발 막는 안전 장비로…“소방관들 헌신 보답할래요”

    다 쓴 방화복이 화재·폭발 막는 안전 장비로…“소방관들 헌신 보답할래요”

    국내 여객기 보조배터리 과열 화재 사건 계기“폐방화복에 소방관 품은 용기 다시 담고파” “지난 1월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 과열로 화재가 크게 났던 사건을 계기로 ‘방폭가방’을 개발하게 됐어요. 당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얼굴에 흐르는 땀을 보고 최대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으로 고마움을 갚고 싶었습니다.” 30일 서울 성동구의 사무실에서 만난 이승우(32) 대표는 방폭가방을 개발 제작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대표는 “뜨거운 열기뿐 아니라 강한 압력을 버틸 수 있도록 제품을 고안했다”면서 “화재 현장에서 수소가 폭발하면서 발생하는 고압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방폭가방은 여객기 반입이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최대 160Wh(와트시)) 용량이 열폭주로 폭발하는 경우에도 더 큰 화재나 피해를 막을 수 있게끔 설계됐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3년간 ‘아라미드’ 가공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에 몰두하기도 했다. 소방관들이 입는 방화복의 소재가 되는 아라미드는 500도 이상의 열을 견디고 철보다 5배 정도 강한 인장(늘어나는 힘) 강도를 가졌다. 이 대표가 개발한 기술은 아라미드에서 단섬유(솜)를 뽑아 다시 새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수십번의 안정성 실험을 거쳐 지난 3월 탄생한 방폭가방은 방폭·방열 성능을 인정받아 항공사와 해양경찰 등 기관에 납품되고 있다. 이 대표가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소방관의 헌신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2016년 대학 생활에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 김범석 소방관의 아버지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소방관으로 8년을 일하며 1000번이 넘는 화재·재난 현장에 투입된 김 소방관의 이야기를 통해 현장의 고충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알게 됐다고 한다. 소방을 의미하는 ‘119’와 ‘서로를 구하자’(Rescue Each Other)라는 뜻의 문장 앞 글자를 합쳐 회사명을 지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대표는 “‘소방관들의 용기를 지켰던 방화복에 두 번째 용기를 만든다’가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목표는 소방관이 사용한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한 제품을 더욱 많이 개발하고 보편화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 60여곳의 지역 소방서와 협업 중인 이 대표는 “매년 법적 사용 기간이 지나 버려지는 폐방화복이 70t(톤)에 달하는 만큼 더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화재 현장에서 사고나 재해를 당하는 소방관 등의 처우 개선을 위해 수익금 기부를 이어가면서 소방관을 ‘구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VIP 고객 집 찾아가 강도상해 혐의, 포천농협 직원 구속영장 신청

    VIP 고객 집 찾아가 강도상해 혐의, 포천농협 직원 구속영장 신청

    경기 포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고객인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30대 농협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포천경찰서는 29일 강도상해 혐의로 농협 직원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4시쯤 포천시 어룡동의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80대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케이블타이로 손을 묶은 뒤 귀금속과 현금 2천만 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돈을 빼앗는 과정에서 집주인 80대 남성 B씨가 팔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전 8시 10분쯤 평소처럼 해당 농협 지점에 출근했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체포 당시 지점에서 발견된 A씨의 가방에서는 70돈 상당의 금 등이 발견됐고, 현금 2천만 원은 자신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7년 넘게 해당 농협에 근무해 왔으며 이달 초 피해자인 B씨가 현금 3억 원을 찾은 것을 알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종교시설에서 소녀 수백명 성폭행·집단매장”…나라 뒤흔들 사건 터졌다 [핫이슈]

    “종교시설에서 소녀 수백명 성폭행·집단매장”…나라 뒤흔들 사건 터졌다 [핫이슈]

    인도의 한 유명 사원에서 수십 년 동안 끔찍한 미성년자 성폭행과 집단매장이 이뤄졌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당국이 수사 중이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카르나타카주(州) 정부가 유명 사원이 있는 다르마스탈라에서 오랫동안 성폭행 및 살해된 여성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5년부터 2014년까지 다르마스탈라의 힌두교 사원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48세 남성 A는 지난 3일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 자신이 20년 동안 일했던 사원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남성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일하는 동안 사원의 관계자들로부터 미성년 소녀들을 포함해 시신 수백구를 매장하라는 위협을 받았다. 그는 고소장에 “여성 시신 대부분이 옷이나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일부 시신에서는 성폭행과 폭력의 흔적이 뚜렷했고 목 졸림 흔적이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이상한 점을 느낀 시기는 1995년 처음 사원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사원 근처 강가에 여성과 소녀들의 시신이 떠밀려오는 것을 직접 봤다”면서 “처음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의 시신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신에 옷이 없고 성폭력 흔적이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챘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사원 관계자들이 구덩이를 파고 치마와 속옷을 입지 않은 여학생의 시신을 책가방과 함께 파묻으라고 지시했던 당일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면서,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자신과 가족의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 “피해자, 소녀와 여성 말고 남성도 있어” 주장이 남성은 고소장에서 자신이 직접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르마스탈라 지역에서 구걸하러 온 가난하고 궁핍한 남성들이 조직적으로 살해됐다. 방 안에 놓아둔 의자에 묶인 채 수건으로 입을 막아 질식사하게 했다”면서 “이런 살인은 내가 보는 앞에서 자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극복할 수 없는 죄책감으로부터 회복하길 원하며, 이를 위해 진실을 이야기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내가 목격한 살인의 기억, 직접 묻은 시신들, 내 가족을 죽이겠다는 협박과 구타의 고통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이 사원 측 지시에 따라 매장한 시신은 수백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인근에 있는 네트라바티 강 근처에 묻었으며, 불태워진 시신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및 사망자 최소 367명” 전대미문 살인사건 될까그는 “2014년 내 가족 중 미성년자 소녀 한 명이 사원 관리자와 관련이 있는 사람에게 성희롱당했다. 그 후 문제의 사원에서 탈출했다”면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 피해자들의 시신을 발굴하고 그들이 적절한 존경과 장례 의식을 받을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카르나타카주 정부는 사원 관계자들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대량 살인과 집단 매장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 조사팀을 구성했다. 현지 언론은 “다르마스탈라에서 실종되거나 의문스럽게 사망한 소녀들의 가족들이 미해결 사건을 재수사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 요청 중 일부는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이번 사건이 수십 년 동안 가해진 전대미문의 끔찍한 연쇄살인이자 집단 성폭행 사건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사건의 특별 조사팀에 합류한 현지 인권 운동가이자 변호사인 발란은 “다르마스탈라에서는 적어도 367명의 실종자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전직 환경미화원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최근 매장지 중 한 곳에서 유골을 발굴해 당국에 사진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다르마스탈라는 힌두교의 중요한 종교 및 문화 중심지로 꼽힌다. 종교적 행사와 축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문화적·종교적 관광지로서도 주목받는 지역이다. 내부고발을 결심한 남성은 카스트 제도 내에서 최하위 계급에 해당하는 달리트(Dalit, 불가촉천민)로 확인됐다. 달리트 계급은 인도 사회에서 여전히 사회적 차별과 배제를 받는 계층이다.
  • “8월 15일 안동역에서”…전국민 낭만 자극한 10년 전 다큐 속 ‘그 약속’

    “8월 15일 안동역에서”…전국민 낭만 자극한 10년 전 다큐 속 ‘그 약속’

    3년 전 종영한 KBS2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5년 8월 30일에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 ‘청춘, 길을 떠나다-내일로 기차여행 72시간’편에 등장한 여대생들의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방송에서 카메라 감독은 안동역에서 여대생 두 명과 대화를 나눴다. 카메라 감독이 “이번 여행을 나중에 돌아보면 어떤 여행일 것 같냐”고 묻자, 안혜연(당시 21세)씨는 “친구한테 아직 말 안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생각을 한 게 나중에 한 10년 후쯤 똑같은 코스를 똑같이 돌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친구는 “좋네, 가자. 날짜도 똑같이 (해서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또 찍으세요. 10년 후에”라고 말했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그때도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2025년 8월 15일 여기서 만나요”라고 했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그래요, 약속”이라며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세 사람은 다같이 새끼 손가락을 걸며 “2025년 8월 15일 7시 48분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들이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자 온라인에서는 10년 전 약속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지난 25일 KBS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낭만 치사량 초과, 전국민이 주목하는 10년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세 사람이 안동역에서 약속을 나누는 장면이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낭만이 치사량이다”, “꼭 만났으면 좋겠다”, “8월 15일만 기다리고 있다”, “그 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느낌이다”, “얼마 안 남았다. 정말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당시 영상을 제작한 카메라 감독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그날의 장면은 마음 한켠에서 오래 머물러 있던 몽글몽글함이었다”며 “그 여름, 열차가 떠난 뒤 아홉 번의 여름을 지나 열 번째 그날이 오고 있다. 저와 소녀들의 약속에 각자의 낭만을 담아, 뭉클하고 눈부신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0년 전 약속이 화제로 떠오르자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카메라 감독의 SNS에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안동시는 “소문 듣고 찾아왔습니다. 1942년부터 이어져온 안동역처럼, 10년 전 약속도 올해 다시 이어지네요! 2025년 8월 15일, 중앙선1942안동역(구 안동역사)에서 문화도시 안동도 함께 기다릴게요!”라고 적었다. 세 사람의 약속 장소였던 옛 안동역은 2020년 송현동으로 이전했다. 안경 쓴 여학생이 메고 있던 가방 브랜드 잔스포츠는 “안경 쓴 소녀, 그때 그 가방 아직 해지지 않고 가지고 있어요? 잔스포츠도 10년 전 약속 함께 지키고 싶어요”라고 했다. 이 여학생이 들고 있던 과자 브랜드 오레오 역시 “안경 쓴 소녀, 아직도 오레오 좋아해요? 오레오도 안동역으로 갑니다”라고 했다.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는 “아 이런…구(舊) 안동역은 기차가 안 갑니다. 나도 가고 싶은데! 저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라고 댓글을 달았다.
  • “여장하면서 느낀 여성의 고충”…‘초미녀’ 남배우의 경험담 [이런 日이]

    “여장하면서 느낀 여성의 고충”…‘초미녀’ 남배우의 경험담 [이런 日이]

    드라마 속 역할을 위해 여장을 한 남배우는 여성에 대해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최근 일본에서는 ‘여장남자’ 역을 열연한 일본 배우 마츠모토 레오(25·남)가 작성한 ‘여장해보니 여성이 힘들다고 느꼈던 것’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일본 TBS방송 드라마 ‘신데렐라 클로젯’에서 여장을 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마츠모토는 드라마가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인이다”, “심장을 저격당했다” 등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마츠모토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여장하며 느낀 ‘여성들의 힘들다고 생각한 순간’을 잇따라 게시하며 여성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첫 게시글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5개의 에피소드를 올렸는데, 조회수는 총 1000만회가 넘는다. 첫째, 바람 불 때 잡아야 할 곳이 너무 많다. 둘째, 피곤한 하루를 보낸 뒤 기다리고 있는 마스카라 지우기. 마스카라를 지우다 보면 입도 자연스럽게 벌어진다. 셋째, 힐은 오르막보다 내리막길이 더 지옥이다. 넷째, 메이크업은 무너지는 게 당연하고,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 거다. 다섯째, 나갈 때마다 팔이나 어깨가 피곤하다. 주머니에 휴대전화와 지갑만 넣고 다니는 남자가 부럽다. 이같이 여성이라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를 공유하자 여성 누리꾼들은 “나도 여자지만, 나갈 때마다 가능한 한 짐을 적게 하고 있다. 가방이 무거우면 정말 힘들다”, “습하고 끈적거리면 힘들게 올린 속눈썹도 처지고, 파운데이션도 무너져서 여성들에게 여름은 정말 전쟁 같다” 등 자신의 일화를 답글로 덧붙였다. 또 “여장을 해보면서 완전히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재밌다”, “정말 딱 맞는 게시물들만 올라와서 매번 공감한다”, “이런 말을 전해줘서 고맙다” 등 박수를 보낸 누리꾼도 있었다. ‘신데렐라 클로젯’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마츠모토가 연기하는 카미야마 히카루는 절망에 빠진 여자 주인공 하루카를 도와주는 정체불명의 ‘초절정 미녀’이지만, 사실은 미용 전문학교에 다니는 여장남자다.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가 여장을 하는 이유는 “꾸미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는 원작 만화를 실사화한 것으로, 평범한 여대생이 메이크업과 패션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는 청춘 러브스토리다. 현지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 중이다.
  • “고2 딸의 동거남 정체, 아내의 ‘불륜남’이었습니다”

    “고2 딸의 동거남 정체, 아내의 ‘불륜남’이었습니다”

    아내의 불륜 상대가 알고 보니 딸의 전 남자친구였다는 사연이 28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통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날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고2 딸이 집에서 돈과 명품 가방 등을 훔쳐 가출했다”는 한 의뢰인 부부의 사연이 다뤄졌다. 의뢰인 부부는 강원도에 살다가 딸의 대학 입시를 위해 서울 학군지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이후 딸이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더니, 학교와 학원을 결석하는 일이 잦아졌다. 몰래 몸에 문신을 새기고 들어오기도 한 딸은 집에서 현금과 명품 가방 등 돈 될만한 것들을 챙겨 가출하기까지 이르렀다. 의뢰를 접수한 탐정단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의뢰인 딸이 가지고 나간 물건들을 판매하는 게시글을 발견한다. 탐정단이 명품 중고 거래 구매자로 위장해 딸의 뒤를 쫓은 결과, 딸은 가출 후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뢰인 부부에게 이 사실을 들킨 딸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야기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얼마 뒤 의뢰인 부부 중 남편이 “이번에는 아내가 수상하다”며 다시 탐정단을 찾아온 것이다. 탐정단은 의뢰인 아내가 딸과 동거했던 전 남자친구에게 협박을 받으며 돈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어 두 사람이 의뢰인 집 침대에서 헐벗은 채 함께 누워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목격됐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호프집 손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알게 된 뒤 가까워져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버린 것이었다. 이후 의뢰인 아내가 “실수였다”며 자신을 버리고 가자, 남성은 미성년자 행세를 하며 의뢰인의 딸에게 접근했다. 결국 모든 만행이 밝혀진 딸의 전 남자친구는 사기 및 공갈·협박 혐의로 형사 입건됐고, 의뢰인 부부는 이혼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제작진은 생활 밀착형 사건을 다루며 피해자 보호와 법적 절차 안내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 “저도 좀 태워주세요”…공항서 무릎 꿇고 사정한 중년 여성, 무슨 일

    “저도 좀 태워주세요”…공항서 무릎 꿇고 사정한 중년 여성, 무슨 일

    불가리아의 공항에서 한 중년 여성이 기내 반입 수하물이 크다는 이유로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하자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더선 등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 24일 불가리아 소피아 공항 탑승 게이트 앞에서 포착됐다. 이 여성 승객은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는 라이언에어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라이언에어 측은 이 여성에게 휴대 수하물이 너무 크다며 추가 요금을 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성은 “수하물 크기 측정기 안에 가방이 딱 들어간다”며 이를 거부했고, 이에 라이언에어 측은 여성의 탑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비행기에 탈 수 없게 되자 닫힌 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비행기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탑승을 기다리고 있던 승객들도 이 모습을 지켜봤다. 현장에서 이 모습을 촬영한 승객 니콜라이 스테파노프는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다”며 “그녀는 우리에게 떠나지 말라고 간청했지만, 항공사 측은 버스에 타지 않으면 항공편 전체가 취소될 것이라고 했고 승객들은 두려워서 버스를 타러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테파노프는 “직원들의 무정한 태도가 충격적이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음에도 여성을 무관심하게 쳐다봤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되자 불가리아의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인 그로즈단 카라조프는 공항 보안 카메라 점검을 지시했다. 카라조프 부총리는 영상에 나온 지상 운영 직원들의 행동을 “터무니없다”고 표현했다. 그는 주요 책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구두 경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에어 대변인은 “이 승객은 소피아발 빈행 항공편의 기본요금 항공권을 예약했으며 이에 따라 작은 개인 수하물만 기내에 반입할 수 있었다”며 “이 승객의 기내용 수하물이 허용 크기를 초과했기 때문에 추가 요금을 내야 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게이트 직원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게이트 직원은 소피아발 빈행 항공편 탑승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소피아 공항에서 지상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측도 “해당 직원은 전문적으로 행동했고 승객과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았다”며 “자사 직원은 승객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으며, 무례하게 행동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의 수하물, 허용 크기 및 수하물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요금에 대한 모든 규칙은 전적으로 항공사에서 결정한다. 우리는 이를 준수하는지 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 태국 유명 시장서 총격 발생, 범인 신원 공개…여행 주의보 내려지나 (영상)

    태국 유명 시장서 총격 발생, 범인 신원 공개…여행 주의보 내려지나 (영상)

    한국인들이 휴가철 많이 찾는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8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방콕 북부에 있는 유명 식료품 시장인 오또꼬 시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총탄에 맞은 시장 경비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색 모자를 쓰고 가방을 앞쪽으로 맨 남성이 한 손에 총기를 들고 시장 주차장 쪽으로 이동한. 범인이 감정을 읽기 어려운 표정을 한 채 총기를 난사하자 시장에 있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숨을 곳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범인은 시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총격범은 61세 남성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시장 인근 벤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AFP에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을 둔 충돌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장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충돌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구호품을 수집하는 장소 근처라는 점에서, 현지 경찰은 양국 무력 충돌이 이번 사건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개인적인 원한과 분노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범인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사건 현장인) 시장의 경비원에게 오랫동안 원한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범인의 아내는 사건이 발생한 시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아내는 경찰에 “2019년 내가 출퇴근용으로 쓰던 자동차의 타이어가 찢어졌는데 경비원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고 그때부터 경비원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면서 “남편은 폭력적인 성향이었고 내게도 종종 학대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발생 직전에도 범인은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 아내는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 총소리가 들려 대피했는데, 뒤늦게 총소리를 낸 사람이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태국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다만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 이후 총기 규제 강화가 추진됐으나 현재까지도 규제가 느슨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장은 한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방콕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영상) 휴가철 태국 여행 주의…유명 시장서 총기 난사한 男 신원 공개 [포착]

    (영상) 휴가철 태국 여행 주의…유명 시장서 총기 난사한 男 신원 공개 [포착]

    한국인들이 휴가철 많이 찾는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8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방콕 북부에 있는 유명 식료품 시장인 오또꼬 시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총탄에 맞은 시장 경비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색 모자를 쓰고 가방을 앞쪽으로 맨 남성이 한 손에 총기를 들고 시장 주차장 쪽으로 이동한. 범인이 감정을 읽기 어려운 표정을 한 채 총기를 난사하자 시장에 있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숨을 곳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범인은 시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총격범은 61세 남성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시장 인근 벤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AFP에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을 둔 충돌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장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충돌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구호품을 수집하는 장소 근처라는 점에서, 현지 경찰은 양국 무력 충돌이 이번 사건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개인적인 원한과 분노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범인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사건 현장인) 시장의 경비원에게 오랫동안 원한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범인의 아내는 사건이 발생한 시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아내는 경찰에 “2019년 내가 출퇴근용으로 쓰던 자동차의 타이어가 찢어졌는데 경비원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고 그때부터 경비원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면서 “남편은 폭력적인 성향이었고 내게도 종종 학대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발생 직전에도 범인은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 아내는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 총소리가 들려 대피했는데, 뒤늦게 총소리를 낸 사람이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태국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다만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 이후 총기 규제 강화가 추진됐으나 현재까지도 규제가 느슨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장은 한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방콕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천태만컷] 열정으로 채운 가방

    [천태만컷] 열정으로 채운 가방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 공모전에 참가하며 준비한 공구 가방이다. 가방 안에 정갈하게 담긴 가위, 실, 바늘, 핀 등에서 치열하게 준비한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과정을 통해 드러난 열정과 섬세함을 보며 멋진 디자이너로 성장해 갈 그의 미래를 그려 본다.
  • “판매금 2억 떼먹고 100만원 돌려줘”… 티메프 티끌 변제에 분통

    “판매금 2억 떼먹고 100만원 돌려줘”… 티메프 티끌 변제에 분통

    ‘변제율 0.75%’의 그림자소비·판매자 52만명 피해 봤는데0.75% 변제로는 손해 회복 턱없어“이자도 못 갚아”… 실질 대책 요구접을 수 없는 ‘검은 우산’거래 기업들까지 2·3차 도산 위기이자만 갚다가 결국엔 파산 신청“사고 친 티몬만 살리고 구제 외면” “100만원 정도 받았네요. 매달 나가는 이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인 거죠.” 수입 시계·가방 등 잡화를 유통하는 A사의 박지만(52) 대표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티몬으로부터 현금 변제를 받았다.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약 3개월치 대금을 못 받은 지 1년이 지난 뒤다. 변제가 가능해진 건 지난달 23일 서울회생법원이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 하면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의 새 주인이 됐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는 총 181억원을 들여 티몬을 인수했다. 박 대표의 피해 금액이 1억 7000만원인데, 이처럼 어림도 없는 금액을 받는 건 변제율이 채권 금액의 0.75%에 불과해서다. 티몬처럼 자산이 거의 없는 기업이 회생절차를 밟으면 변제율은 크게 낮아진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다음달 초를 목표로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 47만명, 판매자 5만 6000여명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극적으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반면 피해를 본 기업들의 악몽 같은 시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월매출 5억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요즘 3억원을 하기도 어렵다”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주말을 포함해 전국 쇼핑몰을 돌면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행사는 박 대표 혼자만의 몫이다. 그가 보여 준 캘린더에는 벌써 오는 9월까지 주말 근무 일정이 빽빽하게 차 있었다. 2000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그의 회사는 적자를 본 적이 없었다. 2010년대 들어 백화점 시계 매장을 접고 온라인으로 사업을 100% 전환한 후 연매출 60억~70억원을 오갈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그랬던 회사가 지난해 처음 2억원의 적자를 봤다. 아끼던 직원 4명을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티몬에서 입은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온라인몰 ‘알렛츠’와 ‘발란’에서 활발히 판매했던 건 완전 패착이었다. 두 곳 다 대금 지급 없이 문을 닫아 버렸다. 특히 발란은 ‘정산 대행 서비스로 정산금을 관리한다’며 박 대표를 안심시켜 놓고, 실제론 제3자에게 대금을 주고 단순히 송금하는 방식으로 속이기까지 했다. 박 대표는 “명품을 온라인으로 사려는 수요도 꺼지고 판매처까지 줄다 보니 매출이 반토막 났다”며 “티메프 사태 이후 누구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안 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농수산물 유통업체 B사의 양인철(36) 대표는 연매출 100억원대의 잘나가는 청년 사장에서 현재는 지인 사무실 한쪽에 더부살이로 사업을 이어 가는 처지로 전락했다. 티메프 사태 이후 물류 창고와 사무실, 직원 6명을 모두 정리하면서다. 피해 금액은 30억원. 양 대표는 “잘하면 연매출 200억원까지 하겠다던 꿈이 주저앉아 버렸다”고 토로했다. 티메프 사태 직후 정부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방안을 발표했는데, 대출을 받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양 대표는 “처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1억 5000만원을 받은 후 신용보증기금에선 대출 요청을 거절당했다. 집으로 채권자들이 찾아와 가족을 피신시킬 정도로 급했는데 거절된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고 했다. 훗날 대출 한도가 늘어나 총 1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미 두어 달의 시간을 낭비한 뒤였다. 양 대표가 티몬으로부터 변제받은 금액은 1700만원이다. 농산물 사업을 하던 양 대표의 아버지는 변제율을 보고 가망이 없다며 지난달 결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양 대표는 “매달 대출 이자가 거의 1000만원씩 나간다. 거래하던 기업까지 2, 3차 도산이 연이어 일어나게 될까 봐 겁이 난다”고 했다. 티몬의 회생계획안에는 티메프 모회사였던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등에 대한 약 113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액과 싱가포르에서 큐텐 청산에 따른 배당금 등을 확보하면 피해 기업과 소비자에게 나눠 준다는 추가 변제 방안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를 기대하는 피해자는 거의 없는 분위기다. 피해 기업 C사의 이준(40) 대표는 “티몬 회생을 통해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무상 출자 전환한 후 소각하면서 피해 기업들이 주주가 돼 나중에라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없어졌다”며 “티몬 살리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우리에 대한 구제나 보호는 사실상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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