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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 벗고 도운 시민들’…전도된 승용차서 운전자 구조

    ‘발 벗고 도운 시민들’…전도된 승용차서 운전자 구조

    도로에 전도된 승용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는 시민들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4시 50분쯤 영동군 영동읍 오탄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전도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영동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심재동 경위와 김정련 경사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사고 지점에는 승용차 운전석이 도로 위에서 반쯤 뒤집힌 상태로 아슬아슬하게 멈춰 있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사고 차를 목격한 몇몇 시민들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승용차가 뒤집히지 않도록 온몸으로 차를 밀어 균형을 잡고 있던 것. 경찰은 먼저 사고 차가 넘어가지 않도록 순찰차를 바짝 붙였고, 시민들은 트럭을 이용해 운전자 구조에 힘을 보탰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경찰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운전자를 구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졸음운전’ 승용차, 고속도로 보수 작업하던 3명 덮쳐…2명 사망

    ‘졸음운전’ 승용차, 고속도로 보수 작업하던 3명 덮쳐…2명 사망

    졸음운전을 하던 6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 가드레일 보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을 치어 그 중 2명이 사망하고 남은 2명이 크게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낮 1시 57분쯤 충북 청주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이모(67)씨가 운전하던 SUV 승용차가 김모(58)씨 등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 등 2명이 숨지고, 이모(71)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해차의 운전자인 이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당시 고속도로 가드레일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보수 작업 사실을 알리기 위해 표지판까지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사고 당시 깜박 졸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서 달리던 차량이 작업중이던 근로자 덮쳐 2명 사망

    고속도로서 달리던 차량이 작업중이던 근로자 덮쳐 2명 사망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도로위에서 작업을 준비중이던 근로자 3명을 덮쳐 2명이 숨졌다.12일 오후 1시57분쯤 충북 청주시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방향 289.7㎞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A(67)씨가 몰던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갓길 가드레일 보수작업을 준비중이던 1t화물차와 근로자 3명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58)씨와 C(64)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나머지 근로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란도 스포츠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안전시설을 설치한 뒤 작업을 시작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원인은 졸음운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정도산업, 분체도장 가드레일로 도로 풍경 개선해

    정도산업, 분체도장 가드레일로 도로 풍경 개선해

    민족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추석연휴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함께 만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안전한 귀성길, 귀경길을 위한 도로 교통안전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운전 중 도로의 교통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가드레일이다. 가드레일은 자동차의 도로 이탈을 막는 안전시설을 뜻한다. 기존의 가드레일은 안전만 강조하여 미관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칙칙한 회색 철판의 가드레일은 금방 녹이 슬어 도로의 풍경을 헤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분체도장 가드레일이 설치된 구간이 늘면서 안전과 미관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도산업은 가드레일의 국내 대표 기업으로, 미세한 분말 형태의 고체 페인트를 가드레일에 분사해 입히는 분체도장 방식을 적용했다. 자동차에 쓰이는 부식방지용 도장기술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의 염수분무시험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아연도금 방식의 가드레일은 염수분무 후 96시간이 지나면서 변색과 부식이 발생했지만,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500시간이 경과해도 변식과 부식이 발생하지 않았다. 분체도장 가드레일 설치로 미관상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비용도 아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는 것이다. 물론, 안전은 당연하다. 분체도장 가드레일 전문 업체인 정도산업 관계자는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대중적 인지도 상승으로 보다 많은 곳에 분체도장 컬러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있다”며 “국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컬러 가드레일 설치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도로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가대교서 트레일러 만취 난동···실탄 발사 5시간 만에 제압

    거가대교서 트레일러 만취 난동···실탄 발사 5시간 만에 제압

    술에 만취한 채 트레일러 차량을 몰고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운전자가 5시간 만에 경찰에 제압됐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 3발을 발사했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52분 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 인근에서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25t 트레일러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는 트레일러 기사 A(51)씨가 타고 있었으나 문을 잠근 채 경찰의 하차 요구를 거부했다. A씨는 발견 20여 분 전에 경찰에 112로 전화해 술에 취한 목소리로 상담을 요청했다가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지 않고 신고를 취소한다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경찰이 추적에 나선 상태였다. A씨는 경찰과 40여 분간 대치하다가 돌연 차량을 움직여 앞에 정차돼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순찰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져 파손됐다. 이에 경찰이 트레일러 운전석 앞바퀴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하는 등 경고 사격을 가했다. 대치는 무려 5시간가량 이어졌다. A씨는 경남 거제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다 서기를 반복했고, 이 때문에 거제 방향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다. A씨는 11일 오전 4시 58분쯤 경남 거제 저도 터널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해상으로 투신을 시도했다.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특공대는 A씨가 투신하려고 차량 문을 여는 순간 차량 내부로 진입한 뒤 형사들과 함께 A씨를 제압했다.이날 막혔던 도로는 오전 6시 30분에 정상 소통이 이뤄졌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로 나왔다. 하지만 A씨가 난동을 부린 5시간 전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경찰은 A씨가 대전에 있는 화물업체의 지입차주라고 밝혔다. 지입차는 개인 소유의 차량을 운수 회사 명의로 등록해 일하는 형태를 말한다. A씨는 “지입차 화물기사로 생활이 어렵다”며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강서구 미음산단 주변 화물차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진술 대로라면 술을 마시고 약 8㎞가량을 운전한 셈”이라면서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와 뉴스1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술취한 50대 트레일러 운전기사 거가대교서 5시간 여 소동 …경찰특공대 출동 제압.

    술에 취한 50대 트레일러 차량 운전기사가 거가대교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5시간여 만에 제압됐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52분 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 인근에서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트레일러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안에는 A(57씨가 타고 있었으나 문을 잠근 채 경찰의 하차 요구를 거부했다. A씨는 발견 20여 분 전에 경찰에 전화해 술에 취한 목소리로 상담을 요청했다가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지 않고 신고를 취소한다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경찰이 추적에 나선 상태였다. 경찰은 40여분간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A씨가 다시 운전을 시작해 순찰차를 들이받자 트레일러 운전석 앞바퀴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A씨는 운전을 멈추지 않고 차량을 경남 거제 방향으로 몰고 갔고 11일 오전 4시 58분쯤에는 거가대교 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바다로 뛰어내리겠다고 했다. 경찰은 투신에 대비해 119구급차와 해경구조정 등을 현장에 배치시켰다. 출동한 경찰특공대는 A씨가 바다에 투신하려고 조수석 차량 문을 열자 전면 유리창을 깨고 차량 내부로 진입한 뒤 다른 경찰과 함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지입차량 운전에 불만이 많아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렸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의 난동으로 차량운행이 제한됐던 도로는 이날 오전 6시 30분에 해제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복된 차량서 숨진 엄마와 이틀 간 살아남은 어린 형제

    전복된 차량서 숨진 엄마와 이틀 간 살아남은 어린 형제

    두 명의 어린 형제가 자동차 충돌 사고로 엄마를 여읜 뒤 차 안에서 이틀 동안 살아남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아소칸주 지역방송 KARK 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침 경찰은 와시토 카운티 캠던시에서 24번 고속도로를 따라 방황하고 있는 카일 홀리맨(3)을 발견했다. 아칸소주 경찰 당국은 카일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온라인에 아이의 사진을 찍어 올렸고, 수소문 끝에 아이 엄마가 며칠 동안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일을 발견한 지역으로 다시 돌아간 경찰은 아칸소주 주도인 리틀록 서남쪽에서 약 85마일(약 137km) 떨어진 지점에서 부서진 자동차 한대를 발견했다. 자동차는 도로 근처 깊은 협곡에 떨어져 있었다. 그곳에서 추가로 아이 엄마 리사 홀리맨(25)의 시신이 발견됐고, 살아있는 카일의 1살 남동생을 차에서 구했다. 수사관 나단 그릴리는 “24번 고속도로 동쪽으로 운전 중이던 리사 홀리맨이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과 부딪친 후 도랑에 빠졌다”며 “이틀 전에 충돌 사고가 발생했지만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이나 물도 없이 아이들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면서 “차 썬루프를 통해 빠져나온 카일은 큰 부상 없이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안전벨트에 묶여있었던 동생과 함께 탈수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할아버지 제임스는 “리사는 어디든 손자들을 데리고 다녔다. 이제는 더 이상 딸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딸은 임신한지 4주였고, 결국 우리는 두 사람을 잃은 셈”이라고 슬퍼했다. 현지 언론은 차량 충돌 및 전복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며, 리사 가족을 위한 미국 모금사이트 고 펀드미 계정이 만들어져 현재 목표금액 8500달러(약 951만원)중 400달러(약 45만원) 이상이 모였다고 전했다. 사진=KARK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고속도로 달리던 승용차 멧돼지 피하려다 5중 추돌, 12명 다치고 멧돼지 즉사

    남해고속도로에서 한밤중에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려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5중 연쇄 추돌 사고가 나 운전자 등 12명이 다쳤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3일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IC 인근 남해고속도로에서 22일 오후 11시 39분쯤 순천방면에서 부산쪽으로 가던 베라크루즈 승용차(운전자 배모·40)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려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5대가 잇달아 추돌해 운전자 등 모두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베라크루즈를 뒤따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박모·61)가 1차선에 멈춰 선 베라크루즈를 피하기 위해 급히 운전대를 돌리다가 가드레일 및 중앙분리대와 부딪쳤다. 또 뒤따르던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김모·40)도 멈춰 선 두 차량을 피하려다 옆 차로를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58)를 들이받았다. 투싼 승용차(운전자 김모·42·여)는 그랜저 승용차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과 차량 탑승자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친 사람들은 다행히 모두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부딪힌 멧돼지는 무게 80㎏쯤으로 현장에서 즉사했다. 사고 현장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도로는 사고 처리를 위해 20여 분간 차단돼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베라크루즈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경찰조사에서 “고속도로 1차로를 운행하던 중에 갑자기 멧돼지 한마리가 도로에 서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고속도로에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신도산업, 3면에 안전문구 인쇄 가능한 교통콘 출시

    신도산업, 3면에 안전문구 인쇄 가능한 교통콘 출시

    신도산업이 공사현장, 사고현장 등에서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콘을 신개념으로 제작해 출시했다. 삼면을 평면으로 적용한 ‘삼각콘’이 그 주인공이다. 삼각콘은 삼각뿔의 형태로 삼면 하단에 인쇄를 할 수 있어 때 ‘위험’, ‘공사중’, ‘주차금지’, ‘서행’, ‘지정주차’ 라는 다양한 안전 메시지를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메시지를 인쇄하게 되면 보행자와 운전자가 멀리서도 도로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또한, 광고, 홍보 문구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신도산업의 삼각콘은 고휘도 반사지를 2단으로 부착하고, 델리네이터를 체결할 수 있도록 상단에 체결 홈을 제작해 어두운 야간에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우천시에도 시인성이 우수하다. UV 안정제를 사용해 탈색 우려 또한 없다. 이와 더불어 중량보강품을 추가해 무게를 보강할 수 있어 바람이 부는 날에도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다. 중량 보강품은 원하는 무게만큼 적충해 활용이 가능하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교통콘은 도로 공사구간에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되는 설치물로 보행자,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출시한 삼각콘은 삼면에 문구인쇄가 가능하고, 고휘도 반사지를 2단으로 부착하는 등 운전자 및 보행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도산업은 가드레일 제조 및 시공 기업으로 가드레일, 교량난간, 충격흡수시설, 디자인 휀스, 자전거도로난간, 안전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MOOSAGO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한 중국교포, 택시 훔쳐 달아나다 교통사고 일으켜

    만취한 중국교포, 택시 훔쳐 달아나다 교통사고 일으켜

    술에 취해 택시를 탄 중국 교포가 택시기사를 속여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사고를 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이모(30·중국국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0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온 A(62)씨의 택시를 훔친 뒤 이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오후 화성시 병점동에서 술을 마신 이씨는 택시를 타고 수원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택시기사가 요금을 요구하자 자신의 지갑을 일부러 창밖으로 던진 후 “지갑이 밖에 떨어졌다”고 둘러댔다.이에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날 것을 우려한 택시기사가 직접 지갑을 주우러 차에서 내리자 이씨가 그대로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 훔친 택시로 300여m를 질주한 이씨는 앞서 가던 B(20)씨의 SM5 차량 후미를 들이받은 뒤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연달아 충돌했다. B씨와 이씨 모두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8%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음주측정 요구를 수차례 거부하며 경찰관에게 주먹까지 휘둘러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라며 “(이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량 반파 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생존한 운전자

    차량 반파 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생존한 운전자

    끔찍한 충돌 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죽음을 피한 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요금소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요금소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것으로,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와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순간이 담겼다. 엄청난 충격으로 차량은 공중으로 들렸고, 큰 불꽃을 일으키며 파손됐다. 특히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순간, 운전자가 깨진 앞 유리로 튕겨 나가 요금소 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끔찍한 사고에도 운전자를 포함한 5명의 탑승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현재 병원 치료 후 퇴원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 당시 운전자는 피로에 지쳐있었고 부주의한 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영상을 보고 피곤하고 졸릴 때 운전대를 잡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깨닫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영상=WPBF 25 New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경인로 오류1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이설 공사 완료

    김인제 서울시의원, 경인로 오류1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이설 공사 완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인제 대표의원(구로4)이 추진해온 오류1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이전 설치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구로구 경인로 오류1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이전은 오류동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김 대표의원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전 설치를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동안 오류1동주민센터 앞에서는 좌회전이 금지되어 오류동감리교회와 오류동성당 방향 차량들이 주변을 우회하여 진입하는 p턴 구간 교통체계로, 원활한 진행이 어려워 주변 골목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끊임없이 야기되었다. 김인제 대표의원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3월 4일 서울지방경찰청 규제심의 가결 통과 후, 서울시 예산 1억 8천만 원을 배정받아 조속히 횡단보도 이설 공사를 진행해 주민불편을 해소하도록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횡단보도와 차량신호기 및 보행자신호기, 교통안전표지를 이설하고 노면표시 개선과 가드레일 제거 등 횡단보도 이설과 차로재구획을 통해 보행자의 이동 시간 단축과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원활한 차량 소통에 기여했다. 김인제 대표의원은 “그동안 오류1동주민센터 앞 좌회전 신호 금지로 인해 오랜 세월 불편함을 겪은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며 “횡단보도 이전설치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지역주민들과 관련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생활에 불편한 작은 한 가지부터 꼼꼼히 해결해나가는 현장 밀착형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심도 방치된 지하철 자전거보관소

    양심도 방치된 지하철 자전거보관소

    인천지하철 역마다 들어선 자전거 보관소에 방치된 자전거들이 많아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방해물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 난 경우 주인이 가져가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장기간 자리만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동막역 입구 옆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를 둘러봤다. 이곳에 비치된 30여대의 자전거 가운데 절반가량이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된 흔적이 역력하다. 상당수는 수북한 먼지를 뒤집어쓰거나 녹이 슬어 있어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3대는 바퀴가 거치대에 고정되지 않은 채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으며 바퀴가 펑크 난 자전거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또 체인이 고장 나 헐거워지거나 바퀴가 심하게 휘어 기능이 상실된 자전거도 있었다. 한 자전거는 아예 보관소를 벗어나 지하철 역사 벽면에 볼썽사납게 쓰러져 있었다.다른 지하철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동춘역에는 50여대의 자전거가 비치돼 있었지만 훼손 정도나 유형이 동막역과 비슷하다. 신연수역의 경우 쓰레기 봉투가 자전거 핸들에 걸려 있는가 하면 안장이 통째로 뽑힌 자전거들이 있어 ‘고물상’을 연상시켰다. 원인재역에선 보관소가 아닌 도로 가드레일에 고정시켜 놓은 자전거들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미관상 좋지 않고, 자전거 보관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따른다고 호소하고 있다. 박모(27)씨는 “지하철로 출퇴근하기에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자전거로 가는데 보관소에 방치된 자전거들이 자리를 차지해 정작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해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전거 보관소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자체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거나 자체적으로 조사해 훼손 정도가 심한 자전거에 2주간 계고장을 붙인 뒤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수거하고 있지만 정작 찾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연수구의 경우 지난해 방치된 자전거 365대에 계고장을 붙였지만 주인이 찾아간 것은 53대(14.5%)에 불과했다. 인천지역 8개 구가 지난해 수거한 자전거는 모두 830대다. 인천지하철역 자전거 보관소는 1호선의 경우 29개 역에 90곳(3302대), 2호선은 27개 역에 59곳(805대)이 설치돼 있다. 아울러 지자체가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자전거를 고쳐 저소득층 등에게 무상으로 나눠 주려고 해도 파손 정도가 심해 수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연수구가 2015년과 2016년 수거한 691대 가운데 수리해 재활용한 자전거는 30대(4.3%)뿐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방치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돼도 값이 비싼 자전거로 보이는 것은 선뜻 수거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다른 자전거 보관소 이용자들을 배려해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는 집으로 가져가는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글 사진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운전자 뇌전증으로 고속도로 지그재그 달리던 트럭, 승용차가 가로막아 사고예방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뇌전증 증세로 트럭이 지그재그로 달리는 것을 본 승용차 운전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트럭을 가로막아 세워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그대로 뒀다며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었다. 29일 오전 10시 10분쯤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 요금소(TG) 부근에서 대구 쪽으로 달리던 이모(44)씨의 1t 트럭이 갑자기 비틀거리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트럭은 계속 100여m쯤 진행해 다시 오른쪽 가드레일을 스치며 수백m를 더 달렸다. 당시 사고 트럭 뒤에서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던 박세훈(45·물류회사 운영)씨가 트럭 운전석 쪽을 살펴보고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것을 발견했다. 박씨는 급히 트럭을 앞지른 뒤 트럭 앞을 승용차로 막았다. 박씨는 트럭 앞을 승용차 뒷범퍼로 막아 3차례 충돌하며 가다서다를 되풀이 한 끝에 트럭을 멈춰 세웠고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 승용차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당시 트럭이 시속 80~90㎞ 속도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박씨는 “처음에는 트럭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는 것으로 여겨 몇 차례 경적을 울렸으나 계속 지그재그로 달려 차 안을 살펴봤더니 운전자가 몸을 떨고 있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씨는 “그냥 두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트럭 앞을 막아 세우는 수밖에 없겠다고 판단했다”며 “트럭이 멈춰 선 뒤 운전석 문을 열어보니 운전자가 몸을 떨며 기절해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의 승용차는 트럭과 부딪혀 뒷범퍼가 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가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에 갑자기 나타난 뇌전증 증세로 운전능력을 상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때마침 박씨가 트럭앞을 일부러 가로막아 세우지 않았다며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에서도 나타난 의인…의식 잃은 채 달리는 차량 막아 세웠다

    경남에서도 나타난 의인…의식 잃은 채 달리는 차량 막아 세웠다

    최근 제2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대형사고를 예방한 의인이 화제가 됐다. 마찬가지로 경남에서도 한 시민이 정신을 잃은 채 달리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막았다.29일 오전 10시 19분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 요금소(TG) 부근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이 모(44) 씨의 1t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트럭은 사고 후에도 멈추지 않고 100여m를 달린 후 오른쪽 가드레일 방향으로 300∼400여m를 더 전진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박세훈(45·물류회사 운영) 씨가 이상하게 여겨 트럭을 살피기 시작했다. 박 씨는 “(같은) 2차선에 있던 트럭이 갑자기 1차선으로 이동하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박 씨는 트럭 운전자 이 씨가 뇌전증(간질) 증상을 보이며 정신을 잃은 것을 확인하고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이 씨 트럭은 시속 80∼100㎞(경찰 추정)에 달했지만, 박씨가 차에 속도를 더 해 이 씨 트럭 앞을 막았다. 고속도로여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박 씨는 “트럭이 정지한 뒤 운전석 문을 열어보니 운전자가 몸을 벌벌 떨면서 기절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가 간질 증상으로 운전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박 씨가 고의로 차를 막아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글로벌 연합군 결성…‘자율주행용 지도’ 만든다

    SK텔레콤이 세계 표준의 자율주행용 고화질 지도(HD맵)를 위해 다국적 연합군을 결성했다. 유럽, 일본, 중국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원맵 얼라이언스’를 만들었다고 SK텔레콤은 23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유럽의 초정밀 지도업체 ‘히어’, 중국 내비게이션용 지도 회사 ‘내브인포’, 일본의 전자장비 업체 ‘파이어니어’ 등 총 4개사다. 원맵 얼라이언스는 2020년까지 하나의 표준에 기반한 각각의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지도를 제작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나아가 자율주행차 제조사와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에까지 글로벌 표준 HD맵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보유 기술을 나누게 된다.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 및 모바일 내비게이션 기술, T맵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한다. 히어는 HD맵 솔루션과 기술 표준을 제공하고, 내브인포와 파이어니어는 각각 중국·일본의 정밀 지도 정보를 공개한다. 원맵 얼라이언스는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 솔루션도 구축해 향후 지속 가능한 HD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 차량이 인식한 주변 사물의 변화가 실시간으로 5G 망을 통해 HD맵에 반영된다. HD맵은 기존 디지털 지도와 달리 ㎝ 단위까지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차선, 가드레일, 신호등은 물론 주변 사물 정보까지 담을 수 있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허일규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데이터 사업부장은 “원맵 얼라이언스의 HD맵은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어 특정 나라·지역 HD맵을 각각 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양양고속도 이천터널 부근서 SUV 승용차 가드레일 충돌…2명 사망

    13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가평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이천터널 부근에서 이모(57)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1차로를 달리다 도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강모(72)씨와 윤모(61)씨 등 2명이 숨졌다. 운전자 이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들(30)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라 다행히 큰 피해는 면했다. 운전자 이씨는 경상이지만 아들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함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남 영암 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

    전남 영암 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

    전남지방경찰청은 전남 영암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2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고 버스가 SUV와 가까워지고 나서 6초간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영상에는 사고버스가 1차로에서 2차로 SUV와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다가 SUV에 근접할 시점에서 흔들리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됐다. 1차로로 주행하던 버스는 2차로로 가던 SUV 쪽으로 접근했고 다시 1차선으로 옮겨오고서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버스가 SUV에 근접하지만 충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경찰은 이 부분에서 버스가 SUV 사이드미러를 살짝 건드린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측량 기록 등을 토대로 최초 충격 지점, 흔적, 속도,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암 버스사고 유족 “시골 어르신 상대로 ‘노동력 착취’”

    영암 버스사고 유족 “시골 어르신 상대로 ‘노동력 착취’”

    전남 영암 버스 추락사고 사망자 유족이 이번 사고를 둘러싼 의혹을 밝혀달라고 당국에 호소했다.2일 전남 나주시 반남면사무소에서 열린 대책회의에 참석한 사망자 가족 김기중(51)씨는 “버스 기사는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는 시골 어르신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사고로 모친(75)를 잃은 김씨는 “사고 버스 운전사 알선으로 어머니가 평소에도 밭일하러 다녔다”라며 “새벽 4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와 마을 어르신들은 점심 30분, 10분씩 두 차례 새참, 편도 30분 이내인 버스 이동을 제외한 모든 시간 밭에서 일했다”라며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무허가 일자리 알선, 버스 운전사와 밭 주인 사이에 이뤄진 유착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밭 주인에게서 일당 7만 5000원을 받으면 버스 운전사에게 수수료로 1만 5000원을 떼어 줬다”라며 “운전사가 무허가로 일자리 소개소를 운영하면서 지나친 수수료를 챙겼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밭 주인과 운전사 사이에 유착이 있었을 것”이라며 “나주시는 의혹을 밝히고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러한 의혹 제기에 “고문 변호사를 통해 자문받겠다”라고 답변했다. 전날 오후 5시 21분쯤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이모(72)씨가 운전하던 25인승 미니버스가 코란도 승용차와 부딪친 뒤 우측 가드레일을 뚫고 3m 아래 밭으로 추락해 운전자 이씨 등 버스에 타고 있던 8명이 숨졌다. 사망자들은 나주시 반남면과 영암군 시종면 주민들로 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위에 내린 봄…부산외곽순환도로 핑크 가드레일 눈길

    고속도로 위에 내린 봄…부산외곽순환도로 핑크 가드레일 눈길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봄기운을 가득 담은 이색 도로안전시설로 화제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는 컬러차로유도선과 동일한 핑크색, 그린색의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업계에 따르면 컬러가드레일과 컬러차로유도선이 동일한 색상으로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안전운전을 돕는 한편 도로미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 적용된 컬러가드레일은 분체도장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분말형태의 폴리에스터를 자기를 이용해 표면에 부착해 가열 코팅하는 분체도장 방식의 가드레일로써,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한 것 뿐만 아니라 외부환경에 부식되거나 변색되지 않아 유지와 관리가 수월하다. 분체도장 가드레일 전문제조기업 해솔산업 관계자는 “차로유도선은 운전자들이 명확하게 차로 및 가드레일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처음 고속도로에 설치된 컬러차로유도선으로 교통사고가 약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산외곽순환도로에는 컬러차로유도선과 동일한 색상의 가드레일이 마련되었는데 이는 운전자의 시야를 넓혀 전체적인 교통흐름과 목적지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솔산업은 가드레일 및 도로안전시설을 전문적으로 제조·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경북 영천시에 본사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가드레일 제조 및 판매, 분체도장을 주 사업분야로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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