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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 자생력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 자생력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

    “대출 이달 시행… 경영 도움 될 것타 지자체 우수 정책도 벤치마킹”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그들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필요한 이유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형성하는 뿌리다. 이들이 어려워지면 지역경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군민의 일자리와 직결된다. 소상공인은 자본이 부족하고 위기 대응 능력도 떨어져 경기 불황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폐업과 실업이 이어졌다. 따라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려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민관 특례보증 사업이 접수 첫날 마감됐는데.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많은 소상공인이 적자를 메우려고 대출받고 있다. 하지만 경기 상황에 비춰 볼 때 아직은 대출 이자를 갚기가 쉽지는 않다. 이에 울주군은 울산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과 손을 잡고 600억원 규모의 민관 협력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한다. 신청 접수 첫날(5월 28일) 군청 현장 접수에는 새벽부터 몰린 신청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심지어 온라인 접수는 시작 7분 만에 마감됐다.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출이 시행되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공배달앱에 먹깨비를 도입했는데. “먹깨비앱은 전국 가맹점 수가 15만 4000여개에 달하고, 가입자도 116만명이나 된다. 무엇보다 기존의 다른 배달앱에 비해 수수료가 1.5% 이하로 낮아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좋다. 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으로 도입하는 이유다. 울주군 공공배달앱은 먹깨비 도입 이후 1개월여 만에 가맹점이 300여개나 늘었고, 가입자 수도 2000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먹깨비앱이 더 활성화되도록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안내문,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와 이용 촉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향후 소상공인 지원 계획은. “울주지역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춰 안착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의 우수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제안도 수렴하고 있다. 예를 들면 ‘경기 소상공인 힘내고 카드’ 같은 경우 소상공인의 이자·보증료·연회비 없이 운영비 결제를 지원하고, 캐시백과 같은 세액공제 등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정책이다. 또 울주군의회가 제안한 울주군 지역화폐 ‘울주 해뜨미 페이’도 지역 소비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의 정책과 새로운 지원 정책을 울주군에 맞게 개발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원하겠다.”
  • 가맹점 수·연 매출 일제히 증가…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가맹점 수·연 매출 일제히 증가…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본부 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가맹점 수와 가맹점 평균 매출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23년 4472개에서 지난해 4403개로 1.5% 감소했다. 가맹본부는 같은 기간 2805개에서 2754개로 1.8% 줄었다. 서울에 등록된 브랜드가 운영하는 전국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만 5164개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브랜드와 가맹본부가 감소한 것은 가맹점이 전혀 없어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지 않는 브랜드의 ‘등록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종이 전체 가맹본부의 70.9%, 브랜드의 76.1%, 가맹점 수의 42.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수는 3349개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반면 가맹점 수는 8만 6931개로 6.1% 늘었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도 브랜드 수가 864개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나 가맹점 수는 5만 7291개로 4.8% 늘었다. 특히 운송업종 가맹점 수가 150% 가까이 늘어 서비스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형 가맹택시’ 브랜드가 급격히 확장한 영향이다. 한편 2023년 말 기준 서울시 등록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 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났다. 3년 연속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3.6%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외식업(5.9%), 도소매업(3.1%) 순으로 나타났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 소재 가맹점 수 및 매출액 증가는 가맹사업이 단순히 양적 확대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맹사업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창업 사전상담, 분쟁 조정 등 공정한 가맹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중기부, 공정위에 현대케피코·교촌에프앤비 고발 요청

    중기부, 공정위에 현대케피코·교촌에프앤비 고발 요청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현대케피코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교촌에프앤비를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 중기부는 이날 ‘제3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위반사건에 대해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다. 공정위는 중기부 요청이 들어오면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현대케피코는 2020년 5월부터 3년간 18개 수급사업자와 자동차 부품 제조용 금형 제조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13개 수급사업자와 맺은 98건의 계약에 대해 서면을 늦게 발급하거나 납품 시기가 빠진 서면을 발급했다. 같은 기간 16개 수급사업자에게는 하도급대금(잔금)을 늦게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약 2억 5000만원을 주지 않았다.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재발 방지 명령과 54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지만, 중기부는 현대케피코가 서면을 지연·불완전하게 발급하고 잔금을 늦게 지급한 점과 자동차 부품시장의 거래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고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전용 식용유를 공급하는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고도 2021년 5월 약정된 1캔당 유통 마진을 1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했다. 공정위는 협력사들이 기존 거래조건으로 얻을 수 있었던 7억원 상당의 유통 마진을 잃게 됐다며 재발 방지 명령과 과징금 2억 8300만원을 부과했다. 중기부는 전국 1300여개의 가맹점(교촌치킨)을 거느린 교촌에프앤비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중소기업에 불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중소기업 보호와 사회적 신뢰를 위해 근절해야 한다고 고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대전사랑 카드’ 이달부터 캐시백 7%

    ‘대전사랑 카드’ 이달부터 캐시백 7%

    민선 8기 출범 후 발행 규모가 줄었던 대전 지역화폐 혜택이 7월 1일부터 재개된다. 대전시는 30일 대전사랑 카드(온통대전)에 대한 캐시백 지급(포스터)을 계획보다 한 달 앞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사용 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50만원 사용 시 3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1차(7~8월) 발행 규모는 국비 포함 2600억원이며 9월부터 2차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대전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할인점·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전은 2022년 이장우 시장 취임 이후 지역화폐 혜택과 발행 규모를 줄인 가운데 올해는 본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상반기 캐시백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52억원을 확보한 후 지방비 13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제2차 추경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규모가 커질 수 있기에 이용 실적을 분석해 구매 한도 상향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지자체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국비 상향 조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무료 또는 900원… 서울시 공공형 ‘땡배달’ 달린다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서비스인 ‘땡배달’을 7월 30일부터 서울 중구에 시범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체 배달서비스는 배달앱 운영사가 ‘소비자-가맹점-배달’을 통합 관리해 운영된다. 라이더 매칭과 배당 동선 실시간 제공, 음식 전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기존 운영 방식인 ‘가게배달’은 가맹점주가 배달대행사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개별 가맹에 대한 관리비를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 땡배달은 운영사인 신한은행이 배달대행사 ‘바로고’와 협업해 운영한다. 소비자는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배달전용상품권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민간 배달앱처럼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가맹점주에게는 건당 3300원 정액 배달비 외 추가 할증 부담이 없다. 별도 배달대행사 호출 없이 자동으로 라이더 매칭이 이뤄지며, 기존 가게배달 서비스와 병행 운영도 가능해 매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배달 품질도 민간 배달앱 수준으로 향상된다. 실시간 라이더 위치 확인, 비대면 배달 시 배달 완료 사진 제공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배달 지연과 주문 취소율을 줄이고 소비자의 배달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땡배달’ 도입을 통해 공공배달앱이 배달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독과점 구조의 배달앱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시민 홍보와 가맹점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배달+땡겨요의 올해 1∼5월 누적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8억원)보다 약 69% 증가했다. 서울 내 가맹점 수는 올해 5월 기준 4만 6760곳으로 지난해 12월(4만 3800곳)보다 2960곳 늘었다.
  • 7월부터 광명사랑화폐 70만원 충전하면 77만원 쓴다

    7월부터 광명사랑화폐 70만원 충전하면 77만원 쓴다

    경기 광명시는 지역 내 소비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급 한도 상향은 정부가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국비에 자체 재원을 보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도 샹향은 7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최대 70만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가 추가돼 77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2억원 이하의 관내 음식점, 카페, 학원, 병원 등 8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확인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사랑화폐가 골목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00원 더 받는 ‘배달용 치킨’… 이중가격이 외식물가 부추긴다

    2000원 더 받는 ‘배달용 치킨’… 이중가격이 외식물가 부추긴다

    앱 주문 시 비싸게 받는 가게 많아과도한 수수료 탓… 소비자만 피해배민,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면제‘최소주문금액’ 있어 실효성은 낮아 치킨, 햄버거 등 서민 외식 품목 업체들이 매장 판매 가격보다 배달앱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배달앱 이중가격제’가 확산하면서 외식 물가 상승세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치킨업계 1위인 bhc는 가맹점 절반 이상이 배달앱 가격을 1000~3000원 올린 상태다. 배달앱 가격은 배달비를 제외하고 소비자가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이다. 서울 지역만 놓고 보면 배달앱 가격을 올린 가맹점은 3분의 2가 넘는다. bhc치킨은 본사 차원에서 배달가격제를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이달 초부터 가맹점주들이 본사 협의 없이 자율적으로 배달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예를 들어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 1000원이지만, 실제 배달 앱에서는 2만 3000원 정도에 파는 식이다. 햄버거와 치킨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도 지난 2월 이후 상당수 매장이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15% 인상했다. 대표 제품 ‘싸이버거 세트’의 매장 가격은 7300원이지만 배달 가격은 8500원으로 1200원 더 비싸다. 이 외에도 자담치킨, 굽네치킨, 버거킹, 롯데리아 등의 햄버거·치킨 업계에서 배달 메뉴 가격을 올려받는 경우가 흔해졌다. 외식업계나 가맹점주들은 이중가격제 도입 원인으로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를 지목한다. 하지만 이중가격제는 배달앱과 프랜차이즈 간의 구조적인 문제를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고스란히 전가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에서 외식업을 하는 A씨는 “배달앱 수수료가 평균 26~27%에 달해 손님이 2만원을 결제하면 쿠폰, 중개 수수료, 배달비 등을 빼고 1만4600원이 정산된다”면서 “이윤을 남기려면 음식값을 올리게 되고 결국엔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말했다. 배달앱 업계에 더 적극적인 상생책을 바라는 시선도 있다. 최근 배달의민족은 주문 금액 1만원 이하 주문건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한 소비자단체는 “일부 디저트와 커피류 등을 제외하면 주요 외식업종 전반에서 업주들이 최소 주문 금액 설정을 1만원 이상으로 해놓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외식업 부진과 배달앱 수수료 체계 사이 복잡한 셈법이 얽히면서 배달 가격을 둘러싼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이중가격제를 도입하지 않았던 교촌치킨은 최근 본사 차원에서 배달앱 ‘쿠팡이츠’에 입점하지 않는 조건으로 배민과 수수료 인하 협약을 맺었다. 더본코리아는 30일 가맹점주 상생위원회를 출범하고 배달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 장흥군, ‘전국 최초’ 중·고등학생 학습장려금 20만원 지원

    장흥군, ‘전국 최초’ 중·고등학생 학습장려금 20만원 지원

    전남 장흥군이 전국 최초로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학습장려금을 지원한다. 김성 장흥군수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학습장려금 지원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장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학교 밖 청소년 포함) 가운데, 중위소득 기준 120% 이하 가구의 자녀다. 학습장려금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1인당 20만원의 바우처카드가 지급된다. 바우처카드는 학원, 서점, 독서실, 문구점, 안경점 등 지역 내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습장려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가정은 집중 모집 기간인 다음달 14일까지 지원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학습장려금 바우처카드 사용 기한은 올해 11월 말까지다. 이용 기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환조치 된다. 김성 군수는 “정규 수업 이외의 학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생경제 회복 2박3일 ‘광산 대장정’ 돌입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생경제 회복 2박3일 ‘광산 대장정’ 돌입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골목상권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2박 3일간의 민생 현장 동행, ‘광산대장정’에 돌입한다. 박 구청장은 30일 오전 옛 송정파출소 인근 삼거리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민생살리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7월 2일까지 권역별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을 돌며 ‘광산대장정’ 민심소통을 진행한다. 3일간 총 12개 골목상권 등 19개 민생 현장을 찾아 ‘동네 상점 이용 동참’을 호소하는 △아침 출근길 민생살리기 캠페인 △온누리상품권 홍보 상가 방문(6개 상점가) △온누리상품권 동네 상점 이용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째 날인 30일에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 상권인 송정·도산·신흥·어룡동을 중심으로 현장 동행에 나선다. ‘광산구 제1호 천원밥상’인 송정1동 가순이네 식당에서 민심 소통 간담회를 열고, 이어 도산동 임방울거리, 선운지구 상권에서 온누리상품권 이용 및 가맹점 등록을 홍보한다. 각 상권 상인회와 상권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대화의 자리도 갖는다. 남은 이틀은 비아·첨단·수완·신가 골목상권(7월 1일), 우산·월곡·운남 골목상권(7월 2일)을 차례로 돌며 온누리상품권 이용 홍보와 가맹점 등록 확대 운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 구청장은 동네 상점 이용, 전통시장 장보기 시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시민이 온누리상품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친다. 박 구청장은 “민생경제 회복이야말로 광산구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의 의미로 2박 3일 광산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 “롯데 계열사 이용하면 혜택 더”… 그룹 통합 PLCC ‘롯데멤버스 카드’ 선봬

    “롯데 계열사 이용하면 혜택 더”… 그룹 통합 PLCC ‘롯데멤버스 카드’ 선봬

    롯데카드가 롯데그룹 계열사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 롯데멤버스 카드 2종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Premium)’으로 구성된 이번 통합 PLCC는 롯데그룹 계열사 이용 개수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5%까지 적립해 준다. 먼저, 롯데멤버스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를 한도 제한 없이 엘포인트로 ‘기본적립’ 해준다. 롯데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롯데멤버스 브랜드’ 이용 시에는 이번달 이용한 브랜드 개수에 따라 1~2개, 3~4개, 5개 이상 이용 시 각각 1%, 3%, 5%를 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적립’ 해준다.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한도 제한 없이 기본적립 해주고, 롯데멤버스 브랜드에서는 이용 개수에 따라 1~2개, 3~4개, 5개 이상 이용 시 각각 1%, 3%, 5%를 월 10만 포인트까지 특별적립 해준다. 두 카드 모두 기본적립과 특별적립 혜택은 전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의 연회비는 각각 국내 및 해외 겸용 3만원, 15만원이며, 카드 신청은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매장 내 롯데카드센터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도 롯데멤버스 카드 2종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별도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7% 또는 10% 현장할인, 세븐일레븐 5% 현장할인, 롯데호텔 객실 주중 50%(주말 30%) 할인 등이 제공되며,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디지로카앱 및 롯데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연장 시 재공지 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그룹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PLCC 상품”이라며 “계열사를 많이 이용할수록 높은 적립률을 제공하고, 계열 외 다른 가맹점에서도 한도 없는 적립을 제공하는 등 빈틈없는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 네이버페이 박상진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도할 것”

    네이버페이 박상진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도할 것”

    “상품·서비스 구현 최적 환경 갖춰”오프라인 결제 ‘커넥트’ 연내 출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3000만명이 넘는 사용자와 가맹점, 포인트 생태계가 있는 만큼 결제와 유통은 물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사용자 포인트도 굉장히 많이 지급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도 했다. 또한 박 대표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연결하다)를 연내 출시해 오프라인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커넥트의 외형은 카드를 꽂을 수 있도록 한 태블릿PC 같은 모습이었다. 가로로 눕혀둘 수도 있고, 세로로 세울 수도 있어서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현금·카드부터 QR코드, 근접무선통신(NFC), 마그네틱보안전송(MST), 얼굴인증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예약과 주문, 리뷰 작성 등도 지원한다. 상장 계획과 관련해 박 대표는 “당장 자금 조달을 위한 상장 계획은 없다. 현재 보유 자금이나 네이버페이 신용을 기반으로 한 외부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히 있다”면서도 “점점 대중적인 서비스로 진화되면서 공개기업으로 가야 하는 과정이 올 것”이라고 열어뒀다.
  • “네이버페이 포인트,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될 수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될 수도”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3000만명이 넘는 사용자와 가맹점, 포인트 생태계가 있는 만큼 결제와 유통은 물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사용자 포인트도 굉장히 많이 지급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도 했다. 또한 박 대표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연결하다)를 연내 출시해 오프라인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커넥트의 외형은 카드를 꽂을 수 있도록 한 태블릿PC 같은 모습이었다. 가로로 눕혀둘 수도 있고, 세로로 세울 수도 있어서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현금·카드부터 QR코드, 근접무선통신(NFC), 마그네틱보안전송(MST), 얼굴인증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예약과 주문, 리뷰 작성 등도 지원한다. 상장 계획과 관련해 박 대표는 “당장 자금 조달을 위한 상장 계획은 없다. 현재 보유 자금이나 네이버페이 신용을 기반으로 한 외부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히 있다”면서도 “점점 대중적인 서비스로 진화되면서 공개기업으로 가야 하는 과정이 올 것”이라고 열어뒀다.
  • 주소이전 없이 혜택 그대로…김제시, 디지털시민증 시행

    주소이전 없이 혜택 그대로…김제시, 디지털시민증 시행

    전북 김제시가 비거주자도 시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다.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아도 김제시민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생활인구제를 도입한 것으로, 비수도권 인구 문제 해결의 길잡이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제시는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를 7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도는 디지털 기반의 ‘비거주형 시민증’을 발급받아 관광·문화·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시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모델이다.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김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받으면 김제시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시민증 소지자는 대율캠핑장, 선암자연휴양림, 청하파크골프장 등 김제 주요 공공시설에서 김제시민과 같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역 가맹점 20곳에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는 가맹점을 지속 확대하고자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에 ‘김제시민제도 가맹점’인증 현판과 홍보용 스티커를 제공하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가맹점 정보 및 혜택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제시민제도는 올해 말까지 관외자 1만명 가입이 목표다.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민제도는 시민과 도시를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지역 상권과 문화자원을 함께 활성화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관내 많은 업체가 가맹점으로 참여해 김제시를 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울산시, 산불재난 울주군에 울산페이 적립금 10% 추가

    울산시, 산불재난 울주군에 울산페이 적립금 10% 추가

    울산시는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에 울산페이 적립금(캐시백)을 10%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11억 8000만원을 교부받아, 오는 7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울주군 내 울산페이 가맹점 9541곳에서 1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울주군 지역 가맹점에서 울산페이를 사용하면 기본 적립금 10%에 재난지역 특별지원 10%가 더해져 소비자에게 최대 20%의 혜택이 돌아간다. 특히 오는 8월 말까지는 울주군 전통시장이나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5%의 추가 적립금이 적용돼 최대 25%까지 적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은 산불 피해로 위축된 울주군 상권의 실질적 매출 회복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조치”라며 “지역 소비심리 회복과 공동체 회복의 마중 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울산페이 기본 적립금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하고, 월간 이용 한도를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상향해 운영 중이다. 시는 향후 정부의 2회 추가경정예산 결과에 따라 울산페이 할인 정책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 ‘티메프 사태’ 알고도 해피머니 상품권 1418억 판매…대표 등 송치

    ‘티메프 사태’ 알고도 해피머니 상품권 1418억 판매…대표 등 송치

    티몬과 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예견하고도 추가 상품권을 발행해 티몬과 위메프에 공급해 약 6만 4000명의 피해자들로부터 1418억원 상당을 편취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의 전현직 임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주식회사 해피머니아이엔씨(해피머니) 최병호 전 대표와 류승선 대표 등 6명과 법인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말 티몬과 위메프가 정산을 지연하는 등 자금 상황이 열악한 것을 알고도 상품권을 공급했다. 해피머니는 티몬과 위메프에 대금을 일부 정산받았다. 이어 지난해 7월 해피머니 상품권 판매의 약 90%를 담당하는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이 발생하자 해피머니의 연쇄 도산을 우려한 가맹점들이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같은 달 상품권 구매 후 사용하지 못한 구매자들이 해피머니에 환불을 요청한 후 사기 혐의로 고소해 같은해 8월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해피머니 임직원들은 지난해 7월 ‘해피머니 환불 사태’가 발생하자 해피머니의 법인 자금 50억원을 제3의 관계 법인 계좌로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2014년부터 온라인 상품권 ‘해피캐시’의 발행 잔액을 고의로 축소·조작해 5년 이상 100억원대의 잔액을 유지하면서도 금융위원회 등록을 피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도 적용됐다.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잔액이 30억원을 넘으면 금융위 등록이 의무지만, 해피머니는 이를 속이고 무등록 영업을 지속한 것으로 경찰은 봤다.
  • “2000원 팁 안 내면 소스만”…피자집 배달 논란에 결국 본사가 소송 제기

    “2000원 팁 안 내면 소스만”…피자집 배달 논란에 결국 본사가 소송 제기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문 시 2000원의 팁을 내지 않으면 주문을 받지 않겠다며 강제로 ‘팁’을 요구해 논란이 된 피자집과 관련해 프랜차이즈 본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요즘 배달 앱 피자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피자가게의 메뉴 화면이 담겼다. 해당 가게는 필수 선택 메뉴에서 ‘잘 먹을게요’(클릭 O)와 ‘안 먹을게요’(클릭 시 주문 수락 X)란 항목을 설정했다. ‘잘 먹을게요’는 2000원, ‘안 먹을게요’는 0원으로, 2000원의 팁을 내는 고객의 주문만 받겠다는 것이다. ‘사실상 팁을 강요한 것’이라는 누리꾼의 지적이 잇따르자 해당 가게는 이후 선택 항목을 ‘피자 주세요’ 2000원으로 설정하고, ‘클릭 시 피자 소스만 제공’이라는 항목을 새로 만들어 0원으로 바꿨다. 또 다른 필수 선택 메뉴에서는 후기를 작성하면 9000원 상당의 스파게티를 주지만 거부하면 500원을 추가 결제해야 한다고 표기했다. 논란이 일자 프랜차이즈 본사는 지난 25일 해당 가게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굽남피자’ 가맹본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이 홈페이지에 찾아왔다”며 “논란의 중심에 우리 프랜차이즈가 거론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문제가 된 가게는 2022년 10월부터 2년간 피굽남피자 가맹점을 운영했으며 본사와 계약 종료 후 폐업했다. 지금은 전혀 다른 상호명으로 본인의 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현재도 ‘직화폭탄불고기피자’, ‘스위트고구마무스피자’ 등 피굽남피자와 동일한 이름의 메뉴를 판매해 많은 이가 여전히 피굽남피자 가맹점으로 오해한 것 같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해 본사 이미지가 실추됐으며 본사와의 가맹계약이 종료됐지만 계약서상 계약위반으로 이른 시일 내에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식품위생법) 상 최종가격 외 별도 봉사료를 강제하는 것은 불법이다.
  • 이진형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발행 시 취약계층 맞춤 제도적 보완 필요”

    이진형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발행 시 취약계층 맞춤 제도적 보완 필요”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25일(수)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4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며, 지역화폐 정책이 취약계층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경제정책 도구로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는 도민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라면서, “특히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에게는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가처분 소득을 실질적으로 늘리는 효과가 있어 복지정책 못지않은 파급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의 수요자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지역화폐의 본래 목적은 분명하지만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설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여유 있는 계층에게는 인센티브가 전체 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취약계층에게는 그 혜택이 경제활동과 직결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취약계층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병의원 진료나 약국 이용 등 필수적인 의료비 지출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연매출 12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일부 병의원이나 약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취약계층이 지역화폐를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입장을 배려하고 정책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비사업과는 별개로 도 자체 예산 사업만이라도 활용해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지역화폐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달라”고 도에 주문했다.
  • 아이 낳는 순간 287만원… 영어유치원은 한 달 154만원

    아이 낳는 순간 287만원… 영어유치원은 한 달 154만원

    출산율은 계속 낮아지는데, 육아 비용은 오히려 치솟고 있다. 출산 직후 2주간 산후조리원 비용은 평균 287만원, 일부 서울 고급 조리원은 4000만원을 넘긴다. 5세 미만 아동의 절반 가까이가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유아 사교육비는 월평균 30만원을 훌쩍 넘는다. 초기 양육비 부담이 출산 자체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최근 하나카드의 2019~2025년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소상공인(SOHO) 업종의 매출 및 점포 수 변화를 다룬 ‘소비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영유아 산업인 산후조리원 가맹점 수는 2022~2024년 연평균 4.0% 감소한 반면, 건당 결제금액은 연평균 23.6%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줄었지만 가격 인상으로 손실을 보전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소아청소년과(26.1%), 입시·보습학원(14.7%), 산부인과(9.4%), 예체능 학원(9.1%), 아동·유아복 판매점(5.4%) 등 의료·교육 필수 업종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필수재일수록 가격 인상이 집중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산후조리원, 소아과 등 필수 시설의 가격 인상이 육아 부담을 키우며 출산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출생아 수 감소 → 관련 업종 축소 및 가격 인상 → 육아비 증가 → 출산 기피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올해 출산율 반등을 계기로 구조적 전환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원 지역별 격차…강남은 2주에 4020만원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 10명 중 8~9명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2주 평균 비용은 2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보다 약 43만원(17.9%) 증가한 수치다. 조사에 참여한 산모 중 60.1%는 “정부의 산후조리 경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출산휴가 확대(25.9%)와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16.9%)를 요구하는 응답도 매년 증가 추세다. 산후조리 중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낀 비율은 69.2%, 분만 후 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68.5%에 달했다. 실제로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경우는 6.8%였으며, 우울감 해소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존재는 ‘배우자’(57.8%)로 조사됐다. 비용 역시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서울의 2주 기준 평균 요금은 일반실 478만원, 특실 762만원이었으며, 강남구의 한 조리원 특실은 4020만원에 달했다. 반면, 전북 군산 일부 조리원은 120만원 수준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간 격차는 무려 33배에 달했다. 영·유아 사교육비도 ‘등골’…영어유치원은 월 154만원 사교육 시장에서도 비용 부담은 이어진다. 교육부가 6세 미만 아동 1만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만 5세 유아의 81.2%, 2세 이하 영아의 24.6%가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2000원이며, 이 중 예체능 과목(태권도·피아노·미술 등)은 17만 2000원, 국·영·수·논술 등 일반 과목은 34만원에 달했다. 특히, 영어유치원으로 분류되는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은 월평균 154만 5000원이나 됐다. 영·유아 시기부터 발생하는 고정 지출이 출산을 기피하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 ‘+100억’ 성북, 새달 지역 상품권 추가 발행

    ‘+100억’ 성북, 새달 지역 상품권 추가 발행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1일 ‘성북사랑상품권’(포스터) 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가 발행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400억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당시 5% 할인 발행과 5% 페이백 이벤트 등을 진행한 성북사랑상품권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도 예산 소진 시까지 페이백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서 발행한 성북사랑상품권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판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추가 발행을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가 다시 한번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는 지역 발전과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천G밸리상품권 새달 40억 조기 발행

    금천G밸리상품권 새달 40억 조기 발행

    서울 금천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에 발행할 예정이던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40억원어치를 다음달에 조기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금천구는 상반기에도 상품권 120억원을 발행해 완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낮 12시부터 서울페이 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바일 전용 금천구 지역사랑상품권인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당 구매 가능 금액은 월 50만원까지다.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금액에 상품권을 살 수 있는 데다 사용 금액의 5%를 돌려주는 환급 이벤트까지 고려하면 실제로는 10%를 할인받게 된다. 5% 환급분은 상품권을 쓴 다음달 말일 같은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다만 환급 이벤트는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되고 지난해 4월 이후 발행된 상품권에만 적용된다.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은 금천구에 있는 카페나 식당, 약국, 미용실 등 7000여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구매 후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전액 환불 가능하고, 일부 사용한 상품권은 계좌이체로 구매한 경우 60% 이상 사용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소상공인 매출과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금천G밸리상품권을 조기 발행하고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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