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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과실 인정 어렵다” 변호인단 입장은?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과실 인정 어렵다” 변호인단 입장은?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영화 ‘도가니’로 재조명 받았던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0부(강인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등 7명이 국가와 광주시, 광주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4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2012년 3월, 피해자들은 “정부가 학교를 운영하던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정부가 배상하라”고 소송을 건 바 있다. 재판부는 “원고들에 대한 국가배상청구권이 성립된 것은 2005년 6월인데, 국가배상 소멸시효인 5년이 이미 지나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패소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2009년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원고 2명에 대해서는 “국가나 지자체 등에 과실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교육권·학습권 침해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부분에 대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교육부 등에서 지도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원고 패소 판결에 피해자 변호인들은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상해로 인정하지 않고 소멸시효가 지났다고만 판단해 유감이다. 반드시 항소해 다시 판단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처음부터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생각했지만 국가가 반드시 했어야 할 일을 행하지 않았는데도 책임이 없다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안타깝네”,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소멸시효가 끝났다니..”,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피해자들 상처는 평생일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이유 소멸시효 지나서…인권 유린 범죄에 소멸시효라니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이유 소멸시효 지나서…인권 유린 범죄에 소멸시효라니

    ‘도가니 패소’ ‘도가니 패소’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도가니’로 널리 알려진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 강인철)는 30일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시, 광주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멸시효가 이미 지났고, 증거가 부족해 피고의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원고들에 대한 국가배상청구권이 성립된 것은 2005년 6월인데, 손해배상 소송은 이보다 5년이 훌쩍 넘긴 시점에 제기됐다”며 “국가배상 소멸시효 5년이 지나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2009년에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던 원고 2명에 대해서는 “국가나 지자체 등에 과실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교육권·학습권 침해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부분에 대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교육부 등에서 지도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인화학교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관리부실로 성폭력사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2012년 3월 소송을 냈다. 변호인들은 선고가 끝난 뒤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상해로 인정하지 않고 소멸시효가 지났다고만 판단해 유감이다”며 “반드시 항소해 다시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처음부터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국가가 반드시 했어야 할 일을 행하지 않았는데도 책임이 없다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인권유린 범죄에 소멸시효라니”,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어떻게 해결할 방법 없을까”,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정치인들 이런 문제 해결 좀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치병 어린이 위한 세 종교의 ‘사랑’

    난치병 어린이 위한 세 종교의 ‘사랑’

    “세 종교가 어울려 15년째 여는 바자회, 원동력은 사랑입니다.” 30일 강북구 수유동 화계사에서 만난 주지 수암 스님은 “2000년부터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해마다 모여 바자회를 열고 난치병 어린이를 도우면서 사랑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가장 보수적이라는 종교단체도 벽을 허무는데 우리 사회 정치·경제의 갈등도 소통을 통해 봉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오는 4일 오전 10시~오후 5시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화계사, 송암교회, 수유1동 성당이 함께한다. 지금껏 262명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8억 82만 3000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11월 20명에게 300만원씩 내놓는다. 미리 기증 받은 의류와 식료품 등을 팔고 먹거리장터를 꾸린다. 초청가수의 공연도 진행된다. 올해 행사 준비를 맡은 수암 스님은 “14년이나 이어진 자리라 준비할 게 크게 줄었다”면서 “두 달쯤 세 종교인이 일주일에 한 차례씩 모여 마음을 나누는 게 가장 큰 준비”라고 말했다. 종교 간 갈등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일반인들도 담장 허물기를 통해 이웃끼리 소통하지만 안방까지 열어주지는 않는다”면서 “세 종교가 소통하는 이웃이 돼 갈수록 오히려 내 종교의 정체성은 커지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거나 불경을 욀 수 없고 십자가나 만(卍)자를 내걸지 못하며 지원 대상도 구에서 정한다. 종교 간 경쟁이 아니라 화합을 위한 규칙인 셈”이라며 웃었다. 난치병 어린이를 한정해 돕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난한 사람은 기초수급 대상이지만 난치병 어린이는 정부의 복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면서 “장학사업과 달리 돕는 이들이 많지 않아 꿈과 희망을 잃은 아이와 지친 부모를 생각하면 행사 목적을 바꿀 수 없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지난 15년간 주지 스님은 두 번, 교회 목사는 두 번, 성당 신부는 네 번 바뀌었다. 그는 “강북구의 세 종교 바자회 이후 길상사·덕수교회·성북동성당, 정토회·경동교회·문정동성당 등도 비슷한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이제 멈추려야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아닌가 싶다”고 또 웃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세 종교가 힘을 합치는 모습이 혼돈과 갈등의 시대에 소통의 모범이 됐으면 한다”면서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힘을 보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유커 600만 시대, 그러나 여기는 서울/황수정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유커 600만 시대, 그러나 여기는 서울/황수정 문화부장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통하는 서울 중구 명동의 유명 백화점. 대부분의 의류 매장에서 조선족 판매원들이 먼저 손님을 맞는다. 내국인 손님이면 판매원은 쭈뼛쭈뼛 응대하다 한국인 매니저를 불러준다. 한국인 손님이 흡족할 수준으로 상품을 상세히 설명해주기 벅차기 때문이다. 난감하기는 상대 쪽도 마찬가지다. 상품의 세부정보를 좔좔 쏟아내지 못하는 판매원이 답답하기만 하다. 서울을 찾은 유커들이 반드시 들르는 서울역의 대형마트는 사정이 더하다. 어딜 가나 중국 쇼핑객들이 좋아할 품목 위주로 생필품이 정렬돼 있다. 화장품 등 몇몇 매장에서는 한국어 안내를 받기 위해 한참을 기다리기도 한다. 자정까지 영업하는 매장에서는 유커들이 한밤중에도 잠을 안 자고 열심히 지갑을 연다. 그래서 동대문 쇼핑몰, 명동거리에서도 정작 한국인들은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 어느 화장품 매장에선 우리말이 어눌한 조선족 판매원을 대신해 ‘해결사’로 불려온 사람이 한국어 구사력이 조금 더 나은 조선족이어서 황당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주객이 전도된 풍경은 서울시내에 이 말고도 많다.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아침 출근시간에도 사직공원 앞은 가뜩이나 좁은 도로의 한 개 차선이 유커 관광버스들 차지다. 급회전이 이뤄지는 그 비좁은 도로를 출근전쟁 시간대부터 관광버스에 내주는 서울시를 이해할 수가 없다. 지갑을 열기로 작정하고 찾아오는 중국인들이 내수 경제에는 가뭄에 단비다. 유커들의 증가세는 무섭다. 지난해 432만명이던 것이 올해는 600만명까지 올라갈 전망이라 한다. 서울에 머물다 간 유커는 올 들어 지난 7월까지만 336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하지만 손뼉만 치고 있을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유커 행렬의 알짜 수혜자는 백화점 같은 몇몇 유통업체들이다. 돌아가는 그들이 화장품, 옷 보따리 말고 우리나라에서 가져가는 게 얼마나 있을지 생각하면 민망해진다. 십중팔구 패키지 관광족인 그들에게 서울은 지금 쇼핑천국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한때 우리가 열광했던 홍콩 명품관광과 크게 다를 게 없다. 명동과 지척인 덕수궁, 경복궁 주변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유커는 드물다. 서울시내 지도를 짚어가며 인사동 길을 완상하는 유커는 더더구나 보기 어렵다. 우리가 들러리가 되고, 우리 것을 스스로 홀대하는 문화의 표정은 저열하다. 그 힘이 오래갈 리 없다. 그래서 이제라도 자존심을 챙기면 좋겠다. 유커 600만명 시대에 서울의 간판 백화점들이 우리말로 당당히 물건을 팔면 좋겠다. 해외 빈국들에서 “싸다, 싸” 외마디 한국어로 비위를 맞춰주는 관광체험을 우리도 해보지 않았던가. 그 초라한 후진국형 관광체험이 수도 서울에서는 가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화 자존심의 콧대가 높기로 소문난 유럽의 나라들을 굳이 끌어올 것도 없다. 한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베이징 왕푸징 거리를 최근 들렀다. 그곳에서 조선족 판매원이 입의 혀같이 한국어로 비위 맞춰주는 ‘대접’을 받아보지 못했다. 지갑을 열어주길 바라면서도 “우리를 느끼고 가는 건 당신 몫”이라는 배짱이 읽혔다. 요즘 세상에 말이 통하지 않아 물건을 못 사는 얼치기 관광객이 몇이나 되겠나. 생활 한국어 몇 문장이라도 외워 오는, 그 여행의 묘미를 그들에게도 돌려주자. sjh@seoul.co.kr
  • 지갑 닫은 가계… 여윳돈 30조

    지갑 닫은 가계… 여윳돈 30조

    올 2분기 가계 여윳돈이 30조원에 육박했다. 그런데 정작 가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여윳돈이 늘었다는데 왜 서글픈 표정일까. 이유는 ‘자린고비’에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가계(민간 비영리단체 포함)의 잉여자금은 29조 6000억원이다. 전분기보다 4조 3000억원 늘었다. 잉여자금은 예금·보험·주식 등으로 ‘굴리는 돈’(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것이다. 그런데 한은은 손뼉 칠 일이 아니라고 했다. ‘진짜 여윳돈’이 늘어서 지갑이 두둑해진 게 아니라 워낙 안 써서 불어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가계빚이 1000조원을 넘고 노후가 불확실하다 보니 집집마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소비 위축이 역설적으로 가계 잉여자금을 늘린 것이다. 이런 현상은 올 1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실제 근로자 1인당 실질소득은 2분기에 0.2%(4813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 올 6월 말 현재 가계부채(자영업자 제외)는 1040조원이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본격적인 은퇴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원리금 상환 부담과 준비가 안 된 은퇴 부담 등에 짓눌려 가계가 최대한 지출을 안 하며 돈을 쌓아 두고 있는 것이다. 여윳돈 증가 소식이 대부분의 가계에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가계 차입금이 급증한 것도 주목된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2분기에 15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3조 3000억원)보다 5배 가까이 불었다. 한은은 “주택 거래 증가에 따른 주택대출 증가나 전셋값 상승에 따른 관련 대출 증가”로 그 원인을 추정했다. 그렇더라도 자영업자를 포함한 가계의 금융부채는 올 6월 말 현재 1242조원으로 금융자산(2726조 4000억원)의 절반이 채 안 된다.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2.2배 많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더 내려가면 대출이자 감소분보다 예금이자 등 운용소득 감소분이 더 많게 된다. 추가 금리 인하가 소비 여력을 되레 위축시킬 것이라는 반론이 나오는 것은 그래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문재인 “새정치연, 정치 자영업자 담합정당” 직격탄

    문재인 “새정치연, 정치 자영업자 담합정당” 직격탄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인 문재인(얼굴) 의원이 25일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생활정당’(네트워크정당)을 주장하고 나섰다. 문 의원이 내놓은 정당혁신안으로 평가된다. 중도파 등 다른 계파에서는 문 의원이 사실상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섰다고 보고 경계심을 한껏 높이고 있어 차기 전당대회 룰을 놓고 촉발된 당내 갈등이 격화될 조짐이다. 문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 어디로 가나’란 주제의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새정치연합은) 출마자들의 카르텔 정당”, “풀뿌리 대중기반이 없는 불임정당”, “정치 자영업자들의 담합정당”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일반시민과 비당원 지지자들을 전폭적으로 끌어안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영국 노동당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명숙·이해찬 의원 등 친노(친노무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토론자로 참여한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말했는데 지금 친노는 그 정신은 사라지고 권력을 누리는 기득권 집단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이에 대해 “다 동의하는데 친노가 최대 계파라는 말은 별로 동의가 안 된다”고 말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 의원이 최근 네트워크정당을 강조하고 나선 것을 다른 계파들은 순수하게 보지 않고 있다. 네트워크정당 실현을 위해서는 모바일투표 도입이 불가피하고 이는 조직력이 강한 친노 측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대위를 둘러싼 당내 반발을 의식한 듯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초·재선 의원과 3선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의견을 경청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원식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전대출마자들은 가급적 빨리 비대위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정치연합 비대위에 대해서 “당권 야합 위원회”라고 비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시진핑, 공자예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자가 창시한 유교와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아가자”며 유교의 기치를 높이 내걸었다고 홍콩 명보가 25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공자 탄생 2565주년(9월 28일)을 앞두고 지난 24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유학 관련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유학연합회 총회 연설에서 “상대국의 문화가 다르다고 이를 바꾸려 해선 안 된다. 자신의 사상과 문화를 잃어버린 국가나 민족은 결코 일어설 수 없다”며 유교 계승을 거듭 강조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에 최고 지도자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신문은 시 주석이 마르크스 대신 공산당과 거리가 있는 공자와 유교를 내세우는 건 국내외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국제적으로는 공자의 화이부동(和而不同·조화를 이루나 같지 않음) 원칙을 내세워 다른 체제를 가진 중국을 인정해 달라고 호소하고, 국내적으로는 상명하복식의 절대 충성을 요구하는 유교의 가치를 전파해 일당체제와 권력집중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개국 원수 마오쩌둥(毛澤東)이 문혁(문화대혁명·1966~1976년) 당시 공자를 타도의 대상으로 지목한 이후 중국의 지도자들은 공자를 공개 언급하지 못했을 만큼 민감한 존재로 다뤄져 왔다. 그러나 시 주석 취임 이후 공산당이 공자를 내세우면서 그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산둥(山東)성 취푸(曲埠)에 있는 공자의 생가를 방문해 유교 재조명을 촉구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베이징대에 있는 중화공자학회 회장을 접견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동식 강북구의회 의장 “안건 논의 때 주민 초청… 깨끗한 의정을”

    [의정 포커스] 김동식 강북구의회 의장 “안건 논의 때 주민 초청… 깨끗한 의정을”

    “의회에 중요 안건이 논의될 때 주민을 적극 초청하겠습니다.” 23일 수유동 집무실에서 만난 김동식(55·새정치민주연합) 강북구의회 의장은 의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앉아 기다리기보다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주민이 의정을 지켜보면 의원들도 개인의 감정을 공무에 넣을 수 없다는 점에서 동장 등을 통해 일반 구민의 참여를 늘려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주로 안건 이해관계자들이 방청해선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얘기다. 그는 깨끗한 의회를 맨 먼저 강조했다. 3선인 김 의장은 “지역발전이라는 공익에 공감한다면 정당이나 소속을 떠날 수 있다”며 “이번 의회에서 더 좋은 대안을 찾기 위한 난상토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역시 예산을 들었다. 그는 “2010년 전에는 국가나 서울시뿐 아니라 자치구 예산도 증가했지만 최근 5년간 거의 동결이고, 복지예산 증가로 가용 예산은 오히려 줄었다”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따라 의회의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 행사성 예산을 삭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또 단순히 나눠주기식 예산 배분을 지양하고 중요사업들도 세밀하게 우선순위를 매겨 예산에 경중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엄격한 예산 평가는 공무원들이 자신의 사업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하는 순기능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예산집행, 결산, 행정감사 등을 다루는 의원세미나를 연 것과 같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교육을 더욱 늘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큰 정책도 물론 필요하지만 더불어 구민들이 기초질서를 지키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예컨대 골목 쓰레기를 근절하기 위해 매월 공무원들이 나서 청소를 합니다. 그런데, 버리는 사람은 정해져 있어 행정처분도 필요해 보입니다. 쓰레기 배출시간과 수거시간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있어요.”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유준상 ‘진짜사나이’ 신병특집 출연 “군대도 홍은희 따라 가나?”

    유준상 ‘진짜사나이’ 신병특집 출연 “군대도 홍은희 따라 가나?”

    배우 유준상과 가수 문희준이 MBC TV ‘일밤-진짜사나이’의 ‘신병특집’ 편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23일 이같이 밝히며 “다른 출연진도 현재 섭외 중”이라고 말했다. ’신병특집’은 오는 28일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달 방송한다. 앞서 ‘진짜사나이’는 지난 21일까지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지나, 혜리, 맹승지, 박승희 등이 출연하는 ‘여군특집’을 방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준상의 출연으로 유준상-홍은희는 부부가 잇달아 ‘진짜사나이’에 출연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산 화동양행, ‘역대 최대의 화폐 경매’ 개최한다

    풍산 화동양행, ‘역대 최대의 화폐 경매’ 개최한다

    국내 최대 화폐 전문업체인 풍산 화동양행(대표 이제철)은 오는 27일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1층 대강당에서 화폐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화폐 경매에는 희귀 화폐 총 800점이 출품된다. 전체 평가액이 18억여원에 이르고 조선화폐 111점, 근대주화 114점, 현용·기념화 55점, 한국지폐 외 195점, 세계화폐 255점, 조선별전·열쇠패 70점 등이 출품된다. 특히 이번 경매에 소개되는 태극휘장 시주화 시리즈 11종 중 이문, 오문 주화는 화동옥션에 처음 소개된다. 대한제국 금화 3종, 독수리 문양 시리즈 3종, 새로운 지폐 발행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제작되는 견양지폐인 ‘한국은행 시쇄권’ 15종과 로마제국 네로황제 금화를 비롯한 세계 금·은화, 아름다운 조선 열쇠패 등 역대 최대의 희귀 한국 근대 화폐들이 출품돼 많은 국내외 수집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풍산 화동양행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뿐 아니라 가까운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희귀 화폐가 수집가나 일반 투자가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으로 자리잡아 세계적인 경매사들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면서 “최근 우리 사회에도 미술품 등과 비교하면 희귀 화폐가 희소성, 역사성, 환금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해가 갈수록 거래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가격 또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어 화폐 수집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품물은 오는 26일까지 풍산 화동양행 본사(서울 서초구 효령로 351)에서 전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최고의 황금상권 강남역 떠오르는 명소 상가,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임대

    대한민국 최고의 황금상권 강남역 떠오르는 명소 상가,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임대

    명소화 전략으로 승부를 거는 상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레 소비가 일어나고 돈이 모이게 된다. 이런 곳에 위치한 상가는 상당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상가투자의 핵심은 입지적인 요소 못지 않게 모객(募客)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컨셉을 얼마나 갖췄는지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권활성화에 성공한 상가의 공통점을 보면 동선 흐름도 깔끔하지만 고객을 머물게 만드는 키 테넌트(Key Tenant)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키 테넌트는 상가나 쇼핑몰 등에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점포를 말한다. 상가를 활성화 시킬 수도 있고 고객을 유인해 상가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상가에서는 ‘키 테넌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한 셈이다. 집객효과가 큰 대표적인 업종으로 할인점, 대형서점, 영화관, 테마파크 등의 ‘키 테넌트’를 확보하면 꾸준한 임대 수입과 유입 고객 증가, 상가 인지도 향상, 투자가치 상승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명소화 전략의 롤 모델로 등장하는 상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의 판교의 명소로 자리잡은 ‘아브뉴 프랑(Avenue France)’. 이 상가내 한 패밀리 레스토랑. 주말이면 이곳에서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기다리던 이들은 3층 규모의 쇼핑몰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브뉴 프랑은 2만7544㎡의 공간에 지하1~지상 3층 규모로 각층은 20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형태다. 최근에는 몰링 스트리트형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명소화를 위한 설계를 갖췄다. 명소화 전략으로 테라스형’ 상가도 인기다. 테라스 상가는 대단지 아파트·오피스텔·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의 보행도로를 따라 점포가 늘어선 스트리트형 상가와 접목해 주로 설계된다.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져 동선이 편리하고 서비스 면적이 넉넉한데다 탁 트인 느낌이 나는 게 장점으로 외부 수요를 끌어들이기도 유리하다. 특히 이국적인 분위기로 설계돼 만남의 장소나 데이트 장소로 선호도가 높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카페거리, 고양시 일산동구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라페스타 등이 있는데 주변 상가보다 월임대료가 30~50% 이상 높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효성은 강남역 1분 거리 초역세권 상가인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 및 임대중이다. 이 시설의 전체 건물 중 상가는 지상 1~2층과 지하 1층, 전체 전용면적 1614.61㎡의 규모로 총 62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층고는 각각 6.5m, 5.4m다. 상가의 지하 1층에는 별도의 시설비와 권리금이 들지 않는 푸드코트가 30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푸드코트엔 동시에 500여명이 한꺼번에 이용 가능한 공용 테이블과 각 점포를 위한 물품 보관창고 등이 마련됐다. 푸드코트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를 중앙에 ‘선큰’(Sunken)식으로 배치했다. 이러한 신규 푸드코트 상가는 별도의 시설∙권리금이 없고 주변 상가보다 임대료도 저렴해 초기자금의 부담이 적어 여유로운 창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한편 상가의 지상 1층은 약국, 편의점, 커피전문점, 각종 프랜차이즈 등 지상 2층은 병원, 학원, 피부관리, 미용실 등이 권장업종이다.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 358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고정적인 거주인구를 확보했다. 인근에는 15000여세대 아파트 단지와 강남역을 이용하는 평균 30~40만의 유동인구 및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지역에 위치해 주변 삼성타운, LIG, 교보생명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 금융, 컨설팅, IT기업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관광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관광휴게시설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인 롯데타운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적인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상가 주변으로는 현재 입시학원, 어학원, 편입학원, 메티컬학원 등 여러 학원들이 있어 2만 2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과 젊은 학원생들이 붐비곤 하며, 올 12월 준공예정인 대성학원이 입주예정이라 5000여명의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사업부 원치선 이사는 “기존강남역 상가들은 이미 권리금 등으로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해당 상가는 신축상가임에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 준공이 임박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한 상품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준공이 완료 되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2-565-882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700여명의 꿈이 반짝 45개국 금빛 도약 펄쩍

    2700여명의 꿈이 반짝 45개국 금빛 도약 펄쩍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가 19일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대표적인 4개의 숫자로 개회식을 정리했다. 19 인천아시안게임은 ‘19’가 상징적인 숫자다. 19일 거행된 개회식은 19시(오후 7시) 19분에 시작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수십년간의 날씨 통계를 분석해 가장 화창한 날을 개회식 날짜로 잡았다”고 말했다. 1986년 서울대회는 9월 20일에 열렸으며, 2002년 부산대회는 9월 29일 개회식이 치러졌다. 45 오후 8시 33분 한글 ‘가나다’순으로 총 45개국 선수단이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개회식 장소인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들어섰다.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레바논….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국명을 사용한 북한은 30번째로 모습을 드러냈고, 한국 선수단은 맨 마지막 가장 큰 박수와 함성 속에 입장했다. 2700 개회식 출연진 수다. 총 4막으로 구성된 개회식은 클래식 음악가와 뮤지컬 가수, 전통·현대 무용가, 비보이, 마셜아츠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화려한 안무를 선보였다. 또 2만 7000여개의 LED 조명이 동원돼 3시간 동안 독창적 예술성을 뽐냈다. 230억 개회식 공연에 투입된 예산이다. 엄청난 물량 공세를 펼쳤던 2010년 광저우 대회 1100억원과 비교하면 5분의1 수준. 그러나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알뜰하면서도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고은 시인이 쓴 시에 작곡가 김영동이 음표를 단 ‘아시아드의 노래‘가 성악가 조수미와 인천시민합창단의 목소리로 울려 퍼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마일리 사이러스, 멕시코 국기에 엉덩이 흔들었다가 감옥행?

    마일리 사이러스, 멕시코 국기에 엉덩이 흔들었다가 감옥행?

    미국의 팝가수이자 ‘트러블메이커’인 마일리 사이러스(21) 결국 감옥 가나? 18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 아레나에서 열린 투어 콘서트에서 마일리 사이러스가 멕시코 국기를 이용, 성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멕시코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사이러스가 모형 엉덩이 모형 소품을 착용한 채 무대 위를 뛰어다닌다. 남성 백댄서에게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트월킹(Twerking: 다리를 벌려 몸을 낮춘 상태에서 빠른 골반 바운스를 보이는 성적인 춤)을 선보이자 남성 백댄서가 멕시코 국기를 사이러스 엉덩이에 문지른 후, 때리기 시작한다. 현재 누에보 레온주는 멕시코 정부가 마일리 사이러스를 처벌할 것을 요청했으며 만약 그녀가 멕시코 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약 1200달러(한화 약 125만 원)의 벌금이나 36시간 동안 구금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Johanna O. William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100개의 금, 南의 프러포즈

    100개의 금, 南의 프러포즈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19일 성화를 밝히고 새달 4일까지 16일 열전에 돌입한다.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회는 아시아 곳곳에서 발생한 갈등과 분쟁을 잠시 멈추고 평화와 화합의 축제로 도약하기를 꿈꾸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이 모두 참가하는 뜻깊은 대회다. 북한 선수단(150명)이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고, 내전과 유혈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69명)·이라크(63명)·팔레스타인(56명)·시리아(30명) 등도 인천에 입성했다. 총 9553명의 선수가 36개 종목에서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 선수가 하나의 금메달을 딴다고 가정해도 9114명은 패 배의 아픔을 겪어야 한다. 그러나 승자만을 기억하는 것은 스포츠, 아시안게임의 정신이 아니 다. 패자에게도 아름다운 도전을 격려하는 박수가 필요하다. 안방에서만 벌써 세 번째 잔치를 여는 한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5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2006년 도하와 광저우에서 각각 수영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인천시청)은 사상 첫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는 사상 첫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간 한 차례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카바디도 새 역사 창조를 꿈꾸고 있다. 아직껏 아시안게임 메달을 한번도 목에 걸지 못한 부탄과 몰디브, 동티모르 등 세 나라 역시 힘찬 발걸음을 뗀다. 19일 개회식이 열리는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맞이 행사를 펼치다 7시 18분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한다. 선수단은 오후 8시 25분부터 가나다순에 따라 네팔과 동티모르, 라오스, 레바논 순으로 입장한다. 일본은 29번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명의 북한이 30번째, 중국은 31번째, 타이완이 그 다음으로 최근 묘한 관계에 빠져 있는 한국 주변의 네 나라가 공교롭게도 앞뒤로 줄지어 입장한다. 개최국인 한국선수단은 관례대로 맨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I ♥ KOREA”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I ♥ KOREA”

    바야흐로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다. 요즘 TV를 틀면 토크쇼는 말할 것도 없고 리얼 버라이어티쇼, 다큐멘터리 등 외국인 게스트 한두 명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을 찾기 힘들 정도다. 물론 이전에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명절 때면 외국인들의 장기 자랑 프로그램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고 로버트 할리, 이다 도시, 이참 등 외국인 스타 방송인들의 활약도 꾸준히 이어졌다. 2006~2010년에는 KBS에서 외국인 여성들을 단체 게스트로 등장시킨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가 시즌2까지 방송됐고 에바 포피엘, 크리스티나, 사유리 등 스타 방송인들을 배출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예능에는 차이점이 있다. 외국인들을 더 이상 호기심이나 관찰의 대상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런 분위기는 올 초부터 뚜렷이 감지됐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과 캐나다 출신 헨리의 군대 적응기가 웃음의 한 축을 담당했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프랑스인 파비앙의 독신 라이프가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섬마을 쌤’에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등과 함께 섬마을 초등학생들의 영어 선생님으로 출연한 가나 출신 샘 오취리는 친근한 이미지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한두 명씩 양념처럼 출연했던 외국인들은 최근 아예 단체로 토크쇼나 리얼리티쇼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은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에 대한 적나라한 토크와 세계 각국의 문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로 흥미를 끌고 있다. 에네스, 줄리안, 타일러, 알베르토 등 출연자들은 CF는 물론 영화 홍보에도 등장하는 등 한국 연예인 못지않게 유명해 졌다. MBC도 세계 각국의 청춘남녀 11인을 한국의 게스트하우스로 초대해 1박 2일간 함께 생활하는 버라이어티쇼 ‘헬로! 이방인’을 정규 편성할 예정이다. 짝짓기 프로그램에서도 외국인 게스트가 대세다. MBC 에브리원의 ‘로맨스의 일주일’에서 배우 한고은은 이탈리아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KBS 파일럿 프로그램인 ‘나의 결혼 원정기’는 그리스 여성과 결혼하기 위한 한국 남성 4인의 도전기를 담았다. 외국인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의 젊은 K팝 세대와 국내 외국인 수 증가 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특히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아예 토론이 가능할 정도로 소통이 원활해진 것도 인기 비결이다. 원만식 MBC 예능국장은 “최근 전 세계에 K팝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유학생이 늘어나는 등 외국인 게스트의 인력 자원 자체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무엇보다 예전에 비해 한국어에 능숙한 외국인들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외국인 출연자들에 대한)시청자들의 거부감을 해소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에 관대해진 사회적 풍토,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의 요구와 부합한 결과”라는 얘기다. 스타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사담을 늘어놓는 기존의 예능프로그램에 식상한 시청자들에게 외국인들의 참여는 돌파구가 되기에 충분하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씨는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에 식상한 시청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예능에 새로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시청자 김현정(29)씨는 “이전의 방송에 나오는 외국인들은 한국 문화에 대해 찬양일색이었지만 요즘은 비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도가 높아져 있다. 그런 대목도 TV 속 외국인들을 주목하게 되는 큰 이유”라고 짚었다. 그러나 쏟아지는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정씨는 “일부 선진국 출신의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이 주로 부각되면서 힘겹게 한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은 가려지고 있다”면서 “국내 외국인들을 보는 시각에 양극화가 심해지지 않도록 한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류 바람 타고 쁘띠성형 인기 높아져…브이라인 위한 실리프팅 시술 ‘인기’

    한류 바람 타고 쁘띠성형 인기 높아져…브이라인 위한 실리프팅 시술 ‘인기’

    V라인은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로망 중 하나다. 최근에는 페이스 요가나 경락 마사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V라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프팅은 과거 주로 중장년층이 받는 안티에이징 시술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발전된 실 리프팅 시술로 작고 귀여운 동안얼굴, 일명 V라인 얼굴을 완성하기 위해 20대 여성들도 실 리프팅을 찾고 있다. 수술의 부담은 없으면서 바로 일상 생활의 복귀가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탄력과 함께 얼굴의 브이라인을 살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실 리프팅 시술이 입소문을 타게 된 데에는 한류 열풍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드라마와 K팝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의료분야에도 커다란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녹는 실 리프팅은 의료 한류에 중에서도 특히 핫한 분야다.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실리프팅 학회에 200여명의 태국 의료진 앞에서 키닥터로 라이브강연을 한 리얼미 이우석 원장은 쁘띠성형 한류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과 태국 홍콩 등 해외에서 쁘띠 시술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날 이우석 원장은 ‘pdo실을 이용한 삼중리프팅’이란 주제로 이론과 라이브쇼를 병행하며, 녹는 실 시술에 대한 설명과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시술 스킬을 라이브로 진행하여 현지 의료진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리얼미 이우석원장은 실리프팅 시술에 대해 “피부노화가 시작돼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섬유세포로 팽팽하게 채워졌던 피하지방층이 감소하면 턱과 양볼을 중심으로 피부처짐이 생기게 된다”며, “노화된 피부 내에 녹는실을 사용해 원하는 방향대로 당겨 주름을 제거하고 탄력을 높여주는 시술”이라 설명했다. 리얼미 이우석원장은 “절개방식의 리프팅은 수술과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며 비용 부분에서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하지만 실리프팅은 시술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회복기간 또한 없어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과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수술보단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한국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포즈 이벤트 이젠 럭셔리한 카페에서 무료로

    프로포즈 이벤트 이젠 럭셔리한 카페에서 무료로

    올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이모씨는 프로포즈 이벤트에 대한 고민을 벌써 몇 달째 하고 있다. 펜션이나 요트를 빌려서 프로포즈를 하자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고민이 되고, 집에서 조촐하게 프로포즈를 하자니 프로포즈나 이벤트에는 영 소질이 없어 그저 그런 이벤트로 끝날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영화관을 통째로 빌리는 방법, 요트를 타고 부산 앞 바다에서 프로포즈 하는 이벤트를 알아보았다. 하지만, 영화관 대여비는 스크린 이용비를 포함해 100만원으로 비싼 견적이 나왔고, 요트 프로포즈 역시 1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50만원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들어 결혼 전 준비 비용으로 생각보다 너무 많은 예산이 들어 부담이 되었다. 이처럼 결혼을 앞둔 미혼 남성이 꼭 해야 할 필수 결혼 준비 과제는 바로 멋진 프로포즈다. 프로포즈 이벤트 없이 결혼했다가 매년 결혼기념일이나 드라마, 예능에 나오는 달콤한 고백 장면에 괜히 자리를 뜬다거나 잔소리를 듣는 남편들 꽤나 있을 것이다. 여자에게 있어서 프로포즈 이벤트는 하나의 로망이며, 결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대감을 채워주는 중요한 의식이자 절차이기 때문이다. 영화 속 프로포즈 처럼 로맨틱하고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해주고 싶지만, 비용이나 장소 대여가 만만치 않다면 대여비 없이 무료로 멋진 시설을 갖춘 카페에서 프로포즈 하는 건 어떨까? 최근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한 마일커피에서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예비 부부나 커플들을 위한 프로포즈 이벤트를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특이한 카페 건물로 주목 받고 있는 마일커피의 류지호 대표는 “단순한 카페가 아닌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프로포즈 이벤트를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300인치 스크린에 고객님의 사랑과 감동의 마음을 담아 생애 한번뿐인 프로포즈 이벤트를 적극지원 하겠다”고 이벤트의 취지를 밝혔다. 매장에는 300인치 대형스크린, 모던한 인테리어과 더불어 하늘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프로포즈와 함께 하늘정원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값비싼 프로포즈 이벤트 장소 대여에 대한 남자들의 고민을 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포즈 뿐만 아니라 셀프웨딩 이나 쇼핑몰 촬영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어, 전문 촬영장소로도 적합한 카페로 사진작가나 업체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물론 장소 대여비와 스크린 사용료는 무료로 지원되고 있다. 마일커피는 경남 김해시 부원동 613-1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프로포즈 이벤트 응모는 마일커피 블로그(http://milecoffee.blog.me) 또는 전화문의(070-4888-4840)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밤에 잠 안오세요? 그럼 ‘쌀밥’ 드세요 (日 연구)

    밤에 잠 안오세요? 그럼 ‘쌀밥’ 드세요 (日 연구)

    평소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고민이라면 저녁식사 때 ‘쌀밥’을 챙겨먹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일본 가나자와 의과대학 역학·공공보건학과 연구진이 “수면 전 쌀을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며, 국수·파스타·흰 빵·피자·팬케이크 등은 오히려 수면 질을 저하 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20세~60세 사이 일본 성인남녀 1848명(남성 1164명, 여성 684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이 수면 질과 어떻게 연관성을 맺는지 알아보는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는 수면 질을 판단하는 국제통용기준인 PSQI 지수(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가 활용됐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평소 저녁식사 때 쌀밥을 섭취해줄 경우, 사람들은 숙면을 비롯한 깊은 잠을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녁식사로 국수·파스타·흰 빵·피자·팬케이크 등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수면 질 향상에 큰 효과를 주지 못했고 오히려 잠을 방해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쌀밥과 같은 혈당지수(Glycemic Index, 인체가 얼마나 빨리 탄수화물을 당질로 변환시키는지 표시한 수치)가 높은 식품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tryptophan)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트립토판(tryptophan)은 수면과 같은 생체리듬 조절에 깊숙이 관여하는 멜라토닌(melatonin)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연구진은 이런 작용 때문에 쌀밥이 숙면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추정한다. 연구진은 “저녁식사로 쌀밥을 먹어줄 경우, 대체적으로 높은 수면 질을 보장했지만 국수 등은 오히려 수면장애를 야기 시키는 등 좋지 않은 작용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며 “이 역시 혈당지수와의 연관성 때문인 것으로 추측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45억 친구들, 비류·심청이 반긴다

    어머니와 같은 바다, 비류와 심청, 26년 전 ‘굴렁쇠 소년’을 연상시키는 ‘굴렁쇠 소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란 대회 주제를 펼쳐 보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의 윤곽이 더 상세히 드러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오후 7시 44분부터 41분 동안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질 문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17일 드레스 리허설로 공개했다. 아시아인의 하나 됨을 상징하듯 시, 클래식, 국악, 현대무용, 뮤지컬, 비디오아트, 무성영화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였다. 공연은 아주 오래전 하나의 가족이던 아시아를 상상하며 인천에서 다시 화합을 이루고픈 소망을 표현했다. 비류 왕자는 지금의 인천인 미추홀에 백제를 건국한 인물.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서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가 용왕을 감동시켜 연꽃으로 환생했다. 둘의 이야기는 평화의 노래를 잃어버린 아시아를 인천에서 다시 하나로 엮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아주 오래전의 아시아’는 오색 찬연한 빛깔의 현대무용으로, ‘바다를 통해 만나는 아시아’는 옥주현·정성화 등 뮤지컬 스타들의 노래로 채워졌다. 마지막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된 아시아’는 비류와 심청의 이야기를 통해 문명의 흐름과 발전을 표현했다. 2막은 다시 한마음으로 돌아가고자 인천으로 들어오는 배를 맞이하고 등대, 우체부, 기차 등 근대 문명이 인천을 통해 들어왔음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국악인 안숙선씨가 한국의 어머니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아시아의 꿈을 담은 배를 맞이하며 한목소리로 노래하고 춤추면서 마무리된다. 이어 공식 행사에서도 선수와 심판 대표들이 배에 올라 선서하는 등 바다의 이미지가 개회식의 처음과 끝을 아우른다. 아시아 45개국의 글과 소리로 진행되는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귀빈을 맞이하는 순서에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세계인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굴렁쇠 소년’의 이미지가 재현된다. 다만 이번에는 굴렁쇠 소녀를 중심으로 많은 어린이가 함께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들은 이어 청사초롱의 이미지로 변해 손님들을 맞는다. 한편 한류를 대표하는 보이 그룹 ‘엑소’와 ‘JYJ’, 싸이가 개회식에 등장해 대회 열기를 지핀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가나다순으로 이뤄지는데 네팔 선수단이 가장 먼저 들어오고 개최국인 한국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들어온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예술과 문화, 트렌드에 흠뻑 취한 밤, 제 1회 Film night Designed by K

    예술과 문화, 트렌드에 흠뻑 취한 밤, 제 1회 Film night Designed by K

    제 1회 필름나이트 디자인드 바이 케이 (Film night Designed by K)가 17일 저녁,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엘로퀀스, 가나아트센터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한 Film night Designed by K는 문화와 트렌드를 주도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9명의 예술가가 선보이는 9편의 영상 시사회가 주축이 된 예술 축제로 진행됐다. Film night Designed by K 오프닝에서는 서울과 파리에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 채규인의 영상 작품과 아티스트 구혜영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어 시작된 메인 프로그램인 영상 시사회 순서에서는 사진작가, CF감독, 단편 영화 감독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준초이, 문병곤, 이명기, 051(전정수), 킴보킴, 죠반니 푸무, 정진수, 강지혜, 심형준 & 토마스 고 등이 제작한 페어트래블, 바버샵, 비스포크, 소셜다이닝, 시그니쳐 퍼퓸, 클러치 백 등 트렌디한 문화 현상에 대한 주제로 K시리즈 영상이 상영됐다. 시사회가 끝나고 현장에서 직접 광고제작자의 제작 이야기, 감독 인터뷰를 듣는 시간이 주어졌고, 함께 영상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폭 넓은 토론의 장이 열렸다. 특히 퍼포먼스와 영상시사회, 다이닝 파티가 한 데 어우러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셜 다이닝 형태로 진행했기 때문에 이날 참석한 아티스트와 감독, 작가, 기자는 물론 려원, 심은진, 솔비, 한여름 등 유명 연예인까지 매우 편안하고 만족스런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Film night Designed by K는 기아자동차 Designed by K에서 시작된 컬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상영된 각 분야 아티스트와 감독이 제작한 9편의 영상은 기아자동차 Designed by K 사이트 kseries.kia.com 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다른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계기 겸 창조적인 네트워 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된 Film night Designed by K.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예술 가들의 만남의 장으로 회를 거듭하며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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