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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3대 상생원칙’ 1000억 지원

    CJ ‘3대 상생원칙’ 1000억 지원

    CJ그룹이 8일 중소기업 및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동반성장 및 상생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조성한다. 이날 대책은 지난달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금은 중소기업을 도와야 할 때이니 CJ가 앞장서라.”며 “CJ사업 전 부문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특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회장은 “단순히 시류에 편승한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진정성이 있고 지속가능하며 중소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어야 한다.”는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대책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지역 특화 전통 장류·두부·김치 중소업체를 발굴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국 유통화를 추진한다. 협력 대상업체로는 전통 장류 쪽에 제비원(경북 안동)·설동순명품장(전북 순창)·아당골 선씨종가 대추고추장(충북 보은) 등이, 두부 업체는 백두대간 전두부(강원 영월), 김치 업체는 양평 유기농오가원김치(경기 양평)·여수 돌산갓영농조합(전남 여수) 등이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주문자생산방식(OEM) 업체에 대한 단순 지원이 아니라 막걸리처럼 중소기업 고유브랜드는 살리고 대기업인 CJ가 기술 및 유통·자금·식품안전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상생모델”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제휴사의 제품들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이와 별개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협력업체에 저리로 사업자금도 지원한다. 가맹사업체인 CJ푸드빌, 올리브영은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가맹점의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하고, 이를 위해 160억원의 상생자금을 확보했다. 또 신제품의 20%를 가맹점주가 제안한 품목으로 선보이고 계약시 상권 영역을 설정하는 등 가맹점 권익도 보호한다. 올리브영은 모든 신규 가맹점주에 대해 4500만원을 무상지원한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부문인 CJ E&M을 통해 문화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도 힘쓴다. 방송·영화·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을 위해 하반기에 500억원의 펀드를 출자한다. 농어촌과의 동반성장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CJ오쇼핑에서는 유통마진 없이 전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 소개하는 1촌1명품 만들기 사업을, CJ제일제당에서는 현지 농어민과 공동 출자한 천일염사업과 쌀가루 가공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보광훼미리마트-가맹점 창작 연극으로 소통

    ‘백 마디 말보다 한 편의 연극’. 편의점 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점포 운영에 대한 지혜를 담은 창작 연극을 만들어 가맹점주들과 이색소통에 나섰다. 보광훼미리마트는 28일 가맹점주들만을 위한 창작 연극 ‘빵마을 사람들’을 제작,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새달 21일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빵마을 사람들’은 빵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이 주변에 새로운 빵가게가 들어와 경쟁 환경에 놓이게 되면서 힘들어하지만 결국 빵의 맛과 다양한 상품 진열, 진심에서 우러난 서비스 등이 고객의 발걸음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비결임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전문 극단이 연출하고 전문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으로, 지난 24일 사전 초청 공연에 참여한 200여명의 점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휴먼다큐 ‘사랑’ 주인공 미혼모 정소향씨 정식 직원으로

    휴먼다큐 ‘사랑’ 주인공 미혼모 정소향씨 정식 직원으로

    MBC 휴먼다큐 ‘사랑’의 ‘엄마의 고백’ 편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미혼모 정소향(오른쪽·21)씨가 던킨도너츠의 정식 직원이 됐다. 17일 던킨도너츠는 “던킨도너츠 경기 동두천 터미널점에서 시간제 근무를 하던 정씨가 딸 가은(왼쪽)이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부모의 이혼과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방황하다 절도죄로 임신한 채 교도소에 들어가 아이를 낳아 길렀다. 최근 이 같은 내용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모았다. 정씨는 가석방 이후 과거 전력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 올 초부터 어렵사리 동두천 매장에서 시간제 근무자로 일해 왔다. 방송 촬영 과정에서 정씨의 사연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 가맹점주가 본사에 이를 알려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기에 이르렀다.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매장을 방문해 정씨에게 사원증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정씨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동두천 ‘경기도 천사의 집’을 찾아가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을 전달하며 정씨와 같은 미혼모들을 격려했다. 회사는 앞으로 정씨가 원하는 매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BC카드 한때 전산장애

    농협 전산장애 사태가 발생 14일째를 맞은 가운데 25일 낮 한때 BC카드 일부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가 안 돼 상인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때인 낮 12시 10분부터 50분 동안 일부 가맹점에서 카드 단말기의 결제 승인 응답이 늦어지면서 결제가 거절되는 일이 발생했다. 단말기 관리업체 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가맹점주들의 항의가 있었다.”면서 “아직 카드사의 문제인지 중간 결제망(VAN)의 원인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C카드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 80만 건의 결제 중에서 1만 여건이 지연 승인됐다.”면서 “월요일이다보니 카드 거래량이 평소보다 몰려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전산시스템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낮 시간대 거래 원장을 모두 조회해서 승인이 거절된 내역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별도의 복구 조치 없이 오후 1시 이후 모든 가맹점에서 정상적인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LGU+ 소셜 쇼핑 사업 진출

    LGU+ 소셜 쇼핑 사업 진출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서비스(LBS)에 기반한 ‘소셜 쇼핑’ 사업에 진출한다. 연말까지 제휴 가맹점을 10만개로 확대해 기존의 소셜커머스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거래 전문업체 인터랙티비와 제휴해 위치정보와 쇼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결합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딩동’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딩동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 주변에 있는 가맹점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매장을 클릭하거나 방문하면 포인트가 지급되고 할인 혜택을 준다. 또 가맹점 점주가 설정한 미션을 수행한 소비자에게도 할인 혜택이나 경품이 지급된다. LG유플러스는 딩동 서비스에 대해 자사 가입자뿐 아니라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오픈마켓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딩동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제휴 가맹점 확보에 있다. 가맹점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홍보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제휴한 가맹점은 화장품 매장인 더페이스샵, 뷰티플렉스, 디지털기기 매장인 픽스딕스 등 1000여곳. LG유플러스는 상반기까지 가맹점을 2만개로 늘리고, 올해 말까지 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 등 1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세용 컨버전스사업단 전무는 “연간 매출액이 2억원 이하인 자영업자가 월평균 8만~12만원의 홍보 비용을 쓰고 있지만 딩동 서비스는 월정액 1만 5000~5만원이면 효율적인 홍보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쥐식빵’ 빵집주인 징역 1년6개월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임성철 판사는 29일 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36)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계획적으로 범행을 실행한 데다 국민의 식품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킨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다만 초범이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경기 평택에서 뚜레쥬르 가맹점을 운영하다 직접 쥐를 넣어 밤식빵을 만든 뒤 ‘파리바게뜨 빵집에서 쥐가 나왔다.’면서 인터넷 사이트에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자작극으로 피해를 입은 경쟁업체와 가맹점주들도 별도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 진행 중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거품 빼니 고객이 압니다”

    “거품 빼니 고객이 압니다”

    안 오른 물건을 찾기 어려운 요즘, 싼값으로 승부하는 것만큼 좋은 전략도 없다. 하지만 아무리 싸도 비지떡이라면 냉정한 심판이 뒤따른다. 하지만 ‘저가전략’을 택한 업체들은 물가급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격을 한껏 낮췄지만 품질은 준수하다고 외친다. 고물가 시대를 ‘낮게’ 비행하는 이들의 비결은 바로 ‘거품빼기’다. 신선식품 가격 급등에 음식점들도 가격 인상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랜드가 운영하는 외식업체 애슐리는 올해도 가격을 9900원에 묶었다. 벌써 9년째다. 애슐리 관계자는 “일부 외식업체의 경우 가격에 거품이 많이 끼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수많은 카드 할인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애슐리는 이랜드 유통계열을 통해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산지 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있다. 또한 매장도 비싸고 좋은 곳이 아니라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전개해 임대료 부담도 덜어 저가 정책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이랜드의 최성호 이사는 “매장이 몫 좋은 곳에 있지 않아 접근이 쉽지 않은 면이 있고,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별다른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고 자평했다. 전 품목을 9900원으로 균일화한 국내 의류 브랜드가 당돌하게도 자라, H&M,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넥스트패션의 ‘지지걸’이다. 지지걸의 영문 이름은 gg-Girl. 숫자 9와 닮은 알파벳 g를 이용한 작명부터 가격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국제시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는 면화값 등으로 국내 의류 업체들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지걸’은 어떻게 이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걸까. 대규모 주문자생산(OEM)과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아웃소싱을 통해 원가 절감, 본사 마진 축소, 박리다매가 전략이다. 가맹점 사업을 통해 몸집을 키워 ‘규모의 사업’을 달성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 전망은 밝다. 지난해 12월 서울 구산동에 문을 연 3.3㎡(1평)짜리 시범 매장에서 하루 평균 60만원대의 매출이 나온다. 이 회사의 강주영 총괄이사는 자신이 근무했던 생활용품숍 ‘다이소’를 롤모델로 삼았다. 강 이사는 “본사가 가져가는 마진은 5%대로 줄이고, 가맹점주에게 30% 판매 마진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을 늘려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2만 가지 제품 가운데 단돈 1000원짜리 상품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다이소’는 ‘티끌’ 같은 제품을 팔아 ‘태산’ 같은 성과를 거둔 성공 모델이다. 지난해 다이소가 거둔 매출은 4600억원대. 하지만 1997년 1호점 개점 이래 매년 꾸준히 3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다이소의 저가정책 또한 대량 구매, 유통단계 축소 등이 바탕이다. 물론 “싸고 좋은 제품은 팔린다.”는 단순한 진리를 보여준 제품과 가격 경쟁력도 한몫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치킨 한 마리 팔면 5240원 남는 장사”

    “치킨 한 마리 팔면 5240원 남는 장사”

    ‘치킨 한 마리를 팔면 5000원 넘게 이문이 남는다?’ 치킨 한 마리의 이윤이 판매가격의 3분의1 수준인 5240원에 이른다고 한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업체가 스스로 밝혔다. 지난해 말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사태가 일었을 때 당시 치킨 가맹업계가 한목소리로 주장했던 ‘마리당 3000원 선’에 비해 2000원 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치킨 원가의 진실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M사는 최근 부산의 한 가맹점이 여러 해 동안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생닭을 공급받아 판매해 온 사실을 적발, 가맹점주 이모(45)씨에 대해 부산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M사는 소장에서 “이씨가 치킨 한 마리에 이윤을 5240원씩 남겼다.”고 주장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팔리는 치킨 한 마리의 가격이 1만 5000~1만 70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판매가의 3분의1에 이르는 액수다. M사는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최소 3만 6580마리를 조리할 수 있는 파우더 620봉, 양념 527통을 이씨에게 공급했으나 실제로 이씨는 2만 4551마리만 M사에 신청해 납품받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1만 2000여 마리분의 생닭은 다른 업체를 통해 공급받음으로써 본사에 총 6288만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이를 전액 지급하라고 했다. 마리당 5240원씩 계산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부산지법 민사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16일 원고인 M사에 대해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가 생닭을 가맹본부에서 받기로 한 계약을 어기고 9480마리를 다른 업자에게서 구입해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M사에 입힌 손해액 75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액의 기준에 대해서는 “계약에서 그 범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만큼 원고의 주장대로 피고가 사입한 생닭을 조리·판매해 얻게 된 전체 이익이 아니라 생닭 한 마리를 가맹점에 공급할 때 얻게 되는 순이익 800원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M사가 법적 다툼 과정에서 치킨 판매이윤을 5240원으로 제시함에 따라 치킨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의 A가맹점 업주 김모(51)씨는 “마리당 1만 5000원을 받으면 본사로 들어가는 7500원을 제하고 여기에서 운영비 등을 빼면 3000~4000원 정도가 남는다.”면서 “이익률이 20~25%”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치킨 한 마리 판매 이윤은 5240원?

    치킨 한 마리 판매 이윤은 5240원?

    ‘치킨 한 마리를 팔면 5000원 넘게 이문이 남는다?’  치킨 한 마리의 이윤이 판매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5240원에 이른다고 한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업체가 스스로 밝혔다. 지난해 말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사태가 일었을 때 당시 치킨 가맹업계가 한 목소리로 주장했던 ‘마리당 3000원선’에 비해 2000원 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치킨 원가의 진실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M사는 최근 부산의 한 가맹점이 여러해 동안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생닭을 공급받아 판매해 온 사실을 적발, 가맹점주 이모(45)씨에 대해 부산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M사는 소장에서 “이씨가 치킨 한 마리에 이윤을 5240원씩 남겼다.”고 주장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팔리는 치킨 한 마리의 가격이 1만 5000~1만 70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판매가의 3분의 1에 이르는 액수다.  M사는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최소 3만 6580마리를 조리할 수 있는 파우더 620봉, 양념 527통을 이씨에게 공급했으나 실제로 이씨는 2만 4551마리만 M사에 신청해 납품받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1만 2000여 마리분의 생닭은 다른 업체를 통해 공급받음으로써 본사에 총 6288만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이를 전액 지급하라고 했다. 마리당 5240원씩 계산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부산지법 민사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16일 원고인 M사에 대해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가 생닭을 가맹본부에서 받기로 한 계약을 어기고 9480마리를 다른 업자에게서 구입해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M사에 입힌 손해액 75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액의 기준에 대해서는 “계약에서 그 범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만큼 원고의 주장대로 피고가 사입한 생닭을 조리·판매해 얻게 된 전체 이익이 아니라 생닭 한 마리를 가맹점에 공급할 때 얻게 되는 순이익 800원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M사가 법적 다툼 과정에서 치킨 판매이윤을 5240원으로 제시함에 따라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음에 따라 치킨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의 A가맹점 업주 김모(51)씨는 “마리당 1만 5000원을 받으면 본사로 들어가는 7500원을 제하고 여기에서 운영비 등을 빼면 3000~4000원 정도가 남는다.”면서 “이익률이 20~25% 정도”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쥐식빵’ 피해 점주 7명 손배소

    ‘쥐식빵 사건’으로 피해를 본 파리바게뜨 점주들이 김모(36)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파리바게뜨 본사도 조만간 김씨와 뚜레쥬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1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파리바게뜨 경기 평택 지역 가맹점주 7명은 김씨 부부를 상대로 피해 점주 1인당 1500만원씩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이 사건으로 원고들의 명예와 신용이 훼손됐고, 파리바게뜨 브랜드 이미지는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면서 “매출액도 상당히 감소했고, 이런 추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김씨는 위법행위로 손해를 가하면 배상하도록 한 민법 750조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가 범행을 단독으로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부부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죽은 쥐를 직접 식빵에 넣어 사진을 찍은 뒤 ‘파리바게뜨 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 한 변호사는 “타인의 불법 행위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뿐만 아니라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다.”면서 “다만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사건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증명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본사횡포·불매·AI… 치킨점 3중고

    본사횡포·불매·AI… 치킨점 3중고

    최근 ‘통큰치킨’으로 촉발된 치킨값 적정성 논란의 화살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에게 쏟아지면서 동네에서 영업 중인 가맹점주들이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튀김 닭의 가격 인상을 담합한 혐의를 잡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유명 브랜드점에 대한 비난여론 속에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가뜩이나 연초에 프랜차이즈 본사가 치킨 판매가를 일제히 인상하는 바람에 부진했던 매출이 아예 바닥 수준이라고 호소했다. 설상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탓에 최악의 부진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 일산에서 치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세영(가명)씨는 19일 “지난 일주일은 매일 놀다시피 했다.”면서 “본사는 치킨값을 올려 이래저래 마진을 챙겨 가고, 대형마트는 싼 치킨으로 공세를 펴는 사이에 끼여 가맹점주들은 손님을 다 잃고 욕만 얻어먹고 있다.”고 푸념했다. 그는 지난봄에 본사가 치킨값을 15%나 올렸다고 했다. 가맹점주들이 속한 운영위원회는 매출이 떨어진다며 가격 인상을 반대했지만 본사는 원자재가 인상을 이유로 그대로 밀어붙였다. 김씨는 “인상분 2000원의 차이가 아무래도 큰 탓에 그 직후 매출이 30%나 줄었다.”고 말했다. 치킨값이 올랐다고 해서 가맹점의 마진이 증가한 것은 전혀 없다고 한다. 본사에서 공급받는 생닭, 튀김가루, 기름, 무 등 소위 ‘물대’도 인상됐기 때문이다. 치킨 1마리 값 1만 6000원에서 본사가 가져가는 건 7000~7900원. 따라서 드는 비용 및 남는 마진을 본사와 가맹점이 5대5로 나누는 것이다. 가맹점주에게 돌아가는 8000원에서 임대료, 공과금 등을 빼고 나면 순수하게 남는 건 2000~3000원 정도란다. 김씨는 “아내와 둘이 일하고도 한 사람의 인건비만 건지는 수준인데 물대가 올라서 그나마 본사와 가맹점의 비율이 6대4가 된 것 같다.”며 본사의 횡포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공정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앞두고 이메일 교환 등을 통해 가격 수준을 서로 짰는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수집된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진행 경과를 공개할 수 없지만 담합은 경제활동의 중대한 범죄행위인 데다 적발 때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여론의 주목을 받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조사가 엄정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박리다매형인 치킨 가맹점들은 최근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피자와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세트가격 1만 3900원에 팔고 있는 P사 관계자는 “전체 매출이 오히려 22%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금융 CEO에게 묻다] (13)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

    [금융 CEO에게 묻다] (13)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

    욕금고종(欲擒故縱). 큰 이득을 위해 작은 것은 과감하게 내준다는 뜻이다. 손자병법의 36계 가운데 16번째에 나오는 말이다. 이두형(58) 여신금융협회장의 소신이기도 하다. 여신협회는 비영리법인이다. 신용카드, 리스(시설대여), 캐피털 등 할부로 돈을 빌려주는 41개 여신금융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기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은 업체들이다. 툭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 신용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라는 요구는 지난 5년간 국정감사의 단골 메뉴였다. 또 지난 7월 이명박 대통령의 ‘캐피털 고금리’ 발언 이후 금리 인하 압력이 거세다.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존재하는 협회의 장으로서 적잖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회장의 대답은 쿨했다.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대신 회원사에 이득이 되는 것을 얻어오면 된다.”고 했다. 무조건 버티고 방어하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지적은 받아들이면서 전략적으로 득실을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정부의 주문은 영세 서민상인들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덜어달라는 것”이라면서 “연 매출 9600만원 미만인 중소가맹점 수수료를 3.3~3.6%에서 2.0~2.15% 수준으로 낮출 때 손실액은 연간 1000억원 정도로 20여개 은행·카드사들이 나누면 부담이 크지 않다.”고 했다. 또 “사회 공헌 차원에서 업계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협조의 대가로 업계의 숙원인 규제 완화와 업무영역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신업체는 2001년부터 ‘50%룰’을 적용받고 있다. 법적으로 전체 대출의 절반을 초과해 소비자에게 대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는 일부 업무영역만 제한하고 나머지를 풀어주는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회장은 “금융감독 당국도 할부금융업 활성화를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계기가 생기면 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캐피털의 고금리 구조에 대해 이 회장은 “은행들이 서민금융 확대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캐피털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민금융이 고금리 구조가 된 일차적 책임이 은행에 있다는 것. 그는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몸집이 불어난 은행이 안전 위주의 영업을 하면서 중하위 신용등급 고객에겐 대출을 꺼렸다. 그 수요를 저축은행, 카드, 캐피털 등 2금융권에서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은행들이 안정적인 수신 기반을 바탕으로 계열사 캐피털을 지원한다면 금리 인하가 가속화할 수 있다.”면서 “최근 부산은행이 지역 서민에게 저금리 신용대출을 해주는 BS캐피털을 설립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KB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분사되는 것을 앞두고 카드업계의 경쟁이 과열된 것에 대해 이 회장은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소비자 혜택이 늘어나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카드론 등 다른 부분에서 충당해야 하므로 부담이 크다.”면서 “불공정 거래에 저촉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영업비용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장기 과제로 긴급 유동성 대책 마련을 꼽았다. 그는 “수신기반이 없는 여신업체의 가장 큰 취약점은 자금 조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시장에 위기가 닥치면 차입금리를 올려도 돈줄이 막힐 수 있다.”면서 “대형 금융회사와 유동성 지원 제휴를 맺는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직책을 ‘두 얼굴의 사나이’에 비교했다. 회원사와 정부, 소비자, 가맹점주 등의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이해관계자의 얘기를 귀담아 듣다 보면 회원사의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지금 미움받는 것은 감수하겠다. 장기적으로 회원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 ▲1952년 경남 거창 출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서강대 경제학 석사 ▲1979년 행정고시 22회 합격 ▲2003년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 ▲2004년 금감위 기획행정실장 ▲2004년 국회 수석전문위원 ▲2006년 한국증권금융 사장 ▲2010년 여신금융협회장
  • ‘SSM 규제’ 곳곳서 마찰 대형유통업체 소송 늘듯

    “골목상권 보호냐, 자유로운 시장 경쟁이냐.” 전국에서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 규제 마찰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광주 북구는 최근 한 업체가 소송을 통해 재신청한 건축허가를 또다시 반려해 파장이 예상된다. 광주 북구는 S사가 신청한 건축 허가에 대해 “건물을 신축할 때는 소음·분진 등으로 인근 학교의 학습권 침해가 예상되고, 할인점 입점 시 인근 중·소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학교 측과 주변 영세 상인들의 원만한 협의를 거친 뒤 재신청할 것”을 업체 측에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맹점 형태로 편법 입점 추진도 S사는 지난 2월 북구를 상대로 ‘건축허가신청 불허가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해 1·2심에서 승소한 뒤 이번에 허가를 신청했으나 불허됐다. 건축주가 곧바로 광주 북구를 항의 방문했으며, 건축허가 강제이행 신청과 손해 배상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신규 시장 진출을 시도 중인 대형 유통업체와 이를 막으려는 지역 상인들 간의 마찰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관련법 손질이 시급한 실정이다. 상당수 지자체는 대형마트(매장면적 3000㎡ 이상)와 SSM(1000㎡ 이상)의 입점을 막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섰다. 광주시는 최근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를 입법 예고했으며, 이를 다음달 초 시의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조례안은 시내 18개 전통시장과 자동차거리(임동), 나무전거리(계림동), 전자거리(대인동), 건축자재거리(중흥동), 공구거리(운암동) 등 5개 상점가의 경계로부터 500m 안에 대형마트와 SSM을 개설할 수 없도록 했다. 또 대형 유통업자가 주거지역에 대형마트 등을 개설하려면 각 자치구에 설치되는 등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했다. 상업지구 밖에서는 사실상 SSM 신규 입점을 막은 것이다. 인천·울산시 등도 관련 조례 제·개정을 추진 중이다. 울산는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SSM 등의 입점예고제, 입점예고 지역 상권조사 제도, 출점지역 조정 권고제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광역시 공무원들과 중소상인·대기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인천시도 대기업, 중소상인 등이 참여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울산과 비슷한 내용의 조례 제정에 나섰다. 대구시는 SSM 입점을 규제할 수 있는 강제 조항이 없기 때문에 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봉덕동에 입점하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사업 일시 정지 등을 통해 입점을 막았다. 지자체가 SSM입점 규제 조례를 만들면서 상위법 위반 논란도 빚어지고 있다. 대형 마트 입점을 둘러싸고 관련 소송도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에서는 대형 유통업체가 입점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가맹점 형태로 바꿔 개점을 추진하면서 시민단체와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전경실련과 대전동네경제살리기추진협의회,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은 “대형 유통업체가 가맹점주를 내세운 뒤 ‘개인사업자는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다’고 기만적인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광주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관계자는 광주시를 방문, “조례는 유통산업발전법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관련 협정 등 상위법에 위반된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조기개정”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전북, 광주시 등은 상위법 개정 건의 등으로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정형식 조선대 교수는 “관련법 미비로 대형마트 입점을 둘러싼 분쟁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법을 조기에 개정해 대형마트 등의 입점 규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펀드 수수료도 돈” 알뜰투자족 는다

    “펀드 수수료도 돈” 알뜰투자족 는다

    불황기 재테크의 기본 원칙은 ‘마른 수건도 다시 짜라’다. 글로벌 악재 등 불안한 시장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나올지 미지수인 판국에서는 당연한 원칙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푼돈’으로 치부했던 금융상품 수수료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돈의 흐름도 수수료에 따라 흘러가고 있다. 요즘 자금이 몰리는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인공이다. 그간 투자 대세로 여겨졌던 액티브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최대 1%포인트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유리하다는 측면도 고려되고 있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 펀드로 남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인덱스펀드는 남들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펀드다. 이른바 수동적 펀드다. 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펀드를 개별 종목처럼 거래소에 상장시켜 매일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 펀드다. 액티브펀드의 수수료는 2~3%인데 비해 인덱스펀드는 1~2%, 상장지수펀드는 0.5% 수준이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자산관리)팀장은 “펀드 수익률이 지지부진하면서 수수료에 민감한 고객들이 많다. 이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요즘같은 변동장에서 유리한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에 눈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8일 현재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4조 6411억원,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는 2조 77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올 1월 4일 현재 각각 4조 3857억원과 1조 5333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꾸준한 증가세다.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는 2008년 8조 2185억원으로 최대치를 나타낸 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올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액티브 펀드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펀드도 많지만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펀드들도 적지않다. 펀드는 복리와 같은 형태로 투자가 되므로 한 해에 아무리 높은 수익을 내도 그 다음 해 수익률이 떨어지면 큰 손해를 보는 구조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 장기 투자가들은 인덱스 펀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김 팀장이 예를 든 것이 세계 제1의 주식 투자가인 워렌 버핏이 2008년 벌인 ‘세기의 펀드 승부’다. 수수료가 투자상품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고 믿은 워렌 버핏은 인덱스 펀드에 가입해 프로테제 파트너스의 헤지펀드(회사가 지정한 5개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와 대결을 펼쳤다. 향후 10년간 누가 수익률을 많이 낼 것인지에 대한 대결이다. 양쪽이 각각 32만 달러씩 총 64만 달러를 걸었고, 미국채에 투자해 10년 후 100만달러가 되면 승자가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버핏은 헤지펀드가 올리는 10년간의 수익률이 S&P 500지수의 수익률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봤다. 인덱스펀드는 연 0.15%의 수수료를 떼지만 헤지펀드는 2.5%의 운용수수료와 성과수수료를 떼는 구조로 수수료 차이만도 17배나 난다. 1000만원을 투자해 단순히 수수료를 10년간 뗀다고 치면 인덱스펀드는 15만원, 헤지펀드는 25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2008년 8월 시작된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인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와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초대형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 대결이다. 8일 현재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는 15.24%, 액티브펀드는 5.9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해 인덱스펀드가 9.25%포인트 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5~10년 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계획하는 고객은 인덱스펀드가, 기존 펀드 투자고객 중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상장지수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시중 은행의 대출·예금상품에서도 수수료 면제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고객이 많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특정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국민은행의 자유입출금 예금통장인 ‘KB가맹점 우대통장’과 KB카드의 ‘오너스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가맹점 수수료의 10%를 카드 결제대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 오너십 카드’도 가맹점주의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출액의 최고 0.5%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나 신한생명 상품에 가입한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민트레이디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 회원은 환율우대·각종 수수료우대·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혜택과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수시입출식 통장인 ‘체리통장’은 신규 고객에 한해 3개월간 ATM기 마감 후 인출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 이체수수료를 면제받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010 우수기업 우수상품] KB국민은행 ‘KB가맹점우대통장’

    [2010 우수기업 우수상품] KB국민은행 ‘KB가맹점우대통장’

    ‘KB가맹점우대통장’은 KB카드 가맹점주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금으로 개인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KB카드 이용과 연계한 카드 가맹점 수수료 할인 ▲가맹점주에 특화된 대출우대 서비스 ▲KB카드 가맹점 대금 지급주기 단축 및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주 전용 카드인 ‘오너스 카드’를 이용하면 가맹점 수수료의 10%를 할인해 주며 ‘사업자우대적금’ 가입 시 최고 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KB스타샵론’을 이용하면 금리를 최대 연 0.5%포인트 할인해 준다.
  • [금융상품 백화점]

    ●신한카드 ‘신한 오너십카드’ 고객이 카드를 쓴 만큼 가맹점주에게 포인트를 쌓아주는 카드. 전월 가맹점주의 오너십카드 사용액이 50만~100만원이면 그 기간 고객 카드 사용액의 0.1%, 100만~200만원이면 0.2%, 200만원 이상이면 0.3%의 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0.1%,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등록하면 0.1%가 추가된다. 사용금액 중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 금액에 대해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이 밖에 개인사업자 인터넷 세무지원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 회비는 국내 전용 1만원, 국내외 겸용 1만 5000원, 플래티늄 2만 5000원이다. ●우리은행 ‘하이믹스 복합예금 32호’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원금 보장형 주가지수연동예금(EL D). 500억원 한도로 다음달 3일까지 판매한다.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 1년이다.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지수(2010년 3월4일 종가)의 1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지수(2011년 3월2일 종가) 상승률의 54%에 0.5%포인트를 추가로 붙여 연 최고 16.7%(30%×54%+0.5%)의 수익을 제공한다. 다만 1회라도 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한 경우에는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5.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해도 연 0.5%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대우증권 ‘미국 달러화가격 원금보장 신 조기상환형 DLS’ 미국 달러화 가치의 하락(원화절상)에 투자하는 파생결합증권(DLS) 상품.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평가일(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8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고 자동 조기상환평가가격(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이하일 경우 연 4.6%에 하락률의 30% 수익을 추가로 제공한다. 그러나 최초 기준가격의 8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조기상환평가일(만기평가일)에 연 6%의 수익을 제공한다.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을 초과했을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된다. 19일 오전 11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2년이며 최소 청약가격은 100만원이다.
  • 홈플러스 SSM 가맹점체제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자사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가맹점 체제를 도입한다.대기업 프랜차이즈 체제로 중소 상인들을 흡수하겠다는 계산이지만 이른바 ‘줄세우기’ 가능성도 있어 지역 상인들과 갈등이 더 확대될 수도 있다.홈플러스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달 초 가맹사업에 필요한 정보공개서를 공정위에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가맹사업을 시작하면 기존 영세 슈퍼마켓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가맹점으로 전환하거나, 사업조정 신청이 들어온 분쟁지역을 가맹점으로 우선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SSM 1개 점포를 여는 데 드는 10억원 이상의 비용이 영세 상인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점도 고려해 점포 임차료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통업계는 그러나 홈플러스가 SSM 가맹사업을 시작하더라도 성공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맹사업을 하려면 가맹점주에게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야 하는데 현재 SSM의 수익 구조상 가맹점주에게 수익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초기투자 비용과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부담이 커 가맹점주가 적정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국감 인물] 국감서 주목받은 초선

    이번 국정감사는 전반적으로 혹독한 비판을 사고 있지만, 여야의 몇몇 초선의원들은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축은행 고이자·상장사 허위공시 문제 질타 ●한나라당 권택기의원(정무위) 여권이 화두로 내세운 ‘친(親)서민’ 정책에 방점을 찍었다. 그동안 감세 정책 등 소신과 어긋나는 당론에는 ‘노(NO)’라고 말해온 권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도 민생 돌보기에 대한 나름의 대안과 의욕을 과시했다는 평이다. 서민이 애용하는 저축은행이 대부업체 뺨치는 이자를 챙기는 사실을 적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가 하면, 주식시장의 개미투자자를 울리는 상장사의 허위공시 문제를 질타하며 제재 강화를 주문했다. 조기퇴직자가 주로 찾는 프랜차이즈에서 불공정 계약으로 가맹점주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 서민이 애용하는 카드 현금서비스 이자율이 과도하다는 점도 짚었다. 국감에서 미처 못 다한 지적을 모아 ‘사회통합과 서민생활 안정’을 주제로 정책자료집 6권을 펴냈다. 대강예산 허점 짚어내… 상시국감 도입 제안 ●민주당 이용섭의원(국토해양위) 야당의 ‘4대강 저격수’로 활약하면서 국세청장, 옛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장관 등의 이력이 무색치 않다는 평을 받았다.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수자원공사의 자체 사업으로 떠넘기려 했던 점, 수자원공사가 부담하게 된 8조원 가운데 5조 2000억원은 정부 부담으로 해야 한다는 공사의 의견, 준설토 관리 비용을 자치단체에 떠넘기려 한 정부 공문서 등을 공개하며 4대강 사업 예산의 허점을 짚어냈다. 국감 무용론에 대해서는 상시국감 체제 도입을 제안했으며, 의원실 간 중첩되는 자료 제출 요구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았다. 후배 공무원을 질타해야 하는 현실과 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국회의원의 소명 사이에서 갈등한 소회를 홈페이지에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막말MC 퇴출 요구… 김제동 하차엔 쓴소리 ●한나라당 진성호의원(문방위) 문방위의 ‘이슈 메이커’로 통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감에선 방송에서 막말을 가장 많이 하는 연예인으로 개그맨 김구라를 지목한 뒤 퇴출을 요구해 논란을 빚었다. 앞서 KBS에 대한 국감에선 진행자 김제동씨의 하차 문제를 두고 ‘방송탄압’ 논란이 빚어지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MC가 정치적 문제 때문에 이렇게 사라지는 것은 미개한 나라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정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정책 제언을 담은 5권 분량의 정책보고서도 펴냈다. 동료 의원들은 “끼 많고, 참지 못하는 진 의원의 성격이 국감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면서 “강성 야당을 상대하기에 적합하다.”고 평했다. 4자산양극화 심화·세율인하 등 부자정책 비판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기획재정위) 사회의 양극화 심화 현상에 주목하며 현 정부의 부자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해 두각을 나타냈다. 우선 소득수준 상위 10%의 가구가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독식하고 있는 자산 양극화 현상을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 자산을 많이 보유한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의 보유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고 고소득자 소득세율 인하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의 감세 혜택이 고소득층과 대기업에 집중됐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고소득층의 1인당 감세액(3043만원)은 중산·서민층의 감세액(120만원)보다 33배나 많고, 대기업의 감세 혜택(7334만 276원)도 중소기업(663만 9318원)의 11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현진 홍성규 허백윤 기자 jhj@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V-dex변액연금보험’ 변액으로 운용되다 목표수익률 달성 이후에는 자산연계형 보험으로 바뀐다. 변액보험의 불안정성을 보완한 상품이다.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채권형, 혼합형 등 10여개의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적립금을 쌓아 간다. 1년에 12번까지 투자 펀드를 바꿀 수 있다. 목표수익률이 130%에 이르면 납입원금 100%는 공시이율에 맞춰 안정적으로, 30% 이상의 초과수익분은 코스피200에 연동해 운용한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뒤 45세가 넘어가면 언제든 연금 개시를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신한 마이숍(myShop) 케어’ 신용카드 가맹점주가 신한은행 계좌를 가맹점 결제계좌로 등록하면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사업자대출 금리 0.3% 포인트 인하, 카드대금 익일입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금융권 최초로 카드 단말기로 계좌이체, 잔액조회, 지로납부 등이 가능한 ‘매장 안의 은행(Shop ATM)’ 서비스도 제공한다.
  • “小사장님 모십니다”

    “소(小)사장님을 모셔라.” 신규고객 확보에 한계를 느낀 은행들이 최근 자영업자를 겨냥한 전용상품을 잇달아 내놓아 눈길을 끈다.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이지만 직장인 고객에 가려 ‘저평가된’ 고객 가치를 뒤늦게 발굴한 행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가맹점주를 위한 특화 카드를 지난주 출시했다. 우리은행 결제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매달 30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가맹점 수수료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카드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로 스마트카드(IC카드) 단말기를 36개월 할부로도 살 수 있다. 김길영 우리은행 카드마케팅부 차장은 “자영업자가 가게를 열 때 제일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 카드단말기(VAN) 영업직원”이라면서 “자영업자는 단말기 설치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좋고 은행은 카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이라고 귀띔했다. 하나은행이 지난주에 내놓은 ‘부자되는 가맹점 통장’도 자영업자를 겨냥한 틈새상품이다. 매출액을 통장으로 이체하면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입출금도 자유롭다. 직장인들의 ‘월급통장’과 비슷한 개념이다. SC제일은행도 고객이 운영하는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만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좋은 가맹점 대출’ 상품을 최근 선보였다. 은행들이 이렇듯 자영업자에 눈독 들이는 까닭은 ‘불경기엔 자영업자가 늘어난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숫자가 늘어서만은 아니다. 일반 직장인들의 월급통장 평균 수신규모는 한달 200만원 정도다. 이에 비해 자영업자는 한달 평균 3000만원 정도가 입금된다. 매출의 90%가 카드로 이뤄지는 요인이 크다. 때문에 자영업자 1명을 유치하면 월급통장 15개를 유치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은행들이 ‘소사장님’들에게 공들이는 이유다. 여기에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신용카드 결제 시장도 한몫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카드 가맹점 수는 2007년 말 1470만개에서 올 6월 말 현재 1580만개로 늘었다. 카드 결제금액도 2006년 360조원에서 지난해 말 440조원으로 100조원 가까이 늘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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