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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트럭 다리서 강으로 떨어지다 ‘대롱대롱’

    다리를 건너던 대형트럭이 중심을 잃고 강으로 추락하다 난간에 ‘대롱대롱’ 매달린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와 파라나시 사이를 잇는 다리를 건너던 대형트럭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트럭은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강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으나 기적적으로 짐 칸 부분이 난간에 걸리며 추락을 모면했다. 순간 트럭은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렸으며 그 충격으로 다리 전체도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위험천만한 상황은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한 30분 동안이나 이어졌으며 운전기사는 운전석에 갇혀 공포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결국 기사는 구조대가 보낸 로프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으며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기사인 아기날도 다 실바는 “다리위에서 갑자기 트럭이 멈추며 중심을 잃었다.” 면서 “트럭에 짐이 없어 강으로 곤두박질 치지는 않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며 다리는 일시 폐쇄했다.          인터넷뉴스팀 
  • 표지판부터 묘석까지…‘뭐든지 집어삼키는 나무들’

    표지판부터 묘석까지…‘뭐든지 집어삼키는 나무들’

    최근 해외 인터넷을 중심으로 ‘뭐든지 집어삼키는 나무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사진물을 보면 이 ‘배고픈’ 듯 보이는 나무들은 도로의 표지판은 물론 무덤의 비석, 철책 등 주위에 있는 무엇이든 닥치는 데로 집어삼키고 있다. 유명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는 ‘트리스 이팅 팅스(Trees Eating Things)’라는 모임에 속한 전 세계의 네티즌이 자신들이 발견한 나무를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프랑스 남서부 라로 인근에 있는 한 캠핑 표지판은 옆에서 자라던 나무가 이미 위아래로 깨물듯 집어삼켰으며, 방범 철창으로 보이는 쇠뭉치는 마치 늪에 빠지듯 나무껍질 속에 절반 이상이 갇혀 버렸다. 또한 미국 코네티컷주 노워크 밀힐묘지에 있는 묘석은 관리가 안 됐는지 밑동 절반 이상이 나무에 삼켜졌으며 또 다른 사진 속 나무는 돌로 된 두꺼운 난간 일부를 부수면서까지 집어삼킨 듯 보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글자를 봐야 무엇을 삼켰는지 알 수 있는 나무도 있었다. 브랜든 맥베이라는 남성이 올린 사진에는 커다란 나무 사이로 동그랗게 난 구멍에 ‘무단출입금지’라는 단어가 칠해져 있어 과거 이 물체가 표지판이 있었다는 사실만을 알게 해준다. 그는 이 사진을 지난 2005년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더한 나무도 존재했다. 세븐 모리스라는 남성이 올린 사진 속 나무는 표지판을 거의 다 삼켜 단어를 알아볼 수조차 없다. 이 나무는 미국 볼티모어 43번가에서 클라크공원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쪽에서 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심해(Watch out)’라고 적힌 한 경고 표지판은 사람들에게 경고는 했을 지언정 자신은 지키지 못한 듯하다. 이 표지판은 네 귀퉁이 모두가 커다란 나무에 집어삼켜져 있는데, 사진을 게시한 미국 뉴욕 스카스데일의 한 네티즌은 이 나무가 표지판을 삼킨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6월에도 우체통을 잡아먹는 나무가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국내에도 보도된 이 나무는 런던 켄싱턴에 있으며, 사진을 보면 우체통을 잡아먹거나 윗부분에 자신의 몸을 지탱시킨 것처럼 보인다. 이 밖에도 자전거나 가드레일, 심지어는 주차해둔 오토바이까지 집어삼킨 나무들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었다. 이처럼 무엇이든지 잡아먹는 듯 보이는 나무들은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떠한 장애물이 있어도 성장하면서 서서히 우회하는 대자연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플리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지자체는 소송중] 부당이득·공공물 부실관리 손배 많아… 소송비 수십억

    [지자체는 소송중] 부당이득·공공물 부실관리 손배 많아… 소송비 수십억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은 크게 보면 두 가지 유형이다. 먼저 전국적인 공통현상으로 부당이득금을 둘러싼 갈등이나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설치한 도로 등 영조물과 관련된 보험회사 등의 손해배상 소송이 여기에 속한다. 산악지역이 많은 강원도는 열악한 도로와 관련된 민사소송이 전체 민사소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도로의 시설물이나 장마철 도로에 흘러내린 토사로 인한 차량 손상과 관련, 보험료를 물어준 손해보험사가 지자체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면서 민사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사도가 심하거나 굽은 길, 낙석, 빗물에 흘러 내린 토사, 규정보다 낮게 설치된 가드레일 등으로 인한 차량 손상 등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에 따른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경남도 법무담당관실 관계자는 “지자체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는 보험회사에서 영조물관리 하자를 이유로 제기하는 구상권 청구 소송이 50%에 달한다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보험회사는 지자체의 과실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되면 소를 제기한다. <보험회사 구상권 청구 사례> #사례 1. 2010년 2월 23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시 동읍 지방도 35호 도로를 걸어가던 초등학생 2명이 차에 치여 사망했다. 보험회사는 피해자 2명에게 6억원을 보상한 뒤 경남도를 상대로 30%의 책임이 있다며 2011년 2월 22일 구상권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7월 6일 1심 재판에서 경남도가 승소했고 보험회사는 항소했다. 2012년 5월 3일 항소기각으로 경남도가 최종 승소했다. #사례 2. LIG손해보험회사는 지난 6월 19일 울산지법에 경남 양산시를 상대로 양산시 어곡동 지방도 1051호 도로에서 난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구상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도로에서는 2008년 11월 16일 양산 배내골에서 야유회를 마친 쌍용자동차 엔진공장 노동자 35명을 태우고 창원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15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져 4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보험회사 측은 보상비 등으로 12억원을 지급한 뒤 도로 관리권자인 양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두번째는 각종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에서 인·허가와 보상금을 둘러싼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발사업 관련 소송 사례> #사례 1. 경기 성남시는 골프연습장 인·허가와 취소를 반복했다가 17년간의 소송 끝에 결국 150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1995년 1월 분당구 이매동 서현근린공원 내에 골프연습장을 짓기로 했던 사업자 장모(73)씨는 당시 성남시로부터 조건부 인가를 받았지만 이후 시가 인근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인가를 취소하면서 지루한 다툼이 벌어졌다. 행정심판위원회 재결과 재인가 신청 등을 반복하면서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장씨는 2007년 3월 투자금과 예상수익, 이자 등 169억 2000만원을 시에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대법원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사례 2. 2005년 경기 과천시 과천·주암·갈현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65만여㎡를 해제하면서 이 가운데 21만여㎡를 주차장과 공원 등의 용지로 지정했지만 용도 변경 전 가격으로 보상을 실시, 토지주들이 과천시가 토지보상비를 적게 주기 위해 용도지구 변경 전 가격으로 토지보상을 했다며 2009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처럼 민사소송이 증가하면서 소송기간에 따른 공무원들의 업무 공백과 패소에 따른 예산낭비 등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소송이 평균 6개월 이상 소요돼 담당 공무원이 이 일에만 매달려 있어야 하는 데다 해마다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소송 비용과 패소할 경우 물어야 하는 수백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남시의 경우 지난해 소송비용으로 1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민사소송이 급증하면서 모두 22억원을 사용했다. 부족한 예산 탓에 예비비까지 사용한 것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연초 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현재 추경을 통해 7억원의 소송비용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창원 강원식·성남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부고] ‘무신’ 김홍취役 이승규씨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 김홍취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승규(본명 이승규·30)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무신’ 관계자는 12일 “전날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해 들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승규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한·일전)을 응원한 뒤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코너를 돌다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이산’, ‘천하일색 박정금’, 등에 나왔던 승규는 ‘무신’에 출연하면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고 연극을 준비하는 등 의욕을 보였던 터라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
  • 또… 허술한 경찰 수색

    교통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고현장에서 찾지 못한 사고차량 운전자가 8시간 뒤 사고현장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의 직무유기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2시 41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 17번 국도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백암파출소 경찰관 2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차량만 발견했을 뿐 운전자 A(47)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크게 손상된 상태였고, 우측 앞뒤 바퀴 모두 펑크가 나 있었으며 유리창도 깨져 있었다. 경찰은 차적조회를 통해 인근 백암면에 사는 운전자 A씨의 집까지 찾아갔으나 A씨는 집에 없었다. 또 A씨는 운전하기에 앞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자의 교통사고’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8시간 뒤인 이날 오전 10시 40분 사고 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지점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신고 당시 경찰이 주변만 제대로 살폈어도 목숨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단순 음주사고로 판단해 사고자를 오랜 시간 방치한 것은 경찰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출동 당시 사고현장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통상 음주운전 사고자가 현장 적발을 우려해 차를 버리고 도망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출동한 경찰관은 운전자가 달아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추정시간과 혈중 알코올 농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버스고장 눈치챈 담임교사 “안전띠 매” 참사 막았다

    버스고장 눈치챈 담임교사 “안전띠 매” 참사 막았다

    중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우고 안보 관광지인 강원 양구군 해안면 을지전망대를 다녀오던 관광버스가 10여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지만 담임 여교사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 참사를 막았다. 앞자리에 앉아있던 담임 여교사가 사고 직전 “안전벨트를 매라.”고 소리쳐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사고로 5명이 중상을, 36명이 경상을 입었다. 18일 오전 11시 47분쯤 을지전망대 중간 검문소에서 300m쯤 떨어진 내리막 좌회전 커브길에서 대전 우송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운전사 조모씨·44)가 도로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여m 아래 산비탈로 떨어지면서 뒤집혔다. 버스에는 우송중 2학년 2반 학생 38명과 여교사 2명, 운전기사 등 모두 41명이 타고 있었다. 임모(14)군 등 학생 4명과 안난아(33·여) 담임교사 등 5명은 중상을 입었다. 임모군 등 2명은 의식이 없어 뇌수술 등을 받았으나 임군은 중태다. 학생들은 “을지전망대를 출발한 버스가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앞자리에 타고 있던 안 선생님이 갑자기 ‘버스가 이상하니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학생은 빨리 매라’고 소리를 질러 안전벨트를 맸다.”며 “선생님이 소리를 친 뒤 3∼4초쯤 지난 뒤 버스가 붕 뜨더니 뒤집혔다.”고 말했다. 안전벨트 덕에 차창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것을 피한 것이다. 당시 10여명의 학생들이 안 교사의 지시 전까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운(14)군은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더니 안전벨트를 매라는 고함이 들린 뒤 버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다.”면서 “깨진 버스 유리창 사이로 빠져 나왔다.”며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이우용(14)군은 “선생님이 안전띠를 매라고 하지 않았다면 크게 다쳤을지도 모른다.”며 사고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로 왼쪽 다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서울로 후송된 안 교사는 “내리막길에서 기사 아저씨의 기어 조작과 브레이크 작동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을 보고 위험을 느꼈다.”면서 “순간 뒤를 보니 안전띠를 푼 아이들이 눈에 들어와 빨리 착용하라고 독촉했다.”고 다급했던 상황을 말했다.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더라면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신속하게 대처한 교사가 학생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우송중 학생 145명과 인솔교사 8명은 관광버스 4대에 나눠타고 지난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왔다. 학생들은 이날 을지전망대에 들렀다가 박수근 미술관으로 가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차량은 4대 중 2번째로 가던 차량이었으며 운전자 조씨는 음주측정결과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버스가 흔들리며 제동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는 학생들과 교사의 말에 따라 일단 브레이크 파열에 따른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로 유명한 벨라루스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속출해 이목을 끈다. 14일 러시아 영문 정보 블로그인 잉글리쉬러시아에는 ‘모기 지옥’을 방불케 하는 십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마치 큰 행사라도 벌이듯 주변을 까맣게 메운 이들 사진은 지난 13일 미녀대국으로 유명한 러시아 인접 국가인 벨라루스에 있는 한 마을 근교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사진마다 까만 점으로 보이는 물체가 구름처럼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근접 촬영한 사진에서는 풀밭이나 가드레일, 심지어 자동차 위에도 잔뜩 앉아 있어 소름이 돋을 정도다. 정보에 의하면 당시 이들 모기떼는 너무 많이 몰려 있어 심지어 지나가던 자동차 소리마저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큰 날갯짓 소리를 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불쾌할 수밖에 없겠지만 개구리 등 곤충을 잡아먹는 동물들에게는 아마 잔칫상이 펼쳐졌을지도 모른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이들 모기는 수컷이어서 사람의 피를 빠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모기떼 출몰에 이 블로그는 아마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모기가 대량으로 발생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우리나라 역시 점차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 해충 방제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다. 사진=잉글리쉬러시아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끼익~ 덜컹덜컹 ‘소음철’ 의정부 경전철

    끼익~ 덜컹덜컹 ‘소음철’ 의정부 경전철

    ‘덜커덩 덜컹, 짤그락 짤각, 덜커덩 덜컹, 짤그락 짤각….’ 개통을 한달 남짓 앞두고 시운전 중인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사생활 침해 논란에 이어 소음공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경전철 바퀴가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저소음 저진동 교통시스템이라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시운전 결과 일반 지하철처럼 소음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전철이 지상 5층 높이 고가에서 운행돼 철로에 인접한 아파트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여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소음 공해’까지 더해진 것이다. 신곡동 D아파트 주민 A씨는 15일 “반복되는 쇳소리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며 시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경전철은 오는 7월 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3분, 다른 시간대엔 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새벽 5시부터 자정을 넘겨 하루 19시간 30분 동안 운행될 경우 주민 반발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경전철사업과 이병기 통신기전팀장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의정부2동 한라비발디와 송산동 동아월드 부근 상업지역에서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법정 기준치(야간 65㏈, 주간 75㏈) 보다 낮은 65~69㏈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소음발생 위치도 고무바퀴가 아닌 차량 유도시설인 가드레일인 만큼 시 소유 소음측정기를 이용해 수시로 소음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서상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장근석 교통사고로 부상… ‘사랑비’ 촬영 지장없어

    장근석 교통사고로 부상… ‘사랑비’ 촬영 지장없어

    한류스타 장근석(25)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29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새벽 5시쯤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KBS2 드라마 ‘사랑비’ 촬영을 마치고 매니저의 차량을 타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경기 여주를 지나다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당했다. 장씨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오후에 곧바로 다시 촬영에 들어갔다. 사고는 밤샘 촬영으로 강행군을 한 탓에 매니저가 졸음운전을 하다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얼어붙은 도로서 교통사고…법원 “지자체도 일부 책임”

    겨울철에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사고가 날 경우 도로의 설치·관리 책임 주체인 지방자치단체도 2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 동부지법 민사 제14부(부장 홍이표)는 결빙된 도로에서 택배차량을 운전하다 미끄러지는 사고로 사망한 오모(당시 49)씨의 유족이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인 경기도 측은 오씨의 유족에게 742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액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면 결빙으로 인해 통상 갖춰야 할 안전성이 결여돼 있었고, 사건이 발생한 도로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할 경우 대형 사고 위험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지자체가) 가드레일을 설치하지 않은 점 등이 오씨 사망의 한 원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도살장 가던 트럭 전복, 돼지 17마리 도주

    도살장 가던 트럭 전복, 돼지 17마리 도주

    7일 오전 8시 15분쯤 일본 아이치현 야토미시에서 가축 운송 트럭이 도로변 가드레일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트럭 짐받이에 실려 있던 돼지 17마리가 달아났다. 사고가 난 뒤 경찰은 2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보내 달아난 돼지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 트럭은 다른 차를 피하려고 급히 핸들을 꺾는 과정에서 가드레일에 강하게 부딪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달아난 돼지들은 아이치현 아이사이시를 떠나 나고야시 미나토구의 가축 도살장으로 가는 도중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어려운 행정용어 알기쉽게 바꾼다

    어려운 행정용어 알기쉽게 바꾼다

    가내시, 시방서, 수의시담 등 일반인이 의미를 알기 어려운 행정 용어가 알기 쉽게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6일 일본말에서 유래한 한자어나 영어로 된 행정용어 600여개를 우리말로 쉽게 고쳤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립국어원과 국어학자 등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용어 600여개를 선정하고 이를 대체할 우리말을 제시했다. 현재 행정문서 등에 쓰이고 있는 가내시는 사전통보, 시건은 잠금, 시방서는 설명서, 개서는 개설, 여입 결의는 회수결정, 거마비는 교통비, 수의시담은 가격협의, 행락철은 나들이철, 노견은 갓길 등으로 고쳐 쓰도록 했다. 영어 등 외래어의 경우 티오(TO)는 정원, 스피드건은 속도측정기, 브로커는 중개인, 가드레일은 보호난간, 투어 콘서트는 순회공연, 백 데이터는 참고자료, 스마트 그리드는 지능형 전력망, 앙케트는 설문조사, MOU는 업무협정 양해각서 등으로 표기하라고 제안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새로운 행정용어가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문서결재 시 행정용어 순화어를 검색, 활용하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문서 작성 뒤 순화어 사전 기능을 이용하면 잘못된 행정용어가 자동으로 새로운 용어로 바뀐다. 행정용어 순화어 검색과 교정 시스템은 한글날부터 행안부에서 시범 사용하고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확산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7) ‘걷고싶은 거리’ 만드는 가로수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7) ‘걷고싶은 거리’ 만드는 가로수

    청주가 고향인 남용석(45)씨는 플라타너스 길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대학시절 플라터너스 길을 걷다 주변에 있던 딸기밭에서 미팅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개발과 도시화로 어느 순간 사라졌던 가로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과 하동의 십리 벚꽃길 등 지역을 상징하는, 명품 길도 등장했다. 가로수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환갑 맞는 플라타너스 동굴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빠져나와 시내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울창한 플라타너스 동굴(청주가로수길)을 만나게 된다. 나무마다 형형색색의 천이 달려 있다. 지난 21일 개막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기념해 작가들이 나무 옷을 제작해 입혔다. 국도 36호(보령~울진) 중 청주 진입부에 조성된 청주가로수길은 흥덕구 복대동 죽천교까지 5.3㎞에 달한다. 1952년 녹화사업으로 조성했으니 내년이면 환갑이다. 높이 20~30m의 울창한 나무들이 보기 좋지만 병해충으로 수세가 약해지는 등 세월의 피로가 느껴진다. 조성 당시 1300그루였지만 수세회복사업과 고사목 교체작업 등을 거치며 1800그루로 늘었다. 청주가로수길은 영화 ‘만추’와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하면서 청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부상했다. 1970년도 경부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4차선으로 확장한 초기 가로수(2.82㎞)와 지난해 8차선으로 새롭게 단장된 구간(2.48㎞)이 공존하고 있다. 도로 확장을 결정하는 데만 6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확장된 강서동~휴암동 구간은 가로수를 보존하면서 6차선 도로에 양쪽으로 자전거와 트레킹 도로를 조성했다. 청주가로수길은 수많은 우여곡절과 시민들의 인내가 만들어 낸 역사다. 1970년도 도로 확장공사 당시 제거될 처지에 직면,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역개발 단골 대상지로 거론되고, 교통사고와 재해로 고사목이 늘 때는 애물단지가 됐다. 주변 농민들은 그늘과 낙엽으로 해마다 피해를 입었지만 감내했다. 2001년 아름다운숲 경연대회 대상(거리숲부문), 2006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도로부문 대상, 2007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청주자랑(10선)에 선정되면서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중훈 청주시청 공원녹지과장은 “나무들이 노령화돼 병해충에 약하고 재해에 쓰러질 수 있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나무별로 이력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비싼 금강송 가로수 2008년 조성된 명품 소나무 가로수길은 강릉시의 관문으로 강릉IC에서 시청을 잇는 홍제동 경강로(1㎞) 구간이다. 이곳에는 높이 11~14m로 수령이 30~50년된 금강소나무 111그루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소나무는 강릉시가 시유림에서 수형이 뛰어난 것 중에서 선발한 것으로 조경수 구입시 1그루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 가로수 조성 소식에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랐지만 소나무를 구하지 못해 실행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소나무는 공해에 약해 가로수로 부적합하다는 속설을 깬 ‘성공신화’를 만들어냈지만 조성하고 유지하는 데 들인 노력은 치열했다. 4차선 도로의 가드레일을 비롯해 감시카메라와 안전시설 등을 철거한 뒤 토양개량, 상수도 인입시설을 설치했다. 소나무는 이식이 어려운 대표적인 수종이다. 대형 트럭으로 실어와 크레인에 옮겨 심은 나무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새순따기 및 수분억제제, 영양제를 투여하고 뿌리 절단면에는 바세린 처방도 했다. 지표에 자갈을 깔고 다시 잔디를 식재했으며 유공관을 설치하는 등 토양 산소 공급에 만전을 기했다. 태풍과 바람이 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나무마다 와이어 지주를 연결한 것도 눈에 띈다. 조성 후에도 해마다 네번씩 나무를 씻기고 나무종합병원을 통해 정기 검진도 받고 있다. 곽주린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도로 중앙분리대에 소나무를 심어 ‘솔향’이라는 지역 상징성을 돋보이게 한다.”면서 “지역을 상징하는 수종 선택과 관리 노력은 평가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대왕참나무·무궁화길 눈길 대구 공평네거리~중구청네거리 720m에는 대왕참나무 296그루가 수목 터널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채보상공원, 경북대에 인접한 국채보상가로수길은 도심 녹지 공간으로 110% 기능을 발휘한다. 여름에는 녹음과 그늘, 가을에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있다. 주변 직장인 및 공원·병원 방문객들의 휴식, 산책코스가 되고 작품 전시회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연말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이국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전남 진도의 주요 국도변 211㎞에는 무궁화길이 조성됐다. 2년여에 걸쳐 총 10만 2700여그루를 심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무궁화가 피는 시기에 무궁화축제도 개최한다. 무궁화는 병해충이 많다는 일제식민사관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현장 학습장이다. 조성 후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는 등 ‘무궁화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강릉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포르쉐 도난차량 질주, ‘아찔한’ 추격전 공개

    포르쉐 도난차량 질주, ‘아찔한’ 추격전 공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량 도둑이 경찰의 추적을 피해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가 2시간여 만에 붙잡히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됐다. 13일 호주 일간 쿠리어 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애쉬모어의 크레이그 앨런 존스(23)라는 이름의 남성이 차량 절도 및 도주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경찰 당국은 골드 코스트 서부 머드키라바에서 노란색 포르쉐 박스터 도난 차량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추격전에 나섰다. 하지만 도난 차량은 불과 몇 초 만에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는 슈퍼카로 경찰은 매번 도난 차량을 놓쳤다. 하지만 호주의 채널 7 뉴스의 헬리콥터 카메라가 도난 차량을 포착했고 추격에 나선 경찰과의 협동 작전으로 포위망을 좁혀 나갔다. 도난 차량은 시 외곽으로 도주했고 M1 고속도로로 빠져나가려 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운전 미숙인지 차량 제어 능력을 잃고 그만 가드레일에 들이받아 오른쪽 앞바퀴를 훼손했다. 한 쪽 바퀴가 못쓰게 됐지만 해당 차량은 도주를 계속 했다. 심지어 차량에 장착된 부스터까지 가동하며 배기통에 불꽃을 일으키며 속도를 높여 나갔다. 도난 차량은 순간 속도가 너무 빨라서인지 매번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고 다시 한번 도로를 벗어나 전신주에 부딪히며 멈춰 서고 말았다. 이에 차량 도둑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계속 도주했고 이번에는 닛산의 SUV인 나바라에 올라타 도망려했지만 극적인 순간에 경찰들의 저지로 리디 크리크 일대에서 결국 체포됐다. 한편 용의자가 어떤 이유로 어떻게 해당 차량을 훔쳐 달아났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채널 7(위), 골드 코스트 블러틴(http://youtu.be/8-xEB3KYUqw)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무주 승합차 추락사고…엠티길 충남대생 5명사망 5명부상

    무주 승합차 추락사고…엠티길 충남대생 5명사망 5명부상

    무주에서 승합차가 전복돼 추락, 차에 타고 있던 충남대 학생 5명이 숨졌다. 7일 오후 1시10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구천터널 부근 도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합차가 급커브 내리막길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2m가량 미끄러져 수풀지대로 전복됐으며,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충남대 무역학과 선후배 사이로 무주로 엠티(MT)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사망한 학생 5명은 무주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중상을 입은 학생 3명은 충남대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경찰은 생존한 학생과 현장을 목격한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부상자 명단 ▲사망자=강원직(27), 김수홍(24), 임재무(20), 김진환(27), 박수진(20·여) ▲부상자=강진현(20·여), 김재유(20·여), 강진석(20·여), 김광섭(20), 임현석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삼성 개혁 칼 빼드나] 삼성테크윈 비리 내용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전체에 대한 쇄신의 칼을 빼 들도록 만든 삼성테크윈의 ‘부정’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의 사임은 최고경영자(CEO)로서 관리 책임을 지기 위한 것일 뿐 개인 비리와 연관된 것은 아니며, 방위산업체인 삼성테크윈이 군에 납품하는 ‘K9 자주포’의 결함과도 무관하다는 게 삼성의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K9 자주포의 오발 및 동력계통 오작동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009년 삼성디지털이미징을 설립해 디지털카메라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방위산업 분야에 총력을 쏟아 왔다. ‘국산 명품 무기’로 불리는 K9 자주포도 삼성테크윈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삼성테크윈의 전체 매출 가운데 방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정도다. 지난해 8월 경기 파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K9 자주포의 차체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위사업청의 조사 결과 사고 자주포의 축이음새가 국방부 규격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연평도 사태 당시에는 일부 K9 자주포가 작동되지 않아 성능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삼성은 지난 2월 삼성테크윈에 대한 긴급 경영진단에 착수했다.<서울신문 3월 25일 자 9면> 당시 삼성은 “통상적인 정기 감사로 K9 자주포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문책성 감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때문에 K9 자주포 생산과 관련된 감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삼성테크윈의 일부 임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향응이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의 한 고위 임원은 “현재 감사 결과는 감사팀만 알고 있어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이번 경영진단으로 적발된 내용은 통상적인 기업 감사에서 늘 지적받는 사안들로 검찰 수사를 의뢰해야 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남해서 관광버스 추락 2명 사망·44명 부상

    남해서 관광버스 추락 2명 사망·44명 부상

    5일 오전 10시 34분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독일마을 인근 내리막길에서 관광버스가 맞은편에서 올라오던 경찰 순찰차 등 4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 옆 3m 아래 논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조모(41·여)씨와 이모(56·여·남해군관광해설사)씨가 숨지고 운전자 한모(48)씨 등 44명이 다쳐 남해와 사천, 대구 등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20여명은 많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경북 지역에서 온 관광객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독일마을 인근 지족리에서 어촌마을 체험 행사를 한 뒤 독일마을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최근 개통한 왕복 2차선 길로, 경사도 10~20%의 내리막길이다. 경찰은 “유압이 부족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운전자 한씨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금강서 버스 강물에 떠내려 와‥”공사현장 인부 실어나르는 차량 추정”

     4일 오후 3시6분쯤 충남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 불티교 아래에서 15인승 미니버스가 떠내려 가는 것을 강모(49)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금강살리기 7공구 사업지구 인근 금강 상류쪽에서 버스가 물속에 가라앉았다 떠올랐다 하는 것이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리가 가드레일로 막혀 있고 사고 흔적도 없는 점 등에 비춰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을 실어 나르는 차량으로 추정된다.”면서 “잠수부를 동원해 수중에서 사람이 타고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눈부신 도시의 밤… 국민 건강 위협

    눈부신 도시의 밤… 국민 건강 위협

    도시의 밤은 건물조명과 전광판 등 각종 광고 불빛으로 낮처럼 환하다. 불빛은 어둠을 밝히고 운치 있는 야경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빛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수면 방해나 교통사고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빛 공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해 규제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에 대한 제재수단이 없다. 2009년 의원입법으로 법률 제정안이 마련돼 국회에 상정됐지만 아직까지 계류 중이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률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홍보를 펼치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빛공해로 인한 피해사례와 관련 대책 등을 알아봤다. ●전광판 87% 국제 기준치 훨씬 넘어 직장인 조영란(여·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씨.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야근이 잦고 퇴근시간도 자연히 늦어질 수밖에 없다. 늦은 밤 귀가해서 씻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하지만 집앞 건물조명과 가로등 불빛이 너무 밝아 얼마 전 커튼을 두꺼운 천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두꺼운 천 덕분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불빛은 차단했지만 아침이 돼도 날이 밝았는지 알 수 없어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직장인 장동근(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씨. 얼마 전 지방출장을 마치고 밤에 서울로 올라가던 중 갑자기 상향등을 켜고 운행하는 차량 불빛에 사고를 당했다. 인터체인지 진입로를 앞두고 불빛으로 시야 확보가 안 돼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그는 “전에도 퇴근길에 서울 낙성대 부근에서 반대 차선 차량 불빛으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면서 “야간 운전 때 차량 불빛이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빛 공해’로 인한 피해사례와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환경부가 대도시 지역의 상가, 대형 쇼핑몰, 해수욕장, 자연경관지역을 대상으로 빛 공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건축물 조명은 70%가 국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광판의 경우 87%가 국제 기준치를 훨씬 넘었고, 자연경관 지역인 목포 유달산과 고하도의 경우 국제기준보다 최대 80배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지역의 기준 초과율도 62%에 달해 거주자는 물론 보행자 피해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농촌지역 역시 도로변 가로등이나 주변 건축물 불빛으로 농산물이나 과일의 수확량이 줄었다며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 조례 제재조항 없어 집행력 약화 외국의 경우 25칸델라(광도의 단위) 수준으로 건축물을 짓고 영국은 이를 위반하면 최대 1억원 정도의 벌금을 매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법률도 마련되지 않아 벌칙사항을 둘 수도 없는 실정이다. 다만 서울시가 ‘빛공해 방지 및 도시 조명관리 조례’ 시행규칙을 마련한 정도다. 이마저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조례이기 때문에 제재조항이 없어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고유가로 전력부족 현상을 만회하기 위해 야간에 강제 소등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 역시 법률에 근거한 조치는 아니다. 따라서 전력사정이 좋아지면 또다시 화려한 불빛을 내뿜을 태세다. 대형건물의 야간 강제 소등 실시 전 서울의 동대문 쇼핑타운은 서울의 대표적인 빛 공해 사례지역으로 꼽혔다. 이곳의 불빛은 국제기준치 10배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한 가로등 역시 불필요하게 높게 설치돼 주변 교통에 방해가 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가로등 절반만 고효율 등기구로 교체하면 연간 45억원의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과 비교할 때 가로등이나 일반 도로에서 허공으로 퍼지는 산란빛과 자연환경에 피해를 주는 빛이 너무 많다.”면서 “일반 도로에서 사물을 식별하는 알맞은 빛은 22.5룩스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선진국들은 빛 공해를 막기 위해 건물과 광고물의 표면휘도 상한값 설정, 상향광속 사용금지, 광원 발산광속 제한 등 가이드라인을 법규나 조례화해서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1972년부터 애리조나주를 시작으로 100개가 넘는 도시에서 빛 공해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 역시 1994년부터 빛 공해와 관련 모니터링을 시작, 빛 공해 대책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지자체별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민 23% “야간 조명 피해 입어” 지난해 환경부가 서울과 부산 등 6개 도시에 사는 3000명을 대상으로 ‘빛 공해 시민의식’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과도한 인공조명 관리를 위한 법률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매우 필요하다’와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민이 각각 357명(11.9%), 1590명(53%)으로 전체 응답자 64.9%가 법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한 22.6%인 678명이 야간 인공조명으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본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너무 밝아 눈이 부시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이 44.6%에 달했다. 규제가 필요한 인공조명으로는 ‘모텔 등의 건축물 치장을 위한 조명’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간판·전광판 등 상가 광고물 조명(33.2%), 가로등·보안등(21.9%) 순이었다. 김회서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인공조명이 도시 건축물의 미관과 품위를 나타내는 척도로 잘못 인식돼 가고 있다.”면서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빛 공해 예방을 위해서는 규제를 할 수 있는 법률부터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K9자주포 결함’ 삼성테크윈 문책?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테크윈이 K9자주포 결함과 관련해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이 조립·생산하는 K9자주포가 최근 오발 및 동력계통 오작동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자 삼성테크윈에 대해 강도 높은 경영진단에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K9자주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K9자주포의 조향장치(진행방향을 바꾸기 위해 바퀴의 회전축 방향을 바꾸는 장치)가 반대로 작동해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조사 결과 K9자주포 엔진의 힘을 바퀴에 전달하는 ‘커플링’이라는 이음새에 문제가 발생해 조향장치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연평도 사태 당시에도 일부 K9자주포가 작동되지 않아 성능 논란이 제기됐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경영진단이 국방 문제에 대해 문제를 일으킨 삼성테크윈에 대한 문책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삼성의 경영진단은 말 그대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감사이기 때문에 (K9자주포 부실 논란과 같은) 정치·사회적 이슈 때문에 착수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번 감사는 통상적인 정기 감사로 K9자주포 문제 등은 전체 감사 내용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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