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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또 주택철거 중 가림막 붕괴···4년 전 학동 참사 떠올라 ‘철렁’

    광주서 또 주택철거 중 가림막 붕괴···4년 전 학동 참사 떠올라 ‘철렁’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한 주택 철거 공사 현장에서 철거 중인 건물 비계 가림막이 무너져 60대 작업자가 다쳤다. 사고 현장은 지난 2021년 사상자 17명(사망 9명·부상 8명)이 발생한 학동 붕괴 참사 현장 인근이어서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쯤 광주시 동구 지산사거리 인근 주택 철거 공사 현장에 세워진 2층 높이의 비계 가림막이 보도 쪽으로 쓰러지며 신호수 업무를 보던 근로자 60대 남성 A 씨를 덮쳤다. 허리를 다친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보도를 지나가던 보행자가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무너진 건축물이 인도와 주변 도로를 덮치면서 사고 현장 앞 갓길 2차로 일부 구간이 통제돼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 사고 현장이 시내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있어 지난 2021년 6월9일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학동 붕괴 참사를 떠올리게 했다. 사고가 난 철거 건축물은 1975년 6월 사용 승인을 받은 단독주택이다. 연면적 105.76㎡ 규모(지상 2층)의 해당 건물은 지난 3일 해체 신고가 접수돼 28일까지 철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시공사 현장소장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尹, 탄핵심판서 마이크 당겨 “직접 물을 수 없습니까?”…제지당해

    尹, 탄핵심판서 마이크 당겨 “직접 물을 수 없습니까?”…제지당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에게 직접 질문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제지당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8차 변론에서 조 원장의 증인신문 도중,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체포조 메모’와 관련한 내용이 나오자 모니터를 유심히 쳐다봤다. 그리곤 몸을 돌려 뒷자리에 앉은 이동찬 변호사에게 귓속말했다. 그러자 이 변호사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피청구인(윤 대통령)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아는 부분이라 직접 질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문 대행이 “(질문 내용을) 적어서 대리인에게 주십시오”라고 거절했다. 이에 피청구인석에 앉아 있던 윤 대통령은 마이크를 앞으로 당기며 “대리인한테 적어서 할 문제가 아니라, 제가 좀, 본인이 직접 물을 수는 없게 돼 있습니까? 규정상?”이라고 물었다. 윤 대통령의 옆에 앉아 있던 김계리 변호사도 “규정의 근거가 뭐냐, 근거를 보여주십시오”라고 문 대행에게 항의했다. 문 대행은 “법적 근거는 소송지휘권 행사”라며 “법에 보면 피고인(피청구인)이 퇴정한 상태에서 증인신문을 할 수 있고 청구인(국회) 측에서 그걸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평의를 종합해본 결과 그것은(퇴정 후 신문) 불공정한 재판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청구인은 재석하시되, 피청구인의 지위가 국정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그 산하에 있는 증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해서 직접 신문보다는 대리인을 통해서 하는 게 좋겠다고 저희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이라며 “그걸 바꾸길 원한다면 저희가 나가서 다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판관님”이라고 수긍하고는 김계리 변호사에게 손짓하며 더 말하지 않도록 제지했다. 이후 대리인단의 증인신문은 다시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국회 측은 윤 대통령이 심판정에 앉아있으면 군 지휘관들이 사실대로 답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윤 대통령을 퇴정시켜달라고 헌재에 요구했다.
  • 빨간 넥타이 맨 ‘피청구인 尹’… 변호사와 귓속말하며 적극 소통

    빨간 넥타이 맨 ‘피청구인 尹’… 변호사와 귓속말하며 적극 소통

    비상계엄 선포 당시 맸던 것 추정2대8 가르마로 머리 깔끔히 넘겨재판관에게 “잘 살펴 주시길 부탁” 증거·증인 정리 과정선 집중 못해고개 수차례 움직이고 눈 감기도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습니까.” “네.” 21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석을 확인하자 피청구인석에 자리한 윤 대통령은 엉거주춤 일어나 재판부를 향해 목례를 한 뒤 앉았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49일 만에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한 첫 발언이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대통령이 출석한 적이 없었기에 당사자의 출석 확인은 헌정사상 처음 연출된 장면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감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를 받쳐 입고 빨간색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다.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맸던 것과 같은 넥타이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구속되며 수인번호 ‘0010’이 적힌 수의를 입고 서울구치소에서 지냈으나 헌재에 출석하면서 갈아입었다. 2대8 가르마를 타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는 체포 당시 공개된 모습보다 단정했다. 얼굴은 하얗고 다소 수척해 보였지만 정리된 듯한 눈썹 등 전체적으로 말끔한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자 낮 12시 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했다. 경찰의 교통 통제로 윤 대통령 호송차는 23분 후인 오후 1시 11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호송차와 경호차는 곧장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윤 대통령의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 양측 대리인이 모두 착석한 후 오후 1시 58분쯤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2시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이 입정하고 문 대행이 양측 대리인과 윤 대통령의 출석을 확인하며 심판은 시작됐다. 이후 발언 기회를 요청한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도 헌법 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우리 재판관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초반에 양측 대리인이 증거와 증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선 고개를 수차례 좌우상하로 움직이곤 했다. 피곤한 듯 눈을 잠시 감기도 했다. 옆자리에 앉은 도태우 변호사와는 여러 차례 귓속말을 주고받았다. 이후 국회 측이 증거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틀자 윤 대통령은 집중해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변론 종료 전 “(영상을) 잘 봤다. 근데 아까 그 군인들이 청사에 진입했는데 직원들이 저항하니까 스스로 나오지 않느냐”며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변론 막바지엔 국회 측 대리인이 “윤 대통령 앞에서 다른 증인들이 진술하기 어렵다”며 추후 증인신문 때 윤 대통령을 퇴정시키거나 가림막을 설치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 사건 내용을 제일 잘 아는 것은 저 자신이다. 그런 주장은 이해가 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날 심판은 1시간 43분 만인 오후 3시 43분쯤 종료됐다. 재판부가 퇴정한 후 윤 대통령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차장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심판정을 나갔다.
  •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나”“네”… 49일만 모습 드러낸 尹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나”“네”… 49일만 모습 드러낸 尹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습니까.” “네.” 21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석을 확인하자 피청구인석에 자리한 윤 대통령이 엉거주춤 일어나며 재판부를 향해 목례를 하고 앉았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49일 만에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한 첫 발언이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대통령이 출석한 적이 없었기에 당사자의 출석 확인은 헌정사상 처음 연출된 장면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감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를 받쳐 입고 빨간색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구속되면서 수인번호 ‘0010’이 적힌 수의를 입고 서울구치소에서 지냈으나 헌재에 출석하면서 옷을 갈아입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자 낮 12시 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했다. 경찰의 교통 통제로 윤 대통령 호송차는 23분 후인 오후 1시 11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호송차와 경호차는 곧장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윤 대통령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통상 헌재 심판에 출석하는 당사자와 대리인 등은 헌재 지상주차장에서 걸어서 심판정으로 들어간다.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 양측 대리인이 모두 착석한 후 오후 1시 58분쯤 윤 대통령이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이 입정할 때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차장이 뒤따라 들어왔으며, 방청석에 착석해 심판을 지켜봤다. 오후 2시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이 입정하고 문 소장 권한대행이 양측 대리인과 윤 대통령의 출석을 확인하며 심판은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초반에 양측 대리인이 증거와 증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선 다소 집중하지 못하고 고개를 수차례 좌우상하로 움직이곤 했다. 피곤한 듯 눈을 잠시 감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대리인인 차기환 변호사가 발언을 시작하자 옆자리인 도태우 변호사와 여러 차례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대리인단과 적극 소통했다. 이후 국회 측이 증거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틀자 윤 대통령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 막바지엔 국회 측 대리인이 증인 신문 때 윤 대통령을 퇴정시키거나 가림막을 설치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하자 미소를 지으며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 이날 심판은 1시간 43분 만인 오후 3시 43분쯤 종료됐다. 재판부가 퇴정한 후 윤 대통령은 김 차장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심판정을 나갔다.
  • “동작 구민들 편의 쑥쑥”… 마을버스 단말기 15대 늘렸다

    “동작 구민들 편의 쑥쑥”… 마을버스 단말기 15대 늘렸다

    서울 동작구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를 15대 추가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동작구는 하루 평균 승차 인원, 버스노선의 수, 주민 요구 및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지역 마을버스 단독정류소 15곳을 선정하고 안내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는 전광판을 통해 버스 노선 및 도착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날씨와 시간 등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동작구는 구비 1억 3000여만원을 투입해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한 정류소는 ▲사당솔밭도서관 ▲대림아파트후문·래미안로이파크 ▲대방어린이도서관 ▲밤골터널·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동작08) ▲현대아이파크 ▲상도역 7호선 ▲이수역 ▲상도역 하나은행 ▲우성아파트 ▲장승배기역 5번 출구 ▲밤골·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동작13) ▲예스플러스 ▲강남교회·오거리 ▲성남중고 ▲상도은빛어르신복지관·터널경로당 등 15곳이다. 동작구는 이와 함께 낡거나 승차대가 없는 정류소 40곳에 ‘동작구형 마을버스 승차대’를 구축하고 있다. 가림막과 벤치만 있던 획일적 형태를 벗어나 보도폭, 설치시설물 등 각 정류소 사정에 맞게 디자인했다. 온열의자·냉온풍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동작구는 올해 확보한 예산 10억 7200만원을 투입해 동작구형 정보안내단말기와 승차대 등 정류소에 필요한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이 마을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 ‘철문 엄호·바리케이드’ 없이 진입… 경호처 ‘형사처벌 가능’ 의식했나

    ‘철문 엄호·바리케이드’ 없이 진입… 경호처 ‘형사처벌 가능’ 의식했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우려했던 것과 같이 경호처가 관저 철문을 걸어잠그거나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의 전면 차단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로 가림막을 대체하고 군부대와 관저 내부에서 대치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시간 내에 공수처 인력이 관저 진입에 성공하면서 경호처에서도 영장 집행 방해시 형사 처벌 가능성 등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공수처는 오전 8시 4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공지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오전 7시 30분쯤 관저 앞에 도착한 뒤 문앞에 주차돼있던 미니버스에 의해 진입이 막히며 문앞에서 30분 넘게 대기했다. 그러나 경호처와의 진입 협의 끝에 오전 8시 2분쯤 철문이 개방되며 관저 내부로 진입했다. 당초 우려했던 것과 같이 경호처 측에서 정문을 걸어잠그고 진입부터 막아서는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영장 집행 방해 조치가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형사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라는 점이 거론되면서 경호처의 부담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그간 경호처 측에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등을 저지하면서 향후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경호처는 “관련 법률과 규정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와 관련 오동운 공수처장은 “바리케이드, 철문 등을 잠그고 체포영장에 응하지 않는 것부터 공무집행방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도 ‘해당 영장의 경우 군사상 비밀 장소 및 공무상 비밀 물건 압수수색을 금지한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취지의 문구를 적시하는 등 영장 저지 행위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다만 공수처 수사관들 및 경찰 인력이 관저 정문을 통과한 뒤에도 경호처 직원 수십명과 일부 군부대가 진입을 저지, 다시 대치가 이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될 경우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공수처 수사관들은 영장 집행 방해가 위법임을 알리며 저지하는 경호처 직원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녹화하는 등 채증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교통약자의 숙원 해결…7호선 남구로역 승강기 설치 완료”

    박칠성 서울시의원 “교통약자의 숙원 해결…7호선 남구로역 승강기 설치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칠성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20일 윤건영 국회의원과 함께 7호선 남구로역 승강편의시설(E/L) 개통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남구로역 승강기 설치 사업은 박 의원을 비롯하여 주민들이 수년간 요구해온 숙원사업으로,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68억원의 시비를 전액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통해 외부 승강기 1대(13인승, 지상↔B1)와 내부 승강기 2대(13인승, B1↔B4)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남구로역을 이용하는 휠체어 이용객들은 휠체어리프트를 사용해도 지하 5층에서 지상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많은 교통약자가 승강기가 설치된 인근 역을 우회 이용해야만 했다. 박 의원은 2022년 6월 착공 이후 매월 현장을 방문하여 공정률을 점검하고,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세심한 관리·감독을 이어왔다. 또한 공사 기간 중 인근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 가림막 설치, 안내 표지판 개선, 신호수 배치 등 다양한 민원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다. 개통행사에 참석한 박 의원은 “무엇보다 예산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전달한 결과 마침내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구로구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해주신 지역주민과 상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남구로역을 이용하시는 교통약자분들의 이동시간이 1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이며 “구로구 지역 내 지하철역의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대설예비특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경기도, 대설예비특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경기도는 21일 새벽을 기해 도내 용인시, 이천시 등 11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0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1일 0시부터 6시 사이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수원시, 오산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시,광주시, 양평군, 가평군을 중심으로 최대 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7명이 근무한다. 도는 새벽시간 대설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아케이드·비가림막, 주거용 비닐하우스, 노후 구조물 등 붕괴 우려 시설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실시한 후 선제적 대피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민 안전을 위해 결빙 취약구간 등 제설제 사전살포,이면도로 압설 발생 전 제설 등도 당부했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11월 폭설 당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신속한 사전 대피로 대형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붕괴 우려 시 신속한 사전 대피와 위험지역 통제가 이뤄질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청과물시장 앞 맞춤형 횡단보도 설치완료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청과물시장 앞 맞춤형 횡단보도 설치완료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1)이 지난 18일 청과물시장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신설 개통식에 참석해 운영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 위원장을 포함해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 서울시 교통운영과 BRT 팀장, 담당 주무관 등 30여명이 함께했으며, 현장에서 가림막 펜스 철거 및 신호등 신호 운영을 시작하며 횡단보도를 개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청량리청과물시장 앞 도로인 왕산로는 왕복 6~7차로인 간선도로로 인근 중앙버스정류소에 20여개 노선이 정차하고 있으며, 평소 시장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유동 인구가 높고 특히 고령자 등의 교통약자 보행자가 많은 곳 중의 하나이다. 횡단보도가 설치되기 전에는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 건너편 수산시장으로 가거나 청량리청과물시장 입구 앞 중앙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보도를 따라 약 100m 이동해 횡단보도를 건너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위원장은 그간 지속적으로 서울시 교통운영과에 청과물시장 입구 횡단보도 신설 필요성을 주장하고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의 ‘2024 중앙버스전용차로 흐름개선 추진계획’에 사업으로 선정되어 2024년 3월 기본설계와 7월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말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중앙버스정류소 연장, 교통섬 및 횡단보도를 신설했으며 사업비는 3억 9700만원이 소요됐다. 특히 개선공사 완료로 중앙정류소로 이동하는 보행거리가 최대 100m 단축(150m→50m)되고, 반대방향으로 길을 건너는 거리 또한 180m 단축(205m→25m)되어 시민들의 보행 편의가 더욱 증진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수년간 지역주민과 시장 상인들의 숙원이었던 청량리청과물시장 앞 횡단보도의 설치 쾌거를 달성한 점에 매우 기쁘다”라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서울시와 최선을 다해 협조해 주신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를 포함한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동대문구 지역 주민들의 교통 개선을 위해 꼼꼼히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노원구, 겨울철 어르신 지키는 꼼꼼한 한파 대책

    노원구, 겨울철 어르신 지키는 꼼꼼한 한파 대책

    서울 노원구가 독거 어르신 등 고령자를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한파 대책을 마련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역 내 89개소에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청과 19개 동 주민센터에 각 1개소씩, 난방비를 지원받는 경로당 69개소도 겨울철 한파대책 기간 동안 한파쉼터로 활용된다. 내년 3월15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지정 현황은 구 누리집 공지사항과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 주민센터와 어르신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현황 조사를 통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에게 전기 매트 등 난방용품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168명에게는 식사배달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여 기존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 사업을 보완한다. 한파 특보 시 전화, 방문,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안부확인 활동을 강화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또한 실외 공간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몸을 녹일 수 있도록 357개 정류장에 설치된 359개의 온열의자는 상판 온도를 35℃로 유지한다. 110개 정류장에는 바람 가림막이 설치된 따숨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한파특보가 없는 날도 일교차가 큰 겨울철의 추위는 어르신들에게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꼼꼼하게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 버스정류장 ‘엉뜨’ 너무 따뜻해서 버스 타기가 싫다

    도봉 버스정류장 ‘엉뜨’ 너무 따뜻해서 버스 타기가 싫다

    서울 도봉구가 버스정류장 한파 대비 시설물에 대한 증설 공사를 이달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봉구가 새로 설치한 시설물은 온열의자 20개, 스마트쉘터(대피소) 3개, 추위녹이소 23개 등 총 46개다. 설치 대상지 선정에는 정류장별 승하차 인원, 지표면온도, 복지시설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현재 도봉구에는 버스정류장 총 370개가 있다. 이 가운데 온열의자 등 한파 대비 시설물이 갖춰진 곳은 총 191개다. 도봉구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전체 버스정류장에 한파 대비 시설물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도봉구는 한파 가림막 ‘추위녹이소’를 2017년 서울시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추위녹이소는 미닫이문이 달린 가림막이다. 내부 온도는 바깥보다 약 3도 높다. 체감 온도는 5~10도 높다.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버스정류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탄소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원격 운영·제어가 가능해 온도 조절 등 발빠른 민원 응대가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통 정책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윤 대통령 친필 휘호석에 ‘내란’ 래커칠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윤 대통령 친필 휘호석에 ‘내란’ 래커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정국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윤 대통령 휘호가 새겨진 휘호석에 ‘내란’이라는 글자가 붙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 있는 윤 대통령 휘호석 중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자 앞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내란’이라는 문구를 표시했다. 이 휘호석은 올 4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산단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세웠다. ‘Beyond 50 – 미래가치를 담다’라는 제목의 조형물 옆에 있는 휘호석은 윤 대통령 친필을 본떠 만들었다. 휘호석 문구는 ‘산업 강국의 요람 창원국가산업단지 2024.4.24. 대통령 윤석열’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국민 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킨 주범으로 보는 상황이며, 불법 계엄령에 대한 분노 표출이다”고 말했다. 현재 휘호석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창원시 등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민원인 ‘뺑뺑이’ 사라진다… 제주시 ‘홈치해결상담실’ 인기만점

    민원인 ‘뺑뺑이’ 사라진다… 제주시 ‘홈치해결상담실’ 인기만점

    “시청에 상담하러 가면 우리과 소관이 아니라며 건설과에 가면 건축과로 가라고 하고 건축과에선 주택토지과로 가라고 하며 뺑뺑이 돌린다. 짜증과 부아가 치밀어오르기 십상이다.” 제주시는 이같은 ‘민원인 뺑뺑이’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홈치해결상담실에서 ‘1일 홈치해결상담사, 홈치해결해보게마씨’를 운영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홈치’는 ‘한꺼번에 모두 모아서’ ‘함께’ ‘같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다. 이호해변에서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슈퍼 어싱’이 유행하면서 아무데나 신발을 벗고 놔두다보니 분실우려가 있어 간이 신발장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해 실제 신발장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동광초교 어린이들은 학교주변 환경사업과 관련 민원이 해결되자 제주시장에 감사의 편지를 써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위험한 하수구뚜껑을 고쳐주고 놀이터 화장실 가림막을 설치해줘서 감사했어요’라며 삐뚤빼뚤 연필로 쓴 손편지에 시청 직원들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지난 8월 19일 개설한 홈치해결상담실은 제주시에서 민원을 해결하는데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하거나 부서가 불분명한 사안인 경우, 민원 처리가 오래 걸리고 해결이 어려운 경우 등 찾아오면 해결해 준다.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뺑뺑이 돌리는 것을 ‘핑퐁 친다’고 하는데 부서 소관이 애매한 것들에 대해 중재해주거나 관련부서가 머리를 맞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두개 이상의 복합민원인 경우 부서와 협의를 해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도로는 좁은테 차량 이동이 많아 반사경을 설치해달라고 하면 건설과와 교통행정과와 협의해 설치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주민동의를 받아야 할 경우에는 대신 해주는 식이다. 특히 김완근 제주시장이 민원해결이 필요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상담하는 프로그램인 ‘1일 홈치해결상담사, 홈치해결해보게마씨(함께 해결해볼까요)’를 운영하고 있다. SNS 등에 ‘시장에게 바란다’는 코너가 있다. 이곳에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3회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김 시장이 직접 상담사로 나서 ▲연동·삼양동 생활불편 민원 개선 ▲분묘 설치 허가 요청 ▲지석8길 주민 생활불편 해소 건의 등 3건의 안건을 상담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날 김 시장은 분묘 설치 허가 요청과 관련 민원에 대해 “초지법에 따라 초지에서 분묘의 설치 행위제한에 대한 허가 기준 범위를 당초 자연장에서 분묘(비석 포함)까지 허가해 주는 것을 고민하며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또한 삼양동 지석8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과속방지턱, 시설물 설치 등을 검토하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다”라며 “형식적인 민원 상담에 그치지 않고,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여 시민들의 바람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접 방문을 통한 민원 접수 건수는 53건으로 이 가운데 해결은 23건 , ‘처리중’은 18건이며 나머지 5건은 ‘불가’, 7건은 ‘종결’ 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혼 요구한 아내 살해한 남편, 사형 집행”…가정폭력범에 용서 없다는 중국

    “이혼 요구한 아내 살해한 남편, 사형 집행”…가정폭력범에 용서 없다는 중국

    중국 정부가 가정폭력을 일삼다 살인까지 저지른 남성에 대한 사형 집행 사실을 공개하는 등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사회 전체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26일 환구시보,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법원과 중국전국여성연합회는 전날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국제 가정폭력 퇴치의 날)을 맞아 5건의 가정폭력 범죄 사례를 발표하고 ‘집안일은 집 밖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중 한 사례를 살펴보면 중국 사법당국은 최근 가정폭력범 A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 신혼의 단꿈을 즐겨야 했지만 A씨는 1년 내내 도박에 빠져있었고, 아내는 가족의 재산을 팔아 거액의 도박 빚을 갚아줬다. 그러나 A씨는 이유 없이 아내를 구타하고 폭언을 했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참다못한 아내는 2021년 1월 친정집에 머물며 이혼소송을 청구했고, 이에 A씨는 소송을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아내는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고, 법원의 소환장을 받은 A씨는 출근하던 아내를 기다렸다가 재차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아내가 끝내 거부하자 A씨는 아내를 살해했다. 법원은 A씨가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았으며 죄질이 매우 심각하다며 ‘고의적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형이 신속하게 집행됐다고 전했다. 대법원은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의 이혼 요구에 불만을 품고 고의적 상해나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 사회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사형 집행은 심각한 가정폭력 범죄를 엄격하게 처벌하겠다는 사법당국의 명확한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가해자 및 잠재적 가해자에게 경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정은 폭력의 가림막이 아니며 타인의 존엄과 생명 등을 함부로 짓밟는 자는 반드시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 1일부터 가정폭력방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해자를 다치게 하거나 살해한 범죄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관용을 베푼 사례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고인 B씨는 10년 넘게 혼인 생활을 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B씨는 최근 몇 년 동안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 남편은 술을 마신 뒤 이유 없이 B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구타했다. 2023년 3월에도 남편의 학대는 계속됐다.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은 B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구타는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참다 못한 B씨는 잠이 든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수했다. 법원은 B씨의 고의 살인죄는 인정했지만 남편의 부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탄원한 점, B씨가 가정폭력을 당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다만 대법원은 “가정폭력으로 인한 가해자 살해 및 상해 범죄에 대해 관대하게 처벌하는 것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폭력에 폭력을 행사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가정폭력 피해자는 반드시 법적 수단을 통해 자신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원천 봉쇄

    강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원천 봉쇄

    서울 강서구가 강서경찰서와 손잡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근절에 나선다. 강서구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부의 빈틈을 메워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을 사전에 차단한다. 구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스크린 설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역의 공중화장실 55곳 190개 대변기 칸 하부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칸막이에는 사진 및 동영상 불법촬영 시 처벌 규정을 담은 경고문도 부착했다. 이번 사업은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의 불법촬영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업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김지수 의원(국민의힘, 등촌2동·화곡4동)이 대표 발의한 ‘강서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됐다. 개정된 조례에는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불법촬영 등에 의한 성범죄를 예방해야 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공원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함으로써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범죄 예방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라커룸 없어 화장실서 탈의한 女축구선수들…지소연 “미국이면 큰일 나”

    라커룸 없어 화장실서 탈의한 女축구선수들…지소연 “미국이면 큰일 나”

    국내 여자축구선수들이 라커룸이 없어 천막에서 옷을 갈아입는 등 여자축구의 열악한 대회 환경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33·시애틀 레인)이 “미국이면 큰일 나는 일”이라며 쓴소리를 내놨다. 지소연은 지난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라커룸이 없는데도 당연하게 화장실이나 천막 아래에 들어가 그냥 옷을 갈아입는다”며 “우리 같은 ‘천막 탈의’는 외국이라면 난리가 날 일인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선수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며 안타까워했다. 지소연이 지적한 건 앞서 지난 8월에 열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다. 전국 61개 팀이 참여한 이 대회는 국내 여자축구대회 중 최대 규모이나 올해 대회에서는 탈의실이나 라커룸이 없어 선수들이 화장실이나 천막 아래에서 가림막도 없이 옷을 갈아입는 상황이 연출됐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도 그달 9일 홈페이지에 ‘폭염 속 최대 규모 대회에 나선 여자 선수들, 사람들이 있는 데서 옷 갈아입어야’라는 제목의 글로 열악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지적했다. 지소연은 “항상 그래왔으니 그러는 거라지만 이제 바뀔 때”라며 “이런 이야기를 해도 당장 뭐가 바뀌지 않는다. 그래도 어린 친구들에게는 지금보다 좋은 환경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소연은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열악한 현실을 언급하며 “WK리그 선수들 연봉이 10년째 멈춰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명목상 WK리그 최고 연봉은 5000만원이다. 신인 선수들은 1차 지명 시 3000만원, 4차 지명 이후라면 200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말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2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명이 ‘연봉 2천만원’ 처지인 4차 이하 지명으로 선발됐다. 다만 지소연은 영미권에서 나오는 ‘남녀 선수 동일 임금’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결코 남자랑 돈을 똑같이 달라는 게 아니다. 리그든, 대표팀이든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틀은 갖춰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는 빠르게 발전하는데 우리만 그대로인 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소연은 WK리그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를 비교했다. 그는 “WK리그와 WSL은 비슷한 시기에 출범했으나 지금은 천양지차”라고 말했다. WK리그와 WSL의 원년은 각각 2009, 2010년이다. 대한축구협회의 산하 기관인 여자축구연맹이 운영하는 WK리그와 달리 WSL은 처음부터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직접 책임지고 키워내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소연은 “변화 시기를 놓친 건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도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선수협 등이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다들 여자축구가 ‘안 될 사업’이라 하지만 ‘해볼 만한 사업’으로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이어 “다들 여자축구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게 근본적 문제다.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런 인식 자체부터 바꾸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여자 선수들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4일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노벨라홀에서 ‘자체 시상식’을 연다. 이날 2024시즌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시상식을 통해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한국 최초로 유럽 최고 무대인 WSL에 진출해 첼시 위민 소속으로 8시즌을 뛰며 리그 6회, 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우승 등에 앞장섰다. 지소연은 2022년 5월 국내 WK리그 수원FC로 전격 이적해 화제를 모았다. 지소연은 A매치 154경기에서 69골을 넣으며 한국 남녀 국가대표를 통틀어 최다 경기 출장,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올해에는 세계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했다.
  • ‘상장 대박’ 4500억 주식 부자 된 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상장 대박’ 4500억 주식 부자 된 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요식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통영 어부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의 불만에 재차 고개를 숙였다. 백 대표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 이 영상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미비한 부분이 많아 방문해주신 여러분께 불편을 끼치고 만족스럽지 못한 축제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축제 행사장에 천막 등이 없어 방문객들이 비를 피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행사장이 바다 쪽이었고, 강풍을 동반한 비라는 소식에 비가림막을 설치하는 게 더 위험하다는 결론이었다”라면서 “방문객들은 비 때문에 고생하셨고 만족도 드리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둘째날에는 다행히도 하늘이 도와 날씨가 좋았다”면서도 “예측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마음을 담아서 내기에는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바다 근처, 강풍까지…가림막이 위험하다 판단” 백 대표는 영상을 통해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원을 조율해 입장을 진행했고, 이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또 지역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운영이 서툴렀고, 이는 느린 회전율로 이어졌으며 재료 소진으로 인한 판매 중단까지 발생했다는 ‘자기반성’도 담겼다. 백 대표는 “좋은 마음으로 와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그에 못지 않게 고마움보다 훨씬 더 크게 죄송한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번엔 정말 준비를 철저히 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천영기 통영시장과 축제를 준비한 통영시 관계자들, 더본코리아 임직원들도 영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더본코리아와 통영 지역 수협이 협업해 지난 1~3일 통영시에서 열린 ‘통영 어부축제’는 백 대표의 손을 거친 ‘싸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에 30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그러나 태풍 ‘콩레이’의 간접 영향으로 축제 첫날부터 비가 쏟아지는데도 방문객들은 비를 피할 곳이 없었고, 음식을 주문하는 데에만 1시간여 걸리는 등 방문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달아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면서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6일 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51% 급등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해 거래 첫날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2% 오른 5만 1400원으로 마감했다.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7435억원을 기록했으며,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60.78%)를 가진 최대 주주인 백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4519억 5249만원에 달했다.
  • “이름 믿고 갔는데 최악” 혹평 쏟아진 백종원 첫 해산물 축제…결국 사과

    “이름 믿고 갔는데 최악” 혹평 쏟아진 백종원 첫 해산물 축제…결국 사과

    요리 연구가이자 기업인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기획한 첫 해산물 축제 ‘어부장터’를 다녀온 방문객들 사이에서 악평이 나오자 더본코리아 측이 결국 사과했다. 백종원 대표 측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린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2탄’ 창녕편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저희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함께 진심을 담아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여러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더 많은 분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와 통영 지역 수협이 함께 진행한 통영 어부장터 축제는 지난 1~3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백 대표는 지난달 21일 올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행사장에서 판매할 각종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백 대표는 “‘축제장 가면 비싸겠지?’ 그게 아니라 ‘축제이기 때문에 더 싸다’는 인식을 위해 준비 많이 했다. 와보시면 ‘이렇게 맛있어?’, ‘굉장히 저렴하네’ 라고 생각하실 거다”라고 말하며 홍보했다. 이어 “처음 진행하는 해산물 축제이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며 “재밌을 거다.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이 축제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축제에 직접 방문했다는 한 네티즌은 “축제라서 교통이 막히는 건 이해하지만 들어갈 때부터 1시간 대기해서 들어가고, 음식 주문하는 데 2시간 걸리고 대기의 연속이었다. 축제 중간 시간대에 재료 소진으로 주문이 안 되는 건 준비 미흡인 것 같다. 백종원 선생님 믿고 갔는데 대실망”이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행사 취지가 좋아서 방문했는데 비가 오는데도 천막이 준비돼 있지 않아서 추위에 떨며 천막 없는 테이블에서 우산 쓰며 음식을 먹어야 했다”며 “백종원님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인데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렇게 비 맞으면서 음식 먹어본 거 군대 이후 처음이다”, “주차 안내가 하나도 안 되어 있었다”, “맛없었다. 차라리 해산물 전문점에 갈 걸 후회스러웠다”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 “오지 마세요” 명소 봉쇄하고 가림막 설치한다는 日도시들…무슨 일

    “오지 마세요” 명소 봉쇄하고 가림막 설치한다는 日도시들…무슨 일

    핼러윈을 맞아 일본 도쿄 중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시부야구, 신주쿠구 등의 구가 사고 예방을 위해 명소 주변을 봉쇄하고 하얀색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현지 NHK 방송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구는 이날 오전부터 시부야역 앞에 있는 상징적 명소인 ‘하치코 동상’ 주변을 봉쇄하고 동상이 보이지 않도록 하얀색 가림막을 설치했다. 핼러윈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봉쇄 조치는 핼러윈 기간 중 많은 젊은이가 모여 술을 마시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동시에 시부야구는 시부야역 주변에서의 노상(길거리) 음주를 금지하고 편의점 등에 주류 판매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핼러윈을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시부야 거리를 찾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시부야구는 지난해 핼러윈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이와 같은 요청을 했다. 그 결과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시부야에 몰린 인파는 지난 2022년보다 약 8000명이 줄었다. 히가시우라 유키오 시부야구 안전대책과장은 “하치코상을 숨기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선택이지만 구로서는 핼러윈 목적으로 사람들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변장하고 오는 것도, 변장을 구경하러 오는 것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도쿄의 또 다른 중심지인 신주쿠구 또한 시부야구와 마찬가지로 신주쿠역 인근 가부키초 주변을 핼러윈 당일 노상음주를 금지하는 제한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제한 구역 내의 상점가에 주류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주쿠구는 젊은이들이 특히 많이 모이는 ‘요코’라고도 불리는 중심부 광장을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광장은 가출 청소년 등이 대거 모이면서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등 일본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곳이기도 하다. 신주쿠구는 구청 직원과 경비원 약 100명을 투입해 거리를 순찰할 예정이다. NHK는 노상음주 금지에 대해 시민들이 “길거리에 쓰레기가 쌓이거나 혼란이 벌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한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 “핼러윈 기간에는 괜찮다고 생각하며 특별히 위화감이 없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가부키초 상점가 진흥조합의 스기야마 모토시게 이사장은 “예상을 벗어난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보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와 2001년 발생한 아카시 불꽃축제 압사 사고처럼 통제가 먹히지 않는 상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 北 경의·동해선 폭파 임박… 軍 화력태세 강화 ‘강대강’

    北 경의·동해선 폭파 임박… 軍 화력태세 강화 ‘강대강’

    軍 “北 가림막 설치, 즉각 폭파 가능”무인기 논란엔 전략적 모호성 유지 북한이 ‘남한 무인기 평양 침투’에 반발하며 전방 8개 포병여단에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지시한 데 대응해 우리 군도 대북 감시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 강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앞서 요새화를 공식 선언했던 경의선·동해선 북측 지역의 폭파를 준비 중인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실제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도발에 대비해 전방부대를 중심으로 감시 경계를 강화하고 포병부대에 대기 태세 강화 지침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구체적인 작전 사항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군은 무인기 평양 침투의 주체에 대해 여전히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실장은 무인기 정체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평양 상공에 무인기가 출현했다고 (북한이) 주장하는데 그 무인기가 어디서 왔는지 출처도 확인하지 못하면서 책임을 남측에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 측으로 10여 차례 무인기를 보내온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10여 차례는 2022년 북한 무인기가 영공을 침투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상공 등을 비행한 사건을 포함한 횟수다. 북한은 그동안 사이버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도발 주체가 불분명하고 무력 대응이 모호한 이른바 ‘회색지대 도발’을 자행해 왔다. 이에 우리 군이 ‘군사적 대응’을 언급했지만 회색지대 도발에 군사적 대응을 하는 것은 비례성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이 주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 침투에 역으로 당한 꼴이 됐다. 북한이 실제로 포병부대를 이용해 당장 무력 충돌을 유발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대신 북한은 무인기 침투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다음 도발 행보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군 당국에서는 앞서 북한이 ‘단절 및 요새화’를 공식화한 경의선·동해선 폭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실장은 북한의 전면전 감행 가능성에 대해 묻자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다거나 경의선과 동해선 등에서 보여 주기식 폭파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은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해 놓고 그 뒤에서 도로를 폭파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 식별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14일)도 (북한의 폭파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군은 북한이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을 우리 군 감시 장비로 포착했다고 한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 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포 사격을 자행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북한은 서해 NLL 인근 해안포의 포문을 수시로 개방하고 있어 군 당국도 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포탄 수출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현 국면에서는 포병부대 사격 훈련이나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짚었다. 북한이 무인기를 동원해 우리 영공을 다시 침범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대응 보복으로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유사 형식과 내용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존 쓰레기 풍선의 위협 수준을 높여 화학물질 등을 실어 살포하는 방식으로 불안감 조성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도발 주체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 다만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에 꼼꼼한 대공망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무인기가 남쪽에서 날아갔다면 어떤 식으로든 이를 지원 또는 방조했을 공산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오후 “평양 무인기 사건의 주범이 대한민국 군부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도발 주체를 특정하지 않고 “한국 군부 세력이 가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 데서 나아간 반응이다.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실장은 “군이 ‘선(先)조치, 후(後)보고’하고 강력 대응하도록 하는 훈련과 지침들은 하달돼 있다”며 “북한이 도발하게 되면 우리는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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