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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예산 2089억 삭감… 시·의회 대치에 시민만 피해

    광주 예산 2089억 삭감… 시·의회 대치에 시민만 피해

    광주시 내년 예산안 심사가 증액 없이 2000억원이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로 마무리되면서 주요 현안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예산 편성권을 쥔 광주시와 심의권을 가진 광주시의회의 극한 충돌에 따른 것이지만 피해는 결국 시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어 시와 시의회 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7조 1102억원 규모의 내년도 광주시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이 의결됐다. 시의회는 광주시 29개 실·국에서 제출한 7조 2535억원 규모의 예산 가운데 2089억원(2.9%)을 삭감했다. 삭감 규모도 크지만 증액 없이 감액만 이뤄졌다는 점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장 눈앞에 닥친 가뭄 대책비와 복지비 등이 줄줄이 깎였다. 대체수원 개발(19억원)과 황룡강 하천수 비상공급(190억원) 등 내년 3월 제한급수를 피하기 위해 마련된 240억원 규모의 사업이 모조리 중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예산 45억원도 삭감됐고, 5·18구묘역 성역화사업비도 편성되지 못했다. 인공지능교과서 제작, K뷰티아카이브 구축 사업 등도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 노인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복지증진사업, 장애인 단체 운영사업 등 복지예산 증액안도 미반영됐다. 모두 174개 사업 예산이 무더기로 없어지거나 깎여 나갔다. 광주시는 삭감된 사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 추경예산에 반영할 방침이지만 먼저 시의회와의 갈등을 해소해야 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4일 예산안이 대폭 삭감되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본회의장에서 “여러분(시의원)이 의결한 2023년 본예산은 예산심의권 남용의 결과”라며 “이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의회에 있고, 피해는 온전히 시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은 “쪽지예산 없이 원칙을 지켜 냈다는 점을 양지해 주기 바란다”며 “상임위에서 합의한 사업들이 예결위 심사에서 부동의로 뒤집혀 타협과 조정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은 안타깝다”고 했다.
  • 역대급 ‘최악 가뭄’ 광주…싸이 “흠뻑쇼 못해 아쉽다” 구설

    역대급 ‘최악 가뭄’ 광주…싸이 “흠뻑쇼 못해 아쉽다” 구설

    광주가 반세기 최악의 가뭄으로 생활 급수 부족 위기에 처한 가운데, 가수 싸이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싸이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 크러쉬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올해 광주에서 흠뻑쇼를 못해 아쉽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연을 본 관객 A씨는 “그게 지금 할 말인가”라며 분노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는 최근 수돗물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까지 줄었다. 일일 수돗물 생산 규모도 하루 50만톤 생산에서 45만톤 규모로 감소했다. 동복댐 저수율은 이날 기준 28.43%, 주암댐은 30.29%다. 생활 속 20% 물 절약 노력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나 가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물 부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반세기 최악의 가뭄으로 우리 시는 전례 없는 가뭄과 물부족의 극한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올 겨울 강수 전망 역시 동복댐과 주암댐의 부족한 저수율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전체에서 수돗물을 절약한 가구는 최대 13%의 요금을 감면해 주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싸이의 발언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광주 사는데 물 아끼리는 안전 문자 2개씩 매일 온다” “뉴스를 안 보시나” “몰랐나보다” 등의 의견을 냈다.식수 300t 가량 쓰는 ‘흠뻑쇼’저탄소 공연 시도 ‘콜드플레이’ 관객이 물에 흠뻑 젖은 채 즐기는 콘서트인 ‘흠뻑쇼’는 싸이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공연 때 사용되는 물이 회당 300t가량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뭄과 맞물려 과도한 물 사용에 대한 비판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식수는 아니지만 이런 논리라면 전국의 워터파크, 수영장, 목욕탕의 물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그만큼 기후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행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생각하면, 비행기로 하는 여행이 부끄럽다는 의미로 시작된 ‘플뤼그스캄 운동’이 대표적이다.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같은 이유로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비행기 대신 기차, 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계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은 늘고 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2019년 지속가능한 공연 방식을 찾을 때까지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뒤 탄소 발생량을 이전 투어의 5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올해 투어를 재개했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장 바닥에 관중들이 발을 구르며 뛰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등 저탄소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 강기정 시장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강기정 시장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강 시장, 시민에 물절약 감사 “작년보다 수돗물생산량 8.7% 줄어” “물 절약 실천 목표치 20% 달성하면 내년 제한급수 막을 수 있어” 강기정 광주시장이 물부족 극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대시민 호소에 나섰다. 강 시장은 13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지난 10월부터 가뭄 재난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비상행동단계를 선언하고 생활 속 20% 물 절약을 실천한 결과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수돗물 생산량이 12월 둘째주 8.7%까지 줄었다. 시민 여러분의 절수 참여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제한급수를 피하기 위한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일일 수돗물 생산 규모로 보면, 하루 50만t 생산에서 45만t 규모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현재 절수율 8.7%가 유지될 경우, 당초 내년 3월말 고갈 예정이던 동복댐 고갈 시점도 내년 5월 14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물 사용량이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줄지 않으면 비상상황인 3월 제한급수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절수율 20% 목표치를 달성하면 우리는 가뭄의 극한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며 “가뭄 위기 극복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목표치까지 함께해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강 시장은 극단적인 가뭄에 대비한 상수원수 비상공급대책 준비 상황도 밝혔다. 그는 “물 절약 실천과 함께 영산강 하천유지용수 활용, 지하수 개발, 동복댐 사수의 비상공급 등 비상 대체수원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특별교부세 19억원과 12일 추가로 40억원을 받았고, 추가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월22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동복댐 방문 시 건의했던 주암댐 용수 분할 공급 사안도 수용됐다”며 “이에 따라 현재 하루 30만t씩 덕남정수장에 공급되던 주암댐 용수를 덕남 20만t, 용연 10만t으로 각각 분할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12일 시험 통수도 마쳤다”고 말했다.
  • 전남도, 물 절약 캠페인 등 가뭄 극복 총력

    전남도, 물 절약 캠페인 등 가뭄 극복 총력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가 우려되고 있는 전남도가 물 절약 캠페인과 대체 수원 확보 등 가뭄 극복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들어 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61% 수준인 829mm에 그치면서 상수원인 주암댐과 평림댐, 장흥댐의 저수율은 30.7%와 32.5%, 37.6%에 그치고 있다. 특히 완도와 신안 등 섬 지역은 가뭄이 더욱 심해 완도 넙도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제한 급수에 들어갔고 금일과 소안, 노화도와 보길도 등도 11월부터 제한 급수에 들어가는 등 식수 운반과 비상 급수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밭작물의 생육 저하와 생산량 감소도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는 제한급수지역에 급수 차량을 운영하는 한편 물 절약 캠페인 전개와 물 절약 시 수도 요금 감면 인센티브 추진, 산업단지 물 절약 간담회 개최 등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완도, 신안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관정과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 등을 위해 예비비 41억 원을 지원, 내년 2~3월까지 대형 관정과 해수담수화 시설을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노화도와 보길도 지역과 고금, 약산, 금일지역엔 해저 관로를 통한 광역상수도 구축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해수담수화 등 물 부족 지역 중심으로 선제적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물 부족 어려움을 겪는 완도, 신안 등 섬 지역 광역상수도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특히 개인과 사업장, 기업 등 범도민 물 절약 운동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요금 감면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도민 물 절약 운동 결과 가정과 사업장의 11월 생활용수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7.8% 감소한 1일 6만3천 톤, 공업용수 사용량도 7.4% 감소한 1일 5만 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나우뉴스] 21세기에 잉카시대 감자보관법으로 생존하는 페루 주민들, 왜?

    [나우뉴스] 21세기에 잉카시대 감자보관법으로 생존하는 페루 주민들, 왜?

    육지 속 바다로도 불리는 안데스산맥의 최대 담수호 티티카카 인근의 페루 주민들은 요즘 호수를 보면 괜히 불안해진다. 페루 기상ㆍ수문서비스의 발표가 나온 후 호수를 볼 때마다 정말 수위가 확 낮아진 것 같기 때문이다. 주민 호르헤는 “확실히 예전보다 티티카카 호수의 수위가 낮아진 것 같다. 지금은 거대한 호수지만 이러다 티티카카마저 바짝 말라버리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페루 기상ㆍ수문서비스는 티티카카 호수의 수위가 1m 가까이 낮아졌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티티카카 호수의 해발고도는 정확히 3809.56m였다. 하지만 6개월 뒤인 10월 측정한 티티카카 호수의 해발고도는 3808.62m였다. 6개월 새 호수의 수위가 94cm 낮아졌다는 것이다. 페루 기상ㆍ수문서비스는 “4월부터 12월까지 통 비가 내리지 않았고, 물은 계속 증발하기만 했다”며 “호수의 수위가 1m 가까이 빠진 건 매우 중대한 변화”라고 경고했다. 주민들은 “가뭄으로 호수가 통째 사라졌다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계속 들리는데 남의 말처럼 들리지 않는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 가뭄이 계속된다면 아무리 티타카카라도 견딜 재간이 있겠는가”라고 걱정했다. 페루 안데스 남부 아레키파 지방 해발 4100m 고지대에 있던 호수 콘차코타. 안데스 플라밍고(홍학목 조류)가 날아들고 양들은 떼를 지어 물을 마시던 호수는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곤 했다. 아이들에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였다. 하지만 이제 이런 콘차코타 호수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10월 호수가 흔적도 없이 완전히 말라버렸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물고기가 가득했던 호수가 말라 땅이 쩍쩍 갈라져 있다”며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콘차코타 호수 주변 주민들은 주로 감자농사를 짓는다. 하지만 호수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이젠 감자농사가 어려워졌다. 당장 식량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한 주민은 “잉카시대 선조들의 지혜였다는 감자보관법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다”며 “주민들이 전통 방식으로 감자를 보관해 놓고 먹고 있지만 이제 비축량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페루 기상ㆍ수문서비스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은 라니냐의 심술이다. 관계자는 “라니냐 현상이 2020년부터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며 “라니냐가 3년이나 반복된 사례는 195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올해 페루의 가뭄은 1956년 이후 최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페루뿐 아니라 남미 각국에서 가뭄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이젠 대륙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21세기에 잉카시대 감자보관법으로 생존하는 페루 주민들, 왜?

    21세기에 잉카시대 감자보관법으로 생존하는 페루 주민들, 왜?

    육지 속 바다로도 불리는 안데스산맥의 최대 담수호 티티카카 인근의 페루 주민들은 요즘 호수를 보면 괜히 불안해진다. 페루 기상ㆍ수문서비스의 발표가 나온 후 호수를 볼 때마다 정말 수위가 확 낮아진 것 같기 때문이다. 주민 호르헤는 “확실히 예전보다 티티카카 호수의 수위가 낮아진 것 같다. 지금은 거대한 호수지만 이러다 티티카카마저 바짝 말라버리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페루 기상ㆍ수문서비스는 티티카카 호수의 수위가 1m 가까이 낮아졌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티티카카 호수의 해발고도는 정확히 3809.56m였다. 하지만 6개월 뒤인 10월 측정한 티티카카 호수의 해발고도는 3808.62m였다. 6개월 새 호수의 수위가 94cm 낮아졌다는 것이다. 페루 기상ㆍ수문서비스는 “4월부터 12월까지 통 비가 내리지 않았고, 물은 계속 증발하기만 했다”며 “호수의 수위가 1m 가까이 빠진 건 매우 중대한 변화”라고 경고했다. 주민들은 “가뭄으로 호수가 통째 사라졌다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계속 들리는데 남의 말처럼 들리지 않는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 가뭄이 계속된다면 아무리 티타카카라도 견딜 재간이 있겠는가”라고 걱정했다. 페루 안데스 남부 아레키파 지방 해발 4100m 고지대에 있던 호수 콘차코타. 안데스 플라밍고(홍학목 조류)가 날아들고 양들은 떼를 지어 물을 마시던 호수는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곤 했다. 아이들에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였다. 하지만 이제 이런 콘차코타 호수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10월 호수가 흔적도 없이 완전히 말라버렸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물고기가 가득했던 호수가 말라 땅이 쩍쩍 갈라져 있다”며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콘차코타 호수 주변 주민들은 주로 감자농사를 짓는다. 하지만 호수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이젠 감자농사가 어려워졌다. 당장 식량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한 주민은 “잉카시대 선조들의 지혜였다는 감자보관법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다”며 “주민들이 전통 방식으로 감자를 보관해 놓고 먹고 있지만 이제 비축량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페루 기상ㆍ수문서비스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은 라니냐의 심술이다. 관계자는 “라니냐 현상이 2020년부터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며 “라니냐가 3년이나 반복된 사례는 195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올해 페루의 가뭄은 1956년 이후 최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페루뿐 아니라 남미 각국에서 가뭄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이젠 대륙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가난한 크리스마스 맞은 유럽…“식재료 살 돈도 없어요”

    가난한 크리스마스 맞은 유럽…“식재료 살 돈도 없어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헝가리 전통 요리 재료인 잉어를 살 여유도 없어요.”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시장에서 만난 75세 에바 락츠의 하소연을 전했다. 남편과 함께 한 달에 20만 포린트(약 67만 원)의 연금으로 살고 있다는 락츠는 “연금에서 공과금과 약값을 빼면 올해는 더 가난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금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치솟다보니 주머니 사정이 극도로 빠듯해졌다. 헝가리의 인플레이션은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극심한 가뭄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작물과 사료 가격이 치솟았다. 유럽연합통계국에 따르면 헝가리의 식품가격 지수는 1년 전 대비 45.2%나 치솟았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21%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에 신음하는 국가는 헝가리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유럽연합(EU) 27개국 평균 소비자물가(HICP) 상승률은 11.5%에 달했다. 헝가리(21.9%)를 비롯해 에스토니아(22.5%), 리투아니아(22.1%), 라트비아(21.7%)가 모두 20% 선을 넘겼다. 그나마 가장 낮은 프랑스가 7.1% 수준이다. 유럽 소비자들이 이제 2주 후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식탁 위에 올릴 식재료조차 선뜻 사기 어렵다고 말하는 배경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9·10월 사상 처음으로 2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초강경 정책을 펼쳤지만 고삐 풀린 유럽의 물가는 쉽사리 잡히지 않을 조짐이다.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데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임금 상승은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영국에서는 고물가로 인해 임금 인상 요구마저 빗발치고 있다. 올 크리스마스 시즌 철도·의료부터 공항까지 대규모 파업이 예고돼 있다. 영국 정부는 공공부문 노조들의 임금 인상 요구에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이재명 대표 “윤석열 정부는 ‘기승전 원전 확대’만 내세운다” 비판

    이재명 대표 “윤석열 정부는 ‘기승전 원전 확대’만 내세운다”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윤석열 정부는 ‘기승전 원전 확대’만 내세운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탄중위) 출범식에서 “참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는 이런 세계적 흐름에 거스르고 있다. 2030 재생에너지 목표를 30%에서 21.5%로 도리어 낮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기후위기 문제는 하나의 현안이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가장 중요한 핵심 문제라고 생각한다. 각 국가가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빠르게 산업체계를 전환하고 혁신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은 이미 2030년 석탄발전 퇴출 목표를 갖고 있고 올해 초 이미 27개국이 탄소세를 시행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당내 탄소중립위를 출범시켜 세계적 문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위원장은 김정호 의원이, 부위원장은 양이원영 의원이 맡았다. 이 대표는 “국내 재생에너지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이고 RE100 같은 산업 재편에서도 낙오할 수밖에 없다. 국내 유수 기업이 결국 해외로 유출 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된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새로운 도약과 성장 발전 기회로 만들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탈석탄·감원전,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 그 길에 탄소중립위가 앞장서주고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민주당 탄중위의 활동 방향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유례없는 폭염, 가뭄, 폭우, 홍수, 혹한, 해수면 상승 등 기후재난 격화가 빈발하고 있다”고 했다. 위원회는 ▲신재생·그린수소 에너지 기반 친환경 산업생태계로의 전환 ▲자원순환형 농·축·어업 확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유기적 자원 순환 촉진 등에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월드컵 8강전 앞둔 카타르에 토네이도 강타, 우박 동반 폭우까지

    월드컵 8강전 앞둔 카타르에 토네이도 강타, 우박 동반 폭우까지

    카타르가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기상 악화에 시달렸다.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슬라티 등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라스라판에서 토네이도와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발생했다. 카타르 최대 에너지 산업단지이기도 한 리스라판은 이번 월드컵 경기장 중 가장 북쪽인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차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월드컵이 전날 16강전을 마치면서 이날부터 이틀간 휴식기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현재 먹구름이 몰려든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8강전이 열린다.카타르 기상청은 트위터에 토네이도 영상을 공유하고 “조심해 달라”는 문구와 함께 비가 폭우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비는 며칠간 산발적으로 내리고 현재 27도인 기온은 앞으로 23~25도 사이로 조금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타르의 강수량은 연평균 75㎜, 월평균 5.95㎜에 불과한데 6월부터 10월까지 건기에는 비도 거의 내리지 않는다. 우박은 더 드물다. 카타르 기온은 가장 선선해지는 1월 밤에도 13도 밑으로 거의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날 카타르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사람들은 우박을 한 주먹씩 집어들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도 했다. 카타르 북동부 해안의 버려진 마을인 알 후와일리에서도 토네이도가 추가로 발생하긴 했지만, 현지에서 토네이도는 극히 드문 기상 현상이다. 세계위험지수(WRI)에 따르면, 카타르는 자연재해를 겪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국가에 속한다. 올해는 192개국 중 20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지진과 화산 폭발, 폭풍,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등 다양한 자연재해에 대한 국가별 취약성을 예측한다. 중동 지역의 토네이도는 미국 등지에서 종종 발생하는 토네이도보다 상대적으로 약하긴 하지만, 주택가를 덮치면 마찬가지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내년 금융시장 불확실성 더 커질 것” “돈맥경화 차단에 역량 집중”

    “내년 금융시장 불확실성 더 커질 것” “돈맥경화 차단에 역량 집중”

    국내 경제 연구 기관장들은 주요국 긴축에 따른 고금리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라는 외적 리스크와 부동산 경기 침제, 유동성 가뭄이라는 내적 리스크가 만나 내년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단기금융시장과 회사채시장 안정에 감독역량을 집중해 ‘돈맥경화’를 막고 서민·취약계층의 고통을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금융연구기관장들과 만나 내년 대내외 금융시장과 경제를 전망하고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남수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박래정 LG경영연구원 부문장이 참석했다. 박 원장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1.7%로 점쳤다. 그는 “우리를 포함한 주요국의 긴축적 통화·재정정책, 경기회복 동력 약화 등으로 국내외 경제 성장률이 동반 둔화할 것”이라면서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 2.6%에서 내년 1.7%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3.2%에서 2.7%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금리상승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과 저신용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기업어음(CP)이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단기자금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유동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기업의 신용위험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원장은 “내년 국내외 경기침체로 보험 산업의 성장 둔화와 손해율 상승도 예상된다”면서 “연금개혁, 비급여 진료항목 관리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보험 산업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원장은 “정부의 대응으로 단기자금시장이 많이 개선됐지만 향후 불안심리가 재확산될 수 있다”고 진단한 뒤 “우량 PF 사업장과 기업에 자금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며 금융사의 리스크관리 강화와 자본확충 유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민과 취약계층이 금리상승에 따른 상환부담 등으로 과도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살피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지난 6일 당정협의를 통해 금리상승기에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한시적으로 ‘특례 보금자리론’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집값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소득기준 없이 최대 5억원을 대출해 주는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당국은 은행권과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한편 이날 이 원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 대출금리를 점검한 것에 대해 “반시장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외부효과’가 존재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당국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관치 논란에 “반시장적 관여를 한 적은 전혀 없었다”면서도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책무”라고 했다.
  • [여기는 남미] 조류 이어 알파카까지 떼죽음…페루는 동물 수난시대

    [여기는 남미] 조류 이어 알파카까지 떼죽음…페루는 동물 수난시대

    이 정도면 이제 동물의 수난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야생조류들이 쓰러져가고 있는 페루에서 알파카도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는 4일(이하 현지시간) 아레키파와 피우라 등 2개 주(州) 100여 지역에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혹독한 가뭄으로 알파카들이 죽어가고 있는 안데스 고산지대 지역들이다.  수도 리마로부터 약 850km 떨어진 해발 4200m 고산지역 산타루시아에 사는 주민 이사벨 베이도는 “가뭄으로 풀도 없고, 물도 없어 키우던 알파카들이 모두 죽었다”면서 “알파카만 키우며 생활하다가 전 재산을 다 잃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  페루 안데스에선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최소한 알파카 2만5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페루 기상당국에 따르면 안데스를 강타한 가뭄은 지난 58년 내 최악이다. 라니냐의 영향이 크다고 기상당국은 설명했다. 여기에 겨울 끝자락 혹한까지 몰아치면서 알파카엔 최악의 환경이 됐다. 지난달 안데스 고산지대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알파카를 키우는 원주민 축산 농민들은 “알파카는 추위에 취약해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적고 새끼도 낳지 못한다”면서 강추위가 겹친 가뭄을 알파카들이 견디어내지 못하고 말했다.  현지에선 2017년 악몽이 되풀이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다. 당시 페루 안데스 지역에선 강추위로 알파카 18만 마리가 폐사했다. 올해는 가뭄까지 겹쳐 더욱 참혹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원주민들은 말했다.  현지 언론은 “다급해진 원주민들이 기우제까지 드리면서 비가 오길 기원하고 있지만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산시대에서 알파카들이 쓰러져가고 있다면 해변에선 야생조류들이 계속 죽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은 야생조류는 펠리컨 약 1만 7000마리 등 이미 2만 2000마리를 넘어섰다.  페루 보건부는 6일 각 지방에 시간을 정해 해수욕장을 폐쇄하라고 권고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야생조류와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보건부에 따르면 11월부터 타크나 지방을 제외한 페루 전역의 해변에선 매일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은 야생조류가 발견되고 있다.  관계자는 “새에게 조류 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유행한 코로나19와 다를 게 없다”면서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건 야생조류를 위한 봉쇄조치와 같다”고 말했다.  사진=가뭄과 추위가 겹치면서 죽은 알파카들이 쓰러져 있다. (출처=레푸블리카)
  • FAO “북한, 외부 식량 지원 필요한 국가” 재지정

    FAO “북한, 외부 식량 지원 필요한 국가” 재지정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외부 식량이 필요한 국가 중 하나로 또 다시 지정하고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이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FAO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올해 4분기 분기별 보고서를 공개하고 북한을 우크라이나,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과 함께 외부 지원이 필요한 45개 나라에 포함시켰다. 지정된 ‘외부 식량 지원 필요 국가’는 아프리카 국가 34개국, 아시아 국가 9개국,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 2개국이다. FAO는 또 북한에 대해 가뭄과 홍수 등으로 작물 수확량이 감소할 전망이고 대다수 인구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2022년 평균 이하의 농업생산량으로 인해 악화된 경제적 제약을 고려할 때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은 계속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북한이 식량 부족으로 외국에서 필수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곡물량을 명시하진 않았다.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 부족국가이나 올해 들어선 코로나19와 국제 식량 가격 폭등까지 겹치면서 식량난이 심해졌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은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북한의 식량 상황은 매우 취약하다”며 “1990년 대기근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선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반도전략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9월 관련 보고서에서 “미국 농부무 산하 국제농업생산평가실은 북한의 올해와 내년 옥수수, 쌀 생산이 각 5%와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다만 올들어 악화된 식량위기가 기근 사태까지로 발전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규모는 독자 대북제재 강화에 따라 10년 만에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RFA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EU와 북한 간 무역 규모가 135만 5347유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지난 2011년엔 약 1억 5495만유로 규모였다.
  • 뿔난 ‘황소’ 불 뿜겠소

    뿔난 ‘황소’ 불 뿜겠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전 패배를 뒤로하고 다가오는 포르투갈전을 위해 다시 담금질을 시작했다. 포르투갈을 이기더라도 16강 진출의 길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지만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표팀 분위기도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포르투갈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우루과이전 무승부와 가나전 패배로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2승(승점 6)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과 오는 3일 0시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전날 대표팀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훈련을 모두 취재진에 공개했다. 훈련장에 나온 선수 전원은 벤투 감독과 10여분간 미팅을 한 뒤 두 개조로 나뉘어 훈련을 시작했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조규성(전북 현대) 등 가나전에 선발 출전했던 11명과 후반전을 시작하며 교체 투입된 나상호(FC서울)까지 12명은 30분간 자전거를 타고 스트레칭을 하며 회복훈련을 했다. 나머지 15명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했다. 이날 대표팀은 골키퍼를 포함한 14명의 선수가 7명씩 나뉘어 미니게임을 했다. 경기를 2~3일 남기고 진행되는 미니게임은 일반적으로 출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기 위한 것이다. 이날 미니게임에는 월드컵 개회 이전에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1·2차전에서 뛰지 못했던 황희찬도 참여했다. 황희찬은 훈련 중 몇 차례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고,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과 함께 슈팅 연습도 소화했다. 현재 대표팀은 부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캡틴’ 손흥민은 11월 초 안와골절상을 입어 마스크를 쓰고 뛰면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또 김민재도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뛴 상태에서 대표팀에 합류하며 결국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 출장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의 출전 가능성이 커진 것은 대표팀으로서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일이다. 황희찬의 출전 의지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지난 28일 가나전 패배 이후 선수들과 함께 아쉬움의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9일 “우리는 강팀을 상대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리스크를 안고 경기를 해 왔다. 마지막까지 도전하면서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가뭄에 추위까지… 월동작물 비상

    가뭄에 추위까지… 월동작물 비상

    극심한 가뭄에 깜짝 추위까지 찾아오면서 월동작물 재배를 시작한 농촌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올해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 댐 유역 강수량은 예년의 60~70% 수준이고, 댐에 유입된 수량은 예년의 30~60%에 불과하다. 특히 주안댐 유입량은 예년 대비 34%로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다. 가뭄 경보 발령 시 하천수, 농업용수, 생활·공업용수 순서로 단계별 제한 조치를 취한다. 물이 부족해지면 식수를 우선 공급할 수밖에 없어 농업용수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가뭄 대책회의를 열고 급수체계 조정과 내년 영농기 이전 농업용수 감축 등 댐별 가뭄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역대급 가뭄에 비상이 걸린 전남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전북 역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1월 섬진강댐과 용담댐, 부안댐, 동화댐 등 도내 주요 댐의 평균 저수율이 40.4%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5% 수준이다. 지난 28~29일 단비가 내렸지만 바닥까지 드러난 댐 수위를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루 만에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지는 변덕스런 날씨도 월동작물 작황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했고, 전북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등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며 이례적으로 11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월동작물과 시설채소의 저온 피해를 우려하며 보온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술원은 노지채소 중 늦게 심은 양파와 마늘은 부직포나 유공비닐로 덮어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과수의 경우 어린 묘목의 대목 및 주간부를 두꺼운 부직포나 볏짚, 신문지 등 보온 자재로 피복하고, 백색수성페인트를 칠해 동해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 수확 중인 딸기는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온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고 난방기 및 자재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극심한 가뭄에 갑작스런 추위까지…농촌지역 비상

    극심한 가뭄에 갑작스런 추위까지…농촌지역 비상

    극심한 가뭄에 깜짝 추위까지 찾아오면서 월동작물 재배가 시작된 농촌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올해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 댐 유역 강수량은 예년의 60~70% 수준이고, 댐에 유입된 수량은 예년의 30~60%에 불과하다. 특히 주안댐 유입량은 예년 34%로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다. 가뭄 경보 발령 시 하천수, 농업용수, 생활·공업용수 순서로 단계별 제한 조치를 통해 적정 용수공급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물이 부족해지면 식수를 우선 공급할 수밖에 없어 농업용수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가뭄 대책회의를 열고 급수체계 조정과 내년 영농기 이전 농업용수 감축 등 댐별 가뭄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역대급 가뭄에 비상이 걸린 전남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전북 역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1월 섬진강댐과 용담댐, 부안댐, 동화댐 등 도내 주요 댐의 평균 저수율이 40.4%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5% 수준이다. 지난 28~29일 단비가 내렸지만 바닥까지 드러난 댐 수위를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 관계자는 “25일 기준 농업용수 저수율은 평균 52.6%, 평년대비로는 76.2% 수준으로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다면 가뭄이 지속될 수 있어 내년 농사에 사용할 물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만에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지는 변덕스런 날씨도 월동작물 작황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했고, 전북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등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며 이례적으로 11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월동작물과 시설채소의 저온피해를 우려하며 보온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술원은 노지채소 중 늦게 정식한 양파와 마늘은 부직포나 유공비닐로 덮어 냉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과수의 경우 어린묘목의 대목 및 주간부를 두꺼운 부직포나 볏짚, 신문지 등 보온자재로 피복하고 백수성페인트를 칠해 동해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 수확 중인 딸기는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온보관리에 각별한 관리와 난방기 및 자재 등 사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 지역 현안 국고확보 잰걸음

    명현관 해남군수, 지역 현안 국고확보 잰걸음

    전남 해남군이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29일 국회를 찾아 2023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건의하며 발로 뛰는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명 군수는 이날 국회를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재갑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어란진항 국가어항 확장사업과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한 예산안 증액을 건의했다. 해남군 송지면의 어란진항은 물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수가 늘어나고, 대형화되면서 충돌사고 등 안전위험이 커지고 있어 국가어항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명 군수는 입출항 실적 대비 접안시설 확보율이 42%에 머물고 있는 어란진항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항내 수역이 비좁은 어란진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원을 건의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상습 가뭄 피해지역인 북일지역에 고천암호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 영향평가 및 기본조사가 올해말 완료되는 가운데 군은 기본계획 수립비 3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내년 최대 폭의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국회에서 해남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페인 카탈루냐, 지독한 가뭄에 “물로 청소·세차 하지마”

    스페인 카탈루냐, 지독한 가뭄에 “물로 청소·세차 하지마”

    지독한 가뭄으로 비상이 걸린 스페인 자치지방 카탈루냐가 극단적인 절수대책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 히로나, 예이다, 타라고나 등지에 절수비상대책을 발령했다. 당국이 조치에 따라 당분간 카탈루냐에선 개인이 수영장에 물을 채우지 못한다. 물을 순환시키는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경우엔 필터의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가동이 가능하지만 물놀이를 목적으로 수영장에 물을 채울 수는 없다. 주택에서 호수를 연결해 길을 청소하는 건 카탈루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지만 당분간 길을 물로 청소해서도 안 된다. 건물 외관 물청소도 금지됐다. 세차는 조건부로 업소에만 허용된다. 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세차장에 한해 자동차 세차가 가능하다. 개인이 집에서 물로 자동차로 닦는 건 금지됐다. 개인은 물에 적신 걸레로 자동차 앞뒤 유리와 라이트, 테일램프, 번호판을 닦는 것만 가능하다. 식물을 살리기 위해 공원에 물을 주는 데도 시간제한이 생겼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만 공원의 나무나 꽃에 물을 줄 수 있다. 개인은 정원에 물을 줄 수 있지만 1주일이 최대 2일로 회수가 제한된다. 비가 오는 날 공원이나 정원에 물을 뿌리는 건 금지대상이다.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업계와 축산업계는 물의 사용을 각각 25%와 10% 줄여야 하고, 제조업계는 5% 절수를 달성해야 한다.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강력한 절수대책을 내놓은 건 식수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탈루냐의 식수를 공급하는 건 테르요브레가트 유역이다. 카탈루냐에 식수를 대주는 집수구역이지만 테르요브레가트 유역은 바짝 말라들고 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원수가 평소의 33% 수준으로 줄어 물을 아끼지 않으면 당장 식수를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2008년 가뭄 때의 악몽이 아직 생생한 카탈루냐로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카탈루냐는 새로운 담수처리시설을 완공한 후에야 가뭄이 후유증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은 “카탈루냐 당국이 수돗물 공급이 차단되진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고강도 절수대책으로 670만 주민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다. 
  • 물 부족 우려에… 충남 서부권 7개 시군 상수도 통합 운영

    가뭄 때마다 제한 급수 등에 시달린 충남 서부권 7개 시군 상수도가 통합 운영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군 경계까지 물을 보내면 단체장이 운영 관리하는 구조에서 시군 지방상수도 통합은 국내 처음이다. 충남도는 28일 도청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7개 시군과 ‘서부권 상수도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시군은 보령·서산시와 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군으로 주민 55만명이 보령댐 물을 공급받는다. 도는 이날 협약에서 7개 시군이 조합 등을 만들어 각자 운영 관리하는 상수도를 통합 운영 관리하도록 했다. 운영 체계가 통합되면 시설 통합에 나선다. 이에 앞서 정부는 내년까지 시군 간 통합을 가로막는 수도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법이 개정되면 도는 종합계획 수립 후 2025년부터 본격 통합에 나설 참이다. 통합이 돼도 보령댐에서 물을 공급받지만 경영 개선으로 누수율이 10% 밑으로 떨어지면 물 부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 관리를 각각 하면서 들어가는 중복 투자와 계획 수립 비용 등을 아껴 관로 교체 등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차곡차곡 아껴요… 벽돌로 물절약 실천!

    차곡차곡 아껴요… 벽돌로 물절약 실천!

    28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통장들이 물 절약 실천 차원에서 각 가정에 전달할 양변기 수조용 벽돌을 옮기고 있다. 광주는 30년 만에 제한 급수까지 거론될 만큼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전남지역도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60.5%에 그칠 만큼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 [포토] ‘가뭄 위기’ 변기 수조에 넣을 벽돌 나눔

    [포토] ‘가뭄 위기’ 변기 수조에 넣을 벽돌 나눔

    28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통장단이 물 절약 실천 차원에서 각 가정에 전달할 양변기 수조용 벽돌을 옮기고 있다. 광주는 30년 만의 제한급수까지 거론될 만큼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전남지역도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60.5%로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가뭄이 이어지는 광주와 전남지역 강수량이 내년 1월까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자료를 보면 광주와 전남지역 강수량은 내년 1월까지 평년보다 적을 확률이 높겠다. 내년 2월 강수량은 50% 확률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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