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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목전 ‘돈가뭄’ 해갈 기대/2與 후원회 개최 배경

    ◎정책기능 강화로 필수경비 등 크게 늘어/간소하고 실속있게 소액 다수 모금 지향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 자민련 등 여권이 ‘돈가뭄’으로 비상이 걸렸다. 양당이 대규모 중앙당 후원회를 갖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국민회의가 6일 63빌딩에서,자민련이 1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각각 계획하고 있다. 50년만의 수평적 정권교체로 신여권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었다.국민회의는 우선 당운영 필수경비에서 대폭 증액요인이 생겼다.이를테면 최근 정책기능 강화차원에서 박사급 전문인력을 대거 충원했다.게다가 여당이 된 마당에 사무처 당직자들의 ‘쥐꼬리 월급’도 현실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국민회의의 한 당직자는 “여당이 됐지만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지정기탁금이 없어져 자금사정은 야당 때와 별반 다름없다”고 한 자락을 깔았다.그러면서 “집권여당이 된 뒤에는 ‘당에 돈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는지 일반 당비납부가 거의 없다”면서 후원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다만 IMF체제하에서 대규모 후원회를 개최하는 데 따른 여론의향배를 신경쓰는 눈치다.국민회의 중앙당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金琫鎬 의원 등 관계자들도 후원회가 조용하면서도 실속있게 치뤄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간소하고 내용있는 행사로 소액 다수의 모금을 지향키로 했다”고 밝혔다.법인회원에게도 후원회 참여기회를 부여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자민련도 이번 후원회를 통해 ‘돈가뭄’의 해갈을 기대한다.특히 부총재단중 재력가들이 ‘쌈지돈’과 자민련 몫으로 입각했거나 정부산하기관 단체장에 임명된 인사들의 ‘보은’이 답지하기를 바라고 있다.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여건이 나은 공동여당인 국민회의의 ‘우정출연금’도 기다리는 눈치다.
  • 北 돕기 禁食에 동참하자(社說)

    25일은 ‘북한 동포를 위한 국제 금식(禁食)의 날’이다.한국을 비롯,전세계 36개국 100여개 도시에서는 이날 한끼를 굶고 그 밥값을 모아 굶주리는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전세계인이 국경과 인종과 종교의 벽을 넘어 동참하는 이 뜻깊은 행사에 우리 모두 적극 참여해야 겠다. ‘동포에게 사랑을,인류에게 평화를’이란 구호아래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달라이 라마,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세계교회협의회(WCC) 콘라드 라이저 총무등 유명 종교·정치 지도자들도 참가한다.국내에서는 가톨릭,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유교등 6개 종단과 94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개별계좌 및 공동계좌(농협·국민·조흥은행),그리고 자동출금전화(ARS·700­1234)등을 통해 모금활동을 편다. 북한은 지난 95년부터 3년간 계속된 홍수와 가뭄으로 식량생산 기반이 붕괴돼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북한이 1년동안 필요한 식량은 약 4백80만t이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2백10만t에 불과해 이달말이면 북한 식량은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등 국제기구는 예상한다.따라서 1백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해보다 올해는 더 심각한 식량위기로 많은 북한 주민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갈 것으로 우려된다. 북한 동포는 우리와 피를 나눈 형제들이다.북한 동포를 돕는 것이 북한 지배집단의 체제유지를 돕는 것이라며 식량지원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그러나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동포를 방치한 채 민족통일을 이야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아래서 우리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전국민이 동포애와 인류애를 발휘할 때다.‘금식의 날’을널리 알리기 위해 TV광고에 출연하기도 한 金壽煥 추기경이 말했듯이 금식을 통해 “우리가 북한 형제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은 50년 동안 분단된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될 것”이다.이번 ‘금식의 날’은 남북한간의 오랜 불신과 대립을 해소하고 화해와 통일울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는 것이다.국제적으로도 그동안 남한이북한 기아대책에 소극이라는 인상을 주었던 것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한끼 밥값(5천원)이면 북한 동포 1명이 한달간 먹을 수 있는 중국산 옥수수 10㎏을 구입할 수 있다 한다.‘금식의 날’이 반드시 성공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그 정신이 북한의 식량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계속 유지되기를 기원한다.
  • 시장 등 2명 입당… 한나라 희색

    ◎안양시장 이석용·방송인 박원홍씨 영입/입당식 갖고 환영… 연쇄탈당 제동 기대 한나라당이 가뭄끝에 단비를 맞았다.李奭鎔 안양시장과 한국방송공사 심야토론 사회자 출신의 朴源弘씨가 24일 한나라당에 입당했기 때문이다.대선패배 이후 모양새를 갖춘 입당식은 처음이다. 당 소속 의원과 자치단체장 등의 탈당 행렬로 ‘고개를 숙였던’ 한나라당이 오랜만에 원군(援軍)을 만나 어깨를 편 셈이다.특히 李시장의 입당은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12명이 탈당한 뒤끝이라 더욱 빛을 발했다. 이들은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 기자실에 들러 입당의 변을 밝혔다.사무처당직자 50여명이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는 등 당사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가 탈당했던 무소속의 李시장은 “안양시 발전을 위해서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시의원과 뜻을 같이해 협의·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朴씨도 “국민 기대와 시대 소명을 감안,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와관련 한나라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갈등구조와 국정난맥상이 심화되면서 탈당 도미노 현상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의원총회에서 탈당설이 나돌던 朴柱千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전혀 탈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 것도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기업/금융기관 빚 300조 넘어서

    ◎외환위기 여파로 1년새 67조 늘어나 국내 기업들이 순수하게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빚이 1년새 67조원 이상 늘어나며 3백조원대를 처음 넘어섰다.그런 가운데 기업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설비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의 여파로 자금 부족액이 69조원을 웃도는 등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97년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97년 12월 말 현재 기업부채 가운데 금융기관 대출금은 3백37조8천5백20억6천만원으로 96년 12월 말(2백70조4천3백90억8천만달러)에 비해 67조4천1백28억원 늘어났다. 거래처 별로는 한은 대출금 8천4백60억원,예금은행 대출금 1백61조6백95억원,보험대출금 26조7천1백37억원,종금사 대출금 18조3천9백97억원,기타 대출금 1백30조8천2백36억원 등이었다. 한편 지난 해 기업의 자금 부족액은 전년보다 0.4% 늘어난 69조1천억원이었다.금융·외환시장 불안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1백18조8천억원)보다 1.5% 줄어든 1백17조원에 그쳤다. 반면 개인부문의 경우 소득보다 소비지출 증가세 둔화 현상이 심해 소득에서 지출하고 남은 자금 잉여액은 96년 37조5천억원에서 지난 해에는 41조원으로 9.4% 증가했다.이에 따라 개인부문의 자금 잉여액으로 기업 부족자금을 메워주는 기업부족자금 보전율은 54.5%에서 59.4%로 높아졌다. 금융부문의 자금운용 규모는 투자기관의 은행 RP(환매조건부 국공채) 매입 등 금융기관 상호 예치금 비중이 5.9%에서 12%로 급증한 반면 대출금 비중은 49.9%에서 42.3%로 낮아졌다.부도사태와 주식시장 침체로 대출이나 주식운용 비중을 줄인 대신 금융기관간 거래 비중이 급증해 돈이 기업으로 흐르지 않고 금융권 안에서만 맴돌았음을 보여줬다.
  • 여전한 부처 이기주의/朴希駿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새정부가 출범한지 곧 2개월이 된다.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 등이 생기는 등 정부 조직이 바뀌었고 따라서 사람이동도 많았다.외국인투자 원스톱 서비스 등 정책발표도 줄을 이었다. 그러나 부처 이기주의는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물론 공무원치고 국익(國益)을 생각지 않는 이가 없을 것이다.그러나 그가 소속한 조직의 행태는 전혀 다르다. 수출입 통계를 보자.십수년 전부터 수출입통계 잠정치는 현재의 산업자원부가 매월 1일 발표하고 확정치는 관세청이 20일쯤 발표해왔다.그게 관례로 정착된지 오래다.그런데 지난 1일 느닷없이 관세청이 보도자료를 통해 3월중 수출입통계를 발표했다.그리고 그 이후에는 5일 단위로 수출입 통계를 발표하겠다고 공표했다. 관세청측은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해,참고용으로 수치로만 된 자료를 배포했다”고 해명했다.산자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이다.수출입은 하루하루 기복이 심한데 일일통계,5일통계를 발표한들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한다.노력에 비해 결실이 별로 없을 게뻔한데 발표하는 저의(低意)를 모르겠다는 입장이다.산자부는 곧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한다. 또 있다.중소기업들은 요즘 담보대출이 거의 불가능하다.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어렵기 때문이다.두 기관 다 재경부 산하기관이다.운용을 맡고 있는 중기청은 성토한다.“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은 재경부 눈치를 보느라 돈가뭄에 애타는 중소기업들을 외면하고 있다”고.신보나 기보도 금융기능이 강한 만큼 역시 재경부가 관할해야 한다는 논리가 재경부의 강한 기류라고 중기청은 입을 모으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외교통산부와 산업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서로 먹겠다”고 난리다.부처이기주의의 극치다.힘든 쪽은 貿公이다.두분의 시어머니를 모시려니 오죽 불편하겠는가.해외에 나가본 사람이라면 외교통상부가 어떤 곳인지를 알 것이다.이 경우 무공이 어디로 갈지는 보다 자명해진다. 21일 중기청을 방문한 朴尙奎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한마디는 부처이기주의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그는 11개 차관이 참여하는 중기특위에서는 의견마찰이 생길 때 각 차관들이 자기부처 보호나 합리화하는 것부터 바꾸는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결과가 주목된다.
  • 高溫化 방관할 겨를 없다/李重漢 社賓 논설위원(서울광장)

    ○포괄 대응안 정책과제로 때아닌 7월 폭염이 4월을 뒤덮고 있다.20일엔 강릉 33.6도를 비롯,전국 곳곳이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봄날씨여야 할 지난 1주일이 여름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날씨 이변이 더 분명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번 더위는 예측됐던 것이다.70년대 이후 지구환경과 기후를 관측하는 위성이 130개에 이르렀다.95년에는 대규모 기단(氣團)의 이동을 추정하는 기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그래서 이번 엘니뇨현상에서 보듯이 상당히 정확한 예보를 할수 있게 됐다.90년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50년내 동북아지역이 아열대화(亞熱帶化)할 것이란 예견을 했다.자못 허황해보였던 이 추정도 점점 더 그럴듯해 보이고 있다.그러므로 지금은 이상기온현상을 그저 때아닌 화제로만 삼을때가 아니다.이상기상에 대한 포괄적 대응방안을 새 정책과제로 삼아야 한다. 언뜻 자연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할 수도 있다.그러나 기후에 대처한다는 것의 내용은 다른 것이다.이상기상에 영향을 받는 현존 생활구조와 산업구조 변화에 어떤 대책을 세울수 있는가의 문제다.온도의 상승은 농업과 삼림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강수(降水)의 시기와 지역적 패턴,강도의 변화는 또 방류량,수증기량,토양의 수분량,침하정도를 바꾸면서 물공급 체계에 혼란을 일으킨다.냉방 및 난방 관점에서만 보아도 열과 연관된 모든 생산품의 생산량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결국은 에너지에 대한 조세(租稅)체계까지 왜곡시킬 수 있다. 그리고 수시로 폭발적 재난 사태가 일어난다.인도네시아·아마존 밀림의대화재,미국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는 토네이도 피해,3개월씩 계속되는 남미의 폭우들은 이미 모두 국가 경제의 난제로 바뀌었다. ○국가 경제의 난제로 대두 그래서 기후문제는 ‘기후변화와 사회·경제적 대응’이라는 거대과제가 되고 있다.우리도 올해적지 않은 현안에 봉착했다.예년보다 이르게 남부지방 논밭에 벼물바구미,애멸구,끝동매미충들이 다량 번식하고 있다.병충해 재해가 시작된 것이다.동해안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나타났던 백화(白化)현상이 강릉에서 포항까지 증폭되고 있다.바닷속 바위들이 석회질로 뒤덮이는 이 증상은 당연히 전복·해삼 등의 어패류만이 아니라 해초들까지 죽이고 있다.바다의 사막화다. 이 시점부터는 국가차원에서 경제사회적 비용의 문제가 된다.1989년 미국환경청 보고서는 온도 1도가 오를때 86년 가격으로 매년 60억달러의 전기를더 쓰게 한다는 한 항목의 산정을 했다.이를 기초로 2050년경 3도의 온도 상승이 일어날수 있고 매년 5백30억 달러의 추가비용과 2천2백40억달러의 시설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95년 연구에서는 다시 매년 2백30억달러로 늘었다. ○1도 상승 추가비용 60억弗 이런식의 계산외에 무형의 비용이라는 것도 있다.생물 및 동물의 멸종,토양 침식이 초래하는 삼림의 황폐화,수질의 저하들은 아직 사회적 비용으로 산정하는 방법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 고도산업화한 사회일수록 집중호우,태풍,가뭄,폭설,해상풍파 등 재난은 막대한 물적(物的)손실을 야기한다.이때문에 기상정보는 지금 새로운 정보산업으로 커지고 있다.유럽과 일본의 정지(停止)기상위성 자료는 제한된 회원국이외에는 얻어보기 어렵다.돈을 받고 판다기보다는 아예 나누어주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결국 우리도 독자적 정지기상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제적 이익이 될지도 모른다. ○시급한 전문인력 확보 기후체계의 관성(慣性)은 불확실성이다.효과,영향,피해 등 모든면에서 불명확하다.때문에 현존하는 사전적(辭典的) 지식으로 풀수가 없다.이점에서 미국은 1978년 국가기후계획을 작성하고 ‘기후변화 예측능력 개발’과 ‘기후변화의 영향평가 모델 수립’을 추진해 왔다.이것이 처음에는 황당해 보였지만 이제는 피해를 축소하는데 기여할수 있다는 믿음을 갖기에 이르렀다.우리도 시도해야 할 일이다.기후자료의 수집·보존 및 표준화와 국제적 교환,기후관측망의 강화,기후와 연계된 국가정책의 조화 등을 중요한 관심사로 삼아야 한다.그리고 당면한 재해 대책도 세워야 한다.동해안 오염은 곧 수산업의 피폐화에 연결될 것이다.‘기상쇼크’는 ‘오일쇼크’에 비할 바가 아니다.무엇보다 기상대응 전문인력의 확보가 급하다.
  • 달려온 한여름 무더위

    ◎강릉 33.6도 4월 최고기록… 황사현상 계속 전국에 황사현상이 1주일째 계속된 가운데 20일 강릉의 낮 기온이 4월 기온으로는 1907년 기상 관측이래 최고인 33.6도까지 치솟는 등 영동과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졌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울진 33.5도 울진 33.5도 속초 32.1도 포항 31.4도 영덕 31.3도 대구 29.7도 광주 26.2도 서울 25.2도 등이었다.특히 강릉과 울진에서는 아침 최저기온도 각각 22.6도와 21.4로 최고값을 갱신했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광범위하게 확장,더운 공기를 유입시켜 한여름과 같은 고온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1일 역시 낮 기온이 강릉·대구 27도,서울·전주 25도 등 22∼27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며 이같은 고온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지난14일부터 시작된 황사현상은 23∼24일까지 10∼11일동안 계속될 전망이다.지금까지의 최장 기록은 82년 춘천의 8일이었다.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황사먼지가 발생하는 중국 북부지방과 몽골지방이 건조해져 모래먼지를 한반도로 계속 유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아호 부르기/이계황 전통문화연구회장(굄돌)

    몇년전 모처럼의 기차여행중 고향동창인 듯한 30대 중반의 10여명이 승차하자마자 준비하여온 맥주와 안주를 나누면서 “너도 먹어라”“이 자식 옛날엔 술깨나 처먹더니…”등 스스럼없이 튀어나오는 상스러운 말투를 해 객차내가 어수선하였었다.이는 우리 사회의 언어습관이나 예의범절의 한 면을 드러낸 것이라 생각할 때 갑자기 나라의 장래가 걱정되었다. 어느날 한 친구가 號(호)를 지어달라고 하면서 로터리클럽에서는 회원의 호칭을 아호로 부르게 되어 있다고 하였다.호의 연유는 이름이 내포한 뜻으로 몸을 닦고 귀중히 여겨,인격을 상징하는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고 호를 대신 사용한 것이다. 오늘날 대중들이 아호를 사용하는 것은 복고적이라거나 호를 폄하한다고 하는 이도 있으나,불교도의 법명이나 천주교의 영세명도 호와 그 의미가 유사하고,호를 사용하면 각자의 자존과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풍토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된다.또한 현대사회는 대중사회이므로 아호는 일부 지식층이나 지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삭막한 오늘날 동창생간이나 직장과 친교모임 등에서 아호를 서로 불러준다면 언어생활의 순화를 통한 격조높은 인간관계가 이루어지고,예절바르고 품위있는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고려의 대문장가 李奎報(이규보)의 白雲居士 自號說(백운거사 자호설)은 아호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어 그 일부를 소개한다. 백운은 내가 사모하는 것일세.…한가이 떠서 산에도 머물지 않고 하늘에도 매이지 않으며 그 형적이 구애받은 바 없네.뭉게뭉게 퍼지는 것은 군자가 세상에 나가는 기상이요,유유히 걷히는 것은 高人(고인)이 세상을 은둔하는 기상이며,비를 만들어 가뭄을 구제하는 仁이요,오면 한군데 집착하지 않고 가면 미련을 남기지 않는 道이네…”
  • 잦은 黃砂 엘니뇨탓/중국·몽골지역 건조해져

    ◎올 최고 6차례까지 예상 봄철 중국에서 날아오는 모래먼지인 황사(黃砂).올해는 자주황사의 ‘내습’에 시달려야 할 것 같다. 평년에는 1∼2차례 발생하지만 올해는 최고 6차례까지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18일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 황하유역에서 발생한 황사에 이어 16일쯤에는 고비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까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처럼 황사가 잦은 원인은 엘니뇨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과 가뭄으로 중국 북부지방과 몽골지방이 건조해지는 바람에 많은 먼지를 일으키고 있는 탓으로 보고있다.
  • 8인의 젊은 춤꾼 한무대에

    ◎월간 ‘춤’·LG화재 올 7월부터 연례행사로/안무가 발굴 역점… 평론가들이 대상자 선정 요즘의 공연예술계,그중에서도 특히 무용쪽은 판을 벌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기업의 후원이 썰물처럼 급속히 자취를 감추는 데다 일반 관객을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하물며 새 판을,그것도 커다란 무대로 펼친다는 것은 시대감각이 없거나 아니면 일종의 객기에서 비롯되는 무모한 행위로 비쳐지는게 현실이다. 이런 면에서 무용전문지 월간 ‘춤’과 LG화재(주)가 올 7월부터 연례행사로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의 새 판을 차리기로 한 것은 무용계의 일대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만하다.월간 ‘춤’이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젊은 춤꾼들의 열정을 살릴 수 있는 춤판이 더욱 절실하다는 뜻에서 행사를 대담하게 기획했고 LG화재가 이 취지에 선뜻 동참,6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해 마련된 가뭄속의 단비같은 무대다.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의 기본 골격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년 30대 무용가중 가장 우수한 안무가 겸 춤꾼 8명을 뽑아 한 무대에 세우는 것.이전에도 신예와 유망주 등 젊은 춤꾼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공연들이 없지 않았지만 대부분 춤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안무가 발굴에 역점을 둔 점이 이번에 행사의 차별적 특징이다.게다가 무용계의 고질인 계파와 파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초청대상자 선정을 객관적 입장의 평론가들에게 완전 일임하고 있는 것도 신선한 시도로 받아들여진다.물론 △30대 이하로서 △대학교수가 아니며 △2회이상 공연경력을 갖추고 △안무와 함께 자신이 직접 무대에 설 것 등 기본 자격은 주최측으로부터 제시되지만 이 범위 내에서 실제 선정작업은 무용계 전체의 흐름이나 현상을 꿰뚫어 관찰하는 무용평론가들이 맡는다.올해는 김경애·김영태·김채현·김태원·이순열·이종호·정병호·조동화·채희완씨 등 9명이 심사를 했다. 오는 7월 8∼10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첫 공연에는 발레의 김나영(29)과 한국무용의 김은희(36)·은혜진(28)·이명진(37),현대무용 박호빈(32)·송미경(35)·신용숙(37)·최일규(29) 등 8명이 올해의 첫 ‘젊은무용가’들로 뽑혀 꿈의 도약무대를 밟는다.762­3595.
  • 印尼 올 사상최대 쌀 수입/가뭄 등 영향 수확량 급감

    【유엔 본부 연합】 유엔개발계획(UNDP)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외환위기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인도네시아의 올해 쌀 수확량이 평년작을 훨씬 밑돌아 사상 최대 규모의 쌀을 수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DP는 지난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의 전문가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식량사정을 현지 조사한 결과,가뭄 등의 영향으로 쌀 수확량이 평년수준에 미달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영농 총력전에도 식량난 해결 아득

    ◎품종개량·이모작 확대 등 온갖 노력 경주/비료·용수 부족­주체농법 고수 겹쳐 열악 【柳垠杰 연구위원】 요즈음 북한에서는 金日成의 생일행사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농촌에서는 북한의 2대 작물인 벼와 옥수수의 모판 씨뿌리기 작업이 한창이다.‘먹는 문제의 해결’을 올해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북한당국은 행정력을 총동원,농촌 각지의 농업근로자들에 대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곡물생산 증대를 위한 북한당국의 다각적인 노력과 영농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올 농사는 벼모내기 시작 20여일을 앞두고 씨뿌리기작업이 차질을 빚는 등 초반부터 삐끗거리기 시작했다.게다가 북한농사를 망친 ‘주체농법’의 고수 속에 비료·용수·농약부족에 농기계 연료난 및 영농기술의 낙후 등 제반여건이 열악해 올농사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려온 북한은 올해 신년사에서 농업제일주의를 부르짖으며 농업을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1211고지’로 설정하고 곡물생산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협동조합의 분조관리제 개선과 품종개량 및 이모작의 적극 추진 등이다. 분조관리제 개선이란 협동농장의 작업반 하부조직인 분조의 구성인원을 종전의 10∼25명에서 7∼8명으로 줄이고 가족단위로 구성토록해 생산계획의 초과분에 대한 처분권을 부여하는 등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품종개량에는 ▲적은 비료로 높은 수확고를 올릴 수 있는 품종 ▲온도차에 잘 적응하고 장마에도 잘 견디는 품종 ▲이모작이 가능한 품종의 개발에 역점을 두어왔다.이모작은 추수가 끝난 논에 밀 보리 등을 파종하는 것으로 ‘알곡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돌파구’로 선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것이 ‘큰모 재배법’이다. 북한은 새로운 품종개발을 위해 미국의 카터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말 농업기술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한 바 있다.이와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북한의 농업을 재건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이달말에 열리는 ‘북한농업부흥과 환경보전에 관한 원탁회의’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은 또 한국과의 남북간 농업분야 협력차원에서 합영농장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의 구조적인 개선방안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잇딴 자연재해까지 겹쳐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려온 북한은 올 농사에 큰 기대를 걸고 연초부터 영농준비를 다그쳐왔다.그리고 지난달 하순부터 전국 각지 협동농장별로 벼냉상(冷床)모판 및 강냉이모판 씨뿌리기작업에 돌입했으나 종자장에서의 씨앗 발아율이 극히 저조,씨앗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영농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음이 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의 최근 보도로 확인됐다.또 농업용수도 부족해 각 협동농장마다 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린것으로 알려졌다. 농사에 필수적인 비료·농약 및 농기계용 연료 역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현재 북한의 비료생산시설은 약 3백50만톤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대표적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경우 시설낙후와 에너지난으로 가동율이 2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북한 전체의 연간 생산량은 70만톤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북한당국이 우리측에 비료지원을 긴급 요청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북한은 또 농기계용 연료가 모자라 메탄가스를 대체 사용토록 독려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북한은 여전히 주체농법을 고집해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북한의 곡물생산량은 지난 94년엔 4백12만톤이었으나 그후 3년간은 수해와 가뭄피해에 따른 대흉작으로 3백50만톤 내외에 머물러왔다.올해는 재해가 없다면 지난 3년간의 작황보다는 낫겠지만 제반여건의 열악으로 4백만톤은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북한농업문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영산강은 말없이 흐르건만(박갑천 칼럼)

    나주목(羅州牧)조의 십이영(十二詠)가운데 제8영. “붉은뱃전(舷) 검은 돛대가 파도에 가득하고/나지막한 집 마을마다 노적가리 높구나/백만섬 영산창(榮山倉)의 곡식있으니/올해는 백성들 고혈짠다는 말 하지들 마소”.뱃길따라 세곡(稅穀)을 실어 날랐던 왕조시대, 지금의 영산포언저리에 조창(漕倉)있었음을 알려준다. 본류길이 115.5㎞의 영산강.지난날에는 서해의 한사리 밀물이 나주까지 밀려들었다.영산포까지는 70년대 중반까지도 작은배들이 드나들면서 수산물거래로 박신거렸고.후백제 甄萱과 弓裔휘하의 王建이 공방전을 벌인 곳도 영산강하류 영암군 덕진포(德津浦)께였다.912년 견훤이 중국으로 보내는 교역선을 영광앞바다에서 나포한 왕건은 승리한 군대를 이끌고 나주포구로 개선하고있다. 수리시설 없는 영산강은 가뭄과 홍수에 민감하여 유역주민에게 피해를 주어왔다.黃玹의 은 1876년의 가뭄으로 굶어죽는 사람이 속출했는 가하면 그 이듬해에는 장마로해서 논밭곡식이 거의 썩어 버렸다고 써놓는다.현대로 와서는 1967년의 나주지방 가뭄이 유명하다.이해 여름 40일 동안의 강우량이 고작 37㎜였다는 것 아니던가. 이같은 가뭄과 홍수의 되풀이를 두고는 목포의 여류작가 朴花城의 작품을 떠올린다.여러 단편 가운데 ‘홍수전후’가 1934년,‘고향없는 사람들’과‘한귀(旱鬼)’가 1935년에 발표되었는데 가뭄·홍수와 영산강유역 주민들의 참상을 그리고있다.“작년 홍수때문에 쌀알 몇밖에 건져보지못한” 오삼룡이네 등 아홉집 가족이 평안남도 강서농장으로 이민하게 되는 시작이 ‘고향없는 사람들’.그곳에서 다시 귀향하기로 작정한 사흘전 오삼룡은 가장 친하게 지냈던 고향의 강판옥으로부터 긴편지를 받는다.“…하늘이 무심하여 작년에는 자네들을 몰아내고 금년에는 개벽이래로 두번도 없는 큰가뭄이 우리들을 마저 죽여 고향에서 쫓아내네그려.…”삼룡이는 이 편지를 받고 고향에 갈 생각을 버린다.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영산강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의 벽에 부딪혀 있다.그 개발이 생태계를 파괴하게 돼있다는 것이 환경당국의 눈길.홍수예방을 위한 범위안에서계획을 다시 짜보라는 주문인 것으로 알려진다.개발에 따르는 파괴와 보존의 조화는 항상 어려운 대목.억겁의 역사를 안은채 오늘도 영산강은 말없이 흐른다.
  • ADB·美·日등 15개 채권국/印尼 인도적 지원 확대 합의

    【워싱턴 AFP 교도 연합】 일본과 미국 등 15개 채권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관 대표들은 당면한 경제위기와 가뭄으로 인한 빈곤및 실업인구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달초 워싱턴에서 회의를 열고 인도네시아에 대한 지원에 있어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약속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15개 채권국들의 인도적 지원 확대 합의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7월말경 인도네시아에서 또 한차례 열릴 회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아마존 산불 불길 잡혔다/6개월만에 큰 비로 80∼90% 진화

    【브라질리아 AP 연합】 가뭄에 동반된 대규모 산불이 3개월째 맹위를 떨치면서큰 피해를 입고 있던 브라질 아마존지역에 31일 약 6개월 만의 큰 비가 내려 80∼90%가 진화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비는 공교롭게도 현지에 거주하는 카이아포 부족의 주술사 2명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우제를 지낸지 하룻 만에 내린 것으로,약 4시간 동안 집중적인 강우현상이 계속돼 주민들을 환호케 했다. 화재 피해지역인 브라질 로라이마주의 한 행정 당국자는 이번 비로 대부분의 불길이 잡힌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진화 정도는 군부대가 현장을 실사한 다음에나 파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새로 입수된 위성사진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된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의 산불로 로라이마주 면적의 15%인 3만3천㎢가 황폐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노마미족을 비롯 인디오 보호구역내 여러 부족의 터전을 불태웠다.
  • 봄비 4∼5차례… 초여름 기온 빈번/기상청 이달 날씨 전망

    ◎황사 1∼2차례… 하순엔 일교차 클듯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4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31일 ‘4월 기상전망’을 통해 “평균기온이 평년(11∼13도)보다 조금 높은 가운데 비가 4∼5차례 내리겠으며,강수량은 평년(74∼153㎜)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봄가뭄은 없겠으나 황사현상이 1∼2차례 예상된다. 기상청은 “평년에 비해 1∼2도 가량이 높지만 이는 평균 수치이고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날도 자주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순에는 2차례 정도 기압골이 통과,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이겠으며 중순에는 중부지방은 맑은 날이 많은 반면 남부지방은 흐린 날이 많고 1∼2차례 비가 오겠다.하순에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 상습가뭄 전남 17개 시군/주암호 용수 공급

    상습가뭄지역인 전남 고흥군과 보성군 순천시 등 17개시군 지역에 주암호의 맑은 생활용수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전남 고흥군 지등면 지등가압장에서 李廷武 건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지역 용수공급사업 통수식을 갖고 이날부터 이들지역에 하루 4만5천t의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 美,印尼에 5,600만弗 지원

    ◎빈민 구제용… IMF 개혁안 수용여부와 무관 【워싱턴 연합】 미 국무부는 24일 경제위기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빈민층 구제를 위해 5천6백만달러의 특별원조를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의 스튜어트 아이젠스타트 차관은 이날 인도네시아는 50년만에 최악인 가뭄과 경제난이 겹쳐 빈민층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미국의 원조는 식량과 의료품 지원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는 최근의 경제위기로 은행들이 신용장 개설을 거부하고 있어 식량과 생필품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원조는 인도네시아의 국제통화기금(IMF) 개혁수용 여부와 연계하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 이민당국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1만2천500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송금중단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감안,일시적인 취업을 허가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 기후 대책 ‘발등의 불’/李重漢 社賓 논설위원(서울논단)

    23일은 세계기상의 날이었다.세계기상기구(WMO)가 정한 올해 주제는 ‘날씨,바다와 인간활동’.기후형성에 미치는 바다 역할이 얼마나 막대한 것인가를 지금 진행중인 엘니뇨현상으로 더 절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번 엘니뇨는 전과 다른 위세로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가뭄과 폭우를 너무 많이 몰고 다닌다.가뭄에 따른 거대한 화재는 인도네시아 삼림만을 태우는게 아니다.아마존 밀림의 불이 더 심각하다. 브라질 아마존 화재는 지난 4개월간 60만㏊의 처녀림·목초지·대초원을 태운뒤 금주부터는 베네수엘라로 번지고 있다.아르헨티나 소방관까지 지원하고 있으나 강풍까지 겹쳐 진화에 성공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인도네시아 화재로 파괴된 삼림규모가 작년 3만㏊고 올들어 8만㏊임에 비추어 아마존 손실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비교할 수 있다.나무만이 아니라 수많은 동물이 타죽었는데 살아남았다 해도 앞으로 아사(餓死)할 수밖에 없는 포유동물만 50여종이 넘는다 한다.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 이런 대규모 파괴가 차후 기후난조(亂調)에 어떤 영향을 또 추가할 것인가가 현재로서는 더 두려운 과제다.기후체계에 내재된 관성(慣性)을 아직 과학은 풀지 못하고 있다.단지 그것이 지진이나 홍수의 자연재해보다 더 광범위하고 폭발적이라는 것에 놀라고 있을 뿐이다.몇달씩 계속되는 칠레의 폭우를 비롯,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혹한과 혹서의 급변들은 그동안 구축해온 인간의 생존 양식을 허물고 있다. 생물생태계의 변동은 한국에서도 찾을 수 있다.수온이 상승한 근해에는 70년대에 비해 동물프랑크톤이 2배로 늘었다.때아닌 난류로 양식장 집단폐사가 줄을 잇고 원자력발전소 취수구에는 설명할 수 없을만큼 많은 크릴새우나 해파리들이 몰려들어 원전가동중단 사태를 빚고 있다.동해안에서는 어족 변동도 나타난다.난류성 오징어는 20년전에 비해 10배 늘었고 한류성 명태는 95% 줄었다는 지난해 집계가 있다.이런 현상은 미국에 더 많다.텍사스주 근해에 전에는 없었던 연어·송어·넙치떼가 몰려 들고 있다.고깃배들은 잠시 즐거울테지만 생태계 변동이라는 관점에서는 이제부터가 두려운 것이다.기후난조와 급변은 그러므로 일시적 재해가 아니라 경제·무역·노동의 틀에까지 연관되는 국가 운영체계 재구성의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1992년 브라질 리우 환경회의때만 해도 지구환경문제는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이념하에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추구하자는 수준으로 여유가 있었다.그러나 잠깐뒤인 97년 교토 기후변화협약당사국 회의를 할때는 참가자 전부가 긴장해 있었다.모든 나라들이 자연변화를 파악하기보다 산업 전반에 걸친 현실적 영향을 알고 싶어했고 이를 위한 과학적 평가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미·일·중 등의 연구 사례 이 작업도 실은 상당히 진전돼 있다.일찍이 나선 나라는 미국이다.78년에 국가기후계획법을 제정하고 기후연구에 나섰다.무엇보다 환경관측위성과 기상위성 개발에 매달렸다.이제는 오존층·대기온도·구름의 고도 및 두께·강수량만이 아니라 토양수분·지표면 온도까지 위성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요새 자주 보도되듯이 엘니뇨현상의 움직임을 컬러 사진으로 한눈에 보여주는 기술이 그것이다.일본은 90년에 ‘지구과학기술에 대한 연구 및 발전 기본계획’을 세웠다.중국도 90년이후 100개 기후변화 연구사업을 하고 있다.영국·뉴질랜드·호주는 3자간 협력으로 ‘세계해양순환실험’을 착수했다. ○전문요원 확보부터 시작 이번 기상의 날 우리 기상청은 각종 기상 및 환경재해에 국가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관된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국가 기후위원회’설립을 추진하고 ‘국가기후법’도 제정할 계획을 밝혔다.이름이 무엇이든 기후대비책을 세우는 일은 시급하다.엘니뇨현상을 시간적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기후문제는 현재 굳이 설득적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은 가시적(可視的) 과제가 되었다.물론 그 어떤 대응책도 세계차원의 국가간 산업간 다기한 복잡성을 갖고 있다.그런가하면 기상에 연관된 모든 기술력과 판단력이 새로운 경제적 산업이 되고 있다는 측면도 있다.이미 기상정보는 유료화되었다.국가현안으로 삼아야 하고 기상과 지구과학 전문요원을 어떻게든 확보하는 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 아마존 산불 인접국 확산/강풍 영향 베네수엘라 등 영향권에

    【보아비스타(브라질) AP AFP 연합】 4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브라질 아마존 삼림화재는 이미 60만㏊에 달하는 울창한 처녀림과 목초지,대초원을 불태운데 뒤이어 강풍의 영향으로 불길이 인근국들에까지 번지고 있다. 브라질의 한 고위 소방관리는 22일 100명의 베네수엘라 소방대원들이 브라질 북부 초원지대에서 불길이 베네수엘라 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진화작업을 도왔으나 위성사진 분석결과 불길이 브라질을 넘어 인근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 등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으로 이미 브라질 북부 로라이마주의 22%가 산불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몰아쳐 현존하는 세계 최다(最多) 석기시대 부족인 이곳 인디오 원주민 야노마미족의 보호구역을 포함한 보다 광범한 지역으로 불길이 번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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