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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홍수아, 수수하게 청초하게

    [NOW포토] 홍수아, 수수하게 청초하게

    탤런트 홍수아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내츄럴 샤인’ 론칭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황정음, 상큼한 하얀 미소

    [NOW포토] 황정음, 상큼한 하얀 미소

    탤런트 황정음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내츄럴 샤인’ 론칭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브라이언, 소년 같은 외모

    [NOW포토] 브라이언, 소년 같은 외모

    가수 브라이언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내츄럴 샤인’ 론칭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계광장~삼일교 880m 인도 넓힌다

    청계천 측면 도로의 차도가 줄어드는 대신 인도는 넓어진다. 서울시는 청계천 시발점인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880m 구간의 양쪽 편도 2차로를 각 1차로로 줄이고, 그 자리를 보도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청계천쪽 보도 폭이 1.5m에서 3.5m로 넓어져 시민들이 청계천을 내려다보며 여유있게 걸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이 도로의 보도가 비좁은데다 가로수까지 심어져 보행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서울광장~청계천 무교동길 300m 구간을 ‘글로벌거리’로 만들고 보도를 넓히기로 했다. 서울광장에서 시청 뒷길까지 100m 구간은 편도 4차로를 3차로로 줄이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있는 동편 보도 폭은 2m에서 6.8m로 늘릴 방침이다. 시는 무교동길 보도블록에 세계 22개 자매우호 도시를 상징하는 형상을 새기고, 무교동길 중간쯤에 있는 시유지 주차장에는 각종 이벤트를 할 수 있는 525㎡ 넓이의 광장을 만든다. 이들 공사는 25일 착공해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처리용량·건조방식 업그레이드… 30년주부 노하우로 신기술 개발

    처리용량·건조방식 업그레이드… 30년주부 노하우로 신기술 개발

    “지금까지는 투자였고 배우는 과정이었죠.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최근 한 단계 진화한 음식물 처리기 루펜W를 출시한 루펜리의 이희자 대표는 21일 이렇게 말했다. 소비자의 70% 이상이 ‘루펜’ 브랜드를 알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고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사업이 탄탄대로에 접어들었지만 이 대표는 줄곧 겸손함을 유지했다. 루펜은 현재 일본·타이완·태국·아일랜드·캐나다 등 13개국에 진출했다. 2006년 독일 국제 아이디어 신제품전 은상, 중소기업청 주관 올해의 신지식인상, 2007년 여성발명 경진대회 대통령상, 2008년 제네바 신기술 국제발명전 세계 최고 여성 발명가상 등 이 대표는 국내외에서 상도 많이 받았다. 49세 주부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이 대표 자체가 많은 여성들의 롤 모델로 자리잡기도 했다. 고생도 많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정책은 일관성이 없었고 유사 상표와 제품들이 난무했다. 지난해에는 음식물 처리기의 과다 전기료 논란까지 불붙었다. 이런 문제들을 이 대표는 ‘배움의 기회’였다고 한 것이다. 정책이 뒤바뀔수록 연간 15조원어치의 음식물 쓰레기를 말려서 재활용해야 한다는 사업의 필요성에 더 애착을 갖게 됐고, 한달 내내 써도 2000원인 전기료를 더 낮추는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60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의 사정도 돌아보게 됐다. ‘30년 주부 경력’에서 나온 특유의 정신은 루펜리 경영과 제품에 고스란히 배어 들었다. 루펜W는 음식물 처리 용량을 2배로 늘렸지만 절반 분량씩 나눠서 건조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버튼 하나로 작동할 수 있는 점이라든지, 냄새를 잡는 필터의 완성도를 높인 점은 여전하다. 이 대표는 “5년 전에 분쇄건조 방식 처리기를 시도한 적도 있지만 스푼 등 이물질을 넣거나 했을 때 고장이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자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지만 주부 입장에서 보면 사실 분쇄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된다.”면서 “단순하면서도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알려진 대로 평범하기만 한 주부는 아니었다. 무역업을 하는 남편을 거들기 위해 외국 바이어가 오면 동대문 시장을 돌아 테이블보와 접시를 찾고, 명품 매장에서 아이쇼핑을 하며 안목을 키운 이른바 ‘내조의 여왕’이었다. 이 대표는 “최고경영자(CEO)는 끊임없이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지금도 에르메스와 프라다 등에서 채택하는 유행 컬러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가끔 이탈리아나 일본의 남성 패션 잡지에 루펜을 소개하는 기사가 예기치 않게 실리는 것은 이런 감각이 통했다는 방증이다. 이 대표는 자갈을 잘게 부숴 결합한 건축용 자재 ‘폴라카블’의 사업본부인 루펜큐 대표를 겸하고 있다. 폴라카블은 식물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어초집·제방부터 가로수 보호대·보도블록까지 쓰임이 다양하다. 어떤 사업이 더 적성에 맞느냐고 우문을 던지자 “루펜은 딸 같고, 폴라카블은 아들 같다.”는 현답이 돌아왔다. 자식같은 제품들과 함께 이 대표는 6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화에 도전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고 7년, 지금 그의 나이는 젊은 55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우이천~북서울 꿈의숲 녹지축 완성

    우이천~북서울 꿈의숲 녹지축 완성

    서울 강북구의 우이천에서 북서울 ‘꿈의 숲’까지 끊어졌던 생태 통로가 복원된다. 강북구는 21일 월계사거리~북서울 꿈의 숲까지 800m에 이르는 녹지축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된 녹지축은 동물 이동은 물론 주변 환경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가로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생태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울러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초 시작돼 이날 마무리된 공사에는 모두 2억 5000만원이 들었다. 새롭게 조성된 녹지띠는 길이 800m, 폭 60~90㎝ 규모이다. 구는 이곳에 회양목, 사철나무, 화살나무 등 4164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었다. 구는 주민들이 생태 통로를 따라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기존의 밋밋한 가로수를 이팝나무 가로수로 교체했다. 오래된 보도블록은 산뜻한 벽돌 포장으로 바꿨다. 대신 기존 가로수 생육을 방해하던 플라스틱·철제 가로수 보호판은 모두 제거됐다. 10월 북서울 꿈의 숲이 개장되면 강북구에는 거대한 녹지축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삼각산~우이천에 이르는 생태통로에 새롭게 북서울 꿈의 숲까지 녹지띠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띠녹지가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과 함께 담배꽁초, 휴지 등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주변 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구 문화거리 조성

    [현장 행정] 강동구 문화거리 조성

    ‘비우고 통합하며, 더불어 지속가능한 거리….’ 이 같은 4가지 표어는 달리 말하면 쾌적하고 여유있게 지낼 수 있도록 좀 더 비우자는 말로 압축된다. 3년 전 출범한 디자인 서울사업의 표어이다. 디자인 서울사업이 강동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천호대로가 서울시 디자인거리 1호로 탄생했고, 천호동 문구·완구 특화거리도 새 단장을 마쳤다. 성내동길은 규격화된 새 간판으로 갈아입어 도시 미관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20일 강동구에 따르면 요즘 지역 거리에 문화와 예술의 바람이 일고 있다. 진앙지는 ‘구청앞 문화거리’. 구청 앞 650m 구간에 빗살무늬 광장과 빗물을 재활용한 물길을 조성하는 사업은 다음달 첫 삽을 뜬다. 강동구 도시디자인과는 최근 세부 일정을 확정하고, 1년간의 역사(役事)를 앞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문화·예술 바람 부는 강동구 거리 60억원이 투입되는 문화거리 조성은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녹색거리 완성이 목표다. 지금까지 디자인서울거리에 적용됐던 보행자신호·교통표지판·분전함 통합과 보행자도로·상점간판·가판대 정비는 기본이다. 강동구청~강동대로, 강동경찰서~강동구청역의 T자형 도로에는 보도를 따라 빗물을 재활용한 폭 30㎝ 안팎의 물길이 들어선다. 물길은 강동어린이회관의 빗물 집수시설을 통해 빗물을 모은 뒤 방류하는 방식이다. 방류되는 빗물은 물길 조성은 물론 수목용 관수, 가로수 등에 물을 주는 데 활용된다. 빗물길 조성은 지방자치단체에선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빗물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모아 콘크리트 하수관으로 배출했지만, 새 방식은 되도록 많이 스며들고 오래 머물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암사선사주거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빗살무늬 광장을 조성한다. ●과감한 차선 축소… 보행자의 천국 구청 앞 삼거리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화강암 등 바닥재 위에 빗살무늬토기 문양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광장은 밤마다 다양한 조명과 바닥분수를 뿜어내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화거리는 또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과감하게 줄인다. 보도 옆 차로가 사실상 노상주차장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고, 지역민의 보행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구는 기존 가로수를 그대로 둔 채 양쪽 차로 1개씩을 보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화강석 보도는 폭이 최소 4m에서 최대 7m로 크게 늘어난다. 이해식 구청장은 “문화거리 조성을 계기로 강동대로와 올림픽공원을 연계해 테마거리로 만들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길섶에서] 호변(虎變) /박재범 논설실장

    주말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다. 가뭄이 심해 여러 곳에서 걱정하던 터였다. 때마침 모내기철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덕분에 가로수의 잎이 한층 짙어졌다. 여린 연록색에서 눈부신 진초록으로 이틀새 돌변했다.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는 말이 있다. 요즘에는 ‘표변’한다는 게 배신으로 쓰이지만, 원래는 좋은 쪽의 변화를 뜻했다. 호랑이·표범이 털갈이를 하고 나면 가죽의 색이 한층 알록달록하게 보기 좋아지듯이, 사람들은 타인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자신을 바꾸는 것에 소홀하면 안 된다고 설파한 것이다. 반면 소인혁면은 혼자만의 이익에 따라 낯빛을 바꾸는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신록이 녹음으로 바뀐 것은 분명 호변이다. 바윗돌을 언덕으로 끊임없이 굴려 올리는 시시포스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베푼 혜택이다. 말 못하는 나무마저 자신을 바꿔 사람들에게 이익을 나눠 주건만, 나는 과연 얼마만큼 스스로를 바꿔 나가고 있을까 돌이켜 본다. 박재범 논설실장 jaebum@seoul.co.kr
  • 23일부터 강남 패션페스티벌

    ‘2009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13일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축제는 ‘패션 바람개비’를 주제로 패션 특구인 청담과 압구정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3일 도산공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상백, 이주영 등 국내 대표 디자이너가 꾸미는 패션쇼와 유명 패션모델들이 무대에 서는 ‘대학생패션콘테스트’의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는 ‘패션마켓’와 ‘패션로드’ 행사가 마련된다. 도로에 100여개의 부스가 차려져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재즈콘서트와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25일 오전 10시 도산공원에서 열리는 ‘패션키즈드로잉전’에서는 국내외 유·초년생 약 1500명이 흰 티셔츠 위에 그림 실력을 겨루며, 수상작은 유명 디자이너와 연계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주말과 휴일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요 55곳을 선정, 불법 주·정차 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홍익대 예술의 거리(마포구), 삼청동길(종로구), 신사동 가로수길(강남구), 이태원길(용산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연중 특별 관리된다. 시는 인력 174명, 폐쇄회로(CC)TV 탑재 차량 55대를 배치해 기존 6개조 12명에 불과하던 단속반을 12개조 24명으로 두 배 늘린다. 자치구들도 평소 1~2개조에 그치던 단속반을 3개조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시는 계도 위주의 단속을 펴되 교통소통과 보행안전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차량은 견인조치하기로 했다.
  • 대구길 = 명품관광자원

    대구길 = 명품관광자원

    “1900년대 초 미국 선교사들의 사택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대구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대구 근대화가 태동한 곳입니다. 대구읍성 해체 당시 선교사들이 성돌을 가져와 이 건물의 계단돌과 초석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25일 오전 골목문화해설사가 동산선교사주택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자 참가자들은 메모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동산선교사주택과 진골목 일대에서 열린 ‘도심문화탐방 골목투어’ 모습이다. 진골목은 긴골목의 대구식 표현으로 일제시대 부호들이 거주했던 곳이다. 참가자 25명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3㎞를 걸으며 골목관광을 했다. 이 골목투어는 대구 중구가 도심골목에 숨은 문화유적을 통해 대구 역사를 보여 주려는 프로그램. 지난해 5월 시작했으며 올해는 지난 3월 초에 처음 운영했다. 3월 125명, 4월 395명 등 모두 520명이 다녀갔다. 매주 둘째·넷째주 토요일과 셋째주 목요일 등 한달에 세차례 실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반응이 폭발적이다. 지난 한해 동안 참가자 500명을 이미 초과했다. 골목투어 제1코스는 경상감영공원→향촌동→종로초교→삼성상회→달성공원, 제2코스는 동산선교사주택→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고택→종로→진골목이다. 한국JC특우회 지부장들과 골목투어를 한 석왕기(54·한국JC특우회 회장) 변호사는 “대구 문화를 지부장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참가했다.”며 “다른 지역을 관광하는 것보다 더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구시는 도심 골목길은 물론 팔공산과 낙동강, 금호강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환경이 집중적으로 모인 장소를 중심으로 걷는 길 만들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우선 시는 골목투어와 같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심 골목길을 체험로로 단장키로 했다. 대구는 근대 도심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도시로 꼽힌다. 이와 함께 지역 명산인 팔공산에 흩어져 있는 불교문화유산을 활용, 걷고 체험하는 문화 탐방길을 만들 예정이다. 갓바위를 관리하는 선본사에서부터 지장사→동화사→부인사→파계사를 잇는 20㎞의 팔공산 순례길이 핵심이다. 여기에다 방짜유기박물관→자연염색박물관→공산갤러리→송광매기념관을 연결하는 팔공산 문화길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 팔공산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패한 뒤 후퇴한 길을 복원해 팔공산의 역사적 장소성도 알리기로 했다. 낙동강변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다니던 옛길을 되살리고 산책길, 유적답사길, 농촌체험길, 모험레포츠길, 자전거길 등을 조성한다.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변에는 안심습지와 팔공산을 잇는 생태 및 습지탐방로, 야생화단지, 조류 탐조시설, 생태문화공원, 연꽃생태 체험원 등을 만든다. 이밖에 시는 숨어 있는 아름다운 거리를 찾기 위해 7월 중순까지 구·군·시민의 추천을 받아 아름다운 거리 두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길이가 50m 이상 되는 이미 조성된 골목이나 거리 가운데 전통·역사가 있는 거리나 문화가 살아 있는 거리, 간판이 아름다운 골목, 가로수가 예쁜 거리, 인도가 아름다운 거리 등 특징있는 거리나 골목이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길은 삶의 채취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소중한 공간”이라면서 “세계육상대회가 열리는 2011년 전까지 도심 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구의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사람] 경기 기술사 동아리 김한섭 회장

    [이사람] 경기 기술사 동아리 김한섭 회장

    보행자 중심의 가로등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기술사 자격증을 가진 6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기술사동아리’의 김한섭(경기도 도로계획과장) 회장. 기술사동아리는 현재 설치된 가로등 대부분이 차도를 밝히는 ‘차량중심’의 설치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가로수 성장에도 지장을 준다며 ‘사람중심’의 가로등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도로 부속시설인 가로등은 태생부터 자동차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있어야 할 곳에 없고, 없어야 할 곳에 가로등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 가로등을 설치하는 바람에 정작 필요한 횡단보도, 버스승강장 같은 곳에 가로등이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이같은 문제에 대한 연구·분석에 들어가 “인도와 도로를 모두 비춰주는 가로등을 개발하고, 가로등 높이와 설치 간격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대안을 마련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많은 가로등 수를 제한할 것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독일의 아우토반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도 고속도로의 진·출입로, 터널, 교량 등 필요 지역에만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 가로등이 과다하게 설치돼 있어 에너지 과소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9.8km에 달하는 자유로의 경우 지금의 30%만 가로등을 줄여도 56억원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광교신도시 전체 도로(연장 65km)에 보행겸용등을 설치하면 기존 방식(150억원)의 절반 정도인 87억원밖에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술사동아리의 건의를 적극 받아들여 가로등의 높이를 낮추고 간격을 좁히는 등 차량과 사람을 동시에 생각하는 가로등 설치 개선사업을 현재 조성 중인 광교신도시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관련 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체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 녹색 보행네트워크

    [현장 행정] 서초 녹색 보행네트워크

    서초구를 푸른 숲길로 2중 관통하는 ‘녹색 보행 네트워크’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서초구는 10월까지 한강에서 청계산(18㎞)과 우면산(6㎞) 구간을 각각 숲길로 연결하는 ‘원스텝 녹색길 조성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올림픽 대로변 일부 방음벽 등 장애물을 치우고, 훼손된 녹지를 되살리면 매연과 소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시민들이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서 “6개월 뒤에는 싱그러운 숲길로 이어진 서초구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구는 이를 위해 23억원을 들여 한강시민공원~올림픽대로변 녹지~경부고속도로변~청계산 18㎞구간을 한번에 걸을 수 있는 ‘원스텝 보행길’을 조성한다. 걸어서 네댓시간 거리다. 우면산~한강 6㎞구간은 이미 착공, 거의 마무리 단계다. 24㎞ 구간의 녹색길 조성사업이 끝나면 청계산에서 우면산까지 도보로 6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보도턱·계단 없애 보행약자 배려 구는 아파트 담장 등으로 산책로가 가로막혀 민원이 잦았던 올림픽대로변 구간을 정비한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배려, 누구나 걷기 쉽게 만든 ‘보편적 설계’ 기법을 도입한다. 즉 산책로 구간의 보도턱을 없애고 계단 대신 자연스러운 경사를 만드는 것이다. 녹지와 맞닿아 있는 구간은 아스팔트 바닥을 없애고, 모래를 굳혀 만든 ‘마사토’로 포장한다. 폭이 좁아 가로수를 심기 어려웠던 도로는 키가 작은 나무나 야생 초화류 등을 이용해 녹지띠로 조성한다. 또 시민들이 지루함 없이 산책할 수 있도록 보행길 안에 운동시설과 쉼터 등 각종 놀거리와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박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 위 지붕을 덮고 녹지를 입히는 덮개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녹색보행 네트워크의 쉼터 기능을 담당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반포대교로 이어지는 반포로 지상 22m 상공에 ‘그린아트 보도교’를 세운다. 시비 15억원과 구비 34억원을 들여 폭 3.5m, 길이 80m규모로 10월까지 짓는다. 도로 양쪽으로 단절된 서리풀 공원 녹지축을 시민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것이다. 이 다리가 조성되면 반포대로로 끊어진 동쪽 서리풀 공원과 서쪽 몽마르트공원이 ‘구름다리’로 이어져, 서초구 전체 중심부의 녹지축 네트워크가 연결되게 된다. 그린아트 보도교는 서울 도심 주요 간선도로 위에 건립되는 만큼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풍요를 상징하는 ‘누에’와 대법원 등 인근 법조타운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나무의 형태를 빌려 조성된다. 구는 6월까지 서리풀 공원 내 훼손된 산림과 등산로도 모두 정비한다. ●길 중간마다 운동시설·쉼터 마련 시민들이 부드러운 황토를 밟으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1㎞ 구간의 ‘맨발로 걷는 길’ 2곳을 만든다. 청권사 정상길 등엔 계단목을 설치해 등산객의 편의를 돕는다. 구는 사업을 앞두고 주민들로부터 일부 자재를 기증받았다. 계단목 790개, 안전기둥 260개, 산림복원에 쓰일 산딸기, 복자기나무 800그루 등이다. 기증된 나무 800그루는 서우배드민턴장과 몽마르트 공원 일대에 심어 ‘주민 참여의 숲’으로 만들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대문구 민원행정·환경 우수구

    서대문구가 2008년도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 결과 ‘민원행정’과 ‘환경’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25개 자치구의 민원행정, 문화, 환경 등 3개 분야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행정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서대문구는 민원행정 분야의 ‘공무원의 응대 친절도’ 항목이 87.3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중식 시간대 민원서비스 처리와 관련된 ‘이용 용이성 및 쾌적성’ 항목은 전년 대비 13.8점이 올랐다. 환경 분야는 주민 중 무작위로 선정해 가로환경, 대기환경, 하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청소폐기물 처리’ 항목의 경우 쓰레기 수거의 시간 준수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의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 가로수 상태와 공사 후 마무리 상태에 대한 ‘가로환경’ 항목이 전년 대비 20점이나 상승했다. 이같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는 전화친절도 조사와 친절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했다.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민원을 빨리 처리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 민원 처리기간을 평균 7.4일에서 2.8일로 61% 단축시켰고, 단축처리된 민원과 각종 신고에 대해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고객알리미서비스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현동훈 구청장은 “민원행정, 환경 두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국플러스] 거창 고제면 꽃사과 거리 조성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과 생산지인 경남 거창군의 고제면 거리가 빨간 꽃사과가 열리는 사과거리로 조성된다. 거창군은 12일 거창 사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과골인 고제면 도로변에 꽃사과나무 가로수 심기를 한다고 밝혔다. 고제면소재지에서 봉산마을까지 5.4㎞의 거리에 앞으로 5년에 걸쳐 조성된다. 꽃사과는 산사과라고도 부르며 크기 5~8m의 소교목이다. 고제면에 심는 꽃사과는 ‘알프스 오토메’ 품종으로 열매는 크기가 일반사과보다 작은 지름 1㎝ 안팎이며 과당, 포도당, 비타민C(일반사과의 10배) 등이 풍부하다. 4월에 꽃이 피고 9~10월 수확한다.
  • 청주 “우리동네 담장은 상상캔버스”

    충북 청주시 곳곳이 벽화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칙칙했던 시멘트벽이 아름답게 치장되면서 미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주민센터는 9일 현재 인근 백봉공원 옆 담장에 대형 벽화를 그리고 있다. 총 길이가 무려 290m에 달하고 높이는 보통사람 키보다 큰 1.9m나 된다. 초대형 벽화는 직지심체요절, 청주공항, 흥덕사지, 가로수길 등 청주자랑거리 10선과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작업이 시작됐지만 워낙 벽화가 크다 보니 이달 말쯤 완성될 예정이다. 벽화를 그리게 된 것은 이곳을 지나 통학하는 봉정초 학생들을 위해서다. 봉명2·송정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아이들 정서에 좋을 것 같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 홍보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당구 금천동 주민자치센터는 부영 장자마을 8단지와 9단지 아파트 사이길 150m 구간을 벽화로 꾸민다. 벽화는 그림타일벽화, 인물초상화, 바다그림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먼저 관내 초등학생들, 지역작가, 청주시 자매결연 도시인 목포지역 작가 등 총 500명이 제작한 타일벽화를 붙여 길이 11.5m, 높이 2.5m의 그림타일벽화 거리가 조성된다. 이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한국을 빛낸 사람들’을 주제로 김연아, 박태환, 장미란, 반기문, 배용준씨의 대형 초상화가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위해 신기한 바다그림이 설치된다. 작업은 8월쯤 마무리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쓰레기 경찰’ 등장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쓰레기 경찰’ 등장

    ’남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기에 ‘쓰레기 경찰’이 등장했다. 쓰레기를 뒤져 버린 사람을 찾아내는 게 임무다. 그들은 정해진 시간대를 지키지 않고 마음 내킬 때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얌체 주민을 추적해 범칙금을 물리는 일을 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매일 시간대를 정해놓고 용역업체 쓰레기 트럭을 운영한다. 주민들에겐 저녁 8∼9시 사이에 쓰레기를 내놓으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간대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다. 때문에 길모퉁이나 아름드리 가로수 뒷편엔 쓰레기가 쌓여 있는 곳이 많다. 쓰레기 투기시간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심각해지자 부에노스 아이레스 자치정부는 ‘쓰레기 경찰’을 창설했다. 경찰들은 매일 거리를 돌며 시간대를 지키지 않고 쓰레기를 발견하면 바로 쓰레기봉지를 뒤진다.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서다. 편지봉투, 배달용지, 신용카드 영수증 등이 주로 발견되는 증거물이다. 범인이 색출되면 바로 주택 대문에 빨간 경고 스티커가 붙는다. 그리고 범칙금을 내라는 고지서가 날아간다. 범칙금은 일반 주민의 경우 50∼500페소(약 1만7000∼17만원), 식당 등 사업체는 200∼5000페소(약 8만∼17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쓰레기 경찰이 만들어진 후 지금까지 4만 3000여 건을 단속해 범인(?)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간대를 지키지 않고 쓰레기를 투기할 때 목격자가 없을 수는 있지만 쓰레기가 증언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북 괴산군 멀쩡한 가로수 교체

    충북 괴산군이 괴산읍내의 은행나무 가로수를 뽑아내고 소나무를 심어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읍 대사리~금산리 구간에 소나무를 심은 데 이어 다음달에 6490만원을 들여 금산리~소방파출소 앞에 이르는 구간에 124그루의 소나무를 심기로 했다. 군은 은행나무 생장 속도가 빨라 간판을 가리고 전선에 닿아 해마다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등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군은 소나무를 가로수로 심을 경우 괴산지역의 쾌적한 생태환경과 어우러져 도시경관 개선 효과는 물론 차별화된 ‘명품 가로수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멀쩡한 은행나무를 뽑고 그 자리에 소나무를 심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괴산군의회 지백만 부의장은 “가로수는 침엽수도 있고 활엽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의원들 대다수가 가로수 교체작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금산리 김경태 이장은 “일부 주민들이 괜한 돈을 쓰는 것 같다는 말을 한다.”며 “이왕 교체하려면 좀 더 큰 소나무를 갖다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홍천 무궁화 볼거리 많네”

    강원 홍천군이 8월 열릴 예정인 제1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앞두고 무궁화 경관림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홍천군은 다음달 서면 모곡리 한서묘역에 6000여만원을 들여 유리봉 무궁화단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두촌면 화촌면 홍천읍 국도 44호선변 일원과 국도 5호선 북방면 중화계리 일원에 2억여원을 들여 무궁화 가로수를 심는다. 홍천읍 결운리 구야수교 부지 1만㎡에 무궁화 양묘장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산림청이 추진한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2011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궁화 경관조림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무궁화 마라톤 코스와 드라이브 코스를 조성하는 등 무궁화 집중화를 통한 홍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첫 전국 축제인 나라꽃 무궁화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무궁화 꽃길, 생태관, 먹을거리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 축제 기간에는 국도 및 도심 곳곳이 무궁화꽃으로 단장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구 건강테마 보행벨트

    [현장 행정] 광진구 건강테마 보행벨트

    주말인 지난 22일 광진구 아차산길. 형형색색 등산복차림의 행락객들로 가득하다. 고갯길이 이어졌지만 힘든 기색 없이 모두 만면에 웃음이 넘친다. 촘촘한 화강암 보도는 틈새가 3㎜ 안팎이라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도 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맞붙은 초록색 전용 보행로도 탄성재질로 만들어 흡사 양탄자를 밟고 지나가는 것 같다. 주민 장성민(39·중곡동)씨는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나와도 손쉽게 산을 오를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광진구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건강테마 보행벨트’ 사업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제 모습을 찾고 있다. 건강테마 보행벨트는 북으로 아차산(285m)과 용마산(328m), 남동으론 한강, 서쪽으로 중랑천을 끼고 도는 총구간 13.3㎞의 ‘환상형 보행길’이다. 서쪽 능동로 5.3㎞ 구간과 남동쪽 한강변길 4.7㎞ 구간은 이미 완성됐다. 3.3㎞의 천호대로 구간이 완공되는 2012년이면 한강과 중랑천, 아차산을 걸어서 일주하는 ‘건강보행벨트’가 완성된다. 뚝섬권역 ‘한강르네상스’와 능동의 ‘디자인서울거리’를 포함해 명실상부한 문화·건강벨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산, 들, 강이 어우러진 보행길 보행벨트 조성은 도로환경을 전략적으로 개선하는 일종의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천호대로 구간 공사에만 1년간 20억원이 든다. 완공 때까지 연인원 2만 5000여명, 매월 500~600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행벨트는 벌써부터 곳곳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아차산과 한강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렸다. 산, 들, 강을 자연스럽게 잇는 만큼 걷고, 머물고, 즐기도록 했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에선 목재데크로 이뤄진 보행길이 등장한다. 수변공원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여유를 즐기도록 했다. 젊음의 거리에선 세종대가 담장을 허물었다. 담장 대신 소나무를 심고 보도블록 대신 목재데크를 깔아 탁 트인 조망을 확보했다. 또 차량진출입로 옆 보행로에는 턱을 없앴다. 차량 진입을 막는 볼라드는 탄성재질로 바꿔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민병기 광진구 도로과 주임은 “기존 가로수를 살린 채 디자인을 더한 보행길과 화단을 조성해 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주민 김미정(42·능동)씨는 “가을에는 능동 대학문화 거리에서 광진광장, 어린이대공원, 디자인거리, 가구의 거리를 끼고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형형색색 가을 낙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로를 주민에게 돌려주기 보행벨트는 구의·자양지구, 건대입구, 군자역, 구의정수장 등 동서남북 4개 거점을 묶는다. 이곳들은 광진구가 행정복합단지, 고품격주거단지, 연구개발(R&D)단지 유치를 구상 중인 핵심 축들이다.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 구청장의 복심(腹心)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건강테마 보행벨트 조성은 애초 넉넉지 않은 구 재정으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경제 구청장’을 자임한 정송학 구청장은 2006년 취임과 동시에 광역 환상형 보행벨트 구상을 밝혔다. 그는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도로의 원래 주인인 보행자들에게 길을 돌려주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사업은 2006년 7월 첫발을 뗐다. 이듬해 3월 외부 용역과 자문을 거쳐 구체적 계획이 수립됐고, 오늘에 이르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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