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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블랙아웃 예방하려면…/한전 부산지역본부 수요관리팀장 이동은

    올여름 전력수급 상황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 만에 하나 지난해 9월과 같은 대규모 정전사태가 또다시 발생하거나, 나아가 블랙아웃 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보면 끔찍하기까지 하다. 블랙아웃이 되면 모든 발전소가 정지되고 일주일 이상 전국이 암흑상태가 된다. 국민 생활의 불편은 물론 국가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정부는 6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를 하계 전력수급 비상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 석탄발전소의 예방정비기간 조정 등으로 300만㎾의 공급능력을 확보하는 등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등 전력 수요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최악 상황의 발생을 예방하려면 전 국민이 위기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대규모 공장, 빌딩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전력 수요 조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일반 국민들도 절전을 생활화하는 범국민적 절전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 한전 부산지역본부 수요관리팀장 이동은
  • “지역 현안 조속 추진” 강원, 정부에 건의문

    강원지역의 최대 현안들의 추진이 지지부진해 강원도가 뿔났다.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춘천과 강릉, 동해, 속초시 등 11개 자치단체장들은 23일 도민들의 최대 현안으로 관심이 높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서 밀리고 있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청와대 등에 제출했다. ●“정부, 경제구역·고속철 등 무시” 지난 22일 강원도청에서 긴급 간담회를 가진 자치단체장들은 “강원도 발전은 물론 조화로운 국가발전과 국토균형개발을 위해 정부의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동서고속화 철도는 이명박 대통령이 믿어도 좋다는 말까지 하면서 공약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무시하고 있다.”며 “호남고속철도 등 비용편익이 낮지만 정책적 판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 무수히 많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경제성 낮은 건 규제 탓” 최문순 도지사는 “정부는 3대 현안 대부분이 이달 중에 결론날 것이라고 공언해 왔는데 최근 들어 경제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강원도는 수질보호와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규제가 많아 경제성이 낮은 것은 당연한데도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받아들일 수도,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도 “강원도는 항상 개발정책에서 밀려 두메산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번에 또 도민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는 중요 현안들이 물 건너 간다면 실망감은 클 것이다.”라면서 “사업추진 결정에만 24년이나 걸린 동서고속화 철도와 2조 3000억원을 들여 6년 만에 완공한 영남의 거가대교 공사를 보면서 자괴감마저 든다.”고 조기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통과 6개 시·군 자치단체장들과 의회 의장들이 도청에서 사업의 기본설계 용역비 50억원 조기집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전 ‘전기료 폭탄’ 예고… 떨고 있는 기업·시민들] 철강·정유등 산업계 ‘電電긍긍’

    정부가 다음 달 전기요금을 5~6% 정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자 국내 산업계 전반에 ‘전기료 폭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철강업계는 연 1000억원이 넘는 전기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업종은 철강. 특히 전기를 이용해 고철을 녹여 제품을 만드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전기로(電氣爐) 중심 업체들이 철광석과 유연탄을 함께 태워 제품을 생산하는 포스코 등 용광로(鎔鑛爐) 업체들보다 전기요금 부담이 더욱 크다. 현대제철이 철근이나 형강 등을 1t 생산할 때 투입하는 전기 비용은 평균 5만원 정도. 그러나 산업용 전기료가 지난해 8월 6.1%, 12월 6.5%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6~7% 정도 추가로 오르게 되면 전기 비용이 t당 6만원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전기료가 7% 인상되면 현대제철은 420억원, 포스코는 410억원, 동국제강은 200억원 정도 연간 전기료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료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워낙 크기 때문에 비용을 더 줄일 여지가 거의 없다.”면서 “이번에도 요금이 오르면 최근 1년새 20% 가까이 전기요금이 인상된 셈이라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포스코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80% 정도는 고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가스 등을 이용한 자가발전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20% 정도를 한국전력 등으로부터 사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기요금이 오르면 일단 자가발전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하더라도 결국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추가로 들여올 수밖에 없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 업체들의 전기료 부담은 원유도입 비용을 제외한 전체 비용의 10% 정도다. 그러나 24시간 공장을 돌려야 하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전기요금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비용 상승은 결국 석유제품이나 석유화학제품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자업종의 경우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사업장을 보유한 업체들은 연간 전기료로 수천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품 생산 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되레 전기요금 인상을 계기로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그린 가전’ 시장이 커져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전기료가 오를수록 소비자들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절전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 [도박 이어 성매수 의혹까지…불교계 진실게임] “명진 스님이 룸살롱 진상 밝혀야”

    [도박 이어 성매수 의혹까지…불교계 진실게임] “명진 스님이 룸살롱 진상 밝혀야”

    조계종 승려 도박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성호 스님은 16일 “신밧드 룸살롱을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가봤다는 명진 스님이 당시의 진상을 육하원칙에 따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호 스님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를 하고 총무원 호법부장 정념 스님이 이날 아침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명진 스님 말씀이 자승 스님은 다른 곳에 있다가 중요한 얘기를 하자고 그래서 (신밧드 룸살롱에) 왔다고 한다. 장소가 적절치 않아 오랜 시간 머물지 않고 나가셨다고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요구했다. 성호 스님은 “당시 상황을 누구보다 명진 스님이 잘 알고 있는 만큼 신밧드 룸살롱에서 있었던 일을 낱낱이 알릴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커판을 “놀이 문화”라고 표현한 총무원 호법부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스님들이 모이면 화엄경을 봐야지 왜 카드를 보느냐.”고 반박했다. 성호 스님은 문제의 신밧드 룸살롱에 대해 “나도 가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성호 스님에 따르면 신밧드는 ‘2차’(성매수의 은어)를 전문적으로 하는 ‘풀코스 룸살롱’으로, 방이 40개 정도 있으며 여자 종업원이 150명가량 있었다. “다른 스님을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성호 스님은 “그건 말할 수 없지만 자승·명진 스님의 2001년 술자리에는 J, W 스님도 동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신밧드 룸살롱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영업을 해 오다가 두 차례 이름을 바꾸어 현재는 A 룸살롱으로 영업하고 있다. 업소는 지하 1층에 있는데 5층에 있는 모텔까지 바로 연결되는 구조다. 경찰 관계자는 “업소에 들어갈 때는 가발을 쓰고 평상복을 입는데 스님인 줄 어떻게 아느냐.”고 말했다. 황성기·배경헌기자 marry04@seoul.co.kr
  • [기고] 미얀마의 개혁과 북한의 선택/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기고] 미얀마의 개혁과 북한의 선택/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독재국가로 고립되었던 미얀마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중동의 민주화가 미얀마에도 영향을 주는 듯하다. 미얀마는 1962년 군사 쿠데타 이후 수십년 동안 독재체제를 유지해 왔지만 결국 개혁의 길을 선택했다. 지난해 3월 민간정부를 출범시킨 테인 세인 대통령은 영웅이 되었고,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이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했다. 미얀마에 그동안 갈망하던 ‘새로운 정치와 역사’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지난 4월 1일 보궐선거가 민주적으로 진행된 이후 압승을 거둔 야당 ‘국민민주주의연맹’(NLD)의 지도자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역할에 여러 나라의 관심이 뜨겁다. 이미 유럽연합(EU)은 올해 초 미얀마의 개혁 조치들을 높게 평가했으며 각료들에 대한 비자발급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등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미국도 미얀마에 대한 제재 완화에 동참했고, 일본이 수천억엔 규모 부채를 탕감해 주기로 했으며, 중국·인도 등도 적극적으로 경제지원에 나서고 있다. 북한의 혈맹국인 중국은 1970년대 말 ‘시장중심적’ 개혁·개방을 통해 30년이 넘은 현재 주요 2개국(G2)의 반열로 들어섰다. 또 1970년대 중반 사회주의 통일 이후 낙후된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빈곤에서 신음하던 베트남 역시 1980년대 후반 ‘국가중심적’ 개혁·개방을 통해 성공적으로 경제발전을 달성하고 있다. 이렇게 주변 아시아 사회주의 국가들은 물론 미얀마도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해 고립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가발전의 장을 열었다. 하지만, 북한은 어떠한가.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3대 세습체제의 절대권력 공고화에 주력하면서 북한주민은 만성적인 식량난에 고통을 받고 있다. 또 소수 핵심 특권계층의 충성심 속에 대규모 정치범수용소가 현존하는 최악의 인권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북한은 몰락해 가는 사회주의 체제 고수를 위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안보를 위협하는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김정은은 불안정한 정권 유지에 급급하고 있다. 김정은이 지난 4월 15일 김일성 탄생 100년을 맞는 태양절 행사를 통한 당·정·군 장악에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시장중심적이나 국가중심적 개혁·개방 정책 없이 북한의 ‘강성대국’ 건설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 가해진 유엔 안보리 강경 제재의 국제사회 압박과 달리 유화적 대북 메시지를 보냈다. 주요 핵심은 북한의 변화와 그런 변화를 우리 정부는 수용할 수 있고 지지 및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미얀마처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 또는 개방을 선택한다면, 국제사회도 북한에 가해진 제재를 완화하고 각종 지원을 할 것이다.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은 스스로 국제적 고립을 자처하지 말고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군비 경쟁과 추가도발을 하루속히 포기해야 한다. 동시에 북한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적반하장의 대남 도발 협박을 중단해야 한다. 벼랑 끝에 선 북한 권력층이 정권을 유지하고 경제 파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중국, 베트남과 최근 미얀마처럼 개혁·개방을 단행하고 국제사회와 대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 놀이 통해 자연의 소중함 배운다

    놀이 통해 자연의 소중함 배운다

    노원구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한쪽에서 아이들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웃으며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을수록 음악소리가 커진다. 옆 자전거에선 페달을 밟아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선 아이들이 햇빛을 모아 달걀을 삶는 모습을 신기한 듯 넋놓고 쳐다봤다. 안내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환경과 에너지와 관련한 문제풀이를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태양광 퀴즈판을 통해 문제를 맞혔을 경우 태양열에 의해 자동으로 정답을 알려준다. 이런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에너지가 얼마나 소중한지, 왜 에너지를 아껴야 하는지 자연스레 깨우쳤다. 지난해 1년 동안 한국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만 해도 5억 9000만t으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원전 하나 줄이기’를 표방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절감을 자치단체 차원에서 실천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원에코센터가 살아있는 환경교육장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노원에코센터가 여타 환경교육장과 가장 다른 점은 기존 건물을 완전 리모델링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신재생에너지만으로 냉난방, 온수, 전기 등 건물유지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태양열 설비로 온수를 얻고 지하 150m 깊이에 설치한 지열관 3개를 통해 냉난방이 가능하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2만 8287㎾h 전력도 생산한다. 센터는 ▲지하 1층-에너지쇼룸, 다목적 강의실 ▲지상 1층-정보자료실, 활동실 ▲지상 2층-강의실, 전시실, 카페테리아 ▲옥상 전망대-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후변화 체험장에는 기후변화설명판·태양광 퀴즈판·자전거 발전기 등 자가발전체험시설,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교육장, 풍력발전기, 태양열조리기, 야생화 체험장 등을 조성했다. 생태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7억원을 들여 건립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49.18㎡ 규모다. 건물 앞 부지 1950㎡에는 기후변화 체험장을 조성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재정난’에 대처하는 상반된 모습] 돈벌이 나선 경기지자체

    [‘재정난’에 대처하는 상반된 모습] 돈벌이 나선 경기지자체

    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속적인 세수 감소와 지방채 추가발생 등 재정위기를 이겨 내기 위해 저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창출은 재정확충과 정부 인센티브를 챙기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분별한 경전철 사업 추진으로 지방채를 추가 발행, 긴축재정 위기에 내몰린 경기 용인시는 소각장 폐열과 재활용품을 매각해 한 해 17억 72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용인시는 특히 폐열·재활용품 이용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함께 2008~2009년 성과분으로 정부 인센티브 7000만원을 받는 등 부가 수익도 올렸다. 광주시는 자체 개발한 ‘축산용 생균제 조성물과 제조방법’에 대한 국제특허등록 출원 절차를 완료하고, 민간기업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특허료 이외 백신 생산 수익의 3%를 기술이전료로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간 약 600억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고양시는 ‘메이퀸’, ‘고양레이디’ 등 자체 개발한 장미 신품종 5종에 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등록을 마쳐 2031년까지 권리를 갖고 있다. 로열티 수익은 연간 2000만원에 이른다. 용인시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 수익사업은 가뭄에 단비 같은 것”이라며 “대놓고 수익사업을 할 수는 없지만 재정을 충원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납세자·세정당국 가교 역할 충실히”

    “납세자·세정당국 가교 역할 충실히”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5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황식 국무총리, 정선태 법제처장, 이현동 국세청장, 이삼걸 행안부차관, 백운찬 세제실장, 김낙회 조세심판원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인사 및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 여야 국회의원 35명 등 100여명의 내빈과 회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김 총리는 “세무사제도가 도입된 1960년대 초만 하더라도 40%에 불과했던 소득세의 자진 신고율이 95%까지 높아졌고 전자신고율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정부의 조세정책에 적극 협조해 국민의 성실납세를 유도해 온 세무사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조세정의 실현의 파수꾼 역할과, 그리고 납세자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따뜻한 전문가상을 확립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정구정 회장은 “지난 50년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가일층 매진하고 세제 및 세정의 발전에 적극 동참해 국가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무사회는 ‘납세자와 세정당국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세무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김정은 기자의 백스테이지]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의 앙상블 배우

    [김정은 기자의 백스테이지]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의 앙상블 배우

    약 한 달 전, ‘캐치미이프유캔’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16년차 배우 박광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뮤지컬에 도전하기 전만 해도 무대 위 앙상블들은 방송에서 드라마 찍을 때 보았던 보조 연기자 정도로 생각했다. 큰 오산이었다. 그들이 없다면, 주연 배우고, 뮤지컬 무대고, 아무 것도 빛날 수 없다.” 뮤지컬에서 앙상블(ensemble) 배우들은 주연 배우를 빛나게 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다. 주인공 뒤편에서 화려한 군무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뮤지컬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하지만, 한명의 배우로 기억되기보단 그저 ‘앙상블 배우’로 기억될 뿐. 앙상블들이 돋보이는 작품이 있다.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이 그렇다. 21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2시간의 쇼 뮤지컬 무대는 장관, 그 자체다.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1회도 빠짐 없이 무대에 서서 땀과 열정을 쏟아내는 진짜 배우, ‘앙상블’들의 좌충우돌 생활을 들여다봤다. ‘캐치미이프유캔’의 앙상블 배우들은 본공연이 들어가기 전 연습시간을 한 달 반 가량 가졌다. 오전 11시에 연습실에 도착해 밤 10시까지 거의 12시간을 연습에 매달렸다. 워낙 앙상블들이 소화해야 할 안무가 많아 12시간도 모자랐다. 무대에서 뛰는 안무가 많아 어지간한 체력으로는 버티기도 힘들었다. 결국, 보다 못한 주인공 ‘프랭크’ 역의 배우 엄기준이 인맥을 동원, 앙상블 후배들을 위해 링거와 한의원 치료, 물리 치료 등의 병원 협찬을 성사시켰다. 본 공연이 올라가도 이들은 정신이 없다. 아니 더욱 바빠진다. 앙상블 배우로 6년째 생활하고 있는 윤현아(30)씨는 “앙상블들은 공연할 때 정말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기 때문에 무대 뒤에서도 가장 바쁘게 움직인다.”면서 “이번 공연에선, 옷을 20번가량 갈아입는다. 옷 갈아입다 공연이 다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했다. 홍설영(6년차 배우·26)씨도 “25초 만에 머리 가발을 바꾸면서 동시에 위로 옷을 하나 갈아입고, 구두를 갈아신고 무대로 달려나간다.”며 웃었다. 앙상블 배우들만의 짠한 아픔도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수의 작품에 앙상블로 출연, 10년차 경력을 쌓은 김효성(31)씨는 평소 병 걸린 사람처럼 인터넷을 통해 관객들의 리뷰를 살펴본다고 했다. “주연 배우들과 달리 앙상블 배우들의 경우, 따로 모니터를 해주는 팬들이 없거든요. 그래서 도움이 되는 말이 있나 없나 보려고, 거의 매일, 매 시간 인터넷을 확인하죠.” 그들도 주연 배우들 만만찮은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무대에 오르는 프로들이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무대에 올라, 누가 알아주진 않지만, 주연 배우들 못지않게 땀을 흘리고, 차근 차근 실력을 쌓아간다. 내일의 ‘조승우’, 내일의 ‘옥주현’이 그들 안에 있다. kimje@seoul.co.kr
  • 정부, 500㎡ 이상 공공건물·학교 석면조사 의무화한다

    학교, 공공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은 앞으로 건축물 석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정부는 24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국가나 공공기관 등이 소유·사용하는 연면적 500㎡ 이상인 건축물이 대상이다. 조사대상 건물의 석면건축자재 사용면적이 50㎡ 이상이면 석면건축물로 분류돼 석면지도를 작성하는 등의 관리를 해야 한다. 석면해체·제거 사업장 주변의 석면배출허용기준에 대해서는 1㎤당 0.01개로 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광물질을 석면함유가능물질로 지정·고시할 때는 함유된 석면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또 석면함유가능물질을 제품의 원료형태로 수입하거나 생산하려는 자는 환경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또 ‘중장기전략위원회 규정안’을 다루고, 정부 기관장과 민간위원 20명 이내로 구성되는 중장기전략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국가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원활한 재정정책의 수립·조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기고] 전자정부 1위와 국가브랜드/손연기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기고] 전자정부 1위와 국가브랜드/손연기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국력을 이루는 요소는 다양하다. 국토의 넓이, 인구수, 자원의 양과 질, 국방, 경제와 더불어 문화·역사·교육 등 다양한 광의·협의적 요소를 통해 국력을 따진다. 20세기를 지나면서는 지구촌 개념의 확대에 따라 국가 간 교류의 질과 관계유지 및 지속발전 능력 등이 국력을 이루는 새로운 요소로 등장했다. 21세기 들어 부쩍 주목받는 국력의 요소로 국가 브랜드를 꼽을 수 있다. 국력을 이루는 기존의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당연하다.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국가 브랜드로 연결되는 까닭에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역사 속에서 많은 변화를 거쳐 왔다. 격동이라는 단어로 함축되는 근대만 해도 그렇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짧은 기간 산업사회의 성장기반을 닦은 ‘한강의 기적’, 부족한 부존자원의 한계를 극복한 힘의 원천인 ‘고도의 교육열’, 올림픽과 월드컵 등을 통해 주목받은 ‘스포츠 강국’, 그리고 반세기 넘게 휴전선을 경계로 총부리를 맞댄 ‘분단국’ 등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 30여년 동안 ‘산업사회는 뒤졌지만 정보사회는 이끌어간다.’는 뚜렷하고 확고한 목표를 갖고 추진해 획득한 ‘정보화 강국 코리아’라는 이미지는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 속성상 친환경성, 지식기반, 지속성장을 담고 있어 더욱 그렇다. ‘정보화 강국 코리아’는 국가이미지를 넘어 국가 브랜드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ICT에 기반을 둔 산업·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가운데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도국’의 입지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최근 ICT사회를 선도하는 ‘정보화 강국 코리아’를 세계 속에 확인시킨 낭보가 있었다. 유엔은 국가 간 전자정부발전 수준을 비교해 글로벌 전자정부 협력 촉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유엔 회원국 190여개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유엔 전자정부 평가 세계 1위에 이어 2012년에도 1위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유엔이 발표한 2012년 전자정부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발전지수, 온라인 참여지수 부문에서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돌아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국가발전 모델을 수입하는 나라였다.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ICT 기술을 앞서 구현하는 가운데, 사회 각 부문에서 ICT 기반의 앞선 모델을 그려 가고 있다. ‘정보화 강국 코리아’는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이 짧지 않은 기간에 함께 만든 국가 브랜드다.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가 브랜드를 앞세워 또 다른 국가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개도국은 물론 정보화 선진국들조차 ICT에 기반을 둔 한국의 성장 배경과 꿈을 배우고자 힘쓰고 있다. 나아가 우리가 먼저 찾아가 우리가 이룬 것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구촌 안에서 ICT 기반의 앞선 경험과 비전을 나누고 누리는 모습을 통해 ‘ICT 리딩 코리아’라는 업그레이드된 브랜드를 이끌어 내는 내일을 기대한다.
  • 면회 온 부인과 옷 바꿔입고 탈옥하던 남자 결국…

    면회 온 부인과 옷 바꿔입고 탈옥하던 남자 결국…

    감옥에 수감중이던 한 남성이 면회온 부인과 옷을 바꿔입고 탈옥하다 붙잡히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브라질 페네도 교도소에 마약 혐의로 수감중이던 호날도 실바(39)에게 최근 부인이 면회를 왔다. 면회를 마친 여성은 유유히 교도소를 빠져 나갔으나 30분 후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걸음걸이가 어색한 여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검문을 하자 여장을 한 남자임이 발각 된 것.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수감중이던 실바로 밝혀졌으며 면회 온 부인과 옷을 바꿔입고 화장을 하고 가발을 쓴 채 감옥을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황당한 실바의 탈옥극은 생각외로 치밀(?)했다. 부인이 면회 오기 전 팔과 다리의 제모까지 마쳐 만반의 탈옥 준비를 했던 것. 그러나 실바에게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있었으니 바로 하이힐이었다. 생전 한번도 신어보지 못한 하이힐 때문에 뒤뚱뒤뚱 이상한 걸음걸이를 하자 순찰중이던 경찰의 의심을 산 것. 현지 교도소장인 카를로스 웨버는 “실바의 부인은 남편이 옷을 달라고 하자 아무 생각없이 빌려줬다고 말했지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라며 “탈옥을 시도한 실바는 물론 부인 역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기고] 스마트 대한민국과 빅데이터/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기고] 스마트 대한민국과 빅데이터/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흔히 ‘숲과 나무를 함께 봐야 한다.’고 하지만 숲과 나무를 한꺼번에 보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숲을 보려면 적당한 거리에서 전체 모습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나무를 보려면 가까이 다가가 세부적 변화 양상을 관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흐름을 정확히 읽고 판단하려면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탁월함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각은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요구된다. 그 결정에 따라 국가의 융성과 쇠락이 좌우되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정부는 숲과 나무의 상호보완적 관점을 양립해야 하는 중요한 집단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의 국정 운영은 단기정책의 수립과 현안의 신속한 해결에만 치중됐던 아쉬움이 있다. 21세기는 한마디로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이다. 단지 내일이 아닌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한국사회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국가발전전략 중 하나는 최근에 화두가 된 빅데이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기술(IT)의 일상화가 실현되는 스마트시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데이터가 급속하게 축적된다. 이러한 데이터를 잘 활용한다면 의미 있는 사회현상을 읽어내고 중요 사안의 발생 가능성을 미리 추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는 합리적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선진적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데 긴요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는 국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낭비요소를 절감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유럽연합(EU)은 비용 절감, 오류에 따른 손실 감소, 세수 증대 등 공공분야의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비용 효과가 220조~440조원에 이른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미국은 국립보건원 사이트를 통한 알약 검색 정보를 활용하는 ‘필박스(pillbox) 프로젝트’만으로도 연간 약 560억원을, 독일은 연방 노동기관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고용으로 3년간 약 15조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발전전략은 세계 일류국가 진입의 설계도가 될 수 있다. 현안에 치중된 단기적 국정 운영이 사회 문제와 어려움에 대한 일시적 해결에 그치는 것이었다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기법에 기반을 둔 장기적 관점의 국가발전전략은 사회 전체를 발전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2012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총선과 대선이 차례로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 국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 정부는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하여 방향성 있는 바통을 차기정부에 넘겨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차기정부 국정을 새롭게 준비하는 측에서는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이 그 이후의 50년을 좌우한다는 믿음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갖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청사진이 단지 장밋빛 미래만을 그려낸 사상누각에 불과해서는 안 된다. 한 단계 긴 호흡으로 널리 그리고 멀리 보는 혜안, 나아가 그 혜안을 빛나게 해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기반의 국가발전전략 수립만이 스마트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줄 굳건한 초석이 될 것이다.
  • [핵안보정상회의 첫날] 잉락 태국총리는 이화여대로… “한국 보면 국가발전에 여성 힘 중요”

    [핵안보정상회의 첫날] 잉락 태국총리는 이화여대로… “한국 보면 국가발전에 여성 힘 중요”

    “정치에 입문한 뒤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겪으면서 여성의 어려움을 잘 알게 됐습니다. 항상 침착하게 노력하되 기회가 왔을 때 붙잡기 바랍니다.” 26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는 잉락 친나왓(45) 태국 총리의 강연이 열렸다. 이날 ‘여성 리더십, 태국 총리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 그는 태국 첫 여성 총리라는 점에서 미리부터 관심을 끌어 10여명의 태국 유학생을 비롯, 130여명이 참석해 경청했다. 잉락 총리는 2006년 군부 쿠데타로 물러난 탁신 친나왓(63) 전 총리의 막내 동생으로, 지난해 5월 정계에 데뷔해 총리에 당선된 인물이다. 잉락 총리는 태국 치앙마이대학에서 정치행정학을 전공한 뒤 미국 켄터키 주립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도 눈길을 끄는 이력이다. 검은색 투피스와 파란색 블라우스 차림의 잉락 총리는 두 손을 모으고 “사와디카(안녕하세요)”라는 태국 인사로 강연을 시작했다. 잉락 총리는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전 세계 146개국을 대상으로 성평등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1위였다. 여성의 힘이 국가 발전에 꼭 필요한 전제임을 알 수 있었다.”면서 “그렇다고 여기에 계신 남성분들은 상심하지 마시라. 함께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2PM 닉쿤, 태국 女총리 만나더니 그녀를…

    2PM 닉쿤, 태국 女총리 만나더니 그녀를…

    “정치에 입문한 뒤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겪으면서 여성의 어려움을 잘 알게 됐습니다. 항상 침착하게 노력하되 기회가 왔을 때 붙잡기 바랍니다.” 26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는 잉락 친나왓(45) 태국 총리의 강연이 열렸다. 이날 ‘여성 리더십, 태국 총리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 그는 태국 첫 여성 총리라는 점에서 미리부터 관심을 끌어 10여명의 태국 유학생을 비롯, 130여명이 참석해 경청했다. 잉락 총리는 2006년 군부 쿠데타로 물러난 탁신 친나왓(63) 전 총리의 막내 동생으로, 지난해 5월 정계에 데뷔해 총리에 당선된 인물이다. 잉락 총리는 태국 치앙마이대학에서 정치행정학을 전공한 뒤 미국 켄터키 주립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도 눈길을 끄는 이력이다. 검은색 투피스와 파란색 블라우스 차림의 잉락 총리는 두 손을 모으고 “사와디카(안녕하세요)”라는 태국 인사로 강연을 시작했다. 잉락 총리는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전 세계 146개국을 대상으로 성평등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1위였다. 여성의 힘이 국가 발전에 꼭 필요한 전제임을 알 수 있었다.”면서 “그렇다고 여기에 계신 남성분들은 상심하지 마시라. 함께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잉락 총리는 한국 아이돌 그룹 ‘2PM’의 태국인 멤버 닉쿤 하르웨치쿨을 방한 중 가질 공식행사에 초대했다. 잉락 총리는 지난해 대홍수 이후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잉락 총리는 열광적인 한국팬을 거느린 닉쿤이 태국 이미지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닉쿤 또한 자신이 태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MB 4주년 회견] 야권인사 과거발언 일일이 열거…‘정부 심판론’ 정면돌파

    [MB 4주년 회견] 야권인사 과거발언 일일이 열거…‘정부 심판론’ 정면돌파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사흘 앞두고 2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권 지도부의 공세를 작심한 듯 반박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 원전 건설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야권 지도부의 과거 발언을 일일이 열거하며 이들의 ‘말 바꾸기’ 행태를 부각시켰다. 63분간 진행된 이날 회견에는 모두 8개의 질문이 나왔고, 나머지 질문에 대한 답변은 평균 6분 남짓 이어졌다. 그러나 한·미 FTA 및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한 답변은 두 배가 넘는 13분 동안 이뤄졌다. 미리 관련자료를 챙겨들고 회견장에 선 이 대통령은 관련 질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답변 도중 A4용지 여러 장으로 된 참고자료를 손으로 들춰가면서 반박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제기되는 야권의 ‘이명박 정부 심판론’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관련된 야권 인사의 발언자료는 청와대 참모진의 건의로 미리 준비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질문에 “혹시 이 질문이 나올까봐 자료를 봤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제주 해군기지는 국가안보를 위한 필수요소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걸 하기로 결정지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명숙 대표도 총리 시절인 2007년 2월 국회 본회의에 나가 답변을 통해 ‘대양해군을 육성하고 남방항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해군기지 건설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해찬 전 총리도 2007년 7월 제주도에 가서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이유로 군사기지 건설이 안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아주 소신있게들 답변을 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금 가장 반대하는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께서도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대양의 평화를 지키는 전진기지가 되는 것은 모순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자신에 대한 공격의 전면에 서 있는 친노 진영 대표주자들의 발언을 일일이 짚어가며 반격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저는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걱정은 덜하고 있다.”면서 “한·미 FTA나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전 정부에서 결정했고, 국가발전이나 미래를 위해서 아주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원전 건설의 단계적 축소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한명숙 전 총리께서 원자력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자력 5대강국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원전을 폐기하면 전기료가 40%가 올라가면서 가구당 1년에 86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고, 국가적으로 15조원의 에너지 비용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中, 신흥 30개국 수출시장 개척

    중국이 최대 교역국인 유럽연합(EU)의 재정 위기에 따른 수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흥 30개국을 주요 교역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이들 국가와의 교역을 지원하는 수출 진흥책을 내놓았다. 중국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인 수출 부문을 강화하지 않고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상무부 중산(鐘山) 부부장(차관급)은 21일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에서 열린 수출입 업무회의에서 “인도, 남아공 등 30개 개발도상국 위주의 ‘신흥시장’을 집중 개척해 중국의 수출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면서 “2015년까지 유럽, 미국, 일본 등 중국의 전통 수출국 외에 신흥 30개국 국가와의 무역 비중을 지금보다 5% 포인트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주 및 일부 아랍국가가 신흥 30개국에 지정됐다.”면서 “이 밖에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인구 규모 및 중국과의 무역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들이 주요 교역 대상국 범주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신흥시장 30개국과의 무역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신흥 30개국과 거래하는 업체에 대한 신용보증 등 은행업무 지원 강화 ▲신흥시장 개척 자금 지원 확대 ▲신흥국가들로부터의 수입 제고 등을 제시했다. 한편 유럽 재정 위기 등으로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2012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5%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왕이밍(王一鳴) 부원장은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人民)일보에서 “2012년 중국의 경제성장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나 내수 성장에 힘입어 8.5% 수준은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전년(10.4%)보다 1.2%포인트 떨어진 9.2%였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日 원전 54기중 52기 ‘OFF’

    일본의 서남부 지역인 간사이 전역의 모든 원전이 가동을 멈췄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쿠이현에 있는 간사이전력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정기 점검을 위해 이날 새벽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을 포함한 서일본 지역의 모든 원전이 가동을 멈췄으며, 전국 원전 54기 가운데 가동 원전은 2기로 줄었다. 현재 운전 중인 원전은 니가타현에 있는 도쿄전력 산하의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6호기와 홋카이도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산하의 도마리 원전 3호기뿐이다. 하지만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6호기는 다음 달 26일, 도마리 원전 3호기는 4월말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단돼, 일본의 모든 원전이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되면 여름철 혹서기의 전력사용 피크 때 전국에서 약 9.2%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원전 가동이 모두 중단되면) 10% 정도 전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면밀히 검토한 뒤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후쿠이현 오오이 원전 등 가동이 중단된 원전의 재가동을 위해 안전평가 등을 서두르고 있으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언제 재가동이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전력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자 일부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오사카를 비롯한 4곳의 생산거점에 자가발전기를 1대씩 늘렸다. 일부 기업은 아예 생산 거점의 해외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전의 재가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력부족과 비용 증가로 기업의 국외 유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독자의 소리] ‘무공수훈자 수당 차등’ 유감/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무공수훈자 신현태

    지인을 통해 들으니 국회 정무위는 무공훈장을 받은 사람들에게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을 훈장의 등급별로 차등하여 지급하기로 하는 법안을 의결했다고 한다. 이게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인가? 우리나라 헌법은 명백히 ‘훈장 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다. 훈격별로 차등 지급하는 순간 이것은 특권으로 성격이 변하는 것이다. 설사 달리 해석하여 그렇게 지급된다 치자. 그러면 이제는 다른 금액을 지급받는 사람들끼리 그 차이의 타당성에 관하여 해결할 수 없는 논쟁이 줄을 잇게 될 것이다. 보훈을 통해 국가발전을 위한 정신적 동력이 생기고, 국가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국가를 위한 국민의 의미 있는 행동에 ‘정신적 값’이 아니라 ‘화폐가치에 따른 품삯’을 매기기 시작하면, 보훈이란 말은 존재할 이유가 없어진다. 이제라도 국회 등 관계자는 새삼 보훈이 무엇인지 곰곰이 성찰해 볼 일이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무공수훈자 신현태
  • 초록 피부 분장 45분… 의상·소품 35억원

    초록 피부 분장 45분… 의상·소품 35억원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장점이자 특징은 여타 작품에서 보기 드문 풍성한 볼거리에 있다. 화려한 무대 세트, 각 배우의 특이하면서도 화려한 분장 등은 눈을 즐겁게 만든다. 먼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사진 속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위키드’의 포스터처럼, 초록색은 ‘위키드’의 키포인트 색감이다. 검은색 모자에 검은색 망토를 걸친 엘파바와 하얀색으로 발랄하게 표현된 금발의 ‘글린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키드’의 매력을 맘껏 드러낸다. 몸 전체에 초록색을 입히는 엘파바의 피부 표현 분장은 45분가량 걸린다. 분장을 지우는 데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돼 엘파바 역의 배우는 가장 늦게 퇴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엘파바의 분장은 긴 가발을 쓴 다음 시작된다. 엘파바의 신비한 초록색 피부 표현은 화장품 브랜드 맥(MAC)의 보디페인팅용 물감 가운데 ‘랜즈 케이프 그린색’을 이용한다. 분장 담당 디자이너인 켈리 리치는 “큰 브러시를 이용해 가까이서 보면 살구색이 약간 비칠 정도로 채도를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위키드’ 호주 투어팀의 공연이 한창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공연장 무대 뒤편에는 330여벌의 의상과 70여개의 가발, 동물들의 얼굴을 표현한 라텍스 가면, 각종 무대 세트 장치들이 즐비해 있었다. 이들 의상과 소품의 가치는 무려 300만 달러(35억원) 상당이다. 의상 담당 디자이너인 폴 플라내건은 “330여벌의 의상 제작에 7000여종의 원단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컨테이너 박스로 24개, 트럭으로 40대 분량의 무대 세트를 다루는 해외 스태프 인력만 해도 72명에 달한다. 약 3시간의 공연 동안 무대 감독은 모두 594번의 디렉션을 지시하고, 자동 무대 전환만 62차례 이뤄질 정도로 무대 위 세트는 잠시도 쉴 틈 없이 움직인다. 싱가포르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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