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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러 코로나 걸렸어요”…中 젊은층 ‘이것’ 위해 셀프 감염까지

    “일부러 코로나 걸렸어요”…中 젊은층 ‘이것’ 위해 셀프 감염까지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국경의 장벽까지 완전히 없앤 가운데, 일부 젊은 층에서는 해외여행을 위해 일부러 코로나19에 감염되려하는 현상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BBC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BBC와 익명으로 인터뷰를 한 27세 상하이 주민은 “(해외에서의) 휴가계획을 변경하고 싶지 않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서 “감염 타이밍을 의도적으로 제어하면, 휴기기간 동안 회복도 하고,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감염으로 인한 근육통은 예상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다른 증상들은 대체로 예상한 정도였다”고 덧붙였다.지난 3년간 강력한 봉쇄령에 발목이 묶여있던 중국인들은 국경 문이 열리자 해외로의 ‘보복 관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BBC와 인터뷰한 상하이 주민처럼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코로나19에 ‘셀프 감염’될 경우, 여행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외국에 입국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PCR 음성 확인결과서’를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상하이에 거주중인 26세 여성 역시 BBC에 “코로나19에 걸리려고 양성 반응을 보인 친구를 만났다”면서 “감기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더 아팠다”고 토로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약 9억명 추산 농촌과 노인층을 중심으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9억 명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최근 전파 특성, 감염 후 증상, 인구와 지역 간 차이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으로 중국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약 9억명, 누적 감염율은 약 64%로 추산된다고 밝혔다.마징징 베이징대 부교수 등이 참가한 연구진은 인터넷 상에서 코로나19 관련 단어 검색량을 토대로 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추산치를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7일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지 13일이 지난 당시, 전국 여러 곳에서 이미 감염자 수가 정점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에는 지역별로 모두 정점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추정치일 뿐이며,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의 정확한 규모는 아무도 알 수 없는 현실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친중국’ 성향이었던 세계보건기구(WHO)마저 중국이 제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공유하는 정보마저 부정확하거나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WHO "중국서 확보 가능한 완전한 데이터,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지난해 12월 초부터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신규 입원자 수 등 방역 관련 정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 정보를 다시 입수한 것은 최근의 일이며, 이 역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의 제한된 정보에 불과했다. 마리아 반 커크호브 WHO 기술 수석은 11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중국과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메워야 할 매우 중요한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확보할 수 있는 완전한 (사망자) 데이터는 아직 없는 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산업화 토대 구로공단의 성쇠… 퇴적된 ‘노동 희생’ 등 명암 잊지 말고 되새겨 봤으면[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산업화 토대 구로공단의 성쇠… 퇴적된 ‘노동 희생’ 등 명암 잊지 말고 되새겨 봤으면[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풍요로운 한국 만든 주역 “대한민국을 말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구로공단을 대면해야 합니다. 구로공단에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노동의 빛과 그림자가 뒤섞여 가라앉아 있으며 그 과정은 현재 진행형으로 아직도 의미와 작용 혹은 영향이 퇴적되어 가고 있습니다.”(안치용 외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 中) 대한민국을 지금처럼 풍요로운 사회로 이끈 주역이 누구인지 물으면 많은 사람이 ‘산업화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라고 답한다. ‘누구냐’를 ‘어디냐’로 바꿔 이와 비슷한 질문을 하나 더 해 보자. 대한민국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선진국 반열에 올리는 데 가장 중요했던 장소를 하나 꼽는다면? 답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수 있겠다. 하지만 누군가 내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답할 것이다. 서울의 ‘구로공단’이라고.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이유는 찢어지게 가난했던 그들의 과거와도 무관하지 않다. 구로공단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시작은 196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국토는 초토화됐고, 산업 기반이라곤 남아 있는 게 없었다. 1960년대 초반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은 철광석, 중석, 생사, 무연탄, 오징어, 생선 등이었다. 기술이 없으니 땅과 바다에 있는 자연 자원을 탈탈 털어 해외에 파는 방법밖에 없었다. 심지어 돼지털도 주요 수출품 중의 하나였다. 1961년 군사정변을 통해 박정희 군사정부가 정권을 잡았다. 권력을 잡은 군인은 ‘수출만이 살길’임을 강조했다. 이듬해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수립됐고, 1964년엔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을 제정했다. 법 이름을 자세히 보시라. ‘수출’에 기여할 ‘공단’의 개발이 목적이다. 이 법에 근거해 1967년 허허벌판이었던 구로동 인근에 ‘구로공단’이 탄생했다. 구로공단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정된 국가산업단지다. 왜 구로동에 공단을 만들었을까. 1960년대 중반의 서울은 지금의 서울과는 완전히 달랐다. 대부분 인구는 한강의 북쪽에만 살았다. 한강 이남에서 인구가 밀집됐던 곳은 영등포가 유일하다. 구로공단의 입지를 정하는 데는 몇 가지 기준이 적용된 듯하다. 하나는 대규모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허허벌판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곳은 교통이 좋지 않다. 수출산업을 키우려면 원재료의 확보가 쉬운 곳에 자리잡아야 한다. 구로공단은 영등포역과 매우 가깝다. 수출하기 위해 항만과의 거리도 중요했다. 구로공단에서 인천항까지는 25㎞ 정도로 수출에 유리한 곳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구로공단의 입지적 장점은 ‘노동력을 얻기 좋은 곳’이란 점이다. 어느 나라든 공업화 초기에는 경공업부터 시작한다. 경공업은 복잡한 기계보다는 사람들의 ‘손재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구로공단의 경우 ‘손으로 반, 기계로 반’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노동집약적’이었다. 그러니 인력을 구하기 쉬운 곳에 입지해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구로공단은 도림천과 안양천을 사이에 끼고 있었다. 공장이 들어서는 데는 이런 하천이 중요했다. 공장을 돌리는 데 필요한 물을 쉽게 끌어오고, 폐수도 방출해야 했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개발의 신호탄 이런 입지적 장점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1단지에는 완구, 안경, 고무풍선, 스웨터, 쌍안경, 섬유, 목제품 등을 만드는 기업이 들어섰다. 2단지는 1968년 6월, 3단지는 1973년 11월에 잇달아 준공됐다. 60만평 규모의 1~3단지에는 각각 49개, 58개, 155개 업체가 들어섰다. 전국 곳곳에서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몰렸다. 이들이 고용한 인원은 7만명에 이른다. 1970년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은 섬유류(40.8%), 합판(11%), 가발(10.8%) 등으로 변화됐다. 1970년대 초반부터 15년간 구로공단에서의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컸다.구로공단은 대박이 났다. 성공담은 빠르게 퍼져 나가 전국 곳곳에 산업단지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다. 1967년부터 3년간 광주시, 대전시, 전주시, 청주시, 대구시, 춘천시 등의 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이곳저곳에서 단지 개발이 시작됐다. 급작스러운 산업단지 개발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당시 국토부는 국가가 산업단지를 관리해야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반면에 상공부는 기업의 입지에 국가가 과도하게 개입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두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타협안이 도출된다. 바로 ‘민간산업단지 조성방안’이다. 국토부의 주장처럼 ‘기업을 특정 지역에 집단화’하되 상공부의 주장처럼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주도권을 기업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간에 의해서도 공단이 개발되기 시작됐다. 1970년대에는 영등포기계공단(현재 서울온수산업단지)을 시작으로 민간에 의한 산업단지가 수도권에 잇달아 건설됐다. 구로공단은 이렇게 우리나라 산업단지 개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주말에 G밸리로 불리는 옛 구로공단을 찾았다. 이곳의 공식 명칭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다. G밸리를 걸으며 우리나라 산업구조와 일자리 변화의 역사를 복기하려 했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몰라보게 변했다는 ‘상전벽해’란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이 G밸리다. 번쩍거리는 마천루 속에서 과거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가난한 시골 청년들이 재봉틀을 돌리며 고달픈 노동을 이어 갔던 곳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휘황찬란한 G밸리 마천루 사이사이에 50여년 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도 많았다. G밸리를 걸으며 1970~1980년대 일자리를 찾아 상경한 청년들의 희로애락을 떠올리려 했다. 구로공단 노동자들은 대부분 농촌에서 혈혈단신으로 올라온 젊은 여성이었다.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도 많았다. 20대 초반은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할 정도였다. 오전 8시에 일을 시작해 오후 7시에 끝나는 것이 근로조건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일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식권을 하나 받는 날은 저녁을 먹고 오후 10시까지 잔업을 했다. 두 개 받는 날은 자정에 야식을 먹고 오전 2~3시까지 잔업을 했다. 하루 12~14시간 노동은 일상이었다. 늘어나는 노동자에 비해 구로공단에는 집이 부족했다. 월세는 이들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높았다. 급여의 반이 방세로 나갔다. 그래서 2평 남짓한 쪽방에서 3~4명이 한방을 썼다. 주간조와 야간조가 2부제로 번갈아 방을 쓰던 셋방도 있었다. 이런 쪽방이 집중된 곳은 ‘벌집촌’이라 불렸다. 아껴 모은 월급은 시골에 남은 부모님에게 보냈다. 그 돈은 남동생이나 오빠의 학비로 전달됐다. 한강 기적의 초석은 이렇게 구로공단이란 공간에서 10대 소녀들의 피와 땀에 의해 놓였다. 구로공단의 역사적 중요성은 한국 경제의 토대를 닦은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구로공단은 1980년대 초반부터 노동운동의 불이 지펴진 곳이기도 하다. 1979~1981년 발생한 2차 오일쇼크로 물가가 크게 올랐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노동의 강도는 더욱 세져만 갔는데, 여공들의 노동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노조가 잇따라 결성됐다. 노조는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했다. 1985년 6월 대우어패럴 노조 지도부가 구속되자 노조원들은 일손을 놓고 동맹파업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맹파업은 이렇게 구로공단에서 시작됐다. 이 일로 인해 43명이 구속됐고, 1500여명이 해고당했다. 하지만 구로공단의 파업은 학생뿐만 아니라 종교계, 사회운동가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고, 사업장의 담을 넘어 노동자 간 연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 더 나아가 1987년 민주화운동의 자양분이 되기도 했다.●산업구조·일자리 변화의 현주소 198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구로공단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른 개발도상국과 저가 상품을 두고 경쟁을 벌여야 했다. 내부에선 임금이 높아지는데, 외부에서의 경쟁은 치열해져 갔다. 구로공단의 산업은 더이상 우리의 수준에 맞지 않았다. 1990년대 들어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1996년 정부는 인구 밀집지의 공단을 첨단 산업단지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산업집적법’을 개정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한국에 닥쳤다. 수출산업도 한계상황에 몰렸다. 구로공단에서 영업을 이어 가던 기업들은 더이상 경쟁력을 갖지 못했다. 2000년 9월 구로공단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란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현재 1만 4000개 정도의 기업에서 16만명가량이 일하고 있는 이곳은 디지털이란 이름에 걸맞게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등 지식기반산업이 70%를 차지한다. 고층 벤처 빌딩 숲으로 변한 옛 구로공단을 보면 거대한 산업 변화의 흐름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산업은 끊임없이 변화해 왔고, 그런 산업을 품고 있는 공간도 변했다. 2000년을 전후해 온라인 상점, 소셜미디어, 클라우드 컴퓨팅, 온라인 음악이나 게임 등이 새로운 산업으로 떠올랐다. 기술의 진보로 인해 구로공단의 옛 산업은 설 자리를 잃었다. 소비자의 수요 변화도 산업을 바꿨다. 장수와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웰니스와 바이오산업이 함께 발전했다.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이 증가해 공유차, P2P 대출, 크라우드펀딩 등의 비중도 커졌다. 자원의 이용 가능성 또한 산업을 바꿨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공간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구로공단은 가난한 나라의 산업구조에 맞춰 시작해 공업화의 싹을 틔웠고, 지금은 부유한 나라의 산업구조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가발과 인형을 만들던 구로공단은 전자제품을 거쳐 디지털 시대에 맞는 산업 공간으로 진화했다.●구로공단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반세기 동안 진행된 거대한 산업 변화의 흐름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G밸리를 방문해 보길 권한다. 생각보다 단지가 크니 계획적으로 돌아봐야 한다. 내 경우엔 세 개의 주요 포인트를 잡고 답사했다. 세 곳은 구로디지털단지역, 디지털단지오거리, 수출의다리다. 먼저 구로디지털단지역(옛 구로공단역)에서 내리면 구로디지털밸리(옛 구로공단 1단지)와 마주한다. 마천루 숲을 천천히 걸어 보시라. 남서쪽으로 1㎞ 정도 걷다 보면 ‘G밸리 산업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구로공단의 산업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다. 그리고 예전에는 ‘가리베가스’(가리봉동의 라스베이거스란 의미)로 불렸던 디지털단지오거리(옛 가리봉오거리)로 향해 보시라. 이곳은 여공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희망을 키우는 야학의 공간이기도, 노동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오거리에서 서쪽으로 천천히 걸으면 옛 구로공단 2단지를 접하게 된다. 2단지는 3단지와 1호선 철도로 끊어져 있다. 이 두 단지를 잇는 길이 수출의다리다. 수출의다리는 3단지를 다른 두 단지와 연결하는 유일한 길이었다. 공순이, 공돌이로 불리던 이들의 삶의 고단함과 위장취업과 노동운동의 씨앗이 어떻게 싹텄는지 알고 싶은 이들은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을 방문해 보길 권한다. 공단 노동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이 많다. 특히 여성 노동자들이 고단한 일상을 달랬던 가리봉 쪽방촌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넘어 경건하고 숙연한 마음마저 들게 한다.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에 담긴 구절로 이 글을 시작했다. 인용구 바로 다음으로 이어지는 문장도 내게 너무 큰 울림을 줬다. “특히 우리가 구로공단의 지난 시간을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이유는 그 시간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압도적인 사건으로, 그 공간과 시간을 빼고는 우리의 과거를 설명할 수 없고 따라서 현재를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구로공단의 옛 시간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이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싶다.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죽은 아내 인형과 같이 살아요”…4000만원 들인 ‘아내 인형’

    “죽은 아내 인형과 같이 살아요”…4000만원 들인 ‘아내 인형’

    인도의 한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그와 똑같은 형상을 한 실리콘 인형을 제작했다. 5일(한국시간)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65세 은퇴 공무원인 타파스 산딜리아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아내와 사별했다. 그는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된 상태라 아내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아내를 그리워하던 그는 아내의 모습과 똑같은 인형을 제작하기로 결정했고, 조각가를 섭외해 6개월 이상 시간을 들여 실물 모형을 제작했다. 총 3만200달러(약 3821만원)을 들여 제작한 인형은, 아내와 똑닮은 모습으로 무게만 30kg에 달한다. 산딜리아는 “나는 조각상을 만들어달라던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다”며 “아내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건 없다”고 했다.산딜리아는 생전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던 거실 소파에 자리를 마련해 인형을 앉혔다. 그는 인형 옆을 떠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머리를 빗겨주고 옷 주름을 정돈해주기도 했다. 모형을 만든 조각가는 “가발을 만드는 데만 3주가 걸렸다”며 “의뢰인은 너무 까다로웠고, 머리 가르마까지 세세하게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각가는 “의뢰인이 매우 깊은 소원을 이룬 것처럼 기뻐했다”며 “그의 반응을 보고 ‘잘 해냈구나’ 하고 안도했다”고 말했다.
  • ‘유방암’ 서정희, 긴머리 가발 착용하고 골프 연습

    ‘유방암’ 서정희, 긴머리 가발 착용하고 골프 연습

    배우 서정희가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골프 연습 중인 서정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긴 머리 가발에 골프 웨어를 착용한 채 시원한 스윙 자세를 선보이고 있는 서정희의 표정은 진지함 가득했다. 서정희는 “열심히 연습하고 건강해지면 날이 따뜻하면 라운딩 해야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치료를 위해 삭발을 했다고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헌재 SNS를 통해 밝은 근황을 전하며 소통 중이다.
  •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면담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면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현기 회장(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0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 관련 논의를 했다. 이날 김현기 회장은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됐던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법의 통합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이와 함께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에 시도의장협의회장의 위원 참여와 협의회의 위촉위원 추천권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력히 건의했다.특히, 현행 제도는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발전위원회에 각각 시도의장협의회장의 참여와 추천권이 보장되어 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기존 「‘방자치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통합해 제정하는 것이다. 그간 지방분권 과제와 균형발전 시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관련 계획과 과제를 연계하고 통합적인 추진체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통합법률안은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2년 올해의 인물, 좋은 광역의원상’ 수상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2년 올해의 인물, 좋은 광역의원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14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주관하고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좋은광역의원 상’을 수상했다. 이날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통일과 교육, 인권, 문화, 여성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연합 조직으로 매년 국가발전과 시민사회 성장 등에 기여한 올해의 인물을 시민단체상, 좋은 정치인상, 좋은 광역의원상 등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2개분과 252개 시민사회단체에서 공적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상을 한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은 그간 난임 및 저출생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현재는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 개선 ▲친환경아이스팩 사용 증진 ▲이동약자를 고려한 시설 및 공간 개선 ▲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 제안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초선 시의원으로서 짧지만 치열했던 6개월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칭찬과 격려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본에 충실하고 겸손한 열정으로 환경 분야, 저출생 대응 분야, 그리고 산적한 지역문제 해소를 위해 지치지 않고 나아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씨줄날줄] ‘4대 천왕’ 망령/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4대 천왕’ 망령/안미현 수석논설위원

    4대 천왕은 불교에서 유래했다. 세상의 중심에 있다는 수미산 허리 동서남북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동쪽은 지국(持國), 서쪽은 광목(廣目), 남쪽은 증장(增長), 북쪽은 다문(多聞) 천왕이다. 모두 우락부락한 얼굴에 눈을 부릅뜨고 있다. 그런데 손에 든 물건이 각기 다르다. 칼(기쁨), 삼지창과 보탑(분노), 용과 여의주(사랑), 비파(즐거움)다. 각각의 감정을 상징하면서 인간의 선악을 관찰한다. 이후 실력이나 명성이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뜻으로 변주되며 한류, 게임, 바둑 등에서 수많은 4대 천왕을 탄생시켰다. 금융권에도 4대 천왕이 존재했다. 저 유명한 강만수 전 산업은행, 어윤대 전 KB금융, 이팔성 전 우리금융,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다. 강 전 회장은 이명박(MB)정부의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나머지 세 명은 MB의 대학(고려대) 동문으로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라인으로도 유명했다. 이들은 MB정부 때 4대 금융그룹 회장을 동시에 맡아 금융권을 쥐락펴락했다. MB와 사이가 별로였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4대 천왕은 모두 물러났다. 이때가 2013년 여름이다. 그런데 10년 만에 4대 천왕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오는 13일 윤곽이 드러나는 BNK금융 회장에 이팔성 전 회장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기재부 출신인 김창록 전 산은 총재 이름도 들린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변양균씨와 부산고 동창이기도 하다. 내부 연임으로 기우는 듯했던 농협금융 회장에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내정설이 파다하다. 기재부 차관도 지낸 그는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멤버다. 우리금융 회장과 기업은행장 후임에도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등 MB맨과 기재부 출신이 거론된다. 4대 천왕이 여든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자가발전’으로 해석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지난달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기재부 출신이 6년 만에 컴백한 점, 현 정부에 MB맨과 기재부 출신이 유난히 많이 포진한 점 등을 들어 ‘낙하산 부활’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4대 천왕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아직도 그때의 ‘몸집 불리기’ 과당경쟁 후유증을 성토하는 이들이 많다. 과거로의 회귀는 보고 싶지 않다.
  • 이효리 “핑클시절, 팬들이 엉덩이 만지고 가발 떼어가”

    이효리 “핑클시절, 팬들이 엉덩이 만지고 가발 떼어가”

    가수 이효리가 다사다난했던 핑클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5일 저녁 방송된 tvN ‘서울체크인’에서는 양평 스키장으로 향하는 이효리와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 한 은지원, 김종민·신지, 딘딘과 이효리 등은 과거 활동하던 때의 경험을 나눴다. 딘딘은 “옛날에는 행사하러 가면 깡패들이 오고 그랬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는 업소는 못 해봤다”고 답했다. 그러나 신지는 “과일도 날아오고, 물수건도 날아오고, 막 만지고 그랬다”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는 팬들을 뚫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엉덩이 만지고, 가발 떼어가고.옛날에는 그런 일이 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딘딘이 “어떤 시대를 사신 거냐”고 묻자 은지원은 “‘야인시대’ 보지 않았냐. 그런 시대도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 이효리 “팬들 사이…엉덩이 만지고 가발 뜯겨”

    이효리 “팬들 사이…엉덩이 만지고 가발 뜯겨”

    ‘서울체크인’ 이효리가 다사다난했던 핑클 시절을 회상했다. 5일 저녁 방송된 tvN ‘서울체크인’에서는 양평 스키장으로 향하는 이효리와 젝스키스 은지원, 코요태 김종민·신지, 딘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옛날에는 행사하러 가면 깡패들이 오고 그랬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는 업소는 못 해봤다”고 답했다. 그러나 신지는 “과일도 날아오고, 물수건도 날아오고, 막 만지고 그랬다”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우리는 팬들을 뚫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엉덩이 만지고, 가발 떼어가고…옛날에는 그런 일이 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딘딘이 “어떤 시대를 사신 거냐”고 묻자 은지원은 “‘야인시대’ 보지 않았냐. 그런 시대도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 21세기한중교류협회 창립 22주년 기념 환영만찬 개최

    사단법인 21세기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는 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 천추당에서 창립 22주년기념 및 환영 만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한중 양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양국 주요 인사들이 초청됐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등 여야 현역 의원들과 김일윤 헌정회장,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곡금생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장승강 주광주 중국총영사 등이 초청됐다. 21세기한중교류협회는 양국 각 분야 지도자급 인사들 간의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과 동북 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설립됐다.
  • 정부-화물연대 협상 40분만에 결렬…원희룡 “정유·철강 등 언제든 추가발동”

    정부-화물연대 협상 40분만에 결렬…원희룡 “정유·철강 등 언제든 추가발동”

    10분 만에 고성 터져…“서로 입장 확고”정유·철강 등 산업계 1조대 피해 확대에원 “명분쌓기용 형식적 만남 의미 없어”‘휘발유 품절’ 정유 추가 업무개시명령 유력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동참해 집단운송거부에 나선 시멘트 운수종사자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이후 처음 열린 정부와 화물연대의 교섭이 ‘강대 강’ 대치 속에 40분 만에 결렬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집단운송거부를 계속 끌고 가기 위한 명분쌓기용 형식적인 만남은 의미 없다”거나 “위기 임박 단계가 진행됐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주저 없이 추가 운송개시명령을 발동하겠다”며 산업계 추산 피해가 1조원대로 급격히 커진 정유·철강·컨테이너 분야에 대한 추가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30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면담에 이어 이틀 만이자 시멘트 화물차주들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지 하루 만의 공식 대화에선 면담 10분 만에 고성이 터져나왔다. 결국 40분 간의 면담에서 양 측은 기존 입장만 확인한 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면담 뒤 “서로의 입장이 확고했다. 국가경제와 국민을 볼모로 한 집단운송거부는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기에 조속한 복귀를 요청했다”고 돌아섰다. 김태영 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국토부는 대화의 의지가 전혀 없다”면서 “진정성 있는 협상안을 갖고 나왔는데 협상 불가하다는 정부 이야기에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화물연대는 다음날 후속 면담을 요청했지만, 국토부가 답변하지 않았다며 더욱 강경한 투쟁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반면 정부는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대화도 불필요하다며 정유, 철강 등 다른 분야로까지의 운송개시명령 확대 검토를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날 유류업체의 운송거부로 휘발유와 경유가 중단된 수도권 일부 주유소에는 정부가 군 탱크로리를 투입해 긴급 수송에 나서면서, 정유가 다음 업무개시명령 업종으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휘발유가 품절된 주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반 서민들의 생활에 지대한 불편을 끼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파업 엿새째인 전날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시멘트 운송업체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여 화물차 기사 350명에 대한 명령서를 교부했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의 한 시멘트 운송업체 현장조사 뒤 “위기 임박 단계가 진행됐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주저 없이 추가 운송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물연대 간부라는 이유로 운송거부를 선동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법에 의한 심판으로 처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협상’이라는 용어도 맞지 않는다며 못박았다. 원 장관은 “(안전운임제는) 국회의 입법 사안이고, 어떻게 보면 민원 요구 사안”이라면서 “업무에 복귀하기 전에는 만날 필요가 없다는 데도 (화물연대 측에서) 만나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자체를 회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면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면담에서 진전이 없어 운송거부를 하는 식으로 억지 명분 만들기를 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 제네랑-폴로플라이, 전기차 공급 위한 MOU 체결

    제네랑-폴로플라이, 전기차 공급 위한 MOU 체결

    주식회사 제네랑(대표이사 이준)은 지난 22일 일본 동경 신주쿠 링크 스퀘어에서 일본 폴로플라이사(대표이사 코마 히로야스)와 전기차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전기자동차를 일본에 공급하기 위해 주식회사 제네랑을 정식 파트너로 선정하고 전기자동차의 공급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제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일본의 대형 물류기업들이 배기가스 저감 강화를 통한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 운송차량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일본 대형 물류기업인 SBS 홀딩스가 ‘라스트 원 마일’(택배용) 차량 약 2000대를 향후 5년 이내에 전기차량으로 교체하고, 협력회사를 포함해 중기적으로 1만대 가량의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SBS 홀딩스는 현재 폴로플라이사를 통해 상용 전기자동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폴로플라이사는 향후 일본 물류업계의 전기차량 도입 확장 추세와 함께 관련 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약 2만대의 상용 EV 공급을 목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를 모토로 하는 주식회사 제네랑은 현대차그룹 출신 대표를 주축으로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해당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이다. 친환경 전기 모빌리티와 자가발전 등의 녹색성장 아이템을 개발·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생산설비를 갖춘 국내 전기자동차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열린 일본 시장으로 가는 진입로를 만들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준 대표는 “일본으로 전기차를 수출 및 공급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게 되어 의미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대적 요구를 읽어내는 비즈니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향후 글로벌 무대의 여러 장면에서 제네랑의 이름이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차이잉원, 지방선거 참패… “탈중국보다 민생” 대만 민심 냉정했다

    차이잉원, 지방선거 참패… “탈중국보다 민생” 대만 민심 냉정했다

    ‘탈중국’을 기치로 내건 대만 집권 민진당이 중간평가 무대인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 ‘중국의 위협’을 내세워 지지층 모으기에 열을 올린 차이잉원 총통에게 시민들은 ‘이념 대결에 앞서 내치부터 챙기라’고 경고했다. 차이 총통은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에서 물러났다. 2024년 1월 치러질 차기 총통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을 노리던 민진당도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27일 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21개 현·시에서 치러진 단체장 선거에서 민진당은 타이난과 가오슝 등 5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국민당은 수도 타이베이와 신베이, 타이중 등 13곳을 석권했다. 민중당이 1곳, 무소속도 2곳을 이겼다. 대만 연합보는 “민진당이 1986년 9월 창당 이후 지방선거 최대 패배를 맛봤다”고 전했다.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집권 민진당이 대패한 2018년 11월 지방선거와 큰 차이가 없다. 당시 야당이던 국민당은 22개 현·시장 자리 가운데 3분의2인 15곳을 가져갔고, 민진당은 6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4년 전 선거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 전 열려 이른바 ‘반중 프리미엄’ 없이 치러졌다. 반면 이번 선거는 올해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면서 중국 혐오 정서가 극에 달했음에도 민진당이 궤멸했다. 차이 총통의 과도한 ‘반중 마케팅’이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오젠민 대만 중국문화대 국가발전·중국대륙연구소 소장은 홍콩 명보에 “2020년 1월 대만 총통 선거 때는 차이 총통이 홍콩 시위를 내세워 위기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반중 ‘재탕’ 전략이 실패했다”고 분석했다.차이 총통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대응 실패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여론은 ‘정부가 초기 방역 성공에 취해 감염병 백신 확보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쪽으로 흘러갔다. 결국 민진당은 불리한 판세를 뒤집고자 펠로시 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을 강행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자오춘산 대만 담강대 대륙연구소 명예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정부의 방역 실정에 대한 불만이 대만해협 위기를 압도했다”며 “대만을 겨냥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훈련과 이에 대한 차이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젊은 유권자들의 결론은 ‘대만이 (독립을 위해) 전쟁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민진당 내 ‘차세대 지도자’로 부상한 린즈젠 신주 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타오위안 시장 후보로 출마하려다가 논문 표절 사실이 발각된 것도 영향을 줬다. 혐의가 명백하게 확인됐음에도 차이 총통과 민진당이 그를 감싸기에만 급급하자 선거 구도가 ‘민진당 대 국민당’에서 ‘거짓 대 진실’로 바뀌었다. 차이 총통의 양안(중국과 대만) 대결 정책으로 경제 교류가 일부 단절되면서 농어민과 관광업자, 중소기업인들이 큰 피해를 본 것도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차이 총통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띤 이번 선거에서 대만인들이 그의 반중국 기조에 반대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양안 관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차이 총통은 지난 26일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대만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당 주석직 사퇴를 선언했다. 2024년 차이 총통의 후임자를 내세워 대선을 치러야 하는 민진당으로서는 이번 패배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 리더십으로 재무장해야 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반대로 지난 두 차례 총통 선거에서 연패하며 지리멸렬했던 국민당은 정권 탈환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우리의 수도권 격인 타이베이와 신베이를 차지한 것은 차기 총통 선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완안 국민당 후보가 차이 내각 보건복리부 부장(장관)을 지낸 천스중 민진당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만 43세인 장완안은 역대 최연소 타이베이 시장 기록을 세웠다. 민진당의 참패는 양안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주펑롄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번 결과는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잘살아야 한다는 대만 내 주류 민의가 반영됐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선거권자 연령 하향(만 20세에서 18세로) 국민 투표는 유권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 [K-CSI] 사건 현장에 남겨진 모발…어떤 증거를 얻을 수 있을까?

    [K-CSI] 사건 현장에 남겨진 모발…어떤 증거를 얻을 수 있을까?

    모발은 사건 현장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가장 많은 증거물이다. 우리 몸에 다량으로 존재하고 하루에도 수십 개씩 자연적으로 탈락되고 있으므로 그만큼 현장에 남을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또한 다양한 특징과 여러 종류의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건의 해결에서 매우 중요한 증거물 중의 하나다. 이러한 모발은 육안으로 보기에는 매우 단순한 실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다양한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모두 범죄 수사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우선 모발의 표면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면 물고기 비늘 같은 모양을 한 것들이 기왓장처럼 쌓여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를 '모소피무늬'라고 한다. 이 모양은 동물과 사람의 모양이 전혀 다르고 동물 사이에도 종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사람과 동물의 털을 구별하거나 어떤 동물의 털인지 구별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응용될 수 있다. 또한 모발의 안쪽을 '수질'이라고 하는데, 이 수질의 분포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보통 점속상, 단속상, 또는 연속상 등으로 나눈다. 이들의 형태는 동물의 수질과 확연히 구별될 수 있다. 모발의 끝부분도 여러 가지 형태를 하고 있어, 둥근형, 침상형, 각진형 등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발 후 경과 시간에 따른 모양도 관찰 할 수 있는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모발의 끝부분은 처음 거친 면에서 둥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발에서는 염색 여부, 파마 여부, 특별한 금속 성분 검출 여부(마약 및 독물 검출) 등 매우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다. 모발에서는 위의 특징 이외에도 유전자분석이 가능해서 범인을 특정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발견되는 모발에서 유전자형을 분석하여 용의자의 모발과 비교하면 범인이 현장에 있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모근이 있는 경우 핵 DNA STR 분석이 가능하며 모근이 없는 경우에도 미토콘드리아DNA 분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범죄 현장 등에서 발견되는 모발에서 다양한 분석을 통해 범인을 특정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 범죄를 해결하는데 매우 유용한 증거물이 된다. 아래는 모발에서 관찰 가능한 특징들을 나열하였다. 이들은 사건 수사의 방향을 결정하고 범인을 특정하는데 중요한 특징들이다. * 모발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징들 1. 육안검사 : 형상, 길이, 색깔, 광택, 경도(硬度) 2. 모소피무늬 검사 : 모발의 표면 무의 관찰(비늘모양을 관찰) 3. 수질의 검사 : 모발의 횡단면 검사   무수질, 연속상, 단속상, 접속상 4. 모발의 종단면 검사: 모발을 종단으로 잘라서 관찰   두모, 코털, 수염, 음모 및 동물털 구별 5. 부착물 검사 : 모발에 부착된 이물질 검사   특수약품, 혈흔, 폭약 등 6. 손상기구에 의한 절단면 검사   가위, 망치, 이발기, 면도날 등에 의한 절단 특징 관찰 7. 염색유무의 검사 8. 자연 및 강제탈락모의 검사 9. 인조모발 (가발)의 검사 
  • 모더나 백신 맞고 머리카락 뭉텅뭉텅 빠졌던 日여성 근황

    모더나 백신 맞고 머리카락 뭉텅뭉텅 빠졌던 日여성 근황

    지난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뒤 탈모 증상을 겪었던 일본의 20대 여성이 근황을 공개했다. 일본 여성 A(29)씨는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출산 소식과 함께 자신의 모발 상태를 함께 전했다. A씨는 이제 머리를 묶을 수 있을 정도로 모발이 자랐다면서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머리를 모아 머리끈으로 짧게나마 묶을 수 있을 정도로 머리가 자랐다. 옅은 금발로 부분염색을 한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탈모 치료 과정에서 자라난 흰머리를 ‘헤어 매니큐어’로 염색한 것이라고 A씨는 전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9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이틀째부터 탈모 부작용을 호소한 바 있다. 접종 당일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팔 통증으로 잠에서 깼다고 한다. 발열도 없었다. 그러나 사흘째인 7월 1일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났고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는 것을 발견했다. 다음날 A씨는 욕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쥐 1마리 크기”만큼 수북이 쌓인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후 7월 7일에는 손 한 가득 머리카락 뭉텅이가 잡혀 병원을 방문했고, 7월 14일부터는 가발을 쓰고 출근했다고 전했다.당시 A씨가 블로그에 사진으로 공개한 두피 상태는 심각했다. 대부분의 모발이 빠져 두피가 그대로 드러났다. A씨는 기저질환도 없었으며 병원에서도 갑작스러운 탈모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이후에도 A씨는 자신의 탈모 후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렸다. 탈모는 접종 3주 후쯤 멈췄으며 지난해 9월부터 스테로이드 요법을 동원해 탈모 치료에 들어갔다.다행히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했지만 흰머리가 자라났다. A씨의 블로그에 따르면 흰머리의 비율은 점점 줄어 현재 10%가량 된다고 한다 A씨의 블로그에는 비슷한 증상을 겪은 사람들의 경험담과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A씨는 지난 2월부터는 ‘LINE 만화’에서 자신의 탈모 이야기를 웹툰으로도 연재하고 있다. 그림은 웹툰 작가가 그리고 A씨는 스토리를 제공한다.
  • 북한 ‘ICBM부대’ 진짜 있었다…“핵실험 연계 추가발사 가능성”

    북한 ‘ICBM부대’ 진짜 있었다…“핵실험 연계 추가발사 가능성”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화성-17형) 발사 다음 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를 처음으로 명시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발사한 화성-17형이 최고고도 6049㎞까지 치솟아, 4145초간 999.2㎞를 비행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우리 군의 탐지 결과(비행거리 약 1000㎞ 고도 약 6100㎞)와 일치하는 내용이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에서 “핵전략무기들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해 나갈 데 대한 우리 당의 국방건설전략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과 모든 전술핵운용부대들에서는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훈련을 강화하여 임의의 정황과 시각에도 자기의 중대한 전략적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을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 보도가 처음이다.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과시하면서 ICBM을 담당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를 여러 개 두고 있다고 공개한 것이다. 3~4년 전 북한의 전략군 조직 확대에 비춰 ICBM 담당 부대 운영 가능성은 이미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우리 군도 현재까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부대의 소속이나 명칭을 공식 확인해 준 적은 없다. 2020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군 편제에서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상위 부대는 ‘전략군’이며, 전략군 예하에는 사거리에 따라 13개 미사일여단이 있다. 국방부는 ICBM과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개발에 따라 2018년 말 기준보다 4개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싱크탱크 등 민간 연구자들은 전략군 예하에 13개 연대급 미사일 기지가 있으며 이 가운데 4개를 ICBM 관련 기지로 추정하기도 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전략군 예하에 ICBM 운용 부대가 여러 개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북한이 이를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화성-17형 고각 발사 성공을 계기로 미국을 겨냥해 ICBM 역량과 실전 배치 준비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화성-15형? 화성-17형?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ICBM 시험발사 사진 중 일부는 이달 3일 촬영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18일 위성사진을 보면 평양 일대에 구름이 별로 없는데, 김정은과 딸이 등장한 사진 속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다”며 “김정은 부녀가 함께 발사 현장에 간 사진은 이달 3일 ICBM 발사 때 촬영됐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번 ICBM의 탐지 제원이 지난 3월 ICBM과 거의 같다는 점에서 당시 미사일을 화성-15형이라고 보고한 우리 군의 평가를 재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당시 우리 군의 관측이 옳았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3월 24일 ICBM 발사가 화성-17형 성공 결과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군은 3월 24일 ICBM이 화성-15형이라는 판단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 “北, 가까운 시일에 핵실험과 연계해 추가 발사 가능성”전문가들은 북한이 머지않아 화성-17형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핵과 ICBM으로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계속 구사할 거란 전망이다. 북한은 2017년에도 화성-14형을 2차례 쏜 뒤 6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그 후 화성-15형을 발사했다. 정상각도 발사로 대기권 재진입 능력을 입증하고 양산·배치에 필요한 검증도 해야 하는 등 기술적 과제가 남은 것도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홍민 실장은 “검수, 양산, 배치 이러한 용어를 쓰면서 실전화를 공표하는 마지막 퍼포먼스를 11~12월에 최소 한두번 시행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핵무력 완성 5주년인 이달 29일이 대외 과시용으로 좋은 시점”이라고 예측했다.
  • 윤홍근 BBQ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윤홍근 BBQ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사진) 회장이 15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모란장을 수여한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식 치킨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아 한국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윤 회장은 “BBQ의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과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국민훈장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회장은 국내 외식산업 발전과 글로벌 외식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을 차례로 받았다.
  • 시진핑, 호텔 찾아온 바이든에게 “대통령 선생 니하오”

    시진핑, 호텔 찾아온 바이든에게 “대통령 선생 니하오”

    “역시 대면이 최고” 화기애애 시작美 블링컨·中 왕이 등 8명씩 배석“中관리, 인권 질문 美PD 끌어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기의 회담’을 가졌다.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때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으로, 시 주석은 첫 국가주석 임기(5년)에서 4년차로 회동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미중 신냉전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예정 시간인 120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이 머무는 물리아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대표단의 숙소는 이 호텔에서 10분가량 떨어진 그랜드 하얏트호텔이다. 푸른색 정장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시 주석은 서로를 향해 악수를 건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옛 친구’인 시 주석에게 “만나서 반갑다”(Good to see you)고 인사한 후 “늘 그랬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 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미소로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11년부터 자국 정부의 2인자로 10여 차례 만났다. 식사한 시간만 2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7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에서 대면했지만 정작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대면 회동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중 관계는 ‘갈등과 충돌’의 연속이었다. 전화 통화 및 화상 회담을 통해 다섯 차례 대화했지만 대부분은 양측 간 핵심 이익을 둘러싼 ‘난타전’으로 끝났다. 이날 두 정상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기념촬영을 했다. 두 정상 모두 준비한 모두발언을 통해 대면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선생 니하오”라며 재치 넘치게 말문을 연 시 주석은 “당신이 취임한 후 우리는 화상 회담과 전화로 의사소통을 유지했으나 면대면 회담보다는 못하다. 오늘 드디어 대면 회담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우리는 부통령(시 주석은 부주석)이었을 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당신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 뒤 우리는 솔직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눴지만 대면 회담을 대체할 것은 거의 없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10월 16∼22일)와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라는 중대 정치 일정을 무난히 치른 터라 안정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양국 정상을 중심으로 양측에 각각 4명이 배석하는 방식으로 각각 8명의 핵심 참모들이 회담 테이블에 자리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시주석 3기’를 이끌 미래 권력들이 참석했다. 딩쉐샹은 지난달 새로 구성된 최고지도부 중 유일하게 배석해 최측근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세기적 만남을 시샘하듯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미국 측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인 서배스천 스미스는 “미국의 한 TV 프로듀서가 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인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옆에 있던 중국인 관리가 그를 뒤로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 신냉전 상황서도 웃으며 시작한 3시간 회의..中 미래권력 총출동

    신냉전 상황서도 웃으며 시작한 3시간 회의..中 미래권력 총출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기의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회동 후 5년 10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미중 신냉전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예정된 시간(120분)을 훌쩍 넘겨 3시간여 대화를 나눴다. 이날 양국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이 머무는 물리아 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대표단 숙소는 이 호텔에서 10분가량 떨어진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다. 푸른색 정장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시 주석은 서로를 향해 악수를 건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옛 친구’인 시 주석에게 “만나서 반갑다”(Good to see you)고 인사한 후 “늘 그래왔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미소로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11년부터 자국 정부의 2인자로 10여차례 만났다. 식사한 시간만 2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7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에서 대면했지만 정작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대면 회동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관계는 그야말로 ‘갈등과 충돌’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전화통화 및 화상회담을 통해 다섯 차례 대화했지만, 대부분은 양측 간 핵심 이익을 둘러싼 ‘난타전’으로 끝났다. 이날 두 정상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기념촬영을 했다. 두 정상 모두 준비한 모두 발언을 통해 대면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선생 니하오’라며 말문을 연 시 주석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2017년 다보스 포럼이 5년이 넘었다”며 “당신이 취임한 후 우리는 화상 회담과 전화로 의사소통을 유지했으나 면대면 회담보다는 못하다. 오늘 드디어 대면 회담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우리는 부통령(시 주석은 부주석)이었을 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당신을 만나서 매우 기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 뒤 당신과 나는 솔직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눴지만,대면회담을 대체할 것은 거의 없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0월 16∼22일)와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의 중대 정치 일정을 무난히 치른터라 안정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이번 회담이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던 일반적인 양자회담과 달리 G20 정상회의 전체를 압도하는 무게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양국 정상을 중심으로 양측에 각각 4명이 배석하는 방식으로 각각 9명의 핵심 참모들이 회담 테이블에 자리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시주석 3기’를 이끌 미래권력들이 참석했다. 딩쉐샹은 지난달 새로 구성된 최고지도부 중 유일하게 배석해 최측근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류허 부총리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는 허리펑 주임의 배석은 이번 회담에서 미중 관세와 미국의 대중 공급망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등 경제 현안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양국의 다른 참모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주 앉았다.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미국 측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인 세바스타안 스미스는 “미국의 한 TV 프로듀서가 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인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옆에 있던 중국인 관리가 그를 뒤로 끌어 내렸다”고 전했다.
  • 미중, 첫 대면회담…바이든 “협력해야”·시진핑 “관계 개선 추진”

    미중, 첫 대면회담…바이든 “협력해야”·시진핑 “관계 개선 추진”

    바이든 “우리 두 사람에게 협력영역 찾아야 할 책임 있어”시진핑 “세계 양국 관계 적절히 처리할 것 기대하고 있어” 세계 1,2위 경제 대국 정상간의 첫 대면 회담이 성사됐다. 주요 20개국(G20)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쯤 발리 더 물리아 호텔에서 회동, 본격적으로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장에 들어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가벼운 포옹과 악수를 나눈 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취재진의 사진촬영에 응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도 건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양국 간)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도 “현재 미중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미중 관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충돌않도록 협력해야”…시진핑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바이든 대통령은 “두 나라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중국과 미국이 차이점을 해결해 가면서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의 상호 협력을 요구하는 긴급한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협력할 방안을 강구해나갈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 범정부적으로 당신(시 주석)과 소통 창구를 유지할 것이다. 우리 두 나라는 함께 다뤄야 할 사안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이 기후변화에서부터 식량 불안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도전 과제를 다뤄나가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그리고 우리가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 세계는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역시 이를 바란다면 미국은 바로 그렇게 할, 여러분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늘 그래왔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대면 소통을 대체할 수단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얼굴을 마주한 반가움을 표현했다.시 주석은 “중·미 양국 접촉 및 수교 이후 지금까지 50여 년의 곡절 끝에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고 경험도 있고 교훈도 있다”며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다. 우리는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중·미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하며 양국 관계를 위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정치가는 자국의 발전 방향을 생각하고 명확히 알아야 하며, 또한 타국 및 세계와 공존하는 길을 생각하고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고 인류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는 교차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중·미가 상호 관계를 잘 처리하길 보편적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희망을 증진하고, 세계 안정을 위해 자신감을 높이고,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 중미 관계에서의 전략적 문제와 중대한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이전과 같이 솔직하고 깊이 있는 견해를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중·미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 두 나라를 복되게 하고 세계에 혜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취임한 이후 시 주석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가장 최근 만남은 부통령 시절이던 2017년이었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천마오보 홍콩 재정국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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