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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도 거부않는 ‘측근 실세’에 무게

    19일로 총리대행 체제가 5일째에 접어들면서 청와대의 후임 총리 인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보겠다.”“야당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추천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5일 이해찬 총리가 공식 사퇴한 이래 언급한 후임 총리 인선에 대한 의중이다.이같은 언급을 종합할 때 노 대통령은 분권형 국정운영 체제 아래 후임 역시 ‘책임 총리’라는 분명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7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만찬에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킬 테니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치적 중립, 책임형 총리 등의 요건을 두루 충족시킬 만한 인물을 발탁하겠다는 뜻이다. 야권이 요구하는 중립형 총리를 수용한다면 노대통령의 국정운용 기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야권과 대립각을 세우기보다 가급적 대화정치를 펴면서 양극화 해소 등의 정책에 전념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이 구상하는 책임 총리는 ‘제2의 이해찬’이다. 노 대통령은 이 전 총리에게 “당신처럼 일 잘하고 믿고 맡길 사람을 찾아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인의 총리는 5·31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쟁거리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정치적 중립’ 요건을 감안, 비정치인 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노 대통령과의 국정철학과 정책에 정통한 측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물론 청와대를 정점으로 정치권뿐만 아니라 부처간의 이해관계를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조건에서다.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과 화합의 기조 아래 끌고갈 ‘측근 실세 또는 참모’인 셈이다. 김병준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전윤철 감사원장 등이 후임 총리로 거론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따라서 관리형이나 명망가, 여성 총리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총리에 대한 구상을 어느정도 정리한 것 같다.”면서 “후보군은 1∼2명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좁혀졌다.”며 이미 2∼3배수 정도까지 접근했음을 시사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지방의원 급여 공청회 ‘봇물’

    지방 의원은 그동안 회기수당과 의정활동비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월정수당을 주기로 하면서 사실상 유급화됐다. 때문에 5·31 지방선거에 출마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지방의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의원 급여 수준을 ‘알아서’ 결정하도록 했지만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여전히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가장 먼저 전남 순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지난 16일 시의원의 연봉을 공무원 8급 5호봉 수준인 2260만원으로 결정했지만, 의회의 반발은 거세다. 때문에 요즘 흔해진 것이 지방의원 유급화 공청회다. 지방의원 및 출마예정자들은 급여를 높이려 하고, 자치단체와 시민단체는 낮추려는 상황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가급적 ‘튀지 않는’ 수준으로 책정하겠다는 뜻이다. 20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는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책정에 관한 공청회’가 열린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공동 후원한다. 공청회엔 아직 의정비 수준을 결정하지 못한 각 시·도의 의정비심의위원 10명도 참석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방의원의 보수액 책정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기초의원은 자치단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 광역의원은 국장급 수준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 자치구 의원은 재정형편에 따라 4600만∼5800만원. 시의원은 국장급 수준인 6000∼7000만원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8일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3700만∼4200만원으로 제한하는 권고안을 결의하기도 했다. 시민사회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목포 경실련은 설문조사 결과 적정 월급이 209만원(연봉 2508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 경실련은 시의원의 경우 한달에 457만원, 기초의원은 73만∼210만원이 적당하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의회와 타협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기초자치단체인 순천시가 기대보다 적은 수준으로 급여를 결정하자 시의원 일부는 “차라리 보수를 받지 않고 전처럼 일하는 것이 낫다.”는 불만도 터져나왔다. 대구참여연대 등 대구지역 6개 시민단체도 “급여수준을 부단체장이나 국장급으로 지나치게 높이려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면서 “지역주민의 평균 소득수준을 하한선으로 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활동비를 추가하는 것을 상한선으로 하되 해당 자치단체의 재정력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의회의 기대치와는 현격한 차이가 나는 것이어서 급여 수준을 결정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광장] ‘市長學’ 각론에 신경써야/한종태 논설위원

    [서울광장] ‘市長學’ 각론에 신경써야/한종태 논설위원

    #장면 1 지난 12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홍준표 의원이 염창동 당사에서 자신에 대한 음해와 날조로 점철된 자료를 맹형규 전 의원측에서 배포했다며 ‘뒷골목의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흥분했다. 관련자 검찰 고발과 정계은퇴 얘기까지 꺼냈다. 맹 전 의원은 문건 책임자의 문책과 함께 사과했다. #장면 2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외부영입 인사의 지지율이 당내 인사들보다 현저히 앞설 경우 경선없이 전략공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서울시장 후보 출마의사를 밝힌 이계안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당 지도부가 ‘노무현 정신’을 배반하고 있다.”면서 “우리당은 결국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게 될 것이고 지방선거뿐 아니라 대선까지 실패할지 모른다.”고 일갈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5·31지방선거에 올인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지방권력심판론을, 다른 쪽에서는 중앙정부심판론을 들먹인다. 지방선거 결과가 내년 말 대통령선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여야의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후보 선정을 가급적 늦추려는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선거 결과의 상징성이 가장 큰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 우리당은 도전장을 내민 당내 인사들은 아예 제쳐놓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에게만 매달리고 있다. 장관 퇴임 후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도를 유지하는 탓에, 한나라당 후보가 누가 되든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한나라당 역시 다수의 후보군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외부영입’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후보들간에 이전투구가 심해지면서 박근혜 대표나 이명박 서울시장 등 당내 대주주들은 외부영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눈치다. 지방선거가 70여일 남았음에도 여야의 서울시장 후보는 손에 잡히지 않고 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런 추세라면 4월말이나 돼야 여야 후보들의 라인업이 정해질 것 같다. 그러나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4년간 시정과 도정을 이끌 인물이라면 과연 그가 어떤 비전과 행정능력, 특히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을 이룰 통합의 리더십은 갖췄는지, 사람 됨됨이와 임기 만료 후 시·도의 변화된 모습은 어떨 것인지, 제대로 된 공약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시민과 도민들이 파악할 시간을 줘야 하지 않겠는가. 단순한 인기도만으로는 안 되기에 하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시장이나 도지사가 되겠다는 총론만 난무할 뿐 당선 이후에 어떤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각론은 잘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중앙당이 이런 기류를 조장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 하다. 물론 반대론자들은 일찌감치 후보를 띄워서 좋을 게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봐야 후보 흠집내기만 횡행할 것이고, 언론과 시민단체의 다양한 검증 대상이 되는 것도 전략적 마이너스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인터넷 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졌고, 웬만한 광역단체장 후보군은 유권자들이 잘 알고 있다는 점도 덧붙인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인구가 1000만명 수준의 매머드급 지자체다. 이 곳의 장(長)이 되려면 충분한 검증을 거치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 정책대결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다. 상황이 이럴진대 후보 등록일(5월16∼17일)을 10여일 앞두고 군사작전하듯 후보를 확정한 뒤 유권자들에게 표만 달라고 해서야 되겠는가. 결국 내달초까지는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는 게 유권자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여야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한종태 논설위원 jthan@seoul.co.kr
  • 레임덕 막고 내각 장악할 총리는…차세대 그룹 낙점?

    노무현 대통령의 ‘포스트 이해찬’에 대한 속내는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노 대통령은 15일 이 총리의 사퇴 이후 처음으로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는 게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외의 언급은 없었다는 게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의 전언이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과 총리의 역학 관계, 즉 분권형 국정운영의 틀을 지켜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힌 셈이다. 한편으로는 이해찬 전 총리와 같은 ‘책임 총리’, 나아가 ‘실세 총리’를 찾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당·정간의 관계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힘을 받듯이 새 총리도 이 전 총리만큼 무게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여권내의 후계구도 관리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당·정간 힘의 균형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정운영 및 국정철학, 내각의 장악력, 도덕성, 참신성 등은 기본적인 검증 사항”이라면서 “차기 대권 후보의 반열에 들 수 있는 정치력을 가진 인물인지도 당연히 따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여권의 대선 후보와 관련해 무한경쟁을 줄곧 주문해 왔다. 현재의 여권 대권 후보군이 그다지 두텁지 못한 상황을 염두에 둬서다. 따라서 이 전 총리도 이른바 ‘잠룡’으로 거론됐듯 새 총리 역시 ‘책임총리’인 까닭에 역량을 갖춘 인물이 하기에 따라 새로운 대권주자로 떠오를 수 있는 여지가 크다. 또 노 대통령의 지난 ‘1·2개각’ 당시 ‘차세대 그룹에는 가급적 기회를 열어주면서 경륜을 쌓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을 드러낸 사실과 후임 총리 인선을 대비시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때문에 명망가나 관료 출신의 ‘관리형’‘안정형’ 인물보다는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책임 총리로서의 정책 역량을 가진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다.‘실세 총리’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정치력과 장악력이 지닌 정치인이 유력하다. 물론 여권 내에서 기용될 수도 있지만 의외의 인물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당으로의 힘쏠림을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뤄 집권 후반기의 레임덕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후임 총리 인선은 전적으로 노 대통령의 몫이다. 대통령의 복잡한 심사속에 ‘역발상’이 나올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그런 탓에 참모들은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이 홍보수석은 “대통령과 이 전 총리가 일해온 시스템을 유지하는 책임총리형 즉 책임을 지고 총리 업무를 수행해 갈 수 있는 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만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춘곤증 물리치는 요리

    춘곤증 물리치는 요리

    몸이 나른하다. 졸음이 쏟아져 눈을 뜬 듯 감은 듯 게슴츠레 앉아 있다. 급기야는 나도 모르게 고개가 뚝∼ 떨어진다. 화들짝 놀라 정신을 차려보지만 이내 다시 꾸벅꾸벅 ‘목인사’를 한다. 봄을 탄다.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하며, 산과 들로 뛰어나가 꽃놀이를 즐기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는 게 아니다.3∼4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춘곤증이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춘곤증 왜 오나 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춘곤증을 겪는다. 보통 밀려오는 졸음, 피로감이나 권태, 떨어지는 식욕 등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현기증이나 빈혈, 기억력 감퇴, 불면증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자연이 깨어나 생기가 넘친다는 봄에 왜 사람들은 춘곤증에 시달릴까. 봄에는 겨울에 비해 활발해진 신진대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영양의 소비가 최고 10배까지 늘어난다. 겨울 동안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의 섭취가 부족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 겨울에도 하우스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수 있지만 영양을 가득 담은 제철 음식에는 크게 못미친다. 이런 상태에서 신진대사의 활동량만 늘어나니 몸이 영양 부족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겨울 동안 멀리한 운동도 춘곤증의 원인이 된다. 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근육이 높아진 기온에 이완되면서 몸이 축 쳐지는 느낌이 든다고도 한다. 입학, 취업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도 정신적인 피로감을 주어 춘곤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래저래 생각많은 인간은 춘곤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 제철음식·운동 ‘짱’ 춘곤증에는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과식을 하게 되면 춘곤증에 식사 후 식곤증까지 겹쳐 오히려 생활 리듬을 흐트러뜨린다. 따라서 제철 음식을 잘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담은 봄나물이 가장 좋다. 두릅 달래 씀바귀 원추리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봄동(얼갈이배추) 등 봄나물은 지치고 나른한 몸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봄을 맞은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무기질은 물론 식이섬유도 가득 담고 있어 비만 걱정도 덜 수 있다. 가벼운 산보, 스트레칭 등과 같은 운동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무리하게 운동을 새로 시작하면 피로가 쌓여 춘곤증을 가중시킬 수 있다. 스트레칭 등의 맨손체조를 자주 해준다. #봄의 영양, 그대로 즐기자 아무리 영양 많은 재료라도 요리를 하면서 영양소를 파괴시켜 버리면 무용지물이다. 제철 재료의 색과 향, 영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나물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마늘, 파 등 향이 강한 양념은 가급적 피한다. 새콤한 초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의 파괴를 막고, 참기름을 넣어 무치면 봄나물에 들어있는 비타민A가 잘 흡수된다. 달래나 돌나물 등은 열을 가하지 않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그대로 먹으면 향과 맛을 즐기는 것은 물론, 비타민의 파괴도 적다. ■ 춘곤증 퇴치 삼총사 1. 두부미역냉채 재료:두부 1모, 마른미역 30g, 당근, 양파 1/4개씩, 무 1/4개,식초물(식초 1작은술, 설탕 1/2큰술, 물 1큰술, 소금 1/2작은술),소스(가쓰오부시 국물 1/2컵, 간장 2큰술, 참기름, 설탕, 깨소금 1/2큰술, 마늘 1/4작은술) 만드는법:(1)두부는 6등분해 체에 담가 살짝 데친다. 물기를 빼고 차게 식힌다.(2)미역은 불려서 물기를 짜고 잘게 썬다. 식초물을 반쯤 넣어 잠시 잰 다음 꼭 짠다.(3)당근은 잘게 다진다.(4)양파, 무는 사방 0.4㎝ 크기로 잘게 썰어 식초물에 넣어 숨이 죽으면 꼭 짠다.(5)냄비에 가쓰오부시 국물을 끓이다가 참기름과 깨소금을 제외한 나머지 양념을 넣고 조린다.(6)걸쭉해지면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차게 식힌다.(7)차게 식힌 두부에 미역, 무, 양파, 당근을 차례대로 올리고 소스를 끼얹어 낸다. 2. 과일소스 닭고기무침 재료:닭가슴살 150g, 팽이버섯 1/2봉지, 새싹채소 50g, 굵은 파 1/4대, 양파 1/4개, 미나리 3줄기, 잣 15알,과일소스(식초 3큰술, 레몬주스 11/2큰술, 오렌지주스 4큰술, 사과 1/8개, 멸치액젓·설탕 1큰술, 마늘 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만드는법:(1)닭가슴살은 물에 담가 핏기를 뺀 후 끓는 물에 레몬, 청주를 넣고 10분간 삶아 찢는다.(2)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굵은 파,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3)미나리는 4㎝ 길이로 자른다.(4)준비한 팽이버섯과 야채는 끓은 물에 살짝 데친다.(5)냄비에 오렌지주스를 붓고 약한 불에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인다. 사과는 강판에 곱게 간다.(6) (4)에 소스 재료를 넣는다.(7)닭고기에 데친 버섯과 야채를 넣고 소스를 무친다. 그릇에 담아 잣과 흑임자로 장식한다. 3. 두릅숙회 재료:두릅 12개, 미나리 12줄, 달걀 2개, 붉은고추 2개, 소금 만드는법:(1)두릅은 단단한 밑동을 자르고 까슬까슬한 껍질을 벗겨 연하게 손질해 소금을 탄 끓는 물에 데친다. 찬물에 헹궈 식힌 후 물기를 뺀다.(2)미나리는 줄기만 다듬어 소금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짠다.(3)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누어 지단을 부치고 식으면 두릅 길이로 굵게 채썬다.(4)붉은 고추는 씨를 털어낸 후 지단 굵기로 길게 채썬다.(5)두릅, 달걀 지단, 붉은 고추를 한 데 모아 잡고 미나리로 가운데를 말아 마무리한다.(6)초고추장을 곁들여 낸다. ■ 딸기소스로 만든 청포묵 재료:청포묵 1/2모, 딸기 8개, 오이 1/4개,소스(딸기시럽 4큰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소금 조금) (1)청포묵을 알맞은 크기의 틀로 찍고 뜨거운 물에 데친 뒤 바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청포가 말랑거리면 데치는 과정을 생략해도 된다.) (2)오이는 3㎝ 길이로 가늘게 돌려깎아 채썰어 둔다. (3)딸기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 둔다. (4)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접시에 청포묵을 올린 후 딸기, 오이를 고명으로 얹고 소스를 끼얹는다. ■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종숙씨는 여주대학 푸드코디네이션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세종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 그는 춘곤증을 날려버리기 위해 비타민B1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요리를 추천했다.
  • [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흰색 붙박이장으론 애정 붙잡지못해요

    [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흰색 붙박이장으론 애정 붙잡지못해요

    독자사연:아들과 딸을 둔 결혼 5년 된 주부입니다. 어렵사리 작은 아파트를 하나 구입하게 됐어요. 우리 가족의 첫 보금자리인 셈인데, 준비하다 보니 인테리어에 대한 생각이 자꾸 많아집니다. 사주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하면 아이들이 잘 자라고, 수입도 늘고, 영원히 사랑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죠. 이것저것 다 빼고 인테리어에 들일 수 있는 돈이 100만원정도.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남편 74년 7월22일, 부인 79년 3월22일, 아들 03년 6월12일, 딸 05년 5월22일생. 인테리어 조언:남편의 사주상 전면 발코니와 신발장 옆 벽면이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야 기운이 살아나고 집안에 재산이 늘어나며 부부간 애정도 좋아진다. 이곳에 복잡하게 짐을 쌓거나 지저분한 소품 등을 방치하지 말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침실 동쪽 벽에 스탠드를 놓아 따뜻하게 한다. 검은색이나 차가운 느낌을 주는 그림 같은 것을 피한다. 부인의 사주로 보면 흰색을 멀리해야 애정운이 좋아지니 붙박이장을 하게 된다면 가급적 흰색을 피하기 바란다. 초록색 잎이 선명한 식물이나 꽃을 놓아 둔다면 부부간 애정이 한결같이 유지될 수 있다. 큰 아이는 오행 중에서 나무(木)와 금(金)의 기운을 보충해야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나무나 꽃 그림이 들어간 흰색 벽지, 초록색이나 하늘색이 들어간 벽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은 화분에 물을 주며 키우게 만드는 것도 좋겠다. 옷도 위의 색상들이 유리하다. 노란색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둘째 아이는 반대로 흙(土)의 기운을 보충해주어야 하는 상황이므로 노란색을 필요로 하고 붉은 색은 좋지 않다. 핑크색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상아색, 베이지, 황토 등 노란색 계열과 함께 사용한다. 속옷을 이런 색으로만 입히거나 강아지 인형이나 강아지 그림이 그려진 옷들을 주로 입히는 것이 기운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도움말 드림젠(www.ffile.com) 혜원(慧原) 태어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를 이메일(we@seoul.co.kr)로 보내 주세요. 매주 한 분을 선정해 필자가 사주에 따른 인테리어 제안을 해드립니다. 보내실 때는 특별히 바꾸고 싶은 공간과 이유, 대략의 구조 등을 적어 주세요. ■ 영화같은 첫 인상 ‘인테리어 필름’에 신발장 감동 참 세상 좋아졌다. 광택 나는 베니어 합판에서 품격 있는 무늬목을 사용해 가구를 만드는가 싶었더니 이제는 달랑 인테리어 필름 하나면 오래된 가구가 독특한 색상과 무늬의 새 가구로 순식간에 변한다. 인테리어 필름을 이용하면 직접 만드는 아기자기한 맛에, 새로운 가구를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가구를 변화시킬 수 있다. 두 시간 정도 투자하면 오래되고 표면이 벗겨진 신발장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수납장으로 변신한다. 지인(Z:lN) 베니프에서 제안하는 인테리어 필름을 이용한 신발장 리폼 방법을 알아보자. 초심자라면 작은 면부터 인테리어 필름을 붙이는 것을 익힌 뒤 넓은 면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만들어봐요 준비물 인테리어 필름, 자, 칼, 분무기, 줄자, 헤라(필름을 잘 붙게 문지르거나 공기를 뺄 때), 사포, 퍼터, 프라이머(필름 접착제)
  • 울릉도 학생들 자율학습 밥먹듯

    경북 울릉지역 초·중학생 학부모들이 새학기를 맞아 학교 측에 금요일 정상수업을 촉구(서울신문 3월3일자 11면 보도)하고 나선 가운데 주말을 전후해 육지로 나간 일부 교사들의 귀임이 늦어져 평일 정상수업에 차질이 생기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울릉교육청에 따르면 올 들어 월 2회 토요휴무제가 첫 실시된 지난 10일(금요일) 무렵 교사 12명이 육지로 나간 뒤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제때 돌아오지 못해 월·화요일 정상수업을 하지 못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 3시발 여객선을 타기 위해 오후 수업(5,6교시)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별로는 남양·천부초교 각 1명, 울릉중 3명, 울릉중 태화분교 3명, 서중 1명, 우산중 3명 등이다. 이는 울릉지역 전체 11개(2개 분교 포함) 초·중학교 재직 교사 84명의 14%를 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이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의 많은 학생들은 이틀째 VTR를 보거나 자율학습을 하는 등 수업이 파행적으로 진행됐다. 한 학부모는 “지난주 장기 일기예보를 통해 주말·휴일 동해상의 기상악화가 알려졌음에도 불구, 일부 교사들이 육지행을 강행한 것은 교육이 안중에 없었기 때문”이라며 “도서·벽지 근무가 교사들의 승진을 위한 ‘시간 때우기식’이 아닌 진정한 교육실현의 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교장 회의 등을 통해 교사들의 주말 육지행을 가급적 자제토록 요청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앞으로 재발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노대통령 ‘무거운 귀국길’

    |알제(알제리) 박홍기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7박8일 동안의 아프리카 순방 내내 마음이 무거워 보였다는 게 노 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이다. 예정된 하루 하루의 공식 일정을 끝낸 뒤의 노 대통령의 심사가 적어도 참모들의 눈에는 그렇게 비쳤다는 말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6일 순방길에 오르면서부터 13일 귀국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측근 참모들도 이 총리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을 꺼내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의 상황 보고만 꼬박꼬박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고민은 깊고 클 수밖에 없다. 총리에 대한 신뢰 문제뿐만 아니라 분권형 국정운영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노 대통령이 짊어질 짐은 만만찮다. 경질이든, 유임이든 정치적 파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물론 노 대통령은 총리의 거취와 관련해 순방 이틀전인 지난 4일 이 총리와의 통화에서 “순방을 다녀와서 보자.”고 밝힌 터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 이후 이 총리의 골프 파장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더 커져 여당에서조차 ‘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을 정도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14일 귀국하면 민정수석실의 ‘이 총리 골프’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형식으로든 대면을 통해 이 총리와 직접 거취 문제를 논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14일 노 대통령에게 인사 및 현안 보고를 위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르면 15일이나 16일쯤 노 대통령의 고심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노 대통령은 14일 오전 이집트·나이지리아·알제리 등 3국의 순방을 마치고 성남공항으로 귀국한다. hkpark@seoul.co.kr
  • [데스크시각] 양극화 해소 세제에만 매달리나/오승호 경제부장

    세금만큼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없다. 나라살림을 하기 위한 재원이 국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정작 다 알면서도, 거부감을 갖는 게 세금이다. 납세의무가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이지만, 조세저항이 유독 큰 이유는 재산을 빼앗기는 것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인이든, 자영업자든, 봉급생활자든간에 세제개편 얘기만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하게 마련이다. 혹시 세율인상이나 비과세·감면혜택 축소 등으로 세금을 더 내게 되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반면 정부는 납세자에 비해 훨씬 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양극화 해소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제를 당연한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결국은 샐러리맨 등의 주머니를 쥐어짜야 하는 사안인 데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려하고 있다. 얼마전 조세개혁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나온 재정경제부의 인사조치도 너무 서둘러 일을 처리하려는 조급증의 부작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재경부는 설익은 공청회안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조세개혁기획단의 국장급을 잽싸게 보직해임했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자료를 유출한 당사자는 아니지만, 연구 과제를 완성할 때까지 유지하지 못해 징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8·31대책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은 재경부의 자존심 문제와도 상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우여곡절과 세금혜택 축소 등을 탐탁해하지 않는 여권의 분위기까지 가미돼 세제개편을 위한 공론화 과정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지금은 논쟁의 불씨가 남아 있는 잠복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조세개혁을 위한 공청회 등을 준비하는 데만 집착해서는 안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양극화 해소에 필요한 재원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마련할 수 있을지, 머리를 싸매야 한다. 먼저 논의의 절차나 우선 순위가 뒤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원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양극화라는 것이 뭔가. 덩치가 큰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부자와 서민,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크다는 뜻이다. 따라서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는 데 대한 공감대 형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에 있다. 그동안 나온 얼거리를 보면 세제혜택의 축소 대상이 대부분 서민이나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정부는 전체 납세자에게 적용되는 세율인상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세제개편의 결과가 취약 계층에게 많이 주어지는 혜택을 없애거나 줄이는 쪽으로 나온다는 것은 뻔한 이치다. 상대적인 약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이 양극화 해소의 취지일 텐데, 실제로는 정반대의 현상이 빚어진다면 조세저항을 막기란 쉽지 않다. 이뿐이 아니다.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에 대한 공평과세 방안은 세제개편에서 부각되지 않고 있다. 한 일선세무서장은 “이들에 대한 과세가 많이 개선됐지만, 변호사의 경우 수임 건수는 모두 드러나는 반면 성공 보수는 포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금영수증 발급이나 신용카드 결제 기피 현상도 일부 학원이나 부동산중개업소 등에서 여전하다. 세금을 제대로 걷기 위한 현재의 제도마저 정착되지 않고 있는데도 손쉬운 방법만으로 세금을 더 거두려고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혈세의 쓰임새는 어떤가. 적절한 예인 지는 모르지만 농어촌투융자 사업으로 10년 동안 119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된 1990년대에도 농어촌에 수십조원을 투입했지만, 농가의 빚만 늘고 있다. 수입에 한계가 있는데 쓸 곳이 생기면 꼭 필요한 곳에만 지출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기본이다. 가시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대책의 예에서 보듯, 세제는 가급적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오승호 경제부장 osh@seoul.co.kr
  • [박동섭 가족클리닉-행복만들기] 간통죄로 징역형 선고받은 남편 이혼소송 취하하면 용서받나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습니다. 간통죄로 고소하고 이혼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형사재판이 진행돼 바람을 피운 여자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남편은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남편만 항소했습니다. 그 후 저는 이혼소송에 2번이나 출석하지 않았고, 이혼소송이 취하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형사재판 항소심을 담당하는 변호사는 이혼소송 취하간주 증명서를 형사사건 담당 재판부에 냈습니다. 남편은 용서를 받을 수 있나요. - 곽선자(가명) 남편은 공소기각으로 석방될 수 있습니다. 간통죄의 경우 고소인은 배우자 1인으로서 혼인이 종료·해소되거나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가 아니면 고소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간통고소 후 다시 혼인하거나 이혼소송을 취하했을 때 고소가 취하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요컨대 간통 고소는 혼인관계의 종료 또는 이혼소송의 계속을 그 조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사고소 당시 이혼소송을 제기했더라도 소장에 수입인지를 붙이지 아니하는 등 흠이 있어서 재판장의 보정명령을 받고도 인지를 더 붙이지 않는다면 소장 그 자체의 각하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그 이혼소장은 당초 소급해 이혼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것과 같아집니다. 이혼소송 각하 일자가 형사사건 재판 중 1심판결 선고 후일지라도 간통고소가 소급해 그 효력을 잃게 돼 피고인은 공소기각 판결로 석방되어야 합니다. 간통죄의 고소에서 또 하나의 문제는 고소를 한 뒤 생각해보니 남편만은 용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남편과 바람을 피운 여자는 처벌받도록 하고 싶더라도 남편에 대한 고소만 취하할 수는 없습니다. 형사소송법에는 고소 불가분의 원칙이라는 게 있어서 친고죄의 공범 중 1인 또는 여러 사람에 대한 고소 또는 고소취소는 다른 공범자에 대해서도 효력이 미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남편에 대한 고소를 취소하면 그 취소의 효력이 바람을 피운 여자에게까지 미치게 됩니다. 이는 이른바 자해공갈 같은 형식의 공갈죄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간통죄의 고소는 언제까지 취소할 수 있을까요. 형사소송법에 보면 고소는 1심판결 선고 전까지만 취소할 수 있습니다. 간통죄나 강간죄 같은 친고죄의 형사 1심 판결이 선고돼 피고인들이 징역형 등을 선고받으면 이미 고소를 취소할 수 없습니다. 고소취소장이나 취하서를 제출해 보았자, 그것은 항소심 법원의 양형에 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간통죄 등 친고죄의 고소기간은 범인을 안 날로부터 6개월로 한정하고, 또 고소취소의 시기를 1심 판결 선고 전까지로 한정하도록 한 것은 사인의 의사 여하에 따라 국가사법권의 행사가 좌우되는 불안정한 상태를 가급적이면 줄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즉 대원칙은 일반적인 친고죄의 고소취소는 1심 판결 선고 이전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법원 전원합의부 판결은 친고죄 중 유독 간통죄에 대해서만 이와 다르게 선고해 주목됩니다. 즉 이혼청구 사건이 취하간주되었다면, 그 취하간주가 형사사건에 대한 1심판결 선고 후일지라도 그것으로 인한 간통고소는 소급해 효력을 상실토록 합니다. 간통죄로 기소된 2명 중 한 사람에 대한 유죄판결이 확정돼 그 사람에 대해서만 고소취소의 효력이 미치게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마흔잔치’ 시작하는 이금희 아나운서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마흔잔치’ 시작하는 이금희 아나운서

    한 여인의 마흔잔치가 시작됐다. 최근 체중감량도 무사히 끝냈다. 기초화장의 그것처럼 깔끔해졌다. 준비된 프로의 길에 들어선다. 풀잎처럼 낮춘다. 결코 튀지 않은 부드러움으로 미소짓는다. 새 출발을 알리는 ‘아침 마당’처럼 더욱 향기로워진다. 문득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생각난다.“…잘난 놈들은 모두 브레이크를 씁니다. 하지만 나는 브레이크를 버린 지 오래입니다.” 그랬다. 앞만 보고 달려왔다. 아픔도 겪었고 울기도 많이 했다. 지쳐 쓰러진 적도 여러번이다. 하지만 브레이크가 없기에 어김없이 일어나 걷고 또 걸었다. 어차피 인생은 ‘백년동안의 고독’이 아니냐고 하면서…. ●체중 10㎏줄여 네티즌 관심 집중 인기 아나운서 이금희(40)씨.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 검색횟수가 가장 많은 단어 중 하나가 ‘이금희 어쩌구 저쩌구’이다. 특히 ‘이금희 다이어트비법’은 몇주째 인기검색 수위를 달린다. 여기엔 이유가 있다. 이씨는 ‘아침마당’(KBS-TV)에서 이미 팬들과 친숙해졌다. 서민들이 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맡아 자신을 낮추고 편안한 진행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들 또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을 만큼 폭 넓다. 이씨의 매력은 특유의 솔직한 진행이다. 출연자들과 같이 ‘울고 웃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또 쉽고 편안한 단어로 질문을 해 일반 출연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배려가 돋보인다. 청국장같은 구수한 유머도 양념처럼 적절하게 곁들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하지만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부지런함’에 있다. 그는 올해로 방송데뷔 17년째. 날씬한 여성 진행자가 기준으로 통하는 방송 현실에서 뚱뚱한 몸매로 착실히 인기를 얻은 것만 해도 대견한 일이 아닐까. 또 대다수의 프로그램에서는 남성 진행자가 여성 진행자를 갈아치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씨는 그 반대였다. 비결은 ‘성실’에 있다. ●방송데뷔 17년… 부지런함이 가장 큰 매력 대학졸업 직후인 23세 때부터 지금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결같이 별을 보고 출퇴근하는 생활이다. 틈만 나면 부지런히 글을 써 1999년 ‘나는 튀고 싶지 않다’는 책까지 발간했다. 특히 받는 월급을 꼬박꼬박 저축,2001년 저축의 날 행사때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씨는 올들어 몸매 단장을 새로 했다.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네티즌들 사이에 ‘몸매 논쟁’에 휘말린 사연도 있지만 40세 나이에 세상을 뜬 지인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이래저래 부지런한 습성이 자연스럽게 체중조절로 옮겨져 몸무게 10㎏을 빼 확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 여자 아나운서의 경우 대개 젊은 나이에 중도 하차하는 것과는 달리 나이 마흔에 새롭게 팔을 걷어붙인 것. 이를 뒷받침하듯 방송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로 가끔 TV에 등장하면서 첫사랑의 얘기, 첫키스의 추억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여러 각도에서 팬들과 더욱 가까이 만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모 방송국 로비라운지에서 이씨를 만났다.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과의 ‘파워 인터뷰’ 진행을 막 끝내고 나온 터였다. 까만 재킷이 썩 어울린다고 했더니 “감사합니다. 그렇게 봐 주셔셔.”라고 머리를 숙여 답례한다. 평소 인사성이 밝구나 하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방송 없을땐 영화보고 책 읽어 방송 진행이 없을 땐 뭘 하는지 먼저 물었다.“할 일 많아요.”라는 즉답이 돌아온다. 영화 ‘뮌헨’‘왕의 남자’도 봤고 일주일에 시사주간지 5권, 영화잡지 2권을 읽는다고 했다. 방송국에서 짬을 내 보는 경우도 있지만 퇴근무렵 여의도 모 헬스클럽 목욕탕에서 반신욕을 하면서 시사주간지, 미처 못 본 신문 등을 쭉 속독한다고 했다. 한 주간의 흐름을 알아야 방송진행에 도움이 된다는 것. 요즘에 체중조절도 했고 나이 마흔에 제2의 인생 스타트라인에 서 있지 않느냐고 했다.“늘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해왔어요. 또 시청률이 높고 낮음을 떠나 누군가 어느 한 사람이든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본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두고 하지요.”라고 평소의 자세를 피력한다. 아울러 ‘아침마당’‘파워인터뷰’ 등 대부분 인생 이야기, 인간극장을 다루기에 출연자를 대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져 저절로 착해지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87년 아나운서 시험 떨어져 눈물 ‘펑펑´ 또한 너무 울어서, 너무 웃어서 NG(No Good, 연기의 실수)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고백한다. 자신 스스로도 원래 눈물과 웃음이 많다고 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울어본 적이 언제냐고 했더니 “87년 10월인가 그래요.15기 KBS 아나운서 시험에 떨어졌거든요. 밤새 엉엉 울었어요.”라고 당시를 회고한다. 이씨는 중학때 방송반에 몸담은 것이 계기가 돼 아나운서의 길을 선택했다. 한번의 낙방을 겪은 뒤 KBS공채 16기로 입사한다. 처음부터 경쟁력은 오로지 ‘성실’이라고 다짐했다. 책이든 신문이든 무조건 읽고 메모하는 습관을 길렀다.99년 책을 발간할 무렵 몇번 쓰러지는 경험을 한다. 이후 건강을 염려해 2000년 10월 ‘프리’를 선언했다. “하루하루를 즐겁고 열심히 사는 거지요. 오늘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이 살고 싶었던 하루거든요. 이왕이면 즐겁게 살아야지요.” 이씨의 부지런함은 어머니(73)한테 영향을 받는다. 아버지(78)가 말단 경찰 공무원이어서 어머니는 평소 미용과 봉재일로 부업을 하면서 다섯 딸을 키웠다.1원짜리 버선 누비는 일 등 온갖 잡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지금도 손뜨게질을 하면서 딸들에게 선물할 정도. 이씨는 앞으로 되도록 산에 자주 다니겠다고 했다. 얼마전 아는 선배들과 등산을 했는데 하산하면서 두부집에 들러 1만 5000원으로 큰 행복을 경험해 정말 짜릿했단다. 또한 영화와 뮤지컬, 연극 보는 것을 좋아해 가급적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남자 친구가 없어 영화볼 때에는 혼자 간다. 그것도 얼굴 알려질까봐 영화를 시작하고 불꺼진 뒤 슬금슬금 빈 자리에 앉는다. 그러다보니 예고편은 항상 못본다. 이 때였다, 누군가 뒤에서 “언니, 남자하고 만나고 있네, 축하해”라고 했다. 뒤를 돌아봤더니 개그우먼 이영자씨였다. 동료 개그맨과 로비를 지나가던 중 시비(?)를 건다.“영자씨, 인터뷰 중인데”라고 했더니 막무가네로 이영자씨는 “언니, 멋있어”라고 거듭 약을 올리며 사라진다.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나왔다.“솔직히 결혼이라는 것이 경외스럽다고나 할까요. 제 나이가 마흔이거든요.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무튼 좋은 사람 생기면 하겠지요. 같이 영화보면서 팝콘도 먹고 싶고요.”라고 했다. 어떤 상대를 기다리느냐고 했다. 잠시 망설이더니 순수한 사람, 그리고 카리스마가 있는 남자면 ‘OK’라고 했다. 또 가끔 그런 사람이 주위에 있어도 접근해오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며 웃는다. 최근 이씨는 방송에 출연해 대학때 남자한테 차인 얘기 등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휴일에는 어떻게 지낼까.“밀린 잠을 자요. 머리를 베개에 댔다하면 금방 자거든요. 일어나 뒹굴뒹굴 방바닥을 구르며 책을 읽기도 해요. 가끔 마사지도 하지요. 또 아는 선배들과 불쑥 지방나들이를 가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라고 했다. 이씨는 초등학교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어릴 적 가난해 어머니한테 몇번이고 졸라 ‘계림문고 동화집 100선’을 사다가 모두 읽었다. 레 미제라블의 ‘장 발장’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 책을 껴안고 잘 정도로 애착을 가졌다. 중학교때에는 ‘백년동안의 고독’ 같은 소설을 접했다. 원래는 영문학과나 국문학과를 택하려고 했으나 성적이 모자라(?) 정치외교학과를 선택했다며 웃는다. ●식사량 줄이고 규칙적 운동이 다이어트 비법 이씨의 다이어트 비법은 평소의 식사량을 3분의1로 줄이는 것. 또한 간식을 끊고 커피나 주스 대신 생수를 마신다. 매일 한두 시간씩 유산소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반신욕으로 땀을 뺀다. 이씨는 “어릴 적부터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키는 것을 습관화했다.”고 강조한다. 조용히 할 일을 하는 습성을 스스로 길렀다. 자신이 하는 일을 그저 묵묵히 해나가는 성격.“MC는 방송과 시청자를 연결하는 다리역할입니다. 편안하고, 또 솔직하고 꾸밈없는 진행자가 되려고 해요.”라고 소신을 밝힌다. 주말매거진 We팀장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66년 서울 출생 ▲85년 동명여자고등학교 졸업 ▲88년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99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졸업 ▲89년 KBS 아나운서 공채 16기 ▲99년∼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98년 제25회 한국방송대상 여자아나운서상 ▲2000년 제13회 기독교문화대상 ▲01년 제38회 저축의 날 국무총리표창 ▲01년 여성민우회 푸른미디어상 언어상 ■ 주요 프로그램(KBS TV) 누가누가 잘하나(89년), 여성저널,6시내고향(91년), 사랑의 리퀘스트(98년),TV는 사랑을 싣고(99년), 아침마당(2004년), 파워인터뷰(2005년) 등.
  • 부처 인력증원 어려워진다

    그동안 증원된 인력이 제 성과를 내지 못한 부처는 앞으로 인력을 늘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일 잘하는 정부’를 내세우며 인력 증가에 둔감하던 정부가 엄격한 심사로 증원을 억제하기로 한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 부처의 조직을 성과와 고객 중심으로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해도 가급적 기존인력으로 대체토록 할 방침이다. 부처가 인력증원을 요구하면 기존인력을 활용할 방안은 없는지, 업무 개선으로 해결할 방안은 없는지를 먼저 검토한다. 그 결과 증원이 불가피하다면 그 효과는 어떤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각 부처에서 증원 요구가 들어오면 해당부처에서 최근 5년 동안 증원된 인력의 활용 실적을 면밀히 검증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증원은커녕 인원을 감축하거나 재조정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정부 출범 이후 공무원은 계속 증가돼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2003년엔 경찰·교원 1만 3675명 등 1만 7075명이 늘었다.2004년엔 경찰·교원 6396명 등 9700명이 늘었고, 지난해에도 1만 3176명이 증가했다.지난해 확정된 올해 공무원 소요 정원도 1만 5912명에 이르러 지금도 증원은 계속되고 있다. 신동인 행자부 조직관리팀장은 “국민들로부터 공무원 숫자를 지나치게 늘린다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 수시 직제 개정과 내년도 소요정원 요청 때 엄격한 심사규정을 적용해 증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완전정복 잉글리시] (1) 초등생 영어 듣기교육

    [완전정복 잉글리시] (1) 초등생 영어 듣기교육

    어떻게 하면 영어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초등학생에서부터 고교생에 이르기까지 영어공부는 빠뜨릴 수 없는 중요과제다. 학교공부에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도 활용도가 높은 삶의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너나 할 것 없이 영어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만 가는 학원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공부 성과는 천차만별이다. 이에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 네 영역별 참고할 만한 학습 가이드를 연재한다. 초등학생이 가정에서 쉽게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TV와 인터넷 등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최선책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차선책을 써야 한다. 특히 듣기 영역은 미디어를 이용하지 않으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학습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장점도 있다. 대신 강한 의지력이 필수이다. 어른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어린이들도 비디오나 DVD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는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을 택한다.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와 ‘알라딘’, 영화 ‘베토벤’처럼 제목부터 흥미를 끌 수 있다면 일단 합격점이다. 고학년은 다소 선택의 폭이 넓어져 12세 미만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어떤 것이나 가능하다. 대신 매일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반복해서 봐야 한다. 처음에는 영어 자막을 보면서 시청하며 익숙해지면 자막을 없애고 본다. 줄거리보다는 대사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배우들의 대사를 외울 정도가 된다. 이 경지에 이르면 영화를 바꿔도 좋다. 초등학생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20분정도이다. 개인에 따라 집중력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2학년은 20분,3∼4학년은 30∼40분,5∼6학년은 영화 한 편을 다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특성상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 여러번 반복해서 봐도 크게 지루해하지 않는다. 시나리오에 따라 한 영화에서도 특히 자주 쓰는 말이 있어 반복학습에 효과적이다. 반복 학습을 위해 영화를 선택했다면 늘 새로운 교재를 이용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TV를 이용하면 항상 색다른 내용을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다. 과거에는 AFKN을 빼면 영어 방송이 전무했다. 위성방송과 케이블 매체의 등장으로 어린이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영역이 확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만화 전문채널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도 훌륭한 영어 교재이다. 일부 채널에서는 30분 단위로 만화를 방영해서 자칫 지루해할 수 있는 어린이를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TV 시청에서도 역시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급적 매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정해 시청하면 효과적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보면 시력이 나빠지며 오히려 다른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어 동화를 읽어주는 오디오 교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터넷에서 ‘영어 동화’를 검색하면 영어 동화를 읽어주는 사이트가 쏟아진다. 유·무료로 나뉘는데 회원 가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사이트도 많다. 웬만한 사이트에는 아이들의 수준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동화가 세분돼 있다. 텍스트에 지쳤다면 음악을 곁들여서 영어를 배울 수도 있다. 어른들이 팝을 들으면서 귀가 트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영어노래와 챈트는 한국인이 쉽게 익힐 수 없는 영어의 리듬을 느낄 수 있다. 연음이나 강세에 대한 감각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고학년에게는 쉬운 팝을 들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사를 멜로디에 맞춰 부르다 보면 발음이 점차 좋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 도움말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김수정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사춘기 속옷의 수줍은 속삭임

    사춘기 속옷의 수줍은 속삭임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민감한 청소년기.2차 성징이 드러나는 이 시기의 학생들은 자신의 신체발육에 대해 부끄러워하기 마련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전에 없던 가슴이 봉곳하게 솟아오르면서 브래지어 착용에 대한 부담이나 창피함을 느낀다. 발육 상태가 애매하고 성인용 속옷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청소년 전용 속옷을 선물해 주면 어색함을 줄일 수 있다. ●브래지어는 모양보다 가슴 크기에 맞게 브래지어를 처음 착용한 아동들은 속옷에 친숙함을 느끼기 위해 등판이나 어깨 끈의 느낌을 최소화한 디자인의 속옷이 좋다. 브래지어를 구입할 때는 아이의 가슴 사이즈를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브래지어 크기는 크게 ‘컵’과 ‘사이즈’로 구분된다. 유두를 기준으로 윗가슴 둘레에 따라 컵의 크기가 결정되고 밑가슴 둘레에 따라 사이즈가 결정된다. 맞지 않는 속옷을 오래 입게 되면 가슴 모양이 변형될 우려가 있다. 부모가 함께 아이의 사이즈를 재어 보는 게 중요하다. 브래지어를 착용한 뒤에는 팔을 올렸을 때 브래지어가 위로 올라가거나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철심이 천 밖으로 빠져나와 살을 찌르지 않는지, 가슴 부분을 심하게 압박해 땀띠 등을 유발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몸에 너무 조이는 브래지어나 팬티는 발육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불편하므로 약간은 넉넉해야 한다. 소재는 가급적 순면 소재를 택한다. ●심플하고 귀여운 디자인 어울려 레이스, 큐빅 장식 등으로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도트무늬, 캐릭터 디자인 등 심플하면서 귀여워 학생들에게 친숙함을 주는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주니어 속옷의 경우, 흰색이나 회색 등 단순하면서 심플한 색상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나 최근에는 다채롭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속옷을 찾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인터넷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의 언더웨어 전문숍 ‘UNDERWEAR Secret SHOP’에서는 국내외 70개 브랜드 5000여종의 속옷을 판다. 특히 아동·주니어 속옷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디앤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속옷은 ‘(Kiss Republic) Beverly Hills 9종 세트’(4만 9800원)다. 아기자기한 프린트와 앙증맞은 레이스 등으로 특히 10대 청소년과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래지어 3종과 팬티 6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각기 다른 9종의 브래지어와 팬티를 혼합해 입으면 위 아래가 세트처럼 잘 어울린다. ‘미미꾸 문자캐릭터 브라팬티 2종’(1만 9100원)도 인기다. 복부 압박이 줄어 착용감이 뛰어나다. 일반 브래지어 착용을 꺼리는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스포츠형 브래지어다. ‘비너스 자스민 쥬니어 와이어브라’(9만 8000원)는 엠보싱 면 원단으로 깔끔한 스타일이다. 단아한 백색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교복을 많이 입는 학생들에게 한, 두개쯤 꼭 필요한 기본 스타일. 부드러운 와이어가 삽입돼 있어 가슴에 압박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남학생 팬티는 통풍성 좋은 트렁크형으로 남학생의 경우 몸에 붙는 손바닥 사이즈의 삼각 팬티보다는 통풍이 잘 되고 활동성이 좋은 트렁크형 사각팬티가 좋다. 몸매가 드러나는 삼각팬티에 비해 트렁크는 속옷이라는 느낌보다 반바지 스타일에 가까워 덜 부끄럽기 때문이다.
  • [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아이에게 따뜻한 태양을 선물하세요

    독자사연:생후 넉달된 아기가 있는 29살 직장인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필요한 것이 많아질 것 같은데, 집 구조가 영 애매합니다. 단독주택에 방 3개, 작은 거실이 있죠. 남편이 큰 TV를 좋아해서 거실에 TV를 설치했습니다. 남은 공간이나마 아이와 함께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싶어요. 거실에 책을 두고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안방을 제외한 나머지 방 2개가 햇볕이 별로 안드는 것도 맘에 걸려요. 전 1977년 12월4일생, 남편은 1973년 1월13일(음), 아들은 2005년 10월7일생입니다. 안방과 거실에 햇볕이 잘 들어오고 나머지 방 2곳은 어둡다면 기본적으로 구조가 잘못된 경우다. 햇볕이 잘 들어와야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은 집 안에서 가장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장남을 상징하는 방향은 동쪽이므로 집의 중심에서 봤을 때 이 방향에 있는 방을 아이에게 줄 것을 권한다. 정동쪽에 방이 없다면 이 방향을 깔끔하고 세련되게 잘 꾸미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기운이 잘 풀리게 된다. 사주상 큰 나무(木)의 기운을 가진 아이는 태양의 기운이 보이지 않아 더욱 밝은 햇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 방의 조명을 바꾸어 최대한 밝게 유지하도록 하자. 멋진 조명등이나 벽걸이 조명을 두는 것도 좋겠다. 또 태양의 모양을 소재로 한 소품들이나 붉은 무늬가 들어간 벽지, 커튼 또는 말 인형으로 장식해보자. 가급적 검은 색이나 차가운 느낌을 주는 금속성 물체를 두지 않는 것이 낫겠다. 집안의 각 공간은 원래의 목적에 맞게 써야 한다. 거실을 책으로 다 채우고 거실에서 책을 보는 것은 아주 어린 아이에게나 가능하다.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되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현관문이 보이고 수시로 전화가 울리기도 하는 거실에서 학습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공간이 부족해 책을 거실에 어쩔 수 없이 놓아두거나 함께 놀이를 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거실에서 공부를 시키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 도움말 드림젠(www.ffile.com) 혜원(慧原) 태어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를 이메일(we@seoul.co.kr)로 보내주세요. 매주 한 분을 선정해 필자가 사주에 따른 인테리어 제안을 해드립니다. 보내실 때는 특별히 바꾸고 싶은 공간과 이유, 대략의 구조 등을 적어주세요.
  • 한나라 서울시장 경선 ‘신경전’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일정을 놓고 공천심사위원회와 후보들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 공모는 3일까지다. 현재 맹형규 전 의원, 홍준표 의원, 박진 의원이 등록했고 출마의사를 밝힌 박계동 의원은 아직 등록조차 하지 않았다. 공천심사위는 1일 밤늦게까지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논의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3월말∼4월초께 후보를 확정짓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 소속 한 의원은 “여당 후보가 확정되는 일정에 맞춰 최대한 늦추자는 의견이 대세”라고 말했다. 이는 후보가 빨리 노출돼 생기는 부담을 줄이자는 전략이다. 또 경선기간을 최대로 길게 잡아야 후보들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면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후보들은 ‘판세’에 따라 입장이 다르다. 맹형규 후보측은 가급적 빨리 당기자는 입장이다. 여당 경선 일정에 맞추다 보면 당 지지율에서 불리한 여당의 ‘인물 구도’ 전략에 휘말린다는 것이다. 후보를 조기에 결정해 여당을 압박하면서 ‘당 대 당’ 구도로 몰고가는 게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당내 지지도가 앞서 있다고 판단하는 맹 후보측으로선 차제에 당 일각의 외부인사 영입론이 다시 고개를 들지 않도록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도 있는 듯하다. 반면 맹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홍준표 후보측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다. 최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맹 후보측을 바짝 추격하고 있고 역전도 가능하다고 판단, 가급적 늦어지는 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박진 의원측도 차츰 지지도가 오르고 있고 여당의 후보로 강금실 전 장관이 결정되면 상대적으로 젊은 박 후보가 유리하다고 보고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학교운영비 年1억 추가지원

    교육 여건이 열악한 서울시내 초·중·고교 가운데 발전 청사진을 제시한 학교에 대해 학교 운영비로 연간 1억∼1억 5000만원이 더 배정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격차해소방안’을 마련, 수혜 대상으로 뽑힌 학교에는 기본운영비의 50%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120개교를 선정하며 해마다 30개교씩 늘려 2008년부터는 180개교를 뽑는다. 교육격차 해소방안은 학교 시설투자가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추가 배정된 예산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비롯, 대학생 멘토링 등 교육 소프트웨어에 사용된다.학교 선발은 교육청 간부와 교육위원, 시의원, 교육장 등이 참여하는 ‘서울교육격차해소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시 교육감이 최종 지정한다. 시 교육청은 2008학년도까지 531억원을 투입하며 대상 학교는 실적에 따라 향후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공정택 교육감은 “교육 여건이 비교적 좋은 강남 지역은 가급적이면 배제하는 등 소외 지역의 학력 신장을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면서도 “단순하게 성적 향상에만 매달리면 실패할 것이며 학교 구성원이 좋은 학교를 만들었는지 여부를 큰 그림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鄭의장 “장관 출마 본인 의사가 중요”

    鄭의장 “장관 출마 본인 의사가 중요”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저녁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청와대로 초청,2시간 정도 만찬을 함께 했다. 오후 6시30분쯤 시작된 만찬에는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만 배석, 사실상 ‘독대성’으로 이뤄졌다. 만찬은 정 의장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추진된 만큼 대화 내용에 대해 당도 가급적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다. 만찬에서는 당면 과제인 ‘5·31지방선거’가 비중있게 거론됐다. 실제 선거에 내세울 ‘장관 차출’을 비롯, 후속 개각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현역 의원들의 출마를 자제토록 하겠다는 당의 원칙도 분명히 전달했다. 특히 정 의장은 장관 차출과 관련, 노 대통령에게 “무엇보다 본인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본인들이 결심하고 나서주면 존중해야 한다. 당으로서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장관 차출’의 필요성을 에둘러 요청한 셈이다. 현재 당쪽에서 고려중인 차출 대상에는 진대제(경기지사) 정통, 오거돈(부산시장) 해양수산, 이재용(대구시장) 환경 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교(충남지사) 행자, 추병직(경북지사) 건교, 박홍수(경남지사) 농림, 정동채(광주시장) 문화 장관 등도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노 대통령은 정 의장의 의견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노 대통령의 암묵적인 동의로 받아들이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물론 청와대 측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출마설이 나도는 장관들에 대해 ‘선거용’이라는 비난과 함께 ‘대통령의 개입’이라는 구설수를 의식한 듯, 지방선거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않는 실정이다. 또 노 대통령과 정 의장은 광역단체장 후보 외에 기초단체장은 후원회를 꾸리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선거공영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당·정·청 관계의 재설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 의장은 “앞으로 유기적 협력을 통해 참여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당이 해나가겠다.”고 말한 데 대해 노 대통령도 수긍했다. 만찬에서는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협의에 상당 부분이 할애됐다. 노 대통령은 양극화 재원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과 조세 형평성 제고를 통해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홍기 구혜영기자 hkpark@seoul.co.kr
  • [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서쪽에서 돈을 세어보아요

    사연:부천시 원미구에 사는 주부(1972.9.27생)입니다.2년전 현재 집으로 이사오면서 교통사고와 유산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아이(01.6.14)도 폐렴과 관절 이상으로 고통을 받았고요. 남편(70.7.14)은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재물운을, 부인과 아이에겐 건강운을 좋게 해주는 인테리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주상으로 부부가 올해 건강과 재물이 나아지지 않을 우려가 있으니 항상 주의한다. 집안 분위기도 액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최대한 살리도록 꾸며야겠다. 남편은 음(-)의 성질을 가진 불(火)의 기운이다. 재물운을 나타내는 금(金)을 키우고, 약화시키는 기운인 불(火)와 물(水)을 줄여야 한다. 방향은 서쪽이 좋고 남쪽과 북쪽이 좋지 않다. 침대의 머리 방향, 금고, 집문서 등을 서쪽으로 두는 게 좋다. 색상은 흰색이 좋고 붉은색과 검정색이 불리하다. 타원형, 삼각형보다는 사각형이 좋다. 침구, 커튼, 시계, 거울 등 소품을 고를 때 참고하자. 부인도 음(-)의 성질을 가진 불(火)의 기운이다. 나무(木)의 기운을 키우는 것이 좋겠다. 머리를 둘 때 남쪽은 피한다. 초록, 파랑, 노랑 계열의 색상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붉은색은 해롭다. 베개, 이불, 속옷, 식탁보, 주방용품 등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겠다. 삼각형보다는 원형이 좋다. 노란꽃이 피는 작은 화분, 호랑이나 용 그림을 가까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의 기운은 양(+)의 성질을 가진 흙(土)인데, 사주상 불(火)이 강하고, 물(水)이 약해 오행이 조화롭지 못하다. 가습기를 잘 틀어주거나 작은 어항을 하나 방에 넣는 식으로 물의 기운을 보충해야 한다. 자주 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나 그림을 두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방에 노란색은 줄이고, 검정색 소품을 눈에 잘 띄게 놓아둔다. 강아지, 용, 소, 양의 인형이나 그림들은 가급적 멀리하도록 한다. ■ 도움말 드림젠(www.ffile.com) 혜원(慧原) 태어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를 이메일(we@seoul.co.kr)로 보내주세요. 매주 한 분을 선정해 혜원 선생이 사주에 따른 인테리어 제안을 해드립니다. 보내실 때는 특별히 바꾸고 싶은 공간과 이유, 대략의 구조 등을 적어주세요.
  • 국방장관 보고서 인터넷 공개

    국방부는 장관이 받아보는 보고서 가운데 기밀사항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은 가급적 인터넷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방부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장관과의 대화’창에 ‘장관과 함께 읽는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마련한 코너를 통해 국방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의 보고서를 올린다는 것이다.21일 처음으로 올린 ‘와이브로(WiBro) 국방분야 적용 검토결과’ 보고서는 휴대전화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군에 적용키로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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