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담자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독립운동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제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식스센스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조 바이든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9
  • 한총련 폭행치사 수사/용의자에 서총련투쟁국장 포함

    ◎함께 끌려간 시민이 사건현장 목격/“교지편집실서 이씨 집단구타 당해”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에 가담한 학생이 최소한 5명으로 드러남에 따라 한총련 지도부가 사전에 폭행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처음부터 폭행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용의자 가운데는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서총련)의 투쟁국장까지 포함돼 있어 이같은 추정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폭력가담자를 추가로 밝혀내는데는 3일 하오 한양대에 들렀다가 프락치로 오인돼 이석씨가 숨진 학생회관 5층 교지자료실로 끌려 간 뒤 사건현장을 목격한 30대 한 남자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다. 이 목격자와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과 2년)등 피의자들의 진술을 종합해보면 이석씨에 대한 폭행은 3일 하오 7시 이전부터 시작됐다. 하오 7시쯤 이 목격자가 복면을 쓴 두 남자에게 끌려가 교지편집실에 들어선 순간 이씨는 길소연씨와 복면을 한 175㎝ 가량의 남자에게 경찰진압봉으로 맞고 있었다. 목격자를 끌고온 두 남자는 신분 등을 확인한 뒤 별다른 의혹이 없자 7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결국 이석씨를 폭행한 사람은 당일 하오 11시부터 이석씨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된 권씨와 이호준씨(21·건국대 부동산학과 3년),이들과 함께 했던 또 다른 복면 착용 남자 등 5명이다.복면을 쓴 이 남자는 당초 목격자인 30대 남자를 상대로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목격자를 「신문」했던 복면 착용자 2명과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길씨 등은 하오 7시에 폭행에 가담했던 복면 쓴 남자나 하오 11시 권씨 등과 함께 있던 복면 쓴 남자중 1명이 서총련 투쟁국장인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6일 현재 권씨 등 5명이 이석씨에 대한 폭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한총련 지휘부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6일 구속된 권·이씨가 모두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이준구씨의 「경호원」인데다 길씨도 재학 당시 조통위의 핵심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총련 임시본부가 한양대 학생회관 5층의 한양대 총학생회 사무실 옆에 위치한데다,한총련 지도부의 지휘체계로 볼 때 폭행 사실을 어떤 형태로든 한총련의장 강위원씨가 보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한총련 뿌리 뽑는다/치안장관회의/지도부·배후 전원 특별검거령

    ◎자금원 차단… 특수진압중대 20개 증편 정부는 한총련의 이석씨 폭행치사사건을 계기로 폭력시위의 악순환을 뿌리뽑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달말까지 「한총련」지도부와 그 배후세력을 전원검거,사법처리토록 검찰과 경찰에 「특별검거령」을 내렸다. 정부는 5일 고건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의 「한총련」 와해방침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이날 각 지방경찰청별로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검거대책본부」를 설치,이석씨 폭행치사사건의 주동자와 가담자,열차 강제정차와 지하철운행 방해자,「한총련」의장 강위원군을 비롯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효율적인 시위진압을 위해 무술유단자로 구성된 현재 20개 중대 3천여명의 특수진압경찰대를 배로 늘리고,헬기용 물탱크와 근접유색분사기 등 진압장비를 보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불법학생운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대학구내의 수익사업과 외부자금 등 불법학생운동의 자금원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강운태 내무·최상엽 법무·안병영 교육부장관과 오인환 공보처장관 등이 참석했다.
  • “폭력난동 주동자 끝까지 색출”/한총련­치안장관회의 표정

    ◎주동자 실형선고 정부차원 모색/운동권·일반학생 분리 방안 강구 이석씨 폭행치사사건으로 극한에 이른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뿌리뽑기 위해 고건 국무총리가 5일 긴급 소집한 치안관계장관회의는 시종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총리는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한총련」의 극력폭력 시위로 무고한 시민과 진압경찰이 희생되고 열차가 강제정차되는 한편 수도 서울의 교통과 시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된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고총리는 그러면서 『비상한 의지와 각오로 공권력을 총동원,이적 폭력 난동의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철저히 색출,엄정조치하고 매년 반복되는 폭력시위의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운태 내무부장관이 「한총련 시위상황과 대책」,최상엽 법무부장관이 「한총련 사법처리 현황과 향후 계획」,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최근 학원상황」을 차례로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배자들을 조속히 검거하는 것이 「한총련」의 불법·이적행위의 확산을 막는 지름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조속히 검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폭력시위 가담자들이 재판에 넘겨진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는 비율이 적지않아 불법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불법·폭력성이 심각한 주동자에게는 실형이 선고되어 반성할 시간을 갖고,학교와 격리하는 방안을 정부차원에서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한총련」의 불법시위가 다가오는 「6월항쟁 10주년 기념행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한총련」의 친북성향과 일반학생이 동조하는 정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좌경 운동권과 일반학생을 분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검찰 “관련자 모두 구속”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4일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시체로 발견된 이석씨(23)가 한총련 학생들의 집단폭행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한총련 지도부 등 관련 학생 모두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하기로 했다. 대검은 또 한총련 시위 가담자 가운데 화염병 소지·운반·투척자,쇠파이프 사용자,열차 탈취 및 지하철 운행 중단에 관련되거나 시위 전력이 있는 학생도 구속 수사하라고 일선 검찰에 시달했다.
  • 폭력시위­치안부재(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8)

    ◎“시위주동자 색출… 선량 학생과 격리를” 여야 대선예비주자 10명은 4일 서울신문사 국정 테마별 지상토론의 여덟번째 주제로 긴급 선정한 「한총련 폭력시위」와 「민생치안의 부재현상」에 대한 설문에서 한결같이 최근 한총련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을 지적하고 소수 시위주도 핵심세력의 발본색원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최병렬 의원 등 일부주자들은 건전한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법을 고쳐서라도 소수 핵심세력을 건전한 학생들로 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홍구 고문은 학생들에게 분단상황을 진지하게 고려,폭력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민생치안과 관련,여야 주자들은 시국치안 수요의 민생치안으로의 전환,장비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한 치안예산 확충,경찰서와 파출소 증설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신한국당 이홍구·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은 임기말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홍구 대표/당략 넘어 국회차원 대책 나서자 먼저 운명을 달리한 고 유지웅상경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폭력시위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는 한총련의 실체를 정확히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순리다.과격시위 배후에 불순한 세력이 연계되어 있다면 철저히 가려내 사회와 완전히 격리시켜야 한다.정치권도 정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여야가 협력해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요즘같은 정권교체기에는 공권력 기강이 해이해지기 쉽다.공권력 기강이 무너지면 치안부재 상태로 연결되므로 기강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조직폭력배는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서 자라는 독버섯이므로 완전한 근절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공권력 기강이 바로 잡히고 대응전략을 잘 세우면 폐해를 현저히 줄일수 있다.조직폭력에 대해서는 두목급을 가차없이 응징하는 등 한시적이 아닌 무한 전쟁의 자세로 나가야 한다. ◎이홍구 고문/「희망의 정치」 되면 사회기강 선다 대학은 사회의 양심과 지성의 상징으로 합리적이고,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으로 견해를 표시할 수 있다.그러나 우리사회에서의 학생운동이 순수성과 합리성을 상실하고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게 사실이다.전경과 학생들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고 희생의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학생들도 우리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직시하고 폭력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분단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려도 있어야 한다.폭력이 수반되는 행동양식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전하고 안심시키는 것으로 특히 치안확보가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또 정치가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고,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다.민생치안 분야의 예산을 증액,치안분야 경찰관의 사기진작도 필요하다. ◎이수성 고문/예산 쪼들려도 경찰력­장비 증강 먼저 젊은이의 죽음 앞에 애도를 표한다.지금의 학생운동이 과거 독재치하의 순수한 운동과는 명백히 다르고 우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이념과 폭력으로 사회를 유린하고 있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지금이야말로 치밀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한총련 핵심세력과 단순가담자를 분리해내고 범법의 경중에 따라 엄중한 사법적 응징과 선도를 병행,학생운영의 방향이 올바르게 정립되도록 해야한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게 정치의 제1 책임이다.우리의 치안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예산상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경찰인력을 대폭 늘려야 하고 현대적인 방법,수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경찰공무원의 노고에 걸맞는 사회적 대우를 해줌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키고 동시에 전문성과 자질향상을 꾀해야 한다.또한 우리사회의 도덕풍토를 바르게 세우기 위한 시민운동의 육성,지원도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정권말인데…” 공복 복지부동” 경계 학생들이 아직도 이념적 미망에 빠져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한총련 핵심간부와 소극적 시위참가자를 분리시키고 대학 당국에도 시위문화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최근 연세대의 휴업령 검토나 교수들의 자발적 반대움직임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이제 한총련 문제는 근본적으로 대학교수나 교직원,그리고 선량한 일반학생들이 앞장서서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이며,학생들의 불법폭력시위를 방치하는 것은 법질서와 상식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한다. 치안부재의 근본 원인은 공권력의 복지부동에 있다.특히 정권말기에 무사안일하게 하루하루를 넘기자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문제다.공무원들의 근무자세를 잡는데는 대통령의 확고한 리더십이 중요하다.장기적으로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도록 공무원사회에도 성과급 등의 경쟁원리를 도입해야 한다. ◎박찬종 고문/반체제 목청엔 분명한 선 그어야 일반적으로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시위권은 헌법적 권리이지만 중요한 전제요건은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수반된 사회적 책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과거 시위가 직·간접적으로 국민의사의 배출구 역할을 해온 배경 때문에 아직 상당수의 국민들은 시위에 대해 정서적 호의를 갖고 있다.하지만 폭력으로 법질서를 유린하고 체제의 안정을 부정하려는 시위에 대해서는 용인의 자세보다는 분명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 공권력의권위는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의 회복과 직결된 문제이고 국가와 정부의 영이 엄정하게 정립되는데서 국가공권력의 권위가 출발하는 것이다.현실적으로 장비지원,처우개선 등 민생경찰력의 질적인 증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며 경찰의 주요 업무비중을 민생치안 분야로 이동하여 치안경찰관들에 대한 진급과 지원을 확대,사기를 진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병렬 의원/공권력 실감 나도록 강력히 대처 학생시위의 와중에서 불상사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에 있다.따라서 시위와 진압과정에서 젊은이들의 희생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을 없애는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지난해 연세대 사태에서도 그 실상이 드러났듯이 한총련 시위 핵심세력의 행동양태는 도시게릴라 수준이다.이들에게 평화적 시위나 선진국의 시위문화를 강조해봐야 소용없다.발본색원을 위해서는 법이 미비하면 보완해서라도 이들 소수 핵심세력을 선량한 학생들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 경찰력을 국가의 기본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집중시켜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폭력시위를 진압하는 일에 힘을 소모해서는 안된다.특히 조직범죄는 공권력의 힘으로 철저히 분쇄하여 공권력의 두려움을 실감하게 하는 방법으로 막아야 할 것이다. ◎김덕룡 의원/운동권 이슈 안되게 여야 성실을 지난날 우리 학생운동이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것은 시대정신을 반영해 왔기 때문이다.그런데 얼마전부터 학생운동이 위험한 주장과 극렬한 시위로 치닫고 있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있다.폭력화한 학생운동과 이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의 대결 속에서 아까운 젊은이가 희생되었다.악순환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화적인 시위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그리고 학생운동도 이제는 방향을 환경운동,소비자운동 등 사회발전적인 분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물론 정치가 학생운동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여야합의를 이루어가는 것도 선결과제다.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시민정신이 절실하다.구체적인 대책으로는 첫째,범죄유발환경요인을지속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둘째,경찰의 모든행정을 민생치안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셋째,지·파출소를 증설하고 인력 및 예산을 보강해야 한다. ◎이인제 지사/“집시법 등 타당한가” 정비 서둘때 학생시위문화는 권위주의적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정치적 저항운동의 성격이 강했고,따라서 과격한 성격도 지니고 있었다.이제 시대적 상황은 많이 변했다.학생운동의 방법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오늘의 폭력적인 학생운동을 대다수 국민들은 외면하고 있다.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학생운동은 생명력이 없는 만큼 폭력적인 학생시위는 점차 사라지리라 본다.건전한 학생시위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민주시민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고 동시에 시위관계법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국가의 제일 큰 의무다.오늘의 공권력 부재현상은 사회위기의 총체성을 대변하는 것이다.이럴 때일수록 민생치안의 확보가 시급하다.경찰뿐만 아니라 각층 공익 근무요원도 민생치안과 연결시켜 활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시민의 자체적 운동도 전개되어야 한다. ◎김대중 총재/제도의 장 모여들게 청년포럼 등 더 마련 남북청년교류 지원,「국회­청년방문의 날」 제정,청년정치포럼 개최 등 대학생 등 청년이 정치에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단적 시위를 통한 의사표현을 줄여나가야 한다.또 폭력시위를 자제하는 등 선진적인 시위문화 정착에 힘을 쏟아야 한다.반면 경찰은 우선 평화시위를 보장해야 한다.전투경찰대설치법상 시위진압에 동원할 수 없는 작전전투경찰을 동원하고,경찰장구가 아닌 진압용구를 사용하는 등 공격 중심의 강경진압 형태 역시 개선해야 한다. 정권말기 사회기강 해이 등에 편승하여 성폭력·조직폭력·학교폭력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우선 경찰수사의 독자성을 확보해야 한다.또한 시국치안 중심의 경찰행정을 개선해야 한다.따라서 시국치안 인력 및 예산을 민생치안으로 전환하고,전문수사인력 및 수사장비를 확대해야 한다.경찰서와 파출소도 늘려야 한다. ◎김종필 총재/극렬세력 확산 빌미 안보불감증 큰 문제 한총련의 실체는 북한의 대남 적화전략에 입각,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면서 북한의 연방제 통일이념을 신봉하고 있다.극렬세력의 확산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보불감증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국민들이 다시 한번 굳건한 대북,대공 안보태세를 가다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장기적으로는 중등교육에서의 건전한 통일 및 시민교육을 정립해야 한다. 치안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생침해 범죄를 근원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들이 강구돼야 한다.이를 위해 경찰의 현장과 방범위주의 수사가 필수적이며,경찰의 인력과 장비를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전문화 및 과학적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조직폭력 등 강력사범에 대해서는 영상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수시로 검색 및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강력사범 영상정보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한다.
  • “폭력시위 전원 구속”/서울지검

    서울지검 공안2부(신건수 부장검사)는 1일 한국대학총학생연합회(한총련)의 제5기 출범식과 관련,시위 과정에서 화염병이나 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한 학생들을 전원 구속 수사하는 등 엄중 처벌키로 했다. 신부장검사는 『한총련의 이번 도심 시위는 화염병이 난무하는 등 폭력정도가 지나쳐 시위 가담자들을 엄중 처벌키로 했다』면서 『화염병뿐 아니라 돌을 던진 학생들도 전원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증권사 지점장­과·차장/「작전」세력 가담 60%

    증권사 지점장과 과·차장급 간부가 이른바 「작전」에 개입하는 경우가 전체의 60%에 이른다.또 근무 경력이 5∼10년인 직원들이 「작전」에 가장 많이 가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5년과 96년 2년간 시세조종혐의로 적발된 증권사 직원 49명중 30.6%인 15명이 영업점포의 지점장이었다.28.6%인 14명이 과·차장으로 조사돼 지점장과 과·차장 등 간부직원들이 전체 「작전」 가담자의 59.2%를 차지했다.
  • 심부름센터비 입금자 확인/이한영씨 피격 수사

    ◎은행 CCTV서… 모자·안경으로 얼굴 감춰/키 170㎝·국내드문 털달린 반코트 착용 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1일 사건 발생 10일전 이씨의 아파트 전화번호 등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서울의 K심부름센터에 돈을 입금시킨 남자의 인상착의를 확인,추적중이다. 용의자는 지난 5일 상오 9시53분 경남 마산 경남은행 동마산지점에서,이어 낮 12시30분 국민은행 동대구지점에서 각각 15만원과 5만원을 심부름센터에 입금시키는 장면이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혔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과 경남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지방청 차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보안·수사 합동으로 수사반을 편성토록 했다. 또 이들 지역의 방송사와 긴밀히 협조,녹화테이프를 계속 방영하는 한편 용의자의 몽타주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키로 했다. 심부름센터에 전화를 건 남자는 소재지를 경남 창원에 있다고 밝혔으나 의뢰비는 8분쯤 후 마산의 은행에서 입금됐다.경찰은 이에 따라 가담자가 최소 2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폐쇄회로 TV에 찍힌 170㎝의 키에 감청색 모자와 검은색 뿔테 안경을 썼으며 뒷머리가 짧고 턱에 살이 찐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의 남자였다.또 양쪽 소매와 허리 부분에 인조털이 달린 회색 반코트를 입고 있었다.경찰은 『이 용의자가 신분을 위장하기 모자를 눌러쓰고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 수사대를 창원과 마산·대구 등지에 급파했으나 용의자가 각각 「김상현(35)」「최성철(33)」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신원확인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이들이 경남지역에 연고를 둔 고정간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일대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은행 무통장입금표 원부에 나타나 있는 지문을 채취,감식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기 위해 송금 은행 직원과 당시 고객 및 주변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또 용의자가 입고 있던 반코트가 국내에는 드문 것이라는데 착안,시장·의류생산업체,백화점 등을 상대로 최근 구매자의 인상착의를 캐묻고 있다. 특히 경찰은 또 지난해 11월 40대 남자가 이씨의 전주민등록지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사무소에서 이씨의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이 남자가 용의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나섰다.
  • 포항시 청사서 주민 집단난동/매립장 허가 반발

    ◎500여명 투석… 한때 업무마비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주민 500여명이 폐기물매립장 설치와 관련,포항시청에서 농성을 벌이다 시청사에 돌을 던져 시장실을 비롯한 시청사와 시의회의 유리창 100여장과 사무기기 등 집기가 파손됐다. 대보면 주민 500여명은 1일 상오 7시30분부터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대보면 폐기물 매립장 허가 반대」를 주장하며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은 이날 낮 12시쯤 매립장 건설이 허가나자 갑자기 흥분,돌과 벽돌 등을 시청사 곳곳에 던지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 이로인해 시청본관과 인근 부속건물,시청사,시의회의 유리창 100여장과 집기 등이 파손돼 업무가 2시간여동안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을 상대로 기물 파손 가담자를 찾고 있다.
  • 또 나온 한총련 폭력시위(사설)

    지난해 8월 연세대사태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던 한총련 대학생의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동원한 폭력시위가 19일 하오 한양대 앞에서 또다시 벌어졌다.겨울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2천명 가까운 학생이 가담한 한총련 제5기 지도부 주도의 노동법개정안 반대집회와 시위를 지켜보며 연세대사태이후 가까스로 자리를 잡아가던 각 대학 학생회의 건전한 기풍과 면학분위기가 다시 깨져버리는 것 아닌지 우려하게 된다. 우리는 민노총 등 노조 지도부가 노동운동의 순수성을 유지하여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실익을 얻으려면 노·학 연계의 이데올로기투쟁,특히 한총련과 연대한 정치투쟁을 벌여서는 안된다고 본다. 한총련 지도부가 무엇이라 주장하든 지난해 연세대사태는 「범총학련 통일축전」이란 불법친북 행사에서 비롯됐다.주동자와 적극가담자등 무려 444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또는 시위진압 경찰관 치사와 관련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죄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거나 재판이 진행중인 상태에 있다.검찰은 기소장에서 연세대사태를 「친북난동사건」으로 규정하고 한총련의 기본세계관이 주체사상이며 민족해방 민족민주주의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친북성향과 폭력시위에 대한 일반국민의 혐오감,그리고 다수학생의 외면으로 기세가 꺾인 가운데 한총련은 끈질기게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마침 노동법개정반대 총파업과 시위가 벌어지자 이에 편승,연세대사태이후의 퇴조만회에 나선 것이다. 민노총 등 노조 지도부는 첫 화염병시위가 벌어진 이 시점에서 한총련과의 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노동법개정 반대투쟁이 친북성향의 한총련에 판을 벌여주는 결과가 되거나 노·학연대 정치투쟁으로 변질돼서는 안된다.정부도 선량한 다수학생이 총파업분위기에 휩쓸려 다시 한총련에 오도되는 일이 없도록 서둘러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비노조원 투입 정상운행”/서울지하철 수송대책

    ◎전세버스 임시노선 운행·택시부제 해제 서울시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28일 상오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경우 주동자와 과격행동자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는 등 쟁의행위 가담자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강덕기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경력기관사 400여명과 비노조원 등 780여명을 동원,파업시에도 지하철이 정상운행되도록 할 방침이다.2주일간은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시는 노조원들이 지연운행과 출고지연,무임승차 유도 등 「준법투쟁」을 벌일 경우 지하철공사 및 승무사무소 과장급 이상 간부가 전동차에 함께 타고 업무를 독려하는 등 자체 인력으로 정상운행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그러나 태업투쟁이 이어질 경우 시 직원과 경찰인력을 역당 평균 20명씩 배치,노조원의 운전방해 행위를 미리 막기로 했다.노조규찰대 등 주동자에 대해서는 검찰에 사전영장 발부를 요청하고 파업으로 인한 손해액을 구체적으로 산정,추후 노동조합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운행을 마친 전동차를 노조사무실이 있는 군자차량기지에 입고시키지 않고 본선 각 역의 중간기지에 정차시켜 일상적인 검수작업만 한 후 재운행케 하고 파업기간중 정기권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또 파업 장기화에 대비,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14개노선 173대의 전세버스로 임시노선을 편성하고 107개 노선 529대의 기존 마을버스를 연장 운행토록 하는 한편 개인택시 1만4천여대의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 노동계/전국 57개 노조 총파업 돌입

    ◎검찰/“불법파업 가담자 사법처리”/오늘 치안장관회의… 단호대처 천명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26일 국회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전격 처리된데 반발,총파업을 선언하며 정면대결에 나섰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날치기 통과된 노동법은 원인무효』라고 규탄한 뒤 산하 320개 단위노조에 이날 상오 중 즉각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중앙집행위원회의 등을 열고 27일 하오 1시부터 28일 낮 12시까지 전국 5천500개 산하 단위사업장이 일제히 24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이 구체적 시기를 명시해 총파업을 결의한 것은 지난 46년 결성된 이래 처음이다.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등 시민·종교단체들도 일제히 성명을 발표,『국민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시에 따라 산하 320개 노조(조합원 27만명)중 현총련(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합)을 비롯,자동차연맹 산하 기아·아시아·쌍용자동차노조,금속연맹 산하 한국중공업·효성중공업 및 한진중공업·한라중공업·대우정밀 노조 등 하오 4시30분 현재 전국에서 모두 40여개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어 27일에는 대우자동차 노조·병원노련 등이,28일에는 서울 지하철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며 화물노련·건설노련·의보노조 등도 조만간 동참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노총의 총파업에는 철도·가스·체신·전력 등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공부문노조도 동참을 결의,큰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 지검 비상근무 지시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6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에 대한 반발로 총파업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명백하게 불법이라고 규정,파업 가담자를 엄중 사법처리키로 했다. 대검은 이에 따라 전국 지검·지청에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토록 지시했다. ◎불법파업 자제 강력촉구 정부는 노동관계법의 국회통과에 대한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26일 이환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범정부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27일쯤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치안 및 관계장관회의를 여는 한편 관계장관 합동으로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노동계의 불법파업 움직임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도 일본전범 제재해야(사설)

    미국정부가 지난 3일 2차대전때 군위안부 강제동원 및 생체실험 등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른 일본인 전범 16명을 입국금지시킨데 이어 200명을 새로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물론 당연한 일이다.우리는 아울러 미국정부가 입국금지조치를 취한 일본전범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미 사망한 사람일지라도 그런 잔혹행위에 가담한 자는 명단이 파악되는대로 공개해야 한다고 믿는다.미정부가 금지대상명단을 공개치 않는 것은 공개할 경우 대상이 돼 있지 않은 가담자는 안심하고 미국에 드나들기 때문이라고 하나 그것은 소극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또 우리가 이미 죽은 전범명단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찌어찌해서 살아 처벌은 모면했다고 하더라도 사후에나마 역사적 단죄는 모면할 수 없다는 좋은 본보기를 남기기 위해서다. 미국이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반해 직접 피해자인 우리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대내외적으로 모양새도 좋지 않지만 우리가 문제의식을 제대로 갖고 있지 못하다는 비난도 면키 어려울 것이다.물론 우리는 그런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는 난점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런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본 일이 있느냐도 반성해봐야 할 것이다. 우선 우리정부는 미국이 감시대상에 넣고 있는 전범의 명단이나마 파악해야 할 것이다.한국인을 그토록 괴롭힌 일본전범이 미국에서는 감시대상이 돼 있는데 한국엔 제집 드나들듯 하고 있다면 난센스가 아닐 수 없다.외교노력을 하면 명단을 입수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늦었지만 차제에 우리도 독자적으로 전범 파악작업을 해야 한다.또 일본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행위실태를 공식문서로 남기는 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위안부문제만 해도 우리는 전적으로 민간차원에 맡겨놓은 상태다.외무부가 일본정부에 자료요청을 한 일은 있다고 하나 그것은 요식행위였을 뿐이다.
  • 한총련 35명에 3∼1년형 선고/49명은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와 동부·북부지원은 8일 한총련 집회에서 쇠파이프 등을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우한철 피고인(24) 등 3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1년∼3년씩을 선고했다. 화염병을 운반하는 등 단순가담자 39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1년∼1년6월에 집행유예 2년∼3년씩을 선고했다.
  • 옐친,레베드 무력화 착수/러 검찰「국가전복 계획」관련 문건 조사

    ◎레베드 “음모” 즉각 반발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 내무부는 국가안보위원회 서기직에서 해임된 알렉산드르 레베드가 국가전복 혐의에 관련됐다는 내무장관의 비난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내무부의 한 소식통은 이 문건들이 『1주일전 아나톨리 쿨리코프 내무장관의 발언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무 공보실은 또 이 문건들이 대응하는 권력구조와 총참모부를 조직하려는 레베드의 계획을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레베드의 정적인 쿨리코프 내무장관은 지난주 레베드가 군을 이용한 권력장악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체첸에서 돌아오는 1천500명의 군인들이 그를 도울 준비가 돼있다고 비난했었다. 이같은 비난 하루후 국가안보위 서기직에서 해임된 레베드는 즉각 이를 부인했으며 23일 발간된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내무장관이 파악한 음모 가담자들의 명단과 그들이 어디에 기지를 두고 어떤 무기를 비축하고 있는지를 대라』며 『내무장관의 비난이완전한 허구』라고 반박했다. 서방관측통들은 레베드에 대한 이같은 러시아당국자들의 반역 혐의 강조와 비난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측이 레베드를 무력화하려는 작업에 착수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폭력시위 근절 차원 중형 구형/「한총련 농성」 첫공판 이모저모

    ◎단순가담자 “큰 실수” 반성 선처 호소/일부간부 “한총련 노선 모른다” 억지/검찰 “기소자 상당수 실형 선고될 것” 서울형사지법은 15일 한총련 사건 피고인 대부분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동의하자 첫 공판에서 결심을 진행했다.검찰은 징역3년씩을 구형,폭력시위 엄단의지를 재천명했다. ○…피고인들은 최후진술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한총련의 폭력성을 알게 됐다』『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한번만 용서해 주면 앞으로 시위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등 반성의 빛을 보이며 선처를 호소. 이태윤 피고인(23)은 『부모님께 열심히 생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진술. 그러나 일부 간부급 학생들은 『북한의 주장은 물론 한총련의 노선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상식을 벗어난 답변으로 일관해 눈살. ○…피고인 대다수가 학생인데다 초범이라는 점 때문에 대부분 집행유예가 선고돼 풀려날 것이라는 추측과 관련,검찰은 『억측』이라고 일축. 검찰의 관계자는 『재판부도 검찰이 구속 기소 대상을 수차례에 걸쳐 선별했다는 점을 감안할 것』이라며 『극렬시위를 뿌리뽑기 위해서라도 상당수 학생에 대해 실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전망. ○…형사합의21부 민형기 부장검사는 공판 말미에 시위참가 경위,재판을 받는 심정,앞으로의 계획 등을 묻는 설문지를 피고인에게 배포해 눈길.재판부는 『연세대 집회가 축제 분위기라는 선배의 말을 듣고 참가해 쇠파이프를 휘두르게 됐다』는 피고인의 어이없는 진술을 듣고 『왜 그렇게 철없는 짓을 했느냐』며 훈계성 신문을 하기도. ○…검찰의 주신문과 변호인측 반대신문,피고인 최후진술 등의 순으로 진행된 공판은 피고인 1명당 20∼30분만에 심리가 끝나는 등 초고속으로 종결.법원은 서울지법 형사합의21·22·23부와 4개 지원에서 오는 25일까지 일제히 심리에 착수한 뒤 집중심리 방식을 채택해 늦어도 오는 11월 초쯤 사건을 모두 종결짓는다는 방침.〈김상연 기자〉
  • PC·무전기 이용… 빨치산식 투쟁/한총련 지휘부의 전술

    ◎도청대비 중요내용 인편 통해 연락/고도의 언론 플레이… 심리전도 구사 한총련 의장 정명기 등 지휘부는 연세대 과학관 2층에 지휘부를 설치,컴퓨터 통신과 무전기,휴대 전화기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투쟁지침을 하달하는 등 「빨치산」 못지않게 조직적인 투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지휘부는 지난 달 16일부터 과학관의 교학처 사무실을 점거한 뒤 20일 연세대를 빠져나가기까지 줄곧 「보이지 않는 손」으로 시위를 이끌었다.한총련의 지휘 통솔체계는 지휘부∼각 지역총련 의장∼지구총련의장 및 총학생회장∼시위참가 학생 등으로 이어졌다.그러나 지휘부는 핵심간부들만 상대하는 등 정체를 철저히 숨겼다. 지휘부는 지난 달 17일 종합관에 경찰이 포위망이 좁혀오자 과학관에 있던 간부 5∼6명을 파견,별도의 지휘부를 설치했다.종합관 지휘부는 방송실을 점거해 과학관의 한총련 지휘부와 연락,일원적인 지휘체제를 유지했다. 종합관과 과학관의 연락은 무전기와 직통전화를 이용했지만 도청 등에 대비해 중요한 내용은 인편으로전달했다.특히 PC통신을 이용해 시위 참가학생들의 ID(이용자번호)로 통신방을 만들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수법을 썼다. 종합관 지휘부는 실무기획단장이 총지휘를 맡았으며 그 아래에 「생활재정분과」「선전교양분과」「언론분과」「투쟁분과」등을 두었다.각 분과 위원장은 2∼3명의 간부와 합세해 시위학생들을 통제했다. 의료 및 보급을 담당한 「생활재정분과」는 부상자 치료,내부생활수칙 제정 등의 임무를 맡아 식량이 부족하자 「식량보급투쟁」을 편 것으로 드러났다.「선전교양분과」는 「종합관의 소리」라는 내부 소식지를 만들어 각종 장기자랑 실시 등 사기를 높이는 활동을 했다.「언론분과」는 기자들을 상대로 종합관의 열악한 환경을 홍보하거나 건물외벽에 「엄마,집에 가고 싶어요」「배가 고파요」등의 선전문구를 붙이는 등 심리전에 주력했다. 검찰은 한총련 지휘부가 지난 달 20일 종합관에 대한 경찰의 진입작전이 시작되자 인근 산으로 달아나거나 자해 등으로 환자로 위장,병원으로 옮겨진 뒤 단순가담자로 행세해 불구속 처리받았다고 말했다. 정명기 의장 등 핵심지휘부는 박병언 대변인이 경찰의 경계를 풀기위해 기자회견을 하는 사이 사수대에 둘러싸여 시위현장을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폭력시위 재범 전원 기소/검찰/훈방자도 재범확인땐 구속 방침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최병국 대검공안부장)는 14일 불법 폭력 시위자들은 전원 검거,재범자는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하는 등 엄단하고 단순 가담자들은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했다. 즉심 또는 훈방 조치한 시위자들도 철저히 관리,재범 여부에 따라 구속 수사하는 등 폭력 시위 세력을 적극 차단할 방침이다. 검찰은 연세대 불법 시위를 주도한 한총련 간부 1백3명 가운데 사전 영장을 발부받은 조선대 「조통위원장」 이재봉군(23) 등 모두 52명을 검거,구속했다. 핵심 세력 51명중 이적 활동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한총련 의장 정명기군 등 34명의 검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 학생 아닌 좌익게릴라(사설)

    한총련의 연세대폭력사태에 대한 경찰청의 중간수사결과는 우리를 또 한번 놀라게 한다.한총련이 좌경·이적단체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집단의 투쟁수법이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간교하고 극렬했기 때문이다.경찰청에 따르면 한총련이 장악하고 있는 전국대학의 총학생회는 연세대시위를 앞두고 신입생을 학교 뒷산이나 빈 강의실에 모아 화염병투척법과 쇠파이프타격법을 훈련시켰는가 하면 검거됐을 때의 투쟁수칙까지 자세히 시달했다고 한다.그런가 하면 연세대농성 때는 시위가담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이른바 「사수대」를 조직,화장실과 공중전화 사용까지 금지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그뿐 아니다.농성이 진압되자 전국의 학부모에게 그들이 저지른 폭력시위의 정당성을 선전하기 위해 가정통신문까지 배포한 사실도 드러났다.이들을 어떻게 학생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좌익게릴라의 수법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이들 자신이 학생을 탈을 쓴 좌익게릴라임이 이번 수사결과 확연하게 입증된 것이다. 경찰은 연세대사태를 진압한 후한총련 핵심간부 82명을 검거하기 위해 수색에 나섰으나 25명만 붙잡혔을 뿐 57명은 아직 지하에서 「투쟁」을 지휘하고 있다.이들이 모두 검거되지 않는 한 한총련의 폭력시위는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대검찰청이 2일 「한총련좌익사범합동수사본부」를 발족시킨 만큼 관계기관은 확고한 공조체제 아래 잠적한 한총련 지도부는 물론 그 배후세력을 철저히 추적,검거함으로써 화근을 완전히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학부모도 좌익세력발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우리 정부의 정당한 공권력을 적으로 간주,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게 하는 불온세력을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 땅에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자녀를 계도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섰으면 한다.그것은 나라의 안위를 위해서도 자녀를 폭력시위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
  • 연대사태를 다시 생각한다(정치평론)

    연대캠퍼스를 폐허로 만든 한총련의 폭력시위가 끝난지 열흘이 지났건만 아직도 수수께끼처럼 풀리지 않는 의문이 몇가지 남아있다.무엇보다 가장 큰 의문은 대학가에 웬 친북 「홍위병」이 그렇게 많으냐는 것이다.이번에 연대에서 경찰이 연행한 학생수는 근 6천명에 달한다.또 전국 1백69개 4년제대학 총학생회 가운데 운동권이 장악한 곳이 1백17개에 이른다니 한총련 관련 대학생 숫자가 전국적으로 몇십만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다.그런데 정작 「빨갱이」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을 것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은 웬 일일까. 두번째는,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극렬구호를 외쳐댄 그들이 도무지 우리 사회의 구성원 같지 않다는 것이다.보릿고개가 무언지도 모르고 풍요롭게 자란 그들이 무엇이 아쉽기에 굶주리는 공산독재국가 북한을 두둔하느지 모르겠다는 것이다.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대결은 이미 승패가 갈렸다.그럼에도 꿈많은 새내기들이 시대착오적인 좌파의 향수에 빠진것은 무엇 때문인가.우리체제에 대한 확신과 긍지를 심어주지못한 때문은 아닌지.혹시 우리사회의 물질만능주의와 도덕성 붕괴에 경종을 울리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신세대의 특권은 강한 개성과 자유분방함이다.그들은 「조직의 원리」에 충실하기 보다는 도전적이다.그런 그들이 교조적인 한총련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그것도 무려 6천명이상이 동아리를 이루었다.결코 간단히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사수대」가 강압적으로 그들의 이탈을 막았을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그것만으로 아흐레나 계속된 파괴적 집단행동의 결속력이 설명되지 않는다.무엇이 그들에게 그렇게 큰 응집력을 발휘하게 했는지를 깊이 있게 규명해야 한다.그래야만 사태 재발을 막을 근원적 처방이 마련될 수 있다. 이번 연대사태로 한총련은 그 이적성과 폭력성이 백일하에 드러난 만큼 해체시켜 마땅하다.그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철저히 색출하여 응징하고 조직은 상부에서 말단에 이르기까지 뿌리를 뽑아야 한다.마침 국민적 합의도 확고하게 형성된 만큼 노도와 같은 세로써 그들을 제압하여다시는 발호할 수 없도록 타격을 가할 호기가 지금이다. 물론 한총련의 해체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보다 근원적인 것은 단순 가담자들에 대한 대책일 것이다.그들은 한총련에게 물과 같은 존재다.그들이 없다면 한총련이란 물고기는 고립되고 끝내는 말라 죽고 말 것이다.대학의 좌경 폭력세력을 척결하는 길은 바로 여기서 찾아야 한다.문제조직의 핵심분자와 단순 가담자를 동일시해서 매도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구분하는 바탕위에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권위주의시대 때 경찰에 연행된 시위학생들은 머리를 고추 세운채 빳빳하게 서서 끌려갔다.내가 무얼 잘못했느냐는 것이 그들의 소리없는 항변이었다.이번에 연대에서 기차놀이를 하듯 끌려나온 시위학생들은 한결같이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감췄다.외견상 「확신범」들은 아닌것이 분명했다.그들이 시위중 『엄마,배고파요』 『집에 가고 싶어요』라는 벽보를 내붙였을때 동정론을 유도하기 위한 교활한 수법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그것 역시 그들은 불굴의 붉은 전사가 아니라 철없는 홍위병이었음을 실토하는 자술서로 보아야 옳을 것이다. 대학의 좌경서클을 고립시키려면 일반 학생들이 그곳을 찾을 이유를 없게 만들어야 한다.한총련 사무실엘 가면 김일성의 항일빨치산투쟁기와 김정일의 주체사상 논문집을 볼 수 있고 평양방송 녹취문도 접할 수 있다.북한의 연방제 통일론을 지지·선전하는 팸플릿은 물론이고 범청학련에서 팩스로 전송한 지령문도 접수돼 있다.어디 그뿐인가.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운동권 선배의 열변도 언제나 들을 수 있다.감상적 통일론,폭력적 반체제운동등을 사주하는 불온문서들이 널려 있는 셈이다. 새내기들이 지니고 있는 통일열망과 북한사회에 대한 호기심을 좌익서클이나 운동권선배에게 맡겨둘 일이 아니다.그렇다고 그걸 위험시해서 짓밟을 일도 아니다.통일논의를 개방하고 대화와 토론의 장을 넓혀서 소화해 주어야 한다.대학에 그런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그 속으로 학생들을 끌어들여야 할 것이다. 남북한간 학생교류문제에 있어서도 공격적 전략으로의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지금남북한 학생이 만났을때 우리가 잃을게 무엇이 있겠는가.오히려 그들과 접촉하고 그들 사회를 보게하는 건 북한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시키는 현장교육이 될 수 있다.그건 우리체제에 대한 확신과 애착을 갖게 하는 길이기도 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