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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가맹점 불법 모집 의심 브랜드 101개 적발

    경기도, 가맹점 불법 모집 의심 브랜드 101개 적발

    경기도는 가맹점을 불법으로 모집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맹본부 브랜드 101개를 적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 브랜드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신규 등록하기 이전이나 등록 취소 이후에 가맹점을 모집해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정황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가맹본부 브랜드 1805개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와 업체 누리집 등을 대조한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란 가맹본부의 현황과 가맹점 부담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올바른 정보 공지를 통한 가맹점 보호 등을 위해 가맹본부가 가맹점 모집에 앞서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문서다. 먼저 도는 전체 가맹본부 브랜드 1805개 중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정보공개서를 신규 등록한 404개가 등록 이전 가맹점들과 계약을 체결했는지 조사했고, 그 결과 78개가 누리집이나 블로그에 가맹계약 사실을 알리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 2019년 1월~올해 7월 가맹사업 등록을 자진 취소하거나 정보공개서 변경등록 위반으로 직권 취소된 가맹본부 브랜드 581개 가운데 등록 취소 이후 홈페이지에서 창업설명회를 홍보하는 등 가맹계약 체결 의심 사례 23개를 적발했다. 도는 이들 업체에 대한 정식 조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의뢰하는 한편 허위·과장 의심 사례에 대해서도 가맹본부에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 와인이 대세 편의점도 와인 전문숍…세븐일레븐 ‘와인스튜디오’ 오픈

    와인이 대세 편의점도 와인 전문숍…세븐일레븐 ‘와인스튜디오’ 오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KT강남점 일부를 와인 전문숍 ‘와인스튜디오’로 재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KT강남점은 2개 층 규모의 카페형 편의점 매장으로 와인 전문숍은 매장 2층에 약 99.17㎡(30평) 규모로 들어선다.와인스튜디오는 대륙별, 품종별 와인, 화이트 와인 코너를 기본으로 이달의 MD(상품기획자) 추천 와인존, 샴페인 섹션 등을 운영하며 300여 종 와인을 판매한다. 위스키, 전통주,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치즈, 살라미 등 푸드페어링 상품도 갖췄다. 와인 판매뿐 아니라 소믈리에 자격이 있는 MD가 임직원과 가맹점주를 교육하고 와인 홍보 영상 등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향후 충분한 유휴공간이 있는 점포를 선정해 전체 면적의 30∼50%를 와인스튜디오로 바꾸는 등 상권을 다양화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4200여 곳인 와인 특화 매대 운영 점포도 확대할 예정이다.
  • 매출 3억 이하 카드 가맹점 220만곳 수수료 40% 줄어든다

    매출 3억 이하 카드 가맹점 220만곳 수수료 40% 줄어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맹점 카드 수수료를 최대 0.3%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 현재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금리 인상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고려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수료 재산정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업계와 소상공인은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카드사가 줄어든 수수료 수입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한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이날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결과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 경감 금액은 69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18년 이후 시행한 정책에 따라 이미 경감된 2200억원을 고려하면 실제로 이번 재산정 결과 조정 대상이 되는 액수는 47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 경감 대상 금액의 약 60%를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약 220만곳에 배분하고 연매출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30%를, 10억원 초과 30억원 미만 가맹점에는 10%를 각각 배분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조정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기존 0.8%에서 0.5%로 0.3% 포인트 인하된다. 또 매출 구간별 3억∼5억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조정된다. 체크카드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가 0.5%에서 0.25%로, 3억∼5억원은 1.00%에서 0.85%로, 5억∼10억원은 1.10%에서 1.00%로 조정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단체,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TF를 꾸려 현재 3년인 재산정 주기를 5년 등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카드사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수수료 감소분 4700억원이 고스란히 카드사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정종우 카드사노조협의회 의장은 “카드사가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므로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 혜택 축소, 카드 근로자 고용 안정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온 카드사 노조는 오는 27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한국마트협회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되는 생색내기용”이라고 밝혔다. 마트협에 따르면 카드사 매출의 88.9%인 9조 2771억원은 연매출 5억원 이상 구간 등에서 발생하는데, 5억원 미만 영세업체 수수료율을 낮춰도 대다수 자영업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업계·소상공인 모두 반발 왜?

    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업계·소상공인 모두 반발 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맹점 카드 수수료를 최대 0.3%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 현재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금리 인상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고려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수료 재산정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업계와 소상공인은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카드사가 줄어든 수수료 수입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한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이날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결과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 경감 금액은 69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18년 이후 시행한 정책에 따라 이미 경감된 2200억원을 고려하면 실제로 이번 재산정 결과 조정 대상이 되는 액수는 47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 경감 대상 금액의 약 60%를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약 220만곳에 배분하고 연매출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30%를, 10억원 초과 30억원 미만 가맹점에는 10%를 각각 배분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조정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기존 0.8%에서 0.5%로 0.3% 포인트 인하된다. 또 매출 구간별 3억∼5억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조정된다. 체크카드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가 0.5%에서 0.25%로, 3억∼5억원은 1.00%에서 0.85%로, 5억∼10억원은 1.10%에서 1.00%로 조정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단체,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TF를 꾸려 현재 3년인 재산정 주기를 5년 등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카드사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수수료 감소분 4700억원이 고스란히 카드사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정종우 카드사노조협의회 의장은 “카드사가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므로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 혜택 축소, 카드 근로자 고용 안정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온 카드사 노조는 오는 27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한국마트협회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되는 생색내기용”이라고 밝혔다. 마트협에 따르면 카드사 매출의 88.9%인 9조 2771억원은 연매출 5억원 이상 구간 등에서 발생하는데, 5억원 미만 영세업체 수수료율을 낮춰도 대다수 자영업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포토]“연매출 3억이하 가맹점 카드 수수료 0.8%→0.5% 인하”

    [포토]“연매출 3억이하 가맹점 카드 수수료 0.8%→0.5% 인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기존 0.8%에서 0.5%로 낮추기로 했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카드 가맹점 대상으로도 수수료가 조금씩 인하되며 전체 가맹점 가운데 96%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볼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 당정 “연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인하”

    당정 “연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인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기존 0.8%에서 0.5%로 낮춰주기로 했다. 민주당 정무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무위 간사인 김병욱 의원이 전했다. 연매출 구간별로 3억~5억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각각 카드수수료가 하향조정된다. 수수료가 인하되는 가맹점은 전체의 96%로, 총 4700억원 상당이다. 김 의원은 “당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감안해 영세한 규모의 자영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보다 더 많이 경감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빠르게 입지 다져…회원 10만명 넘겨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빠르게 입지 다져…회원 10만명 넘겨

    경북도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는 공공배달앱의 회원수가 오픈 3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 9월 9일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오픔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누적 회원 10만 13명, 가맹점 수 7821곳, 주문 27만 4000건, 총매출액 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공공배달앱 입점 가맹점은 약 7억 3000여만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0만 번째 가입 고객, 최다 주문 횟수 고객, 최대 주문 금액 고객에게 각 10만 포인트를 증정하기로 했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는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룰렛 이벤트로 경품과 포인트를 지급한다. 현재 포항·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칠곡·예천 등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먹깨비’의 가장 큰 특징은 가맹점에게 광고·홍보비 부담이 없고, 중개·결재 수수료(각 1.5% 최대 3%)가 저렴하다는 점이다. 내년부터는 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성주·울진·울릉 등 8개 시·군이 추가 참여해 19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정착하고 있다”며 “먹깨비가 골목경제를 살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먹깨비’와 연계한 스마트·혁신성장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먹깨비’ 온라인 주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인신용평점 또는 매출액을 평가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대출보증 상품이다.
  • 부산 동백전 카드, 골목상권 살린다...최대 17% 할인 혜택

    부산 동백전 카드, 골목상권 살린다...최대 17% 할인 혜택

    부산시가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코로나 19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24일부터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를 도입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는 부산시와 골목상권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지역에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골목경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이번 카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시범사업 대상지역은 북구 만덕1,2동, 수영구 망미골목 일원, 수영구 남천동 등 네 곳이 선정됐다. 이들 골목상권에 있는 골목특화가맹점 216곳에서 현장 발급과 사용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발급받은 카드는 동백전 앱 등록 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골목특화카드로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기본 동백전 캐시백 10%에 추가 캐시백 5%, 가맹점 자체 할인 2%를 더해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준다. 이밖에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일반 동백전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본 캐시백 10%를 적용받는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동백전을 통한 골목상권 내 소비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사업의 경제적 효과와 개선, 보완사항을 검토해 내년에 골목특화카드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 “빅테크에 종속될라”… 은행들 배달 서비스 진출 ‘붐’

    시중은행들이 비금융 사업인 음식·편의점 배달 등 생활 서비스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수익 목적보다는 고객 빅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업인 금융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은 22일 은행권 최초로 음식 배달 플랫폼 ‘땡겨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6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고 향후 사용 지역을 확대한다. 가맹점은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되고 중개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2%를 내걸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기존 배달앱들의 중개수수료가 6.8~15.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 파격 조건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배달앱 출시는 수익 목적보다는 고객, 가맹점주, 배달라이더 등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편의점 주문·배달 서비스 ‘My편의점’과 NH농협은행의 꽃 배달 서비스 ‘올원플라워’도 비슷한 목적이다. 은행들의 이 같은 행보는 자칫하다 금융업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에 종속될 수 있다는 위기감 탓도 크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2022년 금융정책 추진 방향’에서 은행이 빅테크처럼 원활하게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사업 등 부수업무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 [재테크 단신] 고객 잡기 나선 캐피탈사들

    [재테크 단신] 고객 잡기 나선 캐피탈사들

    캐피탈사들이 차 렌트를 사전예약하면 선팅을 무료로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메타버스 속 자동차 전시를 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양광 산업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와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신용 체크카드도 등장했다. ●현대캐피탈, 제네시스G90 풀체인지 렌트·리스 사전 예약현대캐피탈은 계약 시작 하루 만에 계약건수 1만 2000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 중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G90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렌트·리스 상품의 사전 예약을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예약 후 차량 출고를 확정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8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윈도틴팅(선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렌트 상품을 이용할 경우 연간 약정한 주행거리와 개인별 자동차보험 등급에 따라 추가 이용료 할인이 된다. 리스는 자동차 이용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업무용으로 이용시 월 납입금을 비용처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계약기간 중 24개월만 이용하면 언제든지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하나캐피탈, 메타버스 드라이빙 존 오픈하나캐피탈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하나캐피탈 메타버스 Driving Zone’을 오픈한다.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가상공간 실내의 드림카존 메타버스점에서는 각 층별로 다양한 컨셉의 자동차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 메타버스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T자, S자 등 가상의 운전면허 기능시험 및 장애물 피하기 주행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자를 대상으로는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 신규 상장 신한자산운용은 ‘SOL 차이나태양광 CSI(합성) 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 ‘SOL 차이나태양광 CSI(합성) ETF’는 중국의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태양광 산업 투자 ETF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운용센터장은 “태양광 산업은 중국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대표 산업으로 연 평균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투자 대상으로서 매우 매력적인 자산군”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의 주요 종목으로는 융기실리콘자재, 양광전력, 통위 등이 있다. ●신한카드,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대상 소액신용 체크 신한카드는 신용회복위원회 및 SGI서울보증 등과 함께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대상 소액신용 체크카드 발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용회복위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은 후 월 변제금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채무자는 후불교통 기능이 추가된 체크카드를, 1년 이상 상환 고객은 월 30만원까지 소액신용 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신한 에스라인(S-Line)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3% 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특정 시간대에 요식업종에서 이용할 경우 5%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후불 교통카드의 경우 버스, 지하철 5%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배달앱 진출 신한은행, 수익 목적 아니다?...금융권, 빅데이터 확보 총력전

    배달앱 진출 신한은행, 수익 목적 아니다?...금융권, 빅데이터 확보 총력전

    시중은행들이 비금융 사업인 음식·편의점 배달 등 생활 서비스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수익 목적보다는 고객 빅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업인 금융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은 22일 은행권 최초로 음식 배달 플랫폼 ‘땡겨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6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고 향후 사용 지역을 확대한다. 가맹점은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되고 중개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2%를 내걸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기존 배달앱들의 중개수수료가 6.8~15.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 파격 조건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배달앱 출시는 수익 목적보다는 고객, 가맹점주, 배달라이더 등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편의점 주문·배달 서비스 ‘My편의점’과 NH농협은행의 꽃 배달 서비스 ‘올원플라워’도 비슷한 목적이다. 은행들의 이 같은 행보는 금융업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로부터 느끼는 위기감 탓도 크다. 은행들도 그룹 내 계열사로부터 카드 지출 정보 등은 확보할 수 있지만 어떤 물건을 샀는지 등 세부 내역은 알 수 없어 마케팅 정보로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금융 당국은 금융투자·결제뿐 아니라 쇼핑·배달 등 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마이플랫폼’을 추진하면서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간 경쟁을 장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만히 있다가는 빅테크 업체들에 종속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크다. 빅테크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은행들에만 엄격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난곡 우림시장 일대 골목형상점가 지정…시장 활성화 기대”

    임만균 서울시의원 “난곡 우림시장 일대 골목형상점가 지정…시장 활성화 기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의 지역구인 관악구 난곡동 소재 우림시장 일대인 서울시 관악구 20필지가 지난 20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그동안 난곡동 우림시장 일대는 전통시장법이나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른 상점가로 인정받지 못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가 없어 예산 지원의 한계가 있었다. 그로 인한 상인들의 애로사항이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됨에 따라 난곡 우림시장 일대는 앞으로 ▲공동시설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상권컨설팅 ▲온누리 상품권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 의원은 “이번 우림시장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상인회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조금이나마 상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비롯한 여러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와 쉽게 소통한다…카카오모빌, ‘착한 일자리’ 1000개 창출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와 쉽게 소통한다…카카오모빌, ‘착한 일자리’ 1000개 창출

    카카오모빌리티, 내년 착한 일자리 1000개 창출 계획 내년부터 카카오택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소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에 청각 장애인, 여성, 청년을 위한 ‘착한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 기술 개발, 가맹 운수사 고용 연계 프로그램 구축 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일반택시의 경우 배회영업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청각 장애인이 진입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영업부터 시작해 승차(승객 승차, 목적지 확인), 운행, 하차(운행완료 확인, 요금 고지, 결제)까지 전 과정을 택시 기사 혼자서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가 나타나면서 승객 연결이나 결제 등을 플랫폼이 보조해주기 때문에 진입장벽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소통 문제나 고용 연계 창구 미비 등으로 청각 장애인의 택시기사 취업은 어려운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과 ‘고요한 택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코액터스와 함께 청각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고요한 택시’는 청각 장애인 택시기사 전용 모빌리티 서비스로, 승객은 대화도 없고 라디오 소리도 없이 조용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대화가 필요하면 태블릿PC를 통해 문자를 입력하거나 직접 화면에 글을 써서 소통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들과 손 잡고 카카오T 앱 내에서 청각 장애인 기사용 기능을 강화해 기사와 승객 모두 불편함 없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부터 카카오T 택시에서 청각 장애인 기사가 배치되면 이용자에게 별도 팝업창을 통해 안내했는데, 향후 코액터스 ‘고요한 택시’의 승객용 태블릿 앱을 최적화하고 앱미터니 적용을 통해 결제를 간소화하는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각 장애인 기사의 채용 문도 넓힌다. KM솔루션은 청각 장애인 기사를 위해 교육 내용을 수화로 제공하고 있고, 또 다른 자회사 티제이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운수사도 코액터스와 계약을 맺고 청각 장애인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특화된 채용과 교육 프로세스를 시범 운영한 이후 안정화를 거쳐 전국 우수 가맹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과 30대 이하 청년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취업 박람회를 통해 실제 크루의 경험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택시 취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산하 운수사에 여성 휴게 공간을 조성하는 등 환경 개선도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택시 기사 가운데 여성은 1.5%, 청년은 1% 미만으로 추정되지만, KM솔루션을 통해 취업한 여성과 30대 청년 비율은 올해 기준 14%에 달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신동훈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가 양질의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플랫폼을 통해 신규 진입자도 안정적으로 수입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임시 택시운전자격 제도를 도입,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택시 면허 취득 전에 택시 영업을 직접 경험해보고 막연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여기서 더 나아가 청각 장애인과 여성, 청년층을 위한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써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고질적 구인난을 겪고 있는 법인 운수사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음식배달에 편의점 주문 서비스… 말 많은 은행들 ‘빅테크 따라잡기’

    음식배달에 편의점 주문 서비스… 말 많은 은행들 ‘빅테크 따라잡기’

    은행들이 배달 사업에 뛰어들면서 빅테크 따라잡기에 나섰다. 금융 당국의 생활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기조에 발맞춰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것인데, 은행권의 장점을 살린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나와 있는 서비스에 발만 담가 핀테크 업체들의 뒤를 좇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독자적 음식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를 오는 22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해부터는 본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기존의 모바일뱅킹 앱이 아닌 별개의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광고비를 받지 않고 중개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적용할 예정인 만큼 수익을 내려고 하는 사업은 아니다”라며 “배달 라이더(노동자)와 가맹점주의 수입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 한도 산출 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금융 플랫폼 혁신 활성화’ 간담회에서 “생활형 금융서비스 제공 노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정보 공유, 업무 위수탁, 부수·겸영 업무, 핀테크 기업과 제휴 등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고 우리WON뱅킹 앱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해 주는 ‘My편의점’을 출시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에서 꽃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배달 앱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25)씨는 “은행 배달 앱을 쓰면 혜택을 받기 위해 해당 은행 카드만 쓰거나 불필요한 실적 채우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은행 앱을 사용했을 때 20대도 사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당황했던 터라 새로 나오는 배달 앱도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자본력으로 기존에 만들어진 시장의 파이를 손쉽게 가지고 오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자본을 가진 은행권이 배달업에도 진출하면 신생 스타트업은 어려워질 수 있다”며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상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됐는데 은행의 대응 속도는 비교적 느려 소비자들이 새로 나온 서비스에 기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배달 사업 진출은 가맹점·라이더 관리 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 노하우가 쌓이기까지 1~2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빅테크 게 섰거라”…배달 나선 시중은행, 엇갈린 평가

    “빅테크 게 섰거라”…배달 나선 시중은행, 엇갈린 평가

    신한銀 “배달앱 데이터로 대출한도를”우리銀 편의점…NH농협銀 꽃 배달  새로움 못 느끼는 서비스 대상자들신생 스타트업 공정경쟁 저해 우려도  은행들이 음식 배달 사업에 뛰어들면서 빅테크 따라잡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생활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기조에 발맞춰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것인데, 은행권의 장점을 살린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나와있는 서비스에 발만 담가 핀테크 업체들의 뒤를 좇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독자적 음식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를 오는 22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해부터는 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기존의 모바일뱅킹 앱이 아닌 별개의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광고비를 받지 않고 중개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적용할 예정인 만큼 수익을 내려고 하는 사업은 아니다”며 “배달 라이더(노동자)와 가맹점주의 수입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 한도 산출 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사업을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금융 플랫폼 혁신 활성화’ 간담회에서 “생활형 금융 서비스 제공 노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정보 공유, 업무 위수탁, 부수·겸영 업무, 핀테크 기업과 제휴 등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작 서비스 이용 대상자들은 ‘혁신’이라는 단어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김영수 민주노총 배민라이더스 지회장은 “라이더는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데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신용대출을 받기 어렵다”며 “당장 은행 플랫폼에서 일을 시작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도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고 우리WON뱅킹 앱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해주는 ‘My편의점’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에서 꽃 배달 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배달 앱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25)씨는 “은행의 배달 앱을 쓰면 혜택을 받기 위해 해당 은행의 카드만 쓰거나 불필요한 실적 채우기를 해야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은행 앱을 사용했을 때 20대도 사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당황했던 터라 새로 나오는 배달 앱도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자본력으로 기존에 만들어진 시장의 파이를 손쉽게 가지고 오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자본을 가진 은행권이 배달업에도 진출하면 몸집이 큰 회사는 무리가 없겠지만 신생 스타트업은 어려워질 수 있다”며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상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데 은행의 대응 속도는 비교적 느려 소비자들이 새로 나온 서비스에 기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배달 사업 진출은 가맹점·라이더 관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노하우가 쌓이기까지 1~2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제천시, 내년부터 청소년 수당 준다…쿠폰 사용

    제천시, 내년부터 청소년 수당 준다…쿠폰 사용

    충북 제천지역 청소년들이 내년부터 자기계발에 사용할수 있는 ‘용돈’을 받는다. 제천시는 내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일정 금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수당을 주는 것은 충북에서 처음이다. 쿠폰 형식으로 지급되며, 금액은 9~12세 연 5만원, 13~15세 연 7만원, 16~18세 연 10만원이다. 청소년들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진로개발·문화·체육시설 등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제천시는 내년 2월부터 바우처 가맹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지급 대상은 1만 1033명이다. 제천시는 수당 7억 9000만원과 운영비용 등 총 8억 1000만원을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 사업은 청소년정책 제안콘서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안했다. 시는 이 사업을 수용키로 하고 지난달 관련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추후 지원금액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연말 카드 혜택 뭐 있을까…‘크리스마스 이벤트’ 골라잡기

    연말 카드 혜택 뭐 있을까…‘크리스마스 이벤트’ 골라잡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내년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연말 모임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카드사 혜택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홈파티’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삼성카드는 연말까지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에서 크리스마스 행사 상품을 사면 할인을 해준다. 이마트24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을, 이마트24 블록세트를 결제하면 2만원을 깎아준다. 세븐일레븐에서 홍콩제니쿠키, 냉장 홀케이크를 구매하면 10%가 할인된다. 롯데카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녀에게 선물을 해주려는 부모들이 주목해볼만 하다. 오는 29일까지 홈플러스에서 완구 전 품목을 7만·10만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만·2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레고 최대 50% 할인, 크리스마스트리 및 장식용품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기획전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5일까지 신한플레이 앱 내 ‘마이샵’에 접속하면 크리스마스 혜택을 준다. 매일 음식점(20일)·편의점(21일)·커피전문점(22일)·온라인 쇼핑(23일)·베이커리(24일)·배달앱(25일) 관련 캐시백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행사 당일 마이샵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오늘 31일까지 ‘아듀 2021, 연말 감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2월 한달 국내 전 가맹점에서 4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순금열쇠 10돈(1명), 2등 스타일러 5구(3명), 3등 공기청정기(5명), 캐시백 1만원(500명)을 제공한다. 이용금액 40만원 당 추첨권이 1개씩 부여되며, 최대 10개까지 부여받을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간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KB국민카드도 눈여겨 볼만 하다. 연말까지 KB국민카드가 직접 운영하는 해외 직구 쇼핑몰 ‘직구몰’을 방문하면 TV, 골프 아이언세트 등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KB국민카드로 50달러·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5달러·10달러가 할인해준다. 여기에 50달러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5%(최대 5달러)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대규모 환불 요청 사태’ 머지플러스 대표·창업자 구속 송치

    ‘대규모 환불 요청 사태’ 머지플러스 대표·창업자 구속 송치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팔다가 대규모 환불 요구 사태를 초래한 머지플러스의 권남희(37) 대표와 그의 동생이자 창업자인 권보군(34) 전 사내이사가 17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권 대표와 권 전 사내이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에게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혐의가 적용됐고, 권 전 이사에게는 여기에 더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단 경찰은 함께 형사입건한 권강현(64) 머지플러스 이사(전 삼성전자 전무)의 경우 명의상 대표일 뿐 실질적인 회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 머지포인트는 머지플러스가 판매한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이용자들이 20% 할인된 금액으로 포인트를 구매해 전송받은 코드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머지머니’로 전환돼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었다. 전자금융거래법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과 관리 업무를 하는 업자로 하여금 금융위원회에 등록해 영업하도록 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이전 가능한 금전적 가치(돈)가 전자적 방법으로 저장(디지털화)되어 ‘페이’, ‘머니’ 등의 명칭으로 발행된 증표 등을 말한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발행인 외 제3자로부터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고 그 대가를 지급하는데 사용돼야 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용역의 범위가 2개 업종 이상이어야 한다. 머지플러스가 2019년 1월 머지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 8월까지 누적 가입자 수만 100만명이 넘고 누적 발행액은 3700억원에 달한다. 전국 6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권 대표와 권 전 이사는 2018년 2월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인 ‘머지포인트’ 앱을 시범 출시할 때부터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고 회사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기존 가입자가 사용한 포인트 대금을 가맹점에 정산해줄 때 후순위 신규 가입자의 사용대금으로 이른바 ‘돌려막기’를 한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여기에 권 전 이사는 90억원 규모의 머지플러스와 관계사 법인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4일 머지플러스에 전자금융업으로 등록하고 영업하라는 시정 권고를 하자 머지플러스는 같은 달 11일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음식점업 가맹점으로만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용자들의 대규모 환불 요구 사태로 이어졌다. 권 대표와 권 전 이사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자거래금융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들은 제3자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회사가 발행한 상품권을 구입한 것일 뿐 재화와 용역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머지플러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회사가 발행한 상품권을 구입하는 것은 머지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내부 시스템상의 문제일 뿐, 가입자들이 머지플러스가 발행한 머지머니로 제3자인 가맹점의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는 구조이고 구입 가능한 재화 또는 용역의 범위가 2개 업종 이상에 해당하므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자로서 전자금융거래법상 등록 대상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앞서 권 대표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불 조치는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 완전 무료 전주 배달앱 뜬다

    소상공인들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전주형 배달앱이 출시된다. 전북 전주시는 내년 2월 도입할 공공 배달 앱의 이름을 ‘전주맛배달’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가 전국 최고 맛의 고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전주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애초 받을 예정이었던 2%가량의 중계 수수료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맛배달 이용 업소는 광고비와 가입비, 중계 수수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게 됐다. 시는 앱 출시를 앞두고 가맹점 모집도 시작한다. 가맹점은 음식을 조리해 배달할 수 있는 외식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김봉정 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전주맛배달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가맹점 모집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민간 배달앱 시장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공공개발 앱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 10월 연제구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부산 전역 정식서비스 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 중이다. 부산시는 동백통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23년까지 전통시장(20개 시장, 500개 점포 이상), 음식점(5천 개 점포 이상), 중소기업(200개 업체, 1천 개 제품 이상) 가맹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백통 가맹점은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가맹점 신청은 동백통 누리집(www.busandbt.com)에서 하면 된다.가맹점에게는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포털사이트에서 동백통을 검색하거나 동백통 CS센터(1899-4423)로 문의해도 된다.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동백통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민간 주문 앱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캐시백도 받는다. 시는 동백통 서비스 개시에 맞춰 캐시백을 추가 5%를 더해 총 15%(예산 소진시까지)의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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