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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공무원] 대구 남구청 李東春계장

    삭막한 도심 속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 넣는다.- 대구 남구청 이동춘(李東春·49·임업 6급) 녹지계장은 ‘녹색의 마술사’로 통한다. 이씨의 손이 가는 곳마다 모두 자연이 되살아나는 녹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남구의 중심로인 중앙대로 분리대에 농촌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풍년거리’를 조성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도로 분리대에 옥수수,수수,해바라기 등 농작물을 심어 아스팔트뿐인 삭막한 거리를 자연이 숨쉬는 거리로 바꾸어 놓았다. 자동차로만 가득했던 아스팔트 도로가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노인들에게 옛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는 명물거리로 바뀐 것이다.지난해 가을에는 주민들과 함께 옥수수,수수 등도 수확,겨울에 앞산의 야생조수 먹이로 사용하게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남구지역 주요도로 가로등에 걸린 꽃바구니도 이씨의 작품이다.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담은 바구니 260개를 도로변 가로등에 내걸어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에게 산뜻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동네 골목 버려진 자투리땅도 이씨의 손만 가면 아름다운소공원으로 변해버린다.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대명 9동 청록타운 뒤편 공터를 아름다운 소공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청소차 8대분의 쓰레기를 치우고 여기서 나온 돌을 이용해 멋진 돌탑을 세웠고 동네 어귀에서 나뒹굴고 있는 폐타이어를 수집,주변담장을 꾸몄다. 이씨의 노력에 주민들도 화답,너도나도 나무 한그루씩을 기증했다.지금은 400여그루의 나무가 숨쉬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이씨는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으로 발생한 부산물 처리를 고민하던 중 직접 파쇄기를 구입,나무가지 등을 잘게 부셔 조경수 월동자재 및 비료로 재활용하기도 했다. 보·차도 진출입 차량으로 인한 가로수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철재 가로수 보호대를 고안,대구지역에 보급하기도 했다. 이씨는 모범가장으로도 소문나 있다. 일찍 홀로된 노모(74세)를 극진히 모셔 주위사람들로부터 타고난 효자라는소리를 듣는다.여동생 4명도 모두 출가시켰다. 이씨는 “앞으로도 회색빛의 삭막한 도시거리를 자연이 살아 숨쉬는 녹색거리로 바꾸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외언내언] 相生의 환경 철학

    제비의 보은으로 금시발복한 흥부의 심덕(心德)은 다리가 부러진 제비 새끼를 정성스레 치료해 준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흥부는 제비집을 침범한 구렁이는 구렁이대로 죽이지 않고 막대기로 쫓으면서 ‘너는 너 살 곳으로 가라’고 타이른다.말하자면 흥부는 제비에 대한 측은지심뿐 아니라 침입자 뱀에대해서도 생존권을 인정해주는 상생(相生)철학의 소유자였던 셈이다. 흥부보다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훨씬 더 예민한 민담의 주인공도 있다.그주인공은 아내가 짠 명주를 돈으로 바꾸러 가다가 엄동설한에 떨고 서있는나무들이 딱해 지고 가던 명주를 풀어 나무들을 감아준다. 구전설화는 그 이야기를 전한 사람들의 공동 저작이다.그 설화 속에는 그들의 심성과 소망이 담겨 있다.그러고 보면 흥부전 같은 이야기를 전한 우리조상들은 인간뿐 아니라 미물,심지어 겨울 나무들과도 교감을 나누는 탁월한환경론자들이었다.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 역사상 지난천년,특히 20세기처럼 생태계 파괴가 짧은 기간 내에 심각하게 이뤄진 적이없다”고 지적하고 “한번 오염된 환경을 바로잡는 데는 또다른 천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환경보호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운동가들은 ‘환경’이라는 단어조차도 마뜩찮게 여긴다.환경이라는 단어 속에는 인간 중심의 이기주의,편의주의가 깃들어 있으며 그런 사고로는지금의 환경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물고기의 등뼈가 굽고흙 속의 지렁이가 못 살면 그것이 물고기나 지렁이만의 문제가 아니잖은가. 유엔 환경계획은 새 밀레니엄의 첫 환경의 날을 맞아 이날의 주제를 ‘2000-이제는 행동할 때’로 정했다.환경문제는 어떤 이론보다 지금 당장 실천에옮기는 일이 중요하다는 뜻이다.그만큼 화급해졌다는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환경문제를 이야기 하려면 끝이 없으니 유엔이 정한 대로우리도 딱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해 보면 어떨까.조사에 의하면 승용차 한 대가 18명분의 산소를 소모시킨다고 한다.그렇다고 승용차 타는 사람에게 자동차세나 교통혼잡통행료 외에 산소독점세까지야 받아낼 수 없으니 안 타는 사람은 그만큼 손해를 보는 셈이다.마침 정부가 무역수지 흑자 감소로 적잖이고심하고 있으므로 승용차 매연에 시달리는 가로수 생각도 해줄 겸 가능하면대중교통 이용하는 일이라도 당장 실천에 옮겨봄직하다. ◆ 金在晟 논설위원 jskim@
  • 서초구 목공소 차렸다

    일선 자치구가 직접 목공소를 차려 화제다. 서초구는 23일 최근 차린 상호명 ‘서초목공소’의 문을 열고 관내에서 버려지는 잡목의 재활용에 나섰다.이날 양재동 일대 20평 부지에 세워진 서초목공소에서는 목공기술이 뛰어난 공공근로자 20명이 고속만능톱 고속수압대패 전동손대패 등을 갖추고 각종 나무제품을 만드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인근 청계산과 우면산 등지의 쓰러진 나무를 비롯해 가로수 가지치기를 통해 나오는 잡목과 건축현장에서 버려지는 나무 등을 가공,등산로 계단목이나벤치용 의자,나무 표지판 등을 만들어 관내 곳곳에 설치하기 위해서다. 또 목재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과 나무찌꺼기는 잘게 부숴 가로수와 공원의 수목에 깔아주는 등 잡목을 100% 재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희망을 모으는 ‘낙엽장학금’

    송파구(구청장 권한대행 金建鎭)가 길거리에 쌓인 낙엽을 긁어모아 장학금을 마련,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정표로 전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학금의 이름도 ‘낙엽장학금’이다. 송파구는 22일 생활이 어려운 환경미화원 자녀 21명과 근무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 2명 등 모두 23명에게 550만원의 낙엽장학금을 전달했다.지난 96년 첫 장학금을 전달한 이후 벌써 5회째다. 장학금의 재원은 송파구 관내에 유난히 가로수 등 수목이 많다는 점에 착안,매년 가을이면 환경미화원들이 따로 모은 낙엽을 경기도 광주·양평 등지의영농조합에 팔아 만든 것. 영농조합은 이 낙엽으로 유기질 퇴비를 만들어 시장에 출하,역시 재미를 보고 있다. 낙엽의 가격은 t당 1만원.낙엽의 양에 따라 수입에 차이가 있지만 송파구는96년부터 매년 500만∼1,000만원의 장학금을 빠짐없이 전달해 오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이 앞장서 정성으로 만든 이 장학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뜻깊은 정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사업을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녹지를 가꾸자] 대구 도시림으로 더위 퇴치

    ‘나무를 심어 무더위를 쫓는다’ 대구시가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여름철 치솟는 수은주를 끌어내렸다.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라는 ‘오명’도 벗어던졌다.더 이상 ‘더운 도시’가아니다.‘시원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95년까지 도맡다시피 해온 전국 최고기온 자리를 96년 이후 꾸준히 기온을 낮추면서 다른 지역에 내줬다. 96년 경남 합천 38.4℃(대구 38.3℃),97년 순천 37.4℃(대구 36.6℃),98년제주 37.4℃(대구 35.3℃),99년 춘천 36.2℃(대구 35.5℃) 등 최근 최고기온은 모두 다른 도시가 차지했다. 대구지역 여름철 낮 평균기온도 94년 33.1℃에서 95년 30.8℃,96년 29.8℃,97년 30.6℃,98년 27.8℃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이같은 효과는 집중적인 도시녹화사업이 기온 상승을 억제한 결과라는 게대구시의 분석이다. 시는 지난 96년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78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을 비롯,97년 91만3,000그루,98년 61만4,000그루,99년 96만4,000그루 등 모두 327만6,000그루를 심었다.올해도 70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대구시 이정웅(李貞雄) 녹지과장은 “도심 가로수 녹지대 조성 등 집중 식재와 공원 조성으로 녹지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 여름철 기온 하락에 영향을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북대 조경학과 나정화(羅正和) 교수는 “도시 녹지는 낮에는 기온을 낮추고 밤에는 열 손실 속도를 늦춰 일교차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독립수 한 그루가 하루에 물 400ℓ를 증산(蒸散)하며 이는 2,500㎉/hr의 에어컨이 하루 20시간 작동한 냉방효과와 같다”고 말했다.대구의 경우 도심지에플라타너스 등 온도 조절 효과가 큰 활엽수를 집중 식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올해도 도심지역에는 플라타너스 등 녹음수를 집중적으로 심고 복사열을 줄이기 위해 옹벽과 담장,방음벽 등에 담쟁이 심기,시민식수동산 조성 등 범시민적인 나무심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통일기원 '평화의 숲' 곧 공개. 통일을 기원하는 ‘새천년 평화의 숲’이 민간인 통제구역인 강원도 양구군해안면 최북단에 조성됐다.이달중 일반에 공개된다.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高光瑃)가 지난 식목일부터 시작해 한달만에 완성한평화의 숲은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지척에 둔 와우산(臥牛山) 28㏊ 전체를대상으로 꾸며졌다. 능선을 따라 ‘평화’라는 글자와 한반도 지도,비둘기 형상으로 각종 나무를 심어 남북통일과 민족번영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로 이어지는 길목에 만들어진 평화의 숲은 양구군의안보관광지와도 맥을 같이한다. 국토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전도(全圖)는 와우산 남쪽 능선에 무궁화나무로 조성됐고,전나무로 꾸민 대형 ‘평화’ 글자는 북쪽 능선에 만들어져 을지전망대에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또 한반도지도 아래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양구군의 나무인 주목으로 단장했다.산 둘레 곳곳에는 빨간단풍나무인 복자기나무를 물결 모양으로심어놓았다. 평화의 숲은 친환경적인 경제림만을 심어 통일시대에 대비한 민간인 통제지역의 숲가꾸기에 대한 산림경영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양구군은 안보관광지 외에 산림가꾸기 시범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실향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구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새천년 희망과 비전을 줄수 있는 공간으로 평화의 숲을 만든만큼 실향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 * 제천시, 해바라기 심기 한창. “해바라기처럼 환한 제천을 만들겠습니다” 충북 제천시에는 요즘 대로변은 물론 골목골목,공터마다 해바라기가 들어서고 있다.올해 제천시가 조성하는 해바라기밭은 모두 5,270곳 12만5,000㎡.도로숲과 화단,꽃밭 등 다양한 해바라기 공원이 꾸며진다. 해바라기를 도심에 심는 이유는 해바라기가 대표적인 환경지표식물로서 환경오염 정화기능이 뛰어난데다 도심을 녹색공간으로 가꿀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특수시책으로 해바라기 심기운동을 벌인 결과 대내외적으로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공공근로인력과 기관,단체,학교에서 수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꽃씨를 심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로가에 외줄심기를 했으나 올해는 겹줄로 심는다.마을별로 입구와 안길,도로변,공터 등 유휴 공간에 집중적으로 식재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학교 주변 공터와 학교 꽃밭에 해바라기를 심고 있다.매립장주변도 집중 식재 대상이다. 각 가정에도 해바라기씨를 지원,일반 가정 화단에도 적극 심도록 당부하고있다. 오는 10일까지 꽃씨 파종이 끝난 뒤 본청 각 실과와 읍·면·동사무소 등행정기관을 중심으로 비료 주기와 병충해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가을 해바라기씨 10t을 생산해 1,300여병의 기름을 짜 유관 기관 및 외래 손님들에게 기증한데 이어 올해도 계속할 계획이다.해바라기 기름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등 심장순환기 계통 질환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희필(權熙弼) 제천시장은 “도심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제천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해바라기를 많이 심고 있다”고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李允鍾 산림조합 중앙회장 인터뷰. “이제는 녹화 위주의 산림경영에 그쳐서는 안됩니다.산림경영에 과학성을부여해 국가 기반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이같은 역할을 수행해 조합의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업협동조합에서 1일부터 명칭이 바뀐 산림조합의 이윤종(李允鍾) 중앙회장은 “임산자원의 지속적인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림재해 공제제도도입 등 정부 차원의 현실성있는 정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명칭 변경의 의미는. 국내에서는 조림이 70년대 이후 본격 시작돼 아직은목재 생산 소득이 없기 때문에 향후 40∼50년은 자본과 기술을 투입해야만산림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조직의 통합된 정책 수립은 물론 이를 실행할 전문조직이 필요하다.우리가 이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명실공히 산주와 산림경영자를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 ■기능도 달라지나. 그동안 정부의 산림사업을 대행하는 성격이 강했으나 재탄생을 계기로 대행자 역할 뿐 아니라 계획 수립 및 예산 신청 등 산림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시행자 역할도 한다.산림대리경영,임야중개,산촌개발,장비임대차,장제,공제사업까지 업무영역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조합의 역할도 중요할텐데. 조합의 기능 확대와 책임경영을 위해상임 조합장이나 이사를 두게 된다. ■임업 경영 관련 계획이나 구상은. 임업 경영에는 우량 산림자원과 임도 등생산기반시설, 유기적 유통망과 관련산업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다. 올 상반기중 임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와 함께 대대적인 사이버거래를 실시할 방침이다.경기도 여주에 이어 영동권에도 대단위 임산물 유통센터 건립도 계획중이다. ■사유림 관리대책은. 사유 산주의 산지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부재 산주 비율이 높아 자율경영이 어렵다.그래서 산주들의 경영의욕을 북돋우고 방치된사유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자금·노동력이 부족한 산주들의 산림경영을 조합이 대행하는 대리경영제를 이달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보험사·인터넷사이트 제휴 ‘붐’

    ‘원클릭 보험시대’를 맞아 보험업체와 인터넷 사이트간의 제휴가 활발하다. 인터넷으로만 가입이 가능한 전용상품이 생겨나고 네티즌이 중요 잠재고객군으로 떠오르면서 ‘인터넷’이란 공간과 ‘네티즌’이란 대상이 또 하나의새로운 시장이 됐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사비즈’ ‘이브클럽’ ‘루루’ ‘우먼플러스’ ‘0 to7’ 등 무려 6개의 여성전문 포탈사이트와 동시다발적으로 제휴를 맺었다. 삼성은 이들 여성회원을 위한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준비 중이다.대신 5월부터 이들 6개사의 컨텐츠를 독점 사용하는 ‘특권’을 확보해 뒀다. 교보생명은 인터넷 보험대리점인 ‘한맥인스코’ ‘스피드원’과 판매 제휴를 맺었으며,메디다스·아가방네트와는 건강보험 및 유아보험 공동판매를 추진 중이다. 대한생명은 ‘3W투어’(여행) ‘오픈아이’(여성) ‘가로수정보통신’ 등과,신한생명은 ‘에카’(생태) ‘숍포인트’(쇼핑) 등과,동양생명은 ‘골드뱅크’,한일생명은 ‘메디N팜’(의료)과 각각 제휴를 맺고 있다. 손해보험 업체중에서는 동양화재가 단연 앞선다.‘메일114’ ‘Jack In A Box’(애견) ‘K-웨더’(날씨) ‘드라이브 테스트’ 등 22개 업체와 제휴를맺었다.최근에는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팍스넷과도 손을 잡았다.이밖에 현대해상은 ‘한큐몰’ ‘낫씽’,LG화재는 ‘심마니’ ‘E-트레이드’,동부화재는 ‘한글과컴퓨터’,신동아화재는 ‘라이코스’,제일화재는 ‘오토클릭’등과 제휴 관계다. 아직은 배너광고를 공유하고,사이트를 자동 연계하는 단순한 형태의 제휴마케팅이 대부분이지만 사이트 회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가입시켜주는 공격적 마케팅도 부쩍 늘고 있다. 각각의 사이트 특성에 맞는 전용상품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가령 날씨사이트와는 날씨보험을,애견사이트와는 애견보험을,자동차사이트와는 자동차보험을 공동설계하고 있는 것.판매도 공유함은 물론이다. 인기 사이트가 한정돼 있다보니 여러 보험회사와 겹치기로 업무제휴하는 업체가 많아 일부 보험회사는 ‘독점’을 조건으로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시하기도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안암동로터리, ‘걷고 싶은 거리’연말까지 조성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주변에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된다. 성북구는 고려대와 고대 안암병원 등을 끼고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안암동로터리∼지하철 6호선 안암역간 400m구간에 올해 말까지 폭 12m의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모두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달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곳은 왕복 6차로로 확장중인 인촌로와 지하철 6호선이 인접해 차량 교통량은 물론 보행자가 많은 곳으로 성북구는 도시가로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우선 이곳을 보행자 전용도로로 단장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이를 위해 사업구간을 차량 일방통행로로 지정하고 전신주 등을지중화(地中化)해 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가로수도 그늘이 넓고 키가 큰 왕벗나무와 느티나무 등을 심어 수목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인천시 쌈지공원 56곳 조성

    인천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도시녹화사업 추진에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올해중 25억9,800만원을 들여 중구 5개소,동구 7개소,남구 9개소,부평구 9개소,강화군 5개소 등 10개 구·군에 모두 56개소의 쌈지공원을 조성하기로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8개소에 대해서는 설계심의를 완료했으며 18곳에 대해서는 현재설계심의중이다.인천시는 내년에도 50개소에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14억원을 들여 12개소에 ‘테마도시숲’을 조성하고 13억원을 들여 3개소에 환경정화수를 식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동공단 주변 1만5,000㎡에 수림대를 조성하고 공단로∼문학경기장간 1㎞에 가로수를 심는 한편 해안로∼월드컵경기장∼공단로간 5㎞에는꽃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우리구 역점사업] 은평구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지구촌 최대 축제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질서와 자연’을 모토로 한 손님맞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성공적인 월드컵대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주민의 삶의 질을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것이 목표.이를 위해 2002년 상반기까지 ▲주변환경정비▲도시기능 확충▲주민참여 유도 등 3개 분야에 걸쳐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환경정비와 관련,불광천을 자연하천으로 가꿀 방침이다.하천을 따라유채·메밀·코스모스 등을 심어 꽃길을 만들고 야간조명시설과 어우러지는휴식공간을 늘려나가기로 했다.현재 하천변을 차지하고 있는 청소시설은 다른 곳으로 모두 옮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색역 주변 건물 옥상에 꽃밭을 조성하고 길가에는 마을마당을만드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증산교에서 경기도 고양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할 수있는 겸용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증산 지하차도∼신사5거리간 증산로에는장미게이트와 조형의자 등을 설치하고 가로수도 화사한 왕벚나무로 교체할방침이다. 도시기능 확충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벌여나가기로 했다.단체별·직장별공원꾸미기와 근린·자연공원 녹화사업을 통해 녹지공간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내년 상반기까지 공원이나 대형건물의 공중화장실 150개를 새로 단장해 개인 화장실의 개선모델로 삼는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올해 안에 통일로 등 16개 주요 간선도로에 5억여원을 들여 도로안내표지판을 정비하고,내년 말까지 진관내동에 하루 20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지하 압축적환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은평구는 월드컵의 성공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렸다고 보고이를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우선 매월 1일을 ‘우리 동네 깨끗이 하는 날’로 정해 지역별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한편,봄·여름·가을별로 각각 한달씩 북한산·불광천 등에서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우리 골목 가꾸기 자원봉사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생명력이 넘치는 자치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曺薰鉉 패왕위 20차례 보유할까

    대한매일신보사가 주최하는 ‘한솔엠닷컴 018배 패왕전’제34기 도전3번기제1국이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패왕 조훈현(曺薰鉉)9단과 도전자 이성재(李聖宰)5단이 벌이는 이 대국은 호선으로 돌을 가르며 흑 5호반 공제에 제한시간 각 4시간,1분 초읽기 5회로진행된다.상금은 우승이 900만원,준우승이 250만원이다. 한국기원 사이버기원(www.baduk.or.kr)에서 오전10시부터 끝날 때까지 생중계하고 바둑TV는 오후2시 이후 방영한다.정보신문 가로수(www.ebaduk.co.kr)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패왕은 13기부터 28기까지 패왕위를 연속 보유해 이 부문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29·30기를 이창호(李昌鎬)9단에게 넘겨주긴 했지만 31기때 되찾아지금까지 유지하는 등 패왕전에서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였다. 더욱이 이번에 타이틀을 지키면 모두 20차례 보유하게 되는데, 이도 바둑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조패왕의 방어 의지는 어느때보다 굳다.다만 지난달 21일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에게 국수 타이틀을 빼앗겼고 6일에는 바둑왕전에서 박지은(朴誌恩)2단에게마저 패해 침체에 빠진 게 아닌가 우려를 사고있다. 33기에 이어 연속도전하는 이성재5단은 조패왕과의 역대전적이 4승6패로 다소 뒤지지만 신예기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승률을 유지했다.특히 지난번 도전때 초반 2연승(당시는 도전 5번기)을 거두는 등 선전해 이번에 큰 기대를모으고 있다.제2국은 3월17일 한국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용원기자 ywyi@
  • 송파구 ‘혼합 퇴비’ 일석이조

    ‘하천 퇴적토로 퇴비를 만들어 꿩먹고 알먹고’ 송파구가 하천변에 쌓인 퇴적토와 가지치기로 잘라낸 나무를 섞어 만든 퇴비를 관내 각 가정에 공급,주민들의 찬사와 예산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재미를 보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우기때 관내 성내천 일대에서 걷어낸 퇴적토 2만7,000여t으로 만든 퇴비를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 공급해 주고 있다.식목철을 맞아 부엽토 등을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이렇게 만든 퇴비를 이용,나무와 화초류를 심도록 한 것. 이 퇴비는 송파구가 치수과 직원과 공공근로자를 투입,성내천 하단부 하천부지에 모아두었던 퇴적토에 가로수에서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를 분쇄해 얻은톱밥을 섞어 만들었다. 이같은 소식이 구정 홍보지 등을 통해 알려지자 관내 곳곳에서 혼합퇴비를달라는 주문과 전화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한 아파트단지에서는 아예 한 트럭분의 퇴비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매년 물난리때마다 성내천에 쌓인 퇴적토를 치우는데 들어간차량 운반비와 김포매립지 반입비 등을 절감,2년동안 무려 20억원의 예산을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송파구 관계자는 “시험 결과 혼합퇴비의 유기물 함량이 높아 식물의 생육상태가 매우 좋았다”며 “주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부터는 퇴비를 더 많이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새즈믄거리’조명 20일 아듀

    광화문∼시청앞 ‘새즈믄거리’ 가로수에 설치됐던 조명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오는 20일 오전6시를 기해 꺼지게 됐다. 서울시는 새천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20일부터 광화문∼시청앞의 총연장 2. 5㎞ 구간 가로수에 설치했던 조명시설의 전원을 20일 오전 6시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조명시설 설치에 들어간 비용은 총 2억5,000만원.전기요금은 51일동안 2,7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매일 오후 6시부터 12시간씩 불을 밝히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당 4만4,100원,하루 52만9,200원 정도 드는 셈이다. 서울의 중심부 가로수에 설치돼 화려한 야경을 연출했던 이 조명시설은 시민들 뿐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또 이를 본뜨기 위해 각 자치단체의 견학행렬이 끊이지 않았고 부산·대구·김해시 등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서울시를 방문,관련자료를 구해가기도 했다. 최현실 서울시 조경관리팀장은 “시민들로부터 1년내내 불을 밝혀달라는 주문이 많았지만 가로수 보호를 위해서는 새순이 돋기 전에 조명시설을 철거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내·외국인들이 보여준 열화같은 반응을 감안,올 연말연시에도 불을 밝힐수 있도록 예산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돈화문길 ‘걷고싶은 거리’ 새단장

    창덕궁 돈화문에서 남산 한옥마을에 이르는 돈화문길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푸른 녹도(綠道)로 조성돼 ‘걷고싶은 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일 올해 돈화문에서 종로3가∼청계3가∼을지3가∼퇴계3가를 거쳐남산 한옥마을에 이르는 1.99㎞의 돈화문길을 현행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녹지로 꾸며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무로역에서 돈화문에 이르는 전구간이 일방통행로로 바뀐다.또종로3, 을지로3, 퇴계로3가 등의 횡단보도가 복원돼 시민들이 돈화문길 전구간에서 지하보도를 오르내릴 필요가 없게 된다. 보행로 구간은 마사토,점토블록 등 미관이 아름다운 재료로 포장되고 녹지에는 교목 560그루와 관목 3만그루 등 가로수를 심을 계획이다. 또 단성사와 피카디리극장 주변,명보프라자와 스카라극장 교차로에 ‘영화인의 탑’,영화마당 등이 설치돼 영화의 거리로 꾸며지고 금호음악당앞은 국악마당,공구상이 결집한 종로3가 남측 지역은 공구마당으로 꾸며진다. 충무로역 주변은 화장실이 있는 쉼터로,최남선 생가터는도시소공원으로,남산 한옥마을 입구는 전통가로공원으로 조성된다. 이들 거리에서는 귀금속축제,인쇄·출판·미디어축제,한복축제,국악거리축제,공구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정례적으로 열리며 행사구간은 주말에 차없는거리로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돈화문길 녹도와 연계해 올해 8개소,내년에 12개소 등 모두20개소의 자치구별 시범가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는 ▲용산 효창공원길▲성북 개운사길▲서대문 신촌길▲양천 로데오거리▲금천 한우물길▲영등포 여의도공원길▲송파 석촌호수길▲강동 방아다리길 등 8곳이 조성대상이며 내년에는 ▲광진 광나룻길▲동대문 회기로·홍릉길▲중랑 중랑천길▲강북 4·19길▲도봉 도봉산길▲노원 화랑로▲은평 진흥로▲강서 우장공원길▲구로 구로큰길▲동작 노량진공원길▲서초 강남대로▲강남 압구정로 등 12곳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국적 미감 담은 환경사랑 테마展

    대한매일 기획 ‘자연의 소리 2000’전이 25일 서울갤러리에서 개막,30일까지 열린다. 환경에 대한 일반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자연사랑 테마전으로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재에다 친환경적인 조형미를 가한 작품 36점이전시된다.19명의 초대작가가 2점씩 출품했다. 전시를 기획한 대한매일신보는 지난 98년에도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한강유역의 문화유산을 조명한 ‘서울한강환경전’을 열어 서울시민 및 미술팬들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번 전시 작품은 자연 풍경화 위주로서 누구나 따뜻한정감과 함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한국적 미감이 돋보인다 8명의 작가가 출품한 한국화에서 강경구(경원대 미술대 교수)는 충실한 재현의 전통 수묵기법 대신 간략화한 형상들을 두꺼운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김인옥은 파스텔풍의 은은한 색채로 시골길에 볼 수 있는 산과 가로수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잡아낸다. 제2회 이당미술상 수상자인 김지현은 한지 원료를 기본으로 직접 손으로 조성한 화면 위에 약한 부조성 형상을 덧붙였다.고향과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을 환기시키는 동화적 내용을 담고 있다.박남철(계명대 교수)은 색조의 미묘한 차이를 강조하면서 심플한 동식물 이미지를 살짝 얹어 놓고 있다.오명희(수원대 교수)는 무성한 야생 풀밭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으며 이순애의 그림은 격조높은 문인화를 연상시킨다.이해경은 잔디밭에 던져진 서신 쪽지로,조경자는 새의 날카로운 부리로 동적인 화면을 연출했다. 서양화에서 권사극은 폐교의 화단을 역설적으로 화려하게 그렸으며 순수한갈색을 좋아하는 김경렬은 사실적 필채의 나무를 통해 쇠락과 생육이 함께하는 자연의 의미를 강조한다.김보연은 특유의 나무 위 새 둥지를 사실적으로그렸으며 김수정은 산의 위용과 풀의 초록색을 뛰어넘는 산기슭 하얀 갈대밭의 풍정을 인상깊게 짚어내고 있다. 김재학의 논밭 설경,장태묵의 산모롱이 길,장이규의 파도 그림은 아련한 향수를 자아낸다.박일용 서정찬 이수동 주태석의 작품은 다소 추상성이 가미되는 가운데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환기시킨다. 김재영기자 kjykjy@
  • 벨기에産 돈육 ‘다이옥신 오염’ 뒤늦게 검사

    다이옥신 오염 파동으로 1년 가까이 시판금지된 벨기에산 돼지고기에 대해오염 여부 확인검사가 뒤늦게 실시된다.농림부는 방한중인 벨기에 다이옥신위원회의 필립 베케 국장 등 벨기에 정부 대표단과 문제의 수입육 3,000여t의 처리방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농림부 김주수 축산국장은 “작년 6월부터 통관이 보류돼 보관중인 벨기에산 돼지고기 3,119t에 대해 다염화비페닐(PCB) 검사를 통해 오염이 확인되는 물량은 반송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PCB 검사는 해당 컨테이너 154개마다 시료 29개를 채취해 실시한뒤 추가로수의과학검역원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4억5,000만원의 검사비용은벨기에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동안 통관 보류에 이어 반송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벨기에의 확인검사 요청을 수용한 농림부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박선화기자 psh@
  • [대한광장] 새 천년의 實相

    온세계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새 천년의 아침해’가 떴다 진 지도벌써 여러날 되었다.2000년이 된다해서 하루아침에 무슨 천지개벽이 있으리라고 예상한 사람들이야 없었겠지만,새천년맞이 행사에 그토록 많은 정력과자원을 소모한 뒤끝이 너무나도 범상한지라 오히려 허탈감을 느끼는 이들이있을만도 하다.하지만 세상 일이란 게 대강 그런 것이다.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다고 떠들썩한 행사에 별무 소득인 경우가 흔한 법이다. 옛말에 호랑이가 물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다.사람이 정신을 차린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잘 말해주는 속담이다.이번에도 정신을 똑바로 차린 사람이라면 ‘새천년’이라는 실속없는 ‘말’에 속아 허황된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는 일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사실 올해로 새천년이 시작된다는 말은 서력기원(西歷紀元)을 쓰는 사람들끼리나 통할 수 있는 말이다.불기(佛紀)나 단기(檀紀)를 쓰는 사람들에게는‘2000년’이 오래전 과거일 뿐이다.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그것은 차를 타고 가면서 가로수가 흐른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착각이다.해가 뜨고 진다는 생각도 마찬가지다.미안하지만 해는 뜨고 지고 하는 그런 물건이 아니다. 이른바 ‘새천년맞이’ 행사는 세월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선물이 아니다.시간과 공간이라는 정신적 구조물을 만들어야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의 의식이 1999년과 2000년을 구분짓고는,있지도 않은 그 틈을 한바탕 불꽃놀이로 꾸며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겉으로 보이는 현상에 속고 만다.현상을 꿰뚫는 눈길만이 속에 숨어 있는 실상(진짜 모습)을 본다.지난 연말연시에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 바라본 전 지구적 새천년맞이 행사의 실상은 과연 무엇인가? 에펠탑이 불꽃에 휩싸이고 시드니 호수에 분수가 치솟는 것이었던가? 그런것들이 볼만한 구경거리였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겠지만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그것이 우리가 맞이하는 새천년과 무슨 상관인가. 이번에 우리가 겪은 새천년맞이 행사는 지금부터 천년전인 999년 12월 31일과 1000년 1월 1일 사이에 살았던 이들이 겪었을 새천년맞이행사와 어떻게다른 것이었을까? 그때에 살지 않았으므로 모르긴 하지만 이번처럼 전 지구인이 동시에 그날을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때에는 오늘과 같은 통신·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그런 뜻에서 이번 새천년맞이의 실상은 불꽃놀이에 휩싸인 에펠탑에서가 아니라 그 광경을 극동에 위치한 우리집 안방에서 같은 시간에 볼수 있었다는 사실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전자(電子)의 힘이 온 세상을 동일한 시·공간에 통일시켜 놓았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이번에 맞이한 ‘새천년’의 진면목이다.전자기술의 발달이 없었다면 온 세계가 함께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일도불가능했을 것이다.따라서 이번 새천년맞이 행사는 전자의 선물이라고 해도크게 잘못된 말은 아닐 것이다. 덕분에 서력기원 2000년을 맞으면서 우리는 싫든 좋든 동서가 한 마당에서놀고 남북이 한 밥상에 앉아야 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함께 목격했다.내가 살기 위하여 네가 죽어야 한다는 배타적 이데올로기는 더이상 통할 수 없게 되었다.왜냐하면 인류가 드디어하나인 바다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물은 가장 낮은 곳인 바다에 닿기까지 흐르면서 깊어지고,깊어지는 만큼 넓어진다.인류의 의식도 그동안 끊임없이 흐르고 흘러 마침내 너와 내가 다투고 싸우면 함께 죽을 수밖에 없다는 섬뜩한 진실 앞에 서게 되었다. 그렇다.바야흐로 우리는 함께 살든지 아니면 함께 죽든지,그렇게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이현주 목사·아동문학가
  • “他시·도 우수시책 본받읍시다”

    전남도 직소민원실이 다른 지역 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모은 사례집을 잇따라 발간,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는 민선자치 도입 이후 10차례에 걸쳐 786건의 타 시·도 우수시책을책자로 발간,공무원과 주민들이 앞서가는 자치행정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른 시·도 우수시책을 모아 책자로 발간함과 동시에 도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모든 공무원과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간한 99년 4·4분기 타 시·도 우수시책 모음집에는 인천시의 ‘공공투자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도입’등 49건의 우수사례가 실려있다. 일반행정분야에는 경기도 파주시‘사이버장터 개설’'충북 충주시의‘사과나무 가로수 터널 추진’등 23건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민원서비스분야는 부산시의‘민원처리 공개 시스템 도입' 등 7건,경영·지역개발분야는 경기도 평택시의‘토지증권발행’ 등 8건,문화·복지·환경분야는경기도 양주군의‘임꺽정공원 조성’등 12건이 실렸다. 방민원(房民源) 직소민원실장은 “공무원과 주민들이 다른 지역의 우수한시책을 두루 살펴보고 우리 지역에 맞는 시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타 시·도 우수시책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시청앞‘분수대 트리’불밝힌다

    서울시청 앞 광장 분수대를 장식할 트리형 장식물이 22일 오후 5시30분 점등된다. 이 장식물은 높이 17m 원추형 기둥에 5가지 색깔의 전구 8,000여개로 꾸며지며 내년 1월 8일까지 시청앞 광장 밤을 밝히게 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나 연말을 제외하고는 저녁무렵부터 자정까지만 점등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새 천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밤새 불을 밝히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광화문에서 시청앞에 이르는 1㎞ 구간이 환한 조명으로 밝혀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광화문 앞 중앙분리대에는 맑은 비취색 조명등,보도변 가로수에는 흰색 조명등이 설치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잠실2동 아파트 직원“은행 따서 이웃 도와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단지내의 은행을 수확, 모은 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해 화제다.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최근 단지내 가로수인 100여그루의 은행나무에서 딴 은행 400여㎏을 팔아 마련한 200여만원으로 불우이웃 44가구에 쌀 20㎏씩을 전달했다. 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10월 초부터 열흘간 은행을 털어 1주일동안 손수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고 말리는 공을 들인 다음 주민들에게 8㎏에 4만원씩 팔았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단지내에서 얻은 수익금인 만큼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은행이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져 모두 팔린뒤에도 구입을 원하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제9회 교통봉사상] 특별상 수상자

    ■ 鄭哲勳 (한국방송공사) KBS 제2라디오 교통프로그램 ‘배한성·최영미의 가로수를 누비며’를 담당해 오면서 ‘원활한 물류가 경제를 살립니다’ ‘자전거 달릴 길이 없다’등 연중기획 특집방송을 통해 올바른 교통문화의 대안을 제시했다. ■ 林甲奉(한국교통장애인협회) 40년전 열차사고로 교통장애인이 된 후 자신과 같은 교통사고 장애인 발생을 막기 위해 ‘충북순례 교통사고 줄이기 대회’등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장애인 교통안전 감시단을 발족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참여했다. 정리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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