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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 피해 난린데…싸이 “날씨 완벽” 논란

    폭우 피해 난린데…싸이 “날씨 완벽” 논란

    최근 내린 폭우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수 싸이가 전한 콘서트 후기를 두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싸이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전남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 공연 후기를 게재했다. 그는 “7월 15일 관객도 스태프도 게스트도 날씨도 모든 게 완벽했던 여수에서 대한민국 가수 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전국에 내린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날씨도 완벽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자 싸이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댓글에는 “예정된 공연이야 할 수 있지만 후기 뭐냐. 날씨가 완벽했다니” “누구는 수해 입고 가족까지 잃었는데 이러고 싶을까?” “뉴스를 안 보는 건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반면 “오래된 일정을 날씨 때문에 갑자기 취소할 수는 없다” “폭우 피해가 있을 때는 전국 워터파크도 운영을 중단해야 하냐” 등 반박하는 댓글도 나왔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지난해 가뭄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가뭄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 물을 많이 뿌리는 공연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일었다.
  • 48.8도 ‘괴물개 폭염’에 이틀새 두 달치 폭우…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지구

    48.8도 ‘괴물개 폭염’에 이틀새 두 달치 폭우…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지구

    기후변화가 지구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쪽에서는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고 다른 쪽에서는 이틀 새 두 달 치 비가 퍼붓는 등 이상 기상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구 평균 기온과 바다 온도 등이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기록적인 고온은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과 산불, 폭우 등 극심한 이상 기상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공기는 더 많은 수분을 담게 되는데 일부 지역에는 폭염과 가뭄을, 다른 한편에서는 물 폭탄을 불러온다. 이탈리아 기상 당국은 최근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등의 일부 지역에서 40도를 오르내리는 극심한 폭염을 그리스 신화의 지옥 문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괴물 개 ‘케르베로스’로 이름 붙였다. 당국은 케르베로스 폭염이 주말까지 기승을 부려 기온이 섭씨 48.8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는 동북부를 휩쓴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다. 버몬트주에서는 지난 10∼11일 거의 두 달 치 비가 한 번에 쏟아졌다. 일본과 중국도 폭우와 물난리, 인도는 몬순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로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런 기이한 날씨 변화가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초래한 온난화 때문이라며 이를 멈추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미국 우드웰 기후연구센터의 선임과학자 제니퍼 프랜시스는 “우리는 (지구) 온도가 생명을 지탱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어떤 곳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런던 임피리얼칼리지의 기후과학자인 프리데리커 오토는 “이것은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아니다. 우리는 뉴노멀이 무엇인지 아직 모른다”며 “우리가 화석연료 사용을 멈춘다면 현재 상태가 뉴노멀이 되겠지만 그렇게 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온 기록은 계속 경신될 것이다. 인간과 생태계는 이미 많은 경우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섭씨 16.55도로 기존 6월 최고치를 0.13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기온은 20세기 평균보다 1.05도 높았다. 세계적으로 여름철 한 달 평균 기온이 정상 수준보다 1도 이상 높은 것은 관측 이래 처음이다. 앞서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등에서도 지난달이 가장 더웠다는 관측 결과를 보고했다. 하지만 NOAA는 185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170여년의 관측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C3S는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6월 평균치보다 0.53도 높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상반기를 따지면 올해는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더웠다. 하지만 한해 전체로는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20%이며 내년에는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NOAA는 내다봤다. 불길한 기록 행진은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3∼5일 지구 평균 온도는 사흘 연속 17도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의 16.92도였는데 4일과 5일은 17.18도로 관측됐다. 12만 500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우드웰 기후연구센터의 프랜시스는 “모든 기록이 다방면으로 깨지고 있다”며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된다. 모든 일은 우리가 지구 온도를 높이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고 WP에 말했다. 6월에는 바다 온도도 역대 최고였다.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는 4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최근 바다 온도는 연중 같은 기간 평균보다 거의 섭씨 1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기록적으로 뜨거워진 바다는 남극 일대의 차가운 해류 흐름을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 남극 대륙 주변의 해빙 범위는 지난 2월 2년 연속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NOAA는 6월에도 남극 해빙 수준이 기록적으로 낮았다고 관측했다. 해빙은 남극해의 거친 파도에서 빙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따뜻해지고 식는 육지와 달리 바다는 훨씬 느리게 열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최근 해수 온도 상승이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콜로라도대 극지 연구원인 테드 스캠보스는 바다 온도 상승이 “어떤 면에서는 기록적인 기온 상승보다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면 온도 상승은) 바다에 저장된 열이 많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기후변화 대응 행동에) 늦게 나설수록 바다의 열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 물을 훔치는 사람들…우루과이 혹독한 가뭄 탓에 물 도둑 기승

    물을 훔치는 사람들…우루과이 혹독한 가뭄 탓에 물 도둑 기승

    혹독한 가뭄으로 역대급 물 위기에 봉착한 우루과이에서 급기야 물을 훔쳐가던 도둑이 적발됐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몬테비데오 파스테우르 공립병원은 환자용 생수를 훔친 혐의로 청소용역업체의 직원 2명에 대해 파면을 요청했다. 생수 도둑질에 가담한 용역업체 직원은 3명이었지만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직원 1명은 이미 스스로 사표를 냈다.  문제의 직원 3명은 공립병원을 청소하면서 환자들에게 주려고 병원이 확보한 생수를 훔쳤다. 병원이 공개한 CCTV를 보면 용역업체 직원들은 쓰레기통을 끌고 다니며 병원이 사둔 생수 팩을 담았다. 직원들은 이후 쓰레기통을 지하로 가져가 생수 팩을 꺼낸 후 어디론가 가져갔다. 병원은 최근 병원 층마다 생수기를 설치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물을 받아 마실 수 있었다. 팩으로 구입한 생수는 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병원장 페데리코 마르티아레나는 “입원한 환자 중에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도 많아 1인 1병 생수를 지급했다”며 “용역업체 직원들은 입원한 환자들에게 주려던 물을 훔친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의 250개 병상은 현재 사실상 꽉 차 있다고 한다.  병원장은 “생수를 훔친 사람들이 바로 물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보아 갈증이 나 도둑질은 한 건 아니었다”며 “그래서 죄질이 더 나쁘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전례 없는 가뭄으로 심각한 물 위기를 겪고 있다. 당장 수돗물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원수를 공급해온 저수지가 바짝 마르자 우루과이는 수돗물 공급 중단을 막기 위해 수돗물 염도 규정을 리터당 200mg에서 440mg로 한시적으로 변경했다.  덕분에 수돗물 공급은 중단되지 않았지만 수도꼭지를 틀면 소금물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소금물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지만 우루과이 정부는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치지 말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놔 원성을 샀다.  최근엔 생수 구입마저 힘들어지고 있다. 사재기 조짐이 일자 주요 마트들은 생수 구입을 가정당 5리터로 제한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수돗물이 너무 짜 마실 수 없게 되자 이젠 반려동물들도 생수를 마식 있다”며 생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판매량까지 제한돼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이 생수를 훔친 건 이런 이유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예전 같으면 생수를 훔쳤다는 소식에 이해할 수 없는 도둑질이라는 사회적 반응이 나왔겠지만 지금은 터질 사건이 터졌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청소용역업체 직원이 생수를 쓰레기통에 숨기고 있다. (출처=CCTV 캡처)
  •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설치 등 도움 필요한 곳의 ‘빛’ 되다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설치 등 도움 필요한 곳의 ‘빛’ 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기 생산 회사의 특성에 맞춰 ‘빛’을 주제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겨울에는 이른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억 5000만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가뭄으로 급수를 제한받는 도서지역에 식수 4만 9000여병을 전달했다. 어둡고 후미져 안전이 취약한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안심가로등’은 한수원이 2014년부터 전개한 대표적인 공헌활동이다.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약 1.5배 밝다. 밤 12시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한수원은 지난 9년 동안 전국 61개 지역에 총 2854개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1개당 연 2160㎾h의 전기 절약 효과가 있다. 한수원에는 세계를 대상으로 한 공헌활동도 있다. 일반 대학생 및 한수원 직원들이 함께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는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이다. 201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 폴란드까지 세계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봉사 및 문화교류활동을 수행 중이다.
  • 해피니스CC, 골프장 인근 주민과 상생 손잡았다

    해피니스CC, 골프장 인근 주민과 상생 손잡았다

    “농사를 지으면서 골프장 물을 가져다 쓰게 되면 이젠 가뭄이 와도 한시름 놓게 됐네요” 전남 나주의 한 골프장측과 인접 마을 주민들이 최근 상생 협약을 맺어 화제다. 이 협약의 당사자는 나주해피니스 골프장 대표와 인접 마을인 나주시 남평읍 봉산마을 주민들. 해피니스CC와 송사마을 주민들과 갈등은 마을 야산에 골프장을 증설하면서 산 아래 쪽에 대형 해저드(저류지)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봉산 저수지 저수 용량은 1만 5000여t에 불과해 물이 부족할 경우 주민들은 인근 지석천에서 물을 끌어다 농사를 지었다. 여기에 계곡에서 밀려온 토사로 저수지 바닥까지 높아져 저수량도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골프장 해저드는 저수 용량이 5만여t으로 봉산 저수지의 3배나 된다. 여기에 나주시도 힘을 보탰다. 주민을 위한 영농에 방점을 두고 골프장측과 주민들을 설득했다. 이같은 노력은 골프장측과 마을 주민들의 상생협약으로 이어졌다. 골프장 측은 봉산제의 저수율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무조건 골프장 물을 내려보내 채워주기로 했다. 가뭄이 들면 골프장에도 많은 물이 필요하지만 농민들이 우선 사용한다는 내용을 상생협약에 담았다. 봉산마을 주민들은 최근 윤병태 나주시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골프장 측과 상생 협약 내용을 전하고 원만한 행정처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윤오중 해피니스 대표이사는 “처음에는 골프장에 쓸 물은 남겨둬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있었지만 농사가 생업인 주민이 먼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골프장 측은 증설 공사 과정에서 해저드 위치가 일부 바뀌고 저수량이 늘면서 설계 변경을 하고 있다.
  • 멀티 골로 부활한 나상호, “주민규와 득점왕 경쟁 기대돼”

    멀티 골로 부활한 나상호, “주민규와 득점왕 경쟁 기대돼”

    “한국 선수들끼리 득점왕 경쟁, 기대된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를 마친 나상호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나상호는 멀티 골로 FC서울 구단 최초 ‘한 경기 7골’ 기록을 이끌었다. 나상호는 “최근 몇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며 “오늘은 훈련 때 동료들과 맞춰봤던 플레이가 나왔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했다”고 했다. 최근 서울은 답답한 공격력으로 골 가뭄에 시달렸다. 5월 14일 울산 현대전 이후 ‘8경기 연속 1득점 이하’ 경기를 펼쳤다. 이에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부진했고, 지난 2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선 2-1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나상호의 득점포가 터지자 서울의 공격도 살아났다. 5월 9일 광주전 이후 8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한 나상호는 지난 8일 전북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이어 이날만 두 골을 터트리며 팀 대승을 앞장섰고, 시즌 11호 골로 득점 1위 울산 주민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상호는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침묵이 길어져도 언젠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좋지 않은 팀 성적이 오히려 부담이었다”면서 “득점력이 뛰어난 주민규와 시즌 끝까지 경쟁해서 한국 선수끼리 득점왕을 다투는 그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자신의 득점을 도운 윌리안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전반 8분 윌리안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강한 크로스를 골키퍼가 잡지 못했고, 나상호가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윌리안은 따라갈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추켜세운 나상호는 “제 타이밍에 주지 못한 패스가 아쉽다. 운동장에서 서로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대 계약을 마치고 유럽으로 출국한 황의조의 부재에 대해서도 “부담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최전방 공격수로 일류첸코나 박동진이 나오면 서로 도와가면서 경기하자고 생각했다”며 “두 선수의 경기력이 올라와서 득점이 터지면 모두가 공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상호는 팀이 상위 스플릿에 안착할 때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팀 순위가 안정권에 접어들 때까지는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한다”면서 “지금 승리에 안주하면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고비를 맞이해도 극복할 수 있도록 동료 선수들과 잘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 ‘윌리안·나상호’ 공격vs‘스리백’으로 수비 강화…FC서울-수원FC 선발 명단

    ‘윌리안·나상호’ 공격vs‘스리백’으로 수비 강화…FC서울-수원FC 선발 명단

    FC서울의 득점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윌리안과 나상호가 경기에 나선다. 수원FC는 스리백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FC서울과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켭경기장에서 K리그1 2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9승 6무 6패 승점 33점으로 3위, 수원FC는 5승 5무 11패로 10위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서울은 감독 교체 후 연승을 달리고 있는 4위 전북 현대의 매서운 추격에서 벗어나야 하고,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5경기 무승(2무 3패)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서울이 8승 2무 1패로 우세하다. 특히 홈에선 4승 1무로 수원FC를 압도했다.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끼고, 포백에 박수일-김주성-오스마르-김진야가 출전한다. 2선엔 윌리안-팔로세비치-나상호가 위치하고, 기성용-이승모가 3선에서 수비를 보호한다. 최근 8경기에서 6득점에 그친 득점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2001년생 공격수 김신진이 공격수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 수원FC는 3-4-3으로 맞선다. 이범영이 골문을 지키고, 잭슨-이재성-우고 고메스가 스리백으로 나선다. 박철우-윤빛가람-정재용-정동호가 중원에서 경기를 지휘한다. 최전방엔 김예성-김현-장재웅이 위치한다.
  • 김정이 도의원 “전남도 재난관리자원통합센터 예산낭비 심해”

    김정이 도의원 “전남도 재난관리자원통합센터 예산낭비 심해”

    전남도의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예산낭비 지적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는 감염병이나 가뭄, 풍수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재난관리자원을 비축 관리하고 공급할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목포 대양산단 내 창고를 임대해 운영중이다. 임대 운영은 건립 운영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이 유리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비용이 요구되고 자산가치 없이 모두 비용처리 된다는 단점이 있다. 김정이(더불어민주당·순천8) 전남도의원은 지난 11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안전건설소방위원회 2023년도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타 시·도의 건립 또는 임대 운용 실태를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적인 경제성 분석을 통해 도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재검토하고 지금이라도 합리적으로 센터를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대 계약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환경설비와 사무기기, 지게차 장기 임대, 운영인력 등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있다”며 “재계약 전 관련 사항 재검토가 필요할 만큼 불필요한 비용 산정에 대해 조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현재 위치에서 도내 전 지역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물자 수송이 가능한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긴급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 물자 지원이 가능한 지역에 센터가 위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 美 부유층 거주지서 고급주택 ‘와르르’…10여채 붕괴

    美 부유층 거주지서 고급주택 ‘와르르’…10여채 붕괴

    미국 부유층 거주지로 알려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Rolling Hills Estates)에서 고급 주택 10여채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LA 카운티 소방국과 롤링힐스 에스테이트 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 지역의 일부 주택 단지에서 지반이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해당 지반 위에 지어진 주택 12채의 벽에 금이 가면서 무너지기 시작해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주민 16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지에서 “적색경보가 발령된 주택 중 10채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추가로 16채에 대해서도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마론 LA 카운티 소방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집 12채의 균열을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 후 10채의 집이 무너졌다”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 현장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LA 카운티 감독위원회 제니스 한 위원장은 “(집들이) 파괴되는 속도가 충격적이었다”면서 “단 48시간 만에 땅이 20피트(약 6m)가량 움직여 여러 채의 집들이 뒤쪽 협곡으로 가라앉았고 불과 어젯밤까지 있었던 집들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이 상황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면서 “원인도 모르고 땅의 움직임이 언제 멈출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지난 겨울) 우리가 경험한 폭우로, 특히 가뭄 후에 지하로 흘러든 물이 압력을 가하면서 지반을 움직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LA 카운티를 포함한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11차례나 폭우가 내렸다. 롤링힐스 에스테이트가 자리한 LA 카운티 남서부 지역은 대부분 구릉 지대로 고도가 높은 편이어서 침수 피해는 거의 없었으나,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롤링힐스 에스테이트는 LA 카운티 남서부 팔로스버디스 반도에 있는 고급 주거 도시로, 인구는 약 8000명이며 가구당 중위 소득은 2021년 기준 약 16만 달러(약 2억원) 수준이다.
  • 한국 ‘K라이스벨트’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한다

    한국 ‘K라이스벨트’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한다

    “한국의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쌀 수입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식량자급률 60%를 달성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마무두 나냘렌 바리 기니 농업축산부 장관) 아프리카의 극심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과 가나, 기니, 세네갈, 감비아, 우간다, 카메룬, 케냐, 기니비사우 등 아프리카 8개국이 한국의 우수한 쌀 생산 기술을 전수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 계약을 한뜻으로 체결했다. 아프리카에 맞춤형으로 육종한 다수확 벼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관개수로 등 인프라를 조성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올해 벼 종자 2000t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연간 1만t의 벼 종자를 생산해 식량 부족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8개국 300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전망이다. 식량 원조를 ‘받는’ 나라였던 한국이 이젠 1000억원을 무상 지원해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식량 원조 지원국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8개국 장관을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업무협약(MOU) 교환과 함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8개국 장관들과의 공동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23개국이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30~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쌀 생산성이 한국의 3분의1 수준으로 연간 2000만명이 식량 부족에 허덕인다”면서 “녹색혁명뿐 아니라 비닐하우스를 통한 백색혁명을 이룬 경험과 기술로 2027년까지 8000만 달러를 K벨트에 투입하면 200만t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3000만명이 충분히 쌀을 소비해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K라이스벨트에 국가별로 50~100㏊ 규모의 안정적인 벼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경지 정리, 용배수로, 경작로 등 생산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통일벼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지역쌀을 교배한 이스리6·7 품종을 주로 심는다. 프랭클린 미티카 린투리 케냐 농축산개발부 장관은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쌀이 턱없이 부족한데 인도 등 여러 쌀 생산국에 50만t 수입을 요청했지만 긍정적인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식량 안보를 높일 적시에 찾아온 기회”라고 말했다. 뎀바 샤발리 감비아 농업부 장관은 “한국 쌀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 보급받은 이스리7 쌀은 ㏊당 7t이 생산돼 농가에서 기대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쌀 52%를 수입한다는 알리 은구이 은디아예 세네갈 농업농기계식량주권부 장관은 “기계화 투자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젊은이들의 역량을 강화해 한국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우라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장에 마련된 신동진 쌀과 달빛유자 막걸리, 빵 등 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맛본 뒤 감탄을 표했다.
  • “한국쌀 최고, 우리도 한국처럼”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8개국 출범

    “한국쌀 최고, 우리도 한국처럼”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8개국 출범

    낮은 쌀 생산량·40% 넘게 수입 의존식량자급률 낮아 만성 기아 아프리카맞춤형 벼 종자 ‘이스리6·7’ 개발·보급다수확 통일벼 계열 종자단지 구축관개수로 등 인프라 조성 지원한국 ‘백색혁명’ 경험·기술 전수“한국에 감사…식량안보 높일 기회” “한국의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쌀 수입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식량자급률 60%를 달성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마무두 나냘렌 바리 기니 농업축산부 장관) 아프리카의 극심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과 가나, 기니, 세네갈, 감비아, 우간다, 카메룬, 케냐, 기니비사우 등 아프리카 8개국이 한국의 우수한 쌀 생산 기술을 전수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 계약을 한뜻으로 체결했다. 아프리카에 맞춤형으로 육종한 다수확 벼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관개수로 등 인프라를 조성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올해 벼 종자 2000t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연간 1만t의 벼 종자를 생산해 식량 부족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8개국 300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전망이다. 식량 원조를 ‘받는’ 나라였던 한국이 이젠 1000억원을 무상 지원해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식량 원조 지원국이 됐다.식량원조 ‘받는’ 나라→ 식량원조 지원국한국벼+아프리카벼 교배 현지 맞춤 종자쌀 생산 교육·농기계·비료 전부 무상원조올해 2000t 시작…2027년까지 연 1만t정황근 “3천만명 쌀 소비량 기아 해소”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8개국 장관을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8개국 장관들과의 공동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23개국이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30~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쌀 생산성이 한국의 3분의1 수준으로 연간 2000만명이 식량 부족에 허덕인다”면서 “녹색혁명뿐 아니라 비닐하우스를 통한 백색혁명을 이룬 경험과 기술로 2027년까지 8000만 달러를 K벨트에 투입하면 200만t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3000만명이 충분히 쌀을 소비해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도시화와 산업화, 인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쌀 소비량이 해마다 6%가량 늘고 있지만 쌀 생산은 정체돼 소비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다. 한국은 쌀 생산성을 높여 쌀 자급률을 달성했다. K라이스벨트에는 아프리카 지역 여건에 맞는 병충해에 저항성이 강하고 생산성이 높아 쌀 수확량과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이 개발·지원된다.韓 개발 이스리6·7 품종 생산량 아프리카 쌀 생산량보다 2~3배↑ 한국 통일벼 계열의 다수확 벼 품종과 덜 찰진 아프리카 지역쌀을 교배한 이스리6·7 품종을 주로 심는다. 이 두 품종은 연간 ㏊당 5~6t의 쌀 생산이 가능해 아프리카 쌀의 평균 생산량(1.5~3t)보다 생산성이 2~3배 좋은 것이 입증됐다. 이스리 품종은 아프리카에서 인기가 많고 식감 등 모든 면에서 고품질로 통해 가격도 20% 정도 더 비싸다고 정 장관은 전했다. 농식품부는 K라이스벨트에 국가별로 50~100㏊ 규모의 안정적인 벼 종자 생산 단지를 구축하고 경지정리, 용배수로, 경작로 등 생산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의 벼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도를 하고 농기계와 농약·비료 등 농업 투입재는 물론 종자 저장시설까지 구축해 정부가 농가에 직접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안보와 기아를 개선하고 재배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증대는 물론 쌀 생산, 가공 분야 등에서 일자리 창출로까지 잇는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궁극적으로 K라이스벨트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 등 모든 것들이 한국의 세계적 위상과 장래 수출, 공급망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케냐 “가뭄에 주변국 쌀 요청 거절 당해”세네갈 “만족, 한국과 같은 길 걸을 것”감비야 “한국쌀 인기, 공여국 경험 귀감”카메룬 “관개시스템 개량…엑스포 지지”우간다 “K벨트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 이날 8개국 장관들은 한국의 선의에 거듭 감사를 표하며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입을 모았다. 프랭클린 미티카 린투리 케냐 농축산개발부 장관은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쌀이 턱없이 부족한데 인도, 파키스탄 등 여러 쌀 생산국에 50만t 수입을 요청했지만 긍정적인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식량 안보를 높일 적시에 찾아온 기회”라고 말했다. 뎀바 샤발리 감비아 농업부 장관은 “한국 쌀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 보급받은 이스리7 쌀은 ㏊당 7t이 생산돼 농가에서 기대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샤발리 장관은 “쌀 자급률이 좋지 않았던 한국이 쌀 공여국이 된 경험은 우리에게 힘이 되고 배우고 싶다”면서 “한국의 호의와 적극적 의지에 감사하고 한국의 시행착오를 넘어 기술 협력이 관개농업 정비 등 인프라 개발의 마중물이 돼 식량안보의 어려움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쌀 52%를 수입한다는 알리 은구이 은디아예 세네갈 농업농기계식량주권부 장관은 “한국에서 이스리를 포함한 15개 벼품종을 시험 생산한 결과 쌀 생산량, 품질, 기계화가 모두 증진돼 만족스럽다”면서 “한국에서 들여온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통한 기계화 투자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젊은이들의 역량을 강화해 한국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가브리엘 음바이호베 카메룬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2011년부터 한국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쌀 생산량이 증대하고 기계화와 관개시스템 개량을 이뤘다”면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간다 마티아 카사이자 재정기획경제개발부 장관은 “K라이스벨트가 아프리카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면서 “이미 사업지 두 곳을 선정했고 한국과는 농업뿐 아니라 다른 분야로의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황근 “알제리 등 대여섯 나라 내년에 K라이스벨트 참여 의사 밝혀”“‘물고기 잡는 방법’ 가르쳐 주겠다” 정 장관은 “이번엔 8개국과 K라이스벨트 MOU를 체결했는데 오늘 행사에 온 알제리 대사와 탄자니아 대사가 ‘우리도 해야겠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고 코트디부아르 등 대여섯개 나라가 내년부터 참여하겠다고 했다”며 K라이스벨트가 더욱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2027년 이후에도 아프리카 국가들이 원할 경우 지속적인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는 인구 70%가 30대로 매우 젊고 개발이 안돼 얼마든지 농업 분야로 개발 확장이 가능하다”면서 “과거 어려웠던 시기를 겪었던 한국은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를 다녀오니 K라이스벨트를 통한 기여 방안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WFP “K라이스벨트 최선 다해 지원”쌀 가공식품 먹은 장관들 감탄 연발 이날 신디 매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보낸 온 기조연설에서 “K라이스벨트 사업을 높이 평가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케빈 우라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장에 마련된 신동진 쌀과 달빛유자 막걸리, 빵 등 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맛본 뒤 감탄을 표했다. 정 장관이 직접 따라준 막걸리를 한 번에 들이킨 음바이호베 카메룬 장관은 만족스러운 듯 미소지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야우 프림퐁 아도 가나 식품농업부 차관은 쌀로 만든 식품들을 맛본 소감을 묻자 “전부 쌀로 만들었다는데 정말 맛있다. 우린 이런 걸 원한다”고 밝게 웃었다.
  • 74년 만에 최악 가뭄…우루과이 수돗물 공급 중단 카운트다운 [여기는 남미]

    74년 만에 최악 가뭄…우루과이 수돗물 공급 중단 카운트다운 [여기는 남미]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우루과이에서 수돗물 공급 중단 위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현지 언론은 “당장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7~10일 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74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우루과이의 담수 저수지는 이미 바짝 말라버렸다. 몬테비데오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카넬론 그란데와 파소 세베리노 등 2곳 저수지의 담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그러나 카넬론 그란데는 이미 물이 바짝 말라 바닥을 드러냈고 파소 세베리노의 저수율은 2%로 확 낮아졌다. 저수지 관계자는 “과거 가뭄 때 저수율이 낮아진 적은 있었지만 올해처럼 물이 빠진 건 처음”이라면서 “이미 군데군데 밑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저수지인 파소 세베리노가 지금의 저수량으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15일 정도다. 그나마 최대한 보수적으로 나오는 전망이다. 하루 평균 원수 10만m3을 공급했던 또 다른 저수지 카넬론 그란데가 완전히 말라버림에 따라 파소 세베리노의 부담이 배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몬테비데오와 근교의 사용량을 감안할 때 저수율이 역대 최저로 낮아진 파소 세베리노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짧으면 7일, 길어봤자 10일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의 기상전문가 누벨 시스네로스는 “이제 몬테비데오 등 수도권 근교에 수돗물을 공급할 담수는 남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저수지엔 진흙만 남았고, 이제 다음 주말이면 정상적인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가 말한 정상적 수돗물이란 마실 수 있는 물을 말한다. 수돗물이 아무리 콸콸 나와도 염도가 높다면, 담수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불가능하다. 우루과이 정부도 수돗물 공급이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루이스 라카예 포우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일정 기간 동안 마실 수 없는 수돗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우루과이는 최근 라플라타 강 하구에서 물을 퍼 저수지 담수와 섞어 수돗물을 공급했다. 라플라타 강은 그러나 염도가 높아 수돗물은 짜졌다. 현지 언론은 “지난 5일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염분의 농도가 허용치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면서 수돗물이 너무 짜다는 주민들의 하소연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지난달 19일 수돗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생수에 대한 세금인하 등 긴급조치를 단행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계절이 바뀌는 9월에는 시원하게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 앞으로 최대 2~3개월이 가뭄에 시달리는 우루과이에 최대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곡물가 잡히나 했더니 엘니뇨 훼방에 또 들썩

    곡물가 잡히나 했더니 엘니뇨 훼방에 또 들썩

    세계 1위 쌀 수출국인 인도는 올해 강수량이 줄자 올여름 모내기가 26% 줄었다. 쌀 수출 2위국인 태국은 지난 5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26% 줄어들면서 정부가 농민들에게 벼농사의 이기작(二期作·1년에 같은 작물을 두 번 경작)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뉴델리의 한 곡물 딜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엘니뇨로 아시아 국가들의 두 번째 쌀 수확량이 급감하면 쌀 가격이 20%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던 세계 곡물 가격이 안정되기도 전에 이상기후로 다시 들썩일 조짐이 일고 있다. ‘슈퍼 엘니뇨’가 동남아시아 등의 농업에 타격을 입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극심한 가뭄으로 밀 등의 작황이 악화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 “엘니뇨 현상이 다시 나타나 농작물과 기반 시설에 피해를 주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강화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는 ‘슈퍼 엘니뇨’로 몸집을 키워 올여름 각국에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를 예고하고 있다. 로부스타 원두의 주산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브라질이 가뭄을 겪으며 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은 지난달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카카오콩 재배 지역인 서아프리카 국가들에는 폭우가 쏟아져 이달 초 코코아 선물 가격이 46년 만에 최고 기록을 썼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건조한 날씨로 작황이 악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국제 원자재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옥수수와 대두 재배 지역인 미국 중서부의 가뭄 비율이 5월 중순 24%에서 6월 말 93%로 확대됐다”면서 “유럽의 3분의1이 가뭄의 영향권에 있다”고 밝혔다. 극심한 식량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상기후가 덮치며 곡물 가격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 8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2.3으로 전월(124.0)보다 1.4% 하락했다. 지난 3월(159.7%) 최고치를 찍은 뒤 등락을 이어 가다 5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곡물 가격이 전월 대비 2.1%, 전년 같은 달 대비 23.9% 하락한 가운데 옥수수, 보리, 수수, 밀, 쌀 등 대부분의 곡물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여기에 엘니뇨뿐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맺은 ‘흑해곡물협정’의 이달 17일 종료를 앞두고 러시아가 ‘연장 불가’를 압박하고 있는 점, 각국이 곡물 수출을 제한하는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 가능성 등도 곡물 가격을 반등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국제 곡물 가격에 정치적 변수마저 가세해 상방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예측 불가능한 날씨로 가격 진폭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 한풀 꺾인 곡물 가격에 ‘슈퍼 엘니뇨’ 찬물 끼얹나

    한풀 꺾인 곡물 가격에 ‘슈퍼 엘니뇨’ 찬물 끼얹나

    세계 1위 쌀 수출국인 인도는 올해 강수량이 줄자 올여름 모내기가 26% 줄었다. 쌀 수출 2위국인 태국은 지난 5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26% 줄어들면서 정부가 농민들에게 벼농사의 이기작(二期作·1년에 같은 작물을 두 번 경작)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뉴델리의 한 곡물 딜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엘니뇨로 아시아 국가들의 두 번째 쌀 수확량이 급감하면 쌀 가격이 20%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 가뭄으로 쌀 생산량 감소 … 코코아·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 치솟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던 세계 곡물 가격이 안정되기도 전에 이상기후로 다시 들썩일 조짐이 일고 있다. ‘슈퍼 엘니뇨’가 동남아시아 등의 농업에 타격을 입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극심한 가뭄으로 밀 등의 작황이 악화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 “엘니뇨 현상이 다시 나타나 농작물과 기반 시설에 피해를 주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강화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는 ‘슈퍼 엘니뇨’로 몸집을 키워 올여름 각국에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를 예고하고 있다. 로부스타 원두의 주산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브라질이 가뭄을 겪으며 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은 지난달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카카오콩 재배 지역인 서아프리카 국가들에는 폭우가 쏟아져 이달 초 코코아 선물 가격이 46년 만에 최고 기록을 썼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건조한 날씨로 작황이 악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국제 원자재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옥수수와 대두 재배 지역인 미국 중서부의 가뭄 비율이 5월 중순 24%에서 6월 말 93%로 확대됐다”면서 “유럽의 3분의1이 가뭄의 영향권에 있다”고 밝혔다. 극심한 식량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상기후가 덮치며 곡물 가격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 8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2.3으로 전월(124.0)보다 1.4% 하락했다. 지난 3월(159.7%) 최고치를 찍은 뒤 등락을 이어 가다 5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곡물 가격이 전월 대비 2.1%, 전년 같은 달 대비 23.9% 하락한 가운데 옥수수, 보리, 수수, 밀, 쌀 등 대부분의 곡물 가격이 하락했다. 흑해 곡물협정 연장 실패·보호무역주의도 변수 그러나 여기에 엘니뇨뿐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맺은 ‘흑해곡물협정’의 이달 17일 종료를 앞두고 러시아가 ‘연장 불가’를 압박하고 있는 점, 각국이 곡물 수출을 제한하는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 가능성 등도 곡물 가격을 반등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국제 곡물 가격에 정치적 변수마저 가세해 상방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예측 불가능한 날씨로 가격 진폭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제 날씨는 전인미답의 영역” 과학자들 “내가 말한 대로잖아”

    “이제 날씨는 전인미답의 영역” 과학자들 “내가 말한 대로잖아”

    “세계가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카를로 부온템포 국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은 말이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몇년 기승을 부려온 갖가지 기후위기도 예측하기 힘든 양상을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세계 평균 기온은 지난 6일 기준 17.23도까지 올라 이번주 들어서만 세 번째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비교할 수 있는 자료라고 해야 현대적 기온 측정이 시작된 20세기 중반 이후뿐이지만, 미국 우드웰 기후연구센터의 제니퍼 프랜시스 연구원은 7월 초에 이런 온도가 측정된 것은 “적어도 10만년 안쪽에는 없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세계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무려 섭씨 5도나 더 높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도양 및 태평양, 대서양의 수온 상승과 맞물려 남극 대륙 주변의 얼음 두께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는 등 이런 현상은 몇 개월 전부터 조짐을 보여왔다.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4년 만에 다시 발생한 엘니뇨가 세계 기온을 더욱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는 지구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금껏 본 적 없었던 수치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놀랄 일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이미 수십년에 걸쳐 지구온난화 가능성을 경고해 왔는데 이를 무시해놓고 이제 와서 놀란 척하느냐는 좌절감이 투영돼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프랜시스 연구원은 “이것은 우리가 보게 될 것이라고 오랫동안 예상해 왔던 것과 완전히 맞아떨어진다”고 단언했다. 진짜 문제는 이런 고온 현상이 어떤 기후위기를 불러올지 정확히 예측할 방법이 마땅찮다는 점이다. 영국 기상청 소속 과학자인 피터 스톳은 “세계 전역에서 폭염, 홍수, 가뭄이 더욱 많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부 사례의 강도는 약간 놀랄 수준이었다”면서 “기후변화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선형으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기후 패턴이 바뀌면서 기존 모델로 예측한 것보다 더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와 남부 일대는 이상고온에 시달리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최소 112명이 폭염에 목숨을 잃었다. 중국도 수도 베이징의 기온이 이번 주 40도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악의 무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인도의 북부는 폭염에 시달리는 반면, 북동부의 50만명 가까이는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산사태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 스톳은 “이런 현상은 갈수록 더 나빠질 것이고, 더욱 극단적으로 될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가 보는 것들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 벌어질 일의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기후 과학자들은 결코 원치 않았던 ‘내가 말한 대로잖아’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 기후위기 대응에 퇴행하는 결정”

    전병주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 기후위기 대응에 퇴행하는 결정”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3일 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과 ‘서울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교육위원회 가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에게 “2021년도 ‘서울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의 전부개정으로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만들어졌다”라며 “환경교육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인정받는 생태전환교육의 내용이 포함된 생태전환교육 조례의 폐지와 환경교육으로의 회귀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 의원은 “기습폭우, 가뭄, 폭염 등이 반복되며 기후위기는 진보적 의제가 아닌 보편적 의제이다”라고 주장하며 “생태전환교육 조례의 폐지와 학교환경교육 지원 조례의 제정은 기후위기 대응을 퇴행하는 결정으로 서울시의회 본회의 상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은 생태전환교육기금과 위원회 운영의 적절성 문제로 발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의원은 “의회 견제와 조례 개정으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문제에 관해 조례 폐지라는 극단적인 처방을 했다”고 질책했다. 전 의원은 “오늘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생태전환교육 조례의 폐지와 학교환경교육 조례의 제정이 결정된다”고 전하며 “서울시의회 의원은 역사 앞에 떳떳하고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을 의결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골프장 10곳 돌며 홀컵마다 흙 메우고 묘목 심은 까닭

    골프장 10곳 돌며 홀컵마다 흙 메우고 묘목 심은 까닭

    스페인의 기후행동가들이 역사상 최악의 가뭄에도 골프장들이 너무 많은 물을 쓴다며 골프장 10곳의 홀을 흙으로 메우고 묘목을 심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환경운동단체 ‘멸종 반란’(XR)은 2일 영상을 통해 스페인 활동가들이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바스크, 나바라, 이비자 등의 골프장 홀을 흙으로 메우는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서 활동가들이 홀을 흙으로 메우고 묘목을 심는 장면이 담겼고 그 옆에는 “가뭄 경고, 기후 정의를 위해 골프장을 폐쇄함”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XR은 성명을 통해 “스페인이 역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골프장들이 물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홀마다 푸른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10만 리터(ℓ)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면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도시의 물 사용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쓴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스페인 인구의 0.6%에도 못 미치는 엘리트 계층의 여흥 때문에 나라는 점점 말라가고 시골에서는 곡식을 키울 물조차 없어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성토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월부터 가뭄이 계속되면서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 3년째 가뭄을 겪고 있는 카탈루냐에서는 농업용수는 40%, 공업용수는 15% 각각 감축하고, 급기야 주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공급량을 230ℓ로 줄이는 법안을 도입했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지난 5월 농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가뭄에 대처할 수 있도록 22억 유로(약 3조 1370억 원)의 재정지출을 승인했다.
  • 지하세계로 가는 관문?…마야 문명 카누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지하세계로 가는 관문?…마야 문명 카누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과거 수준높은 문명을 과시했던 고대 마야인들이 사용한 카누에 얽힌 비밀이 하나 둘 씩 밝혀지고 있다. 최근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등 공동연구팀은 카누 근처에서 인간과 동물의 유골이 함께 발견돼 제례 의식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무로 제작된 이 카누는 지난 2021년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반도의 마야문명 3대 도시로 꼽히는 치첸 이트사 인근 세노테 수면 4.6m 아래에서 처음 발견됐다. 세노테(cenote)는 마야인들에게는 숭배의 대상인 곳으로 현지 언어로 우물이라는 뜻이다. 이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돼 지하수가 드러난 대형 샘으로 마야인들은 이를 통해 식수를 얻고 농사를 지었다. 당시 발견된 카누는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으며 길이 1.6m, 폭 80㎝, 제작 시기는 마야 문명의 전성기 말기인 서기 830~950년 사이로 추정됐다. 이후 발굴팀은 카누 외에 주변에서 여성의 발 뼈를 비롯 개와 칠면조, 독수리, 아르마딜로의 뼈도 함께 발견했다. 특히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카누와 더불어 아르마딜로의 뼈가 발견된 점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아르마딜로는 빈치목에 속하며 포유류 중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특히 아르마딜로는 숨을 오래 참으며 수영을 매우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연구팀은 이를 갑옷을 입은 동물이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상징으로 분석했다.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고고학자 알렉산드라 비아르는 "고대 마야인들은 세노테를 지하세계로 통하는 관문으로 믿었다"면서 "아르마딜로는 마야인들에게 지하세계 신의 아바타로 간주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누 역시 뱃머리와 선미가 매우 무겁게 제작돼 결코 항해에 적합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카누가 신성한 의식의 일부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만큼 신비로운 대상으로 여겨져 온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전 부터 시작해 현재의 멕시코 남동부, 과테말라, 유카탄 반도 등을 중심으로 번창했다. 특히 마야 문명은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해 수준높고 찬란한 문명을 일궜으나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졌다. 이에대해 학자들은 전염병과 외부 침입설, 주식인 옥수수의 단백질 부족설 등 다양한 이론들을 제기한 바 있으나 2000년대 들어서 세계 각국 연구진들은 그 원인으로 기후 변화에 의한 가뭄을 유력한 ‘범인’으로 꼽고있다.  
  • 230년 넘게 매년 열리는 인간과 악어의 결혼식…숨은 의미는?

    230년 넘게 매년 열리는 인간과 악어의 결혼식…숨은 의미는?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혼을 할 리 없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에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신부를 맞은 신랑은 씩씩하게 이렇게 말했지만 사연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할 결혼식이었다. 신랑은 사람이었지만 신부는 면사포를 쓴 악어였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州) 테우안테페크에선 현직 시장과 악어의 결혼식이 열렸다. 원주민 공동체가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이곳의 시장인 신랑 빅토르 우고 소사는 알리시아 아드리아나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악어 신부와 전통 결혼식을 올린 후 하객들 앞에서 신부와 함께 춤을 췄다. 이어 신랑과 신부가 입을 맞추면서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신랑 우고 소사는 “내 인생에 더 이상 행복한 날은 없었다”면서 신부를 맞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난도 아니고 사람과 악어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건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더군다나 이곳에서 사람과 악어의 결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테우안테페크에선 1789년 사람과 악어의 결혼이 공식 행사로 지정돼 234년째 해마다 사람과 악어가 백년가약을 맺고 있다. 사람과 악어의 결혼식은 테우안테페크의 전설에서 기인한 행사다. 수백 년 전 과거 테우안테페크에는 우아베스라는 종족과 촌탈레스라는 종족이 살았다. 두 종족은 앙숙처럼 지내며 툭하면 전쟁을 했다.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건 결혼이었다. 우아베스 종족의 공주가 죽었다가 암컷 악어로 환생했는데 악어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촌탈레스 종족의 왕이 악어를 왕비로 맞아들이면서 두 종족 간 전쟁은 막을 내렸다고 한다. 왕과 악어의 결혼은 화합의 상징이 됐다. 사람과 자연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로 결혼식이 공식 행사로 지정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결혼식 행사가 진행될 때 주민들은 인간과 자연의 화합을 기원한다. 비가 넉넉하게 내리고 씨앗도 풍성하게 열매를 맺도록, 인간과 자연 사이에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한다. 주민 하비에르는 “폭염도 걱정이고 가뭄도 심각해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사람과 자연의 화합과 평화가 필요한 해여서 결혼식의 의미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신부 악어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주민들에게 새색시 인사를 올린다. 올해 신부 악어는 초록색 치마에 원주민 전통 상의를 입고 머리에는 빨간 머리띠를 한 모습으로 주민들을 찾아갔다. 당국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악어의 입을 묶고 주민들의 집을 방문하도록 했다. 한편 신랑 우고 소사는 “오늘의 결혼식으로 두 문화(사람과 자연을 지칭)가 다시 연합했다”면서 “당사자인 나와 악어도 기쁘지만 특히 하객들(주민들)이 기뻐하는 최고의 결혼식이었다”고 말했다. 
  • “없어서 못 팔아요”…몸값 10배로 뛴 매운 그맛

    “없어서 못 팔아요”…몸값 10배로 뛴 매운 그맛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스 중 하나인 스리라차(Sriracha). 최근 한국에서도 유행 중인 이 소스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아 가격이 천정부지로 폭등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스리라차 소스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스리라차는 붉은 할라페뇨 고추를 베이스로 소금과 설탕, 마늘, 식초 등을 첨가한 양념인데, 핵심 원재료인 할라페뇨 고추를 생산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일대에 수년간 가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내 스리라차 소스의 ‘원조’로 통하는 업체는 캘리포니아주 어윈데일 소재 식품업체 후이퐁 푸드로 상표에 수탉 그림을 써서 ‘닭표’란 별명으로도 불린다. 이 업체는 연간 5만t에 이르는 할라페뇨를 써왔는데 연이은 흉년으로 필요한 만큼 재료를 구하지 못 해 3년째 생산 차질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시적으로 생산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일반 매장에서 스리라차 소스를 구하기 힘들게 되자 온라인상에서 웃돈을 주고라도 스리라차 소스를 사려는 사람들을 노리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통상적으로 17온스(약 481g)들이 한 병당 5달러(약 6500원) 미만에 팔리던 제품을 열배가 넘는 60달러에 되팔기도 하고, 아마존과 이베이에서는 소스 두 병을 묶어 124.95달러(약 16만 5000원)에 팔겠다는 사례도 있었다. 문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의 고추 작황이 개선될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후이퐁 푸드 대변인은 “불행히도 여전히 원재료 부족을 겪고 있으며, 현재로선 언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지 예상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리라차 소스는 태국에서 처음 유래했으며, 미국에선 베트남 난민 출신으로 후이퐁 푸드를 설립한 데이비드 쩐이 1980년 최초로 제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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