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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TV·식기세척기 K- 컨슈머리포트 작성하겠다”

    “디지털TV·식기세척기 K- 컨슈머리포트 작성하겠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 관심이 많고 실생활에 영향이 큰 디지털TV와 식기세척기 등 고가 제품에 대해 K-컨슈머리포트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발간된 K-컨슈머리포트는 등산화와 어린이 음료 등 저가 제품에 한정돼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반포동 공정위원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철폐되거나 인하된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맥주, 화장품, 케첩, 피스타치오 등의 가격을 추가로 매주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FTA로 인한 물가 체감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책은. -관세가 즉시 철폐되거나 인하율이 큰 22개 품목의 소비자가격 동향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는 초콜릿 등 9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위스키와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등에 대한 유통구조 및 단계별 가격 정보를 다음 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업체의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와 전속 거래 강요, 병행수입 방해 등 불공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 제재할 것이다. →K-컨슈머리포트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데. -객관적인 정보 생산을 위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제시 기회를 보장하고, 전문가 참여 및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한 실험 실시를 유도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의 시험검사장비 현대화와 지원 예산 증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TV와 식기세척기에 대한 컨슈머리포트를 발간할 것이다. →커피전문점 가격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르면 7월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커피 용량이 메뉴판에 기재된 것과 동일하게 제공되는지, 카페인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단위용량당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비교분석한 정보가 될 것이다.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 10여개 전문점이 분석 대상이 될 것이다. →커피전문점 말고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종은. -다음 달까지 피자와 치킨 업종에서 영업지역 보호와 매장 리뉴얼(새단장) 문제에 관한 모범거래기준안을 만들 것이다. 앞서 제과·제빵 업종은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점포를 낼 수 없도록 영업지역을 보호했지만, 피자와 치킨은 배달업종인 만큼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커피전문점과 마찬가지로 포화상태에 이른 편의점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모범거래기준안을 만들겠다. →자동차정비업 분야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는데,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보는 건가. -현대자동차 가맹정비업소 ‘블루핸즈’의 리뉴얼 강요행위 등에 대해 조만간 실무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위협할 정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재 블루핸즈 가맹점 수는 1430개로 많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향후 골목상권 침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만큼, 지켜보고 고민하겠다. →조만간 공개될 대규모기업집단의 출자 구조도는 기존에 공개된 소유지분 구조도(매트릭스)와 어떻게 다른가. -다음 달 중 사회적 감시시스템 확충의 일환으로 대기업집단의 출자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구조도(그림)를 공개한다. 기존 매트릭스는 계열사 간 출자현황을 출자회사와 피출자회사 간 조합으로 구성한 행렬식 표로 내용이 방대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새로 공개할 구조도는 출자현황을 집단별로 한 장의 그림으로 요약하고 정리한 것이다. 주주와 채권자 등이 대기업집단 총수 및 계열사 간 출자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정위가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역할은.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공정위까지 나서면 기업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이 완전히 몰락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글로벌 시대에는 대·중소기업이 한 묶음으로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대·중소기업 간 협동체제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감시하는 게 공정위의 역할이다. →대기업 정책에 대한 위원장의 철학은 무엇인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공생 발전한다는 인식하에 스스로 불합리한 경영행태를 개선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더 많은 대기업이 동반성장협약과 경쟁입찰확대 자율선언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 달 대기업 출자 구조도 공개에 이어 7월에는 채무보증현황, 8월은 내부거래현황, 9월은 지배구조현황 등을 순차적으로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대기업 총수의 사익추구와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독과점 시장 구조 개선 방안은. -시장분석을 통해 정부규제 또는 유통구조상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관계 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인해 독과점 형성 및 강화가 우려될 경우 자산 매각 등 구조적 시정조치를 적극 부과하겠다. 휴대전화 자급제(블랙리스트)가 시행됐는데, 이를 방해하는 행위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겠다. →4월 말과 5월 초 현장탐방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는. -수출입은행장 재임 시절 23개월 간 매주 전국 중소기업 탐방을 나갔다. 당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암울한 시기였는데 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많이 들었다. 이 같은 경험이 공정위원장으로서 대·중소기업 관계를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탐방 때도 중소기업과 납품업체, 소비자단체,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공정위 정책에 대한 현장의 솔직한 평가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참조해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다. ■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1955년 충남 서천 출생 ▲덕수상고·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기획재정부 1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장(2011년 1월~) 인터뷰 박정현 경제부장·정리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데스크 시각] 리치몬드가 없어졌다고?/박상숙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리치몬드가 없어졌다고?/박상숙 산업부 차장

    기자가 사는 동네의 한 빵집이 몇 달 전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탁월한 맛으로 지역 주민들을 사로잡아온 리치몬드 제과점이다. 3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홍대점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 없어진다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다소 과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유는 사실 재벌 빵집 덕택이다. 재벌 2, 3세가 ‘취미삼아’ 운영하는 빵집이 골목 빵집을 말살시킨다는 공분이 하늘을 찌를 때라 홍대점의 폐점은 더 유난스럽게 다뤄진 측면이 있다. 또 하필 그 자리에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커피점이 들어서니 공교롭기도 했다. 흥분한 나머지 일부 기사에는 리치몬드 제과점이 아예 사업 자체를 접은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오해는 여전해서 최근 강남역 명소였던 뉴욕제과가 없어진다는 뉴스와 더불어 리치몬드 제과점의 운명이 또 한번 거론됐다. 이 자리를 빌려 시정하자면 사라진 리치몬드 홍대점은 분점이며, 본점은 건재하다. 꽤 유명한 제과학원까지 있는 본점 건물은 지난해 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고 여전히 지역 주민들로 북적인다. 뉴욕제과는 어떠한가. 사라지는 뉴욕제과는 오랜 전통의 부산 뉴욕제과와는 다르며, 부산 뉴욕제과는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이 한 언론을 통해 바로잡히기도 했다. 어찌됐건 긴 세월을 함께하며 추억을 제공했던 곳이 사라지는 것은 반갑지 않다. 안타까운 일이긴 하나 이들 제과점의 폐점을 골목상권의 운명과 연결짓는 것은 지나치다. 추억의 장소가 천편일률의 커피전문점, 의류매장으로 대치된다는 사실과 동네 빵집의 위기가 등호는 아닌 것이다. 이 경우엔 차라리 도시풍경을 특색 없게 만드는 대기업의 무개념을 탓할 일이다. 재벌 빵집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시키다 보니 불가피했다 하더라도 이 같은 오해성 보도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악화된 여론에 밀려 삼성, 롯데가의 3세들은 빵집 사업체를 각각 대한제분과 매일유업 등에 팔았다. 좀 더 규모가 작은 기업이 주인이 됐으니 괜찮은가. 반(反)재벌 정서를 이용한 여론몰이였을 뿐 골목 빵집 활성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결론이다. 진짜 골목 빵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지원책은 보이지 않고 관심도 어느새 사그라지고 있다. 한바탕 소나기로는 가뭄을 해소하기 힘든데 말이다. 적극적인 지원책 대신에 소극적 규제라는 편의주의적 정책으로 효과를 못 보는 사례는 또 하나 있다. 지난 27일까지 세 번째로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에 들어갔다. 원래 취지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것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한다. 의무휴업 이전에도 시장의 가격경쟁력은 소비자들을 끌만 했지만 발길이 쉬이 닿지 않는 원인은 따로 있었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 마트의 문을 걸어잠그면 시장에 가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한 이 제도는 오히려 역효과만 눈에 띈다. 대형마트와 협력관계에 있는 농·축·수산 농가부터 점포 입점업체,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부나 학생들은 경기도 안 좋은 판에 매출과 수입까지 줄어 울고 싶을 지경이다. 대기업 간판을 단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 커피·베이커리 전문점도 골목상권과 관련돼 도마 위에 자주 오른다. 그러나 실상 이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부모, 친척, 이웃사촌 등 소시민인 경우가 흔하다. 요즘 가맹점은 은퇴 길에 접어든 베이비부머들이 인생 이모작을 실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무턱대고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안돼!”라고 외칠 만한 사안이 아닌 것이다. 우리가 현실을 바라볼 때 일정한 틀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지만, 단순한 이분법적 관점은 극복해야 한다. 좋은 의도가 악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는 역설적 사례는 열거하기조차 숨차다. 특히나 복잡다단하고 연쇄적으로 얽혀 있는 현대사회에서 한쪽을 누르면 예상치도 못한 다른 쪽이 튀어나오는 것은 다반사 아닌가. alex@seoul.co.kr
  • [경제프리즘] 종이없는 업무·반소매 출근… 금융권 ‘구두쇠경영’

    한 대형 카드사 홍보팀의 A과장은 요즘 회사에서 눈치 보기에 바쁘다. 업무 성과가 나빠서, 상사가 깐깐해서가 아니다. 종이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이 카드사는 인쇄용지를 많이 쓴 직원의 이름을 순서대로 적어 게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원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A과장은 “업무 특성상 프린터나 복사기를 쓸 일이 많아서 매달 1등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머쓱해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 및 은행들은 구두쇠 캠페인에 한창이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앞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비용 절감을 위한 몸부림에 가깝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은행들은 하이닉스, 현대건설 매각 등 일시적인 이익 잔치가 끝나고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로 은행이 버는 돈) 감소로 올해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BC카드는 최근 페이퍼리스 제도를 도입했다. 신용카드 결제 영수증을 원하는 고객에게만 발급해주는 시스템이다. 우선 주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등에서 시행하고 대상을 점점 넓힐 계획이다. 페이퍼리스 제도가 전 카드사로 확대되면 한해 수천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된다. BC카드에 따르면 영수증 발급으로 지난해 국내 전 카드사가 지출한 돈이 약 2700억원에 이른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초부터 연말까지 ‘건강한 하나 해피투게더’라는 이름의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직원식당의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전등 및 컴퓨터 끄기 생활화, 종이컵 등 1회 용품 안 쓰기 등을 실천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3월 취임하면서 자원 절약을 통해 비용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자며 제안한 아이디어이다. 국민·우리·신한·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은 2주 전부터 반소매 여름 근무복을 입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빨리 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비와 전기 사용을 줄이려는 조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직원들 인건비 외에 들어가는 각종 운영 비용을 아끼면 수익 감소분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심정으로 자원 절약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전통시장 스마트폰 결제시대 열렸다

    전통시장 스마트폰 결제시대 열렸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지갑이나 현금이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대금을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KT와 신한은행은 22일부터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한 휴대전화 전자화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머니’(ZooMoney)로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남대문시장을 찾는 고객은 가맹점 200여곳에 부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대금을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QR(Quick Response) 코드나 가맹점 번호로도 송금 및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신한은행 가상계좌가 생기고, 고객이 가맹점에서 NFC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대면 가상계좌에 충전된 금액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현재 주머니 일일 결제한도는 50만원이며 앞으로는 20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또 향후 대형마트와 교통카드 등과 연계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양현미 통합고객전략본부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편리하지만 상인들도 카드 결제기처럼 별도 단말기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결제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에 비해 I% 포인트 낮은 평균 1.5%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해 운영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주머니 가맹점은 결제 후 현금 정산도 쉽고 결제 수단을 다양화해 고객을 늘릴 수 있다.”면서 “카드 이용 소득공제보다 높은 공제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주머니 서비스의 남대문시장 홍보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연내 40개 전통시장과 스쿨존 등으로 주머니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남대문시장의 주머니 서비스 상용화 행사에는 이석채 KT 회장과 앤 부베로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회장,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 김충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시길 남대문시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석채 회장은 “스마트 컨버전스를 통한 새로운 가상 재화 시장의 창출을 위해 KT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베로 GSMA 회장은 “통신금융 컨버전스가 가장 먼저 주목받고 있으며 NFC 활성화에도 선도적이었던 KT가 고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 것을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1월 중소기업청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정보기술(IT) 환경 개선과 함께 자매결연, IT 교육 등을 추진하면서 신규 결제 수단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눈속임 원천봉쇄

    서울시는 ‘효과를 검증받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승용차 요일제에 대해 운영 개선을 통한 질적 내실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요일제에 참여하는 승용차는 약 108만대다. 하지만 시 스스로 밝혔듯이 인센티브만 받고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하지 않거나 ‘쉬는 요일’을 지키지 않는 등 실제 운영 면에 한계가 있었다.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에서 기준도 모호한 참여 차량 증가만 홍보할 뿐 실제 효과를 제대로 검증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교통량이 많은 자치구와 대형 차량은 참여율이 아주 낮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실제 종로구, 중구, 강남구, 송파구 등 11개 자치구에서는 평균보다 참여율이 낮았다. 시 친환경교통과는 기존 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요일제 가입 대상을 개인 차량에서 연면적 5000㎡ 이상 대형 건물 위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연내에 주차면수가 10면 이상인 건물을 가입시킬 예정이다. 이어 연면적 1000㎡ 이상의 건물로 가입 대상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2014년까지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물 1만 3839곳 중 절반에 해당하는 6900곳의 가입을 강력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요일제에 가입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 20%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일제 홍보와 가입자 모집 방식도 앞으로는 시민 서포터스제도 형태로 바꿀 방침이다. 요일제 인센티브 가맹점 1964곳의 위치도 관련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또 요일제 가입 및 위반 정보를 공영주차장에 실시간 전송해 실제로 참여하는지를 꼼꼼히 가릴 방침이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요일제 문화를 정착시켜 도심 교통량 및 승용차 배출 오염 물질을 줄이도록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시민단체, 밴社 13곳·가맹점 18곳 檢 수사 의뢰

    시민단체들이 신용카드 거래를 대행하는 밴(VAN)사와 대형 가맹점을 검찰에 무더기로 수사 의뢰했다. 밴사와 대형 가맹점 사이의 리베이트 관행 때문에 중소업체의 카드 수수료 인하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권자시민행동과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등 6개 시민단체는 21일 서울중앙지검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정보통신 등 13개 밴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또 대형 가맹점으로는 롯데정보통신,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미니스톱, 스타벅스, 홈플러스 등 18개 가맹점을 포함시켰다. 이들 단체는 밴사가 대형 가맹점과 거래를 하며 얻는 수수료 중 절반 이상을 대형 가맹점에 돌려준다고 추정했다. 밴사는 대형 가맹점을 많이 확보할수록 카드 수수료를 많이 챙길 수 있고 업계 내 위상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는 이러한 불공정 거래행위가 카드 수수료율을 낮추기 어렵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밴사들이 대형 가맹점을 하나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출혈 경쟁을 벌이다 보니 중소 자영업자들만 수수료를 많이 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전북 비빔밥 세계화 ‘지지부진’

    전북도가 추진하는 ‘비빔밥 세계화 육성 사업’이 정부의 예산 지원 늑장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비빔밥 세계화 육성 사업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비빔밥을 ‘한식 세계화’의 선도 식품으로 키운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동안 7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 자부담 20억원)을 투자해 비빔밥 재료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계열화·브랜드화하는 것으로 식품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산·학·연·관이 두루 참여해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판로 확보 ▲비빔밥 신메뉴개발 ▲상품화 ▲소매점 납품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등 체계적인 청사진을 마련했다. 비빔밥을 내세워 한식의 세계화를 실현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첫해에 사업 모델 기반을 구축하고 올해는 이를 안정화시키며 내년에 성공적인 모델을 완성, 해외 상품화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국비 지원이 늦어져 사업 일정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1단계 사업목표는 사업단 구성, 네트워크 구축, 생산단지 조직화, 반가공품 규격생산 지원, 신메뉴 개발, 브랜드 이미지 구축, 편의식 비빔밥 공정 개발 등이었지만 사실상 아무런 사업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사업비 16억 1000만원 가운데 정부가 지원키로 한 국비 4억 5000만원을 사업연도가 끝나가는 11월에야 뒤늦게 내려 보내 이들 사업은 모두 올해로 미뤄졌다. 올해 역시 국비 9억 7950만원이 언제 지원될지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사업 목표를 수정해야 할 처지다. 도는 애초 계획대로라면 2차연도인 올해 국내외 가맹점 설치,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 식재료 시설 완공, 안테나숍 개점, 친환경 생산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비빔밥 세계화 육성 사업은 국비가 확보돼야 지방비와 민자를 대응 투자해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데 국비 예산 규모가 적을 뿐 아니라 그나마 늦게 내려오기 때문에 사업 첫해부터 차질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마트·SSM 강제휴무로 ‘한숨’

    5월 둘째 일요일인 13일 강제휴무 조례에 따라 전국 61개 지자체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596개가 문을 닫았다. 이마트는 전국 138개 점포 가운데 56개점, 홈플러스는 128개 점포 중 57개점, 롯데마트는 96개 중 41개점이 휴무에 들어갔다. SSM 또한 롯데슈퍼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슈퍼마켓 등을 합쳐 400개가 넘는 점포가 휴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의무휴업으로 대형마트들의 매출은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고스란히 대형마트 협력사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협력업체의 타격이 클 전망이다. 이마트는 월 이틀 휴점으로 연간 558억원(2011년 매출 기준)가량 매출이 줄어든다고 이날 밝혔다. 이마트의 점포별 농산물 입고량은 발주 금액(매입금액) 기준으로 점포별 평균 3500만원에 달한다. 이날 휴점한 56개점 전체로 환산하면 19억 6000만원이 줄어든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전점으로 의무휴업이 확대 실시되면 발주 감소 금액이 약 4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형마트에 열무, 시금치 등 채소류를 납품하고 있는 A사는 “하루아침에 15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날아갔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대형마트에 판매하지 못한 물량을 너도나도 도매시장에 내다팔게 되면 가격이 내려가 제값 받기는 글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에 생선류를 대는 B사 관계자도 “연매출 150억원 가운데 마트와의 거래량이 80%(120억원)”라면서 “10%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SSM 가맹점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가맹점 간판만 달았지 규모나 매출은 동네 슈퍼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 시흥에서 SSM을 운영하는 유모씨는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새벽 5시부터 밤늦게까지 쉴새 없이 일하고 있다.”며 “한 달에 두번이나 일요일에 쉬라는 것은 우리보고 죽으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은 최근 대형마트가 처음 문을 닫은 지난달 22일 전국 전통시장과 중소 소매업 점포 450곳의 평균 매출과 방문 고객 수가 전주(4월 15일)에 비해 각각 13.9%, 13.1% 늘었다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가맹점 포화상태인데…” 銀行은 ‘대출 전쟁’

    “가맹점 포화상태인데…” 銀行은 ‘대출 전쟁’

    올해 새롭게 출발한 은행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경쟁에 나섰다. 커피, 치킨, 빵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의 창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17만 926개로 1년 전(14만 8719개)보다 14.9%(2만 2207개) 증가했다. 주수입원인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주택 경기 침체로 주춤하면서, 은행들은 가맹점을 우량 대출 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프랜차이즈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183억원으로 지난해 말(1006억원) 대비 17.6% 증가했다. 국내 은행 가운데 프랜차이즈 전용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은 5곳이었지만, 최근 외환은행도 가세했다.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뒤 영업력을 강화 중인 외환은행은 지난 7일 ‘소호파트너론’을 출시했다. 33개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주유소, 약국 등 개인사업자에게 시설 및 운영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최고 2억원까지 빌려주고 우대금리도 최고 0.7%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와 창업 추세에 맞춘 상품”이라면서 “특판예금 등을 통해 확보한 예수금을 바탕으로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출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신·경분리에 따라 지난 3월 출범한 농협은행도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을 내놨다. 가맹점 창업주에게 무담보 신용대출로 최대 1억 2000만원(창업자금의 80%)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최고 1.2% 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해 대출금리가 업계 최저 수준인 연 5% 초반이다. 은행들이 앞다퉈 프랜차이즈 대출에 뛰어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고 평가한다. 이미 가맹점이 포화상태여서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라는 얘기다. 2005년 프랜차이즈 대출을 시작한 국민은행의 관련 대출 잔액은 지난해 3월(256억원)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235억원에서 지난달 말에는 225억원까지 줄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 둔화로 외식 업종이 주류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업이 늘었다.”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사실상 신규대출을 중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초 프랜차이즈론을 출시했던 우리은행의 실적은 2개월째 3억원에 그쳤다. 농협은행은 두 달 동안 대출을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커피가맹점 모범기준 6~7월중 제시

    제과점에 이어 6~7월에 커피전문점 모범 거래기준이 나온다. 이달 중으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유럽연합(EU) FTA 발효 이후에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3~4개 품목의 유통구조가 공개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가맹사업은 재취업 측면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건전한 잣대가 중요하다.”며 “빵집(가맹점) 모범 거래기준을 만들었고 6월 초에 피자, 치킨으로 확대하고 이어 커피점도 보겠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시장은 1999년 2660억원에서 지난해 말 2조 8000억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가맹점은 2006년 말 1500개에서 지난해 말 1만 3000개로 급증, 출혈 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스타벅스의 커피값 300원 인상에 대해 “가격이 오를 요인이 있어 오르는 것은 괜찮다.”면서 “가격 인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카르텔이나 우월적 지위 남용을 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피값이 왜 올랐는지 공정위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TA와 관련, 이달 중 소비자의 관심이 큰 품목들의 유통 구조도 이달 중 추가로 공개된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수입 유모차의 유통실태를 공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소비자원, 소비자단체와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공정위, 가맹정보 부풀리기 더세븐스㈜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가맹계약 희망자에게 기존 가맹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정보를 부풀려 제공한 커피전문점 가맹본부 더세븐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더세븐스는 2010년 6월 커피전문점 ‘비스트로7’의 가맹계약 희망자를 모집하면서 서울 삼성점의 월평균 매출액이 2400만원, 영업이익은 693만원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이 점포의 실제 월평균 매출액은 835만원으로, 3배가량 부풀린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더세븐스의 선전을 믿고 서울 구로구에 가맹점을 열었던 사업자는 3개월 만에 매출 부진과 적자로 폐업했다.
  • 국민은행 ‘KB 주니어스타적금’

    국민은행 ‘KB 주니어스타적금’

    만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고객 전용 상품이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통장으로 자녀에게 스스로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부가 혜택도 다양하다. ‘KB주니어스타적금’은 초회 10만원 이상, 2회차부터 3만~5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기본 이율은 연 3.5%이며, 신규 가입 시 가족 2명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이면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최대 연 0.4% 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소아 3대암 진단비 등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자매품인 ‘주니어스타체크카드’는 청소년층이 선호하는 영화, 놀이공원, 편의점 할인 혜택을 주며, 유해업종 가맹점에서는 결제가 안 되는 클린카드 기능이 들어 있다.
  • [경제 브리핑] 음식점·주점 14.6% 가맹점 가입

    음식점과 주점을 경영하는 사업체 58만 6000개 가운데 8만 5430개(14.6%)가 가맹점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1인 이상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0년 기준 경제 총조사 확정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사업체 수는 335만 5470개로 도소매업이 87만 7000개(26.1%)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 63만 5000개(18.9%), 제조업 32만 6813개(9.7%), 개인서비스업 37만 6293개(11.2%) 등이다.
  • “대형마트 등 가맹점 수수료 현실화… 카드 고객들 혜택 축소 최소화해야”

    “대형마트 등 가맹점 수수료 현실화… 카드 고객들 혜택 축소 최소화해야”

    “대형마트 등 가맹점 수수료를 현실화해 카드 고객의 혜택 축소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26일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개편 공청회’에서 새 개편안이 제시되자 이보우 단국대 경영대학원 신용카드학과 교수와 이명식(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신용카드학회장은 대형마트가 가맹점수수료 인상을 받아들이냐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 인상이 전제되지 않고 중소가맹점 수수료를 내릴 경우 카드 연회비가 12만원에 달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보우 교수는 대형가맹점의 수수료를 높이는 데 카드사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힘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여신전문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부당한 방법으로 대형 가맹점이 수수료를 낮추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금융 당국이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 하한선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상생이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서 대형 가맹점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형가맹점 하한선 정해야 이명식 회장은 2002년 신용카드를 개혁한 호주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를 0.86%로 낮추었는데 이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도입하면 카드 연회비가 12만원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 생태계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카드도 지급결제서비스로서 공공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간 대형 가맹점은 결제금액, 건당 매출금액이 커서 상대적으로 카드 혜택을 많이 받아 왔다.”고 말했다. 향후 카드 포인트, 무이자 할부 혜택 등 소비자가 받아오던 부가서비스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카드사들이 합리적인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보우 교수는 “그간 소비자에게 준 부가 혜택은 가맹점 수수료나 카드론 수수료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장기적으로 연회비를 올리거나 현금서비스 등 대출 수수료를 높일 텐데 이보다는 조달금리를 낮추는 쪽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카드 생태계 개념 도입 필요 이명식 회장은 “그간 카드산업이 소비자에게 혜택을 많이 주는 쪽으로 발전하다가 이제 와서 새삼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면 문제가 된다.”면서 “소비자가 카드를 많이 써야 가맹점, 카드사에 이득이 되고, 카드 시장이 커지기 때문에 소비자 혜택을 줄이는 방식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소액결제 많은 편의점, 카드수수료 봉?

    소액결제 많은 편의점, 카드수수료 봉?

    대형 할인점의 카드 수수료율이 오르지만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은 내린다. 월 카드 매출액 1000만~5000만원인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2.68%에서 1.88%로 0.8% 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월 카드 매출 5억원 이상인 대형 가맹점은 부가서비스 비용 부담 등으로 평균 수수료율이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할인점의 수수료율은 1.66%에서 1.95%로 0.29% 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연구원, 삼일피더블유씨컨설팅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편 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개편안에 따르면 카드 가맹점 수수료 책정방식이 현행 ‘업종별 부과’에서 ‘가맹점별 비용에 따른 부과’로 전면 개편된다. 금융위가 정한 카드 거래 건별·금액별 산정 기준에 따라 카드사가 수수료 산정 모형을 개발해 가맹점별로 수수료율을 정한다.  금융위가 제시하는 가맹점 수수료율 계산식은 카드 거래 건당 고정비용(VAN 수수료)과 자금조달 비용, 일반관리비 등 카드 거래금액당 비용 원가를 기본으로 한다. 새로운 계산식을 적용한 결과 수수료율은 평균 2.09%에서 1.91%로 0.18% 포인트 하락했다. 가맹점 가운데 수수료율이 오르는 곳은 24.5%, 수수료율이 떨어지는 곳은 75.5%였다.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수수료율이 하락했고 특히 월 카드 매출규모 1000만~1억원 규모인 가맹점의 수수료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1000만~5000만원 규모인 가맹점은 평균 2.68%에서 1.88%로 0.8% 포인트 하락했고 5000만~1억원 규모인 가맹점은 2.63%에서 1.95%로 0.68%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월 카드매출 5억원 이상인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1.89%에서 1.9%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들 대형 가맹점의 71.1%가 수수료율이 높아졌다. 특히 대형 할인점의 수수료율은 1.66%에서 1.95%로 0.29% 포인트 올라간다.  대형가맹점은 매출 유발 효과가 있는 할인혜택 등 부가서비스가 많은 상황에서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카드사는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의 소폭 인상으로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현재 연매출 2억원 이하 중소 가맹점에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율 1.8%는 추가로 더 낮출 계획이다. 대형가맹점의 반발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부당 행위를 지도하고,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조정 요구권을 발동하는 방안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수수료율이 하락했지만 대형 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는 상승했다. 특히 소액 결제가 많은 편의점은 2.33%에서 2.76%로 0.43% 포인트 올랐다. 금융위는 편의점 등 소액 결제가 많은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낮추고자 거래 건당 고정 비율을 낮게 적용할 계획이다.  소액 결제 가맹점의 인상 수수료율 해결을 위해 신용카드 의무수납, 카드와 현금 간의 가격 차별 금지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소액 결제는 현금 사용을 유도하는 제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금융위원회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 “연구 결과를 수용해 중소상공인이 현재보다 추가적인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피자·치킨 가맹점도 모범거래기준 만든다

    가맹점주, 가맹점 종사자 등 프랜차이즈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12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가맹점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불안정 흡수 등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지만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불공정 거래관행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피자·치킨 가맹점의 영업지역 침해 방지방안, 매장 리뉴얼 원칙과 비용부담 방안 등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공생 발전을 주문했다. 지난해 말 현재 공정위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405개, 가맹점은 17만개다. 가맹본부가 1009개, 가맹점이 10만개였던 2008년 고용인원이 100만명이었음을 고려하면 프랜차이즈업 종사자는 120만명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가맹본부과 가맹점이 늘어난 것은 창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대 광역시 350개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점으로 본사 지원에 의한 창업·운영의 편리함(21%), 높은 브랜드 인지도(19%),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가능(18%) 등이 꼽혔다. 가맹점 평균 개설비용은 1억 8000만원이다. 그러나 장점만 있지는 않다. 지난해 공정위가 650개 외식업 가맹점에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특정 제품의 구입을 강제(16%)하거나 영업지역 침해(14%) 등의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달 초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금지하는 제과·제빵 모범기준을 발표했다.다음 달 발표될 피자·치킨도 이 같은 기준을 원용하되 영업지역 침해 기준은 좀 더 넓어질 전망이다. 피자·치킨업종이 배달을 주로 하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길거리 댄서, 연매출 350억 요식업 대부 되다(인터뷰①)

    길거리 댄서, 연매출 350억 요식업 대부 되다(인터뷰①)

    지하단칸방에서 프리미엄 분식 ‘스쿨푸드’ 대표가 되기까지… “먹고 살려고 시작했어요. 단골 분식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에그마리’(계란말이 김밥)를 먹게 되면서 형과 함께 ‘이거다.’라고 생각했죠.” 연매출 350억원 프리미엄 분식의 신화 ‘스쿨푸드’ 이상윤 대표는 이렇게 ‘장사 한 번 해볼까?’란 생각을 실천에 옮겨 만 44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식업계 대부로 자리매김했고 분식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젊은 층 특히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쿨푸드’ 이상윤 대표 영상 인터뷰 보러가기 ●불우했던 시절, 춤으로 위안 삼아… 그런 그에게도 불우했던 시절은 있었다. 부모의 이혼으로 중학교를 중퇴해야 했고 신문 배달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벌어야만 했다. 이 때문에 검정고시마저도 중도에 포기했다. 이때 친형의 권유로 춤을 접하게 됐던 그는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불과 1년여 만에 이태원 일대를 평정하게 된다. 이후 춤을 천직이라 생각해 밤무대, 백댄서 등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전업 댄서로 나서게 된다. “춤추는 게 좋았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었거든요. 같이 춤추던 친구들이 가수로 성공하는 걸 보면서 저도 가수로 성공하길 꿈꿨어요.” 하지만 그에게 장밋빛 인생은 그리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1997년 C4라는 남녀 혼성 댄스그룹으로 데뷔해 두 장의 앨범까지 냈지만, 매니저와의 불화 등으로 제대로 된 음반 활동을 하지 못한 채 실패하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늑막염 결핵까지 걸려 수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결국 지금껏 번 모든 돈을 잃고 가수의 꿈마저 접게 된 것이다. “못 먹고 힘들게 살다 보니 몸이 상했었나 봐요. 예전에 결핵은 죽을 병이었잖아요. 그래서 독한 약을 먹으면서 몸이 더 안 좋아졌던 거 같아요.” ●‘장사 한 번 해볼까?’란 생각을 실천에 옮겨 투병생활 이후 그는 이태원을 전전하며 밤무대 디제이, 매니저 등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야 했다. 밤일을 하다 보니 끼니를 값싼 분식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엔 먹고 살려고 시작했어요. 단골 분식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에그마리’(계란말이 김밥)를 먹게 되면서 형과 함께 ‘이거다.’라고 생각했죠.” 그야말로 생계를 위해 그는 친형과 2002년 서울 논현동에 지하 셋방을 얻어 근처 유흥가와 미용실 등을 상대로 김밥 배달업을 시작했다. 평범한 김밥이 주류였던 당시 두 사람이 개발한 에그마리는 곧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탔고 하루매출 최대 180만원을 찍으며 승승장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형과 함께 지금까지 번 돈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가게를 차리기로 했다. 때마침 다른 메뉴를 찾는 손님도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쿨푸드’ 본점이 2005년 초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이 대표는 ‘이왕 하는 거 멋지게 해보자.’는 생각에 분식의 프리미엄 화를 시도했다. 그렇게 가로수길 명물이 탄생한 것이다. “당시 총 2억 5000만원 정도 들어갔어요. 분식은 대충 때우는 싸구려 음식이란 이미지가 강한데 이를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고급화시켰죠. 가게 분위기도 고급스럽게 꾸몄고 담는 그릇에도 신경을 썼어요. 물론 메뉴 개발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죠.” ●다시 찾아온 위기, 그리고 극복 하지만 너무 일에만 매진해서일까. 이 대표에게는 또다시 악재가 찾아왔다. 건강이 악화됐고 급기야는 디스크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또 경영 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직원들이 하나둘 타 업체로 스카우트돼 떠나갔다. 이때 이 대표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한다. 이로써 그는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평생 사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그는 직원은 물론 말단 아르바이트생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 나갔고, ‘스쿨푸드’는 예전의 맛을 되찾아 다시 성장해 나갔다. 그리고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일매출 740만원을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2011년) 연매출은 350억원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인이 박인다는 말이 있듯 처음 음식을 맛있게 드신 고객이 다시 찾게 되고 또 그분들이 다른 사람을 데려오게 돼요.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그 맛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당시 친형이 반대했지만 결국 설득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고 한류 열풍에 힘입어 ‘스쿨푸드’는 순풍을 타고 급성장했다. ●분식 이어 캐주얼 한식, 세계화 이 대표는 현재 직영점 13개를 포함해 가맹점 42개(미국 L.A 포함)의 매장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과 일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2개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에이프릴마켓’, 1개의 선술집 ‘모퉁이’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미엄 분식을 지향하고 있으며, 점차 캐주얼 한식을 시도하려고 해요. 앞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쪽으로 더 많은 지점을 늘릴 계획이에요.” 이렇듯 이 대표는 자신 만의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도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앞으로 ‘스쿨푸드’가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널리 한식 문화를 전파하길 기대해 본다. 사진=스쿨푸드 제공(유니타스 브랜드) 영상=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글=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신용카드 이용자에 작년 6조6000억 보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문제를 비밀번호(PIN) 입력 방식의 직불카드 활성화로 풀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센터 금융정책패널(위원장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다른 지급수단에 비해 너무 과도하게 만든 정부의 정책 잘못 때문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카드 수수료를 합리화하려면 신용카드 외에 PIN 방식의 직불카드, 현금, 체크카드 등 다양한 지급수단의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신용카드 이용자에게 무료단기신용·소득세 혜택 등 약 6조 6000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로서는 신용카드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는 셈이다. 카드사 비용은 가맹점에 일방적으로 전가되고 결국 상품의 가격을 올리고 오른 가격은 소비자에게 떠넘겨진다는 논리다. 패널들은 지급 결제 시장의 왜곡된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법규 정비도 촉구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카드수수료, 소비자·영세업자에 불똥

    카드수수료, 소비자·영세업자에 불똥

    중소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을 둘러싼 카드업계와 중소가맹점 간의 싸움이 결국 소비자와 영세업자의 피해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윤곽이 드러난 여신금융협회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은 낮아졌지만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가 많은 영세업자의 수수료율이 크게 높아졌다. 카드사들이 포인트, 무이자 할부 등 소비자 혜택을 축소한 데 이어 1만원 이하 카드 사용도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금융연구원·삼일회계법인의 연구 결과 업종별 단일 수수료율을 ‘건당 수수료+금액당 수수료율’로 개편할 경우 전체 평균 수수료율은 2.09%에서 1.78%로 하락한다. 특히 중소가맹점인 음식점의 경우 2.47%에서 1.96%로, 미용실은 2.68%에서 1.88%로 인하된다. 반면 대형할인점 수수료는 1.66%에서 1.8%로 높아진다. 그간 중소가맹점들이 가맹점수수료를 대형할인점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에 부합한다. 하지만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가 많은 편의점은 평균 2.33%에서 3.00%로, 슈퍼마켓은 2.03%에서 2.13%로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제외됐지만 택시의 경우도 수수료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협회 관계자는 “음식점과 미용실 등의 수수료가 낮아진 효과가 오히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1만원 이하 카드 결제는 거부할 수 있게 만드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얘기까지 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편의점이나 택시 등의 카드수수료가 높아질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 상승도 배제할 수 없다. 또 1만원 이하 카드 결제 거부권이 현실화될 경우 카드이용자의 지불여건이 크게 악화된다. 이미 카드사들은 중소가맹점 수수료 갈등이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포인트, 마일리지, 캐시백, 할인 혜택 등을 절반 이상 축소한 상태다. 부가 서비스를 받기 위한 전월 이용액도 20~40%나 늘렸다. 항공 마일리지 혜택은 아예 없애는 추세다. 무이자 할부 혜택 역시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반면 카드 연회비는 오른다. 최근에는 혜택은 크게 늘지 않고 연회비가 2배가량 뛰어오른 카드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업 카드사들은 2010년과 비교해 지난해 순이익이 31.8%나 감소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카드론 등 대출 이익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자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업계의 카드 혜택 축소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소비자 여론을 감안해 최대한 연착륙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한 논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파리바게뜨·뚜레쥬르, 500m내 새 점포 못연다

    파리바게뜨(파리크라상) 등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앞으로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새 점포를 열 수 없게 된다. 또 영업시작 5년 이내의 가맹점에 리뉴얼을 금지했고 5년 이후에 매장 리뉴얼을 요구할 경우 비용의 20~4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제과·제빵분야 가맹사업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하고, 제과·제빵업계 시장 점유율 1, 2위 업체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CJ푸드빌)에 우선 적용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각각 3095개와 1281개로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 등은 앞으로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는 신규 가맹점이나 직영점을 개설할 수 없다. 주변에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철길 및 왕복 8차선 이상 도로 등으로 상권이 확연히 분리된 경우 등에만 가맹점 동의를 받아 점포를 낼 수 있다. 공정위가 500m 거리 제한을 둔 것은 최근 프랜차이즈 본부의 경쟁적 ‘몸집 불리기’로 인해 가맹점의 영업지역이 크게 침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또 가맹점 영업개시일부터 5년 이내에는 리뉴얼을 금지했다.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은 “기준을 따르지 않은 프랜차이즈 본부는 민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며 “피자와 치킨 등 다른 업종에 대해서도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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