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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덮치는 승용차 가까스로 피한 남학생 ‘하마터면’

    인도 덮치는 승용차 가까스로 피한 남학생 ‘하마터면’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행인을 덮칠 뻔한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이 화제다. 1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프는 지난달 25일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 영상을 소개했다. 특히 이 영상은 사고 당시 인도에 서 있던 한 남학생이 간발의 차로 사고를 피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인도 옆 가드레일을 잡고 서 있는 한 남학생을 볼 수 있다. 뭔가 불만 가득한 모습으로 서 있던 이 학생은 잠시 후 자리를 옮긴다. 그런데 그가 몇 걸음을 옮긴 바로 그때,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돌진해 가드레일을 뚫고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위치는 불과 몇 초 전까지 남학생이 서 있던 바로 그곳. 자칫하면 영상 속 남학생이 큰 화를 당할 수 있던 아찔한 순간이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행운의 사나이!’, ‘신이 그를 도운 것’이라며 놀라움과 안도를 표했다. 사진 영상=Света Иванова(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농구] ‘정효근 21득점’ 전자랜드, 인삼공사 꺾고 2연패 탈출

    전자랜드가 2연패의 부진을 딛고 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2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정효근의 활약에 힘입어 86-72로 승리,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28일 동부전에서 23분 51초 동안 6득점 5리바운드로 부진했던 스미스도 이날 15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인삼공사를 상대로 홈경기 7연승을 이어 갔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가 앞서 나갔다. 스미스는 경기 시작 후 자신의 프로농구연맹(KBL) 첫 번째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등 3분 14초 동안 혼자 7점을 몰아넣으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반면 인삼공사는 4분간 4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2쿼터 초반 인삼공사가 반격에 나섰지만 정영삼과 정효근의 연이은 3점슛 성공으로 전자랜드는 점수를 한때 14점 차까지 벌렸다. 41-31, 10점 앞선 채 후반전을 시작한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로드에게 9점을 내주며 또다시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지만 박성진, 김지완 등 가드진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LG V10 공개, 세계 최초 ‘세컨드 스크린+듀얼 카메라’ 탑재 ‘출시일 언제?’

    LG V10 공개, 세계 최초 ‘세컨드 스크린+듀얼 카메라’ 탑재 ‘출시일 언제?’

    LG V10 공개, 세계 최초 ‘세컨드 스크린+듀얼 카메라’ 출시일 언제? ‘LG V10’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이 베일을 벗었다. LG V10은 세계 최초로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G4와 함께 LG전자를 대표하는 전략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FIC 컨벤션홀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LG V10을 전격 공개했다. LG V10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 LG전자는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 LG V10 디스플레이 상단 오른쪽에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 올려놓았다. LG V10 디스플레이는 한 장이지만 메인 디스플레이(5.7인치)와 보조 디스플레이(51.4 x 7.9㎜)가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두 화면을 동시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LG V10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배터리 잔량을 비롯한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보여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단순히 시간이나 날짜 등을 확인하려고 스마트폰 전체 화면을 켜는 횟수가 하루에만 평균 150번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컨드 스크린은 편의성은 물론 배터리 절약 효과도 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용 중에 전화가 오면 세컨드 스크린에 통화 정보가 표시되는 점도 장점이다. 통상 전화가 걸려오면 일반 스마트폰은 전체 화면이 전화 수신모드로 바뀌지만 LG V10은 세컨드 스크린으로만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LG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카메라(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 하나가 피사체의 초점을 잡으면 다른 하나는 배경을 촬영한 뒤 나중에 이미지를 합성하게 되는데 이렇게 잡아낸 이미지는 화질은 물론 원근감도 훨씬 빼어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두 카메라 모두 화소는 500만이다. LG V10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앞면은 널찍한 화면에 얇은 베젤(테두리), 아랫부분은 LG전자의 로고가 들어가 다른 패블릿 제품과의 큰 차별점은 없다. 다만 세컨드 스크린 탑재로 앞면 전체 크기는 6인치에 달해 훨씬 널따란 느낌을 준다. 다만 옆면 프레임에는 이례적으로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316L’로 제작된 ‘듀라 가드’(Dura Guard)라는 금속인데 내부식성과 강도가 뛰어나 명품 시계나 외과용 수술도구로 쓰이는 소재다. 뒷면은 LG전자 스마트폰의 상징인 후면 키를 적용했고 배터리 역시 G4와 같은 3천mAh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를 심었다. 다만 퀄컴의 ‘퀵차지(Quick Charge) 2.0’ 기술을 지원, 40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채울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뒷면 커버에는 실리콘 소재의 듀라 스킨(Dura Skin)을 적용했다. 이 소재는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고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성질이 있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V10은 G4에 내장한 ‘카메라 전문가 모드’는 물론 ‘비디오 전문가 모드’도 탑재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셔터속도를 1/6천초에서 1/30초까지, 감도(ISO)는 50에서 2천700까지 17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색온도(화이트 밸런스)는 2천300K에서 7천500K까지 53단계로 나뉘어 있다. 촬영한 동영상을 쉽고 빠르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눈길을 끈다. ‘15초 자동 편집’이라는 기능인데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 중에 흔들리거나 같은 장면이 오래가는 부분을 자동으로 삭제해 15초 길이의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LG V10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개 색상으로 글로벌에 출시된다. 국내 시장에는 이 가운데 3종(럭스 화이트·오션 블루·모던 베이지)만 나온다. LG전자는 오는 8일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LG V10을 출시하고 이후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LG전자(LG V1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로봇아~ 자산관리 부탁해

    로봇이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와 계좌를 분석해 고객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을 자동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국내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최근 디셈버앤컴퍼니, AIM과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을 뜻하는 로보(Robo)와 자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해외에서는 뱅가드, 찰스슈왑, 피델리티 등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설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수익률, 투자 성향 등을 파악해 예탁금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시장 상황 등에 맞춰 자산이 자동 관리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다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도 참여시켜 이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증권도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근 자산·고객관리 시스템 및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들을 채용해 팀을 구성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아니지만 2년 전부터 ‘마이티레이더’(My tRadar) 시스템을 개발해 급등 예상 종목을 선별하고 매수·매도 시점을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강점은 낮은 수수료다. 박지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컴퓨터와 기술력을 신뢰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서도 “이들도 전통 방식의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있어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는 기술력과 사람의 지능이 혼합된 사이보그 형태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LG V10 공개, 세계 최초 ‘세컨드 스크린+듀얼 카메라’ 탑재 ‘출시일 언제?’

    LG V10 공개, 세계 최초 ‘세컨드 스크린+듀얼 카메라’ 탑재 ‘출시일 언제?’

    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FIC 컨벤션홀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LG V10을 전격 공개했다. LG전자는 LG V10 디스플레이 상단 오른쪽에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 올려놓았다. LG V10 디스플레이는 한 장이지만 메인 디스플레이(5.7인치)와 보조 디스플레이(51.4 x 7.9㎜)가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두 화면을 동시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LG V10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배터리 잔량을 비롯한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보여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LG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카메라(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 하나가 피사체의 초점을 잡으면 다른 하나는 배경을 촬영한 뒤 나중에 이미지를 합성하게 되는데 이렇게 잡아낸 이미지는 화질은 물론 원근감도 훨씬 빼어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두 카메라 모두 화소는 500만이다. 배터리는 G4와 같은 3천mAh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를 심었다. 다만 퀄컴의 ‘퀵차지(Quick Charge) 2.0’ 기술을 지원, 40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채울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LG V10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개 색상으로 글로벌에 출시된다. 국내 시장에는 이 가운데 3종(럭스 화이트·오션 블루·모던 베이지)만 나온다. 오는 8일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도 아시아 선수다

    나도 아시아 선수다

    지난 23일부터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진행 중인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에서는 타고난 탄력과 유연함을 갖춘 흑인 선수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팀마다 귀화 선수 한 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는 FIBA 규정에 따라 국적을 바꾼 선수들이 새 조국을 위해 코트를 누비고 있는 것이다. 에이스나 다름없는 이들의 활약에 따라 각국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귀화 선수로 노쇠한 문태종(오리온)과 이승준(SK)을 대신해 문태영(삼성)을 뽑아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간 형 문태종의 그늘에 가렸던 문태영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연맹(KBL)에서 경기당 평균 16.9득점으로 국내 선수 1위에 오르는 등 기량이 만개했다. 김동광 대표팀 감독도 문태영의 탁월한 득점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문태영은 23일 레바논과의 예선 첫 경기에선 12분 21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으나 곧 감각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각국 귀화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9시즌이나 뛴 안드레 블라체(필리핀)다. NBA 통산 564경기에서 평균 10.1득점 5.4리바운드를 기록한 블라체는 211㎝ 118㎏의 탄탄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필리핀에 귀화했다. 블라체는 24일 홍콩과의 예선 2차전에서 17득점 8리바운드의 준수한 활약을 펼쳐 팀의 101-50 대승을 거들었다. 전날 약체 팔레스타인에 발목을 잡혀 체면을 구겼던 필리핀은 이날 승리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카타르도 2012년 귀화한 NBA 출신 클린턴 존슨이 대회에 출전했다. 196㎝의 장신 가드인 존슨은 2008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해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등 총 세 시즌 NBA 무대에 섰다. NBA 통산 23경기에서 평균 2.6득점 0.9리바운드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D리그(하위 리그)에선 수준급 실력을 과시했다. 23일 카자흐스탄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팀 득점의 40%에 달하는 31득점을 폭발시켜 79-75 승리에 앞장섰다. 대만에는 2013년 귀화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퀸시 데이비스가 있다. 203㎝의 데이비스는 골 밑 몸싸움에 능해 대만 전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레바논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 밖에 카자흐스탄과 레바논에도 각각 제리 존슨과 찰스 타벳 등 미국 출신 귀화 선수들이 포진해 주목받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벤슨 압도한 KT 이재도

    ‘이재도(KT)의 날’이었다. KT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3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이재도의 맹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86-72로 누르고 2승째를 거뒀다. 포인트가드 이재도는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3점슛, 미들슛에 파울까지 얻어내며 공격에서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재도는 이날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1쿼터 이재도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혼자 11점을 몰아넣으며 팀 득점의 50% 이상을 책임졌다. 반면 동부 높이의 중심 벤슨은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두경민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면서 KT를 바짝 쫓았고 KT는 19-18, 1점차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이재도는 멈추지 않았다. 심스 대신 투입된 블레이클리는 이재도와 15득점을 합작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도에 맞선 두경민과 허웅 콤비가 평소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허웅은 해당 쿼터에서 2득점에 그치는 등 난조를 보였다. KT가 7점을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동부는 KT와 44-44 동점을 이루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재도는 엇박자 스텝을 활용한 환상적인 레이업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흐름을 탄 KT는 동부 백코트를 장악하며 60-48,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 4쿼터에서 KT는 승기를 굳혔다. 이재도뿐만 아니라 박철호, 블레이클리의 고른 활약으로 KT는 24득점을 몰아넣은 반면 동부는 14득점에 그쳐 뒷심을 보여 주지 못했다. 득점력이 약점으로 꼽혔던 KT는 이날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실무자·전문가도 동행… 올해 민원 41건 해결

    “군수님이 직접 우리 마을을 찾아서 주민들의 얘기를 듣고 답까지 제시해 주니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죠.” 울산 울주군은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 군수실은 찾아가서 얘기만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건의 사항이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소통 창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이동 군수실은 지역 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여성, 농촌, 마을, 문화예술, 주민, 단체 등 분야별로 나눠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 군수실에는 신장열 군수와 해당 실·과 공무원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신 군수는 “주민들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다”며 “현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 행정 절차대로 움직이면 쉽지 않지만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면 한결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도농 복합 지역이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사회복지와 여성, 농·어업, 개발제한구역 등에 대한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다.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넓은 지역이라 공무원들의 현장 업무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행정과 주민들을 소통으로 연결해 주는 이동 군수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이동 군수실을 통해 총 149건의 주민 건의(민원)를 접수, 현재 41건을 해결했다. 나머지 57건은 추진 중, 28건은 장기 검토, 23건은 처리 불가 결정을 내렸다. 올해 이동 군수실도 지난 4일 두동면 반장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서 반장들은 올 상반기 완공한 계당마을 군도 31호 가운데 일부 구간의 인도 폭 확장과 가드레일 설치를 건의했다. 건의를 들은 신 군수는 보행자 수와 자동차 통행량을 분석한 뒤 도시계획도로 개설 때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일영(73·두동면)씨는 “농촌 서민이 군수를 개인적으로 만나기 어렵고 마을 민원을 제기해도 처리 기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동 군수실은 직접 군수를 만나 주민들의 속사정을 얘기할 기회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일 온양읍 여울목아파트 회의실에서 열린 이동 군수실에서는 상아대안 1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우수맨홀 설치가 건의됐고 이달 중 설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웅촌면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을 주제로, 언양읍에서는 ‘여성단체의 역할’, 범서읍에서는 ‘작은 도서관 운영’을 놓고 군수와 주민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 방한

    빨간 재킷과 검은 곰털 모자로 상징되는 영국 왕실 근위대의 군악대인 ‘콜드스트림 가드’가 이달 말 방한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44명의 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가 오는 2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신촌 문화의 거리(연세로)에서 열리는 영국 길거리 축제, ‘영국 그레이트 페스티벌’에 참여해 공연과 퍼레이드를 펼친다. 페스티벌에는 한국의 비보이 등도 참석해 ‘한·영 축제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콜드스트림 가드는 다음달 8일 돌아간다.
  • [세종로의 아침] 中 섣부른 ‘근육 자랑’의 대가/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中 섣부른 ‘근육 자랑’의 대가/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중국인들은 말을 만드는 재주가 남다르다. 중국어뿐 아니라 외국어도 그 의미를 아주 적절하게 담아낸다. ‘코카콜라’(可口可), ‘까르푸’(家福), ‘이마트’(易買得)…. 소리와 뜻을 절묘하게 가차(假借)해 만든 성어(成語)다. 특히 네 자로 된 성어를 즐겨 쓴다. 네 자는 간결한 만큼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한다. 두 자로는 의미를 표현하기에 부족하고, 4자가 넘어가면 명료성에 한계가 있다. 중국 지도자들은 곧잘 4자성어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곤 했다. 덩샤오핑(鄧小平)의 경제전략 ‘흑묘백묘’(黑猫白猫)와 외교전략 ‘도광양회’(韜光養晦)가 가장 많이 회자된다. 1978년 개혁·개방을 천명한 중국은 ‘쥐만 잘 잡으면 좋다’는 흑묘백묘와 ‘몰래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를 기치로 내걸고 쉼없이 달려 주요 2개국(G2)으로 우뚝 섰다. 세계 최대의 인구(약 13억 5000만명)와 한반도의 44배에 이르는 거대한 국토(960만㎢)를 보유한 중국은 30년간 세계 최고의 경제성장률(연평균 10.2%), 글로벌 2위의 경제 규모(2014년 기준 10조 3803억 달러),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국(1290억 달러), 최대 수출액(2조 3427억 달러)과 교역량(4조 3030억 달러), 최대 외환보유액(3조 8400억 달러), 최대 채권국(미국 채권 1조 3000억 달러), 최고의 다양한 제품 생산, 글로벌 2위의 국방 예산(1294억 달러) 등 무수한 세계 기록을 쏟아냈다. 자신감에 충만한 중국은 ‘근육 자랑’에 나섰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약한 상대를 서슴없이 혼내기도 한다. 한국이 자국산 마늘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하자 ‘핸드폰’을, 중국 선박을 나포한 일본에 ‘희토류’를, 반체제 인사에게 노벨평화상을 준 노르웨이에 ‘연어’를 무기로 항복을 받아 냈다. 이달 3일 치러진 전승절 행사는 그 절정이었다. 215억 위안(약 3조 8000억원)을 퍼부은 행사에 쿵징(空警) 조기경보통제기, 훙(紅)6K 폭격기, 젠(殲)11 전투기, 중국판 미사일방어(MD) 체계인 훙치(紅旗)09 등 지대공미사일, 둥펑(東風)21D 미사일 등을 선봬 경제에 이어 군사굴기까지 과시하는 등 대국굴기(大國?起)의 방점을 찍었다. 그렇지만 중국이 근육 자랑을 하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함부로 발톱을 드러냈다간 역풍만 부를 따름이다. 경제굴기를 이뤘다곤 하나 중국 제품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도 거의 없다. 미사일·우주개발·사이버전을 빼면 세계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군사적 영향력을 미치는 데 한계가 있다. 학문·영화·음악·예술품 등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지 못한다. 데이비드 샴보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중국을 이렇게 평가했다.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우며, 성내고 불만에 차 있으며, 이기적이고 반항적이며 고독한 강대국이다.” 중국이 힘자랑을 하지 못해 안달하지만 ‘덩치만 큰 어린이’일 뿐이다. 아직 덩샤오핑의 도광양회 외교전략을 기억해야 할 때다. “상황을 직시하고(靜觀察) 내부를 공고히 하며(穩住陣脚), 침착히 대처하되(沈着應付) 자세를 낮추고(善于守拙), 앞에 나서지 말되(決不當頭) 할 일은 한다(有所作爲).”khkim@seoul.co.kr
  • “화끈한 공격 농구가 우리 사명”… 떴다, 오리온표 닥공

    “화끈한 공격 농구를 하는 게 팀과 팬들을 위한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받은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개막 전부터 공격 농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첫 관문 6강의 벽을 넘지 못한 오리온은 그간 팀 컬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추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색깔을 입히기로 구상한 것이다. 수비 조직력을 중시하는 최근 추세와는 달랐으나 오프시즌 애런 헤인즈와 문태종 등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한 만큼 장점을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지난 12~13일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오리온은 막강한 포워드진으로 가공할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13일 짠물 수비로 유명한 동부를 맞아 100점을 넣어 오리온의 ‘닥공’이 앞으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69.1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한 동부는 이날 지역방어를 활용한 변칙 수비를 썼지만, 오리온은 빠른 패스와 다양한 공격 루트로 돌파했다. 헤인즈가 25분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40점을 폭발시켰고, 문태종은 22점을 터뜨렸다. 외국인 포인트가드로 주목받은 조 잭슨도 10득점 5어시스트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오리온의 유일한 약점은 빅맨 자원이 없다는 것이다. 센터 장재석(203㎝)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한부 출전 보류 선수 명단에 등재되면서 2m 이상이 방경수(201㎝) 한 명뿐이다. 그러나 로드 벤슨(207㎝)과 김주성(205㎝), 한정원(200㎝) 등 동부의 장대 군단에 밀리지 않으며 리바운드에서 27-26으로 앞섰다. 오리온은 이번 주 SK전(15일)과 KCC전(19일), KT전(20일)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닥공’의 위력을 보인다는 구상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홈쇼핑 방송정보]

    [오늘의 홈쇼핑 방송정보]

    9월14일 홈쇼핑방송 정보 [K쇼핑] 09:17 ~ 10:17 센스맘 에어매트리스 시즌3 퀸 108,000원 무료배송 무이자 5개월 센스맘 에어매트리스 시즌3 싱글 88,000원 무료배송 무이자 5개월 10:18 ~ 11:18 미쉘파라 소가죽 쓰리라인 컴포트화 38,800원 무료배송 11:19 ~ 12:19 싹쓸이 만능청소기 더블구성 39,800원 무료배송 싹쓸이 만능청소기 기본구성 29,800원 무료배송 12:19 ~ 13:19 청도 곶감 명품 반건시 선물세트 48,900원 무료배송 13:20 ~ 14:20 몬테밀라노 이사벨라 블라우스 3종세트 58,000원 무료배송 무이자 3개월 기 14:21 ~ 15:21 프리드라이프 프리드 6호 상담상품 무료배송 15:21 ~ 16:36 김하진의 센스팩 진공포장기 84,800원 무료배송 무이자 6개월 16:37 ~ 17:37 불고기 브라더스 LA갈비+갈비찜 68,900원 무료배송 무이자 3개월 17:38 ~ 18:38 탐해진미 제주 옥돔 68,900원 무료배송 무이자 3개월 18:38 ~ 19:38 스위스밀리터리 전동공구 (3만원 할인) 127,000원 무료배송 무이자 10개월 19:39 ~ 20:39 뱅뱅 남성 아웃도어 스타일 팬츠 3종 58,900원 무료배송 무이자 3개월 뱅뱅 여성 아웃도어 스타일 팬츠 3종 58,900원 무료배송 무이자 3개월 20:40 ~ 21:40 한경희 정수기 렌탈 상담상품 무료배송 21:40 ~ 22:40 푸마 우븐 트렉수트 세트 68,000원 무료배송 무이자 3개월 22:40 ~ 23:40 상시/조르지오페리 소가죽 신사화 3종 134,000원 무료배송 무이자 10개월 23:40 ~ 00:40 현대렌탈케어 위가드 프리미엄 코랄 냉온 정수기 상담상품 무료배송 00:40 ~ 00:50 모나리자 웰빙약쑥 30롤 3팩 (기습초특가) 23,800원 무료배송 00:50 ~ 01:50 애쉬워쓰 남성 가을티셔츠 3종 68,000원 무료배송 무이자 3개월 애쉬워쓰 여성 가을티셔츠 3종 68,000원 무료배송 무이자 3개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홈 런칭 1주년 기념 ‘토탈 룸 베딩 패키지’ 방송

    트럼프홈 런칭 1주년 기념 ‘토탈 룸 베딩 패키지’ 방송

    5성급 호텔 베딩세트의 편안함을 안방 침대로 가져오고 싶다면, 주목해야 할 기회가 찾아왔다. CJ오쇼핑이 트럼프홈 런칭 1주년을 맞아 ‘토탈 룸 베딩패키지’를 선보인다. 트럼프홈은 종료 22분전에 전체 매진을 기록한 런칭방송을 시작으로 1년 만에 주문금액 200억 돌파, 8만 5천 세트 주문 돌파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CJ오쇼핑 침구 매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오는 12일 22시 40분, 런칭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토탈 룸 베딩패키지’는 CJ오쇼핑은 물론 홈쇼핑 방송 최초로 구성되는 패키지 상품이다. 베딩세트와 트럼프 다용도 카페트 스프레드, 핸드메이드 아일렛 암막 커튼까지 한 번에 가져갈 수 있도록 특별하게 구성됐다. 베딩세트의 경우, 80*80 수를 사용하여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트럼프호텔에서 영감을 받은 도비 자가드 소재에서 특급호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앞면의 와이드한 스트라이프와 뒷면의 사각체크는 리버시블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직 트럼프 본사가 허락한 방송 시간에만 풀 패키지로 구입이 가능하며, 미끄럼방지 도트와 가장자리에 스칼립 처리가 된 정통 카페트와 핸드메이드 아일렛 암막 커튼도 받아볼 수 있다. 트럼프홈의 제조사인 ㈜원우성업은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고급 베딩 제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싱글족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토탈 룸 베딩패키지’는 오는 12일 22시 40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 경향 속에서 최고급 베딩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방송 역시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트럼프 홈’은 전 세계 상위 0.4% 호화 호텔에 부여되는 ‘AAA FIVE 다이아몬드’를 획득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럼프의 호텔, 리조트 등 부동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원단과 촉감을 재현한 제품이다. 트럼프호텔은 전세계 5개국에 9개의 5성급호텔과 12개의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불법 도박 정황’ 김선형 망신주기 수사 안돼

    지난 2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가드 김선형(27·SK)이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정황이 있다며 존스컵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것이란 보도가 터져 나왔다. ‘터져 나왔다’고 표현한 것은 이 사실이 처음 보도된 시점이 새벽 6시였기 때문이다. 이는 수사에 정통한 책임자로부터 미리 꼼꼼히 확인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김선형의 실명이 무분별하게 공개됐다는 데 있다. 해당 매체 기자는 그처럼 이름 있는 선수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뉴스가 된다고 판단해 실명을 게재한 것으로 보이지만 누구보다 ‘인권’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실명을 확인해 준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 언론이 아무리 집요하게 확인을 요청하더라도 수사 당국 책임자라면 끝까지 실명 공개를 거부했어야 옳은 일이다. 아니면 범죄 혐의가 소명될 때까지 엠바고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실명 공개의 절박한 이유도 있어 보이지 않는다. 지난 3월부터 현역 프로농구 선수 등을 수사해 온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나중에 김선형의 소환이 필요한 이유로 “떠도는 풍문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는 얘기도 들렸다. 한 선수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인데 참 어처구니없다. 대학 시절 그가 베팅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불법 스포츠토토를 개설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된 것이 2012년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잘못이 있더라도 형사소추의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처벌할 수도 없는 이를 불러 망신을 주겠다는 의도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시기적으로 국제대회에 열중해야 할 대표 선수의 힘을 빼야 할 이유도 없었음은 물론이다.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이가 현행범으로 언론 앞에 나설 때도 경찰이 얼굴을 가려 주는 것과 비교해도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니 남자농구 대표팀의 주축 선수는 베팅이나 일삼는 선수로, 프로농구연맹(KBL)은 베팅을 일삼는 선수들이 뛰는 리그란 비아냥을 듣고 있다. 마침 김선형 보도가 터져 나온 날은 KBL이 5억여원을 들여 의욕적으로 창설한 아시아 챔피언십 개막일이기도 해서 KBL이 느끼는 충격은 한층 더했다. 경찰이 전창진 전 감독의 검찰 송치도 흐지부지되고 있어 초조해진 것이 실명 유출에 이르는 계기로 작용했다면 더욱 문제다. 기왕에 농구계에서는 윗선의 질책에 혼쭐이 난 경찰 관계자들이 여러 선수 중 이름값이 가장 높은 김선형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수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엄정한 수사로 농구판에서 잘못을 저지른 이들은 도려내야 한다. 하지만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망신 주기’식 수사가 되어선 안 된다. 수사는 글자 그대로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한 방법이 돼야만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이싱 중 사고 ‘아닌 척’ 1억 보험금 챙긴 회사원

    평소 취미로 서킷(자동차 경주장) 레이싱을 즐기는 김모(30)씨는 지난해 7월 강원 인제군의 스피디움 경기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경주대회 도중 자신의 제네시스쿠페 스포츠카가 펜스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친분이 있는 공업사 대표 원모(33)씨에게 연락해 일반 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꾸미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약관상 서킷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견인 기사 권모(44)씨는 김씨의 차를 견인한 장소가 일반 교통사고 현장이었다고 거짓 확인서를 써 줬다. 김씨는 이 확인서와 함께 ‘심야 시간에 졸음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내용의 사고 경위서를 보험사에 허위로 제출했다. 김씨는 보험사에서 1600만원을 받아 차 수리비로 썼다. 김씨와 같은 20~40대 카레이싱 애호가들이 서킷에서 일어난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챙겼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1억원이 넘는 포르셰 레이싱 모델과 BMW, 아우디 등 고가의 외제차나 국산 고급차를 모는 사람들이었다. 상당수가 고액 연봉자와 사업가, 자영업자들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데도 자기들이 낸 사고의 수리비가 아까워 보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보험금 부담 증가는 고스란히 서민 운전자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전가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킷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로 둔갑시켜 1억 18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김씨 등 1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전남 영암의 F1(포뮬러원) 경주장과 인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레이싱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냈다. 이들은 수리비를 충당하기 위해 경기가 끝난 뒤 인적이 드문 도로를 찾아가 일반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미고 사진을 찍었다. 보험사에는 ‘도로로 나온 동물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받았다’, ‘졸음운전을 하다가 하수구에 빠져 사고가 났다’ 등의 이유를 댔다. 이들이 지급받은 보험금은 1인당 490만~2300만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레이싱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사고 수리비를 이런 수법으로 충당하는 것이 만연해 있다”고 전했다. 김영산 손해보험협회 보험조사팀장은 “대부분의 레이싱 애호가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 데다 공업사 업주와 견인 기사 등 전문가들까지 합세해 일반 교통사고로 위장하기 때문에 내부 제보가 없는 이상 사기 범죄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속히 통과돼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되는 사기범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별이 되어 빛나리(KBS2 오전 9시) 1960년대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 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이야기. 재균은 10년 전 자신과 좋아했다고 소문난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애숙을 찾아가고, 그 여인이 미순임을 알게 된다. 윤 회장은 재균을 찾아와 대영방직을 자신에게 넘길 것을 제안한다. ■슈츠 5(FOX 밤 8시 20분) 변호사 하비와 마이크가 펼치는 법정 드라마. 하비는 자신이 회사를 떠나면 회사에 대한 공격을 멈추겠다는 포스트먼의 말에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에이가드 박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며 어머니의 외도 사실을 아버지에게 말해야 했던 때를 회상한다. 한편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비밀 때문에 자꾸만 문제가 생기자 마이크는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 주셨던 신부님을 찾아간다. ■두 번째 스무 살(tvN 밤 8시 30분) 작은 해프닝으로 시작된 38살 아줌마 하노라(최지우)가 펼치는 대학 캠퍼스 이야기. 현석(이상윤)은 통통 튀던 과거와 180도 달라진 노라의 모습에 왠지 모를 짜증이 나고, 죽을 날을 앞두고 있는 노라는 우연히 현석이 게스트로 나온 라디오에서 ‘웰다잉’(아름다운 죽음의 마무리)에 대해 알게 된다. 방송을 통해 노라는 남은 날을 잘 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데….
  • 레이싱 중 사고 ‘아닌 척’ 1억 보험금 챙긴 회사원

    평소 취미로 서킷(자동차 경주장) 레이싱을 즐기는 김모(30)씨는 지난해 7월 강원 인제군의 스피디움 경기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경주대회 도중 자신의 제네시스쿠페 스포츠카가 펜스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친분이 있는 공업사 대표 원모(33)씨에게 연락해 일반 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꾸미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약관상 서킷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견인 기사 권모(44)씨는 김씨의 차를 견인한 장소가 일반 교통사고 현장이었다고 거짓 확인서를 써 줬다. 김씨는 이 확인서와 함께 ‘심야 시간에 졸음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내용의 사고 경위서를 보험사에 허위로 제출했다. 김씨는 보험사에서 1600만원을 받아 차 수리비로 썼다. 김씨와 같은 20~40대 카레이싱 애호가들이 서킷에서 일어난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챙겼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1억원이 넘는 포르셰 레이싱 모델과 BMW, 아우디 등 고가의 외제차나 국산 고급차를 모는 사람들이었다. 상당수가 고액 연봉자와 사업가, 자영업자들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데도 자기들이 낸 사고의 수리비가 아까워 보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보험금 부담 증가는 고스란히 서민 운전자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전가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킷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로 둔갑시켜 1억 18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김씨 등 1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전남 영암의 F1(포뮬러원) 경주장과 인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레이싱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냈다. 이들은 수리비를 충당하기 위해 경기가 끝난 뒤 인적이 드문 도로를 찾아가 일반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미고 사진을 찍었다. 보험사에는 ‘도로로 나온 동물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받았다’, ‘졸음운전을 하다가 하수구에 빠져 사고가 났다’ 등의 이유를 댔다. 이들이 지급받은 보험금은 1인당 490만~2300만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레이싱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사고 수리비를 이런 수법으로 충당하는 것이 만연해 있다”고 전했다. 김영산 손해보험협회 보험조사팀장은 “대부분의 레이싱 애호가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 데다 공업사 업주와 견인 기사 등 전문가들까지 합세해 일반 교통사고로 위장하기 때문에 내부 제보가 없는 이상 사기 범죄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속히 통과돼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되는 사기범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도박에 빛바랜 프로농구… 땀 쏟는 선수에겐 박수를

    프로농구연맹(KBL)이 야심 차게 준비한 대회가 썰렁하게 시작했다. 2일 경기 부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은 KBL이 2015~2016시즌의 ‘붐업’을 겨냥해 지난 시즌 KBL 우승팀 모비스와 준우승팀 동부, 중국프로농구(CBA) 준우승팀 랴오닝, 필리핀프로농구(PBA) 2015 커미셔너컵 우승팀 토크앤텍스트를 초청해 벌이는 대회다. 그런데 하필 개막일 아침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SK)이 대학 시절 불법 베팅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궂긴 소식이 덮쳤다. 그래서일까. 5억원 가까이 들인 대회를 찾은 관객이 너무 적었다. 평일 오후 4시 시작된 개막전(동부-랴오닝)은 그렇다 쳐도 두 번째 경기(동부-토크앤텍스트)의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4500여명을 수용하는 객석은 여전히 썰렁하기만 했다. 전자랜드의 홈 구장인 점을 떠올려도 한숨만 나올 지경이었다. 치어리더들이 열심히 몸을 흔들고 아이돌 그룹이 힘찬 춤사위를 선보여도 신이 날 리 없었다. KBL이 최근 두 달여 노심초사했던 먹구름이 현실화되는 게 아닌가 걱정됐다. 그러나 모비스 선수들은 열심히 코트를 뛰어다녀 91-61 대승을 거뒀다. 키 215㎝의 한데준이 버틴 중국 골 밑을 부지런히 파고든 결과였다. 동부는 토크앤텍스트를 110-71로 눌렀다. 김영만 감독은 경기 뒤 “상대가 약해서”라고 겸손해 했지만 코트에 열정을 쏟아낸 결과였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적지 않은 관중은 숫자에 주눅 들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절대다수 선수들은 코트를 향한 손가락질과 비아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코트에 쏟아낼 것이다. 농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조금 더 자주 코트를 찾아 성원했으면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어울리는 듯 어울려…4세 소녀와 도베르만의 우정

    안어울리는 듯 어울려…4세 소녀와 도베르만의 우정

    매서워 보이는 얼굴에 날렵한 몸을 가진 사냥견인 도베르만과 4살 된 어린 소녀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이런 ‘편견’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의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시에틀에 사는 시에나(4)와 애완견 도베르만 부다. 시에나의 몸집만큼 큰 부다는 마치 보디가드처럼 아이를 따르고, 시에나는 부다와 친구 이상으로 많은 것을 함께 나눈다. 시에나의 엄마인 타라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큐티 앤더 비스트’(Cutie and the Beast)라는 제목의 사진이 눈에 띈다. 모두 작은 몸집의 시에나와 부다의 우정을 담은 사진들로, 벌써 12만 명의 팔로워가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시에나는 책을 읽거나 밥을 먹을 때 뿐만 아니라 잠을 자거나 요가를 할 때에도 부다와 떨어질 줄 모른다. 마치 사람과 사람 또는 동물과 동물이 서로에게 기대듯 시에나와 부다는 머리를 맞대거나 서로의 몸에 기대며 애정을 과시한다. 특히 시에나는 갓난아기 때부터 부다를 봐왔던 터라 사냥견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고 대신 부모와 마찬가지로 한 가족처럼 여긴다. 부다 역시 충성심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도베르만 종(種)인 만큼 누구보다도 시에나를 보살핀다. 마치 화보 속 한 장면 같은 이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사진을 찍어 올리는 시에나의 엄마는 “딸은 장난감이나 만화에는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부다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시에나-부다의 사진을 올리기 시작한 뒤 광팬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과 도베르만의 우정에 감동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매우 행복해진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고은 결혼, 오늘(30일) 비공개 결혼식 ‘장소+시간은..’ 예비신랑 누구?

    한고은 결혼, 오늘(30일) 비공개 결혼식 ‘장소+시간은..’ 예비신랑 누구?

    ‘한고은 결혼’ 배우 한고은(40)이 오늘(30일) 4세 연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한고은의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오는 30일 한고은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고은은 지난 7월 공식 입장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한고은 소속사 측은 “한고은 씨와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예비신랑의 따뜻하고 한결 같은 모습과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보디가드’, ‘사랑과 야망’, ‘꽃보다 아름다워’, ‘경성스캔들’, ‘사랑해서 남주나’ 등에 출연했다. 한고은 결혼, 한고은 결혼, 한고은 결혼, 한고은 결혼, 한고은 결혼 사진 = 서울신문DB (한고은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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