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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 속 화초에서 산을 만나고 야생화로...등산 유튜버 ‘산 속에 백만송희’

    온실 속 화초에서 산을 만나고 야생화로...등산 유튜버 ‘산 속에 백만송희’

    산은, 누군가에게 정복의 대상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그 자체로 행복을 찾는 곳이다. 유튜브 채널 ‘산 속에 백만송희’를 운영 중인 등산 유튜버 백송희(27)씨는 그 후자에 가깝다. 2017년 하와이 유학 중 다이아몬드 헤드와 코코 헤드를 올랐다가, 갑갑한 일상 속 활력과 휴식을 주는 등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 뒤 한국에 돌아와서 취업 준비로 힘이 들 때도 산은 백씨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 “취업 준비하면서 마음이 조금 힘들 때 혼자 산에 올라 자연과 야경과 산 아래 배경들을 바라보니 제가 힘들어하는 게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위대한 자연 앞에서 지금의 힘든 시간은 다 지나갈 것만 같고, 바람처럼 고통이 스쳐 지나갈 것 같았죠.”그렇게 시작된 산행은 많을 때는 일주일에 다섯 차례까지도 이어졌다. 어찌 가능할까 싶었지만 ‘산에 오를 때 꼭 정상까지 갈 필요는 없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니 불가능할 것도 없을 것 같았다. “정상을 꼭 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그때부터 등산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산 어디서라도 행복하면 되죠. 지금 당장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산은 언제나 기다려주니까요.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제 체력에 맞는 수준에서 절대 무리하지 않아요.”그렇다고 무작정 산에 오르는 것만도 아니다. 낙상 사고를 줄여줄 등산화부터 무릎을 보호해줄 등산 스틱까지 그날 날씨와 산의 특성에 맞춰 만반의 준비를 한다. “하와이에서 처음 등산할 때만 해도 아무 준비를 못 했죠. 갑자기 비가 와서 옷이 젖으면 체온유지가 어렵다거나 하는 상황을 아예 생각조차 못 했어요. 지금은 날씨를 꼭 먼저 확인하고 비가 오면 외투나 조그마한 핫팩도 챙기곤 하죠. 위험하거나 난처한 상황들을 종종 겪고 나니까 경험이 쌓이는 것 같아요.” 백씨는 그런 경험과 노하우 등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 채널 ‘산 속에 백만송희’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 꽤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등산을 하다 보면 백씨를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건네는 분들도 종종 있다고. 작년 10월 시작한 유튜브 채널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총 조회 수 2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이처럼 산을 만나고 백씨의 삶은 달라졌다. ‘온실 속 화초에서 산을 만나고 야생화로’라는 그의 유튜브 소갯글처럼 말이다. “제가 아무래도 키도, 체구도 작은 편이라 항상 온실 속에 화초처럼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 몸집만 한 무거운 가방을 홀로 메고 산에 오르기도 하고, 산에서 1박을 보내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저 자신에게 한계를 부여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산을 만나고 저는 이제 더 이상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니라 어디에서도 잘 자라날 수 있는 야생화가 된 듯해요.”
  • 친누나 살해·시신유기 남동생 무기징역 구형…“죽인 놈도 자식” 父 선처 호소

    친누나 살해·시신유기 남동생 무기징역 구형…“죽인 놈도 자식” 父 선처 호소

    친누나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천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했다가 4개월 만에 붙잡힌 20대 남동생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A(27)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흉기 끝이 부러질 정도의 강한 힘으로 누나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며 “사건 발생 후 5일 만에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 등 범행 후 태도를 보면 일말의 죄책감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생활 태도를 지적한 누나를 살해하고도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피고인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살해된 뒤 차가운 농수로 바닥에 방치된 피해자의 원한을 고려한다면 피고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최후변론을 통해 “순간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저를 걱정하고 사랑해준 누나를 상대로 범행했다”며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드려 저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고 울먹였다. A씨의 부모는 이달 9일 ‘(사건 발생 후)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면 혼자 남은 아들은 누가 돌보고 면회를 하겠느냐’며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남은 아들에게 최대한 선처를 해 달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A씨의 아버지는 이날 법정에서 “딸은 부모를 잘못 만나 고생만 하다가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하고 동생에 의해 죽었다”며 “우리 불쌍한 딸이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살길 엄마 아빠가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죽은 놈도 자식이고 죽인 놈도 자식”이라며 “딸에게 용서를 구하고 하나 남은 자식이 제품에 돌아올 수 있게 최대한 선처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B씨를 흉기로 30차례가량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여행 가방에 담은 누나의 시신을 10일간 아파트 옥상 창고에 방치하다가 렌터카를 이용해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농수로에 버렸다. A씨는 범행 당일 누나로부터 가출과 과소비 등 행실 문제를 지적받자 언쟁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부모가 경찰에 누나의 가출 신고를 하자 조작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 수사관들에게 보내 속였다. 그는 누나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을 다른 기기에 끼운 뒤 메시지를 혼자서 주고받아 마치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 또 같은 방식으로 부모마저 속여 올해 4월 1일 경찰에 접수된 누나의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다. A씨는 모바일 뱅킹을 이용해 B씨 명의의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한 뒤 식비 등 생활비로 쓰기도 했다. B씨의 시신은 농수로에 버려진 지 4개월 만인 올해 4월 21일 발견됐고, A씨는 같은 달 29일 경찰에 체포됐다.
  • 가격·거리두기 올려도… 꺾이지 않는 ‘명품 사랑’

    가격·거리두기 올려도… 꺾이지 않는 ‘명품 사랑’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첫날인 1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백화점을 둘러싼 ‘오픈런’(입장 전 대기) 장사진이 또다시 펼쳐졌다. 한쪽은 샤넬 부티크, 다른 한쪽은 롤렉스 매장에 들어가려는 고객들이 1~2m 간격으로 늘어섰다. 편안한 대기를 위해 캠핑용 의자와 텐트까지 동원됐다. 이런 모습을 본 한 60대 여성은 “다들 돈이 넘치는구먼”이라며 혀를 찼다. 오전 10시, 입장 대기를 위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 월요일 오전임에도 명품관이 있는 본관 1층은 인파로 붐볐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 역시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2시간 이상 기다린 뒤 샤넬 부티크에 입장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미’(클래식 플랩백 미디엄)를 보여 달라고 했다. 샤넬이 최근 가격을 12%나 올린 제품이다. 직원은 “현재 매장에 검은색 제품은 없고 베이지색뿐”이라고 답했다. 오전 중에 팔린 것인지 묻자 “알려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도 이들의 ‘명품 사랑’을 꺾진 못했다. 코로나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주(7월 5~11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체 매출은 전주(6월 28일~7월 4일)보다 0.4% 감소했으나 명품은 오히려 7.5% 늘어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전체 매출은 20.9% 느는 데 그쳤지만 명품은 무려 42.2%나 신장했다. 최근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을 구매한 직장인 김도현(30·가명)씨는 “‘샤넬백’은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희귀해서 더 끌린다”면서 “가격 인상도 잦아 재테크 수단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의 글로벌 명품 시장 매출 비중은 2019년 8위에서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주요 백화점들은 올 1분기 명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씩 성장했고, 올 2분기에도 상당한 호실적이 전망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봉쇄로 가처분소득이 굳은 한국인들의 쾌락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명품 소비”라고 분석했다.
  • 거리두기 격상도, 가격 인상도 못 말리는 한국인의 ‘명품 사랑’

    거리두기 격상도, 가격 인상도 못 말리는 한국인의 ‘명품 사랑’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1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백화점을 둘러싼 ‘오픈런’(입장 전 대기) 장사진이 또다시 펼쳐졌다. 한쪽은 ‘샤넬 부티크’, 다른 한쪽은 ‘롤렉스’ 매장에 입장하기 위한 줄이었다. 편안한 대기를 위해 캠핑용 의자와 텐트까지 동원됐다. 이 광경을 본 한 60대 여성은 “다들 돈이 넘치는구먼”이라며 혀를 찼다. 오전 10시, 입장 대기를 위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 월요일 오전에도 명품관이 있는 본관 1층은 사람들로 붐볐다.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도 입장을 위해 대기해야 했다. 2시간 이상 기다린 뒤 샤넬 부티크에 입장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미‘(클래식 플랩백 미디움)를 보여달라고 했다. 샤넬이 최근 가격을 12%나 올린 제품이다. 직원은 “현재 매장에 검은색 제품은 없고 베이지색뿐”이라고 답했다. 오전 중에 팔린 것인지 묻자 “알려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도 한국인의 ’명품 사랑‘을 꺾진 못했다. 가격 인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12일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주(7월 5일~11일) 신세계백화점 매출을 보면 전체 매출은 전주(6월 28일~7월 4일)보다 0.4% 감소했으나, 명품은 오히려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전체 매출은 20.9% 느는 데 그쳤지만, 명품은 42.2%나 신장했다. 명품이 도도해질수록 고객들은 더욱 열광한다. 오픈런의 주역인 샤넬은 최근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 가격을 종전 864만원에서 971만원(12%↑)으로 올리는 등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지난 1일부터는 일종의 ‘블랙리스트’인 ‘판매유보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최근 샤넬 가방을 구매한 직장인 김도현(30·가명)씨는 “‘샤넬백’은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희귀해서 더 끌린다”면서 “가격 인상도 잦아 재테크 수단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의 글로벌 명품 시장 매출 비중은 2019년 8위에서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주요 백화점들은 올 1분기 명품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 영업이익이 두자릿수씩 성장했고, 올 2분기에도 상당한 호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봉쇄로 가처분소득이 굳은 한국인들의 쾌락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명품 소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셀파렉스와 디자이너 김리을이 함께하는 ‘Be myself 챌린지’ 실시

    셀파렉스와 디자이너 김리을이 함께하는 ‘Be myself 챌린지’ 실시

    동아제약의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가 한복 정장 디자이너 ‘김리을’을 롤 모델로 활용하여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2차 ‘Be myself’ 챌린지 캠페인의 참가자 100명을 1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챌린저로 선정된 100명은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7일간 셀파렉스의 에센셜 라인(포우먼, 포맨) 중 하나를 선택하여 챌린지 기간 동안, 에센셜 라인 하루 1포를 섭취하고 하루 습관을 적을 수 있는 ‘해빗트래커(7일 캘린더)’를 매일 적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리뷰어를 선정한다.응모 방법은 셀파렉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Be myself 챌린지 캠페인의 롤모델로 선정된 한복 정장 디자이너 김리을이 출연한 롤모델 영상을 시청하고 구글폼을 통해 참가자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자 중 100명이 선정되고 7일 간의 ‘Be myself’ 챌린지가 시작된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눈 솔루션 본품 및 김리을 콜라보 우산을 증정 할 뿐 아니라 우수리뷰어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30만원, 비타민 12개월분, 셀파렉스 공식몰 할인 쿠폰 등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한 100명의 챌린저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신청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셀파렉스 ‘Be myself’ 캠페인은 현재 한복 정장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리을’이 롤모델로 출연하여 캠페인 참여를 알리고 독려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안내 사항은 셀파렉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인스타 그램 메시지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가을 동아제약에서 런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는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을 고루 함유한 에센셜 라인(포우먼, 포맨, 포우먼 50+, 포맨 50+) 4종과 함께 필요한 기능 성분을 조합하여 먹을 수 있도록 11종의 솔루션 라인을 갖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전 국가대표이자 현 가방 디자이너인 박승희와 함께 한 1차 Bemyself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료했으며, 이에 이번 김리을 디자이너와 함께 할 2차 Bemyself 챌린지도 눈길을 끌고 있다.
  • “키 2m에 베이비페이스”…트럼프 15살 막내아들, 멜라니아와 포착

    “키 2m에 베이비페이스”…트럼프 15살 막내아들, 멜라니아와 포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이 15살 나이에 키가 2m에 달하는 거구로 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배런이 뉴욕에서 모친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배런은 손에 가방을 든 채 모친, 경호 요원 등과 맨해튼 트럼프 타워에서 나오고 있다. 15살인 그가 이미 2m가 넘는 거구로 성장한 까닭에 톱 모델 출신으로 키가 180㎝가량인 멜라니아 여사가 평범해 보일 정도였다. 당시 배런은 엄마의 가방을 들어주는 성숙한 모습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행사에서도 배런의 남다른 성장은 화제가 됐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내 배런은 2m가 넘어요. 믿어지나요”라며 “차남 에릭은 작아요. 키가 198㎝ 정도밖에 안 돼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차분하고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알려진 배런은 평소 언론 노출을 피해왔기 때문에 그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지자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3번째 부인이다.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해 배런을 낳았다.
  • [단독]엄마는 신생아를 안고 몸을 던졌다…위험한 ‘산후우울증’

    [단독]엄마는 신생아를 안고 몸을 던졌다…위험한 ‘산후우울증’

    ‘3명 중 1명이 자살 충동을 느낀다.’ 출산 후 겪는 산후우울증을 방치하면 얼마나 위험한 지 보여주는 통계다. 실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15년 전국 20~40대 기혼 여성 1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7%는 산후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비율은 2%로 조사됐다. 애꿎은 갓난아이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응답자의 절반(50.3%)은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아이를 거칠게 다루거나 때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11.8%)은 아이에게 욕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산후우울증을 단순히 개인과 가족의 영역에만 놔둬선 안되는 이유다.11일 서울신문은 지난 5년 간 법원에서 확정된 33건의 산후우울증 관련 사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산후우울증이 원인이 된 범죄 중 가장 많은 것은 ‘살인’으로 전체의 절반인 16건을 차지했다. 또 아동학대·아동복지법 위반(7건), 마약·약물(3건), 음주운전(2건), 공무집행방해(1건), 절도(1건), 방화(1건) 등 다양했다. 방치된 산후우울증이 개인은 물론 사회를 위협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특히 판결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산후우울증에 빠진 이들을 방치하면 어떤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는 지를 잘 보여준다. ●생후 13일 핏덩이와 몸을 던진 베트남 엄마 “나는 진짜 쓸모없는 사람이다. 나는 못된 사람이다. 엄마 역할을 못 한다면 그냥 죽지 살아서 뭐 해. 모두에게 미안하다. 안녕.” 출산 후 극심한 산후우울증을 앓던 국내 거주 외국인 A씨는 이 말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 속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A씨에게 들이 닥친 산후우울증은 그의 삶을 한순간 비극으로 몰아넣었다. 베트남 출신 A씨는 지난 2019년 말 딸을 출산했다. 산부인과를 나와 집에 와보니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 했다. 가뜩이나 타국 생활에 외로움을 타던 A씨에게 육아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 출산 후 육아를 도와달라고 베트남에 있던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한국으로 모셔왔지만, 이들은 금전을 요구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을 제대로 도와주지 않았다. 오히려 산후우울증에 걸린 A씨에게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 출산인데 뭘 그렇게 유별나게 하나며 꾸짖고 나무랐다. 그리고 A씨는 점점 우울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딸이 태어난지 13일 되는 날. A씨는 남편에게 아기를 키우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생을 포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자, 남편은 A씨를 정신과 병원에 데려갔다. 병원 측은 처음에는 A씨의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며 입원을 권유했다. 그러나 입원한다 해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라 치료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결국 A씨는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무엇보다 A씨가 입원을 하면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 병원에서는 대신 A씨에게 항우울제를 처방했다. 병원 측은 A씨의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며 남편에게 아내를 혼자 두지 말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A씨는 집으로 돌아와 ‘엄마 역할을 못 한다면 그냥 죽지 살아서 뭐 해’라는 메모를 남기고 딸과 함께 몸을 던졌다. 딸은 사망했고, A씨는 목숨은 건졌으나 장애를 갖게 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A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는 어머니인 A씨의 범행으로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고귀한 생명이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채 목숨을 잃게 됐다는 점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외국인인 A씨가 남편 외에는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자제력을 잃었다는 점을 감안했다. A씨가 자신의 손으로 어린 딸의 생명을 빼앗았다는 죄책감과 후회 속에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양형에 반영됐다. ●무기력·우울감·죄책감에 늪에 빠진 엄마 B씨는 2015년 결혼한 지 2년 만에 아기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뒤따라왔다. 무기력증과 우울감, 판단 능력 저하 등 여러 감정이 B씨를 덮쳤다. 아기를 잘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이 항상 어깨를 짓눌러 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 생각은 불면증으로 이어졌다. 어느 날은 우울증이 깊어진 B씨를 대신해 남편이 퇴근 후 밤늦게까지 아기를 돌봤고, 다음날 늦잠을 자게 되면서 지각을 했다. 그러자 B씨는 또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며 한동안 내조를 못 한다는 자괴감에 시달렸다. 어떤 날 그런 감정에서 겨우 벗어나는 것 같다가도, 얼마 뒤에는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렇게 B씨의 상태는 나빠졌다가 좋아졌다를 반복했다. 무려 7개월이나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B씨는 충동적으로 생후 7개월 된 아이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극단적인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전에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이번에는 아이를 잃게 됐다. 재판부는 “B씨는 산후우울증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라며 “피고인만 살아남게 된 점, 이 범행으로 인해 받게 되는 국가의 형별 이외에도 자신의 어린 자식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므로 어떤 의미에서 형벌보다 더 큰 고통을 추가로 받게 될 수 있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독박육아·수면부족에 증상 악화돼 대한민국 엄마들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독박육아와 수면부족은 산후우울증에 빠진 엄마들을 더 극단으로 밀어 넣는다. C씨는 출산 이후 수유를 하느라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늘 피곤에 시달렸다. 심한 젖몸살까지 앓아 몸 상태도 안 좋아졌다. 남편은 오전 6시에 직장에 출근해 밤 9시 넘어 귀가했다. 남편을 포함해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자 C씨에게 산후우울증이 찾아왔다. 산후우울증을 극복하고자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증상은 계속 이어졌다. 어느덧 아기는 만 3세가 됐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등 또래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발육이 더뎠다. C씨의 스트레스는 깊어졌다. 주위 사람들에게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고 손가락질을 받는 것 같다’는 생각에 시달렸다. 병원에 입원에 우울증 치료를 받았음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아기 때문에 내 인생이 힘들게 됐다’는 생각이 C씨를 삼켰다. 조현정동장애 등으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던 그는 결국 아기의 생명을 빼앗으려 했다. 다행히 그때 집에 돌아온 남편이 그를 제지하고 아이를 구했다. 재판부는 C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들 뿐만 아니라 판결문에는 산후우울증의 영향으로 물건을 훔치거나 건물에 불을 지른 사례도 담겨 있었다. 산후우울증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술을 마신 뒤 자녀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기 위해 음주운전을 한 사건도 있다.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빠진 다른 엄마는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외워 병원 처방을 받고 이를 이용해 수차례 부적절한 방법으로 수면제를 구했다. 그는 약국에서는 약사가 조제실에 들어간 사이 앞에 놓여 있던 다른 사람들 처방전 14장을 가방에 몰래 가지고 나오기도 했다.
  • 신한울 원전 1호기, 완공 1년 3개월 만에 운영 허가

    신한울 원전 1호기, 완공 1년 3개월 만에 운영 허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9일 경북 울진군의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을 최종 허가했다. 원안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1호기 운영 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원안위가 심의에 착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다만 원안위는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허가를 내주면서 조건을 부가했다. 부가 조건을 위반하면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는 취소될 수 있다. 우선 그동안 꾸준히 안정성 논란을 빚었던 ‘피동 촉매형 수소 재결합기’(PAR)에 대해 추가로 실험을 진행해 2022년 3월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필요하면 후속 조치를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PAR은 지진·해일 같은 대형 재난 발생하면 원자로 격납 건물 내부의 수소 농도를 낮춰 원전 폭발을 막아주는 장치다. 아울러 항공기 재해도 저감을 위해 비행 횟수 제한 등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의한 후 필요한 후속 조처를 하도록 했다. 항공기 충돌로 인해 피폭선량 제한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누출을 일으킬 수 있는 재해빈도 평가방법론을 개발해 이를 반영한 항공기재해도 평가 결과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은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개정본을 상업 운전일 이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신한울 1호기는 한국형 원전으로, 발전용량은 1400㎿급이며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4년 12월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를 신청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014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사용 전 검사와 심사를 수행했다. 지난해 4월 시공을 마쳤지만, 안건 상정 전 보고만 12차례 이뤄지면서 이례적으로 가동이 늦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고리 원전 4호기는 안건 상정 전 보고가 8차례, 신월성 원전 2호기는 6차례 보고 이후 운영 허가를 받았다.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로 한국수력원자력은 연료 장전과 시운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3월쯤이면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월드피플+] 두 다리 절단한 美 여성, 양팔로 킬리만자로산 정복

    [월드피플+] 두 다리 절단한 美 여성, 양팔로 킬리만자로산 정복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여성이 세계 최초로 킬리만자로산을 정복했다. 5일 폭스뉴스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맨디 호르바트(28)가 양팔만으로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산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호르바트는 지난달 16일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산 정상에 당당히 깃발을 꽂았다.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자 세계 최대 휴화산인 킬리만자로산 키보봉의 높이는 5895m, 자유의 여신상 89배에 달한다. 7대륙 최고봉 가운데서는 그나마 오르기 쉬운 산으로 꼽히지만, 두 다리 없이 양팔만으로 기어 올라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호르바트는 “엄청나게 울었다. 관광팀 없이는 산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손이 너무 부어서 가방도 못 열 정도였다”고 밝혔다.그래도 호르바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간의 고통에 비하면 킬리만자로산은 선물에 가까웠다. 그녀는 2014년 기차에 치여 두 다리를 모두 잃었다. 약물에 의한 데이트 강간으로 무력화된 그녀를 남자는 기찻길에 버려두고 달아났다. 그녀 나이 21살 때 일이다. 그때 일로 무릎 바로 위까지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한 호르바트는 고향인 미주리주 스미스빌을 떠나 콜로라도주 산골 마을로 들어갔다. 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끈질기게 그녀를 괴롭혔다. 급기야 2018년에는 음주운전과 폭행 혐의로 구속되기에 이르렀다.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이 호전되기 시작한 건 산에 오르면서부터였다. 상담과 교육을 병행하긴 했지만, 그녀의 아픔을 달래준 건 산이었다. 이후로 여러 산을 섭렵한 호르바트는 로키산맥에서 가장 유명한 높이 4301m 파이크스산 정상에서 도전의 희열을 맛보았다. 더 높은 곳을 향한 열망은 그녀를 킬리만자로산으로 이끌었다. 지역사회 후원과 모금 덕에 항공료와 숙박료 등을 마련한 그녀는 지난달 결국 아프리카로 날아갔다. 양손이 찢어지는 아픔을 견디며 8일을 기어오른 호르바트는 끝끝내 킬리만자로산 정상을 차지했다. 다리 없는 여성이 7대륙 최고봉 중 한 곳을 정복한 건 호르바트가 처음이다.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그녀는 킬리만자로산에서 느림의 미학과 전진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한다. 뽈레 뽈레(Pole Pole)와 카지 음벨레(Kazi Mbele)라는 스와힐리어도 몸에 문신으로 새겼다. ‘뽈레 뽈레’는 천천히 천천히, ‘카지 음벨레’는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호르바트는 “킬리만자로는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이라는 뜻이다. 그곳에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훌륭한 교훈이 킬리만자로산 정복이라는 꿈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강남일대 여성 신체 104번 불법 촬영한 공무원 징역 1년, 법정구속

    강남일대 여성 신체 104번 불법 촬영한 공무원 징역 1년, 법정구속

    서울 강남 일대에서 여성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한 공무원이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최근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공무원 A(43)씨는 지난해 5월쯤 서울 강남구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원피스 차림의 여성에게 접근해 치마 속을 몰래 찍었다. A씨는 당시 지퍼가 살짝 열린 가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안에는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켜 놓은 스마트폰이 들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하루에만 고속버스터미널 등 강남 일대에서 무려 104차례나 여성 신체를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날에도 여성 2명의 신체 부위 일부를 동영상으로 남긴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동종 전과가 있는 데다 계획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 신체를 몰래 찍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하루에 무려 104번 불법촬영…강남 활보한 40대男 정체

    하루에 무려 104번 불법촬영…강남 활보한 40대男 정체

    잡고 보니 동종 전과 있는 공무원법원, 징역 1년 선고하고 법정구속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하루에만 무려 104차례나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동종 전과가 있는 공무원으로 드러났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최근 공무원 A(4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고속버스터미널 등 강남 일대에서 하루에만 무려 104차례나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다른 날에도 여성 2명의 신체 부위 일부를 동영상으로 남겨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서울 강남구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원피스 차림 여성에게 접근해 치마 속을 몰래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퍼가 살짝 열린 가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안에는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켜 놓은 휴대전화가 들어 있었다. 김 부장판사는 “동종 전과가 있는 데다 계획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신체를 몰래 찍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가방서 찰칵 찰칵…길 가던 여성 신체 몰래 촬영한 30대

    가방서 찰칵 찰칵…길 가던 여성 신체 몰래 촬영한 30대

    가방에 카메라를 몰래 숨긴 채 길거리를 지나던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완산구 효자동의 한 생활용품점 앞 도로를 지나던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가방을 이용해 여성들의 신체를 찍은 것으로 파악됐다. 생활용품점 직원은 두 달여 전부터 점포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원들은 현장에서 A씨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된 사진을 발견했다. 이후 A씨의 집에 있던 노트북에서도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수십장의 사진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16일 개최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16일 개최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리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드레스코드&포토존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크리스마스를 떠오르게 하는 빨간색, 초록색, 혹은 크리스마스 소품을 착용하고 행사장에 방문하여 행사장 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자동 응모된다. 경품은 매일 각 5명, 3일간 총 15명을 선정하여 행사 종료 후 개별적으로 전달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부스를 찾아 투표하는 ‘미리크리스마스 부스를 찾아라!’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 중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부스를 찾아 부스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아티스트를 응원하면, 참여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곳곳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부스를 찾고 아티스트를 직접 응원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 방문만 해도 자동 응모되어 당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역시 준비되어 있다. 먼저, 선착순 경품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행사 기간 내 매일 선착순 50명, 3일간 총 150명에게 특별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현장에 방문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명, 3일간 총 3명에게는 ‘갤러리 미루나무’ 최성환 작가의 작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과 함께 하는 협찬사 스냅스(오프린트미)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디자인 굿즈 제작, 홍보물 인쇄, 사진 인화 등을 전문으로 하는 스냅스는 현장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스냅스 전 상품 대상 할인 쿠폰과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와 콜라보한 특별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 굿즈로는 지난 행사 이벤트에서 선정된 쿠나(CUNA), 리벳(LIBET) 작가의 작품이 담긴 스티커와 부채가 예정되어 있다.국내·외 유수의 미술 작가들이 함께 하는 ‘Fine Art 특별전’에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작품을 구매한 모든 이들에게 경품 이벤트 응모권이 주어진다. 응모한 이들 중 한 명을 추첨하여 버니나미싱에서 재봉틀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된 작가의 작품을 구매한 이들에게는 경품으로 가방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벤트 외에도 각종 체험·클래스, 부대행사 및 강연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한 이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벤트 및 행사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은 15일 이전 2차 사전등록 시 입장권 20% 할인이 가능하며, 할인 티켓으로 핸드메이드 작품부터 해외 예술품까지 관람할 수 있다. 2차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종 티켓 사이트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회 티켓을 구매(네이버 예약, 인터파크, 티몬, 위메프, 티켓링크)할 수 있다. 국내 하반기 대표 전문 핸드메이드페어인 ‘K-핸드메이드페어’는 다가오는 12월 9일부터 1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K-핸드메이드페어 2021’는 현재 출품업체 접수 중으로 7월 23일까지 조기신청 시 참가비 최대 30% 할인이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행사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로 가능하다.
  •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그린이나 에코 대신 ‘친환경’으로/김기중 문화부 기자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그린이나 에코 대신 ‘친환경’으로/김기중 문화부 기자

    <3>환경의 언어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지난해 이산화탄소 51만 6580t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을 말할 때 ‘에코’를 붙인다. 에코는 생태, 환경 등을 뜻하는 ‘이콜리지’(Ecology)에서 유래했다. 여기에 이용 실적에 따라 주는 적립금인 ‘마일리지’를 붙인 에코마일리지는 친환경 활동 보상이다. 이 단어를 ‘환경 적립금´으로 바꾸면 훨씬 이해가 쉽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가방인 ‘에코백’은 ‘친환경 가방’이라 해도 무리가 없다. 에코와 비슷한 의미를 품은 ‘그린’도 마구잡이로 붙여 쓰는 일이 잦다. 교통·이동 수단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모빌리티’를 붙인 ‘그린 모빌리티’가 이런 사례다.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나 수소차 등을 가리킨다. 상황에 따라 ‘친환경 교통수단’ 혹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대체해 사용하는 게 낫다. ‘그린 푸드존´도 요새 많이 쓰는 용어인데, 어색한 용어로 꼽힌다. 국어문화원연합회는 ‘어린이 식품 안전 구역’으로 순화할 것을 권한다. 우리말을 쓰겠다며 ‘그린’과 ‘녹색’을 섞어 쓰는 사례도 있다. 예컨대 ‘그린인프라와 거점문화공간을 연계해 즐길 거리가 있는 녹색문화도시를 구현한다´는 식의 표현이다. 어려운 낱말의 조합으로 문장의 의미가 선명하지 않다. 이해하기 어려운 외래어를 무분별하게 가져다 쓰는 일도 삼가는 게 좋다.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며 정부가 추진 중인 ‘네트 제로´처럼 개별 영어 단어의 뜻을 알더라도 의미를 온전히 알기 어려운 사례도 많다. 네트는 총량, 제로는 ‘0’을 가리킨다. 환경 분야에서는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뜻한다. 예컨대 온실가스를 배출했다면 그만큼 나무를 심거나 대체 에너지 시설에 투자하는 일이다. ‘네트 제로’라는 말 대신 ‘순 배출 영점화’, 또는 ‘탄소중립’으로 쓰는 게 말뜻을 알기 수월하다. ‘제로 웨이스트’는 낭비를 뜻하는 ‘웨이스트’를 0으로 만든다는 뜻이니 ‘쓰레기 없애기’라고 하면 된다. 개별 단어의 뜻을 알더라도 의미가 단번에 와닿지 않는다면 굳이 쓸 필요가 있을까.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면서 쓸모 없는 단어를 과하게 만들어 쓰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 마스크 썼지만 ‘다닥다닥’…민주노총 8000명 기습 시위 [현장]

    마스크 썼지만 ‘다닥다닥’…민주노총 8000명 기습 시위 [현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3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기습 시위를 강행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로 집결했다. 1호선 종로3가역 1~2번 출구 근처 인도가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북적이자 조합원들은 도로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경찰 ‘차벽’과 펜스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와 인파가 뒤엉켜 순간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민주노총 자체 추산 8000명의 조합원들은 가방에서 모자와 붉은 머리띠, 조끼를 꺼내 입고 피켓을 든 채 종로2가 종로타워빌딩 방향으로 행진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나 거리두기는 충분히 지켜지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서 있는 모습이었다. 사회자가 “너무 촘촘히 붙어있으니 양옆 간격을 벌려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앞서 경찰은 서울 여의대로와 국회 인근, 광화문 앞에 ‘차벽’과 펜스를 세워 봉쇄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여의대로 진입이 원활치 않아 장소를 긴급히 변경한다”며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 [영상] 사망선고 후 움찔… ‘눈썰미’ 덕에 기사회생한 브라질 남성

    [영상] 사망선고 후 움찔… ‘눈썰미’ 덕에 기사회생한 브라질 남성

    브라질에서 갑작스런 건강이상으로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선고를 받았다가 극적으로 회생했다. 당시 현장을 촬영하던 한 기자의 눈썰미 덕분이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브라질 아라구아이나의 한 대로변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문도 다 실바(71)는 도로 한복판에서 갑작스런 컨디션 이상을 느끼고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남성은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굴러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2차 사고까지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그에게 사망선고를 내렸다. 남성의 시신은 시신을 담는 가방에 넣은 채 현장에 눕혀져 있었고, 구급대원들이 떠난 뒤 현지 경찰이 남아 검시관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이 사고를 취재하기 위해 몇몇 기자들이 현장을 방문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지오바니 페레이라라는 이름의 기자였다.  이 기자는 사고 현장과 주변을 관찰하던 중 시신을 담은 가방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 재차 확인 했을 때에도 가방이 ‘저절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곧바로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구급대원들은 그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생존이 확인된 부상자는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서 검시관을 기다리던 경찰들은 시신 가방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시신 가방 안에 방치됐다면, 정말 목숨을 잃었을 수 가능성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고 당초 출동했던 한 구급대원은 “사고 발생 후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지만 소용없었다. 우리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그가 사망했다고 판단했다”라며 “어떤 이유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환자의 의료기록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부상자의 생사를 확인하고 목숨을 구한 기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적시에 적절한 장소에 있었다. 이는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죽었다 깨어난 부상자의 현재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 [단독] ‘검·경·언 로비 의혹’ 수산업자 침묵…휴대전화엔 정황증거만

    [단독] ‘검·경·언 로비 의혹’ 수산업자 침묵…휴대전화엔 정황증거만

    현직 부장검사와 총경급 경찰 간부, 언론인 등이 40대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작 금품 제공자로 지목된 수산업자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산업자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수산업자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이 있는지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수산업자 김모(43)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바탕으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이모 부장검사와 배모 총경,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의 금품 수수 여부 및 수산업자 김씨의 금품 제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수산업자 김씨의 진술을 증거능력이 있는 조서로 기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씨는 경찰관의 수사접견을 거부한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김씨가 이 부장검사, 이 전 논설위원 등과 약속을 잡고 실제로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 김씨가 자신이 운영하던 렌터카회사 직원에게 평소 명품시계·가방·지갑을 구입할 것을 수시로 지시하고 실제로 이 직원이 김씨의 지시에 따라 해당 물건들을 구입한 후 김씨에게 전달한 사실도 파악했다. 경찰은 이 부장검사가 경북 포항에서 근무하던 시절 김씨가 이 부장검사를 두 차례 만난 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김씨가 직원에게 고가의 명품시계를 구입할 것을 지시한 일을 근거로 김씨가 이 부장검사에게 명품시계를 제공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명품시계가 이 부장검사에게 직접 전달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이 전 논설위원이 김씨로부터 받았다는 골프채의 경우에도 김씨가 골프채를 이 전 논설위원에게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으나 실제로 이 전 논설위원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입증할 직접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김씨와 이 부장검사 등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려면 금품 제공자의 구체적인 진술이 필요하다. 또 그 진술을 증거능력이 있는 조서에 기재해야 향후 법정에서 유무죄를 판단하는 근거로 인정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인 김씨가) 접견을 거부하는 것은 사실이나 수사 진행 절차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호텔 침구를 에코백·반려동물 방석으로

    호텔 침구를 에코백·반려동물 방석으로

    고급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최상급 리넨 침구가 에코백 등 친환경 용품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최근 조선호텔 침구를 재활용한 에코백과 반려동물 방석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증정했다. 신세계와 조선호텔의 협업으로 만든 에코백은 침구를 수거해 세탁과 별도의 손질을 거쳐 재탄생한 제품이다. 특히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한 ‘신초록’ 캐릭터가 디자인에 활용됐다. 신초록은 신세계의 친환경 캠페인을 위해 탄생한 캐릭터로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조선호텔 침구를 재활용해 만든 반려동물 방석은 친환경 브랜드 ‘레미투미’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방석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와 친구들’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더불어 신세계는 최근 생활 속 환경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로킹’에 쓸 수 있는 가방 2000여개도 각 지점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거나 뛰는 활동을 의미하는 플로킹은 실제 운동을 겸할 수 있는 환경캠페인으로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다.
  • ‘170억 복권 당첨금’ 1년 만에 탕진하고 빚쟁이 된 여성의 사연

    ‘170억 복권 당첨금’ 1년 만에 탕진하고 빚쟁이 된 여성의 사연

    1등 복권에 당첨돼 한때 170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손에 쥐었던 20대 여성이 1년 만에 오히려 카드 빚을 지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 일명 '신샤오다이'이라는 가명으로 활동 중인 이 여성은 지난 2018년 10월 국경절 기념 행사로 진행됐던 복권 행사에서 1등에 당첨돼 1억 위안(약 170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손에 쥐었다. 다만 이때 1등 복권 혜택은 현금 대신 각종 상품 및 서비스 이용권으로만 구성된 100% 이벤트성의 당첨이었다. 지원받은 상품권 내역에는 명품 신발, 가방, 화장품, 각 도시 최고급 레스토랑 이용권, 영화 예매권, 스파이용권, 스마트폰,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됐다. 단 이 혜택들은 1년 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제한 조건이 있었다. 난징항공항천대학교 출신의 그는 복권 당첨 이전에는 IT 계열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하지만 당첨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신샤오다이는 1년 내에 수 십 개의 항공권과 세계 각 국에 있는 고급 호텔 숙박권 등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업체 조건에 맞추기 위해 복권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당일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그는 1년이라는 제한 조건 하에 수령한 당첨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곧장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장 먼저 여행한 도시는 홍콩이었다. 이어서 마카오, 일본, 태국 등 1년 동안 각국을 떠돌며 자유로운 여행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웨이보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자신이 빚쟁이로 전락했다고 고백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그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세계 여행 비용을 지원한다는 복권 당첨 내용에 따라 자유로운 여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행 중 사비 지출을 피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가 받은 당첨 상품권은 사실상 전 세계 각 국의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 제한돼 있었고, 각 업체마다 단 1회 사용만 가능했기 때문에 수중의 돈을 소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해당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여행 기간 내내 사비 지출은 피할 수 없었다. 이는 당첨된 복권 혜택이 오직 ‘서비스 이용권’으로 구성돼 있기에 발생한 뜻 밖의 지출이었다 것이 이 여서의 주장이다. 그는 어쩔 수 없이 그 동안 저축해줬던 돈을 사용했다.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던 때는 일주일 평균 20만 위안(약 3400만 원) 상당의 현금 지출이 있었다. 그렇게 1년 간 여행을 지속하는 사이 수중에 남아 있는 돈은 모두 사라졌다고 자신의 웨이보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나는 솔직히 현재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세계 여행 중 큼직큼직한 지출은 상품권 지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행이 끝날 무렵 이미 지원받은 상품권은 다 지출해서 없거나 불필요한 것들만 남아 있었고, 카드 대출로 연명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복권 당첨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적당한 직장을 찾아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심각한 우울증이 와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의 인생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았다"면서 "1억 위안 상당의 상품권에 당첨된 이후에도 삶이 이렇게 곤궁해질 수 있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그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이후 그의 SNS 팔로워 수는 10만 명을 초과하는 등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 [여기는 중국] “아이가 무슨 죄”…마윈 제재 후 덩달아 추락한 ‘소년 마윈’

    [여기는 중국] “아이가 무슨 죄”…마윈 제재 후 덩달아 추락한 ‘소년 마윈’

    알리바바 그룹 마윈(马云) 창업주의 외모와 판박이로 화제가 됐던 ‘리틀마윈’ 판샤오친(范小勤) 군의 안타까운 처지가 공개됐다. 한 때 중국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마윈 창업주에 대한 중국 금융 당국의 제재 이후 그의 외모를 닮은 판 군의 처지도 덩달아 추락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을 해석이다. 실제로 판 군은 최근 매니지먼트사로부터 강제 계약 파기 통보를 받은 직후, 일명 ‘보모’로 불렸던 여성 매니저에 의해 고향으로 강제 귀향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7년 무렵, 판 군이 한창 화제가 됐을 무렵 그의 고향인 장시성 지안시 융펑현으로 찾아온 매니지먼트 업체와 계약한 아이는 이후 줄곧 외지 생활을 이어왔다. 친부모와 가족을 떠나 오직 매니지먼트 업체 관계자에 의해 통솔됐던 판 군의 일상은 온라인 상에 일거수일투족 공개돼 왔다. 업체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08년 장시성 융펑현 산촌에서 출생한 판 군은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정규 교육 과정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 판 군의 친부는 수 년 전 뱀에 물려 중상을 입은 후 한 쪽 다리를 절단, 장애 판정을 받았고, 그의 친모는 소아마비를 앓는 상태였다. 때문에 평소 판 군은 그의 조부모 댁에서 거주했으나, 최근에는 그의 할머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면서 생활은 더욱 곤궁해진 상태다. 이런 판 군이 유명세를 얻은 것은 지난 2015년 그를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면서 부터였다. 당시 판 군의 나이 8세 무렵이었다. 마윈 창업주의 외모와 유사한 판 군에 대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지난 2017년 왕훙전문 매니지먼트 업체 사장 리우창장 씨가 직접 판 군을 찾아오면서 그의 호화로운 생활은 시작된 듯 보였다. 실제로 해당 업체 측은 정규 교육 과정을 받지 못했던 판 군에 대해 허베이 시에 소재한 학교에 무료 진학을 돕고, 각종 연예활동과 사회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판 군의 친부모 역시 이 때부터 그의 일생일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충분했다. 이후 헤베이성으로 이주한 판 군은 매니지먼트사가 소유한 온라인 계정을 통해 보모의 도움을 받으며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거주하는 호화로운 모습이 연이어 공개됐다. 영상 속 판 군은 값비싼 옷차림으로 1등석 비행기를 타고, 보모가 직접 밥을 먹여 주는 등 유명인의 생활을 하는 듯 비춰졌다.하지만 중국 당국에 의한 마윈 창업주의 제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지난해 말 이후, 판 군의 처지도 이전과 크게 달려졌다. 그의 정규 교육과정과 거주지 등을 일체 보장하겠다던 소속 매니지먼트 업체는 판 군에 대한 계약을 해지, 현재 판 군은 고향을 떠난 지 약 4년 만에 다시 강제 귀향 조치된 상태다. 고향으로 돌아갈 무렵, 판 군의 손에 들린 것은 허름한 옷 한 번과 책 가방 하나 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누리꾼들은 올해 14세의 판 군의 건강상태가 정상이 아닐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온라인을 통해 최근 공개된 그의 모습은 100위안 짜리 지폐를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불안한 상태였다. 또, 그는 마윈 창업주와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시기와 비교해 키가 전혀 성장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누리꾼에 의해 촬영, 공유된 영상 속 판 군은 자신에게 용돈을 주는 주민들에게 “이게 얼마인지 모른다”면서 “5위안인가요?”라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주민들이 판 군의 손에 쥐어 준 지폐는 100위안 짜리였으나, 그는 이를 분간하지 못했다. 또, 그의 왼쪽 종아리에는 수 십 차례에 걸쳐서 맞은 듯한 주사 바늘이 발견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주사 바늘에 대해 매니지먼트 업체에서 그에게 강제적으로 성장억제제 등의 성분이 든 주사를 투여한 것이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한 이유다. ‘리틀 마윈’이라는 명칭에 맞게 판 군이 지속적인 흥행몰이를 하기 위해서는 그의 성장을 억제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잇따랐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해당 소속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 그가 지적 장애 2급이라는 진단을 받은 병력이 있다는 등 그에 대한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다. 한편, 판 군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어린 아이를 내세워 돈을 벌려는 업자들이 어디서나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어린 판 군이 제일 불쌍하다. 그가 정부 당국의 제재나 큰 대기업 창업주의 싸움을 이해나 할 수 있겠느냐”, “그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 등의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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