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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맹점 92% 실질 수수료율 0%… 카드사 “추가인하 땐 파업 불사”

    가맹점 92% 실질 수수료율 0%… 카드사 “추가인하 땐 파업 불사”

    이달 말 금융 당국의 카드 수수료 재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카드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이번에도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될 때에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카드 수수료 재산정 주기인 3년마다 인하 여부를 놓고 정치권과 업계의 해묵은 갈등이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이달 말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위해 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카드노동조합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가맹점수수료 인하 중단과 ‘적격비용재산정제도’ 폐지를 주장했다.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은 “추후 금융위의 대응에 따라 총파업 여부와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수수료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카드사 신용판매의 원가 개념인 ‘적격비용’에 카드사 마진을 더해 당정이 수수료율을 정한다. 정부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중소·영세 가맹점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 등을 통해 사실상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해 왔다. 이 과정에서 2007년 4.5%에 달하던 일반 가맹점 카드수수료율은 현재 1.97~2.04%로 반토막 났다. 카드업계는 이미 전체 가맹점 중 약 92%에 해당하는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수수료가 실질적으로 0%인 상황에서 추가 인하를 위한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고,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연매출 10억원 이하는 세액공제 제도로 카드수수료를 환급받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신용카드가맹점 294만 8000개 중 283만 3000개(96.1%)의 영세·중소가맹점이 0.8~1.6%에 이르는 우대수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연매출 3억원 가맹점 223만 1000개(75.7%)는 우대수수료율에 세액공제까지 합치면 실질 수수료율은 -0.5%로 카드수수료로 부담한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돌려받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카드사들의 호실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엄살을 부리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일시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줄었고, 리스·자동차금융 등 수익을 다변화한 덕”이라면서 “신용판매 부문에서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내년부터 카드론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한 카드사에서 시뮬레이션한 결과 내년 1월 차주별 규제 1단계가 시행되면 카드론 취급액이 10%가량 빠지는 것으로 나왔다. 또 수수료를 자율 책정하고 있는 빅테크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카드사 영업사원이 10분의1로 줄어들었다. 정부가 계속 특정 업종을 누르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강제로 개입하는 현 제도에 대해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양적 확대에 치중된 공공자전거 사업 지적

    성중기 서울시의원, 양적 확대에 치중된 공공자전거 사업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강남1)이 11일 제303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적 확대에 치중된 공공자전거 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시민들의 실내 활동이 제한되고 동시에 1인 비대면 레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이용자가 급증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시설공단이 따릉이 대여소 설치 시, 기준을 위반해 보도를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서울시의 ‘자전거도로 등 이용시설 주요 설치 기준’은 대여소를 신설할 때, 최소한의 통행 공간 2m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자치구에서는 따릉이 대여소 유형 중 구형에 해당하는 세로폭이 1.3m의 45° 타입을 기준으로 후보지를 선정했는데, 서울시설공단이 실제 설치할 때는 세로폭이 1.7m로 넓은 65° 타입의 신형 모델을 적용, 보행공간 확보 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580개 대여소에 발생해 올 2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행감 현장에서 감사위 주의 결과 이후, 보도폭 미확보 대여소에 대한 시정 조치를 확인하는 질의에 즉답하지 못했다. 이어 성중기 의원은 “매년 100억 원에 달하는 운영 적자가 발생하는 공공자전거 사업에 ‘19년 9월부터 따릉이 이용권의 제로페이 결제 시 감면을 적용하며 불필요한 세입 감소를 초래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절감을 위해 고안된 제로페이 결제시스템과 따릉이는 전혀 관련성이 없는데도, 제로페이 가맹점 및 이용자 확대에 치중된 성과 달성을 위해 관에서 주도한 ‘명분 없는 할인’이라는 것이다. 성 의원은 “따릉이가 공공사업이니 불가피하게 적자가 발생하는 것은 감수해야 하지만, 운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여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누적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공자전거 사업 폐지에 이르게 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 노승재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 관광특구상품권 사용처 안내 신경써야”

    노승재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 관광특구상품권 사용처 안내 신경써야”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서울관광재단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서울시 내 대표적 관광특구 다섯 곳을 중심으로 발행됐다.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은 구매 할인율이 50%에 달하며, 5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승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1)는 지난 9일 제30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임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에게 본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질의하면서 특구상품권의 불만사항이 담긴 블로그와 SNS 내용을 소개했다. 이용자 불만사항으로는 ▲업주의 상품권 사용 거부 ▲사용처 위치 상이 및 폐점 ▲사용처 소수 등이 주를 이루었다. 노 의원은 “실적에 쫓겨 운영·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소비자와 가맹점으로부터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이 외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혼합육 쓰고 ‘돼지갈비’ 표기 명륜진사갈비, 유죄

    혼합육 쓰고 ‘돼지갈비’ 표기 명륜진사갈비, 유죄

    프랜차이즈 업체인 명륜진사갈비가 ‘돼지갈비 무한리필’ 관련 식품 명칭을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혐의에 관해 1·2심 법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2부(하성원 부장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륜진사갈비 대표 A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프랜차이즈 법인인 ㈜명륜당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메뉴판에 이 사건 음식물을 ‘돼지갈비’라는 제품명으로 광고하면서 원료육 함량에 대해 별도로 기재하지 않은 것은 식품 명칭에 대해 사실과 다르거나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소비자가 오인할 소지가 다분한 광고로 장기간 상당한 이익을 얻었고, 이로써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치는 사회적 해악을 초래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나, 사건 이후 메뉴판에 원료육 함량을 기재해 위반사항을 시정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명륜진사갈비 전국 256개 가맹점에 돼지갈비와 목전지를 납품해 204억원(월평균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식품 명칭을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명륜진사갈비는 돼지갈비 30%, 목전지 70%를 혼합한 것임에도 각 가맹점에서는 ‘돼지갈비 무한리필로 제공 1인당 1만3500원’으로 표시된 메뉴판을 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도 지난해 8월 “이 사건 범행은 식품표시광고법의 취지에 반해 소비자들에게 돼지갈비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그로 인해 피고인 회사의 매출이 증대됨으로써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며 같은 형을 선고한 바 있다.
  • 우티·타다 급부상… 모빌리티 시장 지각변동

    사실상 카카오T(카카오모빌리티) 독점 구조로 이어지던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에 ‘골목상권 침탈’ 논란이 제기되면서 상생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사이 우티(UT)와 타다 등 2·3위 사업자들이 치고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다. 8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우티는 이달 1일 글로벌 차량호출 앱인 우버와의 통합앱을 처음 선보인 이후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 수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1~2일 우티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만 6642건으로 우버 통합 이전인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간 사용자 수(DAU)도 10만 986명으로 전월보다 6배 이상 늘었다. 다만 우티의 반등은 이달 한 달간 진행되는 ‘20% 상시 할인’ 혜택으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우티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 가맹택시를 연말까지 1만대, 내년까지 2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목적지에 근거해 요금을 정하고 해당 요금에 맞춰 결제하는 ‘사전 확정 요금제’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타다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으로 한때 관련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던 타다는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흡수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토스는 타다가 한국의 ‘그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인 그랩은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이젠 동남아 전역에서 배달·결제·금융사업까지 확장되고 있다. 부동의 1위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여전히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최근 ‘콜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다소 숨을 죽인 채 상생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회에 제출된 ‘플랫폼파트너 상생(안)’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산업계,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력자문위원회(가칭)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T 가맹택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가맹점 요구사항과 의견 등을 수렴해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단기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아성을 무너뜨리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카카오T 가입 기사 수는 22만명으로, 전국 택시기사(24만명)의 약 92.8%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약발 식은 ‘데이 마케팅’… 11·11 빼빼로, 반품 창고로

    약발 식은 ‘데이 마케팅’… 11·11 빼빼로, 반품 창고로

    “초콜릿을 대량 주문했다가 많이 남아서 낭패를 봤다.”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빼빼로 관련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선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성동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차라리 낱개 과자는 유통기한이 1년이라 프로모션으로 주문했다 남아도 계속 팔면 되지만, 초콜릿은 대량 주문을 했다가 유통기한을 넘겨 버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를 겨냥해 각종 프로모션 상품이 나오지만 현장에선 심드렁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8일 서울신문이 만난 편의점 점주들은 더이상 ‘기념일 특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B씨는 “10년, 15년 전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사갔는데 지금은 안 팔린다. 코로나19로 손님 자체가 줄어 기념일 특수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털어놨다. 성동구의 또 다른 편의점 가맹점주 C씨는 “프로모션 제품은 100% 본사에 반품”이라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인형, 꽃다발을 사겠나”고 말했다. 소비자들도 기념일을 겨냥하는 일명 ‘데이 마케팅’이 효력을 다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취업준비생 김모(25)씨는 “빼빼로 과자, 꽃다발을 보면 상술을 알면서도 사라는 것 같아 기가 찬다”면서 “차라리 그 돈으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약발 식은 ‘데이 마케팅’… 11·11 빼빼로, 반품 창고로

    약발 식은 ‘데이 마케팅’… 11·11 빼빼로, 반품 창고로

    “초콜릿을 대량 주문했다가 많이 남아서 낭패를 봤다.”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빼빼로 관련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선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성동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차라리 낱개 과자는 유통기한이 1년이라 프로모션으로 주문했다 남아도 계속 팔면 되지만, 초콜릿은 대량 주문을 했다가 유통기한을 넘겨 버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를 겨냥해 각종 프로모션 상품이 나오지만 현장에선 심드렁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8일 서울신문이 만난 편의점 점주들은 더이상 ‘기념일 특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B씨는 “코로나19로 손님 자체가 줄어 기념일 특수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털어놨다. 성동구의 또 다른 편의점 가맹점주 C씨는 “프로모션 제품은 100% 본사에 반품”이라면서 “초콜릿 일부 제품은 팔리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인형, 꽃다발을 사겠나”고 말했다. 소비자들도 기념일을 겨냥하는 일명 ‘데이 마케팅’이 효력을 다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취업준비생 김모(25)씨는 “빼빼로 과자, 꽃다발을 보면 상술을 알면서도 사라는 것 같아 기가 찬다”면서 “차라리 그 돈으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800억 돌파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800억 돌파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800억원 고지를 밟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달 7일 기준 배달특급 총 누적 거래액이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회원 60만명, 누적 거래액 315만건을 넘어서며 초기의 우려를 불식하고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 5월 14일 200억원, 6월 28일 300억원, 7월 27일 400억원, 8월 26일 500억원, 9월 19일 600억원, 10월 11일 7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현재까지 경기도 27개 지자체에서 소비자와 가맹점주가 배달특급을 통해 ‘착한 소비’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올해까지 배달특급은 총 30개 지자체로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소상공인·소비자의 뜨거운 관심과 지자체의 도움을 통해 최근 화성시에서는 15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넘겼고, 이어 수원시와 김포시 등에서도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구가 4만명에 불과한 연천군은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 약 17억원을 기록하며 인구 대비 배달특급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부상하며 ‘착한 소비’ 선도에 힘쓰는 중이다. 온라인 등에서도 꾸준히 배달특급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면서 낮은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배달특급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면서 많은 가맹점과 소비자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와 지자체,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에 배달특급이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지향하면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공공배달앱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쏟아지는 할인·혜택… 내게 맞는 여행·항공 카드 ‘꿀팁’

    쏟아지는 할인·혜택… 내게 맞는 여행·항공 카드 ‘꿀팁’

    국민, 국제선 항공 예약·발권 7% 할인신한, 하나투어와 협업 상품 최대 5%↓삼성, 괌·하와이 결제 최대 7만원 혜택현대, 해외여행 호텔 결제액 5% ‘다운’롯데·하나·우리·BC카드도 다양한 행사 “새 카드 가입 전 기존 카드 혜택 체크를”“내년 초 해외여행을 기대하면서 11월 호텔 예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신용카드도 발급받았어요.” 최근 한 여행 및 소비 혜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국내외 호텔 등 여행과 항공 관련 혜택을 찾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한 고객에게 북미와 유럽 노선 이용 시 7% 할인 혜택을 준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 등 국내 전 노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한 고객은 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하나투어와 협업 행사를 통해 여행상품 가격의 최대 5%를 할인해 준다. 여행팀별로 2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총결제금액 20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2만원 할인도 있다. 또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전 세계 체인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 1회 무료 숙박권과 국내 메리어트 본보이 참여 호텔 조식 5만원 할인(연 2회) 혜택도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여행’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하나투어와 한진관광에서 제공하는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예약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이용금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 할인을 받는다.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여행 플랫폼 프리비아를 통해 하와이, 괌, 몰디브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이 해당 지역의 호텔을 예약하면 호텔 결제액 5% 할인 혜택과 5%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고객은 다음달 31일까지 더현대트래블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면 결제금액의 50%를 현대카드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프리미엄 카드나 플래티넘 등급 이상 카드 사용 고객은 국내 정상급 호텔 20곳의 패키지를 40% 할인가로 누릴 수 있다. 롯데카드는 해외에서 수수료 없는 달러 결제가 가능한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선보였다. 해외 가맹점에서 해외 서비스 수수료 없이 고객이 이용한 달러 금액만큼만 그대로 결제되고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숙박 예약 플랫폼 아고다를 통해 롯데 마스터카드로 국내 호텔 요금을 결제하면 20%가 할인된다. 일반카드로도 10% 할인이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인터파크투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하나카드 전용 할인요금제’를 운영한다. 또 진에어 괌 노선 왕복 운임과 관련해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신세계 등 면세점 10% 할인, 라운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내년 5월까지 인천공항 내 면세점 등에서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연말까지 숙박 예약 플랫폼 아고다와 부킹닷컴을 이용해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준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카드를 만들기 전 기존 카드 중 해당 사항이 있는지 먼저 살필 것을 권한다. 김은미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전임연구원은 “여행·항공 혜택을 받기 위해 무작정 신규 가입하기보다 실적이 있는 카드 중에 유사한 여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며 “일회성 혜택 때문에 카드를 추가로 개설하면 실적 유지를 위해 지출이 늘어나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드사 한 관계자도 “고객들이 모든 카드를 다 가질 수는 없으니 다른 카드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혜택보다 주거래 카드사 VIP 고객으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얼마나 더 큰지 등도 잘 비교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치킨 먹다가 나사 잇몸에 박혀…12살 아들 생니 2개 발치”

    “치킨 먹다가 나사 잇몸에 박혀…12살 아들 생니 2개 발치”

    치킨을 먹다가 나사가 12살 아들의 잇몸에 박혀 생니를 2개 뽑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 8월 말 아들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제품을 먹다 닭 날개 부분에서 나온 작은 나사가 아들의 잇몸에 박혀 생니 두개를 뽑았으나 3개월째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A씨가 제시한 사진에는 초등학교 5학년인 그의 아들 B군이 C업체 치킨을 먹다 잇몸을 나사에 찔려 피를 흘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치과병원 진단서에는 이가 흔들려 2개를 뽑았으며 추가 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확인 결과 C업체는 나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지난달 15일까지 1개월 반 이상 조사를 진행, 자사의 생닭 납품과 가공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며 가맹점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사가 치킨 제품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맹점도 치킨에서 발견된 나사가 점포에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며 도대체 어떻게 유입됐는지 알 수 없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가맹점은 A씨에게 위로금으로 10만원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보험사가 며칠 전부터 보험처리를 위한 피해보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생니 2개가 다행히 유치이고 앞으로 영구치가 나올 예정이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외부 충격을 받아 이를 뽑게 되면 영구치가 덧니처럼 모양이 이상하게 나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교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얘기를 들었다”면서 “코로나 시국에 모두가 어려운 것은 알지만 합리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가 한창 잘 먹을 나이인데 사고 후 치킨은 물론이고 모든 먹을거리를 조심해서 살피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토로했다. C업체는 자사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적극적인 보상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C업체 관계자는 “자라는 아이가 다쳐 부모의 마음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안다”면서 “일단 우리 제품을 드시다 사고를 당하셨으니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가맹점의 보험처리와 함께 적절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맹점주는 “지금 보험처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소비자에게 잘 보상해드리려고 하지만 자영업자 사정이 좋지 못해 어디까지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공무원 ‘청렴 생각 나눔 릴레이’ 강서구는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생각 나눔 릴레이’를 추진한다. 생각 나눔 릴레이는 청렴을 주제로 한 의견, 청백리 위인에 대한 글을 행정 포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릴레이를 시작하며 ‘갑질’ 근절에 관한 의견을 전직원에게 서한문 형태로 전했다. 그는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갑질 사례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용산, 종합행정타운 주차장 24시간 운영 용산구가 2일부터 종합행정타운 주차장(용산구 녹사평대로 150)을 24시간 운영한다. 종합행정타운이 이태원에 인접한 만큼 주차장을 개방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지하 2~5층 주차장 중 지하 4~5층을 24시간 운영한다. 청사 보안을 위해 지하 2~3층은 종전과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다. 주차 요금은 처음 30분은 무료이고 이후 5분 초과할 때마다 250원씩 부과한다. 도봉, 사랑상품권 100억원 추가 판매 도봉구가 ‘도봉사랑상품권’ 100억원을 3일 추가 판매한다. 올해 네 번째 발행으로 도봉구는 이번까지 모두 437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은 월 70만원까지 10% 할인 구매할 수 있어 최대 7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구입은 비플제로페이 등 21개 모바일 상품권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 수 있다. 상품권은 개인당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사용은 대형마트·준대형점포 및 사행성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제로페이 가맹점이다. 종로, 취약계층 가스차단장치 지원 종로구가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가스차단장치(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한다. 구는 지원 대상을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구의 모든 복지대상자로 정했다. 아울러 고립가구, 위기가구 주민 등이 사업 내용을 몰라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전체 복지대상 주민에게 전화나 직접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미 설치된 가구를 제외한 희망하는 모든 세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광진, 아차산 산불방지대책본부 구성 광진구가 올해 가을철 아차산 산불방지대책본부(이하 ‘본부’)를 구성해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산불방지대책은 가을철 건조한 대기상태로 인해 발생 위험이 큰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 자원인 아차산을 보호하고, 등산객과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21시 ▲휴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9시로, 공원녹지과 사무실에서 직원 22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유사 시를 대비한다. 운영시간 외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관리한다.
  • [영상] 이재명 “부동산 국민고통 사과…집권 후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영상] 이재명 “부동산 국민고통 사과…집권 후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통해 “개발이익 완전 국가 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 연설문 전문.‘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사회,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현하는 통합된 사회,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으로 번영하는 사회를 추구하며,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2조 창당 목적입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의 신념이, 우리가 추구하는 나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 당헌 앞에 언제나 하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역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역사를 더하는 출발점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새로운 나라를 위해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늘 이렇게 멋진 드림원팀을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벅찬 마음 가누기 어렵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최문순, 양승조, 이광재 후보님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거대한 전환적 위기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대전환, 기술혁명에 따른 디지털전환, 그리고 주기적 팬데믹이 우리를 위협합니다. 안으로는 누적된 불공정과 불평등, 불균형과 구조적 저성장의 악순환이 갈등과 균열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정부수립 이후 지난 70여 년간 쌓아 올린 모든 성취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에는 기회가 동반합니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준비-도전-승리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용기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전환적 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도약의 기회로 바꿔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을 질적으로 다른 도약과 발전의 시대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새로 뽑는 일이 아닙니다. 국민의 삶과 나라의 흥망이 걸린 중대지사입니다. 철학도, 역사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 없습니다. 광주를 폄훼하고, 핵무장을 주장하고 남북합의 파기로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퇴행세력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을 지배하는 임금이 되려는 사람은 주권재민국가의 1번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비전도 정책도 없이 비방과 음해를 일삼고 반사이익을 노리며 발목잡기나 하는 실력으로는 이 위기와 난관을 돌파할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뚜렷한 철학과 신념, 굳은 용기와 강력한 실천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전환’을 만들어 낼 후보는 누구입니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 온 실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후보 누구입니까? 지배자 왕이 아니라 주권자의 진정한 일꾼이 될 후보는 누구입니까? 저 이재명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를 부흥시키겠습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성장의 엔진이 힘차게 돌게 하겠습니다. 저의 1호 공약은 성장의 회복입니다.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극심한 갈등과 균열의 근본원인은 저성장에 따른 기회총량 부족과 불평등입니다. 성장회복으로 기회총량을 늘려야 성별, 세대, 계층, 지역 간 갈등이 사라집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본사와 가맹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도 풀 수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하여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그러나 진전없는 논의를 한없이 지속하지는 않겠습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과감한 대타협을 시도하되 결과가 나지 않으면 정부주도로 할 일을 해 내겠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습니다.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인프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네거티브 방식 도입 같은 과감한 규제합리화로 산업재편과 신산업 진출의 길을 열겠습니다. 둘째, 부동산위기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습니다.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입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하겠습니다, 약속이 아니라 실천하겠습니다. 이미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개혁부터 하겠습니다.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대개혁’에 나서겠습니다. 국민이 맡긴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개발이익, 국민세금을 집행하며 생기는 불로소득, 토건세력과 부패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없애겠습니다. 집과 땅이 투기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집값을 하향안정화시키고, 누구도 주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셋째, 정치혐오 위기를 실용정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구태 정쟁정치를 끝내야 합니다. 정치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당장 이번 정기국회를 ‘첫 번째 이재명표 민생개혁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수술실 CCTV 설치,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입법한 것처럼 산적한 민생개혁 과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계신 자영업자와 국민들의 삶을 보듬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원칙에 따라 방역방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게 하겠습니다. 정부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신 국민들께도 합당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저희부터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그동안 민주정부와 민주당 잘한 것도 많지만, 민생에서 국민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대통령 한 명 바뀐다고 내 삶이 달라지냐” “민주당이 집권당 되면 내 살림살이가 나아지냐”는 국민의 비판적인 질문에 당당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철저한 책임의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저의 몫입니다. 같은 뿌리 민주당에서 나올 이재명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정부가 쌓아온 토대위에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의 꿈, 더 새롭고 더 유능한 4기 민주정부, 변화되고 혁신된 이재명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대선은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전진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촛불혁명으로 쫓겨난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기득권세력의 반성없는 귀환을 막아야 합니다. 사회 곳곳에 퍼진 불공정과 불평등, 소수의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기회가 넘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패기득권세력은 절대 스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반성도 혁신도 없이, 지금도 온갖 가짜뉴스를 남발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호시탐탐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단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싸운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전국의 시군, 구석구석을 찾아 국민 삶의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이재명정부의 비전을 나눌 것입니다. 새로운 나라를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당을 혁신하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 민주당의 선장 송영길 대표님이 계십니다. 169명 국회의원 전원이 한 몸이 됐습니다.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도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도 힘을 합쳤습니다. 네 번째 민주정부, 이재명정부를 만들어낼, 역대 가장 강력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가 출범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승리에 이어 이재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낼 드림팀입니다. 국민여러분, 이 희망의 여정에 함께 해 주십시오. 동지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해내야 합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는 나라, 만들 자신 있습니까?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청년들이 기회를 누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 수 있습니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전이 보장되는 나라, 강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를 도와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만들 수 있습니까? 저 이재명이 앞장서겠습니다. 가야 할 길이라면 주저 없이 앞장서겠습니다. 굳건한 용기와 결단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국민이 명하는 일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새 길을 내며 가시밭길에 찢기더라도 국민이 걸을 길은 꽃길로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대통령과 정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치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재명은 하면 여러분은 ‘합니다’로 화답해 주십시오. 송영길과 함께 민주당 대변화, 이재명은 합니다. 당원과 함께 20대 대선 승리, 이재명은 합니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2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 배달의 명수로 축산물 사면 이력정보 한눈에 본다

    전북 군산시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축산물 안전 공급 견인에 나선다. 군산시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셀바이오와 공공배달앱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축산물 착한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기능을 적용해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능은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함께 지역 판매 축산물의 비대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내용은 ▲배달앱 전용 축산정보(등급·이력·가격) 제공 ▲축산물 비대면 착한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홍보 및 프로모션 지원 ▲축산물 판매·리뷰·가격·소비동향 정보 공유 ▲환경 폐기물 저감 캠페인 등이다. 축평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 축산물의 등급, 이력, 가격 등 정보제공과 가맹점, 소비자 대상의 프로모션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평원은 ESG 경영에 발맞추어 배달 활성화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셀바이오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화력발전에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석탄을 재활용하여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셀바이오는 친환경 아이스팩과 보냉팩에 대한 연구 개발과 배달앱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축평원과 군산시는 이달부터 ‘배달의 명수’ 앱을 활용해 정육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6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통해 축산물을 사면 축산물 이력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면서 “소비자들게게 도축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축산물의 처리 단계별 정보가 자세하게 제공돼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지자체들, 지역상품권 대방출… 위드 코로나 맞춰 소비 촉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기다렸다는 듯 저마다 지역화폐를 대방출 하는 등 소비촉진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쇼핑주간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연계해 지자체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 회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경상남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 달 간 코세페와 연계한 ‘경남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3일에는 경남사랑상품권 250억원치를 발행해 10% 할인 판해한다. 경남사랑 상품권 1회 발행 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다. e경남몰과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한 소비자가 결제금액 10%를 경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 ‘경남 제로페이 직불 10% 환급’도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창원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창원지역 소상공인 업체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창원사랑 상품권이나 경품을 지급하는 ‘창원블랙위크’ 행사를 실시한다. 5일에는 창원사랑상품권인 누비전 300억원을 발행한다. 창원시는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 연말까지 여행사가 일정 규모 이상 관광객을 유치하면 버스 임차료(1대당 100만~150만원), 열차 이용료(1인당 1만원), 유람선 승선료(1인당 2000원), 전통시장 방문비(1인당 2000원)를 지원한다. 강원도 역시 코세페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일 오전 11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철원 오대쌀, 누룽지 햇찰현미, 누룽지 햇찹쌀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강원마트는 13개 시·군몰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전품목 최대 40% 할인쿠폰 행사(4만원 한도)를 진행하고 제휴 쇼핑몰인 11번가, SSG, 롯데ON에서 10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기획전을 한다. 부산시는 국내 관광객들이 부산행 교통수단부터 숙박, 볼거리 및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모두 할인받는 ‘다시 찾는 부산’ 패키지 행사를 부산관광 포털 ‘비짓부산’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 까지 진행한다. 대구시도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 800억원을 이날부터 10% 할인해 판매한다. 1인 구매 한도액도 한시적으로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부산·인천·대구·울산·세종·경기·강원·경남·경북·충남 등 10개 시·도는 ‘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참여해 오는 3일 까지 온라인여행사(OTA) 채널에서 7만원을 초과하는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특별할인쿠폰(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 이재명, ‘차이소 조폭연루설’에 “삼식이 오명 벗으려던 것…헛웃음만”

    이재명, ‘차이소 조폭연루설’에 “삼식이 오명 벗으려던 것…헛웃음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야권의 ‘조폭연루설’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신빙성도 없는 말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 후보는 30일 ‘전국의 삼식이 여러분, 삼식이 탈출이 이렇게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조폭연루설’ 의혹을 반박했다. 이 후보는 4년 전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 부인과 함께 출연했을 당시 삼시세끼 집에서 챙겨먹는 ‘삼식이’라는 별명이 생겨 어딜 가든 ‘아내 생각 좀 하고, 외식이라도 자주 하라’는 충고를 듣곤 했다고 밝혔다.이에 ‘삼식이’ 오명을 벗어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2017년 7월 아내와 퇴근 후 만나기로 약속하고 자주 다니던 집 앞 금호시장을 방문, 한 밥집에서 복수제비를 먹고 ‘인증샷’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과일도 살 겸 전통시장에 들러 이곳저곳을 보던 중 새로 문을 연 가게를 구경했는데, 이때 찍힌 사진이 ‘조폭이 운영하는 매장을 방문했다’는 식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앞서 문화일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인 2018년 1월 코마트레이드 임원 출신 사업가가 개점한 생필품 프랜차이즈 ‘차이소’(CHISO) 가맹점에 축전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경기 성남시 소재 1호 차이소 매장에 들렀다며 부부를 촬영한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코마트레이드는 성남 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활동한 이준석 전 대표가 차린 중국 전자제품 수입회사다.이 후보는 글과 함께 4년 전 ‘동상이몽’에서 삼식이로 불린 방송화면과 부인과 외식할 때 찍은 사진, ‘차이소’ 방문 당시 찍힌 사진 등을 함께 올렸다. 이 후보는 “삼식이라는 말 안 들어보겠다고 외식하고 장 보던 장면이 조폭연루설 근거라니…요즘 참모들이 그토록 말리는 헛웃음을 참기 어렵다”고 썼다. 이어 “한편으로는 이런 ‘국힘 정치공작’이 안타깝기도 하다”며 “국민의힘은 제게 20억 뇌물을 준 차명계좌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럼 계좌번호라도 대야지 시장 방문 사진이 무엇이며 관례적 축전 사진은 또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심지어 국민의힘은 마약 사기범이 찍은 돌 반지 수표 사진 갖고 그걸 제게 준 뇌물이라며 조폭연루 허위주장을 하고 보수언론은 이에 부화뇌동해 가짜뉴스를 양산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차근차근 뜯어 고치겠다”며 “현명한 국민 여러분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덧붙였다.
  • 창원시, 다음달 대대적 소비촉진 이벤트 ‘창원블랙위크’

    창원시, 다음달 대대적 소비촉진 이벤트 ‘창원블랙위크’

    경남 창원시는 대대적인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인 ‘창원블랙위크’가 ‘창원 착한소비 붐 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11월 1일 부터 28일까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이 누적된 소상공인 경영회복과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대적인 소비 이벤트다.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창원시는 창원블랙위크 기간이 전국적으로 소비촉진을 위해 다음달 15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 기간과 맞물려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유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주간이다. 창원시는 행사기간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음달 5일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300억원(모바일 200억원, 지류 100억원)을 발행한다. ‘창원블랙위크’ 참여방법은 응모기간 안에 창원시 관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된다. 결제 금액 1만원당 응모권 1개를 준다. 추첨을 해 누비전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등 상품권 8만 700매와 경차 1대 등 많은 물품을 제공한다. 추첨은 행사기간중에 온라인 3회(매주 월요일), 오프라인 1회(11월 29일 오후 6시) 실시 예정이다. 착한소비 붐 추진협의회는 상품권 외에도 많은 경품을 준비해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 누비전 가맹점 수는 9월말 기준 10만 4074곳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누비전을 활용한 창원블랙위크 효과가 클 것이다”며 “착한 소비를 이끄는 창원블랙위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남사랑상품권 250억원치 11월 발행, 10% 할인 판매

    경남사랑상품권 250억원치 11월 발행, 10% 할인 판매

    경남도는 소비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다음달 3일 25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유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주간이다. 11월 3일 오전 9시에 발행하는 250억원치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경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된 이래 1회에 판매하는 금액으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경남도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경남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을 대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골목상권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지역소비 촉진 등을 위해 올해 경남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경남사랑상품권 결제금액 915억여원이 시중에 유통됐다. 경남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은 2019년 8월 첫 발행된 뒤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다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해 발행할때 마다 완판이 이어지는 등 일정 수준 이상 고정수요를 형성해 도민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경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지난 6월 말 13만 4000여곳에서 9월 말 기준으로 15만 7000여곳으로 늘어나 경남지역 소상공인 대비 가맹률이 68%에 이른다. e경남몰과 진주·김해·통영시 등의 시·군 민관협력 배달앱에도 경남사랑상품권이 결제수단으로 탑재되는 등 온라인 사용처도 확대돼 상품권이용도 갈수록 편리해진다. 경남도는 상품권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상품권 부정유통을 집중 단속한다. 결제내역 상시 모니터링(감시)을 통한 이상거래내역을 적발하고, 주민 신고센터 및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운영한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에서 경남사랑상품권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이 소비심리 회복으로 이어져 도내 소비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뭉칠수록 커지는 혜택 ‘초광역 상품권’이 뜬다

    광역자치단체들이 시·도를 넘나들며 사용할수 있는 초광역 상품권 발행에 뛰어들고 있다. 이는 몇 개의 광역단체를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는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으로 해석된다. 충북도는 대전·충남·세종 등 충청권 광역지자체들과 함께 메가시티 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자체들이 모두 필요성에 공감해 빠르면 올 연말쯤 상품권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상품권은 1개 시나 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충청권 4개 광역단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도는 모바일 상품권 형식으로 발행하고, 사용처는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매장을 제외한 충청권 제로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제로페이란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합작해 만든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다. 소비자가 매장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시도별 제로페이 가맹점은 충북 2만 9000여개, 충남 3만 3000여개, 대전 3만여개, 세종 5000여개다. 충북지역 전체 소상공인 수는 10만5000여명이다. 도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로페이 가맹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우선 20억원 규모를 5% 할인판매 할 예정”이라며 “1인당 구매한도와 사용기간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메가시티 상품권 발행에 나서는 것은 충청권이 두번째다. 부산·울산·경남 등 3개 광역지자체들은 부울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메가시티 상품권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16일 발행했다. 사용처와 발행 규모, 할인혜택 등은 충청권과 같다. 1인당 구매 한도는 20만원이며 사용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권은 이달초 판매가 완료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지자체들이 초광역 상품권 발행에 적극적인 것은 이 상품권이 메가시티 시작의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또 지역민들이 가장 쉽고 빠르게 메가시티를 직접 체감할수 있다.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와 결제수수료 부담완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 사용으로 부울경 주민들이 단일 경제권을 체감하면 자연스레 부울경 경제공동체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상품권 발행을 계기로 3개 시·도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경북권과 광주전남권도 초광역경제권 구축 등을 통한 메가시티 조성에 논의를 하고 있지만, 메가시티 상품권 발행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 음주 불법인데…히잡 쓰고 소주 즐기는 무슬림, 알고보니 ‘할랄 소주’

    음주 불법인데…히잡 쓰고 소주 즐기는 무슬림, 알고보니 ‘할랄 소주’

    인도네시아 무슬림의 음주 동영상이 현지 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현지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한 인도네시아 남성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동영상 때문에 불법 음주 논란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11일 그가 올린 동영상에는 ‘성공’이라는 한글이 적힌 소주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동석한 여성들도 히잡을 쓴 채 소주 칵테일을 마시며 흥겨워했다. 우리로선 한류 열풍이 대단하다고 하고 넘길 만한 동영상이지만, 현지 무슬림 사회는 충격을 드러냈다. “소주는 샤리아가 금지한 하람(Haram)에 해당한다”고 잇따라 성토했다.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이슬람권에서 음주와 술 생산은 불법이다. 2015년 이란에서는 음주 3회 누적 범죄자의 사형이 집행되기도 했다. 이슬람율법 ‘샤리아’가 알코올을 ‘하람’으로 분류해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람은 샤리아가 금지한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반대로 샤리아가 허용한 행동은 할랄(Halal)이라 칭한다.전체 인구의 87%가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니 ‘소주 칵테일’ 동영상에 현지 사회가 충격을 드러낸 것도 당연한 일이다. 동영상을 접한 무슬림 사회는 “소주는 무색투명한 한국의 증류주”라면서 “말세다, 신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질타를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동영상 게시자는 “그냥 소주가 아니라 할랄 소주”라며 진화에 나섰다. 일반적인 소주가 아니라 이슬람교도를 위해 만들어진 무알코올 소주라는 설명이었다. 한류 사랑이 유별난 인도네시아인들은 K드라마를 따라 한국을 경험하는 걸 즐긴다. 인도네시아에서 철수한 미국 샌드위치 가맹점 ‘서브웨이’가 21년 만에 다시 문을 연 것도 K드라마 간접광고 효과로 현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이슬람교도를 위한 ‘할랄 소주’가 탄생한 배경에도 한류가 있다. 비록 음주는 불법이지만, 무알코올 할랄 소주로 기분이라도 내려는 심리가 작용했다. 불법 음주 논란에 휘말린 무슬림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할랄 소주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알코올 소주라는 해명에도 질타 여론은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현지 이슬람교도들은 “결과보다 목적이 중요한 것”이라면서 “무알코올이라도 공개된 장소에서 음주 행위를 흉내 낸 것은 명백한 죄”라는 지적을 계속하고 있다.
  • 김명원 경기도의원, 경기도배달특급 이벤트 예산 확보 촉구

    김명원 경기도의원, 경기도배달특급 이벤트 예산 확보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6)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및 한국외식업조합 부천남부지부장 등과 함께 ‘경기도 배달특급’ 부천시 론칭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소비자 이벤트(쿠폰) 예산확보를 촉구했다. 경기도 배달특급 가맹점은 1371곳으로 목표 대비 65%가 등록을 마쳤다. 가맹점 모집 활성화와 더 빠른 론칭을 위해 배달특급 론칭 알림 이벤트(쿠폰지급)를 할 계획이다. 외식업조합 관계자는 “시에서 홍보를 잘해줘서 진행이 잘 되고 있지만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론칭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명원 의원은 “부천시의 배달특급 홍보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 같다. 연천군은 연천 인구 약 4만명 대비 올해 홍보예산으로 8000여 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는데, 부천은 인구가 20배가 넘는 83만명인데 내년 예산으로 4800만원이 책정됐다”며 “부천시는 예산을 확보해 자영업자 및 부천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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