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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 면회 후 비극…사망한 여자친구 품엔 ‘아직 뜯지 못한 편지’

    신병 면회 후 비극…사망한 여자친구 품엔 ‘아직 뜯지 못한 편지’

    강원 화천에서 육군 신병수료식을 한 김모 이병을 면회하고 귀가하던 일가족 등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김 이병의 여자친구도 있었다. 고인의 품에는 아직 뜯어보지도 못한 김 이병의 편지 10여통이 발견됐다. 군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가족과 여자친구를 잃은 김 이병에게 10박 11일의 위로휴가를 제공했다.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6시 4분쯤 강원 화천군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 이병 아버지 김모(53)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 이병의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 그리고 김 이병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지고 김씨가 크게 다쳤다. 고인들과 김씨는 5주 간 신병교육을 마친 김 이병을 만난 뒤 김 이병을 다시 부대에 내려주고 귀가 중에 얼마 못 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숨진 김 이병의 여자친구 소지품 중에 김 이병이 부대 안에서 쓴 편지 10여통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 이병이 속한 부대의 상급부대인 육군 2군단은 고인들의 시신이 안치된 각 병원에 가족지원팀을 보내 적극적으로 돕도록 조치했다. 김 이병에게는 10박 11일의 위로휴가를 제공했다. 김 이병이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도 추가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화천 교통사고로 일가족·애인 잃은 장병…10박 11일 휴가 조치

    화천 교통사고로 일가족·애인 잃은 장병…10박 11일 휴가 조치

    20일 오후 6시 4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국도에서 아들의 면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가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김모(53)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김씨의 아내와 두 딸, 아들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쳤다. 이들은 전날 모 부대 신병수료식에서 아들 김모(21)이병의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신병교육대에서 약 1㎞ 떨어진 도로에서 사고가 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춘천성심병원과 강원대병원, 화천의료원에 안치됐으며, 중상을 입은 운전자 김씨는 춘천성심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군 당국은 김 이병에게 10박 11일 청원휴가를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이병은 군부대의 안내로 아버지 김씨가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다. 군은 오는 31일 김 이병 휴가복귀 후 추가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조치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화천서 아들 군 면회 후 귀가하던 일가족 교통사고… 4명 사망

    강원 화천군으로 아들의 군부대 신병 수료식을 다녀오던 일가족 4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0일 오후 6시 4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읍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김모(53)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의 아내와 두 딸, 아들의 지인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쳤다. 김씨 등 일가족들은 이날 육군 모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의 면회를 마치고 귀가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입대한 아들 면회 후 귀가하던 일가족 교통사고…4명 사망·1명 중태

    입대한 아들 면회 후 귀가하던 일가족 교통사고…4명 사망·1명 중태

    육군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을 면회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크게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4분쯤 강원 화천군 육군 모 부대 인근 도로에서 김모(53)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 아내와 두 딸, 아들의 지인 등 4명이 숨지고 김씨가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이날 육군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을 면회하고자 경기 성남에서 화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스타그램 “2018 최고 인기 장소는 이태원”… 올해의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 “2018 최고 인기 장소는 이태원”… 올해의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은 2018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장소로 서울 이태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국내 명소와 올해 트렌드를 이끈 화제의 해시태그들을 14일 공개했다.올해 국내 인스타그래머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제주, 광주 순이었다. 서울에선 이태원, 명동, 가로수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이 가장 인기있었던 ‘핫스팟’으로 꼽혔다. 부산에선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과 다대포 해수욕장 등이 순위에 올았다. 이용자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올린 국내 명소는 인천공항,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롯데월드타워, 경복궁 등 순이었다. 인스타그램은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인 패션, 음식, 여행, 육아, 애완동물, 케이팝 등 총 6개 분야에서 올해의 해시태그를 각각 다섯 개씩 선정했다. 패션 카테고리에는 ‘오늘의 패션’을 뜻하는 ‘#ootd’ (outfit of the day), 일상 속 패션을 의미하는 ‘#데일리룩’ 등이 포함됐다. 여행 분야에선 ‘#가족여행’, ‘#여행에미치다’ 등이, 음식 카테고리에선 ‘#먹스타그램’, ‘#먹방’ 등 해시태그가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애완동물 및 육아 카테고리는 작년에 국내 인기 콘텐츠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멍스타그램’, ‘#반려견’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반려 동물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이 많았다. 올해도 많은 부모들이 인스타그램에 ‘#육아스타그램’, ‘#육아소통’, ‘#육아맘’, ‘#딸스타그램’ 등 해시태그를 활용해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 케이팝 카테고리의 인기 상승이 돋보였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베스트 보이 밴드’와 ‘베스트 팬 아미’ 상을 받으면서 ‘#iheartawards’, ‘#bestfanarmy’, ‘#bestboyband’ 등 해시태그가 순위에 올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안양시, 성탄과 연말연시 맞아 중앙.삼덕공원 경관조명 설치

    안양시, 성탄과 연말연시 맞아 중앙.삼덕공원 경관조명 설치

    성탄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기도 안양시 곳곳에 다양한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시는 명소인 평촌 중앙공원과 안양 4동 삼덕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경관조명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오색 조명으로 어둔 밤을 환하게 밝힐 에정이다. 중앙공원은 지난 10월 조성된 털실옷 가로수길에 이번 설치한 전구가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이와 연인을 위해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그네도 눈길을 끈다. 삼덕공원에는 공장터 특성을 살려 보존된 굴뚝에 오색 조명을 설치했다. LED그네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전구도 설치했다. 또 다른 명소인 안양예술공원에도 조만간 성탄트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계절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야간 경관조명을 공원을 중심으로 계속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팀 쿡, ‘에이즈의 날’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트윗 소개

    팀 쿡, ‘에이즈의 날’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트윗 소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 스토어 사진을 올렸다. 쿡 CEO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애플스토어가 붉게 단장했다”며 “우리가 함께한다면 에이즈 없는 세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쿡 CEO는 애플을 상징하는 흰색 사과 로고를 빨간색으로 바꾼 애플스토어 두 곳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중 한 장은 가로수길 매장으로, 붉은 색 티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포즈를 취한 장면을 담았다.쿡 CEO는 지난 29일의 트윗에서도 “애플은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퇴치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응원한다”며 “실험과 치료를 넘어 그들의 친절함과 공감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을 막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쿡 CEO는 지난달 3일 아이폰 신제품인 XR, XS, 애플워치4의 한국 출시를 기념한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이 트윗에 쿡 CEO는 ‘따뜻한’, ‘고맙습니다’ 등 한글을 포함해 쓰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슈] ‘힙’한 매장 속속 등장… 가로수길 ‘부활 기지개’

    [이슈] ‘힙’한 매장 속속 등장… 가로수길 ‘부활 기지개’

    침체 일로를 걷던 ‘가로수길’(지도)이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F&B(Food & Beverage·식음료) 등 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힙’(HIP·최신 유행의)한 매장이 생겨나면서 기존 패션 위주의 분위기를 벗어나 트렌디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이면 도로나 골목에 위치한 작지만 특색 있는 매장들 ▲시그니처 메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오감을 자극하는 F&B ▲트렌디한 인테리어·디자인 소품뿐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공통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등이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것을 찾길 원하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런 가로수길의 변신은 ‘가로수(GAROSU)’의 6개 알파벳에 맞춰 크게 여섯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빵지순례’ 이끄는 내공 있는 베이커리(Gourmet Bakery) 성지순례를 하듯 빵집을 찾아가는 일명 ‘빵지순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세로수길을 중심으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가 늘고 있다. ‘아우어베이커리’는 ‘더티초코’, ‘누텔라 바나나’, ‘버터 프레첼’ 등이 인기 메뉴고, ‘연립빵공장’은 ‘팡도르’와 ‘앙버터’가 많이 팔린다. 이밖에 ‘비파티세리(B. Patisserie)’, ‘르 사이트(LE SIGHT)’ 등의 매장이 자리 잡았다. ●골목의 시대(Age of the Path) 올해 가로수길에 문을 연 매장을 보면 중심 도로보다 이면 도로에 많다. ‘브룩스 러닝’, ‘그라니트’, ‘로쏘꼬모(ROSSO COMO)’, ‘아우어베이커리’, ‘도산분식’, ‘르사이트’, ‘코스(COS)’, ‘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 ‘닐카터’, ‘탬버린즈’, ‘에스쁘아’, ‘힙스앤립스’ 등이 골목 상권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숨겨진 매장의 재발견(Rediscovery of Hidden Stores) 골목에 자리 잡으면서 간판·매장 입구가 눈에 띄지 않아,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매장은 밀레니얼·Z세대를 자극한다. 최근 문을 연 ‘메종키츠네’는 매장 입구에 아늑한 분위기의 대나무숲을 연출했고, 뷰티 브랜드 ‘헉슬리’는 갤러리 콘셉트를 살린 이색적인 매장으로 꾸몄다. 그라니트는 골목 안 가정집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몰입적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F&B 결합한 패션 리테일(Offering F&B for Fashion) 최근 가로수길 매장들은 F&B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차별화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종키츠네는 패션·음악·카페를 혼합한 유니크한 문화 공간을 만들었고, ‘에잇세컨즈’는 매장 2층에 카페와 함께 테라스를 조성했다. 캐주얼 편집숍 ‘배럴즈’는 타마고산도로 유명한 ‘마빈스탠드’가, 그라니트는 지하 1층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아러바우트’가 입점했다. 브룩스 러닝은 콤부차·샐러드 등을 파는 ‘브룩스라운지’를 운영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Showroom of New Lifestyle) 다채로운 취향의 가구 및 생활·인테리어 소품 브랜드가 나로수길을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 있는 스타일이나 북유럽의 감성을 소개한다.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자연 친화적, 재활용 상품 등을 통해 북유럽 생활방식을 제안한다.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이(HAY)’와 다양한 북유럽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 로쏘꼬모는 2호점을 열었다. ●스포츠 애호가의 교류 플랫폼(Upgraded Sports Platform) 스포츠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체험형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강공원과 가까워 러닝·사이클을 즐기는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브랜드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브룩스 러닝은 러너들을 위한 매장 내 모임 공간과 라커룸을 제공하고, 매주 화요일 전문적인 러닝 자세 교정 프로그램 ‘폼드릴’을 연다. 또 ‘언더아머’는 매주 트레이닝과 러닝을 결합한 ‘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라파 클럽하우스’는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마련했다. 핫플레이스 5곳 방문하면 경품이 한편 다음 달 2일까지 가로수길에 입성한 핫플레이스 5곳을 방문하고 확인 도장을 받으면 메종키츠네 스셔츠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은 메종키츠네, 그라니트, 브룩스 러닝, 마가찌니, 에잇세컨즈다(지도 참조).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해투4’ 육성재 “쉬는날 일부러 꾸미고 돌아다녀” 관종 에피소드 공개

    ‘해투4’ 육성재 “쉬는날 일부러 꾸미고 돌아다녀” 관종 에피소드 공개

    ‘해투4’ 육성재가 스스로를 ‘관종’이라고 칭했다. 22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마법 기숙사-실검 블레스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 육성재와 함께 호그와트 마법사로 변신한 MC들과 떴다 하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최정원-채연-권혁수-함연지-박시은이 출연해 시청자 마음을 싹쓸이할 매력 만점의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육성재는 스스로 관종임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육성재는 “일부러 쉬는 날 치장하고 가로수길이나 압구정 로데오를 돌아다닌다. 그러다 보면 유독 ‘잘 생겼다’는 말이 잘 들린다”며 뜻밖의 ‘길거리 소머즈’ 면모를 셀프 인증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육성재의 관종 에피소드 퍼레이드에 유재석은 “정말 대단하다”며 혀를 내두르는 한편, ‘해투’ 공식 관종 전현무는 육성재를 향한 라이벌 의식을 한껏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육성재는 팬들이 지어준 별명 ‘육잘또(육성재 잘생긴 또라이)’라는 별명을 거침 없이 공개하는가 하면, 함께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했던 이동욱을 ‘이잘또’라고 칭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낱낱이 공개하며 이동욱의 ‘이잘또’ 면모를 탈탈 털어놓아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고 전해져 그 전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해투4’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내 버스정류소 시설물, 시장직속 TF팀으로 일제정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시정 질의에서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정비를 위한 시장직속의 ‘버스정류소 시설물 정비 TF팀’ 구성을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내 버스정류소를 보면, 가로수, 가로등, 신문배포대, 쓰레기통, 소화전, 자전거 거치대, 가판대, 공중전화 부스 등 수많은 시설물들이 아무렇게나 늘어서 있다”고 언급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야를 가리고 승하차를 방해하는 각종 시설물들을 피해 차도까지 나와서 버스에 오르내리고 있고, 버스도 차도에 나와 있는 시민과 시설물을 피하기 위해 정류소에서 한참 못 미친 곳에서 정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한 “승하차 장소에 각종 시설물들이 늘어서 있으면, 시민들이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의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이나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등 교통약자에게 각종 시설물들은 ‘흉기’나 다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버스정류소 주변에 각종 시설물이 혼재해 있어 시민불편이 초래되고 안전을 위협받고 있음에도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각 시설물마다 설치 및 관리부서가 제 각각이고, 이해관계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관련된 모든 부서를 아우르는 시장직속의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버스정류소 정비 TF팀’을 만들어 정비해야 한다”고 박원순 시장에게 강력하게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박원순 시장은 좋은 지적이라면서 “현재 실시중인 5천 8백여 개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부서를 망라한 TF를 구성하여 시설물 정비 상황에 대해 직접 보고를 받고, 시설물 철거나 이전이 어려울 경우 정류소를 이전해서라도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열매로 천연농약 만든 중구

    은행열매로 천연농약 만든 중구

    서울 중구는 가로수변 천덕꾸러기인 은행나무 열매 1.5t을 농축시켜 만든 천연농약 2만ℓ를 사용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수목 1000그루의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는 양으로 올해 하반기 서울시 창의상에서 혁신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은행을 약한 불에 5시간 정도 끓여 고운 천으로 거른 뒤 천연살균제 등을 넣으면 천연농약을 만들 수 있다. 농축액 자체로는 50%, 천연살균제까지 추가한 경우 75%까지 방제 효과가 있다. 비용도 100ℓ를 만드는 데 113원으로 화학농약의 45% 수준이다. 아이디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은행 조기 채취사업에서 나왔다. 원래는 은행을 채취해 경로당 등에 무상으로 줄 수 있는데 조기 채취한 은행은 딱딱해서 먹을 수 없다. 구 관계자는 “악취 민원을 야기한다 해도 전량 폐기는 아깝다는 생각에 활용을 고민하던 중 떠오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 버스정류장엔 겨울이 없다

    [현장 행정] 광진 버스정류장엔 겨울이 없다

    폭염 식힌 ‘그늘막’ 금속 틀 재활용 10여명 추위 피할 천막형 텐트 설치 두꺼운 타폴린 소재로 방한효과 강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도서울 광진구가 한파로 발을 동동 구르는 주민을 위한 ‘찬바람막이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 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8일 구청 앞 버스정류장에 새로 설치한 한파쉼터를 직접 둘러보면서 비닐이 바람이 찢어지거나 날리지는 않았는지 살폈다. 현재 23곳에 설치한 한파쉼터를 주민 요청을 반영해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는 “기상청 자료를 보니 올겨울은 기온 자체는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갑자기 추워질 수 있다고 한다”면서 “혹시 한파로 고생하는 구민이 있을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24시간 상황실을 통해 324㎞에 이르는 지역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안전관리를 강조해 왔다. 최근 조직개편에선 도시안전과도 신설했다. 안전사고와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안전치수과(재난안전관리팀), 총무과(민방위팀), 디지털정보과(통합관제팀)에 흩어져 있던 안전 관련 팀을 도시안전과로 재편했다. 광진구는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여름에는 주요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여름에 운영했던 ‘버스정류장 그늘막’의 금속 틀을 그대로 활용하고 외피만 교체해 찬바람막이 한파쉼터로 새 단장했다. 한파쉼터는 천막형 텐트로 가로 3m, 세로 1.5m, 높이 2.4m의 규모로 1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천막을 지탱하는 금속 틀이 보도 밑 주춧돌로 고정돼 있어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돼다. 또한 두꺼운 타폴린 소재로 외피를 제작했기 때문에 방한효과도 뛰어나다. 한파쉼터 안에는 지역 소식지인 ‘아차산메아리’와 한파, 폭설 등 재난 시 대응요령 홍보물도 비치했다. 광진에선 쓰레기 투기나 흡연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 밖에도 지역 공원 42곳과 가로수, 등산로에도 월동준비가 한창이다. 분수대 노즐 관리 등 시설물 동파예방은 물론 나무는 볏짚으로 싸 주고 화분은 짚으로 덮어 주고 있다. 낙엽으로 막힐 수 있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빙판길이 생길 수 있는 곳에는 모래주머니도 비치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민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화마 덮친 종로 고시원 건물 ‘기타 사무소’로 등록

    화마 덮친 종로 고시원 건물 ‘기타 사무소’로 등록

    화재 고시원 건물, 국가 점검 대상 제외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건물도 아냐 9일 오전 5시 화재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건물이 ‘기타 사무소’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화재가 난 고시원 건물은 1982년 12월 건축 허가를 받았고, 이후 1983년 8월 사용 승인이 났다. 하지만 건축 대장에는 고시원이 아닌 ‘기타 사무소’로 등록됐다. 이 때문에 이 건물은 올해 실시된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타 사무소’는 점검 대상이 아니었던 것이다. 앞서 정부는 안전에 취약한 쪽방촌과 고시원 등 8300여곳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일제히 점검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2009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은 구청에 소방서에서 받은 필증만 있으면 영업을 할 수 있다”면서 “고시원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해도 불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건물에는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에 매우 취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소방시설법 시행령)은 2007년과 2014년 개정으로 지하층 150㎡ 이상이거나 창문이 없는 층(무창층)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건물은 이런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대상이 아니었다. 건물에는 비상벨과 비상 탈출구, 탈출용 완강기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런 시설이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완강기의 사용법을 제대로 모르는 주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고시원 거주자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30분 동안 사다리차를 설치하지 못했다”며 소방 당국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초기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하며 활동 상황을 분 단위로 공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전 5시 5분 화재 현장에 도착해 3층 창문으로 불꽃이 보이는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3층 계단으로 진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1분 뒤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하려 했으나 현장이 좁아 사다리차는 이용하지 못했다. 대신 절연사다리를 설치해 오전 5시 7분과 8분에 건물 3층과 옥상에서 대피자들을 구조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굴절사다리차는 어느 정도 공간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면서 “당시 현장이 가로수 등으로 좁아 결국 사다리차를 전개하지 못했고 대신 절연사다리를 이용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계수나무 향기를 맡으며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계수나무 향기를 맡으며

    수목원에서 일하는 동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계절은 초가을이었다. 꽃이 피거나 열매가 아름다운 색을 띠는 때도 아닌 이 어정쩡한 계절이 가장 좋았던 이유는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때 수목원을 가득 메우는 달콤한 향기 때문이었다. 처음엔 가을 소풍 온 어린이들이 솜사탕이나 과자를 먹고 지나갔나 싶었는데 곧 그 향기는 수목원의 한 나무에서 나는 거란 걸 알게 됐다. 열대 온실 앞의 거대하고 노란 계수나무에 다가갈수록 그 향기가 유독 짙어졌기 때문이다.재밌는 건 그 향기가 계수나무에 꽃이 피거나 열매가 열리거나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 아니라 낙엽이 떨어질 때 즈음 짙어져 가을 내내 옅은 향기를 낸다는 것이었다. 그 원인을 찾으려 나무에 매달려 있는 단풍잎과 떨어진 낙엽을 주워 코에 가까이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아 봤지만 딱히 어디에서 나는 건지 찾을 수 없었다. 동료 식물학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낙엽이 떨어질 때 나는 걸로 보아 잎이 떨어진 자리에서 향기의 원인인 분자가 방출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만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계수나무가 일본 원산이니 일본에서 연구하지 않았을까 싶어 논문을 찾아봤고, 그 향기의 원인은 잎이 낙엽으로 떨어져 부서지면서 잎에서 방출되는 말톨이라는 분자에 의한 것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온전한 형태의 잎에서 향기의 출처를 알 수 없었던 게 당연했다. 실제로 말톨은 설탕을 태워서 캐러멜 만들 때 방출되는 분자이기도 하다. 계수나무에서 솜사탕이나 달고나 냄새가 난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디를 가든, 서울의 공원과 가로수의 계수나무에서는 수목원의 그들만큼 짙고 강한 향이 나진 않았다. 국립수목원의 계수나무는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돼 식재된, 우리나라 계수나무들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는 걸 나중에야 알 수 있었다.이들은 중국과 일본 원산이다. 학명의 종소명도 ‘자포니쿰’이고 일본에서는 흔히 ‘가쓰라’라 부른다. 이들은 중국과 일본에 분포하다 1860년대 일본이 미국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일본의 식물이 북미에 소개돼 서양에서도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처음 소개됐고 현재 도시의 정원수나 가로수로 식재돼 ‘하트 모양 잎의 나무’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그러니 도시의 계수나무가 사랑받는 건 내가 좋아하는 그 달콤한 향기보다는 귀여운 하트 모양의 잎 때문인데, 잎이 하트 모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내가 관찰한 바로는 달걀형의 잎도 난다. 물론 이들도 꽃이 핀다. 잎이 나기 전 꽃부터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암꽃은 가느다란 암술이 3~5개 나고 수꽃은 수술이 7개 이상 많이 달린다. 꽃잎이 없다 보니 다른 식물만큼 꽃이 화려하지 않고 작아 고개를 올려 나뭇가지를 자세히 들여다봐야만 하기에 사람들은 계수나무 꽃을 잘 마주치지 못한다. 나도 꽃을 그리기 위해 수년에 걸쳐 봄이면 계수나무 가지를 올려다보았다. 꽃이 진 자리에는 열매가 나고 그 안에 날개가 달린 씨앗이 들어 있다. 씨앗은 바람을 타고 날아 번식한다. 흔히 계수나무 하면 수정과에 넣어 먹는 계피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계피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중국 육계나무의 수피일 뿐 계수나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계수나무의 ‘계’자가 독특해 이런 오류를 자주 일으키는데, 달에 계수나무와 산토끼가 산다는 내용의 동요 또한 우리가 아는 그 계수나무로 해석하는 게 맞냐는 지적도 있다. 달에 얽힌 중국의 설화에서 유래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오는 ‘계’라는 나무에 해당하는 종은 우리가 생각하는 계수나무 외에도 육계나무나 달에 사는 계수라는 뜻의 월계수, 중국에서는 ‘계화나무’라고 부르는 목서 등 몇 가지 후보군이 있는데 정확한 종이 무엇인지는 국어학자와 식물학자가 함께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계수나무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도 아닌 데다 식별이 쉬워 굳이 그림 기록을 그릴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주요 식물만 기록하는 게 정답일까? 나 아닌 누군가, 혹은 이미 외국에서 그렸겠지 하는 마음이 식물세밀화의 본질, 종 다양성을 기록하도록 하는 것에 반하게 될까 싶어 올가을엔 우리나라에 사는 계수나무를 관찰해 그렸다. 점점 옅어지는 계수나무 향기를 맡으며 붉게 물든 단풍잎을 마지막으로 기록을 마쳤고, 이들은 내게 식물세밀화라는 책임과 함께 달콤한 냄새로 위안을 주었다. 식물은 내게 늘 일과 위안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 창원 도심 단풍거리에서 가을 낭만 만끽하는 단풍거리축전, 공연·전시 등 다양한 행사.

    창원 도심 단풍거리에서 가을 낭만 만끽하는 단풍거리축전, 공연·전시 등 다양한 행사.

    창원예총과 창원문화재단은 7일 경남 창원시 중앙대로 주변 단풍거리와 인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일원에서 9~11일 ‘제14회 창원단풍거리 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청~경남도교육청~창원시청으로 이어지는 1.5㎞ 중앙대로 주변과 공원에는 오색 단풍나무가 우거져 있어 가을이 되면 일대가 온통 단풍으로 물든다. 중앙대로 근처 용호동 가로수 거리는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줄지어 하늘높이 뻗어있는 풍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올해 단풍거리축전은 ‘가을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중앙대로변 성산아트홀 주변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공연, 체험행사 등이 열리고 가로수 거리에서는 갤러리와 전시회 등이 열린다. 10일 오전 김종영 선생 탄생 103주년 기념 ‘어린이 사생 실기대회’와 동아리 합창단 축제인 ‘2018 단풍합창대회’, ‘B-boy 댄스’, 시민들이 참여하는 ‘베꾸마당 길놀이’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 개막식을 하고 모듬북 공연, 시낭송, 민요·성악공연, 색소폰 합주, 쟁강춤, 청춘들의 댄스, 꿈나무 재롱공연, 초대가수 개막공연 등 단풍축전 기념음악회가 이어진다. LG전자 최고경영자인 조성진 부회장이 특별 출연해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다.11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과 매직쇼’,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가을콘서트인 ‘겸사겸사 樂 콘서트’가 열린다. 낙엽거리에 시화·사진·국화꽃을 전시해 도심속 낭만적인 가을 분위기에서 문화를 즐기는 자리를 제공한다. 용호동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에서는 ‘메타세콰이어 Happy-Walk전’을 비롯해 김태홍갤러리 ‘소품전’, 이강갤러리 ‘소장전’, Art cafe Amber Brown ‘노충현 네 번째 기획전-지난 날의 일기’, 카페그리다 ‘최동하 개인전’, MK갤러리 ‘정혜련 기획 초대전-기억과 흔적 2017’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회가 갤러리와 카페 등에서 열린다.주변 행사로 10일 용지어울림동산에서 ‘용지어울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10·11일 창원 KBS앞 사거리 중앙대로에서 창문 출신 문화기획자들이 기획한 ‘문화로 시끌벅적-창원거리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창원예총 김시탁 회장은 “창원단풍거리축전이 열리는 성산아트홀과 용호동 일대는 문화적 로맨티시즘이 풍성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방전된 감성을 충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심속 문화 곳간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금숙의 만화경] 나이 드니까 여자로 안 봐

    [김금숙의 만화경] 나이 드니까 여자로 안 봐

    “나이 드니까 남자들이 먹잇감으로 안 봐서 좋아.”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한 그래픽노블 ‘풀’ 프랑스 출간을 기념해 작가와의 만남을 서점에서 가진 뒤 화가 A언니, 일인 출판을 하고 있는 B와 서촌의 수제 맥주집에서 한잔하던 중이었다. A: “나이 드니까 여자로 안 봐. 사람으로 봐. 그래서 좋아.” 나는 마시던 맥주잔을 내려놓으며 “아이고, 언니 나이 아직 50도 안 됐거든” 하고 발끈했다. A: “그래도 갱년기야, 나.” 그녀의 표정이 웃프다. 나: “갱년기면 뭐 여자 아닌가? 80 먹어도, 90 먹어도 여자야.” A: “그렇지. 하지만 남자들한텐 아니거든. 크크크.” A가 하던 말을 계속했다. “얼마 전엔 상 엎었어.” 놀라 쳐다보는 우리에게. “아니 글쎄, 내 엉덩이가 대문짝만 하다나 어쨌다나. 나도 애기 낳기 전에는 안 그랬거든. 그게 다 누구 때문인데? 그래서 그대로 상 엎어 버렸어.” 상 엎었다는 A의 말에 실은 조금은 충격이었지만 내색을 하지는 않았다. “와! 잘했다 언니. 절대 그냥 수긍하면 안 되지.” 옆에 있던 B도 한술 거든다. “설거지 좀 한다고 마치 지가 무슨 페미니스트 남편인 것마냥 거들먹거리는 남자들이라니. 아직 멀었어. 잘했다. 잘했어. 여성들을 위하여 건배!” 우린 쨍 소리가 나도록 힘차게 잔을 부딪쳤다. 하지만 곧 김빠진 맥주처럼 심드렁해졌다. “하긴 나도 절대 늙지 않을 줄 알았어. 난 나이 안 들을 줄 알았는데. 요즘엔 노안이 와서 눈이 정말 금세 피로해져.” 마음속에 있던 불안이 혼잣말처럼 튀어나왔다. “내가 언제까지 작업할 수 있을까….” 들릴 듯 말 듯 작은 소리였는데 들었나 보다.A: “나도 요즘 통 작업을 못 하고 있어. 1년 전 개인전 한 이후로…. 해야 되는데 이러고 있네. 후후…. 빨리 작업해서 그림을 팔아야 먹고사는데….” B: “형부는 뭐하시고? 일 안 하셔? 그림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는 정도면 언니 잘 나가나 보네.” A: “그래도 한 점 팔면 몇 달은 생활이 되지. 그이는 집에 있은 지 오래됐고.” A의 남편 이야기를 더이상 자세히 듣고 싶지는 않아 화제를 돌렸다. “만화보다 훨씬 낫네. 우리 쪽은 나처럼 출판 만화만 하면 어렵거든. 지원 사업이라도 안 되면 방법이 없어. 그림책 쪽은 어때? 견딜 만해?” B를 향해 물었다. “난 뭐 괜찮아. 올해엔 책 6권이나 냈어.” 반지하에 월세로 살면서도 늘 긍정적인 B가 참 대단하다. “작가들은 힘들지. 어떤 그림 작가는 일 년 수입이 이백이래. 그림책은 그림 수정 요구도 많고. 물론 나는 엔간한 출판사보다 선인세를 더 줘.” 나: “물가도 땅값도 매일 오르는데 작가들 인세는 몇 년 전보다 훨씬 못 해.” B: “사람들이 책을 안 읽으니까.” 나: 왜지? B: “노력하기 싫은 거지. 책 읽는 건 노력이 필요하니까.” A: “쥐꼬리만 한 봉급에 몇 시간 되지 않던 강사 자리도 잘리고. S대나 H대를 나왔어야 했는데…. 아니 소설을 써야 했나? 크크크.” 나: “갑자기 웬 소설? 그리고 언니는 유학도 갔다 왔잖아?!” A: “소설가는 인세가 몇 천, 몇 억이래. 글고 미국을 갔다 왔어야 했지. 프랑스는 뭐 끈이 없어요. 차라리 독일 유학파는 더 나아.” 나: “소설가도 베스트셀러 작가나 그렇겠지.” B: “한국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고 사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20대에서 30대 초반 여성들이래. 인세 많이 받고 싶어? 독자들을 겨냥해 봐.” 나: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쓰는 데 좋은 작품이 나올까? 난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해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인데. 여튼 괜찮아 뭐. 고흐는 살아생전 평생 작품 딱 하나 팔았대. 근데 봐. 지금 얼마나 비싸게 팔리냐?” 위로한다고 한 말이 위로가 될 턱이 없다.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서로 눈이 마주치며 빵 터지고 말았다. “슬픈데 왜케 웃기냐? 오~ 가난한 중년의 여성 예술가들이여! 크크크.” “그래 그나마 고흐는 예술에만 집중했지. 여성을 이용하진 않았어. 봐. 세계의 거장들을. 피카소, 자코메티, 고갱, 드가, 에곤 실레…. 하물며 우디 앨런까지.” 우리의 대화는 예술 작품과 예술가 삶의 모럴로 옮겨 갔다. 어두워진 경복궁역 가로수길엔 여름 햇살에 노랗게 타 버린 은행잎들이 바람에 뒹굴며 너울댔다. 술을 마시면 조금 덜 추워야 되는 거 아닌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 버린 날씨에 몸을 잔뜩 웅크리며 A와 B는 전철역 쪽으로, 나는 버스 정류장을 향해 바삐 걸었다.
  • [포토] ‘신형 아이폰 사자’ 끝없이 늘어선 줄

    [포토] ‘신형 아이폰 사자’ 끝없이 늘어선 줄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 애플 신형 스마트폰 3종이 2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애플스토어가 개점을 앞두고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연차 휴가를 내고 온 직장인이거나, 등교 전 방문한 대학생 등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매장 앞에 긴 줄을 만들었다. 한편 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천원, 아이폰XS 맥스(512GB) 196만9천원, 아이폰XR(64GB) 99만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환경·실용적 공간 이국적… 집안에 북유럽 놓다

    친환경·실용적 공간 이국적… 집안에 북유럽 놓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확산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에 따른 생활의 변화로 인테리어, 홈퍼니싱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실용성과 친환경을 강조한 북유럽풍 요소들을 생활 공간에서 마주 하고 싶은 욕구가 증가하며 관련 아이템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확산에 따라 스웨덴 토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GRANIT)’의 국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라니트는 1997년 스웨덴 패션 업계에서 활동하던 수잔 리엔버그(Susanne Liljenberg)와 아넷 영뮤스(Anett Jorm?s)가 함께 만든 브랜드로, 북유럽풍 스웨덴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실용성, 품질, 아름다움에 근간을 둔 토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현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3개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만 30여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고, 아시아권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30㎡(약 100평) 규모의 ‘그라니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지상 1층과 2층은 그라니트 대표 상품을 테마별로 묶어 구성했고, 지하 1층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아러바우트(r.about)’ 카페를 운영한다. 매장 앞 정원에는 계절감을 보여주는 식물을 식재했다. 그라니트는 일상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 줄 실용적이고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유럽의 엄격한 인증을 통과한 자연 친화적 상품을 선보여 도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게 한다. 특히 자연 친화적 제품(쿠션, 수건, 앞치마 등)과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품(종이 소재 수납 상자, 유리 화병 등)은 물론 PB(자체 개발)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를 줬다. ▲자연 친화적 소재 사용 ▲재활용 소재 사용 ▲화학물질 사용 자제 ▲사회적 기업 생산 등 네 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상품을 ‘케어(Care)’ 상품군으로 별도 관리하고, 행택(걸이식 라벨)에 ‘하트(Heart)’ 마크를 새겨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뷰티·문구·가방·식품 등 국내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PB상품을 별도로 만들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라니트는 총 8개의 주요 카테고리의 오리지널 북유럽풍 디자인 상품을 토대로 ‘일상 속의 소박한 기쁨’을 아는 스웨덴식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조명·액자·트레이·화병 등의 인테리어류 ▲노트·펜·가위·수납 등의 문구류 ▲조리도구·수납용품·식기 등의 주방류 ▲바스켓·종이·철제 등의 수납류 ▲화분·가드닝툴·아웃도어가구 등의 가든류 ▲오가닉 보디케어·향초·수건·가운 등의 욕실·뷰티류 ▲패브릭·패커블·폴더블 등의 가방류 ▲초콜릿·캐러멜·향신료 등의 델리류가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서초구 가로수 이발한 듯 깔끔하게

    서초구 가로수 이발한 듯 깔끔하게

    29일 서울 서초구 일대 가로수들이 도심의 예술작품처럼 네모 반듯하게 ‘사각 가지치기’ 디자인으로 단장하면서 정렬된 느낌을 주고 있다. 서초구는 반포대로, 서초대로, 방배로 등 주요 도로 구간 버즘나무 가로수 1176그루에 대해 사각 가지치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각 가지치기는 성장이 빠른 버즘나무의 특성을 살려 정형화된 네모 모양으로 정돈해 가로수가 일정 높이를 유지하도록 하는 조경 방식이다.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히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처럼 차별화된 가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가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등을 가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도심 미관을 단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초구 제공
  • 성남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 28일 점등

    성남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 28일 점등

    ‘7회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5㎞ 구간에서 열린다. ‘함께 빛을 나누는 마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5시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20만개 전구로 꾸민 20가지의 거리 조형 장식물의 불을 일제히 켠 뒤, 화려한 야경 속 선한목자교회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복정동 일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거리 곳곳의 조형물이 불을 밝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성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복정동 분수광장에는 ‘사랑이 이뤄지는’ 터널, ‘3년 내 부자되는’ 터널, 캐럴·팝송·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높이 10m·폭 4m 대형트리, 장미 500송이와 3명의 발레 공주, 날개 모양 포토존 등이 아름답게 빛난다. 복정동 주민센터에서 가천대 경계까지 산책로에는 350그루 가로수에 설치된 은하수 조명이 화려한 빛의 물결을 이룬다. 상가 밀집 지역 가로수에는 별, 무지개, 반지 모양의 조명 시설이 보석처럼 박혀 반짝인다. 오는 11월 3일과 11월 10일 오후 4시 분수광장에선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성인 댄스팀 ‘히엠스(HIEMS)’, 동서울대학교 기타동아리 ‘이방인’, 트로트 가수 이채아, 가천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에코앙상블’의 관현악 5중주 등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순이)가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상인, 교회 신자, 유관단체원, 대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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