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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주 장기휴가 떠나라”…동반 성장 외친 최태원

    “2~3주 장기휴가 떠나라”…동반 성장 외친 최태원

    SK그룹 임직원들이 올해부터 여름휴가와 연월차를 합해 긴 휴가를 떠나는 ‘빅브레이크’를 실천에 옮긴다. 최태원 회장이 혁신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딥체인지 2.0’의 일환이다.SK그룹은 지난 18일 열린 16개 주력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빅브레이크를 권장하기로 결정했다. 빅브레이크가 시행되면 미국이나 유럽 기업처럼 한 번에 2~3주의 장기 휴가가 가능해진다. SK는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와 업무 효율을 높이고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빅브레이크는 최근 최 회장이 화두로 던진 ‘딥체인지 2.0’의 구체화 전략 중 하나다. 최 회장은 지난해 기존 틀을 깨는 ‘딥체인지’를 주문했고 올해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골자로 한 ‘딥체인지 2.0’을 그룹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삼았다. 최 회장은 지난달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최근 우리 사회가 단기간에 이뤄 낸 고도성장 속에서 의도치 않았던 양극화 등 사회·경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SK는 대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CEO와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SK CEO들은 올여름부터 계열사별로 사정에 맞게 빅브레이크를 실시하고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여행을 권장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가급적 국내 여행을 갈 것을 권장하고, 국내 여행도 대도시보다는 중소 도시나 중소 휴양지를 이용할 것을 장려할 것”고 말했다. SK는 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1차 협력업체를 넘어 2, 3차 협력업체까지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고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임금 공유’ 방식의 상생협력 모델을 지역 기업 최초로 도입해 재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순풍’ 코스피 등에 올라탄 변액보험 승승장구

    ‘순풍’ 코스피 등에 올라탄 변액보험 승승장구

    그동안 저금리와 투자손실 위험 등으로 인기가 식었던 변액보험이 코스피 지수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투자운용실적과 상관없이 최저수익을 보장하거나 전문가가 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 상품들도 나오고 있다. 다만 변액보험은 조기에 해지했을 때 해지환급률이 원금에 크게 못 미칠 수 있는 만큼, 소비자가 재정상황 등을 충분히 파악한 뒤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초회보험료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가 결합된 상품이다. 보험사는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운용 비용으로 쓰는 사업비 등을 제외한 적립보험료를 따로 분리해 주식이나 공채, 채권 등에 투자한 뒤,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계약자에게 나눠 준다. 이런 이유로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이 손실될 수도, 혹은 원금 이상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고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생보사 변액보험 상품을 새로 계약한 가입자들이 낸 초회보험료는 54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인 2152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7039억원을 기록한 2013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변액보험 실적이 높아지는 이유는 최근 국내외 증시가 꾸준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피의 경우 6년여 만에 ‘박스피’를 탈출해 2400선에 안착하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면서 자연스럽게 주식형 펀드 편입 비중이 높은 변액보험에 가입자가 몰리는 형국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 역시 변액보험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2008년 8월 5.25%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1.25%까지 하락한 상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기준금리 하락으로 시중은행의 적·예금 금리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저축만으로는 재산 유지가 어려워진 데다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역시 투자 가치가 높은 변액보험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험사들이 원금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 변액보험 상품을 내놓는 것도 판매 증가의 요인으로 손꼽힌다. 투자 실적과 관계없이 연 2.75~3% 등의 일정 수준 금리를 보장하는 최저수익 보증 옵션을 건 변액보험 상품이 대표적이다. ●최저수익 보장·장기 유지 보너스 지급 해당 변액보험이 투자한 코스피나 해외 증시가 폭락하더라도 가입 당시 정한 최저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최저수익을 보장받으려면 별도의 보증 비용을 부담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보증비를 따로 받지 않는 상품도 늘고 있다. 투자 전문가에게 일임해 자산을 운용해 투자 수익을 늘리거나 10년 이상 장기 유지 때 매달 펀드 운용 수수료의 15%를 적립하는 등 장기 유지 보너스를 지급하는 상품도 출시됐다. 변액보험의 대표상품으로는 변액종신보험과 변액연금보험을 꼽을 수 있다. 변액종신보험은 일반종신보험처럼 평생 사망 위험을 보장하지만 펀드운용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기본보험금+변동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달라진다. 변액연금보험은 노후 준비용으로 가입자가 연금 개시 전 사망할 경우 기본사망보험금과 계약자적립금을 지급한다. 연금이 개시된 뒤에는 투자실적을 반영한 계약자 적립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 ●10년 이상 가입·납입유지 기능 활용 다만 변액보험은 의무 유지 기간이 길고 리스크가 크므로 자신의 위험회피도 및 경제상황을 고려해 가입에 신중해야 한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변액보험에 가입한 뒤 7년 안에 해지하면 약 20% 정도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급적 10년 이상 상품을 유지한다는 계획을 갖고 가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간에 자금 사정이 악화돼 보험료 납입이 일시적으로 어렵다면 납입 중지나 납입 유예 등의 기능을 활용해 중도 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피할 수도 있다. 변액보험이 투자하는 펀드는 가입자가 알아서 정할 수 있고, 연 4회까지는 펀드를 바꿀 때 드는 수수료가 무료다. 여러 개의 펀드에 분산투자해 리스크를 낮추거나 시장 상황에 맞춰 더 수익률이 높은 펀드로 갈아탈 수 있다. 변액연금 사업비 비중은 보험사마다 6~14% 정도 차이가 난다. 펀드 수익률도 최대 3.4% 포인트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상품별 사업비나 수익률 등은 생보협회 홈페이지 공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의 대표적인 상품은 한화생명의 ‘생활비 받는 스마트변액 통합종신’을 꼽을 수 있다. 투자수익률이 나빠도 연 2.75%의 이율을 보장한다. 삼성생명의 ‘생활자금 받는 유니버설 종신’ 상품은 10년 이상 장기간 상품을 유지할 때 펀드운용 수수료의 15%를 매월 적립금에 가산해 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의료진 입사 1개월 내 결핵검진 의무화

    의료기관이 의료진을 채용할 때 입사일부터 1개월 이내에 결핵 검진을 반드시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서울 노원구 모네여성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실 결핵 감염 사태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와 감염 대책을 발표했다. 결핵에 감염된 간호사가 근무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병원을 거쳐간 신생아와 영아 776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한 결과 활동성 결핵 환자는 없었다. 생후 4주 이내 아기를 제외한 734명 중 694명(94.6%)에 대한 잠복결핵 감염검사에서는 118명(17.0%)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 종사자 15명 중 2명도 잠복결핵 판정을 받아 이 병원의 잠복결핵 환자는 모두 12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료진에 대한 결핵 검진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결핵예방법에 따르면 의료진은 연 1회 결핵·잠복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모네여성병원 감염 간호사는 입사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검진을 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의료진을 새로 채용할 때 입사(임용)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반드시 결핵 검진을 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호흡기 결핵 환자나 신생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접촉 가능성이 큰 분야 종사자는 업무 배치 전 결핵 검진을 받게 한다. 신생아와 접촉하는 의료진은 가급적 마스크를 쓰도록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2주 이상 기침 등 결핵증상이 있을 때는 꼭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NBA] 나이키 더 가볍고 빨리 마르는 새 유니폼 공개

    [NBA] 나이키 더 가볍고 빨리 마르는 새 유니폼 공개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유니폼 공급권을 아디다스에서 되찾아올 예정인 나이키가 새 저지 디자인을 18일(이하 현지시간) 살짝 공개했다. 나이키는 새 저지가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입었던 디자인을 손질한 것이라며 종전 NBA 저지보다 가벼워지고 신축성을 높였으며 선수의 움직임을 편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NBA 로고를 자수로 박아 더 도드라지고 어깨가 들어가는 구멍을 더 크게 만들며 칼라를 더 주름지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되며 땀이 마르는 시간이 현재 유니폼보다 15%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1일 발효되는 새 계약에는 특히 팀들이 홈 경기에 반드시 흰색 유니폼을 입는 전통을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팀들은 홈 유니폼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색깔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또 연고지 도시의 붐을 띄우기 위해 별도로 저지를 제작해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9개 팀들은 유니폼에 기업 로고를 박기로 이미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다고 ESPN은 전했다.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도매상에게 넘기는 저지에는 기업 로고가 들어가지 않지만 팀 자체적으로 광고 패치를 붙이는 주문 제작을 통해 팬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ESPN은 나이키의 일부 공개에도 여러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특히 정확한 제품 출시 시기를 못박지 않았다는 것이다. 흰색과 다른 색깔의 유니폼은 “올 여름”, 대체 디자인한 유니폼은 “몇달 안에“라고 밝힌 반면, “중요한 런칭은 초가을”이라고 애매한 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가 다음 2017~18시즌 개막을 평소보다 2주 앞당겨 10월 17일로 잡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어 다음달 발표될 다음 시즌 스케줄에 영향받을 소지가 있기도 하다. 실버 커미셔너의 구상은 백투백 일정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는 선수들의 볼멘 소리를 귀담아 들어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거의 모든 NBA 구단이 나이키의 유니폼 디자인을 따르겠지만 샬럿 호네츠 구단만 예외가 된다는 것이다. 구단주 마이클 조던의 조던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저지를 입겠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름철 장마 시기에 두드러기·발진 등 피부질환 유의해야

    여름철 장마 시기에 두드러기·발진 등 피부질환 유의해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6일 천안 지역에 232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과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수해 지역에는 장티푸스, 유행성 눈병, 두드러기, 발진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 절반 이상이 피부질환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의 물은 각종 오염물질이나 세균이 많기 때문에 오염된 물에서 오랫동안 복구작업을 하면 세균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피부가 가렵고 따가운 데다 빨갛게 반점이 생기며 부풀어 오르는 접촉성 피부염이 대표적이다. 또한 수해복구로 인해 수면이 부족해 피로가 누적되면 수두, 대상포진 등과 같은 바이러스성 피부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습진 등이 있던 소아의 경우 이들 병들이 악화되기 쉬워 철저한 개인 위생과 건강관리가 필수다. 우보한의원 천안점 조랑파 원장은 “오염된 물에 노출된 피부나 상처부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친 부분은 즉시 소독을 하고 가급적 물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이나 고무장갑, 긴 장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 원장에 따르면 수해지역에서는 ▶물과 음식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는다 ▶식사 전이나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가급적 피부가 오염된 물에 닿지 않도록 장화나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피부가 물에 많이 접촉됐다면 반드시 깨끗한 물로 몸을 씻고 빨리 말린다 ▶작은 상처에도 평소보다 더 철저한 상처소독이나 청결을 유지한다 ▶피부질환 및 설사나 구토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의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환경 따라 오락가락 체중계… 체지방률 수치 4~9% 오차

    시중에서 판매되는 체중계의 품질이 정확도 등에서 차이가 나는 등 제품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시판 체중계 10종을 대상으로 체중·체지방률 정확도, 내구성, 안정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7일 내놓았다. 내구성에서는 제품이 측정할 수 있는 최대 하중으로 2000번을 반복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파손이나 변형은 없었다. 하지만 에스모도 제품은 내구성 측정 후 60㎏ 이상의 무게를 잴 때, 윈마이 제품은 저온(10℃)에서 60㎏ 이상의 무게를 측정할 때 한국산업표준(KS) 허용 범위를 벗어났다. 체지방률 정확도는 비교적 낮았다. 8개 제품이 실제 체지방률과의 차이가 4∼6%, 나머지 2개 제품(바로, 인앤아웃)은 9%였다. 소비자원은 “체지방률 측정값은 전 제품이 실제보다 낮은 경향이 있었다”며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따라 측정값의 결과가 다를 수 있어 체지방률 측정값은 참고적인 수치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가급적 체중계를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면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면서 “발바닥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맨발로 올라가고, 측정하는 동안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2017학년도 2학기 대출금리 2.5%→2.25% 인하

    한국장학재단, 2017학년도 2학기 대출금리 2.5%→2.25% 인하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17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2.5%에서 2.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측은 “문재인 정부의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 완화’ 공약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대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상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를 통해 약 1백 35만 명(기존 1백만 명, 신규 35만 명) 학생들에게 2017학년도 2학기 기간 동안 약 97억 원(연간 194억 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2017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금 대출의 경우 9월 29일까지, 생활비 대출의 경우 11월 9일까지 신청이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측은 “학생들의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각 대학(원)에 2학기 등록 기간을 가급적 등록금 대출 기간에 맞추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소득분위(구간) 산정에 필요한 기간인 약 1개월을 고려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늦어도 1개월 전에 대출 신청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치하여, 국가장학금 확대와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및 전화 상담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현장지원센터 방문 시 학자금 대출과 관련한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졸음운전 참사, 이제 그만/한재경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 교수

    [기고] 졸음운전 참사, 이제 그만/한재경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 교수

    최근 졸음운전 대형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봉평터널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난리를 피웠던 기억을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 그 중간에도 크고 작은 졸음운전 사망 사고가 무심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책을 세우고 법을 개정했는데도 소용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좀더 심층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운행 전 운수 종사자 점검 의무나 연속운전 시간 제한 및 휴게 시간 확보 등이 마련됐다. 2시간 운전에 15분 이상, 4시간 운전에 30분 이상 의무 휴식이 보장됐지만 제대로 지켜지는지는 의문이 있다. 현장에서는 무시되고 있다는 제보가 많다. 그래서 광역버스회사 전체를 순회 점검한다고 하는데 경기도의 경우 버스 3000대를 2명이 점검하는 실태라고 하니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인력으로 운행 실태를 점검하는 것보다는 실시간으로 운행 관리가 되는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맞다. 지금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이고, 더구나 정보기술(I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미 그 유사한 기술들이 많이 개발돼 있고 또 적용되고 있다. 단지 여러 시스템과 관제 회사들이 난립돼 있어 개별적인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 주로 통신비용으로 매월 대당 1만 5000원 정도 들어가게 되는데, 영세 업체로서는 많은 금액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정부에서 통합적으로 운행 정보를 의무화하고 실시간 운행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안전장치에 대한 개발과 보급도 서둘러야 한다. 현재 개발돼 있는 전방추돌 경고장치, 차로이탈 경고장치 졸음운전 경고장치 등이 있으나 장착 비용이 높아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좀더 저렴하게 장착할 수 있는 장비를 공모하든가,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 시스템의 전격적 개발과 도입을 앞당기는 국가적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 운전자를 과로로 몰고 가는 살인적인 근무시간도 문제다. 근로기준법상 근로 및 휴게 시간 특례 업종을 정해 초과근무를 가능하게 한다면 아무리 좋은 관제 시스템도 소용이 없다. 하루 18시간 근무가 가능한 근로기준법은 개정돼야 한다. 이번 사고 운전자는 복격일제로 2일 연속 근무하고 하루 쉬었다. 가급적 1일 2교대제로 운영해야 한다. 교대제가 아니더라도 하루 10시간 이상 운전하지 않도록 하는 법령 개정이 바람직하다. 이미 선진국은 운행 시간 한도를 엄격히 지키고 있다. 미국의 경우 하루 10시간 이상 운전할 수 없도록 돼 있고, 유럽연합과 일본의 경우도 하루에 9시간 제한이 있다. 규정을 어겼을 때 처벌 또한 상당하다. 우리 운수회사들은 적자를 이유로 인건비를 줄여야 한다며 제도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적정한 운전자를 채용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최대한 경영 효율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또 공공성 측면에서 정당한 손실 부분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 또한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운전자들의 근무 여건이 나아지고 운행관제 시스템이 개선된다면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불행은 반복된다.
  • 전국 폭염특보, 곳곳 열대야…불쾌지수 ‘높음’ 주의

    전국 폭염특보, 곳곳 열대야…불쾌지수 ‘높음’ 주의

    수요일인 12일은 ‘초복’으로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와 경남 합천, 경북 경주·경산·영천 등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 특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9∼36도로 장마가 잠시 주춤한 뒤 찾아온 폭염으로 덥겠다. 서울은 33도, 강원 속초·강릉 35도, 대구 36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 수은주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며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중서부 지역과 영남 일부 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 오존 농도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환자, 심장 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외선과 불쾌지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으로 예상돼 외출 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겨야 한다.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불쾌지수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은 만큼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 온·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적 책임을”… 재계 ‘대통령 선물’ 조율

    “사회적 책임을”… 재계 ‘대통령 선물’ 조율

    당초 이달 말로 예상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첫 만남이 다음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휴가 등 대통령 일정 등을 고려하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는 것이 재계가 밝힌 이유다. 하지만 이달 말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본 뒤 대통령을 만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재계가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 20층에서 15대 그룹 대표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재계 서열 15위까지 그룹 전문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회의가 끝난 뒤 “지난번 방미 성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함께 문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들의 간담회 관련 의제를 협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만남은 다음달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부회장은 “이달 말 기재부에서 발표할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이 7월 말이나 8월 초에 여름휴가를 간다고 했으니 그런 상황을 보면 간담회가 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달 말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도 세제 개편안과 예산안도 이에 맞출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구체적으로 나온 후에야 재계가 고용과 투자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입장에서 보면 새 정부 경제정책에 뭐가 담길지는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예를 들어 법인세가 오른다면 얼마가 오를지, 반대로 고용을 많이 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깎아 준다면 또 얼마나 깎아 줄지 등에 따라 기업이 내밀 수 있는 카드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새 정부에 밝힐 투자와 고용의 규모를 집계하고 공표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거처럼 일종의 업계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보다는 각 그룹이 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이 부회장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대해 좋은 사례가 있는 그룹은 이와 관련된 발표도 자발적으로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기업들이 사회적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국가와 경제 전반에 기여하는 점은 현 정부에도 적극 알리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참석자는 되도록 총수급으로 하되 독대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총수가 와병 중이거나 수감돼 있는) 삼성그룹은 예외겠지만 가급적 회장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면서도 “문 대통령과 개별 총수 간 단독 면담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간담회에는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동행 경제인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롯데와 포스코, KT 측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 참가 기업의 범위가 30대 그룹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15대 그룹 참석자는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SK 박영춘 부사장, LG 조갑호 부사장, 롯데 오성엽 부사장, 포스코 유병옥 전무, GS 정찬수 부사장, 한화 여승주 부사장, 현대중공업 조영철 부사장, 신세계 양춘만 부사장, KT 최영익 전무, 두산 최성우 사장, 한진 석태수 사장, CJ 조영석 부사장, 부영 최양환 사장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정원, MB·朴정권 때 정치개입 캔다

    국정원장 “정권 가리지 않겠다”…한국당 “정치보복 가능성 우려” 국가정보원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원이 정치 개입을 했던 의혹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선다. 국정원은 내부에 설치한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서 2012년 대선 때 댓글 개입 사건 등 모두 13건의 조사에 착수했으며 가급적 대상을 최소화하되 정권을 가리지 않고 조사 대상을 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훈 국정원장은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의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달 현직 검사인 국정원 감찰실장을 팀장으로 적폐청산 TF를 꾸렸으며 TF에서는 국정원 댓글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문건 사건,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개입(‘노무현 논두렁시계’), 비선 보고(국정원 간부 우병우 밀착 의혹) 등 총 13건을 선정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보고했다. 서훈 원장은 조사 대상과 관련,“꼭 봐야 하는 사안이 있다면 정권을 가리지 않고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사 대상은) 최소한의 것이 될 것이고 (국정원의) 내부 분열과 관련된 적폐도 중요한 게 상당하다”면서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 언론이 국정원 문건이라고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서는 “국정원 보고서가 맞다. 유출 경위와 유출 경로 등에 대해 면밀히 보완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소속 이철우 국회정보위원장은 국정원의 적폐청산 TF 활동과 관련해 “국정원을 정치에 끌어들이고 정치 보복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 정부가) 검찰, 경찰, 국정원 개혁을 한다고 하는데 자체 개혁보다는 국회가 공안개혁특위를 만드는 게 국가적 차원에서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국내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내부 조직에서 ‘국내차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1차장은 해외차장, 2차장은 북한차장, 3차장은 방첩차장으로 부르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점으로 착각해 레이저 시술” 피부암 찾는 법

    [메디컬 인사이드] “점으로 착각해 레이저 시술” 피부암 찾는 법

    고령화에 작년 피부암 환자 11%↑60세 이상 노인 환자가 70% 차지흑색종 3기 발견 5년 생존율 20%ABCDE 관찰법으로 조기발견 가능 흔히 암이라고 하면 몸속 장기에 생기는 암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피부암’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입니다. 피부암은 주로 서양인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여기지요. 그런데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피부암 진료 인원은 2014년 1만 7837명에서 2015년 1만 7455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1만 9435명으로 급증했습니다.피부암은 종류에 따라 치명도나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종류를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은데요. 피부암을 한 가지 종류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크게 3종으로 나눕니다. 바로 악성 흑색종과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입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악성 흑색종입니다. 이갑석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악성 흑색종은 환자가 사망할 수 있지만 편평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은 환자가 사망할 확률이 낮다”며 “다만 일부 재발과 전이가 될 수 있는 편평세포암이 기저세포암에 비해 악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저세포암은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습니다. 악성 흑색종은 미국암협회 등에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기인 1기는 5년 생존율이 90%를 넘지만 림프절 전이가 이뤄진 3기부터는 15~20%에 불과할 정도로 악성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피부암 환자가 많은 서구권에서는 조기 진단을 위해 점과 악성 흑색종을 구분하는 ‘ABCDE 관찰법’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종양은 비대칭… 주변 피부와 경계 모호 A는 ‘비대칭성’(Asymmetry)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점은 중심점에서 균등하게 자라 둥근 원과 같은 좌우대칭의 형태를 보이지만 악성 종양은 한쪽으로 자라는 등 대칭이 깨질 때가 많습니다. B는 ‘경계’(Border)를 의미하는데 주변 피부와의 구분이 쉬운 점과 달리 악성 종양은 주변부를 침범해 나가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C는 ‘색조’(color)입니다. 점은 1가지의 균일한 색상을 보이지만 악성 종양은 붉은색과 검은색 등 2개 이상의 색상을 띌 때가 많습니다. D는 ‘크기’(Diameter)로, 6㎜ 이상의 크기는 종양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합한 기준인지 검증된 자료는 없지만 점이 크면 클수록 나쁜 형태로 변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E는 ‘변화’(Evolution)로, 성인은 몸의 어떤 부분도 성장하지 않는데 유독 점만 커지고 있다면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6개월 미만 아기는 천으로 햇볕 차단 전체 환자의 70%가 60세 이상 노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이 시기부터 몸에 생기는 큰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서양과 달리 손과 발에 점과 비슷한 악성 흑색종이 생기는 사례가 많아 평소 꼼꼼하게 몸의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악성 흑색종은 유전적 영향이 크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악성 흑색종 발병률은 8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피부암은 종류를 불문하고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피하고 가급적 양산이나 모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과 다리도 가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답답하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다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피부 이상 반응이 생길 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 대신 천으로 가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분 전 바르고, 땀에 지워지는 것을 감안해 2시간마다 덧발라 주면 됩니다. 편평세포암은 아랫입술과 뺨 등에 많이 생기고 살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인 기저세포암은 코와 뺨, 이마에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원종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기저세포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주로 얼굴에 발생해 코, 눈, 귀 같은 주변 조직을 계속 파괴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며 “기저세포암인데 일반적인 검버섯으로 오인해 레이저 치료만 받는 분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저세포암은 검버섯으로 오인 많아 암세포 전이 확률이 비교적 낮은 편평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은 수술과 냉동치료,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이 교수는 “ 피부암은 조기 발견과 완치 가능성이 높은 얌전한 암”이라며 “암이라는 말에 지레 겁먹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이되거나 전신에 퍼진 악성 흑색종은 일반적인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는 효과가 없어 조기 진단에 따른 절제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암 전단계 ‘광선각화증’도 주의해야 피부암의 전단계로 알려진 ‘광선각화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농사처럼 야외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표면이 건조하고 붉은 갈색을 띠는데, 모양이 습진과 비슷해 연고를 발라 보지만 잘 사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광선각화증은 암이 아니지만 20% 정도는 편평세포암 등의 피부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원 교수는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까칠까칠하고 연고 치료에도 더 커지거나 오래 남아 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 가난한 中석탄도시, 빅데이터 산업 품고 미래도시로 우뚝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 가난한 中석탄도시, 빅데이터 산업 품고 미래도시로 우뚝

    ‘21세기 원유, 빅데이터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자문회사 가트너가 수년 전 10대 미래전략기술로 빅데이터를 선정한 뒤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리콘밸리 거대기업 시스코는 빅데이터 전략을 추구하는 사물인터넷(IoT) 시장 가치를 2022년까지 14조 4000만 달러로 내다봤다.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빅데이터산업을 놓고 국가와 기업들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다. 2014년 중국 국무원 승인을 거쳐 구이저우(貴州)성에 대단위 빅데이터 전문 신도시인 ‘구이안(貴安)신구’를 건립 중이다. 세계적인 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중국으로 끌어들여 미래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심산이다. 지난달 23일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는 구이저우성 중심도시 구이양(貴陽)시를 찾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데이터 도시의 면모를 돌아봤다.수도 베이징에서 2000㎞, 비행기로 3시간 남짓 남쪽으로 더 가야 나오는 구이양시는 숲의 도시다. 480만 인구를 가진 구이양은 산악지역에 있어 도심과 외곽을 잇는 도로가 교량과 터널이 대부분이다. 아파트 등 주거지는 깊은 구릉 속에 숲을 따라 지어졌고, 도심에는 데이터 관련 업체 빌딩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다. 하지만 수년 전만 해도 워낙 중국 남쪽 내륙지역에 있고 석탄과 철강 외에 별다른 산업이 없어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었다. 이런 구이양이 2014년 중국 정부로부터 빅데이터산업 국가급 특구인 구이안신구로 지정되면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산업의 성공 조건은 우선 자연조건이다. 구이양은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연평균 14~16도를 유지하며 별도의 냉방시설이 필요 없다. 주변에 수력자원이 풍부해 전력 가격이 싼 것도 한몫했다. 숲이 많고 굴뚝산업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가 없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혔다.중국 정부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구이저우성 내 구이양시와 안순(安順)시 중간지대에 구이안신구를 지정했다. 면적만 서울시(605㎢)의 3배에 육박하는 1795㎢에 이른다. 구이양 도심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다. 중국의 8번째 국가지정 신규 경제구역으로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빅데이터 비즈니스의 중심지 역할이 맡겨졌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측근인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성 당서기가 빅데이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법규를 제정하면서 힘이 실렸다. 신구 건설에는 3년 동안 700억 위안(약 11조 8125억원)이 투자됐다. 길이 560㎞의 도시 연결 도로망이 뚫렸고, 고속철도와 경전철 건설이 한창이다. 지난해 제2회 빅데이터 엑스포에 참석한 리커창 총리는 “기회를 먼저 잡는 사람이 미래를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며 빅데이터산업 선점을 독려했다. 구이안신구는 분야별로 구획을 정해 추진되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가급 데이터 저장과 재난복구시스템(DRS)기지, 국가급 클라우드 컴퓨팅 응용기지가 조성되고 있다. 빅데이터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3자 지불방식 등 서비스 기능 강화를 통해 앞으로 중국 서남지역의 택배 중간허브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이저우 중심도시인 구이양과 새로운 도시 구이안신구에는 벌써 빅데이터 업체들의 입주가 러시를 이룬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규모,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빅데이터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퀄컴, 팍스콘을 비롯해 중국 통신기업인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콘 등이 이미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첨단 제조회사인 HTC, Sowei, Inspur와 화웨이 글로벌 DC, 애플 아시아태평양 DC 등도 동참했다. 쉬하오(徐昊) 구이양시 부시장은 “지난 1년 사이 100여개 업체가 늘어나 800여개 업체가 입주했다”면서 “앞으로 빅데이터 업체들의 입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구이양 도심에 자리잡은 건강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롱마스터인터내셔널은 인터넷병원까지 갖춘 기업으로 뜨고 있다. 직원 수이찡은 “혈액을 채취해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병원과 교통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상품화했다”면서 “인공지능이 휴대전화와 접목해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보안인증 응용기술 개발업체들이 모여 자신들의 기술을 홍보하는 블록체인 전시장에도 하루 1000여명이 오가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함께했던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구이양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시장에는 20개의 보안인증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기업인들과 정부 기관들이 수시로 정보를 교류하며 응용기술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구이양 빅데이터 홍보전시관에서는 구이양과 구이안신구의 현주소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빅데이터 응용 전시센터, 서비스센터, 금융센터, 혁신센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다. 구이양에는 2년 전 중국 첫 빅데이터 거래소가 문을 열었고, 도시 전역에 외국인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추진 중이다. 해마다 구이양에서 열리는 국제 빅데이터 엑스포도 붐 조성에 일조한다. 올해까지 벌써 세 번째 열렸다. 2회부터 중앙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며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엑스포에는 중국 국내외 350여개 데이터 관련 업체가 참석하고, 9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미국 지열에너지 자격증(Installer 및 Designer)까지 가진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중국이 기업 중심의 데이터센터에 그치지 않고 정부가 공공서비스 영역의 빅데이터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전문 인력을 유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면서 “한국도 수열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센터가 빠른 시일 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구이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씻기만 잘해도 무좀은 낫는다?

    무좀은 주로 장마철에 많이 발생한다. 더워진 날씨에 습도까지 높아져 진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손발톱 무좀’ 경험자가 일반인 10명 중 8명에 이를 만큼 흔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 자연치유 희박… 꼭! 항진균제 대한의진균학회가 9일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621명을 대상으로 손발톱 무좀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79.4%(493명)가 ‘손발톱 무좀 증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하는 환자는 일부였다. 약국에서 바르는 약을 구입하는 환자가 36.9%, 손발을 청결히 관리하는 비율이 31.6%였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치료하는 환자는 23.9%에 그쳤다. 심지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2.8%는 ‘손발톱 무좀은 깨끗이 씻고 관리만 잘하면 낫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병이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 등이 손발톱으로 침투해 생기기 때문에 먹는 항진균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렵고 자연치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지적한다.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는 “손톱이나 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반드시 무좀약을 먹어야만 치료할 수 있고, 대부분 장기간의 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발톱 무좀은 손발톱이 새로 자라날 때까지 치료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손톱이 새로 나오려면 6개월, 발톱은 12개월이 걸린다. 또 먹는 무좀약은 간독성 위험이 있어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되고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도 필요하다. 발에 생긴 무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 손발톱 무좀이 생기기도 한다. 이 교수는 “무좀균은 각질층에 깊숙하게 달라붙어 있어 일시적으로는 나은 듯 보여도 서서히 시간을 두고 다시 증식하기 때문에 손발의 피부 무좀을 깨끗이 치료해 손발톱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양말 안 신는 샌들… 진균 위험 무좀을 예방하려면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우선 신발을 고를 때는 통풍이 되지 않는 꽉 조이는 신발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신발 깔창을 자주 교체하거나 세척하고 장마철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신문지를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말을 신지 않고 착용하는 여름 샌들은 땀 흡수가 안 돼 발바닥이 닿는 부위에 진균이 증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무좀에 걸렸다면 발수건, 슬리퍼, 욕실매트 등을 가족과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수영장, 목욕탕, 찜질방 등 대중이용시설을 이용한 뒤에는 발을 씻고 잘 건조시켜야 진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공무원들의 로망 해외출장, 항공권은 엉망… 출장비는 실망

    [스포트라이트] 공무원들의 로망 해외출장, 항공권은 엉망… 출장비는 실망

    국외출장에 나서는 공무원 수가 해가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국외출장에 나선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은 4만 6030명으로 2012년 3만 453명보다 51.2%나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봐도 2013년 3만 4031명에서 2014년 3만 2510명, 2015년 3만 717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물리적 제약이 점차 줄어들면서 공무원의 국외출장이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공무원의 국외출장 이미지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외유성 출장 논란은 물론이고 출장비를 유용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서울시 간부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출장을 가면서 항공권 가격을 400만원가량 부풀려 차액만큼을 차량대여 등 개인 체류비로 써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세금을 사적으로 썼다는 데서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들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공무원 대부분이 언론에서 언급되는 외유성 출장은 구경한 적도 없을 뿐더러, 적은 출장비에 빡빡한 일정을 채우고 오느라 피로감만 더 쌓이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국에 대한 설렘은 현지에 도착하면 깨지기 일쑤다. 서울신문은 9일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솔직한 뒷얘기를 들어보고자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했다.# 10명 중 8명 빡빡한 여비… 공무수행 괴로워 무엇보다 공무원들은 국외출장 여비가 적다고 강조한다. 10명 가운데 8명은 공무수행이 어려울 정도라고 했다. 실제로 직급이 낮을수록 출장비가 적어 직급이 높지 않으면 일정 내내 쪼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공무원 여비 규정을 보면 지역별로 4등급(가~라), 직급별로 6개 등급(제1호 가~라, 제2호 가~나)으로 나뉜다. 주무부처 과장(3급) 아래부터 가장 낮은 등급(제2호 나)이다. 이 등급은 런던이나 뉴욕, 파리와 같은 가급지라 해도 하루 숙박비 상한액은 155달러(17만원)이며 식비는 67달러(7만원), 일비는 26달러(3만원)다. 만약 급한 경우 택시를 타야 하는데 일비로는 충당하기 어려운 셈이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와 같은 최하위 라급지는 숙박비 상한액이 77달러(8만원)이며 식비는 30달러(3만원) 수준이다. 한 중앙부처 6급 공무원은 “우리 부처에서 외유성 출장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업무 특성상 워싱턴이나 뉴욕, 도쿄로 출장을 자주 가는데, 매번 숙박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숙박비를 보전하기 위해 다른 비용들을 부풀리는 경우는 본 적이 있다”며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라도 숙박비가 현실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부처의 6급 공무원은 “치안이 불안한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남미의 경우 사설경호가 충분히 이뤄지는 곳에서 숙박을 해야 하는 만큼 숙박비가 생각보다 많이 든다”며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숙박비를 충분히 확보하고자 두 명이 함께 한 방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공무원 여비업무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 역시 출장비가 충분치 않음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세수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장비를 무턱대고 올릴 수도 없다. 실제로 1995년 국외 여비규정과 올해 규정을 비교했을 때 식비는 전혀 오르지 않았다. 일비와 숙박비는 물가 상승률 정도만 올랐다. 직급별 가장 낮은 등급에 해당하는 공무원이 가급지를 여행하는 경우 숙박비 상한액은 106달러(12만원)에서 155달러로 46% 올랐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출장여비는 유엔의 국외출장 여비 기준과 외교부 재외공관의 현지실태 조사, 주변 국가의 여비 등급 등을 고려해서 최종 결정한다”고 말했다. # 공무여권 사회주의 국가 갈 땐 되레 심사 까탈 공무여권의 불편함도 토로한다. 공무국외출장을 가려면 공무여권을 이용하는 게 원칙이다. 입국비자가 필요한 국가 중 20여개 국가에서 관용 여권을 소지하면 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공무여권을 소지하기 위해선 일반여권을 구청에 따로 보관해야 하는 만큼 번거롭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출입국 수속 단계에서 공무여권 때문에 엄격한 심사를 받은 적이 있어 국외출장을 가더라도 일반여권을 사용한다는 공무원도 있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인사발령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가 바뀔 경우 공무여권을 어느 지자체에 보관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며 “여권 관리를 이유로 굳이 일반여권과 공무여권을 모두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다른 부처 공무원은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에 출장 갈 때 공무여권을 보여 주면 오히려 출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라면 가급적 일반여권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권 구매 시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다. 공무국외출장 시 보통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를 통해 항공권을 사는데, 인터넷에서 파는 최저가 항공권보다 많게는 두 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GTR 제도는 정부(국무총리실 총무처)가 1980년 대한항공과 맺은 계약으로 공무원이 국외출장 시 대한항공을 통해 항공권을 사도록 한 제도다. 1990년에는 아시아나항공과 계약을 체결해 3년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외화 유출을 절감하고 공무원에 대한 예약관련 편의 제공, 자국 국적 항공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GTR 제도를 통해 항공권을 사면 비싸다는 문제가 지적되자 정부는 1997년부터 다른 방법으로 항공권을 살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인사처에 따르면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GTR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는 50% 정도다. 국외출장 기간에 개인 연차를 사용하는 등 보다 유연하게 출장과 연차를 적용해 달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런 방안에 찬성한 공무원은 10명 가운데 5명이었다. 반대 의견으로는 국외출장에 대해 아직 부정적 여론이 많은 상태에서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었고, 국외출장을 개인 연차에 맞추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찬성한 이들은 출국 전 준비와 시차적응 기간이 필요한 만큼 개인 여가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혁신처는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규정에 어긋난다고 선을 그었다. 국가보훈처의 한 6급 공무원은 “국외출장은 대부분 2~4명이 출장단을 구성해 실시되는 만큼 출입국 날짜를 사이에 개인 휴가를 사용하려면 사전에 출장단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이를 용인하게 되면 출장 목적 자체가 흐트러질 가능성이 크고, 국민에게서 오해를 살 가능성이 큰 만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집회중 화장실 알려주는 경찰… 누구, 세요?

    [관가 인사이드] 집회중 화장실 알려주는 경찰… 누구, 세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찰이 달라졌다. 한마디로 대규모 집회·시위를 대하는 태도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관대해졌다. 그동안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단속’과 ‘통제’에 주력해 왔다면 현 정부 들어서는 ‘교통 관리’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민주노총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주최측 추산 5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 현장에는 단골처럼 등장하던 ‘차벽’이 설치되지 않았다.# 대형 집회에도 차벽 없고 물대포 배치 안 해 차벽이란 경찰이 집회 통제를 위해 경찰버스를 사람이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여 주차해 놓은 것을 말한다. 또 과격 시위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시위 현장 주변에 항상 대기시켜 놓던 살수차도 아예 꺼내 놓지 않았다. 투입된 경찰 병력의 규모도 확 줄었다. 박근혜 정부 집회 때에는 걸핏하면 100개가 넘는 중대(8000명)가 투입됐지만, 지난달 30일에는 대규모 집회임에도 75개 중대(6000명)가 투입되는 데 그쳤다. 또 경찰은 시위대 진압을 위한 경비경찰의 비중을 낮추고 질서 유지를 위한 교통경찰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 그럼에도 과거에 빈발했던 집회에 참가한 시민과 경찰 간의 몸싸움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화장실이나 편의점의 위치를 안내해 주는 경찰도 있었다. 당시 집회 현장을 찾았던 시민 최모(42)씨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시위 때에 비하면 경찰의 위압감은 상전벽해 수준으로 달라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경력을 줄였고 그것도 가급적 전면에 안 나오고 교통 중심으로 관리했다”면서 “이런 기조라면 앞으로도 차벽은 당연히 없다. 살수차도 배치하지 않고 교통을 중심으로 현장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집회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선 경찰서의 경찰관들도 정권 교체와 함께 집회·시위에 대한 경찰의 기조가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하는 분위기다. 종로경찰서의 한 형사는 “불법 집회에 대해 법집행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확실히 시위 문화가 평화적으로 달라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도 “전 정부와 비교해 시위가 ‘톤다운’됐음이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농담조로 “높은 곳(청와대)에 퇴진을 촉구할 대상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웃었다. 경찰은 또 ‘인권 경찰’로 거듭나려는 움직임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수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 청장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망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하고 시위 현장에 물대포를 배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정권에서 경찰이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버텼던 것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변화다. # “수사권 조정 앞두고 보여주기 대응” 지적도 그러나 경찰의 변화된 모습이 지나치게 현 정권과의 ‘코드 맞추기’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보수 진영에서는 “주인이 바뀌었다고 어떻게 이렇게 금방 변할 수 있느냐”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경찰이 좌편향돼 불법 집회 시위까지 눈감아 주고 있다”는 목소리도 전해진다. 경찰의 변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고대하고 있는 경찰이 문 대통령이 ‘인권 경찰’을 주문하자 이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 5월 청와대 브리핑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필수 전제로 인권친화적 경찰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경찰 자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이 60년 숙원인 수사권 독립을 얻기 위한 ‘보여주기식’ 대응이라는 것이다. # “불법 시위 교통정리만 하다니…” 내부 비판 일각에서는 현 정권의 기조에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 경찰 수뇌부의 ‘승진 인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말들도 심심찮게 오가고 있다. 자신의 ‘영전’을 위해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태도를 이른바 ‘좌클릭’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검찰총장 후보자로 호남 출신인 문무일 부산고검장이 지명되면서 차기 경찰청장은 비호남권 출신이 유력하다는 등의 하마평도 무성하다. 경찰 내부에서는 집회 시위 통제 강도가 약해진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경찰의 권한과 위상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경찰의 손발을 다 묶어 놓은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들린다. 경찰청 관계자는 “엄연한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경찰이 제재를 가해야 하는데 교통정리만 하면 경찰을 얕잡아 보는 시민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인근에서 근무하는 한 순경은 “경찰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경찰 우두머리 나오라고 해’라며 소리를 지르는 과격 시위대가 여전히 청와대 주변에 있다”면서 “평화 시위와 과격 시위는 구분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재용 재판에 정유라 증인으로 채택…변호인 “나갈 수 없다”

    이재용 재판에 정유라 증인으로 채택…변호인 “나갈 수 없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오는 12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정씨 측은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는 자신의 형사사건과 직결돼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재판에) 가지 않는 게 자신을 방어하는 최소한의 길”이라며 불출석 의사를 8일 밝혔다. 조만간 정씨 측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씨는 삼성이 처음 제공한 명마 ‘비타나V’ 등 세 마리를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 세 마리로 바꾼 ‘말 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오후 2시에 시작한 이 부회장 등의 재판이 마무리될 무렵 정씨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재판은 자정을 넘겨 8일 오전 2시 30분쯤 끝났다. 특검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씨의 조서를 삼성 측 변호인에게 오래 노출할 경우 수사 보안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정씨의 증인신문을 가급적 이른 시일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삼성 측 변호인이 동의하자 12일 오후 2시에 정씨를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날은 최순실씨가 증인신문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최씨 일정을 다른 날짜로 미루고 이날 정씨를 부르기로 했다. 이 변호사는 이 부분을 특검이 요청한 데 대해서도 “기습적으로 정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의도를 알 수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통지된 일정까지 바꾸면서 어머니 대신 딸을 먼저 신문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내용도 잘 모르는 딸을 내세워서 신문한다는 건 선후가 잘못됐거나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재판에 정유라 증인으로 채택…12일 법정 대면 가능성

    이재용 재판에 정유라 증인으로 채택…12일 법정 대면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증인으로 채택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오는 12일 열릴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재판에 정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8일 결정했다. 정씨가 재판에 나오면 이 부회장은 특검이 뇌물로 보는 삼성의 승마훈련 지원을 받은 정씨를 법정에서 처음 마주하게 된다. 특검은 전날 시작한 이 부회장 등의 재판이 이날 새벽 마무리될 무렵 정씨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검찰이 수사 보안을 이유로 정씨의 조서를 증거로 제출하는 데 반대해오다 신속한 재판을 위해 동의한 상태”라며 “조서가 변호인에게 오래 노출되는 점을 검찰이 우려하는 만큼 정씨를 12일에 신문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2일은 원래 최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다른 날짜로 바꾸고, 정씨가 현재 검찰 수사를 받는 점 등을 고려해 가급적 이른 시일에 정씨 먼저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삼성 측 변호인은 “조서를 받아가서 (증인신문을) 준비하겠다”며 특검이 요구한 날짜에 정씨의 증인신문을 진행하는 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12일 오후 2시에 정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특검은 삼성의 정씨에 대한 승마훈련 지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등을 청탁한 대가라고 의심하고 있다. 다만 정씨는 자신의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법정에 나와 증언하기는 부담스럽다며 불출석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안산 등 경기 중부권 11개 시 오존주의보

    경기도는 5일 오후 3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다. 중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0.126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내린다. 도 관계자는 “해당 지역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칼륨 배설 장애’ 만성콩팥병 환자, 생과일 대신 통조림·채소는 데쳐야

    ‘칼륨 배설 장애’ 만성콩팥병 환자, 생과일 대신 통조림·채소는 데쳐야

    때 이른 폭염 때문에 수박, 참외 등 여름 과일을 사려는 사람들로 과일 가게가 북적이고 있다. 그러나 칼륨 배설 능력에 장애가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는 이런 과일이 해로울 수 있다. 3일 문주영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에게 만성 콩팥병 환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Q. 만성 콩팥병 환자가 과일과 채소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A. 우리 몸은 칼륨이 부족하면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는 느낌을 갖는데 흔히 ‘여름 탄다’고 말한다. 이때 칼륨이 많이 들어간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여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 특히 콩팥 기능이 절반 이상 망가져 제 역할을 못 하는 환자는 과일, 채소의 과다한 섭취가 독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콩팥 기능이 저하돼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칼륨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청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그러면 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이상 감각이 생기고 심할 경우 심장의 부정맥이 나타나거나 심장이 멎을 수도 있다. 통조림 과일은 생과일보다 칼륨 함량이 적고 채소도 물에 삶거나 데친 뒤 먹으면 도움이 된다. 채소는 가급적 잘게 썰어 재료의 10배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놓았다가 다시 몇 번 헹군 뒤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칼륨의 30~50%를 줄일 수 있다. 음료 중에는 현미 녹차와 코코아에 커피보다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Q. 물을 마실 때 주의할 사항은. A.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수분이나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면 저칼륨혈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의식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소변을 통한 수분 배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체중이 급증하고 폐부종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전에 미리 물을 마셔 두고, 갈증이 날 때는 항상 물을 먹어 두는 것이 좋다. 또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의외로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Q. 주식(主食)을 흰 쌀밥으로 먹어야 하는 이유는. A. 백미보다 검정쌀, 현미, 보리, 옥수수, 찹쌀에 칼륨이 많기 때문이다. 도정이 덜 된 곡류에도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고구마, 감자, 토란, 밤, 땅콩에도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고 노란콩이 검은콩보다 칼륨양이 월등히 많다 Q. 저염 간장에 주의해야 한다던데. A. 만성 콩팥병 환자는 부종이나 고혈압이 동반되기 때문에 주로 저염 소금이나 저염 간장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염 소금이나 저염 간장에는 나트륨 대신 칼륨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Q. 이온음료와 탄산음료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A. 무더운 여름에는 흔히 톡 쏘는 시원함이 있는 콜라와 사이다를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런 탄산음료는 장내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 팽만감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온음료와 탄산음료에는 많은 양의 칼륨과 인이 포함돼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물로 수분을 섭취하길 권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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