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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전철 구조물 붕괴… 기중기 조작 미숙 추정”

    “경전철 구조물 붕괴… 기중기 조작 미숙 추정”

    한가로운 토요일 저녁을 보내던 주민들의 평화는 두 차례의 굉음과 함께 산산히 부서졌다. 지난 25일 오후 7시20분쯤 대형 철골구조물 2개가 붕괴된 경기 의정부시 신곡2동 부용천변 경전철 공사현장은 26일에도 참혹함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사고를 조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철골 구조물(론칭거더) 위를 움직이는 기중기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경전철 시공사인 GS건설, 상판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인 CCL코리아, 발주처인 의정부시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안전관리 책임 소재, 사고 원인 등을 조사했다. ●산책로·차도 덮쳐 주민들 아찔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있던 부상자 가운데 상황을 제대로 아는 인부가 없어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8명을 크게 다치게 했다. 교각 아래로 떨어진 주황색 론칭거더는 부용천변 산책로와 차도 2차로, 인도 등에 무너져 있었다. 산책하던 주민들을 덮쳤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사고현장 수습에 나선 대형크레인이 인도를 덮쳤던 철골구조물 일부를 들어올리자 종이처럼 구겨진 철재펜스와 부러진 가로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고는 교각 기둥을 세우면서 중심을 잡는 작업을 하던 중 폭 1m, 길이 15m, 무게 25t의 상판이 론칭거더와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폭 6m, 길이 30m 크기의 론칭거더는 교각과 교각 사이를 옮겨 다니며 콘크리트 구조물을 끌어올려 교량 상판을 결합하는 장비다. 굉음에 놀란 주민 수백명은 이날 새벽까지 사고수습 작업을 지켜봤다. 주민 이봉무(41)씨는 “집에서 저녁을 먹다가 20초 간격으로 두 차례 엄청난 붕괴음이 들려 나와 보니 구조물이 차도와 산책로를 덮쳤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51·여)씨는 “사고가 난 지점은 드림밸리아파트 주차장 입구”라면서 “차량 진출입이 많은 평일 저녁에 사고가 났더라면 더 큰 참변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주거시설이 밀집한 이곳에 2007년 7월 공사가 시작됐지만 공사현장과 인도 사이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등 관리대책이 부실해 주민들이 불안을 느꼈다고 한다. 부용천변 양편으로는 927가구 4000여명이 입주해 있는 드림밸리아파트를 비롯, 아이파크·주공 등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다. 경기2청과 의정부시, 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전 구간 경전철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상판공사를 맡은 하청업체로부터 하도급 관계 서류를 제출받아 책임소재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돈벌어 오겠다고 서울 가더니…” 한편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원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된 김명진(44)씨의 빈소를 지키던 한 유족은 “(김씨가) 돈벌어 오겠다며 고향인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갔는데 이런 변을 당할 줄 몰랐다.”면서 “노모와 부인은 충격에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이라고 전했다. 사고로 숨진 중국인 1명과 베트남인 1명의 시신이 안치된 의정부중앙병원에는 26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유족들 대신 중국·베트남인 인부 20~30명이 찾아와 빈소를 지켰다. ■사망자 지용철(56), 김명진(44), 조현동(25), 레휘중(37·베트남), 웬총또안(37·베트남) 김학준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신월·신정뉴타운 범죄예방 설계 도입

    서울 양천구는 신월·신정뉴타운에 범죄예방기법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에서 처음이다. 구청과 재건축 조합대표와의 정기 간담회 결과로 도입된다. 범죄예방기법이란 적절한 건축설계나 도시계획 등을 통해 대상지역의 방어적 공간특성을 높여 범죄가 발생할 기회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함을 느끼도록 하는 범죄예방 전략이다. 급격한 코너변화, 기둥, 벽은 피하고 낮은 담장, 정돈된 관목, 투명한 울타리 설치 등으로 보행자들의 분명한 시야선이 확보되도록 하거나 적합한 조명사용으로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또 밝고 조사 각도가 넓은 가로등 개선사업 등이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기법에 속한다.신월·신정뉴타운에 적용될 범죄예방기법은 ▲단지 내 경비실과 세대 내에서 범죄예방(집 내부와 경비실에서 최대한 넓은 범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 ▲단지 내 조경시설로 범죄예방(단지 외부에는 키 큰 가로수, 단지 내에는 감시 가능한 키 작은 조경수 식재) ▲단지 내 색채 코드이용(검정색 및 회색 계열을 배제하고 생동감을 주는 빨강, 쾌활한 느낌의 노랑, 평온한 느낌의 파랑 등을 사용) ▲지하주차장 우범지대 해소(지하주차장 일부분에 집중조명 설치로 안전지대 확보) ▲기타 단지 내 범죄예방 전략(CCTV 등 공식적 감시 장치를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내 경비실과 직통하는 SOS 인터폰 설치) 등 다양한 방범이 동원된다.추재엽 구청장은 “이제 살기좋은 도시란 단순히 깨끗하고 새로 지어진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양천구는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월·신정뉴타운은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이주민 정착단지와 그 주변인 신월2·6동, 신정3동 일부지역으로, 2차 뉴타운사업 12개 구역 가운데 사업 진행이 가장 빠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안산시 ‘나무 등록실명제’ 추진

    경기 안산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나무에 등록번호를 부여, 전산관리하는 ‘나무등록실명제’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의 소나무 등 40종 1만 2228그루의 나무에 등록번호를 매겨 관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다른 공원과 녹지의 10년 이상된 나무와 가로수 등도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나무등록원부’에 올려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할 방침이다. 또 시민이 공원에 나무를 심도록 유도하고 이들 나무에도 등록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다. 나무등록실명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심은 나무 수에 비례해 자동차 등록세나 주차요금을 할인하고, 공공기관 취업시 가점을 부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나무등록실명제 운영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미국 워싱턴의 경우 나무에 일일이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훼손된 나무도 함부로 처리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안산시가 공단도시에서 녹색도시로 변모하는 데 나무등록실명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천 학현리 “매실 가로수로 돈 버네”

    제천 학현리 “매실 가로수로 돈 버네”

    시골마을 주민들이 매화나무를 가로수로 심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12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면 학현리 주민들은 2003년에 ‘아름마을 가꾸기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받은 정부 지원금으로 도로변과 공한지에 매화나무 2490그루를 심었다. 주민들은 해마다 주변 잡초제거 등 매화나무를 정성스럽게 가꿔 2008년부터 수확에 나섰다. 처음에는 매실 수확량이 2t에 불과해 소득이 500만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10t에 달해 최근 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렸다. 학현리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확과 동시에 전량이 판매되고 있다. 이장 김동춘(54)씨는 “학현리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매실을 생산하는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한번 구입한 사람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매실이 불티나게 팔리자 내년에는 매화나무 일부를 외지인들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매화나무를 가꾸기 위해 외지인들이 마을을 방문해 민박시설 등을 이용하면 더 큰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근에 위치한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매실따기와 매실주 담그기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도로 주저앉고 뱃길·하늘길도 끊겨

    도로 주저앉고 뱃길·하늘길도 끊겨

    서울 등 중부지방은 시간당 50㎜ 안팎의 물폭탄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팔당댐 등 한강수계 댐들은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9일 오후 2시30분쯤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오봉마을 인근 70번 국가지원지방도가 300m가량 물에 잠겨 이 구간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 1시31분쯤에는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목련공원 인근 도로에서 군인 6명이 타고 있던 무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1명이 사망하는 등 빗길교통사고로 이날 모두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낮 12시30분쯤 인천시 원창동의 한진중공업 제1야적창고 일부가 물에 잠겼다. 강풍으로 인천 강화군 초지대교 인근 2층 상가건물의 샌드위치패널로 된 지붕 일부가 날아가고, 계양구 아라비안나이트클럽 앞을 비롯해 모두 4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 인천 앞바다 연안여객선도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 초속 12~18m의 강풍이 불고 파고도 2~4m로 높게 일어 외포~주문, 하리~서검, 인천~제주를 제외한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또 오전 8시25분쯤 충북 청주시 남주동 모충대교 밑 하상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물에 잠겨 시동이 꺼지면서 운전자 고모(39)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5시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둔전리 도마령 고개에서 나무와 돌이 빗물에 휩쓸려 왕복 2차선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한 개 차선이 막혀 밤 늦게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또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터널 인근 계곡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남녀 3명이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한강수계 댐들도 홍수조절을 위해 일제히 수문을 열었다. 팔당댐은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초당 9822t, 청평댐은 6229t, 의암댐 1301t을 방류하고 있다. 항공편 회항·결항도 속출했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으로 오는 7편 등 15편이 뜨지 못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는 오늘 밤까지 20~60㎜, 많은 곳은 60㎜ 이상 더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28분쯤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북선교 아래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제주시 모 중학교 2학년 김모(14)군이 수영이 미숙한 친구를 구한 뒤 탈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황경근 김학준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역에 대형 환승센터 들어서

    서울역에 대형 환승센터 들어서

    서울역 앞에 버스 23대가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커다란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서울역 주변 10여곳에 산재한 버스정류장과 택시정거장을 한군데로 합친 ‘대중교통 환승센터(조감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환승센터는 서울역과 대우빌딩 사이 도로에 버스중앙승강장 4곳과 가로변 승강장 1곳이 마련돼 버스 23대가 동시에 정차하고, 시간당 920여대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 버스승강장에서 지하철 1·4호선 역사로 바로 연결되는 폭 6.5m, 길이 37m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철도와 전철을 통해 서울역을 이용하는 하루평균 약 20만명의 환승 거리가 단축되고, 환승 소요시간이 10~12분에서 3분 이내로 준다. 택시 정차공간도 확장돼 서울역 주변서 길게 늘어선 택시들의 모습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 서울역과 대우빌딩을 잇는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환승센터 일대에는 가로수를 심고 쉘터(간이 대합실)가 들어선다. 쉘터에는 동영상과 문자 등을 나타내는 유리 벽이 설치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로기획관은 “복잡했던 서울역 주변 대중교통 체계를 한 군데로 집중시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문화마당] 모든 견고한 것은 서울서 녹아버린다/양세욱 한양대 중문과 교수

    [문화마당] 모든 견고한 것은 서울서 녹아버린다/양세욱 한양대 중문과 교수

    “모든 견고한 것은 뉴욕에서 녹아버린다.” 프랑스의 역사학자 프랑수아 베유는 ‘뉴욕의 역사’를 얘기할 때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로 시작한다. 몇 해 전 처음으로 뉴욕을 방문했을 때 이같은 스코세이지 감독의 통찰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의 문화 충격은 예상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대서양을 건너온 유럽 대륙의 이민자들을 맞아주었을 자유의 여신상, 자본주의 물질문명의 최첨단을 보여주는 맨해튼의 초고층 건물들, 세계 공연예술의 메카인 브로드웨이, 인류가 이룩한 정신문화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메트로폴리탄·카네기홀·뉴욕현대미술관(MoMA·Museum of Modern Art) 같은 전시장과 공연장들, 아프리칸 아메리칸(African-American) 문화의 요람인 할렘, 2001년 9월11일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는 그라운드제로와 맨해튼 한가운데 거대한 원시림을 이루며 뉴요커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센트럴파크까지. 잠시 머물다 떠나온 여행자에게 뉴욕은 어쩔 수 없이 매혹적인 도시였다. 우리는 영화와 책을 통해, 뉴스를 통해, 풍문을 통해 이미 뉴욕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프랭크 중령이 ‘인류 문명의 정수’라고 외치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첨밀밀’에서 눈앞에서 여명을 놓친 장만옥이 발을 동동 구르던 타임스퀘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차이나타운과 ‘대부2’의 무대인 리틀 이탈리, 티파니로 상징되는 5번가까지. 뉴욕을 종으로 가르는 길인 애버뉴 하나하나, 횡으로 가르는 길인 스트리트 하나하나가 첫 방문자의 귀에도 익숙하다는 사실이 때로는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일행들에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뉴욕은 방문자들을 아주 살짝 친미 쪽으로 옮겨 놓는다고. 생각해 보면 뉴욕의 매력은 모자이크를 연상시키는 그 숨 막히는 다양성에서 온다. 거리마다, 건물마다 특유의 색채를 발산하고 그 색채들이 뒤엉켜 뉴욕이라는 거대한 화폭을 완성한다. 외모와 옷차림, 행동거지 하나까지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장한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래서 뉴욕에 머문 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은 노천카페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일이었다. 언젠가부터 서울도 이런 모자이크의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학업을 위해 처음 상경했던 20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은 흑백의 도시에 가까웠다. 관악산 아래 궁벽진 곳에 자리한 캠퍼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가끔 캠퍼스를 벗어나도 대학로와 신촌, 인사동 일대를 전전하는 일이 일탈의 전부였다. 최근 주말을 이용해 구석구석을 답사하면서 서울의 숨겨진 매력에 놀라는 일이 잦다. 신사동의 가로수길, 북촌의 계동길, 광화문 인근의 경희궁길, 대학로 낙산공원길, 삼청동길은 걷는 행위의 즐거움을 상기시킨다. 빨강·파랑·흰색으로 보도블록을 장식한 서초동 서래마을의 프랑스인 거리와 이촌동의 일본인 거리, 저녁 무렵이면 코를 찌르는 정향으로 만연한 가리봉동의 중국인 거리, 중앙아시아 각국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동대문운동장 인근의 중앙아시아 거리까지. 서울이라는 화폭에 모자이크 무늬가 하나둘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을 소재로 한 책도 부쩍 늘었다. ‘서울에서 서울을 찾는다’ ,‘서울은 깊다’, ‘서울 문화 순례’ 같은 서울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책들이 차례로 출간되었고, ‘가로수 길이 뭔데’, ‘홍대 앞 새벽 세 시’처럼 서울 특정 구역의 문화 현상을 조명한 책들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 소설가 9명이 서울을 테마로 쓴 소설 ‘서울, 어느 날 소설이 되다’도 독자를 만나고 있다. 하여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에 이름이 알려진 한국 감독의 입을 통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이 패러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모든 견고한 것은 서울에서 녹아버린다.”고. 양세욱 한양대 중문과 교수
  • 대구 수성구 人道에 길 안내 표지판

    대구 수성구 人道에 길 안내 표지판

    대구 수성구에 전국 처음으로 ‘길 안내 인도 표지판’이 설치된다. 수성구는 22일 달구벌대로 및 동대구로 교차로, 버스정류장 주변 인도 바닥에 길을 안내하는 인도 표지판 108개를 최근 설치했다고 밝혔다. 표지판은 가로 40㎝, 세로 40㎝ 크기에 동판으로 제작했다. 표지판에는 현 위치, 주요 교차로·다리·관공서 명칭과 현재 위치에서 해당 시설물 간 거리가 적혀 있다 교차로에 설치되는 표지판의 경우 삼거리는 세 방향, 사거리는 네 방향, 오거리는 다섯 방향으로 길 안내가 돼 있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표지판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양방향으로 각각 표시됐다. 통행이 많은 교차로의 횡단보도 교차지점이나 버스정류장 등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됐다. 인도에 표지판을 설치한 것은 보행자를 위한 길 안내 표지판이 많지 않고, 도로의 표지판은 가로수 등에 가려 보행자가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주요 간선도로에 시범설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반응이 좋으면 수성구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천 고강지구에 2만4000가구

    부천 고강지구에 2만4000가구

    환경생태 개념이 도입된 ‘에코시티’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경기 부천시 오정구 ‘고강 뉴타운(위치도)’ 지구에 2020년까지 2만 4219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도는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고강 뉴타운의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174만 5000㎡인 사업지구는 촉진구역 2개, 존치 정비지구 10개, 존치 관리지구 1개 등 모두 13개 지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정비된다. 존치 관리지구를 제외한 12개 지구에는 단계적으로 분양주택 2만 12가구, 임대주택 4207가구 등 모두 2만 4219가구의 주택이 신축된다. 또 역사적·문화적 유산을 그대로 살린 선사길, 문화길, 바람길, 가로수길 등의 테마가로가 조성되고 문화·역사공원, 만화 몽마르트르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간도 만들어진다. 실개천과 생태연못이 있는 ‘꿈나무 강’, ‘예술의 거리’, 김포공항 인근 3만여㎡에 장터가 서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하늘장터’ 등도 조성된다. 환경부는 2007년 7월 이 지구를 ‘에코시티 시범지구’로 지정, 에코개념을 도입한 다양한 재정비 사업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도는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고강 뉴타운 지구의 개발촉진계획안을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울릉도 나리분지~성인봉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울릉도 나리분지~성인봉

    누구나 예외는 없다. 울릉도에 가려면 배를 타고 동해 먼바다의 높은 파도를 온몸으로 타고 넘어야 한다. 때론 뱃멀미도 각오해야 한다. 여객선 바닥에 드러누워 멀미 후유증으로 인사불성이 된 아줌마들의 모습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도동항에 발을 내리면 그야말로 신천지가 펼쳐진다. 바다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짙은 에메랄드빛으로 일렁거리고 해안의 날카로운 절벽은 혈기방장한 산봉우리를 타고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984m)으로 이어진다. 육지와 울릉도의 거리는 묵호항에서 161㎞,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포항에서는 217㎞ 떨어져 있다. 제주도가 완도에서 90㎞쯤 떨어져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울릉도가 멀긴 멀다. 게다가 동해 먼바다의 파도는 바람이 좀 세다 싶으면 3∼5m에 이른다. 그래서 예로부터 육지 사람들의 왕래가 뜸했기에 울릉도는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할 수 있었다. 울릉도를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부르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다. ●울릉도 안의 또 다른 섬, 나리분지 울릉도는 걷기여행의 천국이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내수전옛길과 태하령옛길, 대풍감해안과 도동∼저동해안 등 울릉도의 깊은 속살을 만날 수 있는 기막힌 산길이 수두룩하다. 그중에서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에 이르는 길은 울릉도의 신비한 자연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나리분지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이곳 민박집에 묵었다. 나리분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화산 분화구다.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 같은 화산 분화구지만 물이 고이지 않은 덕분이다. 2500만년 전 불꽃과 용암이 치솟았던 자리에서 보낸 하룻밤은 포근했고 구름이 드리워진 아침은 강원도 깊은 산골처럼 적막했다. 꿀맛 같은 산나물밥을 먹고 산행에 나선다. 군사시설물 철조망을 지나 등산로 입구에 이르자 마가목이 늘어서 있다. 마가목은 강원도 깊은 산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이곳에서는 가로수처럼 흔하다. 길은 나리분지 원시림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89호)으로 이어지는데 1447㏊의 광활한 지대에 오솔길 하나만 뚫려 있다. 이곳에는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 우산고로쇠, 섬바디 등 울릉도 특산 식물들로 그득하다. 길섶 큰두루미꽃 군락지를 지나자 천연기념물인 섬백리향 보호구역이 나온다. 아쉽게도 철조망이 둘러쳐져 구경하기 어렵다. 계속 길을 따르니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투막집이 나타난다. 투막집은 울릉도의 전통가옥으로 바람과 폭설에 대비해 만든 이중벽 구조인 우데기가 독특한 집이다. 본래 나리분지에는 고대 우산국 시절부터 사람이 살았으나 왜적의 침입을 피하기 위해 조선 왕조가 공도정책을 폄에 따라 수백 년 동안 비워졌다. 그러다가 1882년 고종의 개척령에 따라 나리분지에 93가구 500여 명의 개척민들이 들어와 투막집을 짓고 살았다. ‘나리’라는 지명은 당시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먹고 연명했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1년에 300일 안개에 잠기는 성인봉 투막집 앞에 서니 시나브로 구름이 걷히며 하늘을 찌르는 송곳봉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어 도착한 신령수, 이 물은 고로쇠의 수액처럼 목 넘김이 부드럽다. 울릉도는 전체적으로 물이 좋지만, 특히 나리분지의 물은 최상급이다. 신령수를 지나면 나무 밑동에는 이끼들이 가득하고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들이 계곡을 가득 메운다. 여기서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등에 땀이 맺히고 호흡이 가빠질 무렵에 나리분지 전망대에 도착한다. 송곳봉 앞으로 펼쳐진 너른 땅은 알봉분지다. 그곳 가운데 봉긋 솟은 알봉의 모습이 정겹다. 알봉 오른쪽으로 펼쳐진 나리분지는 능선에 가려 고개만 살짝 내밀고 있다. 전망대를 지나면 잠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 성인수에서 다시 계단이 시작된다. 성인수에서 목을 축이고 다시 한바탕 땀을 쏟으면 계단이 끝나면서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10m만 오르면 홀연히 하늘이 열리며 성인봉 정상이 나타난다. 산죽과 마가목 사이로 짙푸른 동해가 넘실거리는데 날이 좋은 날은 독도가 잘 보인다고 한다. 정상 직전 삼거리로 내려와 도동 방향을 따르면 몸에 초록 이끼 가득한 거대한 단풍나무를 만난다. 이는 성인봉이 연평균 300일 이상 구름과 안개에 싸여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계속해서 울창한 능선을 따르다 ‘바람등대 쉼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숨 돌렸다가 1시간쯤 내려오면 도동에 닿는다. 나리분지∼정상∼도동 코스는 약 8.5㎞, 4시간 30분쯤 걸린다. ●가는 길과 맛집 묵호와 포항에서 울릉도 가는 배가 다닌다. 대아해운고속 홈페이지(www.daea.com)나 전화로 출항 요일과 시간을 확인한다. 울릉도까지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3시간이다. 대아해운 포항 054-242-5111, 묵호 033-531-5891, 울릉 054-791-0801. 울릉약소, 홍합밥, 산채비빔밥, 오징어, 호박엿을 ‘울릉오미’로 손꼽는다. 맛집은 도동의 99식당(따개비밥 054-791-2287), 보배식당(홍합밥 054-791-2683), 향우촌(울릉약소 054-791-8383), 산마을식당(산나물, 054-791-6326). 현지 교통은 우산버스 054-791-7910. <여행전문작가>
  • 고사위기 나무에 물주머니 달아준다

    고사위기 나무에 물주머니 달아준다

    가뭄이 계속되면서 고사위기에 몰린 나무들을 살리기 위해 물주머니가 등장했다. 충북 영동군은 지난 3, 4월에 심은 감나무 가로수 1859그루의 생육촉진을 위해 산림보호 강화요원 80명을 투입해 30ℓ짜리 물주머니 2000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급수차 4대를 동원해 물주머니에 물을 가득 담은 뒤 구멍을 내 물이 조금씩 나무 위에 떨어지도록 했다. 해갈될 때까지 1주일 간격으로 물주머니에 물을 채울 계획이다. 물주머니가 등장한 것은 군이 감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지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군이 물주머니 설치에 나선 것은 올봄에 심은 감나무들의 경우 아직 뿌리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비까지 오지 않아 고사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벌써 20여그루에서 잎이 말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군은 나무들의 수분 흡수를 돕고 영양손실을 막기 위해 열매솎기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공원녹지담당 진상백씨는 “올해는 비가 너무 안 와 처음으로 물주머니를 설치하게 됐다.”며 “명품 감나무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해 감나무 돌보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현재 75㎞ 구간에 9400여그루의 감나무를 심어 지역특산물인 감을 홍보하고 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깔깔깔]

    ●후유증 과속으로 스포츠카를 몰던 청년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몇 주일 간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다. 1년후 그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남자를 만나게 됐다. “그때 당했던 상처는 다 나셨지요?” “아휴. 무슨 말씀이세요? 아마도 그 상처로 인해 평생 고통을 받을 것 같아요.” “후유증이 심하신가 보죠?” “말도 마세요. 퇴원할 무렵 간호원 한 명을 건드렸거든요. 결국 그녀와 결혼하게 됐지요.” ●시아버님의 걱정 TV에서 ‘아침마당’을 하고 있었다. 주제는 ‘건강특집’. 나이 드신 시아버지가 진지하게 TV를 시청하고 계셨다. 점점 시아버지의 표정은 근심으로 얼룩져갔다. 며느리가 조심스레 시아버지를 불렀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걱정스럽게 말했다. “내가 아무래도 지금 저기서 설명하는 병에 걸린 것 같구나. ” 시아버지의 얼굴은 수심에 가득 차있었다. 그때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까지 ‘자궁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이사람] 청주 금천동 공무원 이인수씨

    [이사람] 청주 금천동 공무원 이인수씨

    그림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나서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센터 이인수(46·행정7급)씨. 이씨는 한국체대를 졸업한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정규과정을 통해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다. 그림이 좋아 초등학생 때부터 틈틈이 그림을 그리기는 했지만 정식으로 그림을 공부한 것은 대학 졸업 후 잠시 화가들을 따라다니며 곁눈질로 배운 게 전부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재능으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988년 공직에 입문한 그가 공무원 생활과 그림을 접목시키기 시작한 것은 2002년. 청주여성회관에 근무할 당시 서양화교실을 운영하며 1년여간 시민 20여명에게 무료로 그림을 가르쳤다. 수강생들과 함께 밤늦도록 그림과 싸운 덕분에 이씨에게 배운 시민들이 충북예술제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주시청 총무과로 자리를 옮겨서는 그림동호회를 만들어 3년간 공짜로 동료들의 그림을 지도했다. 실력이 소문나자 그림을 그려달라는 주문이 밀려들었다. 청주지역 32개 주민센터 사무실을 꾸밀 그림이 필요하다고 해 혼자서 그 많은 그림을 모두 그렸다. 충북지사 집무실에도 이씨의 그림이 걸려 있는 등 청주지역 관공서 50여곳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는 요즘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벽을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아름다운 금천동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해 가로수터널, 상당산성 등 청주자랑 10선을 골목에 그리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연아 선수 등의 얼굴을 벽에 그려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거리도 만들고 있다. 이씨는 “시민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다.”며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정부나 자치단체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여의도 빌딩 숲 사이에 녹지 조성

    금융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한국의 월가’로 불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가 녹지와 휴식공간을 갖춘 보행자 중심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금융특구인 여의도 지역의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여의나루길(지하철 여의도역~한국거래소·430m)과 용호로(원효대교 남단~여의교 북단·1㎞), 여의동로(여의교 북단~여의상류나들목·650m)에 대한 보도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 구는 우선 금융중심지라는 여의도의 특성을 살려 빌딩 사이사이의 빈터에 소규모 녹지를 조성해 개방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금융인들이 산책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도 줄이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도록 이들의 요구도 거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의나루길에는 한국거래소(옛 증권선물거래소)를 비롯한 금융사, 오피스타운이 밀집해 있는 만큼 간판 개선사업도 병행해 거리 전체에 통일감을 높이기로 했다. 가로등의 수를 늘리고, 조도도 높여 직장인들이 퇴근한 저녁 시간 이후에는 주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거리 세 곳은 모두 화강석으로 균일하게 포장되며, 외국의 유명 문화거리처럼 신호등, 가로등, 소화전, 벤치, 공중전화부스, 볼라드(자동차 진입 방지봉) 등에 ‘통합디자인’을 적용해 거리 전체에 일관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보도와 공공시설물에는 무채색 계열의 단일 색상을 사용해 보행자들에게 시각적 안정감을 주기로 했다. 차도와 보도 사이에 띠녹지를 조성하고, 가로수를 추가로 심어 거리 곳곳에 보행자를 위한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여의나루길의 경우 이미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호로와 여의동로 구간도 이달 중 착공해 10월에 준공된다. 김형수 구청장은 “여의도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거리 정비작업을 통해 뉴욕의 월가나 런던의 카나리워프처럼 첨단 금융업무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금융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NOW포토] 오윤아, 눈부신 ‘X자 각선미’

    [NOW포토] 오윤아, 눈부신 ‘X자 각선미’

    4일 오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태리 명품브랜드 ‘체사레 파조티’(Cesare Paciotti)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오윤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오윤아, 핑크&골드 매치 ‘세련미’

    [NOW포토] 오윤아, 핑크&골드 매치 ‘세련미’

    4일 오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태리 명품브랜드 ‘체사레 파조티’(Cesare Paciotti)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오윤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민정, 성숙미 물씬 풍기는 보랏빛 원피스

    [NOW포토] 김민정, 성숙미 물씬 풍기는 보랏빛 원피스

    배우 김민정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내츄럴 샤인’ 론칭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짧은 핫팬츠 이영은 “여름이네요~”

    [NOW포토] 짧은 핫팬츠 이영은 “여름이네요~”

    배우 이영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내츄럴 샤인’ 론칭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홍수아, 수수하게 청초하게

    [NOW포토] 홍수아, 수수하게 청초하게

    탤런트 홍수아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내츄럴 샤인’ 론칭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황정음, 상큼한 하얀 미소

    [NOW포토] 황정음, 상큼한 하얀 미소

    탤런트 황정음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내츄럴 샤인’ 론칭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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