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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 엄마 둔 중국 14살 금메달리스트, 아파트와 현금 거절

    아픈 엄마 둔 중국 14살 금메달리스트, 아파트와 현금 거절

    중국의 14살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취안훙찬이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됐다. 취안훙찬의 부모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선물과 현금을 거절하느라 바쁜 지경이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전했다. 취안훙찬은 도쿄 올림픽이 낳은 중국 최대의 스타가 됐는데, 1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카리스마에다 순진무구한 미소를 갖춘 덕분이다. 게다가 가난한 시골에서 아픈 어머니를 위해 다이빙을 시작한 ‘인간승리’에 가까운 성공이야기도 중국인의 마음을 울렸다. 취안훙찬의 고향에는 관광객이 몰려드는 지경이 됐다.그녀의 어머니는 2017년 심각한 교통사고 뒤 계속 몸이 아파 오렌지 농장을 하는 아버지의 변변찮은 소득이 가족의 유일한 수입원이었다. 취안훙찬의 고향인 광둥성 마이허 마을은 그녀가 도쿄 올림픽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완벽에 가까운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딴 뒤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핫스팟’이 됐다. 유튜버와 팬들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시골 마을에 몰리면서, 취안의 가족들과 이웃들은 골치를 앓고 있다. 이들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정책 실행에도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취안훙찬의 아버지 취안원마오는 지난 8일 아파트와 상가, 20만 위안(약 355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아버지는 “모든 제안에 감사드리지만, 동전 한닢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취안원마오는 또 중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에게 집에서 머물다 가라고 청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아버지는 딸이 금메달을 딴 뒤에도 여전히 오렌지 농장에 가서 일했고, 아픈 어머니는 손님들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다. 취안훙찬은 금메달을 딴 뒤 기자회견에서 “어머니가 아프지만 한자를 읽을줄 몰라 어떤 병으로 아픈지 모른다”면서 “돈을 많이 벌어서 어머니가 치료를 받는 것이 내가 원하는 전부다”라고 말했다. 7살 때 처음 다이빙을 시작한 취안훙찬은 매일 400회의 다이빙을 연습했다. 국가대표팀에는 올림픽 개최 일 년을 채 남기지 않았을 때 합류했으며, 도쿄올림픽이 첫 국제무대였다.
  • 도쿄올림픽 1위 미국이 각각 60위와 15위로 밀려나는 ‘대안 순위’

    도쿄올림픽 1위 미국이 각각 60위와 15위로 밀려나는 ‘대안 순위’

    2020 도쿄올림픽의 최종 메달 순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영국, 개최국 일본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인구가 많고 영토가 넓은 나라들이 4년마다(이번 대회는 미뤄져 5년 만에 개최) 올림픽 메달 순위의 위쪽을 번갈아 차지한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를 비롯해 113개의 메달을 휩쓸어 어느 나라보다 많은 금메달과 메달을 챙겼는데 그 원동력이 뭘까? 올림픽 성적을 예측하는 일을 연구하는 영국 리버풀 대학 경제학부의 데이비드 포레스트는 “인구, 소득수준, 정치체계가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는 점이 명약관화하다”고 말했다. 인구가 많은 것은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풀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게 만든다. 인구가 적으면 세계 일류 선수를 배출할 잠재력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63만 3622명의 인구 밖에 안되는 룩셈부르크는 7개 종목 12명의 선수를 파견해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반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미국은 35개 종목에 613명을 내보내 어느 나라보다 많은 메달을 챙겼다. 물론 인구에 견줘 좋은 성적을 올린 나라들은 있다. 영국 BBC는 10일 두 가지 대안적인 메달 순위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먼저 100만명당 메달 수를 기준으로 삼으면, 유럽의 작은 나라 산마리노가 3만 3000여명의 인구로도 메달을 셋이나 따 1위가 된다. 미국은 60위로 밀려난다.하지만 인구 수로만 메달 수가 결정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포레스트는 “한 나라가 아주 가난하면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실질적인 힘으로 바꾸어낼 자원을 갖지 못하게 된다”며 “우선 스포츠에 뛰어들게 하는 일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헤엄을 아주 잘 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훈련할 수영장 풀이 없어 이를 경쟁력으로 전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난한 나라들은 비용이 안 드는 레슬링 등에 집중하게 되고, 부유한 나라들은 승마와 요트 등에서 쉽게 메달을 거둔다. 해서 일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메달 순위를 매기면 실제 메달 순위의 각각 2위와 3위였던 중국과 러시아가 한 계단씩 오르고, 케냐가 3위로 뛰어오른다. 미국은 15위로 밀려난다.문화적, 정치적 변수까지 감안하면 옛 소련에 속했던 나라들은 공산정권에 의해 훌륭한 스포츠 인프라가 갖춰진 덕분에 힘 안 들이고 메달을 수확한다. 영연방 국가들(커먼웰스)도 국가 규모나 부에 견줘 손쉬운 성적을 거둔다. 포레스트 연구원은 대영제국이 여러 종목을 만들어낸 영향으로 이들 국민들이 세계 무대를 누빈다고 지적했다, 메달 순위 10위를 차지한 호주가 대표적이다. 한 나라가 국기(國技)를 선택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인도는 크리켓을 아주 좋아하고 투자도 많이 하지만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해서 이 나라가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하키인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메달은 딱 둘이다. 반면 체조나 수영, 육상 등은 개인전, 단체전까지 메달이 널려 있어 한 선수가 5~7개까지 딸 수 있다. 포레스트는 “일반적으로 팀 스포츠에 죽자살자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데이터 수집업체 닐슨 그레이스노트의 사이먼 그리브 스포츠분석국장은 무수한 변수들을 갖고 올림픽 메달 집계를 예측하는 일은 아주 까탈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와 일인당 GDP 같은 변수들을 갖고 평가하면 그 나라의 일류 선수 몇몇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위험이 따른다고 짚었다. 이런 경우는 과거 대회 성적이 훨씬 유용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는데 그렇게 해도 여전히 거친 예측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브는 BBC에 “몰라보게 성적이 좋아지거나 나빠진 나라들을 골라내지 못하는 것이 내 생각에 가장 재미있는 대목”이라면서 그저 선수의 과거 성적만 따지지 않고 지난번 올림픽 이후 국제경기대회에서 각국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 낳다 숨진 14살… 결혼 강요받는 소녀들[김유민의돋보기]

    아이 낳다 숨진 14살… 결혼 강요받는 소녀들[김유민의돋보기]

    7월 15일, 열 네살의 짧은 생을 마감한 짐바브웨 소녀 메모리 마차야. 어린 소녀는 아이를 낳다 숨졌다. 유엔은 짐바브웨 정부에 아동 결혼을 범죄로 규정하고 그러한 관행을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 여권 운동가 에버조이스 윈은 “짐바브웨에서 여성과 소녀들은 개인의 권리를 가진 완전한 인간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여성의 몸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동 결혼의 목적”이라고 규탄했다. 짐바브웨법은 18살부터 결혼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경제적 혜택을 이유로 소녀에게 학업을 포기시키고 결혼을 강요하고 있다. 2018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조혼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18세 미만 여자 어린이 1200만 명이 원치 않는 결혼을 한다. 전 세계 여자 어린이 5명 중 1명이 조혼하는 셈이다. 절반가량은 방글라데시,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다. 18세가 되기 전에 임신하거나 출산할 경우, 신생아 사망률은 60%까지 증가하고 발육 부진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럼에도 소녀들은 결혼을 강요당하고, 학업을 중단하며, 가정 폭력으로 고통받는다.코로나19로 조혼 내몰리는 소녀들 유니세프는 세계 여성의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향후 10년간 아동 조혼이 1000만 건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학교가 폐쇄되고 경제가 악화되면서 여자 어린이들은 임신과 조혼을 막아주는 보건과 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졌고, 가난을 이유로 결혼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의 16살 라비는 결혼하기 싫다고 했지만 부모는 “학교에 다니는 건 시간낭비”라면서 화를 냈다. 라비의 어머니는 BBC 인터뷰에서 “나는 딸의 학비를 낼 여유가 없다”면서 “결혼은 소녀가 정착할 기회이기도 하고, 부양할 가족 수를 더는 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너무 일찍 불행을 배웠다”  네팔 고산지대 마을에 사는 아샤 차르티는 15살에 부모의 뜻에 따라 강제로 결혼했다. 그는 “(조혼의) 유일한 장점은 불행을 배웠다는 거다. 상황이 어려워서 일찍 결혼해야 했지만, 저는 성숙하지 못했고 결혼의 결과에 대해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16살에 임신과 출산으로 심각한 자궁탈출증을 앓게 된 그는 “제가 겪은 고통을 소녀들에게 알리고 싶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선 안 된다”라며 언론 앞에 나섰다. 13살에 혼인한 아라다나도 결혼 후에야 남편이 폭력적인 성향에 마약중독자라는 사실을 알았고, 모진 구타를 견디다 못해 도망쳐 나왔다. 유니세프는 지구촌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2030년까지 여자 어린이 1억 5000만 명 이상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고통받게 된다며, 조혼 근절을 촉구했다. 2030년까지 조혼을 근절하는 것은 지구촌이 함께 달성하기로 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하나이다.
  • 펄 벅 양녀 자서전 ‘개천에 핀 장미’ 출간

    펄 벅 양녀 자서전 ‘개천에 핀 장미’ 출간

    노벨상 수상 작가인 펄 벅의 입양 딸이 겪은 애환과 한국전쟁의 참상 등을 담은 자서전이 발간됐다. 한국펄벅재단은 펄 벅의 한국인 양녀인 줄리 헤닝의 자서전 ‘개천에 핀 장미’(고요아침)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자서전에는 한국전쟁 막바지였던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1968년 펄 벅에게 입양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의 삶을 이어 간 줄리 헤닝의 사연이 담겼다. 책에는 전쟁의 폐허와 종전 후 생활고 속에서도 15년 동안 그를 양육한 친모의 사연과 펄 벅에게 입양된 뒤 미국에서의 삶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펄 벅이 ‘아메라시안’(Amerasian)이라고 이름 붙인 한국·미국 혼혈인 출신인 그가 차별과 가난을 이겨 내는 과정을 서술했다.
  • 신나는? 새로운? 매운? 신복지 쓴소리에 답변한 이낙연

    신나는? 새로운? 매운? 신복지 쓴소리에 답변한 이낙연

    이낙연, 17개 복지단체 간담회 신복지 모호성 지적도 나와이낙연, 신복지 집중 설명“신복지가 신나는 복지인지 새로운 신 신복지인지, 매울 신 신복지인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권태엽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한단협) 공동상임대표가 9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초청 사회복지정책 간담회에서 “우리 후보님이 왜 2등을 하는가. 우리가 복지인으로 (후보가) 내놓은 신복지 공약을 보면서 제가 한가지 여쭤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단협 소속 17개 사회복지단체가 모여 각 협회의 현안과 10대 아젠다를 이 전 대표에게 전달하는 자리였다. 권 상임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쓴소리를 해도 된다는 동의를 구한 후 “쉽게 말하면 공무원들이 이 정도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던지는 그런 수준 아닌가. 과연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대통령이 복지를 바꾸겠다고 내놓는 공약이 맞는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복지가 1등이 돼야 이낙연이라는 분이 1등으로 우뚝 설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시험을 치는 장에 제가 이낙연 대표를 모시고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이 전 대표는 먼저 KBS에서 다룬 코로나 19 관련 스웨덴 사례를 언급하면서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사회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우리처럼 재난지원금 어떻게 하느냐로 국회가 요란 떨지도 않고 평상시처럼 굴러가는 사회를 봤다”며 “우리도 저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은 국가 전체가 거대한 보험 회사 같은 그런 나라”라며 “너도나도 부담을 하고, 불행한 일이 생기면 누구나 보험금을 받는 것 같은 그런 나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복지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우리 국민 삶에는 수많은 위험들이 마치 지뢰밭처럼 깔려 있다”며 “그리고 살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위험요인도 있다. 그런 수많은 위험 앞에서도 우리가 그것으로 삶에 큰 곤경에 빠지지 않고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그게 신복지”라고 했다. 또한 “국제노동기구(ILO)와 세계은행은 (2015년) 노동과 소득이 모두 불안정해지고 불확실해지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보편적 사회보호라고 했다. 그것을 한국식으로 번역한 것이 신복지”라고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 8개분이야 모두 최저기준과 적정기준을 둬서 최저기준은 국가가 최대한 빨리 보장하고, 적정기준은 국민과 함께 지향해가자는 목표”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생애 전주기가 커다란 위험에 부닥치더라도 항상 모종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촘촘하게 짜는 게 신복지의 목표”라며 “그걸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한 게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고 했다. 보편복지를 두고도 다른 후보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요즘 보편복지 말이 이상하게 변형돼서 똑같이 나눠주는 것을 보편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며 “누구나 어려운 일이 닥치면 보호를 받는다는 게 보편복지다. 더 큰 어려움은 더 큰 보호, 작은 어려움은 더 작은 보호다. 단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게 보편복지”라고 했다. 이는 기본소득 정책은 물론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부터 선별과 보편 지급을 두고 충돌해온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부자건 가난하건, 일하건 하지 않건 똑같이 나누자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되면 격차를 완화하는데 과연 도움을 줄 것인가 의문이 남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 60대의 춤, 50대의 건반… 내 일상과 삶이 바뀐다

    60대의 춤, 50대의 건반… 내 일상과 삶이 바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가 문화예술계다. 상대적으로 ‘먹고사는 일과 무관한 것’이라 오해받기도 하지만, 예술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의 삶은 어려움에 빠지고 위협을 받기도 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예술의 쓸모’ 3부작은 예술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예술의 쓰임을 살펴본다. 예술이 인류 역사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와 저마다의 방법으로 예술하는 사람들을 만나 보는 다큐멘터리다. 1부 ‘춤, 바람입니다’는 지하철 역사의 위생을 책임지는 환경미화원들이 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정을 담는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청소와 방역을 담당하는 9명의 댄서들은 안무가 예효승을 만나 ‘나를 표현하는 춤’에 도전한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1세. 어느 순간부터 오직 일만 하던 몸으로 자신의 일상을 춤으로 표현하는 10개월을 기록한다.10일 전파를 타는 2부 ‘내 일은, 예술’은 세대와 분야가 다른 예술가들을 만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수행의 길을 걸어온 화가 박서보, 각기 다른 생의 굴레를 가진 사람들을 자유로이 춤추게 하고 싶은 안무가 안은미, 외로울 때 의지하고 싶은 인물을 만들어 빌려주고 싶다는 소설가 정세랑,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각의 채널을 선사하고 싶은 조각가 양정욱이 주인공이다. 이들에게 예술을 한다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더불어 세상에 없는 길을 가기 때문에 외롭고 확신할 수 없는 일을 하기에 힘들지만, 묵묵히 꾸준하게 그 길을 걷는 이들에게서 ‘내일의 예술’을 발견한다.마지막 3부 ‘아티스트’는 다시 예술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람들이 예술을 포기하고 사는 이유는 많다. 재능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혹은 바쁘거나 가난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연히 혹은 좋아서 다시 시작한 뒤 일상과 삶의 의미가 변화하는 경우도 많다. 50대에 처음 피아노를 시작한 두 중년 남성과 88세 나이에 직접 장만한 태블릿 PC로 매일 그림을 그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할머니가 바로 그들이다. 기쁨과 떨림을 느낀다는 조현병 당사자 ‘재규어’의 하루도 만난다. 연극을 하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시간은 설렘으로 채워진다. 딸을 위해 시 쓰는 인공지능 ‘셈셈이’를 만든 개발자, 일과 육아에만 몰두하던 제주도 엄마들이 모인 즉흥 극단 ‘맘트라’의 꿈도 따라간다. 제작진은 “직업과 나이를 불문하고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예술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나아가 ‘예술의 쓸모’에 대한 해답을 찾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으로”… 섬 발전 정책 더 정교해진다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으로”… 섬 발전 정책 더 정교해진다

    한때 섬은 외지고 가난한 곳 취급을 받았다. 조선시대만 해도 섬 주민들은 각종 공납 등으로 인한 부담은 육지보다 더 많은 반면 낮은 사회적 지위를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21세기 섬은 해양 진출의 교두보이자 관광과 힐링의 요람으로 갈수록 몸값이 뛰고 있다. 정부도 제주도(67만명)를 빼고도 82만명을 아우르는 데다 전체 면적도 3800㎢로 서울시의 6배나 되는 섬의 가치에 주목하면서 섬 관련 정책이 정교해지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섬 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섬의 날’ 기념식이 6일 경남 통영시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정점식 국회의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주 통영시장 등이 참석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원수를 제한하는 대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정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 이후 섬의 날인 8일까지 통영시 곳곳에서는 ‘섬, 쉼이 되다’라는 주제로 섬 전시관, 섬 특산물 판매전 등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되지 못한 만큼 올해에는 더 많은 국민에게 섬을 알리기 위해 국민 누구나 휴대전화나 PC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기획했다. 온라인 섬 전시관(www.k-island.org)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섬 전시관에 접속하면 전국 주요 섬을 3차원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섬 발전 토론회, 섬 주민 트로트대전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정부가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섬발전종합계획은 1차 계획(1988~1997년)만 해도 예산 규모가 3487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4차 계획(2018~2027년)에서는 1조 5131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도서개발촉진법’을 ‘섬발전촉진법’으로 개정하면서 ‘개발’에서 종합적인 ‘발전’으로 섬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틀도 마련했다. 9월에는 섬의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 발굴을 통해 섬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구상하기 위한 한국섬진흥원도 목포 지역에 문을 연다. 섬 지역 2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섬 정책과 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섬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관광·휴양지, 그린뉴딜, 해양산업 등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해철 장관은 “섬은 우리가 아끼고 가꿔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그동안 인프라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섬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섬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번도 못 맞은 나라 있는데… 그들만의 ‘부스터샷’

    한 번도 못 맞은 나라 있는데… 그들만의 ‘부스터샷’

    1회 이상 접종, 북미 60%·아프리카 4%선진국 ‘부스터샷’ 도입에 WHO 반기WP “보급률 낮은 국가 접종이 더 중요”선진국·후진국, 북반구·남반구 등 코로나19 백신 공급의 글로벌 양극화가 심각한 가운데 기존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뜻하는 ‘부스터샷’의 도입을 놓고 갈등이 한층 더 표면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부스터샷 도입을 확정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을 겨냥해 “적어도 오는 9월까지는 부스터샷 접종을 유예해 달라”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접종이 이뤄진 40억회분 이상의 백신 중 80% 이상이 전체 인구의 절반이 안 되는 중상위 소득 국가에 돌아갔다”며 “부유한 국가에서 가난한 국가로의 백신 공급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WHO가 국가별 인구의 최소 10%가 올해 9월 말까지 백신을 맞도록 하자고 제시했던 목표를 재차 강조한 뒤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는 가운데 백신 공급량의 태반을 사용한 국가들이 추가로 물량을 소진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 달 후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 회의를 언급하며 “코로나 대유행의 향배가 G20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현재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은 인구의 비율이 북미와 유럽연합(EU)은 60%가 넘지만 아프리카는 3.6%에 불과하다. 이런 상태에서 선진국들은 델타 변이의 급격한 확산을 이유로 부스터샷 도입 계획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 미국이 그간의 방침을 바꿔 부스터샷 도입으로 사실상 돌아선 가운데 영국, 독일 등이 다음달부터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간다. 미국은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발언에 즉각 반박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두 가지(전 세계 백신 공급 확대와 부스터샷 접종)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만큼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부스터샷 도입은 선진국 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백신 선적량이 너무 부족하다”며 해당 지역들에 대한 백신 공급 확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역내 국가들을 비판했다. 유럽공중보건협회 전문가 엘레나 페텔로스는 “부스터샷은 더 많은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부스터샷보다는 백신 보급이 낮은 국가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말했다.
  • “정치·이념 옷 입은 경제정책, 국가 파탄 부른다”

    “정치·이념 옷 입은 경제정책, 국가 파탄 부른다”

    저서 ‘정경환란’서 역대 정부 시책 해부“최저임금 급등에 경비원 줄고 가게 무인화부자·빈자 삶 맞물려… 포퓰리즘 막아야”“‘소득 주도 성장’, ‘주거 불안 해소’ 같은 정치 슬로건으로 시행한 경제정책이 하나같이 국가 경제를 파탄 지경에 이르게 했다. 정확한 현실 파악 없는, 이념에 따른 정책의 왜곡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 최선집 풍요로운경제연구소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는 경제 현실을 이념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제대로 된 분석이나 정책적 해결이 나올 수 없었고, 결국 많은 국민의 삶이 피폐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소장은 행시·사시에 합격한 후 재무부 관료로 근무하다가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세법 전문 변호사와 재정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최근 ‘정경환란’이란 책에서 역대 정부의 경제정책을 해부한 그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 등에서도 정치와 정책을 혼동해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줬는데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된 정치와 정책으로 인해 망가진 국가 경제를 ‘환란’으로 규정했다. 최 소장은 “역대 정권은 양극화 해소, 사회적 약자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선의’의 경제정책을 내세웠지만 당시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 및 정책 효과 분석 없이 밀어붙여 패착에 이른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현 정부에서 정책에 ‘정치’와 ‘이념’이 입혀지면서 오히려 국가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지 못하게 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부동산 시장 흐름을 무시한 채 각종 규제를 남발해 주택값·전셋값 폭등을 초래했다”며 “현장을 제대로 알아야 정책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경제정책을 펴는 데 있어 ‘네편 내편’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경제는 맞물려 돌아가기에 ‘부자 경제’, 가난한 경제’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예로 최저임금이 급등하자 부유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 수를 줄이고, 가게에서는 무인화 기기를 들여놓는 현상을 들었다. 그는 “잘못된 정책의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현 정부의 정책 실패 원인으로 “이념 과잉 정책을 밀어붙이고, 부작용이 있어도 고치지 않고 반대편에 밀리면 안 된다는 고집으로 일관한 것”을 꼽았다. 그는 “내년 대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자 중 누가 정치적 선동이나 포퓰리즘에서 벗어나 올바른 경제정책으로 국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 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추미애, 10대 땐 “기자와 배우의 꿈…연기 못해 접어”

    추미애, 10대 땐 “기자와 배우의 꿈…연기 못해 접어”

    이재명 “장래 희망 대통령…단점, 덤비는 성질”이상형에 “아내 김혜경, 3일 만에 결혼 결심”정세균 “가난해 빵 팔며 정치 꿈, 별명 빵돌이”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4일 TV 토론회에서 각자의 유년기를 돌아보며 학창 시절 장래 희망을 언급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한때 기자와 배우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기를 너무 못해 접었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통령이 꿈이었다고 밝혔으며 부인 김혜경씨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날 YTN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대권 후보들은 자신의 10대 시절을 소개하는 ‘다시 쓰는 생활기록부’ 코너에서 학창 시절 사진과 함께 당시 품었던 장래 희망을 공개했다. 추 전 장관은 장래 희망에 기자, 판사, 변호사와 함께 영화배우라고 적었다. 그는 배우의 “꿈을 접은 지 오래됐다. 연기를 너무 못해서”라며 웃고는 이상형으로 미국 영화배우인 클라크 게이블을 꼽았다. 이 지사는 “10대 시절 중고등학교에 못 다니고 공장 생활을 해서 생활기록부가 없어 초등학교 6학년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썼다”면서 “어려웠지만 그땐 꿈이 있었던 것 같다”고 장래 희망란에 대통령을 적었다. 이 지사는 성격의 장점으로 “활발하며 책임감이 강함”, 단점으로는 “덤비는 성질이 있음”이라고 적었다. 또 이상형으로 아내 김혜경씨를 꼽으며 “8월에 만나 3일 만에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고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매점에서 빵을 팔며 학업을 해 별명이 빵돌이였다”면서 “어릴 때 선거 벽보를 보고 ‘정치인이 되어야 하겠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특이사항란에 ‘밥을 남기는 적이 없음’이라고 적은 것을 두고는 “밥은 정말 남기지 않고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그래야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당시 은사였던 박태중 선생님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작은 분교에 다니는 시골뜨기에게 대도시 진학의 꿈을 심어주셨다. 제 인생의 원점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돼 후원회장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으로 모두 ‘일에 대한 집중’이라고 적었다. 고교 2학년 때까지도 키가 작아 번호가 3번이었다고도 했다. 김두관 의원은 “고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육지를 처음 밟고 장학퀴즈에 출연해 차석을 했다”면서 “배구 해설가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단점으로 “기분 나빴거나 저한테 불리한 것을 까먹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한다”면서 “부친이 경찰 공무원인데도 전교조 관련 교내 시위를 해서 졸업을 못 할 뻔했다”고 했다.
  • 이낙연 ‘김부선’ 꺼내자 이재명 ‘최성해’ 거론…선넘은 양강

    이낙연 ‘김부선’ 꺼내자 이재명 ‘최성해’ 거론…선넘은 양강

    이낙연 캠프 ‘음주운전’ 의혹 부각윤영찬 “여배우가 또 얘기했다”이재명 캠프 ‘최성해 사진’ 의혹 제기“어떤 사이인지 분명하게 밝혀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의 네거티브 비방전이 과열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격하는 배우 김부선씨를 선거판에 끌어들였다. 이 지사 측은 이 전 대표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친분설을 제기하며 맹공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4일 MBC 라디오에서 “이재명 지사가 첫번째 음주운전 치고는 상당히 센 징계인 150만원 벌금을 받아서 누범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여배우가 그런 얘기를 또 했다”고 언급했다.김부선은 전날 “가난이 죄”라고 해 음주운전 옹호 논란을 빚은 박진영 이재명캠프 대변인의 사퇴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미 두 번이나 (음주운전이) 걸렸다고 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음주운전 전과 2회 이상이라는것에 18조(원)를 걸겠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은 벌금 150만원(2004년 7월) 납부다. 이에 이재명 후보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김부선씨나 다른 후보들이 또다른 음주운전이 있지 않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전혀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이재명 캠프는 전날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을 당 선관위와 윤리감찰단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신고한 데 이어 이날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현근택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각을 세웠던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이낙연 후보가 함께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 것을 거론하며 “이낙연 후보는 최 전 총장과 어떤 사이인지 분명하게 밝히라”고 주장했다. 친문 강성파 등 민주당 지지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국 이슈를 꺼내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총장과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캠프 관계자는 “총선 시기 해당 지역 행사에서 한번 만나 사진을 촬영한 것 말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 13년째 아디스아바바 골목 누비는 군수님

    13년째 아디스아바바 골목 누비는 군수님

    6·25 참전용사 후손 찾아 장학금 지급화천군민·군부대 도움… 올 188명 선발끼니 걱정 ‘용사촌’ 변화… 의사 등 배출他지자체도 돕지만 일회성 안타까워최 군수 “고향 내려가 노인회 총무가 꿈”“강원 화천군에 자유를 찾아준 이들을 위한 ‘보은의 장학사업’은 계속돼야 합니다.” 최문순(67) 화천군수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열정이 남다르다. 13년째 이어오면서 장학생을 발굴하기 위해 에티오피아를 9번이나 다녀왔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장학금을 해마다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사업은 에티오피아의 6·25참전용사촌에 의사와 변호사를 키워 내며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최 군수는 화천의 장학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모범적인 해외 장학사업으로 자리매김시켰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평등교육에 대한 서러움이 컸던 것이 계기였다.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면 고향인 화천 하남면 원천리로 돌아가 노인회 심부름꾼인 총무를 맡는 것이 꿈이다. 3일 산천어축제에 이어 장학사업까지 글로벌 단체장으로 떠오른 최 군수에게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에 대해 들었다. -화천군이 에티오피아 돕기에 나선 계기는. “6·25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이었지만 당시 북한 지역에 포함돼 있던 화천군에는 자유를 얻게 된 전쟁이었다.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을 고심하던 끝에 화천의 수복을 위해 피흘린 참전 국가 가운데 우리보다 어렵게 사는 에티오피아를 돕기로 결정한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화천군 지역복지과장으로 있으며 에티오피아 돕기사업을 기획했다. 처음에는 현지에 학교를 지어 줄까, 우물을 파 줄까 등등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2008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6·25참전용사촌을 직접 찾아가 실상을 돌아보고 장학사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현지 참전용사 후손들의 집을 돌아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참전용사들이 6·25전쟁 이후 본국으로 돌아간 뒤 1972년 쿠데타 정권이 들어서면서 한국전에 참전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재산을 몰수당하고 빈민촌으로 내몰려 어렵게 살고 있었다.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반짝이던 눈빛과 미소를 잃지 않았던 얼굴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의 규모는. “2009년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이어 오고 있다. 에티오피아 현지를 직접 찾아 참전용사 후손임을 확인한 뒤 매달 지급해 오고 있다. 초등학생은 30달러, 중·고교생은 40달러, 대학생은 50달러씩 주고 있다. 4인 가족이 끼니를 해결하고 학교에도 갈 수 있는 수준이다. 첫해 105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188명을 선발했다. 13년째 실천해 오며 그동안 장학금을 받고 공부해 사회에 진출한 학생이 308명에 이른다. 해마다 1억 2000여만원씩 투입되는 장학금은 화천군민과 화천 지역 주둔 군부대 부사관급 이상 간부들의 도움으로 지급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는 전국에 뜻을 같이하는 후원자들까지 생겨났다.” -장학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선발되는가. “지금까지 9번 에티오피아를 직접 찾아 발품을 팔았다. 서울시내 골목길은 몰라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골목 곳곳은 어디든 찾아갈 수 있다고 자부한다. 코로나19로 지난해와 올해는 못 갔지만 1년에 한 번 정도씩 찾는다. 에티오피아에 가면 1주일씩 현지에 머물며 밤낮으로 골목을 누비고 다닌다. 현지 참전용사 후손들을 한 명이라도 더 찾기 위해 빈민촌을 뛰어다닌다. 현지를 찾은 화천군 공무원들이 3개팀으로 나누어 답사하며 참전용사 후손임을 확인한다. 6·25 당시 참전용사는 6300여명이었지만 지금은 100여명만이 생존해 있다. 12년 전 장학사업 초기만 해도 850여명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참전용사들이 줄어들고 있다.” -13년째 장학사업을 하면서 얻은 성과는. “희망이 사라지고 끼니를 걱정하던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촌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장학금으로 공부한 학생들 가운데 3명의 현지 의사가 배출됐고, 올해도 의사 3명과 변호사 1명이 나올 예정이다. 화천군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면 희망이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최근 장학금 지급 방식도 조금 바꿨다. 공부를 잘하면 장학금을 조금 더 주고, 공부를 게을리하면 조금 덜 주는 인센티브 방식을 도입했다. 공부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서다.-장학사업 외에 참전용사들을 위한 사업은. “6·25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화천에서 주요 전투를 치르며 화천군이 자유를 찾고 수복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우리에게 자유를 찾아 준 은인들이다. 지금은 거꾸로 이들 참전용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은혜를 갚는 맘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어야 한다. 그동안 참전용사회 간부들을 서너 차례 화천으로 초청해 감사를 표시했다.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모두를 화천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연로한 참전용사들이 먼 대한민국까지 여행하는 게 쉽지 않다. 또 다른 참전국인 콜롬비아에는 체육관을 지어 주었다. 수년 전 주한 콜롬비아 대사의 요청으로 참전용사들이 사는 보고타 현지를 찾았다. 에티오피아보다 잘사는 모습을 보고 장학사업보다 체육관을 지어 준 것이다.”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부대는 어떤 부대인가. “6·25전쟁 때 참전한 16개국 가운데 아프리카의 유일한 참전국이 에티오피아다. 당시 에티오피아 황제가 왕실근위병을 중심으로 보병 1개 대대를 편성해 강뉴부대란 이름을 붙여 파병했다. 이탈리아의 침공을 받아 어려움을 겪었던 에티오피아 황제가 1만㎞나 떨어진 대한민국을 위해 최정예 부대를 보낸 것이다. 6·25전쟁 발발 이듬해인 1951년 7월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강뉴부대는 미군에 배속돼 강원도 화천 적근산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다. 이듬해 10월 철의 삼각지 공방전에서는 단 한 차례도 고지를 내주지 않았다. 무려 253전 253승이라는 전승을 거둬 무적의 부대로 불렸다. 종전까지 124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했다. 포로는 한 명도 없었다. 부대원 모두 황제의 특명을 지킨 것이다. 전우의 시신도 모두 수습해 돌아가 부산 유엔군 묘역에는 에티오피아군 병사의 무덤이 하나도 없다.”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의 정부 지원과 아쉬운 점은. “현재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은 화천군이 중심이 돼 10년 넘게 이어 오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고 있어 안타깝다. 수년 전부터 국가보훈처에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을 대상으로 ‘낙전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훈처 직원들이 월급의 일정액 이하 금액을 모아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에티오피아 돕기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화천군의 장학사업이 단초가 됐다고 본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우리의 도움에 감사해하면서도 한편으론 섭섭함을 감추지 않는다. 일회성에 그치고 있는 정부 차원의 행사나 지원을 성의 있게 지속적으로 해 주길 바라고 있다. 후원의 도움을 받은 에티오피아 아이들이 자라 먼 훗날 주류층이 됐을 때 대한민국과의 관계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장학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쏟는 이유는. “나는 화천 읍내에서도 8㎞를 더 들어가야 하는 산골마을 가난한 집 10남매 가운데 7째로 태어났다. 중·고교 때는 읍내까지 걸어서 다녔다. 끼니를 때우기도 힘들던 시절이라 춘천 지역 상급학교와 대학 진학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고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기 위해 2년간 서울생활도 해 보고 고향에서 농사도 지었다. 이후 공직에 들어와 44년째 공무원으로 살아 오고 있지만 교육복지에 대한 갈증이 크다. 어린 시절 도시락을 못 싸가 뒷동산에서 물로 배를 채우고, 월납금이 없어 시험지를 빼앗겨 서럽던 시절을 잊지 못한다. 이후 산골마을 화천의 ‘교육복지’를 위해 일찌감치 학생들이 교육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교육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고장으로 변했다. 에티오피아 장학사업도 이런 연장선에서 실천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의 장학사업은 계속돼야 한다.”
  • 이낙연 “文 정부 평가 70점...부동산 문제 어떻게든 해결해야”

    이낙연 “文 정부 평가 70점...부동산 문제 어떻게든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7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3일 이 전 대표는 TV조선 인터뷰에서 ‘현 정부를 100점 만점에 몇 점으로 평가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런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문 정부에서 계승할 점으로는 ‘평화 정책’과 ‘포용 정책’을 꼽았다. 반면 변화가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상실감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내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냐’고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소득을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보편복지가 아니다. 건강보험처럼 누구나 아프면 보호받는 것처럼 그 기회가 열린 것이 보편복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기본소득을) 아주 적절히 비판했다”며 “부자에게는 필요 없는 돈,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족한 돈,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너무 많이 들어가는 돈”이라고 김 전 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올해 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했다가 지지율 급락을 겪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의 마음이 좀 더 모였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국민의 뜻을 섬세하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뼈아프게 반성했다”고 말했다.
  • 윤석열 측, ‘부정식품·페미니즘’ 발언 논란에 “악의적 왜곡”

    윤석열 측, ‘부정식품·페미니즘’ 발언 논란에 “악의적 왜곡”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부정식품’, ‘페미니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윤 전 총장 캠프가 “악의적인 왜곡”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신자유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프리드먼은 먹어서 병에 걸려 죽는 식품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식품안전기준치에 못 미치는 부정식품이라도 금지하기보다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윤 전 총장의 ‘부정식품’ 발언은 뒤늦게 화제가 됐고,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지적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가난하면 대충 먹어도 된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에 배급된 단백질 블록을 용인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냐”고 공세를 펼쳤다. 이 같은 정치권의 비판에 대해 윤 전 총장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3일 TBS라디오에서 “국무총리까지 하신 이낙연, 정세균 두 분이 부정식품과 불량식품도 구분 못 하고 ‘불량식품을 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왜곡을 해 비난한다”면서 “불량식품과 부정식품은 다르다. 정치적으로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신 전 의원은 부정식품의 사례로 “겉봉지 표시에는 300g이라고 해놨는데 내용물이 한 20g 모자란 것이라든가,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놓고 실제 그게 덜 들어 있다든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량식품은 식중독을 유발하고 인체에 구체적인 해악을 가하는 것으로 구분해서 봐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의원은 “윤 후보가 아직 정치적 문법에 익숙하지 않아 굳이 다른 표현을 쓸 수 있었던 문제점은 있을 수 있다”면서 전체 발언의 맥락을 봐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 강연에 나선 윤 전 총장이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돼 남녀 간 건전한 교제도 정서적으로 막는다는 얘기도 있다. 페미니즘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 한다”고 말한 것도 논란이 됐다. 이 논란에 대해 신 전 의원은 “남성을 적대시하는 극단적 페미니즘을 얘기한 것이지 일반적 페미니즘을 말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건강한 페미니즘은 얼마든지 출산율 제고와 함께 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당 지도부를 ‘패싱’하고 기습 입당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습은 적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치고 들어가는 게 기습”이라며 “6·25 전쟁에서 김일성이 기습 남침했듯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윤 후보는 무슨 적대적 관계가 아니다”라며 “(입당 날짜와 관련해) 큰 틀이 공유가 돼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신 전 의원은 입당 직전까지 이 대표에게 연락이 가지 않았던 데 대해서는 “참모진이 실무적으로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라며 “결례까지는 아니다. 참모진을 질책해달라”고 했다.
  • 與 음주운전 공방 심화, 김두관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 공개하자”

    與 음주운전 공방 심화, 김두관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 공개하자”

    이재명 캠프 박진영 대변인이 음주운전을 두고 “가난이 죄”라고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해 파문이 인 가운데, 음주운전 관련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선 후보캠프의 불필요한 음주운전 발언이 발단이 되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이게 논란이 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150만원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계속된다”며 “과거에는 음주운전 초범의 경우 70만원이 일반적이고 재범, 취소수준의 폭음, 사고가 150만원이라고 한도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음주운전 관련 댓글에서 상당수의 의혹들이 바로 재범 아닌가 하는 것인데다 이미 이낙연 후보까지 재범에 대한 논란을 지피셨다”며 “이왕 이렇게 된거 이번 기회에 아예 논란을 잠재웠으면 좋다. 저부터 먼저 하겠다.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음주운전을 두고 “가난이 죄”라며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해 파문을 일으킨 박진영 이재명캠프 대변인은 전날 자진해서 사퇴했다. 캠프 합류에 앞서 지난달 15일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젊은 시절부터 출세해서 승용차 뒷자리에 앉아서 다니던 사람은 모르는 서민의 고뇌가 있다”며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잔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가난의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지만, 사회 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며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공직 활동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이런 박 대변인 주장을 두고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재명 지사를 옹호하기 위한 글이란 해석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박 대변인은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파장이 이어졌다.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배재정 이낙연캠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대권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며 비판한 것이 부메랑이 돼 과거 음주운전 경력을 소환한 셈”이라며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는 어려운 서민의 애환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을 두둔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은 얼마 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 후보의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이 후보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28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해명 자료에 거짓이 있었던 것인가”라며 “이래저래 믿을 수가 없다. 이재명 후보 측은 차제에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 음주운전 논란 기름 부은 김부선 “이재명 최소 2회, 내게 고백”

    음주운전 논란 기름 부은 김부선 “이재명 최소 2회, 내게 고백”

    배우 김부선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연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거론했다. 김씨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음주운전 전과 2회 이상이라는 것에 18조원을 건다”고 외쳤다. 그는 이렇게 장담하는 이유로 “이재명씨가 한 번은 내집에서 새벽에 대리기사를 부른 적 있었다”며 “술도 다 깼는데 돈 아깝게 왠 대리기사 부르냐고 했더니 이재명씨가 ‘한 번만 더 걸리면 면허취소 된다. 이미 두 번이나 걸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후보들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전과 기록을 시급히 찾아 보시라”고 권했다. 이재명 캠프 대변인 “음주운전, 가난이 죄” 발언 논란에 사퇴 앞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하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두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 대변인은 글을 올릴 당시 이 지사 캠프 소속이 아니었고, 애초 지인들과의 의견 개진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라는 취지로 해명하고 문제가 된 게시물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논란에 2일 박 대변인은 “대변인 직을 자진 사퇴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낙연 측 “음주운전 의혹 해명하라” 이낙연 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은 2일 성명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을 흐리고 있다”면서 박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을 두둔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측은 얼마 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 후보의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후보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 28일로 음주운전 시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인지, 해명 자료가 거짓인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 “기초수급자들도 절망…박탈감·단절감 살펴야”

    “기초수급자들도 절망…박탈감·단절감 살펴야”

    코로나에 빈곤계층 대면 접촉 어려워가난·고립에 일가족 극단적 선택까지 수급자란 이유로 다른 지원 못 받기도복지 업무 증가… 인원·예산 확대 촉구“기초생활수급자도 빈곤의 사각지대로 더 몰릴 수 있습니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서울 강서구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김 활동가는 “수급비로 생활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 코로나19로 더 나은 삶을 꾸릴 여지가 없어 절망했을 것”이라면서 “이분들의 박탈감과 단절감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센터가 일가족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시기는 지난 4월이었다.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복지공무원 인력이 부족한 데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마저 어려워져 일가족이 처한 가난과 고립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 김 활동가는 코로나19 이후 빈곤층이 증가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가 과도하게 늘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인력과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항상 일제조사로 대응하지만, 사각지대의 빅데이터를 모으는 게 능사가 아니라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일제조사로 개인의 민감한 금융 정보가 정부의 사회복지전산망에 모이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문턱이 낮아지긴 했으나 수급자가 되기는 여전히 힘들고 수급자가 되더라도 생계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2014년 송파 세 모녀의 죽음 이후 정부가 전국적으로 일제조사를 했고 당시 7만 4000여명이 복지 신청을 했는데 기초생활보장이나 긴급복지지원으로 연결된 사람은 9%에 불과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몇 가지 급여가 충족됐냐, 아니냐로 사회적 빈곤인지, 사각지대인지 따질 일이 아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고 해서 사각지대가 아니라는 말은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복지 신청을 위해 동사무소의 문턱을 넘는 사람들이 빈손으로 돌아갈 때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나아질 것처럼 얘기하지만 빈곤 상황은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특수한 상황만을 염두에 두고 ‘핀셋 지원’을 하다 보니 다들 수급에서 밀려나게 된다. 수급자를 선정할 때는 개인이 처한 여러 상황을 대부분 용인하는 식으로 정책을 짜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반빈곤운동을 벌이는 빈곤사회연대는 2001년 최저생계비 현실화 등을 요구한 최옥란 열사의 명동성당 농성을 계기로 2004년 결성됐다. 현재 상근활동가는 4명이며, 4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가난이 죄…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이재명 대변인 사퇴

    “가난이 죄…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이재명 대변인 사퇴

    ‘음주운전’ 이재명 옹호 SNS 글 논란에 사퇴野 “음주운전을 가난과 결부? 해괴한 논리”하태경 “대선 최악의 망언… 서민 모독 발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 대변인이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가난이 죄”라며 빈곤층의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자 2일 결국 사퇴했다. 야당은 가난해서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서민들을 모독하는 해괴한 발언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음주운전자 사회활동 막는 건 불공정한 이중처벌” 이재명 대변인 정세균 “음주운전 전과자, 공직기회 박탈”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현재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 중인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공직활동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기사 링크를 함께 게시했다. 이를 놓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감싸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자기 후보 편을 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더라도 음주운전을 가난과 결부시켜 정당화하려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해괴한 논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캠프 대변인의 견해에 동의하는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대변인의 막말과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野 “음주운전 대선출마도 코미디인데대변인까지 삼복더위 염장 지르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SNS 글을 통해 “2022년 대선 최악의 망언”이라면서 “음주운전 전과자 이재명 지사가 대선에 출마한 것 자체가 코미디인데, 대변인까지 나서서 삼복더위에 국민들 염장을 지르나”라고 쏘아붙였다. 하 의원은 이어 “그동안 음주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대부분 비싼 외제차를 모는 부유층이었다”면서 “‘가난해서 대리비 아끼려고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서민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자 박 대변인은 글을 올릴 당시에는 캠프 소속이 아니었고, 애초 지인들과의 의견 개진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게시물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박 대변인은 “대변인 직을 바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말로 인해 캠프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캠프도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해졌다.
  • 정의당, 윤석열 겨냥 “이준석, 복주머니 아닌 입마개 줘야 할 판”

    정의당, 윤석열 겨냥 “이준석, 복주머니 아닌 입마개 줘야 할 판”

    오현주 “1인 1망언도 모자라 망언제조기 수준과외에 젠더에 대한 공부는 없었는지 안타깝다”부정식품, 120시간 노동, 페미니즘 정치적 악용정의당이 2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윤 전 총장이 입당하면 복주머니 세 개를 준다던 이준석 당대표는 복주머니가 아니라 입마개를 줘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후보가 잇따른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1일 1 망언도 모자라 망언제조기 수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오 대변인은 “윤 총장은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도 없는 사람은 싸게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마치 설국열차의 꼬리 칸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은 바퀴벌레 양갱이라도 먹게 해야 한다는 저열한 인식과도 같다”고 했다. 또한 “부정식품 먹는다고 당장 죽지 않는다고도 했다”며 “120시간 일한다고 당장 죽는 것 아니지 않냐라고 발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의 이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 강연 발언도 문제 삼았다. 오 대변인은 “윤 후보는 ‘집이라는 건 생활필수품이다. 아주 고가의 집이라면 모르지만, 생필품에 과세를 하는 건 정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집이 생필품이라면서도 독과점은 규제하지 말자는 앞뒤가 안 맞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후보는 저출산 원인을 따지면서 ‘페미니즘이라는 게 너무 정치적으로 악용돼 남녀 간의 건전한 교제도 정서적으로 막는 역할 많이 한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했다”며 “여성을 출산 기계로만 여기는 전형적인 전근대적 발상의 전형이다. 도대체 그동안 과외는 무슨 과외를 했다는 건지, 그 과외에 젠더에 관한 공부는 없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국민의힘에게 요청한다”며 “국민의힘은 자당 대선후보의 최저수준이 이렇게 처참히 무너지는 것 두고만 볼 것입니까. 국민의힘 후보들이 서로 누가 먼저 우리 국민의 삶의 최저선을 무너뜨리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면 즉각 후보 단속에 나서십시오”라고 했다.
  • “윤석열, 술꾼으로 살라”에 국민의힘, 이재명 음주운전 비판

    “윤석열, 술꾼으로 살라”에 국민의힘, 이재명 음주운전 비판

    2022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음주 문제로 맞붙었다. 이재명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 1일 “윤석열은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며 “대권 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과연 코로나 방역에 적절한 행동인가요?”라고 물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던 날 “전국을 돌며 낮술과 함께 ‘1일 1망언’을 벌이던 윤석열 예비후보”라며 음주 문제를 비판했다. 입당에 대해서는 “11월 입당설을 흘리며 간 보기에 열중하던 윤석열씨가 겨우 한 달 만에 입당한 데는 줄곧 내리막을 걷는 지지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폄훼했다. 박 대변인의 발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술꾼으로 살라니요?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습니까?”라며 이 지사의 음주운전 문제를 거론했다. 이 지사는 2016년 자신의 ‘부끄럽지 않은 전과’라며 검사사칭 방조, 특수공무집행 방해, 선거법 위반 등과 함께 음주운전을 직접 해명했다. 2004년 벌금 150만원을 낸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스스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이 지사의 음주운전에 대해 박 대변인은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 잔 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비호했다. 당시 박 대변인의 해명은 정세균 민주당 대선후보가 음주운전 범죄 경력자의 공직기회 박탈을 주장하자 나온 것이었다.이 지사측이 제기한 윤 전 총장의 낮술 문제로 음주운전이 부각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아예 “이재명 후보는 전국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나섰다. 또 박 대변인의 발언을 2022년 대선 최악의 망언이라고 규정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 의원은 자신이 지역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고 윤창호씨 친구들과 함께 음주운전 강력처벌을 규정한 ‘윤창호법’을 만든 당사자라고 밝혔다. 이어 ‘가난해서 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한다’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의 발언에 “가난한 서민들은 모두 음주운전합니까”라며 “그동안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대부분 비싼 외제차를 모는 부유층이었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 지사는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제주지사직을 지난 1일 사퇴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도 “책임감 있고 유능한 공직자라면, 태산같은 공직의 책무를 함부로 버릴 수 없다”며 “공직을 책임이 아닌 누리는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 지사에게 “말로는 공정팔이, 정의팔이를 하면서, 기득권의 꿀을 계속 빠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뿐 아니라 자치단체장으로서 자격도 없다”면서 “이재명 지사는 당내 후보간 네거티브에 몰두해, 천지분간을 못하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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