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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정지로 세상 떠난 SK 정재홍 5일 부검 뒤 6일 오전 발인

    심정지로 세상 떠난 SK 정재홍 5일 부검 뒤 6일 오전 발인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정재홍(33)의 부검과 발인 날짜가 확정됐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구단은 지난 3일 사망한 가드 정재홍에 대한 부검이 5일 진행된다고 밝히며 다음날 오전 6시 10분에 발인한다고 4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경찰에서 법적인 사유를 설명하며 유가족을 설득해 내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때 유난히 밝게 웃던 고인이 어찌 이런 일을 당했느냐며 이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지난달 말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훈련 도중 사진과 그가 적은 글 ‘하루를 웃지 않고 보냈다면 낭비한 하루다’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정재홍은 지난달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고, 수술을 받기 위해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다음날 수술을 앞둔 상태였다. 전날 오후 6시쯤 담당 의사와 상담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정재홍에게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찾아왔다. 당시 정재홍은 5인실에 입원해 있었으나 주변 환자들은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던 간호사가 의식을 잃은 정재홍을 발견했고 곧바로 3시간 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많은 가드 스타들을 배출한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재홍은 2012~2013시즌까지 오리온스에 몸 담으며 2013~14시즌부터 두 시즌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5~시즌 친정팀 오리온으로 돌아와 팀 우승에 힘을 보탠 정재홍은 2016~2017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백업 가드로 활약하며 2017~시즌 SK의 우승에도 일조했다. 사비를 털어 트레이닝을 다녀올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정재홍은 프로 통산 331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득점 1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재홍 사망, 일주일 전 SNS 보니 ‘안타까워’

    정재홍 사망, 일주일 전 SNS 보니 ‘안타까워’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정재홍이 33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SK는 3일 “정재홍이 오후 10시 40분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미정이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홍은 지난달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고, 수술을 받기 위해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4일 예정이었다. 담당의와 상담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정재홍에게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찾아왔다. 간호사가 의식을 잃은 정재홍을 발견한 후 응급 처치를 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재홍은 사망 일주일 전인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 day without laughter is a day wasted. 웃음이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다”라는 글과 함께 코트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이 그의 마지막 메시지가 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재홍은 2012~2013시즌까지 오리온스에 몸 담았고, 2013~201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다. 2015~2016시즌 친정팀 오리온으로 돌아와 팀 우승에 힘을 보탠 정재홍은 2016~2017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백업 가드로 활약하며 2017~2018시즌 SK의 우승에도 일조했다. 정재홍은 프로 통산 331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득점 1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재홍, 3시간 심폐소생술에도 끝내 숨져

    정재홍, 3시간 심폐소생술에도 끝내 숨져

    프로농구 SK나이츠의 가드 정재홍이 3일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SK는 3일 “정재홍이 오후 10시 40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홍은 손목을 다쳐 수술을 위해 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4일로 예정돼 있었다. 3일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던 그는 갑작스레 심정지를 일으켰다. 병원에서 3시간가량 심폐 소생술을 진행했으나 맥박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사망했다. 동국대를 졸업한 정재홍은 200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을 거쳐 2017-2018시즌 SK에 합류했고, 이적 첫해 SK의 우승을 도왔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프로농구 SK 가드 정재홍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사망

    프로농구 SK 가드 정재홍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사망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정재홍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SK 구단은 3일 “정재홍 선수가 밤 10시 40분쯤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최근 손목 부상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4일 수술이 예정돼 있던 정재홍은 이날 저녁 식사 후 심정지가 찾아왔고, 3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고인은 가드의 산실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 출신으로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2015년에는 인천 전자랜드에 임대됐다가 오리온에 복귀해,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일조했다. 2017~18시즌부터 SK 유니폼을 입었고, 역시 S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태며 두 번째 챔피언 반지를 손에 끼었다. 178㎝의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 사비로 미국에 스킬 트레이닝을 다녀올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고, 발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남, 정원봉사단 ‘힐링가드너’ 모집

    서울 강남구는 내달 20일까지 녹색 공간 조성·유지를 담당할 정원봉사단 ‘힐링가드너’(Healing gardener) 6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힐링가드너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숲으로 조성하는 ‘안녕하세요! 힐링가든’ 활동과 근린공원 잡초 제거·물주기·환경 정화 등을 한다. 20세 이상 성인으로 1년 이상 주 1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gangnamvc@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다음달 25·27일 정원관리, 식물보호 등 교육을 받은 뒤 활동하게 된다. 우정수 주민자치과장은 “정원봉사단은 미세먼지 없는 ‘필(必) 환경도시 강남’ 조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가축분뇨 쏟아 연쇄추돌 초래한 운전기사에 금고 8월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25일 가축분뇨를 쏟아 뒤따르던 차량의 연쇄 초돌 사고를 초래한 화물차 운전기사 A(70)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폐기물수집운반업체 대표 B(61)씨에게 금고 8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후 7시 50분쯤 24t 카고 트럭에 가축분뇨 17t을 싣고 강원 원주시 인근을 지나다 3t 정도의 분뇨를 도로 위에 쏟았다. 분뇨가 갑자기 쏟아지자 뒤따르던 차량 14대가 미끄러져 추돌하거나 중앙분리대·가드레일을 받아 10여명이 다쳤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는 낡은 트럭 적재함이 가축분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가장자리가 벌어지면서 발생했다. A씨가 사고 전에 이런 상황을 B씨에게 알리고 적재함 교체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B씨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에 대해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모두 보상하지 않았다”고 했고, B씨에 대해 “적재함 안전관리 소홀에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미국 남자농구 13년 만에 패배, 호주에 4점 차 져 78경기 연승 멈춤

    미국 남자농구 13년 만에 패배, 호주에 4점 차 져 78경기 연승 멈춤

    13년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았던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호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미국 대표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5만 2079명이 찾아 경기장 최다 관중을 경신한 멜버른의 도크랜즈(마블)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월드컵 프레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안드레이 레마니스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에 94-98로 무릎을 꿇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미국은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을 이긴 뒤 이어 온 78경기 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호주가 미국을 꺾은 것은 1964년 이후 26경기 연속 패배를 끊어낸 것이었다. 이틀 전 멜버른에서 미국에 86-102로 완패했던 호주는 이날도 후반 한때 10점까지 뒤졌지만 가드 패티 밀스(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이 경기 최다인 30점을 몰아넣는 활약 속에 역전승을 거뒀다. FIBA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선수들이 대거 빠진 틈을 메우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 제임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는 일찌감치 출전을 고사했고,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핵심으로 생각했던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을 비롯해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이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에릭 고든(휴스턴),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이 모두 빠졌다. 호주 가드 조 잉글스(유타 재즈)는 “분명히 우리에게 거대한 일보”라고 말했고, 미국 가드 켐바 워커(보스턴 셀틱스)는 “오늘밤 그들이 우리보다 더 간절히 (승리를) 원했다. 교훈 하나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 대표팀은 26일 시드니에서 캐나다와 예선 세 번째 경기를 치른 뒤 31일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중국으로 향한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첫날 관중석 배정에 문제를 일으켜 수백명의 팬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와이 호텔 로비 모래작품 훼손한 관광객들

    하와이 호텔 로비 모래작품 훼손한 관광객들

    하와이 경찰 당국이 5성급 호텔 로비의 모래 조각을 훼손한 관광객들을 찾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 럭셔리 리조트 로열 하와이안호텔 내 전시된 모래 작품을 파괴한 여성들의 영상을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16분. 로열 하와이안호텔 로비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젊은 여성이 쿠션을 휘두르며 모래로 만든 예술품을 파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영상 속 해당 여성은 쿠션으로 모래 작품을 몇 차례 내리친 뒤, 가드 위에 올라가 손으로 모래를 헤친다. 여성의 친구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은 이 광경이 재미난 듯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다. 이후 여성들은 모래 작품을 훼손한 뒤 빠른 걸음으로 호텔에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호놀룰루 경찰서 측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 여성을 수배 중이다.현지 언론 KHON2는 해당 모래 작품 소유자 질 해리스(Jill Harris·미국)가 하와이에 있는 동료 모래예술가 토머스 코트(Thomas Koet·미국)와 함께 훼손된 작품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Royal Hawaiian Hotel / KHON2 News, Honolulu Police Department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좋아요’ 스타부터 집값 급등 문제까지… EIDF2019 추천작 10선

    ‘좋아요’ 스타부터 집값 급등 문제까지… EIDF2019 추천작 10선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19)가 17일 극장상영을 시작으로 9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연다.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를 표어로 내건 올해 EIDF는 34개국 74편의 상영작들로 꾸려졌다. 영화제 기간 동안 고양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 등 상영관과 TV, 다큐멘터리 전용 VOD 플랫폼 D-BOX에서 상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10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상영작의 극장 상영, TV 방영 스케줄은 EIDF 홈페이지(www.eidf.co.kr) 참조.▲‘좋아요’ 스타(Jawline) 잘생긴 17세 소년 오스틴 테스터는 미국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에서의 삶이 답답하다. 하지만 온라인 스트리밍 세계에서는 수천 명의 소녀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는다. 오스틴과 같은 소년들에게 온라인 팬덤은 시골에서 떠나 부와 명예가 기다리는 새로운 삶으로 향하는 티켓과도 같다.▲아프리카의 부처(Buddha in Africa) 말라위의 한 중국계 불교 고아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고아 300명이 살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인 에녹 알루는 전통적인 마을의 삶과 불교 사상에 중점을 둔 엄격한 교리 사이에서 자란다. 중국 이름으로 불리는 아이들은 중국어로 말하고, 부처를 믿으며, 쿵푸를 익히기 위한 수련을 거친다. ▲마인딩 더 갭(Minding the Gap)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두 친구를 담은 12년 넘는 영상 기록이 이들의 불안한 가정환경과 현대의 남성성을 드러낸다. 23살 잭과 여자친구의 파란만장한 관계가 아이를 가진 후 점점 악화되는 과정, 17살 케이어가 아버지의 죽음 후 마주한 인종 정체성의 혼란 등을 포착한다.▲디어 마이 지니어스(Dear My Genius) 한때의 과학 영재로 부모님의 자랑이던 ‘나’는 영문학 전공 후 백수가 돼 하릴없이 집에 누워있다.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 어린 동생은 “나도 언니처럼 영재가 되고 싶다”며 엄마와 함께 빡빡한 공부 스케줄을 소화한다. ‘나’는 이들의 치열한 일상을 지켜보는 것이 고통스럽다.▲마지막 코뿔소(The Last Male on Earth) 2018년 3월, 지구상의 마지막 수컷 북방흰코뿔소가 죽었다. 그의 이름은 수단. 수단은 마지막 개체가 된 순간부터 보디가드들에 둘러싸였고, 기자들은 취재를 위해 케냐로 몰려들었다. 관광객들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여전히 그의 종족을 번식시킬 방법을 찾으려 한다.▲로스 레예스(Los Reyes) 로스 레예스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가장 오래된 스케이트 공원이다. 이곳에는 두 마리의 떠돌이개 콜라와 풋볼이 산다. 에너지가 넘치는 콜라는 굴러다니는 공을 가지고 놀기 좋아한다. 풋볼은 콜라가 공을 떨어뜨릴 때까지 조바심을 내며 짖는다. 이들 주위의 10대들은 매우 다양하고, 때로는 문제가 있는 배경을 갖고 있다.▲그루밍(Well Groomed) 미국 애완견 미용 대회에서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포착했다. 1년간 이 총천역색 대회를 순회하고 있는 4명의 챔피언들과 그들의 멋지고 생기 넘치는 강아지들을 따라 창의적인 과정을 살펴본다. 자주 다뤄지지 않은 미국의 한 모습이 활기차게 펼쳐진다.▲엄마의 실종(The Disappearance of My Mother) 베네데타는 사라지고 싶다. 그녀는 6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모델로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어빙 펜, 리처드 애버던의 뮤즈이기도 했다. 하지만 75세가 된 그녀는 이미지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원히 사라지고자 한다. 그런 엄마를 마지막으로 기록하는 영화를 만들려는 아들의 결심은 뜻밖의 협업과 대립을 촉발한다.▲푸시-누가 집값을 올리는가(Push) 전 세계 도시에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수입은 그렇지 않다. 영화는 적절한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한 유엔 특별조사위원 레이라니 파르하가 세계를 여행하는 여정을 함께하면서 누가 왜 도시에서 쫓겨나고 있는지를 이해하려 한다.▲오손 웰즈의 눈으로(The Eyes of Orson Welles) 미국의 배우 겸 영화감독 오손 웰즈가 남긴 사적인 그림들을 볼 수 있게 된 감독은 그의 시각적 세계로 깊이 들어간다. 영화는 이 20세기 쇼맨의 사상, 천재성의 힘을 생생히 살려내면서 오손 웰즈라는 천재가 현재까지 어떻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달맞이꽃을 그리며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달맞이꽃을 그리며

    4년 전 한 개인으로부터 식물세밀화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유전자 변형 식물(GMO)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으로, 박사과정을 위해 곧 미국으로 떠나는데 은사께 감사의 의미로 식물 그림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했다. 개인 의뢰는 받지 않는 터라 고민했지만 나의 교수님도 떠올리게 한 사연이 마음에 와닿아 작업을 하게 됐다.그려야 할 식물은 애초에 정해져 있었다. 은사가 가장 좋아하신다는 달맞이꽃이었다. 산업과 기술이 발달할수록 대개 가장 기본적인 것을 찾게 되는 우리 심리와 같이, GMO를 연구하는 학자 또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맞이꽃을 좋아한다는 점이 어쩐지 공감되고 의미 있게 느껴졌다. 그렇게 나는 몇 달에 걸쳐 내 작업실 앞 하천 주변에 핀 달맞이꽃을 관찰해 스케치와 채색까지 완성했다. 의뢰인을 만나 완성된 그림과 표본을 건네주던 날, 우리는 꽤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식량 불균등 배분 등을 걱정하며 GMO를 연구해야 하는 학자의 사명감과 애달픔에 대하여, 그리고 달맞이꽃처럼 자연스레 뿌리를 뻗어나가는 식물만 이용하며 인류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희망에 대하여.달맞이꽃은 우리 주변 길가, 하천, 텃밭, 공터에 늘 피어 있어 너무나 익숙하지만 사실 남아메리카에서 들어와 스스로 자리를 잡은 귀화식물이다. 달을 맞는 꽃이라는 이름처럼 아침이면 시들었다가 밤에 꽃을 피운다. 낮에 꽃이 피는 다른 많은 식물들 사이에서 수분을 도울 곤충을 유혹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밤에 개화하는 형태로 진화된 것이다. 물론 밤에는 곤충도 적지만 그만큼 수분을 할 꽃도 적어 경쟁이 약하다. 달맞이꽃에게 낮이란 밤에 수분을 하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이다. 밤을 기다리는 달맞이꽃처럼 이들을 그릴 땐 나도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 나는 기다림에 꽤 익숙하다. 식물을 기록하면서 그렇게 됐다. 달빛 아래에서는 스케치를, 낮에는 선명한 제 색을 포착하기 위해 햇볕 아래에서 채색을 했다. 그렇게 4년이 지난 어느 날 의외의 장소에서 달맞이꽃을 다시 만났다. 우리나라의 담수생물을 연구하는 국립 연구기관에서 식물의 효용성을 연구한 결과를 사람들에게 그림으로서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기관에서 선정한 첫 식물이 바로 이들이었다. 달맞이꽃의 뿌리와 종자유의 효용성 연구는 이미 꾸준히 진행돼 왔고, 사람들은 갱년기, 콜레스테롤, 아토피를 개선하는 약으로 이들을 이용하고 있다. 이 기관은 달맞이꽃이 피부 노화 및 피부질환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특허 출원까지 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달맞이꽃을 두 번 그릴 운명이었던 것이다 한 번 기록한 식물을 수정, 추가할지언정 다시 그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4년 전 그린 그림보다 학술적인 해부도에 가까운 그림을 그리기로 하고 새로이 작업을 하게 됐다. 식물의 가능성, 자원화 연구를 주제로 그림을 그릴 때엔 더욱 이 식물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비록 내가 연구한 결과물은 아닐지라도 이 작은 풀에게서 이토록 거대한 효과가 있다니 그 능력에 기특하고 대견한 마음이 든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더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도 이 식물의 소중함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을 긋는다. 시간이 지나면 달맞이꽃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화장품과 건강 기능 식품도 나올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에게 달맞이꽃은 더욱 귀한 식물로 여겨질 것이고. 내가 지금 그리는 이 그림은 화장품을 설명하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식물의 가능성은 곧 식물세밀화의 가능성이기도 하다. 어제는 원예식물이 많이 식재된 춘천의 한 식물원 가드너에게 혹시 그곳에 달맞이꽃이 있는지를 물었다. “잎에 무늬가 있는 종이 있어요. 이름은 푸른잎노랑낮달맞이꽃 ‘프루링스 골드’예요.” 낮달맞이꽃이라니. 내가 그렸던 달맞이꽃이 낮에도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 초록색 잎엔 노란색의 무늬도 생겼다. 낮에 꽃을 피우는 낮달맞이꽃, 달의 노란색이 아닌 분홍색을 띠는 분홍낮달맞이꽃, 그리고 그보다 꽃이 작은 애기분홍낮달맞이꽃으로, 달맞이꽃은 변형되고 확장돼 우리 주변의 풍경을 아름답게 하는 관상식물이 돼 준다. 나는 또 이 글을 쓰기 위해 이 달맞이꽃 품종들을 그리고 있다. 이들의 개화를 기록하느라 기다렸던 낮의 시간만큼, 그렇게 기다림 끝에 만난 밤 어둠 속에서 확대경을 통해 보았던 샛노란 잎의 강렬한 빛만큼 도시에서 이들의 존재감이 더 커지길 바란다. 더더욱 귀한 식물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어느 의외의 순간에 또 달맞이꽃을 만나 그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제도 2017년부터 헌재 위헌 심리 중

    의료기기 업체가 사전에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하면 행정·형사처벌 대상이다. 처벌 조항은 3년 이하 징역형, 3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구성됐지만 실제로는 벌금 약 100만원 수준의 약식기소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전과자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지만, 사전광고심의제는 현재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리 대상이다.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2015년 위헌 결정 앞서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 제도와 비슷한 건강기능식품 광고 사전심의제는 2010년,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는 2015년에 헌재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다. 헌재의 결정 취지는 “행정권 영향력 내 사전검열은 예외 없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 민간 주도의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를 재도입했다.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제에 대한 위헌 심리도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수면장애 치료 의료기기인 ‘바이오 가드’ 생산업체 대표 A씨가 블로그에 제품을 소개하던 중 사전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을 표시해 3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데 불복해 전주지법에 행정소송을 냈고, 담당 재판부는 영업정지 근거 조항인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 조항(의료기기법 24조 6항)이 사전검열에 해당하는지 가리고자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했다. ●“쉬운 표현으로 고쳤을 뿐인데 행정처분” A씨는 14일 통화에서 “2015년 의료광고 사전심의제가 위헌 결정이 난 것을 보고 의료기기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해 소비자들이 알기 쉬운 표현으로 일부를 고쳤는데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어 “공들여 의료기기 등록을 한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바이오 가드 이후 베개 등 수면장애 개선을 염두에 둔 제품을 내놓았지만,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으로 출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영화 보디가드’ 포스터, 알보고니 휘트니 휴스턴 아니다?

    ‘영화 보디가드’ 포스터, 알보고니 휘트니 휴스턴 아니다?

    ‘보디가드’ 포스터의 비밀이 공개됐다. 11일 EBS1 교양프로그램 ‘일요시네마’에서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주연 영화인 ‘보디가드’(감독 믹 잭슨)이 방송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화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1992년 영화 ‘보디가드’(Bodyguard)는 여주인공을 번쩍 들어 안고 서 있는 경호원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이 명장면의 여성이 휘트니 휴스턴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진 것.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경호원 프랭크 파머 역을 맡은 배우 케빈 코스트너(64)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밝혔다. 그는 “실제로는 휘트니가 아니었다”면서 “그녀는 집에 간 상황이었고, (포스터의 여성은) 그녀의 대역이었다. 그녀의 머리는 내 어깨에 파묻혀 있었는데 어쨌든 적절했다. (각본상 그 장면에서) 그녀는 겁에 질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코스트너는 비록 진짜 휴스턴과 찍은 것은 아니었지만 해당 사진이 보디가드란 영화를 위해 완벽한 포스터가 될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난 그 사진을 골랐다. 왜냐면 내 친구인 (사진작가) 벤 글라스가 그 사진을 골랐기 때문”이라면서 “난 그 사진을 워너브러더스에 보내고 ‘거기 포스터가 있다’고 말했다. 왜냐면 그것이 너무나도 연상적(evocative)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사였던 워너브러더스 등은 처음 이 사진에 다소 부정적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너는 “그들은 처음에는 휘트니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제작사가 휴스턴의 얼굴이 보이도록 머리 방향을 돌린 5건의 수정안을 보냈지만 “첫 번째가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그대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보디가드’는 1992년 개봉한 미국 영화로 사랑해서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직 대통령을 경호했던 보디가드(케빈 코스트너)와 세계적인 톱스타 여가수(휘트니 휴스턴)의 이뤄질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휘트니 휴스턴이 처음으로 출연한 영화로 로맨스계 전설로 통한다. 영화는 물론 휘스니 휴스턴이 이 영화에서 직접 부른 노래까지 음원 차트에서 높은 기록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씁쓸한 美 교실…연이은 총기난사에 ‘방탄가방’ 인기

    씁쓸한 美 교실…연이은 총기난사에 ‘방탄가방’ 인기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씁쓸한 세태를 담은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CNBC 등 현지언론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을 앞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을 위한 방탄 책가방 구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널리 판매되고 있는 이 방탄가방은 총기난사로부터 자식들을 보호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마음이 현실화 된 상품이다.특히나 방탄가방은 지난 주말 연이어 벌어진 2건의 총기난사로 모두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참사 이후 더욱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시민단체 이사인 이고르 볼스키는 "방탄가방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다"면서 "정치인들이 (총기 규제) 문제 해결을 못하는 사이 시장이 스스로 자구책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반대로 방탄가방을 제작 중인 회사들은 생산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주요 방탄가방 회사인 가드 독 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지면서 방탄가방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방탄가방을 매는 것은 삶과 죽음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판매 중인 방탄가방은 100~200달러 선으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질 때 마다 매출이 늘고있다. 또한 업체들은 가방 외에도 방탄담요, 교실 내 설치하는 방탄커튼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방탄 제품이 실제 총알을 막아낼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권총 수준의 방탄 등급으로 실제 총기 난사에 사용되는 AR-15 라이플같은 반자동 소총의 총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윌리엄 브래튼 전 뉴욕 경찰청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판매되는 방탄가방은 총기 난사사건에서 자주 사용되는 공격용 소총에 맞설 수 없다"면서 "다만 이 방탄가방이 자식을 보호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심리적 안정을 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전략사령부 “北미사일 발사, 걱정 안해”…‘전술핵’ 공유 가시화

    美전략사령부 “北미사일 발사, 걱정 안해”…‘전술핵’ 공유 가시화

    美 상원위원장 “한미일 전술핵 공유 검토해볼만”美, 핵무기 미보유 독일 등 5개국과 핵무기 공유협정잇단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데이브 크레이트 미국 전략사령부 부사령관이 “북한이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미사일 역량이 반영됐지만,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일 보도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위반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과 핵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한미일 간 ‘전술핵’ 공유 카드도 꺼내 들었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VOA의 질문에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항상 보고, 주시하며, 특징 짓고 이해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북한, 러시아, 중국이나 그 어떤 국가도 미사일 발사 같은 강압적인 위협을 통해 우리와 동맹국 간의 굳건한 관계를 갈라놓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동향을 한국군이 감시하고 가장 먼저 공표했다며, 이러한 역량은 한미동맹이 바위처럼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북한에 적대적인 대표적 ‘매파’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위반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들 미사일의 발사는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볼턴 보좌관의 이러한 반응은 북한의 지난 25일 미사일 발사에 “작은 미사일들일 뿐”, “우리를 향한 경고는 아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기조의 연장선 상에서 파장 확산에 대한 축소를 시도하며 실무협상 재개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인 ‘슈퍼 매파’로 꼽히는 볼턴 보좌관이 “약속 위반이 아니다”라고 직접 선을 그은 것이 주목된다. 이는 지난 5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와는 대비되는 것이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에 앞서 일본을 먼저 찾은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북한의 발사체를 ‘작은 무기들’로 표현, 공개적으로 볼턴 보좌관의 발언에 선을 그으며 “탄도도, 장거리 미사일도 없었다”며 의미 축소에 나섰다. 제임스 인호프(공화·오클라호마)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은 미국이 한국, 일본과 전술핵을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볼 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인호프 위원장은 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전술핵 역량을 미국 관리하에 한국·일본과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내용의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대학교(NDU)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RFA 질문에 “살펴보고 고려해볼 만한 사안”이라고 답했다.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전술핵무기 공유에 대해 일본과 논의해본 적이 없지만, 과거에 한국과는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가드너 위원장은 “공유 결정은 미 행정부와 한국과 일본 국민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그동안에 국제사회가 한미일 삼각관계를 최대한 굳건히 하도록 노력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독일, 터키 등 나토 5개국과 핵무기 공유협정을 맺고 있다. 나토국은 유사시 핵확산금지조약(NPT)를 탈퇴, 자국 전투기에 미국의 전술핵을 탑재해 사용할 수 있다. NDU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21세기 핵 억지력: 2018 핵 태세 검토보고서의 작전운용화’ 보고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례를 거론하면서 “미국은 위기시 특별히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들과 비전략(nonstrategic) 핵 능력을 미국의 관리 아래 공유하는, 논쟁적일 수도 있는 새로운 개념을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군사위원회 소속 더그 존스(민주·앨라배마) 상원 의원은 어떤 종류의 핵확산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한국 또는 일본과 전술핵무기를 공유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해야…아레나, 생존수영 KIT 선봬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해야…아레나, 생존수영 KIT 선봬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이나 바다, 하천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휴가지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경각심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의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사고(사망자) 현황 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물놀이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수영미숙’으로 나타났다. 수영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이에 영국이나 프랑스,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존수영’을 의무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4년 이후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생존수영을 도입했다. 2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연간 10시간의 생존수영 수업이 의무화된 가운데,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생존수영이란 물에 휩쓸려 고립되거나 물에 오랫동안 갇히게 되는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물에서 뜨고, 이동하거나, 물에 빠지지 않은 채 숨 쉴 수 있는 상태를 확보하는 영법을 말한다. 빠르게 헤엄치는 것이 목적인 일반 수영과 다르게 생존수영에는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수영복을 따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수영복 브랜드 ‘아레나코리아’는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아레나 수영복 생존수영 KIT’를 판매하고 있다. 아레나 생존수영 KIT는 래시가드 상하의, 수경, 수모, 손가방으로 생존수영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레나 측은 “생존수영 KIT는 생존수영을 목적으로 한 만큼 별도구입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해 안전사고 대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생존수영이 좀더 보편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레나 생존수영 KIT는 아레나 공식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브라질, EU와 FTA 맺으려면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행을”

    프랑스 정부가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브라질 정부에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행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가속화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FTA 합의 승인 기준에 환경 문제를 포함시킨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을 만나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체결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르드리앙 장관은 이 자리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행과 프랑스의 환경·보건위생 규범에 대한 존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통한 프랑스 경제의 민감한 분야 보호 등을 EU·메르코수르 FTA 비준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U의 핵심 국가이자 최대 농업국인 프랑스는 그동안 자국 농업 보호와 기후변화 등 두 가지 문제를 들어 EU·메르코수르 FTA 논의를 반대해 왔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직전 브라질이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하면 브라질과 관련된 일체의 무역협정에 서명하지 않겠다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압박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 4개국 간 관세동맹인 메르코수르와 28개 회원국을 보유한 EU는 협상을 시작한 지 20년 만인 지난달 28일 FTA 체결에 합의하면서 세계 최대 자유무역 시장 출범을 알렸으나 핵심국인 프랑스가 유보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험로가 예상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름 휴가철 최고 발명품은 ‘아쿠아 슈즈’

    여름 휴가철 최고 발명품은 ‘아쿠아 슈즈’

    여름 휴가철 최고 발명품은 ‘아쿠아 슈즈’로 평가됐다.특허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페이스북에서 ‘여름 휴가를 위한 발명품’을 투표한 결과 아쿠아 슈즈가 가장 많은 19%의 지지를 얻었다. 2위는 휴대용 모기퇴치기(17%), 3위는 휴대용 핸디 에어컨(12%)이 차지했다. 이어 원터치 텐트·래시가드 등 고온 다습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실용적 상품이 선정됐다. 차량용 미니 냉온장고와 휴대용 쿨링 타올, 휴대용 진공 압축기 등도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유용한 발명품에 뽑혔다. 투표자들은 댓글에서 ‘해변에서 유리 조각 걱정없이 신을 수 있다’는 등 백사장에서 아쿠아 슈즈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나 어렸을때 나왔으면 최소 박태환급’이라는 재치있는 평가도 있었다. 모기 퇴치기는 ‘모기에게 강제 헌혈은 강력하게 거부한다’는 내용의 여름철 불청객 퇴치에 대한 좋은 평가가 많았다. 이번 페이스북 투표는 7월 12∼21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가 선정한 발명품 20개 중 3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최근 유행하거나 관심을 받는 발명품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발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본 수출규제 이어 WTO 개도국 제외 압박…통상 이중고 우려

    일본 수출규제 이어 WTO 개도국 제외 압박…통상 이중고 우려

    트럼프. 중국 겨냥해 “개도국 혜택 개혁”한국, 농업 부문만 개도국 지위 유지 중WTO 내 개도국 반발로 관철 어려울 수도큰 타격 없어도 미국 자체 규제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비교적 발전된 국가들의 개발도상국 제외를 언급하면서 한국 통상이 또 다른 악재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비교적 발전된 국가가 WTO에서 개도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주로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주요 20개국(G20) 가입국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한국의 개도국 지위까지 위태롭게 됐다. WTO는 개도국을 국제 자유무역질서에 편입시키기 위해 ‘개도국에 대한 특별대우(S&D·Special and Differential Treatments)’를 시행하고 있다. WTO 체제에서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으면 협약 이행에 더 많은 시간이 허용되고, 농업보조금 규제가 느슨하게 적용된다. WTO에서 어떤 국가가 개도국인지 결정하는 방식은 ‘자기선언’이다. 한 국가가 ‘우리나라는 개도국이다’라고 선언하면 개도국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한국은 1996년 OECD에 가입할 당시 선진국임을 선언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농업 분야에서 미칠 영향을 우려해 농업을 제외한 분야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개도국으로 남았다. 개도국 지위는 WTO 체제 하에서 오랜 논란거리였다. 이 문제는 WTO 도하개발어젠다(DDA) 출범 때부터 논란이 돼 온 쟁점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 OECD를 중심으로 개도국 세분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WTO에서는 개도국들의 강력한 반발로 이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미국은 2월 개도국 우대 축소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WTO 사무국에 따르면 WTO 협정 내 개도국 우대를 규정하고 있는 조항은 150여개에 달한다. 만약 한국이 개도국 지위를 더는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면 우대조항 역시 적용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개도국이라고 해도 우대조항을 활용할 때 다른 회원국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한국은 이미 농업 부문 외에서는 개도국 지위를 대부분 활용하지 않고 있어 타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 공산품 부문에서 한국은 오히려 개도국 우대 축소 또는 시장 개방 확대를 지지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농수산물 부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농산물 관세 감축은 선진국의 경우 5년에 걸쳐 50∼70%, 개도국은 10년 동안 선진국의 3분의 2 수준인 33∼47%를 감축해 평균적으로는 약 20%포인트의 감축률 차이가 발생한다. 또 개도국에는 특별품목(special products)을 허용하고 있어 할당량 내에서는 관세를 덜 내리거나 아예 면제할 수 있다. 개도국은 관세 감축으로 인해 수입이 급증할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특별세이프가드(SSG·긴급수입제한조치)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한국이 개도국에서 제외되면 쌀 등 고율 관세 핵심 농산물의 보호에서 이전과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개도국일 때는 쌀, 고추, 마늘, 양파, 감귤, 인삼, 감자와 일부 민감 유제품 등을 특별품목으로 지정해 관세 감축을 하지 않는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선진국이 되면 이들 고율 관세 핵심 농산물의 대폭적인 관세 감축이 불가피하다. 예컨대 쌀 관련 품목 16개를 특별품목으로 지정하면 현행 513%의 관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지만, 일반품목이 되면 70% 감축률이 적용되어 쌀 관세는 154%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다. 농산물 보조감축에서도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의무 차이가 상당해 선진국의 의무를 이행할 시 농업 정책 운용에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출 농산물의 국내외 운송 등 물류 보조는 개도국의 경우 2023년까지 활용이 가능하지만, 선진국은 2015년 말로 즉시 철폐됐다. 다만 개도국이라고 해도 이런 우대조항을 무조건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미국 등 선진국의 반대에 부딪혀 WTO에서는 우대조항과 관련한 협상이 오랜 시간 교착상태에 있다. 만약 개도국 지위를 잃는다고 해도 선진국에 주어지는 민감품목 제도 등을 활용해 쌀 등 주요 농산물의 관세감축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미국이 주장하는 WTO에서 개도국 지위 결정 방법 변경 또는 개도국 세분화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개도국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쉽게 관철되긴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90일 내로 이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미국은 이들 국가에 대한 개도국 대우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OECD 회원국이거나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국가, 현행 G20 회원국, 세계은행 분류 고소득국가(2017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 최소 1만 2056달러), 세계 무역량에서 0.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등 4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속하면 개도국이 될 수 없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한국은 미국이 제시한 4가지 기준에 모두 포함된다. 이 때문에 한국은 당분간 WTO 개도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해도 미국 측이 단행할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준에 속하는 국가가 OECD 회원국에 가입하려고 할 때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미 OECD 회원국이라 영향을 받지 않지만, 추후 양자·다자 간 협상에서 미국 측이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클라라, 래시가드로 뽐낸 ‘완벽 몸매’

    [포토] 클라라, 래시가드로 뽐낸 ‘완벽 몸매’

    배우 클라라가 몸매를 뽐냈다. 클라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래시가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그는 ‘건강미인’이라는 별명답게 탄탄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사진=클라라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버랜드 춤 따라 해 보세요” 총상금 1000만원 커버댄스 대회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를 선보이며 새로운 방식의 고객 소통을 시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에버랜드 현장 서비스를 담당하는 캐스트(아르바이트생)들과 퍼레이드 연기자들의 춤과 노래가 담겼다. 100여명의 직원이 출연해 장미원, 이솝우산길, 로스트밸리 등지에서 댄스를 선보인다. 뮤직비디오 영상에 자주 보이는 캐스트 19명은 에버랜드 내 교육인 ‘퍼포먼스 스타 양성과정’에 참여 중인 캐스트들로, 직접 안무를 짰다. 에버랜드는 26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총상금 1000만원을 걸고 영상 속 하이라이트 댄스를 따라 해 보는 ‘커버댄스 공모전’을 약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에버랜드가 공개하는 튜토리얼 영상과 음원을 익혀 30초 정도 자유롭게 춤을 추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댓글과 이메일을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또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라이프가드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6부작 웹드라마 ‘그 여름 썸뭐?’를 에버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날부터 차례로 공개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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