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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연방제 수준 지방정부 만들자”

    안희정 “연방제 수준 지방정부 만들자”

    지자체 통합으로 덩치 키워 중앙정부 권한 대폭 이양을…“생활권 불일치 해소 등 장점”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시·도 통폐합을 통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지방정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2014년 박근혜 정부에 이를 제안해 별 소득이 없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안 지사의 공약을 이어받았다”며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 입장을 밝힘에 따라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중부권 정책협의회에서 “시민의 능동적 국가운영 참여를 통해 국가발전 동력을 이끌어내자”며 “인구 500만 이상의 지방정부로 이뤄진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대전+충남+충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전북을 각각 하나로 합치고, 제주와 강원도는 현재대로 두자는 게 요지다. 이렇게 지자체의 덩치를 키워 명실상부한 지방정부 위상을 만든 뒤 중앙정부에서 외교, 국방 등을 제외한 권한을 지방정부에 대폭 넘기자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참여 중인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은 “이러면 생활권 불일치 해소 등 장점이 많다”면서 “주민 동의를 얻어 투표로 결정할 문제지만 중앙정부에서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치분권 지방정부가 만들어지면 규모의 경제가 이뤄져 독립적 살림이 가능하다. 공항과 항만 등을 독자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의 강소국처럼 인구 500만~1000만명을 가장 적합한 지방정부로 보았다. 큰 지방정부는 신뢰도가 높아져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폭이 대폭 커진다. 또 중앙권력을 잡아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려는 소지역주의가 줄고, 100만 인구 도시가 속출하면서 빚어질 무분별한 광역시 탄생도 예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지사는 “문 대통령의 제안이 있었던 만큼 전국의 지방정부들도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탈모로 추해지는 것 아냐” 결혼식 민머리 드러낸 여성

    “탈모로 추해지는 것 아냐” 결혼식 민머리 드러낸 여성

    머리카락 한 올 없는 민머리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다니는 한 젊은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심각한 탈모증을 앓고 있지만 10여 년 전부터 가발을 쓰지 않고 심지어 최근 자기 결혼식에서조차 민머리를 드러낸 미국의 한 20대 여성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크 파크에 사는 27세 여성 카일리 뱀버거는 최근 결혼식 날 하객들 앞에서 민머리를 자신 있게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에 화려한 부케를 든 그녀는 비록 머리카락은 없었지만 이날만큼은 여느 신부 못지않게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다. 사실 그녀가 처음부터 탈모를 거리낌 없이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12세 때 처음 자가면역질환인 원형 탈모증을 진단받았다는 그녀는 여러 가지 치료를 시도했지만, 탈모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는 이 사춘기 소녀 마음에 큰 충격이 됐고 결국 그녀는 무도회 참석을 위해 가발을 쓰기 시작했다. 가발을 쓰고 나서부터 그녀는 “더는 내가 눈에 띄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발은 그녀를 덥고 불쾌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항상 비니 모자를 쓰고 있는 것과 같았다”고 회상했다. 결국 그녀는 2005년 가발을 벗어 던졌다. 그녀는 몇 가닥 남은 머리카락을 완전히 밀고 민머리로 다니기 시작했다. 이때 그녀의 모발도 완전히 성장을 멈춰 이제 면도를 하지 않아도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완전 탈모가 됐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자신처럼 탈모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강연자로 활동했다. 또한 그녀는 모델로도 활동했는데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은 SNS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작 민머리를 드러내자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난 정말 눈에 띄는 것이 즐겁고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탈모로 건강이 나쁘거나 추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난 단지 더 강한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발 때문에 멀리뛰기 경기 망친 여성 육상선수

    가발 때문에 멀리뛰기 경기 망친 여성 육상선수

    최근 노르웨이서 열린 국제육상대회에서 가발 때문에 낭패를 본 여성 선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15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오슬로 다이아몬드 리그’ 멀리뛰기 결승전에 출전한 나이지리아 육상선수 블레싱 오카그바레(Blessing Okagbare·29)가 착지 순간 가발이 벗겨지는 순간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멀리뛰기 결승 1차 시기에서 오카그바레는 도움닫기 후, 멀리뛰기 착지 순간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그녀의 가발이 날아가 버린 것이다. 멀리뛰기 경기에서는 착지 시 가장 뒤쪽에 닿은 지점을 기록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오카그바레의 경우, 그녀의 엉덩이가 닿은 지점이 아닌 가발이 떨어진 곳인 6m 40 지점을 1차 시기의 기록으로 인정했다. 가발을 더 단단히 고정하고 경기에 나선 오카그바레. 1차 시기의 실수 때문인지 평소보다 저조한 6m 48를 기록해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오카그바레의 멀리뛰기 개인 최고 기록은 7m이며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만큼 나이지리아의 대표 육상선수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 IAAF Diamond Leagu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아들 치료비 절실, 대리모 하겠다”…중국 울린 ‘여장 아빠’

    [월드피플+] “아들 치료비 절실, 대리모 하겠다”…중국 울린 ‘여장 아빠’

    중국에서 아들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장을 한 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중국 쓰촨성(四川) 청두(成都)의 한 병원 앞에서 지난 5월 한 남성이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가발을 쓴 채 서 있다. 그의 옆에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대리모에 성공하면 30만 위안(약 5000만원)을 받겠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쓴 팻말과 성금 상자가 놓였다. 중국망, 청두 TV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탕원차이씨는 14살 아들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그의 아들이 지난 2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부부는 20만 위안(약 3300만원) 이상을 아들 치료비로 썼다. 그 중 8만 위안(약 1300만원)은 주변에서 빌렸다. 공장에서 일하며 월 6000 위안(약 100만원)을 벌던 탕씨 부부의 통장은 금세 동이 났다. 더 이상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부부는 여러 자선단체의 문을 두드렸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아들의 골수 이식 수술을 위해 수술비가 필요했다. 의료기관이 아닌 개인이 혈액이나 정자를 파는 일은 불법이지만, 탕씨의 부인은 “다른 방법이 없다. 이 방법이 아이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탕씨는 “아내가 신문을 보고 대리모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저는 가장으로서 책임을 느꼈고, 부인을 대신해 거리로 나왔다”라며 “사람들이 오해를 할까봐 어쩔 수 없이 여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행인들은 여장을 한 그가 남자인 걸 알아보고 사기가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탕씨는 “제 정자를 팔아서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려는 마음 뿐이다”라며 “아들을 팔아서 거짓말을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사정을 딱히 여긴 행인들은 그에게 돈을 건네기도 했다. 아들 탕쯔하오는 매일 아침 일찍 병원에서 여장을 하고 나서는 아버지를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탕쯔하오의 담임 선생님은 “쯔하오는 어른스러운 아이다. 성적도 늘 3등 안에 들었고, 공장에서 일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빨래를 하고 식사도 챙겼다”라며 “백혈병 진단을 받기 전에 코피를 자주 흘렸는데 부모님이 걱정하신다고 말을 안 하더라. 피가 많이 나자 그냥 피를 삼킨 적도 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오히려 걱정하는 부모님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탕원차이씨는 “마음씨 착한 사람이 나타나 아이를 도와주기를 바란다. 꽃다운 나이에 생사의 기로에 있는 아이를 구해 달라”고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여장아빠'에게 "위대한 아버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김주연 수습기자 justina@seoul.co.kr
  • “인권 감수성·차별 민감성 늘 유지… 국민 입장서 법령 적극 해석해야”

    “인권 감수성·차별 민감성 늘 유지… 국민 입장서 법령 적극 해석해야”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역사에 당당히 역할 할 수 있다고 믿어법제처 역사상 두 번째 여성 기관장인 김외숙 법제처장은 12일 취임사에서 “인권에 대한 감수성과 부당하고 불합리한 차별에 대한 민감성을 늘 유지하며 국민의 입장에서 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법제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32대 법제처장 취임식에서 이처럼 말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법령 정비·개선 작업을 추진해 나가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 역사의 물결에 법제처도 당당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참여정부 시절 임명된 김선욱 전 처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법제처장이다. 경북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1992년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했다. 같은 해 부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산에 와서 변호사를 시작하게 된 건 순전히 인권변호사로 훌륭한 역할모델이었던 문 변호사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처장은 “요즘 우리는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피부로 생생히 느끼며 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일어난 많은 사건과 변화를 보면서 너무도 중요한 역사의 한 시기를 살고 있다는 인식이 절로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시대적 변화를 겪으며 국민이 법과 제도에 거는 기대와 요구는 더 엄중해졌고 법제처로서는 마땅히 이에 부응해 각오를 새롭게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정부 전 법제처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법의 기능은 질서유지와 권익보호를 위한 것에서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나무칼로 하는 목검 시합이 아니라 한번 잘못되면 피를 보는 진검승부”라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동국 막내딸?” 가발 쓴 대박이, 새초롬 표정 ‘깜찍’

    “이동국 막내딸?” 가발 쓴 대박이, 새초롬 표정 ‘깜찍’

    이동국 아들 대박이의 깜찍한 여장이 포착됐다.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순아~”라는 글과 함께 막내아들 이시안(대박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대박이는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귀여운 여자아이로 변신했다. 셋째 누나인 설아로 착각할 만큼 꼭 닮은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이동국은 슬하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등 네 딸과 시안 군을 두고 있다.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옷 입은 ‘캣츠’, 고양이 애정·교감 느껴 보세요

    새 옷 입은 ‘캣츠’, 고양이 애정·교감 느껴 보세요

    리틀, 아버지 리더십 모방 노력…리처드슨·에밋, 고양이 삶 ‘열공’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내한 공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배우 브래드 리틀(53)이 이번엔 리더십 있는 고양이로 변신한다. 그는 7월 1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에서 최고 연장자이자 젤리클 고양이들의 지도자인 ‘올드 듀터러노미’ 역을 맡았다. 리틀과 함께 연습에 한창인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의 윌 리처드슨(24)과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 역의 로라 에밋(28)을 최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났다. 리틀은 다수의 작품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무대에 선 베테랑 배우이지만 처음으로 맡게 된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30년 넘게 공연된 작품이지만 그동안 해 왔던 누군가의 연기를 따라하기보다 진솔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가 역할 모델로 삼은 대상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버지. “제 아버지는 선생님이셨는데 그래서인지 리더의 역할을 이곳저곳에서 많이 하셨죠. 그래서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떠올리고 아버지가 어떻게 행동을 하셨는지 닮고자 노력했어요.” 리처드슨과 에밋 역시 사람이 아닌 개성 강한 고양이의 삶을 실감 나게 연기하기 위해 고양이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캣츠’에 처음 출연하는 에밋은 “리허설 첫 주부터 고양이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또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는지 배웠다”면서 “연습실에서 고양이처럼 기어 다니기도 하고 눈을 가린 채 고양이들이 지닌 감각을 익히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은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등을 이용한 움직임이 많아서 척추를 어떻게 구부려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1981년 초연 이후 2002년까지 장기 공연한 ‘캣츠’가 12년 만인 2014년 12월 영국에서 선보인 리바이벌 공연 버전이다. 2015년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를 거쳐 2016년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이 새 버전을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원작의 메시지는 그대로 지키되 고양이들 각각의 개성을 살린 메이크업, 가발, 의상 디자인 등에 변화를 주고 생동감 넘치는 군무를 더했다. 배우들은 작품의 외향적인 변화 외에도 원작이 지닌 이야기의 힘을 이번 공연의 매력으로 꼽았다.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소재인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에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린 덕분에 ‘캣츠’가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리처드슨) “처음 공연을 보면 외향적인 부분에 주목하게 되겠지만 공연을 여러 번 보면 고양이들이 서로 어떻게 교감을 하고 상호작용을 하는지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고양이들이 보여 주는 애정과 소속감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에밋)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세계 CMO시장 급성장… 대형 제약사들, 공격적 증설 바람

    세계 CMO시장 급성장… 대형 제약사들, 공격적 증설 바람

    세계 의약품위탁생산(CMO)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MO는 전자업계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반도체업계의 파운드리 등과 유사한 생산방식으로 개발과 판매를 하는 제약사와 생산하는 제약사가 다른 경우를 말한다. 대체로 제약산업 후발주자 국가들의 제약사는 아직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해 신약 개발 이전에 기술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CMO 사업으로 첫발을 내딛는 경우가 많다. 또 복합질병 분야에 관심을 갖는 제약사가 증가하고 신흥 제약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도 의약품 CM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의약품의 제조방식을 새롭게 개선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 같은 성장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규제 장벽이나 선진국의 의약품 가격 인하 압력이 성장 저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세계 의약품 CMO 시장은 2015년 726억 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88억 1000만 달러로 커졌다. 올해 예상되는 시장 규모는 848억 9000만 달러로 매년 평균 약 8.4%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2020년 예상되는 시장 규모는 1087억 달러다. 특히 매년 약 15.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최근 몇 년 동안 헬스케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바이오의약품 분야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복잡한 제조과정과 숙련된 기술을 요구해 전문적인 생산성을 갖춘 CMO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대형 제약사들이 특허만료 등에 대비해 타 제약사들을 인수·합병하는 사례가 늘면서 CMO 업체들도 저마다 공격적인 시설 확충에 나서는 추세다. 합병에 따른 CMO 시장 수요 감소에 대비해 높은 생산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국가별로는 미국이 2015년 기준 시장 규모 293억 달러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의약품 CMO 시장은 이미 150개 이상의 기업이 경쟁하며 새로운 제형에 대한 설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등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여 2020년에는 426억 8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흥시장 CMO 기업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연평균 성장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2.2%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인도, 중국, 일본 등의 제약시장 신흥국가들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CMO 업체 중 하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한 지 6년 만에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설립 1개월 만에 생산능력 3만ℓ 규모의 1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2013년 7월 미국 BMS, 10월 스위스 로슈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잇따라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어 같은 해 생산능력 15만ℓ 규모의 2공장을 착공해 2018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생산능력 18만ℓ의 3공장이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만약 올해 안으로 3공장의 기계적 완공이 무사히 마무리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MO 기업 중 최대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2002년 제약산업에 뛰어든 한국콜마도 CMO 사업에서 빠르게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세종시에 위치한 제약공장 증설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기존에 생산하던 고형제와 내용액제, 연고제, 수액제에 점안제, 주사제 라인까지 새롭게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당초 연간 7500만개였던 제약생산능력을 1억 1000만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다국적 제약사 애보트코리아와 말초신경 이상으로 나타나는 통증 치료에 효능이 있는 프레가발린 성분 중추신경계(CNS) 약물 2종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의 석오생명과학연구소가 해당 약물에 대한 연구를 하고, 한국콜마가 허가권을 받아 생산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화이자의 리리카캡슐이 내년 9월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특허 만료에 따른 복제 의약품의 확산과 생물제제 소비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CMO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웃소싱 산업의 특성상 엄격한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느라 승인이 지연되거나 주요 시재료 대체물 부족으로 계약이 지연되는 등의 변수가 발생할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전문적인 생산역량의 강화와 함께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부가 결혼식 때 부케 대신 던진 것은?(영상)

    신부가 결혼식 때 부케 대신 던진 것은?(영상)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관객들은 처음보는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국의 한 신부는 어느 결혼식에서도 보지 못한 특별 세리머니로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암투병 중인 신부가 결혼 피로연에서 부케 대신 자신이 쓰고 있던 가발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텍사스주 미들로디언에서 신부 제이미 스테인본과 신랑 존 스티븐슨의 결혼식이 열렸다. 신부 들러리와 신부측 친구들은 부케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신부 뒤에서 행렬을 이루며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굴이 붉어진 신부는 셋 부터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카운트다운이 끝난 순간, 제이미는 꽃 다발이 아닌 쓰고 있던 가발을 휙 벗어 던졌다. 16개월 동안의 자궁 경부암과의 긴 싸움을 겪어온 제이미는 하객들에게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부케대신 가발을 받은 여성들 사이에서 함성이 터져나왔고, 모두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고 나서 제이미는 들고 있던 부케를 마저 던졌다. 결혼식날 아침에도 가발을 던질지 결정하지 못했던 제이미는 "가발을 쓰고 있었지만 나는 민머리가 축복 받은 것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민머리는 내게 용기를 준다. 암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 어떤 결과에도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평생에 한번 뿐인 절호의 기회에 모두에게 인생에 어려운 과제가 주어지든 중요하지 않다. 모두 다 잘 될거란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가발을 내던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처음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제이미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려고 마당에서 중고 시장을 열었다가 지금의 남편 존을 만났다. 존은 제이미의 암을 알면서도 항상 옆에 있어줬고, 둘은 아픔을 공유하며 떨어질 수 없는 커플이 됐다. 제이미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겁먹지 않을 사람은 없다. 나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암과의 사투에 있어 긍정직인 태도가 중요하다. 사람들이 나처럼 인생에 어떤 순간이 와도 싸워 이겨냈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퍼포먼스가 다른 암환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좀 더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랐다. 작년 12월 암이 재발해 화학치료 중인 제이미는 끝으로 "나는 친구와 가족들의 지지와 사랑이 있기에 패배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암을 극복할 것이다"라는 강한 다짐을 남겼다. 사진=데일리메일, 유튜브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사고] 경제는 공유다

    [사고] 경제는 공유다

    서울신문사와 경기도는 오는 30일 성남시 판교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공유시장경제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이 지난해부터 열어온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순회포럼’의 일환입니다. 이번 포럼은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 자원과 민간 역량을 결합하는 ‘공유시장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김종걸 한양대 교수 등이 공유경제를 활용한 국가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이정훈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등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짚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7년 5월 30일(화) 오후 2~5시 ■장소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 ■주최 굿모닝 경기, 서울신문 ■주관 GRI 경기연구원, 경기콘텐츠진흥원, GBS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참가비 무료 ■문의 서울신문사 미래전략연구소(02-2000-9081, 9072)
  • 조폭 두목, 여장으로 탈옥하려다 체포된 사연

    조폭 두목, 여장으로 탈옥하려다 체포된 사연

    온두라스의 조폭 두목이 여자로 변신해 탈옥을 시도하다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서구언론은 산페드로술라의 한 교도소에서 벌어진 탈옥 미수 사건을 일제히 전했다. 세계에 웃음을 안긴 사건의 주인공은 지역 갱단 두목인 프란치스코 에레라 아구에타(55). 살인과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인 그는 최근 대담한 탈옥을 시도했다. 한 여성과 면회를 마친 후 감옥으로 돌아가지 않고 여성 면회객인척 행동하며 자연스럽게 출입구로 향한 것. 중년 남성인 그가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면회객이 신분증과 가발, 옷, 하이힐 등을 두고 갔기 때문. 이에 그는 여성으로 위장하고 교도관들이 지키는 출입구로 향했으나 곧바로 붙잡혔다. 교도관은 "아구에타가 매니큐어까지 바를 정도로 완벽하게 여성의 차림새로 위장했으나 한 눈에 알아봤다"면서 "하이힐을 신어 걸음걸이가 이상했으며 결정적으로 목소리를 여성인 척 소리내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밝혔다. 교도소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황당한 사건의 정황이 쉽게 드러난다. 지난 2015년 9월 살인과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징역을 살고있는 강력범이라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모습. 언론은 "탈옥시도로 아구에타는 온두라스에서 가장 삼엄하고 위험한 교도소로 이감될 수 있으며 형기는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첫 데이트에서 가발 벗고 ‘탈모’ 고백한 女, 男 반응은?

    첫 데이트에서 가발 벗고 ‘탈모’ 고백한 女, 男 반응은?

    리얼리티 TV쇼에 등장한 여성 출연자의 갑작스런 고백이 많은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즈 온라인은 영국 지상파 방송 채널4의 ‘퍼스트 데이트’(First Date)에 출연한 여성 이브 벳츠(22)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밤 방영된 퍼스트 데이트 시즌 2는 40여 대의 원격 조종 카메라가 설치된 레스토랑에서 싱글남녀의 만남을 이어주는 프로다. 프로그램의 무대가 되는 레스토랑에서 미용 치료사인 이브는 보조교사로 일하는 조던(25)을 처음 만났고 뜬금없는 진실을 토로했다. 쓰고 있던 검은색 긴 생머리의 가발을 홱 벗으며 조던을 어리벙벙하게 만든 것이다. 이브는 “전 머리카락이 없어서 가발을 착용해요. 대신 문신이 있죠”라고 머리 옆쪽을 내보였고, 3살때부터 머리카락을 잃기 시작해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던은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지만 “당신에게 잘 어울려요”라며 적절히 반응했고, 이브가 가발을 머리 위로 다시 쓰려 하자 “그것을 치워버려요”라고 말했다. 이브는 조던의 충고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가발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했다. 이에 조던은 “마음에 든다”며 “독특하다”고 칭찬했다. 조던의 친절에 이브는 “눈썹이 없어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정말 힘들었다”며 “부모님이 내게 예쁜 머리카락을 주시려고 정말 고생하셨다”고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서 “미래의 자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나 보다 더 숱이 많은 남자와 데이트하고 싶다”며 농담도 잊지 않았다. 조던은 이런 상황을 예측했던 것일까? 데이트 전 인터뷰에서 그는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잘 맞으면 상대방이 대머리일지라도 상관없다”며 “인격,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었다. 애석하게도 조던은 이브에게 홀딱 빠졌지만, 이브는 그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지만 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쇼가 방영된 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브는 “사람들에게 탈모증을 겪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 똑같이 정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 쇼에 출연한 자신의 모습이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또한 자신도 쇼를 통해서 가발 없이 더 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해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며 탈모증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웨일즈온라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수요 에세이] 새 정부를 맞는 공직자의 자세/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수요 에세이] 새 정부를 맞는 공직자의 자세/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날씨가 이제 따스해졌다. 추위 속에서 봄을 열었던 꽃들이 하나둘 지기 시작한다. 모든 나무들이 푸르게 활기를 더해 가는데 왜 봄꽃들은 지는 것일까. 한강변에 서서 흐르는 물을 본다. 바람이 불어 파도는 이리저리 쳐도 물길은 끝내 서해를 향해서 흐른다. 꽃이 피고 지고, 물이 흐르는 것은 자연의 원리에 따른다. 이제 새 정부가 시작된다. 박근혜 정부가 허물어졌던 지난봄은 유난히 매섭고 추운 진통의 계절이었다. 정권이 무너지는데도 다행히 흘린 피는 없었다.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로 극단적 양극화 갈등이 있었는데도 말이다. 이런 모습에 세계도 놀랐다. 그러나 어느 편에 섰건 모두 찢겨진 마음이야 피보다 더욱 붉었으리라. 그런 아픔을 지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그래서 새로운 정부는 모두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고, 국민에게 희망의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전운이 감돈다. 어떤 사람들은 지난 정부의 잘못을 철저히 파헤치고 책임자들을 엄벌하는 것이 새 정부의 첫 번째 임무라고 주장한다. 생각은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적폐청산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세월호 사건, 4대강 사업과 방산 비리, 자원외교 비리도 다시 조사해 관련자들을 더 혼내주면 한편 속이 풀릴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조사할 만큼 조사한 사건을 보복의 방식으로 다루는 것은 안 된다. 파헤친 과거를 다시 헤집고 분노하고 끊임없이 보복하는 사이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또 다른 분노를 키운다. 이는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다. 적폐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계절이 바뀌며 아름다운 꽃이 지는 것은 안타깝지만 그것은 다음 단계로 가야 하는 자연의 섭리이다. 그렇게 하여 나무는 자라고 자연은 풍성하게 된다. 자연의 원리이다. 앞으로 나아가야 더 성장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참으로 녹록지 않다. 확산되던 자유무역은 이기적인 국가주의에 허우적대고 있다. 대외 의존율이 높은 우리 경제는 큰 위기이다. 지금까지 우리 성장을 이끌었던 엔진들은 낡은 것이 되고 있다. 혁신과 변화가 필요한데 우왕좌왕하고 있다.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심상치 않은 동북아 정세는 우리의 안보에 위협을 주고 있다. 현안으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은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과거와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정신의 전환, 정책과 제도의 전환, 심지어 사회체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조선 말 정파 갈등으로 세상의 변화에 뒤떨어져 나라까지 내주었던 선조들의 실패를 반복하게 될지도 모른다. 소모적인 과거의 멍에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자. 여기에서 행정과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는 장기 집권의 폐해를 막으려고 대통령 5년 단임제를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5년마다 모든 면에서 단절의 임기제를 소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통령 탄핵의 후유증까지 안고 있다. 더욱 단절과 파괴로 갈 수 있다. 새 집권 세력에게 행정이 중심을 잡아 주고 맥을 잡아 주어야 한다. 표를 잡기 위해 내걸었던 보복과 시혜 정책들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게 하고, 현안으로 부각된 그럴듯한 대책들이 전체 국가 발전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정되게 설득해야 한다. 힘없고 소리 없는 사람들의 이해관계도 정책의 어젠다로 내놓고, 껄끄러웠던 분야별 구조조정과 합리적인 국가발전의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 공직자들은 국민의 가치를 기준으로 일해야 한다. 집권세력의 눈치를 보며 그 정파 기준으로 일하다가 대통령 탄핵까지 맞았다. 국가적 혼란을 초래했다.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행정과 공직자들은 지탄의 대상이 되고 파괴되었다. 그런 후 정치와 함께 농단에 가담하면서 또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행정이 제자리를 잡고, 공직자들이 역할을 제대로 해서 성공적인 이어달리기를 해야 한다. 단절과 파괴가 아니라 개선하고 승화시켜야 한다. 행정과 공직자가 국민의 가치를 중시해야 정권이 실패하지 않는다. 그래야 국가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 국민의 가치가 자연의 순리이다.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행정과 공직자의 역할을 기대한다.
  • [In&Out] 새 정부,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 되어라/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In&Out] 새 정부,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 되어라/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새 정부가 오늘 출범한다. 지식경제, 혁신경제, 녹색경제, 창조경제 등 과거 정부의 경제정책과 국정운영 철학의 바통을 이어받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과제를 부여받은 정부다. 혁명은 급진적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춘 완전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말한다. 과거의 경제정책 키워드와 비교하면 4차 산업혁명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가 전체를 과감히 변화시킬 파괴력과 에너지를 담고 있다. 물론 정책 실패에 따른 여파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앞서기도 한다. 지난 정부 초기 정부출연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각종 협회, 정부 부처, 대학, 공기업과 민간 기업 등 대부분의 혁신 플레이어들은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창조경제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벌어진 현상이다. 그런데도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를 이끌어 가는 거의 모든 정책과 기술 명칭 앞엔 창조경제란 단어가 유행처럼 쓰여 창조경제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어색할 정도였다.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당시와 다른 점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뒤 지금까지 개념과 범위 등에 대한 숱한 논쟁을 거치면서 국가 전반에 걸쳐 적지 않게 학습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창조경제란 단어를 4차 산업혁명으로 슬쩍 대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없지도 않다. 정책 개발 과정에 많은 시간은 없지만 머지않아 실행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관련 구체적인 정책들이 발표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어구에 얽매이고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정부 각 부처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예산과 정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견제하고 다투는 일도 없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예산 카테고리도 불필요하다. 관련 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과도한 장밋빛 목표를 내거는 일도 삼가야 한다. 면밀한 분석 없이 달성 가능성이 낮은 정책 목표를 세웠다가 결국 이를 이루지 못했던 많은 전례들은 죄다 사회적 갈등과 정책 혼선을 불러일으켰다. 사회적 에너지를 쓸데없이 낭비했던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5년이라는 대통령 임기 동안 양적 성과 목표 달성에 집착하다 보니 적지 않은 정책들이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리셋되는 현상이 벌어져 왔다. 당연히 산업혁명의 핵심인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교육,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노동, 산업, 복지, 외교 등 국가를 구성하는 모든 시스템들이 균형 있게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지 못했고 국가발전의 핵심인 과학기술도 패스트 팔로어의 늪에서 아직도 허우적거리고 있다. 새 정부가 유념해야 할 최우선 4차 산업혁명 정책 기조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컨트롤타워가 아닌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이라는 플랫폼에서 민간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자유롭게 개발해 시험할 수 있고, 개인들도 자신들의 기술과 재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국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초연결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정부 각 부처와 산업현장, 대학, 연구소 등이 어떻게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연결되느냐가 중요하다. 물론 5년을 넘는 장기적 정책 추진 기반과 제도적 장치, 그리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정책의 과학화는 필수다. 새 정부는 과거 정권의 필요한 정책을 승계하고, 5년 뒤엔 또 다른 새 정부가 기존 정책을 그 어떤 논란도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잊어도 좋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이란 개념과 정책을 몰라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을 외치는 정부가 과감한 변화를 선행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엄태웅 딸 엄지온, ‘모아나’ 캐릭터로 완벽 변신 ‘행복한 미소’

    엄태웅 딸 엄지온, ‘모아나’ 캐릭터로 완벽 변신 ‘행복한 미소’

    엄태웅 윤혜진 부부의 딸 엄지온의 근황이 공개됐다. 5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보내길♥넌 모아나 맞는데 뭔가 무섭. #빵터짐. 네 생에 저런 머리스타일은 없는 걸로. 큰일났다 오늘 저러고 나간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애니메이션 ‘모아나’ 주인공 가발과 옷을 입은 엄지온의 모습이 담겼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모아나’를 따라한 엄지온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엄지온의 미소는 보는 이들도 함께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한 윤혜진은 그해 6월 딸 엄지온을 얻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 부인 김정숙씨 아프로펌 가발 쓰고 노래한 이유는

    문재인 부인 김정숙씨 아프로펌 가발 쓰고 노래한 이유는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와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씨,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씨 등 민주당 소속 의원·단체장·지역위원장 부인 19명이 흰 블라우스와 검은색 정장 바지 차림에 형형색색의 우스꽝스러운 아프로펌 가발과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자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이 후끈 달아올랐다. 김씨 등이 문 후보를 상징하는 ‘엄지 척’ 포즈를 취하며 살짝살짝 몸을 흔들자 지켜보는 어르신들도 흥겨워하며 율동을 따라하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김씨가 이처럼 제대로 망가진(?) 이유는 이날 ‘1000인 전국경로당협의회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행사에서 문 후보 지지를 밝힌 전국 경로당 회장 및 임원 200여명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김씨는 “오늘 그냥 온 게 아니라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즐거움을 드리려고 왔다”면서 “국회의원 사모님들과 다 같이 합창 연습해 오늘 첫선을 보이는 날”이라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어 김씨는 “여기 오신 어르신들께서 문 후보에게 많은 마음을 주시고 아드님, 친구 분들도 다 함께 해주신다면 민주당이 좋은 정치로 어르신들에게 내일이 안심되는 그런 정치 해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인사를 마친 김씨는 다른 부인들과 함께 청아한 목소리로 ‘어버이 은혜’를 불렀다. 행사장에 모인 노인들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이들의 노래를 감상했다.  잔잔한 멜로디가 끝날 무렵, 부인들은 갑자기 뒤돌아서더니 손에 들고 있던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의 아프로펌 가발을 뒤집어쓰고 ‘내 나이가 어때서’를 신나게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일부 부인들은 노래 부르는 것을 깜빡한 채 율동에 열중하기도 했다. 노래가 끝나자 부인들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린 뒤 큰절을 올렸다.  이날 문 후보 지지를 밝힌 전국경로당협의회는 “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 권익 신장, 복지향상을 위해 ‘대한민국의 큰아들’인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 후보가 청와대에 가게 되면 노인의 복지와 권익 증강, 정부 개편안에 노인청을 설치하고 청와대 내 노인 여론 비서관을 임명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재인·박원순·이재명 부인 모여서…가발+선글라스 끼고 트로트

    문재인·박원순·이재명 부인 모여서…가발+선글라스 끼고 트로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정숙씨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씨, 이재명 성남시장의 아내 김혜경씨가 한 자리에 모였다. 김정숙씨를 중심으로 하는 민주당의 ‘사모 합창단’이 2일 활동을 시작하며 막판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씨와 민주당 지역위원장들 배우자 20여명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000인 전국경로당회장단,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선보였다. 합창단은 오는 8일이 어버이날인 점을 감안해 ‘어버이의 은혜’를 불렀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깔의 가발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트로트 ‘내 나이가 어때서’를 춤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합창단 결성은 적극적인 유세활동으로 문 후보를 측면 지원하고 있는 김씨의 아이디어에서 출발, 지역위원장 배우자들의 모바일 채팅창의 ‘단원’ 모집을 이뤄졌다. 우상호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배우자인 이현주씨를 비롯해 신경민 이철희 조응천 의원의 부인 등도 합창단에 참여했다. 문 후보 측은 통화에서 “오늘 공연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다음 공연을 하자고 해서 아이디어를 짜고 있다”면서 “수도권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일정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망가져도 좋아’…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씨, 신나는 춤과 노래

    ‘망가져도 좋아’…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씨, 신나는 춤과 노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씨가 2일 어르신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정숙씨를 비롯 민주당 의원 및 당직자 부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00인 전국경로당회장단’의 문 후보 지지선언 자리에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합창단은 형형색색의 가발을 쓰고 율동과 함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경제는 공유다’… 30일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

    [사고] ‘경제는 공유다’… 30일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

    서울신문사와 경기도는 오는 30일 성남 판교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공유시장경제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이 지난해부터 열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순회포럼’의 일환입니다. 이번 포럼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자원과 민간 역량을 결합하는 ‘공유시장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등이 공유경제를 활용한 국가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이정훈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등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 부탁드립니다.■일시 2017년 5월 30일(화) 오후 2시~ 5시 20분 ■장소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 ■주최 서울신문사, 경기도 ■주관 경기연구원 ■참가비 무료 ■문의 서울신문사 미래전략연구소(02-2000-9081, 9072)
  • 앞머리 내린 블랙핑크 제니 “감당이 안 된다” 네티즌 반응은?

    앞머리 내린 블랙핑크 제니 “감당이 안 된다” 네티즌 반응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바뀐 머리스타일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네이버 V LIVE에서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 리사가 애견카페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니는 “캡처하실 분들은 예쁘게 해주세요. 왜냐하면 이게 사실 가발이거든요”라며 가발 앞머리를 착용해 머리스타일에 변신을 준 사실을 언급했다. 제니의 바뀐 머리스타일에 블랙핑크 멤버 로제는 “저는 원래 앞머리 있는 사람을 부러워해요. 그래서 좋다”고 말했다. 멤버 리사 또한 “언니가 진짜 앞머리를 자르면 좋겠다”며 거들었다. 하지만 앞머리가 거슬렸던 제니는 “감당이 안 된다”며 결국 앞머리 가발을 제거했다. 제니는 “대머리가 된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앞머리 없는 게 더 나은 것 같은데”, “앞머리 있는 것도 예쁘네”, “얼굴이 예뻐서 상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V LIVE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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