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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 이행 중간점검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새로운 국가발전 모델로 ‘공생발전’을 제시하고 ‘동반성장’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운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 달까지 동반성장 협약 이행을 중간 점검한다. 공정위는 동반성장 관련 과를 1개 신설하고 필요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15일 “56개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대기업을 상대로 최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이행 중간 점검에 착수했다.”면서 “다음 달 중순까지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서면 점검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점검 결과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는 대기업에 대해 다음 달 하순쯤 현장 조사를 실시해 문제점 개선을 지도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적·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지창욱 “유승호와의 경쟁이요? 즐기고 있죠”

    지창욱 “유승호와의 경쟁이요? 즐기고 있죠”

    순수하고 바른 이미지의 ‘국민 손자’가 거칠고 활달한 매력의 ‘국민 무사’가 되어 돌아왔다. SBS 월·화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타이틀롤(제목과 같은 이름의 주연)을 맡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탤런트 지창욱(24)의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100억원대 대작 드라마 MBC ‘계백’의 등장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촬영에 여념이 없는 그를 지난 1일 경기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만났다. “솔직히 ‘계백’의 등장에 저와 저희 팀 모두 불안해했던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서진(‘계백’ 주인공) 선배님과의 대결에 신경쓰기보다는 제가 하는 백동수 역이나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지만, 안 나올 수도 있는 거잖아요.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죠.” 시청률에 초연한 척했지만, 그의 별명은 ‘40% 사나이’다. 그가 출연한 KBS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과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가 모두 시청률 40%를 넘기는 데 성공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운이 좋았어요.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했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왔습니다. ‘무사 백동수’도 대본이 탄탄해요. 초반에 아역 배우들이 잘 해줬고, 선배 연기자들이 명품 연기로 떠받쳐준 덕도 큽니다.” 자신이 사극을 할 것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지창욱. 그가 ‘웃어라 동해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첫 미니시리즈 도전작으로 ‘무사 백동수’를 선택한 것은 시원한 액션 연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전광렬과 최민수의 캐스팅 소식에 흥분됐기 때문이다. “‘연기의 달인’으로 불리는 두 분과 함께 작품을 한다는 설렘이 무척 컸습니다. 평소에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이기도 하고요. 극 중에서 제 스승으로 나오는 전광렬(김광택 역) 선배님은 호흡 조절 등 연기 지도도 해주시고 항상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제 멘토시죠.” 카리스마로 유명한 두 배우와의 첫 만남을 물으니 “처음엔 좀 무서웠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최민수 선배님께 인사를 드렸는데 그냥 고개만 끄덕이셨어요. 하지만 두 분 모두 평소엔 장난기 있는 모습도 많아요.”라며 웃었다. 최근 ‘무사 백동수’는 청년 동수와 여운(유승호)이 입궐한 뒤 각종 임무를 해결하며 극에 탄력이 붙고 있다. 하지만 극 초반엔 전작 드라마의 완벽한 동해에 비해 어설퍼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동해가 착하고 바른 청년이었다면, 동수는 개구쟁이처럼 천방지축이지만 안으로는 상처와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입니다. 까불대고 생각이 없어 보일 때도 있지만, 천재적인 면이 있는 친구죠. 초반엔 밝은 동수가 지닌 이면의 모습을 잘 표현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동수가 무사로 성장해가면서 단단해지는 과정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 볼 생각입니다.” 실존 인물인 백동수(1743~1816)는 팔다리가 뒤틀린 기형을 안고 태어났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조선 최고의 무관이 된다. 그만큼 백동수의 화려한 액션 연기는 드라마의 중요한 요소다. 충북 제천, 경북 문경, 전북 부안 등지의 산속을 옮겨다니며 촬영하고 있는 그는 첫 사극 도전에 모든 것이 어색하지만, 승마와 검술을 갈고 닦으며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감독님 앞에서 텀블링을 몇번 했더니 만족해하셔서 무술 연기를 할 때는 거의 대역 없이 촬영을 하고 있어요. 최대한 실제 인물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 액션 연습을 많이 합니다. 무게만 잡는 것이 아니라 정의로우면서도 소탈하고 친근한 민중의 영웅을 표현하고 싶어요. 처음엔 긴 머리 가발을 붙이고 칼을 휘두르는 사극 연기가 어색했는데 이젠 많이 익숙해졌네요.” 앞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될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의 대결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아역 배우 출신인 유승호는 지창욱보다 여섯 살 어리지만, 연기 경력에서는 한참 앞선 대선배다. “라이벌 의식이요? 있기는 있죠. 하지만 굳이 욕심을 내고 싶지는 않아요. 과하면 오히려 연기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요. 솔직히 대결 구도가 부담스럽긴 했는데, 함께 작업을 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즐겁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승호는 착하고 배울 점이 많아요. 처음엔 둘다 낯을 많이 가려 어색했는데, 이젠 현장에서 서로 장난도 잘 치고 친하게 지내요. 승호는 저를 형이라고 부르며 잘 따르지만, 제게는 형 같은 동생이죠.” 지창욱은 어느날 갑자기 탄생한 벼락 스타가 아니다. 그 흔한 길거리 캐스팅 제안조차 한번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연기자의 꿈을 품고 대학(단국대 공연영화학과)에 진학해 아침 드라마, 주말·일일극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데뷔 4년 만에 미니 시리즈 주연에 올라섰다. 학창 시절엔 주로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는 그는 “아직도 재능이 많은데 빛을 보지 못하고 고생하는 대학 친구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배우로서 욕심이 많아요. 어떤 롤모델이 있다기보다 선배님들을 볼 때마다 닮고 싶은 점이 많습니다. 아직은 저만의 장점과 개성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어떤 역을 맡든 작품에 몰입하고 캐릭터에 잘 녹아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5共 경호실장 故 안현태씨 국립묘지 안장 논의에 반발

    제5공화국시절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고 안현태씨의 국립묘지 안장이 논의되면서 5·18 관련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 5·18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최근 두 차례의 국립묘지 안장 대상 심의위원회에서 안씨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를 논의했다. 지난 6월 25일 지병으로 숨진 안씨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해 자격은 있지만,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만 안장될 수 있다. 그동안 위원회는 상습도박·무고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거나 사기죄로 징역형을 받은 국가유공자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왔다. 위원회는 논란 끝에 결정을 미루고 5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5·18 단체들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어지럽힌 인물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은 역사적 죄를 짓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국립묘지는 애국자와 국가발전에 헌신한 사람 중에서도 국가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안장되는 곳”이라며 “5월 학살을 주도한 전두환 정권의 핵심 인물을 이곳에 안장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안씨는 육군사관학교(17기)를 졸업한 ‘하나회’ 출신으로, 수경사 30경비단장과 공수여단장,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경호실 차장 등을 거쳤다. 광주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지식재산 관련 75개사업 선정

    특허권 관련 분쟁해결제도를 개선하고, 지식재산 관련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정부는 28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2012년 지식재산 관련 재원 배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 5월 발효된 국가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구성된 지재위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이 민간위원장을 맡는 등 19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했다. 지재위는 우선 올해 정부의 지식재산 투자규모인 9조 1000억원을 기준으로 중요성과 시급성이 높은 10대 핵심분야 75개 사업을 선정했다. 75개 사업의 재원 규모는 1조 7964억원에 이르며, 핵심특허 선별,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식재산 관점 연구개발 기획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재위는 또 2012~2016년 사이 적용할 제1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을 수립, 9월중 발표하기로 했다. ‘지식재산 강국, 풍요로운 미래’를 비전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통해 지식재산의 신속한 권리화 및 국내외 보호체계 정비, 지식재산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등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지재위 가동을 통해 지식재산 전략을 국가의 핵심 어젠다로 추진하고, 국가 사이의 ‘총성 없는 두뇌 전쟁’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국가발전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재위 산하에 특위를 설치, 특허 관련 소송절차 간소화·전문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허 관련소송은 특허법원과 일반법원으로 관할권이 이원화돼 있다. 이에 산업계는 일관된 판례가 나오지 않고, 분쟁이 장기화된다며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변리사가 특허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호원 총리실 국정운영2실장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특허 분쟁에 휘말린 우리나라 기업을 어떻게 지원할지, 이런 분쟁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책도 내놓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부처간 연계를 통해 지식재산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씨줄날줄] 변호사 법복/주병철 논설위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법정에서의 권위는 법복(法服)과 법모(法帽)였다. 영국 법정에는 17세기 중·후반 무거운 법복과 함께 법모로 가발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찰스2세 때인 1660년대 무렵이었다. 이때부터 판사든 변호사든 가발을 쓰지 않으면 법정에 들어갈 수 없는 전통이 세워졌다. 당시 귀족층 남자들의 가발 유행이 법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판사와 변호사의 익명성을 보호하고 법정의 존엄과 권위를 상징하기 위함이 더 컸다고 한다. 가발은 색깔이 바래고 낡을수록 위엄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여왕의 동의하에 임명된 고등 변호사가 어깨까지 내린 말총머리 가발은 단연 압권이었다. 영국 문화권에 속한 미국 판사들도 법복과 함께 가발을 썼으나 4대 대법원장인 존 마셜이 가발 전통을 폐지해 버렸다. 미국 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이 영국 런던 법정을 방문했을 때 “판사들의 가발이 혐오스럽다.”고 혹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변호사에게는 법복 대신 넥타이를 매고 짙은 색깔의 양복을 입게 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미국의 영향을 받았는지 영국은 2007년 형사사건을 제외한 민사·가정 재판에서는 법관이 법복과 가발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중국은 20세기까지 법관이나 검찰관이 군복처럼 생긴 법복을 입다 최근 들어 서양식 법복으로 바꿨다. 전제군주적인 느낌보다는 국민 이익의 대변자와 분쟁 해결자로서의 역할에 무게를 두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일본은 2005년 판·검사 말고 변호사들에게는 노타이 차림의 변론이 허용됐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인 1920년에 판사·검사·변호사 등의 법복에 관한 규정이 마련돼 서양식 법복이 선보였다. 검은색 바탕에 오동나무 무늬를 새긴 법복과 구름무늬 모자를 쓰다 나중에 법복과 법모를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하고, 무늬만 약간씩 다르게 했다. 1998년 한국적인 미, 실용성, 미래지향성 등을 담아 새로 만든 게 지금의 법복이다. 서울지방변호사협회가 어제 변호사의 품위를 높여 의뢰인에게 신뢰를 주고 법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변호사용 법복’을 시범 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1966년 대법원 규칙에서 변호사 법복에 관한 조항이 삭제된 뒤 처음이라고 한다. 취지는 동감할 만하다. 기왕이면 패션도 가미된 진화된 법복을 봤으면 한다. 무엇보다 법률과 양심만으로 세상사의 옳고 그름을 가려 온 검은색 법복이 변호사들한테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새겼으면 한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김태원 가발 고백 “탈모 탓”…선글라스 못벗는 이유도

    김태원 가발 고백 “탈모 탓”…선글라스 못벗는 이유도

    김태원이 자신의 긴 머리가 가발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부활’ 리더 김태원은 한혜진이 자신의 긴 머릿결을 보며 부러움을 나타내자 “내 머리는 가발”이라며 “탈모 때문에 항상 머리카락을 묶고 다니지만 사실은 붙임머리”라고 고백한 것. 김태원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녹화에 참여해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사생활의 비밀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또 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촬영 중에도 몽상을 한다. 사람들이 몽상하는 내 눈을 본면 분명히 이상한 사람으로 의심할 것 같아 가리기 위해 쓴다”고 밝혀 출연진과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김태원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을 만큼 우울한 삶을 살아왔지만 KBS2TV ‘남자의 자격’에 참여해 이경규를 만나 제2의 삶을 살게 된 사연을 전해 공감을 샀다. 김태원의 가발 고백과 제2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힐링캠프’ 2회는 25일 방송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김병일 사람과 향기] 좋은 세상 만드는 이야기 할머니

    [김병일 사람과 향기] 좋은 세상 만드는 이야기 할머니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2018년에는 노인인구가 14%가 넘는 고령사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평균 수명도 현재의 80세를 넘어 머지않아 90세, 100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퇴 후 3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현실로 바짝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를 얼마만큼 충실히 준비하느냐에 따라 축복받은 삶이 될 수도 있고, 후회하는 삶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은퇴 후 30년을 준비하는 데 금전적인 요소와 건강문제를 먼저 떠올린다. 나의 인생을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끄는 데 돈,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까? 최근 모처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청춘합창단원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또 지켜보는 많은 국민들은 멋있는 노후라고 칭송하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이처럼 노후의 삶이 개인도 즐겁고 지켜보는 주위도 흥겹게 하면 좋다. 다만 여기에 우리 이웃, 사회, 국가와 같은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역할이 추가된다면 어떻게 될까? 나는 몸담고 있는 곳에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자주 만난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전통시대의 가정에서 이루어지던 무릎교육을 현 시대에 맞게 재현한 것이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곱고 반듯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 선현들의 가르침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2009년 30명의 할머니로 시작된 이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할머니들이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들에게 선현들의 미담이나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조심스럽게 바라보던 시선들이 이제는 유아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나이 어린 유아들이 유치원에 할머니 오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할머니 이야기를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우고 꼼짝도 하지 않고 듣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효도하고 절약하겠다며 유치원을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부모들은 영리하고 똑똑한 아이가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이야기 할머니들이 봉사하는 유치원의 학부모들은 예의까지 갖춘 아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해 주길 바라고 있다. 그 역할을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가 계속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학부모와 유치원 관계자들의 이러한 요구로 지난해 100명, 올해는 전국적으로 300명의 할머니들을 모시고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양성과정에 참가하신 할머니들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 할머니’로부터 권유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정을 나누는 향기로운 선배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고 듣고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는 젊은 세대, 미래세대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세대는 똑똑하고 영리하다. 이제 남을 배려할 줄도 아는 바른 아이로 키워야 한다. 이것이 우리 기성세대에게 요구되는 절실한 시대적 과제이다. 이 과제는 한강의 기적, 경이로운 국가발전을 이루어낸 어제의 산업전사요 오늘의 은퇴 어르신들이 잘하실 수 있다. 할머니뿐만 아니라 할아버지도 하실 수 있다. 그들은 어린 시절 그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무릎교육을 받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기회만 준다면 잘할 수 있다.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단순한 공경의 대상이 아니다. 이 시대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은퇴 후까지 하고 계신다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해드리자. 할아버지, 할머니도 개인적 즐거움, 소일, 취미생활에서 벗어나 우리사회가 밝고 건전하게 나아가는 데 아름다운 황혼의 빛을 보탰으면 한다. 그럴 때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상, 향기롭고도 아름다운 세상으로 가는 지름길이 열리지 않을까.
  • 다코타 패닝, 단발머리 깜짝 변신 화제

    어엿한 숙녀로 자라난 다코타 패닝(17)의 최근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금발의 머리카락이 싹둑 잘린 단발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패닝은 단발 헤어스타일에 캐주얼한 복장까지 하고 있어 영락없는 평범한 소년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이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금발의 헤어스타일이 바뀌며 그간의 깜찍한 모습이 사라진 것.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자 패닝 측 관계자는 “머리카락을 실제로 자른 것이 아닌 가발”이라며 “영화 속 새로운 캐릭터를 위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패닝은 영화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을 촬영 중이며 패닝은 영화 속에서 백혈병에 걸려 죽어가는 소녀 역을 맡았다. 한편 2001년 영화 ‘아이 엠 샘’으로 스타덤에 오른 패닝은 지난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방시대] ‘제2의 새마을운동’ 만들자/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제2의 새마을운동’ 만들자/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해 한 중앙일간지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마을운동’이 1948년 정부수립 이후 국가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정책 1순위로 뽑혔다. 전 세계 13개국에서 이 새마을운동은 각 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응용되어 전개되고 있다. 그간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74개국에서 4만 7000여명이 연수를 받고 갔다고 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아버지 고향인 케냐를 방문했을 때, “빈곤에서 탈출하려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필자가 외국의 학회에 나가서 지역정책을 전공하는 외국학자들과 만날 때, 새마을운동의 성공 이유, 추진 과정, 거버넌스 등에 대해서 질문을 받곤 했다.아이로니컬하게도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학문적·실천적 관심을 더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970년 새마을운동의 핵심은 이른바 ‘할 수 있다 정신’(can do spirit)을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유하고 실천하게 한 것이다. 국민의 정신적 에너지를 ‘발전’이라는 목표로 연결한 것이다. 추진하는 과정에서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있었고, 행정지원체제가 구비됐으며, 새마을지도자와 지방자치단체·주민 등이 중심이 됐다. 오늘날 용어로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다. 지도자를 중앙에서 임명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선출하게 하고, 마을의 사업 대상을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게 한 방식 등은 오늘날의 지방자치 모습과도 유사한 측면이 많다. 새마을운동을 새삼 거론하는 것은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시키고 국가발전을 한 차원 도약시키기 위한 기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이 성공하기 위해선 국민의 정신적 에너지 결집이 절실하고, 또 이를 위해서는 ‘제2의 새마을운동’이 필요하다. 지난 새마을운동이 근면·자조·협동이었다면, 앞으로는 여기에 봉사·창조·배려와 같은 정신이 추가돼야 한다. 제2의 새마을운동은 ‘품위를 지키면서 잘살아 보세’와 같은 품격이 곁들여진 사회 발전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 로버트 퍼트남은 품격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의 신뢰, 법 준수, 공정성, 배려 등이 하나의 공공재로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정신적 공공재가 선결되지 않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만 높으면 천민자본주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2016년 우리나라 1인당 소득수준이 선진국의 문턱인 3만 달러를 넘어선다고 예측한다.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 우선, 청와대 내에 새마을비서관제를 신설하고, 국립 새마을운동연구원을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제2의 새마을운동 주체는 시민사회가 되더라도 행정적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 직제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제2의 새마을운동을 위한 정신적 가치들을 어떻게 에너지화할 수 있을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또 국가발전모델로서의 가치가 있는 새마을운동을 다른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 한국 새마을운동의 핵심원리에다 그 나라의 환경에 응용하고 접목시켜서 이른바 필리핀형 새마을운동, 콩고형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모델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
  • 포스텍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첫발

    포스텍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첫발

    포스텍(포항공과대)에 설립될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그룹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재단의 한국연구소가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텍은 11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백성기 총장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 경북도, 포항시 관계자와 아·태 이론물리센터의 피터 폴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창립 총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사진 선임 등을 마친 뒤 교과부에 독립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키로 했다. 1단계로 국·도비 등 357억원을 들여 향후 5년간 아토초(1아토초=10의 18제곱분의 1초) 등 극미세 단위 연구와 복합소재 분야 등 2개 센터를 설립하고 100여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해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2015년부터는 4개 센터로 확대하고 연구 인력도 200여명으로 늘려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공식 분원으로 확대한다. 막스플랑크재단은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노벨사관학교’로 불리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개의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초연구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그룹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막스플랑크 연구소 유치로 포스텍의 기존 R&D 인프라를 중심으로 글로벌 과학단지를 조성하고 포스코 중심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영남 5개 시·도 공동발전 합의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영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7개 합의문을 채택하고 협조를 약속했다. 박맹우 울산시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지난 27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영남권 상생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공동 합의문에서 ▲국제행사 성공개최 지원 ▲영남권 관광네트워크 활성화 ▲영남권 경제산업 협력 강화 ▲영남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 ▲혁신도시 공공기관 조기 이전 및 활성화 ▲4대강(낙동강) 사업 후속조치 건의 등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5개 시·도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앞으로 세계적 규모의 국제 행사를 영남권에 유치하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와 부산~대구 간 KTX의 개통 등 영남권 광역교통 인프라 성숙단계에 맞춰 영남권 관광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5개 시·도의 상생 발전을 위해 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연구기관별 교류회 구성과 해외 마케팅 정보, 첨단 장비의 공동이용 등 영남권 경제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5개 시·도는 영남권이 새로운 동북아 중심 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담은 ‘영남권 광역발전계획’ 수립에 함께 참여하고 국가발전 주요 어젠다로 채택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그러나 이들 시·도는 최근 동남권 신공항 유치 갈등에 이어 광역상수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터라 이번 공동합의문의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는 영남권 전체의 공동발전 촉진과 수도권 규제완화 공동대응 등 당면 현안과제 해결 협력을 위해 2007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 “주민권익 위해 공무원보다 더 뛰어야”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 “주민권익 위해 공무원보다 더 뛰어야”

    “올바른 민의를 전달하려면 집행부보다 더 뛰어야죠.”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의원들은 20~30년간 전문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금껏 지방의원으로 일하며 늘 일을 만들어서 했고, 의정활동을 위한 연구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면서 “동료 의원들이 공부를 하는 데에는 다른 예산을 아껴서라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초의원으로서 체계적인 단계를 밟았다. 초선 때는 의회 간사를 맡았고, 재선 땐 상임위원장, 3선 땐 부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27년간 강동구에 살아온 준 ‘토박이’다. 고향은 충남 예산이지만 20대 중반인 1984년 누나가 살던 강동구에 자리를 잡았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지만 운동을 즐겨 태권도 7단을 땄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살가운 성격 덕분에 주민들로부터 인기도 많다. 그는 정치지형이 급변한 탓에 출마할 때마다 꼬마 민주당과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등 각기 다른 당으로 출마했지만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2인을 뽑는 선거구에서 무소속만큼이나 당선이 어렵다는 기호 ‘나’를 받고도 당선됐다. 지난 4월에는 25명을 대표하는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서울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회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그는 “기초의원은 최일선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모든 일의 관심과 초점을 주민 권익에 두고 있다.”면서 “지역발전은 물론 나아가 지방자치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메릴린 먼로 드레스 50억원에 팔려

    메릴린 먼로 드레스 50억원에 팔려

    메릴린 먼로를 20세기의 섹스 심벌로 떠오르게 한 일명 ‘지하철 드레스’가 460만 달러(약 50억원)에 팔렸다. 영화 ‘7년만의 외출(1955)’에서 지하철 환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에 치맛자락이 흩날리자 먼로가 양손으로 지그시 누르며 감싸쥐던 흰색 홀터넥 드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할리우드 수집품 경매에서 이 드레스가 최고 예상가 210만 달러(약 23억원)의 두 배 이상 가격에 팔렸다고 AFP가 보도했다. 이날 경매는 가수 겸 배우인 데비 레이놀즈(79)가 영화 속 명장면마다 여러 배우들과 함께했던 의상과 소품을 내놓아 이뤄진 것으로, 그가 40년간 모아온 소품과 의상은 3500개에 이른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1963)’에서 쓴 가발과 찰리 채플린이 쓴 중절모, 줄리 앤드루스가 ‘사운드 오브 뮤직(1965)’에서 치던 기타도 매물로 나왔다. 경매에서 오드리 헵번이 ‘마이 페어 레이디(1964)’에서 입었던 드레스는 40억원, 메릴린 먼로가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1953)’에서 입었던 빨간 드레스는 13억원, 주디 갈랜드가 ‘오즈의 마법사(1939)’ 테스트 촬영에서 입은 파란 원피스는 10억원, 그레이스 켈리가 ‘나는 결백하다(1955)’에서 입은 옷은 5억원에 팔려나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소년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머리 자른 이유

    14년 만에 처음으로 머리카락을 자른 한 소년의 사연이 미국 플로리다 베이뉴스에 보도돼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 주(州) 파스코 카운티에 살고 있는 올해 14세의 제리 브라운. 브라운은 북미대륙 원주민인 인디언 체르키 족(族)의 후예로 전통에 대한 자부심으로 태어나서 한 번도 이발을 한 적이 없다. 치렁치렁하게 자란 머리카락을 지닌 이 소년은 지난 15일 생전 처음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가 이발을 한 이유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에게 가발을 만들어 주는 ‘록스 오브 러브’(Locks of Love)에 기증하기 위한 것. 그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없는 환자들을 보게 됐다.” 며 “그런 암환자들에게 나의 머리카락을 주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머리카락을 자르는 동안 부모님들은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의 가족에게 있어서 머리카락의 의미는 매우 크다. 그러나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이 훌륭하다. 그는 누군가를 도울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아이”라고 칭찬했다. 브라운은 평소에도 학교에서 봉사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소년으로 알려졌다. 짧은 머리를 한 자신의 모습이 어떠냐는 질문에, 소년은 “매우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기고] 농식품부 新조직 만들기/김재수 농수산식품부 1차관

    [기고] 농식품부 新조직 만들기/김재수 농수산식품부 1차관

    ‘회원 수 1300만명, 하루 전송 건수 3억건’ 대표적인 스마트폰 무료 메시지 앱인 ‘카카오톡’을 개발한 카카오는 회사 설립 이후, ‘3년 동안 40차례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한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작년 말 시행한 조직개편에서 다소 생소한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고, 삼성전자의 조직개편 기사는 수시로 경제면을 장식하곤 한다. 이처럼 직원 수 70명의 벤처기업에서부터 수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대기업까지 모든 기업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위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율성이 높은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카카오와 같은 잦은 조직개편은 아니더라도, 정부 부처 역시 관련 분야의 여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국가발전과 국민의 행복 증대’를 위한 보다 나은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부처 나름의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농림수산식품부와 소속기관의 대대적인 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농식품 분야의 정책 여건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 이에 맞춰 농림수산식품부가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 방향이 무엇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최근 농식품부와 관련된 기사 중 가장 많이 쓰인 말은 ‘구제역’, ‘농축수산물 가격폭등’, ‘기후변화’, ‘농어가 경영위기’ 등이 아닐까 싶다. 이들 모두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농식품부 정책의 최대 역점 분야는 ‘위험요소에 대한 관리 강화’이며,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위험관리 강화’를 조직차원에서 구현했다는 것이다. ‘농식품 물가’ 및 ‘가축질병’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소속기관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을 통합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를 설립했고, 농식품부 본부에 국장급인 ‘유통정책관’을 신설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라는 1300명이 넘는 단일 기관이 출범하면서 비상상황 시 가용 인력풀이 크게 확대되는 한편,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조 원활화, 농축수산물 질병 관련 정보 공유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유통정책관’ 신설로 분산돼 있던 물가·유통부서를 한데 모음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일관적인 물가 정책 추진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재해보험팀’과 ‘수출진흥팀’, ‘농어촌산업팀’도 함께 신설했다. 이로써 기상이변에 대한 농어가 경영 안정을 높이고,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한 수출확대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산업발전을 통한 농어촌지역 개발을 꾀하는 등 그동안의 수세적인 농정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공세적인 농정을 꾀하고 우리 농어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조직기반도 크게 확대시켰다. 이번 농식품부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구제역으로 다소 침체한 농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각종 농식품 분야의 위기관리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우리 농어가가 마음 놓고 영농·영어에 종사함은 물론, 농어업과 식품산업이 지속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中 물가 ‘고공행진’… 지준율 21.5% 사상 최고

    中 물가 ‘고공행진’… 지준율 21.5% 사상 최고

    중국의 인플레이션 추세가 심상치 않다. 일부 전문가는 자산거품의 붕괴 가능성과 함께 하반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올린다고 15일 발표했다. 지준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매월 최소 한 차례 이상 올랐으며 이번 조치로 시중은행의 지준율은 사상최고인 21.5%까지 높아져 금융시장이 마지노선으로 여기는 23%대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5.5%를 기록했다. 4월보다 0.2%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08년 7월 6.8% 이후 34개월 만의 최고 상승폭이다. 중국의 CPI 상승률은 올 들어 1월 4.91%, 2월 4.94%, 3월 5.38%, 4월 5.34% 등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CPI의 선행지수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5월 6.8% 급등해 CPI의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올 CPI 상승률은 이미 정부 목표치인 4%를 1% 포인트 이상 초과한 5%를 넘어섰다. 선제적인 조치로 지준율을 인상했지만 곧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등 금융당국 책임자들은 “금리와 지준율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물가와 통화팽창을 억제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일부 전문가는 6월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아 수개월간 긴축기조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일본 다이와증권은 “물가상황을 고려할 때 긴축정책은 9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장기적이고 추가적인 긴축조치가 올해 중국 경제를 경착륙시킬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중국의 산업생산을 보면 성장률 둔화속도가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중국의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고 각종 생산지표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경착륙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거시경제연구소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경착륙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5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보다 13.3%, 도시고정자산투자는 25.8%, 소매판매는 16.9% 각각 상승하는 등 중국 경제는 여전히 활력있게 돌아가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메디컬 팁]

    화이자제약 ‘리리카’ 이달부터 건보적용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암환자의 신경병증 통증치료제로 쓰이는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가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주로 암환자에게 생기는 신경병증 통증은 신경 손상이나 신경의 비정상적 기능으로 생기는 병적인 만성 통증이다. 회사 측은 “리리카는 암환자의 전격성 신경병증 통증에 1차 치료제로 사용될 뿐 아니라 지속성 통증이 나타날 때는 2차 투여제로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의사회 ‘피임 바로알기 공모전’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바른 피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와이즈우먼 캠페인’의 일환으로 ‘피임 바로 알기 홍보활동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및 5인 이하 팀이며, 다음 달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이하의 상금과 함께 캠페인의 후원사인 바이엘코리아와 홍보대행사인 에델만코리아의 인턴 최종면접 특전도 주어진다. 공모전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wwa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 ‘플리바스정’ 올해말부터 시판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일본 아사히카세이파마사로부터 도입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정 25·50·75㎎’(주성분 나프토피딜)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플리바스정은 정부와의 약가협상을 거쳐 올해 말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대학병원협회장에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중앙대의료원 김성덕 의료원장이 최근 제주 테디밸리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대학병원협회 제 10차 워크숍 및 정기총회‘에서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 의료원장은 현재 대한의학회장 및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총회에서는 총무이사에 임영진 경희대병원장, 감사에 김창덕 고대 안암병원장, 최중언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대웅제약 ‘마트리펜’ 9월부터 시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스위스 나이코메드사에서 도입한 패치형 마약성진통제 ‘마트리펜’(성분명 펜타닐)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승인을 획득, 9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마트리펜은 기존 제품에 비해 펜타닐 함량을 35% 줄이고도 동일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부작용인 구토증을 줄이는 등 안전성과 편리성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패치형 마약성진통제의 국내시장은 연간 200억원 규모이며, 사용자의 80%는 암성 만성통증 환자다. 한국존슨앤존슨 ‘타이레놀 통증케어 캠페인’ 한국존슨앤존슨은 진통제 ‘타이레놀’의 바른 복용을 위해 ‘타이레놀, 올바른 통증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해열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며, 위장장애 위험이 적어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지만 감기약 등 의약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때는 의·약사의 복약 지시를 받아야 한다.
  • “황금평 다음은 나선”

    압록강 섬 황금평에 이어 북한 나선특구에 대한 북한과 중국의 공동 개발이 본격화됐다. 전날 황금평특구 착공식에 참석했던 양국 대표단이 9일 북한 나선으로 이동, 나선특구 공동 개발 및 중국 훈춘(琿春)~북한 나진항 도로 보수공사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행정부장과 중국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등 양측 대표단이 두 경제구(특구) 착공행사에 모두 참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장 부위원장과 천 부장이 7일부터 이날까지 ‘중·조(중·북) 나선경제무역구 및 황금평, 위화도경제구 개발협력 연합지도위원회’ 2차회의를 공동주재했다고 전해 양측이 본격적으로 나선과 황금평·위화도 특구 공동개발에 나섰음을 강조했다. 1차회의는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도위원회 참여 부처가 양국의 당과 중앙 및 지방정부를 망라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북한 측에서는 노동당 중앙국제부, 외무성, 합영투자위원회, 나선시 인민위원회, 평안북도 인민위원회가 참여했고, 중국에서는 외교부와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랴오닝성 및 지린성 정부가 나섰다. 연합지도위원회는 중국 측에서 천 부장이, 북한 측에서는 장 부위원장이 대표를 맡았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두 개의 경제구를 북·중 경제협력의 시범구이자 세계 각국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북한과 중국은 착공식이 열린 나선특구에 원자재와 첨단 기술, 장비 공업, 경공업, 서비스업, 현대 고효율 농업 등 6대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중국 훈춘·투먼, 러시아 하산, 북한 청진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통로를 구축하는 한편 입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00만㎾의 발전 능력도 갖출 계획이다. 한편 북한이 황금평 개발에 참여하는 홍콩기업 신헝지(新恒基)그룹의 이사회 주석 가오징더(高敬德)를 신의주특구 행정장관으로 임명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5급 행정직 2차 D-19… 마무리 전략은

    5급 행정직 2차 D-19… 마무리 전략은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국가직 5급 공채 행정직 2차 직렬별 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미 2차 시험을 치른 외무직을 제외한 행정직 수험준비생들은 수험준비에 여념이 없다. 수험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남은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평상심 유지’를 꼽았다. 마지막 3주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시험의 당락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공무원 시험 전문학원인 ‘합격의 법학원’과 함께 행정직 2차 시험 마무리 전략을 알아봤다. ●행정법 “서울시 무상급식조례 주목” 행정법은 다른 법 과목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별한 쟁점보다는 일반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처분개념, 기속행위와 재량행위의 구별, 재량권의 통제, 행정법상의 일반원칙, 무명항고소송 등이 대표적이다. 이성호 행정법 강사는 “최근 5년간 사법시험과 입법고시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효율적인 학습 전략”이라면서 “법규명령형식의 행정규칙과 국가배상법 부분, 행정행위의 취소와 철회, 서울시 무상급식조례와 관련한 조례의 통제수단 등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건축조합설립인가의 법적 성질을 특허 또는 인가의 성질과 특허의 성질을 함께 갖는 행위로 본 판례(2009년 9월 24일 2008다60568)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학 “개방 거시모형 출제 빈도 높아” 경제학은 일반적으로 재경직 수험생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어렵게 생각하는 과목인 만큼, 역으로 경제학을 전략과목으로 삼아야 한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남유럽 재정 위기와 북한의 화폐 개혁 등 시사적인 문제들이 출제됐으며, 이러한 경향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함경백 경제학 강사는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응용을 묻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미시경제학은 지금까지 공부한 기본서를 바탕으로 기본기를 다시 정리하고, 경제 용어와 정책적 함의 등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학 “화두는 단연 ‘공정사회’” 행정학의 최근 시험문제를 분석해 보면 통상 세 문제 중 한두 문제는 기본이론 또는 논리를 제도나 현실의 문제에 적용하는 문제로 구성됐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주요 주제에 대한 논리(목차) 구성연습이 필수적이다. 지난 10년간 출제됐던 주제로는 ▲행정학총론과 조직론 ▲인사행정 ▲재무행정 ▲행정환류 등으로 정부혁신과 관련된 문제와 각 영역을 넘나드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총론에서는 국가발전모델, 정부역할과 그에 따른 규모,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신공공관리론 등이 국정운영의 전체적인 방향을 묻는 주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각론에서는 관료제와 탈관료제, 인력관리의 틀, 예산제도와 예산과정 외의 예산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사문제로는 단연 ‘공정사회’가 핵심이다. 정부의 하반기 핵심 국정 철학이 공정사회인 만큼 롤스의 정의원칙을 중심으로 공정사회에 대한 정리가 중요하다. ●정치학 “정치커뮤니케이션 변화 중요” 정치학은 교과서라고 할 만한 책이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하기 까다로운 과목에 속한다. 또 정치사상과 민주주의, 국가론과 국제정치 등 쉽지 않은 주제들이 포함돼 있어 핵심 주제를 정해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강제명 정치학 강사는 “정치의 본질과 정치권력의 정당성은 국제정치를 제외한 모든 문제의 기초가 되는 만큼 주목해야 할 주제”라고 짚었다. 그는 “민주주의론에서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를 전제로 대의제 민주주의의 한계와 대안 모델, 트위터 등 SNS와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전자 공론의 창출 가능성 등의 주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념갈등 및 비정부기구(NGO)의 대의 대행 현상, 선거제도와 투표행태, 개헌논의 등도 다시 한번 정리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이번 2차 시험에는 1차 합격자 2397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10월 12일 2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면접시험은 11월 11~12일 진행되며 255명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도움말 합격의 법학원
  • 北 황금평·나선특구 착공식 왜 연기됐나

    北 황금평·나선특구 착공식 왜 연기됐나

    북한과 중국 간 경제협력의 ‘시금석’인 압록강 황금평 공동개발 및 중국 훈춘(琿春)~북한 나선특별시 도로포장공사 착공식이 예정됐던 이달 말 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방중 기간 중국과의 경제협력 및 대북원조 협상과정에서 심각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북측이 갑자기 착공식을 취소시켰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한편에선 착공식 자체가 아예 예정돼 있지 않았다는 근원적인 의혹도 제기된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단 착공식이 예정돼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27일 “두 곳 모두 착공식이 예정돼 있었다.”면서 “다만 돈이 개입되는 경제문제다 보니 서로 밀고당기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도 “양쪽의 움직임이 매우 분주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격 취소보다는 시간을 다소 뒤로 미룬 연기에 가깝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한 소식통은 “황금평의 경우 조정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들었다.”면서 “그렇지만 일각의 관측처럼 큰 갈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착공식이 김 위원장 방중 시기와 맞물려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을 뿐 당초 양측 지방정부 간 행사가 부풀려진 측면이 많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한 소식통은 “랴오닝성이나 지린성 차원의 프로젝트가 갑자기 중앙정부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대형 착공식으로 둔갑했다.”며 중국 내 지방정부나 참여기업들의 ‘거품 홍보’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미 황금평과 나선 쪽에서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착공식 연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북한의 원정리와 나진항 간 도로 보수공사가 5월 말부터 시작된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이날 지린성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1억 5000만 위안의 공사비 전액을 중국 측에서 부담하는 전장 53.5㎞의 이 도로는 북쪽으로는 중국 훈춘 취안허(圈河)통상구, 남쪽으로는 북한의 나진항과 연결된다. 나선의 경우 지난해 8월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동해 출해권’을 내주겠다고 약속한 뒤부터 실무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황금평은 지난해 말에야 북한의 합영투자위원회와 중국 상무부가 기본적인 협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있다. 나선과는 달리 황금평의 경우, 북·중 간에 합의할 사안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북한 합영투자위 이수영(전 스위스대사 리철) 위원장이 지난달 초 방중해 장기간 머물렀다는 점에서 상당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착공식 연기로 여전히 양측 간 협의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영투자위를 책임지는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겸 국방위 부위원장이 중국의 장핑(張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과 함께 김 위원장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간 정상회담에 배석한 것은 그만큼 북·중간에 황금평을 비롯한 경협사안이 많다는 방증으로도 해석돼 향후 발표될 조치들이 주목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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