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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康奉均 경제수석“올 경기회복 속도 빠를듯”

    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은 11일 “올해 경제성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2%정도의 플러스 성장이지만 올해 경기회복 속도와 폭이 예상을 넘어설 가능성을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康수석은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EU)상의 초청으로 이뤄진 ‘한국의 개혁과 경제전망’에 대한 강연에서 “현재의 전망으로는 이르면 2·4분기부터,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실업문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은행권의 대출중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를 의미하는 요주의 여신이 70조원에 이르나 일부가 부실채권화돼 은행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수준의 부실채권 추가발생이 나타날 경우 정부가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할 의지를 확실히 갖고 있다”고 말해 은행 부실화를 방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 KBS 4대 기획사업 추진-구직·환경·자원봉사·영수증 주고받기

    KBS는 ‘시청자께 드리는 약속’의 실천을 위해 4대 기획사업을 추진한다. 기획사업은 ‘일터를 찾습니다’와 환경캠페인 ‘자연사랑,우리 손으로’,나누는 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삶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부패척결,믿는 사회구현을 위한 ‘영수증 주고받기,나라를 살립시다’ 등이다. KBS는 구직사업을 위해 특별생방송을 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관련 코너를개설하며 구인·구직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한다.KBS현관과 여의도공원에 게시판도 설치하여 일자리를 연결할 계획.또 9시 뉴스를 비롯 프로그램에 구직코너를 신설,취업을 돕기 위해 방송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환경캠페인은 ‘황폐화된 생태계,우리가 살립시다’의 세부적인 사항들을알리는데 역점을 둔다.시민카메라 고발을 9시 뉴스에서 방송하는 등 ‘환경파파라치’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자원봉사,삶이 아름답습니다’를 위해서는 특별 생방송을 하고 서비스 필요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연계운동을 전개,이를 특집프로로 방송한다.이는 우리 사회에 자원봉사제도를 뿌리내리게 하려는 기획이다. ‘영수증 주고받기,나라를 살립시다’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영수증을 일련번호로 발행하도록 하고 월·분기·연 별로 경품행사를 국세청과 함께 실시해 영수증 모으는 것을 생활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영수증으로 내집마련’등의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영수증 주고받기는 몇해전 흐지부지됐던 적이 있지만 KBS는 영수증 주고받기를 통해 투명한 조세행정의 실현과 부패척결,신뢰사회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이 방송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실천력을 갖춘다면 국가발전에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KBS는 자신한다.공영방송으로서 KBS의 역할과 책임이4대 기획을 통해 평가될 것같다.
  • 정부조직개편 시안 발표-부처마다 생존명분 ‘갖가지’

    정부조직개편 시안이 발표되자 각 부처들은 생존을 위해 갖가지 ‘존재 이유’를 설파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들은 한결같이 21세기 국가발전을 위해 “우리 부처는 존속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우고 있다.물론 이 가운데는 부처이기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는 부처도 많지만,‘힘없는’ 죄로 통폐합 대상이 돼 구원의 손길을 요청하는 곳도 있다. 복지부와 통합이 거론된 노동부는 무엇보다 현 내각을 ‘실업내각’으로 규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원은 노동자원”이라면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의 장기비전을 고려해서라도 노동부의 기능을 축소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지방자치단체에 기능을 이관하도록 시안에 나온 병무청과 국가보훈처.병무청은 “주민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지자체장은 선심행정으로 의무부과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높아 부조리 소지가 많다”고 지적하고,보훈처는 “정부 차원의 민족정기 선양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거창하게’ 반발한다. 행정자치부는 “국가고시는 문제유출 등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인사관련 집행기능의 책임운영기관화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도 “자체 수익을 확보해야 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 될 경우 기상정보의 상업화에만 치중해 궁극적으로는 대국민 서비스에 무관심하고 특정계층의 서비스에만 치중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밖에 정보통신부는 ‘미래는 정보화사회’,과학기술부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과학기술의 지원이 필수’ 등의 명분을 들어 꼭 필요한 부처임을역설하고 있다. 徐晶娥seoa@
  • [사설] 감사원의 열린 자세

    감사원은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지난 1월 ‘감사원을 감사한다’는 공개서한을 통해 감사원의 예산 조직 운영등에 관한 6개항의 비판 및 건의를 검토한 끝에,4개항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 시정과 개선을 약속했다. 그동안 정부 부처의 관행에 따라 사무차장(1급 상당) 2인에게 제공했던 관용차량을 회수하고,일률적으로 지급했던 특수활동비 지급도 정보수집활동에대한 실적심사를 강화해서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10단계로 돼있는 현행 결재단계를 6단계로 축소하고,감우회(監友會)등에 거져 빌려주던 복지후생시설의 운영도 개선한다는 것 등이 그 주요 골자이다.결재단계의 축소를 위해 단계적 조직개편을 통해 직제상 과장 1명과 심의관 6명을 감축하는 것을빼놓고는 감사원이 시정·개선하겠다는 사항은 그리 대단한 게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감사원의 이같은 열린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국민 누구나 알다시피 감사원은 국가 최고 사정(司正)기관이다.시민단체의 비판쯤은 ‘어느집 개가 짖느냐’며 흘려 넘길 수도 있다.그런데도시민단체의 비판을 공개적으로 수용했다.감사결과에 대해 피감(被監)기관이 이의를 제기할수 있게 된 것도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비해 감사원의 지위가 약해졌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감사원의 역할을 ‘며느리의 입장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어머니가 되도록 하겠다’는 현 원장의 다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우리가 감사원의 열린 자세를 평가하는 또 다른 이유는 金大中대통령이 천명한 ‘참여민주주의’를 구체적으로 실천했다고 보기 때문이다.정부는 ‘자율적 시민사회’를 국정지표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그것은 건전한 시민사회야말로 국가발전의 초석이라는 국정철학을 전제로 한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오늘날선진사회에서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직접민주주의에 가까운 참여민주주의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한국도 선진사회에 진입하자면 예외가 될 수 없다.현재 우리사회에는 모두 3.900여개에 달하는 시민단체가 있다.지부까지 합치면 1만개가 넘는다.우리도 참여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정치사회적 기반이 돼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정부 부처도 시민들의 소리를 적극 수용하도록 당부한다.시민단체들의 건전한 주장과 제의가 국정에 제대로 반영될 경우 국정의 효율성은 엄청나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시민단체들도 특정 직업이나 지역 이익이 아니라 항상 공공의 이익을 앞세워야 함은 물론이다.
  • 서대문구 여성區政평가단 운영

    ‘여성의 섬세한 시각으로 구정을 평가한다’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는 20∼55세 여성 577명으로 ‘여성 구정평가단’을 구성,구정에 대한 평가·감시는 물론 구정 전반에 걸친 의견제시나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자칫 지나치기 쉬운 구정의 갖가지 허점을 여성 특유의 꼼꼼하고 세밀한 눈으로 구석구석 챙김으로써 구정을 짜임새있게 운영하는 것은 물론,여성들의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활용한다는 취지. 지난해 11월부터 평가단을 위촉하기 시작,4일 첫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아파트·일반주택·연립주택 등 주거형태에 따라 골고루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일반행정 문화체육 지방재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청소환경 건설안전 도로녹지 교통행정 주민건강 등 10개 분야별로 50∼60명씩 편성돼 활동하게 된다.각종 공사장에 명예감독으로 선정돼 부실공사를 막는 것은 물론 구정 수행에 대한 감시·통제,구정에 대한 폭넓은 조언·평가·자문 등의 역할을할 예정이다.구는 분기마다 1차례씩 평가발표회 및 토론회를 열고 외부강사를 초청하는 세미나와 강연회를 마련하는 등 평가단 활동을 적극 지원할방침이다. 金宰淳 fidelis@
  • 여권 반응

    여권은 2일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기자회견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나 李총재의 현실 인식에 대한 착오를 지적하고 대안 없이 현 정부비판으로일관했다고 꼬집었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과 金正吉정무수석은 경색정국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金수석은 예상의제와 관련 “여야간 정치개혁 입법의 조속한마무리 방안도 논의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鄭東泳 국민회의 대변인은 “李총재의 기자회견을 긍정적으로 보고자 한다”면서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경제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하는 정치의 골격이 복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鄭 대변인은 이어 총재회담과 관련,“총장·총무 접촉을 통해 정지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李完九 자민련 대변인도 환영 논평을 냈다. 그러나 여권은 李총재가 야당 총재로서 대안 제시가 없었다며 회견 내용의세부사항을 조목 조목 반박했다.金元吉 정책위 의장은 李총재가 “살아 남기 위해 큰 정치를 할 수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해 “정국파행의 주요 책임이한나라당이라는 것을 간과한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IMF하의 고금리와 정책 결정의 당사자가 구정권(한나라당)임에도 불구하고 현정부 탓으로 돌렸으며,기업·금융·노동·공공부문의 개혁은 국제 경쟁력 확보에 있는데 이를 실업문제와 연계,속도 조절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신인도 제고와 외환위기 극복을 간과한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鄭대변인은 “야당 총재로서 정치개혁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어 실망스럽다”면서 “앞으로 李총재의 정치 개혁의지를 확인해 보고 싶다”고 거들었다.
  • 영호남 4개연구단체‘지역사회 개혁’세미나

    영호남간 지역갈등 문제는 시민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 한국지역사회학회,대구 사회연구소,전주 호남사회연구회,광주 전남사회연구회 등 영호남 4개 사회연구단체 공동주최로 26일 전남대에서 열린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개혁’이란 주제의 학술토론회에서는 최근 역차별 논쟁으로까지 확산중인 지역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열띤토론이 전개됐다.4편의 주제발표 가운데 지역갈등 해결방안을 다룬 전북대사회학과 金永玎 교수의 ‘반지역통합 레짐(집단)의 형성과정과 개혁과제’라는 내용을 요약,정리한다. 영호남 지역감정(대립·갈등)은 지역 주민들의 보편적 실체적 정서가 아니다.주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만이 지역감정을 실체로 인정할 뿐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는 허구의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다. 지난 30여년 동안 정치인·언론인·일부 지식인 등 지역감정 생산자들이 이같은 허구적 개념을 실체적 이데올로기로 바꿔 자신들의 부당이득을 챙겨 왔다.‘지역편중 인사’와 ‘지역간 발전 격차’를 단골메뉴로동원,이같은 감정을 부추겨 왔다. 이들은 엄청난 사회적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끊임없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부당이득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반통합 레짐’이란 허구적인 지역감정을 실체화함으로써 반사적 이익을얻으려는 토착세력과 새로운 지역감정을 조장,의도하는 이익을 추구하는 비공식적인 무형의 집단을 일컫는다. 이 집단의 핵심 및 동조세력은 지역대결구도를 확대하고 고착화함으로써 다양한 이득을 얻었다.지역 정치인들은 중앙의 정치인과 결탁,지역감정에 기초한 ‘지역주의적 투표행태의 유도’라는 이윤을,지역 언론들은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선정적인 기사와 해설을 생산했다. 또 일부 지식인들은 무책임한 글을 분석이니 논문이니 하는 형태로 발표,이름값 올리기에 열을 올렸다. 그렇다면 이같은 지역감정을 풀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무엇인가.‘반지역통합 레짐’을 해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집단의 본래 모습인 비공식성과 비실체성 때문에,또 추구하는 이득이 너무나 커서 사실상 해체는 불가능하다.따라서 차선책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역감정에 대한 일체의 논의를 중단하는 것이다.언론은 보도를,정치인은 치유책을,학술단체는 학술대회를,지식인은 글쓰기를 중지하면 그만이다.그러나 이것도 직분상 중단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다음으로 지역감정 실체화 시도를 저지하거나 지역내 ‘반지역통합레짐’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지역감정 조장 매개체인 ‘지역편중 인사’와 ‘지역간 불균형 발전’ 등을 원칙과 제도에 따라 풀어가면 된다.특히 지역주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 불균형발전 문제는 확실한 지역별 특성화 발전전략으로 대체해야한다. 그러나 가장 확실하게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지역 주민운동을 본궤도에 올려 놓는 것이다.강력한 시민사회 건설이다.열악한 여건상 지방정부(자치단체)로부터 필요한 자본과 조직을 지원받아야 한다.
  • 朴청와대 대변인 “총재회담 언제든 가능”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8일 여야 총재회담과 관련,“당에서 준비해 건의하면 시기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밝혔다.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총재회담은 (사전에)여야간 충분한 대화를 거친 뒤 두 총재가 만나 국민과 국가발전을 위해 어떤 합의를 이뤄야 하는 것”이라면서 “시기는 당의 준비상황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국의 공무원들은…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인구가 약 300만명으로 서울보다 조금 큰 도시국가다.종족 구성은 중국계 78%,말레이계 14%,인도계 7%,그리고 유러시아계 등이 혼재해 있고,공용어만도 영어·중국어·말레이어·인도어(타밀어) 등 네 가지나 된다.같은 종족이라 하더라도 출신지별로 제각기 다른 말을 쓰는 경우가 많아 실로복잡하기 이를데 없는 사회구조를 이루고 있다.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이루기에는 그다지 좋은 조건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싱가포르는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독립한 뒤 천연자원이라고는 거의없는,심지어 먹는 물까지 이웃나라에서 들여와야 하는 열악한 조건이었다.그럼에도 종족 사이 문화적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치적 안정 속에서 지속적인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투명성과 효율성,깨끗한 공직사회가 지렛대 역할을 했다고 보인다. 이곳 생활이 길지는 않았지만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공무원의 부정부패 관련 뉴스나 기사가 보도된 것은 거의 보지 못했다.물론 사람 사는 사회이니부정부패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공직자 부정부패가 거의 매일 단골뉴스로오르내리는 우리나라와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 공직자 사정,부정부패 척결,규제완화 등 우리가 애용하는 말들도 이곳의 텔레비전과 신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일반국민들은 공직자에 대해대부분 높은 신뢰를 가지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 이곳의 중앙부처 과장급인 공무원에게 싱가포르에는 공직자 부정부패가 어느 정도인지 솔직한 답변을 구한 적이 있다.그 공무원의 대답은 자신이 알고 있는 한 싱가포르 공직사회에서는 단순한 업무착오 같으면 몰라도뇌물수수 등과 같이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부정부패를 야기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이었다.공직자들의 보수가 일반기업에비해 높은 편이고,싱가포르의 공직사회 구조상 설령 조그마한 부정부패라도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나고,이로 인해 자신의 공직생활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싱가포르도 독립 당시부터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의 기초위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었다.이곳 또한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일종의 불치병이라고 할 수 있는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었다. 그러한 출발 위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오직 인적 자원밖에 없는 열악한 조건 아래 오늘의 깨끗하고 효율적인 싱가포르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지도층의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들 수 있다.여기에 부패방지법 및 부패행위조사국 등 효율적이고 엄정한 부정부패방지제도를 갖추고,공직자에 대한 좋은처우 등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느껴졌다.
  • 법조비리 개선책 내용

    2일 법무부가 발표한 ‘법조비리 근절 및 검찰개혁 대책’은 전관예우 관행 및 사건브로커 근절과 함께 법조현대화를 위한 대책을 담고 있다.법무부가발표한 대책을 간추린다.▒전관예우 관행 근절책 재판·수사기관 직원들이 소속사건을 변호사에게 소개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징계도 받는다. 특히 판·검사가 자신이 취급하거나 취급했던 사건을 특정 변호사에게 소개하거나 취급자를 지휘·감독하는 상급자가 해당 사건을 소개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검사가 맡은 사건을 친분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수임했을 때는 사건을 다른검사에게 재배당한다. 또 판·검사로 재직할 때 취급했던 사건은 민·형사사건을 불문하고 변호사 개업 뒤 수임이 금지되며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변호사는 사건수임 때 판·검사와의 친분관계를 내세우는 것이 금지되고 판·검사 등에게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교제비나 성공사례비를 받으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판·검사 재직 때 형사소추 또는 징계처분을 받은 변호사는 2년동안 변호사 등록이 거부되며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거나 제명된 변호사의 활동 금지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사건브로커 근절책 사건브로커를 고용한 변호사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또 변호사법위반죄나 뇌물죄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변호사 사무실에 고용이 금지된다. 정직 이상의 징계를 2차례 받고 다시 정직 이상의 징계를 받거나 변호사법위반·뇌물·사기죄 등으로 2차례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변호사는 영구제명된다.또 사건브로커 고용과 수임비리 등을 고발하면 고발자에 대해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해 내부비리 고발을 활성화한다. 변호사 광고가 허용되고 변호사에 대한 정보가 담긴 안내책자가 검찰 경찰교도소 등에 비치된다.▒검찰개혁과 법조 현대화 대책 정치인 고위공직자와 관련된 사건을 전담하는 ‘공직자비리조사처’를 대검 산하에 신설한다.검찰의 기소독점을 견제할 수 있는 재정신청을 확대하고 수사중인 피의자에대해서도 국선변호인제도를 도입한다.姜忠植 chungsik@
  • 폐암 자연치유 사례 국내 첫 보고

    폐암 중에서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소세포(小細胞)폐암이 절로 나은 사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이같은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네번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한 경우다. 광주시 광주기독병원 내과 김헌남(내과부장)·임연근(내과과장) 연구팀은지난 96년 3월 대퇴골 골절 치료를 위해 내원한 문모씨(69·여)의 흉부 X선촬영 결과 폐의 이상을 발견,기관지 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진행성소세포폐암임을 진단했다.환자는 치료될 희망이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결과에 따라 치료를 포기하고 집에서 지내던중 다리 통증 등이 심해지자 1년여정도가 지난 다음해 4월 병원을 찾았다.이때 흉부를 단층촬영한 결과 암세포가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같은 사실을 대한암학회지 최근호에발표했다. 전체 폐암 가운데 10%에 이르는 소세포폐암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이며 진행성인 경우 항암 화학요법을 쓰더라도 6∼12개월밖에 살 수 없다.연구팀은 환자가 폐암 진단 당시부터 팔 다리에 통증을 호소한 점으로 미루어 부종양성증후군(종양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에 의해 생기는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환자의 면역체계가 변화,종양의 자연퇴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면역작용을 유도하는,밝혀지지 않은 인자를 체계적으로연구하면 종양의 퇴행 및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任昌龍
  • 검찰총장 사과문 전문

    국민 여러분.오늘 저는 실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대전 법조비리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실망을 끼쳐드린데 대해,검찰의 총수이자 법조직역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구나,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제 부덕의 소치로 검찰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사태까지 발생한데 대해 국민 여러분 앞에 차마 고개를 들수 없을 정도로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국민 여러분.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이번 사건에 대해 저희 검찰은 검찰의 양심과 명예를 걸고 그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힌다는 비장한 각오로 수사에 임했습니다.이종기 변호사가 사용한 돈에 대하여는 수년전의 10만원권 수표까지 철저히 추적해서 그 용처를 밝혀 냈습니다. 수사결과 드러난 비리내용에 대해서는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무릅쓰고 관련자들을 가혹하리만큼 엄정히 처리했습니다.저 자신 검사가 된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제 손으로 후배검사들의 사표를 받고,그 가족들에게 평생동안 남을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저희 검찰은 국민 여러분이 검찰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오늘 이 시점을 기해 저희 검찰은 과거의 일부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뽑고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는 새로운 윤리관과 직업의식을 확립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필코 법조 정화를 이루어 땅에 떨어진 법조의 위신을 회복시킬 것입니다.검찰 구성원들의 의식과 자세는 물론 검찰과 사법제도전반에 이르기까지,국민 여러분이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검찰과 법조가 되기위한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저희 검찰 구성원 모두는 이것만이 검찰과 법조가 국민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길임을 깊이 인식하고,이번 사건을 새로운 ‘검찰의 도’를 정립하는 교훈과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경향 각지의 동료 법조인 여러분.불행하게도 이번 사태는 우리 법조계가 국민들로부터 여전히 많은 불신과 지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이번 사건을 바라봄에있어 우리 법조인들은 누구의 잘 잘못이냐를 따지기에 앞서,냉철한 이성을 갖고 사태의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가려내야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법조인 모두의 중지를 모아야 합니다.법조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과 법조인 모두의 슬기를 결집시켜 21세기를 앞두고 이 땅에 참다운 법조개혁을 이룩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새로운 100년,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법조’그것은 우리가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고,또 절대로 포기할 수도 없는 법조인 모두의 꿈이요,이상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금 저희 검찰은 법질서 확립을 통해 경제재건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은 물론,검찰이 하루하루 국민 여러분 곁으로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민 여러분을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습니다. 이러한 검찰을 지탱하고 저희들에게 자신과 용기를 주는 것,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애정과 사랑입니다.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저희 검찰에게는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이 필요합니다. 저희 검찰은 검찰에 대한 모든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나갈 것입니다.각고의 노력으로 자기정화에 매진함으로써,검찰을 가장 모범적인 공무원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어떠한 외부적 압력과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고,검찰 본연의 임무인 부정부패척결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새로 태어나는 국민의 검찰’이 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입니다.저희 검찰의 이와 같은 각오와 노력을 믿어 주시고,새로 태어나는 검찰을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다시 한번 충심으로 사과드립니다.죄송합니다.
  • 테마기획 새해경제/”지식기반산업 육성” 특별좌담

    “정부 핵심과제 103개선정… 총 120조 투입” 21세기 우리 산업은 어떤 모습이 될까.아울러 국가발전을 이어가려면 어떤 형태의 산업구조가 필요할까.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말 21세기 국가발전전략으로 지식기반 신산업의 육성을 제시했다.중화학공업 중심의 발 전전략에서 지식이 핵심이 되는 지식기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전략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일각에서는 이에 의문을 제기한다.지식기반 신산업의 개념이 모호한데다 구체적인 육성안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한다. 자칫 산업구조의 틀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계속 견지해야 한다고 맞선다. 吳剛鉉 산업자원부 차관보와 朴勝祿 한국 경제연구원 연구위원,禹天植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좌담을 통해 쟁점 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산업발전전략을 모색해 본다. ?곁丁?鉉차관보 지식기반 신산업은 ‘IMF사태’ 이후 현재의 산업구조와 조 직으로는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현 재산업구조는 대규모 장치산업 및 대량생산 방식 중심인데다 대기업과 중소 업체의 수직체계도 경직돼 있어 지식과 정보산업을 바탕으로 21세기에 대비 하는 새로운 성장주도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겠戴?祿연구위원 그러나 신지식 기반산업은 개념이 애매하다.첨단산업 미래 산업 등 지금까지 써온 말과 구분이 잘 안되며 정부가 산업에 개입하는 근거 가 될 수도 있다.지식이나 정보를 생산요소로 중시한다는 뜻 같은데 우리 산 업사에서 기여도가 컸던 것은 지식과 정보보다는 자본과 노동이었다. ?곈宬멥擥恝П맛㎰? 산업사회에서 21세기 정보화사회로 가는 것은 필연적이 지만 70년대 중화학공업정책과 어떻게 비교할 것이냐가 관건이다.과거에는 정부정책이 단계별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앞으로는 기존 장치산업이 한계 에 부딪쳤을 때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으면 구호만 으로 끝날 수 있다.21세기 산업패러다임은 지금까지와는 분명히 다르다.중화 학공업과 다른 각도에서 면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곁漸耽煥? 지식기반산업에대한 오해는 크게 세가지다.우선 기존 장치산업 을 포기하고 지식기반산업만 육성하자는 걸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그러 나 모든 산업을 지식집약화를 통해 육성하자는 것이다.또 정부가 특정산업 육성에 직접 개입하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개방화·국제화 체제에 서 정부의 특정산업 육성은 생각하기 힘들다.기존 대기업의 역할이 부정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하지만 좀더 전문화된 역량을 경쟁력이 있는 분야 에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곈敾㎰? 하지만 산업기반에 대한 투자라는 면에서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다 .2002년까지 56조원을 특정산업이 아닌 기반시설에 투입한다는 것이지만 종 래의 정부정책과 다른게 뭐냐고 생각할 수 있다.주력산업이 있고 신산업도 있는 상황에서 산업별로 입체적인 정리가 필요하다.지식기반산업이 어떻게 얽혀가면서 발전할 것인가에 대해 입체적인 구도가 결여돼 다소 현실성이 없 어 보인다.정부안에서 아쉬운 것은 추가 재원이 필요할 때 영역별로 얼마를 써야 할지,돈이 들어가면 어떤 효과가 나올지에대한 분석이 안 돼있다는 것 이다. ?겠湛㎰? 정부가 5년동안 27개 지식기반산업에 집중투자한다고 했는데 과연 지식과 정보가 미래 산업구조에 적합하기 때문인지,단순히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인지 애매하다.개념이 모호하면 정책지원의 타깃이 모호해져 투자 효율 성이 떨어질 수 있다.정부가 예시한 산업은 대개 정보와 기술로 생긴 독점적 이윤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들이다.현재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선진국 을 따라잡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곁漸耽煥? 종래 산업정책과 달리 구체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 는 발전전략으로 제시하는 유도정책 성격이 강한데다 기반구축의 정책이기 때문이다.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원할 핵심과제 103개는 이미 선정된 상태다. 투자와 관련,앞으로 소요될 120조원 가운데 정부부담은 40% 정도다.테크노파 크나 첨단산업단지 등 산업집적지 조성과 지식창출이나 확산 등 기반확보에 주로 쓰인다.나머지는 주로 민간기업이 투자해야 한다. ?곈敾㎰? 현재 우리나라 주력산업은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이다.석유화학 이나 기계는 낙후돼 있다.이 정도로 우리나라가 다 먹고살 수는 없다.때문에 2010년쯤까지는 기존 경쟁력있는 산업이 돈을 벌면서 낙후산업을 보강해야 한다.2020년에서야 경쟁력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이 첨단과학 상품을 낳을만한 여건이 돼 있느냐 도 의문이다.세금을 걷어서 이를 육성한다면 국민여론이 극소수의 성공자 위 해 지원한다며 악화될 수도 있다. ?곁漸耽煥? 기존 주력산업이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의 많은 부분을 담당한 것 은 사실이다.그러나 앞으로 자동차 조선 등 주력장치산업의 고용과 부가가치 가 크게 증대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산업전반의 지식기반화를 통해 새로운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서비스업에서도 무수한 고용창출기회가 있고 부가가 치가 창출될 수 있다. ?겠湛㎰? 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을 통해 성공했다.90년대 초반 중국에 경공 업에서 추월당한 것을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에서 커버했다. 이들 산업이 97년 매출의 32%를 차지한다.그러나 이렇게 몇가지로 유지하는 바람에 경제위기가 온 것이다.증권처럼 포트폴리오(위험분산)가 필요하다.그 러나 산자부가 정한 신산업보다는 중간에 한단계가 더 필요하다.바로 자본재 산업이다.이쪽은 중국이 당분간 우리를 못 따라온다.소비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자본재를 육성해서 신성장 산업을 찾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영상산 업과 메카트로닉스 등을 말하지만 미국영화 ‘쥬라기공원’도 영화산업 이전 에 엄청난 자본재가 투입된 것이다. ?곈敾㎰? 중국이 우리에게 안되는 것이 자동차나 반도체다.연관산업이 없기 때문에 10년안에 우리를 따라올 수 없다.마찬가지로 우리도 영화 등으로 경 쟁력을 갖출 수 없다.하루아침에 안된다.제조업이 부실하니까 서비스업을 하 자는 것은 마치 ‘공부 못하니까 운동이나 해라’는 식이 될수 있다.중간 자 본재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해답이 될수 있다.그러나 자본재 산업 육성으로 성공한 나라는 고작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정도다. ?곁漸耽煥? 지식기반산업으로 가면서 산업구조의 유연화,서비스화 등으로 제 조업을 경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그러나 정보통신 소프트웨어나 전 자상거래 발전은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겠湛㎰? 전반적인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드는 40조는 추가적인 돈이 될 수있다.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수십조원씩 들어가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식기반산업의 하부구조를 육성한다는 게 얼마나 현실적일지 의문이다. ?곈敾㎰? 산업기반을 위해 쓴다고 해도 인력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항목을 제시해야 한다.정부의 가장 큰 과제는 지방으로 어떻게 돈을 보낼지다.현행 지원체계 전반을 다시 편성해야 한다. ?곁漸耽煥? 정부가 이번에 제시한 지식기반산업 발전전략은 우리 산업과 경 제가 가야 할 기본방향만을 제시한 것이다.구체화 노력은 정부와 민간이 함 께 해야 한다.지식기반산업은 공급쪽보다 수요 기반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요 를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들이 절실하다. ?겠湛㎰? 과거 정부의 중화학산업정책이 성공했던 것은 규모의 경제가 큰 산 업이므로 정부 개입으로 인한 비효율성을상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앞으로 어떤 산업을 정부주도로 육성한다면 규모의 경제 효과는 없이 비효 율적으로 될 수 있으며 다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 기반조성에만 초점을 맞추기를 바란다. ?곈敾㎰? 일본경제 침체의 근본원인은 지나치게 자기내부 완결적인 구도를 지향한 데 따른 제도의 비효율성이었다.대외연결형 발전구도가 적합하다.미 국 유럽 등지의 다국적 기업이 아시아에 진출중이다.21세기형 기반산업을 조 성하는 데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리| 陳璟鎬 金泰均 丁升敏 kyoungho@
  • 검찰 ‘沈고검장 항명’반박

    검찰은 沈在淪대구고검장의 ‘돌출 항명’이 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에 대한 공정하고도 엄정한 검찰수사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沈고검장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궁지를 모면하기 위해 ‘정치검찰 논쟁’으로 호도하려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沈고검장이 비중을 두고 주장한 ‘차기총장 임명을 둘러싼 파워게임 와중에 희생양으로 지목됐다’는 항변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李源性대검차장은 “沈고검장이 사시 7회인데 어떻게 총장후보군에 들어갈수 있느냐”고 반문했다.沈고검장의 ‘자가발전’이 지나쳤다는 것이다. “李변호사의 입을 빌려 수뇌부가 숙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정인을 선별 제거하기 위해 ‘뒷거래’마저 하고 있다”는 沈고검장의 발언도 자신의 무모한 항명을 합리화하기 위한 ‘역(逆)음모’로 규정했다. 沈고검장의 혐의사실도 마찬가지다.잘 알던 대학교수로부터 행정소송의 시간을 끌어달라는 청탁을 받고 李변호사에게 무료 변론을 강요했고 추석을 전후해 떡값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은 것이 ‘진실’이라는것이다.“의뢰인으로부터 이름을 도용당했다”는 沈고검장의 주장은 의뢰인과 미리 입을 맞춘‘허위 시나리오’라고 반박했다. 沈고검장은 “李변호사와는 허름한 술집에서 한번 인사를 나눈 적은 있으나 향응이나 금품을 받지는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으나 향응을 10여차례나가졌을 뿐 아니라 매번 2차,3차를 강요했다고 공개했다. 검찰은 沈고검장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李변호사의 외사촌인 후배 검사를 시켜 李변호사를 특별 면회하도록 하고 ‘당신이 도와주면 내가 살 수 있다’고 회유한 사실에 격분하고 있다.任炳先
  • “지역감정 악용세력 不容”金대통령, 거듭 강조

    金大中대통령은 27일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로 의도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악용하는 세력들이 있다”며 “이는 국민을 이간하고 분열을 조장함으로써 나라를 허무는 망국적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용납해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총재인 金대통령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회의 개혁추진위(위원장 金令培부총재) 출범식에서 柳在乾총재비서실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우리의 정치발전과 국가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할 수 있는지역감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민심수습에 지역경제 처방

    여권이 지방경제 살리기를 통한 민심잡기에 나섰다. 국민회의 韓和甲총무와 金元吉정책위의장,嚴三鐸부총재 등 당지도부는 27일 취약지역인 대구·경북지역을 찾았다.이들은 우선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등을 갖고 “불순한 유언비어는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을 저해한다”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또 서문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시장 상인들과 접촉하며민심을 살폈다. 이어 韓총무와 金의장은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희망의 시민포럼’이주최한 ‘대구·경북발전 전략토론회’에 참석,각종 지원정책을 제시했다.韓총무는 “다른 지역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애정을 표하는 것으로말문을 열었다.특히 “대통령을 3명이나 배출하며 32년간 통치한 전통적인여권 지역인 이 지역의 지지 없이는 국민화합이 어렵다”며 동서화합을 강조했다. 金의장은 이 지역의 관심사인 각종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았다.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6,800억원을 5년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朴尙奎부총재를 비롯,趙誠俊의원 등은 이날대구은행에서 대구·경북지역 연등회(蓮燈會) 창립법회를 갖고 이 지역 불교신도들의 규합에 나섰다. 자민련도 이날 청주 상공회의소에서 충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LG반도체의 청주공장 고용승계문제와 파급효과 최소화 방안▒충북은행 경영정상화 방안▒청주·충주·옥천 연초제초장 통·폐합대책이 집중 논의됐다.具天書총무를 비롯,車秀明정책위의장 金宗鎬부총재 등 당지도부가 대거 출동했다.
  • 백범 41년 7월 2차대전 미국 참전 예견

    “박신애 누이 보시요.그간에 편지를 하랴고 하였지만 년전에 알튼 각기가발작이 되여서 고생을 하고 둘제(둘째)로는 중경에 공습이 심하여서 방공동(방공호)으로 피란하러 다니고 또는 더위가 백여도까지 더워서 잇때까지 집필을 못하였소…” 백범 金九 선생 서거 50주기를 앞두고 선생이 중경(重慶)임시정부 시절 하와이 거주 재미동포에게 보낸 편지 한 통이 처음 공개됐다.‘박신애 누이 보시오…’로 시작하여 ‘오라비 金九’로 맺고 있는 이 편지는 백범이 평소 남매간처럼 가깝게 지낸 지인에게 보낸 사신(私信).그러나 이 편지에는 당시 중경의 전황(戰況)과 재미교포사회의 이야기 등도 담고 있어 사료적 가치도 우수하다. 1941년 7월 25일자로 작성된 이 편지에서 백범은 “지난 유월 오일 중경에서 큰 불행한 사건으로 숨이 막혀죽은 수 천명의 송장뎅이를 친히 봤소”라고 적고는 “이제 미국이 참전하는 날이면 (제2차)세계대전이 일어나는 날이니 세계낙원 하와이 동포들도 우리와 같이 방공동 생활을 하시리라 생각하오”라며 “공습 피난명령이 내리면 명령대로 꼭 피하시오”라는 ‘오래비’의 당부의 말도 잊지않고 있다.편지에서 백범이 언급한 ‘불행한 사건’은 일본군이 41년 6월초 ‘중원(中原)작전’이란 이름하에 일본해군 항공대가 중경을 8차례나 맹폭한 것
  • 전기설비 평상시에도 철저히 점검을

    최근 엘니뇨,라니냐 현상 등으로 지구촌에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이같은 자연재해는 평소 철저한 대비책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전기설비는 점차 대형화,고품질화돼가고 있으나 사용자의 부주의나 전기설비의 고장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혹한 등 자연재해까지 겹쳐 언제 불시 정전사고가발생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물론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전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시 정전시에 커다란 피해와 혼란이 예상되는 아파트,병원,대중이용시설 등의 전기사용 고객은 비상발전기 가동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유사시에 대비토록해야 할 것이다.또 불안전한 전기설비의 개·보수와 이중전원의 확보 등을 통해 고장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이태헌 [서초구 반포4동]
  • 올 외평채 발행않는다

    정부가 외자조달을 위해 지난해 처음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외평채)이 올해는 발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0일 “지난해 계획했던 100억달러 가운데 미발행분 60억달러를 올해 추가발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외환보유고가 넉넉해 발행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올해는 경상수지흑자가 최소한 200억달러,외국인의 직접투자도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여 만기가 돌아오는 외채를 갚고도 연말까지 가용외환보유고를 550억달러로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외환보유고 확충을 위해 미국에서 40억달러,국내에서 1억3,000만달러 등 모두 41억3,000만달러(5조3,690억원)의 달러표시 외평채를 발행했었다.
  • 대한광장-경제주권 회복 시급하다

    새해의 긴급한 과제의 하나는 경제회복인데,이를 위해서는 하루속히 IMF 관리체제를 벗어나서 경제주권을 회복해야 한다.IMF의 한국경제에 대한 그동안의 처방은 돌팔이 처방이었다.전 정권의 외환정책·경제정책 실패 직후,IMF가 경제정책 전반에 간섭하면서 돌팔이 처방을 강요하여 한국경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첫째,IMF는 25% 이상의 고금리를 강요하여 한국기업들을 줄줄이 도산시켰다.당시 세계자본주의의 산업자금 이자율은 연평균 3% 이하였다.일본은 고도성장과 국제경쟁력을 위해 1% 이하의 이자율을 유지했다.이러한 국제경제환경속에서 고도성장정책으로 차입비율이 높은 한국기업들에게 연평균 25% 이상의 고이자율을 강요한 것은 처음부터 돌팔이 의사가 한국기업들을 치료하기는 커녕 죽이는 정책이었다. 둘째,IMF는 한국화폐에 대한 과도한 긴축정책을 강요하여 한국기업들을 줄줄이 도산시켰다.한국화폐의 총통화 증가율을 종래의 연평균 19.5%로부터 약 절반인 9%로 일거에 감축시키고 시중은행의 자기자본 준비율을 갑자기 BIS(국제결제은행)기준인8%로 높였다.그 결과 한국은행은 발권력을 갖고서도 한국화폐를 산업자금 수요에 맞추어 공급하지 못했다.절반으로 감축되어 공급된 한국화폐를 받은 시중은행들은 또 BIS기준 8%를 맞추기 위해 금고 속에한국화폐를 그만큼 더 퇴장시켰다.한국기업들은 한국화폐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여 빈혈증으로 연일 도산하였다. 셋째,IMF는 외국기업들을 위해서는 무차별적으로 과도한 국내시장의 즉각·전면개방을 강요하였다.주식시장·채권시장·외환시장이 완전 개방되고,외환시장의 1일 변동폭 10%를 완전 철폐하여 무한변동제도를 강요하였다.그 결과 외국자본은 한국에서 정상적 경제활동 뿐만 아니라,뜻만 있으면 투기행위를 자행해 제2·제3의 외환위기를 얼마든지 초래할 수 있게 되었다. 넷째,IMF는 외국자본의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를 승인하도록 강요하여,한국기업들을 헐값으로 외국자본이 강제매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국경제가 외환위기의 늪에 빠져 파탄 직전에 있을 때,IMF가 210억달러의긴급구제 금융차관을 약속하고 지금까지 약 169억달러의 차관을 나누어준 것은 물론 고마운 일이다.그러나 한국경제정책의 결정권을 앗아간 이후 IMF의정책은 한국기업들을 연속 도산시켜 한국경제를 외국자본의 시장으로 개편하고,채권국의 이익과 이권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들이었다. IMF의 돌팔이 정책으로 우량기업들마저 도산해서 한국경제는 퇴보(마이너스 성장)했고,150만명의 실업자(가족까지 합하면 600만명의 실업자 가족군)가범람하게 되어 경제위기가 ‘사회위기’로 확산되었다.견고했던 ‘가족’마저 해체되고 있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게 되었고,실업범죄가 격증하여 사회윤리마저 붕괴되고 있다. IMF는 1년 후에야 그 정책의 부적합성과 실패를 자인하기 시작했다.우리 대한민국은 경제·사회위기를 벗어나 대대적 재도약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해 IMF의 질곡·내정간섭을 떨쳐버려야 한다.IMF의 돌팔이들보다 훨씬 우수하고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학자들과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장기 국가발전계획을 수립하고,동시에 99년과 2000년 ‘국면대전환’의 구체적 정책을자주적으로 수립해야 한다.올해에는 경제자주권을 반드시 완전 회복해서 거대한 ‘민족재도약’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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