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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인 100명 선정 2009 최고영화 ‘마더’

    문화예술인 100명 선정 2009 최고영화 ‘마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 100명이 선정한 2009년 최고의 영화로 뽑혔다. 도서출판 작가는 문화예술인과 영화평론가 등 100명의 설문을 종합해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로 한국 영화 12편, 외화 9편을 선정하고, 최고의 작품으로 뽑힌 ‘마더’의 봉 감독에게 19일 상패를 전달했다. 국내 영화 가운데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 이재성 감독의 ‘김씨 표류기’, 노영석 감독의 ‘낮술’,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박찬욱 감독의 ‘박쥐’,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박찬옥 감독의 ‘파주’,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도 오늘의 영화로 선정됐다. 외화에서는 최고의 영화로 꼽힌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 토리노’를 비롯해 ‘걸어도 걸어도’, ‘더 레슬러’, ‘더 리더’, ‘디스트릭트9’,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브로큰 임브레이스’, ‘슬럼독 밀리어네어’, ‘아바타’가 선정됐다. 앞서 도서출판 작가는 관련 리뷰와 추천사, 봉 감독의 인터뷰를 묶어 ‘201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라는 책을 펴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피겨퀸’ 김연아, 청순한 평소 모습 화제

    ‘피겨퀸’ 김연아, 청순한 평소 모습 화제

    ‘피겨퀸’ 김연아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평상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김연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연아(Yuna)’라는 폴더와 ‘올림픽(Olympics)’라는 폴더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지는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총 5가지 종류의 사진들이 올라왔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장난치는 장면’ ‘올림픽 개최지인 밴쿠버로 향하는 날 굳은 의지가 담긴 사진’ ‘긴 생머리에 화장기 없는 청순한 모습’ ‘캐주얼 차림으로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 하는 표정’ ‘대한민국 국가대표님 유니폼을 착용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몰래 찍은 사진’ 등이다. 특히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사진은 김연아의 평상시 모습이었다. 빙상에서 짙은 화장을 하고 화려한 의상을 착용했던 그녀의 무대 뒤 모습은 청순미가 물씬 풍겼다.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일상 속 김연아는 청순가련한 미녀이다.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이 너무 귀엽다.”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린다. 멜로 영화에도 출연해도 될 만큼 청순한 매력이 넘친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연아는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뒤 오는 31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미니홈피 제공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매체 “이청용 때문에 수비수들 밤샘”

    英매체 “이청용 때문에 수비수들 밤샘”

    “EPL수비수들, 밤새워 이청용 막을 준비”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이 영국 매체에서 ‘금주의 공격수’(Attacking Player of the Week)로 선정됐다. 스포츠 뉴스와 게임을 다루는 영국 사이트 ‘판타지리그닷컴’(fantasyleague.com)은 지난 11일 이청용을 ‘금주의 공격수’로 선정하고 집중 조명했다. 이 사이트는 이청용을 “가장 재능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또 선더랜드를 상대한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이청용이 벤치에서 졸았던 것을 언급한 뒤 “당시 그의 신체 시계는 지구 반바퀴를 돌아 도착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이 안됐다. 그러나 현재 이청용은 수비수들이 그를 막을 준비로 밤을 새우도록 만들었다.”고 그의 활약을 표현했다. 볼턴과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핵심이라는 설명도 빠지지 않았다. 사이트는 “이청용은 이번 시즌 볼턴과 오웬 코일 감독 계획의 핵심”이라면서 “코일 감독은 이 윙어가 도약을 거듭해 진짜 스타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팀 내 비중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배인 박지성 역시 이청용의 팬이며 밝은 미래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이트의 ‘금주의 수비수’에는 존 테리(첼시)가 선정됐다. 사생활 문제로 평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경기장에서 그의 실력과 열정에 의문을 제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사이트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fantasyleague.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의 차⑥]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 ‘쏘울’ 받다

    [스타의 차⑥]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 ‘쏘울’ 받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궜던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4인방이 기아차 쏘울(Soul)을 선물받았다. 기아차는 9일 압구정 국내영업본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 선수와 국내 빙상계의 맏형 이규혁 선수에게 쏘울을 전달하는 증정식을 개최했다. 기아차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쏘울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대 스포츠스타들이 타게 될 쏘울은 선수들이 직접 색상과 스포츠데칼, 바디킷, 데코레이션킷 등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인 튜온(Tuon)을 선택해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화 선수는 “쏘울은 평소에 갖고 싶었던 차라 더욱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아차를 비롯해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스피드스케이팅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선수들을 후원해왔다”며 “스포츠 스타들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선수들이 타게 될 기아차 쏘울은 SUV의 스타일에 미니밴의 다목적성,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크로스오버차량(CUV, Crossover Utility Vehicle)이다. 가격은 1398만원~2042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2의 모태범’ 키운다

    정부가 빙상 등 비인기 종목의 청소년 대표 선수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예산 지원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직면한 열악한 훈련 환경 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훈련 및 경기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 15개를 선정한 뒤 빠르면 6월부터 20억 6000만원의 예산(선수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예산을 들여 비인기 종목의 선수 양성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대상 종목에는 동계 올림픽에서 선전 중인 빙상 외에도 스키, 핸드볼, 하키, 복싱, 유도, 레슬링, 펜싱, 사격, 체조, 사이클, 역도, 카누, 조정, 요트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우선 15억원을 투입, 각 종목의 청소년 대표팀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5개 종목 중 일부는 개별 경기단체가 자체적으로 청소년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 종목에는 청소년 대표팀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청소년 대표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 종목에서 7~14세는 꿈나무, 19세 때 후보선수에 이어 국가대표 등으로 구성됐지만 14~18세는 공백 상태였다.”면서 “이번 청소년 대표팀 육성은 종목 특성별로 차이가 있지만 14~18세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단 종목별로 경기단체에 1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종목별 용품비, 인원수 차이 등을 감안해 경기단체별 사업계획을 조만간 받아 금액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더 보러가기
  • 존 듀어든 “축구협회 요직? 현실성 없어요” ①

    존 듀어든 “축구협회 요직? 현실성 없어요” ①

    마니아가 많은 축구는 팬들 사이의 논쟁이 유독 격렬한 스포츠다. 이런저런 의견이 난무하다보니 인터넷에선 입으로 축구한다는 의미로 ‘입축구’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다. ‘너도나도 국대(국가대표팀) 감독’이란 말도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영국 출신 축구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38)의 글 밑에는 네티즌들의 격론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듀어든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라는 ‘절대 추종’이 이어진다.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팬들도 그의 설득력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선플’을 남긴다. 듀어든은 그 비결을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하고 다른 의견들을 잘 들으려 할 뿐”이라고 밝혔다. AP통신, 가디언, CNN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활동하는 칼럼니스트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듀어든은 겸손했다. 대한축구협회 요직에 임명돼야 한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요구는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위치보다는 크게 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지금의 일이 좋다.”고 웃어 넘겼다. ▲ 한국에서 축구칼럼을 쓰게 된 계기는 - 2002년 월드컵 당시 유럽에선 일본 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균형을 맞춰 다른 기사를 쓰려다보니 한국 기사를 쓰게 됐다. 그러다가 한국에 애정을 가졌고 결국 아예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 ▲ 칼럼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 새로움. 다른 사람이 쓰지 않은 것을 찾아내려 노력한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어서 다른 기사들을 보면 ‘이런 건 왜 안 쓰지?’라는 부분이 있다. 다행히 한국 출신이 아니라서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많다.  또 객관적으로 편견 없이 쓰려고 하는데, 사실 불가능하지 않나. 때문에 다른 의견을 많이 들으려 한다. ▲ 재미있는 표현이 많다. 한국적인 비유를 보면 토종 한국인 같을 때도 있는데 - 독특한 나만의 은유를 생각해내려 고민한다. 한국을 좋아하고 오래 살다보니 한국적인 표현들을 쓰게 된 건데… 사실 잘 모르겠다. 스스로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직접 만나는 사람들은 내가 글과 달리 지루해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 ▲ ‘영국 명문대 출신 축구 기자’. 독특한 이력이다. - 물론 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많은 에세이를 쓰고 토론을 한 경험은 지금 글을 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대학교에 입학한 1991년에는 신문방송학이나 언론학을 학부에서 전공하는 일이 많지 않았다. ▲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 평소 일과는 어떻게 되나 - 집에서 하루 종일 글을 쓰거나, 관련된 모임에 나가는 게 전부다. 바쁘고 힘들지만 즐기는 일이라서 할만 하다. 지난해 가을에 딸이 태어나서 아이 보는 일이 추가됐다. ▲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듀어든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등 좋은 댓글들이 많다. - 좋은 얘기들을 들으면 좋기는 하지만, 진지한 의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의견에 동의하는지가 중요한 것 아닐까. ▲ 실제로 대한축구협회나 구단에서 요직 제안이 온다면 - 일단 현실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위치보다는 크게 볼 수 있는 지금이 좋다. 만약 구단에 가게 되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독자들에게 하고픈 말 - 글 전체를 읽어줬으면 좋겠다. 헤드라인만 보고 쓰는 댓글도 많던데, 사실 헤드라인은 내가 쓰는 게 아니다. 가디언과 같은 외국 매체에 쓰는 글에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 한국에만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 <2편에 계속>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D 입체영화 토론회’로 본 국내 현주소

    ‘3D 입체영화 토론회’로 본 국내 현주소

    3차원(3D) 입체영화 ‘아바타’가 영화산업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한 가운데 우리나라 3D 기술은 미국 할리우드에 견줘 평균 2년 정도 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일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개최한 ‘3D 입체영화 토론회’에서 나온 주장이다. 한국형 3D 영화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에는 정원 150명의 공간에 영화 제작·투자·배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몰려 중간에 장소가 바뀌기도 했다. 첫 주제 발표자로 나온 정일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액터연구팀장은 관객 눈에 편안한 3D를 제공한 점이 ‘아바타’의 성공을 끌어냈다고 우선 분석했다. 3D 기술 못지않게 시각효과(VFX) 기술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과도한 제작비, 표준화되지 못한 시스템 등을 고려할 때 3D 시장은 아직 과도기라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우리 기술력은 어디까지 왔을까. 컴퓨터그래픽(CG) 등 1차 기술력은 격차가 크지 않은 반면, 변환이나 편집 등 2차 기술력은 다소 뒤처진다는 게 그의 분석. 예컨대 ‘아바타’에서 나비족의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담아냈던 ‘이모션 캡처’의 경우 국내 기술력은 할리우드보다 1년 정도 뒤졌다. 고품질 CG 형상(Creature) 표현 및 VFX 기술도 2년 차이에 그쳤다. 하지만 일반화면(2D)을 3D로 변환하는 기술은 2~3년, 3D 촬영 편집 기술은 3~5년으로 격차가 점점 더 벌어졌다. 전체적으로 평균 2년이 늦다는 분석이다. 정 팀장은 “몇몇 국내 업체들이 특정 부분에서 세계적인 기술 수준에 도달했지만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는 여전히 숙제”라며 “그나마 앞선 기술도 현장 제작경험 부족으로 체계화되지 못한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재우 영진위 영화정책센터 연구원은 “할리우드와의 기술력 격차는 크지만 따라갈 만 하다.”고 낙관론을 폈다. 이어 “국내 영화시장은 한동안 한국형 블록버스터와 미국형 블록버스터의 경쟁구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뒤 “(수익성이 좋아 상영관들이 선호하는) 미국의 입체영화 제작 증가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입체영화는 한국 영화에 불어닥친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한국 영화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협업 강화”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3D 영화 ‘못’(단편)을 만든 최익환 감독은 열악했던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최근 할리우드 입체영화의 키워드는 기술적인 면을 부각하기보다 이야기 속으로 기술을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국가대표’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정성진 이오엔 대표도 “아바타에서 입체는 양념일 뿐”이라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해 영화에 몰입시키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3D 장편영화 ‘제7광구’를 제작 중인 김남수 JK필름 프로듀서는 “누구도 장편 입체영화를 만든 적이 없어 맨 땅에 헤딩하는 심정”이라며 “할리우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술 개발 위주의 편향된 지원이 아니라 3D 영화 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2D→3D 전환 업체인 스테레오픽쳐스의 성필문 대표는 “영화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산업적인 측면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한민국 대표캐릭터 ‘뿌까’

    대한민국 대표캐릭터 ‘뿌까’

    인기 캐릭터 ‘뿌까’가 전문가와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 캐릭터로 뽑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1일 발표한 ‘대한민국 슈퍼캐릭터 100’에 따르면 깜찍한 머리모양이 트레이드 마크인 뿌까(캐릭터·왼쪽)가 전문가와 네티즌의 고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둘리(만화·오른쪽)가 선정됐으며 그 뒤를 마시마로(캐릭터), 뽀로로(애니메이션), 태권브이(애니메이션), 빼꼼(애니메이션), 이기영(애니메이션), 배찌(게임) 등이 이었다. ‘대한민국 슈퍼캐릭터 100’은 캐릭터의 역사적 가치 및 시장성 측면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뽑았다. 네티즌 투표에는 110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14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네티즌 투표 결과만 따로 정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100’에서는 10.99%의 지지를 얻은 둘리가 뽀로로(10.68%)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분야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뽀로로(3893억원), 배찌(151억원), 뿌까(1197억원)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꺼벙이’의 고(故) 길창덕 화백, ‘요정 핑크’의 김동화 화백, ‘독고탁’의 이상무 화백 등은 후배 작가들을 위해 후보 선정을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문화콘텐츠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이번 국가대표 캐릭터 선정 사업이 국민 관심을 높이는 한편, 업계에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100대 캐릭터를 대상으로 3차원(3D) 캐릭터 조형 제작, 전시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년 파워인터뷰] 영화계 제2도약 이끌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신년 파워인터뷰] 영화계 제2도약 이끌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새해에도 영화계의 반등 기운이 느껴지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트릴 때는 아닙니다.”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영화계는 2009년에 들어서며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과속스캔들’, ‘해운대’, ‘국가대표’, ‘전우치’ 등 흥행 대작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연말연시 분위기도 좋다. ●“영화인들, 호황일 때 미래 준비해야” 30일 서울 홍릉길 영화진흥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조희문(53) 위원장은 “2010년 출발이 힘찬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운이 따르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내 “외형은 좋아졌지만 여러 불안 요소가 있다.”며 “성공에 취해 해이해지거나 오만해지면 안 된다.”고 허리를 곧추세웠다. 호황일 때 영화계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가 2009년 9월 취임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상명대, 인하대 (연극영화과)교수 시절, 스크린 쿼터 축소를 주장했고 심지어 영진위 축소 또는 해체를 외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과 ‘위원장’은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 영화 진흥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연구자 입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개인 의견이 있지만 다양한 입장을 조율해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제 의견을 지나치게 반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10여년 동안 한국 영화는 산업적·문화적으로 확연하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미래 산업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다면 이제는 경쟁력이 검증돼 사회를 이끌고 변화를 유도하는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선 것. 조 위원장은 “정치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영화계 안에 불신과 분열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념과 변혁의 갈등을 떠나 문화산업 콘텐츠로서의 영화가 강조돼야 하는 시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 흐름을 타면서 영진위는 시장 자율에 맡길 것은 맡기되 불합리한 것은 논의해 보완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더라도 넉 달 가까이 영진위를 이끌어 오면서 부담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임 위원장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영진위가 꼴찌를 기록한 데 책임을 지고 물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부담보다 바람이 컸다.”고 돌이켰다. “영화계는 물론 문화계 전체, 정부에게까지 불신받고 신뢰가 무너진 상황을 복구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영진위가) 제대로 일한다, 영화판을 제대로 돌아가게 한다, 이런 평가를 끌어내는 게 중요했죠. 생각보다 빨리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내심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영화인 서울사랑방, 영화인기금 만들 터” 그가 가장 주력했던 것은 조직 개편 등 영진위 ‘수술’과 영화현장과의 ‘소통’이었다. 그 결과 영진위는 최근 공공기관 개혁 성공사례로 꼽혔고, 영진위를 바라보는 영화계 현장의 시선도 조금 따뜻해졌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제작, 유통, 배급, 상업영화, 독립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영화계는 상상 이상으로 복잡합니다. 같은 사안을 놓고 시각이 다르고, 이해 관계도 다르죠.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처럼만의 호황 이면에 드리워진 그늘을 걷어내는 것도 그에게 주어진 중요한 새해 임무다. 국내 영화계의 고질병인 교차상영(한 스크린에 여러 영화를 교대로 내거는 방식)이나 열악한 스태프 처우 문제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영화 역사는 길지만 산업화를 이룬 것은 불과 10여년밖에 안 됐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이 수십년에 걸쳐 이룬 것을 단기간에 해내다 보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지요. 조급해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해결할 작정입니다.” 조정자,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그는 임기 안에 꼭 하고 싶은 세 가지가 있다고 했다. 우선 영진위가 정책기관으로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2012년까지 영진위의 부산 이전도 예정돼 있는 만큼 서울에 영화 기념공간도 만들 작정이다. 영화인들의 상징적 구심점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마지막 한 가지는 공제회나 영화인 연금 형식의 영화인 노후 복지 시스템의 디딤돌을 쌓는 일이다. 아직은 구상단계라며 성급한 기대감을 경계했지만 말 속에 강한 의지가 전해져 왔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기성용 호주 스승 “셀틱서 돈값 할 것”

    기성용 호주 스승 “셀틱서 돈값 할 것”

    “기성용, 셀틱서 ‘돈값’ 할 것” ‘기라드’ 기성용(20·셀틱FC)의 호주 유학시절 스승이 제자의 앞길을 밝게 전망했다. 제프 홈킨스 브리즈번 로어 여자축구팀 감독은 호주 언론 ‘더 헤럴드’와 한 인터뷰에서 “셀틱 측에서 최고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라고 본다.”고 기성용의 가능성은 높게 평가했다. 홉킨스 감독은 웨일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기성용의 호주 유학시절 코치였다. 그는 “기성용이 13살이던 때 만났다. 그때도 매우 특별한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양발을 모두 잘 쓰고 다른 선수들보다 시야도 좋았다. 경기나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훌륭했다.”면서 “지금껏 봐 온 그 나이 선수들 중 최고였다.”고 당시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홉킨스 감독은 기성용의 경기 조율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기성용에게는 경기를 지휘하고 템포를 조절할 수 있는 중앙 자리가 어울린다.”면서 “수비수 경험도 있어서 공격과 수비 모두를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코틀랜드 리그 선수들과 다른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셀틱 스타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 거친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부상이나 체력적인 문제는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관심이 집중된 올드펌 더비 출전 여부와 관련해서 홉킨스 감독은 “스코틀랜드 리그를 파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경기”라면서 “결코 팀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성공적인 리그 데뷔를 예상했다. 한편 이 내용을 보도한 ‘더 헤럴드’는 “스코틀랜드 리그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셀틱의 이번 지출은 매우 큰 것이지만, 결국은 ‘잘 쓴 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1월 정식 셀틱 선수로 등록되는 기성용의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약 38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비운의 대중가요 앨범’ 베스트5

    2009 ‘비운의 대중가요 앨범’ 베스트5

    듣기 좋은 음악, 잘 만든 영화, 재미있는 드라마라면 대중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기대는 해 볼 수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인기는 마케팅과 ‘운때’의 영향이 큰 것이 사실이다. 2009년에도 많은 기대작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조용히 지나갔다. 한해의 끄트머리에서 지난 작품들을 돌아보며 ‘운 없는’ 기대작들을 향한 예의라도 차려보자. 대중음악 시장은 이전 몇 해와 다름없이 불법 음원과 전쟁을 치렀다. 정식 앨범으로 성공하기는 더욱 어려워졌고 자본은 걸그룹들을 비롯한 일부 아이돌에 집중됐다. 그러나 아무리 척박한 환경에서도 꽃은 피는 법. 올 한해 아쉽게 스쳐지나간 ‘꽃 같은’ 앨범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남들보다 조금은 더 많은 음악을 들었을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 휘성 6집 ‘Vocolate’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아낸 휘성. 그러나 직전 미니앨범에서 이미 대중들의 기대치가 낮아진 탓인지 전과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묻혔다. - 대중문화 블로거 ‘서교수’ 김범수, 홍경민, 나윤건, 테이 등 보컬실력을 내세운 가수들의 신보가 대부분 아이돌에 밀리는 분위기였는데, 휘성이 가장 아쉽다. 타이틀곡 ‘주르륵’은 디지털 싱글 ‘인섬니아’의 성공을 이어가기에 충분한 노래였다. - MC한새 (가수·프로듀서) ● 윤상 6집 ‘그 땐 몰랐던 일들’ 승승장구하던 뮤지션의 유학. 그리고 컴백! 적어도 나에겐 반가웠던 재회였다. 성공적인 트렌드에 줄 서 주기를 바라는 건… 그를 너무 얕잡아 보는 게 아닐까? 쉼표와 블랭크로 대변되는 듯 한 모탯(motet) 사운드 위에 익숙한 그의 음성, 멜로디. 누군가를 붙잡아 앉혀놓고 들어보게 하고 싶은 2009년의 완소 트랙들. - 박상현 (밴드 ‘자보아일랜드’ 보컬) ● 러브홀릭스(Loveholics) ‘In The Air’ 국내 메이저 모던록의 대표주자 러브홀릭이 여성 보컬리스트 지선을 내보내고 러브홀릭스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나름의 데뷔앨범. 배우 신민아를 비롯해 이승열, 클래지콰이, 마이앤트메리, W&Whale, 박혜경, 박기영 등의 매머드급 게스트 라인을 생각하면 앨범 차트에 2주 정도 머물다 사라져버린 성적이 아쉽다. 영화 ‘국가대표’의 OST가 사랑 받았던 것으로 위로가 될까. - 이용지 (대중음악 평론가) ● 이수영 9집 ‘Dazzle’ 성적은 좋았지만 발전이 없다는 악평을 들은 직전 싱글과 EP앨범 이후 절치부심하고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아낸 모습. 그러나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올해의 ‘비운의 음반’이 아닐까. - 대중문화 블로거 ‘서교수’ ● 문샤이너스(The Moonshiners) ‘모험광 백서 (冒險狂 白書)’ 남성 4인조 로큰롤 그룹 문샤이너스의 데뷔앨범. 인디씬에서는 실력파 그룹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같은 레이블 루비살롱에서 발매된 스왈로우, 검정치마, 갤럭시 익스프레스, 국카스텐 만큼의 인지도를 만들어 내지 못해 아쉽다. 로큰롤이라는 특색 있는 장르를 보여주면서도 펑크의 시원함과 블루스의 깊이를 함께 담아내는 매력 만점의 그룹. 노브레인 출신 기타리스트 차승우의 기타가 역시나 돋보인다. - 이용지 (대중음악 평론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7) 영화·드라마 - 블록버스터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7) 영화·드라마 - 블록버스터

    2009년 영화와 드라마를 돌이켜볼 때 블록버스터(대작)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다. 최근 1~2년 새 경기 불황으로 올해 영화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그러나 2006년 ‘괴물’ 이후 3년 만에 사상 다섯 번째 1000만 관객 동원 흥행작이 탄생했다. 윤제균 감독의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다. 제작비 140억원가량을 들였던 이 작품은 할리우드 기술력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웃음과 감동 등 한국적인 코드를 접목시키며 1139만여명을 동원했다. 역대 흥행 성적 4위. 110억원을 들여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이야기를 다룬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도 844만여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한국 영화 흥행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역대 흥행 성적 6위. 한국 영화가 적어도 숫자 상으로는 역대 최고 호황을 누린 데는 작지만 탄탄한 영화들이 선전한 덕도 크다. 지난해 12월 개봉했던 강형철 감독의 코미디 ‘과속스캔들’은 올해 들어서도 가속도를 붙이며 800만명을 돌파했고, 신태라 감독의 ‘7급 공무원’이 400만명을 넘어서며 바통을 이어받았다. 올해 개봉해 11월까지 2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이 9편이나 될 정도로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이충렬 감독의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는 295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의 붐을 주도했다.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갈채를 받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와 제작비 1000만원을 들인 노영석 감독의 ‘낮술’도 독립영화가 한껏 기지개를 켜는 데 한몫했다. 드라마에서도 대작 두 편이 큰 관심이었다. MBC ‘선덕여왕’과 KBS ‘아이리스’다. 물론 KBS ‘꽃보다 남자’와 MBC ‘내조의 여왕’이 상반기에 열풍을 일으켰고, 최고 시청률은 47.1%의 SBS ‘찬란한 유산’ 몫이었지만 화려한 캐스팅 면에서나 규모, 파격적인 소재 면에서 다른 작품을 압도하며 1년 내내 화제를 일으켰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올해는 한국 영화의 자존심과 자신감을 회복한 해로 요약할 수 있다. 그동안 스펙터클로 할리우드에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성공은 내년 영화 기획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파주’의 박찬옥 감독,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 등 신인 감독들의 장르적 실험도 활발했다. 일부에서는 투자가 대작에게 쏠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일단 파이가 커지면 작지만 좋은 영화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교차 상영 등 배급사 문제가 여전한 점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中 종합국력 세계 7위… 美는 슈퍼파워”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세계는 중국을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분류하기 시작했지만 정작 중국은 자신들의 종합 국력을 주요 11개국 가운데 7위로 평가했다. 반면 군사력은 미국, 러시아와 함께 ‘3강’으로 분류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24일 발표한 ‘2010년 국제형세 보고서’에서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평가대상 11개국은 주요 7개국(G7)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4개국이다. 보고서는 미국을 종합 국력 면에서 세계 1위로 평가했다. 일본, 독일,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보다 약한 국가는 영국, 인도, 이탈리아, 브라질 등의 순이다. 이번 평가는 영토·자연자원, 인구, 경제, 군사, 과학기술 등의 직접 요소와 사회발전, 지속가능성, 안전·국내정치, 국제공헌도 등을 종합했다. 미국은 경제, 군사, 과학기술, 국제공헌도 등 4개 항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 ‘슈퍼파워’라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일본은 여러 항목에서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영토와 자원, 인구, 군사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영토·자원과 인구 항목에서 최고 우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군사력 3강’ 가운데 미국을 진정한 의미의 ‘군사 슈퍼파워’로 평가했다. 미국의 연간 군비는 나머지 10개국의 군비를 합친 것보다 32%나 많고, 러시아는 2만 2800대의 탱크 등 무기장비 면에서 다른 국가를 압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병력과 무기장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국은 군사총력 면에서는 미국 다음이라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stinger@seoul.co.kr
  • 셀틱 홈페이지·팬사이트 ‘기성용 찬가’

    셀틱 홈페이지·팬사이트 ‘기성용 찬가’

    ‘기라드’ 기성용(20)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FC 입단식은 스코틀랜드 팬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와 팬사이트 모두 기성용의 입단식에 초점을 맞춰 꾸며졌다. 셀틱FC 홈페이지(celticfc.net)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에서 가진 기성용의 공식 입단식 기사를 22일 현재 첫 화면 톱기사로 내걸어 팬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입단식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행사 진행 모습과 인터뷰도 영상으로 전했다. 홈페이지는 이 기사에서 셀틱 구단과 스폰서 업체인 나이키가 함께 성대한 입단식을 준비했다고 규모를 강조하면서 “그는 한국 국가대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라고 기성용을 소개했다. 또 구단 쇼핑몰 사이트를 기사 내에 연결시키고 ‘KI’라는 이름과 등번호 18번 프린트가 된 유니폼 판매를 알렸다. 기성용의 입단에 맞춰 한국어 사이트도 열었다. 팬사이트 ‘셀틱 매드’(celtic-mad.co.uk) 역시 기성용의 입단식 기사를 첫화면 가장 위에 배치했다. 이 사이트는 “팀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스코틀랜드에 가겠다.”는 기성용 선수의 말을 헤드라인으로 뽑고 “놀라운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고 그를 표현했다. 게시판 위주로 운영되는 다른 팬사이트 ‘토크셀틱’(talkceltic.net)에서는 기성용의 비교 대상으로 2년째 셀틱에서 뛰고 있는 미즈노 코기(24)나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23·VVV벤로)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 역시 기성용의 입단식을 가볍게 지나치지 않았다. BBC는 “기성용으로 인해 셀틱은 물론 리그 전체에 새로운 팬이 생길 것”이라며 그의 ‘상품성’을 기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스코틀랜드 모험이 시작된다’는 제목으로 그의 새로운 출발에 초점을 맞췄으며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희망이 셀틱에 합류했다.”고 표현했다. 사진=셀틱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월드컵서 ‘한국 바람’ 불수있다”

    美언론 “월드컵서 ‘한국 바람’ 불수있다”

    “남아공 월드컵에 ‘한국 바람’ 불 수 있다.” 한국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세계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이 전망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5일 ‘한국 대표팀, 2002년의 마법을 다시 노린다.’(South Korea National Football Team Looks To Regain the Magic of 2002)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팀이 기대되는 이유를 꼽았다. 블리처리포트는 “한국은 그들의 경기력에 비해 낮은 피파 랭킹(52위)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남아공에서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의 안정적인 전력에 주목했다. 지난 세르비아전 이전까지 올해 13경기 무패 기록을 언급한 블리처리포트는 “한국팀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모든 팀들이 바라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블리처리포트는 박지성의 리더십이 이 같은 전력의 바탕이라고 분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0경기 넘는 경험을 쌓은 박지성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면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 매체는 이를 “박지성은 ‘월드컵 퍼즐’의 가장 중요한 조각”이라고 표현했다. 또 “박지성이 팀을 짊어지고 잘 해낸다면 한국의 조별 예선 통과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경기력도 좋게 평가됐다. 매체는 “2002년 4강 진출에 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떨어지긴 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블리처리포트는 “분명히 조별예선은 한국에게 험난하겠지만, 2002년의 기억을 되살리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교적 밝은 예상을 내놓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내년 1월 남아공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지훈련 기간 중 잠비아와 핀란드, 라트비아 등 국가대표팀들을 비롯해 총 6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광화문과 에펠탑/노주석 논설위원

    에펠탑에 얽힌 두 가지 일화가 있다. 하나는 ‘여자의 일생’의 작가 모파상에 관한 얘기다. 모파상은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기념물로 302m 높이의 에펠탑이 세워질 때 앞장서 반대한 대표적 지식인이었다. ‘추악한 철 덩어리’가 예술도시 파리의 미관을 해치고, 문화재를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모파상이 살아생전 에펠탑 안 1층 레스토랑을 자주 찾았다.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모파상은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유일한 장소라서”라고 답했다.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 세워진 1931년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특이한 탑으로 자리 잡은 에펠탑은 1910년 해체위기를 맞았다. 장소 사용연한 20년이 끝났기 때문이다. 해체 반대론자들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말렸지만 정작 에펠탑을 구한 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었다. 에펠탑은 이미 없어선 안 될 통신탑 기능을 하고 있었다. 관광객도 모으고, 방송·통신 송수신, 기상관측까지 하는 ‘일거양득’의 건축물이었다. 에펠탑이 없는 파리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 프랑스는 에펠탑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삼색기(Le drapeau tricolore)를 휘날렸다.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 관광도시의 랜드마크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에펠탑을 지을 당시 파리시장이 누구였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옥탑방의 밀랍인형, 탑 아래 흉상이 설계자 에펠을 기념할 뿐이다.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제 스노보드대회가 열린다. 아파트 13층 높이의 스노보드 점프대가 도심 한복판에 등장하자 광장과의 부조화 등을 지적하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스노보드 월드컵이 런던 등 대도시에서 열렸고, 서울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을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한다. 개장 4개월을 맞은 광화문 광장의 방문객이 600만명을 넘었지만, 광장의 정체성은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용객의 83%가 만족한다고 하지만 비움이냐, 채움이냐, 품격이냐, 즐길 거리냐의 의견충돌이 진행형이다. 너무 조급한 것이 아닌가 한다. 광화문광장은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 에펠탑의 일화처럼 세계적인 ‘국가대표 광장’으로 정착할 때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마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30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마더’는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다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은 대종상 감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감독상을 받았다.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하지원은 남녀 주연상을 휩쓸었다. 진구(마더)는 남우조연상을, 김해숙(박쥐)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똥파리’의 양익준은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김꽃비(똥파리)와 박보영(과속스캔들)은 신인여우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난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기스타상은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 최강희가 받았다. 다음은 수상자 목록(괄호 안은 작품명) ▲신인감독상 강형철(과속스캔들) ▲촬영상 박현철(국가대표) ▲조명상 최철수·박동순(마더) ▲음악상=조영욱(박쥐) ▲미술상 조화성·최현석(그림자살인) ▲기술상 한스울릭·장성호·김희동(해운대) ▲각본상 이용주(불신지옥) ▲단편영화상 김한결(구경) ▲최다관객상 해운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모나코 팬들 “박주영, 대표팀 제외돼 다행”

    모나코 팬들 “박주영, 대표팀 제외돼 다행”

    “박주영 한국 대표팀 제외, 올바른 선택이다.” 박주영(24)이 부상 소식에 한국 축구팬들의 걱정이 큰 가운데 소속팀인 프랑스 AS모나코 팬들도 노심초사하며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박주영은 지난 8일 그레노블과의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대표팀 제외를 요청했다. AS모나코 공식 홈페이지와 프랑스풋볼(France Football), 스포츠24(Sport 24) 등 프랑스 스포츠 매체들은 박주영의 부상과 대표팀 제외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 현지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고 댓글을 쓴 팬들 대부분은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시기에 닥친 박주영의 부상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표현했다. 네티즌 ‘kiki6623’는 “박주영은 (연속 출장으로) 많이 지쳤을 것”이라며 “치료받으면서 잘 쉬고 회복할 수 있다면 나쁜 일만은 아니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pti-ju’는 “A매치 브레이크가 있어서 다행이다. 회복 시간이 좀 걸릴 듯”이라고 예상했다. 대표팀 제외 요청을 전한 기사에도 “좋은 선택이다. 클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Meriem59)는 내용으로 대부분 팬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허정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쉬지 않고 무리해왔는데 이 기회에 쉬면서 잘 관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한 것과 같은 바람이다. 국가대표 평가전에 불참하는 박주영은 오는 21일 열릴 리그 13라운드 오제르와 경기 전까지는 휴식과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football365.fr(panoramic)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코틀랜드 언론 “기성용, A매치 골로 기대 더 높여”

    스코틀랜드 언론 “기성용, A매치 골로 기대 더 높여”

    ‘기라드’ 기성용(20)의 세네갈전 결승골에 기뻐한 것은 한국 축구팬들뿐만이 아니었다. 기성용이 이적하게 될 셀틱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스코틀랜드 지역 일간지 ‘글래스고 이브닝 타임스’는 지난 15일 셀틱 선수들 소식을 전하면서 기성용의 A매치 골이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네갈과 가진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에 글래스고 이브닝 타임스는 기성용을 “내년 1월 셀틱에 합류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라는 말로 수식하고 평가전 골 소식을 알렸다. 신문은 “기성용은 팀이 2-0으로 승리한 세네갈전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키며 그가 셀틱에서 어떤 것을 해줄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셀틱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와 같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 분량은 짧지만 아직 정식 입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대표 경기 내용까지 보도된 점은 기성용에게 쏠린 관심과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박주영(AS모나코)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 복귀를 위해 지난 15일 일제히 출국했다. 아직 K-리그 FC서울 소식인 기성용 역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루니 “아이 출산 못 봐도 국가대표가 우선”

    루니 “아이 출산 못 봐도 국가대표가 우선”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웨인 루니(24)가 아내의 출산 때문에 대표팀 경기를 결장하고 귀국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루니는 오는 10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 우크라이나전 원정길에 오른다. 문제는 아내 콜린의 출산 예정일이 이달 말이라는 것. 원정 기간 중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부 매체들은 잉글랜드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는 점을 들어 루니가 먼저 집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예상 하기도 했다. 이에 루니는 현지 언론 ‘텔레그래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만약 어떤 일이 생긴다면 무엇이든 해보려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가깝게는 아무 계획이 없다.”며 조기 귀국 소문을 일축했다. 루니는 “금요일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게 되면, 아이가 이미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돌아올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원정지에서 잉글랜드로 오려면 48시간이 넘게 걸린다. 루니는 또 오는 25일에도 CSKA모스크바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 나서기 위해 러시아 원정을 떠난다. 이에 루니는 “물론 첫 아이의 출산을 함께 하기를 원한다.”는 솔직한 마음을 밝히면서도 “하지만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팀을 위해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팀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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