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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자격증 16종 내년 신설

    학교 수업을 마친 아동을 보호·지도하는 ‘방과후 아동지도사’가국가로부터 전문 직업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소비자 피해를 적절히 해결하고 복잡한 현대 시장환경에서 소비자선택을 돕는 소비자전문상담사도 유망 자격증이 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19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2001년도 신산업분야국가기술자격에 방과후 아동지도사 등 16개 종목을 신설하기로 하고오는 22일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을 개정,이들 16개 종목에 대해 2002년 초부터 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설 종목에는 국제회의 유치·기획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컨벤션기획사’와 국가나 개인의 부동산경영 등에 대해 자문해주는 ‘부동산경영 관리사’도 포함됐다. 이밖에 ▲기상학 전반의 지식을 갖추고 예보 등의 생산 업무와 그응용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상예보 기술사’ ▲발달장애 환자로 진단된 환자의 발달상태를 평가하고 발달 전반의 향상을 촉진하는‘발달장애 교육치료사’ ▲색채 조사 및 분석,색채 디자인, 색채 관리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컬러리스트’ 등의 이색 직종들도 눈에띈다. 플라스틱 창호기능사, 전산응용토목제도 기능사, 전자회로 설계산업기사, 디지털제어 산업기사, 항로표지기사(항로표지기사·항로표지산업기사·항로표지기능사로 세분), 패션머천다이저, 캐릭터디자이너,공인환경평가사, 환경영향평가사, 임상심리사 등도 새로운 자격으로 인정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조약돌] 울릉도서 20년만에 살인사건

    경북 울릉도에서 20년 만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울릉경찰서는 18일 어민 황모씨(56·울릉군 울릉읍 도동리)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지난 16일 새벽 2시40분쯤 어선을 함께 운영하는 박모씨(38·울릉읍 도동리) 집에서 술을 마신 후 말다툼을 하다박씨 집에 있던 흉기로 박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황씨는 경찰조사에서 “내가 1억원을,박씨가 6,000만원을 부담해 10t짜리 어선을 구입해 박씨 이름으로 선주로 등록했는데 평소 박씨가나를 업신여기는데 화가 나 술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는 “울릉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은 80년 6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울릉 이동구기자 yidonggu@
  • 특허 안받은 기술 권리보호 ‘온라인 공지’제도 시행

    특허청은 발명가나 기술개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kipo.go.kr)를 통한 ‘온라인 공지’제도를 18일부터 운영하기로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공지를 하면 특허청으로부터 기술내용과 게시일자를 공증받아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온라인 공지제도 도입은 기술내용이 특허출원할 정도가 안돼 출원을 하지 않고 있다가 다른 사람이 이기술을 도용, 특허를 받은 뒤 되레 자신을 공격하는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지금까지 발명가 등은 이 게시(방어출원)를 하려면 특허출원을 하거나 공증기관에서 공증을 받아야 했다.특허청 관계자는 “온라인 공지를 통해 중복투자를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Kdaily.com 뉴스/ ‘네티즌 칼럼’필진이 바뀝니다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이 12명의 새로운 네티즌 칼럼니스트를 선보입니다.이번 제3기 칼럼니스트는 주부를 비롯해 공무원·교육자·정당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터넷 필자들이 참여했습니다.대한매일 뉴스넷은 네티즌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수시로 네티즌칼럼니스트를 모집할 계획입니다.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바랍니다.문의:soon69@ 다음은 새 필자입니다. 김관식(35·자유기고가)김은경(35·주부)김종철(31·민주노동당 부대변인)김진영(25·음반 칼럼니스트)김진혁(23·자유기고가)김현성(28·직장인)유신준(42·공무원)이승휘(33·직장인)이영규(22·대학생)이정기(32·멀티저널리스트)주인주(45·직장인)한기택(63·교육자)-이상 가나다 순.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지식기반사회의 인적자원 개발

    최근 금융,기업 등 사회 전 분야의 구조조정 노력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전문 직종에 근무하던 사람이 제빵업이나 음식점 창업 등에 나서는 경우를 볼 수 있다.매스컴은 이들의 용기를 종종 화제로 삼기도한다. 물론 이들은 전문성은 살리지 못하더라도 개인 나름의 생존 차원에서 노력하는 것이다.그러나 국가차원에서 보면 인적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랜 직장경력을 통해 축적되고 학습된 개인능력과 사회적 자산이상실된다면 인적자원 외에 다른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로서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따라서 언급한 사례는 그 어느때보다도 체계적인 국가 차원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20세기 후반 선진 각국들은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 전환하면서 산업과 경제변화에 탄력적으로대응하는 교육체제로 재편하기 위해 교육개혁을 추진하였으며,이와병행하여 체계적인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고심해 왔다. 현재 우리는 지식기반사회에 맞게 정부의 역할을 재정립하여 생산적복지의 실현과 지식중심의 성장을 이룩해야 할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있다. 40년 전 가나와 동일하던 한국의 1인당 소득수준이 1990년대 초 가나보다 6배나 높아진 원인의 절반은 교육훈련을 통한 지적 자산의 차이에 있다고 세계은행이 지적하였듯이,과거 우리는 정규학교 교육을통해 배출된 인적자원을 토대로 성공적인 산업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지식기반사회에서 교육체제를 혁신하고,국민의 높은교육열을 훌륭한 자산으로 살려 향후 인적 자원의 상대적인 비교우위를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나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우리교육의 과제이며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부는 이미 평생학습체제로 교육체계를 재편하는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이를 통해 개인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하면서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적응하는 능력을 가져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명문대 지향의 입시위주 교육과 획일적인 교육 풍토가 우리의교육을 왜곡시키고사교육비 등 낭비적 교육투자를 야기하는 문제점임을 직시하고,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제 확립과직업관을 바르게 정립하여 직업능력을 중시하는 능력사회를 구축하는노력도 지속할 것이다. 이와 같은 거시적 목표 달성은 교육개혁을 핵심으로 하면서 각계의노력을 결집하는 범사회적인 공조체계를 통해 국가 인적자원개발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이 만들어진다고 할수 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부는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평생학습체제로교육체계를 전환하고 있다.나아가 산업계와 노동계,지역사회 등 관련된 사회 제반분야가 공동의 노력으로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생성할수 있도록 개인의 만족과 국가의 인적자원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李敦熙 교육부장관
  • 국민·주택銀 합병 물건너가나

    주택은행과의 합병에 합의했던 국민은행이 13일 자정쯤 이를 전격중지함에 따라 우량은행간 합병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두 은행 노조가 인력감축에 반대하며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아 합병자체가 물건너 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낳고 있다. 게다가 은행원들이 ‘뉴스속보’에만 귀를 기울여 가뜩이나 경색된금융시장이 더욱 마비되는 양상이다. [국민·주택,합병 돌연 파기] 두 은행은 13일 밤까지 외국인 대주주간에 세부합병 논의를 진행중이었다.그러나 이날 자정쯤 김상훈(金商勳)국민은행장이 노조에 밀려 ‘합병논의 중지’ 선언을 함으로써 백지화 위기로 치닫고 있다.김 행장은 이날 이틀째 서울 명동 본점 집무실에 갇힌 채 노조측의 합병포기 압력을 받았다. 당초 두 은행은 14일쯤 외국인 대주주간의 합의후 합병을 발표할 예정이었다.합병이 성사되면 자산규모(158조원) 세계 68위의 슈퍼뱅크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코메르츠방크,외환·한빛 통합 시기상조] 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은 13일 대주주인 코메르츠방크가전날 경영위원회에서 한빛과의 통합안건을 다루지 않은 이유에 대해 “통합대상 상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노조의 협조가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입장을 정하는 게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코메르츠방크 필립스 대변인은 “외환은행에 1조원이나 투자한 만큼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선 정부주도 지주회사 출범-후 외환은행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행장은 “내년 2∼3월쯤이합병파트너를 물색할 적기”라고 말했다. [칼라일,‘만만디’] 신동혁(申東爀)한미은행장은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김병주(金秉奏) 칼라일그룹 아시아지역 회장과 13일 면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김 회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직 검토중이며 이번주내 발표는 어렵다”고 밝혔다.하지만 국민과 주택의합병이 확정된 이상 칼라일로서도 선택의 카드가 없는 만큼 결론 도출이 빨라질 전망이다. [신한,6개월내 제주 자회사 편입]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예금보험공사(제주은행 대주주)는 ‘신한은행이 제주은행을 먼저위탁경영한 뒤 6개월내에 자회사로 편입시키로’ 합의했다.이번주내 MOU(양해각서)를 체결,발표할 계획이다.쟁점인 제주은행의 추가부실 문제는 6개월뒤재실사해 순자산가치로 지주회사 출자전환 기준가격을 삼기로 했다. [노·정 극한 대치로 치달아] 금융당국은 은행 통합은 전적으로 각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한다.또한 노조가 인원감축을 반대한다고 해서 이를 은행이 받아들일 상황이 아니라고 분명히밝힌다. 금융산업노조도 14일 총파업 여부를 결정짓겠다며 한치도 물러서지않고 있다.국민은행 노조는 무기한 행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으며,주택은행 노조도 철야 농성을 벌이는 등 합병이 철회될 때까지 공동투쟁을 하기로 했다. [밀어붙이기 합병,부작용 심각]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은행팀장은 “시한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은행합병을) 끝내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한국은행 관계자도 당사자들의 공감대 없이 합병부터 덜컥 발표했다가 실패로 돌아간 외국 사례를 상기시켰다.당국자들의 ‘한건주의’나 ‘몰아치기 구조조정’은 지양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 안미현 주현진기자 eagleduo@. *국민銀 노조위원장 “합병발표 못하게 농성 계속”. 이경수(李京秀)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13일 저녁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과 단독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은행과 주택은 행의 합병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합병사실을 공식 통보받았나 김행장이 김정태 주택은행장과 합병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공식 확인해줬다.어제 골드만 삭스의 M&A(인수합병)팀 본진과 주택은행 대 리인인 컨설팅사가 구체적인 합병조건을 놓고 협상중이라고 했다.(합 병)합의서는 아직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합병 발표시기는 (합병논의가 행장 손을 떠나 외국인 대주주간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 에)정확한 시기는 행장도 모르겠다고 했다. ●합병조건이 타당하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가,아니면 합병 자체를 반대하는 것인가 강제합병을 반대하는 것이다. ●인원감축에 관해 언급이 있었나 예년의 명예퇴직 규모를 넘지 않도록 약속하겠다고 했다. ●어떻게 약속하겠다는 건가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에 돌입할 계획인가 금융노조 본조와 논의해 결정하겠다.합병선언을 발표하지 못하도록 행장실 점거농성은 계속하겠다. 안미현기자 hyun@
  • 김수철씨 저작권 등록신청

    히트곡 ‘젊은 그대’‘못다핀 꽃 한송이’‘나도야 간다’ 등의 작곡가 겸 가수 김수철씨(43)가 이들 곡은 물론, 자신이 특별히애착을갖고 있는 ‘팔만대장경’‘우리는 하나-원 코리아’ 등 179곡에대한저작권 등록을 지난 12일 신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작권 보호의식이 희박한 음악계에서 작곡가나 가수가 이런 신청을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의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이길융·www.copyright.or.kr)는 13일 “김씨의 저작권 등록신청은 규정에 따라 4일이내에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반사나 인터넷 음악서비스업체가 등록된 저작물을허락받지 않고 이용하게 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된다.
  • WTO 최종판정 안팎

    세계무역기구(WTO)상소기구의 한·미 쇠고기 분쟁에 관한 최종판정은 우리나라로서는 ‘절반의 승리’로 볼 수 있다. 두가지 쟁점인 구분판매제도(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를 장소를 분리해서 파는 것)와 소에 대한 보조금문제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가나왔다는 판단이다. 우선 보조금문제는 확실하게 우리쪽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매듭지어졌다. 상소기구는 한국이 보조금과 관련,WTO협정을 위반했다는 지난 7월의패널판정을 번복했다. 미국 등 쇠고기 수출국등은 우리나라가 97년,98년 소수매를 하면서 WTO 규정이 허용하는 총생산액의 10%를 초과해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제소했고,WTO패널에서는 미국쪽 의견을 받아들였다.그러나,이번에는 한국이 보조금 감축약속을 위반했다고 판단할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우리쪽을 지지했다. 분쟁의 핵심인 구분판매제에 대해서는 미국측과 우리측이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상소기구는 우선 판매장소를 분리하는 제도 자체는차별이라고 볼수 없다고 판정했다. 이번 상소심에서 새로 들어간 내용이다. 다만,우리나라가 90년부터 분리판매를 하는 것은 수입쇠고기에 대한차별대우라고 판정했다. 때문에 구분판매제는 어떤 식으로든지 보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 최용규(崔龍圭)국제농업국장은 “분리판매 자체가 차별은 아니라고 판정했기 때문에 현재의 구분판매제도를 내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수정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구분판매제도는 차별이 아니지만,우리의 경우,정부가 정책적으로 개입해 정육업자들이 수입쇠고기와 국내산 쇠고기(한우·젖소등)중 한가지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수요가 떨어지는 수입쇠고기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국 5만여개의 정육점중 90%인 4만5,000여개가 국내산 판매점이고,수입쇠고기전문점은 10%인 5,000여개에 불과한 것이 이를 반영한다. 그러나,구분판매제에 대한 판정에 대해서는 미국등 수출국의 해석이다르기 때문에 향후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매체비평] SOFA 개정협상 보도

    지난 11월 29일부터 시작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협상이 지난 7일 결렬되었다.한미양국은 형사재판관할권과 환경 등 핵심분야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회의조차 열지 못하고 협상시한을 넘기고 말았다.물론 양국 정부가 재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겨놓고 있긴 하지만 사실상 클린턴 임기중 소파 개정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평이다.소파협상의 직접적인 동인이 된 것은 남북회담과 최근 벌어진 노근리-매향리-미군 독극물방류사건 등을 계기로 벌어진 국내의 반미 움직임이다.이는 최강국 미국을 소파협상테이블로 나오도록 만들었다. 지난 8일 우리 언론은 일제히 소파 개정협상 결렬기사를 다뤘다.가장 비중있게 취급한 신문은 단연 한겨레였다.한겨레는 6일자에 ‘소파협상 난항’이라는 제목으로 소파 관련기사를 1면 톱으로 다루었으며,8일자에도 1면 톱기사와 4면 해설기사로 소파협상을 심도있게 보도했다.중앙일보도 관련기사를 1면에 2단기사로 처리한 뒤 4면에 해설기사를 내보냈고,사설 ‘소파개정 물건너가나’를 통해 소파협상 결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경향신문과 동아일보도 1면 스트레이트기사로 소파협상 결렬 소식을 전한 뒤 해설기사를 덧붙였다. 메이저 신문 가운데 소파 관련기사를 가장 적게 취급한 신문은 조선일보였다.조선은 2면에 ‘소파 합의 어려울 듯’이라는 2단기사로 보도하는데 그쳤다.소파협상의 의미·결렬배경 같은 심층기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하긴 조선일보의 미국관련 기사가 “문제있다”고 지적받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노근리·매향리 사태에 대해 조선일보는 ‘사건중심 보도’밖에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미군 독극물 방류사건이 터졌을 때도 미군측 입장을 대변하기에 바빴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조선일보는 지난 9월 28·30일자에 이임하는 미8군 사령관 대니얼 페트로스키와 새로 부임하는 리비어 미 부대사의 인터뷰기사를 실었다.조선일보는 이 인터뷰의 목적을 “6·15공동선언 이후 한반도의 변화에 대한 미국측의 시각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 기사들을 읽고나면 기사의도가 다른 곳에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떨쳐 버리기 힘들다.28일자 인터뷰의 경우 소제목도 ‘반미감정 해소위해 특별 전담반 만들어’ ‘가을추수 돕기 나서 좋은 이웃 노력 계속’ ‘미군,1억달러 투입 지상유류 탱크 이전 등 환경에도 힘쓸 계획’ 등으로 달고 있다.“다정한 이웃으로 여겨온 한국인들이 매향리 사격장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나”라는 질문은 독자의 의혹을 증폭시키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또 30일자 ‘소파 환경규정 긍정검토,미군 폐유방류 주장은 잘못’ 제하의 인터뷰기사에서는 “환경문제를비롯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미국이 굉장히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전달했다.그러나 우리 입장을 ‘굉장히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던 미국은 양보하지않았고 소파협상을 결렬시켰다.그렇다고 우리 정부의 주장이 과했던것도 아니다.독일이나 일본수준 혹은 그보다 조금 못미치는 정도의요구를 했을 뿐이었다. 스스로 ‘1등신문’을 자처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혹시 전세계 ‘1등국가’인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을 ‘1위’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최 민 희 민언련 사무총장
  • 유행지난 옷 새 감각으로 업그레이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입구와 동대문 평화시장,압구정동에오밀조밀 수십곳씩 몰려있는 ‘헌옷을 새옷처럼’ 바꿔주는 옷수선집들이 인기다.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을 맞아 장롱에 묵혀두었던 지난겨울옷들을 꺼내보면 유행에 뒤져 올해 다시 입고 거리를 나서기가망설여진다. 주부 강만숙씨(32)는 3년 전에 산 크림색 롱코트를 올겨울 다시 입으려고 꺼내보니 박스형의 넉넉한 품과 긴 라글랑 소매가영 어색했다.비싸게 산 옷이라 앞으로 몇년은 더 입을 생각으로 이화여대 앞 옷수선집 ‘리폼하우스’를 찾았다.요즘 유행하는 스탠드 칼라에 허리가 잘록한 산뜻한 형태로 바꾸는데 들어간 비용은 7만 5,000원. 강씨는 “젊은 느낌으로 바뀐 코트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모피,무스탕도 새롭게=양원영씨(57)는 10년전 벼르고 별러 산 무스탕을 18만원에 최신 디자인으로 고쳤다.입고 다니기에 불편한 넉넉한 품을 줄이고 털깃이 너무 커 자꾸 어깨 뒤로 옷이 흘러 넘어가는 단점을 보완했다.신금자씨(51)는 자신이 입던 긴 모피코트를 30만원의수선비를 들여 허리 길이로 싹둑 잘라 입기 편하게 바꾼 뒤 20대의딸에게 물려줬다.남은 모피로 숄과 목도리를 만들어 시어머니와 자신이 나눠 가졌다. ◆원하는 디자인의 어떤 옷도 만들어 준다=이화여대 앞 ‘배꽃수선의상실’의 김옥순씨(50)는 “아르마니 화보나 일본 패션잡지를 들고 와서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원하는디자인의 옷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원선.직접 동대문 원단상가나 수입상가에서 원하는 옷감을 사서 들고 오면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다. ◆수선에 드는 비용은=유행이 지난 남자용 더블재킷을 칼라가 작고쓰리버튼이 달린 날렵한 싱글재킷으로 바꾸는 데는 4만5,000∼5만원정도면 된다. 통이 넓은 바지를 요즘 유행하는 폭 좁은 날씬한 바지로 만드는 데는 1만∼1만4,000원 가량 든다. 큰 푸대자루같은 통자형의 겨울코트를 몸에 착 붙는 유행디자인으로 바꾸는 데는 5만∼7만원 가량의 수선비를 내야 한다. ◆수선하고자 할 때는=큰 맘 먹고 구입했던,비싸고 원단좋은 옷만 수선한다.원하는 디자인으로 수선하려면생각보다 수선비가 비싸고 해진 옷은 고쳐도 볼품없다.어떻게 고칠 것인지 디자인을 그려가는 등미리 충분히 생각해가야 원하는 모양을 얻을 수 있다.집에서는 길이,품 정도만 고치는 것이 낫다.전체 수선은 디자인의 기초를 알아야 가능하므로 섣불리 하다가는 옷을 망칠 수가 있다. 글 윤창수기자 geo@
  • 피플&이슈/ 동인천 길병원 이수찬원장 건강관리 편지 800통 보내

    “겨울바람이 차갑습니다.혹시 감기에 걸리지는 않으셨는지요” 자신이 진찰한 환자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쓰는 의사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시 동인천길병원 이수찬(李壽燦·40) 원장. 지난해 이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김모씨(72)는 퇴원 후 한달에한번씩 이 원장의 편지를 받고 있다.처음에는 병원 홍보 때문에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편지가 1년 넘게 계속되고,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에게 편지가 보내진다는 사실을 알고는 감탄했다고 한다.이 원장은 “휴가나 세미나 등으로 병원을 비울 경우 환자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지난해 초부터 편지를 쓰기시작했다”며 “환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쓰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중요한 일과 가운데 하나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그가 띄운 편지 수만도 올들어 800여통.지난해 200여통에 불과했던것과 비교하면 만만치 않은 분량이다.편지에는 환자의 안부는 물론치료내용,입원경과,주의사항 등 건강관리에 보탬이 되는 내용을 담는다.그래서 환자들은 이제 이 원장의 편지가기다려진다고 말한다.이원장은 “환자들 대부분이 나이많고 가난하게 사시는 분들이어서 고마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황석영의 맛따라 추억따라](27)유배지의 한 끼니

    *교도서 담밑서 뜯어끓인 '쑥국'냄새 舍棟에 가득. 정치범의 단식은 대개 세 가지 이유로 시작된다.첫째는 그야말로 정치적인 이유로 바깥 사회에서 대의명분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했다든가 해마다 돌아오는 광복절이며 삼일절이며 하는 날에 맞춘 정치적행사로서 하게된다.둘째는 옥내의 정치범 처우에 관한 것으로 이를테면 편지 검열이라든가 금지된 서적이나 면회의 제한 등등 사상 표현의 자유에 관한 사항들에 대해서다.셋째로는 일반수들의 생활에 관한 것들로 가장 빈번한 것이 먹는 문제인 주부식 개선이며 의식주 문제,구타 욕설에 관한 문제,면회 서신 문제,운동 시간의 문제 등등이다. 대개는 일주일이 가기도 전에 서로 타협이 이루어져 개선이 되거나해결이 되고 단식이 끝나지만 어떤 경우는 양측이 팽팽히 맞서서 보름을 넘기기도 한다. 단식은 그야말로 음식물을 대번에 딱 끊는 것이다.처음에 사흘이 가장 어렵고 나흘 닷새째가 되면 안정이 된다.나는 사회에서도 체질 개선이나 대안의학에 관한 책들을 보고 단식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비록 예비단식 기간이 없었지만 정장제인 마그밀을 먹고 고무 호스로관장도 하고나서 물만 마시며 버티었다. 플라스틱 음료수 1.5ℓ짜리 두 병에 담아온 냉수를 하루에 마셔야 했다.일주일 가까이 되어가면 먼데서 된장국을 실은 배식 밀차가 출발하자마자 그 냄새를 느낄 수 있었다.그러면서도 운동 시간에는 나가서 한 시간씩 걸었으니 6㎞쯤은 되었을 것이다.보름이 넘어가자 음식물이 존재하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되고 잠이 적어지며 기분이 착 갈아 앉는다.추위는 뼈에 스미는 것처럼 생생하다.이때에 내가 생각못했던 점이 있었는데 속은 좋아지는지 몰라도 체내에서 칼슘이 급속하게 빠져나가는 관계로 이빨에는 최악의 영향을 준다고 한다.역시 그래서인지 정치범들치고 몇 년 살고 나와서 이가 성한 사람이 드물다.그렇게 건강하던 문익환 목사의 경우에도 한 번씩 살고 나오시면 이빨이 서너 대씩 빠졌다고 한다.내 경우에는 위에 여섯 대 아래에 다섯대해서 모두 열 한 대가 빠졌다.그래서 아래는 치아를 해박았고 위는 틀니를 해넣을 수 밖에 없었다.따져보니 한 철에 한 번씩은 단식을했던 셈인데 모두 열대여섯 번쯤 되는가보다.길게는 이십 일 이상이나 한 적도 있다. 문제는 단식을 끝내고 복식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바로 이때야말로 가장 어렵고 위험한 기간이다.그리고 이 기간의 음식 맛은 그야말로 마법처럼 오묘하고 기가 막히다.육식이 얼마나 사람에게 맞지않는 음식인가는 이때의 냄새로 알 수가 있다.거의 누린내 비슷한 썩은 냄새가 나고 생선 비린내는 식사 때가 지나고나서도 온 사동에 하루 온종일 배어있는 것을 느낄 정도다. 내가 잊지 못하고 있는 내 새끼 건오는 내가 단식을 했어도 국 그릇을 살그머니 식구통 안으로 들여 놓고는 하다가 나의 호된 야단을 맞고 그만 두었는데 복식을 하게되자 나를 도와 주려고 애를 썼다.취장에서는 환자용으로 신청하면 죽과 미음을 준비해 주는데 그냥 쌀을대충 갈아서 끓인 멀건 흰죽이었다.건오는 이 흰죽을 받아 두었다가취장 아이들에게 납작 보리를 얻어다 주전자에 넣고 푹 삶아 두었다가 으깨어 흰죽에 넣고 다시 보리죽을 끓여 주었다.나는 본능적으로냄새에 이끌려 관급 된장을 얻어다가 살짝 넣어 끓이도록 했는데 된장에 끓인 보리죽의 그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여 아침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좀 굴풋한 밤중에 곧잘 끓여 먹는다.쌀과 보리를 얼핏 설 갈아서 멸치 다시 물에 된장을 풀어 끓이는데 이때에 미역을 잘게 썰어서 넣거나 아욱이나 시금치를 잘게 썰어 넣고 끓이면 더욱 맛있다. 그리고 이월 중순이 넘어가면 양지바른 곳에 이른 봄 쑥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데 건오와 나는 운동시간에 나가면 교도소의 길다란 담 밑에 돋아나기 시작한 여린 쑥을 뜯곤 하였다.한 시간쯤 뜯으면 한두어 줌이 되었고 복도의 난로에 주전자를 얹어 놓고 먼저 다시를 낸다.멸치는 구하면 좋지만 없을 때에는 마른 오징어 다리를 전날 찬물에 담궈 두었다가 부드러워진 것을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우려내면 제법 구수한 맛국물이 된다.여기에 된장 풀고 여린 봄 쑥을 넣어 쑥국을 끓이는데 향긋한 냄새가 온 사동 안에 진동할 정도다. 명절 때가 되어가면 재소자들은 슬슬 양조를 준비하게 된다.감옥에서 술은 물론 엄금되어 있는데 추운 겨울철이나 명절이 돌아오면 방 검사에 간을 졸여가며 술을 담근다.매점의 구매물품인 요구르트를 사다가 음료수 병에 쏟아 넣고 곰팡이 피운 빵을 뜯어 넣고 원기소를 넣은 뒤에 양지바른 창가에 놓아두면 일주일쯤 지나서 먹을 수 있다.포도 쥬스에 설탕과 곰팡이 띄운 빵을 뜯어 넣으면 포도주 비슷한 과일주가 되기도 한다.옆방이 돌연 술렁술렁하고 누군가 헛소리를 하든가 노래를 부르면 저 방 지금 밀주 개봉했다는 것을 대번에 눈치챌 수있었다. 건오의 몇차례 다음에 내게 오게된 소지 아이로 의영이란 녀석이 있었는데 그는 조폭이었다.그러나 보스급은 아니고 이른바 어느 지역의 독불장군 비슷한 아이였다.아이는 천성이 착하고 조용했지만 일단화가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과감하고 무지막지 해졌다.그 녀석의 배에는 구렁이가 지나간 것같은 상처가 있었는데 칼을 맞고 수십여 명과 싸운 상처라고 한다.의영이는 시골 읍내가 도시화 개발 바람을 맞으면서 외지의 폭력배와 투자자들에게 저항하면서 자연스럽게그 지역의 깡패로 나서게 된 아이다.나는 의영이와 함께 사동 사이에 있는 좁은 빈터를 빌려서 채소를 가꾸었다.상추 쑥갓 케일 열무는씨를 뿌려서 가꾸고 고추 가지 오이 호박 깻잎 등속은 이른 봄에 비닐 조각을 얻어다가 온상을 만들어 모종을 내어서 옮겨 심었다.그리고 가을철에는 배추를 모종하여 심었다.우리는 텃밭 가꾸는 일에 흠뻑 빠졌고 여름날 여린 열무 청을 썰어 넣고 고추장에 비벼 먹거나라면 국수를 삶아 씻어서 열무를 썰어 넣고 비빔국수를 해먹기도 하였다.간장과 된장에 깻잎을 담거 두었다가 겨우내 먹기도 했는데 특히 가을에 걷은 배추를 갈무리하여 겨우내 쌈도 싸먹고 무쳐 먹기도했다. 배추를 신문지에다 겹겹으로 싸서 매점에서 빌려온 플라스틱 박스에넣어서는 계단 밑 으슥한 비품창고에 보관하면 배추가 잎이 마르지도 않고 겨우내 방금 밭에서 뽑은 것처럼 싱싱했다. 된장과 마가린과 삶은 감자 등속으로 짜장면 비슷하게 만들어 먹기라든가 두유를 삶은 라면발에 부어 콩국수 만들어 먹기,또는 국에서 건진 두부와 콩나물과 김치와 삶은 돼지고기를 다져서 밀가루 반죽을밀어서 만두 해먹기 같은 일들은 대개 징역 삼년이 넘은 고참들이나하는 음식이다. 나는 석방되던 마지막 해의 겨울에 눈 오는 날,카드깡으로 들어온 준식이와 부쳐먹던 김치전을 생각한다.우리는 무기수인 영선반 작업반장에게 부탁해서 양철 프라이팬을 마련했다.그것은 난로의 연통을 길게 펴서 네모반듯하게 사방을 접어올린 것이었는데 굵은 철사로 손잡이까지 만들어 달았다.실내에서는 다른 재소자들 눈이 있으니까 ‘만기방’이라고 석방 이틀 전에 나가서 묵는 독립 사동에 가서 연탄 아궁이 불에다 부침개를 부쳤다.머리 위로는 싸락눈이 풀풀 날리고 우리는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마가린을 프라이팬에 녹여 김치를 섞은 밀가루 반죽을 부어서 부쳤다.역시 김치 부침개는 잘 익으면귀퉁이가 아삭거리고 고소하고 제일 맛이 있다.거길 떼어 먹다가 바라보니 준식이 눈에 눈물 방울이 고였다가 톡 떨어진다.왜그래,뜨거워서 그러냐? 아니요.그럼 뭣땜에 그래? 어머니 생각나서요. 황석영
  • 김경림 외환은행장 문답

    외환은행 김경림(金璟林)행장은 11일 “코메르츠측이 12일(한국시각13일) 경영위원회를 열어 합병 문제를 논의한 뒤 우리 정부에 가부를알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정부의 제의에 따라 현일 코메르츠은행이 정부 주도 지주회사 편입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외국계 대주주에 대한 제의인 만큼 정부쪽에서도 지주회사 편입에 따른 인센티브도 함께 제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당초 ‘독자생존’을 주장하던 코메르츠가 왜 입장을 선회했나. 원래 우리 계획은 경영정상화를 통해 독자생존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그러나 독자생존이란 ‘독야청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반을 만든 뒤 적절한 파트너가 있으면 전략적 제휴나 지주회사를통한 합병 등을 고려한다는 의미이고 지금은 정부로부터 경영정상화승인을 받은 상태다. ◆너무 성급하지 않나. 지금은 예대마진이 떨어지는 등 은행의 영업환경이 나빠지고 있다. 다른 은행들이 통합하고 있는데 우리가 독자생존이 가능하더라도 통합을 안하면 우리만 ‘소규모’가 될 수 있다. ◆합병을 발표하면 바로 정부와 협상에 들어가나. 그렇다. 주현진기자
  • 독자의 소리/ 바다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말아야

    직장 동료들과 함께 어선을 빌려 바다낚시를 갔다.잡은 고기를 배불리 먹고 나니 조리를 해준 아줌마가 고기뼈와 내장,먹다 남은 매운탕국물까지 죄다 바다에 쏟아붓는 게 아닌가. 잠시후에 ‘풍덩’소리가나기에 돌아봤더니 선장이 배에서 쓰던 휴대용 버너를 연거푸 두 개나 버리는 것이었다.너무나 어이가 없었다.“그런 걸 바다에 넣으면어떡해요”라고 했더니 별걸 다 참견한다는 투로 “고기나 잡으슈”하는 것이었다.생업의 터전으로 생명처럼 아껴야 할 바다인데,그런최소한의 고마움조차 잊고 사는 것 같았다.하루종일 씁쓸한 마음을가눌 길이 없었다. 윤창노[인천시 서구 당하동]
  • 15만원이면 나도 ‘드레스의 여왕’

    ‘15만원에 여왕이 돼 볼까?’ 연말 모임 의상으로 드레스는 어떨까.특히 이브닝 드레스는 우아하면서 도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웨딩거리’에서는 파티용 드레스를 저렴한 가격에 맞춰주고 있다.‘파티 걸’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원하는 디자인은 직접 그려오거나 사진을 들고오면 그대로 뽑아준다.중세 공주풍의 종모양 드레스부터,미니멀 스타일의 원피스형,몸에꼭 달라붙는 이브닝 드레스까지 모두 가능하다. 요즘 유행하는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비즈(구슬)나 스팽클(반짝이)로 네크라인이나 가슴부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 좋다. 소재는 고급스런 감촉의 벨벳이나 다양한 색상의 수직실크,투명한느낌의 노방,시스루의 시폰 등이 애용된다. 드레스 맞추는데 필요한 시간은 3∼4일.화려한 장식을 원할 때는 10일 이상 여유를 둬야한다.가격은 전시된 드레스가 15만원,맞춤은 20만∼30만원 안팎이다.디자인이 복잡하거나 장식을 많이 하면 40만원선. 가나웨딩(02-313-9978)윤웨딩02-312-7333)매직웨딩(02-312-5777)진주드레스(02-364-5222)보느루(02-543-1515)문소영기자 symun@
  • 성탄절 별미 음식으로 분위기를…

    성탄절은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끼리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면 더욱 따뜻함과 정을 느낄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LG강남타워 식당가의명요리사들이 올 성탄절에 집에서 쉽고,싸고,맛있게 해 먹을 수 있는요리를 소개한다. 각자 해 온 음식으로 작은 파티를 즐기는 포트락에도 더없이 좋은 요리들이다. ★ 검정콩을 얹은 도미구이. 퓨전 레스토랑 ‘오리옥스’의 24년 경력 주방장 이권복씨(39)가 소개하는 요리.4인분 기준으로 팔딱팔딱 뛰는 싱싱한 도미를 쓰면 총재료비 1만5,000원,냉장도미를 이용하면 7,000원 쯤에 만들 수 있다. ■재료 도미 180g,호박 50g,감자 30g,국수 100g,닭국물 100㎖,레몬쥬스 10㎖,졸인검정콩 10g,두반장소스 10㎖,전분 10㎖,굴소스 10㎖,다진 양파 10g,다진 마늘 5g,다진 붉은 피망 15g. ■만들기 ①깊은 팬에 다진 양파·마늘을 볶다 닭국물·레몬쥬스·검정콩·두반장소스를 넣어 끓인다 ②여기에 굴소스와 다진 붉은 피망을 넣고 전분을 풀어 농도를 맞춰 소스를 만든다 ③생선에 레몬쥬스와 소금으로 밑간을 한 다음 후라이 팬에서약한 불로 익힌다 ④제철인 호박과 감자를 전자렌지에 색깔내어 익힌다 ⑤국수를 삶아 접시에담고 구운 야채와 생선을 놓은 다음 이미 만든 새콤, 매콤한 소스를끼얹어 먹는다. ■도움말 도미,광어 등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생선은 아무거나 맛을낼 수 있다. 두반장소스는 고추장반,된장반으로 대신해도 된다.닭국물은 생선을 바르고 남은 뼈를 이용,핏기를 제거한 뒤 중간불에 20분정도 끓인 생선뼈국물로 대체해도 좋다. ★ 뽀삐아 사보이. 태국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의 요리사 노현주씨(27)는 전채로 좋은 튀기지 않은 태국식 만두를 추천한다.재료비는 4인 기준 5천원. ■재료 쌀종이(쌀피),쌀국수,작은 새우,당근채,오이,무순,귤,민트,시츄러스 드레싱,스위트 진저(생강 소스). ■만들기 ①쌀종이를 45℃의 따뜻한 물에 30초 정도 담궜다 뺀다 ②불린 쌀 종이 위에 쌀국수,채썬 당근,막대 모양으로 썬 오이,무순,새우,귤,민트 잎을 차례대로 놓고 랩을 이용,김밥 말듯이 만다 ③스위트 진저 소스는 겨자 소소,오렌지 소스,마요네즈를 섞어 만든다 ④시츄러스 드레싱은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썬 오렌지·레몬·사과 등의과일과 곱게 다진 홍고추·실파를 오렌지 쥬스에 섞은 뒤,소금·후추로 간을 해서 만든다 ⑤김밥처럼 만 뽀삐아 사보이를 한 입 크기로썬 다음 좋아하는 소스를 뿌려 먹는다. ■도움말 소스나 쌀종이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새우대신 고기를 이용하는 식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응용할 수 있다.먹다 남은 뽀삐아는계란을 입혀 튀겨먹으면 좋다. 쌀종이는 남대문 수입상가나 대형할인매장에서 1봉지에 3,000원에 구할 수 있다. ★ 해물 돌솥비빔밥. 한식당 ‘사랑채’의 김재갑(45) 주방장이 코팅 후라이팬으로 3∼4인분을 넉넉히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재료비는 4인가족 기준 5,000원 정도. ■재료 패조개 30g,한치 30g,새우 1마리,홍합 1개,낙지 30g,무채 50g,콩나물·우엉조림·도라지·취·시금치 각각 30g,고명(날밤 1개,무순 5g,팽이버섯 10g,청경채 10g),깨소금,참기름. ■만들기 ①후라이팬에 밥을 넣고 나물·무채·콩나물을 밥 위에 사방으로 놓은 다음 그 사이에 한치 등 해물과 고명을 얹는다 ②팬이달궈진 뒤 연기가 살짝 오르면 참기름,깨소금을 뿌린다. ■도움말 밥에 물과 간장을 1:1비율로 섞고 설탕,고춧가루 등을 넣은양념장을 뿌리면 좋다. 비빕밥은 무채를 많이 넣을수록 맛이 난다.오징어,쭈꾸미,굴,조개살 등의 해물을 써도 좋다. 윤창수기자 geo@
  • Xmas 트리 반짝 반짝/ “겨울이 따뜻해요”

    “분위기도 스산한데 집안마저 이래서는 안되겠더라구요” 일산에 사는 김순애씨(34)는 집안 분위기를 띄워봐야 겠다는 생각에지난해 쓰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내 먼지를 털고 아이들과 장식했다.몇년 전에 장만한 것이어서 시중에 파는 것과 달리 촌스러웠지만 모처럼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마음까지 움츠려들고 있다.웬만한 것은 ‘사치’내지 ‘귀찮다’는 생각에 외면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서로 북돋워주면서 사소한 것에도 기쁨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트리는 이제 사치품이 아닌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로새롭게 자리잡고 있다.이번 주말 트리를 만들면서 가족 간의 정을 다져보면 어떨까?■경향 녹색이라는 고정관념이 없어지면서 다양한 색상의 트리가 등장했다.흰색·파랑색·금색·은색 트리와 눈이 덮여있은 듯한 ‘버블트리’,철사를 이용한 ‘철제트리’가 있다. 트리 장식품으로는 종, 산타 인형,작은 선물상자,솔방울,리본,방울등 여러가지가 있다.종류와 색깔은 한두가지로 통일하는 것이 단순하고 세련돼 보인다.색깔은 빨강·초록 등 강렬한 것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파스텔색이 인기다.방울은 무광택이나 투명한 것이 고급스럽다. 소품없이 전구만으로도 장식이 가능하다.캐롤이 연주되는 멜로디 전구나 센서를 이용해 반짝이는 반딧불 전구는 아이들도 좋아한다. ■목적에 따라 선택 장식용으로 사용하려면 조립품보다는 나무에 장식까지 해놓은 완제품이 보기좋다.그러나 가족 간의 우의를 다지고싶다면 나무와 장식품을 따로 사서 장식하거나 집에서 하나하나 만드는 것이 재미있다.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재미있게 만들수있다. ■구입장소와 가격 강남 고속터미널앞 지하상가나 남대문 대도상가 2층에 가면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때론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내놓는 기획상품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 가격과 제품 구성을 확인한 후 구입한다. 트리는 30㎝부터 300㎝까지 다양하다.이중 90∼120㎝가 가장 무난하다. 할인점 판매가격은 일반트리는 9,500원에서 1만5,00원 사이며 화이트 트리는 이보다 10%정도 비싸다.전구는 50∼120개는 3,000원∼7,500원,방울은 6개가 1,600원∼2,800원이다.90㎝트리에 120개짜리 전구,방울 12개를 장식하면 최소 2만2,000원의 비용이 든다.백화점에서는이보다 20∼30% 쯤 더 비싸다. 장식이 된 완제품은 90㎝를 기준으로 했을때 3만∼12만원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롯데백화점 원통형트리 만들기. 백화점이나 호텔 장식품이라면 으레 화려한 것을 연상키 마련이다. 그래서 관심이 있더라도 엄두를 내지 못한다.그러나 롯데백화점 본점(소공동) 층층마다 놓여있는 트리는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아이디어가돋보인다. 2m짜리 원통에 초록색 모루(긴 끈)로 위에서부터 촘촘하게 감는다. 여기에 꼬마전구를 대각선으로 감고 밑동에는 조화(造花)로 포인트를줬다. 디자인실 김동연씨는 “스티로폼을 이용,원통형이나 길다란 육면체를 만든뒤 이같은 방법으로 장식하면 적은 비용으로 멋진 트리를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리스’도 스티포롬으로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같은 방법으로 장식하면 된다.가격은 120㎝모루 5줄이 2,900원이고 5가지 색깔로 된 깜빡이 전구(50개)는 3,000원이다. 강선임기자
  • 동아건설주식 매매중단 사태

    증권거래소는 7일 보물선 발굴 보도로 대량 거래되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동아건설에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아울러 이날 오전 8시23분부터 매매거래를 중단시켰다. 이규성(李圭聖) 거래소 상장공시부장은 “증권거래소 업무규정에는부도나 자금악화설 등 자금사정과 관련된 사항이 아니어도 주가나 거래량이 급변했거나 급변할 가능성이 있을 때도 매매거래를 중단할 수있게 돼 있다”면서 “이런 규정에 의해 이같은 조치를 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이날 “지난해 10월 한국해양연구소와 탐사연구에 대한계약을 체결한 사실은 있으며 한국해양연구소가 기초적인 탐사활동을전개중”이라고 공시했다.증권거래소는 8일부터 동아건설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동아건설 주식은‘보물선 발굴 보도’로 실제 발견 여부와 상관없이 5∼6일 상한가까지 올랐다. 대우증권 박용완 연구원은 “동아건설이 돈스코이호를 발견,50조원대의 보물을 인양해 10%만 소유권을 인정받으면 주당 순자산가치는 8만4,360원으로 오를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적정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90% 수준인 7만원대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동아건설의 7일 기준 주가는 410원이다. 박 연구원은 “동아건설의 적정 주가는 계산상 수익금의 분배 비율에 따라 최고 85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러시아와의외교 마찰, 정부와 동아건설간의 이익배분,채권단 출자전환 등 변수가 많아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EU‘스스로 방위’논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7일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열려 EU 신규회원국 가입 문제 및 제도개혁 등을 집중 논의한다. 독자적 방위체제인 유럽신속대응군의 정치·군사 조직안을 승인하고본부 설치 문제도 다룰 예정. 또 향후 유럽통합체의 헌법 역할을 할‘EU 기본권헌장’을 공식 채택한다.유럽의 정치·경제·통화 통합을합의한 91년 ‘마스트리히트조약’ 이후 가장 중요한 회담이라는 분석이다. ●회원국 확대 및 제도개혁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베니아,에스토니아,키프로스 등 6개국과 13개 동유럽 및 지중해 국가의 가입 일정 등은 애초의 핵심의제.그러나 확대에 앞서 해결해야 할 제도개혁 문제를 놓고 각국 대립이 첨예화하면서 제도개혁 문제가 최대현안으로 부각됐다. 개혁의 핵심 쟁점은 EU정책 대부분을 결정하는 각료협의회에서 각국이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의 재배분 문제.특히 유럽통합의 양축인 프랑스와 독일의 대립이 팽팽하다. ●유럽신속대응군 미국을 비롯한 비 유럽국가들이 신경쓰는 부분이다.‘유럽연합군’이라 불리는 유럽신속대응군은 향후 정치통합의 기반.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 맞선 유럽의 독자적 안보권 행사를 위해 6만명 규모로 2003년 창설된다.5일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EU가나토와 경쟁적인 군사기구를 출범시키면 나토에 대한 미국의 기여는크게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국은 작전권을 나토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애틀 사태 재연 우려 유럽 각국의 노조 및 반(反)세계화 시위대6만여명이 니스에 집결했다.유럽 각국의 주요 노조들이 참가한 유럽노조연맹(CES)의 타깃은 ‘EU 기본권헌장’.이 헌장이 인간의 기본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오히려 가진 자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아난 유엔 사무총장 신흥민주주의 회의 연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4일 아프리카 서부 베냉 코토누시에서 열린 제4차 신흥민주주의회의에서 아프리카 민주화에 관심을 촉구하는연설을 했다 .다음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5일자에 실린 연설문요지. 가나에는 ‘한 사람의 머리로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나는 ‘아프리카인들은 민주주의를 누릴 준비가 안돼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린다.촌락 단위의 아프리카 사회는 자유 토론을 통해 이견을 조율한다.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와 정신에대해 아프리카인들로부터도 배울 점이 많다. 민주주의는 대중의 지지를 받는 후보 혹은 당이 권력을 쥐게 되는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물론 민주주의는 ‘다수의 법칙’을 의미한다. 현대 대중사회에서는 미디어에 의존해 각자의 의견을 전한다.때문에 미디어는 대중을 대표해 적극적으로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이 과정에서 기자들은 위험을 겪거나 목숨을 잃기도 했다.그들이 추구하는것은 우리의 이익이며 자유다. 성숙한 민주주의사회에선 여론의 움직임에 따라 여당과 야당,소수와다수의 의견이 교체된다. 모든 사회가 그런 것은 아니다.인종,문화,혹은 신조가 다르다는 구조적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소수로 분류된다. 민주주의는 자신이 그 사회에 속해 있고 또 사회도 그들에게 속해있다고 생각될 때 제대로 실행된다.즉 소수에게도 권력이 나눠질 때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민주주의의 원리는 말은 쉽지만 실행은어렵다.특히 분쟁에서 막 벗어났거나 가난한 나라에선 더욱 그렇다. 이같은 나라의 국민들은 ‘헌법상의 권리는 가난한 나라는 누릴 수없는 사치’라고 주장하는 권력자들에 의해 쉽게 조정된다. 우리는 ‘민주주의는 아침식사와 함께 시작된다’ 등의 주장을 들어왔다.그러나 국민을 무시하는 통치자들에 의해 고픈 배가 채워지지않는다는 사실도 깨달았다.우리는 가정,국가,국제 시스템 내에서 힘이 공평하게 나눠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억압은 가난의 대안이 아니며 발전은 자유를 대신할 수 없다.발전은 가난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프리카에 사는 나의 세대들은 이같은 사실을 깨닫는 데 무척 힘이들었다. 정리 이진아기자 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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