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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다운 나이에 소록도 봉사 43년… 낡은 가방만 가지고 떠났다

    꽃다운 나이에 소록도 봉사 43년… 낡은 가방만 가지고 떠났다

    국제간호협회가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1999년 제정한 국제간호대상은 간호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국제간호협회 산하 플로렌스나이팅게일국제재단에서 주관하며 2년마다 세계 123개 회원국 간호협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간호실무·교육·연구·행정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로 국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달성한 간호사를 선정해 수여한다. 2005년, 2009년, 2013년에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않았고,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역대 수상자가 단 7명뿐일 정도로 선정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한국인 수상자는 2016년 별세한 김수지 이화여대 교수가 유일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2일 간호사에게 최고 영예인 이 상의 2021년 수상자로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가 선정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0여 년간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하고, 그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두 분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이 다시 한번 세계 곳곳에 알려져 참으로 기쁘다”라며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와 봉사정신을 실천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에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 마음은 소록도에 있습니다.” 소록도에서 40년간 한센인들을 돌보다 고국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간호사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한글로 쓴 손편지를 보내 이렇게 말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20대인 1962년과 1959년에 각각 한국으로 넘어와 약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자원봉사를 했다.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 한 통을 남겨두고 조용히 출국해 화제가 됐다. ‘사랑하는 친구, 은인들에게’ 로 시작된 이 편지는 ‘헤어지는 아픔이 클 것이기에 말없이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들은 ‘이제 오히려 나이든 우리들이 짐이 될 것 같다’며 이별의 슬픔을 대신하는 편지를 남기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꽃다운 나이였던 수녀들은 일흔 노인이 됐고, 스스로 짐이 될까 두려워 떠나기 하루 전날 귀국 사실을 알렸다. 낡은 가방만 가진 채. 이후 2016년 6월에는 대한민국 명예국민이 됐다. 2017년에는 두 간호사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되어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두 분이 비엔나에서 멀리 떨어진 인스브루크 지역에 살고 있어 직접 만나지 못하자 같은 달 23일 신재현 주 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친전과 홍삼과 무릎 담요 등 선물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당시 친전을 통해 “헌신으로 보여주신 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이었고, 지금도 많은 한국 국민들이 간호사님을 그리워합니다.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셔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건강을 기원했다.마리안느 간호사는 한글로 쓴 편지와 사진 엽서를 같은 달 27일 신 대사를 통해 청와대로 전해왔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저는 여러분의 오스트리아 방문과 함께 많이 기도했다. 사진과 명함이 담긴 아름다운 편지와 홍삼과 담요, 사랑스럽게 포장된 선물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소록도는) 1960년대에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었고, 우리 둘 다 그 점에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마음은 소록도에 있다”라며 “마가렛은 요양원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만나는 것은 어렵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끝으로 “대통령님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는 매일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편지를 읽는 당신께 큰 사랑과 신뢰를 받아서 하늘만큼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외국인인 우리에게 큰 사랑과 존경을 보내주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마음 아팠다면 이 편지로 미안함과 용서를 빕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아주 큽니다. 그 큰마음에 우리가 보답할 수 없어 하느님께서 우리 대신 감사해주실 겁니다. -책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 [월드피플+] ‘무료 한 끼’ 식당 운영하는 中 20대 부부의 사연

    [월드피플+] ‘무료 한 끼’ 식당 운영하는 中 20대 부부의 사연

    중국 산둥성 지난(济南)시 지양(济阳)현에는 ‘무료 한 끼’라는 간판을 달고 운영하는 소형 식당이 있다. 4평 남짓한 작은 식당에는 나무로 만든 소형 탁자가 옹기종기 마련돼 있는 것이 꼭 전형적인 중국식 동네 식당이다. 이 식당은 하루 평균 100여 명의 단골 고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이다. 손님 대부분은 식당이 문을 여는 날이면 빠짐없이 찾는 단골들이 대부분이다. 주인장 부부는 95호우(后)로 불리는 95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20대 부부 류칭룽과 푸옌핑 씨다. 주로 직접 삶은 콩으로 새벽마다 두부를 만들고, 직접 만든 두부와 면으로 만든 간단한 한 끼를 판매해오고 있다. 부부가 직접 매일 새벽마다 만드는 신선한 요리지만 모든 식당 요리는 9위안(약 1700원)을 넘지 않는다. 두부 한 그릇과 갓 쪄낸 찐빵으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고도 이 식당에서 받는 돈은 단 9위안(약 1700원)에 불과하다. 또, 야채 찐빵 3개와 간장에 조려진 닭다리 한 개를 포함한 도시락의 가격은 10위안(약 1840원) 남짓. 주변 공사장 일용직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뉴다. 그런데, 중국의 여느 작은 식당과 다름없어 보이는 이곳이 일약 유명세를 얻은 것은 다름 아닌 부부의 선행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부터다. 손두부와 국수가 주 메뉴인데 개업한지 불과 2년 만에 이 지역 명물 식당이라는 별칭도 얻었을 정도로 유명 식당이 된 것. 아직 앳된 얼굴의 20대 부부가 운영하는 이 식당은 여느 식당과 다른 점이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식당 음식이 돈 없고 오갈 데 없는 이웃들에게는 모두 무료라는 점이다. 이곳 손님들 중 주로 노숙인들이나 인근 건설 노동자, 환경미화원, 농민공 출신자들이 많은 것도 그 덕분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서 초라한 행색 탓에 다른 식당에서 푸대접 받는 사람들이 이 곳의 주요 고객인 셈이다. 가정이 해체돼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미성년자 고객도 다수다. 식당에 대한 소문이 지역 주민들과 지역 신문 등을 통해 보도된 이후에도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은 ‘공짜 한 끼’라고 적힌 간판 앞에서도 식당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채 문밖에서 기웃대는 일도 잦았다. 이럴 때는 부부가 직접 문밖으로 나가 마중을 한다. 식당 안주인 푸옌핑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에 대해서 “청각장애를 앓는 20대 젊은 엄마가 4세 아들이 함께 식당을 찾아온 적이 있었다”면서 “두 사람이 식당 밖에서 서성이는 것을 알고 식당 안으로 안내한 뒤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 그런데 한동안 모자가 밥을 먹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몸이 아파서 누워만 있는 남편 생각에 밥을 넘기지 못했던 것이었다”고 당시의 사연을 회상했다. 푸 씨는 이어 “안타까운 이들 모자의 사연을 듣고 갓 쪄낸 찐빵 4개와 순두부, 국수 한 그릇을 포장해줬다”면서 “이후에도 몇 번 식당을 찾아왔고, 올 때마다 아이의 손에 먹을 것을 들려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우리 부부가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선행이 시작된 계기는 4년 전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지갑을 잃어버리고 고생했던 부부의 경험 때문이다. 당시 푸 씨 부부는 고향을 출발해 지난시로 이동하던 중 가방을 모두 분실한 적이 있었는데, 한 푼도 없는 어려운 처지의 부부에게 일면식 없는 식당 주인이 밥을 무료로 제공한 경험이 있었던 것. 푸 씨는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당시 식당을 찾아가 밥값을 전하며 감사의 인사를 했으나, 식당 주인은 한사코 돈을 받지 않고 오히려 다시 찾아와 준 것에 대해서 고맙다며 연신 손을 잡아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식당이 개업했을 당시에는 ‘공짜’라는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푸 씨 부부는 “우리 부부는 가난한 농민공 출신의 집안 사정 탓에 남들만큼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동안 모아둔 몇 푼의 돈으로 작은 식당을 개업하면서 가장 먼저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선뜻 도와주기로 다짐했다. 이게 바로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사는 이유이자 희망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로 2년째 무료로 한 끼를 제공하는 식당을 이어오는 푸 씨 부부에게 무료 식당을 언제까지 할 생각인지 묻자 이들은 “가게가 망할 때까지 해볼 생각”이라면서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적어도 이웃을 돕는다는 것을 통해서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했다. 
  • 발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어머니 살해한 여성, 미국 땅 밟자마자 체포

    발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어머니 살해한 여성, 미국 땅 밟자마자 체포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고급 호텔에서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도운 미국 여성이 추방돼 시카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국 사법기관에 체포됐다.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발리의 여성교도소에서 7년 2개월을 복역하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조기 석방된 헤더 루이스 맥(26)이 2일 추방돼 한국 인천공항을 경유한 뒤 3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검거됐다고 일간 시카고 트리뷴이 전했다. 그녀는 발리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미 어머니 살해 계획을 남자친구와 공모하고 헤더 어머니의 신탁기금 150만 달러를 배분하는 계획까지 짜고 둘만 아는 암호 ‘보니와 클라이드’를 붙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검찰은 2017년에 살인 모의와 사법방해 혐의로 두 사람을 기소한 상태였다. 앞서 인도네시아 사법당국은 수형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그녀를 일찍 풀어줘 추방했다. 비행기 안에는 그녀가 감옥에서 낳은 여섯 살 딸이 함께 탔으나 체포된 뒤에는 FBI 요원이 따로 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인도네시아 법원이 선고한 징역 10년형도 너무 관대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오는 12일 재판이 시작되면 더 엄중한 형량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더의 변호인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이미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한 맥을 다시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맥이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처벌받았기 때문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시카고 트리뷴은 유죄 판결시 맥은 고의 살인 혐의에 대해 최대 종신형,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헤더는 2014년 8월 12일 발리 섬 누사두아의 고급 호텔 주차장에 버려져 있던 피묻은 여행가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쉴라 본 비제 맥(당시 62)의 딸이었다. 쉴라는 시카고 사교계에서 유명한 흑인 여성이었다. 헤더의 아버지 제임스 L맥은 유명 가수 낸시 윌슨·제리 버틀러·타이론 데이비스 등에게 곡을 주고 60여장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재즈 작곡가로 30년 동안 시카고 해롤드 워싱턴 칼리지 음대 학장을 지냈다. 공교롭게도 아버지 역시 2006년 8월 그리스 아테네 휴양지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폐색전증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헤더는 부모가 60대와 40대 시절에 만나 낳은 외동딸이었다. 인도네시아에 속하면서도 무슬림이 소수이며 힌두교도가 다수인 발리 섬에서는 살인 사건이 아주 드문 편인데, 쉴라의 시신이 너무 작은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 있어서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우 놀라워했다. 경찰은 여행가방이 발견된 다음날 헤더와 남자친구 토미 쉐퍼를 다른 호텔에서 체포했다. 당시 헤더는 19세 나이에 임신한 몸이었고 쉐퍼는 21세였다. 경찰은 호텔 로비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 커플이 사망한 쉴라와 심하게 다투는 모습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객실에 들어간 뒤에도 격한 다툼을 벌였고, 쉐퍼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쉐퍼는 헤더의 임신 때문에 크게 다투다 실수로 쉴라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헤더는 흑인 어머니에게 인종을 언급하며 욕설을 퍼부은 뒤 욕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쉐퍼가 계속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다 과일을 담는 커다란 접시로 머리를 때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물론 쉐퍼는 쉴라가 자신과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해 어쩔 수 없었다며 정당 방위를 주장했다. 발리 덴파사 지방법원은 이듬해 4월 쉐퍼에게 살인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헤더에게 살인과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헤더는 교도소에 들어간 지 얼마 안돼 쉐퍼의 딸을 출산했고, 아기가 두 살이 될 때까지 교도소 안에서 키우다 관련 법률에 따라 그 뒤 딸은 위탁 가정에 맡겨졌다. 딸은 그 동안 발리 남성과 결혼한 호주 여성이 돌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쉐퍼는 지금도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데 그의 사촌 로버트 빕스(31)는 쉴라의 신탁기금을 가로채 나누기로 한 혐의로 시카고 검찰에 의해 기소돼 9년형을 선고받고 미시간주에서 복역 중이다.
  • 2·7·9·11월 샤넬 ‘값질’… 그래도 안달 난 ‘호갱민국’

    2·7·9·11월 샤넬 ‘값질’… 그래도 안달 난 ‘호갱민국’

    올해만 4번째 인상… 4년 새 88%나 급등하루 새 15~17% 뛴 클래식백 1000만원대배짱 영업에도 보복소비 바람 계속될 듯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값질’(무분별한 가격 인상)이 점점 노골화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일부 제품 가격을 또 인상했다. 지난 2월과 7월, 9월에 이어 올해만 네 번째 인상이다. 인기 제품인 ‘클래식백’ 라인은 하룻밤 사이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뛰며 1000만원을 넘어섰다. 샤넬은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클래식 플랩백’에 15~17%의 높은 인상률을 적용했다.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 미디엄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124만원,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클래식백은 지난 7월에도 가격이 오른 바 있는데, 올해 초 가격(864만원)과 비교하면 인상률이 30%에 달한다. 4년 전보다는 무려 88%나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과 면세점 쇼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샤넬의 ‘콧대’가 더욱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려는 목적의 수요가 많은 만큼 가격을 자주 올려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무리 가격을 올려도 ‘오픈런’(백화점 문을 열기 전 사람들이 줄을 서는 현상)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객 스스로가 샤넬의 봉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샤넬코리아 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다른 수입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작비와 원재료 가격 변화, 환율 변동 등을 고려했다”는 원론적인 설명을 반복했다. 샤넬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지만,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보복 소비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가격 인상 이후에도 가방을 사려는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상 직전인 지난 2일 전국의 주요 백화점 곳곳에서는 가격이 오르기 전에 물건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샤넬 매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 가상공간 속 운동화 상표등록…나이키도 메타버스 진출 준비

    가상공간 속 운동화 상표등록…나이키도 메타버스 진출 준비

    페이스북이 최근 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대표적인 오프라인 소비재 기업인 나이키도 가상세계에서 기업 활동을 펼치려는 준비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나이키가 메타버스 진출을 염두에 두고 7개 로고에 대해 상표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들이 신고 입을 수 있는 신발과 의류에 대한 상표 출원에 나선 것이다.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나이키 로고를 포함해 ‘Just Do It’, ‘에어 조던’, ‘점프맨’ 등 7개 로고에 대해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메타버스에서 이용자들이 아바타에 입힐 운동화·의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읽힌다. 실제로 제출된 ‘점프맨’ 로고의 신청서를 보면, 상표 설명에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온라인 가상 세계에서 이용하는 신발·의류·모자·가방·스포츠용품 등 가상 상품”, “해당 가상 상품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소매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나이키는 지난달 23일에는 메타버스에서 이용될 신발 등 가상 제품 디자인 인력을 충원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다만 아직 구체적인 메타버스 전략을 발표하진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나이키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메타버스가 회사의 우선 과제며, 앞으로 몇 달간 가상 세계를 겨냥한 여러 전략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나이키가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표 전문 변호사 조시 게르벤은 “나이키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자사 상표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나이키는 주력 상표의 등록을 새롭게 신청하고 있는데, 이는 가상 의류, 신발 등을 가상 세계에서 출시하고 판매할 계획임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상세계에 진출하려는 나이키의 움직임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앞서 2019년 5월에도 나이키 조던 브랜드가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와 제휴해 게임 캐릭터가 해당 브랜드 운동화를 신었다. 메타버스 기반 게임 로블록스와 여러 번 협업하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메타버스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MS는 “내년 상반기까지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인 MS 팀즈(MS Teams) 사용자들이 가상 업무공간에서 아바타로 회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샤넬은 오늘이 가장 싸다” 클래식 스몰도 1000만원 넘었다

    “샤넬은 오늘이 가장 싸다” 클래식 스몰도 1000만원 넘었다

    클래식백 라인 모두 1000만원 넘어“너무 자주 올려” 불만에도 수요 여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또다시 가격을 올렸다. 샤넬은 올해 2월, 7월, 9월에도 주요 상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샤넬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대표 베스트셀러 핸드백인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의 가격을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16% 인상했다. 또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클래식 라지 플랩백은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15% 인상됐다. 클래식백 라인은 지난 7월 가격이 오른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이 인상됐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샤넬 클래식백은 평균 2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샤넬은 글로벌 정책에 따라 이날 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호주 등 해외에서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호주에서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1만 270달러에서 1만 2340달러로 20% 인상됐으며,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은 1만 1170달러에서 1만 3190달러로 18% 올랐다.샤넬 가격 인상 소식이 업계 안팎에 알려지면서 전날에는 서울 시내 주요 샤넬 매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실제 롯데백화점 샤넬 매장의 경우 백화점 개점 전에만 1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 밖에 서울 시내 주요 매장에도 200~300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하룻밤 새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뛴 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너무 자주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하지만 가격을 올린 뒤에도 샤넬 가방을 사려는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샤넬을 비롯한 명품업계가 매년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업계 관행처럼 굳어졌다”며 “가격 인상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발리에서 어머니 시신 유기 도운 비정한 딸, 미국 추방 길에 딸 동반

    발리에서 어머니 시신 유기 도운 비정한 딸, 미국 추방 길에 딸 동반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고급 호텔에서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는데 방관하고, 어머니 시신을 여행가방 안에 구겨넣는 일을 도와 7년 감옥 살이를 한 미국 여성이 2일 미국으로 추방됐다.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발리의 여성교도소에서 7년을 복역하다 지난달 29일 일찍 석방된 헤더 루이스 맥(26)이 이날 저녁 미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AFP 통신이 자카르타 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기 석방 결정이 내려진 것은 수형 성적이 좋다는 판단 덕이었다. 모국으로 추방되는 그녀 곁에는 감옥에서 낳은 여섯 살 딸이 동행했다. 헤더는 2014년 8월 12일 발리 섬 누사두아의 고급 호텔 주차장에 버려져 있던 피묻은 여행가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쉴라 본 비제 맥(당시 62)의 딸이었다. 쉴라는 시카고 사교계에서 유명한 흑인 여성이었다. 헤더의 피부색이나 인도네시아어, 발리어에 능통하다는 AP 통신 기사로 볼 때 헤더의 아버지는 발리 남성이 아닌가 짐작되고 둘은 분명 친어머니와 친딸 관계로 보인다. 경찰은 여행가방이 나온 뒤 하룻만에 딸 헤더와 남자친구 토미 쉐퍼를 다른 호텔에서 체포했다. 당시 헤더는 19세 나이에 임신 초기 상태였고, 쉐퍼는 21세였다. 경찰은 호텔 로비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 커플이 사망한 쉴라와 심하게 다투는 모습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객실에 들어간 뒤에도 격한 다툼을 벌였고, 쉐퍼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쉐퍼는 헤더의 임신 때문에 크게 다투다 실수로 쉴라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헤더는 흑인 어머니에게 인종을 언급하며 욕설을 퍼부은 뒤 욕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쉐퍼가 계속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다 과일을 담는 커다란 접시로 머리를 때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물론 쉐퍼는 정당 방위를 주장했다. 발리 덴파사 지방법원은 이듬해 4월 쉐퍼에게 살인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헤더에게 살인과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헤더는 교도소에 들어간 지 얼마 안돼 쉐퍼의 딸을 출산했고, 아기가 두 살이 될 때까지 교도소 안에서 키우다 관련 법률에 따라 그 뒤 딸은 위탁 가정에 맡겨졌다. 딸은 그 동안 발리 남성과 결혼한 호주 여성이 돌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는 처음에 딸과 동반 추방된다는 소식을 듣고 딸이 미국 취재진에게 시달릴 일이 끔찍하다며 반대했지만 나중에 추방에 임박해선 딸과 함께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고 그녀의 변호인이 전했다. 무슬림이 다수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무슬림이 소수이고 힌두교도가 다수인 발리 섬은 워낙 살인 사건이 드문 곳이라서 이 사건은 여행가방 살인 사건으로 불리며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쉴라가 주검으로 발견된 여행가방은 성인 여성의 시신이 들어가기에 너무 작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지금까지도 의문스러운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다.
  • 재활용의 힘… 성동표 친환경 신발 부럽네

    재활용의 힘… 성동표 친환경 신발 부럽네

    서울 성동구가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운동화를 기부받아 재활용 선별장 작업자들에게 전달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엘에이알’은 지난달 28일 한정판 친환경 운동화인 ‘서울숲 에디션’ 50켤레를 구에 전달했다. ‘엘에이알’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운동화, 가방 등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구가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2017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성동안심상가’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4년만인 지난 8월 서울숲 인근에 ‘1호 매장’을 열었다. 최근 ‘힙스터(Hipster·자신만의 문화를 추구하는 사람)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숲에 매장을 연 것을 기념하고자 운동화의 이름을 ‘서울숲 에디션’이라고 붙였다. 기부받은 운동화는 재활용 선별장 작업자들에게 전달된다. ‘엘에이알’은 올해 초 고용노동부 ‘디지털 일자리지원’과 서울산업진흥원 ‘소공인 맞춤형 지원’ 등 다양한 정부공모 지원사업에 연달아 선정됐다. 또 취약 계층 고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계효석 ‘엘에이알’ 대표이사는 “실제 버려지는 페트병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하시고 보람을 느끼실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공모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안심상가에서 시작한 사회적 기업이 짧은 기간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면서 “사회적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극단 선택 암시’ 문자 보낸 뒤 투신 20대 경인아라뱃길서 극적 구조

    ‘극단 선택 암시’ 문자 보낸 뒤 투신 20대 경인아라뱃길서 극적 구조

    가족 신고에 즉시 20대 휴대전화 위치추적 아라뱃길 목상교 위서 CCTV로 가방 확인한밤 중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가족에게 보낸 뒤 다리에서 몸을 던진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쯤 20대 남성 A씨가 가족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위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가방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확인했다. 이어 현장 영상을 확대해 교량 난간에 매달려 있는 A씨를 확인하고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해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수로에 떨어진 A씨를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수로로 떨어지긴 했으나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스크 쓰라고 하자 9억원 인출해 손으로 세보라고 한 중국 갑부

    마스크 쓰라고 하자 9억원 인출해 손으로 세보라고 한 중국 갑부

    중국의 한 갑부가 상하이의 한 은행 보안요원과 문제가 있었다. 은행 직원들의 태도에 화가 치민 그는 예금을 모두 인출하는 것으로 보복하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 16일에 첫 인출을 시도해 500만 위안(약 9억 1590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찾았는데 성에 차지 않았는지 돈이 모자라는 것 같다며 창구 직원에게 일일이 손으로 세보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은행 매니저 둘이서 손수 돈을 세느라 2시간을 꼬박 허비해야 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자신을 ‘선웨어(선글라스)’라고 밝힌 이 갑부가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은행 직원 여럿이 “최악의 고객 응대”와 “끔찍한 태도”를 보여 이렇게 응징한 것이라고 버젓이 자랑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또 하루 인출 금액 한도가 있어 500만 위안만 찾았을 뿐이라며 이 지점에 예치된 “수천만 위안”을 모두 다른 은행으로 옮길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물론 그가 실제로 이행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인사이더 닷컴은 30일 전했다. 펑파이(澎湃) 신문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갑부는 국경절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3분에 상하이 은행 홍메이루(虹梅路) 지점을 방문했는데, 보안요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출입이 어렵다며 제지했다. 그는 얼마 뒤 마스크를 쓴 채 다시 은행 안에 들어와 업무를 처리한 뒤 오후 3시 3분에 지점을 떠났다. 이 과정에 그가 격분하거나 보안요원들과 언쟁을 벌이거나 하지는 않은 것으로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는 나타났다. 그런데 그날 오후 3시 13분에 웨이보에 글을 올린 그는 보안요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지난 13일 이 지점 계좌에 거액을 입금한 뒤 거액의 현금 인출을 예약했다. 그리고 16일 오후 2시쯤 여행가방을 챙겨 든 두 명을 데리고 이 지점에 나타나 첫 인출을 시도했다. 상하이은행은 “조사 결과, 직원들이 서비스 요구사항을 위반하지 않았지만 고객이 나름대로 서비스 태도에 불만을 표명했기에 우리는 고객의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이 잘못했다”고 지적하자 이 갑부는 보안요원의 태도에 문제가 많았다고 다시 지적했다. 그는 “보안요원은 말없이 손가락질만 세 번 했다”면서 “내 입을 향해 손가락질했고, 그 뒤 내 머리를 비틀며 나가라고 손가락질했으며, 마지막으로 바깥을 가리키며 손가락질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은행 직원들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은행 직원들에게 보안요원의 태도를 지적했지만, 아무도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더 페이퍼에 따르면 보안요원이 마스크를 쓰라고 하자 그는 깜박 잊고 집에 두고 왔다며 은행에 여분의 마스크가 있으면 줄 수 있는지 물었고 구입할 수 있는 가게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는 마스크와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말로 하지 않고 손가락질만 했다면 보안요원들도 결코 잘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유치하게 보복하고 버젓이 소셜미디어에 올려 자랑까지 하는 일은 정말 아니라고 본다. 이 갑부는 돈으로 가득 찬 여행가방 사진을 올렸는데 래드바이블 보도에 따르면 그의 웨이보 팔로워 숫자가 180만명으로 갑자기 불어났다.
  • ‘검은 태양’ 김지은 “별칭 아닌 제 이름으로 불리는 게 꿈이었다”

    ‘검은 태양’ 김지은 “별칭 아닌 제 이름으로 불리는 게 꿈이었다”

    첫 주연작에서 남궁민 파트너 맡아“연기 쉬던 중에 만난 작품 특별해국정원, 가보니 생각보다 따뜻했다”“첫 주연작에서 국가정보원 요원을 맡아 부담도 됐어요. 실제 국정원은 생각보다 따뜻하더라고요.” 지난 23일 종영한 MBC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최연소 정보요원 유제이를 맡은 배우 김지은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첫 주연작을 이렇게 돌이켰다. 에이스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에서 김지은은 한지혁의 파트너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으로 데뷔한 김지은은 “첫 주연작을 맡아 설렘과 부담을 같이 느꼈다”고 했다. 1년간 작품 활동을 멈췄다가 만난 드라마이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포기하지 않을 에너지를 얻기 위해 잠시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내려가려 했었다”면서 “그러던 중 ‘검은 태양’ 오디션 소식을 듣고 1월부터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양갈래 머리’, ‘빨간 가방’ 같은 별칭 대신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느 정도 이룬 셈이다. 실종된 아빠를 찾기 위해 국정원에 들어온 제이는 한지혁과 사건의 배후에 있는 백모사(유오성 분)를 추격하다 백모사가 자기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뒤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감정을 터트린다. 김지은은 “유오성 선배님은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엄청나시지만 동시에 굉장히 사근사근하시다”며 “대면하는 장면을 위해 아버지와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보고 눈물 참기를 반복하며 감정을 만들었다”고 했다. 남궁민 등 베테랑 선배들에게도 연기 조언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검은 태양’은 실제 국정원에서 자문과 촬영 허가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은은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장소에서 특별한 직업을 연기해 책임감이 들었다”며 “조금 딱딱하고 무겁지 않을까 상상했는데 가보니 생각보다 따뜻했고 체계적인 ‘회사’의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주연으로 첫 발을 뗀 만큼 앞으로 밝고 당찬 역할도 하고 싶다. MBTI 성격 유형도 ENFJ로 밝은 편이라고 한다. “인터뷰를 위해 굉장히 차분하게 천천히 얘기하고 있는데 굉장히 어렵다”며 활짝 웃은 그는 “계속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전자발찌’ 풀어준 성폭력범…외국서 “명품가방·음주” 즐겼다

    ‘전자발찌’ 풀어준 성폭력범…외국서 “명품가방·음주” 즐겼다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찬 40대가 당국의 허락을 받아 해제한 뒤 강도행각을 벌이고 외국으로 달아났다 체코에서 검거돼 송환 구속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8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업체 대표를 협박해 57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한 신모(46)씨를 검찰에 특수강도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신씨는 지난달 3일 오전 4시쯤 충남 천안 모 반도체 업체 숙소에서 50대 대표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계좌로 5700만원을 이체하도록 했다. 신씨는 범행하기 전 천안보호관찰소에 “사업차 두바이를 가야하니 전자발찌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달라”고 신청해 같은달 17일까지 해제 허락을 받아놓은 상태였다. 신씨는 자신이 영업이사로 일하던 중장비 업체의 보증을 내세워 전자발찌 해제 허락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2014년 징역형과 함께 10년 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신씨는 범행 후 업체 대표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장시간 깨어나지 못하게 한 뒤 인천공항으로 달려갔다. 공항 인근에서 자신의 계좌로 옮긴 돈을 빼낸 뒤 공항에 온 천안보호관찰소 직원이 이날 오후 7시쯤 공항 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풀어주자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했다. 두바이에 도착한 신씨는 호텔에 묵으면서 쇼핑을 하고 술을 마시는 등 유흥을 즐겼다. 신씨는 쇼핑에서 명품가방 2개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한국 경찰이 계좌추적 등에 나서자 3일 만인 지난달 6일 체코 프라하로 급히 도주했다. 경찰은 신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체코 경찰은 같은달 21일 프라하 호텔 로비에서 신씨를 검거했고, 인도 절차를 거쳐 한 달이 지난 이달 21일 국내로 송환돼 구속됐다. 서울신문은 이날 전자발찌를 해제한 이유와 관련 규정 등을 묻기 위해 천안보호관찰소에 연락했으나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다.
  • 코오롱FnC, 쿠론 ‘스테파니 위 러브 캠페인’ 전개

    코오롱FnC, 쿠론 ‘스테파니 위 러브 캠페인’ 전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이 시대 여성을 향하는 ‘스테파니 위 러브(STEPHANIE WE LOVE)’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 스테파니 위 러브 캠페인은 2019년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시작,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쿠론에서 전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시즌에는 ‘STEPHANIE WE LOVE : 우리가 사랑한 스테파니 이야기’라는 테마로, 쿠론의 스테디셀러이자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테파니 백’을 매개체로 싱글맘의 자신감 넘치는 행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2021년 가을·겨울 시즌 스테파니 백의 판매 금액 일부와 쿠론의 백이 싱글맘 자립 지원 후원 단체인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홀로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기저귀 가방 용도의 쇼퍼백과 워킹맘들을 위한 쿠론의 데일리 백도 기부된다.
  •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에몬스 ‘커스텀 옷장시리즈’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에몬스 ‘커스텀 옷장시리즈’

    에몬스 ‘커스텀 옷장시리즈’(사진)는 아이보리, 화이트 컬러를 기본 베이스로 ‘블루’ 포인트 컬러를 추가해 구성과 디자인 모두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에 따라 커스터 마이징(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긴 옷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반장, 300㎜ 거울장, 200㎜ 인출 화장대장, 가방 수납장 등 총 8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손잡이에는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사용했다. UV-ABD는 수분이 존재하지 못하는 기능성 마감재로 곰팡이,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으로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가구 표면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정전기 방지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해 요즘처럼 위생에 민감한 때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커스텀 옷장시리즈는 세분화된 8가지 수납 설계를 통해 한 층 편리하고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옷장에 서랍장의 기능이 더해진 2단 서랍 옷장과 3단 서랍 옷장 모듈은 별도의 서랍장 없이도 의류를 용도에 맞게 걸거나 개어 보관할 수 있다.
  • “돈다발, 명품시계, 외제차”…직장에서 ‘니켈’ 훔쳐 사치행각

    “돈다발, 명품시계, 외제차”…직장에서 ‘니켈’ 훔쳐 사치행각

    “돈다발, 명품시계, 외제차, 아파트…” 충남 당진 모 철강업체 직원이 공장에서 값비싼 ‘니켈’을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 사치행각을 일삼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진경찰서는 27일 박모(39)씨를 상습절도, 50대 장물업자 이모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서 15억원어치 니켈을 빼돌려 이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니켈은 자동차 피스톤 등을 제조할 때 쇳물에 넣는 부원료로 1㎏당 2만 2000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박씨는 길이 4~5㎝인 원통형 니켈 덩어리들을 마대자루에 담아 카니발 승합차에 실어 빼돌리는 수법을 이용했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낮 근무하는 상근직원인 데도 주로 밤에 훔쳐 11시쯤 공장을 빠져나가는 방법을 썼다. 회사 관계자는 “그 시간은 야간 근무조들이 한창 교대할 때여서 차량이 한꺼번에 나가기 때문에 검색이 덜한 편”이라며 “그래도 회사 보안팀이 차 트렁크는 뒤지는데 들키지 않은 걸 보면 운전석이나 조수석 밑 등에 찔러넣어 빼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야간은 검색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범행은 모두 100여 차례로 한 번에 1000만원 어치 안팎을 훔친 셈이다.하지만 박씨의 범행을 멈춰세운 것은 동료 직원들이었다. 야간 근무자도 아니고, 그것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공장에 온 것을 수상히 여겨 회사 보안팀에 제보했다. 보안팀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박씨의 행위를 파악하고 지난 11일 경찰에 신고한 뒤 증거를 잡기 위해 이씨를 만나 니켈을 건네는 현장을 덮쳤다. 박씨는 경찰에 검거되자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니켈을 훔쳐 판 돈을 거의 생활비와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으나 각종 사치 행위를 일삼은 사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들통이 났다. 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돈다발’ ‘외제차’ ‘명품시계’ ‘아파트’ 등을 올려 자랑했고, 박씨의 아내가 명품가방을 들고 찍은 사진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박씨와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이 ‘고액의 연봉을 주면서 자신을 먹여살리는 회사의 자산을 훔쳐 팔아 사치를 일삼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 “집에 현금 있다” 속여 강간 시도한 30대 男...징역 4년

    “집에 현금 있다” 속여 강간 시도한 30대 男...징역 4년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카드를 훔쳐 사용하고, 수중에 돈이 없는 상태에서도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7일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강간미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5시 30분쯤 피해자 B씨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강간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8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잘못 눌러 계좌이체가 되지 않는다. 집에 가면 현금을 뽑을 수 있는 카드가 있으니 함께 집에 가자”고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당시 A씨의 수중에는 돈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A씨의 복부를 발로 차고, A씨가 넘어진 사이 도망쳤다. 이로써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또 A씨는 지난 2월 28일 주점에서 우연히 만난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훔쳐 사용하고, 다음 달 2일과 12일 지인 등의 가방에서 현금 20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훔친 신용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100만원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단란주점 등에서 47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무전 취식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절도죄 등으로 3회 이상 징역형을 받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죄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됐지만, 누범기간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절취·편취한 범행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1천780만원에 이르고 피해자 수 또한 상당하다”며 “범행의 내용, 수법, 횟수 등에 비춰 그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또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로 여러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출소한 지 4개월여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 전자발찌 끊고 순천 도주…‘전과 35범’ 성범죄자 얼굴

    전자발찌 끊고 순천 도주…‘전과 35범’ 성범죄자 얼굴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가 전자발찌를 끊고 순천으로 달아난 62살 성범죄자 김모씨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김씨는 신장 165cm, 체중 65kg으로 키고 작고 마른 체형이며, 흰 머리에 인자한 인상이라고 표현했다. 특이사항으로는 작은 검은색 손가방을 소지하고 팔에 문신이 있다. 정장, 구두에 분홍색 셔츠를 입었고, 여름에는 문신을 감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이 주소지인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사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김씨는 야간에 외출 제한 명령을 받았지만, 차량으로 순천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전 2시 55분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법무부는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고 전남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김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장소 인근에서 김씨의 차와 휴대전화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김씨의 행적을 좇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역시 영부인은 에르메스”…알고보니 60만원대 ‘국산백’[이슈픽]

    “역시 영부인은 에르메스”…알고보니 60만원대 ‘국산백’[이슈픽]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영국 콘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정숙 여사의 ‘패션외교’가 시선을 끌었다. 특히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기념 촬영 당시 김정숙 여사가 들고 있던 가방이 26일 재조명됐다. 당시 김 여사의 일정이 집중된 12일에는 캐리 존슨 영국 총리 부인이 주최한 배우자 프로그램을 통해 콘월 지역 학생들이 만든 환경 주제 공연을 관람했다. 이때 김 여사는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부인 캐리 존슨 여사와 아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우아함과 기품이 느껴지는 진주 목걸이를 포인트로 두고 오트밀 컬러의 트위드 브이넥 탑에 아이보리 팬츠를 톤온톤 매치했다. 전체적으로 같은 계열 컬러를 매치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김 여사는 편안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또 배우자프로그램 이후 영국 총리 부인인 캐리 존슨 여사와 기념 사진을 촬영 할 때는 아이보리 컬러의 옅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특징인 슈트 셋업에 브라운 블라우스를 입고 가방 역시 블라우스 컬러와 같은 계열의 브라운 토드백을 매치했다. 해당 스타일링은 블랙 컬러의 화려한 패턴 드레스를 입은 질 바이든 여사와는 달리 좀 더 전문적이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불러 일으켰다. G7 정상회의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서는 은은한 펄감으로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실크 소재의 옅은 그레이 컬러 원피스에 한국전통문양을 넣어 전통적인 아름다움까지 대폭 살린 숄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액세서리는 진주 귀걸이에 팔찌, 진주 반지를 착용해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국내 네티즌은 김정숙 여사의 ‘패션 외교’에 “한국적인 미와 고급스러움이 적절히 조화됐다”, “역시 영부인, 에르메스인가? 가방 예쁘다”, “패션 외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확실히 기억에 남는다” 등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에르메스 인 줄…60만원대 ‘국산백’ 매치한 김정숙 여사 당시 김 여사가 들었던 가방은 국산 디자이너 브랜드 ‘쿠론’의 ‘스테파니 클래식 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방은 2010년 첫 출시 돼 2012년 전후로 국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쿠론의 대표 가방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테파니 클래식 백(가격 63만8000원)은 볼드한 잠금장치가 돋보이는 단단한 모양에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번 가을 오리지널 컬러인 카멜과 이태리 크로커 엠보 소가죽 소재의 뉴 컬러 브라우니 케이크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한편 2021년 가을·겨울 시즌 스테파니 백의 판매 금액 일부와 쿠론 가방이 싱글맘 자립 지원 후원 단체인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홀로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기저귀가방 용도의 쇼퍼백과 워킹맘들을 위한 쿠론의 데일리 백도 함께 기부함으로써 여자로서 다시금 세상에 발돋움하고자 하는 그녀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한다는 취지다. 쿠론은 ’스테파니 위 러브‘ 캠페인을 위해 뮤즈인 배우 신민아를 비롯해 각기 다른 분야에서 프로페셔널한 역할을 수행하는 4명의 여성들과 함께한 필름을 제작했다.
  • 해운대구, 장롱 속 옷으로 가방 만들어 홍콩 디자인상 수상

    부산 해운대구가 입지 않는 옷장속 옷을 가방으로 재생하는 프로젝트로 홍콩 디자인상을 받았다. 해운대구는 해운대기술교육원과 함께 ‘2020 홍콩 퓨처 텐스 디자인 어워드’를 공동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퓨처 텐스 디자인 어워드’는 홍콩디자인연합회가 홍콩 국내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해 주는 상이다. 미디어아트 부문, 인터렉티브아트 부문, 혁신스타트업 부문, 소셜이노베이션 부문 등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해운대구와 해운대기술교육원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업사이클 클로젯 프로젝트’를 출품해 소셜이노베이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콩 퓨처 텐스 디자인 어워드의 첫 해외 출품작 수상자이다. 해운대구 ‘업사이클 클로젯 프로젝트’는 입지 않고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옷에 날개를 달아주는 활동이다. 업사이클은 버려지는 물건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환경적, 예술적으로 가치있는 물건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주민들이 입지 않는 옷을 가지고 기술교육원으로 가면 간단한 봉제 교육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업사이클 가방을 만들 수 있다. 홍콩디자인연합회는 “코로나 시대 환경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 프로젝트는 의류 쓰레기를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구를 살리는 미래지향적이면서 혁신적인 활동으로 높게 평가했다”며 수상자 선 이유를 설명했다. 해운대구는 업사이클 클로젯 프로젝트를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캠페인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美 겨냥 아니다” “北 대화 나와라”… 북미, SLBM 이후 상황관리

    “美 겨냥 아니다” “北 대화 나와라”… 북미, SLBM 이후 상황관리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이후 미국과 북한이 서로를 자극할 수 있는 반응을 절제하며 상황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나 결과물은 내놓지 않았고, 북한 역시 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주권행사’라며 수위를 조절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20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비공개 회의 전 약식 회견을 갖고 북한을 향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북측의 SLBM 발사에 대해 ‘도발’로 규정했으나 대화 기조는 유지한 것이다. 그는 “SLBM은 별개의 발사가 아니라 연속적인 무모한 도발의 최신 사례일 뿐”이라며 SLBM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지난달 초부터 이어진 일련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법 활동이자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했다. 당초 외교가에서는 북측의 SLBM 발사에 대한 안보리의 대응 수위가 향후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주목해 왔으나,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는 언론성명 등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아일랜드·프랑스·에스토니아 등 유럽연합(EU) 소속 이사국 대사들이 별도 성명을 내는 데 그쳤으며, 추가 회의 소집이나 조치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역시 안보리 회의 소집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미국을 거칠게 비난하기보다 비교적 절제된 반응을 보였다. 북한 외무성은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대변인 질의답변 형식으로 SLBM 발사가 “미국을 의식하거나 겨냥한 것이 아니고 순수 국가방위를 위해 계획된 사업”이라며 “우리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주권 행사를 걸고들지 않는다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측이 외무성 대변인의 답변 형식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형식을 갖추면서도 비판 수위를 낮춘 것인데, 추가 제재를 방어하며 정상국가를 지향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이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에 있는 동일한 무기체계를 개발, 시험한다고 해서 이를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강변함으로써 무기개발의 정당성 및 이중기준 철회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유엔 안보리가 지난 1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로 열린 긴급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성과 없이 끝나면서 북측에 ‘레드라인’이 대륙간발사탄도미사일(ICBM)이라는 신호를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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