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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전기요금 시장화 도입 보름만에 전력 가격 ‘1.5배’ 올랐다

    中전기요금 시장화 도입 보름만에 전력 가격 ‘1.5배’ 올랐다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중국이 전기요금 시장 자율화를 도입한 지 불과 15일 만에 전국 10개 성의 전기요금이 기준 대비 1.5배 이상 급등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5일부터 각 지역별로 순차 도입한 ‘석탄 발전 전력공급가격 시장화 개혁’을 통해 전기요금의 시장 가격 상·하한 변동범위를 확대, 사실상의 자율화를 시도했다. 조치가 실행된 이후 약 15일 만에 중국 29개 성에서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을 시도, 그 중 장쑤성, 헤이룽장, 산시성, 후베이성, 랴오닝성, 간쑤성 등 10개 지역 전기요금이 1.5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 결과, 구이저우 전력거래센터에서 거래된 전력 가격은 지난해 같은 동기 기준 가격보다 무려 19.97% 급등했다. 광저우 전력거래센터에서 진행된 전력 거래 가격 역시 기준 가격보다 20% 이상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둥성은 전기 사용 피크시간대 요금을 25% 인상, 허난성은 피크시간대 전기요금은 64% 인상하되 이외의 시간대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59% 저가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피크시간대에 몰리는 전력 사용량을 최대한 억제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중국 경제의 조타수 역할을 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지난달 석탄발전을 통한 전기요금의 인상 방침을 공고했다. 당시 발개위는 중국 역사 최초로 석탄발전을 통한 전기 거래 규모를 시장에 맡겨 만성적인 전력난 해결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발개위는 전기요금 상·하한 변동범위에 대해 기존 가격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정부가 정한 기준을 공표했다. 일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전기료 거래 경우에만 가격 상·하한 변동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조건을 명시해 공고했던 것. 이는 지금껏 기존의 인상 인하 제한폭이 각각 10%, 15%에 그쳤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이번 개혁을 시도한 각 지역 정부는 발개위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인상 요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발개위 측은 산업·상업용 전기는 전력 시장을 통해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구매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산업·상업용 전기 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정용·농업용·공익단체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기존의 가격과 판매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중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기업은 철강·시멘트·정유·제련 등이 꼽힌다. 이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은 중국 전체 전력 소비의 약 40~4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베이징사범대학 정부관리연구원 쑹샹칭 부원장은 “전기요금 개혁 정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시장화 수단”이라고 분석하고, “가격 조정권한 설정을 통해 전력 공급자의 자주권을 높인 반면 사용자에게는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켰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기존 설비와 기술 개선에 투자하도록 해 에너지 구조 고도화를 실현하는데 긍정저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선거 앞두고 외모가꾸기

    “유권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 정치인의 외모 가꾸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는 입지자들이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변신하고 있다.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야 하는 정치인들에게 깨끗한 피부와 손관리는 오래된 관행이다. 피부과에서 검버섯과 점을 빼고 악수할 때 거부감이 없도록 손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최근들어서는 젊어보이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가발을 쓰거나 눈썹을 시술하기도 한다.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취재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가발을 쓰고 눈썹까지 진하게 보이도록 시술해 10년은 젊어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범기 전 부지사는 “제대로 혁신하려면 저부터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변신을 했다”며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미지를 바꿨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서 전 총장은 1년 전 모발이식을 한데 이어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행사장을 누비고 있다. 상당수 현역 단체장들은 주민들에게 얼굴이 피곤해 보이지 않도록 퇴근 후 팩을 붙이거나 영양크림을 바르는 등 피부관리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인 광역의원 A씨는 재선을 위해 눈썹을 시술하기도 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젊게 보이려고 보톡스 주사를 맞기도 한다. 단체장 출마를 결심한 B씨는 “대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이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은 당연한 것이다”면서 “피부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를 받고 좋은 냄새가 나도록 화장품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 “가장 많이 당했는데”…남아공 폭동 피해 LG 등 현지에 거액 기부

    “가장 많이 당했는데”…남아공 폭동 피해 LG 등 현지에 거액 기부

    지난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폭동 당시 약탈을 당해 피해를 본 LG전자와 교민기업 등이 폭동의 진원지였던 지역사회에 도리어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했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콰줄루나탈주 더반시의 움흘랑가 캐피털펄호텔에서 LG전자와 교민기업 등의 기증식이 열렸다. 이들 기업과 함께 대사관,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한전, 한전KPS 등이 기증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LG전자를 비롯해 가발업체 아프릭 파이버, 삼원(KOAF), 폴라리스쉬핑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이 기부한 금액은 총 51만 8000랜드(약 3949만원) 상당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27만 8000랜드가 현금이다. 현물은 가발 12만 랜드 상당, 마스크 7만 랜드 상당(7000장), 손 세정제 5만 랜드 상당이다. 약탈·파괴로 LG전자 더반공장 전소 피해남아공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벌어진 폭동은 지난 7월 8일 부패 연루 혐의를 받던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법정모독죄로 헌법재판소에서 15개월형을 받고 구금되자, 출신지인 콰줄루나탈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번졌다. 폭동 당시 남아공 내 4만여개의 사업체가 타격을 받았다. 쇼핑몰 200곳이 약탈과 손상을 당했고, 약 3000곳의 가게가 털렸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1400개가 손상되고 통신 인프라도 113개가 파손됐다. 특히 LG전자 더반 공장이 전소되고, 삼성 콰줄루나탈 물류창고도 약탈당했다. 또 전국적으로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당시 폭동은 정치적 이유로 촉발됐지만 그 바탕에는 지난해 3월부터 지속된 봉쇄령으로 인한 주민들의 극심한 생활고와 빈부격차에 대한 절망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피해 가장 많이 본 LG전자 등이 가장 많이 기부 이번 기부에서 폭동 당시 한국계 기업 중 가장 큰 손실을 본 LG전자와 아프릭 파이버가 오히려 가장 큰 기부자가 됐다. LG는 현금 15만 랜드를, 아프릭 파이버는 현금 5만 랜드와 가발 12만 랜드 상당을 더반의 곤궁한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증했다. 기부금과 현물은 콰줄루나탈의 4개 단체에 주어진다. 고아 50명과 취약 아동이 있는 ‘이케텔로 어린이 마을’,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오픈도어 위기케어센터’, 불우이웃의 자립을 돕는 ‘우쿠툴라 트러스트’, 에이즈 영향을 받은 아동 등을 위한 보육원인 ‘LIV 마을’ 등이다. 박철주 주남아공 한국대사는 이날 기부와 관련, “적은 공감의 표시 나마 지난 7월 폭동사태와 코로나19 위기를 겪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이듯 한인 공동체는 남아공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흘란흘라 음키제 콰줄루나탈 부지사도 “남아공 다른 지역이 아닌 콰줄루나탈주에 기증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블랙핑크, COP26 홍보대사···기후 영상 4개 조회수 1500만 기후 변화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케이팝 그룹을 중심으로 기후 관련 캠페인과 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들이 국제 행사에서 잇따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막을 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블랙핑크가 공식 홍보대사로 참여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렸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개한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들 주목! 기후 변화에 대해 배워 볼 시간’ 등 기후 관련 영상 4개는 총 조회 수가 1500만회를 넘어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COP26 측이 블랙핑크와 함께 기후 문제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홍보대사를 제안했고, 멤버들도 관련 공부를 한 뒤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3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여한 기후 변화 캠페인 구글 ‘디어 어스’(Dear Earth)에 케이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기후 문제와 관련한 블랙핑크의 활동이 늘어나며 YG는 소속사 차원에서 앨범 및 굿즈(MD 상품)를 친환경 재질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 8월 5주년 기념 MD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기후 관련 행보는 내부적으로도 앨범이나 MD 상품 소재를 친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플라스틱이나 비닐보다 종이를 최대한 활용한 디지팩,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받아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BTS, 지속가능 발전 메시지···팬들도 플라스틱 없는 앨범 제안방탄소년단(BTS)도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2021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멘트’ 연설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친환경 의류 브랜드의 옷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관심사에 아티스트가 응할 필요성도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친환경 소재 대중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덤들도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기획사에 변화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플라스틱 포장 없는 앨범, 탄소 배출 없는 콘서트 등 ‘친환경 덕질’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배우가 기획 참여한 탄소 제로 예능도탄소 제로를 실천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 KBS는 지난달 14일부터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출연하는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방송 중이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꾸준히 표명해 온 공효진이 프로그램 기획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평소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했던 절친들과 일주일간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한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무는 것이 목표로, 자가발전 자전거로 전기를 얻고 최소한의 물만 사용하며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 등을 담았다. 양연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유명인들이 기후 이슈를 이야기함으로써 10~20대들도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환경 운동을 트렌디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해외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하는 밴드 콜드플레이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처럼 국내에서도 관심이나 홍보를 넘어 더욱 깊게 관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소아암 환자 위해 4년 기른 머리카락 기부한 해군 장교

    소아암 환자 위해 4년 기른 머리카락 기부한 해군 장교

    해군 장교가 소아암 환자 가발제작을 위해 머리카락을 4년간 길러 기부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교육사 전투병과학교 정보학교관으로 근무하는 박지호 소령이 어린이 암 환자를 위해 4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이다.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어린이를 위해 특수가발을 제작해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운동이다. 박소령이 기부한 머리카락 길이는 47cm에 이른다 해군교육사에 따르면 박 소령은 그동안 헌혈에도 43차례 참여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봉사 등 평소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 박 소령은 봉사활동 뿐 아니라 주어진 업무에서도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군교육사는 박 소령이 지난 6월 교육사 교관연구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전체 교관 가운데 상위 5%에 해당하는 우수교관에 뽑혔다고 밝혔다. 박 소령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이 몸을 삼가 바치나이다’라는 해군의 창군표어 처럼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대장동, 그리고 토건족을 위한 변명/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대장동, 그리고 토건족을 위한 변명/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의 막대한 이익을 극소수가 챙긴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에 온 국민이 공분하고 있다. 국민의 울화를 일부 정치인 등은 뜬금없이 토건족(土建族)에게 돌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후보 연설에서 “부패 정치세력과 결탁한 토건세력이 온 나라를 불로소득 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고, 자신은 “토건족과 수년간 싸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사평론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한 라디오 프로에서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에 토건족이 들어온 것을 몰랐다면 직무유기”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토건족이 대장동 게이트의 비리 핵심인 양 지목하고 있다. 그런데 대장동 게이트에서 천문학적인 배당금과 고문료, 퇴직금을 챙긴 이들은 변호사·회계사·기자·공기업 출신에다 전직 대법관과 특검, 검사장 그리고 전·현직 국회의원이다. 이들 엘리트는 결코 토건족에 족보를 올릴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대장동 게이트에 토건족을 소환하는 것은 건설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는 이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다. 대장동 게이트의 결정적 요인은 수도권 집값 급등이다. 아파트값은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건설업 종사자들이 올린 게 아니다. 선무당 같은 이념 지향적 정치인들과 이들과 야합한 관료들이 아파트가 충분하다며 공급하지 않아 빚어진 참사다. 이들에겐 거주할 집을 사겠다고 하면 투기꾼, 새 아파트를 지어 주겠다고 하면 토건족으로 비쳤다.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에겐 대출과 금리로 괴롭히고,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건설인들에겐 온갖 규제로 집을 짓지 못하게 막았다. 그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6억 708만원에서 4년 5개월 만인 지난달 12억 1639만원으로 두 배로 뛰었다. 건설업과 종사자들은 지탄의 대상이 아니다. 지난 70여년간 국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 1950년 한국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고속성장을 이룬 데에는 건설업이 큰 역할을 했다. 국가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택을 공급하며 산업에 필요한 플랜트를 건설해 왔다. 1970년대 초반 건설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전자도, 자동차도, 조선 산업도 변변찮았던 그 당시 우리의 선배들은 열사의 땅 중동에서 피와 땀으로 오일 달러를 바꿔 왔다. 그것이 한강의 기적을 일구었고, 5000년 내내 가난했던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리는 초석이 됐다. 건설업이 세계를 누비기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도 우리 건설인들이 만들었다. 높이 828m로 현재 세계 최고층인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 칼리파 역시 우리 건설인이 지었다. 길이 3.6㎞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대교도 우리의 건설 기술진이 한창 공사 중이다. 국가경제의 기초를 다지고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건설인들은 애국자라는 자긍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 건설업이 국민의 주거 복지를 위해선 힘을 크게 발휘하지 못한다. 서울에서 35층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짓지 못하도록 규제한 것은 누구인가. 전기차 시대에 충전 주차장을 갖추기는커녕 녹물이 나오는 낡은 아파트를 재건축하지도 못하게 한 것은 누구인가. 실수요자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심 재건축 대신 멀리 떨어져 살라는 3기 신도시는 백면서생 같은 관료와 정치인의 합작품 아닌가. 대장동 비리를 토건족에게 묻기보다는 국민의 주거 복지를 고민할 때다. 그리고 건설로 국가에 헌신한 이들을 경멸하는 토건족이라는 용어는 퇴출시킬 때가 지났다.
  • 방송 출연·유튜브… “젊은층과 소통” 경제단체 대변신

    상의, 최태원 회장 주도로 공모전 흥행경총은 ‘586 vs MZ’ 배틀 유튜브 영상무협 ‘KITA TV’서 ‘슬기로운 무협생활’ 최근 주요 경제단체들이 방송에 출연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의 색다른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단체의 이미지는 다소 점잖고 권위적으로 비치기도 했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대국민 소통 방식을 고민하며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3월 취임한 최태원 회장 주도로 국민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월부터 시작해 응모기간 100일 동안 47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돼 당초 2000여건이 응모할 것으로 예상했던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TV오디션 형태로 만든 방송프로그램 ‘아이디어리그’에 직접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이 방송에 출연한 것은 처음으로, 그의 추천으로 올해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도 방송에 함께했다. 경제단체들이 유튜브 등 인기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최근 부쩍 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일 5년 넘게 휴면 상태였던 유튜브 채널을 ‘전경련TV’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텍스트보다는 영상에 더 친숙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토론회나 내부 행사 영상 등을 올려 왔던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말 ‘세대간 배틀’을 소재로 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586세대 vs MZ세대 제대로 붙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이날 현재 조회수가 6600건이 넘었는데, 비슷한 시기 올린 경총 토론회 영상의 조회수가 30여회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0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유튜브채널 ‘KITA TV’도 인기드라마 제목에서 따온 ‘슬기로운 무협생활’라는 영상콘텐츠가 1만 건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십~수백회 조회에 그치는 포럼, 세미나 영상들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재계에서는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등에서 신임 회장단이 취임하는 등 올해 상반기 대대적인 리더십 교체기를 겪었던 경제단체들이 한층 더 젊어지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는 경제단체의 이름을 들으면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느냐”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TV출연, 유튜브 런칭...경제단체들의 ‘젊은 시도’

    TV출연, 유튜브 런칭...경제단체들의 ‘젊은 시도’

    최근 주요 경제단체들이 방송에 출연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의 색다른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단체의 이미지는 다소 점잖고 권위적으로 비치기도 했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대국민 소통 방식을 고민하며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3월 취임한 최태원 회장 주도로 국민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월부터 시작해 응모기간 100일 동안 47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돼 당초 2000여건이 응모할 것으로 예상했던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TV오디션 형태로 만든 방송프로그램 ‘아이디어리그’에 직접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이 방송에 출연한 것은 처음으로, 그의 추천으로 올해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도 방송에 함께했다. 경제단체들이 유튜브 등 인기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최근 부쩍 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일 5년 넘게 휴면 상태였던 유튜브 채널을 ‘전경련TV’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텍스트보다는 영상에 더 친숙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토론회나 내부 행사 영상 등을 올려 왔던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말 ‘세대간 배틀’을 소재로 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586세대 vs MZ세대 제대로 붙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이날 현재 조회수가 6600건이 넘었는데, 비슷한 시기 올린 경총 토론회 영상의 조회수가 30여회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0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유튜브채널 ‘KITA VT’도 인기드라마 제목에서 따온 ‘슬기로운 무협생활’라는 영상콘텐츠가 1만 건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십~수백회 조회에 그치는 포럼, 세미나 영상들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재계에서는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등에서 신임 회장단이 취임하는 등 올해 상반기 대대적인 리더십 교체기를 겪었던 경제단체들이 한층 더 젊어지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는 경제단체의 이름을 들으면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느냐”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美 38노스 “北, SLBM 추가발사 준비 정황 포착”

    美 38노스 “北, SLBM 추가발사 준비 정황 포착”

    미니 SLBM·북극성 4·5형 후보군에 국정원, ‘극초음속’ 추가 가능성 전망 “3000t 잠수함 탑재 무기들 시험할 것”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가 시험발사 준비를 시사하는 활동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38노스는 지난 28일 상업용 위성에 찍힌 북한 신포조선소 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고래급 실험용 탄도미사일잠수함(SSB) 주변의 활동들이 추가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모습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이 고래급 잠수함은 북한이 지난 19일 신형 ‘미니’ SLBM을 발사할 때 사용했다고 밝힌 2000t급 ‘8·24 영웅함’이다. 38노스는 이동식 크레인이 발사대를 갖춘 시험용 바지선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이 크레인은 이전 시험발사 때 잠수함이나 바지선에 미사일 발사관을 적재하기 위해 사용됐기 때문이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다음 날인 20일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이 크레인이 잠수함 옆에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바지선 중앙에 있는 회전식 원형 덮개가 제거된 것도 추가 시험을 위해 미사일 발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38노스는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에 군 관계자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와 올해 새로 개발했다며 공개한 미사일들을 보면 올 연말까지는 미사일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추가 발사가 몇 차례 더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발사한 소형 SLBM의 경우 기존의 ‘북극성’보다 작기 때문에 발사관을 개조해 추가로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형’과 지난 1월 열병식에 나온‘ 북극성-5형’ 역시 시험발사 후보군이다.이 밖에도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달 28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역시 추가 실험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북한이 쏜 극초음속 미사일 속도는 마하3(시속 약 3672㎞)으로 추정됐는데, 극초음속 기준인 마하5에 못미쳐 아직 초보 단계에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북한도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은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완성하기 전 그곳에 탑재할 수 있는 SLBM을 다 완성시키려고 할 것”이라며 “북한이 국방발전전람회에서 공개했던 신형 미사일들을 계속 추가로 시험발사하거나 새로운 것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文 “명낙회동 아주 좋았다…끝까지 도와달라” 李 “文정부, 역사 남도록 최선”

    文 “명낙회동 아주 좋았다…끝까지 도와달라” 李 “文정부, 역사 남도록 최선”

    “이렇게 (대선 후보를 놓고 당내) 경쟁을 치르고 나면 경쟁 때문에 생긴 상처를 서로 아우르고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일요일 날 이낙연 전 대표님과의 회동,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문재인 대통령)” “대통령님께서 지금까지 민주당의 핵심가치인 민생, 개혁, 평화의 가치를 정말 잘 수행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경기도지사로 문재인 정부 일원 아닙니까.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역사적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끝까지 많이 도와달라.(문 대통령)” ‘현재 권력’ 문재인 대통령과 ‘미래 권력’에 다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50분간 ‘차담’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이다. 경선 과정에서 혹독한 후유증을 겪은 탓에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데다 ‘원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 후보는 지난 24일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도 각별히 예를 갖췄다. 이 후보는 “제가 1대1로 이렇게 뵙기가 참 쉽지 않은데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어제 시정연설 내용을 보니까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다 들어 있어서 너무 공감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따뜻하게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님은 지난 대선 때 당내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고, 경쟁을 마친 후에도 다시 함께 힘을 모아서 함께 정권 교체를 해냈고, 그동안 대통령으로서, 경기지사로서 함께 국정을 끌어왔었는데, 이제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고”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 후보는 “아직 많이 남았다”고 받았다.다만 선거 개입 내지 정치적 중립 논란 등을 의식해 표현에 신경을 쓴 모양새가 역력했다. 문 대통령은 “겪어보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정책 같다. 대선 과정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달라”면서 “그 정책을 가지고 다른 후보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한다면 그 과정 자체가 국가발전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그렇게 완성된 정책이 다음 정부를 이끌어 가는 하나의 설계도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 정책을 많이 더 개발하고, 정책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십사 하는 것을 이재명 후보께도 부탁드리는 말씀이고 다른 후보들께도 똑같은 당부를 드리고 싶다”고 일부러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가 “문재인 정부가 역사적 정부로 남을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말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최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당선=정권교체’ 프레임을 강조하면서 친문 지지자들이 거부감을 자아낸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 우주강국 첫걸음···文 “우주 700㎞ 고도 올려보낸 것만도 대단”

    우주강국 첫걸음···文 “우주 700㎞ 고도 올려보낸 것만도 대단”

    예정시간 1시간 뒤 최종발사발사 15분만에 위성 분리 성공위성 궤도 안착은 미완의 과제로 국내 기술이 집약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17시 발사 비행했다. 밸브점검 지연, 고층풍 등 일부 악조건 속에서도 발사 16분 만에 모사체 위성 분리에 성공했다.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히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사가 이뤄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발사를 참관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발사체를 우주 700㎞ 고도까지 올려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발사관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루어졌다”며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하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발사 자체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지만 마지막 부분인 더미 궤도안착에서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고, 이를 보완해 다음에 ‘완벽한 목표’에 다다르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초정밀·고난도의 우주발사체 기술을 우리 힘으로 개발해냈다”며 “이제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목표궤도에 정확히 쏘아 올릴 날이 머지않았다. ‘대한민국 우주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개발에 앞서는 나라가 미래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도 늦지 않았다. ‘누리호’의 성능이 조금만 더 정밀해진다면 독자적인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흔들림 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향후 10년 동안 공공 분야에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모두 우리 손으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발사체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주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우주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실히 만들겠다”며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더 과감히 도전,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달 착륙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누리호, 모사체 분리 성공했으나 궤도 진입엔 실패 누리호는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7시에 발사됐다. 비행 시작 후 약 5분 만에 고도 300㎞를 넘어섰고, 발사 약 10분 뒤에는 고도 650㎞에 도달했다. 비행을 시작한 후 약 15분 뒤에는 모사체 위성 분리에 성공해 비행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 시키는 것에 이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누리호 발사는 한국이 세계 우주 강국에 들어설 가능성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현재까지 1톤급 이상의 중대형 우주 발사체를 자체 기술로 발사한 나라는 6개국뿐이다. 누리호는 탑재중량 1.5톤·총 중량 200톤·총 길이 47.2m 등 발사체로, 모든 부품을 독자 제작했다. 참여한 국내 기업만 300여곳으로, 1~3단 모두 국내 독자 기술인 액체 연료 엔진을 탑재했다. 누리호 전체 사업에는 약 2조원이 투입됐고, 개발부터 발사까지 11년7개월이 걸렸다. 누리호는 앞으로 5차례의 추가발사가 예정됐다. 내년 5월 모형 위성 및 과학실험위성을 실은 2차 발사를 진행한다. 2027년까지 4차례의 추가 발사를 통해 발사체 및 기술의 안전성, 신뢰성 등을 검증한다.
  • 누리호 ‘절반의 성공’…文 “모사체 분리 성공, 궤도 진입엔 실패”

    누리호 ‘절반의 성공’…文 “모사체 분리 성공, 궤도 진입엔 실패”

    예정시간 1시간 뒤 최종발사발사 15분만에 위성 분리 성공첫 비행 성공확률 30% 뚫어위성 궤도 안착은 미완의 과제로 국내 기술이 집약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17시 발사 비행했다. 밸브점검 지연, 고층풍 등 일부 악조건 속에서도 발사 16분 만에 모사체 위성 분리에 성공했다.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 누리호는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7시에 발사됐다. 비행 시작 후 약 5분 만에 고도 300㎞를 넘어섰고, 발사 약 10분 뒤에는 고도 650㎞에 도달했다. 비행을 시작한 후 약 15분 뒤에는 모사체 위성 분리에 성공해 비행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 시키는 것에 이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누리호 발사는 한국이 세계 우주 강국에 들어설 가능성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1톤급 이상의 중대형 우주 발사체를 자체 기술로 발사한 나라는 6개국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발사 뒤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비행 시험이 완료됐다. 자랑스럽다.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 못했지만 첫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며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 발사체를 우주 (고도) 700㎞ 지점까지 올려보낸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누리호는 앞으로 5차례의 추가발사가 예정됐다. 내년 5월 모형 위성 및 과학실험위성을 실은 2차 발사를 진행한다. 2027년까지 4차례의 추가 발사를 통해 발사체 및 기술의 안전성, 신뢰성 등을 검증한다.
  • 치솟는 석탄값에 두 손든 중국 “전기료 통제 안 한다”

    치솟는 석탄값에 두 손든 중국 “전기료 통제 안 한다”

    中 양대 석탄산지 산시성, 평년 7배 폭우탄광 60곳 폐쇄… 석탄값 하루새 11.6%↑당국, 석탄 대거 수입해 전기 생산 독려 유럽 천연가스 가격 1년 만에 5배 올라“中 추워지면 영국·독일 휘발유 가격 상승”중국에서 석탄 공급 부족으로 생겨난 전력난 때문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요 석탄 산지인 산시성마저 홍수 피해를 입어 사정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 200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고 탄광 60곳이 폐쇄됐다. 곧바로 석탄 선물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중국의 에너지 대란이 전 세계로 전이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중국 북부 산시성에서 이어진 폭우로 176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지금도 그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성도인 타이위안에는 지난주에만 185㎜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 지역의 10월 평균 강우량(25㎜)의 7배가 넘는다. 연중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도 ‘10월 홍수’는 흔하지 않은 일이다. 산시성 전역에서 1만 7000채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물에 잠겼다. 12만명 이상이 긴급 구조됐다. 서울 면적의 5배인 1893㎢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중국 대표 정보통신(IT) 기업인 텅쉰(텐센트)이 재난 구호비로 5000만 위안(약 93억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28개 주요 그룹이 5억 7000만 위안을 지원한다고 홍콩 명보가 전했다. 중국 중앙정부가 산시성에 1차로 보낸 중앙구호기금(8000만 위안)의 7배 규모다. 산시성 정부는 추가 피해를 막고자 전체 석탄 광산 682곳 가운데 60곳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문제는 산시성이 네이멍구자치구와 함께 중국의 양대 석탄 산지 가운데 하나라는 점이다. 가뜩이나 중국 정부의 수요 예측 실패로 올여름부터 발전용 연료탄 공급에 차질이 생겨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전력난을 맞은 상황에서 산시성 홍수까지 겹쳐 석탄 생산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이렇듯 중국의 에너지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시장이 요동쳤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1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 상품거래소에서 석탄 선물이 t당 1408.20위안(약 26만원)으로 하루 만에 11.6% 폭등했고, 이날도 한때 7% 넘게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인 1507.8위안에 거래됐다. 결국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앞으로 석탄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는 (정부의 가격 통제 없이) 100% 시장 가격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국 화력발전소에 ‘석탄 가격 상승에 구애받지 말고 외국산 석탄을 대거 수입해 충분한 양의 전기를 생산하라’는 신호다. FT는 “중국 전력난과 네덜란드 지진 등의 여파로 이달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난방용 천연가스 가격이 1년 전보다 5배 이상 뛰어올랐다”며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가스가 끊기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컨설팅 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의 헤닝 글로이스타인은 “중국은 해마다 1500만 가구에 가스 공급망을 새로 연결한다. 이는 매년 네덜란드와 벨기에 수요를 추가하는 것과 같다”면서 “그래서 중국이 추워지면 (에너지 소비가 늘어) 영국과 독일의 휘발유 가격이 올라간다. 올겨울은 이런 경향이 더 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 中, 민간기업의 신문·방송·출판사 설립 금지

    관영 매체만 보도… ‘언론의 자유’ 탄압‘항미원조’ 영화 비판한 언론인 체포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도전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언론 길들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신문방송업에는 공공자본만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언론 통제가 일상화된 중국에서 민영 매체 창설까지 금지돼 ‘다른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원천 차단됐다. 중국군의 한국전쟁 개입을 비판한 언론인도 체포됐다. 11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민간기업의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2021년판 네거티브 리스트’ 초안을 공개했다. 새 네거티브 명단은 민영기업이 신문사와 통신사, 출판사, TV 방송국, 인터넷 뉴스 운영 회사를 설립해 취재와 편집, 방송 업무를 할 수 없게 했다. 왕쓰신 중국전매대학 교수는 매체에 “2017년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비(非)공유자본은 (오프라인) 뉴스 취재·편집업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을 내놨지만, 이번 조치는 온·오프라인을 모두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관영 매체만 뉴스를 보도할 수 있도록 해 언론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대만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국전쟁을 중국의 시각으로 그린 영화 ‘장진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한 언론인이 영화 내용을 지적했다가 처벌받았다. 신경보에 따르면 경제지 차이징의 부편집장을 지낸 뤄창핑은 최근 하이난성 싼야에서 형사 구류 처분을 받았다. 뤄창핑은 지난 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서 “반세기가 넘게 지났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전쟁이 정의로웠는지 반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웨이보 이용자가 “이 전쟁에 관해 많은 평가를 할 필요는 없다. 지금의 북한과 한국을 보면 답이 분명하다”고 말한 것도 인용했다. 경찰은 “‘항미원조 전쟁(6·25)에서 싸운 군인들을 모독했다’는 신고를 받아 그를 체포해 조사했다. 그도 위법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 中애국영화 ‘장진호’ 돌풍 속 한국전 참전 비판한 언론인 체포

    中애국영화 ‘장진호’ 돌풍 속 한국전 참전 비판한 언론인 체포

    중국에서 한국전쟁을 철저히 자국의 시각에서 그린 영화 ‘장진호’가 애국적 분위기에 편승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저명한 중국 언론인이 이 영화와 중국의 참전을 비판했다가 체포됐다. 10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경제주간지 차이징의 부편집장을 지낸 뤄창핑은 최근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형사구류 처분을 받았다. 뤄씨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등 고위 관리들의 부패 문제를 보도해 이들을 낙마시키는 등 비판적 보도로 이름을 알린 언론인이다. 뤄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반세기가 지났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항미원조전쟁’이 정의로웠는지에 대해 거의 반성하지 않았다”고 썼다. 항미원조전쟁은 중국에서 6·25전쟁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조선(북한)을 도와 미국에 대항해 싸운 전쟁’이라는 뜻이다.중국은 학교에서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했다는 것은 가르치지 않는다. ‘제국주의 침략자’인 미국이 남북 간 전쟁에 개입한 뒤 38선을 넘었기 때문에 중국도 참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할 뿐이다. 뤄씨는 이어 “마치 당시의 ‘모래조각’ 부대가 위의 ‘영웅적인 결정’을 의심하지 못한 것과 같다”고 썼다. 이는 6·25전쟁에서 중공군이 나선 결정적 전투 중 하나인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 ‘장진호’의 마지막 장면에서 병사들이 총을 들고 전투태세를 유지한 채 최저 영하 40도의 혹한에서 동사한 장면을 꼬집은 것이다. 이들은 중국에서 ‘얼음조각 부대’로 불리며 영웅으로 칭송된다. 영화 ‘장진호’의 관객 중 상당수는 해당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일부 관객들은 이 장면을 끝으로 영화가 막을 내리자 극장 내에서 기립해 스크린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를 ‘모래조각’으로 비꼰 것인데, 이 표현은 중국 인터넷상에서 ‘바보’라는 뜻으로 통한다. 뤄씨의 웨이보 글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그를 맹렬히 비난했다. 특히 미중 대립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영화 ‘장진호’가 중국의 애국주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터였다.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까지 나서서 소수가 온라인에서 미국의 관점을 퍼뜨리며 이른바 ‘객관성’을 이용해 중국 사회 주류의 기억과 가치관에 대항한다면서 “이는 일종의 정신적 배반으로 역겹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비판에 뤄씨는 글을 올린 다음날인 7일 자신의 웨이보 글이 중대한 오류를 담고 있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일으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그가 과거에 장진호 전투에서 사망한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의 사망일을 ‘계란볶음밥 희생의 날’로 묘사한 글을 찾아내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6·25전쟁에 참전한 마오안잉은 당시 사령부 막사에서 계란볶음밥을 해먹으려다 미군의 폭격에 휘말려 숨졌다는 설을 언급한 것이다. 영화 ‘장진호’에서는 마오안잉이 작전지도를 챙기러 빗발치는 총알을 뚫고 막사에 돌아갔다가 폭사한 것으로 그려졌다. 경찰은 뤄씨가 웨이보에서 한국전 참전 군인들을 모독했다는 네티즌들의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그가 위법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8년부터 영웅과 열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금지하는 ‘영웅열사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다.뤄씨의 글은 현재 찾아볼 수 없으며, 그의 웨이보 계정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웨이보는 뤄씨가 영웅과 열사를 모독한 잘못으로 사회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한편 뤄씨가 문제의 게시글을 올릴 때 또다른 이용자가 “이 전쟁에 관해 많은 평가가 필요하진 않다. 현재의 북한과 한국을 보면 답은 분명해진다”고 쓴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즉 현재 한국과 북한의 상황을 보면 어느 쪽이 정당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지 않느냐는 뜻이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현재 계정을 찾을 수 없는 이 이용자도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삼육대·광운대·서울과기대·서울여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합 성과포럼 개최

    삼육대·광운대·서울과기대·서울여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합 성과포럼 개최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등 노원지역 4개 대학과 연합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6일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광운대 유지상 총장, 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을 비롯해 4개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단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혁신을 넘어 공유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포럼은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교류해온 노원지역 4개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학들이 각자도생을 넘어, 동반혁신, 동반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포럼은 삼육대 김일목 총장의 개회사와 각 대학 총장들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가 ‘미래를 사는 법: 생존을 넘어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민 교수는 “대학들이 비전과 자원, 아이디어를 공유해 공동의 리더십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변화를 이끌고, 후속세대와 세계 인류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본 행사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은 대학부문 발표로, △전문가 워킹 그룹 구축 및 운영(광운대 산학협력단 윤창원 계장) △돌봄공동체를 꿈꾼다 – 삼육마을 프로젝트(삼육대 인성교육원 최경천 원장) △산학융합 연구하우스, 다빈치 Lab-Village(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 박근 부단장) △서울여자대학교의 SI(Social Innovation) 교육 특성화 사례(서울여대 SI교육센터 박남춘 센터장) 등 각 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은 학생부문 발표로 △사회혁신은 ‘자세히 들여다 봄’에서 시작한다(서울여대 정예지 이가은) △Start-up 챌린지를 통한 ‘Noise-X’ 창업 실현(서울과기대 양영광) △MVP+교육이 대학생활에 안겨준 선물(삼육대 정혜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광운대 이정윤) 등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오늘날 대학 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만들어낸 격랑 속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각 대학의 고민이 공유되고, 협업을 통해 함께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때 혁신의 열매를 우리 모두가 함께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삼육대 4개교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나아가 대학혁신을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양천,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전기 안전점검

    양천,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전기 안전점검

    서울 양천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내 15년 이상 된 아파트 182개 단지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노후 아파트에서 정전과 낡은 변압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있어, 재발을 막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해당 공동주택 관리 주체가 관련 법령을 준수해 전기 시설을 유지, 관리하고 있는지를 지침에 근거해 1차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안전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건축물 사용 승인일부터 5년 이내에 최초 점검을 하고, 그 뒤 3년마다 전기안전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또 공동주택관리법의 장기수선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계획을 세워 정해진 수선 주기에 맞춰 변전·발전 설비 등을 부분·전면교체해야 한다. 구는 1차 점검 결과 관리가 소홀하거나 노후도가 심각한 단지를 선정해 전기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와 구청 점검반원이 참여하는 2차 점검을 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전기실·분전반 등 관리상태, 누전차단기 등 시설 정상 작동 여부, 차단기와 배선의 적정 사용 여부, 자가발전기, 변전설비 등 시설 현황 등이다. 점검 중 나타난 경미한 사항, 현장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부분은 공동주택 관리주체를 통해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중대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조치 뒤 소관 부서 등과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 미래차 체험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 운영

    현대모비스, 미래차 체험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 운영

    현대모비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 운영에 나섰다. 기업에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 최초다.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이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자칫 체험 교육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돌봄교실은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에 있는 20여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기 충전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LED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면서 미래 자동차 관련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언제 어디서나 참가할 수 있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속속 선보이며 ESG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부턴 일반인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단순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의 특성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참가자들의 건강과 환경, 그리고 기부까지 결합한 ‘언택트 기부런’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 SLBM 탑재로 ‘도발 억제...’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SLBM 탑재로 ‘도발 억제...’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울산 현대중공업서 진수식국산화율 76%..두배 늘어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의 이름을 딴 해군의 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식이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 신채호함은 ‘장보고-Ⅲ 배치-I’ 3번함으로 도산안창호함(1번함), 안무함(2번함)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독자 설계·건조됐다. 국산화 비율은 76%로 기존 장보고급 잠수함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늘었다. 탑승 인원은 50여명이다. 길이 83.5m, 폭 9.6m인 신채호함은 잠항 시간을 늘려주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갖춘 잠수함이다. 국산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고 수중에서 수 주 이상 작전이 가능해졌다. 기뢰, 어뢰, 유도탄과 함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6발을 탑재하면서 유사시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전략적 타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소나(음파탐지기) 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됐다. 잠수함의 기동성을 담당하는 추진체계에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추진전동기와 충전발전기가 들어갔다. 해군은 장보고-Ⅲ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독립운동에 공헌했거나 광복 후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신채호 선생은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주필로 활동한 언론인이자 민족주의 역사학자인 동시에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가이다. 이날 진수식에는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 여사와 증손자인 신정윤군도 참석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신채호함이 ‘필승해군·선진해군’의 주역이자 국가 해양력의 핵심으로 당당하게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신채호함은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해군에 인도된다.
  •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내가 다 죽여버렸지”…美갑부의 살인 자백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내가 다 죽여버렸지”…美갑부의 살인 자백

    미국 부동산 재벌의 장남이자 39년간 3명을 살인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70대가 범행 21년 만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미국 뉴욕의 부동산 재벌 상속자 로버트 더스트(78)가 2000년 12월 오랜 친구인 수전 버먼(여·당시 55세)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평결했다. 1982년 아내 캐슬린 더스트 실종 이후 39년간 3개 주에서 3명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더스트가 법정에서 처음으로 받은 유죄 평결이다. 1982년 실종된 아내 살해 혐의를 받는 재벌 3세뉴욕의 대형 부동산 회사 ‘더스트 오가니제이션’ 설립자인 조지프 더스트의 손자이자 시모어 더스트의 아들인 더스트는 1982년 뉴욕에서 아내 캐슬린 매코맥 더스트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18년 뒤 진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왔다. 버먼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머리 뒤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는데, 저항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기관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정한 바 있다. 버먼이 더스트의 아내 살해 사건 은폐를 도왔고, 이후 그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더스트가 버먼을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가짜 알리바이 제공한 동창 살해 뒤 도피 생활라스베이거스 마피아의 딸이자 작가인 버먼이 더스트의 아내가 사라진 후 대학 시절부터 친구였던 더스트를 위해 가짜 알리바이를 제공했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당시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버먼에게 더스트가 5만 달러를 건넸고, 이후 버먼이 ‘경찰에 사실대로 털어놓겠다’며 더스트로부터 돈을 더 받아내려 했던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더스트는 버먼뿐만 아니라 실종 당시 의대생이었던 아내 캐슬린과 2001년 텍사스주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이웃이었던 모리스 블랙까지 3명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더스트는 아내 캐슬린 살해 혐의로는 기소되지 않았다. 당시 친구 버먼의 도움으로 알리바이가 있었고, 캐슬린의 시신 또한 발견되지 않아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년 말 뉴욕 사법당국이 캐슬린 실종 사건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면서 기소 위기에 직면하자 더스트는 호화롭던 삶을 내팽개치고 텍사스주로 도피생활을 떠났다. ‘말 못하는 여성’으로 변장…정체 알아챈 이웃 살해 뒤 “정당방위”그는 가발을 쓰고 ‘도로시 시너’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신분을 위장했으며, 말을 못하는 장애인 행세를 하며 값싼 아파트에 세들어 살았다. 그러나 실수로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거나 술집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다 가발에 불이 붙는 사고를 겪은 뒤 변장을 포기했다. 텍사스주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2001년 친구가 된 이웃 모리스 블랙(당시 71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바다에 버린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그는 다툼 끝에 총기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블랙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의 정당방위 주장이 인정됐고, 더스트는 시신을 훼손해 버림으로써 증거를 인멸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블랙이 더스트의 정체를 알아냈기 때문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전적 영화에 다큐멘터리까지…인터뷰 뒤 혼잣말로 ‘자백’아내 살해 혐의와 이를 은폐하는 데 도움을 준 친구까지 살해한 혐의로 도피 행각을 벌인 더스트의 사연은 2010년 영화 ‘올 굿 에브리씽’(All Good Things)으로 만들어졌다. 라이언 고슬링이 더스트(‘데이빗 마크스’로 각색) 역을 맡았고, 커스틴 던스트가 실종된 아내 역을 연기했다.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에 대해 더스트는 꽤 만족했다. 어린 시절에 대해 대체로 정확하고 자신을 온정적으로 묘사했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서 자신이 개를 죽이는 것으로 나온 데 대해서만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대했을 뿐이었다. 영화를 통해 자신을 변호할 수단을 찾았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더스트는 이번에 다큐멘터리로 눈을 돌렸다. 그는 영화 제작자를 통해 그의 삶과 범죄 행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제작진과 접촉했고, 심층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인터뷰가 그의 크나큰 자충수가 됐다. 인터뷰가 무척 만족스러웠던 걸까. 인터뷰 촬영이 끝난 뒤 그는 화장실에서 무심결에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했냐고? 그들을 다 죽여버린 거지, 물론.”그러나 그가 인터뷰 내내 차고 있던 마이크는 여전히 켜진 상태였고, 범행 자백이나 다름없는 혼잣말은 그대로 녹음됐다. 게다가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버먼 살인 용의자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와 더스트 간 연관성도 짚어냈다. 제작진은 더스트가 버먼의 죽음 1년 전에 보냈던 편지를 가져와 그에게 보여줬는데, 용의자가 보낸 메모와 더스트의 편지 모두 ‘비벌리 힐스’(Beverly Hills)의 철자를 ‘Beverley’로 적고 있었다. 필적 또한 동일했다. 다큐멘터리는 ‘더 징크스: 로버트 더스트의 삶과 죽음들’이라는 제목으로 2015년 HBO를 통해 방송됐다. 이 작품의 감독 역시 ‘올 굿 에브리씽’을 연출했던 앤드류 자레키였다. 더스트는 이 다큐멘터리의 마지막편이 방영되기 전날 뉴올리언스의 한 호텔에 숨어 있다가 체포됐다. 이때도 더스트는 가명을 쓰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라텍스 마스크로 변장한 채였다. 검찰 “자아도취에 빠진 사이코패스”…가석방 없는 종신형 전망검찰은 더스트를 가리켜 “자아도취에 빠진 사이코패스”라고 표현했다. 재판 기간 수감 중이던 더스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되면서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못했다. 이번 유죄 평결 직후 캐슬린의 친정 쪽 유족들은 더스트를 캐슬린 살해 혐의로도 기소하라고 뉴욕주 검찰에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1급 살인 유죄 평결에 따라 더스트는 내달 18일 선고 기일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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