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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아동급식 한 끼 9000원 ‘전국 최고’

    서울 종로구는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상태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전국 최고 수준의 급식비에 해당하는 ‘1식당 9000원’을 지원한다. 7일 구에 따르면 가정 사정을 이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는 서울시의 아동급식카드 단가는 기존 6000원이었다가 이달부터 80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구는 지난 5월부터 선제적으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급식 단가를 인상함으로써 아동의 메뉴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종로구 아동은 한 끼당 9000원씩 하루 최대 2만 7000원의 급식비를 지원받는다. 가맹점에서 이를 사용해 한식, 중식, 양식, 분식 등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높은 급식비에는 외식 물가 급등과 도심에 있어 평균 외식비가 비싼 종로의 특성 등이 반영됐다.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도 고려됐다. 대상은 수급자나 기준중위소득 52% 이하에 속하는 가구 아동 등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끼니로 걱정하는 일이 없게 부모의 마음으로 세심히 챙기고자 한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배민’ 안 부러운 지자체 공공배달앱 뜬다

    ‘배민’ 안 부러운 지자체 공공배달앱 뜬다

    전국 지자체들마다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시민들의 착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출시한 공공배달앱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공배달앱을 구축한 군산시 ‘배달의명수’는 지난달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2020년 12월 경기도가 출시한 ‘배달특급’은 누적 거래액 18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광주시 위메프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거래액이 134억원을 돌파했다. 전국 약 20여개 공공배달앱들은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들의 중개수수료가 10% 안팎인 것과 비교해 0~2%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게 장점이다. 2020년 12월 경기도가 출시한 중개 수수료 1%(배달료 제외) 짜리 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달 31일 기준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1800억원을 넘었다. 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배달앱 시장 전체 업황이 침체기 임에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시의 공공 배달앱인 ‘위메프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34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가맹점 7500여곳, 누적거래 52만2700여건을 기록했다. 중개 수수료가 2%로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해 영업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가맹점 배달 수수료 및 가맹점 대상 쿠폰 발행 등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여는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시도 지난해 출시한 경북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인 ‘먹깨비’를 출시한 후 가맹점 수와 주문이 증가해 지난 4일 현재 누적주문 13만건에 매출이 26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서비스를 개시한 전북 전주시의 ‘전주맛배달’은 지난 5개월 동안 누적 매출액이 17억원에 달한다. 소상공인들은 “가맹점주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는 지역화페나 상품권을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줘 반응이 좋다”고 대체적으로 호의적이다. 그러나 지자체들마다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여수의 ‘씽씽여수’ 앱은 민간 위탁 운영사가 운영난에 시달리다 10개월 만에 사업을 포기했다. 지난 3월 ‘씽씽여수 먹깨비’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올해 초 제주도는 제주형 공공배달앱 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결제비중의 절반 넘게 차지하는 지역화폐가 조기 소진되면 매출 감소라는 태생적 한계를 드러낼 우려가 있다”면서 “낮은 수수료 확보라는 공공성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네이버 분기 매출 2조원 돌파…최수연 “웹툰 수익화 이제 시작”

    네이버 분기 매출 2조원 돌파…최수연 “웹툰 수익화 이제 시작”

    네이버,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정보기술(IT) 업계 전반적으로 성장 둔화가 엿보이는 가운데 네이버의 2022년 2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대를 돌파했다. 검색과 커머스 등 네이버 중점 사업의 고른 성장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가 5일 발표한 올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영업수익(매출)은 2조 45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23.0% 증가했다. 네이버 분기 기준 매출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라인이 소프크뱅크와 경영 통합을 이룬 이후 처음이다.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은 3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순이익은 70.7% 급감한 158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서치플랫폼은 검색 광고 품질 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9.3% 증가한 9055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네이버쇼핑 거래액 등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19.7% 증가한 4395억원을 기록했다. 쇼핑 거래액은 10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8% 증가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와 대형 가맹점 추가로 외부 결제액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27.1% 성장한 295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32% 성장하면서 12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가 해외 진출 발판으로 삼는 콘텐츠 부문은 113.8% 증가한 3002억원을 기록했다.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영향이 있었지만, 이북재팬·로커스·문피아 등이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되고 2분기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이 19.6% 성장한 406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웹툰은 글로벌 통합 사융자 수가 1억 8000만명 이상으로, 유료 이용자 비중과 월 결제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북미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제외하면 8600만명의 월간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10% 수준인 850만명이 유료 이용자다. 상대적으로 성숙한 한국은 유료 이용자 비중이 26% 이상, 일본과 미국 등 주요 구가는 한자릿수 수준이다. 클라우드·기타는 뉴로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상품 차별화로 NH농협, KB에 이어 IBK 기업은행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신규 수주하는 등 다양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면서 10.5% 증가한 1049억원을 기록했다.네이버의 고민은 하반기를 향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엔데믹 도래로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적으로 성장 둔화가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커머스 분야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많이 나온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변이 없는 한 올 3·4분기에 조금 낮아진 성장률이 시장 전체적으로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커머스에선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엔데믹 등 특수 카테고리가 있고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예약하기나 장보기 등 넓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와 비교해 경쟁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남선 CFO도 “커머스는 지난 2년간 비정상적으로 성장이 좋았던 것이지, 경기 둔화 때문에 하락한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네이버와 쿠팡을 제외하면 다른 경쟁사를 오히려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둔화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콘텐츠와 관련해 최 대표는 “지금까지 웹툰, 스노우 등 콘텐츠 투자에 따른 의도된 적자를 보였다”면서 “이미 국내에선 수익률 20%대의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이 확보돼 있어 동일한 모델이 정착하는대로 (글로벌에서도) 2~3년 내에 비슷한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웹툰이 가진 글로벌 1억8000만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에서 대표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유료 이용자로의 전환, 인당 결제 금액의 증가로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한편 글로벌 비중 확대와 광고 IP사업 등으로 수익 모델을 더욱 다각화 함으로써 더 높은 매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 1분기부터 지적된 높아진 인건비와 관련해 김 CFO는 “지난해 인건비가 많이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증가 속도를 감속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채용은 연중에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올해 채용을 감소한다고 해서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내년 2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치킨 안 사먹는다” 서장훈도 호평…대박 치킨집 어디

    “치킨 안 사먹는다” 서장훈도 호평…대박 치킨집 어디

    서장훈이 치킨을 돈 주고 사 먹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에서는 치킨으로 인생 역전을 거둔 20대 젊은 CEO가 등장했다. 그는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에 220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창업 7년 만에 연 매출 약 1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서장훈과 주우재는 대박 치킨집으로 가기 전 치킨 사업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먼저 주우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 거 없이 치킨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나는 치킨을 포함해 닭 요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며 “시켜 먹어본 적도 없다. 누가 시켜서 하나 집어 먹은 적은 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생기는 프랜차이즈가 떡볶이집과 치킨집이다. 그야말로 자영업자의 무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다. 사실 치킨집은 치열한 경쟁 탓에 성공하기가 쉽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치킨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서장훈은 이날 대박 치킨 집에서 직접 맛을 보고나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고 호평했다. 주우재는 치킨뿐 아니라 사이드 메뉴 등을 먹으면서 “너무나 맛있다. 맛을 위해 태어난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극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 GS25 김밥 공급 업체서 수백억 챙긴 GS리테일… 과징금 244억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파는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부터 폐기상품 지원을 위한 판매촉진비를 받았다가 2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 6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PB 상품 제조업체 8곳으로부터 판촉비와 성과장려금, 정보제공료 명목으로 222억여원을 받아챙겼다. GS리테일은 GS25에서 파는 김밥, 주먹밥, 도시락, 버거, 샌드위치, 간편식 등 신선식품(FF제품)을 기획·개발해 제품 규격과 원재료, 제조 방법 등을 제조업체에 알려준 뒤 제조를 위탁해왔다. 공정위는 “해당 제조업체들이 기업소개서에 ‘GS25 FF제품 전용공장’이라고 표현하는 등 대부분 GS리테일이 발주한 제품만 생산·납품해 GS리테일 의존도가 사실상 10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매달 폐기 지원(폐기 제품에 대해 가맹본부가 매입원가 일정 비율을 가맹점주에 지원), 음료수 증정 등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촉비 중 126억 1200만원을 제조업체에서 받았다. GS리테일은 제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제안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행사요청서와 비용부담 합의서를 제출받고, 판촉비 기여도가 목표에 미달하는 업체들과는 거래관계를 끊으려고 했다. GS리테일은 또 매달 제조업체들로부터 성과장려금 명목으로 매입액의 0.5~1.0%를 받았다. GS리테일이 받은 성과장려금은 모두 68억 7800만원에 달했다. 계약서에는 전년 대비 매입액이 0~5% 증가하면 성과장려금을 받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GS리테일은 매입액이 줄었는데도 112회에 걸쳐 성과장려금을 받았다. 공정위는 “통상 성과장려금은 납품업자가 자사 제품 매입을 장려하기 위해 대규모 유통업자에 주는 금전이므로, 대규모 유통업자인 GS리테일이 스스로 판매할 제품 제조만을 위탁한 수급사업자로부터 성과장려금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GS리테일은 2020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제조업체 9곳에서 정보제공료 27억 3800만원도 받아챙겼다. 제품의 성별·시간대별 판매 비중 등 자료에 대한 정보제공료는 매달 최대 4800만원 수준이었다. 공정위는 “수급사업자들은 품목, 규격, 수량을 단순히 GS리테일의 발주서대로 생산해 납품하기에 받은 정보를 활용할 여지가 거의 없는데도 정보제공료를 지급했다”면서 “일부 수급사업자는 매달 얼마의 정보이용료가 어떻게 결정되는지조차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GS리테일은 성과장려금 대신 동일한 금액을 받기 위해 정보제공료 형태로 외양만 바꿔 법 위반 행위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PB상품 제조 위탁을 하도급으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하도급법이 아니라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하면 유통업자인 GS리테일이 납품업체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받은 것이 위법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상민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대규모유통업법은 제조 위탁일 때 적용을 배제하게 돼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GS리테일이 자신들의 제품인 PB 상품 제조를 업체들에 위탁한 것이기에 경제력의 우위, 지위상의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측은 “협력사와 경영주를 위한 GS리테일의 상생 노력이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점, 유통·가맹사업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면서 “공정위 의결서를 받은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30 세대] 10년 만의 마트 치킨과 소비자 변화/김영준 작가

    [2030 세대] 10년 만의 마트 치킨과 소비자 변화/김영준 작가

    꼭 10년 전에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을 출시했었다. 이 통큰치킨의 열기와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했다. 당시 대통령의 입에서까지 통큰치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이 통큰치킨은 1주일 만에 사라지고 말았는데 대기업의 대형마트가 소상공인들을 다 죽인다는 비판 때문이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 다시금 저가의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열광적이어서 마트에서 치킨이 금방 동날 정도다. 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인 반응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매우 조용한 수준이다. 10년 전에 온 뉴스를 도배하고 토론 프로그램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정부기관에서 예의주시할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이번엔 사실상 사회적인 이슈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10년 전과 달리 이제 대형마트와 소상공인의 대립구도가 아니기 때문이라 이야기한다. 난센스다. 애초에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들도 다 소상공인이다. 10년 전에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주들을 앞세워 통큰치킨에 대한 반대 여론을 조성하는 데 나섰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러한 구도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진짜 이유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한 탓이다. 더이상 소비자들은 경제 이슈에서 강자와 약자의 구도를 원하지 않는다.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비시장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는 강자로부터 약자를 보호한다는 입장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을 제한하는 많은 시장규제들을 쏟아냈다. 문제는 약자를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소비자들이 배제돼 온 것이다. 소비자의 후생은 생산자 간의 경쟁을 통해 발생한다. 약자 보호란 명분 아래 경쟁을 제한한 결과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게 상품을 소비할 기회를 상실했고 더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 이런 식으로 소비자가 누렸어야 할 후생을 강제로 빼앗겼고 이것이 장기간 불만으로 쌓여 온 것이다. 택시업계와 차량공유서비스 간의 분쟁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의 시선은 더이상 경쟁력 낮은 사업가들에게 관대하지 않다. 특히나 경쟁력 낮은 사업가들에 대한 보호가 소비자의 후생을 빼앗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면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지금은 인플레이션의 시대다. 인플레이션이 낮았을 때도 소비자들은 후생 감소로 인한 불만이 높았던 상황이다.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빼앗는 상황에선 인내심을 유지하기 어렵다. 대형마트에 대한 강제 휴무 및 기타 규제에 대한 해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을 때 소비자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후생을 빼앗는 정책을 더이상 추진해서는 곤란하다. 이제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7번째 민생경제회복지원금도 병행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7번째 민생경제회복지원금도 병행

    제주도는 1일부터 전 도민에게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전 도민에게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은 제주도 누리집 또는 지원금 지급 전용 누리집, 탐나는전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읍면동 방문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을 적용해 운영한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로 접수해 지급되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방문 신청 접수는 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탐나는전으로 지급되므로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미 사용액은 자동 소멸된다. 다만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인 등 찾아가는 신청대상자 ▲도외 병원장기입원자·교정시설 수용자 ▲생계 어려움으로 인한 공과금 장기 체납자 등 불가피한 사유를 소명하는 자료가 있을시 읍면동장 판단 하에 계좌이체, 지류형, 카드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전화상담 등을 통해 희망자가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자가 해당 세대를 방문해 대리 신청 접수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규 출생 등 지급 대상 누락자, 가족관계 변경 등 이의신청 접수는 10월 14일까지다. 지급대상자 본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의견을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신3고(高)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경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지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 자체예산으로 7번째 지급되는 이번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구직청년, 예술인·예술단체, 특수형태고용근로자·프리랜서 등 고용유지와 취업난을 겪는 도민 ▲1인 관광사업체, 손실 보전금 미수령 사업체, 일반택시기사와 택시업체·전세버스업체 ▲저소득 및 신규 어업인, 취약농가 등 도민 2만 7000여명과 5000여 사업체가 대상이 된다. 1일 오전 9시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했으며 민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인 만큼 정부지원사업과의 중복 및 자격요건 등을 신속하게 심사해 추석 이전에 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과 병행해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하는 247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통해 어려운 곳을 더욱 두텁게 지원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효과가 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독립선언’ 우리카드, 가맹점 식별 시스템 확보

    ‘독립선언’ 우리카드, 가맹점 식별 시스템 확보

    우리카드가 BC카드를 거치지 않고 개별 가맹점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독자 결제망 구축 계획을 밝히며 BC카드와의 결별 선언을 한 지 8개월 만이다. 우리카드는 개별 가맹점을 자체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가 모이면 사업자 카드·대출 등 가맹점 맞춤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해당 시스템 확보를 기념하고 지불결제 시스템 완성을 결의하기 위한 내부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시스템 확보는 지난해 11월 밝힌 독자 결제망 구축을 위한 1단계로 풀이된다. 우리카드는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집게손·쇼트커트 뭐길래… 투항할 때까지 붙이는 ‘혐오 딱지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집게손·쇼트커트 뭐길래… 투항할 때까지 붙이는 ‘혐오 딱지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온라인 커뮤니티나 뉴스 댓글 등을 타고 퍼지는 혐오 표현만큼이나 ‘혐오 딱지’를 쉽게 붙이는 것도 위험하다. 사소한 표현을 문제 삼아 무작정 혐오자로 몰아붙이고, 상대방이 백기투항해야 그치는 폭력적 ‘총공’(‘총공격’의 줄임말) 문화는 갈등을 더 꼬이게 한다. 단어 하나를 꼬투리 잡는 대신 발언의 전후 맥락을 읽고 진짜 혐오를 가려 비판하는 감식안이 필요하다. 지난 1년간 논란이 된 사건을 토대로 일그러진 ‘혐오 프레임’을 정리했다. ● 집게손 이미지 쓰면 남혐? ‘메갈’ 로고와 비슷하다며 민원 폭주 담당자 폰 포렌식했지만 증거 없어  엄지와 검지로 무언가 집는 듯한 ‘집게손’은 2년 새 남성혐오(남혐)의 상징으로 각인됐다. 의도성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손모양을 썼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혐오자로 찍히면 사이버불링(온라인학대)이 시작된다. 흔한 손 모양이 어쩌다 혐오 프레임에 갇혔을까. 래디컬 페미니즘(급진적 여성주의)을 표방한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워마드의 전신)는 2015년 집게손 모양의 로고를 만들었다. 한국 남성의 신체를 비하하는 듯한 제스처가 담겼다. 메갈리아는 2017년 폐쇄됐지만 로고는 남았다. 가장 먼저 논란이 된 건 지난해 5월 GS리테일이 제작한 캠핑 행사 포스터다. 보수 성향 남초(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높은) 사이트인 에펨코리아가 진원지였다. 소시지를 집으려는 듯한 집게손 이미지를 두고 커뮤니티와 언론을 중심으로 논란이 증폭되자 사내 디자이너는 “아들과 남편이 있는 워킹맘으로 남성혐오와는 거리가 멀다”며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한번 프레임에 걸린 이상 소용없었다. 회사 측은 의도성을 알아보려 디자이너 동의하에 그의 스마트폰을 디지털포렌식(SNS 등에 남아 있는 증거를 찾는 것)까지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디자이너는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이후 집게손은 젠더 간 갈등의 골이 깊은 한국 사회에서 남혐의 표상이 됐다. 반페미(페미니즘 반대자)·이대남(20대 남성) 성향의 일부 네티즌은 집게손 찾기에 골몰했다. 이 과정에서 무신사·카카오뱅크·LG전자·신한은행 등이 졸지에 ‘남혐 기업’이 됐다. 메갈 로고가 있기 전 제작한 정부나 기업 홍보물마저도 집게손이 있다는 이유로 도마에 올랐다. 남혐 논란에 수차례 시달린 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단 2~3일 만에 수천 건의 민원이 제기돼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유사한 집게손 이미지라도 그 의도성을 살펴야 한다”면서 “의도와 무관하게 혐오로 치부하고 논란을 키워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찍히면 끝장… ‘총공’에 속수무책 기업은 불매운동 번질까 ‘백기투항’ 정복했다는 효용감 혐오몰이 반복 외모나 말투 등을 근거로 혐오자라고 재단한 뒤 비난하는 사례도 흔하다.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하거나 ‘오조오억’(아주 많다는 뜻), ‘웅앵웅’(웅얼거리는 소리), ‘허버허버’(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 등의 표현을 쓰면 맥락과 상관없이 남성을 혐오하는 극단적 페미니스트로 몰린다. 워마드 이용자 등이 이 단어를 남성을 멸시할 때 쓴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는 올림픽 도중 남혐 논란에 시달렸다.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이 “안산은 짧은 머리에 여대를 다니며 과거 소셜미디어(SNS)에서 오조오억, 웅앵웅 등을 썼으니 남성혐오자”라는 논리로 금메달 박탈까지 주장했다. 로이터·BBC 등 외신은 “안산이 온라인에서 학대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에도 여성 아나운서나 유튜버 등이 비슷한 이유로 혐오몰이를 당하는 일이 반복됐다. 혐오 프레임을 씌운 뒤 무차별 공격하는 일들은 왜 반복될까. 표적이 된 기업이나 기관이 문제를 빨리 덮으려 순응하다 보니 공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효용감이 크기 때문이다. 혐오 딱지가 붙은 콘텐츠는 대부분 수정됐다. 심지어 문제 제기가 없었는데도 선제적으로 콘텐츠를 삭제한 기업도 있었다. 국내 한 대기업의 홍보 담당자는 억울한 듯 설명했다. “혐오 프레임에 맞섰다간 자칫 오만한 대기업이라는 갑질 프레임까지 씌워질 수 있어요. 버티면서 설명한다고 이를 받아들여 줄 사회 분위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합리적으로 대응하려다 역풍을 감당하기 버겁다는 것이다. 특히 가맹점 수백곳을 둔 한 식품 기업 관계자는 “본사가 ‘마녀사냥’을 당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돼 자영업자인 가맹점주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다. 그는 덧붙였다. “그런 이슈로 가맹점 매출이 떨어지면 초기 비용을 투자한 점주들은 가만히 있지 않아요. 저희 입장에선 눈앞에 불이 났는데 불을 소화기로 끄건 흙으로 끄건, 중요하지 않죠.”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과는 달라야 할 정부나 지자체의 대응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올 초 남혐 논란을 겪은 한 지자체 관계자는 “‘좌표’찍고 몰려오는데 말단 공무원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직속 상관에게까지 계속 전화했다”고 토로했다. ‘좌표찍기’는 신상을 털어 괴롭히는 것을 뜻한다. 해당 지자체는 산하기관에 배포해 게시하도록 했던 콘텐츠가 남혐 논란에 휩싸이자 전부 내리도록 조치했다. 복수의 담당 공무원들은 “좌표가 찍혀 총공(총공격)을 당했다”고 표현했다. ● 법정공방까지 간 혐오 낙인 유튜버 보겸 인사말에 ‘여혐 딱지’ 법원 ‘허위사실·인격권 침해’ 인정  혐오 프레임에 벗어나기 위해 법정 다툼을 벌인 사례도 있다. 구독자 약 4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보겸(김보겸)이 유행시킨 인사말 ‘보이루’(보겸과 하이루의 합성어)의 경우다. 보이루의 초성을 딴 ‘ㅂㅇㄹ’는 2010년대 가장 유행한 신조어 중 하나다. 그러나 2018년 ‘ㅂㅇㄹ’가 여성의 성기와 하이루의 합성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보겸은 순식간에 여성혐오자로 전락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해명하고, 언론에 정정보도를 요청함으로써 의혹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다. 논란이 다시 불거진 건 2019년, 윤지선 세종대 초빙교수가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ㅂㅇㄹ’를 여혐 표현으로 단정하면서다. 이에 보겸은 지난해 윤 교수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달 윤 교수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려 보겸의 손을 들어줬다. 윤 교수의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와 인격권이 침해됐다는 보겸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보겸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적극 해명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한 점을 들어 여혐 의도가 없다고 봤다. ● 혐오의 틀 키우는 사회 특정 단어·기호 쓰면 프레임 씌워 유튜브·포털도 피해자 보호 외면 우리 사회가 혐오 프레임의 텃밭이 된 것은 왜일까. 맥락에 관계없이 특정 단어, 기호 사용의 문제로 혐오를 판가름해 온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그동안 김치녀, 한남충과 같은 용어 사용의 문제로 혐오의 영역을 축소시켜 왔다”며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혐오 프레임 씌우기는 발언이나 행위를 위축시킨다”고 우려했다. 이어 “혐오를 도구로 한 공격이 이뤄질 때 유튜브, 포털 등이 피해가 없도록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전혀 안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혐오, 차별 등 부당한 상황을 경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성별, 국적, 연령, 성적지향, 출신지역, 장애 등을 이유로 직장이나 학교, 군대 등 일상생활에서 혐오나 차별을 겪으셨거나 욕설, 폭행, 위협 당하셨던 경험이 있다면 제보(jebo@seoul.co.kr)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 물가 상승 편승해 폭리… 탈세자에 칼 빼 든 국세청

    물가 상승 편승해 폭리… 탈세자에 칼 빼 든 국세청

    국세청이 최근 물가 상승에 편승해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한 뒤 벌어들인 수익을 숨긴 탈세자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나섰다. 기업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세무조사는 줄이되,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반사회적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27일 장바구니 물가를 높이거나 가격을 담합해 폭리를 취하는 등 서민경제를 위협한 99명의 탈세자를 확인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탈세 유형 백태를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식품 제조업체 대표 A씨는 최근 K푸드(한식) 유행으로 수요가 급증하자 가격을 인상하고 자녀 명의의 법인을 설립해 매출을 분산했다. 해외 수출 판매대금은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로 받은 뒤 전액 신고하지 않았다. 또 법인세를 탈루해 회사에 근무하지 않은 자녀에게 연 수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A씨의 자녀는 그 돈으로 람보르기니·벤틀리·페라리 등 슈퍼카 10여대를 타고 다녔고, 법인카드로 수억원짜리 고가 시계와 명품을 사들였다. 또 탈루한 소득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아파트까지 사들여 호화·사치생활을 누렸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B사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가 급등하고 배달 문화가 확산하자 전국 가맹점을 수백개로 늘렸다. 그러고서 가맹비와 교육비를 축소 신고하는 방식으로 탈세했고, 동생 명의로 광고대행 업체를 설립한 뒤 광고비를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나눠 가졌다. TV 맛집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유명 음식점 사장 C씨는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집을 세 채 이상 보유하고도 법인이 보유한 주택에 살며 보유한 주택의 월세와 보증금 등 임대료 수입을 모두 신고하지 않았다. ‘명문대 최다합격’을 자랑하는 예체능 전문 D입시학원은 정상 수강료 외에 특강 명목으로 학생 1인당 500만~600만원의 고액 컨설팅비를 현금으로 받아 챙기고선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았다. 학원장은 탈루 소득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상가를 사들여 임대 수익을 올렸고, 고가의 외제차를 여러 대 구매해 호화·사치 생활을 누렸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사 대상 99명에 대해 “금융 추적과 포렌식 등을 통해 강도 높게 세무조사하고, 조사 과정에서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면 엄정히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맛집 프로그램 자주 나온 유명 음식점 오너, 임대수익 탈세 의혹

    맛집 프로그램 자주 나온 유명 음식점 오너, 임대수익 탈세 의혹

    국세청이 최근 물가 상승에 편승해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한 뒤 벌어들인 수익을 숨긴 탈세자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나섰다. 기업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세무조사는 줄이되,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반사회적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27일 장바구니 물가를 높이거나 가격을 담합해 폭리를 취하는 등 서민경제를 위협한 99명의 탈세자를 확인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탈세 유형 백태를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식품 제조업체 대표 A씨는 최근 K푸드(한식) 유행으로 수요가 급증하자 가격을 인상하고 자녀 명의의 법인을 설립해 매출을 분산했다. 해외 수출 판매대금은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로 받은 뒤 전액 신고하지 않았다. 또 법인세를 탈루해 회사에 근무하지 않은 자녀에게 연 수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A씨의 자녀는 그 돈으로 람보르기니·벤틀리·페라리 등 슈퍼카 10여대를 타고 다녔고, 법인카드로 수억원짜리 고가 시계와 명품을 사들였다. 또 탈루한 소득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아파트까지 사들여 호화·사치생활을 누렸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B사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가 급등하고 배달 문화가 확산하자 전국 가맹점을 수백개로 늘렸다. 그러고서 가맹비와 교육비를 축소 신고하는 방식으로 탈세했고, 동생 명의로 광고대행 업체를 설립한 뒤 광고비를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나눠 가졌다.TV 맛집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유명 음식점 사장 C씨는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집을 세 채 이상 보유하고도 법인이 보유한 주택에 살며 보유한 주택의 월세와 보증금 등 임대료 수입을 모두 신고하지 않았다. ‘명문대 최다합격’을 자랑하는 예체능 전문 D입시학원은 정상 수강료 외에 특강 명목으로 학생 1인당 500만~600만원의 고액 컨설팅비를 현금으로 받아 챙기고선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았다. 학원장은 탈루 소득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상가를 사들여 임대 수익을 올렸고, 고가의 외제차를 여러 대 구매해 호화·사치 생활을 누렸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사 대상 99명에 대해 “금융 추적과 포렌식 등을 통해 강도 높게 세무조사하고, 조사 과정에서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면 엄정히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땡겨요’ 싸이 모델 TV 광고…관련 상품도 덩치

    신한은행, ‘땡겨요’ 싸이 모델 TV 광고…관련 상품도 덩치

    신한은행이 가수 싸이를 내세워 올해 초 정식 출시한 배달 플랫폼 ‘땡겨요’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사업 확장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싸이를 모델로 본편 TV 광고 ‘땡기시조’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민족대이동’이란 메시지를 담은 티저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땡기시조는 땡겨요의 정체성을 담은 본편 광고라는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시조를 연상케 하는 카피와 몽환적인 영상미로 땡겨요를 ‘배달 낙원’으로 표현한다. 싸이의 춤사위를 중심으로 고속 촬영 기법을 활용했다. 지난달 말 기준 땡겨요 가맹점 수는 약 2만 7000곳이다. 관련 금융 상품들도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땡겨요 적금은 3월 출시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잔액이 45억원을 돌파했다. 라이더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8억원이다. 자영업자가 카드매출대금을 먼저 정산받을 수 있는 선정산서비스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3만 1000건이 신청됐다. 신한은행은 광고 공개를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신한은행 유튜브 계정에서 설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땡겨요 1만원 할인쿠폰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는 연 2.2% 수준의 낮은 수수료, 10% 할인 효과가 있는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등 이용자와 소상공인, 배달 라이더의 상생을 추구하는 배달앱”이라며 “인기 F&B 브랜드들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5대 카드사 상반기 1조 2000억원 순익…엇갈린 표정

    5대 카드사 상반기 1조 2000억원 순익…엇갈린 표정

    5대 카드사가 중소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달비용 상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1조 2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의 당기 순이익은 총 1조 2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1조 1658억원)와 비교하면 5.3%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월 금융 당국이 중소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인하하면서 카드업계에는 그간 수익 급감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카드 사용이 늘어나 상반기 실적에 일부 보탬이 되면서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올렸다. 5대 카드사들 사이에서도 경영 전략과 카드론 취급 규모 등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상반기 4127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지난해 상반기(3672억원)보다 12.4% 증가한 실적을 냈다. 삼성카드(3159억원)와 우리카드(1343억원)는 각각 1년 새 순이익이 12%, 10.6% 증가했다. 반면 하나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1187억원으로 1년 전(1422억원)보다 16.5%나 쪼그라들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험 관리 차원에서 카드론 취급액 한도를 빡빡하게 관리한 영향”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카드론 한도를 경쟁적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카드(2457억원)도 1년 사이 순이익이 2.8% 하락했다. 하반기에는 금융 당국이 주시하고 있는 손실 흡수 능력 확충과 취약층 지원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 인상으로 카드사들의 조달 금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풀린 유동성 효과가 아직까지는 남아있기 때문에 3분기까지는 카드사들의 실적이 대체로 괜찮을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카드사는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실적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1시간 만에 완판’ 서울사랑상품권 500억 추가 발행… 7% 할인 판매

    ‘1시간 만에 완판’ 서울사랑상품권 500억 추가 발행… 7% 할인 판매

    28일 오전·오후 2회 나눠 판매25개 자치구 모든 가맹점 사용 서울시가 오는 28일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7% 할인된 가격에 추가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은 특정 자치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달리 25개 전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4일 1차 발행 당시 1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번 2차 발행 규모는 총 500억원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앱(서울 Pay+)에서 1인당 월 4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1만원 단위로 살 수 있으며, 보유는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시는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시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둘러 2차 발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차 상품권은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250억원씩 나뉘어 발행된다. 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출생연도)가 홀수인 구매자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짝수인 구매자는 같은 날 오후 2∼6시에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한 상품권이 남았다면 홀·짝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발행 당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회원가입 및 가맹점 찾기 기능을 발행 30분 전부터 2시간 동안(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중단하기로 했다.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도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시 중단한다. 시는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도 추석 전인 9월 초 367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해주는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해주는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는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주유소, 백화점, 택시, 커피, 편의점 등 5개 업종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를 매월 2000마일리지까지 적립해주며, 월 2000마일리지를 초과해도 기본 1마일리지를 채워준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인천공항 발렛파킹 무료 ▲공항카페 커피 무료 ▲아티제 커피 1+1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용 4만 7000원, 해외겸용 4만 9000원이다. 한편 삼성카드는 지난 4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개될 해외여행의 기대와 설렘을 삼성카드와 함께 하자는 뜻에서 해당 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을 새로 추가했다. 해외여행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담고자 각각 공항, 비행기, 여행지를 의미하는 보딩, 플라이트, 스탬프를 디자인했다.
  • 해외 갈 땐 꼭! 이용금액 최대 3% 환전 혜택

    해외 갈 땐 꼭! 이용금액 최대 3% 환전 혜택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에 특화된 신용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카드가 핀테크 스타트업인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출시한 ‘트래블엔로카’ 카드도 최근 주목받는 신용카드 중 하나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3%를 트래블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외화로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트래블포인트 1% 기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는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받는다. 트래블포인트는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춘 트래블월렛의 포인트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 하면 달러·유로·엔화 등은 환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그 외 통화도 0.5% 이하의 환전 수수료만 내면 된다. 현재 총 15개국 통화(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 캐나다, 대만)로 환전 가능하다. 환전한 통화는 트래블월렛의 외화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카드’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 요것만 들면 어디서든 무엇이든 0.9% 할인

    요것만 들면 어디서든 무엇이든 0.9% 할인

    신한카드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9% 할인서비스를 무제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pLay(’신한플레이) 이용 시 국내 전 가맹점에서 최대 0.9%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플리’ 신용·체크 2종을 출시했다. 플리는 플레이 리스트(pLay List)의 줄인 말로, 고객이 이용한 결제 이력이 곧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 리스트라는 의미를 담았다. 플리의 가맹점 할인 서비스는 업종이나 전월 실적 조건, 할인 한도가 없이 제공된다. 신한플레이를 이용할 때 최대 0.9%(체크는 최대 0.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모든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지원한다.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4회(총 6000원 할인),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월 2회(총 2000원 할인) 제공된다. 연회비는 신용은 국내 전용 1만 5000원, 해외 겸용(마스터) 1만 8000원이고, 체크는 없다.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따라 카드의 모든 자재에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플라스틱(R-PVC)을 적용했다.
  • 열 카드 안 부러운 내 손안의 딱 한 장의 보물

    열 카드 안 부러운 내 손안의 딱 한 장의 보물

    생활 속 할인을 받고자 굳이 여러 장의 카드를 챙기지 않아도 되는 KB국민카드의 ‘KB국민 알파원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알파원카드는 KB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황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 결제가 가능하다. 실물카드 한 장만 가지고 다녀도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KB국민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예컨대 대형마트에서 할인이 적용되는 카드를 집에 두고 왔다면, KB페이 앱에 접속해 해당 할인카드를 활성화시킨 뒤 실물 알파원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매번 결제 카드를 변경하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오토체인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알파원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KB페이 앱의 오토체인지 탭에서 쇼핑, 외식, 편의점, 주유, 대중교통 등 8개 카테고리의 업종별 결제카드를 설정하면 된다. 결제하기 전 매번 개별 카드를 찾아 활성화하지 않더라도, 미리 업종별로 지정해 둔 할인 카드로 ‘알아서 결제’되는 것이다. 편의점에서 결제를 하면 편의점 할인카드로, 주유소에서 결제를 했다면 주유소 할인카드로 결제되는 식이다. KB페이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물카드가 없어도 모든 가맹점에서 한번에 현장 결제가 되고 카드부터 포인트, 계좌, 상품권까지 다양한 결제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담고 있다. 아울러 송금부터 자산, 소비내역까지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다.
  • 성동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본격 운영

    성동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본격 운영

    서울 성동구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특급’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구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기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개발했다. ‘배달특급’은 가맹점들의 가입비 및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건당 1%로,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출에 따른 카드 수수료도 민간 앱 3%대에 비해 0.92~1.92%로 낮은 편이다. 소비자는 각종 할인쿠폰 발급, 기존 음식값 및 배달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해 현재 418곳을 확보했다. 가맹점 가입은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배달특급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운영사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서 가맹점 등록관리를 진행한다. 소비자는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배달특급’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신규가입 시 1만 2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 1매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배달특급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간의 상생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과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범 소주, 출시 첫 주 만에 ‘완판’[유통단신]

    박재범 소주, 출시 첫 주 만에 ‘완판’[유통단신]

    가수 박재범의 증류식 소주로 알려진 ‘원소주스피릿’(사진)이 출시 첫 주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2일 단독으로 선보인 원소주스피릿의 초도 준비 물량(20만병)이 일주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이 기간 GS25의 전체 주류 상품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간 편의점 주류 매출은 카스와 참이슬후레쉬가 부동의 1, 2위를 지켜 왔는데 다른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GS25는 지난 11일부터 가맹점 발주를 받은 결과 카스(1만 5380점)와 참이슬후레쉬(1만 5204점)를 취급하는 매장보다 더 많은 1만 5482점에서 원소주스피릿 입고 요청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원소주스피릿은 강원도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한 소주로 앞서 품절 대란을 빚은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 GS25는 앞으로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원소주스프릿 기획세트를 준비하는 등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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