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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이 밀어올린 1만원대 배추값… 11월 김장철까지 수급 총력전

    태풍이 밀어올린 1만원대 배추값… 11월 김장철까지 수급 총력전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도매가격이 1포기당 9000원까지 치솟았다. 시중 소매가는 이미 1만원대를 돌파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 2만t이 넘는 배추를 시장에 공급했는데도 가격이 잡히지 않자 추가 물량을 대대적으로 풀며 배추값 내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11~19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기준 배추 1포기 도매가격이 8992원까지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상순(1~10일) 7009원보다 28.3%, 평년보다 약 120% 올랐다. 배추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최근 태풍 등으로 생육이 저하되는 등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추석 전 1만t을 공급한 데 이어 추석 이후 1만 300t을 추가로 풀었다. 하지만 가격은 계속 올랐고,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3000t을 추가로 즉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수출 김치용 중국산 배추 600t을 국내로 들여오는 시기를 다음달 상순에서 이달 중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수출용 김치를 만드는 데 중국산 배추를 공급하면 그만큼 국산 배추를 국내 소비자에게 더 공급할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말쯤 주요 김장 재료인 배추·무·고추·마늘의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이 김장 대책에는 주요 양념류 재료와 젓갈 등의 공급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대대적인 공급으로 배추값이 내릴 것으로 낙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말부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돼 10월 상순에는 평년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면서 “다음달 중순부터 가을배추가 출하되는 만큼 11월 초 김장철 배추 수급은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도 “배추 가격은 이번 주가 가장 비싸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배추와 당근을 제외한 다른 채소류 가격은 대부분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사과·배·포도·오이·애호박·가지·토마토·무·양파·대파·상추·깻잎·시금치 가격은 9월 상순보다 하락했거나 평년 수준을 나타냈다.
  • 김장철 앞두고 배추 한 포기 만원… 정부, 배추값 내리기 총력전

    김장철 앞두고 배추 한 포기 만원… 정부, 배추값 내리기 총력전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도매가격이 1포기당 9000원까지 치솟았다. 시중 소매가는 이미 1만원대를 돌파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 2만t이 넘는 배추를 시장에 공급했는데도 가격이 잡히지 않자 추가 물량을 대대적으로 풀며 배추값 내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11~19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기준 배추 1포기 도매가격이 8992원까지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상순(1~10일) 7009원보다 28.3%, 평년보다 약 120% 올랐다. 배추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최근 태풍 등으로 생육이 저하되는 등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추석 전 1만t을 공급한 데 이어 추석 이후 1만 300t을 추가로 풀었다. 하지만 가격은 계속 올랐고,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3000t을 추가로 즉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수출 김치용 중국산 배추 600t을 국내로 들여오는 시기를 다음달 상순에서 이달 중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수출용 김치를 만드는 데 중국산 배추를 공급하면 그만큼 국산 배추를 국내 소비자에게 더 공급할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말쯤 주요 김장 재료인 배추·무·고추·마늘의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이 김장 대책에는 주요 양념류 재료와 젓갈 등의 공급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대대적인 공급으로 배추값이 내릴 것으로 낙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말부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돼 10월 상순에는 평년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면서 “다음달 중순부터 가을배추가 출하되는 만큼 11월 초 김장철 배추 수급은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도 “배추 가격은 이번 주가 가장 비싸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배추와 당근을 제외한 다른 채소류 가격은 대부분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사과·배·포도·오이·애호박·가지·토마토·무·양파·대파·상추·깻잎·시금치 가격은 9월 상순보다 하락했거나 평년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당근은 최근 기상 악화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도매가격이 올랐다.
  • 서울시, 우리 먹거리 활용한 ‘청년 밀키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시, 우리 먹거리 활용한 ‘청년 밀키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시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각 지역 우수한 먹거리 활용을 촉진하고자 가락시장, 롯데마트와 손잡고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7월 1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는 가락시장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제작할 총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상금 300만원과 롯데마트 입점,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사무공간, 공용부엌 이용 등의 혜택을 준다. 가락시장 내 소상공인(음식점 등)과 협업 계획을 세운 지원자에게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수료 청년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유명 셰프와 광고사, 투자사,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밀키트 상품화·마케팅·유통 등 심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생이 개발한 밀키트와 창업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1:1 컨설팅·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밀키트는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한 조리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장 정착화 및 캠핑여행객의 증가로 2020년 이후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매출을 만드는 소자본 창업의 든든한 기반을 만들고, 팔도 먹거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샹젤리제 조성… 재건축 추진 서두르겠다”[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한국 샹젤리제 조성… 재건축 추진 서두르겠다”[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이제는 행정도 전문경영인이 맡아야 합니다.”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는 33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송파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서 후보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잘할 수 있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도시행정과 조직경영”이라며 “송파의 시대정신은 이제 정치인 출신 구청장이 아닌 지방행정 전문경영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정치인 출신 구청장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서 후보는 “지난 16년 동안 정치인 구청장이 행정을 이끌면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선심성 행정으로 혈세 낭비 등 역기능도 많았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돌아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혈세를 가장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또 공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쓰도록 할 것”이라며 “신속, 친절,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공약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정부, 서울시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기존 재건축·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덜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재건축 안전진단, 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요건 완화를 꼽았다. 서 후보는 앞서 출사표를 던지며 ‘다시 뛰는 송파’를 내걸었다. 그는 “송파대로 상업지역 확대 등을 통해 명품거리를 조성해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자인도시 송파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도록 해 경제가 살아나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1700여 송파구 공무원들에게 신바람을 불러일으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서울시에서 재무국장, 성동구 부구청장 등을 지내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서 후보는 “오 시장과 서강석은 원팀으로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며 “폭넓은 업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축적하고 있으며 여기에 중앙정부의 협조도 이끌어 낼 자신이 있다”고 했다.
  • “대게 플렉스 했어요” 인증샷... 치솟던 대게 값 반토막난 까닭은

    “대게 플렉스 했어요” 인증샷... 치솟던 대게 값 반토막난 까닭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지만 유독 대게 가격만큼은 역주행하고 있다. 5일 새벽 5시쯤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만난 수산업자는 대게 1㎏에 4만 5000원을 불렀다. 지난해 ㎏당 8만~9만원까지 치솟던 대게가 갑자기 반 토막 난 것인데 코로나19 탓에 중국 상하이가 봉쇄된 여파로 중국으로 향할 물량이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락시장에서 대게, 킹크랩 등을 판매하는 수산업자 A씨는 “대게 가격이 떨어진 건 일주일 정도 됐다”면서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러시아산 대게 물량이 국내로 풀린 영향과 함께 국내 도매업자가 미리 사둔 물량이 많다 보니 가격이 떨어졌다”고 했다. 또 다른 수산업자 B씨도 “대게 1㎏를 팔면 마진이 만원도 안 남는다”면서 “지난해 추석부터 대게가 ㎏당 8만원에도 팔렸는데 지금은 반값”이라고 말했다.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의 주간 수산물 동향을 보면 지난달 21~26일 대게 평균가격(경매낙찰 시세 기준)은 1㎏당 2만 7900원이다. 3월 첫 주 들어 가격이 전주 대비 17%가량 오른 뒤 계속 하락세다. 3월 첫 주 4만 6700원과 비교하면 3주 만에 2만 원가량 떨어진 셈이다. 대게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시민들도 “지금 아니면 언제 먹겠냐”며 대게를 구입하러 수산시장을 찾았다. 이날 오후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만난 황순규(71)씨는 대게 8만 원어치를 샀다고 했다. 황씨는 “저녁에 대게를 쪄서 큰딸한테 갖다 주고 남편과도 먹으려고 샀다”면서 “두 가족이 먹기에 넉넉한 양을 싸게 사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온라인 상에도 ‘#대게 대란’, ‘#대게 플렉스’(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행위)라는 해시태그를 단 인증글이나 “가족과 푸짐하게 대게를 먹었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일부 마트에서는 대게를 특별할인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렸다. 대게는 생물이라 보관 기한이 짧아서 적체 물량이 소진되면 이번 주말부터는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산업자 C씨는 “지난주 초반에 비하면 지금은 가격이 다시 오르는 추세”라면서 “가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난주 월요일에 1㎏당 3만 5000원에서 4만원을 받다가 지금은 5만원에도 판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에서 대게 가격이 내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오거나 단골손님 가운데 가격을 듣고 발길을 돌린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 ‘오미크론’ 확산에 먹거리 공급망 구축…공급 기능 ‘유지’

    ‘오미크론’ 확산에 먹거리 공급망 구축…공급 기능 ‘유지’

    정부가 연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비한 국민 먹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지난해 9월과 11월 가락시장 거래 중단 및 도축장 가동중단(13건)과 같이 확진·격리자 증가시 도매시장 등 운영 차질과 같은 위기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 농식품분야 공급망을 차질없이 가동하기 위한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매시장과 도축장 등 핵심 시설의 확진자 상황과 거래 물량, 시설 가동 여부 등을 정밀 감시하고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위기대응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구분해 거래·물류에 차질이 우려되는 ‘경계’부터는 주요 도매시장·도축장 등 핵심시설 중심으로 물량 분산, 필수인력·운송자원 추가 투입 등 공급 기능 유지로 전환한다. 채소류는 가락시장 등 수도권 주요 도매시장 폐쇄시 강서·구리 등 인근 도매시장과 산지 공판장으로 거래물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모든 물량이 거치게 되는 도축장을 집중 관리하되 도축장 폐쇄 시 농협 4대 공판장과 민간의 대형 도축장을 중심으로 물량을 처리키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 복지용 쌀 운송·보관체계 마비에 대비해 권역별 긴급 지원 및 대체 운송인력·차량 투입, 인근 보관창고를 통한 공급에 나선다. 중단없는 방역·검역을 위해 농장 예찰·점검에는 민간 수의사(902명), 현장 이동통제에는 지방자치단체 예비인력(1060명)을 투입하고, 농축산물 검역은 민간 전문가(131명)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위기상황에 대응키로 했다.
  •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위원의 구체적인 구성 방법과 임기를 정하는 규정을 담은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월)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락시장 도매법인은 지정유효기간과 지정조건 설정에도 불구하고 수탁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막대한 영업 이익을 보고 있으나, 공익적 비용 지출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 운영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위원 연임 제한 규정이 현행 조례에서 부재하여 특정위원의 계속 연임에 따른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개정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장에게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등 유통인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의 이익활동을 확대하도록 책무를 신설하고, 도매법인 재지정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등 공익적 활동을 유도하며, 도매시장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연임 제한 규정이 신설되었다. 채 의원은 “도매법인의 재지정 요건을 강화하여 법인의 과도한 수익 추구를 억제함으로써 유통주체 간의 경쟁 촉진과 농수산물 상품성 제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설 제수용품 구입비용 작년보다 3.7% 상승

    설 제수용품 구입비용 작년보다 3.7% 상승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3.7%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 25개구 내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구입 비용(4인 기준)이 28만3천923원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통시장의 경우 과일류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1% 저렴했고, 무·배추는 6%, 쇠고기·돼지고기·육계 등 축산류는 24%가량 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쌀이나 일부 가공품(밀가루 등)은 대형마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축산류와 나물류(고사리·도라지)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작년보다 올랐고, 과일류(사과·배)와 일부 채소류(대파·애호박)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번 설 농수축산물 가격(가락시장 기준)이 일부 품목을 빼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과·배는 지난해 기상 피해가 적어 전년 대비 생산·저장량이 늘었고, 수산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채소류 중 무·배추는 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 평년보다 가격이 높고, 쇠고기·돼지고기는 가정 내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공사 누리집에 주요 소비품목 가격과 거래 동향을 설 명절 전까지 상시 공개한다. 사진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 시장의 모습. 
  • 김혜련 서울시의원, 문영표 후보자 경영능력 검증 질의

    김혜련 서울시의원, 문영표 후보자 경영능력 검증 질의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지난 29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이하 “특별위원회”)에서 문영표 사장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능력에 대한 후보자 검증 관련 질의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가락시장e몰 운영실적 부진문제를 지적하면서 “올해 1월부터 전문업체(푸드팡) 위탁운영 방식으로 개편하면서 식자재 납품업체로 쇼핑몰 전체를 운영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비대면 시대 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대비한 운영방식의 전문성·확장성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고 사장 후보자에게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친환경 급식 공급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센터는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보자에게 “향후 가격 관리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사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내용을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 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서’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유통인과 신뢰회복 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유통인과 신뢰회복 해야”

    지난 29일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는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특위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거래제도 개선, 친환경유통센터 운영 등 공사의 각종 현안에 대해 문 후보자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검증했다. 인사특위 위원으로 참여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문 후보자에게 공사의 이익과 유통인과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었을 때 공사는 어떠한 입장을 취해야 하느냐”고 물으면서, “공사는 그동안 유통인과의 대화는 도외시한 채,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이른바 갑질을 해 왔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한, 가락시장에서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하역노동자 노동여건 개선 문제, 시설현대화 사업에 따른 채소1·2동 지하층 건설 문제, 가락몰 4관(팔도마당) 중증장애인협회 일자리 지원 문제, 청과직판 미이전자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통인과의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후보자가 사장으로 취임한다면,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고 끊임없이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사특위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임명에 동의한다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위원장, 문영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강동길 서울시의회 위원장, 문영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29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강동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후보자는 공영도매시장 관리 및 운영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다는 전문성 논란을 비롯해 시설현대화사업, 거래제도의 개선 등 공영도매시장의 각종 현안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과 공공성에 대한 인식부족이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물류 및 유통 분야의 전문지식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거래제도 다양화 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에서 채택된 이번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보고된 후 서울시로 이송될 예정이며, 서울시장은 문영표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 서울시의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을, 부위원장에는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과 이호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2)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선정을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의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안 의결 과정을 거쳐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능력 등을 비롯하여, 사장 후보자의 과거 경력과 재산형성, 거주이전 등 개인적인 문제부터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거래제도 개선, 친환경유통센터 운영 등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성 및 경영능력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동길 의원은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한 가격 유지를 통해 국민생활의 안정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만큼 위원장으로서 이번에 선임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잘 살려 후보자의 도덕성·전문성 등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서울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 호반장학재단, 장학금 2억 릴레이 지원

    호반장학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의 어려움을 겪는 인재들에게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유통인 자녀들에게 2000만원, 경기 시흥시인재양성재단에 5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 서초구, 경기 하남시, 전남 무안군 등지 학생 250여명에게 장학금을 연이어 전달할 계획이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으로 지역 인재들이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로 22년간 8300여명에게 모두 14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李 “청년 위해 기꺼이 포퓰리즘” 尹 “집권 초 MB·朴 사면 추진”

    李 “청년 위해 기꺼이 포퓰리즘” 尹 “집권 초 MB·朴 사면 추진”

    대규모 택지개발로 공공주택 우선 공급특수학교 학부모들 만나 ‘통합교육’ 피력李 “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 온당한가”페북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거듭 주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말을 맞아 ‘청년 행보’에 주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의 대선후 보로 당선돼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본인의 취약지점이자 스윙보터로 꼽히는 청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년공유주택인 ‘장안생활’을 찾았다. 한 청년이 “너무 허탈하다”고 하자 이 후보는 “이 문제를 풀려면 주거용 취득에는 세제 혜택을 주고 비주거용 돈벌이에는 금융 혜택을 제한하는 게 실질적 공평이고 진짜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기본주택과 ‘누구나주택’을 공급할 생각을 하고 있다. 우선 청년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 최악의 취약계층은 청년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옥상 바비큐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청년들과 함께 소고기를 구워 먹는 등 친화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층이 즐겨 시청하는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도 출연했다. 인턴기자 역할을 하는 배우 주현영씨가 “휴가 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중 하나만 본다면”이라고 질문하자 “둘 다 안 보고 싶다”며 답을 피하다가 “이미 둘 다 봤다. ‘아수라’가 더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이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망 잃은 청년을 구하기 위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면 포퓰리즘이라도 기꺼이 하겠다”고 밝히며 청년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22살 청년 간병인의 비극적 살인’이라는 제목의 한 언론 보도를 링크한 뒤 “소리 없는 사람들의 서러운 삶과도 함께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 싶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윤 후보가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겨냥해 페이스북에서 “올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원가량 될 거라고 한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서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을 만났다. 그는 “특수학교도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결국 비장애인과 함께 통합교육의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취임하면 100일간 코로나 긴급구조 착수”재원 관련해선 “한꺼번에 돈 확 뿌려야”가락시장 찾아 “자영업자 손실보상” 강조청년의 날 기념식에선 “일자리·주거 지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후보 확정 후 첫 주말을 맞아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심을 살피고 청년층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다. 또 비공개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제1야당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윤 후보는 상인들의 손을 잡고 “조금만 버티시라”며 다독였다.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던 관례와 달리 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현충원은 올해 여러 번 참배했으니까 민생 현장을 제일 먼저 가 보자고 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가락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에 대해 “영세 소상인들과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액 보상은 손실 보상이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낸 든 것을 겨냥해 광범위한 현금 살포성 정책보다는 피해 계층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솔직히 청년들에게 참 미안하다”면서 “젊은이들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맘껏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선배 세대로서 토양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청년층 일자리 창출 기업 전폭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집 걱정 없이 일과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집권 초기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호 공약으로는 “취임을 하면 인수위부터 준비해 100일간 코로나19 긴급 구조 프로그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재원에 대해선 “추경(추가경정예산)이든 국채 발행이든 국회를 설득해서 빨리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IMF 때도 그랬지만 집중적으로 한꺼번에 돈을 확 뿌려야지, 찔끔찔끔해선 회복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에 대해선 “늘 열어 두지만 쇼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민생·청년에 집중”...윤석열, 대선후보 첫날 강행군(종합)

    “민생·청년에 집중”...윤석열, 대선후보 첫날 강행군(종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첫 일정은 ‘민생’과 ‘청년’에 초점이 맞춰졌다. 6일 윤 후보는 첫 행선지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회색 폴라티에 남색 면바지, 검은색 점퍼 차림의 윤 후보는 한 상인의 손을 꼭 잡고 “조금만 잘 버티세요”라며 위로를 전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정오쯤에는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났다. 이 대표는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전략을 담은 ‘비단 주머니’를 전달했다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윤 후보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화답했다.윤 후보는 이어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대단히 미안하다”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신명 나게 젊음을 바칠 일자리를 만들겠다”라며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엔진이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다음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광주 5·18 민주묘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을 방문한다.
  • 윤석열, 첫 일정은 가락시장... “민생현장 본다는 차원”

    윤석열, 첫 일정은 가락시장... “민생현장 본다는 차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가락시장이 서민들의 밥상에 올라오는 농수산물이 유통되는 현장인 만큼 대선 후보로서 민생 행보에 신경쓰겠다는 메시지인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 50여명은 시장 입구에서 ‘정권교체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후보를 반겼다. 윤 후보는 축산·수산·청과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 건어물 점포의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말했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윤 후보는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아침에 찾게 됐다”며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한다. 이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 “지금 자치경찰은 양복 윗도리에 한복 바지 입은 꼴… 시도지사에게 권한 확실히 줘야 민생치안 완성된다”

    “지금 자치경찰은 양복 윗도리에 한복 바지 입은 꼴… 시도지사에게 권한 확실히 줘야 민생치안 완성된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는 양복 윗도리에 한복 바지 입은 것처럼 기형적인 형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자치경찰 영역으로 넘어온 경비 등 3분야에 대한 통제권을 확실히 넘겨주어야 하는데, 경찰 조직·인사권에 대한 권한이 서울시장에게는 하나도 없다”면서 “지금은 ‘자치경찰’이 아닌 ‘경찰자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달 29일 오 시장을 서울시청사 집무실에서 만나 자치경찰 실시 이후 4개월간의 소회를 들었다. -자치경찰제 실시 이후 애로 사항은. “자치경찰 사무를 현장에서 수행하는 일선 지구대·파출소가 국가경찰 소속으로 돼 있어 서울시와의 협조 및 인력 지원 요청 등에 어려움을 느꼈다. 지난 9월 가락시장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자 서울시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장을 통해 마스크 착용 합동단속 등 경찰 인력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다. 비교적 협조가 잘됐지만 협의 과정에서 시간이 낭비됐다. 경찰의 협조를 받는 것과 바로 지시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공직 사회에서 협조 요청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자치경찰의 일원화로 인한 문제점은. “자치경찰이 자치단체 소속으로 이관돼 운영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기존 국가경찰 조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자치경찰 사무를 지휘하는 위원회만 새로 설치했는데, 경찰 인력 인사권 등에서 지자체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 -자치경찰에 대한 인사권은. “시도지사는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 중 경감 또는 경위 승진 임용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사 업무를 다루는 승진심사위원회가 각급 경찰관서에 설치돼 있어 거기서 승진 여부를 심사한다. 시도지사는 승진이 최종 결정된 경찰 명단에 서명만 한다.” -시장은 검증 등 인사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인가. “그렇다. 명목상 인사권자라고 하지만 실제 아무 권한이 없다. 서명하라는 서류 한 장만 온다. 적어도 2~3명 정도 선택지를 갖고 인사권자에게 이 사람은 이런 장점이 있고, 근무 평정, 경력은 어떤지 자료를 첨부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공직사회에서 인사권 없는 리더십이 있을 수 있겠나. 모든 지자체장들이 서명할 때마다 자괴감을 느낄 것이다.” -서울시 예산이 자치경찰에 지원되나. “서울시 자치경찰에 대한 내년 예산은 총 192억여원이다. 이 중 시·경 합동순찰, 현장 대응 등 6개 사업에 39억원의 서울시비가 투입된다. 앞으로 자치단체 예산이 더 많이 들어갈 것이다. 예산 지원 등 의무가 있으면 권한을 주어야 하는데, 지자체는 경찰 조직에 대한 권한이 하나도 없다.” -‘무늬만 자치경찰’이라는 비판이 있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은 빠지고 명칭만 ‘자치경찰’을 갖다 붙여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자치’가 있는 자치경찰이 되려면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치안행정 추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자치경찰위원회라는 지휘기관 하나만 신설돼 일부 사무에 대한 제한적인 지휘 권한만 행사할 수 있다. 진정한 자치가 맞는지 의문이다. 누가 봐도 이상하고 기형적인 제도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국가·자치 경찰이라는 이원화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 각 지방의 경찰 조직과 인력을 해당 지자체로 이관해 시도지사 책임으로 민생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자체에 자치경찰에 대한 조직·인사권을 위임해야 한다.” -지자체장들이 개선책을 내야 하지 않나.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조금씩 고쳐서는 안 되고 한 번에 제도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앞으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 식재료값 상승에 떠는 시민들…배추·마늘 폭등에 ‘김포족’ 늘까

    식재료값 상승에 떠는 시민들…배추·마늘 폭등에 ‘김포족’ 늘까

    인천에 거주하는 김모(54)씨는 이번 주말 김장을 앞두고 근심이 가득하다. 매년 가족끼리 충북 지역에서 배추 500여 포기를 재배해 김장을 담가왔지만 올해는 배추가 무름병으로 절반이 넘게 썩어버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어쩔 수 없이 배추를 사서 해오던 양만큼 김장을 하려고 했지만 배추와 속재료값이 너무 올랐다”며 “이번에는 평소보다 반 밖에 김장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식재료값이 폭등하면서 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배추 한 포기당 소매가격은 이날 기준 3946원으로 평년(3458원)에 비해 약 14%정도 높다. 김장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상승폭이 더 가파르다. 갓은 1㎏당 3847원으로 평년(3109원)보다 23%가 올랐고, 쪽파는 1㎏당 9494원으로 평년(5311원)에 비해 무려 78%가 폭등했다. 이밖에 깐마늘(28%), 양파(16%)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이같은 원인은 지난 가을 장마가 지속되면서 배추 뿌리와 밑동이 썩는 무름병이 돌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이른 한파가 몰아치면서 강원과 충청 등 배추 산지가 피해를 입었다. 마늘 등도 폭염과 장마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이번 가을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6.1% 줄어든 1만 1629㏊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때문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9% 줄어든 119만 4000t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김장철 배추 도매가격이 10㎏당 7000원 내외로 평년(6420원)보다 9%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료값이 상승하면서 시민들은 이번 김장철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다.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도 시민들은 식품코너 앞을 서성이며 식재료를 들었나 놓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모(58)씨는 “배추값보다 소금 등 부재료값이 크게 올랐지만 김치를 안 먹을 수도 없어 걱정”이라며 “김장을 싱겁게 해야 하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체감물가는 더욱 비쌌다. 상인들은 김장철이 가까워질수록 배추값이 더 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배추 3개 묶음에 1만 7000원의 판매가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 상인은 “올해는 배추가 많이 썩었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있는 배추 자체가 크게 줄었다”며 “이번 주말이 되면 아마 2만원대로 훌쩍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 관리를 위해 본격적인 김장철인 이달 하순에서 다음 달 상순까지 정부 비축물량을 풀고 배추의 시장 출하 물량을 1.37배로 늘릴 계획이다.
  • 전통시장서 잇단 집단감염…서울시 “연말까지 특별방역”

    전통시장서 잇단 집단감염…서울시 “연말까지 특별방역”

    전통시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 정확한 출입정보 확인이 어렵고 상인들끼리 식사를 같이 하거나 휴게실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등 교류가 잦기 때문이다. 또 전통시장 특성상 종사자들이 배달이나 물건구매를 위해 인근시장을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에는 352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5만 7000여개 점포에 약 11만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7개 전통시장에서 총 67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 신중부시장 등 도심권에 위치한 중대형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역전파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강도 높은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먼저 서울시내 전통시장 중 점포가 100개 이상인 중대형시장 108곳에 전화 한통으로 출입자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안심콜 출입명부 시스템’을 일괄 도입한다. 해당 시장의 1일 평균 방문객은 65만 5000여 명에 달한다. 안심콜은 상인과 소비자들이 전통시장 출입시 시장별 고유 번호(080-XXX-XXXX)로 전화를 걸면 출입 시간과 전화번호 정보가 별도 전산 서버에 저장되고, 4주 후에는 정보가 자동 삭제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정보 파악이 어려웠던 노점상, 이동상인, 단기종사자, 외국인·배달노동자 등에 대한 신속한 조사가 가능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도움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랜 시간 점포를 비울 수 없어 검사를 미뤘던 상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는 과거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방문객이 많은 도심권 시장 등 40곳에 시점적으로 설치한다. 숭례문수입상가, 광장시장, 방산시장, 동대문시장, 마장동 우시장, 독산동 우시장 등이다. 운영시간도 시장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한다. 예컨대 일반 시장에서는 손님방문이 많지 않은 시간대 ‘출근길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심야 영업시장에서는 심야영업이 끝난 후 ‘퇴근길 선별 검사소’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한영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살리고 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심콜 도입,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예방과 확산방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한글날 ‘휴일 효과’로 오후9시 확진자 1465명, 어제보다 277명↓

    [속보]한글날 ‘휴일 효과’로 오후9시 확진자 1465명, 어제보다 27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글날인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46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8일 같은 시간대 1744명(최종 1953)에 비해 284명 적은 수치다. 최근 감염 규모가 평균적으로 감소한데다, 검사 건수가 비교적 적은 이른바 ‘휴일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 감염자는 1124명(77%), 비수도권 감염자는 336명(23%)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네 명중 세 명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수도권 유행은 지속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5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458명, 인천 95명, 충북 61명, 대구 46명, 경북 45명, 경남 38명, 부산 31명, 충남 30명 등 순이다. 지역별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은 전통시장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왔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확진자가 4명 늘어 가락시장 관련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732명이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총 89명으로 늘었다.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확진자가 2명 늘어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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