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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7%대 진입 7개월만에…하반기 인상 우려

    회사채와 국고채 등 장기금리가 일제히 폭등했다.정책당국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과 주가급등 등에 따라 하반기중 금리인상 조치가 단행될 것이라는불안심리가 시장에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19일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38%포인트 오른 9.01%를 기록,지난해 12월5일(9%) 이후 7개월여 만에 9%대로 진입했다.3년물 국고채 금리는 8.31%로 지난해 11월21일(8.35%) 이후 최고치다.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도 전날보다 0.2%포인트,0.19%포인트 상승,각각 지난1월28일(6.8%)과 4월13일(6.93%)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콜금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4.84%)보다 0.04%포인트 내린4.8%를 기록,장·단기 금리차가 더욱 벌어졌다. 한은은 이와 관련,“장기금리 상승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과 주가급등등에 따른 시장불안심리 때문이며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회사채 등 채권 수급 사정에 어려움이 없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 당분간 콜금리를 인상할 뜻이없음을 분명히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金대통령 종교계 지도자들과 대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9일 종교계 지도자들과 정국현안에 대해 대화를나눴다.크게는 내각제 문제부터 작게는 오는 2000년 3월1일 열릴 종교계 행사 지원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했다.종교계 지도자들은 특히 내각제 정쟁중단과 강력한 개혁을 촉구하는 7개항의 건의문을 미리 작성,김대통령에게전달했다. 접견은 종교계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한다.참석한 지도자는 고산조계종 총무원장과 김종수(金宗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김동완(金東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광욱(金光旭)천도교 교령,조정근(趙正勤)원불교 교정원장,최창규(崔昌圭)성균관장, 한양원(韓陽元)민족종교협의회회장 등 8명이다. 김대통령으로서는 이들을 통해 시중의 여론을 가감없이 듣는 귀중한 자리이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종교계 지도자들의 건의에 대해 일일이 답변했다.특히 권력구조를 둘러싼 정쟁 중단 요청에 “국민이 내각책임제가 좋다고 하면 그렇게 할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국가위기,남북관계를 봐서 연기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다”고말했다. 종교계 지도자들은 또 부정부패 척결과 광범위한 개혁을 요구했다.김대통령은 인권법·부정부패방지법 등 각종 개혁입법 추진을 소개한뒤 “앞으로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부정부패 척결 문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방탄국회’가 7차례나 열렸음을 예로 들며 “국민의 대표들이 법을 안지키고 있다”고 질타한 뒤 종교계 지도자와 언론의 적극적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종교계 지도자들은 “국가보안법을 전향적으로 현실화하고 대북정책에서 일관성을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또 8·15 구속자 석방과 수배자 해제,사면조치를 건의하고 IMF 극복과정에서 극대화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해소를 촉구했다.김대통령은 “구속자 석방과 수배자 해제를 가급적 많이 하겠다”며 미복권자 1,500명의 전원 복권을 다짐했다.아울러 일관된 대북정책추진과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생산적 복지’를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양당의 협상爭點 뭔가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내각제협상’에 들어간다. 양당은 16일 사무총장간 비공식 접촉을 통해 늦어도 8월15일까지는 일체의협상을 마무리짓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협의채널은 양당 사무총장이맡기로 했고 필요할 경우 양당 3역회의 등 당 공식기구를 수시로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쟁점 가운데 가장 민감한 부분은 역시 개헌시기와 내각제의 형태다.개헌시기와 관련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쪽에서는 ‘임기말’을,김종필(金鍾泌)총리쪽에서는 ‘가급적 빨리’혹은 ‘16대 총선 직후’를 상정하고 있다.내각제의 형태에 대해 국민회의는 대통령이 외교·국방 등 국정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식의 ‘이원집정부제’를,자민련은 기존 내각제합의서에 근거한 ‘순수내각제’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연기에 따른 ‘보상’으로 현 대통령 임기내 총리권한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과 16대 공천에서 일정한 지분을 강력히 요구할 참이다.이와 함께 가칭 ‘총리지위와 권한에 관한 법안’ 제정을 통해 총리의확실한위상을 구축하려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다. 16대 총선의 공천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이와 관련해 국민회의측은 김총리측에 충청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소선거구제 유지’라는 ‘선물’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자민련측은 수도권에서 공천의 일정 지분을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하지만 국민회의는 자민련 당세를 고려할 때 수도권·호남권이라는 ‘기득권’은 반드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합당논의’ 등 정계개편에 대한 현안도 물밑에서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쪽에서는 국민회의와 자민련,한나라당 내각제세력,YS쪽사람 등을 망라하는 ‘신당창당’ 가능성도 타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그러나 ‘신당창당’이나 ‘합당’에 대해서는 자민련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대신 합당에 준하는 ‘양당의 공동정부 운영방식’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국민회의측은 내각제 협상 자체가 속성상 ‘수세적’으로 진행될 것이지만‘내각제보다는 대통령제 선호’라는 여론을 강력히 환기시키겠다고 벼르고있다. 유민기자 rm0609@
  • ‘광역’ 6급이하에 대민활동비

    내년부터 광역 시·도소속 6급 이하 공무원들도 시·군·구의 6급 이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월 3만원의 ‘대민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반면 단체장의 업무추진비와 지방의회의 의장단 활동비 및 해외여비,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등 경상경비 기준액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서울 등 16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어 이같은내용의 ‘2000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출장비 없이 활동하는 시·군·구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만지급되던 대민활동비를 시·도 6급 이하 공무원에게도 지급토록 했다.구조조정에 따른 업무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하위직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다.이에따라 시·도 6급 이하 공무원 6만1,0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반면 단체장 업무추진비와 지방의회 관련경비,급식비,교통보조금 등 공무원의 복리후생비적 성격의 경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토록 했다. 또 선심성,행사성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경비에 대해서는 행자부가 제시한 경비별예산편성·집행지침에 따르도록 해 지방예산운영의 건전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업무추진비는 신용카드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불가피한 경우에만 현금으로 지출토록 하고,유사한 성격의 홍보물은 통·폐합 발간토록 해 홍보관련경비를 절감토록 했다. 또 시민의 날 행사나 향토문화제 등 지자체별 연례행사는 격년제로 시행하거나 민간에 위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국제행사 등 각종 행사의 무분별한 유치를 자제하고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가급적 공공기관 시설을이용해 경비를 절감토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보기 흉한 흉터·치아 방학때 치료를

    초등학교 3학년인 주영이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방학때 뺨의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몇년전 사고를 당해 생긴 7cm가량의 흉터다.주영이는 그동안‘무서운’인상 탓에 스스로 위축돼 친구들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각 병원 성형외과와 치과에 자녀의 흉터수술·치아교정을 원하는 부모들의문의가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 김석화교수는“어렸을 때의 흉터는 성격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또 요즘에는 아이들이 먼저 흉터수술이나 치아교정을 해달라고 부모를 졸라 병원을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대부분의 흉터는 깊은 상처를 제때 봉합하지 않고 약으로 치료해서 남은 것이다.수술은 보통 흉터의 폭을 좁히거나 피부가 당기는 것을 풀리게 하고,흉터방향을 주름살과 같은 방향으로 바꾸어 눈에 덜 띄게 하는 방법을 쓴다.흉터 부위를 잘라내고 다시 꿰매는 수술이 가장 보편적이다.수술후 한달 동안은 상처부위가 다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선천성 기형으로 생긴 언청이 수술은 태어난 뒤 처음 하는 수술의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하지만 입술 흉터가 크게 남거나 코가 비뚤면 방학을 이용해 재수술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귀가 선천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소이증이나사고로 귀가 손상을 입은 경우도 연골이식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아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는 흉터는 가능한 한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흉터가 남지 않도록 상처를 입었을 때 올바른 치료를 받게 하는 일이다.피부의 진피 밑을 건드린 상처는 아무리 좋은 약을써도 흉터가 크게 남기 마련이다. 특히 예리한 칼날이나 낚시줄에 베이면 처음엔 가는 금이 그어진 정도로 보여 연고만 발라주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점차 상처가 벌어져 큰 흉터를 남기기 쉽다.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치아 교정은 덧니나 뻐드렁니가 심하거나 치아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 턱이나온다거나 옆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있을 때 주로 한다.미시간&인디애나교정치과 심영석원장은 “잘못된 치열을 어릴 때 바로 잡아주면 대인관계에서원만한 성격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치아교정은 위 송곳니가 반쯤 나오는 12세 전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가 지나면 교정할 때 2∼4개의 이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주걱턱형 부정교합일 때는 영구치가 자리잡기 전인 5세 때부터 교정을 한다. 교정시술은 약 2시간정도 걸린다.비용은 300만∼400만원으로 비싼 편이다.치아관리는 교정 전에 치아배열이나 턱에 악영향을 주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손가락을 빠는 버릇.영구치가 나기 전에 바로잡지 않으면 앞니 사이에 틈새가 생기고 토끼 이빨처럼 튀어나오게 된다.아래턱까지 영향을받아 아래위 치아가 서로 맞닿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만성 축농증 등으로 입으로만 숨을 쉬어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인기있는 홈페이지 만드려면

    소박하고 단순한데도 연일 방문객의 ‘클릭’이 이어지는 홈페이지가 있는가 하면,화려한 그래픽과 알찬 정보로 채워졌는데도 외면당하는 곳이 있다. 매력있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비결은 뭘까. 1.그림은 너무 크지 않게 이미지(그림파일) 하나의 크기가 20KB(킬로바이트)를 넘으면 곤란하다.홈페이지를 띄우는 시간도 많이 걸릴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무겁다’는 인상을 주게된다. 또 나중에 홈페이지를 고치기도 힘들다. 반드시 큰 이미지를 써야 한다면 잘게 나눠서 올리는게 좋다. 2.조급한 ‘준공’은 금물 홈페이지는 첫 인상이 중요하다.자기소개나 게시판 정도만 겨우 만들어 놓고 급하게 손님들을 초청한다면 실망만 안겨줄뿐이다.첫 방문에‘책갈피’(북마크)를 해둘 수 있도록 유도해야 ‘고정 팬’이 생긴다. 3.‘사이트 맵’으로 방문객 배려를 전체 메뉴를 일목요연하게 한 페이지에 정리해 놓은 ‘사이트 맵’은 방문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사이트맵이 어렵다면 어디서든 초기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아이콘을 만들어 둬야손님이 길을 잃지않는다. 4.자바애플릿 사용은 손님을 쫓는 지름길 물결무늬 그림,움직이는 글자 등특수효과를 위한 ‘자바 애플릿’은 컴퓨터를 순간적으로 정지시키고 심하면 시스템을 다운시킨다.특수효과가 필요하면 ‘자바 스크립트’로 해결하라. 5.색상은 가급적 밝은 색으로 흰 바탕에 까만 글씨가 가장 무난하다. 특출한 디자인 감각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연두색,하늘색 등 다른 색과 쉽게조화될 수 있는 밝은 색상이 좋다.검은색,빨간색 등은 시각적으로 부담을 주기 쉽다. 6.개인정보 공개는 조심스럽게 학교,주소,전화번호 등 자기 신상정보를 공개하면 나중에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볼 수 있다.벌써부터 관련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7.문패는 개성있게,주제는 집약적으로 ‘이몽룡의 홈페이지’보다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가 더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으기 마련이다. 또음악,영화,스포츠 등 이것저것 백과사전식으로 욕심을 내다가는 지속적인 관리도 힘들고 방문객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기도 힘들다. 8.웹에디터를 너무 믿지 말라 인터넷 서버 상에서 직접 HTML 태그를 입력해야 할 때도 생긴다. 간편한 웹에디터만을 믿다가는 간단한 것도 못 고치는 ‘돌팔이’가 되기 십상이다.틈틈이 HTML 언어를 익혀두는게 좋다. 김태균기자
  • 주가 당분간 조정국면 예상-6월증자물량 증시에 부담

    주가가 기관투자가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그동안 상승세를 지속해왔으나 당분간 공급물량이 쏟아져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공기업 민영화,신규 상장,정부의 투자지분 매각 가능성 등으로 공급물량이 상반기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상,시중자금의 증시유입 속도와 규모에 따라 주가가 춤출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물량 지난달 납입된 7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물량이 최근 주가급등으로 13조원대로 늘어나면서 증시에 부담이 예상된다. 증권거래소는 납입일 기준으로 지난달 총 50개사가 7조1,440억원(주식수 7억2,026만주)어치를 증자,주가가 급등하는 바람에 9일 현재 주가가 13조1,490억원으로 뛰었다.납입 당시에 비해 덩치가 85.1%나 늘어나 그만큼 증시에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총 1,540만주를 6만9,900원에 증자,당시 1조764억원이 2조4,178억원으로 증가했다.현대전자산업도 1조1,578억원에서 2조2,578억원으로,현대증권도 5,535억원에서 1조197억원으로 불어났다. 관계자는 “지난달증자물량이 사상 최대였지만 풍부한 유동성으로 소화할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들 물량이 최근 주가상승으로 거의 2배 불어나 상장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투신권의 매수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을 운용하는 투신권의 올해 주식 순매수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지금까지 투신사들은 31조9,211억원어치를 사고 21조4,316억원어치를 팔아 순매수가 10조4,895억원에 달했다. 올들어 지난 2월에만 27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을 뿐 나머지 전기간에 걸쳐순매수를 기록했다. 선호주로는 삼성전자가 제일로 꼽혀 9,7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한전(9,262억원),포철(7,510억원),한국통신(7,164억원),국민은행(4,214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투신을 제외한 증권사가 2조4,460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것을 비롯,은행 1조4,867억원,보험이 2조5,1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금감위 다시 ‘구조조정 칼자루’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에게 다시 힘이 실리나.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 취임 이후 구조조정의 무게중심이 재경부로옮겨지는 듯했으나 삼성자동차 처리문제를 계기로 금감위가 힘을 다시 얻는모습이다. 8일 청와대 관계장관 회의에서도 ‘삼성차 창구’를 금감위로 단일화하기로했다. 그동안 삼성차 처리방안과 삼성생명 상장여부를 놓고 재경부와 금감위,강장관과 이위원장간에 이견이 있어 부처간 혼선이 있었던 것처럼 비쳐진데 따른 것이다. 9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위원장의 표정은 밝았다.지난 1년여간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할 때의 자신감마저 배어나왔다.특유의 ‘언변’도살아나 삼성차 처리방안을 ‘강요된 협상’ ‘이해의 교감’이란 말로 정부의 압박이라는 지적에 우회적으로 비켜갔다. 이위원장은 최근 사석에서 재경부의 독주를 다소 시인했다.“내가 힘이 빠지고 있다고 한다면서…”라고 웃어넘겼지만 강장관의 말을 추인하는 경우가적지 않았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사견임을 내세웠지만 이 또한 가급적자제했다.그러나 9일 간담회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재경부가 삼성의추가분담을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추가출연으로 보는데 맞느냐”는 질문에“금감위로 창구를 단일화했는데 왜 재경부를 인용하느냐”며 농담으로 화답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금감위로 창구만 단일화했을 뿐 여전히 재경부가 구조조정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본다.재벌개혁이라는 큰 흐름에선 재경부가 주도하고 공정위나 금감위는 계좌추적권과 금융제재라는 수단을 동원,뒷받침할뿐이라는 것이다.다만 강장관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게 분명하다. 백문일기자 mip@
  • 김대통령 귀국회견 기타분야 문답

    김대중 대통령은 귀국회견 모두발언에서 “필라델피아에서 자유메달을 받은 것은 나와같이 수십년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워준 국민여러분을 대신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유가 신장되고 정의와 인권이 보장되며 확산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북한 미사일문제에 대한 향후 대처방안은 무엇입니까.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공조와 미사일정책에 대해 차질 없이 합의가 됐습니다.북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반면 포용정책에 있어서 북한이 협력하면 충분한 반대급부를 제공할 것이란 적극적인 입장을 이해했을 것입니다. ?8·15 사면의 폭과 원칙 및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는 어떻습니까. 인권신장과 국민화합 차원에서 가급적 많은 분들을 사면 복권시킬 생각입니다.구체적인 문제는 정부 내 검토와 국민여론을 살피면서 결정하겠습니다.국가보안법의 경우 조항 중에는 다른 법률과 문제가 있고 현실과 괴리가 있는조항이 있습니다.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했는데 현재 교류협력법도 있고,금강산관광도 하고,비료도 주고 있습니다.국보법 조항 중 악용의 소지,악용됐던 조항도 있습니다.개정 또는 대체입법을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공산주의에 대한 반대와 국가안보를 확고히 지킨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습니다. ?한국의 미사일 개발 전망은 어떻습니까. 미국측은 우리의 제안에 대해 인접국가 자극 문제를 우려했습니다.그러나사정거리로 봐서 인접국가에 피해가 없다고 거듭 설득했습니다.우리의 목적은 대북 억지력을 갖는 데 있습니다.우리의 경우 북한을 커버하지 못하면 안보에 차질이 생깁니다.생산 배치하는 것도 아니고 연구개발하는 것입니다.그 점을 미국측이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결국 실무 전문가에게맡기기로 했으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별검사제에 대한 향후 해법과 언론사에 대한 국세청 감사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국의 경우 특검제문제가 너무도 폐단이 많아 이제 안하고 있습니다.우리는 국민에게 약속한 바 있고,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 출국 전 총리와만나 옷 로비사건과 조폐공사 의혹에 대해 한정된 기간에 해도 좋다고 동의했습니다.언론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결코 불공정한 생각으로 탄압한 적이 없습니다.다만 보도를 잘 해달라고 부탁한 적은 있습니다.지금처럼 언론자유가 보장된 적은 우리 역사에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 이산가족문제를 비롯한 남북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차관급회담이 일단 성과 없이 끝났지만 북한이 내일이라도 마음을 돌려서나올는지 모릅니다.북한은 비료를 지원해주면 통 크게 한번 결단을 하겠다고한 약속을 지켜야합니다.북한은 관광문제도 현대와 맺은 계약에 위배해서 관광객을 억류했습니다.이런 일이 있으면 관광을 갈 수 없지 않습니까.관광객안전이 보장돼야 합니다. 이도운기자 dawn@
  • 창극 상업적 성공 가능성 보였다

    심청이 국악인들의 눈을 뜨게 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국립창극단의 ‘심청전’은 창극도 상업적으로 성공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25일부터 국립중앙극장에서 열흘간 계속된 심청전은 국립창극단이 지난해 ‘춘향전’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에 올린 완판 창극.공연시간만 4시간에 국립창극단을 포함해 국립극단,국립무용단,국립관현악단의 단원 150여명이 출연한 대작이다. 2억여원을 들인 이번 공연에서 극단은 7,000여만원의 입장수입과 3,000여만원의 협찬비 등을 거둬 투자비의 절반 정도를 건졌다.제작비 3억원이 들어간 춘향전의 수입이 4,000여만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티켓값을 대폭 올렸는데도 유료관객이 몰렸다는 사실이다. 극장측은 먼저 ‘창극=무료,싸구려’라는 등식을 불식하고자 이번에는 노인정,경로당에 보내는 초대권을 가급적 줄였다. 또 지난해 S석 1만5,000원,A석 1만원,학생 3,000원이던 입장료를 S석 4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2,000원으로 인상했다.이처럼 가격을 2∼3배 올렸는데도 유료표가 4,000장 가까이 팔려 총 관객 가운데 3분의1가량을 채웠다. 이는 대극장 공연의 유료관객이 보통 10%안팎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늘어난 것. 관객층이 젊어진 것도 반가운 현상이다.60대 이상이 주로 찾던 국립극장에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모습을 보이면서 창극 관객이 다양해졌다. 국립극장측은 심청전 관객이 10대·20대가 각각 10%,30대·40대·50대,60대가 각각 20%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공연이 성공을 거둔 것은 심청이 인당수에 빠져죽는 장면을 현실감있게 그리는 등 무대장치를 탄탄하게 한데다,후반에 뺑덕어멈의 넉살과 황궁 봉사잔치에 모인 봉사들의 노래 등 눈요기가 가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결과 ‘창극은 고리타분하다’는 이미지가 불식되고 재미있다는 인식을 주었다는 것. 최진용 국립극장장은 “창극은 그동안 부모에게 선물하는 효도상품용으로 이용됐다”면서 “그러나 이번 공연을 계기로 가족단위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립극장은 심청전을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앙코르 공연할 예정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보안·시국사범 8·15때 대사면

    [필라델피아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8·15 광복절때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사람들을 많이 석방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수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8·15까지는 (시위·파업 등으로 인한) 구속자나 수배자도 가급적많이 석방하거나 수배해제하도록 이미 법무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말해 구속노동자 석방 및 수배노동자 수배해제 등 이른바 시국사범에 대한 조치는 7월17일 제헌절 등을 계기로 앞당겨 대폭 이뤄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과거정부에선 보안법 위반사범 석방 때 사상전향서를 쓰도록강요했으나 현정부에선 이를 인권위반이라고 보고 폐지,석방 후 국법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석방되도록 했다”고 말해 준법서약서 서명원칙은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보안법 존폐 문제에 대한 질문에 “현행법에 독소조항이있는 만큼 현행법을 대폭 개정하거나 독소조항이 없는 다른 법으로 대체하는 준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관련,국민회의는 현재 국가보안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노동 관련법 등으로 수감된 시국사범 278명에 대해 적극적으로 큰 폭의 사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유선호(柳宣浩)인권위원장이 밝혔다. 정부도 광복절 사면대상자 선정작업에 착수했으며 국가보안법도 금년 하반기중 개정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yangbak@
  • 서울시, 고용직 구조조정 대상에…방범원 포함

    서울시는 5일 2단계 구조조정과 관련,당초 제외했던 각 자치구의 방범원 1,956명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직인 이들은 지난 89년 자율방범활동을 위해 각 구청에 채용된 뒤 경찰서에 파견돼 근무하다 지난 96년 구청으로 복귀해 주차단속,가로정비 등의일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감축대상은 3만7명에서 3만1,963명으로 늘어났다.자치구 감축인원은 2,715명으로,당초와 변동이 없다. 시는 이와 함께 정원감축을 하위직에 치중하지 말고 가급적 3개년 계획을세워 직종·직급별로 균형있게 추진하도록 자치구에 지시했다. 조덕현기자
  • Y2K문제 해결 미흡한 기업 은행대출때 신용평점 감점

    ‘Y2K’ 문제 해결이 미흡한 기업은 은행대출을 받을 때 불이익을 받는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은 2000년 인식 오류인 Y2K 대응실태를 평가한 뒤 위험도에 따라 신용평점에서 1∼5점을 감점하고 있으며,위험도가 낮은 기업은 신용평점을 올려주거나 금리를 우대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은 저위험과 중위험 기업의 경우 신용평점을 1∼2점씩 깎고,고위험 기업은 신용평점에서 3점을 깎는 것은 물론 가급적 여신취급을 억제하고 있다.또 다른 은행은 고위험 기업은 5점을 깎고 있으며,저위험 기업은 반대로 5점을 더 얹혀주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 3월 말 현재 거래기업들을 Y2K 대처 실태에 따라 고위험군 18.7%(2,105개) 중위험군 15.2%(1,706개) 저위험군 66.1%(7,423개) 등으로 분류했다. 오승호기자 osh@
  • 국가공무원 초과인원 6,847명 예상

    2차 정부 구조조정으로 올해 국가직 공무원 가운데 6,847명의 정원 초과 인원이 발생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적지않은 수가 직권면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지난 5월말 현재 2,639명의 정원 초과가 발생한데다하반기 직제감축에 따라 4,208명의 초과 인원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올해안에 모두 6,847명의 ‘초과현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639명은 일반직 777명,기능직 1,862명이다.일반직은 3급 이상 34명,34급 10명, 4급 85명,45급 17명, 5급이하 533명, 연구지도직 98명 등이다. 행자부는 이들 초과인원을 명예퇴직 등을 통해 각 부처별로 자체해소하도록 해,직권면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지난해와 달리,올해에는 직권면직자도 적지않게 생길 전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명예퇴직 등으로 지난해 고령자들이 대부분 나간 상태인데다 지난해와 달리 정년단축이나 정년 연장제도 폐지 등 제도적 정리에 의한 일괄퇴직도 없어 앞으로는 초과인원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직권면직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의 정년을 인정해 주는올해 안으로 명예퇴직할 것을 권유하는 등 명예퇴직제를 최대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년퇴직·사망·징계면직 등 자연감소에 따라 결원에 생길 때에는 행자부와 협의해 빈 자리를 채우도록 해 다른 부처 초과인원을 승진·전보 등의 형태로 재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처내 직렬간 초과인원이 불균형해질 경우에는 부처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초과인원이 많은 직렬에서 사람이 모자라는 직렬로 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2차 정부조직 개편시 민간에 업무를 위탁할경우 담당공무원도 가급적 함께 민간에 넘겨 초과인원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장암 예방…섬유소 많은 야채·과일 먹어라

    식생활 등 생활양식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암 발생 패턴도 점차 서구화되고 있다.그 중 대표적인 것이 대장암으로 10여년 전만 해도 주요암 발생 순위 후미에 있었으나 이제는 남녀 모두 네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고 있다.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는 “2010년이 되면 위암보다 대장암 발생 빈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며 대장암에 대한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증상 대장은 소장 끝에서 항문까지 이르는 약 150cm의 장기로 결장과 직장으로 나뉜다.항문에서 약 15cm 안쪽까지가 직장,그 위의 대장은 결장이다.고대 안산병원 일반외과 김선한 교수는 “대장암 증상은 암이 생긴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대장의 시작 부위인 좌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증상이 비교적 늦게 나타난다.배에 혹이 만져지거나 빈혈과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우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비교적 일찍 장이 좁아져 배에 가스가 차고배가 아프며,변이 가늘거나 잘 안나오고,항문으로 검은 피가 나오기도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수가 많다.직장에 암이 생기면변이 자꾸 마렵지만 잘 안나오거나 가늘게 나오고 붉은 피가 나오는 등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다.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조기진단 대장암은 다른 소화기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그러나 우리나라 조기 대장암환자는 전체의 5% 미만이다.따라서 가족중 암병력이 있거나 대장에 있는 폴립(용종)을 제거했거나,5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대장 폴립은 나중에암 발생률을 크게 높이므로 발견 즉시 잘라내는 것이 좋다. 직장암은 손가락을 이용한 수지검사로 진단한다.간단하지만 상당히 정확한편이다.손가락이 닿지 않는 결장암은 대변검사후 대장조영술이나 대장내시경검사로 찾아낸다.이런 검사를 통해 암이 의심되는 병소가 발견되면 조직검사로 확진한다.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박재갑 교수는 “40세 이후는 해마다 대변잠혈검사를,50세 이후는 3년마다 대장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말한다.가족력이 있으면 이보다 5년 먼저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예방 식생활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또 변비는 대장점막을 발암물질에 오래노출시켜 암이 쉽게 발생하게 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는 가급적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야채·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은 닭고기,돼지삼겹살,곱창,소안심 등에 많이 들어 있고,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 명태 정어리 등 어류,콩,땅콩,호두,아몬드 등에 많다.섬유소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대변 양을 늘리며,장 내용물의 대장 통과시간을줄인다.현미,쌀겨,팝콘,오트밀 등 곡류와 비지,된장,야채,과일 등에 많다.과일은 껍질채 먹는 것이 좋다. 칼슘이 부족해도 대장세포 증식을 초래,암발생을 돕는다는 보고가 있으므로유제품이나 해물, 채소 등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성인은 하루 1,000mg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과장이상공무원 경조사 못알린다

    중앙 및 지방의 과장 이상 공무원들은 경·조사시 축의·조위금을 일절 받지 못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최근 발표한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중 논란이 되고 있는경·조사시 축의·조위금 및 화환·화분 접수 금지범위와 관련,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부지침을 마련해 각급 기관에 통보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모든 공무원은 직무관련 단체나 업체 등에 경조사를 알릴 수 없다.특히 본인은 물론 동료나 상사·부하직원을 통한 경조사 고지행위까지 금지토록 했다.그러나 신문 등 언론매체의 부음란을 통한 불특정 다수에 대한 일반적 고지는 가능하도록 했다. 축의금의 경우 중앙 및 지방 각급기관의 과장 이상 간부급 공무원은 일절접수할 수 없게 된다.방명록 비치도 금지토록 했다. 조위금은 상주가 간부급 공무원 한 명이면 접수나 방명록을 비치할 수 없도록 했다.상을 당한 형제자매 가운데 간부급 공무원이 있는 경우에는 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조위금 접수만 금지하고 나머지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한 조위금 접수는 허용토록 했다. 축의·조위금을 접수할 수 있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경우도 축의·조위금 금액이 3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또 경사나 이·취임시 화환·화분 수수행위를 모두 금지했다. 조사의 경우도 상주가 공무원 한 명일 경우 화환·화분을 금지하되 상을 당한 형제자매 가운데 공무원이 있는 경우 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화환·화분 접수만 금지토록 했다.이에 따라 경조사시 가급적 화환·화분보다는 축전·조전 등으로 경조를 표하도록 권장토록 했다. 나머지 개별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공직자로서의 윤리 및 사회통념과 건전한 상식에 따라 판단해 기관 실정에 맞도록 실천사항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동양금고 주식 매매심리 착수

    증권거래소는 18일 인터넷 전문업체인 골드뱅크가 인수한 직후부터 주가가급등하고 있는 동양금고 주식에 대해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동양금고주식이 최근 특정 증권사 창구를 통해 집중거래가 이뤄지는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이상거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동양금고 주식을 감리종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감리종목 지정요건은 주가상승률이 5일간 75%이상이면서 3일간 그 주가가유지되고 3일째 종가가 최근 30일중에 최고주가일 경우,또는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나 동종업종의 지수보다 4배이상 상승한 경우 등이며 감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동양금고 주식은 모 증권사의 창구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총유통물량의 50%가 넘는 36만주가 매집됐으며 이 기간중 주가가 200%이상 상승했다. 골드뱅크는 동양금고 주식을 지난 1일 주당 4,990원에 넘겨받았고 최근 주가가 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2만2,150원까지 올라 200억원이상의 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SK텔레콤株 액면분할 안한다

    SK텔레콤 조정남(趙政男)사장은 일부 주주들이 요구하고 있는 주식 액면분할은 당분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액면분할은 모든 주주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판단될 때에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3대 주주인 미국계 타이거펀드가 유상증자를 반대하면서 임원해임 및 액면분할을 요구한 데 대한 SK텔레콤의 첫 공식 입장이다.특히 지분이 25%인 SK텔레콤으로서는 한국통신이 갖고 있는 지분 18.28%를 인수해경영권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지분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주가급등 가능성이 높은 액면분할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가 최근 파견한 戰力

    항모 컨스털레이션 호 미국이 새로 한반도에 파견할 항공모함 컨스털레이션 호는 전자계측장치로 전투지시를 내리는 작전능력이 갖춰진 항공모함이다.28만마력의 추진력에 75∼80대의 각종 항공기를 지닌 가공할 화력이다. 탑재되는 항공기에는 개량된 F-14 수퍼톰캣을 비롯,F/A-18C 호넷,EA-6B 프로울러 경보기,C-2A그레이하운드 등 전투,정보 수집,공중경보 및 교란 등의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항공기가 망라돼있다.지난 60년 발진돼 최근첨단기기로 재무장됐는데 종래 8시간 걸리던 정보 처리를 단 10분 만에 처리하며 위성을 이용해 이미지를 화상 처리한다. 길이는 1,790피트,너비 270피트,17층 높이에 4.1에이커 넓이의 갑판이 있으며 5,500명이 승선해있는 해상의 작은 도시이다. 순양함 빈센스 호 미국이 보유한 이지스(AEGIS)함 가운데 첫번째 함정으로 타이콘데로가급에 속하는 함정이다.항공기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는 최신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걸프전 때 언론에 공개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컴퓨터로 모든 정보를 수집 분석해 항모나인근 항공기에 적절히 배급한다. 함대공 미사일은 물론 대잠수함 무기,하푼 미사일 등을 장착,어떤 형태의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전천후 순양함이다.배수톤수 9,600t에 길이 567피트이며 최대속력은 30노트이며 약 350명이 승선한다. EA-6B 프로울러 4인승의 전자전 대응 첨단 항공기이다.항공기나 항모 등이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게 하기 위해 전자교란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위성과 교신하는 통신장치를 지녔다.전폭기들과 함께 투입돼 적의 레이더나 방공망을 무력화시킨다. 쌍발 제트엔진 기종으로 다소 작은 앞날개가 특징이다.노드롭사가 전폭기인 F-6 인트루더를 골격으로 해 만들었다.AGM-88A 미사일과 햄 미사일을 장착한다.길이 17.7m,날개너비 15.9m,최고속도 시속 920㎞,비행거리는 1,840㎞이며 지난 71년 첫 발진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경산시, 공공근로자 취업 줄이어

    경북 경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 참여 실직자 ‘취업자리 찾아주기 사업’이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공공근로사업 투입인원 2,514명 가운데 411명이 지역 중소기업체 등에 취업을 했다.월별로 1월 81명,2월 66명,3월 74명,4월 78명,5월 83명,6월 들어서는 39명이 취업하는 등 실업자 취업률은 계속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56개 중소기업체에 공공근로자 121명을 투입한 결과 11명을 취업시켰으며 33명은 취업을 협의중에 있다.이는 경기호전에 따른 것도 있지만 공공근로자의 취업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결과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공공근로자가 투입돼 있는 중소기업체들을 수차례씩 방문,사업주들에게 공공근로가 끝나면 가급적 이들을 채용해 달라는 협조를 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근로자의 추가 취업을 위해 중소기업들을 계속 설득해가겠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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